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추천도서

  • 이순신 -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이순신 - 장편소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재운 지음
    • 출판사책이있는마을
    • 출판일2014-10-08

    이순신 - 이재운 지음이재운 장편소설. 장수된 자의 충은 백성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을 펼친 이순신. 그런 그를 소설가 이재운이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외치며..

  •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커버이미지)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103/266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매일, 마다가스카르 - 아프리카의 가장 큰 섬나라, 찬란했던 5개월의 여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매일, 마다가스카르 - 아프리카의 가장 큰 섬나라, 찬란했던 5개월의 여정
    • 안용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02-19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5개월의 여정,내가 아니면 안되는 곳으로!”“아프리카의 가장 크고,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평범한 간호학과 학생이 해외봉사를 떠나 겪은5개월 동안의 고군분투 여정을 담았다!저자는 간호대 학생으로서 5개월 동안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에서 거주하며 그들의 문화, 생활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생활했다. 이 책은 저자가 마다가스카르에 거주하며 그들의 문화, 생활을 직접 느꼈던 시간뿐만 아니라, 봉사단으로서 활동한 경험을 담아냈다. 저자는 자신이 스스로가 알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독자가 알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그리고 진짜 마다가스카르가 잘 어우러지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 누군가에게는 마다가스카르가 영화이고, 누군가에게는 현실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마다가스카르의 문화, 생활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간호학과 학생이었기에 참여할 수 있었던 오지이동 진료까지 훌륭히 소화하면서 가슴이 떨리는 경험을 했다. 이 책을 통해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5개월의 감동적인 여정을 엿 볼 수 있고, 꿈을 이뤄낸 저자 발자취를 따라가며 함께 가슴이 뛸 수가 있다. “나는 언젠가 해외봉사를 갈 거야!”꿈을 이룬 봉사자의 단순한 의료 실습이 아닌,사람을 살리는 예비 의료진으로서 마주한 마다가스카르!‘마다가스카르’ 하면 애니메이션이 가장 먼저 떠오를지도 모른다. 발랄하고 깜찍한 펭귄이 살 것만 같은 나라, 혹은 책 ‘어린 왕자’를 떠올리며 바오밥 나무가 있는 나라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마다가스카르에 펭귄은 없다. 바오밥 나무를 보기 위해서는 수도를 기준으로 새벽에 버스를 타고 출발해서 이틀을 달려야 겨우 도착하는 곳에 있다. ‘우리는 마다가스카르를 알지만 잘 모른다!’아프리카의 가장 큰 섬나라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 저자는 그곳에서 5개월 동안 고군분투하며 설레는 마음에 벅차오르고 힘들어서 벅찼던 순간들을 기록했고 책으로 담았다. 그 당시에는 흙길을 다니고, 얼굴에 떼를 묻히며 다니느라 빛나는지 몰랐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보니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시간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마다가스카르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저자가 경험했던 특별한 활동과 감정들을 알아보고, 독자분들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또한 ‘나도 언젠가는 해외봉사를 갈거야.’라는 결심이 들길 바란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맨발걷기의 첫걸음 - 자연으로 돌아가라 (커버이미지)
    [가정/생활]맨발걷기의 첫걸음 - 자연으로 돌아가라
    • 박동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02-19

    인간은 맨발일 때 가장 건강하다맨발로 걷는 건강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 책은 맨발로 걷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주는 건강 에세이다. 저자 박동창이 직접 맨발걷기를 실천하며 느낀 감상과 효능을 전하며, 맨발걷기에 대한 그 여정은 매우 서정적인 글로 표현되어 있다.이 책은 저자가 맨발걷기를 처음 경험한 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책 전반에 걸쳐 맨발걷기가 주는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파헤친다. 또한 맨발로 걷는 것과 정신건강의 연관성, 그리고 맨발로 걷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큰 평온함과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탐구한다.이 책은 맨발로 걷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제공한다. 걷는 자세에 따라 지압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부터 안전하게 맨발걷기를 하는 법, 맨발걷기에 적합한 땅이 무엇인지까지 모든 것을 다룬다. 가장 서정적인 맨발걷기와의 만남한 걸음 한 걸음의 성찰과 공감이 담겨있다“맨발로 흙과 자갈을 밟아본 일이 있는가?” 이 책은 독자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그만큼 오늘날 맨발로 걷는 일은 일반적인 규범을 벗어난 흔치 않은 경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맨발걷기를 해보지 않은 이들에게 맨발걷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그러나 저자는 무턱대고 맨발로 걸을 것을 종용하지 않는다. 그보단 아직 맨발걷기를 경험해보지 못한 독자들의 감정을 세심히 들여다보고 서술의 속도를 조율한다.맨발로 숲길을 걷는 동안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발견할 수 있다. 맨발로 걸을 때는 발바닥으로 토양과 생물체의 질감과 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 맨발로 걸을 때는 발을 디딜 흙바닥과 주변의 자연환경을 세심히 관찰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신발을 신고 있을 땐 불가능했던 자연과의 교감이 가능해진다. 그렇기에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맨발걷기는 자연과의 만남을 음미하는 뜻깊은 경험이며, 자신이 얼마나 자연을 사랑할 수 있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는 성찰의 시간이다. 이러한 맨발걷기의 가치를 하나하나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맨발로 걷는 행위에 대한 독자들의 인식은 차츰 변화할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 온몸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고가의 중고로 거래되던 절판도서박동창 작가의 첫 책이 17년 만에 재출간되다한국 맨발걷기계의 대부로 불리는 박동창 작가는 처음으로 맨발걷기를 한국에 전파한 장본인이다. 이 책은 박동창 작가가 막 폴란드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2006년 출간됐던 그의 첫 책이다. 당시 박동창 작가의 맨발걷기 건강법은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도서는 소량밖에 출간되지 않고 절판되었다. 이후 이 책의 중고본은 10~2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귀한 도서가 되었고 그마저도 물건이 없어 읽어보길 원하는 독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그랬던 박동창 작가의 첫 책이 2023년 17년 만에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을 읽어보길 오매불망하던 독자들에겐 뜻밖의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본의 내용을 빠짐없이 담되, 완성도를 높인 개정판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당시 수록하지 못했던 5편의 원고를 추가로 수록하여 이 책을 읽어보길 기다리던 독자들에게는 물론 책을 읽어본 독자들에게도 아름다운 맨발걷기의 통찰과 서정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맹인 사당 (커버이미지)
    [문학]맹인 사당
    • 다다노 마쿠즈
    • 돌도래
    • 2024-02-1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 -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건강한 식습관 (커버이미지)
    [가정/생활]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 -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건강한 식습관
    • 박민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4-02-19

    우리는 그동안건강만 빠지는 악성 다이어트만 해 왔다!입은 달콤하고 짭짤한 음식을 원하는데 억지로 참고 억누르자니 우리의 다이어트는 고통스럽기만 하다. 간신히 체중 감량에 성공해도 그동안 억눌러 왔던 식욕이 폭발해 요요가 오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는 비만과 탄수화물 중독·고혈압·당뇨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어 우리 몸을 공격한다. 빠지라는 살은 안 빠지고 지켜야 할 건강만 쏙 빠지는 셈이다. 바쁜 의사 생활과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저자에게도 40대 때 비만과 심각한 건강 이상이 찾아왔다. 효과 없이 몸만 더 축나는 다이어트와 요요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나서야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게 됐다. 저자는 그동안 섬유질은 부족하고 탄수화물은 넘치는 식사, 식사라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지나치게 빨리 먹어치우는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 식습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고안해낸 것이 바로 젓가락을 주로 사용해 식사 시간을 늦추고, 채소부터 먹음으로써 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거꾸로 식사법’이다.식사법을 바꾼 후 저자는 살이 빠짐과 동시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고, 거꾸로 식사법에 확신을 가지고 그 비법을 전파했다. 방송 출연 섭외도 쇄도했으며 방송에서 피험자들의 실험을 통해 그 효과도 여러 번 입증했다. 이후 15년 동안의 체험과 임상을 토대로 한국인에게 맞는 ‘거꾸로 식사법’을 체계화했다. 먹는 순서만 바꾸면저절로 살이 빠지고 건강해진다!“먹는 순서만 바꾸는데 정말 살이 빠질까?” 정말 빠진다. 한국인 특유의 밥, 반찬 중심의 식사법에 우리를 살찌우는 큰 함정이 있다. 이러한 식사법으로는 탄수화물 과잉 섭취를 막기 어렵다.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 스마트폰 중독만 위험한 것이 아니다. 다른 중독들에 비해 더 빨리 우리를 질병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탄수화물 중독과 탄수화물 과잉 섭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거꾸로 식사법에 따라 반찬을 두 가지로 분류해 채소 반찬과 비(非)채소 반찬으로 나눠 두 가지를 밥보다 먼저 먹고, 그다음 밥을 먹어 보자. 그러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고, 차츰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한 입맛으로 바뀌면서 살이 절로 빠진다. 흰 쌀, 흰 밀가루, 흰 면 대신 현미나 통밀, 잡곡으로 탄수화물 종류를 바꾸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거꾸로 식사법으로 입맛을 바꾸고 살이 빠지면 장 건강이 좋아지면서 변비나 설사가 사라지고 피부가 맑아지며 잠을 잘 자고 활력이 넘치는 몸이 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반짝 효과를 보고 다시 요요가 오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한 번 습관을 들이면 평생 건강해지는 식사법이다. 다이어트보다 쉽고 운동보다 효과가 오래 간다!거꾸로 식사법의 가장 뛰어난 장점은 다어어트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고통이자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인 ‘배고픔’을 억지로 참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참는다고 해도 다른 다이어트의 반도 되지 않는 인내심이면 충분하다. 또 식사량을 줄이지 않으니 다이어트 이후 요요에 대한 걱정으로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다. 식사량을 과하게 줄이지도 않고 운동을 무리하게 할 필요도 없으니 힘들 일이 없다. 힘들지 않으니 오래 지속할 수 있고 효과도 오래 간다. 이보다 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을까?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먹다 듣다 걷다 - 교회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커버이미지)
    [종교/역학]먹다 듣다 걷다 - 교회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이어령 지음
    • 두란노
    • 2024-02-19

    하나님께로 떠난우리 시대의 스승 이어령의 첫 유작!고인이 마지막까지 씨름하다 떠난 질문,“교회여,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생존과 소통이 위협받는 이 시대에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 꼭 해야 할 세 가지를 듣는다!‘기독교가 사회에 무슨 역할을 해줄 수 있는가?’ ‘우리가 하고 있는 대사회적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없는가?’라는 문제 의식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우리 시대의 스승 이어령은 지성에서 영성으로 발을 디딘 후, 성경적 기초와 예수님의 가르침을 토대로 교회 안팎에서 깊은 혜안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기독교의 대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질문 앞에 저자는 과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의 방향을 되짚어보기 위해 세 가지를 주목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익숙한 교회를 향해 저자는 “예수님의 생애는 대단히 역동적인 사건”임을 언급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동성”으로서의 기독교 정체성을 세 가지 동사로 제시한다. ‘먹다 듣다 걷다’ 세 주제는 결국, 현대교회가 비껴갈 수 없는 현대인의 트렌드와 욕망과도 연결되어 있기에, 교회와 성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경적 역할을 하는 방식과 방향성을 짚어 나간다. 특히 철저하게 성경을 기초로 하되, 저자의 풍부한 식견과 통찰로 겸손한 제안을 아끼지 않는다. 교회의 문제나 불충분한 자기 역할을 비판하기보다 달라져야 하고 시도해야 하는 영역을 다루는 것이 기존의 교회 역할론과 확실한 차이점이다.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이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지 우리를 배불리 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며, “물질을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가치를 제시하고 필요를 채워주는 데 있다”고 기준점을 제시한 저자는 “진정한 복지는 감사기도에서 시작”이라고 설명한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회에 무엇을 먹이고 무엇을 소통하며 무엇을 함께 해야 하는지 분명한 답을 제시한다. 나눔과 구제, 대사회적 정체성을 두고 고민하는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에게 가장 본질적이면서도 반드시 자문해야 할 대명제를 “이삭 줍는 사람들” “만종”과 같은 다양한 명화와 인문학적 통찰을 곁들여 하나씩 풀어놓는다. 고인이 된 저자가 마지막까지 씨름하다가 떠난 이 질문과 답을 통해 다음 시대를 이끌어갈 길을 모색하는 한국 교회가 함께 고민하고 회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독자 유익 v. 교회의 정체성과 역할론으로 갈등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v.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어조차 부담되는 이 시대 신앙인들에게 일상생활에서의 신앙력을 돌아보게 한다. v. 전도와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본질부터 방향까지 통합적으로 가이드한다. v. 음식, 여행, 건강이라는 현대인의 키워드를 신앙적 해석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혜안을 얻는다. v. 원색적인 복음을 교양 사회에서 어떻게 성경적 가치관으로 실행하고 전방위적 비전을 가질지 깨닫는다. v. 믿지 않는 분들이나 전도 대상자에게 기독교 세계관과 사명을 쉽게 설명해 준다.v. 기독 교양서를 쉽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젊은이들과 성도들에게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멈춰서서 가만히 - 유물 앞에 오래 서 있는 사람은 뭐가 좋을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멈춰서서 가만히 - 유물 앞에 오래 서 있는 사람은 뭐가 좋을까
    • 정명희 지음
    • 어크로스
    • 2024-02-19

    “유물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뭐가 좋을까”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 정명희의 나를 물들인 유물 이야기 시간만 나면 답사를 가고,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 유물 앞에 서 있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왜 유물 앞에 오래 머물며, 계속해서 다시 찾는 걸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특별전 ‘영혼의 여정’부터 한국문화재 주제 전시 사상 최다 관람객을 모은 ‘대고려전’까지 굵직한 전시를 담당한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 정명희가 시공간을 넘어 우리를 매혹하고 변화시키는 유물의 세계로 초대한다. 《멈춰서서 가만히》는 유물과 무언의 대화를 나누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기적 같은 순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한 점의 유물 앞에서 우리의 시간은 과거로 향하기도 하고, 지금 이곳에서 가보지 않은 길로 이어진다. 유물 앞에서 느꼈던 좋은 경험이 모이면 멀리 가지 않고도 여행하는 법을 알게 된다. 오래된 책을 펼쳐보는 기분처럼 잊고 있던 목소리가 내 앞으로 다가온다. 수장고 속 숨어 있는 유물에 숨을 불어넣는 큐레이터의 일과 삶, 유물과 소리 없는 대화를 나누는 관람객들의 사연, 그러한 체험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갈 수 있다는 기대를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만 명에게는 만 점의 반가사유상이 있다”인증샷 찍는 대신 고요하게 머무르는 이들의 비밀언젠가부터 박물관은 지루한 유물들의 공간이 아니라 MZ세대 성지가 되었다. BTS 리더 RM이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화제가 된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두 점이 전시된 \'사유의 방\'은 명소가 되었고, 파스텔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불티나게 팔린다. 인증샷으로 요란한 와중에도 유물에 앞에서 고요하게 머무르는 이들이 있다. 유난히 집중력이 좋아서 혹은 관련 지식이 많아서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물과 나,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순간이 좋기 때문이다. 이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호기심이 지나간다. 사실 반가사유상이 설치된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입구에는 이런 문구가 붙어있다.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 20년 동안 박물관 큐레이터로, 유물 보는 이의 뒷모습을 오래 바라본 저자는 말한다. 유물을 기억하고 남기는 방법은 다를지라도 우리는 명작의 채워지지 않은 여백을 함께 채우고 있는지 모른다고. 유물은 누구에게든 열려 있고 자신의 느낌을 얼마든지 갖게 할 만큼 여유롭다고. “많은 이가 반가사유상을 바라보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가까이 둔다. 만 명에게는 만 점의 반가사유상이 있다. 한 곳에 있되 여러 마음에 동시에 존재하는 희한한 상, 이렇게 마음속 보물은 하나이기도 하고 동시에 여럿이 되기도 한다.”“아는 만큼 보인다”보다 “느낌이 먼저다”무언가를 바라보고 알아가는 것은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다“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된다知則爲鎭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 수집가의 안목에 대한 문인 유한준의 문장은 미술사학자 유홍준에 의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로 번안돼 유명해졌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어렵게 생각한다. 잘 모르는데 어떻게 ‘잘’ 감상할 수 있겠는가 자책하면서. 하지만 저자는 이 말이 가끔 오독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나머지, 알지 못하면 즐길 수 없다고 단정하거나 지레 포기하게 될 것을 염려한다. 그리고 말한다. 무언가를 바라보고 알아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 “많은 지식을 다 알려면 나는 틀렸네”와 같은 좌절감을 느낄 일이 아니라고. 알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알게 되는 것이며, 사랑은 알지 못하는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긴다고 말이다. “그림을 사랑하게 된 이는 마음에 공간이 생긴다. 사랑에 빠졌을 때처럼 내 안에 고정되었던 시선이 바깥을 향해 열린다. 대상을 더 섬세하게 느끼고 알고 싶다는 열망이 커진다. 그림 한 점 앞에 오래 서서 머물기도 하고, 이미 본 그림을 또 보러 가기도 한다.”“조선에도 인스타그램이 있었구나”귀를 기울이면 다가오는 것들 한 점의 유물 앞에서 시간은 가보지 않은 길에서 지금 이곳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700년 전 불상에 보관된 비단에 1000명이 적은 소원을 보고 우리 시대의 발원문을 만들면 무엇이 남을까 궁금해하고(‘다음 생에는 남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장곡사 불상 발원문), 이른 나이에 시집간 딸이 고양이만 품고 있다며 잔소리하는 왕의 한글 편지에서 현실 부녀를 떠올리기도 한다(‘17세기 왕실의 한글 편지’-숙명신한첩). 그런가 하면 풀벌레, 개구리, 물고기, 개가 담긴 화첩을 넘겨보며, 조선에 인스타그램이 있었구나! 반가워하고(조선의 인스타그램- 화원 백은배의 화첩) 무릎을 닮은 연적을 바라보며 아팠던 무릎을 만지며 빨리 낫기를 바라기도 한다(‘한때 누군가의 자랑이었을’- 백자 무릎 모양 연적).“고개를 들어 바라본 밤하늘에서 별을 이어보듯이 유물은 내 앞에 놓였던 무수한 삶과 나를 이어준다. 앞에 놓인 길을 따라 걷고, 힘들면 좀 쉬었다가 다시 다가오는 내일을 맞으라 한다. 세상에 자신을 열어놓을 수 있는 사랑의 힘을 믿으라 한다.“어딘가에서 나를 기다리는 유물이 있을 것이다”새봄부터 눈의 계절까지 호기심의 방으로 가는 문누군가 “그 전시 보자”라고 말 걸어올 때, 우리는 그게 좋은 것을 아껴 함께 보자는 의미라는 걸 직감한다. 혼자 보는 전시도 좋지만, 가끔 같이 보면 좋을 사람이 떠올랐을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 날짜를 꼽고 기다리게 된다. 큐레이터 정명희가 좋은 전시 함께 보자며 말을 건다. “알고 있을까? 새봄에 움트는 초록 기운에서 세상을 고요히 덮어주는 눈의 계절까지 우리 앞에는 호기심의 방으로 가는 문이 놓여 있다. 오래 만나지 못한 이에게, 함께 있으면 편안한 이에게 같이 보고 싶은 전시가 있다며 말을 걸어보자. 박물관 문을 나올 때 그 이전과는 다른 어떤 공기가 당신안에 남아 있을 것이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메데이아 (커버이미지)
    [문학]메데이아
    • 에우리피데스 지음, 김기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02-19

    그리스어 원전 번역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작「알케스티스」, 「메데이아」, 「힙폴뤼토스」 수록을유세계문학전집 118번째 작품으로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작인 『메데이아』가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 선집은 표제작을 비롯해 「알케스티스」·「힙폴뤼토스」가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그리스어 원전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동시에 코러스의 화음을 살려 최대한 당시 느낌을 담아내려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신과 인간을 오가는 대서사시의 웅장미를 십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그리스 3대 비극 작가에우리피데스의 대표작이 책은 소포클레스, 아이스퀼로스와 더불어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로 꼽히는 에우리피데스의 걸작을 모은 선집이다. 본 도서에는 그의 대표작인 「알케스티스」·「메데이아」·「힙폴뤼토스」가 실려 있다. 작품 속의 주인공들은 자기 내면의 갈등을 인식하고 심리적인 동기와 논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성향은 남편 아드메토스를 대신해 죽었지만 헤라클레스의 도움으로 환생하는 알케스티스, 사랑을 위해 아버지와 조국을 배반했지만 끝내 자신에게 등을 돌린 이아손에게 복수하는 메데이아, 계모 파이드라 때문에 모함을 받아 추방당한 뒤 죽게 되는 힙폴뤼토스의 이야기에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은 소포클레스와 아이스퀼로스의 작품과 비교하면 제우스의 섭리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아폴론의 신탁도 의심스러운 것으로 나타나는 점이 이채롭다. 후기 작품으로 갈수록 그의 비극은 신의 섭리보다 우연이 인간사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 신들도 이성적인 섭리와 질서를 구현하기보다는 인간의 모습으로 분노하며 복수심에 불타는 파괴적 힘을 선보인다. 이들 신과 마찬가지로 비극의 주인공도 분노나 애욕 같은 감정에 사로잡힌 나머지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서로 상반되는 가치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특정한 가치를 선택하여 행위하는 모범을 보여 주지만 이로 인해 다른 가치를 부정함으로써 경고의 모델이 되는 역설적인 캐릭터를 보여 준다. 에우리피데스만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연극 무대에 기계 장치로 만든 신을 등장시키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기법인데, 이번 책에도 결말 부분에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 세기를 뛰어 넘어 살아남은가장 비극다운 비극이 책의 첫 번째 수록작인 「알케스티스」는 신부인 알케스티스가 신랑인 아드메토스를 대신해 죽는 민담이 극화된 작품이다. 여주인공인 알케스티스는 가정을 구하고 국가 안녕을 도모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전형이자 모범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아드메토스는 아내를 대신 죽게 함으로써 자기 목숨을 보전하는 이기적이고 비겁한 캐릭터다. 하지만 알케스티스가 어떤 강요로 죽음을 선택한 것도 아니고, 아드메토스의 죽음이 가정의 불행과 국가의 붕괴를 야기하기에 왕 대신 죽을 사람이 절실했다는 정황을 외면하기는 어렵다. 아울러 아드메토스는 아내를 대신 죽게 하여 비겁자란 오명을 쓰고 더 큰 불행을 겪으면서 정신적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두 번째 수록작인 「메데이아」에서 이아손은 비열한 인간으로 그려지고 동시대 소피스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반면 야만족 공주이며 이방인인 메데이아는 호메로스 서사시의 남성 영웅처럼 명예 중심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처럼 영웅 이아손과 이방인 메데이아 사이에서 가치의 전도가 일어난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물론 메데이아가 행하는 복수는 인륜을 저버린 끔찍한 행동으로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것은 메데이아가 처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행동이고, 손상된 명예를 회복하고 맹세의 정의를 다시 세울 수 있는 길로 그려진다. 메데이아는 그리스 시대 영웅의 가치관, 즉 명예를 손상한 적에게는 반드시 복수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복수의 전형이자 모범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 작품인 「힙폴뤼토스」는 본래 ‘화관을 쓴 힙폴뤼토스’로 불리는 희곡인데 에우리피데스가 파이드라와 힙폴뤼토스 신화를 소재로 두 번째로 극화한 것이다. 첫 번째로 극화한 작품인 「베일에 싸인 힙폴뤼토스」는 오늘날 전해지지 않는다. 아리스토파네스의 설명에 따르면, 첫 번째 작품에 나타난 여러 부적절하고 비난받을 점을 두 번째 작품에서 수정했다고 한다. 이 “부적절하고 비난받을 점”이란 파이드라가 직접 힙폴뤼토스를 유혹하는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힙폴뤼토스는 아르테미스 여신만을 경배하고 아프로디테 여신은 경배하지 않는다. 이에 분노한 아프로디테 여신은 파이드라가 양아들 힙폴뤼토스를 사랑하게 한 뒤 아버지인 테세우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방법으로 힙폴뤼토스를 응징하고자 한다. 결국 힙폴뤼토스는 아르테미스 여신의 순결을 숭상하고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지만, 아프로디테 여신이 상징하는 우주적 원리를 무시하는 잘못을 범해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에우리피데스는 두 가지 이념 사이에서 중용을 취하지 못하고 파멸하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 준다. 이처럼 책에 수록된 세 작품은 시대를 뛰어넘어 인간 본연의 한계와 비극성, 희로애락을 여실히 보여 준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메두사의 뗏목 (커버이미지)
    [문학]메두사의 뗏목
    • 게오르크 카이저 지음, 김충남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24-02-19

    카이저는 1938년에서 1945년까지 스위스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중, 2차 세계대전이 그 정점에 이르렀을 때 〈메두사의 뗏목〉을 썼다. 당시 스위스 일간지에서 읽은 뉴스가 극의 모티프가 되었다.〈메두사의 뗏목〉은 극작 시기로 보아 표현주의가 종언을 고한 훨씬 이후에 발표된 작품이다. 하지만 작품의 언어, 특히 서극과 에필로그의 폐부를 찌르는 간결한 언어와 독특한 장면 구성, 인물들의 유형화 등에서 여전히 표현주의의 여러 특징을 따른다. 하지만 표현주의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미래의 새로운 인간에 대한 환상적 이상, 인간의 고유한 선에 대한 믿음 같은 이상주의는 〈메두사의 뗏목〉에서 찾아볼 수 없다.막이 오르면 안개 자욱한 바다 한가운데를 표류하고 있는 구명보트가 나타난다. 여섯 소녀와 여섯 소년들은 갑작스런 사고로 어른들의 세계에서 분리되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추위와 배고픔, 공포와 두려움에 떨던 어린이들은 범포 아래 웅크린 또 다른 어린이, 새끼 여우를 발견한다. 생존자가 열둘이 아닌 열셋이라는 사실은 아이들을 공포에 빠트린다. 그동안 학교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13이라는 숫자가 불행을 가져온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이 일로 특히 앤과 앨런이 갈등한다. 앤은 다수의 생존을 위해 누군가가 희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앨런은 기독교의 제일 계명은 “살인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맞선다.아이들은 해안가에 닿기 위해 노도 저어 보고, 구조를 기다리며 밤새 북도 울려 보고, 기를 매달아 위치를 표시한다.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구조 기미가 없자 아이들은 차츰 앤의 주장을 합리적이고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열셋이라는 숫자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당장 구조될지도 모른다는 근거 없는 믿음이 아이들 마음에 자리 잡는다. 모두를 위해 희생되어야 할 존재는 딱 하나다. 자신들보다 어리고 약한 새끼 여우다. 오직 앨런만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성을 지키려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앨런의 외침은 안갯속에 흩어져 버리고, 아이들은 살아남고자 하는 열망으로 광기 어린 메두사(앤)에게 영혼을 내맡긴다.7일째 되는 날 마침내 아군 비행기가 보트를 발견한다. 아이들을 구조하면서 비행사가 말한다.“인간은 언젠가 더 착해질 거야. 아이들처럼.”앨런은 동의하지 않는다. 아이들조차 광기와 폭력에 기꺼이 순응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한다.“아이들이 어른들처럼 될 거예요. 애들 때 벌써 어른들 같으니까요.”이전 작품들에서 인간 내면에 깃든 본래의 인간성을 일깨우는 데 방점을 두었던 카이저였지만 《메두사의 뗏목》에서만큼은 인간에 대한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으며 인간 존엄과 양심이 무참히 짓밟히는 것을 목도했기 때문일 것이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메리의 결혼 이야기 - 24살에 처음 만난 사람과 한 달만에 결혼한 (커버이미지)
    [종교/역학]메리의 결혼 이야기 - 24살에 처음 만난 사람과 한 달만에 결혼한
    • 양메리 지음
    • 퓨리탄출판사
    • 2024-02-19

    24살에 처음 만난 사람과 한 달 만에 결혼한 메리의 결혼이야기조선시대도 아닌 21세기에 메리는 왜 처음 만난 사람과 결혼을 결심하고, 6개월 만에 결혼한 것일까?<메리의 결혼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인도하신 배우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지.정.의를 죽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양메리의 삶과 신앙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나 ‘돈’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메리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훈련을 시키셨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부유함을 보여주셨다. 자신의 꿈과 욕심을 찾아 떠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은 또 메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메리를 통한 비전을 보여주셨다. 10년 동안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며 자신의 이상형을 찾았던 메리에게 하나님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람을 앞에 나타나게 하셨다.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10년 동안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던 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크리스천 청년들에게 보내는 양메리의 결혼이야기처음 만난 사람과 한 달 만에 결혼한 것은 한순간의 결정이 나 결단도 아니었고, 감정의 요동도 아니었다. 내가 남편과 마치 조선시대를 방불케 하는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4년 동안 지속된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이었다.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에 나에게 가장 완전한 배우자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생겼고, 지금의 남편을 배우자로 삼는 가장 큰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결혼은 나의 생각에 가장 멋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에 가장 멋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많은 청년들이 결혼을 선택할 때 배우자의 성격, 가정의 환경, 직업과 스펙을 본다. 어떤 이는 부모의 간섭 없이 자신의 판단으로만 결혼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 많은 이들이 결혼에 실패하는가? 오늘날 대한민국은 하루에 대략 300쌍 이상이 이혼한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9위에 해당하며,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1위다. 확신한 자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후회하는 부분들이 많다. 결혼에 대한 나의 생각과 판단은 완전한 짝을 알아보기에는 역부족이다. 크리스천 청년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딱 한 명의 배우자를 예비해두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배우자는 하나님의 눈으로 보았을 때, 나에게 가장 완전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자를 만나는 그날까지 우리는 외모와 스펙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정하신 배우자를 알려주셨을 때에 그 사람을 알아 볼 수 있는 눈과 귀, 그리고 열린 마음을 지속적인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준비해야 한다.또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실패한 결혼, 무너진 혼전순결, 좌절된 희망 역시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전부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결혼의 실패로 결혼생활을 완전히 포기했는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혼전순결이 무너져 죄책감 속에 살고 있는가? 낮은 자존감과 사람에 대한 불신에 사로잡혀 결혼에 대한 희망이 좌절되었는가? 이혼을 했어도, 혼전순결이 무너졌어도, 혹은 낮은 자존감과 불신에 사로잡혀 있어도 예수님 안에는 ‘영원한 실패’란 존재하지 않는다.성경을 보면, 유다의 며느리 다말, 기생 라합, 그리고 과부 룻까지 예수님의 신부를 표상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무너진 사람들이었다. 이 무너짐은 앞에서의 사유에 적용되는 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적용된다. 우리는 모두 선악과의 원죄로 인해 이미 예수님의 신부의 자격이 없는 자들이기 때문이다.“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참으로 기쁜 소식은 예수님께서 죄인인 우리에게 다시 한 번 회복의 기회를 주셨다는 것이다.“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예수님 안에서는 무너진 결혼도, 잃은 순결도, 바닥까지 친 낮은 자존감도 완전하게 회복할 수 있다. 나는 <메리의 결혼 이야기>가 완벽한 책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책이 되기를 소망한다. 지식만 전달하는 여느 작가의 결혼 지침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공유하고 당신에게 새 마음을 결단케 하는 최고의 인생 책이 되기를 바란다! 프롤로그 중에서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