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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아노사우루스와 유한 공주 (커버이미지)
    [어린이]진아노사우루스와 유한 공주
    • 송아주 (지은이), 김다정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2-02-24

    ‘여자답게’ ‘남자답게’를 강요하지 마세요.“나는 나답게 살고 싶어요.”힘도 세고, 닭싸움과 팔씨름도 잘하는 진아는진아노사우루스라는 별명 때문에 속상해요.운동은 싫어하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유한이는 공주라고 놀림 받아 창피해요.‘여자다운 것’과 ‘남자다운 것’의 기준은 뭘까?‘여자답게 얌전해야지.’ ‘남자가 울면 어떡해.’ 같은 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여자가 씩씩한 건 나쁜 거라고 생각했고, 남자는 아무리 슬퍼도 절대로 울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참 이상해요. ‘여자다운 것’과 ‘남자다운 것’의 기준은 무엇이고 누가 정한 걸까요? 78억 명의 사람들의 성격을 ‘여자다움’, ‘남자다움’ 두 가지로 딱 나눌 수 있을까요? 그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 자신을 꽁꽁 숨기고 살아야만 옳은 것일까요? 여자니까 어떠해야 한다거나 남자니까 이렇게만 해야 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우리는 누구나 자기의 성격에 맞게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으니까요. 물론 과거보다는 이런 기준들이 희미해졌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는 여자와 남자의 역할을 규정하고, 남녀를 구분하고, 차별하는 생각들이 많아요. 이런 생각을 억지로 바꾸게 하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가정에서 지도가 이루어져야 하고, 《진아노사우루스와 유한 공주》 같은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차별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지요. 각자의 개성에 맞게, 나답게 살아가는 길《진아노사우루스와 유한 공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공룡처럼 씩씩한 진아와 공주처럼 얌전한 유한이의 이야기예요. 유치원 때 사이가 좋았던 두 사람은 서로 싫어하는 별명을 붙여 준 뒤로 상처를 받고 미워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2학년이 되어 같은 반이 되고, 자기소개를 하다가 유치원 때의 별명이 알려지면서 다시 냉랭한 사이가 됩니다. 게다가 둘의 별명 때문에 반 전체가 남자, 여자 편을 가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진아와 유한이는 함께 당번이 되어 텃밭에 갔다가 오래전 별명 사건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를 맞지요. 이제 두 사람은 그동안 자신들을 억눌러 온 ‘여자답게’ ‘남자답게’가 아니라 각자 개성대로 살기로 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진아는 반 대표로 나서고, 축구가 싫었던 유한이는 멋진 응원 도구를 만들어 응원에 나서는 것처럼요.《진아노사우루스와 유한 공주》는 남자와 여자로서의 규정된 역할이 아니라 각자 개성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자연스럽고 행복하다는 것을 유쾌한 이야기로 알려 줌으로써 어린이들이 보다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자라나는 데 밑걸음이 되어 주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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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국어 맞춤법 사전 - 졸업 전 반드시 익혀야 할 (커버이미지)
    [어린이]초등 국어 맞춤법 사전 - 졸업 전 반드시 익혀야 할
    • 김남미 (지은이)
    • 다락원
    • 2022-02-24

    졸업 전 반드시 익혀야 할 맞춤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초등 국어 맞춤법 사전!자꾸 틀리고 헷갈리는 맞춤법.띄어쓰기 320!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혹은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자꾸자꾸 틀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더는 틀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재미있는 예시문과 그림을 넣어 최대한 맞춤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맞춤법 때문에 자신 없던 받아쓰기, 주관식, 서술형 문제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 있게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자주 틀리는 맞춤법’, ‘알쏭달쏭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그리고 ‘바른 뜻을 전하는 띄어쓰기’, 이렇게 세 가지의 주제로 나눠 알차게 구성했습니다. 말소리의 원리와 그것을 적는 원칙을 쉽게 풀어 썼기 때문에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든 헷갈리는 혹은 모르는 맞춤법이 나왔을 때 이 책을 펼쳐보세요. 어린이들이 이 책을 덮는 순간, 맞춤법 천재가 되어 있을 거예요!이 책은 최대한 맞춤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성했어요. 여러분이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사용할만한 예시문과 재미있는 삽화도 넣었지요. 설명에는 말소리의 원리와 그것을 적는 원칙을 풀어서 써 놓았답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맞춤법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 또 머릿속에 맞춤법에 대한 지식이 쏙쏙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거예요. 이 책을 덮는 순간에는 어느덧 맞춤법 천재가 되어 있고, 받아쓰기도 늘 100점을 맞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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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국어 문법왕 - 오! 놀라운, 미리 끝내는 중학 국어 만점 자신감! (커버이미지)
    [어린이]초등 국어 문법왕 - 오! 놀라운, 미리 끝내는 중학 국어 만점 자신감!
    • 신수정 (지은이)
    • 다다북스
    • 2022-02-24

    미리 끝내는 중학 국어 만점 자신감!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흩어져 있는 국어 문법 개념을 한 권에 정리한 초등 국어 문법 개념서입니다.친절한 개념 해설과 꼼꼼한 확인 문제, 국어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문법 이야기를 통해 완벽하게 국어 문법을 끝낼 수 있습니다.스스로 문법 지도를 완성하면서 중학 국어를 미리 준비할 수 있어요<초등국어 문법왕>으로 국어 문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세요! 초등 국어 문법왕으로중학교 입학 전, 초등 국어 문법을 한번에 정리하세요!1. 음운, 단어, 어휘, 문장을 25일에 끝내는 국어 문법 개념!2. 예시와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는 국어 문법 개념 이해! 3. 칭찬스티커를 붙이며 쑥쑥 자라나는 스스로 학습 자신감!4. 개념→확인→정리→적용→되새김 5단계의 체계적인 문법 지도 완성! 5. 생활 속 문법 이야기로 올바른 국어 사랑 실천!** <초등 국어 문법왕> 이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해요**"우리말도 문법을 배운다고?"라고 질문하는 학생25일만에 국어 문법 기초를 끝내고 싶은 예비 중학생사촌언니가 설명하듯 친절하고 꼼꼼하게 국어 문법을 배우고 싶은 학생예비 중학생 자녀를 둔 베타테스터들의 생생한 후기!중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에 꼭 필요한 교재예요! 문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서, 초등 고학년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어 문법 공부에 정말 효과적이에요!단어와 문장, 문법 용어들을 개념부터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요! 한 권에 쏙쏙 담은 기적의 초등 국어 문법국어 문법 항목을 한눈에 정리하여 국어 문법 지도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어요.1단계: 문법의 기초를 술술 익혀요. 먼저 딱딱한 문법 개념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만나요. 쉬운 말로 풀어 놓은 문법 개념을 꼼꼼하게 읽으며 내용을 이해해요. ‘문법 더하기’를 읽으며 지나칠 수 있는 개념도 놓치지 않아요. 2단계: 배운 내용을 확인해요.개념 이해에서 심화 단계까지 여러 단계의 문제를 풀며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요. 3단계: 개념만 콕콕 찍어 기억해요. 단원의 내용을 정리한 표를 보며, 개념을 한눈에 확인해요. 잘 모르는 부분은 참고 쪽을 바로 펼쳐 바로 확인해요. 4단계: 심화 문제로 실력을 다져요. 개념을 고루 담은 심화 문제로 단원을 마무리해요. 5단계: 정답과 해설로 완벽하게 이해해요.확인문제와 이해쏙쏙 문제의 해설을 읽으며 국어 문법 개념을 꼼꼼하게 확인해요. 참고 쪽이 적혀 있어 빠르게 내용을 찾아볼 수 있어요.6단계: 우리말 지킴이로 거듭나요. 생활 속에 있는 우리말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말의 특징을 이해하고 진정한 우리말 사랑을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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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알탄 삼총사 - 사라진 동수를 찾아라! (커버이미지)
    [어린이]콩알탄 삼총사 - 사라진 동수를 찾아라!
    • 하신하 (지은이), 윤봉선 (그림)
    • 논장
    • 2022-02-24

    출동! 숨겨진 물건을 찾는 데 선수인 콩이와 어려운 계산도 척척인 아리와 ‘쌩’ 공보다도 빠른 탄이콩알탄 삼총사 출동! 사소한 것에 주목하고 주의 깊게 관찰하고 논리적으로 파고드는 콩알탄 삼총사의 흥미진진한 추리 과정에 내 생각을 보태 보세요! 기발한 발상, 흥미 가득한 전개로 저학년의 책 읽기에 대한 재미를 한껏 높여 주는 동화. ■ 콩알탄 삼총사 출동!아이들의 일상 공간 학교에서는 날마다 어떤 일이 생길까요? 근엄해 보이기만 하는 교장 선생님은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을까요? 같은 시간에 등교해 공부하고 쉬고 밥 먹고, 매일 비슷한 학교생활……. 그게 다일까요? 뭔가 별다른 일은 없을까요? 아니! 언제나 정해진 대로 특별한 것 없을 것 같은 학교생활이지만, 그 안에서는 엄청난 사건, 별별 일이 일어나요.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아이들의 세계이니까요! ■ “보이지 않지만 무언가 있는 게 분명해.”동그란 눈과 안경, 동그란 얼굴이 굴러다니는 콩알 같은 콩이. 웬만한 수학 문제는 혼자서 척척 푸는 아리, ‘가만히 있기’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탄이. 2학년 마루반 콩이와 아리와 탄이는 언제나 함께 움직이는 ‘콩알탄 삼총사’예요. 요즘 학교에서는 자꾸만 이상한 일이 벌어져요. 급식실까지 줄지어 가면서 선생님이 인원수를 세는데 21명이지 뭐예요. 마루반은 전부 20명인데. 숨어 있는 애라도 있는 걸까요? 교장 선생님도 정말 이상해요. 장식장 돌을 쓰다듬으며 “이렇게 얌전히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라면서 돌 안에 생명이 있고 영혼이 담겨 있대요. 그런데 장식장 안의 돌은 바라볼수록 지난주부터 학교에 안 온 동수를 닮았어요. 얼마 전 전학 간 동수 말이에요. 아침 일찍 탄이가 운동장을 달리는 데 누가 자꾸만 따라와요. 휙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떼어 내려고 엄청 빨리 뛰어도 또 따라와요.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횃불을 든 동상이 굉장히 힘들어 보이는 표정으로 땀을 흘리고 있네요. 생각할수록 이상한 것투성이지요. 없어진 탄이 지우개는? 그동안 사라진 선생님 펜은? 출석부에는 없는 아이, 땀 흘리는 동상. 뒤를 따라 달리는 무언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요. 동수를 구해야 하니까요. 콩알탄 삼총사 출동! ■ 아이들은 누구나 콩알탄 삼총사이다!어떻게 보면 굉장한 사건 같지만 아이들의 생활 속에선 얼마든지 가능한 일. 특별한 장소나 시간의 설정 없이도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인 아이들의 세계가 딱 아이들의 눈높이로 흥미롭게 그려져요. 평범한 일상 속 사건과 커지는 의문에 “어떻게 된 일이지?” 궁금해 하고 호기심이 생기다가 “아하, 그렇구나.” 하고 납득하는 과정이 아주 재미있답니다.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점은 수수께끼 같은 사건 속에 아이들의 우정과 선생님에 대한 애정을 담아낸 따뜻한 시선이지요. 전학 간 친구, 이제는 볼 수 없는 친구에 대한 아쉬움에 돌 속에서 동수의 모습을 찾아내는 아이들, 단호하게 아이들의 편이 되어주는 양송이 선생님에게 아이들이 솔직한 애정 표현으로 새로운 힘을 주는 장면은 정말 최고의 장면이랍니다. 하신하 작가는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관심사가 무엇인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취재하며 글을 써요. 군더더기 없는 문체에 속도감 있는 전개로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어린이들이 책에 빠져들어 한달음에 읽게 하지요. 윤봉선 화가는 자유로운 선과 투명한 채색으로 의문이 풀릴 때까지 파고드는 콩이와 모범생 아리와 달리기 선수가 꿈인 탄이, 삼총사의 모습을 시원하게 만화식 표현으로 재미있게 전달해요. 맨 마지막장에 친절하게 사건의 내용을 만화 컷으로 자세하게 그려 넣어 보는 재미를 더하며 다시 한번 이해를 돕지요.연필을 찾고 지우개도 찾고 어디에서나 인기 만점인 콩알탄 삼총사. 독자라면 당연히 흥미진진한 사건에 내 생각을 보태며 함께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콩알탄 삼총사가 앞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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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키의 산책 -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맨션 수상작 (커버이미지)
    [어린이]키키의 산책 -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맨션 수상작
    • 마리 미르겐 (지은이), 나선희 (옮긴이)
    • 책빛
    • 2022-02-24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맨션2019년 몽트뢰이 페피트상 일러스트 부문 최우수 그림책2019년 벨기에 국제 아동 도서 평의회 리비리트상경이롭고 역동적인 콜라주 기법의 아름다운 화면수수께끼 같은 재미를 선물하는 유머러스한 상상력반려견 키키와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산책!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맨션 수상작이다. 프랑스의 마리 미르겐 작가는 반려견과의 일상적인 산책을 특별하고도 환상적인 모험으로 바꾼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동물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어린 독자에게 어휘를 습득하고 개념을 탐구하도록 돕는다. 콜라주 기법의 아름다운 화면은 경이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내며, 수수께끼 같은 재미를 선물한다.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맨션 수상작쥘리앵은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간다. “가자, 키키!”반려견과 산책을 나서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수수께끼 같은 재미가 쏟아진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서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수수께끼 같은 재미가 쏟아진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이 하나씩 등장해 새롭게 창조된 세계를 마음껏 탐험하는 즐거움을 준다. 단순히 어휘를 습득하고 개념을 탐구하는 그림책을 넘어, 다음에는 어떤 동물을 만나고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는 흥미진진한 기대감이 넘친다.쥘리앵은 주인이고 키키는 반려견이다. “가자, 키키!” 쥘리앵은 늘 하던 대로 키키를 데리고 산책을 나간다. 키키는 흰색 배경의 왼쪽에 위치하고, 쥘리앵은 오른쪽에 위치한다. 둘은 까만 끈으로 연결되어 함께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하얀 머리의 쥘리앵은 생각에 잠긴 채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고, 하얀 털이 눈을 덮은 키키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뒤를 따라간다. 키키의 자리는 예측할 수 없는 다른 동물로 바뀌고, 산책길도 동물의 생태를 따라 변화무쌍하게 변한다. 하지만 쥘리앵은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드라마는 까맣게 모른 채 산책을 계속한다. 쥘리앵이 언제쯤 알아차릴까 하는 궁금증과 긴장감은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독자에게 비밀 같은 재미를 선물한다. 프랑스의 마리 미르겐 작가는 《키키의 산책》으로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작가나 그림 작가의 첫 작품에 주는 오페라 프리마 부문의 스페셜 맨션상을 받았다. 수채화, 스탬프, 조각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종이를 잘라 붙인 콜라주 기법의 아름다운 화면은 경이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내며 놀라운 상상의 즐거움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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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 머리 할머니 (커버이미지)
    [어린이]파랑 머리 할머니
    • 이경순 (지은이), 김정진 (그림)
    • 마주별
    • 2022-02-24

    이웃의 관심이 절실한 방치된 아이들의 이야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마주별 중학년 동화 여섯 번째 책 《파랑 머리 할머니》는 가정 내 아동 방임 문제를 다룬 동화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가정 안에서 방치된 채 살아가는 어린 남매와, 무심한 듯 남매를 돌보는 이웃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참다운 이웃과 어른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2020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도희, 도규 남매는 가정 안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살아갑니다. 엄마는 가출했고, 아빠는 매일 술에 절어 지내며 아이들을 돌보지 않아요. 어느 날, 도희는 사과가 먹고 싶다는 동생이 눈에 밟혀 동네 과일 가게에서 사과 한 개를 훔칩니다. 그런데 어떤 할머니에게 딱 걸리고 말아요. 머리를 새파랗게 염색하고 촌스러운 빨간색 추리닝을 입은 할머니는 얼핏 봐도 정상이 아닙니다. 도희는 잘못 걸렸다 싶어 뒷걸음질 치는데, 할머니가 눈을 부라리며 협박을 합니다. 온 동네에 소문나고 싶지 않으면 꼼짝 말고 있으라고 말이지요. 그러더니 뜻밖에 사과를 사 가지고 와서 도희에게 건넵니다. 이 할머니,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파랑 머리 할머니》를 쓴 이경순 작가는 오래전 읽은 기사 내용에서 착안하여 이야기를 구상했습니다. “집을 나간 엄마가 어느 날 돌아와서 가구를 가져갔다. 아이는 좋아하는 가구를 붙잡고 ‘이건 두고 엄마만 가!’라고 외쳤다.”한창 엄마의 사랑을 갈구할 나이에 오죽하면 아이가 엄마에게 가라고 소리쳤을까 생각하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작가는 밝혔습니다.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부모가 해야 할 마땅한 도리이자 의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돌보지 않고 심지어 학대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경악스러운 사건이 잊을 만하면 뉴스에 오르내리며 충격을 줍니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아동 학대 건 중 가정 내 사례는 79.5%였고, 이 중 방임도 20% 정도로 꽤 많았습니다.가장 따뜻하고 평화로운 안식처가 되어야 할 가정이 지옥이 된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일입니다. 건강하게 자라야 할 우리 아이들이 이런 지옥 같은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건 사회와 어른들이 깊이 반성하고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가정이 어떤 이유로든 아이들의 보호막이 되어 주지 못한다면 사회가 나서야 합니다.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 대해 수시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가정 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 정책과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지요. 양 부모가 있지만 사실상 방임 상태에 놓인 동화 속 도희, 도규 남매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대한 촘촘하고 세심한 정책도 너무나 절실합니다.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파랑 머리 할머니 같은 이웃의 역할입니다. 남의 가정사니까 보고도 못 본 척, 알고도 모른 척 지나친다면 어리고 여린 생명들을 구할 적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돌보아야 할 현 세대의 의무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파랑 머리 할머니 같은 이웃이 한 사람만 있어도 희망은 있습니다. 그렇게 너도나도 파랑 머리 할머니가 된다면 상처 입은 아이들이 더 크고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파랑 머리 할머니는 도희, 도규 남매를 돕지만, 단순히 필요한 것을 주는 방식이 아닙니다. 빨래하는 법, 라면 끓이는 법 등 부모의 도움 없이도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생존 방법을 알려 주지요. 할머니의 독특한 도움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설 수 있는 자립심을 배우며 점점 단단해집니다. 할머니는 또한 일방적인 도움이 아니라 서로 돕고 살아가는 공생의 의미를 일깨웁니다. 할머니를 따라 폐지를 모으며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주는 공생의 법칙을 경험한 아이들은 당당하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지요.《파랑 머리 할머니》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어둡거나 우울하지 않습니다. 괄괄하고 괴팍한 할머니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남매가 아웅다웅하며 정들어 가는 이야기는 더없이 따뜻하고 희망찹니다. 그래서 더욱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지요.어른에 대한 경계심과 불신이 강했던 도희, 도규 남매는 파랑 머리 할머니를 만나고 생각이 바뀝니다. 세상에 착한 어른도 있다고 말입니다.‘세상에 착한 어른도 있다’가 아니라, ‘세상에는 착한 어른만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그래서 세상 모든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밝고 맑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마주별 중학년 동화초등 3~4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당당한 나, 행복한 우리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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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팽이 도둑 - 제9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커버이미지)
    [어린이]팽이 도둑 - 제9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 서정오 (지은이), 김효연 (그림)
    • 샘터사
    • 2022-02-24

    세상에서 가장 날쌔고, 힘세고, 아름다운 나의 보물!도둑맞은 팽이를 되찾기 위해 양지 마을 아이들이 나섰다★ 제9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팽이 도둑〉★수상작 〈팽이 도둑〉와 함께 신작 두 편이 담긴 연작 동화집아이들 곁에서, 아이들 마음으로 쓴 세 편의 이야기동심의 가치를 일깨우며 우리 아동 문학의 지평을 넓힌 정채봉 선생(1946~2001)의 뜻을 이어 나가는 ‘정채봉 문학상’이 아홉 번째 수상 작품집을 출간했다. 제9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빛나는 서정오 작가의 〈팽이 도둑〉이 신작 두 편과 함께 동화집으로 선보인다. 어린이 스스로가 사건 해결의 주체가 되어 친구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고, 어른들의 문제까지도 해결해 주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1인칭 시점의 맛깔스러운 입말과 작가 특유의 생생한 묘사와 빼어난 문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수상작 <팽이 도둑>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물건을 도둑맞은 주인공이 이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담고 있다. 어른들은 한낱 투정으로 치부해 버린 아이의 절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나아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친구들의 순수한 마음과 연대감이 빛나는 작품이다. 선정 위원들은 선정평에서 “과거와 현대를 자연스럽게 녹여, 할아버지 세대와 손주 세대의 조화를 이룬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 호평하며, “언뜻 과거로만 여겨지던 풍경 속에서 노는 아이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도 큰 미덕.”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정확한 문장 구사와 적확한 묘사 또한 이 작품이 가진 장점”으로, “팽이에 대한 묘사 부분은 밑줄을 치며 읽고 되짚어 읽을 만큼 빼어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함께 수록된 신작 <누구일까?>와 <환한 날>에서도 아이들의 씩씩하고 용기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른 여자아이와 다르다는 걸 두려워하거나 겁먹지 않고, 좋아하는 ‘도끼질’을 계속해 나가는 ‘윤수’와 표현이 서툰 할머니들을 대신해 화해 대작전을 펼치는 ‘현우’가 그 주인공이다. <팽이 도둑>을 비롯해 세 작품 모두 시간차를 두고 ‘양지 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연작 동화이다. “팽이 도둑맞은 게 내 잘못이라고?” “여자다운 게 도대체 뭔데요?” “할머니들도 사과하고 싶을지 몰라!”아이들 마음속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작품들 〈팽이 도둑〉은 주인공 ‘은호’의 인생에서 가장 심각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바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만들어 준 세상에 하나뿐인 팽이를 도둑맞은 일이다. 실제로 서정오 작가는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구상했다. 작가는 글을 쓸 때만큼은 어린 시절로 돌아갔고, ‘팽이 도난 사건’에 온 신경을 쓰는 아이의 마음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도둑맞은 은호를 그저 귀엽게만 여기는 은호의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닌, 은호의 마음속 상실감을 들여다볼 수 있는 어른이 돼 보자고 권한다. 〈누구일까?〉는 여자아이에게 가해지는 세상의 시선을 향한 통쾌한 외침을 담고 있다. 남자아이보다 뜀박질을 잘하고, 도끼를 잘 패는 주인공 ‘윤수’에게 아버지나 주변 어른들은 여성스러움이나 얌전함을 암묵적 강요한다. 윤수는 이에 주눅 들거나 기죽는 대신 이렇게 답한다. ‘아무리 조그마한 아이라도 하기 싫은 잃은 안 할 권리가 있지 않나요?’(51쪽) 또는 ‘과연 도끼질은 그 어떤 놀이보다 재미있었습니다.’(66쪽)라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뜨개질을 좋아하는 옆집 남자아이 ‘순길’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환한 날〉은 솔직하고 용기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번지는 작품이다. 오랜 세월 단짝으로 지내 온 ‘현우’와 ‘지민’의 할머니는 작은 말다툼 끝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 버린다. 현우나 지민으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는 않는다. 아이들은 화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선뜻 먼저 손 내밀지 못하는 두 할머니를 위해 ‘대리 화해 작전’을 펼친다. 투명한 동심이 세상을 얼마나 환하게 하는지를 보여 주는 동화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팽이를 잃어버린 주인공의 절망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건 결국 아이들이었다.아이에게 힘과 지혜를 모아 주고 함께 노는 동무들이 있는 세상. 그 세상을 작품으로 만나서 반가웠다. 보다 많은 아이들이 작품 밖에서도 이런 세상을 살아가길 바란다.”-선정평 중에서(김병규, 오세란, 유은실)* ‘정채봉 문학상’은 고(故) 정채봉 작가(1946~2001)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 아동 문학계를 이끌어 나갈 동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하여 2011년 제정되었으며,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정채봉 작가의 믿음을 이어 가고 있다. 《그 고래, 번개》(제1회 류은), 《발찌결사대》(제2회 김해등), 《껌 좀 떼지 뭐》(제3회 양인자),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제4회 유영소), 《503호 열차》(제5회 허혜란), 《바람을 가르다》(제6회 김혜온), 《팔씨름》(제7회 이인호), 《휘파람 친구》(제8회 추수진)에 이어 제9회 대상 수상작 《팽이 도둑》(서정오)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2020년 제10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은 이병승 작가의 〈고릴라 형과 오로라〉(가제)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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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려 향수 (커버이미지)
    [어린이]홀려 향수
    • 이명희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 마주별
    • 2022-02-24

    인기를 얻게 해 주는 향수가 있다면?마주별 중학년 동화 네 번째 책 《홀려 향수》는 쉽게 얻은 만큼 쉽게 사라지는 인기의 속성을 향수에 빗대어 독특하게 풀어 쓴 동화입니다. 전학 와 외톨이로 지내던 연주가 인기를 가져다주는 마법의 향수를 얻으면서 경험하는 일들을 신선한 감각으로 그려냈습니다. 강렬한 성장통을 겪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향수에 관심이 많아 장래 희망도 조향사인 연주는 전학 온 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로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법의 향수 가게를 발견하고 뿌리기만 하면 인기를 얻게 된다는 ‘홀려 향수’를 선물받아요. 상큼한 오렌지 향과 은은한 라벤더 향이 어우러진 향수를 살짝 뿌리고 학교에 가니, 놀랍게도 짝사랑 현우가 말을 걸어옵니다. 그뿐이 아니에요. 인터넷 방송의 유명 키즈 크리에이터인 마리가 뜻밖에 방송 출연을 제안하지요. 홀려 향수에 반해 버린 연주는 바라던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인싸’라는 말이 있습니다.‘인사이더’의 줄임말로, 각종 모임이나 집단에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뜻하지요. 한마디로 말해서 인기 있는 사람입니다. 인기가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관심과 부러움을 받는다는 의미로,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는 우월감을 느끼게 하고, 자존감을 높여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기를 얻고 싶어 하지요. 그러나 인기란 끝이 없어서 얻으면 얻을수록 더 얻고 싶어지고, 인기가 떨어지거나 사라지면 크나큰 좌절과 상실감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인기가 행복의 척도는 아니라는 말이지요. 《홀려 향수》는 인기를 바라는 연주와 이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리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 주며 인기와 행복의 가치를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인터넷 방송과 에스엔에스가 발달하면서 인기는 어느덧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끌어모을수록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에서 오로지 돈을 좇는 사람들은 인기를 끌기 위해 사회적인 일탈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거짓 정보가 범람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야기되고 있지요.이명희 작가는 이렇듯 사회적 이슈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주제를 세심하게 통찰하여 어린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게 하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작가가 되기 전 화장품을 연구한 색다른 이력을 바탕으로 동화로는 드물게 향수라는 소재를 은유적으로 매치하고, 어린이들의 심리와 생활상을 실감 나게 묘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홀려 향수》는 주인공 연주가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차근차근 따라갑니다. 친구들이 엄마 아빠의 이혼 사실을 알까 봐 전전긍긍하고 자신의 외모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연주는 처음에 친구들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합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 두려웠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향수를 뿌리자 전에 없던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문제는 그 자신감이 스스로 노력하여 얻은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향수를 다 쓰면 자신감도 사라질까 봐 불안하지만 양이 한정된 향수는 언젠가는 다 쓸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리는 향기도 억지로 붙잡을 재간이 없지요. 정말 영원한 향기는 없는 걸까요? 연주는 심한 열병을 앓고서야 비로소 깨닫습니다.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시간이 지나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진실의 향기가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요.연주는 특별한 아이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인기를 바라고, 인기에 취해 우쭐하기도 하고, 인기가 사라질까 봐 불안해하기도 하는 보통의 감정을 지닌 평범한 우리들과 같아요.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연주의 마음에 공감하게 되고, 연주처럼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기도 합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오로지 제 힘으로 고치를 뚫고 나온 누에처럼 나도 내 힘으로 하고 싶은 걸 할 거야!”《홀려 향수》는 연주의 말처럼 스스로 해내는 것 자체가 값지고 소중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눈앞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지요.연주의 짝사랑 현우의 마음은 진심이었을까요? 거짓이 들통나 사라져 버린 마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홀려 향수’로 연주의 마음을 홀린 향수 가게 언니는 또 누구를 만나고 있을까요?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매력이 가득한 《홀려 향수》에서 확인해 보세요.마주별 중학년 동화초등 3~4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당당한 나, 행복한 우리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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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파람 친구 - 제8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커버이미지)
    [어린이]휘파람 친구 - 제8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 추수진 (지은이), 이소영 (그림)
    • 샘터사
    • 2022-02-24

    휘파람새를 구해 준 날, 내게 찾아온 특별한 친구상처 입은 마음을 다시 날아오르게 할 다정한 노래!★ 제8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휘파람 친구〉★수상작 〈휘파람 친구〉와 함께 신작이 담긴 동화집신비한 만남을 통해 내 안의 사랑과 용기를 일깨우는 두 편의 이야기동심의 가치를 일깨우며 우리 아동 문학의 지평을 넓힌 정채봉 선생(1946~2001)의 뜻을 이어 나가는 ‘정채봉 문학상’이 여덟 번째 수상 작품집을 출간했다. 제8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빛나는 추수진 작가의 〈휘파람 친구〉가 신작과 함께 동화집으로 선보인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마음속 상처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동시에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며, 특히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 인상적이다. 수상작 <휘파람 친구>는 부모의 이혼으로 세상에 마음을 닫아 버린 주인공이 신비로운 친구를 만나 자신의 내면을 새롭게 들여다보며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심사 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다양한 측면에서 눈에 띄는 장점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 호평하며, “무엇보다도 생명에 대한 경외와 자아에 대한 존중이 정채봉 문학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변신 모티프의 판타지를 무리 없이 펼쳐 보이며, 자연물과 환경을 서사 전개에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스스로 소외 의식을 갖고 위축되어 있던 주인공이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면서 동화를 중량감 있게 만든다.”는 점을 작품의 미덕으로 꼽았다.함께 수록된 신작 <솜사탕보다 달콤한> 역시 신비한 만남을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나를 괴롭히는 미운 친구에게 딱 하루, 복수할 기회가 찾아온 주인공의 복잡 미묘한 내면의 변화를 따라가며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너는 나를 구해 줬어. 그리고 내 친구들도 도와줬지’ 아름답고 환상적인 판타지 동화의 정석을 보여 주는 작품 〈휘파람 친구〉 〈휘파람 친구〉는 괴롭힘을 당하는 휘파람새를 우연히 구해 준 ‘태호’ 앞에 ‘이슬이’라는 신비로운 친구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실제로 추수진 작가는 웅덩이에 빠진 참새를 구한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구상했다. 작가는 그 일을 계기로 새의 눈에는 유리창이 보이지 않고, 이로 인해 수많은 새가 유리창에 부딪혀 다치거나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실제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만 하루 2만 마리, 연간 800만 마리의 새가 투명 유리창이나 방음벽에 충돌해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품은 이러한 현실을 모티프 삼아,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묻는다. 부모의 이혼으로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는 태호는 스스로를 바로 앞의 유리창도 보지 못한 채 충돌하는 새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태호는 위험에 처한 휘파람새를 모른 척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휘파람새가 보낸 선물처럼 태호 앞에 나타난 이슬이는 상처 입고 추락하는 태호의 마음에 날개를 달아 주는 친구다. 작품에서 이슬이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쉽게 예상 가능하지만, 읽는 이에 따라 상상의 여지는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다. 한 편의 서정시를 닮은 이 동화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판타지 동화의 정석을 보여 준다.‘복수의 맛은 어떨까? 솜사탕보다 달콤하겠지?’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과 참다운 우정을 전하는 동화 〈솜사탕보다 달콤한〉〈솜사탕보다 달콤한〉은 아이들이 자주 하는 ‘만약에’라는 상상이 이루어진 현실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나를 괴롭히는 미운 친구에게 딱 하루 복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이 작품의 주인공 ‘서준’은 사사건건 자신을 못살게 굴던 같은 반 친구 ‘재혁’을 새 운동화로 만들어 하루 종일 신고 다니며 고생시킨다. 처음엔 속이 뻥 뚫리고 달콤하기만 했던 복수의 시간, 하지만 운동화가 된 친구와의 동행이 계속될수록 서준의 마음은 불편해진다. 두 아이는 그간 외면해 왔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어쩌면 솜사탕보다 달콤할 우정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솜사탕’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복수의 맛을 전하는 작품이다. ***“다양한 측면에서 눈에 띄는 장점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스스로 소외 의식을 갖고 위축되어 있던 주인공이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한다는 점은 이 동화를 중량감 있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생명에 대한 경외와 자아에 대한 존중이 정채봉 문학 정신과 일맥상통한다.”-심사평 중에서(김병규, 배봉기, 이상배)***“새들의 눈에는 유리창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한 해에 엄청나게 많은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다치거나 죽어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어떻게 하면 사람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내 안에서 이야기가 자라났습니다.” -수상 소감 중에서(추수진)* ‘정채봉 문학상’은 고(故) 정채봉 작가(1946~2001)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 아동 문학계를 이끌어 나갈 동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하여 2011년 제정되었으며,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정채봉 작가의 믿음을 이어 가고 있다. 《그 고래, 번개》(제1회 류은), 《발찌결사대》(제2회 김해등), 《껌 좀 떼지 뭐》(제3회 양인자),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제4회 유영소), 《503호 열차》(제5회 허혜란), 《바람을 가르다》(제6회 김혜온), 《팔씨름》(제7회 이인호)에 이어 제8회 대상 수상작 《휘파람 친구》(추수진)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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