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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하는 삶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준비하는 삶
    • 강지원 지음
    • 마음세상
    • 2017-12-07

    은퇴 후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 퇴직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열정적으로 직장 하나만 바라보고 일해왔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명함이 있을 때의 나와 명함이 없을 때 나, 진지하게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물 안에 개구리로 느끼는 순간이 너무 늦으면 준비를 할 시간이 없다. 새로운 일을 준비한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몇 가지 일을 여러 번 시도해보고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려면 최소한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떤 계기가 있기 전에는 나를 돌아볼 시간을 주로 갖지 않는다, 다가온 정년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일을 찾으려면 이미 그때는 늦다. 젊지도 않고 나이 들은 우리를 받아 줄 리가 없다. ‘고학력 실버칼라 91만 명, 정년퇴직 후 단문 노무직으로 전락’이라는 글귀를 인터넷을 보다가 본 적이 있다.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준비 없는 내 인생의 모습이다.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매일 새로운 시간이 내 앞에 선물로 다가온다. 이 귀중하고 소중한 선물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결국 나에게 달려있다.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 귀한 시간으로 만든 경력을 그대로 무용지물로 버릴 것인가, 아니면 이 경력을 바탕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으로 만들 것인가는 내가 선택하는 나의 특권이다. 내가 나에게 주는 인생의 금메달을 따보자.▶ 꿈을 생각만 하지 말고 종이에 적으면 이루어진다 30년 이상 긴 세월을 한 직장에 머물러 있다가 다른 삶으로 바꾸려면 시간이 최소 10년 이상 걸린 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떠밀려서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직장을 다니면서 미리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으려면 먹고 살기에 급한 나머지 또 내가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운동할 때 근육을 만들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듯이 인생도 근육이 필요하다. 근육을 만들 수있는 기간이 최소 10년이다. 힘들어도 경쟁력이라는 근육을 만들어 놓으면 지금의 직장생활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직장의 경력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경력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직 후 인생이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하는 삶이 중요하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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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글맞은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연애, 그 견딜 수 없는 적나라한 진실에 대하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징글맞은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연애, 그 견딜 수 없는 적나라한 진실에 대하여
    • 김호정 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7-12-07

    연애 책 백날 읽어도 실전에는 못 써먹는 인생들을 위한현실연애서! 연애의 적나라한 현실과 씁쓸함, 그리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석을 가감없이 담아낸 책, 《징글맞은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 출간됐다. 연애의 방법론을 거창하게 담아낸 책은 시중에 많지만, 이를 현실에서 어떤 식으로 적용해야 할지, 이것이 과연 나 자신에게 적용될 만한 이야기인지에 대한 의문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책은 없다. 이 책은 누구나 고민하지만, 답을 찾을 수 없는 아이러니한 사랑과 연애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현실연애의 진실’을 재치있게 담아낸 책이다. “연애라면 나도 한마디할 수 있다”는 전.현직 문화부 기자 5인방의 발칙한 리얼 연애담! 이 책은 그동안 영화·음악·책·뮤지컬·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사랑을 주제로 한 온갖 문화 콘텐츠를 접해 왔지만, 정작 본인들은 마감에 쫓겨 기사 쓰느라 성공적인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전?현직 문화부 기자 5인이 제대로 된 현실판 연애담론을 선보이겠다고 의기투합해 펴낸 책이다. 타고난 연애 유전자는 없지만, 그 덕에 누구 못지않은 연애실패담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는 그들은 온라인상에 익명으로 ‘연애를 OO으로 배웠네’ 라는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연애의 실체를 온갖 문화 콘텐츠와 엮어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 칼럼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책, 영화, 드라마, 시트콤, 그림, 음악까지총천연색 문화의 만화경으로 재발견한 사랑과 연애의 실체 이 책은 연애의 대상이 되는 이성의 실체와 본질, 사랑의 시작을 뜻하는 썸의 실체, 사랑과 연애에 대처하는 현명한 마음가짐, 이별에서 얻는 주옥같은 교훈들, 사랑과 연애의 온갖 쓴맛을 다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를 멈출 수 없는 이유를 문학·영화·드라마·그림 등의 다양한 문화적 프리즘으로 재치 있게 해석해냈다. 누구나 겪지만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연애와 사랑의 내밀한 이야기를 문화부 기자 특유의 세밀하면서도 임펙트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가상 연애를 다룬 영화 ‘그녀’ 에서는 문자만 주고받다 만나자는 말 한 마디에 번개처럼 사라지는 이성의 모습에서 이 시대의 가상연애의 씁쓸한 현실을,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는 뜨거웠던 사랑의 감정이 식는 과정을 담백하게 해석해낸다. 신세계 광고로 대중들에게 이슈가 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서는 작가 특유의 화풍을 통해 사랑의 감정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고독을 설명한다. 희곡 ‘예브게니 오네긴’, ‘돈 후안’ 등에서는 여자들이 늘 참아내기 어려운 남성의 그 지독한 본질(뒷북치기, 찔러보기)에 대해서 자세히 파헤친다. 이외에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음악 ‘끝사랑’ ‘야동근’, ‘나만 바라봐’ 등을 통해 질투, 아쉬움 등 사랑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이에 대한 연애와 사랑에 필요한 촌철살인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임유끼 작가의 찰떡 같은 그림과 카툰으로 텍스트의 참재미 증폭읽는 책이 아닌 보는 책이 각광받는 시대. 이 책은 임유끼(imyoukki) 작가의 재기발랄한 삽화와 4컷 카툰을 수록해 텍스트의 읽는 재미를 더욱 증폭시켰다. 청춘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불리는 임유끼 작가는 SNS에서 늘 불안하고 쉽게 흔들리는 청춘들을 위한 카툰을 연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가로, 이번 책에서도 연애와 사랑에 불안해하는 이 시대 젊은 남녀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징글맞은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라는 책 제목에 걸맞는 표지 카툰 역시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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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천히, 스미는 - 영미 작가들이 펼치는 산문의 향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천천히, 스미는 - 영미 작가들이 펼치는 산문의 향연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외 지음, 강경이.박지홍 엮음, 강경이 옮김
    • 봄날의책
    • 2017-12-07

    “좋은 에세이를 읽을 때 우리는 모든 능력이 활발하게 깨어 즐거움의 햇볕을 쬐는 느낌이 든다. 또 좋은 에세이는 첫 문장부터 우리를 사로잡아 삶을 더 강렬해진 형태의 무아지경으로 빠뜨린다.” ― 버지니아 울프1 영미 작가들이 펼치는 산문의 향연현재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시절,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창작된 아름다운 영어 산문들을 채집한 이 책은 지금, 이곳의 우리가 보아도 공감이 갈 만한, 어쩌면 우리보다 더 넓고 깊게 사물과 인간을 찬찬히, 오래도록 들여다본 작가들의 작품을 수록했다. 바로 이들의 이 작품들. 잠과 깸(F. 스콧 피츠제럴드) 녹스빌: 1915년 여름(제임스 에이지) 오버롤스 작업복(제임스 에이지) 나방의 죽음(버지니아 울프) 어린 시절의 고통(토머스 드 퀸시) 그의 이름은 피트였습니다(윌리엄 포크너) 윌리엄과 메리(맥스 비어봄) 삶의 리듬(앨리스 메이넬) 철새들의 행진(존 버로스) 두꺼비에 대한 몇 가지 생각(조지 오웰) 산처럼 생각하기(알도 레오폴드) 내가 바람이라면(알도 레오폴드) 소나무의 죽음(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돼지 빚을 갚다(마저리 키넌 롤링스) 구불구불한 길(힐레어 벨록) 마라케시(조지 오웰) 야간 공습 중에 평화를 생각하다(버지니아 울프) 용서(도로시 세이어즈) 살아 있는 짐 크로우의 윤리(리처드 라이트) 어떤 질문(리처드 라이트) 서문(윌리엄 포크너 ) 애서가는 어떻게 시간을 정복하는가(홀브룩 잭슨) 읽을 것이냐, 읽지 않을 것이냐(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여백(케네스 그레이엄) 색깔 없는 것은 1페니, 있는 것은 2페니(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장난감 극장( G. K. 체스터튼) 제임스 서버의 은밀한 인생(제임스 서버) 나의 이탈리아어 독학기(마크 트웨인) 마슈하드 가는 길(로버트 바이런) 덜보로우 타운(찰스 디킨스) 베로나(찰스 디킨스) 걷는 여자(메리 헌터 오스틴)2 기억의 기록, 관찰의 기록, 사색의 기록작가의 개인적·사회적 기억, 자연과 사물, 인간에 대한 정확한 관찰, 그리고 작가의 눈을 통과해 개성 넘치는 표현을 얻은 글들은 정확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대목들로 넘친다.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 남김없이. 그들은 자체로도 빛나고 도드라질 뿐 아니라, 특히 전체 글의 흐름 속에서 더욱 가치를, 멋을 발한다. 가령 버지니아 울프의 <나방의 죽음>, 제임스 에이지의 <녹스빌: 1915년 여름>, 조지 오웰의 <마라케시>, 알도 레오폴드의 글들, 그리고 토머스 드 퀸시의 <어린 시절의 고통> 등. 그중 드 퀸시의 산문은 인간의 감정에 현미경을 들이대는 듯한 압도적인 전율을, 오웰의 산문은 인간에 대한 성실한 관찰이, 보이지 않는 존재를 볼 수 있게 했다고 할 수 있다. 제임스 에이지의 글은 “소리로 이루어진 글을 쓰겠다”며 앉은 자리에서 50분 만에 완성했다는데, 그의 표현 그대로 내내 고막을 홀렸다. 여섯 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함께 보낸, 마지막 여름의 소리를 담은 글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고 나니 더욱 예사롭지 않게 읽힌다. 3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한곳에 모여 독특한 화음을 이루었다· 빠르게 진행되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생긴 생활과 공간과 생태의 변화를 다룬 글들, 가령 존 버로스의 <철새들의 행진>, 힐레어 벨록의 <구불구불한 길>, 알도 레오폴드의 <산처럼 생각하기> 같은 글들은 지금, 이곳의 문제들, 현실들과 거의 구분 없이 겹쳐 읽힌다.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것들에 대한 절제된 애도의 글이라 할 만하다. · 지금의 세상을 형성한 폭력과 차별 그리고 공포에 대한 당대의 체험이 녹아든 글들, 가령 조지 오웰의 <마라케시>, 버지니아 울프의 <야간 공습 중에 평화를 생각하다>, 리처드 라이트의 <살아 있는 짐 크로우의 윤리> 같은 글들은 불평등과 갈등, 불안과 초조를 선명하게 드러낼 뿐 아니라, 그 현상들에 대해, 그 감정들에 대해 끊임없이 돌아보고 성찰하는 작가의 모습까지 은연중 드러낸다. · 인간 존재의 보편적 조건들 즉 상실, 죽음, 고통 같은 것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산문들, 가령 버지니아 울프의 <나방의 죽음>, 피츠제럴드의 <잠과 깸>, 토머스 드 퀸시의 <어린 시절의 고통> 등이 한 축을 이룬다. 또 작가들의 작품이 싹튼 토양을 엿볼 수 있는 글들, 가령 찰스 디킨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리처드 라이트, 윌리엄 포크너의 글들은 그들의 이후 작품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깊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덧붙임모두 25명의 작가의 작품 32편을 수록했는데, 그중 3분의 2 이상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엮은이는 가장 아름다운 산문으로 제임스 에이지의 <녹스빌: 1915년 여름>과 찰스 디킨스의 <덜보로우 타운>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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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유의 개, 나의 벙커 - 나의 개가 가르쳐준 사랑과 회복의 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치유의 개, 나의 벙커 - 나의 개가 가르쳐준 사랑과 회복의 힘
    • 줄리 바톤 지음, 정지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7-12-07

    · 2015 노틸러스 북 어워드 심리 분야 은상 · 2016 허핑턴 포스트 선정 올해의 에세이· 2016 오프라닷컴 선정 올해 꼭 읽어야 할 책· 2016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국 아마존 평점 5점 만점에 빛나는 감동 실화 사랑의 치유력과 인간의 회복력에 관한 놀랍고도 아름다운 이야기희망이 어떤 느낌인지 기억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지난 몇 년 동안 나는 내 사랑하는 벙커에 관해 글을 썼습니다.벙커가 가르쳐준 지혜를 나누고 싶어서 이 책을 썼습니다.그건 진정 내게는 약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그 약을 발견하길 바랍니다.이 책은 내 이야기이지만, 여러분의 이야기이도 할 테니까요.” _‘머리말’ 중에서 스물두 살의 줄리는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의 맨해튼에서 생활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심각한 생활 장애를 겪고 결국은 아파트에서 쓰러지고 만다. 연락을 받은 엄마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간 줄리. 그녀는 그녀 인생에서 벌어진 갖가지 사건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치고 무기력해져 있었다.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던 어둠. 하지만 생후 2개월의 골든 리트리버 ‘벙커’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 11년 동안 이어진 벙커와의 진정한 사람과 교감이 그녀 자신을 일깨운 것이다. 줄리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벙커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용기를 얻고, 자신 안에 숨은 치유의 힘을 찾게 된다. 상처 가득한 서사를 희망적이고 사랑스럽고 희망찬 이야기로 승화시킨 한 편의 소설 같은 감동 실화! 이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더 큰 행복과 치유의 과정을 만나게 될 것이다.■ 서로의 삶을 바꾼 20대 여자와 새끼 골든 리트리버의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 1996년, 스물두 살의 줄리는 뉴욕의 맨해튼에서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그녀가 꿈꾸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계기로 그녀의 삶은 부서지기 시작하고, 결국 정서적으로 쇠약해진 그녀는 어느 날 집에서 저녁을 준비하다 쓰러지고 만다. 연락을 받고 온 엄마와 고향인 오하이오로 돌아가게 된 줄리. 사실 그녀의 인생은 어릴 적 오빠의 폭력, 부모님의 회피, 나쁜 남자와의 잘못된 연애 등으로 얼룩져 있었고, 이로 인해 그녀는 몸도 마음도 지치고 무기력해져 있었다.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던 어둠. 하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고 부모님이 도움을 받으면서 그녀는 조금씩 회복의 의지를 다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만나게 된 생후 2개월의 골든 리트리버 ‘벙커’. 벙커를 만나면서 줄리의 일상은 큰 변화를 겪기 시작한다. 다시 웃음과 삶의 용기를 되찾게 된 것이다. 마침내 벙커와 함께 시애틀에서 새롭고 행복한 삶을 시작한 줄리. 하지만 그녀는 곧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과 마주하게 된다.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벙커가 고관절 이형성증으로 인해 수술을 받지 않으면 걷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 벙커를 위해 줄리는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진정성 있는 문체로 진솔하게 고백하는 실화의 힘!마치 한 편의 소설 같은 이 이야기, 《치유의 개, 나의 벙커》는 실제 저자의 경험담을 담았다. 저자인 줄리 바톤은 20대 초반 시절에 겪었던 일을 마치 어제의 일인 양 생생하게 전달한다. 심지어 자신과 가족의 치부일 수 있는 일조차도 거리낌 없이 꺼내놓는다. 폭력을 넘어 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했던 오빠, 자신을 사랑하지만 바빠서 늘 집을 비웠던 아빠에 대한 사랑과 원망, 오빠와 싸움을 할 때면 그저 회피하기에 바빴던 엄마에 대한 애증, 그리고 자신이 겪고 있는 우울증까지. 사실 이 책의 가장 주된 이야기는 ‘줄리와 벙커의 사랑과 교감’이지만, 그 사랑과 교감에 집중하고 공감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저자의 내밀한 고백 때문이다. 사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것이 무서웠다고 한다. 자신의 깊은 어둠을 기꺼이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글을 쓰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깨달았고,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기에 용기를 냈다고 한다. 저자는 책을 쓰면서 가장 놀랐고 기분 좋았던 것이 ‘사랑을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부모님의 사랑, 가족의 사랑, 친구의 사랑. “사랑은 결국 우리를 구하고 움직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그 순간 행복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러한 자신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는 문체로 진솔하게 고백하는 그녀와 함께 우리는 울고 웃게 될 것이다. ■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바치는 감동적인 헌사! “내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 세상은 내게 ‘반려견’이란 형태로 치유자를 보내주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또한 그녀가 자신의 치유자이자 생명줄이었던 벙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벙커는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이고, 벙커가 자신을 믿고 자신을 돕기 위해 온 존재라는 것을 믿는다고. 저자는 한때 스스로 자신을 외면하고 잃어버렸다. 하지만 벙커를 만나게 된 그녀는 벙커를 통해 다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의 자신을 용서하고, 현재의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인생의 과제를 설정하고, 씩씩하게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저자는 말한다. 개는 자신을 꾸미거나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왜?”라고 물어보지 않는다고. 그저 받아들일 뿐이라고. 벙커는 줄리에게 감정이 어떤지, 기분이 어떤지 묻지 않았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줄리를 원하고 받아들였을 따름이다. 그것은 오직 동물만이 할 수 있는 기적이다. 그렇기에 줄리 또한 오롯이 벙커를 사랑할 수 있었다. 살면서 가장 힘든 때 벙커를 만난 줄리는, 반대로 벙커가 가장 힘들 때 벙커의 치유자가 되었다. 이 또한 운명 아닐까. 저자 역시 벙커와 자신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만날 운명이었으며, 서로가 서로를 구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벙커와 줄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진실로 동물과 교감할 수 있으며, 누구와 사랑을 하든 그 사랑이 어떤 형태이든 그 자체로 소중하며, 사랑을 받는 것보다 하는 것을 통해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핵심적인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 언론의 극찬에 이어 메이저 상 수상에 빛나는 베스트셀러!아마존 독자 평점에서 압도적으로 별 다섯 개를 받고 있으며 2016년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도 오른 《치유의 개, 나의 벙커》는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허핑턴 포스트〉는 “이 책이 다른 책과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은 벙커라는 개에 대한 줄리의 무조건적인 사랑이다”라고 평하며 ‘2016 올해의 에세이’로 꼽았다. 〈뉴욕타임스〉는 “놀라운 은총”이라고 표현하며 “다른 책들은 우리가 애완동물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이 책은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논평했다. 〈샌프란시스코 북 리뷰〉는 “벙커한 함께한 줄리의 삶은 진정한 감동을 주고 있으며, 삶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는 동물과의 교감을 보여주는 마음이 따스해지는 증거다”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오프라닷컴도 ‘2016 당신이 반드시 읽어야 할 감동적인 에세이’로 《치유의 개, 나의 벙커》를 꼽았다. 또한 《치유의 개, 나의 벙커》는 2016년 ‘노틸러스 북 어워드’ 심리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노틸러스 북 어워드는 미국에서는 ‘맨부커’, ‘퓰리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지도 있고 주요한 시상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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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해서 더 특별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범해서 더 특별한
    • 이지은 지음, 김송미 사진
    • 경향BP
    • 2017-12-07

    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같은 마음에 밑줄이 그어졌으면. 그리고 그 문장을 써내려갈 때 느꼈던 머리 위의 하늘이나바람의 소리, 사람의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책 사이에서 쉬어가기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될 때, 가장 그리워지는 장면이 있다면 무엇일까. 아마 새 차를 사거나 근사한 곳에서 외식을 했던 특별한 기억보다는 가족들과 식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당연한 듯 함께 먹던 저녁식사, 아침마다 무거운 몸과 마음을 이끌고 향하던 출근길처럼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들이 아닐까. 저자 이지은은 그렇게 ‘평범해서 더 특별한’, 두고두고 따뜻한 추억이 될 일상에 대해 기록한다. 루돌프 썰매를 타고 오신 산타 할아버지에게 변신 필통을 선물 받았던 어린 날의 크리스마스 이브, 귀밑 7cm 똑단발이 싫어 실핀을 꽂고 고데기로 머리카락 끝을 힘껏 구부린 촌스럽던 여고 시절, 문득 그리워진 마음에 립글로스와 비타민, 과자와 젤리를 가득 담은 봉투를 안고 사랑하는 사람의 동네로 무작정 달려갔던 날, 반갑게 나를 맞는 그와 손 잡고 추운 거리를 거닐던 일. 소소하지만 “우리 딸~” 하고 나를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처럼 따뜻한 날들, 낑낑대고 오르던 산길 저만치에서 나를 기다려주던 아빠의 손처럼 든든한 기억들이 결국은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이 된 게 아닐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밥은 챙겨 먹었는지 다정하게 건네는 관심 어린 질문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위로해서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준 게 아닌지. 다시금 나의 별다르지 않아 잊고 살았던 소중한 날들을 돌아보게 한다. 사람 가득한 지하철에 몸을 싣고 출근을 할 때마다, 내일도 그 다음날도 이어질 것 같은 야근 후 이따금 사는 게 버거워질 때마다 사랑했고 사랑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려 미소 짓게 해줄 보물상자 같은 글.이 책을 마주한 당신과 같은 표정으로 쓰고 찍고 만든 이 책이 당신의 ‘평범해서 더 특별한’ 날들사이 어딘가에 꽂혀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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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은 당신에게 실망하셨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하나님은 당신에게 실망하셨다
    • 마크 러셀 지음, 섀넌 휠러 그림, 김태령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7-12-07

    아마존에서, 5점 만점에 4.5점을 받은 한 권!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 사람들은 《성경》을 다른 나라에 폭탄을 날리는 명분으로 삼기도 하고, 지역에서 주최하는 치즈 품평회에 참가하는 데 이르기까지 별의별 것의 지침으로 삼는다. 그만큼 《성경》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며 산다고 주장하는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 《성경》이 진정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주일학교에서 떠먹여준 지극히 적은 양의 《성경》만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나머지 부분은 종교라는 핫도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감도 못 잡은 채 그저 믿고 먹는다.유쾌 상쾌 통쾌한 성경의 커밍아웃!《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든 믿지 않든 간에 일생에 한 번쯤은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임은 부인할 수 없다. 수많은 문학작품이 《성경》의 창의적인 주제들, 뛰어난 문학적 표현 등에 영감을 받은 것만 보아도 그 가치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성경》은 문체도 어려울뿐더러 문장이 길고 복잡한 경우도 많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읽는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 모두 어쩔 수 없이 중요한 에피소드에만 초점을 둔다.저자는 이 책을 처음 기획했을 때, 신앙생활을 하며 자랐고 그리스도교계 학교를 다니면서 일과처럼 《성경》을 배웠는데도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교사들이 살균하거나 누락하거나 잘못 이해한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던지, 은밀하거나 유쾌하거나 심오한 구절들은 또 얼마나 많던지……. 하지만 저자는 그런 것을 배운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그런 의문을 품은 저자가 3년 넘게 공부하면서 찾아낸 답이다. 저자는 못 보고 지나친 것들을 바로잡고, 농축된 글일지언정 《성경》 전체를 담았다. 아울러 역사적 배경을 가미하여 바로 뒤에 읽을 내용에 필요한 맥락을 제시하고자 했다. 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이 책은 구약과 신약 66권을 모두 요약해서 알아야 할 이야기의 핵심을 알려준다. 그리고 냉정하고 솔직한 문체로 다른 사람들이 (일부러?) 빠뜨린 부분도 모두 다 가르쳐준다. 수컷 곰들이 40명 아이를 죽이는 장면과 같은 불쾌한 부분도 생략하지 않아 가끔 잔인하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한 《성경》의 참모습을 드러낸다.이처럼 어둡거나 우스운 분위기의 《성경》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머감각이 필요하다. 하지만 저자도 고백했듯이 이 책은 《성경》이나 종교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정직한 믿음을 만드는 시도일 뿐이다. 3년을 넘은 저자의 공부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바이블 스터디에서 사용되는 교과서가 될 정도로 쉽고 지루하지 않은 방법으로 설명을 한다. 《성경》 66권이 저마다 취하고 있는 나름의 방식을 따르려고 했고, 성경 자체를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는 그칠 줄 모르는 계보와 난해한 언어와 반복은 삭제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맨 먼저, “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한마디로 대답해 “그렇다.” 물론 대화와 표현은 저자의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예컨대 성경의 서(書)들 중에 질의응답 방식으로 쓰인 서는 없다. 〈하박국〉과 〈히브리서〉를 그런 방식으로 구성한 것은 나로서의 문체적 선택이었다. 또한 내가 아는 바로는 야고보가 누군가를 ‘부지깽이’라 일컬은 적이 없었다. …… 분명코 나 자신의 언어와 알레고리를 이용하여 그것을 현대 독자들에게 걸맞은 책으로 바꾸면서 수천 년 전 《성경》에 쓰인 그대로 사건과 그 의미를 서술하려고 했다.”유머 넘치는 글과 귀엽고 웃기는(?) 그림의 컬래버레이션《하나님은 당신에게 실망하셨다》는 저자 마크 러셀의 유머 넘치는 글과 더불어, 미국의 풍자 슈퍼 히어로인 ‘Too Much Coffee Man’의 창작자로 널리 알려진 만화가 섀넌 휠러의 그림이 어우러진 책이다. 책 곳곳에 《성경》의 내용을 한 판의 그림으로 바싹 졸인 섀넌의 그림이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더 그 내용을 쉽게 흡수하도록 유도하는 구실을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신앙인이라면 불경스럽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의도는 이 책을 통해 《성경》을 진정 이해할 수 있도록 거룩한 포장지를 모두 벗겨내는 데 있다. 이를테면 하나님의 분노 조절의 문제를 완곡하게 표현하지 않은 것이라든지, 하나님과 유대인의 결혼이라는 별난 설정이라든지, 바울의 요절복통할 성차별적 태도를 곧이곧대로 표현한 것이라든지, 다윗 왕이 자기중심적인 찌질한 허세남이었을 수도 있다든지 하는 표현이 그런 맥락이다. 성경을 고대의 미신으로 무시하건 거룩한 하나님 말씀으로 따르건, 그것은 각자의 몫이다. 다만, 인류의 기록유산으로서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 이들, 《성경》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 교인들,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 주목해도 좋다. 이 책은 《성경》을 조롱하거나 홍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접근하기 쉽게 그것 나름의 방식으로 소개함으로써 꾸민 문장과 고급스러운 표현을 쓰는 그 어떤 《성경》보다도 일반인들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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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서 완전하게 - 더도 덜도 없는 딱 1인분의 삶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혼자서 완전하게 - 더도 덜도 없는 딱 1인분의 삶
    • 이숙명 지음
    • 북라이프
    • 2017-12-07

    “우리를 성장시키는 건 불편한 행복이 아니라 ‘외로운 자유’다”혼자라 기쁘고, 혼자라 슬프고, 혼자라 가능했던 날들의 기록우리는 친구, 동료, 연인, 가족 등 숱한 관계망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그 관계망이 끈끈하고 방대할수록 좋은 사람, 멋진 인생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많은 경우, 혼자라는 사실보다 그러한 착각이 우리를 외롭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를 정말로 성장시키는 것은 불편한 행복보다 ‘외로운 자유’가 아닐까. 이 물음에 자신의 삶으로 답하는 사람이 있다. 저자 이숙명은 고등학생 때부터 혼자 살아온 25년 차 프로 독거인이다. 영화지와 패션지에서 피처에디터로 일하다 지금은 서울과 발리를 오가며 프리랜서 글쟁이로 산다. ‘시간을 마음대로 쓸 자유,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유, 누구든 만날 수 있는 가능성, 나 하나만 생각하고 미래를 계획하면 되는 간편함’까지, 혼자 산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걸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일상을 솔직하게 기록하면서 미래의 행복을 위해 거치는 순간이 아닌 그 자체로 완전하고 가치 있는 ‘혼자만의 시간’에 찬사를 보낸다. 또한 그 시간을 겪으며 발견한 ‘혼삶’의 즐거움을 담백하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미완성 인간이라니, 실례입니다.”반드시 쓸쓸할 거라는 오해는 그만!1인 생활자 500만 시대, 혼밥.혼술이 흔해졌어도 한편으로 혼자인 사람들을 덜 된 인간 취급하는 시선은 여전하다. “넌 친구도 없냐? 왜 밥을 혼자 먹어”, “너 외롭지?”, “결혼은 안 해도 연애는 해야지”, “남편도 자식도 없이 혼자 늙어 죽을래?” 사람들은 관심인지 참견인지 모를 말을 툭툭 던지고는 그것이 무례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혼자’여서 가능한 삶이 있다. 내 취향으로 꽉 채운 나만의 공간에 가끔은 며칠 내내 틀어박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누구의 허락이나 눈치 볼 것 없이 홀연히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물론 내 여건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말이다. 혼자는, 뭘 사고 뭘 먹을지에서부터 연애나 결혼 같은 삶의 방식을 자신의 기준에 맞춰 결정할 수 있다. 조카들은 사랑스럽지만 그게 결혼할 때가 됐다는 증거는 아니다. 연애 압박, 결혼 압박을 해오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제발 도와줄 거 아니면 신경들 끄시라. 내 연애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혼자란 모든 인연을 끊는 게 아니다. 연락이 되지 않을 때 찾아와주고 집을 비울 때 주인 없는 집에 들러 멋대로 쉬었다 가는 오랜 친구들은 ‘혼삶’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얼핏 이기적이고 게으르게 들리겠지만 나는 내게 적합한 이 구조가 최대한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나름의 노력을 기울인다. 통장 잔고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일을 만들어내고, 너무 오래 고립감을 느끼거나 불필요한 관계에 치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사람들과의 거리를 조정하고, 언제나 나 자신을 내 세계의 중심에 두기 위해 노력한다. 혼자일 때 완전한 사람이어야 타인과도 잘 지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내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도 그와 같기를 기대한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그리하여 나를 침범하거나 내가 보탤 필요 없는, 딱 1인분의 인간 말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이곳에서 우리는 모두 혼자인 채로 함께다사소하게는 혼밥.혼술을 민망해하지 않고, 크게는 믿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인생의 중심에 ‘나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묻는다. 직장 생활이 원칙을 흔들 때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 자문했고, 그 결과 회사를 관두고 불필요하게 소모되던 에너지를 끌어모아 자신에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대로 비혼이어도 정말 괜찮을까’ 고민될 때는 주변의 사례를 묻고 들으며 흥겹게 중년을 통과하기로 한다. 그 문답의 과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우리는 종종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선택을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을 책임지는 건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 저자가 이 책에서 딱 하나 당부한 게 있다. 우리는 자신을 더 잘 이해해야 하며, 자신을 파악하고 나서 할 수 있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내게 정말 필요하지 않은 나머지는 잊어버리면 된다는 것. 저마다 각자에게 맞는 삶의 방식이 있고, 누군가와 생활을 공유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을 내가 사는 것’이다. 막연히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삶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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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운 미식가 - 외로울 때 꺼내먹는 한 끼 에세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외로운 미식가 - 외로울 때 꺼내먹는 한 끼 에세이
    • 윤시윤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12-25

    2016년, 당신의 외로운 감성의 허기를 달래줄 한 끼 에세이지난해 대한민국을 휩쓴 [먹방], [쿡방] 열풍 그리고 요리하는 남자 [요섹남]이 알려주는 맛있는 요리로 우리는 지금 몸과 입이 충분히 즐겁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으로도 어딘지 모르게 채워지지 않는 공복, 그 감성의 허기를 채워줄 에세이가 찾아왔다.우리가 사는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이야기를 음식의 맛에 비유한 메인 요리 후에 먹는 디저트 같은 윤시윤의 첫 번째 에세이.윤시윤 작가의 에세이 [외로운 미식가]는 ‘다음 -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 프로젝트 세 번째를 통해 미리 공개 돼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인기 예능 mbc [라디오 스타]의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시윤 작가는 예능 작가로 다져온 17년의 내공을 이번 에세이를 통해 풀어냈다. 통통 튀면서도 사람들의 감성 세포를 툭툭 건드리는 특유의 표현과 문장으로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삶의 감정들을 [외로운 미식가]에 고스란히 담아냈다.우리가 느끼는 맛의 종류인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감칠맛, 짠맛으로 분류된 책의 챕터 속에는 삶을 단순한 음식의 맛에 비유한 것이 아니라 “사랑할 때 공기의 맛은 핑크 레모네이드” “ 이별한 후 바람에서 느껴지는 맛” “ 오랜 친구의 고백을 코 끝 찡한 겨자의 맛” 등으로 표현한 독특하고 신선한 글로 맛있게 표현되어 있다.맛있는 것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문득 ‘인생의 맛’ 은 어떨까 궁금해 [외로운 미식가]를 시작했다는 윤시윤 작가는 책의 소개처럼 누구나 인생의 다양한 맛을 느끼는 순간에 꺼내 먹을 수 있는 디저트 같은 에세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요즘 우리는 맛있는 게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일명, ‘먹방의 시대’그런데 이쯤에서 문득 궁금해진다. 정작 우리는 맛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 걸까?그리고 내가 사는 인생은 어떤 맛이지?이런 생각을 하며 일상을 돌아보니 우리는 매 순간순간 참 많은 맛을 접하며 살고 있더라.그리고 참 신기한 게, 맛은 분명 오감(五感) 중 입으로 느끼는 감각인데 동시에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마법을 부린다.누군가의 손맛..첫사랑의 기억..내가 힘들 때 내가 기쁠 때 그리고 내가 우울했을 때 그 순간의 기억까지..2016년에 찾아온 에세이 [외로운 미식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감성의 허기를 달래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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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같은 여자 그림 보는 남자 - 서로를 안아주는 따스한 위로와 공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그림 같은 여자 그림 보는 남자 - 서로를 안아주는 따스한 위로와 공감
    • 유경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 2016-12-25

    다정한 그림, 따스한 이야기, 그리고 인생어 쩌 면, 당신에게 필요한 포근한 그림 하나 그림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다 괜찮다고. 당신이 느끼는 그 모든 감정은 당신이 살아 있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라고._ 유경희 나도 오늘은 어딘가에 기대어 쉬고 싶다결국 사람은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또 사람 덕분에 행복한 존재다. 아침에 눈을 떠서 만나는 가족, 연인부터 회사나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 동료, 상사, 선생님. 이처럼 많은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계속 사랑받고 상처받는다. 아무것도 아닌 말이 비수처럼 꽂히기도 하고, 이전과 같지 않은 연인의 변심에 가슴 아파하기도 하고, 가고 싶지 않지만 가야 하는 직장이나 학교가 있는 경우 등 내색할 순 없지만 고통스러운 삶을 꾸역꾸역 살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엉키고설킨 인간관계를 그림을 통해 풀어보고 생각해보자고 말한다. 그 이유는 예술이야말로 인간의 근원적 고통을 치유하는 하나의 실타래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사소하고 비천하고 힘겹고 어렵고 짜증나고 분노할 수 있는 지점들이 새삼스럽게 자신을 발견하게 하고, 타인을 이해하게 되는 접점이 된다. 그럴 때 예술가의 인생과, 그들이 남긴 그림이 당신에게 말을 걸어올 것이다. 다 괜찮다고. 그렇게 살아 숨 쉬는 한 당신은 오늘도 하루를 멋지게 보냈다고. 예술이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지라도 당신 곁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된다고._ 프롤로그에서 지은이는 이처럼 남들에게 쉬이 말할 수 없었던 감정들을, 그림을 통해 치유하자고 넌지시 건넨다. 지금 연인의 마음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태풍이 분다면,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면, 누군가의 스쳐 지나가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면 같은 상황에 있었던 예술가들의 그림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림은 결국, 자기 치유의 과정이다왜 우리는 그림을 보고 \'좋다, 힐링이 된다\'고 느끼는 것일까. 실은 그 그림 안에 화가의 인생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화가들은 대부분 소외되고 배재된 존재들이었다. 태어나서도 정식으로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부모의 이혼이나 불륜을 지켜봐야 했으며, 여러 원인으로 갈등을 겪었고, 이른 죽음을 경험해야 했다. 때로는 예술가 스스로 평생 고칠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질병을 안고 살았고, 사회에서 냉대받거나 배척당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 예술가들은 자신의 모든 약점을 그림에 담아내며 처절하게 살아남았다. 그들은 인지하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림을 그려냈다. 고통이야말로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근원이었다. 예술가들은 사실, 상처와 위기에 아주 취약했다. 그들 앞에 놓인 배신, 가난, 죽음, 질병, 파산 등은 큰 상처를 남기곤 했다. 그러나 바로 그 지점에서 예술가들은 다시 분연히 일어나곤 했다. 끝까지 꿈꾸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그들의 작품은 세대를 거친 명작으로 남았다. 깊은 상처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셈이다. 그 본성이 그림에 담겨 있기에 우리는 그림들을 보며 감동받기도 하고 위안을 받기도 하며 웃기도 한다. 그림을 이해하는 건 머리에서 하는 일이고, 그 그림이 마음에 들어오는 건 가슴이 하는 일이다. 마음을 열고 보기만 하면 된다. 시간을 조금만 주면 된다. 그림은 인생이다, 그리고 사랑이다그렇게 그림이 당신을 위로할 것이다이 책에서는 그림을 인생으로 나눠 우리네 삶에서 큰 줄기를 이루는 사건들로 묶었다. 그 사건들은 총 다섯 종류로 나눠볼 수 있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를 살게 하는 ‘사랑’ 때로는 희망적이기도 가끔은 절망적이기도 한 ‘인생’ 당신의 지원군이기에 때로는 쓴 소리가 더 아픈 ‘가족’, 언젠가는 찾아오지만 그 순간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성공’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취향’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화가들의 주요 창작 모티프였던 ‘사랑’이다. 화가들은 사랑하는 연인을 화폭에 조각에 담아냈고, 그 사랑은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을 지녔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랑이 다 다르듯 이들의 사랑도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각자 다 달랐다.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기 위해, 또는 헤어지기 위해 그렸던 그림들을 통해 우리는 그들의 인간사와 나의 지금 상황을 접목시켜 느끼게 된다. 두 번째로는 ‘인생’의 희노애락애오욕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책에 소개된 화가들은 대부분 살아생전 가난했다. 그 가난은 생활능력이 부족해서일 때도 있었고, 가족의 무분별한 소비생활, 부모의 부양, 자녀의 양육, 가족의 죽음 등 다양한 형태로 드러났다. 그리고 그림은 그 상황들을 그리스 신화, 성경 속 주인공들을 통해 비밀스럽게 담아냈다. 세 번째로는 그 누구도 떨쳐내지도 극복하지도 못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버지들은 딸을 이해하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고, 아들들은 아버지를 따르고자 했지만 그 역시 불화를 만들어낼 때가 많았다. 어머니는 때로 딸을 적대시했고, 아내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았음에도 평생을 소원하게 지내기도 했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최초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은 그림에 그대로 투영된다. 네 번째로 화가들 역시 세속적인 성공과 예술가로서의 성공을 동시에 누리고자 했던 사람들이다. 끔찍한 사고를 기회로 만든 사람도 있었으며, 뛰어난 제자(후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 이들도 있었고, 자신의 능력을 시기 질투했던 이들에게 복수하기도 했다. 때로는 치졸했던 하지만 창의적인 복수가 그림에 담겨 있고, 자신보다 뛰어난 제자의 그림을 본인의 눈으로 확인해야만 했던 화가의 그림들이 꼭 우리네 인생 같다. 마지막으로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취향을 들여다봤다. 어떤 이는 요리를 좋아했고, 또 다른 이는 독서나, 새로운 취향을 적극 받아들여 즐겼다. 지은이는 그림 보는 안목에 대한 얘기와 함께 자신 안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이런 다양한 마음을 모두 모아놓고 보니 고백을 통해 각자의 모습을 한 번 더 되돌아보는 계기를, 공감대를 만들어내게 된다. 그림은 강요하지 않는다. 넌지시 일러줄 뿐이다. 그래서 그림이 결국 우리를 위로하게 된다. 무한한 해석과 이해가 가능한 그 세상에서 당신도 위로받길 바란다고.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고. 그 세계 안에서 예술과 인생에 대해 생각보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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