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전체 856건(1/96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커버이미지)
    [인문]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5-12-01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1.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대표 글쟁이’ 유시민의 맞춤형 특강! 데뷔작 <거꾸로 읽는 세계사>부터 최신작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한국현대사>까지, 출간한 거의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유시민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글쟁이’로 자리매김했다. 그 덕분에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글 잘 쓰는 비결이 있나요?” “어떻게 해서 그렇게 잘 쓰게 되었나요?” 하는 질문을 수없이 들어야 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그 물음에 대한 유시민의 대답이기도 하다.이 책은 저자의 글쓰기 강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수년 전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한 글쓰기 특강이 인터넷상에서 멀리 퍼져나간 것을 계기로, 저자는 2014년 하반기에 제주, 부산, 광주, 대전, 강원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무료논술특강’을 매달 1회씩 진행했다. 그런데 청중의 반은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이었고 나머지 반은 대학생과 직장인, 학부모였다. 글쓰기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만의 관심사는 아니었던 것이다. 이렇듯 청중이 너무 다양해서 강연 내용과 수준을 정하기 어려웠다. 중·고등학생을 중심에 두면서도 대학생과 직장인 들을 함께 배려하려고 노력했지만, 두어 시간 강연으로는 논리적 글쓰기 일반론과 논술 시험 실전 요령 둘 모두를 깊이 있게 다루기 어려웠다. 그래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집필했다. 첫째 권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일반 글쓰기를 다루었고, 둘째 권은 청소년을 비롯해 논술 시험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시험 글쓰기를 다루어 2015년 6월에 출간할 예정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30년 동안 쌓아온 작가 인생의 영업기밀을 가감 없이 풀어 놓았다. 이를 통해 글 쓰는 재주를 타고나지 않았더라도 누구든 노력하면 유시민처럼 쓸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준다.2. 자기소개서부터 기업의 인문학 논술 시험, 칼럼, 에세이까지 어떻게 원하는 대로 글을 쓸 수 있을까?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시나 소설이 아니라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에세이, 자기소개서, 기업 입사 시험의 인문학 논술, 대학생 리포트, 신문 기사, 평론, 사회 비평과 학술 논문, 제품 사용설명서, 보도자료, 문화재 안내문, 성명서, 선언문, 보고서, 논술 시험, 운동경기 관전평, 신제품 사용 후기, 맛집 순례기 같은 것을 잘 쓰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유용할 것이다.나는 글을 크게 두 갈래로 나눈다. 문학적인(또는 예술적인) 글과 논리적인(또는 공학적인) 글이다. 문학 글쓰기는 재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무언가를 지어내는 상상력,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느끼는 감수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논리 글쓰기는 훨씬 덜하다. 논리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보다 재능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다. 만약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업무에 필요한 글이나 취미로 쓰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재능 없음을 미리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조상과 유전자를 탓할 것도 없다. 해보지도 않고 좌절하거나 포기할 이유는 더욱 없다. _ 본문 중에서흔히 글쓰기도 방법을 배우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방법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몸으로 익히고 습관을 들여야 잘 쓸 수 있다. 글쓰기는 그런 면에서 자동차 운전과 비슷하다. 자동차의 구조와 원리를 공부한다고 해서 운전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핸들과 페달, 기어 변속기가 손발의 일부로 느껴질 때까지 몸으로 훈련해야 한다. 글도 논술문의 구조와 논리학의 규칙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 글 쓰는 습관을 익혀야 잘 쓸 수 있다. 그런데 글쓰기는 운전과 달리 남의 지도를 받지 않고 혼자서도 익힐 수 있다. 나는 이 책이 그렇게 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_ 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원하는 글을 잘 쓰기 위한 저자의 실천적 비법이 가득하다. 첫 문장을 시작하는 법부터 못난 글을 알아보는 법, 주제를 제대로 논증하는 법, 우리글을 바로 쓰는 법, 어휘력을 높이는 법,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고르는 기준과 전략적 도서 목록 등 기술적·실용적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다. 또한 고전 작품부터 각종 신문 칼럼과 잡지 기사, 국무총리 담화문과 헌법재판소 결정문까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글을 예문으로 사용하여 잘 쓴 글과 못 쓴 글을 구체적으로 비교한다. 특히 예문을 과감히 평가하는 대목에서는 논객 시절에 보여주었던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과 논리 정연한 분석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자칫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글쓰기 원칙과 이론을 보다 흥미진진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다양한 예문을 읽는 것만으로 글에 대한 안목을 체득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나갈 수 있다. 3.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글은 어떻게 쓰는가? 못난 글은 다 비슷하고 훌륭한 글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다._ 본문 중에서사람들은 글 잘 쓰는 이를 부러워하며 심지어는 우러러본다. 글쓰기 실력을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지성의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글이 글쓴이의 지능, 지식, 지성, 가치관,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는 것은 다툴 여지가 없다. 글을 잘 쓰려면 일단 표현할 내면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아는 게 많아야 한다. 다양한 어휘와 정확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멋진 문장을 구사한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다. 읽는 사람이 글쓴이의 마음과 생각을 느끼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써야 잘 쓰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표현할 가치가 있는 그 무엇을 내면에 쌓아야 하고, 그것을 실감 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문장을 멋지게 쓰면 ‘글재주’를 인정받을 수 있다. ‘글재주’가 있으면 ‘써야 해서 쓰는 글’을 어느 정도 잘 쓸 수는 있다. 그러나 ‘글재주’만으로 공감을 일으키거나 존경을 받기는 어렵다. _ 본문 중에서기술은 필요하지만 기술만으로 잘 쓸 수는 없다. 잘 살아야 잘 쓸 수 있다. 살면서 얻는 감정과 생각이 내면에 쌓여 넘쳐흐르면 저절로 글이 된다. 그 감정과 생각이 공감을 얻을 경우 짧은 글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_ 본문 중에서이 책은 뚜렷한 주제 의식, 의미 있는 정보, 명료한 논리, 적절한 어휘와 문장 등 훌륭한 글을 쓰기 위한 기술적 비법뿐 아니라 그런 글을 제대로 쓰기 위해 갖추어야 할 개념과 지식을 알려준다. 인간, 사회, 문화, 역사, 생명, 자연, 우주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과 지식을 담은 책을 어떻게 읽어야 내 글 속에 녹여 낼 수 있는지,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적 긴장과 흥미를 일으키고 많은 사람과 교감하고 공감하려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꼼꼼하게 짚어준다.4. 저자와 함께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 ‘유시민의 글쓰기 고민상담소’ 운영저자는 이 책을 내면서 ‘유시민의 글쓰기 고민상담소’를 함께 개설한다. 책의 특성상 독자에게 ‘일방적’으로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저자는 온라인을 통해 독자가 쓴 글을 첨삭해 주거나, 책을 읽은 뒤에 생긴 독자의 궁금증을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함께 풀어 나가면서 ‘쌍방향’ 소통을 추구하려 한다.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저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싶기 때문이다.2015년 3월 30일부터 이 주소(http://m.newsfund.media.daum.net/project/165)로 찾아오는 독자들은 누구나 언제든지 유시민과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10, 누적예약 1
  • 기자의 글쓰기 -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쓰기 원칙 (커버이미지)
    [인문]기자의 글쓰기 -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쓰기 원칙
    • 박종인 지음
    • 북라이프
    • 2015-11-30

    삼시 세끼 글밥 먹고사는 24년차 기자 겸 베스트셀러 작가 박종인의누가 봐도 재미있는 글, 누구나 쓰는 법!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 화제의 글쓰기 특강★“이 책은 글쓰기 힌트가 아니라 답이다!”기자들이 인정한 최고의 글쟁이 조선일보 박종인 기자의 24년 글쓰기 비법!사람들은 글을 쓴다. 매일 쓴다. 그리고 잘 쓰고 싶어 한다.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 수가 많았으면 좋겠고 블로그 방문자가 늘었으면 좋겠다. 그럴듯한 자기소개서로 인사 담당자의 눈에 띄었으면 좋겠고 세련된 업무 메일을 작성했으면 좋겠다. 책 한 권도 내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사람만큼 다양한 글쓰기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글쓰기 강좌를 찾고 글쓰기 책을 산다. 그럼에도 여전히 글쓰기는 어렵다. 글쓰기는 왜 어려울까. 정확히 말하면 글쓰기는 어려운 게 아니다. 두려운 거다. 두렵다고 ‘느끼는’ 거다. 그 두려움에 가려 놓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바로 글에 관한 원칙은 장르와 상관없이 똑같다는 점이다. 몰라서 못 쓰지, 원칙을 알면 누구나 쉽게 글을 쓸 수 있다.《기자의 글쓰기》는 바로 그 원칙을 선명하게 짚어주는 책이다. 《기자의 글쓰기》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저자의 글쓰기 강연을 토대로 강연에서 못 다한 노하우까지 담아낸 책이다. 강연의 수강생은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도 다양하고 학생부터 대기업 CEO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그 다양한 글쓰기 수강생들로부터 직접 받은 질문에 대한 답들을 정리했고, 실제 과제로 진행했던 글들의 첨삭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 편의 글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이, 24년 넘게 글밥 먹고사는 기자의 글쓰기 비법이 이 책에 다 있다. 세 가지만 기억할 것. 쉽게, 짧게, 그럴듯하게!저자는 기자가 된 지 3년 되던 해에, 기사에서 ‘의’와 ‘것’을 빼라는 선배 기자의 지시를 받는다. 1천 자도 안 되는 글에서 단 두 글자를 빼는 일쯤이야. 하지만 그 후로 여섯 시간 넘게 글과 사투를 벌인 역사적인 경험을 한 후 글쓰기가 얼마나 어렵고 한편으로는 재미있는지 깨닫고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강력한 글쓰기 원칙이 생겼다. ① 쉬움 많은 사람들이 글은 어려워야 권위가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틀렸다. 글은 필자가 아니라 독자가 주 인이다. 쉬워야 독자가 찾는다. 일반대중에게 아인슈타인식으로 글을 쓰면 재미도 없고 독자들한테 이해도 안 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글이 되어버린다. 말과 글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고 입 말을 사용할 것. ② 짧음문장은 짧아야 한다. 짧은 문장을 쓰면 좋은 일이 두 가지 생긴다. 첫째, 문장이 복잡하지 않아서 문법적으로 틀릴 일이 별로 없다. 둘째, 독자가 읽을 때 속도감이 생긴다. 리드미컬한 독서가 가능 하다는 말이다. ③ 팩트(fact)글은 팩트를 담아야 한다. 주장이 아니라 팩트다. 자기가 생각한 거나 느낀 것만 가지고 쓴다면 그 글은 힘이 없다. ‘굉장히 아름답다’라고 쓰지 말고 굉장히 아름다운 이유를 써야 한다. 팩트가 뒷받 침 된다면 거짓말도 그럴듯하게 들린다. 가장 큰 원칙 세 가지를 설명한 후 책은 글쓰기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독자에게 ‘팔기’ 위한 글 상품 제조 과정에 대해 실제 저자가 신문에 쓴 취재 기사를 예로 든다. 방향성 잡기, 재료 수집, 글 구성, 소제목, 단락 구분 등을 거쳐 조립. 그리고 소리 내서 읽어가며 문법적으로 오류는 없는지 점검하는 퇴고 과정까지. 다음은 더 세세하게 들어가 리듬 있는 문장을 짓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리드미컬한 독서가 가능해야 독자들은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강생들의 초고, 저자가 다듬은 완고, 글에 대한 분석과 총평 순으로 열한 편의 예시문과 초고가 곧 완고인 수강생의 글 다섯 편을 실었다. 유명한 작가들의 명문이 아닌 일반대중들의 글을 보면서 독자들이 더욱 쉽게 자신의 글을 돌아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우리가 남발하는 상투적 표현, ‘너무’ ‘매우’ ‘정말’과 같은 부사, 접속사와 수식어의 적절한 활용법, 첫 문장만큼 중요한 끝 문장 짓는 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부록으로는 최근 5년간 새롭게 표준어가 된 단어들을 실었다. 지루하고 어렵고 두서없는 글쓰기에 갇힌 당신을 구원해줄 속 시원한 글쓰기 특강!《기자의 글쓰기》는 옳고 바른 글쓰기에 관한 책도 좋은 글에 대해 논하는 비평서도 아니다. 쉽게 배우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글쓰기 요리책이다. 이 책을 순서대로 꼼꼼하게 한 번만 읽으면 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 원칙만 알면, 그토록 두렵던 글이 만만하게 보인다. 그래서 두 번째 읽으면 글을 쓰게 된다. 글이 이렇게 쉬웠어? 하고 고개를 갸웃갸웃하면서 스르륵 컴퓨터를 켜고 원고지를 꺼내게 된다. 세 번은 필요 없다. 두 번째 독서에서 쳐놓은 밑줄만 다시 보면 된다. 그때부터 이 책은 참고서가 아니라 요리책이다. 원칙은 간단하다. 많지도 않다. 밑줄 친 문장이든, 아니면 꼼꼼하게 만든 목차든, 간략하게 정리된 그 원칙들만 원고지나 모니터 옆에 두고 수시로 읽어보라. 그동안 어설프고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었던 글쓰기 방법에 지쳤다면 그 답답함이 속 시원하게 해결될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8, 누적예약 1
  • 딸에게 보내는 인문학 편지 - 배우고 사랑하고 살아 낼 딸에게 건네는 위대한 고전들 (커버이미지)
    [인문]딸에게 보내는 인문학 편지 - 배우고 사랑하고 살아 낼 딸에게 건네는 위대한 고전들
    • 맷 뷔리에시 (지은이), 김미선 (옮긴이)
    • 유노북스
    • 2021-03-03

    “딸아, 내 가장 좋은 생각을 네게 주고 싶어!”_인문고전 교육학자가 딸을 위해 엄선한 26가지 인생 지침서1.6킬로그램에 불과한 조산아로 태어난 딸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하기 위해, 아빠는 위대한 고전과 위인들의 가르침이 삶에 어떻게 나타났고 또 도움을 줬는지 글을 쓰기로 결심한다. 저자가 된 아빠는 미국 최고의 인문고전 교육학자로, 편지 형식을 빌려 딸에게 인생의 지침을 전한다. 이 책 《딸에게 보내는 인문학 편지》는 저자의 솔직하고 개인적인 경험들을 유머러스하게 녹여 내, 어려운 고전으로 편안하게 다가가게끔 했다. 2010년에 태어난 딸이 성년이 되는 2028년에 읽고 꼭 숙지했으면 하는 아빠의 바람이 담겼기에, 새로운 삶에 발을 디딜 젊은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는, 위대한 고전과 위인들을 딸의 삶에 들여놓고자 한다. 기성세대로서 켜켜이 쌓은 인생 경험과 가장 좋은 생각을 다음 세대에게 주고 싶은 것이다. 그들이 온전히 세상을 받아들이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 고전들을 흡수하곤 질문하며 성찰했으면 한다. 《딸에게 보내는 인문학 편지》 속 솔직한 사연들이 다채롭고 이채롭다. 각 장의 앞부분을 담당하는 저자의 옛 이야기들이다. 친구들이 폭죽으로 개구리를 날려 버릴 때 침묵한 사연, 술과 마약으로 방탕한 생활을 했던 사연, 여자 친구와 매몰차게 헤어진 사연, 온갖 걱정으로 잠을 잘 수 없었고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어 아프기까지 했던 사연 등.저자의 솔직하고 유머가 깃든 사연들 덕분에 고전이 전하는 어려운 가르침을 쉽고 간결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으로 ‘우리는 고객이 아니라 책임감 있는 시민’이라는 통찰을,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면서 두려워하지 마라’는 교훈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으로 ‘의미 없는 삶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성찰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책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할 이들이 ‘이것만은 꼭 기억했으면 하는’ 것들이 26가지 이야기로 펼쳐진다. 그 이야기들에는,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올바른 선택에 두려워 말며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해 보고 더 좋은 길을 찾아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딸을 응원하고 인문학을 사랑하고 고전의 힘을 잘 아는 저자가, 자신의 지난날과 세상의 의심스러운 점들을 반면교사 삼아 딸에게 풍부한 통찰을 전하고자 한다. 따라가 보자!배우고 사랑하고 살아갈 청춘에게 건네는 위대한 고전 그리고 따뜻한 조언, 날카로운 직언저자는 딸 바이올렛이 태어날 때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딸은 산달을 두 달 남겨 두고 1.6킬로그램밖에 되지 않을 때 태어나 엄마와 함께 사경을 헤매고 있었고, 저자는 일터에서나 가정에서나 어려움에 불안해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고전을 살피며 선인들에게서 조언과 지침을 얻으려 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선인들은 답을 건네줬다. 소크라테스는 내가 온전히 나로 살아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고, 플루타르코스는 나를 알고 싶으면 과거로 가 보라고 했으며, 마키아벨리는 혼란할 땐 질서부터 잡으라고 했고, 몽테뉴는 불안, 걱정, 고통에 대처할 때 정면으로 돌파하라고 했다. 아빠는 고전과 선인에게서 받은 조언과 지침에 본인이 쌓아온 경험과 나름의 지혜를 얹혀 딸에게 전하려 한다. 이 책 《딸에게 보내는 인문학 편지》는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빌려 쓴 우리 시대 젊은이를 위한 인문학적 지침서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할 가치가 뭔지, 따뜻하고 날카롭게 풀어간다.“행복은 지금, 여기, 네게 있어”아빠는 딸이 태어났을 때 행복하지 않았다. 일터에서 문제가 많았고 경제적 걱정까지 겹쳤다. 언제나 피곤에 절어 가정에서 아내와 딸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그런데, 언젠가 딸이 얼굴 가득 웃음기를 담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았다. 행복이 넘쳐나 보였다. 덕분에 아빠는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다. 행복은 어렵지도 않고 멀리 있지도 않다. 온전히 나와 마주하며 원하고 좋아하는 걸 하는 그 순간에 행복이 있다. 더 많이 살고 더 똑똑하고 세상살이를 더 잘 아는 아빠는 왜 행복을 잘 알지 못하고, 작고 약하고 아는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거의 없는 딸은 어떻게 행복한 걸까?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했다. 행복은 외부가 아닌 내 안에서 나오며, 행복한 사람은 재수가 좋거나 나쁘거나 흔들리지 않고 지혜와 끈기에만 반응을 보인다고 했다. 아빠는 행복을 밖에서 찾으려 했고, 딸은 행복을 지금, 여기, 자신에게서 찾았다. “네가 선택한 모험에서 답을 찾을 거야”저자는 열한 살 때 친구 한 무리가 개구리를 폭죽으로 날려 죽이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해 도망가 버린 적이 있다. 그들은 이유 없이 개구리를 죽였고, 저자는 못된 행동에 가담하진 않았지만 회피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생애 대부분을 악의 존재에 천착하며, 동기 없이 저지른 죄와 행동을 취하지 않고 침묵한 불의를 논했다. 그에 따르면, 동기 없이 저지른 죄와 침묵한 불의를 두고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선택과 결정과 책임이라고 몫 박는다. 남 탓 하지 말고 올곧이 나를 믿으라는 주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부끄러운 이야기와 아우구스티누스의 평생에 걸친 논의의 결과로, 바이올렛에게 직언한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올바른 지렛대가 될 것이다. “넌 네가 내린 결정에 책임이 있어, 그 누구도 탓할 수 없지.”새로운 삶의 문턱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들성년의 나이가 되어 어른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할 바이올렛,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태도로 세상을 대해야 할까 하는 고민에 선뜻 발을 떼기 힘들 시기다. 이 책은 그때 꼭 기억했으면 하는 지침을 전한다. · 온전히 자신으로 살아라· 자신만의 틀을 만들어라· 스스로의 결점부터 들여다봐라· 대접받고자 하면 먼저 대접해라새로운 삶의 문턱에 서서 앞날을 바라보며 준비하면 어느새 윤택하게 바뀐 삶을 발견하게 된다. 책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하나하나 짚어나가면서 나를 돌아보고 대입해 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려볼 수 있을 테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6, 누적예약 0
  • 꿀벌과 철학자 -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니체까지, 왜 철학자들은 꿀벌의 세계에 탐닉했는가 (커버이미지)
    [인문]꿀벌과 철학자 -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니체까지, 왜 철학자들은 꿀벌의 세계에 탐닉했는가
    • 프랑수아 타부아요&피에르앙리 타부아요 형제 지음, 배영란 옮김
    • 미래의창
    • 2018-09-21

    “인간은 벌집에서 일하고 건설하고 저장하는 법을 배운다”원시와 문명의 경계를 지키는 신성한 동물 현대인들이 꿀벌의 멸종을 걱정하는 것은 꼭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이 걱정은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들은 양봉의 신 아리스타이오스가 겪은 인류 최초의 꿀벌 멸종 사건을 통해 왜 우리가 이런 불안에 시달리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꿀은 야생에서뿐 아니라 양봉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물질이다. 그렇기에 꿀은 “양식을 통해 얻은 산물 가운데 가장 자연적인 특성을 가진 한편, 시체 방부제로 사용될 만큼 부패하지 않아 자연에서 얻은 산물 가운데 가장 인위적인 특성을 지닌다.”(23쪽) 꿀벌 또한 양봉 상태에서도 강력한 벌침의 위력을 뽐내면서 야생 상태를 유지하고, 야생에서도 달콤한 꿀을 만들며 양봉될 때의 모습을 유지한다. 이런 꿀벌이 멸종되었다는 것은 자연과 문명의 경계이자 그 매개자인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을 뜻했다. 즉 세계의 붕괴였다. 꿀벌을 다스리는 자는 이제 단순히 꿀을 채취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이 붕괴에 개입해야 한다. 아리스타이오스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원시적인 야생 세계와 문명 세계 사이에 위치한 중간 지대를 지키는 임무”(43쪽)가 양봉업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자기를 통제하지 못하고 하늘에 더 높이 다가가려다 태양 앞에 녹아내린 이카로스의 날개가 바로 꿀벌이 만든 밀랍으로 만들어졌음을 상기시키며, 아리스타이오스 이야기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음을 보여준다. 즉 “꿀벌은 인간이 자연에서 문화의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뿐 아니라 문명화된 인간이 원시 자연의 상태로 언제든 되돌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25쪽) 자연 그대로의 세계와, 인간이 스스로 구축한 세계 사이의 경계를 유지하고 동시에 이들의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고대인들은 꿀벌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이다. “성모 마리아도 꿀벌과 같이 수태하셨다”이교도의 우상에서, 유일신을 증명하는 수도사로 전향하다 기독교의 창시자인 예수가 등장하게 되면서, 꿀벌의 운명은 큰 변곡점을 맞이한다. 신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은 이제 신의 아들인 예수만이 독점하게 된 상황에서, 꿀벌은 더 이상 세계의 조화를 상징하는 역할을 맡기 어려워진 것이다. 하지만 꿀벌은 이단으로 내쳐버리기에는 여전히 매력적인 대상이었다. 예수 사후 100년도 지나지 않아 히에로니무스, 암브로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등 기독교 교부들이 조심스럽게 꿀벌을 성소에 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기독교인들에게 꿀벌은 세 가지 선물을 준다. 첫째, 부활절 밀랍양초다. “이교도인들이 쓰던 제물과는 달리 우상 숭배의 성격이 전혀 없는”(135쪽) 양초는 기독교 의식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었다. 둘째, 성모 마리아의 처녀성을 증명하는 살아 있는 존재였다. 그 당시까지도 벌들의 교미는 한 번도 인간의 눈에 목격되지 않았다. 철학자들이 기독교를 두고 이성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예수의 탄생을 들먹일 때마다 “그렇다면 꿀벌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147쪽)라며 반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셋째, 수도사들에게 매일 신자들을 대상으로 설교를 해야 하는 곤욕을 보완해줄 설교 자료를 제공해주었다. 순결, 복종, 엄격, 봉사 등 꿀벌의 생태적 특징들에서 뽑아낸 짤막한 우화들의 모음은 설교 소재가 매번 고갈될 수밖에 없는 수도사들에게는 컨텐츠의 보고였다.하지만 꿀벌이 마냥 기독교에게 환영을 받았던 것도 아니다. 꿀벌을 향한 예찬이 자칫 신이 만든 제일 위대한 피조물인 인간을 뛰어넘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꿀벌을 보며 감탄할 수는 있어도 우리보다 꿀벌을 더 좋아해서도, 꿀벌을 우리와 비교해서도 안 된다”(150쪽)고 주의를 주었고, 부활절 밀랍 양초에 대한 예찬론을 써달라는 신자의 부탁에 히에로니무스는 “말 그대로 발끈한 모습을 보인다.”(139쪽) 꿀벌 특유의 습성인 분봉도 기독교가 받아들이기에 골치 아픈 문제였다. 꿀벌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한 메커니즘인 분봉은 기독교인들의 눈에는 ‘종파 분열’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마르틴 루터의 경우 분봉을 “벌집을 떠난 꿀벌 무리처럼 신약성서를 벗어난 가톨릭교회 세력”(162쪽)을 상징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렇듯 꿀벌은 기독교 세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이교도의 우상에서 신의 섭리를 증명하는 동물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꿀벌은 정치가가 해야 할 일을 가르친다”황제와 귀족과 시민이 본 서로 다른 벌집 올림푸스의 신들과 기독교의 교부들만이 꿀벌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한 것이 아니었다. 세속의 통치자에게 꿀벌은 가장 뛰어난 정치적 참모였다. 군주정, 귀족정, 공화정 등 인류가 발명한 모든 정치체제를 이미 꿀벌이 선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로마 최고의 시인인 베르길리우스 눈에 벌집은 “한 명의 지도자를 가진 공화국”(88쪽)이었다. 여왕벌은 다른 여왕벌과의 싸움을 할 때만 봉침을 사용한다는 사실에서 그는 피 튀기는 내전에서 승리하고 로마의 최고 권력을 움켜쥔 옥타비아누스가 이제 전쟁을 멈추고 팍스 로마나의 시대를 열어갈 지도자임을 선언했다. 제국이 무너진 뒤, 교권과 왕권이 세 싸움을 벌이며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중세 시대가 도래하자 헨리 2세의 신하였던 솔즈베리의 존은 전혀 다른 꿀벌을 꺼내든다. “권력의 유혹과 자유의지에 휩쓸리기 쉬운 군주정의 탈선을 보완”(188쪽)하는 귀족정치를 여왕벌을 근저에서 모시는 꿀벌들에서 발견한 것이다.근대 정치혁명을 통해 정치의 주인이 바뀌면서 꿀벌은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수천 년 동안 황제와 귀족들의 소유물이었던 꿀벌이 이제 민주주의자의 가장 든든한 정치적 스승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사상가들은 민주주의의 여러 형태들, 즉 무정부주의, 여성주의, 자유주의를 꿀벌과 결합한다. 프루동은 “꿀벌이 가진 완벽한 질서와 인간 이성의 숭고한 자유”(201쪽)가 조화된 사회를 그리며 ‘자주 관리’와 ‘상호 부조’라는 무정부주의의 핵심 원리를 도출해냈다. 바흐오펜에게 꿀벌 군집은 “모계 중심의 여권제에 기반을 둔 태초의 인간 사회를 보여주는 가장 완벽한 사례”(211쪽)로서 여성주의를 지지하는 자연적 증거물로 여겨졌다. 버나드 맨더빌은 부지런한 꿀벌이라는 기존 상에서 벗어나 “벌집의 풍요로움을 만들어낸 주된 원동력은 바로 욕심과 허영심”(218쪽)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시장 자유주의의 근거를 마련한다. 심지어 꿀벌은 반(反)민주주의자들마저 사로잡았다. 발데마어 본젤스는 《꿀벌 마야의 모험》이라는 동화를 집필해 꿀벌을 독일 나치의 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꿀벌은 인류 역사에 출현한 모든 정치형태의 원리를 설명해주면서 황제와 혁명가, 민주주의자와 전체주의자가 떠받드는 정치철학의 스승으로 군림했다. “꿀벌은 다시 한번 우리를 구원해줄 것인가”진리를 탐구하려는 인류 지성의 영원한 동반자 곤충 오늘날 우리 사회의 두 축인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위기를 겪고 있다. 자본주의는 이윤추구를 절대명제 삼아 자연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민주주의는 점점 더 위계적으로 변모하며 시민들의 의사를 효율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들은 과거 우리의 선배들이 그랬듯이 실제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구원해줄 해결책을 벌집에서 찾으려는 사람들을 주장을 분석하며 오늘날 꿀벌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는다.우선 사람들은 꿀벌에게서 대량 생산-소비 중심의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수분 매개형 자본주의’를 발견했다. “생산 과정에서 자원을 길어오면서도 환경의 균형을 유지하는”(294쪽) 꿀벌의 수분 방식에서 새로운 자본주의 모델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들은 이 논리가 새로운 착취를 정당화해줄 수 있다며 경계한다. 수분 매개형 자본주의를 대표한다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의 디지털기업들을 보라. 이들 기업(양봉업자)은 네티즌(꿀벌)에게 하나의 플랫폼(생태계)을 제공하고 네티즌(꿀벌)은 별다른 의심 없이 검색엔진에 초당 3,000만에 육박하는 클릭을 하면서 사실상 기업(양봉업자)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웹상에서 네티즌이 수분 역할을 하며 만들어낸 결실을 포획하는 새로운 포식자”(298쪽)인 것이다. 이것은 착취를 또 다른 착취로 대체하는 것과 다름없다. 다른 사람들은 꿀벌에게서 현재의 불평등한 민주주의를 변화시킬 ‘집단 지성’을 발견했다. “평범한 개체들이 모여 수많은 군집을 이룬 상황에서, 모두의 행복을 견인하는 의사 결정”(303쪽) 방법을 꿀벌에게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들은 꿀벌의 의사결정 방식은 민주주의와 전혀 무관하다고 말한다. ‘자유로운 선거’, ‘구성원 모두의 공적 합의’, ‘정치적 의사결정’, ‘권력 대리인의 결산 보고’ 등 민주주의가 갖춰야 할 기본 제도를 벌집에서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벌집 안에서는 거짓말, 변심, 무관심, 기만, 파벌, 위선 같은 인간만의 고유한 조건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민주주의 없이도 꿀벌은 완벽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만, 이와 달리 인간에게는 “이러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필요”(313쪽)한 것이다. 수천 년 동안 벌집은 인류에게 “모든 차원의 인간 조건에 대해 물어보도록 부추기는 가상 실험장”(323쪽)이었다. 비록 꿀벌은 인간이 낀 색안경에 가장 걸맞은 세계상을 그들 눈앞에 펼쳐보였지만, 시대와 문화권을 막론하고 인간이 맞닥뜨린 세계와 존재의 위기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동물이었다. 독자들은 인류 지성사의 주요 장면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며 진리의 안내자 역할을 담당한 꿀벌의 놀라운 이야기를 이 책에서 확인할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5, 누적예약 0
  •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피로회복 심리학 (커버이미지)
    [인문]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피로회복 심리학
    •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출판사
    • 2018-09-21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다.”삶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만들지 않는 자기 중심 심리학 숨이 막히는 그런 때가 있다. 쉬고 싶을 때 쉬지 못하고 울고 싶을 때 웃어야 하는 게 사회생활이란다. 죽어라 달렸는데 목표점이 다시 멀찌감치 옮겨져 있다. 그럴 때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스치지만 익숙한 책임감과 어제의 관성이 발길을 붙든다.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은 현실에 쉼표가 필요한 이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불행한 순간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소개한다. ‘정말 쉬어도 괜찮을까?’ ‘이 사람이 불편한데 티를 내도 괜찮을까?’ ‘장단점이 확실한 선택지 앞에서 늘 머뭇거리고 만다’ 이런 고민을 쌓아온 사람들은 타인을 의식하며 살아온 습관 때문에 자신의 ‘현재의 마음’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런 현재의 마음들이 쌓여 도망치고 싶은 상황을 만든 것이며, 자신의 일인데도 뭐가 좋은지 선택하지 못하는 나로 이어지게 된다. 일본 카운슬링학회원이자 심리학의 권위자인 저자는 도망치는 자신을 무책임하거나 나약하다는 식으로 또다시 깎아내릴 것이 아니라 이런 때일수록 그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지금껏 돌보지 못한 가장 솔직한 자신이기에. 타인의 잣대로부터 자유로워지기가슴속에 흐르는 ‘진짜 내 마음’을 인정하기 ‘일 잘하는 사람이 혼자 다 잘해낼 수 있다는 건 착각이다.’‘억지로 좋은 척을 해도 어차피 상대방은 알아차린다.’‘사회생활에서는 100% 아는 관계를 만들지 않는 게 현명하다.’‘타인의 기대는 결국 타인의 것이다.’ 저자는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마는 내면에 대해 실용적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며 체념하는 것들의 편견을 거둬낸다. 일과 사람에 지치지 않으려면, 보다 결정을 잘 하려면, 불안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그때그때 자기 가슴속에 흐르는 진짜 감정을 인정하면 된다.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해도 자신의 마음이 외면당하는 채로 행복을 느낄 순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모든 삶의 영역의 한복판에 두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세워지고 아무것도 자존감을 깎아내리면서까지 애쓰지 않게 된다. 그저 버틴다는 감각으로부터 인생이 자유로워진다. 이 책에서 눈을 들면 결국 내 마음에 따라 도망친다는 것은 나를 내팽개치는 게 아닌 나를 사랑하는 새로운 방식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참지 않아도 좋다. 지금 도망쳐도 괜찮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5, 누적예약 0
  • 성경으로 배우는 심리학 - 분석심리학으로 읽는 성경의 사람들 (커버이미지)
    [인문]성경으로 배우는 심리학 - 분석심리학으로 읽는 성경의 사람들
    • 이나미 지음
    • 이랑
    • 2017-12-07

    모세에게서 우리 아버지의 모습을, 유딧에게서 우리 역사 속의 걸출한 여성 영웅을, 요셉에게서 억울하게 고통 받고 박해 받는 우리 시대의 난민이나 이주자를, 욥의 인생에서 철학하는 인간의 전범을, 카인과 유다를 통해 우리의 어두운 그림자와 만난다. 분석심리학으로 만나는 성경의 사람들 정신과 전문의이자 분석심리학자인 저자 이나미는 성경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원형심리를 분석한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 시대가 기리는 영웅 아브라함과 모세 및 다윗과 솔로몬, 지혜로운 선지자 여호수아, 사무엘, 엘리사, 세례자 요한, 걸출한 여성 여웅 유딧과 에스테르, 그리고 죄 많고 어두운 카인과 유다에 이르기까지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인류 고통의 원형적 마음 밭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나이, 성별, 국가 등의 개인적인 차이를 넘어서는 공감을 준다.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원형적 배열(Archetypal Constellation)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성경 속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내 존재의 근원과 절대적 고통에 대한 치유의 처방을 찾는다. 절대적 고통의 순간, 종교성을 돌아보라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학문이다. 인간 영혼의 기저에 있는 고통과 좌절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그 상처가 인간적인 성장을 위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탐색해 간다. 어떤 이는 그와 같은 분석을 거치면서 자신이 그동안 너무 물질 지향적으로 살았다는 점을 돌아볼 수 있고, 또 어떤 이는 자신의 의존성에 대해 알아차릴 수 있고, 또 다른 경우는 한 방에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스스로의 성격적 취약점을 인지하는 경우도 있다. 시행착오와 좌절을 겪어야 더 성숙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이다.그러나 인간의 근원적인 한계, 이성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절대적 고통에 직면했을 때 우리에게는 종교성이 필요하다. 유혹에 굴하기 쉬운 정신세계에 대한 정직한 통찰은 절망에서 빠져나가는 첫걸음이 되고 절대자에게 가까이 가게끔 도와주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경이 하느님의 직접적인 말씀을 기록한 책이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속성을 지닌 등장인물이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신학적인 해석을 떠나서라도 우리 수준에 맞는 여러 가지 지혜를 넌지시, 때론 아주 명백하게 알려준다고 말한다. 성경의 등장인물을 통해 우리는 내 고통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어쩔 수 없는 근본적인 조건 때문에 보편적으로 겪게 되는 경험이자 발전의 단계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견딜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을 읽으며 나와 주변의 상황을 견주어보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으며,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또 내 안의 유다적 속성에 대해 겸허히 인정하고 그것을 잘 다스리면 악의 유혹에서 해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성경 속 사람들의 원형심리를 분석하는 것은 단순히 종교성을 되찾거나 절대자에게 귀의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현재의 내 인생과 관련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면서 나의 지향성을 어디에 둘 것인가 점검하는 미래의 나침반을 찾으려는 것이다. 진보와 발전, 합리와 논리, 물질적 결과물 같은 틀에 갇혀 세속을 넘어서는 초월적 세계와는 너무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이 책은, 성경이라는 인류의 고전을 통해 내 고통의 근원, 치유의 답을 제시하고 있으며, 성경의 사람들이 지금 내 안에서,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내 존재의 필연적 근원, 치유의 처방을 성경에서 찾다 성경에는 인간의 원형적 배열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수많은 등장인물 중 한 사람에게 나를 대입해 볼 수도 있고 내 가족, 내 이웃의 모습을 그 속에서 발견할 수도 있다. 최초의 자유인 아담에게서 선과 악을 구별해 내는 판단력을, 최초의 여자 하와에게서 자신의 독자적 의지와 결정에 따른 책임감을 배운다. 또한 세상의 어떤 사람도 절대 선, 절대 악으로 포장되지 않는다는 점, 유혹에 약하면서도 스스로의 완고함에 갇힐 수밖에 없는 어두운 부분을 통찰하고 거듭나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다. 인간이 가진 증오심의 원형을 보여주는 카인을 통해 고통이야말로 우리 존재의 필연적 근원이며, 또 그 고통을 경험하고 넘어서는 것이 종교의 핵심 역할이자 인간 존재가 사는 이유라는 점도 깨닫는다. 노아에게서 파괴와 재창조의 여정을, 모세에게서 우리 아버지의 모습을, 요셉에게서 억울하게 고통 받고 박해 받는 우리 시대의 난민이나 이주자를, 삼손에게서 정신적 독립에 실패한 인간의 최후를, 욥의 인생에서 철학하는 인간의 전범을 찾을 수 있다. 성경에는 리더십의 원형을 보여주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나친 과대평가로 일생을 불만 속에 살았던 사울을 통해 우리는 행운과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주위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하는지 지침을 얻는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영웅이었으나 실수를 끝없이 되풀이하여 하느님께 용서를 빌고 자비를 구했던 다윗을 통해 인간의 본질상 죄를 피할 수 없는 시시포스의 고통을 떠올릴 수도 있다. 지혜를 얻었지만 인간의 사랑은 얻지 못했던 솔로몬을 통해 성공과 실패, 사랑의 참 의미를 되새겨보고, 사무엘과 여호수아,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해 세속의 지도자를 뛰어넘는 정신적 지도자, 시대적으로 존경받는 어른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또한 에스테르를 통해 권력 앞에 나약해지고 욕심과 이기심에 무릎 꿇기 쉬운 자신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이밖에도 성경은 아름다운 전사 유딧, 넘치는 자매애를 보여준 마르타와 마리아, 예수의 부활을 목격하고 알린 마리아 막달레나 등을 통해 긍정적 여성성이 집단과 사회를 어떻게 밝힐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베드로와 바오로 등 수많은 순교자들의 용기가 지식이나 명예 같은 현실적인 욕심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유다적 본성을 제대로 아는 일은 곧 상처와 욕심 등으로 손상된 우리의 일그러진 자아를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봉합시키고 재건하는 과정이라고 말해준다.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들여다보는 작업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성경에 인간 존재의 어둡고 사악한 면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우리가 바로 바로 그런 모순과 추함을 갖고 있다고 말해주는 장치일 수 있다. 인간 존재를 직시해 보라고, 그런 후에 인간과 우주에 대한 전면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성경의 사람들을 만나 묵상하고 그들의 심리를 읽으며 우리 안의 나, 존재의 근원과 만나는 과정은, 나와 너를 알고 사회와 집단을 사랑하며 심연의 우주를 헤아리는 작업이기도 하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5, 누적예약 0
  • 처음 시작하는 심리학 (커버이미지)
    [인문]처음 시작하는 심리학
    • 조영은 지음
    • 소울메이트
    • 2015-11-30

    심리학,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이 책은 80개의 심리학 개념어를 모아 체계적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심리학 입문서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심리학 역시 처음에는 쉬워 보이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어려운 학문임에 틀림없다. 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연구.분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리학을 공부하려면 기초부터 튼튼히 잡아주어야 한다. 임상심리전문가인 저자는 방대한 심리학 개념들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것들만 엄선해 이제 막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탄탄한 기초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각 이론의 정의와 특징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경험했을 만한 심리학적 현상, 각각의 이론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까지 다루어 설명함으로써 누구나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심리학의 핵심 개념을 학습, 기억과 인지, 동기와 정서, 발달, 개인차 및 심리검사, 성격 등 9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해 첫 장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부분, 잘 몰랐던 부분만을 찾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도 있다. 아울러 이론을 딱딱하게 설명하는 여타 심리학 개론서와는 달리 ‘첫사랑은 왜 오랫동안 기억되는가?’ ‘다이어트중일 때 텔레비전 광고 속 음식이 평소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점술가가 하는 말은 왜 전부 내 이야기처럼 들리는가?’ 등 살아가면서 한 번쯤 궁금해했던 것들을 심리학적 원리로 설명해주어 흥미를 더한다. 이 책은 심리학 대중서와 전공서 사이를 잇는 가교로서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심리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도 믿음직한 등대지기 역할을 해줄 것이다. 전문적인 내용은 물론 재미까지 갖춘 책을 원한다면 이 책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한 권으로 확실하게 끝내는 심리학 핵심개념 80이 책은 80개의 심리학 개념어를 총 9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 ‘학습: 일상을 지배하는 학습의 원리들’에서는 심리학의 연구 대상을 행동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행동주의 이론을 살펴보고, 파블로프의 개, 스키너 상자 등 유명한 동물 실험을 통해 밝혀진 학습의 원리와 법칙에 대해 알아본다. 2장 ‘기억과 인지: 인간의 기억은 왜 불완전한가?’에는 지식이 기억되는 방식, 기억이 계속해서 변하고 사라지는 이유 등 기억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았다. 3장 ‘동기와 정서: 하고 싶다는 마음은 어떻게 생길까?’에서는 동기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4장 ‘사회: 나를 넘어선 사회, 우리의 심리학’에서는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왜 위험에 빠진 타인을 돕지 않는 것인지, 명확한 정답이 있는데도 오답을 말하게 되는 심리는 무엇인지 등 사회 안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한다.5장 ‘발달: 어린 시절은 왜 그토록 강렬한가?’에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면서 발달과정이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6장 ‘개인차 및 심리검사: 심리검사,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알려주는 마음의 지도’는 지능(IQ), 정서 지수(EQ), 다중지능 등 인간의 능력에 대해 다루며, 7장 ‘성격: 사람들의 성격이 모두 다른 이유’에서는 성격 이론과 함께 정신분석 이론의 창시자 프로이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8장 ‘이상심리: 우리의 영혼이 호소하는 상처, 마음의 병을 말하다’에서는 이상과 정상을 구분하는 기준부터 이상심리로 분류되는 정신장애의 특징과 진단기준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9장 ‘상담과 심리치료: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시키는 힘, 상담과 심리치료’에서는 다양한 심리치료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본다. 심리학을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일독하길 바란다. 심리학의 세계를 탐험하는 데 든든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5, 누적예약 0
  • 마음이론 (커버이미지)
    [인문]마음이론
    • 김범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17-12-07

    생각이 같은 인간은 없다마음과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 심리이론은 많다. 심리이론은 상담방법의 이론과 심리치료의 이론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심리의 기준과 체계를 규명한 이론은 없었다. 심리이론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해석할 때 논리적인 모순이 없어야 하고, 체계적이어야 한다. 또한 이론과 현실이 일치해야 하고, 모든 심리의 작용을 몇 개의 변인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하며, 종교적인 해석과 과학적인 검증」이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심리이론은 간결하지만 모든 인간의 심리를 해석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마음이론(mimind)은 새롭게 개발된 심리이론이다. 마음이론은 마음유전자(migene)에 의하여 생성되는 마음과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를 규명하였다. 행복유전자(H-migene), 감정유전자(F-migene), 방어유전자(D-migene), 충동유전자(I-migene)의 마음유전자가 마음(의식과 무의식)을 생성하면서 마음과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마음이론은 인간의 마음과 심리를 해석하는 기준과 표준이고, 원리와 규칙이다.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인 습관을 통제하기 때문에 모든 심리에 작용한다. 남자의 마음과 여자의 마음을 알면 인간의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를 알게 된다. 이 마음이 작용하는 것은 심리의 기준이고 표준이며, 원리이고 규칙이기 때문에 심리의 작용을 분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는 마음에 의하여 결정된다.동물은 생존본능으로 살지만, 인간은 자아실현의 행복본능으로 산다. 그래서 마음은 동물에게는 없고, 인간에게만 존재한다. 따라서 마음은 인간의 심리에서 가장 핵심이다.남자와 여자의 마음과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는 문제의 인지와 해석의 방법, 스트레스와 상처의 작용, 심리장애가 서로 다르면서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마음이론이다.마음은 인간이면 누구든 작용하고 있었지만, 누구도 발견하고 알지 못했던 심리의 원천이다. 이 마음이 의식과 무의식을 통제하며 심리가 작용하는 기준, 표준, 원리, 규칙이라는 것을 규명하였다. 이를 통하여 심리연구, 심리분석, 심리해석, 심리진단, 심리예측, 심리문제의 예방, 심리장애의 치료, 인간의 행복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를 위한 분석기법, 상담기법, 치료기법, 교육기법 등을 새롭게 개발하였다.신체는 현실의 가치로 인식되지만 심리는 현실의 가치로 인식되지 않는다. 그래서 신체에 대한 의학적인 이론은 발전하였지만 심리에 대한 심리적인 이론은 제자리걸음이다. 마음이론을 정확히 알면 인식장애, 감정기억장애, 표현장애 등의 심리장애를 비롯하여 정신병증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마음이론을 알지 못하면 심리전문가라 할 수 없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1
  • 8분 글쓰기 습관 -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드는 최적의 처방전 (커버이미지)
    [인문]8분 글쓰기 습관 -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드는 최적의 처방전
    • 모니카 레오넬 지음, 홍주현 옮김
    • 사우
    • 2017-12-07

    ‘간절하게 쓰고 싶은데, 왜 못 쓰고 있는 걸까?’ 글쓰기가 두렵고, 자꾸 미루는 사람들을매일 쓰게 만드는 핵심 비법! 작가란 어떤 상황에서도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다. 이 책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전략을 알려준다.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전업 작가에게도 마음먹은 대로 글이 안 써지는 날이 있고, 계획을 방해하는 일이 불쑥 끼어들기도 한다. 전업 작가들 역시 온갖 심리적 장벽과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지만, 다들 꾸준히 쓴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우선 글쓰기를 방해하는 심리적인 장벽을 해결해야 한다. 이 장벽을 넘어서지 못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글쓰기가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흔히 맞닥뜨리게 되는 심리적 장벽 5가지와 그것을 넘어서는 단계별 전략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글쓰기가 양치질이나 커피 마시기처럼 습관이 되어 있어야 꾸준히 쓸 수 있다.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은 슬럼프에 빠진 작가와 작가 지망생 수천 명의 글쓰기 습관을 바꾸어주었다. 글을 쓰고 싶은 열망은 가득하나 자꾸 미루고 있는 사람,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으면 어딘가에 갇힌 듯 가슴이 답답한 사람, 직장 일과 가정사로 너무 바빠서 시간을 내지 못하는 사람…. 여러 가지 이유로 글쓰기에 진척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획기적인 변화를 안겨줄 것이다. 누구나 매일 꾸준히 쓰게 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 글은 엉덩이로 쓴다고?책상에 앉기 전에 글쓰기를 방해하는 심리적 장벽부터 넘어서라 ‘글은 엉덩이로 쓴다’는 말이 있다. 굳은 각오로 의자에 앉아 있으면 글이 써진다는 말은 잘못된 신화다. 아무리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강렬하고 의지가 강해도 심리적인 장벽을 해결하지 못하면 한 줄도 쓸 수 없다. 저자는 글쓰기 습관을 들이기에 앞서 우선 글쓰기를 방해하는 심리적인 장벽부터 해결하라고 주문한다. ‘작가 장벽’이라고 불리는 이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를 낼 수 없다. 글쓰기를 자꾸 미루게 되고, 그런 자신을 자책하게 된다. 결국 자기혐오에 빠지기도 한다.저자 역시 작가로 전향하고 처음 5년 동안은 하루 종일 엉덩이를 떼지 않고 글을 쓰기 위해 분투했으나 별 성과가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온종일 의자에 앉아 있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글쓰기 방법을 탐구했다. 또한 수많은 작가의 노하우를 수집하고 연구했다. “문제는 시간 부족, 노력 부족, 의욕 부족이 아니었다. 감정 상태, 두려움, 불안에서 생긴 문제였다. 이 때문에 진득하게 눌러 앉아 있는 전략이 무용지물이었던 것이다.”(여는 글 중에서)이 책 1장에서 글쓰기를 방해하는 심리적 장벽 5가지와 각각의 장벽을 넘어서는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전업 작가는 어떻게 쓸까? 어떤 상황에서도 전업 작가처럼 꾸준히 쓰는 핵심 전략 8가지 연달아 책을 출간하는 작가들이 있다. 책 한 권, 아니 글 한 편 쓰기도 힘든 초보자 입장에서 보면 도대체 비결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하다. 저자는 전업 작가의 습관을 연구하고 행동 패턴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전업 작가들이 활용하는 핵심 전략 8가지를 도출했다. 이 책 2장에 8가지 핵심 전략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8가지 전략 중 한 가지만 실천해도 글쓰기 속도가 월등하게 향상된다. 전략을 하나씩 실천하면서 모두 익히면 글쓰기 실력과 속도가 놀라운 정도로 향상될 것이다. 전업 작가들이 가장 강조하는 전략은 적은 양이라도 매일 꾸준히 쓰는 것. 작가들은 그날 기분이 어떠하든, 어떤 일이 벌어지든 상관없이 능숙하게 꾸준히 쓴다. 그들은 한 달 동안 몇 장을 쓰느냐보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전업 작가들처럼 매일 쓰려면 글쓰기가 습관이 되어야 한다. 특히 책을 출간하려는 목표를 가진 사람은 글쓰기 습관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습관으로 만들기에 8분은 최적의 시간이다. 3장에서 글쓰기를 평생 습관으로 만드는 ‘8분 글쓰기’ 훈련법을 소개한다. 더 빨리 꾸준히 쓸 수 있는 간단한 방법, 8분 글쓰기 3장에서 저자는 8분 글쓰기를 8일간 지속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왜 하필 8분일까? 8분은 아주 만만하면서도 실속을 차리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8분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슬쩍 끼워 넣기에도 부담 없는 시간이다. 그러면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시간이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려면 마음 편하게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8일 동안 8분 글쓰기를 따라하다 보면 매일 글을 쓸 수 있는 튼튼한 글쓰기 근육을 갖게 될 것이다.실제로 저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8분 글쓰기 습관을 훈련한 작가는 아무 때나 불규칙하게 글을 쓰는 사람보다 더 성과가 좋았다. 대부분 8분 글쓰기로 침체돼 있던 글쓰기 작업을 다시 활발하게 가동하게 되었고, 꾸준히 지속하는 방법을 익혔다고 한다. 글쓰기가 습관이 되면 각자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큼 다가선 것이다. 이제 당신의 글쓰기 인생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