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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려진 질서 - 우주 안의 나, 내 안의 우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려진 질서 - 우주 안의 나, 내 안의 우주
    • 줄리앙 샤므르와 지음, 이은혜 옮김
    • 책장속북스
    • 2023-04-14

    우주 안의 나, 내 안의 우주이 관점을 이해하는 순간 당신 눈앞에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질 것이다!“그날 내가 본 것은 UFO가 맞을까?”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한 시골, 달과 목성이 가장 가까워지던 밤, 9시 30분. 열여덟 살 소년은 한 장면을 목격했고, 그날로부터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보이는 세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나와 타인, 더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관통하는 ‘진리’《가려진 질서》의 저자 줄리앙은 영적 탐구자가 수년에 걸쳐 명상과 수행을 거듭해야만 겨우 엿볼 수 있다는 궁극의 경지, ‘우주와 하나 됨’을 경험했다. ‘우주와 하나 됨’을 수년간 체험한 후에야 비로소 그가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진동’이라는 것과 그것의 작동원리였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각자의 의식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또 물질적인 것은 모두 우리의 내면으로부터 발현된 것이기에, 그만큼 우리의 사고 및 의식의 작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당신의 ‘생각’은 우주로 내뿜는 당신의 ‘에너지’를 결정한다”저자에 따르면 우리 각자가 지니는 주파수는 마음과 의식의 고유한 방식이며, 이는 곧 우리의 존재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파동과 일치하는 개체들(물질로 발현된 개체든 아니든 간에)을 자신에게로 끌어들이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비전은 그대로 현실로 구현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이유로 ‘우리 모두는 각자의 현실을 구축하는 건축가이며 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웰씽킹』 저자 ‘켈리 최’와의 인연「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에서 저자 줄리앙은 《웰씽킹》 저자이자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 회장인 켈리 최와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저자는 그녀의 브랜드인 켈리델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주는 든든한 친구였다. 그가 켈리 최와 일하는 동안 배운 교훈 중 하나는 ‘나의 한계를 극복하는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것이었다. 즉, 모든 것은 ‘마음가짐’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며, 이 가르침은 ‘우주와 하나 됨’이 저자에게 준 교훈을 다시 한번 온전히 느끼게 했다고 한다.이 책은 ‘나’를 바꾸게 할 원동력을 넘어, ‘우주’의 흐름을 읽고 우리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할 것이다. 편협하고 이성적인 사고에 갇혀 있던 우리의 상상력을 해방시켜 줄, 줄리앙의 ‘우주적 세계’로 들어가 보자.살아 움직이는 우주적 관점을 이해하는 순간, 당신 눈앞에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진다!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우주적 질서에 따라 움직인다1. 그가 말하는 ‘보이는 세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경계는 우리의 눈이 정한다. 그러나 실제 그런 경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마치 무지개처럼 파동의 변화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보일 뿐이다. 눈에 보이는 무지개색은 일곱 가지지만, 실제로는 적외선과 자외선처럼 보이지 않는 색이 무수히 존재하고 있다. 2. 모든 것은 ‘마음가짐’으로부터 시작한다하나의 개체인 당신도 고유한 일련의 진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진동에는 당신의 여러 경험과 그 경험이 당신의 마음가짐을 형성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나아가 이 마음가짐은 당신의 몸을 형성한다. 즉, 의식의 물질적 차원으로 발현된 것이 바로 신체이다. 물질적인 신체를 지닌 우리가 진정한 자신을 표현하려면 ‘마음’을 도구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3. 관점을 넓혀 우주적 세계로 나아가라관점에 따라 우리는 이해할 수 있는 상황과 체험 가능한 범위를 정한다. 그리고 그 범위 안에서 이루어지는 데이터 처리를 뇌가 담당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면, 자기 ‘관점’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폭을 넓혀야 할 때다. 그러면 의식의 경계 영역과 그 밖에서 벌어지는,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일들이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4.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우주적 차원에서는 ‘나’,‘타인이라는 개념의 구분이 없다. 뇌는 현실을 잘게 쪼개서 보지만, 의식을 확장해서 도달하는 우주적 관점에서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인간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도구인 우주적 세계를 모두가 체험했으면 좋겠다.《가려진 질서》는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시공을 초월한 우주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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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만히 끌어안다 - 죽음과 마주한 과학자 게리 씨의 치유 여행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만히 끌어안다 - 죽음과 마주한 과학자 게리 씨의 치유 여행기
    • 게리 홀츠.로비 홀츠 지음, 강도은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7-12-07

    몸이 아프고 마음이 힘들 때 내면의 치유 방법을 알려 주는 책! 우리는 눈부신 ‘현대’에 살고 있다. 과학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그 덕분에 더 편하고 풍족하게 살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람들은 행복해 보이지도, 여유로워 보이지도 않는다. 오히려 ‘현대인병’이라는 문명 질병과 각종 정신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먼 우주까지 탐사하면서도 정작 자신과 주변 환경을 아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 정신적 빈곤은 어디서 온 것일까?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어 온 것들은 과연 그러한가? 현대 문명이 비과학적이라고 배척하고 내다 버린,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전체론적인 삶 속에 혹시 그 답이 있는 것은 아닐까. 진정한 치유의 의미를 묻다 《가만히 끌어안다》는 5만 년 동안 이어져 온 호주 원주민 치유력의 비밀을 담은 책이다. 다발성 경화증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과학자가 직접 체험한 원주민 치유법을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냈다. 호주 원주민의 전통적인 지혜가 담긴 치유 방식을 통해 치유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서구적 사고방식의 한계를 성찰하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또한 이 책은 현대 의학의 지지를 받고 있는 호주 원주민의 치유 프로세스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일체화된 연결을 통해 어떻게 내면 깊은 곳에서 치유가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과학과 이성, 합리성을 신봉하는 저자가 원주민 치유법을 통해 변화해 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색다른 감동과 사유거리를 안겨 준다.이 책의 저자, 게리 홀츠는 여느 현대인과 마찬가지로 자신 안에 아픔을 외면하며 살아가던 사람이었다. 진실은 늘 증명 가능한 어떤 것에 있다고 믿으며 문명인으로, 물리학자로, 성공한 사업가로 늘 바쁘게 살았던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그 후 2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은 뒤 우연히 원주민 치유법에 대해 듣고 호주로 건너간다. 그곳에서 그는 서양 의학과는 다른 치유를 경험하며, 몸은 물론 마음.감정.영혼까지 치유한다. 그는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은 원주민 치유력을 좀 더 많은 이와 나누고자 아내인 로비 홀츠와 이 책을 썼다. 한때 알았던 세계와 작별하기《가만히 끌어안다》는 원주민 치유력에 대한 게리 홀츠의 경험담을 다루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서구 사고방식에 대한 회의와 반성이 깔려 있다. 호주 원주민들은 서구의 이분법적인 세계관과는 달리 ‘연결되어 있음’을 이야기한다. 특히 몸.마음.감정.영혼, 심지어는 세포 하나하나까지 모두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환경은 곧 ‘나’라고 강조한다. 즉 우리가 조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건강할 것이라고 말하며 병과 삶을 연결시킨다. “당신네 문화에서 당신들은 몸, 마음, 영혼을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서 세미나를 하고, 책을 읽으면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사실 그것들은 한번도 분리된 적이 없습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당신은 ‘몸-마음-영혼의 존재’입니다. 당신이 행하는 일은 다른 것들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_69쪽에서“만약 당신의 내적인 세계와 외적인 세계가 조화롭게 나아가고 있다면, 당신은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건강하지 못한 외부 환경을 만들어 낸다면, 당신은 어떤 내적인 치유도 이루어 낼 수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육체적 상황이 영적인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_70쪽에서과학과 이성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눈에 이것은 비논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게리 홀츠도 마찬가지였다. 서구 세계의 가치관이 깊이 뿌리박혀 있던 게리에게 스스로가 병을 만들어 냈다는 말은 말도 안 되는 ‘비난’처럼 들렸다. 그는 묻는다. 병은 “내적 자아나 정신세계”와는 어떤 연관도 없지 않느냐고 말이다. 어느 누가 아프기로 선택을 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주민 치유사 로즈는 그들도 나름의 ‘과학’을 지니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치유가 일어나려면 먼저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무수한 선입견을 떠나보내야만 해요. 미국에서 받았던 치료와 관련해서 당신이 그동안 알아 왔던 모든 것은 과학과 논리학에 토대를 두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의 치유법이 당신한테는 논리적이지 않은 걸로 보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 나름의 ‘과학’을 갖고 있답니다. 이곳에서 당신은 자신이 왜 아프게 되었는지, 병이 나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탐색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영혼 깊은 곳에까지 이르게 될 겁니다.” _44쪽에서그런데 치유는 뭘까.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각종 유흥거리로 이를 해소하는데, 왜 여전히 몸과 마음이 아픈 것일까. 왜 온전히 치유되지 않는 것일까. 원주민 치유사 로즈는 잡초의 뿌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자라나듯 병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병의 근원을 뿌리 뽑지 않으면 그것은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힌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원주민 치유력은 증상 치유에 집중하는 서양 의학과 달리 병의 근원을 묻고 탐색한다. “우리는 당신 병의 본질에 말을 걸 겁니다. 외적인 증상들만 치료하는 서양 의학과는 아주 다른 방식으로요. 서양 의학은 사실 제대로 도와주지도 않은 채 우리 몸더러 병의 원인과 싸워 보라고 내버려 두는 식이니까요.” _42쪽에서 “병의 뿌리는 증상들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을 가진 그 무엇으로 존재하고 있어요. 우리 부족 사람들이 치유를 이야기할 때는 단지 육체적 치유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몸뿐 아니라 마음, 감정들, 영혼까지 포함한 치유를 이야기하는 거랍니다.” _43쪽에서치유를 위한 다섯 단계《가만히 끌어안다》에서 로즈는 마음을 다시 설계하는 방법으로 다섯 단계 치유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바로 ‘기꺼이 하려는 마음’, ‘알아차리기’, ‘받아들이기’, ‘힘 부여하기’, ‘집중하기’가 그것이다. 이것들은 각각의 단계이자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과정으로, ‘치유’를 위한 기본 토대가 된다. 호주 원주민들은 이 토대에 새로운 신념 체계를 세운다. 우리를 아프게 했던 신념 체계를 끌어 내 건강을 지원하는 신념 체계로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당신 마음이 만들어 낸 잘못된 신념들을 밖으로 끌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건강을 위한 신념들로 바꿀 거예요. 이것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이 두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심지어 마음은 육체에 국한된 것도 아니랍니다. 마음은 에너지이자 영혼이고, 우리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보편적인 어떤 것입니다.” _184쪽에서 “몸은 마음 깊숙한 곳에 간직한 신념들을 알고 있어요. 때로 그것은 행동으로 표현되기도 하지요. 또한 몸은 기억합니다. 당신이 아직 자궁에 있었을 때, 출생했을 때, 그리고 살아오는 내내 당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을요. 즉 삶의 이력은 당신의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기억된답니다. 희박한 공기 속으로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간직된 기억들은 당신의 프로그래밍을 위한 기본 요소로 쓰인답니다.”_187쪽에서각 단계를 거치면서 의심 많은 게리 홀츠는 점차 변해 간다. 논리 너머에도 진실인 무언가가 있음을 받아들이고, 견고했던 과학적 사고방식을 내려놓았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된 게리 홀츠는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충만한 삶을 살게 되었노라고 고백한다. 자신의 오래된 믿음과 신념, 가치관을 내려놓자 진정한 치유가 일어난 것이다. 나는 생각했다. 엄밀한 과학자였던 과거의 나로부터 내가 지금 얼마나 멀리 떠나왔는지를 말이다. 그때의 나는 경험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이라면 어느 것도 믿기를 거부했던 사람이었다. (…) 그렇더라도 과거 그 과학자의 생각이 무엇이든 간에 이제 나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 _231쪽에서인간은 기본적으로 변화에 저항한다. 이 변화에 대한 저항이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꾼다면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떠나보내야 한다. “대체로 인간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답니다. 발을 땅에 파묻은 채 변화에 저항하죠. 이 두려움은 모든 사람이 겪는 가장 큰 병이랍니다. 치유하기도 가장 어렵지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은 변화 그 자체가 아닙니다. 변화에 대한 우리의 저항이 스트레스를 일으켜요. 치유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런 저항을 떠나보낼 필요가 있답니다.” _162쪽에서《가만히 끌어안다》는 상처받은 영혼을 비추는 거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상처, 아픔, 감정을 들여다보며 삶을 보듬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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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문비나무의 노래 - 아름다운 울림을 위한 마음 조율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문비나무의 노래 - 아름다운 울림을 위한 마음 조율
    • 마틴 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도나타 벤더스 사진
    • 니케북스
    • 2015-12-01

    바이올린 장인이 작업장에서 길어 올린 365개의 맑은 생각!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풍성한 통찰이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온다.독일의 바이올린 장인 마틴 슐레스케가 작업장에서 길어 올린 365개의 맑은 생각과 세계적인 사진작가 도나타 벤더스가 찍은 52장의 인상적인 사진이 만나 한 권의 아름다운 명상 책을 빚어냈다. 마틴 슐레스케의 바이올린 제작 과정은 그 자체로서 예술이자, 소명이며, 인생의 비유다. 여기에 바이올린 탄생 과정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이 저자의 깊이 있는 문장들과 어우러져 독자의 가슴에 잔잔한 울림으로 와 닿는다.“우리의 울림은 기계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생명이 숨 쉰다. 악기는 결코 자기 가치를 잃지 않는다.”마틴 슐레스케는 자기 일을 소명으로 여기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는 고지대에서 비바람을 이기고 단단하게 자란 가문비나무를 찾아 나서는 일부터, 어렵게 찾은 ‘노래하는 나무’를 깎고 다듬고 칠해 바이올린으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인생을 성찰한다. 그는 모든 인간이 저마다의 울림을 지닌 악기라고 거듭 강조한다. 더러 악기의 음이 흐트러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악기가 완전히 가치를 잃는 것은 아니다. 악기를 조율하면 다시 아름다운 소리가 나지 않는가. 사람도 마찬가지다. 악기처럼 내면을 잘 조율한 사람은 겸손하면서도 당당하며, 진실로 사랑할 줄 안다. 또한 형태가 완벽한 바이올린이 꼭 좋은 울림을 내는 것이 아니듯, 매사에 완벽하고 비난할 것 없는 삶에 반드시 아름다운 울림이 깃드는 것도 아니다. 울림은 자기 삶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때 생긴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이며, 살아가는 동안 추구하고 싶은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묻고 또 묻는다. 그 물음에 답하듯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깨어 있다 보면 우리 삶은 특별한 의미가 담긴 ‘카이로스’의 순간들로 채워질 것이다. “나중에 돌아볼 때 삶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은 우리가 보낸 세월의 양이 아니라, 얼마나 충만한 시간을 보냈느냐 하는 것이다.”《가문비나무의 노래》는 아름다운 울림을 지닌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하루하루 마음을 조율할 수 있도록 지혜와 영감을 주는 고마운 책이다. 또, 살면서 부딪히는 뜻밖의 어려움 앞에서 길을 잃었을 때, 마음을 다잡고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대 같은 책이다. 이 책에 담긴 하루하루의 생각은 읽는 이로 하여금 소명을 의식하며 매 순간 충만한 삶을 살도록 고무한다. 그의 생각은 기독교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실용적이고 윤리적이며,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풍성한 통찰은 기독교 신자가 아닌 사람도 고요히 자기 삶을 들여다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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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게, 새털처럼 가볍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볍게, 새털처럼 가볍게
    • 강윤호
    • 아루이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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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 박순조 지음
    • 북랩
    • 2024-02-19

    삶과 죽음, 자연을 노래하고자유와 평화를 노래하며부조리한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적, 철학적 사유를 담는다이 책은 저자가 유언 증서를 쓴 후, 전 재산을 빈자 · 약자를 위해 사회에 기부하기 직전에 집필을 마친 저자 자신의 고백록이자 인생론, 그리고 유언서이다. 이는 직필로 쓴 저자의 일기장이기에 가슴에 스친 대로, 들은 대로, 본 대로, 만진 대로 언술과 길항을 포함하는 시와 수필, 산문 혹은 단편 소설의 형식을 빌어 그리고 있다. 또한 저자 자신의 삶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참회 그리고 정치 및 사회 현상 등에 대한 신랄한 비판서이기도 하기에 젊은 세대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타를 제시하고 있다.절해고도의 외딴섬 청산 바다에 누워 ‘청산도 묵가’를, 고향 마을 까치울 뒷동산으로 돌아들어 ‘까치울 묵가’를, 러시아 로스토프 돈강과 숄로호프의 거룻배를 타고 하염없이 하늘을 바라보며 ‘나타샤 묵가’를, 자유롭고 평화로운 강원도 영월 김삿갓 계곡에 숨어들어 ‘김삿갓 묵가’를, 양털구름 흩뿌려진 하늘나라로 날아올라 ‘천상 묵가’를 부르다, 마지막에는 가슴속으로 ‘작두날 위에 선 마지막 묵가’를 노래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고백한다.저자는 삶과 죽음, 자연을 노래하고, 자유와 평화를 노래하며, 정치와 부조리한 사회현상에 대한 비판적, 철학적 사유를 이 책에 담았다. 동시에 젊은 세대가 올바르고 희망적인 가치관과 인생관 및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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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운을 벗은 의사들 - 우리가 모르는 곳까지 날아갔던 새들이 있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운을 벗은 의사들 - 우리가 모르는 곳까지 날아갔던 새들이 있었다
    • 박종호 지음
    • 풍월당
    • 2024-02-19

    “우리가 모르는 곳까지 날아갔던 새들이 있었다”자신의 길을 택하는 용기와,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병을 고치는 데서 벗어나 세상을 고치기로 한 의사들 한때 의학을 공부하고 의업에 종사했으나, 혁명, 정치, 문학, 음악, 교육, 문화 등전혀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가운을 벗은 의사’ 18인의 이야기클레망소, 안톤 체호프, 서머싯 몸, 체 게바라, 몬테소리, 쑨원, 코넌 도일, 서재필, 올리버 색스….역사나 문학작품 속에서 이 이름들을 한번쯤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의사’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정치가, 작가, 혁명가, 교육자, 음악가이기 이전에 의사였고, 개인의 열망과 시대의 부름에 따라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사람들이다. 이 책은 이 인물들이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의 또 다른 꿈을 펼칠 때, 의학과 의업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경험을 다른 분야와 융합하여, 더 넓고 다른 세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는 모습에 주목했다.이들을 ‘가운을 벗은 의사들’이라고 표현했으나, 그것은 이들이 의사라는 역할보다 다른 업적들로 더 잘 알려져 있다는 의미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이들 중에는 실제 의업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도 있고, 다른 일과 의업을 병행한 이도 있으며, 이미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뒤 나중에 의사가 된 경우도 있다. 이처럼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가운을 벗고 자신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갔으나, 이들에겐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선택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그 길을 걸었다는 것이다. 의학이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학문이므로, 그 근간에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자리한다. 따라서 이들의 의학적 지식과 경험은 그들이 다른 길을 걸을 때도 현실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의학자만의 남다른 족적을 남겼다. 이 책은 이들의 과감한 결단력과 행동하는 지성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존재’임을 일깨워준다. 보통 사람은 한 번의 인생에서 한 가지도 이룩하기 힘든 것이 대부분인데, 이들은 한 인간이 어떻게 그토록 다채로운 삶을 살았는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삶 속으로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그것은 이들의 사상과 관심이 근본적으로 고통 받고 억압 받고 소외된 자들과 분열된 사회를 향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이들은 가운을 입지 않았을 뿐 의사로서의 사명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인간을 고치는 의사에서 세상을 고치는 의사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꿈을 펼친 것이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구국의 영웅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8인의 의사 가운데 이러한 면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정치가나 혁명가의 이름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꾼 이들일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를 구한 조르주 클레망소, 가난에 허덕이는 칠레를 사회개혁으로 구하려 했던 살바도르 아옌데, 남미 전역을 누비며 혁명의 상징이 된 체 게바라, 피식민지의 문제는 피식민지인의 관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프란츠 파농, 중국의 양 체제에서 시조로 떠받드는 쑨원이 그들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에게는 독립운동가이자 『독립신문』의 창간인으로 더 잘 알려진 서재필이 있다. “서재필의 일생을 직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열거하자면, 무엇보다도 혁명가였으며 독립운동가였다. 그러면서 군인이었고 언론인이었으며 정치가였고, 작가였고 또한 사업가였다. 그러나 그는 평생을 통해서 의사라는 직업을 바탕에 지니고 의업에 종사했던 의사였다.”그는 조선의 개혁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미국으로 건너가 의학을 공부했고, 미국에서 의원을 개업하여 모은 전 재산을 바쳐 조국의 독립에 정신적·물질적으로 투신했다. 그의 이러한 결단과 헌신이 조국으로부터 멸문지화를 당한 고통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기에, 그의 조국애는 더 숭고하고 더 애틋하게 느껴진다. 비록 해방된 조국이 아닌 미국에서였지만, 그는 죽는 날까지 진료활동을 멈추지 않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의술을 펼쳤다. 전 세계가 좌·우로 나뉘고 가난한 자와 가진 자의 차이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분열의 시기에, 이 책은 이러한 열정적이고 행동하는 혁명가의 존재를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학의 힘으로 세상의 부조리를 고발하고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위대한 작가들그런가 하면 의학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진단하고 문학의 방식으로 치유하려 했던 이들도 있다. 안톤 체호프는 촉망 받는 미래를 뒤로하고 죽음의 땅 사할린으로 가서 세상에서 버림받은 곳의 실상을 널리 알린 『사할린 섬』과 다수의 단편을 남겼다. 서머싯 몸은 뜻하지 않게 의사의 길을 선택했지만 문학과 행동으로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에 관심을 보여주었다. 의학자이자 의사이며 군인의 신분으로 문학과 예술에서 최고의 지성으로 인정받은 모리 오가이, 탐정소설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셜록 홈스’ 시리즈의 작가이자 모험과 도전으로 가득한 삶을 살았던 아서 코넌 도일도 빼놓을 수 없다. 의사로서나 작가로서 오로지 다른 이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며 『보이체크』를 비롯한 걸작들을 남긴 게오르크 뷔히너, 거대 권력에 의해 날개가 꺾였으나 날갯짓을 멈추지 않고 『거장과 마르가리타』라는 작품을 남긴 미하일 불가코프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자 아르투어 슈니츨러는 자연과학과 정신의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성(性)심리를 세련되게 분석한 희곡 작품들을 남겼고, 올리버 색스처럼 문학작품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임상기록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작가나 소설가로 남아 있는 정신의학자도 있다. 자연과학자의 냉철함과 따뜻한 인문학적 감수성이 절묘하게 결합된 이들의 문학적 유산은, 시대를 뛰어넘어 기술로서의 의술이 다룰 수 없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 치유의 힘을 발휘한다. 그밖에 역사학과 인류학, 정신의학과 뇌과학 그리고 음악이라는 세 분야를 하나로 융합하며 가히 천재의 반열에 오른 주세페 시노폴리와, ‘르네상스적인 박학다식함’으로 의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조너선 밀러의 삶은 우리의 지식욕을 자극한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약한 존재인 어린이와 여성을 사회의 엄연한 존재로 인식하며 교육계의 한 획을 그는 마리아 몬테소리, 숭고한 의사의 상징 이전에 신학자이자 철학자이자 바흐 음악의 대가였던 슈바이처를 통해 이타적인 삶의 의미도 되새겨본다. 인생은 길고 가지 않은 길은 많다모두가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하기를… 이 책의 저자 역시 정신과 개업의로 활동하다, 평생 간직해온 인문과 예술에 대한 한없는 사랑으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었다. 의대생 시절 적잖이 방황하며 의학 공부를 포기하려던 시간도 있었지만, 저자의 인문학적 관심과 예술에 대한 열정은 인간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삶에 크나큰 원동력이 되었다. ‘의사’라는 직업은 물론 그 자체로도 숭고한 목표이지만, 저자에게 직업이란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목표 그 자체는 아니었다. 저자는 의사로서 소위 말하는 사회적·경제적 성공을 이루었으나, 그 성공의 순간에 그동안 접어뒀던 꿈을 향해 과감하게 가운을 벗고 세상에 필요한 일을 시작했다. 저자의 이런 용단은 의사라는 직업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많은 의학도들에게 적잖은 울림을 주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울림에 응답하고 그들의 방황을 응원하는 저자의 애정 어린 메시지다. 그러나 이 책은 의학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지금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한 인간은 성장하는 존재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 갖고 있는 꿈,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성장 과정에서 변화할 수 있고, 또 변화해야 한다. “많은 이들은 자신에게 날개가 달렸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그래서는 작은 나무 한 그루에도 오르기 어렵다.”이 책은 스스로 날개를 달고 우리가 모르는 곳까지 날아간 위대한 인간이 있었음을 전한다. 우리는 그들만큼 멀리 또 높이 날아갈 수 없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날갯짓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에는 아직 날아오를 가치가 있는 높고 아름다운 산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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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오니 여름이 또 그리운 거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을 오니 여름이 또 그리운 거지
    • 윤지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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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 않은 길을 아쉬워 말지니 - 선택에 대한 탄식을 멈추고 오롯이 나아가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지 않은 길을 아쉬워 말지니 - 선택에 대한 탄식을 멈추고 오롯이 나아가라
    • 이규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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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인생길 위 수많은 선택지를 지나온 이여,그대의 선택은 분명 그 당시로서는 최선이었다!지금까지 살아온 길은 이미 정해진 길에 따라 시간이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한 것일까, 아니면 우리의 선택이 새로운 길을 꾸준히 만들어 이곳에 당도하게 된 것일까? 살다보면 운명 같은 순간들도 있겠지만 수많은 선택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고 하는 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이견이 없을 것이다.황금과도 같은 찬란한 선택들도 있었겠으나 삶이라는 것이 녹록지 않은 면이 있기에 때로는 그 선택이 커다란 좌절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때마다 우리는 후회하고 탄곡하며 그때의 선택을 부정한다. 그러나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이 최악이 아니라고 그 누가 단정할 수 있겠는가. 커다란 시련 앞으로 우리를 인도한 어느 날의 선택이 최악이 아닌 차악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그러니 그만 일어나 나아가야만 한다. 지나간 길은 다시 되돌아 갈 수 없으니 후회를 거두고 눈물을 닦으며 앞을 내다보아야 한다. 발걸음이 무겁고 누군가 뒤에서 잡아당기기라도 하듯 힘들겠지만 어느 날에는 그 모든 부정을 뿌리칠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면 또다시 마주하게 될 새로운 길을 기쁜 마음으로 계속 정진해 걸어갈 수 있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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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사라서 고맙다 - 간호사를 선택한 당신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간호사라서 고맙다 - 간호사를 선택한 당신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 박민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02-19

    “간호사의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간호사를 선택한 당신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간호학생이라서, 신규 간호사여서, 베테랑 간호사, 꿈꾸는 간호사여서 고맙습니다! 저자는 영어영문학과를 다니다가 간호학과로 편입했다. 당시 저자가 간호학과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취업해서 먹고살기 위해서였다. ‘왠지 부끄러웠다.’라고 과거를 회상하는 저자는 책 속에서 자신에게 다시 묻는다. ‘왜 간호사가 되고 싶나요?’저자는 이 질문에 대해 간호사가 되고 나서야 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멋진 의료인, 생명을 살리는 용기 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었기에, 그래서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계기가 어떻든 간호사가 되려는 사람, 간호사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마움과 위로를 담은 상냥한 편지다. 1,000시간의 실습과 코피 터지는 국가시험, 병원 면접, 트레이닝 기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수많은 순간 속에서도 버티고 버틴 간호사들에게 보내는 헌사다. 이 책을 통해 간호사를 꿈꾸는, 혹은 꿈꾸는 간호사인 많은 사람들이 한뼘 더 성장하여 오늘을 살아갈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 “간호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을 지우고 환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간호사의 따뜻한 손길, 상냥한 말 한마디가 생명을 이루어냅니다 오늘도 고생한 당신, 자랑스럽습니다!” 의료인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사람이다. 의료인에게는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이 요구된다. 생명과 직결된 상황에서 환자와 자신을 지키는 지혜도 필요하다. 의료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 꾸준한 최신 지견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나의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간호사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인들은 ‘일이 내가 되고 내가 일이 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간호사의 현실은 고단하다. 하지만 간호사들은 그 현실을 극복하고 있다. 예비 간호사들 역시 그 현실을 알면서도 뛰어든다. 간호학생의 하루는 어떨까? 간호학생들은 빼곡한 간호학과 수업을 듣는다. 공부도, 인간관계도, 스펙도, 취업도 전부 다 중요하다. 졸업을 위해서 반드시 채워야 하는 1,000시간의 병원 실습으로 아동병동, 내과계중환자실, 외과계중환자실, 심장내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수술실, 분만실,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경험한다. 간호사로 펼쳐질 미래의 자신의 모습만이 그들의 희망이다. 간호사의 하루는 어떨까? 오늘도 묵묵히 수액을 준비한다. 처방받은 약물이 정확한지 파악한다. 환자의 가쁜 호흡과 불안한 심장 소리에 다시 귀를 귀울인다. 수술하고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에게 진통제를 투여한다.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간호사의 하루는 빼곡한 일들로 바쁠 것이다. 간호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렇게 나 자신을 지우고 환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의 뒷모습은 어느 누구보다 아름답다. 우리가 흘리는 눈물도, 그동안 흘렸던 땀방울도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환자에게 전해진 간호사의 손길과 따뜻한 한마디가 환자의 생명을 지속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간호사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오늘도 병원의 한 귀퉁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고 일하는 당신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꿈꾸는 간호사는 언제나 당신 옆에 있다. 간호사의 인생을 사랑을 담아 응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간호학생들, 간호사의 길을 묵묵히 걷는 의료인의 의식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더 없는 행복과 기쁨일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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