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전체 47건(2/6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1900년 파리, 조선 청년 허의문 (커버이미지)
    [장르문학]1900년 파리, 조선 청년 허의문
    • 김준기 지음
    • 서랍의날씨
    • 2023-12-27

    조선 청년 허의문,1900년 목숨을 걸고 파리에 가다!우리나라 근대의 아픈 역사를주제로 한 역사 미스터리 활극의 탄생!명성황후는 왜, 무엇 때문에일본에게 살해당해야 했는가?을미사변은 1895년 10월 8일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가 주동이 되어 조선의 명성황후를 무참하게 시해하고 한반도 내에서의 일본세력 강화를 획책한 사건이다.갑오개혁을 통하여 조선 내정에 관여하게 된 일본은 청일전쟁에 승리한 뒤 박영효·김홍집을 중심으로 한 제2차 김홍집·박영효 내각을 만들어 조선 침략을 위한 영향력 확장에 힘을 기울였다. 이때 프랑스·러시아·독일 등 3국은 일본의 대륙침략 저지를 위해, 청일전쟁의 승리로 일본이 차지한 요동반도를 청에 반환할 것을 요구한, 이른바 \'삼국간섭\'으로 일본의 세력 확장에 제동을 걸었다.그동안 일본의 강압 하에 내정개혁을 추진한 조선은 러시아 공사 카를 베베르와 제휴하고 친일세력을 제거하기 시작하였는데 명성황후가 이를 주도하였다. 이에 친일세력인 박영효는 1895년 7월 명성황후 시해 음모를 계획하였다가 발각되어 일본으로 달아나고 친일파는 세력을 상실하였다.8월, 조선은 민영환을 주미전권공사로 등용한 동시에, 친일계인 어윤중·김가진 등을 면직시키고 이범진·이완용 등의 친러파를 기용하여, 제3차 김홍집 내각이 성립되어, 친미·친러 세력이 우세하게 되었다. 게다가 주한일본공사 이노우에 가오루가 조선에 약속한 증여금 300만 원을 일본이 제공하지 않자, 조선에서는 배일세력이 증가하였다.일본에서는 이노우에 가오루 대신 육군 중장 출신 미우라 고로를 주한일본공사로 파견하였다. 조선은 일본의 강압에 따라 제정한 신제도를 구제도로 복구하고, 일본인 교관이 훈련시킨 2개 대대의 훈련대도 해산하고자 하자 이에 대하여 미우라는 명성황후를 시해할 계획을 세웠다. 일본인 자객들은 서대문을 거쳐 우범선·이두황이 지휘한 조선 훈련대와 합류하여 광화문을 통과하였다. 훈련대 연대장 홍계훈과 군부대신 안경수가 1개 중대의 병력으로, 이들의 대궐 침범을 제지하다 사망하였다. 흉도들은 궁내부대신 이경직과 홍계훈을 살해한 다음, 이어서 왕비의 침실인 옥호루에 난입하여 명성황후를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에 석유를 뿌려 불사른 뒤에 묻었다.을미사변은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아관파천의 계기가 되었고, 이에 친일 내각은 실각하고 김홍집은 명성황후를 시해한 친일파로 몰려 군중들에게 피살되었다. 조선은 러시아의 보호 속에서 자주권이 훼손되고 내정간섭을 받게 되었으며, 내각은 친러파가 장악하면서 일본의 식민지화 계획에 차질을 가져왔다.명성황후 최후의 날을 목격한유일한 조선 청년이 이루고자 한뜻, 그리고 파리에서의 기억소설은 위와 같은 을미사변의 순간을 유일하게 목격한 한 조선청년이 있었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 참가한 이 청년이 대한제국관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침과 동시에 한 나라의 황후를 잔혹하게 시해한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 일대기를 담고 있다.덧붙여 이 청년은 모국인 미국인 선교사로서 고종황제를 물심 성의껏 도왔던 미국인 호머 헐버트의 양자라는 설정까지 덧붙여 개화기 신문물을 접한 당시 조선의 신청년이 어떠하였는지 그 모습까지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일본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진전되어 국가의 존망조차 불투명해진 풍전등화와 같은 대한제국의 운명을 진 채, 조선 청년 허의문은 파리에서 만난 외국인 협력자들과 함께 대한제국의 만국박람회 참가를 방해함과 동시에 을미사변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고자 하는 일본인 세력과 맞섬으로써 그 활약상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비록 가상의 역사 소설이라 할지라도 이번 소설은 당시 세계 문화의 중심지였던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배경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역사 미스터리 활극을 독자들에게 긴장감 있게 선사해줄 수 있을 것이며, 일제의 강압에 의해 은폐된 나라의 비극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바쳐 노력하는 주인공 허의문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기를 살아야만 했던 우리 조상들의 슬픔과 분노를 독자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대리운전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대리운전
    • 이나래 지음
    • 안전가옥
    • 2023-12-27

    출간 전 영화화 확정!첫 문장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절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정통 스릴러 소설2022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선정작, 세상 모든 스릴러 ‘노크’ 시리즈‘장르 전문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이 선보이는 새로운 라인업 ‘노크’의 첫 번째 작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안전가옥의 ‘2022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선정작이자, 이나래 작가의 첫 번째 작품이다. 《대리운전》은 정통 스릴러 소설로, 연쇄살인마의 차를 운전하게 된 주인공 도윤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쉽게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붙잡았던 기회가 결국은 도윤의 생명과 남은 인생까지도 송두리째 바꿔 버린다. 작가는 우리 일상과 절대 떼 놓을 수 없는 자동차, 그리고 흔히 이용하는 대리운전이 공포로 돌변하는 순간으로 시작해, 절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마지막 한 장면까지 숨막히는 질주를 이어 간다.| 위태로운 기회, 손 쉬운 선택이 몰고 온 악몽 같은 하룻밤순수한 악의 결정체와 맞서는 무모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서사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도윤의 인생은 온통 불운으로 가득했다. 형편이 어려워 학원비뿐 아니라 식비 해결도 어려운 그에게 한 선배가 혹할 만한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대리운전. 시간 있을 때만 나오면 되고 임금은 바로 다음 날 지급한다, 다만 청각장애인 행세를 해라. 도윤은 잠시 망설이다가 ‘세상에 나쁜 짓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청각장애인인 척하는 것쯤이야’라고 생각하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악몽 같은 하룻밤도 시작된다.《대리운전》은 평범한 우리의 일상과 끔찍한 살인을 생생하게 대비시키면서 독자들을 실감나는 공포로 이끈다. 공무원 준비생, 남매의 따뜻한 저녁 식사, 단짝 친구들의 티격태격하는 대화, 어제와 다름없이 흘러가는 직장에서의 하루…… 평화롭고 지겹기까지 한 이런 일상이 한순간에 실종, 폭행, 살인이라는 폭풍우에 휩싸여 예측할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는 과정을 작가는 속도감 있게 그려 낸다. 그리고 마지막 한 페이지까지 독자들의 예상을 빗겨 가며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주인공 도윤이나, 동생을 잃은 수현은 그리 대단하지도 않았던 일상과 작은 행복마저 박탈당한다. 아무런 잘못도 없이. 끝없이 좌절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협하거나 남의 불행에 눈 감기도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그러나 결국 공포를 외면하지 않고 순수한 악에 무모하게 맞서 싸우는 것은, 자신의 일상을 잃어버린 이런 평범한 사람들이다. 다른 이들은 자신과 같은 슬픔을 겪지 않게 하려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 동기나 이유, 본질, 즉 서사는 가해자가 아니라 평범한 피해자들의 것임을 이나래 작가는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 2022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선정작 범죄, SF, 판타지, 하이틴 스릴러까지, 평범한 일상을 위협하는 세상 모든 스릴러를 만난다노크 시리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안전가옥은 ‘2022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총 여덟 명의 신인 작가를 선정했다. 단독으로 소설 단행본을 출간한 적이 없는 작가가 대상이었으며, 무엇보다 참신한 스릴러 작품들만을 선별했다. 스릴러 장르의 대가 서미애 작가의 특강과 안전가옥 스토리PD들과의 멘토링, 현직 작가들의 스릴러 작법 특강 등이 이어졌다. 신인 작가들의 작품이 품고 있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신선한 플롯은 이 과정을 통해 좀 더 짜임새 있고 선명한 스토리라인으로 발전되었다. 노크 시리즈로 선보이는 작품들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티프를 가장 공포스럽고 위협적인 분위기로 확장하는 스릴러 소설들이다. 대리운전, 학교 폭력, 바다, 식물, 지하철, 기후위기, 초파리, 휴가와 같이 평범한 소재가 한순간에 우리 일상을 위험에 빠트리는 요소로 뒤바뀌면서 독자들을 한층 더 긴장하게 만드는 것이다. 범죄 스릴러, SF 스릴러, 판타지 스릴러, 하이틴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신인 작가들의 패기 넘치는 스토리텔링이 장르 소설 독자들의 서가를 ‘노크’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의리주인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의리주인
    • 강희찬 지음
    • 북레시피
    • 2023-12-27

    영 · 정조 치세가 펼쳐진 조선의 르네상스 시기에 대한지적이고 서정적이며 깊이 있는 시대해석과 날카로운 통찰영·정조 시대를 우리는 조선의 르네상스 시기라고 부른다. 하지만 정조 사망 후 조선이 쇠락의 길로 나아가다 결국 열강에 국권을 잃었다는 역사적 사실로 보건대 과연 18세기 조선에 대한 이러한 평가가 맞는 걸까. 이 같은 의문을 토대로 저자는 18세기 조선의 현실을 소설로 그려보고자 했다. 주인공은 홍국영(1748~1781). 역사는 홍국영을, 정조의 집권에 큰 공헌을 했지만 이후 권력에 취해 스스로 자멸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와 달리 시대의 뒷배경과 홍국영에 대한 꼼꼼한 조사와 추론적 상상을 통하여 저자는 당시 조선의 현실과 한계를 새롭게 그려낸다.정조의 왕위 등극 과정에서 홍국영은 용기와 지략을 보여주었고 정조도 그런 그의 공로를 공식적인 문서로, 신하들과의 대화에서도 여러 번 인정했다. 그는 말 그대로 정조의 남자였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 악조건 속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던 충신이 권력의 탐욕을 드러내는 무능한 인간으로 변한 걸까? 그것이 진실일까? 그리고 그건 그의 잘못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자연스레 생겼다. 작가로서 나는 홍국영이라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재조명이라는 목적 외에도 조선, 특히 조선 후기를 다루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조선은 우리의 문화와 관습, 의식세계 및 사고방식에 여전히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770년대 영조 치세기로 당시 중국은 청나라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건륭제 시기였고 일본은 에도막부 시대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서양은 근대화가 시작되었고 아메리카에서는 영국과의 전쟁을 통해 미국이라는 신생국가가 탄생하는 때였다. 당대 조선에 살고 있는 인물들의 생각과 세계관이 궁금했다. - 작가의 말 중에서고인 물, 느리게만 흐르는 18세기 말 조선을 풍운의 시기로 바꾸려 한 홍국영의 성장기이자 시대의 고민과 비전을 제시한 새로운 역사소설!『의리주인』은 역사소설이지만 주인공이 자신과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주변 인물과 상황에 반응해나가는 성장소설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 작품은 홍국영의 집안 배경과 성장 과정을 그리는 것을 시작으로 그가 조정에 진출하여 정조의 왕위 계승을 돕기까지의 긴박했던 순간들을 다루고 있다. 홍국영은 도성 밖에 살면서 도시화와 상업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또 명문가의 일원으로 조선이 청나라와 일본에 뒤처지는 시대적 흐름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복합적인 배경 때문에 홍국영은 조선이라는 나라의 정체성과 조선이 구축해온 전통을 유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혼란을 겪는다. 장사를 하며 진로를 고민하던 홍국영은 일단 과거를 보고 조정으로 진출하기로 하지만 개인 성향 때문에 조정에서도 많은 고뇌를 하게 된다. 그러다 향후 왕이 되는 동궁(이후 정조)을 만나 곁에서 그를 지지하고 보호한다. 결국 여러 난관을 헤치고 동궁이 왕위를 물려받는 데에 홍국영이 큰 힘을 보태는 것으로 소설은 끝이 난다. 『의리주인』은 스릴 넘치거나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식의 전개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새 인물들의 의식 흐름을 따라 한 줄 한 줄 이야기 속으로 깊게 빠져들게 된다. 홍국영 인생의 후반부, 다시 말해 정조가 집권하고 홍국영이 권력을 잡았다가 실각하는 과정에 대한 후속편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되기도 하다. 제목으로 사용된 의리주인義理主人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등극한 국왕, 특히 정조 임금의 즉위 정당성과 정치적 명분을 세우고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인물을 뜻한다.새로운 시대해석과 날카로운 통찰기존의 역사소설과는 다른 독특한 형식의 매력적인 이야기 - 영화나 tv드라마를 통해 정조가 주인공인 이야기에 익숙해져 있던 나에게 홍국영이라는 인물의 관점으로 당시의 상황과 사건을 바라볼 수 있어 신선했고, 개인적으로 정조보다는 작가가 창조한 홍국영이라는 인물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여, 30대, 박OO) - 역사소설을 읽을 때 나를 매료시키는 것은 작가가 충실하게 나열하는 역사적 사실도, 흥미로운 스토리라인도, 역사적 관점도 아니다. 등장인물들의 살아있는 목소리와 그들의 영혼을 만날 수 있는가의 여부다. 그런 측면에서 나를 만족시킨 작품이다. (여, 40대, 이OO) - 지적이고 서정적이며 깊이 있는 시대해석과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책을 읽고 18세 말 조선 역사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남, 40대, 김OO) - 매력적이고 사랑스런 인물인 홍국영과 함께한 즐거운 여행이었고 그가 시대와 여성에 대해 보여주는 애정이 특히 맘에 들었다. 책을 놓으면서 그를 떠나보내기가 아쉬웠다. 이 책은 시리즈가 어울리는 작품이고 정조가 왕위에 올라 홍국영과 함께 조선을 이끌어 가는 후편이 나오길 기대한다. 또 작가가 그 시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몹시 궁금하다. (여, 30대, 신OO) - 이 책은 정조가 왕위에 오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홍국영의 성장기이고 그의 입을 통해 듣는 그 시대의 이야기이다. 흠뻑 빠져서 읽었다. 후속편에서는 보다 성숙한 홍국영의 또 다른 면모를 기대한다. 콕 집어 말할 순 없지만 기존 한국의 역사소설과는 다른 뭔가 독특한 분위기, 리듬, 스타일을 보여줬다. (남, 30대, 김OO)[등장인물]홍낙춘(부): 예술에 재능이 있으며 과거를 보지 않음. 가장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함. 이옥(모): 강한 생활력의 소유자로 도성 밖에서 장사를 시작해 삶의 터전 가꿈.주애(부인): 국영의 아내.자영/강선: 국영의 막내 여동생과 어린 아들.김하유: 성균관에서 만난 국영의 친구. 무과 시험을 통과하고 궁에서 일함.정민시: 성균관에서 만난 국영의 친구. 문과 급제 후 국영과 함께 근무.현기환: 국영의 죽마고우이자 역관.수화: 평양 출신 기생.동궁(왕세손): 후에 정조가 되는 왕세손. 왕위를 물려받는 데 어려움을 겪음.영조(왕): 연로하여 왕위를 동궁에게 넘길 시기를 고민.화완옹주: 후겸의 모친이자 영조의 딸. 영조의 총애를 바탕으로 조정의 막후 실력자.홍인한: 동궁의 작은 외할아버지로 조정의 실력자. 동궁의 반대파.정후겸: 국영의 친구이자 동궁, 국영과 갈등하는 반대파. 화완옹주의 양자.박얼박: 백정 출신으로 국영 집의 장사를 돕는 국영의 측근.진이: 궁궐 나인(과거 국영 집의 노비).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해녀들 - seasters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해녀들 - seasters
    • 채헌 지음
    • 네오픽션
    • 2023-12-27

    제10회 네오픽션상 공모전 수상작,2023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일제 치하에 있었던, 뼛속 깊이 새겨져 내려온 차별과 부당함의 고통그 속에서 섬을 뒤집고자 했던 위대한 여자들의 이야기일본의 그늘 아래에서 핍박받으며 살아야 했던 일제 강점기, 육지에서 갖은 항일 시위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해녀들이 있었다. 얼핏 보기에는 그저 해산물을 캐다가 파는 상인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물질로 제주도 전체를 먹여 살리는 터줏대감이었다.서복 일행 역시 하루하루를 벌어먹고 사는 것에 만족하며 살던 해녀들이었다. 그들은 글과 숫자를 읽을 줄 몰랐으며 그래서 일제의 눈속임에도 무덤덤해지는 것을 택했다. 원래 세상이 그런가 보다 했다. 무언가 잘못된 줄 알면서도 고칠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누군가의 작은 바람이, 찰나의 말이 그들의 머릿속을 헤집었다. 손에 든 빗창으로 하늘을 찌르게 하고 물질하러 가자며 외치던 목소리를 거친 함성 소리로 바꾸었다.육지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에도 그저 먹고살기 바빴던 그들을 움직인 것은 대체 무엇일까? 한반도 끝자락 섬까지 들이닥친 검은 그림자를 과연 거둘 수 있을까?이 소설은 제주 해녀들의 처절했던 몸부림에 대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과감한 결심으로 섬 전체를 뒤바꾼 위대한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다.“이 고소리술처럼 독한 게 제주고 제주 사름이우다.”빗창과 함성 소리가 울려 퍼졌던 그날을 생생하게 그리다일찍부터 ‘조선이되 조선이 아니었던’ 제주도는 사건과 사고가 많았던 곳이다. 정치적·역사적으로 핍박당했던 기록이 다수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이 소설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제주해녀항일운동’이다. 일제 강점기 한반도에서 항일 운동이 점차 퍼지면서 제주도까지 그 영향이 미쳤는데, 시위의 주체가 해녀들, 즉 여자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국내 최대 여성 항일 운동으로 꼽히기도 한다.바다라는 뜻의 ‘sea’와 자매라는 뜻의 ‘sister’를 합쳐 ‘seasters’라는 합성어를 새롭게 탄생시킨 『해녀들: seasters』는 박물관과 다양한 서적들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위태로웠던 당시 해녀들의 생활과 격렬했던 시위 현장을 마치 직접 겪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한다.어렸을 때부터 애기상군이라고 불리며 똑부러지게 행동하는 서복을 필두로 대상군 두실, 맏언니 석실, 행동대장 억대, 소심하지만 강인한 덕순, 새침떼기 깍지까지 각양각색의 성격을 가진 해녀들이 입체적으로 움직이며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더한다.“지집이 쓸데없이 공부를 허난 간이 배 밖으로 나오는 거주. 왜놈덜 아니래도 야학은 다닐 게 아니라. 지집년이 공부해서 뭐 헐티? 일만 잘허믄 되주.”서복이 숟갈을 탁 소리나게 내려놓았다.“공부허는디 사내가 어디 있고 지집이 어디 있수과? 공부를 어디 좆으로 햄수꽈?”“그건 언니 말이 맞주. 좆으로는 딴 걸 허는 거주.”깐족거리던 달복이 한씨에게 꿀밤을 얻어맞고는 뒤통수를 문질렀다.“내년부터는 달복이도 데리고 다닐 거우다. 보통학교도 보내고 상급학교도 보낼 거우다. 학비는 나가 물질해서 댈 거난 돈 걱정은 맙서예.”서복이 야무지게 책보를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_p.34~35두실의 굵은 음성이 장터를 울렸다.“해녀조합은 악법을 폐지허라! 해녀조합은 해녀덜을 보호허라!”해녀들이 따라 외쳤다.“저리 비켜!”“독새기(달걀) 값은 물어주고 갑서!”달복이 삼동의 옷자락을 붙들었다. 삼동이 달복을 떼어내려 했지만 달복은 끈질겼다. 그 사이 두실이 정리해온 요구 사항을 읊었다.“지정판매제를 없애고 가격 등급은 지정헌 대로 매겨라! 계약금은 우리 해녀덜이 보관헐 수 있게 하라! 금후로 악덕 상인에게는 상권을 절대 허락허지 말 것이며 그간 해녀덜의 손해를 보상허라! 악덕 상인과 결탁헌 부도덕한 직원도 해고허고 조합 재정을 명명백백히 공개허라!”“아니, 저년덜이!”_p.139~140해녀들의 시위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묘기를 무리던 사당패의 정체, 테러리스트와 군자금 사건의 진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버무려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시위가 이루어지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해녀들 틈에서도 해녀들을 우악스럽고 무식하다며 싫어하고 부당한 조합의 편을 드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일본의 보복이 두려워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들도 있고, 같은 동포를 착취하는 조선 사람까지 등장하며 시위는 뜻밖의 난항을 겪는다. 치밀하게 엮인 갈등 관계,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난관을 헤쳐 나갈지 지켜보는 과정은 소설의 재미를 더욱 북돋는다. 우리,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먹고사는 삶이 전부였던 해녀들의 과감한 결심해녀들은 처음부터 시위를 벌일 생각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것은 오로지 ‘물건을 많이 건져서 값을 많이 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사카에 다녀온 넉실에 의해 해녀들의 생각은 송두리째 뒤바뀐다.“계속 이렇게 싸우다 보민 달라진다 허드라고.”“누게가?”“막쓰 렌닌인가 허는, 엄청나게 유식헌 사름이 있는디, 그 사름이 우리같이 힘없는 사름덜이 다 같이 들고 일어나민 세상이 뒤집힐 거라 했다는 거라.”힘없는 사름덜이 들고 일어나민……. 서복의 뇌리에 그러다 스러진 몇몇 이름들이 스쳤다. 그중에는 한실도 있었기에 서복의 얼굴은 조금 어두워졌다._p.77서복은 넉실의 말에 용기를 얻어 앞장서서 시위를 계획한다. 큰 것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당연한 것들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대규모의 인원이 모여야만 간신히 조합과 일본 앞에 설 수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솟아날 구멍은 있었다.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었다. 걱정만 해서는, 투덜대기만 해서는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것을 향해 그들은 과감하게 한 걸음씩 내딛는다.그들의 결심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일본으로부터 해방되고 승리할 수 있을까? 그 결심의 끝자락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해녀들의 발자취를 따라 움직이다 보면 그들이 평생 몸담아온 바닷속에서 발견한 한 자락 희망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ON 시리즈오리지널(Original) 네오픽션(Neofiction) 시리즈 ‘ON’은 자음과모음의 장르문학 시리즈입니다.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SF 등 ‘읽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다채로운 소설을 소개합니다. 허구 속 재미를 추구할 뿐만 아니라 현실과 사회의 빛과 어둠을 담아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복기합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거울이 된 남자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거울이 된 남자
    • 샤를 페로 지음, 장소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3-04-14

    『신데렐라』『잠자는 숲속의 공주』『장화 신은 고양이』『푸른 수염』 작가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샤를 페로의 성인 동화!“우리 삶의 균형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옛이야기의 황홀함을 간직한 완전 새로운 동화! 고전 동화에 그치지 않고 현대에도 완벽하게 유효한,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미덕을 담은 이야기! 정확하고도 적절한 표현, 올바른 판단, 긍정적 사고와 시각, 자기애에 대한 경계,공감, 배려심에 대한 최고의 성인 동화이다!「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빨간 모자」 등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사랑 받는 고전 동화를 써낸 ‘전 세계적인 동화의 아버지’ 샤를 페로, 그의 성인 동화 『거울이 된 남자』가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 브누아 필리퐁의 『루거 총을 든 할머니』,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복종』 등 다수의 베스터셀러 작품을 번역한 장소미 번역가가 우리말로 옮겼다. 샤를 페로의 동화를 읽고 자란 국내 성인 독자들을 위해 장소미 번역가가 특별히 작품을 추천하고 소개한 것이다. “시대는 변했으나 거울의 상징성을 통한 이 이야기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시리도록 유효하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샤를 페로는 자녀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민담이나 구전동화 중에서 교훈을 이끌어낼 만한 이야기와 모티브들을 골라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형식을 갖춘 동화를 집필했다. 그리고 1697년,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동화들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 「푸른 수염」 등이 수록된 『페로 동화집』을 출간한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에서는 많은 부분이 각색되고 생략되었으나, 페로는 결코 절대 예쁘기만 한 이야기들로 사람들을 잠재우려하지 않았다. 그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안에 사랑, 우정, 지혜, 통찰력 등 다양한 교훈들을 녹여냈다. 이는 『거울이 된 남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 책의 주인공 오랑트의 이야기를 통해 정확하고도 적절한 표현, 올바른 판단력, 긍정적 사고와 시각뿐만 아니라 상대를 헤아릴 줄 아는 배려심과 공감능력까지 고루 갖추어 ‘삶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같은 교훈들은 비단 샤를 페로가 활동하던 17세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필요한 것들이다. 온통 ‘나답게’, ‘내 마음에 충실하게’ 살라고 이야기하는 요즘, 오히려 내 안의 시선에 갇혀 보아야 할 것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때다. 『거울이 된 남자』는 독자들이 올바른 삶의 방향을 현명하게 찾아 나가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찍어 줄 수 있는 보물 같은 책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풍부하고 자세한 해설을 통해 샤를 페로의 일생과 그가 활동하던 당시의 시대상, 그리고 『거울이 된 남자』 뿐만 아니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 동화들을 창작하게 된 배경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 독자들의 흥미를 한껏 돋울 뿐만 아니라, 페로의 문학과 세계관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샤를 페로의 마법 같은 이야기와 매혹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의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시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묘사한 일러스트레이션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1661년 작품이지만 2020년대를 사는 우리에게 좀 더 친근하게 읽히기 위함이다. 현실의 기반 위에 환상이 녹아 있는 마법 같은 이야기와 읽는 재미를 한층 더 살려주는 매혹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룬 『거울이 된 남자』는 그간의 샤를 페로 동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존재감을 드러낸다. 첫 장을 펼칠 때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성인 동화로 읽힌다.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교훈을 두고두고 되새기게 하고,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의미 있는 책이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주인공 ‘오랑트’는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섬세하게 묘사하여 이야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그 뛰어난 능력에 비해 기억력이나 판단력은 형편없는 수준이어서 늘 다른 이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일쑤이다. 결국 그는 거울로 변하게 되는데, 지나친 솔직함이 화를 부른 것이다. 오랑트의 이야기는 ‘균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인생을 보다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기술을 전한다. 페로의 동화는 마법의 세계를 다루되 무책임한 우연에 기대지 않는 체계적인 이야기며가장 단순한 언어로 인간 보편이 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문학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괜찮아, 아빠도 쉽진 않더라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동화,<퇴근 길 글 한잔!>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괜찮아, 아빠도 쉽진 않더라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동화,<퇴근 길 글 한잔!>
    • 문수림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3-04-14

    여기 마흔 한 살에 아빠가 된 무명 작가가 있습니다. 대중에게 인식되지 못할 정도의 글솜씨라서 사실 그의 지난 십여 년의 시간은 평범한 회사원의 삶이었습니다. 그래도 내 아이에게만은 평생 꿈꾸던 작가로 기억되고 싶단 생각에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직접 쓰기 시작했습니다.비록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빠가 아니더라도, 평범하고 미숙한 아빠라도 자식의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은 남들 못지 않으니까요.이 책은 아이의 아빠가 아이를 위해서 매일매일 직접 쓴 이야기를 엮은 것입니다. 가볍고 단순하면서도 아이가 평생 곱씹으며 떠올릴 법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독자대상 : 전체 연령. -구성: 손바닥 단편 형식의 짧은 이야기 24편으로 구성, 아빠가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입니다.-특징 • 실제 아빠가 아기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직접 쓴 글들입니다.• 아빠가 아이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라 몰입감이 있습니다.• 학생들에겐 독서토론의 기회를, 성인들에겐 바쁜 위로와 공감을 줍니다.•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디어 에드워드 - 살아남은 아이, 유일한 생존자이자 신이라 불린 소년에게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디어 에드워드 - 살아남은 아이, 유일한 생존자이자 신이라 불린 소년에게
    • 앤 나폴리타노 지음, 공경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04-14

    추락한 비행기에는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있었다!“의미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책.”_<뉴욕타임스>비행기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신이라 불린 소년 에드워드에게열두 살 소년 에드워드는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았다. 유일한 생존자, 신이라 불린 소년이 되어 언론과 대중의 집중조명을 받는다. 부모님과 형을 잃고, 사고 이후 이모 내외와 지내며 더딘 회복을 견디며 일상을 살아내던 중 에드워드는 우연히 뒷마당 창고에서 이모부가 숨겨놓은 수백 통의 편지 더미를 발견한다. 사고 후 미국 전역에서 온 편지들이다. 이모부 몰래 한 통 한 통 편지를 읽어보며 에드워드는 놀라운 비밀을 발견하는데….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이달의 베스트 북, <뉴욕타임스> 8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치유와 성장에 관한 소설이다.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영화처럼 흥미진진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준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 <뉴욕타임스> 8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이달의 베스트 북’ 선정★ 반스앤노블 ‘이달의 책’★ 전 세계 28개국 번역 출간★ 출간 즉시 18만 부 돌파!“추락한 비행기에는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있었다!”신이라 불린 소년 에드워드, 편지에 담긴 비밀을 좇다2013년, 192명을 태운 LA행 비행기가 뉴욕에서 이륙한다. 그리고 7시간 후, 비행기는 LA에 도착하지 못하고 추락한다. 전원 사망했을 거라 예상한 사고에 놀랍게도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있었다. 열두 살 소년 에드워드였다. 에디는 부모님과 형을 잃고 ‘신이라 불린 소년’이 된다.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고, 언론과 대중은 에드워드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다. 사고 후 에드워드는 이모 내외와 함께 지내며 느리고 고통스러운 회복의 과정을 견뎌낸다. 다행히 동갑내기 옆집 소녀 쉐이와 깊은 우정을 나누며 학교에도 다시 나가게 되었고, 겉으로는 차츰 정상적인 삶의 궤도를 되찾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에드워드와 쉐이는 우연히 뒷마당 창고에서 수백 통의 편지가 든 더플 백 2개를 발견한다. 미국 전역에서 에드워드에게 보내온 편지들이다. 사고 비행기에 함께 탑승했던 희생자의 유족들이 보낸 편지부터, 사고 현장에서 에디를 발견하고 구해준 구조대원의 편지, 정체 모를 700만 달러짜리 수표까지…. 쉐이와 함께 그 편지들을 한 통 한 통 읽어본 에디는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를 깨닫게 되는데….실화를 모티브로 한 놀라운 전개와 강력한 흡입력“성장과 치유에 관한 가장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_<워싱턴 포스트>“이미 일어난 일은 뼛속에 새겨지거든. 죽을 때까지 매 순간 너 자신의 일부로 남아 있을 거야. 넌 그걸 안고 사는 법을 배우고 있지.” _본문 중에서에드워드뿐 아니라 남아 있는 모두가 그랬다. ‘디어 에드워드’로 시작되는 수백 통의 편지는 미처 하지 못했던 말, 고백하지 못한 사랑, 뒤늦은 용서와 후회, 감사로 가득했다. 소설 속 인물들은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전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 소설은 실제 항공기 사고에서 착안했다. 저자는 2009년 에어프랑스 447편 추락사고와 2010년 아프리키야 항공 771편 사고에서 영감을 얻어 소설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0년 아프리키야 항공 771편 사고에서는 아홉 살 네덜란드 소년이 유일한 생존자였다. 실화와 같은 생생한 묘사,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따뜻하고도 희망적인 이야기에 전 세계 독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이달의 베스트 북, <뉴욕타임스> 8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영화처럼 흥미진진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준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불안과 절망에 시달리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 ‘상실감에 직면하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 ‘힘든 시기에 가장 눈부신 희망을 선사한 책’이라는 서평이 쏟아졌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밀크 앤 허니 - 여자가 살지 못하는 곳에선 아무도 살지 못한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밀크 앤 허니 - 여자가 살지 못하는 곳에선 아무도 살지 못한다
    • 루피 카우르 지음, 황소연 옮김
    • 천문장
    • 2023-04-14

    아마존 1위·뉴욕타임스 1위·캐나다 1위·영/독 베스트셀러최근 3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시집 시집 《밀크 앤 허니》는 자가출판으로 시작했다. 저자가 갓 대학을 졸업한 20대니 직접 마케팅을 할 돈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시는 \'스스로 날개를 달고 태어났다\'는 표현을 들을 만큼 빠르게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수 차례 증쇄를 해야만 했다. 그 후 대형 출판사의 러브콜을 받아 다시 출간되었고, 시집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출간 2년 만에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이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로 출간되고 있다. 스물한 살의 무명 시인이, 그것도 자가출판으로 시작한 책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전 세계 언론과 출판계를 놀라게 했다.남자는 알지 못하는 여자의 삶그녀가 경험해야 했던 차별과 폭력《밀크 앤 허니》의 저자 루피 카우르는 인도 펀자브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성장했다. 그녀는 직접 경험하고 목격하고 공유했던 \'여자의 삶\'을 아주 쉬운 언어와 강렬한 일러스트로 그려냈다. 누군가는 시라고 하기엔 너무 평범한 문장이라고,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폄하한다. 하지만 바로 그 부분에서 진짜 공감이 생겨난다. 내가 경험했던 그 감정을, 그 폭력을, 그 매일을 적어 놓았기 때문이다. 어떤 누군가가 아닌 내가, 때론 아프게 때론 용감하게, 여자라서 겪어야만 했던 것들을. 모두가 이야기해야 하지만 대부분 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꺼내놓는다.섹스는 양쪽의 동의가 필요하다한쪽이 준비가 안 되었거나마음이 내키지 않거나그저 하기 싫어서가만히 누워만 있는데다른 한쪽이 섹스를 밀어붙인다면그건 사랑이 아니라강간이다_루피 카우르,《밀크 앤 허니》22쪽인스타포엣, 생리 사진 논란카우르는 10대 때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해왔다. 때로는 시, 때로는 사진, 때로는 그림이었다. 꾸준한 발표 덕분에 그녀는 \'인스타포엣\'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인스타그램은 그녀가 올린 사진 하나를 삭제하고 \'(자신들의)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다.인스타그램이 삭제한 사진은 루피 카우르가 생리혈 자국이 분명한 회색 긴 바지와 하얀 상의를 입고, 침대에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었다.카우르는 인스타그램에 항의했지만 그들은 그녀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카우르는 대중에게 이 사건을 밝히고 공론화했다.\"너무나 많은 사진들이, 여성이 완전히 성적이고, 물건처럼 취급되고, 심지어 완전히 벌거벗은 사진들도 버젓이 게시되는데 왜 여성의 생리 사진은 삭제되어야만 하는가?\"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결국 인스타그램은 1주일 후 그녀의 사진을 다시 게재했으며 사진 삭제가 자신들의 실수였다고 사과했다.내가 사람들 앞에서내 월경 이야기를 꺼낸 건분명 불경한 짓이었겠지내 몸의 실제 생리 현상이너무 실감나게 다가왔을 테니까여자의 두 다리 사이에 있는 걸파는 건 괜찮지만여자의 두 다리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은함구하란 말인가이 몸을 오락거리로 삼을 때는아름답다고 하면서그 본질은추하다고 하는 세상_루피 카우르,《밀크 앤 허니》177쪽그녀의 시, 이상하게 위안이 된다상처, 사랑, 이별, 치유.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밀크 앤 허니》는 그저 보여준다. 여자에게, 남자에게, 백인에게, 유색인에게, 가해자에게, 피해자에게. 우리의 삶이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를. 우리가 당연하다 받아들였던, 어쩔 수 없다 받아들였던 그 많은 폭력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일그러뜨렸는지를.여자 독자라고 이 책이 편안할 리가 없다. 없던 걸로 묻어두고 싶었던 일들을 흔들어 깨운다. 인생에서 가장 아팠던 순간들, 어쩌면 평생 잊고 싶었던 순간들로 다시 밀어 넣는다. 그리고 은연중에 느끼게 하는 것이다. \'없던 일로 하면 다시 반복될 뿐이다.\'그래서일까, 최근 미국 트럼프 당선 직후 대대적으로 일어난 \'우먼스마치\'에서도 그녀의 글이 수없이 리트윗되며 여성들의 마음을 모았다.《밀크 앤 허니》는 독자에게 인생의 가장 쓰린 순간들을 여행하게 하고, 그 안에서 달콤함을 발견해보라고 권한다. 우리가 찾으려고만 들면 세상 어디에나 달콤한 것은 있는 법이라며.마지막으로 아마존에 올라온 한 남성 독자의 감상을 소개하고 싶다.\"As a man, I learned.Feeling like it was an out-of-body type experience, I learned, and at the end of the day, I\'ll be a better father, son, brother, and lover because of it. So I thank the artist.\"한 남자로서, 나는 배웠습니다.마치 내 영혼이 그녀가 되어 경험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나는 더 나은 아버지, 아들, 형제 그리고 애인이 될 것입니다. 저자에게 감사합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소현세자 독살사건 - 조선이 숨긴 마지막 진실을 파헤치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소현세자 독살사건 - 조선이 숨긴 마지막 진실을 파헤치다
    • 이수광 지음
    • 더스토리
    • 2023-04-14

    인조는 왜 그렇게 세자를 못 미더워했을까?군주가 되었어야 할 개혁가, 소현세자의 기이한 죽음의 전말이제 역사가 그 물음에 답하라! 누가 소현세자를 독살했는가? 풀리지 않은 조선왕조 최고의 미스터리▶ 역사 속 인물 ; 소현세자 (1612~1645) 《조선왕조실록》에는 소현을 인조의 장자, 어머니는 한준겸의 딸 인열왕후(仁烈王后), 효종의 형, 1625년에 세자로 책봉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 소현은 아우인 봉림대군과 함께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갔다. 이후 9년간을 심양의 세자관에 머물렀다. 단조로운 고국에서의 생활과 달리 무척 바쁜 심양 생활을 하며 소현세자는 조선과 청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그 나라의 고관들과 친분을 맺었다. 또 뇌물 외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청과의 무역이나 둔전(屯田) 경영에 참여하여 재력을 비축한 후, 이를 바탕으로 조선인 포로를 구출해냈다. 부인인 세자빈 강씨는 영리하고 사업 수완이 좋았다. 그래서 외교 문제는 소현세자가, 경제 문제는 세자빈 강씨가 주도했다. 청은 몽고 각지의 행사에도 세자 부부를 초대했고 정기적인 연회에도 참석시켰다. 그러나 그 이면에 조선에서 지원병 물자를 받으려는 속셈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를 조선에 보고해야 하는 소현세자는 항상 바늘방석에 앉아 있는 것처럼 마음이 불편했다. 1644년, 마침내 청은 북경을 차지했고 명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는 자살했다. 더 이상 청은 조선의 왕세자를 인질로 묶어 둘 이유가 없었고, 소현세자는 조선으로 귀국했다. 오랫동안 인질 생활을 마치고 조선에 귀국했지만, 인조는 소현세자를 반기지 않았다. 중원을 차지한 청의 힘을 지켜 본 소현세자는 인조와 다른 식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소현세자는 같이 볼모로 잡혀갔던 동생 봉림대군에 비해 청나라의 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했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그리하여 두 아들에 대한 인조의 대우는 극명하게 달랐다. 청나라에서 돌아온 봉림대군은 청 세조를 멸시했고 볼모로 잡혀간 조선인을 데리고 왔다고 고했다. 하지만 소현세자는 청 세조는 도량이 넓은 군주이며 새로운 문물을 내보이며 그가 아끼던 벼루를 얻어 왔다고 했다. 이에 인조는 그 벼루를 소현세자 얼굴에 집어던졌다고 한다. 광해군의 외교정책에 반대해 쿠데타를 일으킨 인조와 서인세력은 소현세자의 태도에 불만을 품었다. 차차 인조에게 있어, 소현세자 내외는 왕의 자리를 위협하는 대상이 되었다. 더군다나 소현세자 내외가 귀국하기 전부터 청나라를 부추겨 부친인 인조를 심양으로 보내려는 공작을 하고 있다는 말이 돌았다. 인조는 청이 왕위를 세자에게 양위하라고 할까 봐 불안해했다. 이처럼 인조의 냉대를 받던 소현세자는 결국 병을 얻어 급사했다.▶ 내용 소개 미르북컴퍼니에서 베스트셀러 역사소설가 이수광의 《소현세자 독살사건》을 펴냈다. 조선 인조 시대, 권력 때문에 아들과 손자를 죽이는 비정한 국왕 인조, 남편과 자식을 잃고 통곡하는 세자빈 강씨, 권력의 화신 조소용과 김자점 등 실존 인물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소설을 더욱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장식한다. 현재까지도 전대미문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우리의 역사, 소현세자 독살사건. 숨은 진실을 추적하는 강호들의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임금이 수라를 들면 시종하던 궁녀들은 독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은채로 먼저 음식을 조심스럽게 찔러본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전복구이를 찌른 상궁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은채가 검게 변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조선 역사의 기록과 달리 소현세자가 독살되었다는 정설이 있다. 당시 조선의 정계에서 청나라를 배척하는 분위기와 인조가 불안해한 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인조가 후궁 조씨와 김자점을 시켜 소현세자를 독살한 것은 거의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인조 실록은 소현세자의 주검은 까맣게 변해 있었고 7군데 혈(穴)에서 출혈이 있었다고 한다. 이는 보통 사약을 마시고 사망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세자가 사망하면 치료를 맡은 어의가 문책을 받게 되는데 인조는 오히려 그를 두둔했다고 전해진다. 소현세자가 죽은 뒤 인조는 왕권 강화 차원에서 세손(世孫, 소현세자의 장자)을 폐위하고 봉림대군(효종)을 세자로 책봉했다. 인조는 소현세자의 부인인 강빈에게도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 역시 임금의 수라상에 독을 넣었다는 혐의를 받고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아무리 정설이 존재한다고 해도 진실은 알 수 없다. 역사는 소현세자가 어떻게 죽었는지 밝히지 못했다. 그렇기에 소설에서 작가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들춰내고, 진실을 추적하는 강호들을 만들어낸 까닭이 분명해진다. 현재, 현실에서 맞닥트리는 갖가지 사건 속에 감춰진 숨은 진실도 마치 소현세자의 죽음과 같다는 주제 의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진실과 거짓이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뒤엉켜 있는 듯한 수많은 사건을 겪는다. 진실인 줄 알았는데 거짓이고, 거짓인 줄 알았는데 진실인 상황과 마주할 때마다 수많은 이가 희생당한다. 소설 속 등장인물이 살기 위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치밀하고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는 모습은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역사와 상상이 결합된 퓨전 역사극의 결정판! 빠르고 긴박한 이야기 중간 중간에 주옥같이 아름다운 한시가 여백의 미를 한껏 살린 동양화처럼 서정적인 풍취를 돋운다. 독자들은 역동성과 서정성을 겸비한 이 소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없다. 실화와 픽션의 절묘한 조화,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 책장을 펼치는 그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읽을 때까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문체와 이야기 전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성 강한 주인공. 베스트셀러 역사 소설가 이수광이 또 한 편의 역작을 만들어냈다. 많은 독자가 박수를 보낼 퓨전 역사극의 결정판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