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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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 - 현대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시대정신을 어떻게 담아냈는가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건용 지음
- 출판사한길사
- 출판일2014-10-08
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 - 이건용 지음한길인문학문고 생각하는사람 시리즈 9권.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교수 이건용이 현대음악에 대한 그의 오랜 고민과 음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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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공병호 지음<공병호의 성경 공부>,<공병호가 만난 하나님>을 통해 뒤늦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고백했던 공..
월간베스트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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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칭의와 성화
- 김세윤 지음
- 두란노
- 2015-11-30
“구원이란 무엇인가”, “복음이란 무엇인가”에 이은 김세윤 교수의 명쾌한 신학 강의!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구원론적으로 표현한 바울의 칭의론, “칭의는 무엇이고, 성화는 무엇인가”한국 교회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 근본 원인은 윤리와 분리된, 왜곡된 칭의론을 복음이라고 선포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은혜로만, 믿음으로만 의인 됨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그렇게 의인 된 그리스도인들은 의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은 우리의 행위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다고 역설합니다. 전통적으로 개신교는 바울의 이러한 칭의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은혜와 믿음에 의한 ‘칭의’ 뒤에 윤리적 삶을 요구하는 ‘성화’의 과정이 있다는 ‘구원의 서정’론의 구도로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세윤 교수는 바울의 칭의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칭의를 ‘무죄 선언’ 또는 ‘의인이라 칭함’의 법정적 의미와 함께, ‘주권의 전이’, 즉 사탄의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이전됨이라는 관계적 의미도 가진 것으로 이해하며, 믿음의 시작점에 선취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현재적 삶을 거쳐 최후의 심판에서 완성을 얻는 구원의 전 과정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즉, 바울의 칭의의 복음을 죄인들에게 자애로운 아빠 하나님의 죄 용서와 통치를 받아 구원을 얻도록 가르친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 교수는 그렇게 했을 때만 칭의론은 우리에게 구원의 확신도 주면서 동시에 의로운 삶을 요구하고 가능하게 하는 참된 복음으로 선포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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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팀 켈러의 설교
- 팀 켈러 지음, 채경락 옮김
- 두란노
- 2017-12-07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 세대,영적 무관심으로 무장한 사람들을 향해복음을 말하는 법 · 신앙을 전수하는 길크리스천 대부분이 자신이 품고 있는 신앙을 누군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한다. 특히 복음의 능력이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일은 더더욱 부담스러워한다. 목회자도 예외가 아니다. 뛰어난 통찰과 박식한 설교로 정평이 나 있는 팀 켈러(뉴욕 리디머장로교회 담임목사)가 오늘날 예수 복음을 증언하려는 이들을 돕고자 쓴, 《팀 켈러의 설교》. 매일매일 회의주의가 전염병처럼 퍼져 나가고, 영적 무관심이 보편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복음을 말하는 법’을 제시한다. 크게 세 그림으로 나누어, 설교자와 설교가 성경 말씀 그 자체를 오롯이 섬기고, 설교를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며, 무엇보다 설교자의 삶과 설교가 성령으로 덧입히는 여정으로 안내한다.시대가 주목하는 현장 설교자 팀 켈러,설교와 설교자에 대해 입을 열다팀 켈러의 설교는 철저히 예수 복음 중심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 그가 한 시대의 문화와 사상이 만들어지고 집약되는 ‘도시 지역’ 선교에 헌신한 만큼, 설교에서도 예리한 지성으로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대 문화를 읽어 준다. 그래서 그의 설교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뿐 아니라, 구도자와 회의론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삶의 모든 현장이 복음에 깊이 뿌리박히는 데 집중한 설교는, 거대 도시 뉴욕 한복판에서 살아가는 리디머교회 교인들을 “맨해튼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회중”으로 변모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을 넘어 매주 3만여 명 이상이 교회 웹사이트를 통해 그의 설교를 애청하고 있다.팀 켈러는 신학교를 갓 졸업한 스물네 살의 나이에 버지니아 웨스트호프웰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9년간(1975-1984년) 이 교회에서 강해 설교를 비롯해 약 1,500편에 달하는 다양한 범주의 설교를 했다. 신학생 시절엔 설교학에서 C학점을 받기도 했던 그는, 오랜 세월 교인들의 따뜻한 사랑과 지지가 담긴 설교 피드백을 충분히 귀담아 듣고 그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탁월하고 깊이 있는 설교자로 성장했다. 그리하여 1984년부터는 5년간 모교인 웨스트민스터신학교 강단에서 설교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렇듯 그는 변치 않는 ‘성경의 진리’ 위에 ‘자신이 설교자의 사명을 계속 감당하며 체득한 지혜’를 입혀 메시지에 생기를 더했다. 자신이 믿는 기독교 신앙을 전달하려는 이들, 특히 설교자로 살아가는 목회자나 교사들에게 더없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회자나 예비 목회자라면 누구나 소장하는 것을 넘어서 정독하고 완독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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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 - 예수 복음의 심장부를 찾아서
-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5-11-30
더는 새로울 것 없다 치부되는복음에 대한 예리한 도발죄와 은혜와 구원 그리고 하나님나라에 대하여영적 불모지인 뉴욕 한복판에서 일궈 낸 사역을 통해 도심 목회 및 교회 개척의 새로운 청사진을 보여 준 동시에,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명저로 널리 알려진 팀 켈러. 작가로서의 팀 켈러를 사랑하는 애독자는 물론이고, 막연히 어려울 거라는 생각에 그의 책을 선뜻 펴지 못했던 이들까지도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21세기의 C. S. 루이스”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게, 저자 특유의 지성적 문체로 ‘탕자의 비유’의 본질적 메시지를 파헤친 《탕부 하나님》. 더없이 복음의 핵심을 짚어 냈고, 우리가 ‘다 안다’ 자부하는 성경 속 친숙한 이야기에 ‘탕부 하나님’이라는 제목만큼이나 도발적으로 접근했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꼭 한 번 이상 읽고, 반드시 중심에 새겨야 할 메시지!왜 ‘탕부 하나님’(The Prodigal God)인가prodigal [프러디걸]1. 무모할 정도로 씀씀이가 헤픈2. 남김없이 다 써 버리는이 책은 비유 속 형제의 행동과 이면의 속마음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자기 행복을 얻기 위해 막다른 두 길을 질주하는 이 시대상을 폭로한다. 특히 온 인류가 ‘탕자’로 낙인 찍은 동생 못지않게 형도 ‘잃어버린 아들’임을 밝힌다. 팀 켈러는 단호하게 두 아들 다 틀렸음을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되찾기 위해 그 크기와 깊이를 가늠할 수조차 없이 ‘사랑을 탕진하는’ 아버지 마음 앞에 우리를 멈춰 세운다. 저자는 ‘탕자’(prodigal son)에 쓰인 단어 ‘prodigal’(프러디걸)을, 앞뒤 재지 않고 무모할 정도로 자녀에게 다 쏟아 부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수식하는 데 과감하게 사용했다. 그만큼 이 책의 메시지는 파격적이다. ‘자신이 경건하다고 굳게 믿는 성실한 기존 신자’에게 틀에 박힌 종교의 테두리를 부숴 날것의 복음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해줄 것이고, 비신자나 초신자에게는 기독교 신앙을 올바로 알리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엄격한 종교적 도덕주의자’과 ‘감각적 쾌락을 좇는 회의론자’, 또 그 둘 사이를 오가며 방황하는 이들에게 우리를 찾으러 이 땅에 오신 진정한 형, 예수를 소개하고, 막다른 길에서 우리를 꺼내 ‘예수’라는 생명 길을 걷게 해 주신 복음의 참 의미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오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귀향을 시작하라. 그리고 매일같이 예수 복음을 누리며 살라. 종말의 날에 마침내 아버지 집, 영원한 잔치에 참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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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스토리텔링 성경 : 민수기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 쓴
-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19-10-16
성경을 이해함에 있어서 성경본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10번 읽는 것보다스토리텔링 성경을 한번 정독하는 것이 훨씬 낫다.우리네 인생 이야기로 젖어드는 생명과 구원의 거룩한 이야기이야기로 풀어 쓴 성경!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몰랐던 성경스토리를 알게 된다. 내 가슴이다시 뛰기 시작한다!소설처럼 성경을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았습니다. 성경에서 생략된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 속에 숨겨진 나의 인생드라마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는 성경을 통해 성경 지식만 쌓아왔습니다. \'아멘\' 이후에 우리의 삶에 예수가 없는 이유는, 가슴속의 뜨거워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스토리텔링 성경에 나타난 구속사적 성경 이야기를 통해 나의 삶을 투영해 보세요. 다시 메시아 예수를 만나는 기적을 체험하실 것입니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메시아 예수를 찾아가는 구속사 이야기다성경 66권에는 숱한 인물이 등장하고 많은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나 그 모든 인물과 이야기를 관통하며 흐르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메시아 예수\'다. 구약성경은 \'장차 오실 메시아\'를, 신약성경은 \'이 땅에 오신 메시아\'를, 성경의 맨 마지막 요한계시록은 \'다시 오실 메시아\'를 이야기한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그 흐름을 놓치지 않고, 모든 이야기와 사건과 인물 속에서 하나님의 구속사를 예리하게 추적한다. \'메시아 예수\'를 통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점진적으로 인류 역사 속에서 실현되고 있는 그 핵심을 충실하게 그려내고자 하였다. - 스토리텔링 성경은 가슴 적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다하나님이 성경 66권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 타락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절절히 나타나 있는 사랑의 편지가 성경이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너희 모두를 사랑한다. 그러므로 누구든, 어떤 상황이든, 어떤 모양이든, 언제든, 내 사랑의 품속으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하고자 하였다. - 스토리텔링 성경은 흥미진진한 생명과 구원의 대하드라마다성경에는 삶 속에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만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주로 다루다보니 세밀하고 리얼한 심리 묘사가 생략되었다. 그러다 보니 독자 스스로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환치하여 확대 해석하지 않으면 성경 이야기를 자기 인생에 적용시켜 해석하기가 힘들게 되어 있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경건한 묵상을 통해 그런 심리를 생생하게 복원하고자 했다. 성경은 실로 장엄하고 흥미진진한 대하드라마로, 이름이 소개된 인물 3천여 명, 주연 10여 명, 조연 120여 명, 이름 없는 수많은 엑스트라, 주요 배경이 되는 나라 12개국, 촬영 장소가 무려 1,500여 곳에 달한다. 거대한 스케일의 이 대하드라마의 총감독은 하나님, 연출은 성령님, 주인공은 메시아 예수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이토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밌고 장엄한 대하드라마가 바로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해석되어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도록 성경을 현대인의 살아가는 정황에 맞도록 리모델링 건축을 하고자 하였다. - 스토리텔링 성경은 오랜 세월의 피땀 어린 결정체다스토리텔링 성경은 지난한 성서원의 반세기 역사를 배경으로 삼아 탄생했다. 성서원은 1978년 현대어 성경을 기획 출판했고, 2005년부터 10년 동안 그것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쉬운말 성경(2016년)을 출판했다. 또한 필자는 수많은 지면에 다양한 연재를 했고, 2013년에는 재밌는 성경(전 3권), 2017년에는 20년 작품인 성경 전장 시집 성경의 노래(전 6권)를 냈다. 이 모든 작업들이 밑거름 되고 노하우 되어, 마침내 스토리텔링 성경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누구나 읽고 싶은 또 하나의 성경이다성경 말씀은 꿀보다 더 달다고 했다. 그런데도 왜 성경을 통독하는 일은 그렇게 힘든가? 어렵사리 읽어도 왜 그 뜻을 모르는가? 스토리텔링 성경은 그 문제를 고민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정신없이 빨려들듯, 한번 손에 잡으면 밤새워 읽을 수 있도록 쉽고도 재밌게 만들었다. 그래서 스토리텔링 성경은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읽고, 일단 읽으면 정신없이 빠져들고, 읽고 난 후에는 그 내용이 드라마처럼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우리 시대의 또 하나의 성경이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함께 모여 만든 팀스피릿(Team Spirit) 작품이다스토리텔링 성경의 방대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팀이 필요했다. 필자가 기획하고 주관하며 원고를 체킹했다. 초고는 30년 넘게 주석과 강해를 써온 성서원의 천종수 실장이 작성했다. 스토리텔링을 탄탄하게 보강하는 일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출신 강정훈 목사가 담당했다. 문장 교열과 편집은 유영일 작가, 교정은 조성은 선생, 일러스트는 김천정 화백, 그리고 모든 내용의 책임 감수는 우리말 성경번역의 산 증인인 민영진 박사가 맡았다. 함께 모여 기도하며 하나의 정신으로 만들었다.오늘날 세상은 말씀의 꼴이 말라 영적 황무지로 변해가고 있다. 스토리텔링 성경을 통해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를 경험하길 바란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생기를 얻어 하나님의 군대로 회복되듯 그런 뜨거운 영성을 체험하길 바란다. 숱한 난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령님의 도움으로 스토리텔링 성경 출간에 쓰임 받아 감사하고도 기쁘다. 내 필력의 마지막 역작으로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선물을 내놓을 수 있어 진정 뿌듯하다. 인생 석양(夕陽)에 서 있는 지금, 새삼 그 기쁨을 감출 수 없다. 모든 영광을 오롯이 하나님께 올린다. 출간 일정 (국내 최초 매월 한권씩 나오는 월간 도서) 매일 QT책으로 묵상하듯이, 이제 스토리텔링성경으로 매월 통독,QT 하세요. 다음달이 기다려지는 설레임으로 스토리텔링 시작하세요!나는 스토리텔링성경으로 통독한다! (매월 한 권씩)지금 바로 시작하세요!2년간 24권 완간- 구약 16권 (2019년1월~2020년 4월)- 신약 8권 (2020년 5월~2020년12월)2019년(구약)1월 창세기 2월 출애굽기 3월 레위기 4월 민수기 5월 신명기 6월 여호수아-룻기7월 사무엘상-사무엘하 8월 열왕기상-열왕기하 9월 역대상-역대하10월 에스라-욥기11월 시편12월 잠언-아가2020년(구약~신약)1월 이사야2월 예레미야-애가3월 에스겔-다니엘4월 호세아-말라기5월 마태복음 (신약)6월 마가복음 7월 누가복음 8월 요한복음 9월 사도행전 10월 로마서-고린도후서 11월 갈라디아서-빌레몬서12월 히브리서-요한계시록 스토리텔성경 원정대 모집중! 5개월간 모세오경을 함께해요! 스토리텔성경 원정대란?이 책은 전체 20여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모세오경은 총 5권 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19년 1월부터 매달 1권씩 나올 예정입니다.첫 책 창세기를 시작으로 성서원 북카페에서 월~금까지 매일 무료 연재를 시작합니다.기존 성경통독처럼 신청 게시글 하단에 댓글로 ①참여 댓글을 남기고,매일 연재되는 글 하단에 글을 읽고난 후 간단한 ②미션완료 댓글이나 소감을 짧게 남깁니다.③완독 리뷰에 책을 읽은 난 소감을 짧게 남기면 창세기 원정대 완료 됩니다.(원정대 신청 방법 : 성서원 홈페이지 참조) 추천 대상 (이런분께 추천해주세요!!) ① 첫째, 아직 읽을만한 대표 기독교 도서가 마땅히 없는 청소년 대상② 둘째, 성경을 처음 접하는데 이해가 부족한 모든 초신자 대상③ 셋째, 어떻게 하면 성경을 재밌게 전달할까 고민하는 주일학교 선생님 대상 무료 체험하기① 유튜브 무료 낭독회 : 유뷰트에 “스토리텔링성경”을 검색하세요. (전체 낭독중!)② 무료 전자책 : 인터넷 서점(ebook)에서 “스토리텔링성경”을 검색하세요. (각 권별 무료 체험판 등록중!)③ 모세오경 원정대 신청 : 매일 10시에 연재되는 원정대에 참여하세요. (네이버카페 “성서원”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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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팀 켈러, 당신을 위한 갈라디아서
-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8-09-21
“다른 복음은 없나니!”처음 받은 복음을 버리고 영적 궤도에서 이탈한갈라디아교회를 향한 바울의 복음 변증 바울은 은혜 가운데서 출발했지만 하나님께 인정받기 위해 행위로 돌아간 갈라디아교회를 향해, 다시 복음으로 돌아올 것을 외치고 있다. 처음 받은 복음에 더하거나 수정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과 공동체를 교묘하게 변질시킨다. 이것은 점점 중심을 잃어버리고, 복음을 부인하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게 만드는 심각한 불신앙이다. 팀 켈러는 복음 아닌 다른 복음을 붙잡은 것이 하나님을 등지게 되고, 복음 안에서 자유자였다가 다시 율법의 굴레에 갇히는 것임을 거듭 강조한다. “다른 복음은 아예 복음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회심한 후에는 복음을 듣거나 공부하거나 이해할 필요가 없고 무언가 좀 더 ‘고차원적인’ 내용이 필요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복음이란 일련의 기초 교리이며 사람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관문 정도로 잘못 이해한다. 복음은 기독교의 기초만이 아니라 전부이며, 평생에 필요한 것이다. 갈라디아서는 다이너마이트다. 우리에게 깊은 의미와 안정과 만족을 누리게 하는 기쁨과 자유의 폭발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부르시는 자리이다. 팀 켈러는 갈라디아서를 통해 우리를 다시 복음을 대면하도록 이끌어, 복음이 우리 심령 속에 폭발해 온전히 복음에 중심을 두는 삶을 살도록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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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 로마서
- 더글러스 J. 무
- 복있는사람
- 2019-10-16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은 D. A. 카슨, 더글러스 J. 무 등 저명한 복음주의 성경신학자들이 기획, 집필한 탁월한 성경 연구 자료다. 성경 각 책의 주요 구절들에 대한 세밀한 주석은 물론, ‘성경신학’의 큰 그림 속에서 성경의 전체 맥락과 중심 메시지를 시야에서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의 핵심어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 곧 구속사(救贖史)다. 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성취되어 가는 하나의 거대한 드라마로 읽게 한다. 독자는 이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의 신뢰할 만한 안내를 통해, 성경의 숲과 나무를 모두 보는 폭넓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소수만이 누리던 성경 주석들의 핵심을 집대성해 성경을 진지하게 대하는 모든 사람에게 돌려준다. 이 책은 성경과 복음에 대한 열망과 확신, 교회에 대한 사랑과 헌신, 그리스도인의 삶의 열정을 깊고, 새롭게 일깨워 줄 것이다.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의 출간을 앞두고 먼저 로마서 부분을 선보인다. 로마서 주석 집필자인 더글러스 J. 무는 복음주의 신학의 전통적 관점에서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여러 뛰어난 주석들을 펴냈다. 특히, 무의 로마서 주석은 신학적 입장과 관계없이 가장 널리 읽힌다. 이 책은 그동안 일반 독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그의 주석의 정수를 담았다. 간결하지만, 로마서의 핵심 주제와 전체 맥락을 알기 쉽게 짚어 준다. 마찬가지로 무가 집필한 이 책의 신약성경 서론과 서신서·로마서 개론은, 신약성경의 역사와 문학에 대한 지식, 성경 자체의 주제와 개념들을 통한 성경 읽기(‘성경을 성경으로 해석’) 등 성경 해석의 핵심적인 방법들을 일러 주어, 독자의 한층 더 깊은 성경 이해를 돕는다. 이 책과 함께 독자는 로마서 메시지를 오늘 여기 우리를 위한 생생한 복음으로 듣게 될 것이다. 독자 대상: 성경을 연구하고 설교하는 목회자, 신학생 성경 공부 인도자, 성경을 깊이 읽기 원하는 독자 로마서의 성경신학적 이해와 그 적용에 관심이 있는 독자 출간 예정인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을 전자책을 통해 먼저 만나고 싶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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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지음
- 열림원
- 2015-11-30
“정호승 시인의 글에는 깊이가 있고 고요한 철학이 있다.” -도종환(시인)한국의 대표 서정 시인 정호승 산문집인간 존재에 대한 통찰을 기본으로 한 묵직하고 깊은 울림!우리 마음속에는 별들이 하나씩 산다.사람들은 자기 마음속 별이 무엇인지, 그 별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평생을 산다.“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의 마음속에 있는 그 별을 빛나게 해주는 일이다.”고요함 속에서 삶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정호승 시인의 대표 산문집한국 시단에서 독자적인 서정 세계를 일구어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호승 시인의 산문집 『우리가 어느 별에서』가 열림원에서 출간되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는 2003년 출간된 『위안』의 개정증보판으로, 세월호 비극,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탈북시인의 시집에 대한 글을 비롯한 18편의 산문을 추가하고 기존의 산문들을 선별하여 총 78편의 대표 산문들을 수록하고 있다. 새로 단장되어 나온 『우리가 어느 별에서』에는 이철원의 삽화 30여 컷과 더불어 정호승 시인의 첫 산문집에 실렸던 도종환 시인의 발문이 재수록되어 이 개정증보판의 의미를 더욱 빛내고 있다.『우리가 어느 별에서』는 19년 전 정호승 시인의 첫 산문집으로 태어나 몇 차례 개정판을 거듭해온 ‘기구한 운명을 지닌’ 산문집이다. 1996년 『첫눈 오는 날 만나자』, 2001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2003년 『위안』으로 발간되었다가 이제 다시 『우리가 어느 별에서』란 이름으로 새로이 증보된 이 산문집은, ‘작가의 말’에 밝힌 대로 “책에도 운명이 있다”는 말을 그대로 체현한다. 작가는 “책에도 삶과 죽음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 산문집을 통해 반추해본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는 40년 가까이 되는 시인의 작품활동의 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그의 작품세계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하는 정호승의 대표 산문집이다.정호승 시인의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의 시의 출발점이 구체적인 ‘인간의 비극’에 대한 이해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는 이러한 그의 시세계의 씨줄과 날줄이 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낸다. ‘인간의 비극으로서의 외로움’을 이해한 시인으로서 자연을 바라보고 인생을 관조하고 사랑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이 산문집 전체를 관통하는 그림이다. 이 산문집은 그에게 오늘날까지 글을 쓰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를 정직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결국, ‘문학은 삶의 일부이고 최고의 시는 나 자신의 인생’이라는 깨달음을 고백한다. 우리의 외면적 삶과 내면적 삶에 있어 나라 안팎으로 거대한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소중한 가치들을 기억하도록, 시인은 ‘사람들의 가슴에 창을 달아주려’ 한다. 지금 우리가 그의 산문집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 다시 펴내는 의미는 여기에 있다.책에도 삶과 죽음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의 운명은 저의 운명과 같습니다. 오랜 세월 온갖 고통 가운데서도 죽음의 편에 있지 않고 끈질기게 삶의 편에 있어온 이 책을 통해 저는 오늘 제 인생의 자세를 가다듬습니다.-<작가의 말> 중에서정호승의 문학인생: 시인의 씨앗을 찾아서첨성대 창문을 통해 계림숲과 반월성 너머로 보이는 밤하늘엔 유난히 별들이 찬란했다. 천장 위 사각의 구멍 사이로 보이는 밤하늘에서는 와르르 별들이 쏟아지는 것만 같아 몇 번씩 몸을 낮추곤 했다. (184쪽)정호승 시인이 어렸을 때 지내던 할머니의 초가집은 첨성대 코앞에 있었다. 첨성대는 장난꾸러기들의 놀이터였고 아이들은 어머니 품속을 파고들듯 첨성대 품속을 파고들곤 했다. 아늑하기만 했던 첨성대 안으로 쏟아지는 별들을 통해 시인의 영혼을 위한 자양분을 수혜받았던 그 어린아이의 가슴에는 다음과 같은 장면이 각인된다.똥을 누다가 문득 밤하늘을 쳐다보면 밤하늘엔 초승달이 떠 있었고 별들이 빛났다. 지금 생각해보면 밤하늘이 아름답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사과나무 아래 쪼그리고 앉아 똥을 누다가 밤하늘 별을 바라보는 소년이 있는 한 폭의 그림! 그 그림이 바로 내 시의 밑그림이다. (334쪽)이 소년은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어머니의 시들이 적힌 종이뭉치를 발견한다. 가난의 고통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의 시이자, 절망으로부터 구원받고자 하는 갈망의 시였던 어머니의 글쓰기는 소년에게 시인으로서의 씨앗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실패와 가난을 통해서도 소년은 많은 것을 배웠다. 가난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야말로 인생의 귀한 선물이었다. 소년은 대학입시를 일주일 앞두고 문예장학생으로 대학교에 입학하겠다는 결심으로 등교를 포기하고 평론 쓰기에 집중한다. 그리고 결심대로 문예장학생으로 대학교에 입학한다. 이후 학교를 졸업하고 신문사에 입사하여 몇 년을 다니다가 그는 마흔을 넘기자마자 전입시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한다. 책상 밑 전화선이 있는 곳을 살펴보았다. 그곳엔 미처 챙기지 못한 슬리퍼 한 켤레가 놓여 있었다. 조선일보사에 근무하는 8년 동안 신고 다닌 낡은 슬리퍼였다. 나는 그 슬리퍼를 보는 순간 마치 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누런 업무용 봉투 속에 담아 들고 나왔다. (...) 성당 출입문 바로 윗벽에 걸려 있는 청회색 십자고상을 쳐다보았다. 오랜 직장 생활을 마감하는 자리에서 무슨 소중한 물건이라도 들고 나오듯 슬리퍼 한 켤레를 들고 나온 내가 너무나 우습다는 듯 그의 눈가엔 연민의 검은 그림자가 엿보였다. 나는 그날 슬리퍼를 성공회 성당 뜨락에 있는 휴지통에 버렸다. (88-89쪽)가난은 여전히 가장으로서의 그의 어깨에 무거운 짐으로 다가왔고 그는 몇 차례고 타이탄 트럭에 짐짝처럼 실려 도시 한복판을 달려야 했다. 그러나 시만 쓰고도 먹고살게 되리라는 꿈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던 자신의 결정을 지금 시인은 스스로 축복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침마다 자신만의 책상 위에서 자유로운 햇살을 느낄 때마다 ‘아, 행복하다’라고 감사한다. 물론,지금도 내 마음속에는 가난한 가장이 운전하는 타이탄 트럭이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고 있다. (107쪽)정호승 시인에게 시는 인간의 눈물을 이해하기 위한 무엇이다. 인간의 비극인 외로움을 진실하게 경험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 그의 시가 있다. 외로움이란 내가 매일 먹는 물과 밥과 같다. 물을 마시지 않고 밥을 먹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매일 그 밥과 물을 먹는다. (194쪽)사람은 누구나 다 시인이다. 마치 씨앗 속에 꽃과 잎이 들어 있듯이 사람은 누구나 다 가슴속에 시가 들어 있다. 그 시를 가끔 내가 대신해서 쓸 뿐이다. (341쪽)시인은 자연을 새롭게 만나지 않거나 자연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시를 쓸 수 없다. 자연으로서의 인간과 인간으로서의 자연을 이해하는 데서 시는 시작된다.첫눈이 내리기 때문에 겨울이 더 아름답듯이 천둥 번개가 치는 폭풍의 밤이 있어 여름은 더 아름답다. 여름이 와도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이 없다면, 그 여름은 진정한 여름이 아니다. 그것은 마치 봄이 와도 꽃이 피지 않거나 가을이 되어도 낙엽이 떨어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18쪽)하늘을 바라보는 자만이 별을 바라볼 수 있듯이 꽃을 피우고 싶은 자에게만 봄은 찾아온다. (96쪽)저 강물이 느리게 느리게 바다에 이르면 제 이름조차 없어질 것이다. 만일 강물이 바다에 이르러서도 제 이름을 고집한다면 어떻게 바다가 있을 수 있겠는가. 욕심이 많으면 인생은 급류를 타고, 욕심이 적으면 인생은 냇물이 되어 완만히 들판을 흘러간다. (109쪽)신을 원망해본 자만이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 외로움과 고통을 뼈저리게 경험한 자만이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는 유일한 길임을 알 수 있다. 정호승 시인이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진정한 만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라’는 것이다.누군가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내 손이 다른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한 남의 손을 잡을 수 없다. (59쪽)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그리워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느 별의 오솔길을 걷고 있습니다. 나는 그 뒤를 소년처럼 묵묵히 따라갑니다. 내가 별 없는 밤하늘이라면, 당신은 그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입니다. (266쪽)지금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서 살며 사랑한다. 나는 때때로 내가 어느 별에서 살다가 지금 지구라는 별에서 태어나 만남과 이별의 삶을 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어쩌면 나는, 만남은 지구에서 했지만 이별은 다른 별에서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별이란 지구라는 별을 떠나 다른 별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미국의 영화배우 줄리아 로버츠는 “사랑은 온 우주가 한 사람으로 좁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기대어 생각해보면 사랑을 하는 한, 나 자신이 바로 우주, 즉 별이다. 따라서 별인 나 자신의 가슴속에 항상 가득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272쪽)정호승 시인은 윤동주, 이육사 시인, 정채봉 작가, 박항률 화백, 공씨책방의 공 사장 등 수많은 그리운 이름들을 이 산문집에서 언급하며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다시 풀어낸다. 탈북시인 장진성에 이르기까지.이 시집을 읽는 내내 고통스러워 읽기가 힘들었다. 먹먹한 가슴속에 크고 날카로운 돌 하나 박혀 빠지지 않는 듯해서 몇 번이나 책장을 덮었다가 펼치기를 되풀이했다. 독일의 철학자 아도르노가 왜 “아우슈비츠 이후 서정시는 불가능하다”고 했는지 그 까닭을 다시 한 번 깊게 이해했다. 서정은 시의 중요한 본질 중 하나다. 나는 지금까지 시를 써오면서 서정의 물기가 촉촉이 배어 있는 시를 쓰려고 노력해왔다. 서정이 있어야 시가 문학적 완성미를 지닌다는 믿음을 저버린 적이 없다. 그러나 이 시집에서는 서정을 찾기가 어렵다. 서정도 생존의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야 존재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일깨워줄 뿐이다. 그동안 내가 쓴 시들의 서정이 이 시집 앞에서는 너무 사치스럽고 부끄럽다. 구체 또한 시의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나는 평소 시는 추상보다 구체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고 가능한 한 구체의 힘에 의해 시를 쓰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 시집에 나타난 구체의 힘 앞에서 그동안 내가 쓴 시의 구체는 참으로 초라하다. 이 시집은 장진성 씨가 겪은 체험의 구체적 힘만으로도 읽는 이의 가슴을 벼랑 끝에 세운다. (208쪽)정호승 시인에게 현대의 비극인 세월호 참사의 비극은 우리 사회 곳곳에 수없이 내재돼 있다. 우리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우리는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가? 그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 작가이다.우리는 지금 눈물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충분히 울지 않았습니다. 더 많이 더 진실한 마음으로 함께 손을 잡고 울어야 합니다. 이기와 부정과 부패에 마음을 빼앗겨 이웃의 불행을 함께 아파하는 마음의 눈물을 잃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똑같은 원인으로 젊은이 200여 명이 사망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 5주년 미사에서 교황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울 필요가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직 충분히 울지 않았습니다. 일하고 아첨하고 돈 버는 데 골몰하고 주말을 어떻게 즐길까 신경 쓰느라 더는 여기에 없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충분히 울지 않았습니다.” (381쪽)시인은 오래전, 어느 부활절 예배에서 목격한 맹인의 촛불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다. 그에게 희망과 사랑의 상징처럼 타오르던 그 빛을.소년은 검은 안경을 쓴 한 맹인의 초에 불을 댕겨주고 있었다. 한 손엔 흰 지팡이를, 또 한 손엔 초를 든 맹인이 두 손을 모아 소년으로부터 촛불을 옮겨 받고 있었다. 순간, 내 가슴은 심하게 뛰었다. 맹인의 손에도 촛불은 켜져 있었다. 빛을 볼 수 없는 그의 손에도 촛불은 어둠을 밝히며 타오르고 있었다. 맹인의 손에 들린 부활의 촛불! 그것은 바로 새 생명의 촛불이 아니었을까. (317-3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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