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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마주한 순간들의 기록 (커버이미지)
    [사회]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마주한 순간들의 기록
    • 이윤석 외 지음
    • 파지트
    • 2024-02-19

    더 나은 세상을 위한기자들의 용감한 기록관훈언론상, 한국방송기자대상, 올해의 좋은 보도상, 이달의 기자상,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이력이 있는 JTBC 탐사기자들의 치열한 취재기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이 출간되었다. 국회의원, 미쓰비시 등 소위 건들면 위험해지는 사람들을 취재하며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이들이 마주하는 것은 대부분 상식 밖의, 예상치 못한, 당황스럽거나 위험한 상황들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마주할수록 물러남 없이 언제나 한 발 더 나아가 위험한 사람들이 놓친 단서와 주어진 자료를 마구 파헤쳤다.“한번은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 개인 스마트폰을 이 의원 측 관계자가 험악하게 빼앗으면서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취재팀의 항의로 이후 민주당 측에서 ‘대신 사과드린다’고 하기도 했다. 취재팀은 회사 차량(회사 로고가 없는 일반 차량)도 계속 바꾸고, 심지어 기자 개인 차량도 수시로 바꿔가며 뻗치기를 이어갔다.“_ ‘공정’ 외치던 ‘이상직’의 추락 중에서“미쓰비시 한국 법인들 하나하나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돈을 잘 벌면서도 역사적 책임을 외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_역사적 책임 부정하는 일본 재벌그룹 ‘미쓰비시’ 추적 중에서 탐사기자들이라고 해서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특별하거나 새로운 자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들 역시 합법적 수단과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따져보고 분석하며 검증해 나갔다.취재의 꼬리 물기이 책은 총 네 개의 꼭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로는 두 꼭지씩 연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취재를 시작하니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의 꼬리 물기는 계속됐다. 이상직 의원의 비리 취재는 고위공직자들 중 가족 법인을 소유한 의원들의 권력을 통한 사적 이익 취득 취재로 연결되었고, 미쓰비시 그룹의 취재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분들의 구술 자료를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 국가기록원의 허술한 관리 시스템으로까지 연결되었다.“판결문을 입수해 읽어 내려가면서 취재팀은 거대한 빙산을 마주해야 했다. 시작은 이스타항공이었지만, 그 뒤엔 ‘가족 경영’이란 더 크고 오래된 배경이 있었다.”_‘공정’ 외치던 권력자 ‘이상직’의 추락 중에서특히 미쓰비시 그룹 취재는 아주 작은 제보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결과물들은 상상초월이었다. 당신의 상식을 넘어선 비상식의 이야기를 마주한다면, 바로 기자들에게 연락해 보길 바란다. 이들은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진실을 파헤쳐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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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혈관 전쟁 - 심장과 혈관이 건강해야 두 배 오래 산다 (커버이미지)
    [가정/생활]심혈관 전쟁 - 심장과 혈관이 건강해야 두 배 오래 산다
    • 김홍배 지음
    • 보누스
    • 2024-02-19

    심장과 혈관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발병 기전과 질환의 본질을 입증된 의학 연구로 밝힌 심혈관 질환의 메커니즘의사가 진료실에서 미처 설명하지 못했던 질환의 원리부터 예방 수칙까지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 질환이다. 이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의 공포는 충분하다. 하지만 알아차리지 못하는 새 우리 몸을 파고들어 한 번 나타났다 하면 결코 가볍게 지나가지 않는다는 점이 더 무시무시한 공포로 다가온다. 생명을 구했다 하더라도 몸을 움직이지 못하거나 말을 못하게 되는 등 후유증이 크다. 증상이 없다가 쌓였을 때는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이 되어 큰 전쟁을 치르게 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별 대비책이 없다. “나는 운동을 열심히 하니까 술을 많이 마셔도 괜찮겠지요?” “담배를 피워도 음식을 골고루 먹으니까 걱정 없어요.”라고 무관심하거나 “나이 들면서 몸 한 구석 고장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당뇨약, 혈압약을 잘 챙겨 먹으니 괜찮지 않을까요?”라면서 자만한다. 심혈관 전쟁을 대비하는 준비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한두 가지 위험 요인을 없앤다고 해서 병이 찾아올 위험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때 비로소 승리를 위한 방어막이 제대로 구축된다.이 책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기전과 위험 요인을 밝힌 생리학적 병리학적 연구 자료를 집대성하여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보호자에게 심혈관 질환의 메커니즘과 발병 기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친절하기로 소문난 의사인 저자가 의학 연구 자료를 집대성하여 환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꾹꾹 눌러 담았기에 더욱 믿을 만하고 친절한 의학 안내서이다. 진료실에서 의사에게 이것저것 묻고 답변을 듣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많은 의학적 물음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만성 염증은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스트레스와 우울증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부풀린다원래 염증은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세균, 바이러스, 독소로부터 오는 감염을 제거하여 병원체로부터 신체 조직을 회복하는 정상 과정이다. 하지만 이 염증이 낮은 강도로 계속 우리 몸에 남아 있으면 오히려 면역계 내성을 파괴하고, 혈관이 좁아지는 일에 직접 작용한다. 대표 염증 물질 중 하나인 CRP(C반응성 단백) 수치가 가장 높았던 사람은 CRP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확률이 2배 높았다. 그렇기에 만성 염증을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바라보고, 염증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을 뜻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 몸에 나타나는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되어버렸다. 스트레스 자체가 심혈관 질환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 운동 부족, 과식이나 지나친 소식, 흡연, 과음 등을 부르기 때문이다. 이는 우울증도 마찬가지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은 우울이 사망에 미치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6만여 명의 사망 원인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우울증으로 인해 사망률은 52% 증가하였으며, 이 수치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 59% 상승과 맞먹었다. 이처럼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악영향은 상당하며,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결과물로 공존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적정 체중, 운동, 충분한 수면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최선의 공격이자 방어“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라.” 이는 건강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하는 기본 중의 기본 수칙이다. 하지만 심혈관 건강에서도 체중, 운동, 수면을 이야기하는지 알게 된다면 그 뻔한 기본 수칙이 필수 수칙으로 각인될 것이다. 비만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악영향은 흡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정도와 비견되거나 능가한다. 즉 만성 염증 증가, 후성유전학적 변화, 장내 미생물총 불균형 등의 기전으로 비만은 우리를 심혈관 질환의 위험으로 빠뜨린다. 그렇기에 적정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건강한 식이・운동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단순히 우리 몸의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아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뇌에서 척수신경을 통해 내려가는 운동 신경들이 작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신경계 외에도 심혈관계, 호흡계, 호르몬계, 대사계도 모두 촉진한다. 다시 말해 운동은 우리 신체의 곳곳을 활성화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협에 대항하는 최선의 공격인 셈이다. 세계에서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한국인의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은 6.5시간으로 전체 조사국 중 최하위권에 속하였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은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이 5시간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그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괄시받는 행동이 수면이다. 하지만 수면은 우리 몸이 휴식하고 뇌세포가 낮과는 다른 종류의 활동을 하는 시간이다. 낮 동안 뇌는 외부 자극을 모으는 데 집중하지만, 밤 동안 뇌는 낮에 수집된 정보들을 통합하고 정리하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밤에도 불야성처럼 쏟아지는 빛의 노출로 인해 수면이 방해받고 있다. 이러한 수면 부족은 염증, 후성유전학적 변화, 장내 미생물 약화 등의 과정을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에 우리를 내몬다. 수면 과다 또한 악영향을 끼치는데, 주말에 몰아서 자는 잠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영국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은 수면 시간과 뇌졸중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는데, 짧은 수면 시간은 15%, 긴 수면 시간은 45% 정도로 뇌졸중의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 좌식 생활의 위험성, 햇볕 쬐기의 위력, 일주기 리듬의 중요성이 책에서 저자가 주요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좌식 생활의 위험성, 햇볕 쬐기의 위력, 일주기 리듬의 중요성이다. 이 세 가지 내용은 앞에서 이야기한 운동이나 음식 문제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많은 연구 결과를 검토하여 이 세 가지가 심혈관 건강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 설명한다. 좌식 생활은 단지 앉아서 생활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활동 없이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많은 생활’을 줄여서 표현한 것이다. 다시 말해 TV 보는 시간, 책상에 앉아서 일하고 공부하는 시간, 게임 하는 시간 같은 우리 일상의 대부분이 좌식 생활이다. 좌식 생활은 인슐린 저항성을 올리기 쉬워서 당뇨병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폐색전증 발생 위험을 2.5배 더 높이며,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3% 늘어나게 한다. 그래서 좌식 시간 1시간을 운동으로 바꾸면 사망 확률이 42% 줄어들고 집안일이나 가볍게 걷기 등 신체 활동 시간으로 바꾸면 사망 확률을 30%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좌식 생활은 운동량과는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저자는 건강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걷고, 더 서 있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햇볕을 쪼였을 때 우리 몸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는 염증을 줄여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햇볕은 인체 내에서 산화 질소, 세로토닌, 멜라토닌을 생성해서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D 체내 농도가 낮으면 만성 염증 증가, 장내 미생물에의 영향 등 심혈관 위험에 대한 공통 기전을 통해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러므로 비타민 D를 포함한 음식 섭취는 다른 영양분과의 병합 효과와 더불어 뇌졸중 예방에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햇볕을 쬐기보다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뚜렷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일주기 리듬과 규칙적인 생활을 굳이 강조하는 이유는 심장이 뛰는 것과 생체 시계의 대사 작용 때문이다. 혈당, 지방산, 콜레스테롤과 같은 주요 영양소의 대사 경로도 모두 일주기 생체 시계의 조절 아래에 놓여 있다.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 또한 낮과 밤 주기에 맞추어 기능이 유지되므로 생체 주기의 부조화가 나타난다면 심혈관계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므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 관리는 필수이고, 아침 식사는 거르지 말아야 한다. 기상 후 2시간 이내에 햇볕을 보고, 저녁 시간 이후에는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를 자제하고, 일찍 자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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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 (커버이미지)
    [가정/생활]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
    • 이영 지음
    • 좋은땅
    • 2024-02-19

    홀리즘의 사전적 의미는 총체의, 전체의, 전체론적(全體論的)이다.기능하고 있는 전체로서의 사람을 인정하는 또는기능하고 있는 전체로서의 사람의 개념과 관련한 것으로전반적인 사람 또는 현상에 대한 이해와 치료를 지향하는 것을 말한다.홀리스틱 관점을 에스테틱, 피부미용에 적용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미 사전적 의미에 모두 포함되어 있듯이, 피부관리란 피부만의 청결, 보습, 보호를 위한 용도로 피부만을 케어하는 것을 뛰어넘어 피부에 표현되는 각종 증상 등을 이해하고 오일을 통한 피부대사의 생리기능을 회복하고 감각기관의 자극을 통해 심리적, 정신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최소한의 구조적, 생리학적, 심리적인 것들을 이해하고 피부가 표현하고, 드러내는 증상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관찰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본문 내용 중 일부책 『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는 에스테틱에 보다 전문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바이블과 같다. 정신과 육체가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관점으로 홀리즘 에스테틱은 접근한다. 그렇기에 피부는 우리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 지표와도 같다. 이러한 피부를 관리한다면, 우리는 먼저 무엇부터 생각해야 할까. 먼저는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는 단순히 심미적인 관점에서 피부미용을 다루지 않는다. 20년간 임상 검증을 통해 입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책 내 모든 자료를 준비했다. 프라나 테라피, 자연성형테라피, 바른호흡테라피, 핌플테라피, 시신경테라피, 슬림포르테 등 각 분야별로 다채롭게 접근한 주제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알찬 에스테틱 기본서가 될 것이다.“피부는 우리 안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습니다.”홀리즘으로 접근한 에스테틱 교육서우리의 피부는 육체의 한 부분이다. 생각과 마음에 따라 우리의 육체가 움직인다고 볼 때, 우리의 존재는 정신과 육체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상호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피부는 가장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우리 마음의 표현장소이다. 책 『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는 홀리즘의 관점으로 피부를 다룬다. 홀리즘이란 ‘각 부분들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결합된 것으로 하나의 독립된 실체를 이룬다’고 말하는 이론이다. 그렇기에 피부는 우리 안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고 본다. ‘이너 뷰티’라는 말이 있다. ‘이너(Inner·내면)’와 ‘뷰티(Beauty·아름다움)’의 합성어로, 몸 속부터 건강을 채워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의미이다. 단순히 생각했을 때 피부는 관리하는 것은 이너가 아닌 오히려 외부적인 요소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홀리즘 관점에서는 내면도 함께 관리해야 이와 상호작용하는 피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홀리즘 에스테틱은 요즘 건강 키워드인 이너 뷰티와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피부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스트레스와 감정의 변화, 피부 생리학, 병리학, 심신의학적 개념을 망라하며 전문적이고도 세밀하게 접근하고 있다. 아름다움과 건강함. 이 두 가지에 주목하고 있는 시대이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각자 가진 피부의 상태와 문제도 다르다. 그렇기에 보다 나은 나를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지금의 나에게 어떠한 영향과 변화를 주는지 탐구해 봐야 한다. 책 『홀리즘 에스테틱 이해하기』는 20년간 전문 경험과 검증으로 저술했다. 나를 그대로 표현할 언어와도 같은 ‘피부’에 관한 전문적이고도 다채로운 테라피들을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작성했기에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며, 에스테틱 관련 전문인에게도 체계적인 교육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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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전도의 성경적 모델 - 예수님의 개인 전도 방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복음전도의 성경적 모델 - 예수님의 개인 전도 방법
    • 홍성철
    • e퍼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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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이브 미셀러니 - 1부 인사이트 2 - 열왕기상하 묵상집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웨이브 미셀러니 - 1부 인사이트 2 - 열왕기상하 묵상집
    • 박재한
    • e퍼플
    • 2024-02-19

    인사이트 제2권 열왕기상하 묵상집을 통해 독자분들을 기도의 삶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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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거리는 고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두근거리는 고요
    • 박범신 지음
    • 파람북
    • 2024-02-19

    등단 50주년 기념작, 산문집 2종 동시 출판‘이야기하는 바람’ 박범신의 높고 깊은 산문미학!일상에 대한 성찰과 인생에 대한 통찰고요 속에 일렁이는 문학에 대한 순정한 갈망!박범신 작가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두 권의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와 《순례》를 내놓았다. 그는 1973년 단편 〈여름의 잔해〉로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두근거리는 고요》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교적 최근에 발표해 온 글이다. 이 책에서 그는 고향 논산으로 내려간 뒤의 소소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그 특유의 다정한 문체로 고백하면서, 삶의 뒤꼍에 숨겨두었던 아픈 기억들과 문학에 대한 치열한 갈망을 술회하고, 자본에게 점령당한 현대사회의 불평등구조와 부조리를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4부로 구성되어 각각 고향, 문학, 사랑, 세상을 테마로 쓴 산문들을 추렸다.박범신 작가는 ‘작가 50년’을 돌아보면서, 자신에겐 오로지 죽을 때까지 현역작가로 살고 싶었던 ‘문학순정주의’의 가치와 모든 계파에서 자유로운 ‘인간중심주의’ 가치뿐이었으며 오직 그것들만을 신봉하며 살아왔다고 술회한 바 있다. 초기의 젊은 시절에는 강렬한 현실 비판적인 단편소설들을 발표했고, 80년대로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수많은 장편 베스트셀러를 펴내 대중의 총아로서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90년대 문화일보에 《외등》을 연재하던 중 시대와의 불화로 돌연 “내 상상력의 불은 꺼졌다”고 말하면서 ‘절필’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고, 1993년 《흰소가 끄는 수레》로 문단에 복귀한 뒤엔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리면서 이른바 ‘갈망의 3부작’으로 알려진 《촐라체》 《고산자》 《은교》를 비롯해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는 뛰어난 소설을 계속 펴내는 한편, 자본주의 세계구조를 통렬히 비판한 3부작 《비즈니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등을 연달아 펴내 독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 양극화되어 있는 대중문학과 본격문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왕성한 집필로 동시에 큰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우리 문단에서 매우 드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우리 시대의 대표적 작가이고, 25편 이상이 영화, 드라마, 연극으로 제작돼 다른 장르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으며, 네이버에 최초로 장편 《촐라체》를 연재해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음으로써 인터넷 장편발표 시대를 견인하기도 했다. 명지대학 교수로서 수많은 젊은 작가들을 길러낸 명망 높은 문학교사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그의 작가 ‘데뷔 50년’은 하나의 전범이 될 수 있다. 이번 펴내는 산문집에서 그는 지난 50년의 문학을 돌아보면서 “나에게 소설쓰기는 늘 홀림과 추락이 상시적으로 터져 나오는 투쟁심 가득 찬 연애와 같았다”라고 술회하고 있다.머리가 희어질수록 붉어지는 가슴이여!고향 논산에 있는 집필실의 이름은 와초재(臥草齋)이다. ‘와초’는 작가의 호(號)이며, 소설 《풀잎처럼 눕다》에 착안해 친구였던 소설가 김성동이 부르던 별명이었으나 점차 호로 굳어졌다. 와초재에는 “홀로 가득 차고 따뜻이 비어있는 집”이라 쓰인 판석이 붙어있다. 와초재라는 현판을 걸기 전, 오랜 고심 끝에 직접 써 새겨온 것이다. 홀로 가득 차지 않고서는 작가로서 글을 쓸 수 없고, 따뜻이 비어있지 않으면 사람으로서 원만한 삶을 살 수 없으므로, 그 뜻을 가슴에 담기 위해서였다. 작가는 단독자로서 존재하는 ‘밀실’과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광장’을 수시로 오가며, 상상력으로 밀실뿐만 아니라 밀실을 둘러싼 우주까지 드높이 채우기를, 사람들과 더불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춤하며 광장의 삶에 깃들기를 소망한다. 홀로 와초재에서 지내며 작가는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고 소소한 작물을 키우고 정처 없이 들길을 걸으며 사색에 잠기고 밤 깊도록 글을 쓴다. ‘가난한 밥상’과 ‘쓸쓸한 배회’에서 행복감을 얻는 것은 자유로운 삶의 본원적인 심지가 거기에 박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이, 이 봄, 이 여름, 이 가을이 아니면 못 볼 꽃을 그냥 지나쳐 왔을까.” 장편소설 《당신》의 한 구절이기도 하려니와, 이 짧은 문장에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죽은 아내의 산소에 놓아주기 위해 들고 온, 생전의 아내가 아꼈다던 그 책에 작가는 그렇게 써 주었다.온화한 마음결만으로 사랑을 완성할 수는 없다. 불온한 시대일수록 더욱 그렇다. 작가는 어긋난 욕망으로 들끓는 세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자본주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른들과 부끄러운 줄 모르고 ‘대박!’이란 비속한 말로 자신의 이상을 설명하는 청년들, 정치 사회의 지도층 인사들 또한 매일반이다. 그들에게 최상의 행복은 자본이 주는 소비의 감미, 기득권의 전략적인 방어밖에 없다. 사람에겐 세속의 욕망 말고도 완전한 사랑이나 신과 가까워지려는 초월적 욕망이 있다. 이루지 못할지라도 그것을 품고 살아야 삶의 품격을 얻을 수 있다. 추상의 가치를 이해하고 속 깊이 품을 수 있는 것도 인간만의 특권이다. 영원성이 그러하고 사랑이, 신이, 행복이 그러하다. 손으로 만져본 적도 없고 눈으로 본 적도 없는 가치다. 영원이든 신이든 행복이든, 따져보면 모든 게 사랑이라는 이름의 길로 통합된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하나로 요약된다. “사랑만이 가장 큰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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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의 지도 (커버이미지)
    [인문]별의 지도
    •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4-02-19

    소멸하지 않는 지성의 불꽃놀이! 이어령은 《흙 속에 저 바람 속에》(1963)를 시작으로 60년간 한국문화를 탐사해왔다. 그의 최후의 유작이자 한국문화론 최종 완결편이 ‘한국인 이야기(전4권, 완간)’와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전6권)’ 시리즈로, 《별의 지도》는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책.‘꿈과 소망의 상징’ 하면 누구나 첫손에 꼽게 되는 것, 밤하늘의 빛나는 별. 《별의 지도》는 얼마 전 하늘로 떠난 작가 이어령이 지상에 남긴 하늘과 별의 이야기다.돈키호테는 별을 두고 ‘불가능한 꿈’이라고 노래했고, 철학자 칸트는 ‘경이와 경탄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이라고 자기 묘비에 적었다. 이처럼 별은 지상의 사람이 추구해야 할 가치 또는 희망의 동의어로, 우리 영혼을 인도하는 오랜 이정표가 되어왔다. 돈키호테 말마따나 그곳에 가 닿는 것이 고단하고 불가능해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를 끌어당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별에 다다를 ‘답을 찾아낼 것이다, 늘 그랬듯이’. 어떻게 별에 가 닿을 수 있을까, 저자 이어령이 제시하는 답은 이렇다. ‘시인의 마음을 가질 때’.“서로 눈과 눈을 마주치면서, 별을 보고 하늘을 보는 여러분이 시인입니다.”꼭 윤동주, 베르길리우스, 시몬 베유, 로맹 가리처럼 종이 위에 아름다운 문장을 쓸 수 있는 작가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늘로 비행하는 최초의 조종사들, 도약하는 발레 선수들 역시 시인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 그리고 ‘별을 노래하는 마음을 가지고, 풀잎의 괴로움을 가지고’ 사는 모든 평범한 이들도 마찬가지로 시의 마음의 소유자다. 그 별빛에 빛나는 고독한 마음으로부터, 중력의 제약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를 수 있는 추진력이 나온다. 곧 우리가 상상력이라고 부르는 힘이다.문학평론으로 한국 지성계를 뒤흔들고 이어 소설과 시로 이름을 알렸지만, 공연 기획과 IT,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작가 이어령. 모처럼 시인의 감수성으로 익숙한 자리에 섰다. 현직 기자 가운데 그를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취재, 인터뷰해온 그의 ‘지음(知音)’ 김태완 기자가 스승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긴 원고, 구술, 자료를 물려받아 최종 정리했다. 저마다의 꿈을 갖고 살아가는 모든 독자를 위한 안내서인 《별의 지도》. 인류가 품은 영원한 상상의 비밀을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이 책은 그 자체로 좋은 문학작품이자 탁월한 문학평론이기도 하다. 국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시문학들, 특히 윤동주의 유명한 시선들을 글감으로 삼는다. 그러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꿈과 이상에 대한 도전, 밤하늘에 펼치던 순수에의 동경, 상상력이 무한히 확장되던 경이(驚異)의 세계에 이르는 지도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글쓰기와 글읽기에 막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되어줄 책이다.“황혼이 저물어야 밤이 오고, 그제야 별이 하늘에 떠오릅니다.”“고개를 들어 별을 보라”고 연설하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모습을 기억하시는지. 연인에게는 사랑의 증거, 철학자에게는 도덕의 원리, 때로는 미국의 성조기나 중국의 오성홍기처럼 국가의 가장 중요한 심볼로 받아들여지는 천공의 별은 인류의 영원한 꿈의 상징이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상상력의 고향이기도 하다.88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기획자, 《축소지향의 일본인》으로 대표되는 비교문화학의 거두, 여러 첨단산업 CEO의 멘토, 초대 문화부 장관 등 다방면을 누비며 활약했던 인물, 이어령. 그러나 역시 독자들에게 가장 오랫동안 익숙했던 이미지는 시인이자 문학비평가의 모습이 아닐까.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에서 그는 한국인의 문화유전자와 심성이 아로새겨진 ‘탄생과 육아’, ‘식문화’, ‘인공지능’, ‘제국주의와 동양’이라는 구체적인 테마를 다뤄 왔지만, 신작 《별의 지도》에서는 별로 표상되는 인간의 꿈과 이상, 그리고 문학적 상상력에 대해 이야기한다.저자는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해설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 시는 이별을 노래하는 시가 아닙니다’. 듣고 보면 실제로 그렇다, 미래의 일을 놓고 이야기하는 가정법(If)으로 쓰인 이 시에서 이별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별가라는 ‘선입견’이 우리를 특정한 사고의 틀 안에 가둬두고, 그 안에 담긴 열렬한 사랑을 보지 못하게 만든 것.이제까지와는 다른 무언가를 창조하려면, 스테레오타입을 초월해야 한다. 그러려면 자신만의 가치 기준을 가지는 것, 속세에 얽매이지 않는 판단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별의 마음’이라고 부르는 상상력이 그곳에서 나온다.그 별로의 여행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이어령은 자신이 일생에 걸쳐 기록해온 별의 항로도를 펼치며 동행을 제안한다. 이 항해에서 첫 번째 뮤즈 역할을 하는 시인, ‘단테의 베르길리우스’는 저 유명한 윤동주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가장 익숙하게 배운 시인 중 한 명이자, 가장 이상주의적인 시인이면서, 가장 서정적인 시인이기도 하다.‘우리는 왜 문학을 읽는가’에 대답이 될 책이어령이 윤동주의 손을 잡는 이유는 꼭 하늘로 향하려는 그의 올곧은 의지 때문만은 아니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고’,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가 아울러 가졌기 때문이다. 오직 ‘하늘’의 힘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단지 이상만 존재하는 이상주의가 이데올로기에 경도된 인간상을 낳은 것을 우리가 역사에서 자주 보아 왔듯이. 여기서 이어령이 발견하는 것은 천지인(天地人), 즉 하늘-땅-사람의 삼항 관계에서의 조화(harmony)다.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한편으로는 삶의 끌어내림에 저항하면서도 여전히 삶을, 자기보다 더 약한 이들의 삶까지 사랑할 줄 알았던 사람. 이어령은 바로 그렇기에 윤동주가 여성에게 사랑받는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평한다. ‘손뼉을 치듯’ 날개를 펴고 비상하려는 억압받은 사람들의 의지에 대해 저자는 한 장에 걸쳐 중요하게 다룬다. 저자가 영면 직전의 어느 인터뷰 기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보리처럼 밟힌 마이너리티(소수자)가 이끌 것”이라고 밝혔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다른 이들보다 더 현실의 끌어내림 속에서 사는 이들에게, 그것을 떨쳐 버릴 진취와 창의의 이념은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법이니까(앞서 호킹의 말이 특히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었던 이유겠다). 그런 마음을 가진 이들을, 저자는 시인이라고 말한다. 윤동주는 물론, 스티븐 호킹도, 안중근도,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도, 우주선을 탄 우주인들도, 그리고 별을 보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시인이라고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을 가지고, 풀잎의 괴로움을 가지고, 죽는 날까지 부끄러움이 없이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그래서 서로 눈과 눈을 마주치면서 별을 보고 하늘을 보는 여러분이 시인입니다.” _본문 166페이지⚫ 이어령의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소개소멸하지 않는 지성의 불꽃놀이! 채집 시대로부터 정보화 시대를 넘어가는 거대한 문명의 파도타기가 시작된다2022년 우리 곁을 떠난 이어령의 유작 시리즈, ‘한국인 이야기’ 그리고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는 총 10권으로 기획된 라이프워크다.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에는 자신을 돌아보기 마련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한국의 대표 지성’이라는 이름답게, 이어령은 과거, 현재, 미래의 한국인들로 시야를 넓혔다. 저자는 물론 한국인 하나하나의 얼굴이 살아있는 총체극, 이어령 생애 최후의 대작이다.‘방탄소년단’,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케이팝, 영화, 드라마 전방위에 걸친 한류 열풍 속에서 한국,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구촌 곳곳에서 뜨겁게 일어나는 중이다. 한국 바깥에서도 알고 싶어 하는 우리 문화의 개성과 저력을, ‘한국인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시선으로 조명한다. ‘생명자본’과 ‘문화유전자’ 두 키워드로 한국인의 미래상을 그리는 프로젝트다.생전 이어령 자신이 ‘백조의 곡’이라고 평한 ‘한국인 이야기’의 집필과 더불어 저자는 자신을 ‘이야기꾼’으로 정의했다. 책을 펴서 덮을 때까지 그의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물론, 그 안에 은하수처럼 펼쳐지는 지식의 폭과 깊이, 시공을 넘나드는 인문학적 통찰, 그리고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빛났던 탐구 정신에 여전히 감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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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 않은 길을 아쉬워 말지니 - 선택에 대한 탄식을 멈추고 오롯이 나아가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지 않은 길을 아쉬워 말지니 - 선택에 대한 탄식을 멈추고 오롯이 나아가라
    • 이규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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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인생길 위 수많은 선택지를 지나온 이여,그대의 선택은 분명 그 당시로서는 최선이었다!지금까지 살아온 길은 이미 정해진 길에 따라 시간이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한 것일까, 아니면 우리의 선택이 새로운 길을 꾸준히 만들어 이곳에 당도하게 된 것일까? 살다보면 운명 같은 순간들도 있겠지만 수많은 선택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고 하는 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이견이 없을 것이다.황금과도 같은 찬란한 선택들도 있었겠으나 삶이라는 것이 녹록지 않은 면이 있기에 때로는 그 선택이 커다란 좌절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때마다 우리는 후회하고 탄곡하며 그때의 선택을 부정한다. 그러나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이 최악이 아니라고 그 누가 단정할 수 있겠는가. 커다란 시련 앞으로 우리를 인도한 어느 날의 선택이 최악이 아닌 차악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그러니 그만 일어나 나아가야만 한다. 지나간 길은 다시 되돌아 갈 수 없으니 후회를 거두고 눈물을 닦으며 앞을 내다보아야 한다. 발걸음이 무겁고 누군가 뒤에서 잡아당기기라도 하듯 힘들겠지만 어느 날에는 그 모든 부정을 뿌리칠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면 또다시 마주하게 될 새로운 길을 기쁜 마음으로 계속 정진해 걸어갈 수 있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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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문화 여행 : 체코 (커버이미지)
    [역사]세계 문화 여행 : 체코
    • 케반 보글러 지음, 심태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02-19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 더 원만하게 맺으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일본, 중국, 터키, 포르투갈, 몽골, 스위스, 베트남, 이탈리아, 스페인, 홍콩, 쿠바, 그리스, 뉴질랜드, 이스라엘, 멕시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싱가포르, 모로코, 라오스, 아랍에미리트, 독일, 프랑스,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태국, 필리핀, 총 32편이 출간되었다.체코, 여러 시대를 거쳐 온 예술과 문화가 꽃피운 나라프란츠 카프카의 나라 체코! 정확한 명칭은 ‘체코 공화국’인 체코는 1993년 1월 1일 체코슬로바키아가 체코 공화국과 슬로바키아로 분리되면서 건국되었다. 건국일 기준으로 보면 체코는 대략 30년의 역사가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그렇듯 체코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프라하 성곽 축성의 역사만 보더라도 무려 10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시간의 흐름이 더해지고 더해져 지금의 체코가 있는 것이다. 체코와 체코인의 관습, 가치, 태도를 형성한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이 있었다. 유럽의 중심에 있는 체코는 내륙 국가이다. 면적은 8만㎢가 채 되지 않는데, 남한 면적보다 작다. 체코는 구석기 시대부터 인간이 살았던 곳이며, 면적에 비해 매우 다양한 지형적 특색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도 16곳에 달한다. 체코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수도 프라하를 통해 체코에 입국한다. 2020년 기준으로 프라하 수도권 지역 인구는 270만 명이며, 인구 10만 명이 넘는 주요 도시에는 브르노, 올로모우츠, 오스트라바, 플젠 등이 있다. 체코의 공식 언어는 체코어로 서슬라브어파의 서방군에서 체코-슬로바이아어군에 속한다. 또한 체코에는 여러 시대에 걸친 수많은 건축가와 예술가의 건축 유산이 풍부하게 남아 있다. 바로크, 고딕, 르네상스 양식과 고전주의, 분리주의, 모더니즘과 함께 어우러진 건물들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하루는 하늘 높이 솟은 중세 시대 첨탑을 감상하고, 다음 날에는 현대 미술 지구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체코를 방문하는 목적이 관광이든 비즈니스든, 혹은 그 무엇이든 방문국을 잘 이해하고 그 나라의 방식을 알아갈 때 훨씬 더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세계 문화 여행_체코』을 통해 체코의 역사와 종교, 가치를 배워 체코의 정서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일상생활과 사교생활, 소통에 관한 부분은 체코의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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