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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어도 괜찮아 - 욕심 없는 부부의 개념 있는 심플 라이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없어도 괜찮아 - 욕심 없는 부부의 개념 있는 심플 라이프
    • 김은덕.백종민 지음
    • 박하
    • 2017-12-07

    조금 더 채우고 ‘빚’으로 살 것인가,조금 더 비우고 ‘빛’으로 살 것인가?풍요 속 빈곤의 중심에 있는 이들에게 권하는 자유롭고 여유로운 심플 마인드, 미니멀 라이프단순하게 살자, 심플하게 살자, 라며 권유하는 책은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외국인이 쓴 것으로, 물건을 버리고 정리하는 것에 대한 책들이었다. 과연 갖고 있던 것들을 버린다고 해서 단출한 삶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삶을 대하는 태도, 철학이 바뀌어야 적게 갖더라도 중요한 것만 취하는 집중 있는 삶이 가능한 것이다.여기 사지 않는 대신, 살 수 없는 ‘삶의 균형’을 얻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부부가 있다. 김은덕, 백종민 이 두 사람만의 미니멀 라이프를 생생하게 담은 《없어도 괜찮아》는 물질적인 것에만 치우치지 않고, 간소한 삶을 선택하고 유지하며 사는 마음가짐과 사고방식부터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없는 것이 없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없어도 불편함이 없는’ 삶을 깨달은 젊은 부부의 소박하고 간소한 일상을 솔직하게 담았다. ‘첫 번째 이야기, 물질 없이 사는 삶에 대하여’에서는 살면서 남들이 꼭 필요하다고 손꼽는 집, 차, 직장, 돈 같은 물질 없이도 충분하게 사는 삶을 보여준다. ‘두 번째 이야기, 가치 없이 사는 삶에 대하여’에서는 살면서 생기는 과도한 스트레스, 불필요한 인간관계, 쓸데없는 허례허식, 분별없는 정보 등 삶의 가치를 잃고 세상에 휩쓸리며 사는 삶에 대해 지적한다.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 그럼에도 있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에서는 꼭 있어야 하는 배려, 양보, 존중, 연대감, 약속 등 올바른 정신과 마음가짐을 지키는 삶에 대해 말한다.요즘 같은 소비만능시대에 적게 쓰고 필요한 것만 갖고 살겠다는 이 부부의 삶은 어쩌면 시대를 역행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덜어내며 맑고 또렷한 생각으로 스스로 삶을 꾸려가는 모습은 우리 각자의 삶을 점검하게 하고, 소중한 가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동기를 심어준다. 한편으로는 물질로 사람과 삶을 평가하는 요즘 시대에 희망과 위안을 주기도 한다. 이들은 특히 취업이 어려워서 절망하고, 형편이 안 된다고 결혼을 포기하고, 남들 사는 만큼 살지 못 한다고 실망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살면서 가진 게 충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모두 물질로 사람을 평가하고 서열을 나누었다. 남들이 정해놓은 길, 학습된 길이 아닌 샛길로 가도 잘못된 삶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 걸어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렇듯 남들이 말하는 만큼 없어도 괜찮다.”라고.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채우기만 급급해 빚만 늘어가는 삶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강한 마음가짐을 빛으로 삼아 살아가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를. 나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의 삶을 흐트러트리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버리고 비워야 할 묵은 것이 무엇인지 가려내고 걸러내게 해줄 것이다. 나만의 시간, 나의 일, 마음의 휴식과 내면의 여유에만 집중하면서 간소하고 간결하게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물건 버리기보다 먼저 해야 할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 버리기미니멀 라이프는 전 세계적인 유행을 넘어서,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도 ‘미니멀리스트족’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온라인 카페나 개인 SNS에 물건을 정리, 정돈하고 난 뒤 단출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미니멀 라이프를 잘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공유한다. 하지만 이 중에는 미니멀리즘을 인테리어 개념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꽤 많다. 집 안에 있는 물건 수는 적긴 하나, 깔끔하면서도 세련돼 보이기 위해 실질적인 비용은 더 크게 지출하기도 한다. 공간을 비우고 물건을 정리하면 노동과 피로가 적어지고 모양새도 좋아지긴 하지만, 우리가 정리하기 위해서만 사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물건을 버리고 정리한다고 해서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삶이 간결해지진 않는다. 미니멀 라이프는 스스로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도전이다. 사고방식과 철학이 바뀌어야 소유의 방식이 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이 필요할까?그 해답은 이 책 《없어도 괜찮아》에서 찾을 수 있다. 최소한만 갖고도 최대한의 가치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삶의 태도를 있는 그대로 담았다. 저자들은 일차원적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동경해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한 것이 아니다. 끝없는 소유욕과 갖지 못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커지는 좌절을 절감하면서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쓰고, 갖고, 누려야 하는지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런 진지한 고민은 없어서 겪는 불편함보다 많아서 복잡한 불편함이 더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고, 다른 방식의 삶을 선택하게 했다. 남이 가진 것들 ‘없이 사는 삶’을 살겠다고 말이다. 이 책은 군더더기 없는 생활 정리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물질적으로는 간소하게, 시간적으로는 자유롭게, 정신적으로는 여유롭게 살기 위해 최소한만 갖겠다는 두 사람의 용기와 그것을 통해 배우는 삶의 큰 가치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싱글 라이프만 심플 라이프가 되는 것은 아니다가진 것 없는 부부의 우아한 서울 살이혼자 사는 사람만이 단순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 김은덕, 백종민 두 사람이 그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른이 넘을 때까지 비혼주의였던 두 사람이 부부가 된 건 서로 닮은 삶의 태도 때문이었다. 이들이 사는 망원동 두 칸짜리 월세집에는 남들 다 있는 냉장고도 텔레비전도 없다. 차도 없다. 각자의 휴대폰으로 사방에 널려 있는 LTE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직장도 없다. 요즘 세상에 이 부부의 삶이 가능하리라 상상조차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만족하면서 산다. 직장이 없어 월급도 없지만, 대신 자신을 위한 시간이 생겼다. 다독과 공부를 통해 계속 사고가 성장하면서 글을 썼고, 넉넉하진 않지만 글쓰기로 밥벌이를 시작했다. 월세도 방 한 칸을 셰어해 충당하고, 냉장고는 없지만 매일 시장에 가서 하루치만 사서 밥을 해먹는다. 남들은 이해 못할 삶이겠지만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한다. 그런 것들이 없을수록 짐스러운 불필요한 감정이 사그라지고 마음의 부자가 됐다고 말한다.이 부부의 삶은 아주 단출하면서도 간명하다. 그리고 자연스럽다. 억지로 가지려고 애쓰지도, 집착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누리기 전 인간의 모습이지 않았을까? 가장 자연스러운 생활이 불편하고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이 복잡한 세상 속에서 이들은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덜어내며 맑고 또렷한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마주하고 있다. 없이 사는 것과 가난은 다르다이 부부가 ‘없이 사는 삶’을 선택하는 것은 가난과는 다르다. 이들도 한 때는 직장에 다니며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으로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하고 살기도 했다. 그러나 벌이가 고스란히 신용카드 결재대금으로 스쳐지나가고 가질수록, 채울수록 공허해지고 점점 일상이 부담스러워짐을 느꼈다. 특히, 백종민은 중국으로 건너가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이 실패하면서 누구보다 좌절을 일찍, 뼈아프게 겪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버리고 비우는 것을 넘어, 과감하면서도 지혜로운 포기가 필요하다고 깨달았다. 《월든》을 쓴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문명의 삶을 등지고 호숫가의 숲 속으로 들어갔던 그 용기처럼 말이다. 두 사람의 삶은 요즘 모두가 선망하는 미니멀 라이프와는 다를지 모른다. 다른 책들에서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준다면 이 책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다. 아름다운 모습 너머 실제로 부딪혀야 할 현실의 어려움도 여과 없이 담았다. 감수해야 할 것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가치관을 바꿨을 때 얻는 소중한 것들의 값어치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함께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세상에서 나만 도태된다는 두려움과 불안이 찾아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어우선한 삶에서 겪는 스트레스보다는 분명 더 너끈히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증거가 바로 이 김은덕, 백종민의 삶이 아닐까.[저자 소개]김은덕, 백종민한시도 떨어질 줄 모르는 좋은 친구이자 부부다. ‘한 달에 한 도시’씩 천천히 지구를 둘러보고 온 뒤, 서울에서 소비하지 않고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현대에 가장 비싼 가치인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소유하기 위해 남들과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들의 삶의 가치를 끊임없이 써내려가고 있다.지은 책으로는 《한 달에 한 도시》 유럽편, 남미편, 아시아편 총 세 권이 있고, 현재 ‘채널예스’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부부의 같으면서도 다른 여행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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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최고의 공부다 - 자기만의 시간 갭이어로 진짜 인생을 만나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여행은 최고의 공부다 - 자기만의 시간 갭이어로 진짜 인생을 만나다
    • 안시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12-07

    나영석 PD, 신지애 프로골퍼 강력 추천!“일상에 지쳐 변화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인생에 질문이 찾아온 당신에게…“여행은 나를 찾고, 미래를 탐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각종 미디어에서도 주목한 ‘갭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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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집 남자가 사는 법 - 대한민국 남자들의 7가지 행복 리스타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옆집 남자가 사는 법 - 대한민국 남자들의 7가지 행복 리스타트
    • 이경수 지음
    • 세종서적
    • 2017-12-07

    주변으로 밀려난 중년 남자들의 새로운 행복 찾기! “7가지 행복 동사만 실천하면, 중년의 인생은 다시 시작된다”회사에서는 정년이 점점 앞당겨지고 명예퇴직이 가까워온다. 품에 쏙 안기던 아이들은 끌어안기가 버거울 만큼 훌쩍 커버렸다. 한평생을 살 부비고 살아온 아내는 모임이 많다며 외출이 잦다. 그렇게 덩그러니 거실에 홀로 서 있을 때가 많다. 이것은 저자의 고백이자 평범한 사오십대 가장들의 실상이다. 과연 우리들은 아빠라는 사람들에 대해 아는 것이 있을까? 아니 궁금해하기는 할까?이 책은 10년 전 『마흔의 심리학』을 통해 대한민국 40대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었던 작가 이경수가 새롭게 내놓은 책으로,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남자들에게 7가지 행복 동사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평범한 옆집 남자로 비유하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행복 실천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에 행복과 가까워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행복을 이끌어내는 행동들 다시 말해, ‘쇼핑하다’, ‘키우다’, ‘홀로 서다’, ‘운동하다’, ‘추억하다’, ‘여행하다’, ‘소통하다’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처음엔 어색할지 몰라도 7가지 행복 동사를 따라하다 보면, 당신은 아내가 사주는 옷만 입던 남자에서 패션 피플이 될 것이고, 작은 화분도 돌보지 못하던 남자에서 반려견의 멋진 아빠가 될 것이다. 또한 아내 없이도 빨래를 까슬까슬하게 요리는 쌈박하게 하는 살림꾼이 될 것이고, 탄탄한 근육을 가진 꽃중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따금 여행을 통해 추억을 남길 줄 아는 낭만적인 남자가 될 것이며, 자녀들과 함께 SNS를 하고 미드를 즐기는 차도남이 될 것이다. 자, 남자의 변신은 무죄! 변신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펼쳐라. 이번엔 당신 차례이다!“당신은 행복한 중년인가? 불행한 꼰대인가?”어쩌다 중년, 신나는 인생 2막을 열어라! “사람을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는 반말을 한다”, “대체로 명령문으로 말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노력은 하지 않고 세상 탓, 불평불만만 하는 건 사실이다”, “‘내가 너만 했을 때’ 얘기를 자주 한다.”……. 이것은 인터넷에 떠도는 ‘꼰대 테스트’에 나오는 문항들이다. 여기에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중년들을 얼마나 부정적으로 바라보는지가 잘 나타나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중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많지 않다. 심지어 중년들 자신들조차도……. 이에 대해 저자 이경수는 조금은 낯설지만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행동 강령들을 제안하고 그 행동으로부터 변화를 이끌어내라고 설득한다. 특히 그동안 남자들의 영역이 아니라고 여겨졌던 것들에 도전해보라고 말한다. 그가 가장 먼저 했던 행동은 바로 쇼핑이었다. 그도 예전에는 평범한 중년 남자들처럼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입구에서부터 다리가 풀리는 타입이었지만, 해외 직구에 눈을 뜬 뒤로는 TV나 압력 밥솥을 싸게 구입하는 재미에 빠져들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그는 조금씩 쇼핑에 눈을 떠 이제는 오프라인 매장도 열심히 돌아다니는 패션 피플이 되었다. 두 번째로 그가 도전한 것은 ‘고양이 키우기’였다. 그는 곰팡이균이 여기저기 번져 있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하는 데 정성을 쏟았다. 몇 번의 치료 끝에 고양이는 건강해졌고, 그때부터 가족들이 거실로 모이기 시작했다. 집에만 오면 각자 방으로 들어가기 바빴던 식구들이 고양이를 보기 위해 나온 것이었다. 이렇게 새로운 생명 하나가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다. 그렇게 새로운 행복이 쌓여갔다. 세 번째로 그가 도전한 것은 아내 없이 ‘홀로 서는 것’이었다. 일 때문에 지방으로 내려간 저자는 오랜만에 혼자가 되었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집안일을 하게 되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살림의 팁을 배웠고 쓸고 닦는 일에서 쾌감을 느꼈다. 특히 빨래를 쨍쨍한 햇볕에 까슬까슬하게 말리고, ‘다시’ 육수를 베이스로 김치찌개를 맛깔나게 끓이면서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저자 이경수는 이처럼 작은 변화를 통해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행복을 찾아내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고 권한다. 평범한 가장들의 자아 찾기 프로젝트!아빠라는 이름 아래 감춰둔 ‘남자’를 되찾는 방법! 대부분의 남자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빠’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는다. 그만큼 자신의 존재를 묻어두고 누군가의 남편과 누군가의 아빠로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해 독립적인 인생을 살아가게 되면, 문득 ‘나 자신은 어디에 있는지’ 어리둥절해지게 된다. 저자는 이때 ‘운동’을 통해 정신의 총기를 가다듬으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욕심을 부려 무리하지는 말라고 말한다. 상대방과 겨루는 운동보다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권하는 이유도 괜한 승부욕 때문에 몸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이 들어서 하는 운동의 핵심은 ‘유지’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조금은 느긋하게 조금씩 운동하라고 권한다. 그 다음으로 저자는 ‘추억하고 여행하기’를 권한다.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무작정 앞으로만 나아가기보다는 행복했던 과거를 추억하며 현재를 느긋하고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그는 40대 때 가족 모두를 데리고 떠났던 두 달 동안의 유럽 여행을 추억하며 행복감에 빠져든다. 그리고 마음이 맞는 동성 친구 3명과 함께 테마를 정해 정기적인 여행을 하기 시작했다. 정약용의 자취를 따라 강진과 해남을 여행하고,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들을 따라 제주도를 여행했다. 여기에서 그는 그동안의 가족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자유로움과 만나게 되었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되찾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소통하지 않는 순간, 늙는다”며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라고 권한다. 그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작은 시도를 통해 얼마든지 행복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행복은 느리지만 게으르지 않으며, 소소하지만 진정성이 있다. 이 책은 중년의 행복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해답을 주고 있으며,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고,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 이제, ‘옆집 남자가 사는 법’을 따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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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마음 맑음 - 지치고 힘든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 마음 맑음 - 지치고 힘든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간
    • 마스노
    • 생각정거장
    • 2017-12-07

    가장 중요한 건 오늘이라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오늘은 분명 어제보다 나은 날일 겁니다._ 스님의 조언 중에서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한 순간“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습니다.”“앞날이 보이지 않고, 10년 뒤가 두렵습니다.”“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제게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왜 사는 걸까요.” 매일을 버티듯 살아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침 일찍부터 복잡한 출근길은 버겁고, 출근하자마자 맞닥뜨리는 업무는 왜 이리 많은지. 어제 끝내지 못한 일들은 부담스럽고, 야근을 했음에도 다시 내일은 같은 양의 일이 남아 있는 걸 볼 때마다 고단함이 밀려온다. 입사할 때만 해도 능력을 십분 발휘해 회사에서 인정받고 승승장구할 줄 알았는데 위에서 치이고 아래서는 밀고 올라온다. 일로 괴로운 건 ‘그나마’ 다행이다. 미래도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은퇴 후의 삶도 벌써부터 두렵다. 당장 자기계발에도 힘써야 한다. 외국어도 하나쯤은 잘해야 하고, 업무 능력도 키워야 한다. 그뿐인가. 일 외의 것 때문에도 우리는 자주 화가 나고, 뜻대로 삶이 풀리지 않아 괴롭다. 밀리는 길 위에선 짜증이 나고, 나보다 승진이 빠른 입사동기 때문에 배가 아프고, 늘 잘난 척하는 친구나 친척 앞에서는 화가 부글부글 끓는다. 일본의 스님이자, 명상을 위한 정원을 만드는 디자이너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마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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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나는 이 사람을 따르는가 - 가만히 있어도 사람이 따르는 리더의 조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왜 나는 이 사람을 따르는가 - 가만히 있어도 사람이 따르는 리더의 조건
    •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3.0
    • 2017-12-07

    70만 젊은 리더들이 열광하는 지금 가장 뜨거운 리더십 강연“당신은 누군가의 가슴을 뛰게 한 적이 있는가”세상에 능력 있는 리더는 많지만 존경받는 리더는 적다. 딱히 모자란 게 없는데도 끌리지 않는 사람이 있고, 단점투성이지만 정이 가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사람이 좋고 싫고를 결정하는 건 머리가 아닌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왜 나는 이 사람을 따르는가』는 ‘저 사람이라면 믿고 따를 수 있다’는 마음을 먹기까지의 인간의 심리적 과정을 담은 책이다. 리더가 갖춰야 할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의 근원을 다루는 현재 가장 뜨거운 리더십 담론으로, 강연 누계 25만 명, 도서 판매 45만 부를 돌파하며 리더십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젊은 리더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사람의 마음이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지를 보여주고, 상대와 대립하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술이 담겨 있으며, 긴장감과 안정감, 사랑과 두려움, 세심함과 둔감함, 일관성과 개방성 등 대립하는 양극의 감정을 조율해 구성원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인재육성법을 제시한다. 특히,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는 데 회사의 사활을 거는 대부분의 기업과 달리, 지금 있는 인재를 제대로 활용할 줄만 알아도 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저자는 단 한 번의 스카우트 없이, 최초의 구성원으로 일본 굴지의 기업을 키워 낸 신화적인 경영자로 유명하며 일본의 내로라하는 기업의 CEO들도 그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일류의 인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지금 있는 사람을 일류로 만든다!”타코야키 노점상에서 일본 굴지의 기업 CEO까지지금의 그를 만든 건 ‘가슴 뛰는 직원들’이었다!타코야키 노점상으로 첫 사업을 시작한 20대 청년은 불과 10년 만에 외식업부터 강연, 출판, 인력 컨설팅 업계까지 장악한 전설적인 CEO가 됐다. 열정적인 인재가 많기로 유명한 그의 회사에는 인재 채용에 대한 조언을 구하려는 CEO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그들이 그에게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열정이 넘치는 직원을 한두 명도 아니고, 이렇게나 많이 뽑은 비결’이다. 하지만 그는 이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던진다.“스카우트는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임직원 모두 타코야키 노점상부터 함께 일해 온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저 구성원들의 능력이 제각기 다르다는 걸 알고 사슴을 풀밭으로, 사자를 사냥터로 보냈을 뿐입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저를 성공한 사업가로 만들었습니다.”그는 우수한 인재를 외부에서 채용하려는 대부분의 CEO와 달리, 현재 구성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의 중요성으로 강조하며, 구성원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노하우를 『왜 나는 이 사람을 따르는가』(다산3.0)에 담았다. 리더에게 필요한 건 권력이 아니라 매력이다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의 비밀『왜 나는 이 사람을 따르는가』는 ‘저 사람이라면 믿고 따를 수 있다’는 마음을 먹기까지의 인간의 심리적 과정을 담은 책이다. 리더가 갖춰야 할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의 근원을 다루는 현재 가장 뜨거운 리더십 담론으로, 사람의 마음이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지를 밝히고, 상대와 대립하지 않으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술이 담겨 있다. 능력 있는 리더는 많지만 존경받는 리더는 적다. 이는 딱히 부족한 게 없음에도 끌리지 않는 사람과 단점투성이지만 정이 가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사람이 좋고 싫고를 결정하는 건 머리가 아닌 마음의 문제라는 걸 말해준다. 결국 리더에게 필요한 건 권력이 아니라 ‘저 사람과 일하고 싶고, 저 사람과 밥 먹고 싶고, 저 사람을 만나면 힘이 생기는 것 같은 매력인 것이다. 세상 그 어떤 물질적 보상이나 권위도 ‘사람의 호감을 사는 힘’을 이기지 못한다. 리더의 매력은 완벽을 이기고, 권력을 만들고, 나아가 조직 전체의 매력으로 퍼져나간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고민과 처방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의 비밀을 깨달아 당신을 향한 부하직원의 달라진 시선을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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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즈덤 2.0 - 실리콘밸리에 퇴근시간을 만든 기적의 강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위즈덤 2.0 - 실리콘밸리에 퇴근시간을 만든 기적의 강의
    • 소렌 고드해머 지음, 정미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12-07

    실리콘밸리에 ‘주말’과 ‘퇴근시간’을 선사한 기적의 명강의, ‘위즈덤 2.0’미국과 유럽을 거쳐 아시아까지… 전 세계 수천 명의 리더와직장인들의 소진된 마음을 회복시킨 최고의 마음 처방전!“카톡!” 평온한 주말을 산산이 조각내는 소리가 울린다. “월요일 오전까지 보고서 완료해서 제출할 것.” 스마트폰이, 단톡방(단체 카톡방)이 원망스럽다. 순식간에 월요일까지 처리해야 할 일들과 프레젠테이션과 회의와 미팅 등의 일정이 머릿속에 가득 찬다.인터넷과 디지털 기기의 눈부신 발전은 인류의 삶을 분명 편리하게 만들었다. 업무 패턴이 달라졌고 일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보면 이제 그 모든 혁신 기술과 환경이 개인의 일상을 철저히 단속하고 옭아맨다. 직장 밖에서도 업무 이메일을 확인해야 하고, 단톡방에 소환당해 업무 지시를 (그것도 주말에!) 받아야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은 통상 하루에 50번 이상 이메일을 확인하고 77번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한다. 기술은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기사는 꼭 읽어줘야 대화에 낄 수 있겠어.’ ‘이 동영상 하나만 더 보고 자자.’ 아침에 눈 뜨고 나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우리 곁에는 매 순간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와 소셜 네트워크가 함께한다. 이런 삶의 방식은 “더 빠르게, 더 창의적으로”, “최단 시간, 최대 성과”라는 명령에 개개인의 행복과 여유를 반납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떠안게 된 것은 스트레스와 불안, 공허와 결핍이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그 어떤 디지털 기기나 소셜 네트워크에도 이러한 경고문은 부착되어 있지 않다. ‘경고: 기능을 활용하는 용도로만 이용할 것. 진정한 연결은 기대하지 마시오. 당신의 스트레스와 공허감에 대해 당사에는 책임이 없음.’전 세계 창의와 혁신의 산실이라 불리는 실리콘밸리라면 사정이 좀 다를까? 그들은 가만히 앉아서도 혁신적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일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소렌 고드해머는 자신을 비롯해 많은 동료들이 최신 디지털 기기와 SNS에 ‘찌들어’ 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꽉 막힌 아이디어, 거듭되는 회의, 야근이 일상이 된 사람들.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던지 심지어 그는 ‘이렇게 살다간 제 명에 못 살 것 같다’고 생각했다.스위치 꺼진 당신의 뇌와 몸, 그리고 마음을완전히 회복시켜줄 단 하나의 프로그램소렌 고드해머는 수많은 디지털 기기에 중독된 채 강도 높은 업무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되찾게 해줄지 고민했다. “스트레스가 극도로 치달아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진 것처럼 보이는 실리콘밸리의 실력자들 사이에서 어떤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을 직감했다.” 그는 곧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고 그동안 저축해둔 돈을 모두 털어 이라는 마음 회복 강연 프로그램을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했다.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던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리더와 직장인들은 처음엔 큰 충격을 받았고, 곧이어 열렬히 환호했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규모도 순식간에 커졌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러브콜을 받아 전 세계로 확장됐다. ‘위즈덤 1.0’이 고대의 현자들에게서 이어져 온 날것 그대로의 지혜라면, ‘위즈덤 2.0’은 디지털 문명에서 날마다 자기 자신을 소진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맞춤’ 지혜(wisdom)다. 이에 는 “고대의 지혜를 현대인의 삶으로 끌어들인 놀라운 강연”이라고 찬사를 보냈다.《위즈덤 2.0》은 성과에 대한 불안과 강박 속에서 아주 짧은 쉼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나가떨어진’ 뇌와 몸, 그리고 마음을 온전히 회복시켜줄 새로운 2.0의 ‘지혜’를 알려준다. 또한 이 책에는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 기법의 창시자 존 카밧진 교수, 세계적 불교 학자이자 명상 지도자 잭 콘필드, 달라이 라마와 틱낫한의 명맥을 이으며 현대인의 영혼의 스승이라 평가받는 에크하르트 톨레 같은 이들의 주옥같은 가르침이 적재적소에 소개되어 있다.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트위터, 페이팔, 이베이…최고의 프로페셔널들이 열광한 몰입과 멈춤의 기술!스티브 잡스가 살아생전 ‘집중’과 ‘단순’에 그토록 주목했던 배경에 불교의 명상법과 수련이 있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꾸준한 명상을 통해 “더 미묘한 것들에 귀를 기울일 여유가 생기고, 직관이 꽃피어나 상황을 좀 더 명확히 바라보게 되면서 현재에 더 충실하게 된다”고도 말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도 매 분기 말이 되면 모든 통신 수단을 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에 집중한다. 구글에서는 매주 수차례씩 열리는 회의 시작 전에 ‘멈춤 수행’ 시간을 마련해 ‘이 회의가 우리의 시간을 할애할 만한 중요한 자리인지’ 신중하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불가능한 것은 거들떠도 안 보는 건강한 태도를 지킬 것”이라 말한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대다수 기업 문화와 완전히 상반된 사고다.저자는 이처럼 최고의 프로페셔널들의 사례를 충실하게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뭔가를 하려면 정반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프로그램 코딩을 하려면 프로그램 코딩을 하지 않을 줄 알아야 하고, 디자인을 하려면 디자인을 하지 않을 줄 알아야 하고, 글을 쓰려면 글을 쓰지 않을 줄도 알아야 한다. 즉 그 활동을 하지 않을 때의 효용성을 알아야 한다.” 노력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일상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듯하다.매일 매 순간 자기 자신을 혹독하게 채찍질하며 살지만 정작 우리의 마음속에 떠다니는 생각은 무엇인가? ‘깜깜하다… 도저히… 더 이상은…’ 만약 지금 이런 상태에 있다면 《위즈덤 2.0》이 훌륭한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이 감정 조절에 매번 실패하고 늘 반응 대기 상태로 살아가는, ‘번아웃’ 직전에 놓인 이들에게 혁명과도 같은 여유와 행복을 선사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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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리가 밥 먹여준다 - 윤리경영과 직업모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윤리가 밥 먹여준다 - 윤리경영과 직업모럴
    • 조관일 글.그림
    • 지식노마드
    • 2017-12-07

    윤리, 생존을 위한 가장 안전한 주변머리이자 성공을 위한 가장 단단한 토대최측근도 믿을 수 없다! 한 방에 훅 간다!벤처신화로 명성을 날리던 젊은 기업인에서부터 세계적 명성의 오케스트라 지휘자에 이르기까지 줄줄이 검찰의 조사를 받기 위해 포토라인에 섰다. 거칠 것 없이 출셋길을 질주하던 고위 관료가 ‘그놈의 돈’ 때문에 온갖 수모를 다 겪고, 취중에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공들여 쌓아올린 출세탑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고위 공무원이나 기업인 등 내로라하는 사람들만 그런 게 아니다. 크게 보도되지 않았을 뿐 신입사원에서부터 이름 없는 경영자와 간부에 이르기까지 알게 모르게 윤리적 일탈을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정말 왜들 이러는지 장탄식이 흘러나온다.더구나 세상이 달라졌다. 예전이라고 해서 직업모럴이나 윤리, 도덕이 중요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이제 그 기준이 매우 엄격해졌다. 예전에는 그럭저럭 넘어가던 사안도 요즘에는 네티즌들에 의해 폭탄을 맞으면 속된 말로 ‘한 방에 훅 간다.’ 당사자인 개인은 물론이고, 잘못하면 조직 전체가 치명적인 외상을 입을 수도 있다.그러다 보니, 국가기관을 비롯해 기업과 단체 등의 조직에서 윤리교육에 앞장서고, 신입사원 선발에서부터 윤리에 대한 인식과 의식을 점검하고 있다. 윤리는 이제 더 이상 당위의 차원이 나리나 생존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되었다. 욕하면서 닮지 마라!지금까지 윤리는 위로 올라갈수록 더 중요한 문제였고, 위로 올라갈수록 더 부패하고 부정했기에 윤리 교육에 대한 일반 직장인들의 태도는 “너나 잘 하세요.”였다고 저자는 얘기한다.그러나 이제 발상을 바꿔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그의 허물은 그의 허물이고 내 허물은 내 허물일 뿐이다. 허물 있는 상사가 내 허물을 지적한다고 해서 삐딱하게 대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의 허물은 상대방이 감당할 문제요, 내 허물은 내가 감당할 문제니까. 남들이 망한다고 나까지 망할 필요는 없으니까. 남들이야 어떻든 난 내 허물을 만들지 않고 잘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직장인들이 잘못 생각하고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김영란법은 윤리나 직업모럴의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이정표이다.그런데 김영란법에 대해 어디까지가 위법이고 어디까지가 허용되는지 사람들은 여전히 제대로 알지 못하는 듯하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세세하게 그 사례를 밝혀놓았지만 어렵다고 아우성이다.그러나 저자는 단순하게 말한다. 김영란법은 자기가 먹은 밥값은 자기가 계산하고, 자기 돈으로 술 마시고, 자기 돈으로 명절 상을 차리면 되는 법이라고.수많은 회식자리와 모임에서 윤리적 헛발질이 일어나 커리어와 인생을 끝장낼 수 있다. 저자는 직장인들이 잘못 생각하고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놓았다.윤리는 성공의 가장 단단한 토대이자 삶의 원칙이다하지만 윤리가 단지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저자는 윤리가 성공의 가장 단단한 토대라고 지적한다. 어떻게 일과 직업을 바라볼 것인가는 각자가 선택할 문제다. 그러나 큰 성공과 업적을 거둔 사람들의 직업모럴에는 윤리가 놓여 있다. 정직하고, 공정하고,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과 사회를 위해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것인가 생각하는 태도가 곧 윤리에 토대를 둔 직업모럴이다. 윤리를 도외시한 기업이나 사람이 일순간 성공할 수는 있어도 지속가능한 성공에 이를 수는 없다는 것을 저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윤리는 삶의 기본이고 직장생활의 기본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윤리가 무너지면 삶의 하루하루가 불안해지고 결국은 삶이 초라해진다고 말한다. 우리가 종종 읊조리던 윤동주 시인의 시구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은 이제 시가 아니라 현실의 지표가 되었고, 이렇게 바뀐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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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관계를 결정하는 스몰토크(Small Talk) 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인간관계를 결정하는 스몰토크(Small Talk) Ⅰ
    • 김준환 지음
    • 세계와나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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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인간관계를 결정하는 스몰토크(Small Talk) Ⅱ
    • 김준환 지음
    • 세계와나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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