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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의 신비 - 자연과학적인 면에서 우주의 실재적 사실을 살피는 세계적인 대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우주의 신비 - 자연과학적인 면에서 우주의 실재적 사실을 살피는 세계적인 대담
    • 이사범
    • e퍼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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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의 턴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운명의 턴넬
    • 김형차 지음
    • 가족연구소 마음
    • 2019-10-16

    1968년 5월 출간된 [운명의 턴넬](대한기독교서회 간) 50년만의 복간판(復刊版)!일제강점기 함경도 지방의 경제, 인물, 기독교의 유입과 전파, 형제애와 사랑,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한 가족의 놀라운 실제 이야기입니다.저자가 겪었던 일본유학, 학도병으로 강제징집, 혹독했던 일본군훈련과정, 해방 전후의 일본군생활 그리고 제1기 카투사로서의 한국전 참전, 압록강까지의 진격과 함흥철수작전 등등의 이야기는 저자가 책의 제목을 ‘운명의 터널’이라 제(題)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또한 히로시마 원자폭탄 경험자들의 이야기는 사료적 가치 또한 뚜렷합니다.쌍둥이로 태어난 저자의 형제는 일생을 같이 지낼 것을 믿었으나 운명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동생인 저자는 일제 강점기에 학도병으로 끌려났다가 하마터면 히로시마에서 원자탄을 맞을 뻔 하였고, 해방 후 이북에 남았던 형은 6.25가 터지면서 행방불명되었다. 결국 월남한 저자만 건재하다. 이 일에 관련된 일과 저자가 학도병으로서 일본군대에 입영하여 히로시마, 도쿄공습하의 공병학교, 평양부대시절에 당한 일들과 또 한국동란 때 UN군의 일원으로 북진하여 압록강까지 진격했다가 돌아오면서 겪었던 일들을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그 고난을 어떻게 이기려고 노력했던가 하는 것을 이야기하며 또 히로시마부대에 같이 입영했던 학병동지들의 원자탄에 맞은 실록을 쓴 것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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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기거나 찡하거나 - 이루리 그림책 에세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웃기거나 찡하거나 - 이루리 그림책 에세이
    • 이루리 지음
    • 북극곰
    • 2023-12-27

    * 그림책 덕후 이루리 작가의 네 번째 그림책 에세이* 그림책이 전하는 지혜와 사랑이 가득한 영혼의 레시피* 그림책의 숨겨진 의미까지 깊게 읽는 다정한 목소리 * 행복한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이루리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질문들이 반짝이는 책* 코로나19로 인한 좌절과 혼란 속에서 서로를 토닥이는 위로가 담긴 책 그림책 덕후 이루리 작가의 네 번째 그림책 에세이『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1, 2』,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등 꾸준히 그림책 이야기를 나눠온 이루리 작가의 네 번째 그림책 에세이. 이루리 작가는 그림책 세상을 걸으며 만났던 웃음과 감동의 순간들을 끊임없이 글로 써 왔고, 각종 매체를 통해 독자들을 만나왔다. 그동안 시사주간지 『시사인』, 웹진 『레디앙』, 매거진 『또 하나의 나』, kt키즈랜드 등에 실렸던 그림책 서평 50여 편을 모아 책 한 권에 담았다. 『웃기거나 찡하거나』는 그림책의 행복을 널리 전하고 싶다는 이루리 작가의 초심이 고스란히 담긴, 네 번째 그림책 에세이다. 숨겨진 의미까지 깊게 읽는 다정한 목소리가 감사한 책그림책으로 삶과 세상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그림책을 만나 잠시 멈추어 그저 흘러가던 일상과 삶, 세상을 깊고 새롭게 바라본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한 좌절과 혼란, 달라진 일상은 그림책 속에서 잠시 멈춰 선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만들었다. 이루리 작가는 그림책에 담긴 삶의 어떤 순간들과 다양한 모습들, 사랑과 행복, 배려와 존중의 순간에 잠시 멈춰 섰다. 그리고 따뜻한 시선과 희망을 더해 자신이 꿈꾸는 삶과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웃기거나 찡하거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상처받고 절망하고 힘들었던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더불어 그림책의 숨겨진 의미까지 깊게 읽는 다정한 목소리가 감사한 책이다. 그림책 예술이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주는 책! 이 책에서 이루리 작가가 소개하는 50여 권의 그림책은 한 권 한 권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다. 이루리 작가는 예술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자유와 진심이기에, 작가들은 자유롭게 그림책을 만들고 독자는 진심을 다해 그림책을 자유롭게 즐기라고 이야기한다. 그림책 예술을 함께 즐기며, 그 과정에서 예술이 가진 힘으로 삶을 더 아름답게 채워 가기를 응원한다. 『웃기거나 찡하거나』는 그림책이 지닌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전하면서, 동시에 예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지를 일깨워준다. 그림책이 무엇인지 너무도 정확하게 짚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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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5-11-30

    영국 문학의 제왕, 맨부커상 수상 작가줄리언 반스의 죽음에 대한가장 솔직한 에세이!영국 문학의 제왕, 맨부커상 수상 작가 줄리언 반스의인간의 영원한 숙제, 죽음에 대한 유쾌한 한판 수다!작가이기 전에 인간일 수밖에 없는 그, 줄리언 반스. 예순을 넘긴 시점에 그는 고민에 빠진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결론, 죽음에 대하여. 나는 신을 믿지 않지만 신이 그립다. 누가 신에 관해 물으면 나는 이렇게 답한다. 옥스퍼드, 제네바,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쳐온 형에게 내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형은 딱 한 마디만 했다.“질척해.”- 본문 9쪽‘보이지 않으면 믿지도 않는다’는 불가지론자로서 내세에 대한 어떠한 희망도 기대도 품을 수 없었던 그가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과 죽음에 대해 유쾌한 토론을 벌인다. 신을 그리워하는 태도를 질척하다고 일갈해버리는 철학과 교수 형, 무신론자이자 공산주의자 어머니, 전신을 지배하는 병마와 싸우다 병실에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까지…….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은 누군가의 아들이자 형제인 줄리언 반스와 영국 문학의 제왕으로서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죽음을 면밀히 파헤친 줄리언 반스가 죽음 앞에 선 인간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해낸 에세이다.줄리언 반스는 사생활을 공개하기를 극도로 꺼리는 작가이지만, 이 책에서만은 다르다. 줄리언 반스의 가족은 멀리서 봤을 때 평범하고, 누군가의 눈에는 훌륭해 보이기까지 하다. 교장을 지낸 할아버지, 프랑스성애적(?) 고상한 품격을 갖춘 할머니, 온화하고 관대한 아버지, 노동당 출신의 어머니, 철학과 교수 형까지. 그러나 가까이 들여다봤을 때 반스의 가족은 괴팍하며 쩨쩨하고 뒤틀린 면 또한 있다. 우리의 가족이 그러하듯이.줄리언 반스가 기억을 더듬어 캐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작가, 작곡가, 종교인,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자유주의자나 냉소주의자 등의 에피소드들로 한데 얽혀 천태만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술자리 수다 같은 일화들과 고금을 통해 전해오는 주옥같은 경구들이 섞여 있는 매우 독특한 에세이라 할 수 있다. 쥘 르나르, 쇼스타코비치, 몽테뉴, 플로베르, 스탕달…… 역사 속 위인들의 경구를 통해 깨닫는, 죽음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줄리언 반스는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에서 작가, 작곡가 등 역사적 위인들의 한마디를 되새긴다. 죽음에 대한, 죽음을 코앞에 두었을 때 할 만한, 작가나 작곡가가 아닌 일정한 생의 주기를 마무리할 운명에 처한 한 명의 인간으로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내뱉은 한마디를. 그는 자신의 이런 작업의 이유를 『홍당무』로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 쥘 르나르의 말로 대신한다. “죽음과 마주할 때 우리는 어느 때보다 책에 의지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반스는 작가와 작곡가 들이 남긴 기록들을 샅샅이 파헤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한 예로, 줄리언 반스는 작가 아서 케스틀러의 『죽음과의 대화』의 한 장면을 든다. 인간은 왜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냐고 묻는 비행사에게 케스틀러는 “난 한 번도 죽음을 두려워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죽어가는 것을 두려워했을 뿐이죠”라고 답한다. 이에 반스 또한 죽기 전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던 자신의 부모처럼 될까봐 두렵다고 고백한다.줄리언 반스는 샤를 뒤보스의 ‘르 레베일 모르텔’이라는 문구를 ‘죽음의 숙명을 알리는 모닝콜‘이란 말로 옮겨낸다. 이는 낯선 호텔 방에서 이전에 묵었던 투숙객이 맞춰놓은 자명종이 울리는 바람에 야심하기 그지없는 시간에 느닷없이 잠에서 깨어나 암흑과 공포 속에 내던져진 채, 현세가 잠시 세 들어 사는 세계임을 통렬히 자각하게 되는 것과 같은 상태를 말한다.몽테뉴는 “죽음에 반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시도 놓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줄리언 반스는 “다른 이에게 죽는 법을 가르쳐준다면, 기실 사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과 같다”고 한다.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시도 놓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지금 삶을 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예전에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얘기를 거리낌 없이 하는 편이었다. 죽음과 장차 맞이하게 될 인생이 아니라, 죽음과 절멸의 이야기 말이다. 이에 반스는 플로베르의 한마디를 빌려온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절망의 종교를 가져야만 한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자신의 운명을 감당해야 한다. 말하자면 자신의 운명처럼 무감해져야 하는 것이다. ‘그렇군! 그런 거군!’ 하고 말함으로써, 그리고 발아래 놓인 검은 구덩이를 응시함으로써 사람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법이다.” (본문 47쪽)한밤중 갑자기 걸려온 전화처럼 찾아오는 죽음,그 죽음에 대한 줄리언 반스의 가장 솔직한 에세이죽음은 줄리언 반스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주제다. 소멸에 대한 생각으로 ‘온몸이 마비되는 공포’에 사로잡히는 소년이 등장하는 그의 첫 소설, 『메트로랜드』(1980)부터 죽음은 작가로서의 그의 의식을 사로잡아왔다. 이후 노년을 주제로 한 단편집 『레몬테이블』(2004), 자살과 기억의 문제를 소재로 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2011), 사별과 살아남은 삶의 슬픔을 다룬 에세이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2011) 등으로 이어져오면서, 죽음이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강령이 되었음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리고 2008년 그가 발표한 에세이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은 반스의 ‘죽음의 계보’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죽음에 대한 사유의 지평을 작가뿐만 아니라 그 개인과 주변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줄리언 반스는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에서 작가로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대해 깊이 고뇌한다. 우리가 예술을 탄생시키는 이유는 죽음을 무릎 꿇리려고, 안 되면 최소한 반항이라도 해보기 위해서일까? 죽음을 초월하기 위해서? 죽음에게 제 분수를 알게 해주기 위해서? (…… ) 취향은 변한다. 진실도 클리셰가 되어버린다. 모든 예술의 형태들은 사라진다. 심지어 죽음을 뛰어넘은 위대하기 그지없는 예술의 승리조차 실소가 나올 정도로 단명한다. 소설가는 다음 세대의 (운이 좋다면 2세대나 3세대의) 독자들에게 희망을 걸지 모르며, 그러는 것으로 죽음을 비웃는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상은 사형수 독방의 벽을 긁어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그러는 이유는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도 여기 있었다, 라고.- 본문 331~332쪽영국 문학의 제왕으로 불리며 맨부커상, 메디치상, 구텐베르크상 등 명망 있는 상을 줄줄이 받아온 그도, 결국은 작가이기 전에 한 인간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영원히 산다는 말이 있지만, 작가 자신에게는 언젠가 찾아올 절멸을 상상했을 때 두렵긴 마찬가지다. 줄리언 반스는 작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죽음이라는 주제를 한 번도 놓아본 적이 없었다. 그가 처음으로 고백한 죽음에 대한 솔직한 에세이인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의 영원한 숙제인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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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 마일 클로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원 마일 클로저
    • 제임스 후퍼 지음, 이정민.박세훈 옮김
    • 다산책방
    • 2015-12-01

    <비정상회담> 영국 대표 제임스 후퍼의 열정에세이!단 세 마디로 대한민국 청년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도전자의 메시지당신의 한 발이 나머지 한 발 앞에 놓일 수만 있다면 원하는 곳 어디든 다다를 수 있다._ 고(故) 롭 건틀렛<비정상회담>에서 홀연히 떠난 제임스 후퍼,열정에세이로 돌아오다!2014년 <비정상회담>, 진한 눈썹을 꿈틀거리며 나타난 영국 신사가 있다. 잘생긴 얼굴, 훤칠한 키, 중저음의 보이스. 바로 단 4회 출연만으로 대한민국 청년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제임스 후퍼다. ‘영국 청년’ 하면 젠틀하면서도 건조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그는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친근한 반전 매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더 큰 반전이 있다면 대단히 화려한 이력을 가진 ‘모험가’라는 것. 열다섯 살 때부터 모험가를 꿈꾸며 크고 작은 도전들을 해온 그는 한국 나이로 스물아홉 살이다. 보통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막 사회생활에 적응할 때라는 것을 감안하면 젊은 나이에 대단한 업적을 이룬 것.극한의 환경을 이겨내고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제임스 후퍼는 <비정상회담>을 통해 꿈이 없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전하고 싶은 ‘세 가지(3steps)’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세 가지는 전혀 새롭거나 특별한 것은 아니다. ‘한 걸음씩 나아가라’,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라’, ‘다른 이와 꿈을 공유하라’ 등. 어떻게 보면 기성세대가 한국의 청년들에게 지겹도록 해온 말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방송이 끝난 직후 제임스 후퍼의 말에 영감을 얻은 수많은 이들이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심장이 마구 뛴다’고. ‘꿈을 좇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 와닿았다.’‘그의 말을 듣자, 나는 왜 이렇게 두려워만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버렸던 꿈을 다시 찾으려고 한다.’특별하지 않은 말 몇 마디가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늘 듣던 말이지만 다르게 와닿았던 이유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특별할 것 없는 젊은이가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미 도전에 성공했기 때문에, 청년들의 귀에도 거부감 없이 들리는 것이 아닐까. 제임스 후퍼의 첫 에세이에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 계기, 도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 그리고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삶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모험의 시작부터 함께했던 친구와 엄마의 빈자리, 그럼에도 계속 도전한다제임스 후퍼는 젊은이들에게 ‘아파도 젊으니까 참아야 한다’거나 ‘젊으면 다 할 수 있다’는 등의 뻔한 소리는 하지 않는다. 그저 꿈을 꾸라고 그리고 새로운 곳에서 모험을 즐기라고 말한다. 그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성공하기 위해’ 모험을 하며 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본적으로 대학입시, 혹은 취업을 위해 해외로 나가는 청년들이 많기 때문에 제임스 후퍼의 조언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말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었던 것은, 모험에 대해 특별히 부풀린다거나 또는 어떤 가르침을 주려고 애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임스 후퍼는 평범한 영국의 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세 살쯤 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했지만 대단히 큰 고난은 아니었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주말마다 아버지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두 배로 사랑을 받는다고 느끼며 아주 행복하게 자랐다. 하지만 아홉 살이 되었을 때, 그는 한순간에 어머니를 잃어버리는 경험을 했다. 20년이 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밝히지 못했던 이 사실을 이번 에세이를 통해 처음으로 고백했다. 유년시절 겪었던 이 경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겪지 않고 살 만한 일이었지만, 그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고 이겨냈다. 제임스 후퍼의 고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가 크고 작은 모험을 할 때마다 그 곁에는 롭 건틀렛이라는 단짝 친구이자 모험 파트너가 있었다. 그들은 처음 모험가를 꿈꾸었던 열다섯 살 때부터 마라톤, 사이클링, 산악 등 힘든 여정을 함께해 왔다. 영국 최연소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했을 때도, 세계 최초 남극-북극 무동력 종단에 성공했을 때도 제임스 옆에는 변함없이 롭이 있었다. 하지만 스물두 살 겨울, 그들은 헤어져야만 했다. 알프스의 몽블랑을 등반하다가 롭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제임스는 하루아침에 세상에서 가장 의지했던 친구를 잃었다. 롭의 죽음은 그에게 무엇보다 힘든 일이었고, 헤어 나오기 힘든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는 절망에 빠져 허우적대는 대신, 도전자 롭 건틀렛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그의 도전 정신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다시 한 번 어려운 도전을 감행했다. 바로 <원 마일 클로저>라는 자전거 라이딩 캠페인을 열고 기부금 모금 운동을 시작한 것.특별한 태생도 아니고, 처음부터 잘 훈련된 탐험가도 아닌 평범한 청년 제임스 후퍼. 그의 모험기와 경험담, 도전 정신 등이 대중을 감동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거기에 ‘진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는 두 가지 큰 사건으로 ‘누구에게나 삶은 딱 한 번뿐이다’라는 진리를 어린 나이에 깨달았다. 그로 인해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고, 선택해야 할 때는 과감히 선택했다. 제임스 후퍼가 꿈을 잃고 헤매는 청년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죽기 직전에 시도조차 안했다고 후회할 만한 일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가장 끔찍한 경험이 될 테니까.한걸음 한걸음씩 다가가면 됩니다2009년 1월, 제임스 후퍼의 절친 롭 건틀렛이 사망하고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고통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캠페인 <원 마일 클로저>가 바로 그것이다. 롭과 제임스의 우정을 단단하게 해준 매개체이자 롭이 생전에 무척 좋아했던 ‘사이클링’을 주제로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제임스 후퍼의 에세이 제목과 이름이 같은 이 캠페인은,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결국에는 이루어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2009년 영국을 시작으로 2012년, 2014년 모두 유럽에서 진행된 이 캠페인은, 자전거를 타고 1천 킬로미터 이상 달리며 모금 운동을 펼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인 기부금은 롭 건틀렛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우간다 나랑고 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쓰인다. 롭이 살아 있을 때 제임스와 늘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으로 학교에 기부금을 보내는 것이다. 2015년 9월,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캠페인 <원 마일 클로저>가 열린다.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약 8일간 전남 여수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1천 킬로미터를 달리는 이 행사에는 제임스 후퍼를 리더로 대한민국과 유럽의 청년 30여 명이 참여한다. 제임스가 <비정상회담>에서 만난 친구들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제임스 후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원 마일 클로저>의 성공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도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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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 복음 복구 -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께서 가르치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원 복음 복구 -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께서 가르치신
    • 김주범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예수께서 가르치신 원 복음으로 나아가는신앙의 본질적 질문들우리는 예수님이 주신 본질적인 가르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때, 우리가 얼마나 오랜 기간 하나님의 믿어 왔는지, 직분이 무엇인지. 이런 요소들은 중요치 않다. 예수님의 가르침의 본질이 무엇인지 대답할 수 없다면 모르는 것이다. 이 심오한 질문을 시작으로 책 『하나님 독생자 예수께서 가르치신 원 복음 복구』는 시작된다.저자는 질문을 시작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이 주신 가르침에 대해 탐구한다. 진리를 알아가기 위해 떠난 여정과도 같다. 그 여정 속에서 우리가 신앙을 하면서 놓친 것은 없는지 과연 중요한 것을 무엇인지 답을 찾아간다. 저자는 책을 통해 독자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찾고, 신으로 거듭나고, 신을 사는 이기는 자로서 아버지와 함께 세세토록 해같이 살 소망을 찾자.’고 말한다. 여러 거짓으로 인해 진리가 무엇인지 몰라 방황하는 이들에게 이러한 저자의 본질적인 질문과 그 속에서 빛나는 소망은 크리스천이라면 응당 가져야 할 마음가짐임을 느끼게 해 준다.말씀을 생명같이 여기며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 그 시작을 책 『하나님 독생자 예수께서 가르치신 원 복음 복구』과 함께 떠나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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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페이지 홍기현 : 비록 청춘에서 멈출지라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원페이지 홍기현 : 비록 청춘에서 멈출지라도
    • A+어학원 원장 홍기현/삐급여행, 조명화
    • 여행출판사 세계견문록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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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든에서 보낸 소로의 시간 - 소로에게서 배우는 인생의 32가지 참 지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월든에서 보낸 소로의 시간 - 소로에게서 배우는 인생의 32가지 참 지혜
    • 김옥림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4-02-19

    오랫동안 전 세계 독자들을 깨우치게 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위대한 사상을 시인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다“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콩코드 남쪽에 있는 작은 호수 월든에서 소로는 2년 2개월의 시간을 보냈다. 단돈 28불로 허름한 오두막을 짓고, 그곳에서 소박한 음식과 최소한의 물건으로 생활하며 소로가 얻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저자는 오히려 소로가 살던 당시보다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150여 년 전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시도했던 소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소로의 말과 글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진정으로 소로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화두에 대해 여러 철학자와 사상가, 예술가, 문학가의 의견도 덧붙였다. 그럼으로써 소로의 생각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다.‘인간에게 집이란 무엇인가, 자연이란 무엇인가, 성공한 삶이란 무엇인가,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 오늘날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하면 빛나게 만들고, 내적으로 부유하게 만들며, 사소한 행복을 찾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알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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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일을 부탁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월요일을 부탁해
    • 혜진 지음
    • 엘로이북
    • 2024-02-19

    작가는 2022년 10월 첫째 주부터 2023년 9월 셋째 주까지 매주 월요일 아침, 이메일로 ‘월모닝 에세이’를 구독해주신 분들에게 전송했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무명에 가까운 자신의 글을 구독해준 구독자분들에게 매주 월요일 아침 좋은 글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썼다고 합니다. 작가를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월요일 아침마다 이불 속에서 괴로워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월요병’을 앓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작가의 글을 통해, 세상을 보다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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