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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용 음악 피아노 반주 - 코드와 리듬으로 배우는 새로운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실용 음악 피아노 반주 - 코드와 리듬으로 배우는 새로운
    • 유현철 지음
    • 음악의향기
    • 2014-10-08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17, 누적예약 0
  • 인물사진 잘 찍는 법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인물사진 잘 찍는 법
    • 김완모 지음
    • 소울메이트
    • 2015-12-01

    사진가 김완모의 아주 특별한 인물사진 수업!사진의 여러 유형 중에서도 인물사진은 역사적으로 가장 사랑받던 주제이자 현재까지도 전문 사진가뿐만 아니라 일반인 역시 매우 즐겨 찍는 사진이다. 그러나 가장 흔한 피사체이면서도 가장 까다롭고 섬세한 인물을 프레임에 완벽히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이에 사진을 전공하고 오랜 사진기자 생활과 전문 사진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인터뷰사진과 패션사진을 담당하며 쌓은 풍부한 지식과 최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이 책은 저자의 현장 경험과 대학이나 센터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조언해온 좋은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 행동하고 고려해야 할 모든 것을 담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를 찍으며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고민인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고 멋지게 찍을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아웃 포커스나 팬 포커스 등의 촬영방법과 앵글의 각도, 조리개의 정도, 조명의 사용 등 인물사진에서 고려해야 할 기술적인 측면을 풍부한 이미지와 함께 설명한다. 저자가 “대상에 대한 접근은 감성적으로 하되 솔루션은 이성적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와 같이 완벽한 촬영방법과 기술이 빛을 보기 위해서는 인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모델의 결점을 가려주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소위 ‘사진발’을 잘 받을 수 있는 포즈와 감각적인 콘셉트를 공유한 실전 비법을 예시 사진과 함께 제시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쭉 훑어본 뒤 필요 부분만 찾아 읽는 것이 좋다. 초보 사진가라면 이 책을 따라 카메라 조작법을 익히고 여러 사진 촬영기술을 상황에 걸맞게 적용해보는 연습한다면 보다 더욱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문 사진가에게는 인물사진의 의미와 개념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실전에 강해지는 인물사진의 모든 것!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아웃 포커스만 잘해도 인물사진이 달라진다’에서는 기본적인 촬영기술인 아웃 포커스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과의 거리, 조리개의 정도 등으로 나눠 상세히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웃 포커스의 종류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보케’도 다루었다. 2장 ‘팬 포커스, 인물과 풍경이 조화를 이루게 한다’에서는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물과 풍경이 모두 선명하게 표현되는 팬 포커스 기법을 설명했다. 3장 ‘인물사진은 포즈가 생명이다’와 4장 ‘인물사진은 각도가 중요하다’에서는 저자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모델의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모든 영상 촬영에서 조명은 제1의 촬영기기로 통할 만큼 중요한 요소다. 이 책의 5장 ‘조명만 잘 써도 확실히 달라지는 인물사진’은 자연광과 인공광을 막론하고 모든 조명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지면을 할애해 상세히 설명했다.앞 장에서 모델과 촬영기술을 다루었다면 6장 ‘상황에 따라 달리 찍어야 하는 인물사진’은 보다 감동적인 사진을 얻기 위해 날씨나 장소 등 고려해야 할 상황을 설명했다. 시간별·장소별로 달라지는 사진의 느낌을 예시 사진을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7장 ‘포토샵은 인물사진의 중요한 과정이다’는 디지털사진 촬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진 보정 과정을 레벨, 커브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사진의 인화와 복구 등도 빠짐없이 다루어 매우 유용하다. 마지막 8장 ‘콘셉트가 있는 사진 잘 찍는 법’은 특히 저자의 실전 노하우가 응축된 장이다. 자칫 밋밋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일상적인 인물사진이 흥미로운 예술사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을 찍는다.’라는 것이 단순히 셔터를 누르고 일상을 기록하는 행위와 의미를 넘어,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영화나 CF의 명장면처럼 콘셉트가 있는 사진으로 만들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9, 누적예약 0
  • 30 DAYS -사진초보 탈출 프로젝트 (커버이미지)
    [문화/예술]30 DAYS -사진초보 탈출 프로젝트
    • 문철진 지음
    • 미디어샘
    • 2015-12-01

    하루에 한 장씩 찍으면서 익히는 사진 트레이닝북사진 왕초보를 위한 가장 쉬운 사진책이 출간되었다. 하루에 한 장씩 30일이면 사진의 모든 것을 익힐 수 있다. 《사진초보 탈출 프로젝트 30DAYS》는 사진 초보자들에게 알짜 정보만 모은 최초의 사진 트레이닝 북이다. 기초 트레이닝 10일, 심화 트레이닝 10일, 실전 트레이닝 10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카메라의 기본 작동법과 사진 원리는 물론이고 사진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무엇인지, 또 그것들을 어떻게 설정하고 활용하는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저자는 사진분야 베스트셀러이자 고전으로 자리잡은 《멋진 사진 레시피 69》를 통해 상황별 사진 찍기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진책 분야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이번 책은 상황별 사진 찍기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다. 즉, 카메라의 원리와 사진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시작한다. 따라서 초보 사진가들이 좀더 쉽게 사진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책 곳곳에서 세심한 배려를 했다. 친절한 일러스트와 함께 예시사진을 통해 바로 촬영 상황을 알려주고, 이론을 보충하는 맞춤형 트레이닝이 그것이다. 바로 저자가 사진강의와 이메일, 쪽지 등을 통해 초보자들에게 받은 질문과 고민을 치밀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목표는 “사진가가 자신만의 시각을 완성하고 그를 바탕으로 창조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독자들은 하루에 한 장씩 책이 안내하는 대로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사진의 원리를 깨닫고 사진의 감성을 채득할 수 있다. 저자는 네이버 사진분야 파워블로거로 “행복한 해변무드역”을 운영하며 ‘역장’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사진 멘토’로서 강의와 블로그, 책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깔끔하고 쉬운 글쓰기와 아름다운 사진으로 이미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초보 탈출 프로젝트 30DAYS》 역시 사진초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쉬운 글로 썼다. 각 챕터마다 일러스트와 함께 중요한 촬영 정보를 체계적으로 다룬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예를 들어, ‘POINT IT’에서는 어느 시간에 어떤 모드로, 어떤 각도에서 찍었는지 등 자세한 촬영법을 설명하였으며, ‘STUDY IT’에서는 화이트밸런스, 노출, 조리개와 셔터 등 사진의 이론과 개념을 다시 한 번 알기 쉽게 짚어준다. ‘TRY IT’에서는 예시 사진을 충분히 제공해 실제로 따라 찍으며 다양한 시선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사계절이 출사의 계절일 정도로 주변의 풍경 모두가 초보 사진가들에게는 중요한 피사체다. 이 책에서는 쉽게 배운 카메라 기능을 일상의 다양한 풍경과 인물을 쉽게 담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사진초보 탈출 프로젝트 30DAYS》는 초보 사진가들에게 사진 교과서로 불려도 좋을 만큼 친근한 사진책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30일이면 충분하다!네이버 사진분야 파워블로거의 알짜 초보사진책각각 10일씩 나누어 사진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그리고 30일간의 사진 트레이닝에 앞서 준비운동 챕터를 통해 카메라의 기본적인 정보들을 담아 몸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준비운동카메라의 종류는 무엇인지, 그리고 카메라는 어떻게 구입하고, 촬영준비는 어떻게 하며 사진 촬영 후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초보 사진가들에게 꼭 필요한 카메라 정보와 조작법을 일러준다.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앞서 카메라를 잘 다룰 수 있는 법을 정리했다. 카메라와 충분히 스킨십을 나누며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친절한 챕터다.기초 트레이닝 10일사진을 찍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이론과 카메라 기능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가로 사진과 세로 사진은 어떻게 다른지,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는 어떨 때 사용하는지, 모델 사진처럼 뒷배경을 흐리게 만드는 기술과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진을 찍는 방법은 무엇인지 모두 담았다. 특히 각 사진별로 ‘STUDY IT’이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이론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풍부한 예시 사진과 구체적이고 친절한 일러스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심화 트레이닝 10일[기초 트레이닝 10일] 동안 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한 기본 이론과 카메라 기능들을 익혔다면, <심화 트레이닝 10일> 동안은 밑그림을 더욱 세밀하게 완성하고 그 위에 색을 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순광과 역광등을 활용해 사진 찍는 법, 실루엣, 반영, 입체감 있게 찍는 법 등 사진으로 만들고 싶은 이야기를 더욱 정확하고 정교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전 트레이닝 10일20일간 사진을 잘 찍기 위한 기초적인 기술과 표현법을 모두 익힌 뒤, 남은 것은 부지런히 사진을 찍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생활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10가지 주제를 골랐다. 오전 풍경, 야경, 골목길, 비오는 날, 인물, 카페 등 10개의 주제를 마스터한다면 어떤 주제를 만나도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8, 누적예약 1
  • DSLR스타일 샷 - 감성사진 레시피, 최신개정판 (커버이미지)
    [문화/예술]DSLR스타일 샷 - 감성사진 레시피, 최신개정판
    • 정철재.조경국 지음
    • 황금부엉이
    • 2015-12-01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8, 누적예약 0
  • 권학봉의 프로페셔널 사진조명 강의 1 - 스튜디오 제품 이론/실습&장비 (커버이미지)
    [문화/예술]권학봉의 프로페셔널 사진조명 강의 1 - 스튜디오 제품 이론/실습&장비
    • 권학봉 지음
    • 황금부엉이
    • 2018-09-21

    “저 사진 어떻게 찍었을까?”“역시 전문가들이라 다르군. 내가 사진을 아무리 좋아해도 어림없겠지?” 광고에 나온 사진들은 근사하다.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멋지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그뿐이다. 사진에 빠져 300, 400만 원짜리 캐논과 니콘 카메라를 구입하고, 그렇게도 탐나던 전문가용 70만 원짜리 스피드라이트를 구매한 적도 있지만 내가 찍으면 그런 사진은 어림도 없다. 그런데 진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신이 못하는 게 아니다. 그들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많은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당신에게는 ‘사진조명’이라는 것을 배울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고 확언할 수 있다. 조명이 아무리 궁금해도 제대로 가르쳐주는 곳도 배울 곳도 없는 답답한 시스템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진 기술은 공유되어야 하며,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정말 긴 시간을 거쳐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사진조명’에 대한 갈증을 속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2권이다. 1000페이지가 넘는 두께 때문에 나누긴 했으나 처음부터 한 권의 흐름으로 구성되었다. 이 어마어마한 분량을 관통하는 기준이 몇 가지 있는데, 6년 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려된 것들이다. 사실은 많은 사진가들의 요청에 공감한 것이나 다름없다.[BOOK 1 제품/장비] 초급 이론, 스튜디오 제품 촬영, 조명 장비 Full Guide[BOOK 2 인물] 중급 이론, 스튜디오 인물 촬영, 고급 이론, 야외 촬영1. 누구라도 쉽게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사진조명은 전문가들의 영역’이라는 편견을 만드는 데 일조한 것이 관련 자료들과 책들의 불친절일 것이다. 자료 자체가 많지도 않지만 기껏 있는 것들도 번역서로 극히 일부 분야만을 다루거나 조명을 전문적으로 다룬 경험이 있는 사람만 ‘겨우’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기 일쑤였다. 그래서 첫 조건은 ‘한글이고, 쉬워야 한다’가 되었다. 한 장만 넘겨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2. 체계적이어야 한다! 사진학과 4년 과정 이상의 실습 내용을 통째로 담아보자!사진조명의 결과는 예술일 수 있으나 과정은 기술과 과학에 가깝다. 그래서 누가 뭐래도 노출, 빛의 성격, 빛의 방향, 빛과 거리의 관계 등의 기초부터 시작해 고급 이론까지 체계적으로 이론을 정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사진학과 4년 실습 과정과 프로들의 사용법까지를 정리해 기초,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진행했다. 기억에 박히도록 가능한 한 짧게 핵심만을 설명했고, 구체적인 상황별 적용은 제품부터 인물까지 스튜디오에서 야외로 넘어가며 다양한 촬영을 통해 이론을 실체화하도록 구성했다.3. 재미있어야 한다! 사진조명이 쓰이는 거의 모든 분야를 다뤄보자!배우는 것도 재밌어야 오래 할 수 있다. 그래서 정말 많은 모델과 장소를 섭외해 긴 시간 동안 책에 들어갈 예제를 따로 제작했다. BOOK 1에서는 제품을 주제로, BOOK 2에서는 인물을 주제로 도서, 의류, 화장품, 주류, 주얼리, 베이커리, 요리, 곤충, 패션, 뷰티, 스포츠, 동화, 웨딩, 화보, 잡지, 카탈로그, 광고, 다큐, 액션 촬영까지 속속들이 공개되는 프로들의 분야별 조명 세팅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신나게 배우고 제대로 써먹자!4. 장비를 제대로 짚어보자! 100만 원 초반대의 투자로 조명을 마스터할 수 있다!장비만큼 많은 사진가들을 집중시키는 주제도 흔치 않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장비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거다. BOOK 1의 파트 하나를 따로 뽑아 단행본 분량이 될 정도로 통째로 할애했다. 몇 천만 원짜리 조명부터 몇 백 원짜리 빨래집게까지 사진에 필요한 장비의 종류, 가격, 특징, 설치 방법, 하다못해 작동 버튼의 위치까지 섭렵한다. 제조사의 광고가 아니라 직접 성능을 실험하며 결과를 공유하니, 책을 끝까지 보고 나면 나한테 필요한 장비가 무엇인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다. 하나 더! 사진조명까지 하려면 돈이 엄청 드니까 나는 못한다는 핑계는 접어두자. 쓸 만한 렌즈 하나 값이면 이 책의 모든 예제를 촬영할 수 있도록 최소 장비까지 꼼꼼히 뽑아두었다.5. 사진조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자!인터넷에 떠도는 낭설과 잘못된 이해, 추측은 당신의 사진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걸림돌이다. 그래서 사진과 조명에 대한 답답함과 애매모호함을 깨끗하게 정리해보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사진 자체에 집중하는 거다. 이론, 장비, 촬영 기술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 과장과 허세를 버리면 단순한 도구로서의 조명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6. 혼자 공부의 답답함을 해소하자! 유튜브 동영상과 활짝 열린 대화창구!혼자 하다 답답하면 이 책만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게시판을 통해 물어볼 수 있다. 당신처럼 사진에 빠진 수백 명의 선배들과 저자가 당신을 환영하며 기다리고 있다. 또 하나, 책 내용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저자가 직접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이 올라올 것이다. 사진조명에 대한 긴 호흡을 유쾌하게 정리하는 저자의 엉뚱한 매력에 빠져보자.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6, 누적예약 0
  • 권학봉의 프로페셔널 사진조명 강의 2 - 스튜디오&야외 인물 이론/실습 (커버이미지)
    [문화/예술]권학봉의 프로페셔널 사진조명 강의 2 - 스튜디오&야외 인물 이론/실습
    • 권학봉 지음
    • 황금부엉이
    • 2018-09-21

    “저 사진 어떻게 찍었을까?”“역시 전문가들이라 다르군. 내가 사진을 아무리 좋아해도 어림없겠지?” 광고에 나온 사진들은 근사하다.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멋지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그뿐이다. 사진에 빠져 300, 400만 원짜리 캐논과 니콘 카메라를 구입하고, 그렇게도 탐나던 전문가용 70만 원짜리 스피드라이트를 구매한 적도 있지만 내가 찍으면 그런 사진은 어림도 없다. 그런데 진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신이 못하는 게 아니다. 그들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많은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당신에게는 ‘사진조명’이라는 것을 배울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고 확언할 수 있다. 조명이 아무리 궁금해도 제대로 가르쳐주는 곳도 배울 곳도 없는 답답한 시스템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진 기술은 공유되어야 하며,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정말 긴 시간을 거쳐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사진조명’에 대한 갈증을 속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총 2권이다. 1000페이지가 넘는 두께 때문에 나누긴 했으나 처음부터 한 권의 흐름으로 구성되었다. 이 어마어마한 분량을 관통하는 기준이 몇 가지 있는데, 6년 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려된 것들이다. 사실은 많은 사진가들의 요청에 공감한 것이나 다름없다.[BOOK 1 제품/장비] 초급 이론, 스튜디오 제품 촬영, 조명 장비 Full Guide[BOOK 2 인물] 중급 이론, 스튜디오 인물 촬영, 고급 이론, 야외 촬영1. 누구라도 쉽게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사진조명은 전문가들의 영역’이라는 편견을 만드는 데 일조한 것이 관련 자료들과 책들의 불친절일 것이다. 자료 자체가 많지도 않지만 기껏 있는 것들도 번역서로 극히 일부 분야만을 다루거나 조명을 전문적으로 다룬 경험이 있는 사람만 ‘겨우’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기 일쑤였다. 그래서 첫 조건은 ‘한글이고, 쉬워야 한다’가 되었다. 한 장만 넘겨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2. 체계적이어야 한다! 사진학과 4년 과정 이상의 실습 내용을 통째로 담아보자!사진조명의 결과는 예술일 수 있으나 과정은 기술과 과학에 가깝다. 그래서 누가 뭐래도 노출, 빛의 성격, 빛의 방향, 빛과 거리의 관계 등의 기초부터 시작해 고급 이론까지 체계적으로 이론을 정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사진학과 4년 실습 과정과 프로들의 사용법까지를 정리해 기초,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진행했다. 기억에 박히도록 가능한 한 짧게 핵심만을 설명했고, 구체적인 상황별 적용은 제품부터 인물까지 스튜디오에서 야외로 넘어가며 다양한 촬영을 통해 이론을 실체화하도록 구성했다.3. 재미있어야 한다! 사진조명이 쓰이는 거의 모든 분야를 다뤄보자!배우는 것도 재밌어야 오래 할 수 있다. 그래서 정말 많은 모델과 장소를 섭외해 긴 시간 동안 책에 들어갈 예제를 따로 제작했다. BOOK 1에서는 제품을 주제로, BOOK 2에서는 인물을 주제로 도서, 의류, 화장품, 주류, 주얼리, 베이커리, 요리, 곤충, 패션, 뷰티, 스포츠, 동화, 웨딩, 화보, 잡지, 카탈로그, 광고, 다큐, 액션 촬영까지 속속들이 공개되는 프로들의 분야별 조명 세팅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신나게 배우고 제대로 써먹자!4. 장비를 제대로 짚어보자! 100만 원 초반대의 투자로 조명을 마스터할 수 있다!장비만큼 많은 사진가들을 집중시키는 주제도 흔치 않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장비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거다. BOOK 1의 파트 하나를 따로 뽑아 단행본 분량이 될 정도로 통째로 할애했다. 몇 천만 원짜리 조명부터 몇 백 원짜리 빨래집게까지 사진에 필요한 장비의 종류, 가격, 특징, 설치 방법, 하다못해 작동 버튼의 위치까지 섭렵한다. 제조사의 광고가 아니라 직접 성능을 실험하며 결과를 공유하니, 책을 끝까지 보고 나면 나한테 필요한 장비가 무엇인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다. 하나 더! 사진조명까지 하려면 돈이 엄청 드니까 나는 못한다는 핑계는 접어두자. 쓸 만한 렌즈 하나 값이면 이 책의 모든 예제를 촬영할 수 있도록 최소 장비까지 꼼꼼히 뽑아두었다.5. 사진조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자!인터넷에 떠도는 낭설과 잘못된 이해, 추측은 당신의 사진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걸림돌이다. 그래서 사진과 조명에 대한 답답함과 애매모호함을 깨끗하게 정리해보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사진 자체에 집중하는 거다. 이론, 장비, 촬영 기술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 과장과 허세를 버리면 단순한 도구로서의 조명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6. 혼자 공부의 답답함을 해소하자! 유튜브 동영상과 활짝 열린 대화창구!혼자 하다 답답하면 이 책만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게시판을 통해 물어볼 수 있다. 당신처럼 사진에 빠진 수백 명의 선배들과 저자가 당신을 환영하며 기다리고 있다. 또 하나, 책 내용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저자가 직접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이 올라올 것이다. 사진조명에 대한 긴 호흡을 유쾌하게 정리하는 저자의 엉뚱한 매력에 빠져보자.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6, 누적예약 0
  • 예배자를 위한 음악통론 이것도 몰라?!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예배자를 위한 음악통론 이것도 몰라?!
    • 김미옥.양정식 지음
    • 워십리더미디어
    • 2015-12-01

    * 한줄 서평“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다시 서게 될 것이다.”(가진수 목사, 워십리더코리아 대표)“하나님의 제단 앞에 뛰노는 어린아이처럼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나만의 찬송을 부르며 창조주를 만날 것이다!”(양**, 미국 텍사스 워십리더 전공) “이 책은 스스로 기뻐 뛰며 찬양하는 예배자가 될 수 있을 때까지 즐거운 동역자가 되어 줄 것을 확신합니다!”(이창호 목사, 넘치는교회)“지금까지는 접해보지 못한 세상에서 가장 진솔한 찬양의 오솔길을 걷기 시작하다!”(이**,서울장신대 대학원생)“선교 갈 때 가져갈 또 한 권의 책!”(김**, 감신대)“설교문 작성보다 나만의 찬양을 한곡 지어 온 교회와 나누고 싶어진다.”(최**, 말씀교회 예배인도자)“나도 예배인도자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홍**, 서울신대)“정말 이것도 몰랐다. 더 알고 싶다.”(박**, 호서전문대) “예배팀과 찬양팀 교재로 최고예요!!”(신**, 서울신대 대학원)“누구나 한번만 읽어보면 기본기가 확실해 지는 자신을 발견하며 웃을 것이다.”(장**, 백석대)“음치, 박치를 춤추게 만드는 책!”(서**, 서울예술종합대)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6, 누적예약 0
  • 더 기타리스트 - 그들의 기타가 조용히 흐느낄 때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더 기타리스트 - 그들의 기타가 조용히 흐느낄 때
    • 정일서 지음
    • 어바웃어북
    • 2014-10-08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중음악계를 이끈 105명 마에스트로 기타리스트가 들려주는 저릿한 감동과 열정재즈와 블루스의 태동, 록큰롤의 폭발, 포크와 록의 만남,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으로의 진화, 하드 록과 헤비메탈 등 더 강한 비트와 현란한 테크닉 경쟁, 그리고 펑크와 모던 록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의 역사를 주도했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기타리스트들이었다. 옛날에는 기타가 노래의 반주 악기 정도로 활용되는 게 전부였고, 재즈의 시대에도 관악기의 위세에 눌려 그 존재가치가 미미했었다. 1930년대 전후로 기타가 서서히 자리매김을 해나간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재즈의 메카인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장애를 이기고 세 손가락만으로 당대 최고가 된 벨기에 출신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가 있었다. 라인하르트 이후 불세출의 기타리스트들이 출현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발현하면서 기타는 대중음악계를 이끈 핵심 악기로 발돋움했다.이 책은 장고 라인하르트와 로버트 존슨 등 기타계의 레전드에서 시작해 티본 워커, 머디 워터스, 레스 폴, 비비 킹 등 초기 거장들과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 에드워드 반 헤일런 등 7,80년대 기타 영웅들을 거쳐, 조니 그린우드, 잭 화이트, 매튜 벨라미, 존 메이어 등 21세기 신성에 이르기까지 105명 기타리스트들의 삶과 음악을 통해 대중음악의 역사를 조명했다. 작은 오케스트라인 기타가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란 없다!기타는 누구나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악기이다. 기타만큼 만만하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악기도 드물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타가 표현할 수 있는 음악적 영역은 무한하다 할 만큼 넓다. 클래식에서 팝과 록, 재즈에 이르기까지 기타가 어울리지 않는 자리는 없다. 한마디로 기타는 음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어울리는 팔방미인이다. 그래서 일찍이 베토벤은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12쪽) 기타와 이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의 활약은 클래식보다는 대중음악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해 왔다. 재즈와 블루스의 태동, 록큰롤의 폭발, 포크와 록의 만남,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으로의 진화, 하드 록과 헤비메탈 등 더 강한 비트와 현란한 테크닉 경쟁, 그리고 펑크와 모던 록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의 역사를 주도했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기타와 기타리스트였다. 옛날에는 기타가 노래의 반주 악기 정도로 활용되는 게 전부였고, 재즈의 시대에도 관악기의 위세에 눌려 그 존재가치가 미미했다. 1930년대 전후로 기타가 서서히 자리매김을 해나간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재즈의 메카인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장애를 이기고 세 손가락만으로 당대 최고가 된 벨기에 출신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가 있었다. 라인하르트 이후 불세출의 기타리스트들이 출현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발현하면서 기타는 대중음악계를 이끈 핵심 악기로 발돋움했다.기타리스트의 계보를 통해 본 대중음악의 역사기타리스트들이 저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한 연주법과 멜로디, 리듬 등은 하나의 새로운 음악 장르를 창조해내는 디딤돌이 되었다. 또 레코딩 기술이 발달하면서 선대 기타리스트들의 음악은 후대 기타리스트들에게 무한한 자양분을 제공했다. 1938년에 스물일곱의 나이로 요절한 로버트 존슨은 일렉트릭 기타가 등장하기 전부터 시대를 풍미했던 기타리스트로 오로지 어쿠스틱 기타만을 연주했다. 그럼에도 그의 연주는 블루스 기타의 전범으로 남았으며 특히 슬라이드 주법은 에릭 클랩튼 등 후대 뮤지션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37쪽) 그리고 에릭 클랩튼의 음악은 다시 21세기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 존 메이어에게로 이어졌다. 1960년대 영국발 블루스 폭발이 일어났을 당시 영국의 많은 R&B 밴드들은 머디 워터스를 가장 많이 영향 받은 인물로 지목했다. 머디 워터스는 블루스의 성지였던 시카고에서 일렉트릭 블루스의 태동과 부흥을 이끌었던 기타리스트이다. 롤링 스톤스는 아예 밴드 이름을 머디 워터스의 히트곡 [Rolling Stone]에서 따왔을 정도였다.(45쪽) 1980년대 이후 현란한 속주 테크니션인 에드워드 반 헤일런과 잉베이 말름스틴, 크리스 임펠리테리, 폴 길버트 등의 앞자리에는 어김없이 지미 헨드릭스와 리치 블랙모어 같은 196,70년대 기타 영웅들이 자리했다. 제 아무리 탁월한 천재라 하더라도 선대 기타리스트들의 음악적 우산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처럼 기타리스트만큼 대중음악의 영속성을 견고하게 이어주는 뮤지션도 없을 것이다. 결국 기타리스트의 계보를 살펴보는 것은 대중음악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장고 라인하르트와 로버트 존슨 등 레전드 기타리스트에서 시작해 티본 워커, 머디 워터스, 레스 폴, 비비 킹 등 초기 거장들과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 에드워드 반 헤일런 등 7,80년대 기타 영웅들을 거쳐, 조니 그린우드, 잭 화이트, 매튜 벨라미, 존 메이어 등 21세기 신성에 이르기까지 105명 기타리스트들의 삶과 음악을 통해 대중음악의 흐름을 조명했다.블루스와 록큰롤의 탄생을 주도하다기타는 그 기능성의 측면에서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탁월한 악기 가운데 하나이다. 리드 파트와 리듬 파트의 역할을 모두 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드와 리듬을 동시에 들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작고 가벼워서 어떤 장소로든 이동이 용이하며, 앉든 서든 어떤 자세로도 연주가 자유롭다. 하지만 가능성이 무궁한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기타는 태생적으로 적은 음량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의 무대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 기타가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된 계기가 전기적 증폭장치(픽업과 앰프)의 발명과 맞물려 있다는 사실은 그래서 주목할 만하다. 거의 유일한 약점으로 간주됐던 적은 음량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비로소 기타가 그 잠재력을 뿜어내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일렉트릭 기타의 탄생이 록큰롤의 태동을 견인하는 기폭제로 작용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블루스가 록큰롤의 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일렉트릭 기타의 발명이 없었다면 블루스가 미시시피강 유역의 델타 지역을 벗어나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이 훨씬 더디고 험난했을 것이라는 사실은 흔히 간과되곤 한다. 일렉트릭 기타는 블루스 연주자들이 보다 많은 청중 앞에서 공연하는 걸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 관객들이 기타리스트의 이미지로부터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 것도 바로 그 즈음이었다. 무대 위에 서서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마술사와 같은 존재로서의 뮤지션. 그러므로 우리가 기억하는 위대한 기타리스트들이 바로 그 시절부터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출발선으로 잡았다. 기타리스트가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이래의 음악사를 위대한 연주자들의 개인사로 엮어 냄으로써 궁극적으로 기타라는 악기의 매력과 마력을 소구했다.(7쪽)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연결시켜온 가교 블루스에 뿌리를 두고서 가지를 치며 뻗어 나온 록큰롤은 대중음악의 메인 스트림으로 군림하면서 여러 음악 장르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이러한 록큰롤을 다양한 음악 장르에 전파시킨 메신저 역시 다름 아닌 기타리스트들이다. 1965년 7월에 있은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은 포크와 록의 역사에서 커다란 논쟁을 야기한 문제적 장면을 남겼다. 이 날 어쿠스틱 기타 대신 일렉트릭 기타를 둘러매고 무대에 선 포크의 제왕 밥 딜런이 자신의 새로운 히트곡 [Like a Rolling Stone]을 일렉트릭 기타로 연주하자 객석에서는 격렬한 야유가 쏟아졌다. 포크의 순수 팬들은 밥 딜런의 변절을 용서할 수 없었다. 비록 그 장면은 골수 포크 마니아들에게는 충격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포크 록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의 탄생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바로 그 문제적 장면의 배후에서 위풍당당하게 일렉트릭 기타를 쳤던 이가 바로 기타리스트 마이크 블룸필드이다.(170쪽) 이처럼 기타와 기타리스트들은 대중음악사의 중요 장면들을 연출해왔다. 포크와 음악적 스타일이 유사한 컨트리의 발전도 기타라는 악기를 빼고는 생각할 수가 없다. 미국의 전통가요격에 해당하는 컨트리가 내쉬빌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기타리스트 쳇 앳킨스 덕택이다. 쳇 앳킨스의 기타 연주는 컨트리의 목가적 서정성에 팝적인 세련미를 더해 ‘컨트리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반주자’라는 오명, ‘연주자’로서의 정체성비틀스와 롤링 스톤스가 출현하기 전인 1950년대까지 기타리스트는 한 명의 독립된 연주자라기보다는 가수의 반주자 정도로 여겨졌다. 아무래도 당시 사람들은 무거운 악기를 짊어진 무표정한 기타리스트보다는 잘 생긴데다 춤까지 잘 추는 보컬리스트에 더 많이 환호했다. 사람들은 대스타가 된 보컬리스트의 영광 뒤에 유능한 기타리스트가 있었음은 쉽게 간과했다. 엘비스 프레슬리 곁에는 항상 스코티 무어라는 기타리스트가 떠나지 않았다. 스코티 무어는 엘비스의 록큰롤 리듬감을 가장 돋보이게 했던 연주자였다. 엘비스도 무대에서 기타를 쳤지만 스코티 무어의 리드 기타 자리는 절대 넘보지 않았다. 엘비스는 자신의 음악을 완성시킨 일등공신 기타리스트에 대한 예우를 소홀히 하지 않았고, 그 덕분에 엘비스는 최고가 될 수 있었다.(106쪽)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 뒤에서 묵묵히 기타를 쳤던 조지 해리슨이 없었다면 비틀스의 성공 또한 장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비틀스가 음악적으로 개화한 「Abby Road」 앨범을 들어보면 조지 해리슨의 역량이 어느 정도였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사람들은 주로 레논과 메카트니를 기억하지만 그렇다고 조지 해리슨의 공과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1970년대 록계의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 곁에는 믹 론슨이라는 걸출한 기타리스트가 있었다. 믹 론슨을 만나기 전까지 데이비드 보위는 부족했다. 데이비드 보위의 머릿속에서는 온갖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넘쳐났지만 그것을 실현시킬 연주력이 그에게는 없었다. 그 절박한 갈증은 믹 론슨을 만나면서 해갈되었다.(356쪽)연주자로서의 정체성에 방점을 찍었던 기타리스트를 꼽는다면 (약간의 논란을 뒤로 하고) 아마도 지미 헨드릭스가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이다. 지미 헨드릭스도 척 베리처럼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지만 그가 대중음악사에서 보컬리스트로 기억되는 일은 거의 없다. 오히려 그의 노래는 그의 기타 연주를 위한 전주 정도의 의미를 가질 뿐이다. 지미 헨드릭스 이후 사람들은 무대에서 오로지 가수만을 바라보지 않게 되었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서도 기타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기타 영웅들이 일궈낸 ‘진정한 록의 시대’ 기타 천재들이 활약한 ‘기타 올림픽의 시대’지미 헨드릭스는 미래 록 음악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위대한 예언자였다. 그의 기타가 써내려간 예언대로 사이키델릭과 하드 록, 헤비메탈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또 그에게서 영향 받은 후대 기타 영웅들이 하나 둘 탄생하기 시작했다.대중음악에서 록 음악이, 그리고 다시 록 음악 안에서 기타리스트의 존재가 부각되면서 그들의 기타 연주도 훨씬 화려해지고 음악적으로도 진화를 거듭했다.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제프 벡, 리치 블랙모어, 피트 타운센드, 로이 부캐넌, 카를로스 산타나, 듀언 올맨, 피터 그린, 존 맥러플린 등 1960년대에 출현한 기타 영웅들은 1970년대를 ‘록의 시대’(Rock of Age)로 수놓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이들 기타 영웅들의 계보를 잇는 기타 천재들이 1980년대를 열었다. 에드워드 반 헤일런을 시작으로 잉베이 말름스틴, 크리스 임펠리테리, 폴 길버트 등 속주와 현란한 테크닉으로 무장한 이른바 ‘기타 선수’들이 세계 록 음악계를 평정한 것이다. 당시에는 이들의 연주 속도와 파워 리프를 뛰어 넘지 못하면 록 음악계에서 명함을 내밀지 못할 정도였다. 다른 한쪽에서는 역시 고감도 테크닉을 자랑하는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들이 출현했으니, 리 릿나워, 팻 메스니, 알 디 메올라, 에릭 존슨 등이 그들이었다. 1980년대는 이들 기타 테크니션들이 활약한 ‘기타 올림픽의 시대’였다. 기타를 잘 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러나 사람들은 기타 천재들의 현란한 연주를 들으며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진정으로 기타를 잘 친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라고. 이에 대한 답변은 이미 오래 전에 마크 노플러라는 기타리스트와 그리고 그보다 더 오래 전에 쳇 앳킨스라는 기타리스트가 제시했었다. 쳇 앳킨스는 불필요한 기교와 음들을 배제하고 효율적인 연주를 추구했던 기타리스트였다. 그의 연주는 기술적으로 낭비가 없는 효율성으로 유명했다.(75쪽) 절제와 완급조절 면에서라면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마크 노플러도 손꼽힌다. 그는 실제로 솔로 연주를 아주 잘하고 테크닉 또한 뛰어났지만 절대로 오버하는 법이 없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중요한 것은 곡이다. 현란한 테크닉의 솔로는 단지 보여주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화려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곡과 잘 연결되는 솔로가 좋은 연주이다.”(420쪽)아울러 U2의 엣지는 기타리스트의 애티튜드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직언했다. “지판 위에서 손가락을 정말 빨리 움직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다. 그건 그냥 기타 올림픽일 뿐이다. 그런 무의미한 일에 관해서라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나는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하는 식의 과시적인 연주에는 전혀 흥미가 없다.”(562쪽) 실제로 U2의 음악은 서너 개의 코드 진행만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Three Chord and the Truth’라는 U2의 슬로건은 엣지의 슬로건이기도 하다.(567쪽) 단 세 개의 코드로 만든 음악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철학인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기타 천재들의 현란한 테크닉에 놀라워하지 않았다. 그보다 예전 기타 영웅들의 연주에서 느꼈던 저릿한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을 뿐이었다. 기타와 기타리스트에서 대중음악의 미래를 보다 (그러나 음악에서 저릿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와는 거리가 멀게도)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어떤 장르의 음악도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시대가 도래했다. ‘디지털’이란 이름 아래에서는 더 이상 기타 영웅도 기타 천재도 무의미하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악기를 대체하고, 그러다 보니 세상에는 공장에서 찍어낸 듯 비슷비슷한 음악들이 넘쳐난다. 이제 음악은 디지털화된 파일을 통해 과거의 LP나 테이프나 CD처럼 음반이라는 실체가 없이도 잘도 돌아다니고 한쪽에선 음악이 예능의 재료로 소비되기도 한다.(12쪽)우리나라의 상황은 좀 더 심각하다. K-POP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돌 가수들이 지구 저편 대륙에서 콘서트를 열고 모 가수는 코믹한 퍼포먼스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리며 빌보드 정상권까지 진입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도 사람들이 그들의 음악을 얼마나 기억할지는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멕시코계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가 자신의 태생적 뿌리와 맞닿은 라틴 리듬을 록에 접목시켜 그래미를 석권하고 뮤지션을 꿈꾸는 전 세계 젊은이들로부터 커다란 존경을 받는 것과 K-POP 열풍은 그 격이 너무나 다르다. 세계 대중음악의 본산인 영국과 미국에서 커트 코베인과 라디오헤드가 여전히 젊은이들의 ‘음악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고, 수년 동안 계속되는 U2의 월드투어가 매진 사례를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밴드음악과 이를 진두지휘하는 기타리스트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대중음악의 미래는 여전히 기타리스트들의 두 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룬 기타리스트들이 이를 방증해왔고, 또 앞으로도 입증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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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 - 현대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시대정신을 어떻게 담아냈는가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 - 현대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시대정신을 어떻게 담아냈는가
    • 이건용 지음
    • 한길사
    • 2014-10-08

    “쇤베르크에 이르러 조성은 체계적으로 배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어법이 소멸해버렸습니다. 공통의 언어가 없어졌으니 조성 없이 작곡을 하는 작곡가들은먼저 자신의 음악언어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시민사회와 함께 막을 열었던 공통음악언어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이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개인음악언어의 시대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고전음악에서 아방가르드 음악까지, 작곡가 이건용이 풀어내는 현대음악 이야기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교수 이건용이 현대음악에 대한 그의 오랜 고민과 음악적.교육적 경험을 담은 『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를 펴냈다. 그는 일찍이 문화예술 현장과 교육 현장에서 한국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대표적인 작곡가로서 오늘날 음악이 난해하게만 느껴져 대중과 멀어진 풍토를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가져왔고, 그것이 이 책의 집필로 이어졌다.총 1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모차르트(1756∼91)부터 펜데레츠키(1933∼ )까지 약 180년간의 음악사를 현대음악의 거장들과 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음악의 형성원리와 그것에 영향을 미친 시대를 다룬다. 예술음악사에서 선진국 역할을 한 서유럽 출신 작곡가들을 주 대상으로 다루지만, 동유럽 음악과 한국음악에도 별도의 장을 할애한다. 이건용은 독자들이 알기 쉽게, 편안히 듣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게 강의 형식을 빌려 구어체로 쉽게 글을 풀었다. 작품의 구조를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풍부한 악보와 관련 도판들을 강의의 보조 자료로 사용했다. 좋은 작품을 골라 감상할 수 있도록 쇤베르크(1874∼1951) 이후 본격적인 현대음악에 들어와서는 각 장 말미에 추천 작품을 골라놓았다.현대음악(modern music)이란 무엇인가-강의를 모차르트에서 시작하는 이유20세기 작곡가나 무조성 음악부터 현대음악을 다루는 일반적 경향과 달리 이건용의 강의는 모차르트에서 시작한다. ‘현대’ 곧 영어의 ‘modern’은 근대라는 뜻을 가진다. 모차르트를 대표로 하는 18세기 후반의 고전음악은 인간의 이성과 자유, 개성 등을 중시하는 근대의 시발점에서 탄생했다. 새로운 음악의 세기를 연 쇤베르크가 낡은 음악언어를 지양하고 새로운 음악, 작곡가의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조성(tonality)을 탈피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개성을 추구하는 근대정신은 곧 현대음악의 정신이다. 따라서 이건용은 모차르트 음악에서 현대음악이 시작한다고 말한다. 모차르트 음악으로 시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의 음악은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우지 못한 대중도 즐길 수 있는 음악이며, 나아가 오늘날에도 가장 사랑받는 음악가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음악 역사상 대중과 가장 친밀했던 음악과 근대정신을 통해 오늘날 현대음악(21세기 음악)에 새로운 접근법을 취한다.현대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추구한 작곡가들 현대음악의 이상이 모차르트에서 시작되었다면 그 음악어법의 시초는 베토벤(1770∼1827)이라 할 수 있다. 새 시대에 예술가는 인류의 대표자로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베토벤의 사상은 그의 음악 곳곳에 깃들어 있고, 조성의 표현력을 넓힌 격렬한 음악언어는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처럼 작곡가들은 자신의 사상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자신만의 음악언어를 만들었는데, 특히 현대에 들어와서는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그렇기에 사실 현대음악이 무슨 음악인지 정의내리기란 어렵다. 현대 작곡가들은 조성이든 무조성이든, 형식적이든 내용적이든,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음악언어를 가리지 않고 사용했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화성과 음계, 선법을 사용한 현대음악 제1세대인 스트라빈스키(1882∼1971)가 그 대표적 예다. 러시아 태생인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은 서구와 다른 동구 민속음악의 독특함도 띠는데, 동구 음악은 비록 예술음악사의 중심에 서진 못하였지만 서구 음악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현대음악의 폭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대음악은 이 외에도 자바 음악(드뷔시의 「돛」)이나 선불교 같은 동양 사상(존 케이지의 「4분 33초」) 등 서유럽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요소들을 흡수하며 새롭게 거듭났다. 이러한 사례는 현대음악이 정형화된 하나의 어법, 하나의 틀에 박혀 형성되지 않았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20세기 들어 확장된 세계의 범위처럼 음악의 범위 또한 더욱 넓어졌음을 드러낸다.격동의 시대를 담은 현대음악의 혼-시대정신을 담은 작곡가들음악의 구조와 음악에 담긴 정신은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과 작곡가, 나아가 현대음악을 알기 위해서는 이 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항상 이 둘을 함께 언급한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음악에도 동시대인들의 시대정신이 담겨 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혁명의 정신을 음악에 담았다면 쇤베르크.스트라빈스키.바르토크.힌데미트 등 19세기 말에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 전에 주로 활동했던 작곡가들은 세기말과 나치즘, 세계대전이 가져온 불안했던 사회 속에서 느낀 불안과 고뇌,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자신만의 음악언어에 담아 그려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생긴 현대음악의 공백을 메워주며 전전세대와 전후세대를 연결해준 선법의 작곡가 메시앙(1908∼92)은 나치 독일군의 포로로 잡혀 있을 때 모자이크의 원리에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종말의 환상을 담아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을 작곡했다. 그런가 하면 메시앙의 제자인 불레즈(1925∼ )는 ‘신은 죽었다’는 철학을 혼란스럽고 우연한 소리들의 집합인 치밀한 「구조 IA」로 표현했다. 동양의 문화를 민감히 흡수하던 20세기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케이지가 『주역』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변화의 음악」, 울부짖음처럼 들리는 음향으로 원자폭탄의 잔혹함을 담은 펜데레츠키의 「히로시마의 희생자들에게 바치는 애가」 등, 예술음악에 갖는 편견과 달리 현대 작곡가들은 결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대중은 이해할 수 없는 음악과 개성을 추구하지 않았다. 그들은 시대와 소통했고, 그것을 새로운 음악언어로 표현하였다.때로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음악과 이를 용인하지 않는 시대 사이에서 갈등을 겪기도 하였다. 19세기 음악가들이 부르주아의 입맛에 맞는 음악과 비전을 제시하는 예술가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였다면, 20세기 작곡가들은 엄혹한 정치체제라는 벽에 맞서야 했다. 대표적인 예로 소련체제하에 태어나 가장 소련적인 작곡가로서 살다간 쇼스타코비치(1906∼75)는 표면적으로는 당의 정책에 맞는 작품들을 작곡.발표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는 세상에 내놓을 수는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작품들을 작곡한다. 이렇듯 현대음악 작곡가들은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시대와 음악 사이에서 갈등하며 오선지 위에서 치열한 투쟁을 했다. 그렇게 탄생한 현대음악에는 격동의 20세기를 반영한 절절한 음악의 혼이 담겨 있다.왜 우리는 현대음악을 알아야 하는가왜 현대음악을 알아야 할까? 현대음악이란 바로 우리 시대를 담은 음악이기 때문이다. 강의에서 살폈듯이 음악은 당대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담은 예술이다. 그렇기에 오늘을 사는 우리는 현대음악을 외면할 수 없으며, 나아가 미래에 좋은 음악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라도 오늘의 음악에 좀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작곡가 이건용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개성 있는 음악 원리와 고난 속에서 피어난 예술정신을 음미하며 현대음악의 아름다움에 젖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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