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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커버이미지)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커버이미지)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공병호 지음<공병호의 성경 공부>,<공병호가 만난 하나님>을 통해 뒤늦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고백했던 공..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104/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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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일은 센스로 시작합니다 - 일은 프로답게. 말은 확실하게. 일상은 감각있게.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모든 일은 센스로 시작합니다 - 일은 프로답게. 말은 확실하게. 일상은 감각있게.
    • 이현 지음
    • 천그루숲
    • 2024-02-19

    “탁월한 센스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일과 일상에서 감각을 키우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탁월한 센스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했던 모든 일들을 ‘센스’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묶고, 내가 하는 모든 일을 센스와 연결시켜 보면 좋은 센스를 키워 나갈 수 있다. 탁월한 전문가들이 경험적으로 아는 사실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로 정리해 보니 ‘일은 프로답게’ ‘말은 확실하게’ ‘일상은 감각있게’라는 세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일은 프로답게]일을 프로답게 한다는 것은 맡은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서로가 만족하는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일을 프로답게 하는 사람들은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뛰어난 센스를 통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말은 확실하게]말을 확실하게 한다는 것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말을 확실하게 하면 소통이 되지 않아 생기는 오해를 줄일 수 있고, 내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쉽고 의미있게 전달하여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일상은 감각있게]일상을 감각있게 산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안목을 높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다. 일상을 감각있게 사는 사람들은 관심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이나 감정을 공유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간다.일과 일상의 차별화를 만드는 힘. ‘일센스’ ‘말센스’ ‘일상센스’로 어디서나 확실히 센스있게 사는 법!일터에서 눈치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직 다양한 업무 기술과 일의 이해도가 높지 않은 신입사원들의 경우는 ‘해도 될까?’ 생각이 들어서 하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왜 마음대로 하냐’고 혼나고, ‘하지 말아야 되나?’ 판단해서 하지 않으면 ‘눈치 없이 딱 시키는 것만 하느냐’고 핀잔을 듣는다.일터에서 눈치가 있다는 것은 ‘분위기를 읽는 힘’을 말한다. 뭔가 이상하거나 하지 말아야 될 타이밍을 직감하는 것이다. 따라서 눈치는 빠른 속도가 필수이다. 눈치가 빠르다는 것은 불편한 상황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것이다. 즉, 무엇을 하기보다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한 번쯤 탁월한 센스를 가지고 일과 일상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을 것이다. 짧은 시간에도 상대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센스 있는 말과 행동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다. 탁월한 센스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일과 일상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그들이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다. 센스가 부족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일’과 ‘말’ ‘일상’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 Part 1 일센스 편에서는 일터에서 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좋은 정보를 가진 탁월한 전문가를 찾고, 그들의 일하는 기준을 나에게 적용하며 일의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Part 2 말센스 편에서는 당신의 말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짧고 의미있게 만드는 방법을 정리했다. 오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을 자신만의 언어로 쉽게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의 말은 상대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Part 3 일상센스 편에서는 폭넓은 지식과 호기심, 취향을 바탕으로 내가 가진 지식을 확장시키며 일상에서의 탁월한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일과 일상의 차별화를 만드는 힘은 당신의 센스에서 나온다. 당신은 이제 프로답게 일하고, 확실하게 말을 전하며, 감각적인 일상을 즐기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삶에 센스가 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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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팅글리시 곤쌤의 스피킹 치트키 : 영어패턴 + 구동사 100 - 영어 표현력이 폭발하는 100일 스피킹 트레이닝! (커버이미지)
    [외국어]액팅글리시 곤쌤의 스피킹 치트키 : 영어패턴 + 구동사 100 - 영어 표현력이 폭발하는 100일 스피킹 트레이닝!
    • 김동곤 지음
    • 다락원
    • 2024-02-19

    영어 표현력을 폭발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패턴X구동사를 조합해 스피킹을 잡는다!유튜브 채널 <액팅글리시>를 운영하는 곤쌤이 늘 영어를 공부하지만 말문조차 떼기 힘들어하는 초보 학습자들을 위해 나섰다. 이 책에는 미국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핵심 ‘영어 패턴’ 100개와 영어회화 표현의 기초가 되는 필수 ‘구동사’ 100개가 담겨 있다. 회화에 꼭 필요한 패턴과 구동사를 단계별 훈련을 통해 완벽하게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100일의 기간 동안 꾸준히 학습해 기초 영어회화 실력을 다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원어민의 생생한 발음을 담은 MP3도 다락원 홈페이지(www.darakwon.c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각 Week를 예습할 수 있는 추가 영상 자료도 저자의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이 책의 특징실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회화 패턴 100개+필수 구동사 100개를 익힌다저자가 미국에 살면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패턴 100개와 가장 활용도 높은 구동사 100개를 집중적으로 학습해 기본적인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또한 학습한 패턴과 구동사를 유기적으로 조합하는 훈련을 통해 원하는 문장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서 회화 표현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단계적인 스피킹 훈련을 통해 말하기 실력을 업그레이드한다이 책에는 학습한 표현을 확실히 익히고 실생활에도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피킹 훈련이 가득하다. 주어진 기본 문장을 다양한 패턴을 활용해 바꿔 말하는 기본 훈련부터 대화문 연습하기, 패턴과 구동사 조합하기 같은 다양한 훈련을 통해 스피킹 실력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다.유튜브 동영상 강의로 예습한다혼자서도 동영상을 보면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저자 유튜브 <액팅글리시>에서 Week마다 책의 핵심 사항만 뽑은 예습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 외에도 책에는 싣지 않은 패턴과 구동사를 정리한 강의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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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 미래에 답하다 - 해외 사례를 통해서 보는 도서관 가상·증강현실 (커버이미지)
    [인문]도서관 미래에 답하다 - 해외 사례를 통해서 보는 도서관 가상·증강현실
    • 케네스 J. 바넘 지음, 구정화.권선영 옮김
    • 파지트
    • 2024-02-19

    도서관, 미래를 열다비대면 시대가 되면서 국내외적으로 사회와 공공기관의 각 분야에서 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한 서비스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또한 이러한 경향에 발맞추어 가상·증강현실 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여러 공공도서관에서 메타버스 도서관을 개관하고 있고, VR 기기를 이용해 찾아가는 가상현실 도서관을 통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누구나 도서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도서관 내 가상현실 체험관 등을 조성하여, 미래 도서관의 모습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는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게임 마인크래프트에 가상 도서관을 세웠다. VR을 이용해 온라인 게임이라는 친숙하고 편안한 학습환경에 참여할 때 더 탐구하고 싶고, 실수하더라도 금세 수정이 가능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한다.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매체와의 결합을 통해 도서관의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늘도 도서관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가상현실,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가상현실은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서, 단순한 경험 이상의 보다 실제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분명 ‘몰입감’과 ‘현존감’, ‘상호작용’ 등과 같은 가상현실의 핵심적 요소는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갈 것이다. VR 기기와 3D 기술은 더욱더 발전할 것이고, 이를 통해 교육적 접근이 다양해질 수 있다. 학생들은 이제 몇 시간 동안 같은 공간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곧 학습자의 참여율을 높이고 학습 능률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다양한 연구와 사례에서 나타났듯이 도서관 가상현실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진정한 교육의 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경험을 지속 반영하여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야만 한다. 우리는 ‘도서관이 성장하는 유기체’라는 점을 이미 잘 알고 있다. 도서관에서 가상현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가상현실 속에서의 도서관은 다시 한번 더 성장할 것이며 그렇기에 메타버스(가상현실) 미래 도서관은 ‘현실을 초월한’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할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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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마주한 순간들의 기록 (커버이미지)
    [사회]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마주한 순간들의 기록
    • 이윤석 외 지음
    • 파지트
    • 2024-02-19

    더 나은 세상을 위한기자들의 용감한 기록관훈언론상, 한국방송기자대상, 올해의 좋은 보도상, 이달의 기자상,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이력이 있는 JTBC 탐사기자들의 치열한 취재기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이 출간되었다. 국회의원, 미쓰비시 등 소위 건들면 위험해지는 사람들을 취재하며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이들이 마주하는 것은 대부분 상식 밖의, 예상치 못한, 당황스럽거나 위험한 상황들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마주할수록 물러남 없이 언제나 한 발 더 나아가 위험한 사람들이 놓친 단서와 주어진 자료를 마구 파헤쳤다.“한번은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 개인 스마트폰을 이 의원 측 관계자가 험악하게 빼앗으면서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취재팀의 항의로 이후 민주당 측에서 ‘대신 사과드린다’고 하기도 했다. 취재팀은 회사 차량(회사 로고가 없는 일반 차량)도 계속 바꾸고, 심지어 기자 개인 차량도 수시로 바꿔가며 뻗치기를 이어갔다.“_ ‘공정’ 외치던 ‘이상직’의 추락 중에서“미쓰비시 한국 법인들 하나하나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돈을 잘 벌면서도 역사적 책임을 외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_역사적 책임 부정하는 일본 재벌그룹 ‘미쓰비시’ 추적 중에서 탐사기자들이라고 해서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특별하거나 새로운 자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들 역시 합법적 수단과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따져보고 분석하며 검증해 나갔다.취재의 꼬리 물기이 책은 총 네 개의 꼭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로는 두 꼭지씩 연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취재를 시작하니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의 꼬리 물기는 계속됐다. 이상직 의원의 비리 취재는 고위공직자들 중 가족 법인을 소유한 의원들의 권력을 통한 사적 이익 취득 취재로 연결되었고, 미쓰비시 그룹의 취재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분들의 구술 자료를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 국가기록원의 허술한 관리 시스템으로까지 연결되었다.“판결문을 입수해 읽어 내려가면서 취재팀은 거대한 빙산을 마주해야 했다. 시작은 이스타항공이었지만, 그 뒤엔 ‘가족 경영’이란 더 크고 오래된 배경이 있었다.”_‘공정’ 외치던 권력자 ‘이상직’의 추락 중에서특히 미쓰비시 그룹 취재는 아주 작은 제보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결과물들은 상상초월이었다. 당신의 상식을 넘어선 비상식의 이야기를 마주한다면, 바로 기자들에게 연락해 보길 바란다. 이들은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진실을 파헤쳐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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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혈관 전쟁 - 심장과 혈관이 건강해야 두 배 오래 산다 (커버이미지)
    [가정/생활]심혈관 전쟁 - 심장과 혈관이 건강해야 두 배 오래 산다
    • 김홍배 지음
    • 보누스
    • 2024-02-19

    심장과 혈관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발병 기전과 질환의 본질을 입증된 의학 연구로 밝힌 심혈관 질환의 메커니즘의사가 진료실에서 미처 설명하지 못했던 질환의 원리부터 예방 수칙까지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 질환이다. 이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의 공포는 충분하다. 하지만 알아차리지 못하는 새 우리 몸을 파고들어 한 번 나타났다 하면 결코 가볍게 지나가지 않는다는 점이 더 무시무시한 공포로 다가온다. 생명을 구했다 하더라도 몸을 움직이지 못하거나 말을 못하게 되는 등 후유증이 크다. 증상이 없다가 쌓였을 때는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이 되어 큰 전쟁을 치르게 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별 대비책이 없다. “나는 운동을 열심히 하니까 술을 많이 마셔도 괜찮겠지요?” “담배를 피워도 음식을 골고루 먹으니까 걱정 없어요.”라고 무관심하거나 “나이 들면서 몸 한 구석 고장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당뇨약, 혈압약을 잘 챙겨 먹으니 괜찮지 않을까요?”라면서 자만한다. 심혈관 전쟁을 대비하는 준비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한두 가지 위험 요인을 없앤다고 해서 병이 찾아올 위험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때 비로소 승리를 위한 방어막이 제대로 구축된다.이 책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기전과 위험 요인을 밝힌 생리학적 병리학적 연구 자료를 집대성하여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보호자에게 심혈관 질환의 메커니즘과 발병 기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친절하기로 소문난 의사인 저자가 의학 연구 자료를 집대성하여 환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꾹꾹 눌러 담았기에 더욱 믿을 만하고 친절한 의학 안내서이다. 진료실에서 의사에게 이것저것 묻고 답변을 듣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많은 의학적 물음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만성 염증은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스트레스와 우울증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부풀린다원래 염증은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세균, 바이러스, 독소로부터 오는 감염을 제거하여 병원체로부터 신체 조직을 회복하는 정상 과정이다. 하지만 이 염증이 낮은 강도로 계속 우리 몸에 남아 있으면 오히려 면역계 내성을 파괴하고, 혈관이 좁아지는 일에 직접 작용한다. 대표 염증 물질 중 하나인 CRP(C반응성 단백) 수치가 가장 높았던 사람은 CRP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확률이 2배 높았다. 그렇기에 만성 염증을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바라보고, 염증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을 뜻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 몸에 나타나는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되어버렸다. 스트레스 자체가 심혈관 질환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 운동 부족, 과식이나 지나친 소식, 흡연, 과음 등을 부르기 때문이다. 이는 우울증도 마찬가지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은 우울이 사망에 미치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6만여 명의 사망 원인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우울증으로 인해 사망률은 52% 증가하였으며, 이 수치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 59% 상승과 맞먹었다. 이처럼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악영향은 상당하며,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결과물로 공존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적정 체중, 운동, 충분한 수면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최선의 공격이자 방어“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라.” 이는 건강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하는 기본 중의 기본 수칙이다. 하지만 심혈관 건강에서도 체중, 운동, 수면을 이야기하는지 알게 된다면 그 뻔한 기본 수칙이 필수 수칙으로 각인될 것이다. 비만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악영향은 흡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정도와 비견되거나 능가한다. 즉 만성 염증 증가, 후성유전학적 변화, 장내 미생물총 불균형 등의 기전으로 비만은 우리를 심혈관 질환의 위험으로 빠뜨린다. 그렇기에 적정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건강한 식이・운동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단순히 우리 몸의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아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뇌에서 척수신경을 통해 내려가는 운동 신경들이 작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신경계 외에도 심혈관계, 호흡계, 호르몬계, 대사계도 모두 촉진한다. 다시 말해 운동은 우리 신체의 곳곳을 활성화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협에 대항하는 최선의 공격인 셈이다. 세계에서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한국인의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은 6.5시간으로 전체 조사국 중 최하위권에 속하였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은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이 5시간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그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괄시받는 행동이 수면이다. 하지만 수면은 우리 몸이 휴식하고 뇌세포가 낮과는 다른 종류의 활동을 하는 시간이다. 낮 동안 뇌는 외부 자극을 모으는 데 집중하지만, 밤 동안 뇌는 낮에 수집된 정보들을 통합하고 정리하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밤에도 불야성처럼 쏟아지는 빛의 노출로 인해 수면이 방해받고 있다. 이러한 수면 부족은 염증, 후성유전학적 변화, 장내 미생물 약화 등의 과정을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에 우리를 내몬다. 수면 과다 또한 악영향을 끼치는데, 주말에 몰아서 자는 잠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영국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은 수면 시간과 뇌졸중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는데, 짧은 수면 시간은 15%, 긴 수면 시간은 45% 정도로 뇌졸중의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 좌식 생활의 위험성, 햇볕 쬐기의 위력, 일주기 리듬의 중요성이 책에서 저자가 주요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좌식 생활의 위험성, 햇볕 쬐기의 위력, 일주기 리듬의 중요성이다. 이 세 가지 내용은 앞에서 이야기한 운동이나 음식 문제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많은 연구 결과를 검토하여 이 세 가지가 심혈관 건강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 설명한다. 좌식 생활은 단지 앉아서 생활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활동 없이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많은 생활’을 줄여서 표현한 것이다. 다시 말해 TV 보는 시간, 책상에 앉아서 일하고 공부하는 시간, 게임 하는 시간 같은 우리 일상의 대부분이 좌식 생활이다. 좌식 생활은 인슐린 저항성을 올리기 쉬워서 당뇨병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폐색전증 발생 위험을 2.5배 더 높이며,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3% 늘어나게 한다. 그래서 좌식 시간 1시간을 운동으로 바꾸면 사망 확률이 42% 줄어들고 집안일이나 가볍게 걷기 등 신체 활동 시간으로 바꾸면 사망 확률을 30%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좌식 생활은 운동량과는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저자는 건강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걷고, 더 서 있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햇볕을 쪼였을 때 우리 몸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는 염증을 줄여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햇볕은 인체 내에서 산화 질소, 세로토닌, 멜라토닌을 생성해서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D 체내 농도가 낮으면 만성 염증 증가, 장내 미생물에의 영향 등 심혈관 위험에 대한 공통 기전을 통해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러므로 비타민 D를 포함한 음식 섭취는 다른 영양분과의 병합 효과와 더불어 뇌졸중 예방에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햇볕을 쬐기보다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뚜렷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일주기 리듬과 규칙적인 생활을 굳이 강조하는 이유는 심장이 뛰는 것과 생체 시계의 대사 작용 때문이다. 혈당, 지방산, 콜레스테롤과 같은 주요 영양소의 대사 경로도 모두 일주기 생체 시계의 조절 아래에 놓여 있다.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 또한 낮과 밤 주기에 맞추어 기능이 유지되므로 생체 주기의 부조화가 나타난다면 심혈관계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므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 관리는 필수이고, 아침 식사는 거르지 말아야 한다. 기상 후 2시간 이내에 햇볕을 보고, 저녁 시간 이후에는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를 자제하고, 일찍 자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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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 (커버이미지)
    [가정/생활]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
    • 이영 지음
    • 좋은땅
    • 2024-02-19

    홀리즘의 사전적 의미는 총체의, 전체의, 전체론적(全體論的)이다.기능하고 있는 전체로서의 사람을 인정하는 또는기능하고 있는 전체로서의 사람의 개념과 관련한 것으로전반적인 사람 또는 현상에 대한 이해와 치료를 지향하는 것을 말한다.홀리스틱 관점을 에스테틱, 피부미용에 적용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미 사전적 의미에 모두 포함되어 있듯이, 피부관리란 피부만의 청결, 보습, 보호를 위한 용도로 피부만을 케어하는 것을 뛰어넘어 피부에 표현되는 각종 증상 등을 이해하고 오일을 통한 피부대사의 생리기능을 회복하고 감각기관의 자극을 통해 심리적, 정신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최소한의 구조적, 생리학적, 심리적인 것들을 이해하고 피부가 표현하고, 드러내는 증상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관찰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본문 내용 중 일부책 『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는 에스테틱에 보다 전문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바이블과 같다. 정신과 육체가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관점으로 홀리즘 에스테틱은 접근한다. 그렇기에 피부는 우리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 지표와도 같다. 이러한 피부를 관리한다면, 우리는 먼저 무엇부터 생각해야 할까. 먼저는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는 단순히 심미적인 관점에서 피부미용을 다루지 않는다. 20년간 임상 검증을 통해 입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책 내 모든 자료를 준비했다. 프라나 테라피, 자연성형테라피, 바른호흡테라피, 핌플테라피, 시신경테라피, 슬림포르테 등 각 분야별로 다채롭게 접근한 주제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알찬 에스테틱 기본서가 될 것이다.“피부는 우리 안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습니다.”홀리즘으로 접근한 에스테틱 교육서우리의 피부는 육체의 한 부분이다. 생각과 마음에 따라 우리의 육체가 움직인다고 볼 때, 우리의 존재는 정신과 육체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상호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피부는 가장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우리 마음의 표현장소이다. 책 『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는 홀리즘의 관점으로 피부를 다룬다. 홀리즘이란 ‘각 부분들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결합된 것으로 하나의 독립된 실체를 이룬다’고 말하는 이론이다. 그렇기에 피부는 우리 안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고 본다. ‘이너 뷰티’라는 말이 있다. ‘이너(Inner·내면)’와 ‘뷰티(Beauty·아름다움)’의 합성어로, 몸 속부터 건강을 채워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의미이다. 단순히 생각했을 때 피부는 관리하는 것은 이너가 아닌 오히려 외부적인 요소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홀리즘 관점에서는 내면도 함께 관리해야 이와 상호작용하는 피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홀리즘 에스테틱은 요즘 건강 키워드인 이너 뷰티와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피부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스트레스와 감정의 변화, 피부 생리학, 병리학, 심신의학적 개념을 망라하며 전문적이고도 세밀하게 접근하고 있다. 아름다움과 건강함. 이 두 가지에 주목하고 있는 시대이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각자 가진 피부의 상태와 문제도 다르다. 그렇기에 보다 나은 나를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지금의 나에게 어떠한 영향과 변화를 주는지 탐구해 봐야 한다. 책 『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는 20년간 전문 경험과 검증으로 저술했다. 나를 그대로 표현할 언어와도 같은 ‘피부’에 관한 전문적이고도 다채로운 테라피들을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작성했기에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며, 에스테틱 관련 전문인에게도 체계적인 교육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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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전도의 성경적 모델 - 예수님의 개인 전도 방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복음전도의 성경적 모델 - 예수님의 개인 전도 방법
    • 홍성철
    • e퍼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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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이브 미셀러니 - 1부 인사이트 2 - 열왕기상하 묵상집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웨이브 미셀러니 - 1부 인사이트 2 - 열왕기상하 묵상집
    • 박재한
    • e퍼플
    • 2024-02-19

    인사이트 제2권 열왕기상하 묵상집을 통해 독자분들을 기도의 삶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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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거리는 고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두근거리는 고요
    • 박범신 지음
    • 파람북
    • 2024-02-19

    등단 50주년 기념작, 산문집 2종 동시 출판‘이야기하는 바람’ 박범신의 높고 깊은 산문미학!일상에 대한 성찰과 인생에 대한 통찰고요 속에 일렁이는 문학에 대한 순정한 갈망!박범신 작가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두 권의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와 《순례》를 내놓았다. 그는 1973년 단편 〈여름의 잔해〉로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두근거리는 고요》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교적 최근에 발표해 온 글이다. 이 책에서 그는 고향 논산으로 내려간 뒤의 소소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그 특유의 다정한 문체로 고백하면서, 삶의 뒤꼍에 숨겨두었던 아픈 기억들과 문학에 대한 치열한 갈망을 술회하고, 자본에게 점령당한 현대사회의 불평등구조와 부조리를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4부로 구성되어 각각 고향, 문학, 사랑, 세상을 테마로 쓴 산문들을 추렸다.박범신 작가는 ‘작가 50년’을 돌아보면서, 자신에겐 오로지 죽을 때까지 현역작가로 살고 싶었던 ‘문학순정주의’의 가치와 모든 계파에서 자유로운 ‘인간중심주의’ 가치뿐이었으며 오직 그것들만을 신봉하며 살아왔다고 술회한 바 있다. 초기의 젊은 시절에는 강렬한 현실 비판적인 단편소설들을 발표했고, 80년대로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수많은 장편 베스트셀러를 펴내 대중의 총아로서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90년대 문화일보에 《외등》을 연재하던 중 시대와의 불화로 돌연 “내 상상력의 불은 꺼졌다”고 말하면서 ‘절필’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고, 1993년 《흰소가 끄는 수레》로 문단에 복귀한 뒤엔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리면서 이른바 ‘갈망의 3부작’으로 알려진 《촐라체》 《고산자》 《은교》를 비롯해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는 뛰어난 소설을 계속 펴내는 한편, 자본주의 세계구조를 통렬히 비판한 3부작 《비즈니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등을 연달아 펴내 독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 양극화되어 있는 대중문학과 본격문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왕성한 집필로 동시에 큰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우리 문단에서 매우 드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우리 시대의 대표적 작가이고, 25편 이상이 영화, 드라마, 연극으로 제작돼 다른 장르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으며, 네이버에 최초로 장편 《촐라체》를 연재해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음으로써 인터넷 장편발표 시대를 견인하기도 했다. 명지대학 교수로서 수많은 젊은 작가들을 길러낸 명망 높은 문학교사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그의 작가 ‘데뷔 50년’은 하나의 전범이 될 수 있다. 이번 펴내는 산문집에서 그는 지난 50년의 문학을 돌아보면서 “나에게 소설쓰기는 늘 홀림과 추락이 상시적으로 터져 나오는 투쟁심 가득 찬 연애와 같았다”라고 술회하고 있다.머리가 희어질수록 붉어지는 가슴이여!고향 논산에 있는 집필실의 이름은 와초재(臥草齋)이다. ‘와초’는 작가의 호(號)이며, 소설 《풀잎처럼 눕다》에 착안해 친구였던 소설가 김성동이 부르던 별명이었으나 점차 호로 굳어졌다. 와초재에는 “홀로 가득 차고 따뜻이 비어있는 집”이라 쓰인 판석이 붙어있다. 와초재라는 현판을 걸기 전, 오랜 고심 끝에 직접 써 새겨온 것이다. 홀로 가득 차지 않고서는 작가로서 글을 쓸 수 없고, 따뜻이 비어있지 않으면 사람으로서 원만한 삶을 살 수 없으므로, 그 뜻을 가슴에 담기 위해서였다. 작가는 단독자로서 존재하는 ‘밀실’과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광장’을 수시로 오가며, 상상력으로 밀실뿐만 아니라 밀실을 둘러싼 우주까지 드높이 채우기를, 사람들과 더불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춤하며 광장의 삶에 깃들기를 소망한다. 홀로 와초재에서 지내며 작가는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고 소소한 작물을 키우고 정처 없이 들길을 걸으며 사색에 잠기고 밤 깊도록 글을 쓴다. ‘가난한 밥상’과 ‘쓸쓸한 배회’에서 행복감을 얻는 것은 자유로운 삶의 본원적인 심지가 거기에 박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이, 이 봄, 이 여름, 이 가을이 아니면 못 볼 꽃을 그냥 지나쳐 왔을까.” 장편소설 《당신》의 한 구절이기도 하려니와, 이 짧은 문장에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죽은 아내의 산소에 놓아주기 위해 들고 온, 생전의 아내가 아꼈다던 그 책에 작가는 그렇게 써 주었다.온화한 마음결만으로 사랑을 완성할 수는 없다. 불온한 시대일수록 더욱 그렇다. 작가는 어긋난 욕망으로 들끓는 세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자본주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른들과 부끄러운 줄 모르고 ‘대박!’이란 비속한 말로 자신의 이상을 설명하는 청년들, 정치 사회의 지도층 인사들 또한 매일반이다. 그들에게 최상의 행복은 자본이 주는 소비의 감미, 기득권의 전략적인 방어밖에 없다. 사람에겐 세속의 욕망 말고도 완전한 사랑이나 신과 가까워지려는 초월적 욕망이 있다. 이루지 못할지라도 그것을 품고 살아야 삶의 품격을 얻을 수 있다. 추상의 가치를 이해하고 속 깊이 품을 수 있는 것도 인간만의 특권이다. 영원성이 그러하고 사랑이, 신이, 행복이 그러하다. 손으로 만져본 적도 없고 눈으로 본 적도 없는 가치다. 영원이든 신이든 행복이든, 따져보면 모든 게 사랑이라는 이름의 길로 통합된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하나로 요약된다. “사랑만이 가장 큰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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