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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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생각하는 술꾼 - 의식 있는 주당들의 술에 관한 기분 좋은 이야기
- 밴 맥팔랜드.톰 샌드햄 지음, 정미나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12-07
음주는 양보다 질이 우선이다두 명의 주류 전문가가 풀어내는 술에 관한 제대로 된 생각인류학적 연구를 통해 수차례 증명되었듯이 문화와 사회에 따라 술을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술에 대한 태도가 알코올 자체보다는 사회적 기대치에 좌우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술이고 술자리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술과 술자리가 고역일 수 있지만, 또 어떤 이에게 술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하고 대인관계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매개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술에 대해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생각하는 술꾼』의 두 저자는 학구적인 자세로 음주에 임해오면서 30여 년에 걸쳐 주류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술에 관한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에는 맥주, 와인, 위스키, 보드카 등 15가지 이상의 술을 각 장별로 할애하여, 놀라운 일화, 역사 속 엽기적인 실화, 전문가의 추천과 각 명주별 그 이면에 얽혀있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눈길을 사로잡는 삽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테킬라의 핵심인 아가베의 다채로운 세계와 미국 와일드 웨스트 시절의 설룬 문화, 황량하지만 매혹적인 위스키 산지 헤브리디스 제도, 런던 거리를 피폐화시킨 진 광풍, 프랑스 거리를 무법지대로 물들인 압생트에 이르기까지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는 지루할 틈 없는 여행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으며, 또한 여행 중에는 마티니를 사랑한 험프리 보가트, 보드카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던 표트르 대제, 아즈텍 족이 숭배하던 여신 마야우엘과 압생트에 중독된 빈센트 판고흐까지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술꾼들도 만날 수 있다. 술에 관해 색다르게 접근하고 있는 이 책 속 의식 있는 주당들의 재미있고 기분 좋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때론 술잔 속에 삶의 해답이 담겨 있음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술에 걸맞은 존중을 보이면서 믿고 마시면 술도 그 보답으로 우리를 존중해줄 것이라는 믿음처럼 말이다. 독특한 소재와 재미있는 구성으로 술에 관해 정리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들은 마지막으로 이 시대의 술꾼들이게 이렇게 전하고 있다. “음주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저자의 이 말은 이 시대의 의식 있는 주당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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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 문화 여행 - 몽골
- 앨런 샌더스 저/김수진 역
- 시그마북스
- 2018-09-21
몽골,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두 얼굴의 나라\n우리에게 몽골은 아직 낯선 나라다. 전 세계인을 두고 보면 몽고반점이라는 흔치 않은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지만, 고비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 철이 아니고서야 TV 뉴스에서 몽골이 언급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가끔 미디어에 비춰지는 몽골 사람들은 대부분 말을 타고, 초원에서 천막을 짓고 사는 유목민이다. 그래서인지 우리에겐 그저 허허벌판뿐인 곳에서 자기 네 말이 풀을 뜯어 먹고 있는 걸 알아볼 수 있다는, 믿을 수 없는 시력의 소유자들이 몽골인이라는 도시전설이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이것이 진짜 몽골의 모습일까?\n 이 책은 몽골의 두 얼굴을 모두 담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 이야기부터 사회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변하게 된 배경, 가족과 부족, 윗사람과 전통을 중요시하는, 우리의 옛 모습과 비슷한 몽골인의 가치관과 사고방식, 도시 생활에 지친 여행객들이 동경해마지 않는 그림 같은 산과 드넓은 초원, 자유롭게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삶뿐만 아니라, 인구 100만이 넘는, 현대적인 빌딩과 상점으로 분주한 수도 울란바토르를 비롯한 도시인들의 일상생활 및 그들의 비즈니스 방식 등, 몽골의 다양한 모습을 간결하게 전달한다. 일체의 구속과는 거리가 먼, 자유로운 영혼으로 보이지만, 강력한 지도자를 따랐던, 칭기즈칸을 탄생시킨 민족으로서 몽골인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n 무엇보다 기존의 몽골을 다룬 책과 다른 점은 중국과 러시아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낀 몽골이라는 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우리가 만약 유목민의 집인 게르에 초대받는다면 먹게 될 음식과 손님으로서 갖춰야 할 예의, 차강사르와 나담 같은 전통 명절, ‘서울의 거리’를 비롯한 가 볼 만한 곳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n 앞서 말한 몽골인의 믿을 수 없다는 시력 이야기는 반은 맞지만, 반은 틀렸다. 유목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분명 좋은 시력을 갖고 있지만, 바쁜 도시 몽골인들은 점점 안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 유목민들은 여전히 가축을 먹이기 위해 살 곳을 옮기고 있겠지만, 이제 그들의 손에도 TV 리모콘과 스마트폰이 들려 있고, 젊은 유목민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고 있다.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는 몽골의 위대한 자산은 친화력 있고 교육을 잘 받은 야망 있는 몽골 국민이며, 몽골의 비즈니스 지도자들은 국제적 파트너십을 통해,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프라가 취약한 자국을 발전시키려 노력 중이다. \n 이 책은 바로 그런 몽골을 담고 있다. 작고 얇지만, 좀 더 현실적이고도 내밀한 몽골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가 있다. 색다른 관점으로 몽골을 바라보고 싶지만, 너무 본격적인 공부는 부담스럽다면, 이 책이 그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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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 문화 여행 : 그리스
- 콘스타인 부르하이어 지음, 임소연 옮김
- 시그마북스
- 2019-10-16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더 원만하게 맺으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터키, 몽골,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포르투갈, 멕시코, 쿠바, 뉴질랜드, 그리스, 이스라엘, 홍콩 이렇게 총 열다섯 편이 출간되었다.그리스,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축복받은 나라그리스는 아주 오래 전부터 특별한 여행지였다.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다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 다층적이고도 유구한 문화유산이 있는 덕분이다. 또한 아름다운 해안은 어떠한가! 그리스의 삼면은 각각 에게해, 이오니아해, 지중해로 둘러싸여 있고, 푸르른 바닷물 사이로 3,000개가 넘는 섬과 돌섬이 흩어져 있다. 여기에 관대하고 활기가 넘치며 감정적인 사람들이 있다. 그리스인들은 개인적이고 논쟁을 좋아하며, 본능적이고 실용적이며, 때로는 유치하고 독창적이면서도 보수적이고, 임기응변에 아주 뛰어나다. 무엇보다도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는 곧 그리스에서의 삶이 예상치 못한 것들에 좌우되어 다양한 가능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그리스는 짜릿함을 선사하는 나라다. 재미있는 것은 그 찬란한 역사를 떼어놓았을 때 그리스가 더욱 짜릿해진다는 사실이다. 그리스 땅에 발을 내딛는다는 것은 오랜 옛날 정치와 도덕, 과학적 가치를 세우고 인류 사회를 설계했던 서양 문명의 요람 속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수세기 동안 그리스 사람들은 상인, 학자, 신학자, 교사로서 전 세계에 흩어져, 기존의 체제와 조직을 무너뜨리고 그리스식으로 재건했다.그리스인 조르바처럼그리스 하면 니코스 카잔자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스 현대문학의 영웅, 조르바는 가진 것이라고는 한 푼도 없는 빈털터리지만, 삶에 대한 태도만큼은 부유한 사람이다. 그리스인들은 조르바와 같은 삶을 살고 있을까? 미국의 소설가 헨리 밀러는 ‘그리스인들은 넝마를 걸치고도 왕처럼 다닌다’고 낭만적으로 그리스인을 묘사했다. 부유층과 빈곤층이 섞이지 않는 뭇 나라들과는 달리 그리스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아직도 섞여 산다. 하지만 가진 것이 많이 없어도 잘 살던 그리스인들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면서, 부유층과 빈곤층 간의 갈등도 점점 커지고 있다. 그리스인은 과묵하기보다는 표현하길 좋아하고 또 표현에 능하다. 그리스에서는 사람들이 서로 먼저 이야기하려고 목소리를 높이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소리 지르고 흥분해 논쟁을 벌이는 것이 평범한 의사소통이기 때문이다. 그리스인들은 단지 그저 조금 더 열정적으로 상대와 소통할 뿐이다. 한 순간 상대에게 소리를 지르다가도, 바로 함께 웃거나 친밀하게 대하는 일이 흔하다. 더 나은 기대감을 품게 만드는 나라그리스는 열정과 찬미를 불러일으키고 편견을 갖게 만드는 나라다. 오늘날 그리스를 방문한다면 이 나라에 끝없는 매력을 느끼거나 거센 반감을 느끼거나 다양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제까지 세계는 항상 그리스 세계에 속해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그리스의 현실을 마주한 뒤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그동안 그리스인들은 그들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과 세상이 기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증명해 보였다. 오늘날 그리스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그리스식 풍성한 삶을 체험하고 이 아름다운 땅과 축복 받은 사람들에게 깊은 애정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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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 문화 여행 : 뉴질랜드
- 수 버틀러.릴야나 오르톨야-베어드 지음, 박수철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09-21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 더 원만하게 맺을 수 있도록 하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시리즈는 현재 『세계 문화 여행_일본』『세계 문화 여행_중국』『세계 문화 여행_베트남』『세계 문화 여행_터키』『세계 문화 여행_몽골』『세계 문화 여행_스페인』『세계 문화 여행_이탈리아』『세계 문화 여행_스위스』『세계 문화 여행_포르투갈』『세계 문화 여행_멕시코』『세계 문화 여행_쿠바』『세계 문화 여행_뉴질랜드』이렇게 총 열두 편이 출간되었다.아름답고 경이로운 대자연을 만날 수 있는 뉴질랜드뉴질랜드는 남서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로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뜻인 아오테아로아라 불린다. 우리가 알고 있는 뉴질랜드는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넓은 평원과 그 위에서 수만 마리의 양들이 뛰노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나라, 신화와 현실, 대비와 모순, 빙하로 뒤덮인 산과 굽이치는 언덕, 거친 미개간지와 부드러운 경작지의 나라다. 청록색 호수, 물살이 센 강, 끓어오르는 진흙, 솟구치는 간헐천은 고유의 동식물 군과 더불어 지구상의 마지막 낙원인 듯 극적인 경치를 빚어내는 곳이 뉴질랜드다. 이 책은 이처럼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나라 뉴질랜드와 따뜻한 기후만큼이나 온화한 뉴질랜드인에 대해서 사실에 입각한 배경지식뿐 아니라 그들의 관습과 가치관, 태도 등을 둘러싼 깊이 있는 통찰과 조언을 담고 있다.뉴질랜드, 이민자들의 나라에서 국민통합이 확실한 나라로 뉴질랜드는 여러 나라 출신의 이민자들이 정착해 살고 있는 나라다. 그래서 뉴질랜드의 문화는 풍부하고 다채롭다. 영국인들이 19세기 초반부터 누렸던 우월적 지위는 중국, 필리핀, 인도 출신의 이민자들이 늘어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나라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서로 뒤섞여 살면서 뉴질랜드인 특유의 개성이 형성되었다. 비록 지구상에서 가장 짧은 인류 역사를 갖고 있는 뉴질랜드지만 그들은 이제 자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국기 디자인을 국민투표로 결정하고, 모든 성인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최초의 국가로 발돋움하면서 국민통합을 이뤄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뉴질랜드로 가려면 먼 여정을 감내해야 하지만, 뉴질랜드는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다. 이 책을 통해 천혜의 매혹적인 자연환경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나라,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인간의 정착을 허락한 마지막 육지 뉴질랜드와 그곳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가는 뉴질랜드인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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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 문화 여행 : 멕시코
- 러셀 매딕스 지음, 이정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09-21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더 원만하게 맺을 수 있도록 하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세계 문화 여행_일본』, 『세계 문화 여행_중국』, 『세계 문화 여행_베트남』, 『세계 문화 여행_터키』, 『세계 문화 여행_몽골』, 『세계 문화 여행_스페인』, 『세계 문화 여행_이탈리아』, 『세계 문화 여행_스위스』, 『세계 문화 여행_포르투갈』, 『세계 문화 여행_멕시코』, 『세계 문화 여행_쿠바』, 『세계 문화 여행_뉴질랜드』 이렇게 총 열두 편이 출간되었다.멕시코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멕시코편으로 멕시코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멕시코를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멕시코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멕시코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멕시코인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격동의 역사와 풍성한 문화유산의 나라, 멕시코멕시코 하면 보통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챙이 넓은 솜브레로 모자를 쓰고 선인장 그늘에 반쯤 누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멕시코인, 또는 기타를 연주하며 흥겨운 마리아치 노래를 부르는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멕시코인이다. 그러나 실제 멕시코인의 삶은 그런 이미지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로 1억 1,900만 명이 살고 있는 멕시코는 엄청나게 다양하다. 멕시코에는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시골 오지도 있고 또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모든 것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멕시코시티 같은 복잡한 도심도 있다. 이 극과 극의 삶이 동시에 돌아가고 있는 나라가 멕시코다.격동의 역사와 풍성한 문화유산을 지닌 이 복잡하고 매력적인 나라는 유럽 문명과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문명들이 처음으로 충돌한 곳이기도 하다. 1519년에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와 아스텍 황제 목테수마 2세가 만난 이후 스페인이 본격적으로 저지른 참사의 영향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인종과 국가 정체성을 인식하는 멕시코 사람들의 태도에서도 드러난다.잘 보존된 고고학 유적지와 자갈이 깔린 멋진 식민지 도시들 그리고 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멕시코는 매혹적인 여행지다. 치와와에서 코퍼 캐년 열차를 타거나 바하칼리포르니아에서 고래를 구경하거나 남부 깊숙이 자리한 밀림으로 뒤덮인 마야 신전까지 걸어가기 위해 멕시코를 찾는 이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마약상이나 이민을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과 관련해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르는데도 말이다. 물론 이러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이 나라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좀 더 광범위한 맥락에서 이 문제를 봐야 한다.이 책은 멕시코 사람들의 역동적인 일상,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족, 매년 이어지는 가톨릭 축일과 축제, 그리고 멕시코 사람들이 친구를 사귀고 이성을 만나는 법 등을 자세히 담고 있다. 또한 어떻게 메뉴를 결정할지 그리고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어봐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현지 술인 테킬라와 메스칼의 차이점과 식사를 마쳤을 때 팁을 주는 방법까지 조언해 준다. 아울러 안전한 여행을 위한 정보와 여행에 가장 적합한 교통수단을 알려준다. 사업을 목적으로 멕시코를 찾는 이들을 위해서 멕시코 경제, 일반적인 기업문화, 그리고 현지 기업 환경에서 성공하는 비결 등을 제시한다.그 외에도 멕시코의 복면 레슬러들을 만나고 멕시코의 영혼을 드러내준 옥타비오 파스, 후안 룰포, 라우라 에스키벨 같은 작가들과 멕시코 영화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어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알폰소 쿠아론, 기예르모 델 토로 같은 영화감독들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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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 문화 여행 : 베트남
- 제프리 머레이 지음, 정용숙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09-21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더 원만하게 맺을 수 있도록 하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세계 문화 여행_일본』, 『세계 문화 여행_중국』, 『세계 문화 여행_베트남』, 『세계 문화 여행_터키』, 『세계 문화 여행_몽골』 이렇게 총 다섯 편이 출간되었다.베트남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베트남 편으로 베트남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베트남을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베트남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베트남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베트남인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베트남, 역경을 딛고 과감한 행보로 나아가다긴 시간, 연이은 전쟁과 정치적 혼돈 속에서 베트남이란 나라는 어두운 이미지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한 발 가까이 다가가 그 안을 들여다보면,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인내심과 회복력을 지닌 국민성으로 무장한 성실한 삶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1960년대 중반, 종군기자로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로 서구인의 시각에서 그동안 지켜본 이 나라 전반의 모습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베트남의 지리적 특징과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보며 시작한다. 베트남은 위아래로 기다란 모습을 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험준한 산악지형부터 비옥한 평지까지 확실한 지리적 구분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내륙 곳곳을 가로지르는 크고 작은 수많은 강, 해안을 따라 발달한 심해항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긴 해안선을 따라 즐비한 해변은 많은 외국인들이 이 나라를 찾는 이유 중 하나이다. 과거 천 년 이상 중국의 지배를 받아오다 프랑스의 식민통치시기를 거쳐, 미국의 개입에 맞서는 반복된 전쟁을 치르며, 베트남인들은 ‘골리앗’과 싸우는 용감한 ‘다윗’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다음으로 베트남인의 가치관과 사고방식, 종교, 축제와 의식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불교와 유교의 영향을 받은 점이나 우리나라의 설과 추석과 같은 명절인 뗏과 쭝투를 지내는 모습에서 닮은 점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베트남인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주의할 점과 음식문화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아마 베트남을 잠깐이라도 다녀온 사람이라면 베트남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음식과 커피, 맥주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 이 나라를 기억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할롱만을 비롯한 베트남의 여러 관광명소에 대한 소개와 베트남에서의 비즈니스에 대해 내용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유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어와 여러 가지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다루며 끝을 맺는다. 이 작은 책 안에 베트남의 모든 것이 담겨 있지는 않다. 하지만 베트남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훑고 있어서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거나, 사업차 방문하거나, 유학을 가기 전에 한 번쯤 살펴보면 좋을 것들이다.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에 핵심만 모아놓아서 처음 책을 펼쳐 들 때는 가뿐하게 시작했다가,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음 한편이 든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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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 문화 여행 : 벨기에
- 버나뎃 마리아 바르가 지음, 심태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02-19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 더 원만하게 맺으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일본, 중국, 튀르키예, 포르투갈, 몽골, 스위스, 베트남, 이탈리아, 스페인, 홍콩, 쿠바, 그리스, 뉴질랜드, 이스라엘, 멕시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싱가포르, 모로코, 라오스, 아랍에미리트, 독일, 프랑스,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아이슬란드, 태국, 필리핀, 체코, 벨기에 총 34편이 출간되었다.유럽의 허브, 끈기와 타협의 나라 벨기에유럽의 서부 해안에 위치한 벨기에는 네덜란드와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 등 여러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오래전부터 역사적으로 중요한 교역로 역할을 해온 벨기에는 면적은 작지만 유럽의 경제 및 대도시의 중추 신경계 역할을 하는 이른바 ‘유럽의 조종석’, ‘유럽의 허브’이다. 현재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는 EU와 여러 국제기구 및 주요 기업이 위치해 있다. 또한 브뤼셀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상점, 식당,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물론 작지만 훌륭한 교통 체계를 갖추고 있어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국제도시로 평가된다.흔히 벨기에를 유럽에서 가장 지루한 나라라고들 한다. 이는 무신경하고 실용주의적이며 신중한 벨기에인의 특성, 그리고 여러 언어 공동체가 혼합되어 있으며 쉽게 알아볼 만한 상징(튤립, 풍차, 알프스, 뻐꾸기시계 등)이 없다는 점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벨기에의 극히 일부만 보고 과소평가한 것에 불과하다. 벨기에인은 관대하고 이방인에게 친절하며, 우월한 체하지 않고, 풍자하는 재치가 뛰어나며 실용적인 농담을 곧잘 한다. 또한 1830년 독립하기까지 유럽의 다른 강대국들로부터 통치를 받아온 격변의 역사 역시, 권위주의에 반대하고 갈등 상황에서 타협을 통해 절충안을 잘 찾아내는 벨기에 특유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한몫하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양성 그 자체가 벨기에인의 가장 진실한 모습일 것이다.이 책은 벨기에 사회와 벨기에인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고 감수성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벨기에를 새로이 바라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벨기에인의 가치관과 사고방식, 달력에 빼곡하게 차 있는 각종 축제와 지역 문화행사, 안락한 삶을 사랑하는 벨기에 사람들의 일상과 여가 생활에 대해 자세히 담았다. 또한 벨기에를 여행할 때 숙지하면 좋을 여러 유용한 팁을 비롯하여 업무차 벨기에를 방문하였을 때 벨기에인과 원만하게 소통하는 요령 등을 소개한다.벨기에는 늘 놀라움을 안겨주는 나라이다. 비록 여러 지역과 언어권으로 나뉘어 복잡한 체계를 지니고 있지만, 과거에 벨기에를 침략했던 두 나라의 문화를 흡수했고, 벨기에만의 방식으로 실용주의와 초현실주의, 개인의 무뚝뚝함과 예술의 경지에 이른 화려함을 서로 결합했다. 벨기에가 지닌 일종의 모순의 앙상블은 우리가 갖고 있던 기존의 고정관념이 결코 벨기에의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는 듯하다. 벨기에가 지루하다고? 전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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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 문화 여행 : 스위스
- 켄들 헌터 지음, 박수철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09-21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더 원만하게 맺을 수 있도록 하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세계 문화 여행_일본』, 『세계 문화 여행_중국』, 『세계 문화 여행_베트남』, 『세계 문화 여행_터키』, 『세계 문화 여행_몽골』, 『세계 문화 여행_스페인』『세계 문화 여행_이탈리아』, 『세계 문화 여행_스위스』, 『세계 문화 여행_포르투갈』 이렇게 총 아홉 편이 출간되었다.스위스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스위스편으로 스위스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스위스를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스위스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스위스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스위스인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스위스, 다채로운 모습을 지닌 낭만과 여유의 나라기차의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너른 초원과 풀을 뜯는 소 떼, 저 멀리 보이는 눈 덮인 알프스산은 상상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풍경이다. 하지만 이 목가적인 풍경이 스위스의 전부는 아니다. 검은 돈이 모이는 조세피난처, 무장 군인이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립국, 직접 민주주의의 성공적 모델, 익스트림 스포츠의 천국 등 스위스는 조금만 들여다보면 매우 다채로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 작고 독특한 수수께끼 같은 나라의 참모습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살아왔던 언론인답게 객관적인 시선으로 스위스를 바라보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스위스의 지리적 특징과 역사를 간단하게 짚으면서 시작한다. 주변 강대국들의 문화가 반영되어 여러 언어권역으로 구성된 스위스가 어떻게 하나의 국가로 탄생했고, 또 협조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었는지를 알려준다. 그다음으로 스위스인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대해 다룬다. 명확한 사고와 솔직한 발언을 높이 평가하지만, 대립은 피하며 결코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스위스인들은 언뜻 보면 이방인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 사람들로 비춰진다. 하지만 그들의 무관심은 상대방을 위한 배려이며, 요청하면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스위스인들의 온정과 품위, 재치와 지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관습과 전통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스위스의 축제와 전통의 문화적 연속성을 조명한다. 스위스인과의 만남, 여러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 결례를 피하는 방법에 관한 조언도 다루고 있으며, 스위스에서 오랫동안 머물게 될 경우에 필요한 일상적인 정보들도 담고 있다. 스위스인의 가정생활, 스위스인이 중시하는 가치, 일하고 휴식을 취하는 방식, 외국인을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아울러 스위스의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더 넓게는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에 대한 중요한 식견도 찾아볼 수 있어 스위스인의 삶과 스위스 사회의 다채로운 양상을 두루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스위스의 모든 것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꼭 필요한 요소만 골라서 담았기 때문에 이 책을 가볍게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스위스와 스위스인의 전반적인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스위스에 여행을 가기 전에, 출장을 떠나기 전에, 유학을 가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본다면 스위스라는 매력적인 사회의 숨은 보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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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 문화 여행 : 스페인
- 메리언 미니&벨렌 아과도 비게르 지음, 김수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09-21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더 원만하게 맺을 수 있도록 하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세계 문화 여행_일본』, 『세계 문화 여행_중국』, 『세계 문화 여행_베트남』, 『세계 문화 여행_터키』, 『세계 문화 여행_몽골』, 『세계 문화 여행_스페인』, 『세계 문화 여행_포르투갈』, 『세계 문화 여행_이탈리아』, 『세계 문화 여행_스위스』 이렇게 총 아홉 편이 출간되었다. 스페인, 생동감 넘치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풍차로 돌진하는 돈키호테, 성난 황소에게 창을 꽂는 투우사, 격정적인 플라멩코, 그리고 고야와 벨라스케스부터 피카소와 달리에 이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스페인을 대표하는 얼굴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것이 다는 아니다. 스페인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보면 더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간 스페인에서 거주하면서 자신이 보고 느낀 스페인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스페인의 지리적 특징과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보며 시작한다.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함께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지닌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스페인은 역사적으로 그리스, 로마, 아랍인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지역마다 개성이 강한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역사와 지리적 특징에 이어서 나오는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대한 내용을 보면 위와 같은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생겨난 스페인 사람들의 출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친구, 가족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종교, 관습, 전통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1년 365일 스페인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스페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지순례도 안내해준다. 더불어 스페인 사람과 사귈 때 주의할 점과 특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친근한 나라 중 하나로 유명하며, 어디를 가든 따뜻한 환영과 함께하자는 초대를 받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초대에 당황하지 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팁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계를 중요시하는 스페인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과 지역마다 언어의 사용이 다른 스페인어에 구사에 대해 다루며 끝을 맺고 있다. 이 작은 책 안에 스페인의 모든 것이 담겨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스페인의 전반적인 모습들을 정리해준다. 그 내용은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떠나기 전에, 유학을 가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해 두면 좋을 것들이다. 부담스럽지 않아 가볍게 읽기 시작하면, 어느 새 스페인에 대한 정보로 무장해 든든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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