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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 -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문학]이순신 - 장편소설
    •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4-10-08

    세계 최고의 해전 명량대첩, 그 영웅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작금의 우리 사회는 극심한 혼란과 불안, 불신이 깊어지는 아픔을 겪으며 진통을 치르고 있다. 여러 참사들이 줄지어 일어나고 먹고 살길에 분주한 서민들의 허리는 날로 굽어지는 신음을 내고 있지만, 책임을 지고 헤쳐 나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 어려운 난국의 향방을 제시하고 행동하려는 표상을 찾아낼 수가 없다. 그래서 국민들은 희망의 돛배의 선장을 찾고 싶어한다. 희망의 닻을 내려줄 리더의 출현에 목말라하며, 그런 지도자의 전형을 갈구하고 있다. 장수된 자의 충(忠)은 백성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을 펼친 이순신! 세계 해전 역사상 누구도 흉내 못 낼 업적을 남긴 장수로서, 그 인간됨이 뛰어났던 이순신, 그에게는 백성으로 향하는 충을 실천하는 진정한 리더로서 참모습이 담겨 있다. 그래서 400여 년 전 이 땅의 큰 전란 속에서 진정으로 백성을 아끼고 그 책임을 실천한 행동들이 오늘까지 우리들에게 긴 울림을 선사하는 것이다. 그런 그를 소설가 이재운이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외치며, 이순신의 백성을 향한 진정한 목소리와 행동을 현장감, 생동감 있게 살려낸다. 이 땅의 많은 백성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던져주고 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신화적 해전사에 나타난 이순신의 리더십 영화 <명량>이 단기간에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요인 중에는 부재한 리더십에 대한 갈망의 한 표현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5000여 년의 역사 중에는 931번의 외침이 있었다고 한다. 세계 역사를 보더라도 한 국가가 겪은 외침은 평균 60여 차례라고 하는데, 우리는 평균 3~4년에 한 번씩 외세 침략을 받은 꼴이니 백성들의 곤궁한 삶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패배했든 승리했든 이 땅에서 벌어진 전쟁 참화는 고스란히 우리 백성들이 감당할 몫이었다. 누가 뭐래도 한반도는 끊임없이 빼앗기고 되찾은 우리 역사가 깃든 땅이다. 이 땅에서 수많은 전쟁 참화가 이어졌지만,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만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오직 백성을 구한다는 일념아래 장수된 자의 도리를 다한 이가 또 있을까? 그 유명한 학익진으로 적선 47척을 쳐부수고 12척을 나포한 한산도대첩(閑山島大捷)이며, 요즘 <명량> 영화에서 나오는 12척의 볼품없는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 대첩(鳴梁大捷), 왜군 선박 200여척을 침몰시키고 이 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露粱海戰) 등, 세계 해전사상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이순신 장군의 승전사는 그의 책임감 있는 장수된 자의 도리와 부하를 아끼고 백성을 위하는 지도자로서 충분한 면모를 갖추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런 인간 이순신의 이야기를 이재운 작가가 박진감 넘치게 다루고 있다.* 나라는 백성을 구하지 않아도 백성은 나라를 버리지 않는다 -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는 작가의 외침이 담겨 있다.우리 오천년의 역사 중 수많은 환란을 겪으면서 민초들의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엄청났다. 그런 중에 나랏님은 백성을 버려도 백성들은 나라를 구하려 목숨을 초개처럼 버렸다. 우리의 아픈 역사 속에는 백성을 위하는 정신이 부재한 지도자들이 넘실댔다. 왕조가 바뀌는 가운데에도 진정 국민을 위한 나라를 여는 경우가 드물었다. 임진왜란 같은 외침 속에 잡초처럼 짓밟힌 민초들의 애환을 제대로 위로해준 지도자들은 정녕 없었다. 그러나 한줄기 빛처럼 우리에게 영웅의 노래를 들려준 훌륭한 리더들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 가운데 이순신 장군이 우뚝 서 있다. 그래서 장수된 자의 도리를 백성으로 향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장중하게 다룬 이재운 작가의 소설 <이순신>에서 우리는 같이 울고 있는 것이다. 작가 이재운은 다음과 같은 묵직한 역사적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준다. 소설 <이순신>에서는 작가 이재운이 다음과 같이 던져주는 화두(話頭)를 따라 우리가 함께 공명해 나가야 할 몫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만들고 있다.1. 몽골군이 압록강을 넘어 고려로 쳐들어왔다. 고려 국왕 및 대신, 장수들은 재빨리 강화도로 피신하였다. 백성은 몽골군에게 고스란히 짓밟혔다. 고려 국왕은 오래지 않아 변발을 하고 몽골 여인들을 부인으로 맞는다.2. 왜군이 현해탄을 건너 부산에 상륙했다. 부산진, 동래부의 백성들이 결사 항전했지만 조선 국왕 및 대신들은 한강을 지킬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개성으로 평양으로, 끝내 명나라가 건너다보이는 압록강가 의주로 달아났다. 백성들은 왜군에게 코가 베이고 귀를 베였다. 3. 청나라 팔기군이 쳐들어오자 왕은 남한산성으로, 왕족은 강화도로 달아났다. 화살 한 대 쏴보지도 못하고 왕은 적장에게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이마를 박았다. 수많은 백성들이 끌려가 노예가 되고, 환향녀가 되어 비참하게 돌아왔다.4. 신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이 쳐들어와 왕실을 위협하자 조선 국왕은 나라와 백성을 넘긴다는 합병문서에 서명날인하고, 이후 왕실은 부귀영화를 누렸다. 수많은 남성들이 징용되어 강제노역을 하고, 수많은 처녀들이 끌려가 일본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수많은 청년이 징병되어 태평양 등 이국에서 일본군복을 입고 일본인 이름을 쓰며 의미 없는 전쟁을 하다 죽어갔다.5. 1950년 북한군이 남침하자 이승만 대통령은 몰래 대전으로 탈출하고, 남은 서울시민은 탈출하지 못하도록 한강대교를 폭파시켰다. 서울을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은 북한군에 처형되거나 의용군으로 끌려가거나 그들이 주는 완장을 찼다가 부역자가 되어 죽임을 당했다.6. 2014년, 476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 중 승객들이 선실에 갇혀 있는데 “안전한 선실에 대기하라.”는 방송을 해 놓고 선장 이하 승무원들이 먼저 탈출했다. 승객들은 비명에 죽고 현장으로 가던 구조헬기는 되돌아와 장관을 태워간다. 대통령은 그 시각에 없었다. 이어 치러진 선거에서 새누리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아닌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호소하여 승리했다.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32, 누적예약 0
  • 오베라는 남자 (커버이미지)
    [문학]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12-01

    “건드리면 폭발하는 오베가 왔다!”전 세계 30개국 판권 수출독일 슈피겔지 20주 연속 베스트셀러유럽 전역 100만 부 판매 달성!지금 가장 핫한 밀리언셀러의 한국 상륙!따뜻하고, 재미있다. 거기에 견딜 수 없이 감동적이다. - Daily mail휴가 때 읽기 완벽한 소설! - Evening Standard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운 소설이다. - 작가 Gavin Extence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 - 독자 Jules스웨덴의 한 블로거를 전 세계적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독일,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등 유럽 전역 베스트셀러 등극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올해의 책’ TOP3 차지!웬만하면 마주치기 싫은 까칠한 이웃 남자, 오베‘그것들’이 이사 온 뒤, 그의 인생에 유쾌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무엇이든 발길질을 하며 상태를 확인하는 남자. BMW 운전자와는 말도 섞지 않는 남자. 키보드 없는 아이패드에 분노하는 남자. 가장 싫어하는 광고 문구는 “건전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마주치고 싶지 않은 까칠한 이웃 남자, 오베가 나타났다! 매일 아침 6시 15분 전, 알람도 없이 한 남자가 깨어난다.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양의 커피를 내려(반드시 커피는 내려 마신다) 아내와 한 잔씩 나누어 마신다. 커피포트에 남는 커피의 양도 언제나 일정하다. 그리고는 마을 한 바퀴를 돌며 시설물들이 고장 난 것은 없는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누군가 ‘고장 낸’ 것은 없는지 확인한다. 40년 동안 한 집에서 살고, 같은 일과를 보내고, 한 세기의 3분의 1을 한 직장에서 일한 59세 남자 오베. 그에게 31세 젊은 관리자들이 말했다. ‘이제 좀 쉴 때도 되지 않았냐’고. 이 한 마디로 오베는 자신의 일생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난다. 그저 ‘이전 세대’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된 상황에 반년 전 떠난 아내의 빈자리가 유난히 크다. 하지만 아내가 없다는 이유로, 그래서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모두들 자리를 비운다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겠는가? 그렇기에 오베는 단 한 번도 결근하지 않았다. 늘 같은 일상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책임져야 할 사람도, 일자리도 없다. 오베에게는 죽을 일만 남았다. 그렇게 오베는 어느 화요일 오전,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일을 하게 되었다. 부엌 싱크대 앞에 서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일. 그리고 그는 결심한다.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고리를 천장에 박겠노라고. 그 고리에 밧줄을 걸고 자살할 것이다. 늘 그렇듯 오베는 이 일을 해낼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베가 막 고리를 박으려는 순간, 엄청나게 귀찮고 성가신 소리가 들려온다. 오베의 건너편 집에 지상 최대의 얼간이가 이사를 온 것이다. 게다가 오베가 딱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들이다. 남자는 도대체 흐리멍텅한 게 무슨 일을 해서 먹고 사는지 알 수가 없고, 여자는 시도 때도 없이 짜증을 부린다. 애들은 되바라져서 따박따박 말대꾸나 한다. 더불어 네 사람 다 굉장히 성가시기까지. 그들로 인해 오베의 계획은 사실상 시작 단계에 이르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사람을 다방면으로 귀찮게 하는 이 인간들은, 오베가 자살을 기도할 때마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방해를 한다. 오베가 자살을 포기하고 싶게 만들 만큼.30초마다 웃음이 터지는 시한폭탄 같은 소설시종일관 유쾌하고, 불현듯 감동적인 소설이 온다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오베는 스웨덴의 무명작가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을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 『오베라는 남자 A man called Ove』의 주인공이다.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까칠하고 버럭버럭 화를 내는 오베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다가도, 아내를 그리워하며 자살을 준비하는 모습에 코끝이 찡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자살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챙기며 ‘물건 하나 제대로 못 만드는 세상’이라며 투덜대는 모습은 또다시 배꼽을 잡게 만든다. 이웃집에 이사 온 30세 부부와 어린 딸들에게 역시 까칠한 이웃 아저씨이지만, 점점 마음을 열어가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모습에 문득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거의 매일 티격태격하며 지내온 친구 루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소중한 사람을 진국으로 아낄 줄 아는 ‘상남자’를 떠올리게 한다. 이웃집에 이사 온 ‘이상한’ 가족들 때문에 자살도 마음대로 못하는 오베. 과연 그는 희한한 이웃들과 성가신 고양이의 기상천외한 방해공작, 관료제의 로봇 하얀 셔츠들의 도발을 물리치고 무사히 아내 곁으로 갈 수 있을까? 아니면 자신의 일상에 생기기 시작한 균열을 받아들이고, 하얀 셔츠들로부터 루네를 지켜낼 수 있을까?스웨덴에서 온 이 재기발랄한 소설은 읽는 내내 터져 나오는 웃음을 멈출 수 없게 한다. 그러다가 불쑥 코끝을 찡하게 하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는 따뜻해진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 옆 사람에게 ‘오베의 매력에 대해’ 말하게 하는 마법 같은 소설이다. 스웨덴의 한 블로거를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스칸디나비아식’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나라에서 온 새로운 까칠남!2013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나라 스웨덴에서 또 다른 이야기꾼이 탄생했다. 바로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이다. 이미 유럽과 영미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백 세 노인』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과는 다른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데뷔작 『오베라는 남자』는 인구 9백만의 스웨덴에서 7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신인 작가를 스타로 만들어준 소설이다. 이후 판권이 수출되기 시작하며 유럽에서도 단기간 내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아직 출간되지 않은 국가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오베’의 인기는 아직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최근 국내 출판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특히 문학 시장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텍스트는 그야말로 넘쳐나지만, 정작 ‘읽을거리’는 가물어가는 상황이다. 이때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의 탄생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프레드릭 배크만은 『오베라는 남자』 이후 발표한 소설들도 큰 히트를 치며 새로운 스토리텔러의 탄생을 알렸다. 후속작 『My Grandmother Asked Me to Tell You She\'s Sorry』와 『Britt-Marie Was Here』 역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걸출한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오베라는 남자』는 2015년 겨울 영화로도 개봉 예정이며,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두 편은 다산책방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9, 누적예약 0
  • 난중무사 1 (커버이미지)
    [문학]난중무사 1
    • 이원호 지음
    • 동아일보사
    • 2014-10-08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우리가 다시 임진왜란을 읽어야 하는 이유압도적인 속도감, 강렬한 문체, 타고난 이야기꾼 이원호가 한민족 수난의 역사 임진왜란을 이야기한다. 때는 선조 25년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부산포를 시작으로 조선 침략을 감행한다. 선조는 광해에게 분조를 맡기고 명으로 피신할 것을 계획하고, 졸지에 조선을 책임져야 하는 세자 광해. 연전연패, 나라 안팎의 사정으로 점점 위기에 몰리게 되고 한반도는 전쟁의 참화에 휩쓸린다. 이때 함경도 병마만호 출신 박성국이 광해의 부름을 받고 입성하게 되고 그의 눈부신 활약이 시작된다. 작가 이원호는 치밀한 역사 고증을 통해 임진왜란의 참상을 세밀하게 지면으로 옮겼다. 왜군과 향도 두 들개에게 물어뜯긴 조선의 상황과 그속에서 악전고투하는 위대한 인물들의 활약상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일본의 꼼수는 이미 오백 년도 전부터 시작되었다. 일본의 자위권을 확대하고 무력을 키우고 있는 이때, 우리가 다시 임진왜란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개혁군주 광해 그리고 신궁(神弓) 무사 박성국!이원호 팩션의 진수!해전에는 이순신이 있고 육전에는 박성국이 있다. 그는 함경도에서 여진족의 수장을 잡고 역적을 토벌한 공을 세웠지만 당파싸움의 희생양이 되었다. 광해는 그를 아껴 곁에 두고, 두 인물은 난국을 평정해 나간다. 영웅은 위기 속에서 태어난다. 작가 이원호는 민족의 참화에서 영웅이 태동하는 과정을 신명나게 풀어냈다. 그의 전매특허인 압도적인 속도감과 거대한 스케일은 이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주인공 박성국의 화살 액션과 게릴라전, 그리고 대형 전투 장면은 이원호가 왜 우리시대의 이야기꾼인지 가늠케 한다. 그렇다고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고증과 치밀한 글쓰기는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킨다. 위기의 조국을 구하고, 마지막까지 주군 광해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한 조선 무장의 처절한 분투기.다시, 일본은 기회를 엿보기 시작한다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세월호 참사 등 수많은 인재가 발생하고 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다. 민심은 땅에 떨어졌다. 나라 밖으로는 일본이 자위권을 확대하고 자국의 안보를 핑계로 무장을 하고 있다. 오백여 년 전 임진년의 모습과 닮아 있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법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원호 작가가 선사하는 이 이야기는 더욱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7, 누적예약 0
  • 김수영 시학 (커버이미지)
    [문학]김수영 시학
    • 김윤배
    • 국학자료원
    • 2014-10-08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6, 누적예약 0
  • [고화질] 34세 무직씨 8 (완결) (커버이미지)
    [문학][고화질] 34세 무직씨 8 (완결)
    • 이케다 타카시
    • AK커뮤니케이션즈
    • 2018-09-21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5, 누적예약 0
  • 난중무사 2 (커버이미지)
    [문학]난중무사 2
    • 이원호 지음
    • 동아일보사
    • 2014-10-08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우리가 다시 임진왜란을 읽어야 하는 이유압도적인 속도감, 강렬한 문체, 타고난 이야기꾼 이원호가 한민족 수난의 역사 임진왜란을 이야기한다. 때는 선조 25년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부산포를 시작으로 조선 침략을 감행한다. 선조는 광해에게 분조를 맡기고 명으로 피신할 것을 계획하고, 졸지에 조선을 책임져야 하는 세자 광해. 연전연패, 나라 안팎의 사정으로 점점 위기에 몰리게 되고 한반도는 전쟁의 참화에 휩쓸린다. 이때 함경도 병마만호 출신 박성국이 광해의 부름을 받고 입성하게 되고 그의 눈부신 활약이 시작된다. 작가 이원호는 치밀한 역사 고증을 통해 임진왜란의 참상을 세밀하게 지면으로 옮겼다. 왜군과 향도 두 들개에게 물어뜯긴 조선의 상황과 그속에서 악전고투하는 위대한 인물들의 활약상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일본의 꼼수는 이미 오백 년도 전부터 시작되었다. 일본의 자위권을 확대하고 무력을 키우고 있는 이때, 우리가 다시 임진왜란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개혁군주 광해 그리고 신궁(神弓) 무사 박성국!이원호 팩션의 진수!해전에는 이순신이 있고 육전에는 박성국이 있다. 그는 함경도에서 여진족의 수장을 잡고 역적을 토벌한 공을 세웠지만 당파싸움의 희생양이 되었다. 광해는 그를 아껴 곁에 두고, 두 인물은 난국을 평정해 나간다. 영웅은 위기 속에서 태어난다. 작가 이원호는 민족의 참화에서 영웅이 태동하는 과정을 신명나게 풀어냈다. 그의 전매특허인 압도적인 속도감과 거대한 스케일은 이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주인공 박성국의 화살 액션과 게릴라전, 그리고 대형 전투 장면은 이원호가 왜 우리시대의 이야기꾼인지 가늠케 한다. 그렇다고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고증과 치밀한 글쓰기는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킨다. 위기의 조국을 구하고, 마지막까지 주군 광해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한 조선 무장의 처절한 분투기.다시, 일본은 기회를 엿보기 시작한다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세월호 참사 등 수많은 인재가 발생하고 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다. 민심은 땅에 떨어졌다. 나라 밖으로는 일본이 자위권을 확대하고 자국의 안보를 핑계로 무장을 하고 있다. 오백여 년 전 임진년의 모습과 닮아 있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법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원호 작가가 선사하는 이 이야기는 더욱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5, 누적예약 0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개정판, 노희경 원작소설 (커버이미지)
    [문학]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개정판, 노희경 원작소설
    • 노희경.이성숙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5-11-30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작가, 노희경!그녀가 엄마에게 바치는 절절한 사모곡!내가 그녀를 사랑했다는 걸,목숨처럼 사랑했다는 걸 그녀는 알았을까.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녀로 인해 울음 운다는 걸그녀는 알까. 제발 몰라라, 제발 몰라라.고정 시청자 팬을 확보하고 있는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화제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원작으로 한 소설이 2015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집안일에는 관심 없는 무뚝뚝한 남편, 집에서 도망치듯 회사일에만 몰두하는 딸, 대학 입시를 망치고 방황하는 아들 틈바구니에서 자궁암 말기 판정을 받은 엄마 이야기를 다뤘다. 암 때문에 더 이상 시어머니를 돌볼 수 없게 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목 졸라 죽이려다 실패한 뒤 다음 날 목욕시켜 주면서 용서를 비는 대목은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에 또렷이 각인되어 있는 명장면이다. 4부작의 단막극임에도 당시 백상예술대상과 한국방송대상 등을 휩쓸며 ‘노희경’이라는 젊은 작가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노희경 작가는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3년 뒤에 이 작품을 집필했다. 그만큼 글 속에는 엄마를 향한 애달픈 사랑과 가족들을 남겨두고 긴 이별을 해야 하는 엄마의 슬픔이 오롯이 묻어 있다. 당시 엄마 역을 맡았던 배우 나문희가 “이렇게 울려도 되는 거야?”라고 항의하자 노 작가가 “나는 며칠을 구르며 울었는데 그 정도는 울어야지.”라고 대꾸했던 일화도 유명하다. 세월이 흐른 뒤에도 이 작품을 다시 보길 원하고, 책으로라도 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바람 덕에 지난 2010년 연극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고 대본집과 소설로도 출간되었으며, 2011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이토록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특히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드라마나 대본에서 읽어내기 어려웠던 인물의 심리 묘사와 세밀한 상황 설명이 살아 있어,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독자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흡인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노희경 작가가 엄마를 그리워하며 쓴 에세이가 실려 있어, 소설이 주는 감동에 더욱 진한 여운을 안겨준다.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곁에 계실 때 사랑하라!!”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엄마는 맘 놓고 외출 한 번 하기가 어렵다. 그런 엄마가 어렵사리 시어머니를 간병인에게 맡기고 바깥나들이를 간다. 오줌소태가 영 낫지를 않아 약이라도 타 먹기 위해서다. 검사 결과는 자궁암 말기. 이미 다른 장기에까지 전이되어 수술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엄마는 물론 가족 누구도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같은 병원 의사인 아버지만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끌어안고 괴로워한다. 아프다는 아내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들은 자신을 자책하며 수술을 고집하지만 온몸에 꽃처럼 퍼진 암세포를 확인하고 울면서 수술실을 나오고 만다. 엄마는 돌아왔지만, 집은 예전의 온기를 잃었다. 텔레비전을 보며 청소를 하거나 빨래를 개던 엄마의 모습, 가족을 위해 아침 식탁을 차리던 엄마의 모습, 소소한 일로도 잔소리를 하던 엄마의 그 모습이 이젠 없다. 엄마가 거기에 그렇게 있을 때, 그것이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했던 것인지 가족들은 너무도 늦게 깨닫는다. 이 가족의 이야기는 ‘나’의 가족과 너무도 닮아 있다. 아버지는 속마음을 표현할 줄 몰라 늘 무뚝뚝하거나 권위적이고, 자식들은 다 컸다고 밖으로만 나돌고, 평생을 두고 엄마에게 상처가 되는 형제나 자식이 누구에게나 있다.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가족이라 해도 들여다보면 모두들 조금씩 삐거덕거리고 결코 치유되지 않는 상처 또한 한둘 지니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집이, 가족이라는 것이 따듯한 위안을 주는 이유는 그 중심에 엄마가 있기 때문이다. 소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엄마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해준다. 소설 속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실은 우리 자신이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고 있는지도 깨닫게 한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빠른 소설 전개에 흠뻑 빠져 있다가 책장을 덮는 순간, 엄마가 옆에 있어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안도하게 한다. 실제 암으로 50대의 젊은 엄마를 잃은 노희경 작가는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곁에 계실 때 효도하라.”는 절대 진리를 한 번이라도 더 깨닫게 해주고 싶어 이 작품을 썼다. 그렇기에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세상 모든 엄마에게 바치는 작품이자 동시에 세상 모든 아들과 딸에게 건네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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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시장 (커버이미지)
    [문학]국제시장
    • 김호경 소설, 박수진 각본, 윤제균 각색
    • 21세기북스
    • 2015-12-01

    2014년 하반기 최고의 명작, 영화 <국제시장> 소설 출간!1,145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5년 만의 복귀작!명품 연기파 배우 황정민 . 김윤진 . 오달수 주연! 개봉 전 블라인드 시사, 만족도 4.24점/추천도 4.3점(5점 만점)의 고득점을 기록하며 제작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영화 <국제시장>이 소설로 출간되었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우리 아버지의 치열하고 고단한 삶을 그린 소설 <국제시장>은 가족의 온기가 그리운 겨울, 영화 이상의 감동으로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가장(家長)으로 살아온 ‘우리 아버지’의 감동 스토리!1950년 12월, 살을 에는 추위 속에 가족은 피난길에 오른다. 세 살짜리 남동생을 안은 아버지, 두 살의 막내 동생을 업은 어머니와 함께, 열두 살 덕수는 다섯 살짜리 동생 막순이의 손을 꼭 잡았다. 수십 대의 전투기가 머리 위를 지나갔고, 마을 곳곳에 폭탄을 떨어트렸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버리고 흥남부두로 몰려들었다. 막무가내로 몰려든 사람들이 부두에 정박한 군함과 군수품 수송선에 오르려 아등거렸다. 하지만 처참하고 처절한 피난민 틈에서 덕수는 막순의 손을 놓쳐버리고…… 막순을 찾으러 간 아버지 또한 흥남부두에 남긴 채 나머지 가족들을 실은 배가 출발해버린다. “가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이 먼저라 하지 않았음매! 이제부턴 니가 가장이니까니. 가족들 잘 지키기요.”흥남부두를 떠난 덕수의 가족은 부산의 국제시장에 터를 잡고 살아간다. 고모네 가게인 <꽃분이네>를 지키며, 가장이 된 덕수는 어머니와 두 동생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승규는 이번에 서울대 합격해뿟다. 그 새끼 등록금도 내야 하는데. 오데 하늘에서 돈다발 안 떨어지나.”동생의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파독 광부가 되고, 여동생 결혼 자금을 만들기 위해 베트남 전쟁터로 떠나야 했던 장남.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는 숱한 생사의 고비를 넘기면서도 가족에 대한 원망보다 그리움과 미안함을 떠올린다. “아바이……. 막순이, 내 동생 막순이. 아직 못 찾았슴매. 참 미안함매.아바이, 어마이, 죄송함매. 승규야, 끝순아, 미안타…….”무거운 가장의 운명을 숙명처럼 안고 살아온 주인공 덕수는 흥남을 떠난 지 30여 년만인 1983년, 평생 마음의 짐으로 묻어두었던 헤어진 동생 막순을 찾기 위해 이산가족찾기 방송 출연에 나선다.“어마이가 식구들 옷을 지으실 때마다, 옷 끝에 실로 꽃과 나비를 그려놓으셨심더……. 막순이 손을 놓쳐가 이래 찢어진 소맷자락만 쥐고 있었심더…….” <국제시장>은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으로서 힘든 삶을 견뎌야만 했던 덕수의 인생을 파노라마처럼 그려내며,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내는 ‘우리 아버지’의 삶을 재조명 하고 있다. 전쟁과 이별, 가난과 배고픔이 모두의 이야기였던 그 때 그 시절, 우리 아버지의 감동 스토리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다.■ 격변의 반세기를 녹인 대한민국의 이야기!소설 <국제시장>은 주인공 덕수의 삶뿐 아니라, 아프고 힘든 시간을 지나온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전쟁 . 피난 . 죽음 . 이별로 인한 수많은 아픔을 낳은 ‘1950년 한국전쟁과 흥남철수’, 이후 피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은 거리 ‘국제시장’을 무대로, 실업문제 해소와 외화획득을 위해 펼쳐졌던 ‘1960년대 서독 파견 간호사와 광부’와 ‘1970년대 베트남 파병’을 거쳐 전 국민을 울음바다로 몰아넣었던 기적의 순간 ‘1980년대 이산가족 상봉’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 아버지의 삶은 시련과 고난을 겪으며 더 단단해진 대한민국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1950년부터 2000년대까지, 총 50여 년의 세월을 녹여낸 담담하면서도 세밀하게 표현된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는 눈물겨운 추억을, 이후의 시대를 살아온 세대에게는 이해와 공감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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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닐로의 행복한 비행 (커버이미지)
    [문학]닐로의 행복한 비행
    • 구이도 콘티 지음, 임희연 옮김
    • 세종서적
    • 2015-12-01

    진실된 삶의 소중함과 ‘나’ 자신을 만나기 위한 선.물. 같은 이야기우울하고 불안한 이 시대에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와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성장 동화 우리는 누구나 인생이란 행로에 서 있다. 수많은 점들이 하나의 선을 이루듯,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인생도 수많은 낯선 경험의 순간들로 이어져 있다. 직선일지 포물선일지 꼬이고 꼬인 곡선일지 모양은 다를지언정 말이다. 우주의 거리로 보면 잡티 수준의 점일 뿐인 순간들이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고 깨닫기를 거듭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 책 속의 주인공 닐로도 마찬가지다. 닐로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거대한 황새 무리와 기나긴 여정을 함께한다. 하나의 의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어마어마한 황새의 이동은 결코 우아하거나 아름답지만은 않다. 이 복잡하고 힘겨운 순간들을 겪어내는 닐로의 모습은 바로 인생이란 행로에서 한순간 한순간 살아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날갯짓 하나가 버겁고 둥지 밖으로 한 발 내딛기가 두려운 닐로는, 나만의 편안한 울타리를 떠나 사회로 첫발을 내딛기 위해 온갖 준비를 하는 청년들을 닮았다. 인생의 가장 설레고 행복한 사랑의 순간이 닐로에게도, 우리에게도 찾아온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행복한 시간만을 맞이하지는 않듯이, 닐로는 엄마와 사랑의 동반자인 미안과 헤어지고 황새 무리에서 이탈하게 된다. 고난과 역경의 순간, 그래서 불행할 수도 있는 시간들이다. 닐로는 길을 잃고 헤매는 중에 낯선 이들을 만난다. 악담을 퍼부으며 괴롭히는 오리들과 갈매기들,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타인의 희생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어부 아저씨……. 그들은 우리가 삶에서 만난, 또는 만나게 될 고비의 상징일 것이다. 이 또한 우리에게는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경험은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할 문제에 부딪혔을 때 진심으로 도와준 친구들을 만난 것이다.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준 할머니, 다른 사랑을 느끼게 한 살림,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해준 배백 할아버지, 끝까지 어려움을 함께한 하디 같은 친구들 덕분에 닐로의 삶은 더없이 소중해진다. 우리의 삶이 타인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성숙하고 유의미해지는 것처럼.닐로의 여정은 바로 우리 삶의 여정이다. 닐로가 용기를 낼 때 우리도 한 발 더 나아갈 용기를 내게 되고, 닐로가 좌절하고 아파할 때 우리는 친구가 되어 감싸안아주게 된다.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닐로를 대견해하며 우리도 멋지게 성장해나가기를 꿈꾸게 된다. 『닐로의 행복한 비행』은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줄 것이며, 우리 스스로 잘해왔다며 토닥여주고,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며 위로하고, 두려움을 이기고 도약할 수 있는 용기를 끌어내는, 모두에게 선물 같은 이야기다.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야 할 초보 직장인 언니에게우울한 취업 현실에 용기를 잃어버린 대학생 오빠에게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구에게삶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길 바라는 딸아이에게무거운 어깨의 짐 때문에 순수함을 잃어버린 아빠에게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길 바라는 ‘나’에게이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선물합니다. 삶의 순환을 보듬어 안은 아름다운 동화‘만남, 이별, 그리움’을 거듭하는 삶의 순환을 담백하면서도 긴 울림으로 그려내다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순환들이 맞물려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별개로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다. 기나긴 인생의 한 바퀴는 출생, 성장, 잉태, 양육, 늙음, 죽음일 것이고, 관계의 순환은 만남, 사랑, 이별, 그리움일 것이며, 감정의 순환은 행복과 좌절, 기쁨과 슬픔의 반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순환의 고리를 아름답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관계가 축복이 되어야 하고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닐로의 여정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낸 삶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끄집어내도록 유도한다. 꿈, 희망, 인연, 용기, 위로, 배려, 추억, 사랑 등이 바로 그것이다. 돌고 도는 삶의 모습을 간결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낸 닐로의 여정은 그래서 더 단호하고 강하게 각인된다. 삶이 결코 일방통행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가 직면한 힘겨운 순간이 결코 외롭지만도 슬프지만도 불행하지만도 않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고, 수많은 관계들 중에서 소중하게 이어가야 할 인연을 가리는 지혜도 얻게 된다. 우리 스스로 배려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려는 의지만 있다면, 우리의 삶에는 항상 곁을 지켜주는 친구가 있을 것이고, 누구보다 큰 힘이 되어줄 ‘나 자신’이 있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삶의 역동성과 성장의 가능성을 표현한 구이도 콘티의 그림 이야기구이도 콘티의 그림은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이다. 거칠게 스케치한 연필선들은 사바나 동물들의 움직임에 생동감과 역동적인 힘을 전해준다. 색채 또한 수채화 느낌의 부드러운 터치이지만 절대 연약하지 않다. 오히려 이야기의 흐름에 맞춘 치밀한 강약의 힘으로 우아하고 때론 강렬하기까지 하다. 황새의 섬세하고도 우아한 날갯짓, 거대한 코끼리의 느릿한 움직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매의 눈매 등 그림만으로도 각 캐릭터의 느낌이 온전히 전해진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여백을 두어 연출한 구도에서는 여유가 느껴진다. 실제 우리의 삶은 각양각색의 사건.사고, 무수한 감정들의 혼합으로 너무 복잡해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잡기 어려울 때가 적지 않다.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눈과 마음을 흐리게 하는 잡다한 것들은 모두 하얀 여백으로 두고, 우리가 보아야 하고 느낄 것들만 보되 때론 여유롭게 때론 가열하게 움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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