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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년 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69년 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 라미 현 (지은이)
    • 마음의숲
    • 2022-02-2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사진작가 라미의 첫 에세이!한 번 들으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용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다화합보다는 갈등이 보도되고, 역사보다는 정보의 가치를 중시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세대 간의 갈등 문제는 매 순간 존재하던 담론이지만, 오늘날 그 갈등이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특히 다른 국가보다 사회적 변혁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던 한국에서 ‘세대’는 더욱 면밀하게 세분된다. 참전용사 세대, 산업화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Z세대까지. 세대를 구분 짓고 특성을 분류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기 쉽다. 그 결과 윗세대의 조언과 기록된 역사는 ‘낡고 지루한 것’이 되어버렸다.세대 간의 이해가 부족해진 요즘,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떠난 젊은 사진작가가 있다. 이 책의 저자 라미 현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받들고, 윗세대의 조언과 기록이 다음 세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참전용사가 증언하는 ‘생생한 전쟁사’를 기록하여 전달한다는 숭고한 생각으로 저자는 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 저자가 기록은 교과서에서 보았던 지루하고 딱딱한 전쟁사와는 다르다. 영웅의 후일담 혹은 꼰대의 ‘나 때는’으로 시작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참전용사의 이야기는 한 사람의 드라마다. 그리고 드라마의 갈등이 결국 해소되듯, 치열하고 생생한 참전용사의 기억에서 우리는 세대 갈등을 봉합할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은 ‘애국’이라는 표현 자체를 ‘낡은 것, 꼰대스러운 것’으로 쉽게 생각하곤 한다. 나라가 없는 서러움을 겪은 사람과 나라의 보호가 당연했던 사람의 마음가짐이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애국’에 대한 그들의 간절함과 진정성이 쉽게 폄하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_<온몸으로 애국하는 마음> 중에서 ▶ 전쟁도 결국 사람의 일이었다전쟁은 인간이 만든 가장 큰 재앙이다. 그래서인지 전쟁은 각종 매체에서 심각하게 다루어졌다. 사실 전쟁터는 사람이 다치고 죽으며 무수한 세계가 파괴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전우애, 생존 의지 등 새로운 가치가 솟아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절망적인 사건와 끔찍한 장면을 나열하는 기존 전쟁사의 문법을 따르기만 하지 않는다. 참전용사들이 전쟁에서 경험했던, 때로는 웃음이 새어 나올 정도의 사건이 곳곳에 수록되어 있다. 그날 테드의 비행기는 평양에 폭격을 퍼붓고 오다가 대공포에 맞은 것이었다. 공중에서 비상탈출하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테드는 거부했다. 탈출을 잘못했다가 무릎이 손상되어 다시는 야구를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다행히 착륙한 그는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밟아 발목이 살짝 부은 것 외에는 상처 하나 없었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겨우 탈출한 테드에게 어떤 병사가 다가오더니 사인을 요청했다고 한다. 테드는 그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내뱉었다고.“어떤 미친놈이…… 그 상황에서 사인해달라는 것이 믿어져?”_<전쟁도 결국 사람의 일> 중에서40년 만에 첫사랑을 다시 만난 사람, 20년 전 친구를 찾기 위해 남의 나라 신문에 광고를 낸 사람, 롤스로이스보다 기아 차가 더 좋다는 사람……. 그들은 모두 참전용사였다. 저자는 참전용사를 ‘전투의 공간’에 덩그러니 세워놓지 않는다. 세심하고 꼼꼼한 인터뷰로 그들의 삶을 ‘한 명의 인간’으로서 더 폭넓게 조명한다. 참전용사들을 뒤덮었던 전쟁의 그림자 사이에 숨은 한 줄기 빛을 발견하는 것처럼. 더욱 도드라진 ‘인간적인’ 메시지는 독자의 삶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스며든다.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폭소를 터트렸다. 전쟁에는 참혹함만 깃들어 있는 것이 아니었다. 농담도 사랑도 전쟁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전쟁도 결국 사람의 일이었다._<전쟁도 결국 사람의 일> 중에서▶ 기록은 새로운 역사를 발굴하는 일저자는 참전용사들이 옆집 할아버지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다가도, 막상 그들의 사진을 찍으면 눈빛에서 전장의 싸늘함을 읽어낸다고 고백한다. 당연하게도 전장에서 겪은 슬픔이 기쁨을 압도하기 때문일 것이다. 죽음을 코앞에서 목격한 그들은 죽음을 경험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이 ‘간접 체험’의 힘은 강력하다. 겪어본 적 없는 거대한 슬픔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우리는 삶의 가치를 되새긴다.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마주한 저자는, 그들이 전투에서 살아 돌아온 생환자이지만 역사의 승리자가 아님을 몸소 느낀다. 그러나 역사는 승자들만의 것이 아니다. 기록이 남는 한 누구나 역사가 된다. 잊히지 않고 무사히 역사가 된 기록은 다음 세대에 어떻게든 메시지를 던진다. 반전反戰, 자유, 평화 등 잊지 말아야 할 인류의 가치를 길어 올릴 수 있다. 저자는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발굴한다. 이 사소하다면 사소한 기록이 인류의 유산이 되리라는 사실은 의심할 필요도 없겠다. 나는 이 프로젝트를 언제쯤 마칠 수 있을까. 아직도 숱하게 남아 있을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을 모두 찾아뵈어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을까? 비록 완수하겠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힘닿는 데까지 해야겠다는 다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서로 닮아 있는 듯하면서도 다른 용사분들의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커다란 사건이고 역사이다.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꿨던 그 역사들이 차곡차곡 쌓여 기억된다면, 인류의 발걸음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꿔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새로운 역사를 찾아 나선다._<새로운 역사를 찾아 나선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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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 김우석 (지은이)
    • 필름(Feelm)
    • 2022-02-24

    “너는 너의 시간 속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고 있다고. 여름이 오기 전 꼭 말해주고 싶었다.”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자주 내가 싫었던 날들의 기록“질문은 늘 나를 향해 있는데, 나는 내가 아닌 타인을 통해 답을 찾으려고 했다.”『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는 김우석 작가의 첫 번째 산문집으로, 빛이 보이지 않는 긴 방황 속에서 흔들리고 부딪히며 불안했던 완전하지 못한 마음의 문장들을 담고 있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다. 그 불완전함이 때로는 걸음을 멈추게 하고, 눈물짓게 하고, 후회와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저자는 “성장은 아픔 속에서 위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밑으로 깊어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결국 온전하지 못한 시간을 모른 척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반드시 내가 나로서 깊어지는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라 말한다.매순간 마음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 걷고 걸었는데도, 도착지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혹시 길을 잃은 것은 아닌지, 갈림길에서 잘못 선택한 것은 아닌지, 때때로 불안한 마음이 걸음을 멈칫하게 만들고 확신할 수 없는 내일의 막막함에 오늘을 망치고 만다. 하지만 저자는 불안정한 시간 속에서도 지금 이 순간의 일상에 집중하며 순간의 소중함을 기록한다. 결국 모든 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남겨지는 것임을, 그래서 더 애틋함을 깊이 있는 문장과 따뜻한 온도로 전한다. 결국 우리는 서로 위로와 마음을 주고받으며 다시금 살아낼 수 있는 존재임을, 저자의 문장을 통해 깨닫게 된다.“열심히 살았으나 중요한 것을 놓치면서 산 것은 아니었나, 못내 아쉬움이 파도처럼 밀려왔지만, 살아내느라 참 애썼다는 말로 아쉬움을 밀어냈다. 누군가 그것이 포기와 다를 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는 것이었다고 답해줄 것이다.”“사랑할 준비가 되었다는 사람은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것을.”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며 오롯이 마음을 쏟는다. 또 주변 사람을 위해 선의를 베풀고 정성을 들인다.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마음을 쏟는 일은 왜 이리도 힘들까. 저자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될 기회는 주지 못했다”고 말하며, 오롯이 혼자가 되어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다른 누군가 역시 깊이 있게 사랑할 수 있게 되듯이, 관계도 중요하고 사랑도 중요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자신이 우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이 조금씩 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시간을 간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시간 안에 사람을 담았으면 한다.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내 삶 곳곳에 흔적을 남겨줬으면 좋겠다. 기억을 추억으로 간직하는 그런 사람으로 그들에게 기록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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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식당 - 상처를 치유하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감정식당 - 상처를 치유하는
    • 이서원 (지은이)
    • 가디언
    • 2022-02-24

    나에게 상처를 주는 10가지 감정 관리법,세상 유일무이한 &lt;감정식당&gt;에서 맛보세요오늘도 우리는 감정을 요리하지 못해 우왕좌왕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쓰디쓴 지옥과 케이크처럼 달콤한 천국을 오간다. 우리에겐 우리를 지배하는 감정을 어떻게 요리하는지에 대해 가르쳐 준 부모도 선생님도 학교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레시피로 감정을 요리하기만 하면 ‘맛있는 하루’가 만들어진다. 싱싱한 감정 재료일수록 삶은 더 생생한 맛을 낸다. 저자는 조금만 상해도 나를 힘들게 하는 열 가지 재료(불안, 두려움, 조바심, 분노, 우울, 미움, 시기, 열등감, 죄책감, 후회)를 골라 레시피를 제공한다. ‘불안’과 ‘두려움’은 우리가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가장 많이 만나는 아픈 감정이다. 코로나가 얼른 사라지길 바라는 ‘조바심’도 자주 만나게 되는 고통스러운 감정이다. 세상도, 일도, 관계도 내 맘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분노’와 ‘우울’은 우리를 힘겹게 만든다. 남보다 잘나가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미움’. ‘시기심’, ‘열등감’ 또한 우리를 괴롭힌다. 잘살고 싶은데 발목을 잡는 ‘죄책감’과 ‘후회’도 우리를 자책하게 만든다.상처를 주는 이 열 가지 감정을 차례로 요리하다 보면 일상이 조금씩 반짝반짝 빛을 내게 된다. 최고의 감정 셰프가 되는 방법을 이 책에서 함께 확인해 보자.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곳,당신을 &lt;감정식당&gt;으로 초대합니다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운 감정. 불안, 우울, 열등감, 후회…. 하지만 이 감정들이 사실은 나를 살게 하기 위한 감정들이라면? 우리는 이를 고통스럽게만 남겨두어선 안 될 것이다. 감정은 무엇이 됐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존재한다. 어두운 골목을 혼자 걸어가는데 누군가 뒤에서 쫓아오는 느낌이 들 때, 불안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불안이라는 감정이 있기에 온몸이 긴장하게 되고, 여차하면 달아날 준비를 할 수 있다.고통스러운 감정도 나를 살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제 이 감정들의 ‘주인’이 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감정식당의 셰프’라고 칭하는 저자 이서원은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지듯, 감정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가령 쓰디쓴 맛이 나는 불안도 잘만 요리하면 계란말이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렇게 감정을 맛있게 요리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순간이다.불안, 두려움 우울…혹시 참고만 계신가요?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우울. 우리가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 취업난에 경영난, 거기에 덮친 코로나까지. 일상을 휘감고 있는, 이름만 들어도 숨이 막히는 이 감정들, 그저 참으면 되는 걸까?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는 생각만으로 버티기엔 이 감정들이 주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서점에서 ‘불안’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불안으로 고통받는 독자를 위한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매년 ‘우울’로 고통받는 우울증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참기만 하면 되는 걸까?분노, 미움, 열등감…터트리고 후회한 적 없으세요?언제부터인가 뉴스나 기사에서 분노 조절에 실패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사례가 쏟아져 나왔다. 참지 못해, 컨트롤하지 못해 타인을 해치는 일이 발생할 만큼 분노의 파급효과는 크다. 누군가를 미워해서, 누군가를 향한 열등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범죄 또한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감정을 과도하게 표출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된다. 감정의 표출이 오로지 자기에게만 향한다면 모르겠지만, 보통 감정의 표출은 타인을 향하기 마련이다. 타인을 상처입힐 만큼 감정을 터트리는 것, 누가 봐도 올바른 행위가 아니다.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들참지도 터트리지도 말고, 표현하세요결국, 감정은 참아도 문제, 터트려도 문제가 된다. 참으면 스스로를 망가트리고, 터트리면 타인을 망가트린다. 이제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터는 내 마음대로, 자유자재로 감정을 ‘요리’해보자. 이 요리는 결국 ‘컨트롤’을 의미한다. 내가 느끼는 현재의 감정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왔는지, 그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그다음 적절한 대처 방안을 실천하면 고통스럽던 감정도 어느새 결국 견딜 만한 수준이 된다. 견딜 만한 수준이 된 후에는 이를 적절하게 ‘표현’하면 된다. 가령 화가 날 때, 무작정 윽박지르며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화난 내 심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나는 이래서 섭섭해, 억울해. 이렇게 표출이 아닌 ‘표현’을 하면 나와 남을 모두 살리는 화가 된다.표현하기 위해선 결국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감정의 컨트롤은 ‘감정요리’이다. 최고의 맛을 내는 황금레시피를 통해 이 책의 독자가 스스로 감정요리의 셰프가 되었으면 한다. 음식 맛집 황금레시피는 백종원의 &lt;골목식당&gt;에서, 감정 맛집 황금레시피는 이서원의 &lt;감정식당&gt;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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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 - 멘탈이 강한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9가지 감정낭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 - 멘탈이 강한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9가지 감정낭비
    • 임경미 (지은이)
    • 미래북
    • 2022-02-24

    “나는 왜 내 감정에 이토록 휘둘릴까?”알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는 법불쑥불쑥 찾아오는 우울감, 기분 나쁨, 공허함, 무기력함 등 장기적인 코로나 환경으로 인해 감정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늘어나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왔다고 해서 그냥 무시하는 것도 답이 아니고, 하루 종일 기분 나쁜 감정 속에 빠져 있는 것 또한 답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럴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조건 타인을 배려하고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게 전부라 여겼던 저자가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예민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어떻게 풀며 해소해 왔는지를 차근차근 겪어간 과정을 담은 책 『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내 안에서 만들어진 내 감정인데, 왜 우리는 이토록 그것에 휘둘리고 고통스러워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그것에 대해 각자가 명확한 답을 얻어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란다.사소한 일들에 멘탈이 무너지기 쉬운 시대,스스로를 지치게 하는 감정 낭비에서 벗어나라!멘탈이 강한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9가지 감정 낭비매사 예민하게 반응할수록 피곤해지는 건 자신임을 깨달은 저자는 감정에 대해 이해해보기로 결심했다. 결국 감정 자체는 아무런 잘못이 없음을 알게 되고, 그동안 감정을 원망해왔던 자신을 직시했다. 감정을 제대로 다루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기분을 망치는 감정을 억누르고, 무시하고, 미워했던 것이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나자, 스스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느끼게 되었고, 남보다 예민한 감정을 가졌다는 점에 감사하기까지 했다. 누구나 알 수 있다. 감정이라는 것은 나를 보호하는 일종의 신호이며 녀석을 잘 다독이고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늘 언제나 감정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좋다, 나쁘다’로 제한하지 말고 그저 있음을 가볍게 인정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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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 - 타인의 말, 행동, 기분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는 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 - 타인의 말, 행동, 기분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는 법
    • 충페이충 (지은이), 이신혜 (옮긴이)
    • 유노북스
    • 2022-02-24

    타인의 말, 행동, 기분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는 법_나와 타인, 상황을 마주하고 인정해야 한다유리멘탈, 회유형 성격, 안정감 부족, 사회불안 장애, 갈등 회피, 거절 무능력자… 당신도 이런 문제들로 고민하고 마음의 에너지를 소모한 탓에 기진맥진한가? 아이를 나무라는 부모, 고양이를 걷어차는 아이, 상담원에게 폭언을 퍼붓는 고객, 부하 직원을 꾸짖는 상사… 당신도 부정적 감정이 쉽게 전달되고 또 자극받는가? 최고의 상담 심리사이자 심리 전문가 충페이충은 지난 10년 동안의 마음 트레이닝 노하우를 집약시킨 이 책을 통해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 타인의 말, 행동, 기분, 감정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는 법을 전한다. 내 탓만 하며 자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 탓만 하며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 본질은 같다. 원인과 책임을 한쪽으로 몰아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는 데엔 자신과 타인과 상황이 모두 맞물린다. 더 좋은 상황을 만들고 싶은가? 자신이든 타인이든 상황이든 하나만이라도 바꿔 보자. 자책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 문제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타인의 환심을 사려는 데 혈안인 ‘회유형 성격’이 심각한 사람은 ‘네가 잘돼야 내가 편해, 네가 잘 안 되면 내 책임이야’라는 생각에 머무르는데, 타인의 감정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모님이 기분 나쁘거나 실망했을 때마다 벌을 받고 혼났던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인데,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니 용감하게 욕구를 인정해 보는 게 어떤가. ‘나는 네 사랑이 필요해, 네가 날 싫어할까 두려워.’‘관계’에 있어 유년기 경험은 절대적이다. 유년기에 부모님을 대하던 태도로 타인을 대하는 것이다. 부모님, 특히 엄마는 양육 스타일에 따라 강하거나 약하거나 평등한 엄마가 있을 테고 양육 태도에 따라 차갑거나 위험하거나 든든한 엄마가 있을 테다. 그런데, 타인은 엄마와 다르다. 가설을 한쪽으로 치우고 타인의 진실한 모습을 발견해 이해하는 순간부터, 유대감을 형성하며 감정의 싹을 틔우고 진정한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는 도망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와 타인과 상황을 마주해선 인정해야 한다고 명쾌하고 확실하게 말한다. 애써 외면했던 삶의 단면들에서 통찰력을 길어 올리는 저자의 능력이 탁월한 바, 책을 읽으면 ‘난 정말 대단해’라며 강철멘탈이 부여되는 신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왜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는가_나를 자극하는 부정적 감정들분노와 비난으로 공격받으면 어떻게 반응하는가? 억울해하는가, 맞받아치는가, 회피해 버리는가, 소화해 버리는가. 대화할 때 어색한 순간이 오면 어떻게 행동하는가? 담담하게 침묵하는가, 긴장하며 침묵하는가, 혼자 들떠 나서는가, 영혼 없는 대화를 계속하는가. 부정적 감정들에 억울해하거나 회피하는 이들, 대화를 나눌 때 어색한 순간이 닥치면 긴장하며 침묵을 지키거나 영혼 없는 대화를 억지로 이어나가는 이들은 이 책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를 읽어야 한다. 단단하지 못한 마음으로 이리저리 휘둘리곤 감정이 상처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타인의 감정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게끔 연습시켜 준다. 우리는 왜 타인의 말, 행동, 기분에 쉽사리 휘둘리는 걸까?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이다. 부모가 아이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지 못했을 때, 아이는 결핍감과 무력감을 느낀다. ‘네가 필요해, 나 좀 봐 줘, 날 위로해 줘, 날 도와줘’라는 속마음이 부정적 감정으로 표출되어 마음을 흔든다. 하물며 부정적 감정은 강한 쪽에서 약한 쪽으로 흐르니, 마음이 튼튼하지 못한 사람은 흔들리기 쉽다. 자신보다 약한 대상에게 분노나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현상을 심리학 용어로 ‘고양이 걷어차기 효과’라고 하는데, 아이가 부모에게서 받은 분노를 애꿎은 고양이에게 푸는 것이다. 이럴 때 남의 분노를 소화할 의무는 없다. 필요하면 받아 주고, 필요 없다면 떠나라.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법_자기긍정과 외부긍정을 조화시켜라멘탈이 쉽게 부서지고, 순응하기만 할 뿐 거절하지 못하며, 사랑만 받고 싶을 뿐 미움받을 용기는 없고, 갈등이 생길까 봐 하염없이 두려움에 떨며,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당신에게 아무도 상처 줄 수 없을 만큼 단단한 마음을 선사하고 싶다. ‘나’를 들여다보자. 완벽한가? 훌륭한가? 안정감 있는가? 이상적인가? 그렇다면 이 책을 볼 필요가 없을 테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당신은 이 책이 주요한 해답이 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될까? 속 시원하면서도 정확한 답이 있을까? 봐 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난 정말 대단해’라며 자기긍정을 위해 내가 나를 치켜세우는 게 능사일까? 아니다, 우리는 타인의 호감을 먹고 산다. 아기는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지만 부모님의 무한 사랑을 받고 안정적인 자기긍정감을 가지게 되듯,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자기긍정의 개념을 확립하기 위해선 타인으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아야 한다.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자기긍정’은 ‘외부긍정’을 온전히 받기 위한 준비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감정을 책임지려 하지 말라. 외부의 긍정적 감정을 온전히 받되, 외부의 부정적 감정은 철저히 선을 그어야 한다는 뜻이다. ‘감정적 격리’라고 하는데, 타인의 부정적 감정이 나에게 머무르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도록 하는 것이다. 당신에게 필요 없는 사람이라면 멀리하거나 반격해도 좋다. 하지만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참고 견뎌야 한다.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과 음식을 제공받기 때문에 화를 참고 견뎌야 하듯, 직원은 사장이 월급을 주고 일자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온갖 일을 감내해야 하듯, 학생은 학교에 계속 다녀야 하니까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하듯, 연예인은 팬들의 성원이 필요하기에 뭐든 잘 받아 줘야 하듯 말이다. 이기주의자도 사랑받는 심리 기술_성숙한 관계를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버지니아 사티어는 가족상담운동의 선구자이자 가족치료교육의 어머니로 불리는 심리학자이다. 저자 충페이충은 중국을 대표할 만한 사티어 연구가로, 최고의 심리 상담사이자 심리 전문가 그리고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 보면, 그가 말하는 관계 심리 기술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 사랑을 즐기고 상처를 감당하라․ 사랑받고 싶으면 자세를 낮춰라․ 훌륭한 척하지 않아야 친밀해진다․ 나와 가까이하고 타인과 거리두기관계 짓는 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바뀌어 있는 삶이 앞에 놓여 있을 것이다. 사랑하고 싶고 친밀해지고 싶지만 상처를 두려워하고, 사랑을 어떻게 주고받아야 할지 모르며, 관계의 본질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적확한 말을 건넨다.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되, 타인에게 미루고 날 위한 요구를 그만둬라.’균형 잡힌 관계 심리 기술의 핵심으로, 나를 무조건 사랑하는 이기주의자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거리를 두는 성숙한 관계를 지향해야 한다는 걸 제시한다. 그럴 때 비로소 사랑받을 수 있다고 말이다.이 책의 독특하고 시원시원하면서도 파격적인 심리 기술들을 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여 추구하다 보면, 어느새 윤택하게 바뀐 삶을 발견하게 된다. 책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하나하나 짚어나가면서 나를 돌아보고, 대입해 보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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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 소설가의 쓰는 일, 걷는 일, 사랑하는 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걷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 소설가의 쓰는 일, 걷는 일, 사랑하는 일
    • 오가와 요코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티라미수 더북
    • 2022-02-24

    “소설을 쓰는 한아니, 살아 있는 한 저는 산책을 하겠지요.”마음의 환기가 필요한 오늘, 오가와 요코가 전하는 46편의 특별한 위로소설을 쓰다가 피곤해질 때, 기분 나쁜 일이 있었을 때, ‘아, 그래. 산책을 하면 되지’ 하고 중얼거리고는 선크림을 바르고 집을 나섭니다.독특한 상상력과 기품 있는 문체로 세계 문단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오가와 요코의 국내 첫 산문집이 출간됐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작가를 이번 산문집에서는 한층 더 가깝고 너르게 만나볼 수 있다. 소소한 일상의 단편을 독자적인 시선으로 포착하고 상상력을 가미해 따뜻하고 담백하게 풀어내는 작가 고유의 스타일은 에세이에서도 여전하다.《걷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는 크게 ‘소설가로서의 글쓰기, 일상의 회복으로서의 산책, 가족을 포함한 여타 생명에 대한 사랑’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이뤄져 있는데 특히나 작가의 반려견인 래브라도 ‘러브’와의 산책이 인상적이다. 오랫동안 곁을 지킨 애견 러브와 산책하며 일상의 잔잔한 리듬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아우른다. 글쓰기나 삶의 무게가 버겁게 다가올 때 산책은 작가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약이 되어준다. 타박타박, 가만가만, 산책의 담담한 리듬감을 닮은 책은 요즘처럼 마음이 답답한 시기에 우리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어준다. 해설을 쓴 소설가 쓰무라 기코쿠의 말마따나 “슬픔과 불안의 바다에 빠지기 전에 마음을 살며시 뭍으로 되돌리는 듯한 평온한 균형감각”이 담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흔들림 없는 나날을 이어갈 기운이 찾아온다. 책을 덮는 순간, 근심 걱정은 옅어지고 다 괜찮아질 거라는 따뜻한 위안이 마음을 채운다.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산책한 걸음에 생각의 매듭이 스르륵 풀리고,한 걸음에 수런거리는 마음이 고요해진다뭔가 꽉 막힌 듯 잘 풀리지 않을 때, 수렁에 빠진 듯 옴짝달싹못할 듯한 기분이 들 때, 슬픔과 무력감에 침잠해갈 때는 마음의 환기가 필요하다. 여기서 잠시 벗어남으로써 오히려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감각. 아마도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이유도 거기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산책은 짧은 여행의 역할을 수행한다. 걷다 보면 어수선한 감정, 꼬여버린 상황, 마음의 웅성임을 한 발 떨어져 차분히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걸으면서 늘 지금 쓰다가 막힌 소설의 상태를 정리하고, 다음 장면에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정하곤 했어요. 또는 혼란스러운 현실의 문제를 풀었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결론을 이끌어내곤 했습니다.작가는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산책을 한다. 이는 반려견 러브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했다. 대중적인 인기와 더불어 문학적 성취까지 손에 넣은 작가지만 여전히 소설 앞에서 그는 한없이 작아지고 고민한다. 그리고 산책을 하면서 그 고비를 가볍게 툭툭 털어 넘기고 묵묵히 다시 소설 앞에 앉는다. 이러한 모습을 보는 사이, 읽는 이 역시 어렵고 힘들고 지지부진해서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때에도 어떻게든 계속해보겠다는 생각을 슬며시 하게 된다. 마음속에서 삶을 긍정하는 순한 에너지가 생겨난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쓰든전부 소설이 된다.”짧은 산문이 선사하는 풍성한 감성세 살 난 조카아이의 책 읽기, 벌레 먹은 양배추, 어린 시절 앞머리를 한 오라기도 남기지 않고 꽁꽁 묶어주셨던 어머니……. 작가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에서 건져낸 글감을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문체로 풀어내, 독자의 마음에 곧바로 뭉클하게 안착시킨다. 작가 특유의 감수성과 단정한 문장으로 가득한 46편의 글은 하나하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깊은 충족감을 준다.|| 소설가의 쓰는 일∘∘∘새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날아오르는 기적을 글로 쓰고, 거기에 제목을 붙여 보존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내게도 번듯한 역할이 있다, 하고 생각된다. 그리고 또 쓰다 만 소설 앞에 앉는다.언어에 대한 생각, 몇몇 소설의 발상과 기원, 글 앞에서 갖게 되는 한없이 겸손한 자세와 두려움 등 책에는 ‘쓰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마감을 앞두고 아무것도 못 쓰고 백지 그대로 책이 인쇄되는 모습을 상상하는 에피소드 등에서는 작가가 여전히 쓰는 일을 얼마나 조심스러워하는지, 그러면서도 쓰는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여실히 드러난다.|| 소설가의 걷는 일∘∘∘어느 틈엔가 ‘언짢음’은 조그만 자갈돌만 하게 뭉쳐졌다. 두서없었던 것이 손바닥에 쥐어질 만큼 조그맣게 응축된 것이다. 걷는 리듬에 맞춰 데굴, 데굴, 가슴뼈 사이에 굴러다닌다.《마음》이나 《노르웨이의 숲》 같은 산책문학이라고 명명할 만한 다양한 책 이야기부터, 반려견 러브와 산책하던 밤,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언짢았던 기분이 조그맣게 정리되었던 일 등 산책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경쾌하면서도 기분 좋은 리듬감을 선사한다.|| 소설가의 사랑하는 일∘∘∘지칠 대로 지쳐 집에 돌아오면, 러브가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 밥도 제대로 얻어먹지 못하고 산책도 못 한 채 계속 방치되어 있었는데 불평 한마디 없고, 기다리다 지친 모습도 아니고, 오히려 ‘무슨 일이 있나요? 괜찮아요?’ 하는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고는 꼬리를 흔들어주었다.책에는 애견 러브, 어머니, 아버지, 키우는 새, 벌레 등 생명에 대한 이미지가 가득하다. 세월이 흘러 작가 역시 나이가 들고, 아버지는 치매를 앓고 어머니는 누워만 지내는 생활을 하고, 반려견 러브도 나날이 노쇠해져간다. 그러나 작가는 ‘모든 것이 순서대로’라며 상실 앞에서도 의연하다. 담담한 그 문장 속에서 오히려 생명에 대한, 생에 대한 가없는 사랑이 느껴진다.“좋은 날만 있진 않겠지만, 어쨌든 산책이 있잖아요.”산책의 리듬을 닮은, 부드럽고도 단단한 글《걷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는 <마이니치신문>에 월 1회, 4년간 연재한 글에서 시작됐다. 연재 당시 코너의 제목은 <낙이 있으면 괴로움도 있고(楽あれば苦あり)>. 그 말 그대로 생은 실로 찬탄할 만큼 아름답지만, 때로 한탄할 만큼 버겁기도 하다. 살다 보면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지나간 일에 대한 회한으로, 또 이런저런 자질구레한 현실의 문제로 휘청거리는 날이 참 많이도 찾아온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것을 잃고 또 잊는다 해도 사랑하고 또 살아가는 일을 멈출 수는 없는 법. 일상을 받쳐줄 작은 장치 하나만 있어도 무너지지 않고 아름다운 생을 완성해나갈 수 있다. 이를테면 산책처럼.“이 책을 읽는 동안,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장소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 그대로, 상심 많은 날 책에서 고요하면서도 속 깊은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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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 이연 (지은이)
    • 미술문화
    • 2022-02-24

    그림을 그리는 기술보다도그리는 마음을 이야기하는 크리에이터,53만 구독자에게 그리는 삶을 선물한그림 유튜버 이연의 첫 번째 책이연은 5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독보적인 미술 크리에이터이다. 거침없는 그의 손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멋진 드로잉 한 점이 완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그토록 많은 이들이 그의 영상을 찾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비싼 장비를 쓰는 것도, 극적인 연출이 있는 것도 아니다. 도대체 그의 덤덤한 어투 어디가 구독자들의 간절함을 건드리는 걸까?&lt;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은 당신에게&gt;, &lt;무기력증에 효용 있는 몸부림&gt;, &lt;나만의 개성을 만드는 방법&gt;, &lt;열등감에 대처하는 방법&gt;... 영상을 훑어보면 의문은 쉽게 해소된다. 이연은 그리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삶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는 창작의 동력을 기술보다도 마음에서 찾는다. 마음만이 지속성을 보장하며, 지속할 수 있다면 기술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이다. 단번에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비법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리는 삶을 바랐던 이라면, 그의 든든한 조언을 나침반 삼아 예술의 세계를 항해할 수 있을 것이다.53만 구독자에게 그리는 삶을 선물한 이연이,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을 통해 더 많은 시작을 응원하려 한다. 글과 그림, 영상으로 꾸준히 전해왔던 진심을 책 한 권에 눌러 담았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그림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마법 따위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에는 망설여왔던 첫걸음을 뗄 수 있으리라. 그리고 이는 예술가를 꿈꾸는 이뿐만 아니라, 삶이라는 고유한 예술작품을 완성해야 할 책임이 있는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다.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까?나만의 고유성을 발견하는 법지금은 어떤 장면이든 자신의 선으로 산출할 수 있는 저자 또한 그림을 잃는 경험을 했다. 오히려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가장 열성적으로 배우던 시기에 말이다. 지겨운 입시를 거쳐 미대에 입학해 교수님이 하라고 하는 바를 착실히 따르면 본인의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마냥 성실하게 그림을 그려왔던 저자는, 졸업 후 무엇을 그려야 할지 알 수 없게 된 자신을 발견한다.저자가 선으로 된 드로잉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자신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고 나서이다. 빈 종이를 앞에 두고 스스로의 취향과 그리는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비로소 그려지길 기다리고 있던 그림이 저자를 찾아왔다. 즉 저자의 스타일에는 단순히 그가 다양한 기관에서 배운 그림의 기법만이 아닌, 그가 걸어온 삶의 궤적 모두가 관여하고 있다.이것이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이 그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이다. 이에 저자는 “그림을 잘 그리는 법에 빗대어 자꾸 삶을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그림이나 수영이나 글쓰기나 삶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물의 저항을 거부하는 이가 아니라 이용하는 이가 수영을 잘한다. 마찬가지로, 꿈으로 유영하기 위해서는 삶의 저항을 이용해야 한다. 저자에게 현실은 걸림돌이 아니라 꿈으로 도약하기 위해 디뎌야 할 발판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잘 그리기 위해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외로운 창작의 과정을 지탱해줄따뜻하고 담백한 문장들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이런 생각도 했다. ‘또 내 자서전의 에피소드가 풍부해지고 있구나.’참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지만 그런 마음들이 꽤나 도움이 된다._본문에서이연이 오래도록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은 저자인 그 자신의 그림과 닮아 있다. 얼핏 쓱쓱 그은 것 같지만, 사실 그의 드로잉은 살아오며 축적한 사유와 경험을 가감한 결과이다. 마찬가지로 얇고 가벼운 이 책 안에는 이십 년 넘게 그림을 그리며 다져온 마음이 농축되어 있다. 책의 구성 또한 ‘준비’, ‘관찰’, ‘그리기’, ‘다듬기’로, 그림을 그리는 순서와 같다. 외로운 창작의 과정을 지탱해줄 따뜻하고 담백한 문장들을 담았다. 모두가 마음속에 선연히 자신만의 드로잉을 그리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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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성취하는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25년 경력의 브레인트레이너가 쓴 뇌가소성의 모든 것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결국 성취하는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25년 경력의 브레인트레이너가 쓴 뇌가소성의 모든 것
    • 김대영 (지은이)
    • 슬로디미디어
    • 2022-02-24

    두뇌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뇌가소성이다!뇌에 답이 있다. 뇌의 원리를 알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다. 물질 만능주의에서 가치 있는 것을 자신으로부터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변화하려고 노력한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삶도 누릴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바로 뇌가소성을 증진시켜야 한다. 인간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타고난 지능이 뛰어나도 반복을 통해 습관화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선천적인 유전보다 후천적인 경험과 환경이 중요하다는 후생 유전학이 주목받고 있다. 뇌가소성으로 신경회로를 연결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몫이다. 뇌가소적인 삶에 초점을 맞추고 경쟁과 비교의 시스템에서 한 발 떨어져 삶을 바라보자.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변한다.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내면을 바라보자. 불필요한 경쟁, 불신으로 자신을 무시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4장으로 나뉜 이 책은 1장에서는 인류 진화의 최고의 산물인 뇌가소성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 장에서는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구 최고의 생명체로 우뚝 선 인간에게 왜 뇌가소성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2장에서는 뇌가소성을 위해 알아야 할 뇌의 구조와 기능을 소개한다. 생물학적인 용어가 아니라 살아 있는 삶의 뇌와 만난다. 성인이 될수록 뇌는 변할 수 없다고 했으나 영상기술의 발달로 최근 다양한 연구가 나오고 있다. 3장에서는 뇌가소성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기적의 뇌 물질이라는 뇌유래신경성장인자는 적극적인 움직임, 충분한 수면, 영양가 있는 음식을 통해 발생한다. 뇌유래신경성장인자는 뇌가소성을 일으키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최근 주목받는 명상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4장에서는 뇌가소성을 활용하여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의식이나 지혜의 성장은 인간의 발전을 위하여 유익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BTS가 배운 뇌 교육의 핵심을 소개한다. 최근 뇌 과학에서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뇌파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뇌에 답이 있다. 뇌의 원리를 알면 가능하다.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지치고 힘들더라도 용기를 내야 한다. 우리는 지구라는 공간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모두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을 읽는 당신도 뇌가소성을 배워서 삶을 스스로 즐겁게 개척하기를 바란다.BTS도 뇌가소성을 배웠다?인간의 뇌는 성인이 되면 신경세포가 줄어든다?지금 당장 뇌가소성을 배워서 삶을 즐겁게 개척하자! 과학이 발달하면서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현대인의 삶은 무한경쟁이라는 궤도에 올라 더욱 힘들고 각박해졌다. 건강, 행복, 평화로운 삶 등 결국 인간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인생의 가치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뇌가소성에 주목해야 한다. 국내에서 생소할 수 있는 뇌가소성은 20세기 최고의 발견 중 하나이다. 뇌가소성이란 뇌의 신경망들이 외부의 자극, 학습, 경험에 의해 구조적, 기능적으로 변화하고 재조직되는 현상을 말한다. 누구나 꾸준히 노력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뇌 과학적 이론이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으로 대표된다. 이 산업에서 필요한 것은 뇌를 잘 아는 것이다. 저자는 누구나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삶의 궁극적인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뇌가소성을 죽이는 행위에 현대인은 매 순간 노출되어 있다. 그것은 바로 현대문명의 편리함에만 의지하는 것이다.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발전되어온 문명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생활, 영양가 낮은 음식, 늦은 밤까지의 활동은 수백만 년 동안 진화해온 인간의 뇌가소성을 없애는 요인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선진국의 문턱에 서 있다. 그러나 끝없는 경쟁과 서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져 있다. 개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잠재력을 일깨워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을 뿐만 아니라 행복이라는 큰 가치를 이루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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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 -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는 선택의 심리학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 -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는 선택의 심리학
    • 네모토 히로유키 (지은이), 김슬기 (옮긴이)
    • 유노북스
    • 2022-02-24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2만 명의 삶을 바꾼 심리 상담사의인생을 리드하는 7가지 심리 기술“매 순간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내 결정과 판단을 믿고 싶다”“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결정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싶다”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인생을 리드할 수 있다. 이 책은 “해 볼걸” 하는 후회와 이별하고 “해 보자!”를 외치며 자신 있게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선택의 심리학과 각종 실용적인 결정의 기술들을 안내한다. 결정하는 일이 어렵고 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가? 선택의 심리학을 알면 어떤 상황에서도 과감히 내 결정을 밀고나갈 수 있다. 자신감은 물론이고 구체적인 심리 기술을 활용하며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는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선택의 심리학을 알기 쉽게 7단계로 소개한다. 첫째, 누구를 위한 결정인지 구분한다. ‘이 정도면 상대방도 만족하겠지’ 같은 생각이 든다면 그건 나의 결정이 아니다. 둘째, 우유부단한 사람의 여러 가지 특징을 살펴본다. 셋째, 결정을 방해하는 9가지 강박을 하나씩 버린다. 넷째, 생각과 감정의 검열을 멈추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 다섯째, 결정의 이유를 타인 중심에서 ‘자기중심’으로 옮겨 오는 연습을 한다. 여섯째, 결정이 심플해지는 마음가짐과 구체적인 기술을 익힌다. 일곱째, 인생을 확신으로 채우는 ‘자신감’을 되찾는다. 이처럼 7단계 심리 기술을 차근차근 익히다 보면 어느새 결정이 쉬워지고 흔들리지 않는 ‘나’와 만나게 된다.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사랑받는 심리 상담사로, 한때는 누구보다 우유부단했다. 그는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일주일 만에 번복할 정도로 자신의 결정에 확신이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경험 덕분에 우유부단한 사람들의 심리를 누구보다 섬세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20년 동안 심리 상담을 하며 발견한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는 비결’을 이 책에 전부 담았다. 매사 결정을 망설이는 이유부터 단기간에 확실한 효과를 얻는 방법까지 당신의 인생을 확신으로 채워 줄 7단계 심리 기술이다.그동안 내 선택으로 일이 잘못될까 봐, 다른 사람을 실망시킬까 봐,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결정을 미루고 후회했는가?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면 수동적이고 갈팡질팡하던 인생도 능동적이고 흔들림 없는 인생으로 바뀐다. 이 책은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없는 사람, 금세 자신감을 잃는 사람, 나다운 모습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스스로를 믿고 나아갈 힘을 선물할 것이다.“이것과 저것 중 어느 쪽을 골라야 할까?”뭘 골라도 내 선택이 불만족스러운 이유매번 이 선택 저 선택 갈팡질팡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있지만 나를 믿지 못할 때 우리는 결정을 망설인다. 하지만 선택하지 못해서 후회하는 것보다 일단 결정을 해서 뭐라도 시작하는 게 백배 낫다. 전자는 수동적인 인생, 후자는 능동적인 인생이기 때문이다.결정할 수 있는 사람만이 내 인생을 리드할 수 있다. 배가 고픈데 엄마가 힘들어할까 봐 늦게 울어 주는 아이는 없듯이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그때그때 표현할 수 있어야 원하는 것을 얻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삶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비결은 바로 ‘나를 믿는 선택’에 달렸다. 나의 만족보다 주변의 평가를 더 신경 쓰거나, 내가 선택한 일이 바보같이 느껴진다면 이제는 삶의 중심을 ‘나’로 옮겨 올 때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만의 기준을 가질 수 있어야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다.갈팡질팡하는 당신을 위한 선택의 심리학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는 7단계내 결정에 확신을 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가 소개하는 7단계 선택의 심리학에 따르면 우선 스스로 결정한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고(1단계) 내가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2단계). 이렇듯 근본적인 마음 상태를 들여다봤다면 그다음에는 결정을 방해하는 9가지 강박을 하나둘 벗어던지고(3단계) 감정을 솔직하게 표출하는 연습을 한다(4단계).그런 다음 있는 그대로의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갖고(5단계)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을 세운다(6단계). 마지막으로 내 인생을 ‘확신’으로 채워 주는 마음가짐을 새기며 마무리한다(7단계).한 내담자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상한 남편, 귀여운 딸아이와 함께 화목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렸지만 정작 자신은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진짜 꿈과 감정을 억누르며 가족에게 헌신하는 수동적인 인생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랬던 그녀가 솔직한 자신과 마주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자 인생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선택의 심리학을 알고 쉽게 결정하는 힘이 생기자 삶이 180도 달라진 것이다.당신도 이 책에서 안내하는 7단계 선택의 심리학을 차근차근 따르다 보면 진짜 원하는 것과 마주하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해 볼걸” 하는 후회에서 “해 보자”라는 결심으로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후회 없이 능동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면 결정을 방해하는 ‘두려움’을 찾아내고 나를 조금만 더 믿자. 7단계 선택의 심리학을 익히면 당신도 나만의 기준으로 결정하는 주체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불안과 후회로 가득한 갈팡질팡 인생에서 결단력 있는 탄탄대로 인생으로 나아가는 법을 안내한다. 5년, 10년, 30년 뒤에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하고 후회하는 나를 상상한다면 지금 나를 믿는 일이 너무나 쉽게 느껴지지 않는가? 그러니 이제부터 내 삶에 가득했던 불안을 확신으로 바꿔 보자.매번 “해 볼걸” 하며 후회하는 사람, 나만의 기준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사람도 “해 보자!”를 외치며 결정할 수 있는 능동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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