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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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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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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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필사 문장 30
- 김선영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02-19
“소설가 박완서, 정세랑, 최은영, 김훈, 김승옥, 이승우, 에쿠니 가오리, 델리아 오언스, 스티븐 킹. 그리고 시인 이성복, 허은실, 박준, 림태주. 그 밖의 이어령, 박웅현, 신영복, 유시민, 김이나, 은유, 정철, 강원국 등.”“문장력의 대가들로부터 배우는 글쓰기 노하우!!” 좋은습관연구소의 34번째 습관은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한 필사 습관입니다. 글쓰기 공부를 하는 분들이 한 번씩 도전하는 것 중 하나가 좋은 글을 필사하는 일입니다. 글쓰기와 관련해서 책 출간과 강의 등을 이어가고 있는 글밥 김선영 작가가 자신의 필사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와 연관된 문장 30개를 뽑고 이를 독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작가가 그동안 필사했던 1,400개의 필사 문장 중 30개를 골랐습니다. 필사 문장을 뽑은 배경이 되는 이야기와 선정 이유, 유명 작가들의 문장에서 배울 글쓰기 포인트 등을 잘 안내했습니다. 흔히 글쓰기를 위한 필사라고 하면 베껴 쓰기를 통한 문체나 표현력 공부만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하는 아마추어 작가를 독자로 두고 글쓰기 루틴 만들기와, 글감을 얻는 법, 신선한 표현을 뽑는 방법과 글쓰기 기법 나아가 작가로서 갖춰야 할 마인드와 태도까지. 글쓰기와 관련된 폭넓은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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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따라 하는 가정예배 - 쉽게 시작하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가정예배서
- 장재기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4-02-19
“가정예배! 겁내지 말고, 쉽게 시작하고 가볍게 끝내라!!” 따라 읽고 따라 하기만 해도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다 가정예배는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라도 시작하라! 구독자 16.4만 <따라 하는 기도> 장재기TV의 따라 하는 가정예배서● <따라 하는 가정예배>와 함께라면 예배가 쉬워집니다!♥ 주 1회 30분, 따라 읽고 따라서 하기만 하세요♥ 달마다 한 가지 주제를 따라 신앙과 삶을 균형 있게 돌아봅니다♥ 가볍지만 핵심을 짚는 나눔으로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됩니다♥ 쉽고 간단한 선포와 생활 속 실천이 내면을 건강하게 합니다♥ 책 속 QR코드를 통해 예배의 주제에 맞는 기도 영상이 연결됩니다예배를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따라 하는 기도》 시리즈에 이은 장재기 목사의 ‘따라 하는’ 가정예배서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가정을 이끌고 가는 곳마다 예배의 제단을 쌓았듯 그리스도인마다 가정에 예배의 단 쌓기를 소망하지만 그 무엇보다 간절하면서도 마음만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가정예배다. 예배를 인도하는 것은 막막하고, 바쁜 일상 속에 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조차 쉽지 않으며, 둘러앉아 얼굴을 마주하는 것도 쑥스럽다.그러나 마음이 없으면 핑계를 찾고 마음이 있으면 길을 찾는 법. 너무도 기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사람들이 기도를 따라 함으로써 자신의 말로 기도할 길을 열어준 《따라 하는 기도》 시리즈의 저자 장재기 목사가 이제 가정예배를 소원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따라 하는’ 가정예배서를 냈다.저자 자신이 20년간 대표로 혼자 예배드려 집안 전체가 하나님께 돌아오는 기쁨을 맛보았고, 비대면으로 우울하던 코로나 시대에 가정예배를 통해 더욱 하나님과 대면하고 가족이 하나 되는 유익을 누렸기에 그는 만나는 모든 이에게 가정예배를 권하며, 특히 혼자라도 영적 대표로서 가정예배를 드릴 것을 강력히 권한다. 혼자서도 쉽게 예배드릴 수 있고 함께하면 더욱 풍성한 가정예배서1부에서는 바른 예배의 모습과 ‘따라 하는 가정예배’의 각 순서, 은혜로운 가정예배를 지속할 수 있도록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배 10계명을 설명했고 2부에서는 1년 52주의 예배를 안내한다. 1주일에 1번, 약 30분간 따라 읽고 제시된 순서를 따르기만 하면 매달 하나의 주제를 따라 신앙과 삶을 균형 있게 돌아보면서 혼자라도 유익하고 함께하면 풍성한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다. 쉽고 간단한 한마디의 선포와 생활 속 작은 실천 숙제가 마음과 일상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갈 것이다. 매주 예배 순서의 마지막에는 그 주 예배의 주제와 관련된 <따라 하는 기도> 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수록하여 개인의 기도 생활에 활용하게 했다.어린 자녀는 재우고 부부가 먼저 깊이 나누고, 활동성이 높은 유아보다는 초등 고학년부터 함께하는 것이 좋다. 이제 새로 출발하는 가정, 홀로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에게도 매우 유익하다. 일단 예배를 시작하라. 가정마다 예배의 단이 쌓여 마침내 그 가정의 영적 흐름이 바뀌고 그곳에 하나님나라가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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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따라하면 완성되는 인공지능 활용수업 - 교실에서 바로 쓰는 초등 전 과목 AI 융합 교육 가이드북, 챗GPT 활용 인공지능 윤리 수업사례 제공
- 이준록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4-02-19
인공지능 활용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를 위한그대로 따라해 보는 디지털 수업 안내서인공지능 수업은 모두가 처음이에요. 그러니까 최대한 어렵지 않게 시작해 보아요! 이 책은 이론과 실제에 강한 현장 교사 9인이 머리를 맞대고 쓴 인공지능 활용수업 실전 입문서입니다.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디지털 교실을 이제 나도 해 보자!’ 생각하고 있는 교사들이 걱정 없이 믿고 따라가 볼 만한 나침반 같은 가이드북입니다. 선생님들이 손쉽게 인공지능 활용수업을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본 도서의 저자진은 최대한 재밌는 수업 활동을 담은 수업사례들을 개발하고 이를 쉽고 자세하게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거든요. 게다가 수업에서 바로 열어 활용할 수 있는 PPT와 활동지도 추가로 제공해 드립니다. 이 책을 따라서 국수사과음미체, 도덕, 실과, 영어 전 과목 수업에서 인공지능 융합 수업을 아주 손쉽게 진행해 보세요!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활용!초등 전 과목 융합수업 실전 솔루션3~6학년 아이들은 해마다 인지 발달이 크게 달라져요. 그에 따라 교육 과정도 학년마다 차이가 꽤 있지요. 이 책은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들을 아이들의 인지발달 수준에 알맞게 구분해 배치하고, 전 교과의 주요 주제와 성취완기준에 맞춘 재밌는 활동들을 구안해 수업사례로 만들어 제시했어요. 요즘 가장 핫한 인공지능인 생성형 AI(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 윤리 수업사례도 부록에 실려 있어요. 인공지능 활용 수업을 시작해 보고자 하는 모든 선생님뿐만 아니라 미래교육,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학생들이 너무너무 쉽고 재미 있고 신나게 수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길잡이책으로 활용해 보세요. 책 앞날개 QR로 PPT와 활동지도 간단히 다운로드해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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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 - 불안, 우울, 스트레스,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 세라 커책 지음, 김잔디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4-02-19
“원래 운동 시작하기가 이렇게 힘든 건가요?”마냥 눕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운을 불어넣는 운동 지침서스트레스와 무기력, 불면증, 기분부전증, 불안장애, 번아웃… 우리가 안고 살아가는 심리적․정신적 고통을 운동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특별한 정보가 아니다. 운동(신체 활동)이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기분이 나아지게 하고, 에너지 수준을 개선하며, 수면의 질을 촉진하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세상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운동을 하면 집중할 거리가 생기고 삶의 루틴,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이미 수차례 들어 보았을 것이다. 피트니스 전문가인 저자는 정신 건강에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운동은 해 보셨어요?”라고 조언하는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반박한다. “그들 대부분은 삶을 개선하거나 통제하기 위해 뭘 할 수 있고, 뭘 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 오히려 지나치게 잘 알아서 문제다. 하지만 그 잘 아는 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게 정신적 문제의 핵심이다.”사람들이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효능을 몰라서가 아니라,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피트니스 상식은 과감히 무시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는 것부터 시작할 것을 강조한다.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은 운동을 시작하기 위한 마음자세, 적당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운동량, 그리고 기분을 개선할 수 있는 운동 종류 등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 책의 일차적인 목표는 운동을 통해 독자들의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몸무게가 몇 킬로그램이나 줄었고, 근육량이 얼마나 늘었으며, 기록을 얼마나 갱신했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운동을 한 뒤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목표 달성이다. 그다음 목표는 일단 운동을 시작하게 된 뒤에 생각하면 된다.“가장 훌륭한 운동은 당신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자신에게 맞는 운동 방법과 루틴 찾기“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No Pain, No Gain).” 미국의 오래된 속담이자, 운동을 하는 이들에게는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 에서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 더 각광을 받은 슬로건이다. 피트니스 업계에도 이 말은 진리처럼 추종되어 왔다. 근육을 얻으려면, 혹은 건강을 지키려면 그만큼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피트니스 업계 종사자들은 ‘힘들어야 운동’이며, 자신을 극한까지 내몰아야 제대로 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운동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 혹은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적은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곤 한다. 아예 시도할 엄두조차 나지 않기 때문이다.저자는 “완벽한 운동을 생각만 하고 하지 않는 것보다, 침대에서 앞뒤로 몸을 굴리며 5분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 그러니 지금 당신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운동을 찾아 시도해 보자. 당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신나게 춤추는 것도 좋고,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아령을 들어 올리는 것도 훌륭한 운동이다. 혹은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침대에서 무릎을 들어 올리고 어깨를 돌리거나, 친구와(혹은 혼자서) 베게 싸움을 하는 것도 괜찮다. 그것도 마음에 안 든다면 “운동하는 게 뭐가 이리 재미없냐”며 하늘을 향해 욕을 하고 주먹질을 해도 좋다. 모두가 운동이 될 수 있으니까.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기 위한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저자는 “당신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최대한 잘게 쪼개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시작하는 데 부담되지도 않고, 하다가 적정한 선에서 멈출 수도 있고, 또 내게 가장 잘 맞는 운동량을 찾을 수도 있게 될 것이다.“일단 이불을 걷고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라”운동이 힘든 당신을 위한 스트레칭,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은 우리가 ‘큰마음 먹지 않고도’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세 가지 운동법(스트레칭,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을 각 운동의 장단점과 유의해야 할 점과 함께 소개하며 이 운동들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바로잡는다. 1. 스트레칭스트레칭의 개념과 효과, 그리고 실제로 스트레칭을 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스트레칭 방법에 대해서도 세밀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동적 스트레칭, 정적 스트레칭, 보조 스트레칭, 탄성 스트레칭, 자가 근막 이완 등 각 스트레칭의 특성과 스트레칭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또한 순수 스트레칭 외에도 유연성과 긴장 완화에 초점을 맞춘 ‘애니멀 워크’, ‘필라테스’, ‘요가’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한다. 2. 근력 운동근력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단단하게 만드는 저항 운동이다. 무거운 기구들을 들거나 힘을 쏟아 움직이게 하는 운동이므로 특히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신체에 대해 잘 알고, 몸이 하는 말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근력 운동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에게 적합한 숫자(무게, 횟수, 세트)를 확인하는 일이다. 얼마나 무겁게, 몇 번을 몇 세트나 해야 내게 가장 효과적인지를 안다면 고중량 근력 운동도 안전해질 것이다. 저자는 이 장에서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하는 방법과 집에서 하는 방법을 구분해서 각자에게 맞는 공간이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3. 유산소 운동사람들은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면 심장이 걷잡을 수 없이 뛰고 숨을 헐떡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맥박이 평소보다 조금만 빨라지면 된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야 유산소 운동을 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자신을 극한까지 내몰아야 진정한 운동’이라는 고정관념에 물든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폐활량을 증대하며 혈류를 개선한다. 게다가 뇌 기능을 향상하고 에너지를 보충하며, 수면의 질을 높이고 병증을 완화하고 부상을 방지한다. 이 모든 효과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는 유산소 운동의 효능뿐 아니라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 그리고 내게 맞는 유산소 운동 기구가 무엇인지, 혹은 야외나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한다.자, 모든 운동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당신이 직접 몸을 움직여 실천할 시간이다. 이불을 걷어차고 자리에서 일어나라. 그리고 이 책이 알려준 몇 가지 운동을 시험 삼아 해 봐라. 곧 당신의 몸이 뜨거워지면서 기분이 한결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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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 - 1년간 혼자 여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결코 몰랐을 삶의 태도들
- 매기 다운스 지음, 강유리 옮김
- 메이븐
- 2024-02-19
잘나가는 신문사 기자로 일하던 그녀가 갑자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1년간 혼자 17개국을 여행한 이유“알츠하이머병으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 대신 지구 한 바퀴를 돌며 낯선 세상, 낯선 사람들을 만나서 깨달은 것들”어릴 적 천식 환자로 걸핏하면 쓰러지고, 그럴 때마다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던 매기 다운스. 그녀는 평생 자신이 태어난 미국 오하이오의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녀가 스물네 살 되던 해 엄마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그녀도, 세상도 모두 기억에서 지워 버린다. 자신조차 몰라보는 엄마로 인해 그녀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러던 중 문득 어릴 적 자신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 주고 싶어 했던 엄마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그때마다 엄마가 해 주었던 “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라는 말을 떠올린다.고민 끝에 그녀는 10년 동안 일해 온 신문사를 그만두고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대신 이루기 위해 배낭여행을 떠난다. 엄마가 그토록 가 보고 싶다고 했지만 결국 볼 수 없게 된 곳들을 가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엄마를 애도하고, 자신이 엄마의 말처럼 강한 사람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혼자 아마존을 탐험하고, 마추픽추에 오르고, 우유니 사막을 걷고, 앙코르와트를 보고, 나일강에서 급류를 타 보고, 인도의 아시람에서 기도를 올린다. 그 과정에서 죽을 고비도 여러 차례 넘긴다. 그렇게 1년간 혼자 17개국을 여행하며 낯선 세상, 낯선 사람들을 만난 끝에 그녀는 비로소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두려워할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더 이상 엄마는 이 세상에 없지만, 또한 언젠가 삶의 고난과 위기는 찾아오겠지만 후회 없이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겠노라고 결심한다.1년간 혼자 여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결코 몰랐을 삶의 태도들과 상실의 아픔을 이겨 내는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는 《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는 퓰리처상 수상자 다이애나 마컴의 추천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고, 〈팝슈가〉 선정 이달의 책, 〈북라이엇〉 선정 필독서로 꼽히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10년 동안 잘나가는 신문사 기자로 일하던 그녀가 갑자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여행을 떠난 이유어릴 적 천식 환자로 걸핏하면 쓰러지고, 수영장에서 물에 빠졌을 때조차 누군가가 구조해 주기를 기다리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였던 매기 다운스. 그녀는 평생 자신이 태어난 미국 오하이오의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늘 자신을 완벽하게 지켜 주었던 엄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자신조차 몰라보자 그녀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그러던 중 문득 어릴 적 자신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 주고 싶어 했던 엄마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그때마다 엄마가 해 주었던 “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라는 말을 떠올린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했던 자신에게 왜 그런 말을 한 건지 궁금해진 그녀는 고민 끝에 10년 동안 일해 온 신문사를 그만두고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대신 이루기 위해 배낭여행을 떠난다. 엄마가 그토록 가 보고 싶다고 했지만 결국 볼 수 없게 된 곳들을 가 보고, 엄마가 해 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할 수 없게 된 일들을 대신 해 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엄마를 애도하고, 자신이 어느 만큼 강한 사람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그녀는 기꺼이 위험하고 낯선 세상으로 뛰어든다. 혼자 아마존을 탐험하고, 마추픽추에 오르고, 우유니 사막을 걷고, 앙코르와트를 보고, 나일강에서 급류를 타 보고, 인도의 아시람에서 기도를 올린다. 그 과정에서 죽을 고비도 여러 차례 넘긴다. 그렇게 그녀는 혼자 1년간 지구 한 바퀴를 돌며 17개국을 여행한 끝에 비로소 알게 되었다.“한때 세상은 내게 허락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미국 오하이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것이 내 운명이고, 아무리 간절히 떠나고 싶어도 결국 떠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꿈을 이룰 능력도 내게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그 모든 것이 세상이 내게 허락하지 않은 게 아니라 지레 겁먹고 내가 만든 틀에 스스로 갇혀 있었다는 것을.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두려워할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그녀는 엄마를 잃는 슬픔을 겪으며 단단해졌고, 낯선 세상과 만나며 더 단단해졌다. 무엇보다 엄마가 왜 그녀에게 생각보다 강하다고 말했는지 깨닫게 된다.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나 자신을 온전히 믿고 나아가면 그 무엇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해 주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결심한다. 더 이상 엄마는 이 세상에 없지만, 언제든 삶의 고난과 위기는 닥쳐오겠지만 당당하게 살아가겠노라고.1년간 혼자 여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결코 몰랐을 삶의 태도들-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이 가르쳐 준 삶의 지혜, 그리고 따뜻한 위로저자는 르완다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하게 되는데 2주간 수업을 하고 나니 모든 질문에 추가적인 질문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가령 그녀가 학생들에게 “형제자매가 있나요?”라고 질문하면 학생들은 그녀를 멍한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다. 그러다가 “형제자매가 있었나요?”라고 추가로 질문하면 비로소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시간은 대학살 전과 후로 구분되어 있었다. 그녀는 그때 처음으로 자신의 고통이 그들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내가 졸업 무도회에 신고 갈 신발을 고를 때 그들은 끔찍한 대학살을 겪어야만 했다. 사랑하는 이들이 누군가가 휘두른 마체테에 맞아 죽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봐야만 했고, 살아남기 위해 미친 듯이 도망가거나 숨어야만 했다. 내가 요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엄마 때문에 힘들어했을 때 그들은 그래야 했다.’남아공에서는 ‘빗자루에서 빠진 지푸라기 하나는 끊어질 수 있지만 합치면 강하다’라는 속담의 의미를 배운다. 이 개념은 ‘우분투’고 알려져 있는데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개인은 그 관계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므로 다른 사람들이 슬픈데 나 혼자 행복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그래서인지 한 엄마가 꼬마 아이에게 빵 한 조각을 건네주자 아이는 그것을 먹는 대신, 세 명의 친구에게 조금씩 나누어 주었다. 저자는 그를 통해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그러다 하루는 친구 타냐와 함께 거리를 걷던 중 길가에 쓰러져 있는 당나귀를 지나친다. 엄마 일로 상심해 있던 터라 그녀는 무심코 지나치려 하지만, 타냐는 당나귀에게 물을 먹이고선 상태를 살핀다. 행인들도 타냐의 행동에 감화되어 당나귀에게 도움을 건네기 시작한다. 결국 타냐의 행동은 다 죽어 가던 당나귀를 살리게 된다. 저자는 당나귀가 죽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냥 지나치려 했던 스스로에게 크나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고통스러워하는 동물에게 물을 부어 줄 아량마저 없다면 나는 이 세상에 왜 살아 있는 걸까? 우리가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 주지 못한다면 달리 무엇에 기대야 할까?’ 이 같은 질문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분명 있다는 것을 그녀에게 환기시키고, 엄마가 아팠던 지난 10년간 지레 포기한 일은 없었는지를 돌이켜보게 한다.이렇듯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은 저자에게 인생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인생의 파도를 건너는 법, 고통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타인에게 먼저 손 내미는 법, 더 나아가 책임감 있는 지구 여행자가 되는 법 등 삶의 지혜를 전하고 어떤 태도를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지 일깨워 준다.또 그들은 먼저 다가와 다정한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머지않아 어머니가 돌아가실 걸 직감하고 우울해하는 저자에게 이집트에서 만난 소녀 레이나는 이렇게 말하며 따뜻한 물로 씻겨 주고는 곱게 화장시켜 준다. 앳된 얼굴의 열세 살 소년 알리는 슬퍼하는 저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야 젊은 사람들이 나이 들 공간이 생기는 거예요.”그뿐만 아니라 토마스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로 고통스러워하는 저자의 무릎에 졸린 새끼고양이를 무릎에 앉혀 주고, 다키니는 낙타 젖과 꿀로 라테를 끓여 준다. 이처럼 따뜻하게 포옹해 주고, 위로를 건네고, 마음을 써 주는 사람들을 통해 저자는 사람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위안을 받는다.“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그랬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었을 테고, 이만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1년간 혼자 17개국을 여행하며 깨달은, 후회 없이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법저자는 1년간 혼자 17개국을 여행하며 위태로운 상황을 여러 번 넘긴다. 원숭이 보호 구역에서 보살피던 원숭이에게 갑자기 공격을 당해 물어뜯기기도 하고, 눈보라 속에 갇혀 죽을 뻔하기도 한다. 이집트에선 아랍의 봄 때문에 빚어진 사태에 휘말릴 뻔해 가까스로 이집트를 탈출한다. 사기꾼들이 그녀를 속이려 들기도 하고, 가이드가 인적 없는 길가에 그녀를 버리고 홀연히 사라지는 일마저 일어난다.그러면서 저자는 깨닫게 된다. 사고는 언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러므로 엄마에게 알츠하이머병이 생긴 것 또한 그 누구의 탓도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아무리 열심히 인생을 살아도, 불행한 일이 우리를 덮쳐 올 수 있다. 그냥 그것이 인생일 뿐이다. 그런 인생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후회 없이 사는 것뿐이다.그래서 저자는 알츠하이머병이 유전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는다. 결국 그녀가 1년 동안 경험한 모든 것은 엄마가 끝내 가 보지 못했던 곳에서 삶의 용기를 습득하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그랬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었을 테고, 이만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엄마를 추억하고 애도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찾고자 했던 저자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줄 것이다. 그리고 후회 없이 지금 이 순간을 살겠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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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 - 하루 30분, 15일이면 영어가 한눈에 보인다!
- 조영학 지음
- 비아북
- 2024-02-19
어른의 영어공부,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막막한 어른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영어수업!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쉬운 문제였다. 수업을 듣거나, 듣지 않거나다. 그러다 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고, 어느 날 불현듯 ‘영어를 시작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우리는 예상치 못한 혼란에 빠진다. “영어공부는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다들 문법이 중요하다니 토익 문법 책을 한 권 사본다. 어마어마한 두께에 기가 눌려 슬그머니 밀어둔다. 중요한 건 실전이니 유튜브에 ‘영어회화’를 검색해본다. 스크롤을 아무리 내려도 추천 동영상이 끝이 없다. 모든 언어 공부의 핵심은 단어라고 하니 단어장 앱을 깔아본다. 외우라니 외우는데, 도무지 이 단어들을 써먹을 날이 올 것 같지가 않다. 온갖 동영상과 책, 무료 애플리케이션까지, 그 어느 때보다 영어를 공부하기 쉬운 시대라고들 한다. 그런데 많은 선택지가 도리어 발목을 잡는다. 도무지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어른들을 위한 제대로 된 영어공부법을 담은 책,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이 나왔다.26살에 처음 영어를 시작해 베테랑 번역가가 되기까지,온몸으로 터득한 영어공부법을15일간의 특별한 수업에 녹이다!툭 치면 나올 정도로 문법과 단어를 달달 왼 뒤에도 긴 영어문장만 마주하면 머리가 텅 비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읽는 과정과 이해하는 과정이 별개로 작동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해프닝이다. 저자는 영어공부는 반드시 ‘글을 읽으며 이해하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읽기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읽고 듣는 능력이 쓰고 말하는 능력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읽고 듣기 능력이 향상되면 쓰고 말하기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영어 초보자들에게는 영어 읽기부터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글을 읽으면서 영어를 배워야 하는데, 글을 읽기 전 준비과정이 너무 길다. 필요하다는 문법 지식도 너무 많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우치면 될 지식까지 모두 이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니, 글을 읽기도 전에 지치기 십상이다. 그러다 보니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게 된다. 「프롤로그」에는 영어학습자이자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이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영어공부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성문 종합영어』처럼 명사부터 가르치나? 『성문 기본영어』처럼 to부정사부터? 대학에서,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는 했지만 그건 영어가 아니라 시험을 위한 과정일 뿐이었다. 그저 교재에 따라 진도를 빼기 바빴다. 진짜 영어공부를 위한 방법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얘기다.”-「프롤로그」 중에서영어는 구조, 즉 생김새로 읽어야 하는 언어다. 일단 영어의 생김새를 그릴 수 있게 된 뒤에는 곧바로 읽기 훈련에 돌입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법이다. 이를 위해 DAY 01부터 DAY 15까지, 총 15일간의 수업을 통해 영어의 밑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심하여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매 수업에서는 ‘왜’ 이런 규칙이 생겼는지, 실제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풍부한 예문과 함께 살펴본다. 하루의 수업이 끝나면 ‘실전 연습하기’에서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해볼 수 있다. 저자가 직접 엄선한, 낯설고 다양한 지문이 수록된 ‘독해 연습하기’는 이 책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있어도 괜찮다. 중요 단어와 독해 포인트를 참고하여 직접 번역까지 시도해보면 더욱 좋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영어 지문에는 저자가 직접 번역한 ‘아빠의 번역’이 붙어 있어, ‘나의 번역’과 비교해볼 수 있게끔 했다.딸을 위해 차근차근 들려주는 수업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쉬운 설명과 부드러운 어투는 영어에 대한 마음의 벽을 누그러뜨리는 데 한몫한다. 조곤조곤 친절한 설명을 따라 매일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영어라는 언어와 성큼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오랜 숙제를 풀다저자 조영학은 집안 사정으로 남들이 공부할 때 공장에서 일하다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땄고, 남들 졸업할 나이인 26세에 한양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했다. 4년간 등록금 면제라는 혜택 때문에 선택한 전공이었다. 시험 성적을 잘 받기 위해 단어와 문법을 암기하는 영어공부만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모든 것이 생소했다. 단어는 다 아는데 영문 칼럼 한 줄 읽기도 힘든 정도였다. 그때 아는 선배의 도움으로 영어공부에 눈을 떴다. 영어는 단어나 숙어가 아니라 구조, 즉 생김새로 읽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새기며 영어를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다. 영어라는 커다란 숲을 보며 공부를 하니 영어에 재미가 붙었고,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 과정까지 수료했다. 이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대학교의 교양영어 강의를 10여 년 하면서, 토익, 토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간단한 영어 예문 하나 번역하기 버거워하는 현실을 목격했다. 그간 학생들이 공부해온 방식이 ‘진짜 영어공부’와는 거리가 있었다는 얘기였다. 그때부터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는 저자의 숙제로 자리잡았다. 중학교 영어 교사인 엄마와 영어 전문번역가인 아빠를 두었지만, 딸의 영어 실력은 보통 수준 그 이하였다. 하지만 학창 시절 내내 영어와 담을 쌓아도 불안하지 않았다. 저자의 경험상 공부는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어라면 내내 질색을 하던 딸이 취업을 앞두고 ‘마침내’ 영어를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때’가 찾아온 것이다. 영어공부의 때. ‘나의 경험으로 영어학습법 책을 쓴다면 먼저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해 성공해보리라’ 하는 오랜 숙제를 풀기 위해 딸의 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26살 처음 ‘진짜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와 대학교 교양영어 강의를 하며 느낀 문제의식을 딸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체계화했다. ‘대학생인데 영어실력은 중학생 수준…’전혀 문제 없어중요한 건 ‘공부할 때’를 놓치지 않는 것!흔히 ‘공부에는 때가 있다’고들 한다. 어른이 되어 시작하는 영어공부가 유독 힘겨운 이유이기도 하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끝없이 드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도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공부에는 분명 때가 있다. 그런데 이 ‘때’는 지나가버리면 돌아오지 않는 그런 고정된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바로 ‘공부할 때’다. 저자는 스스로를 이 말의 증인으로 세워 보이며 딸의, 그리고 독자의 의지를 북돋는다.“영어 배우기에 늦지 않았느냐고? 대학생인데 영어실력은 중학생 수준이고? 글쎄다. 아빠는 영어에 수준이 있다는 말을 믿지 않아. … 나는 네 나이 때 영어를 전혀 못했어. … 그러니 공부가 늦었다는 핑계는 접어두기로 하자. 걷다 보면 언젠가 목적지에 이르듯이, 꾸준히 하다 보면 눈이 보이고 귀가 열리는 법이야. 자, 그럼 시작해볼까?”-본문 중에서저자의 독특한 이력은 이 격려에 강한 설득력을 부여한다. 스티븐 킹, 존 르 카레의 소설 등 100여 권의 문학과 인문서를 번역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베테랑 번역가이자, 어른이 되어서야 ‘공부할 때’를 맞이한 동지이기 때문이다.영어라는 언어를 총체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면 공부는 끊임없이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목적은 소박하다. 지엽적인 문법과 영어 단어는 모두 제외하고, 저자가 직접 영어를 독학하며 체득한,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를 갖추어주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영어공부를 시작할 동력과 낯선 영어 지문을 읽을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제 시작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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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땅끝의 아이들 - 시력으로 가득한 땅끝에서 이민아 목사가 체험한 기적과 치유의 이야기
- 이민아 지음
- 열림원
- 2024-02-19
이어령 교수 첫째 딸이민아 목사 10주기 기념 출간“하나님을 영접하지 않는다면,우리 모두는 땅끝의 아이들입니다.”시련으로 가득한 땅끝에서 이민아 목사가체험한 기적과 치유의 이야기무신론자였던 아버지 이어령 교수로 하여금 영성의 문지방을 넘게 한 이민아 목사의 10주기를 맞아 『땅끝의 아이들』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02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이 시작”되고 2012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시련과 인내”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는 “이어령의 딸”, “검사”, “변호사”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땅끝 아이들의 “엄마”로서 자신의 사역을 감당하는 데 힘썼다. 『땅끝의 아이들』은 그 아름다운 사역을 실천했던 그녀의 열정과 소망을 담은 책이다.이민아 목사는 이 책에서 “제 안에 아직도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가 있음을 고백하며,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에서 비롯되어 자신에게 닥친 시련과 그것을 극복하며 보고 들은 영적 체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혼과 암 투병, 둘째 아이의 자폐와 실명 위기, 그리고 큰아이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세상 사람들은 감당하기 힘든 숱한 시련을 겪으면서도 그는 끝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며 “믿음”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는 체험을 보여준다.열 번에 걸친 간증을 통해 이민아 목사는 위기 때마다 자신의 버팀목이 되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었다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내가 너를 이렇게 사랑한다”며 “꽉 안아주시”는 품에서 위로를 받고 자신에게 닥친 환난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자신처럼 상처로 가득한, 자신과 같은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이민아 목사의 사랑이 가득 담겨 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사랑을 전해주는 우편배달부”로 살아온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오직 사랑만이 답임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저는 사랑처럼 큰 기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육신이 죽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만 있다면 어떤 기적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 그 사랑 안에서 우리의 지친 영혼이 살아나고 병든 육신과 부서진 관계가 회복되고 우리가 가는 곳마다 갇힌 자가 풀려나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부활의 능력이 임합니다.” _「사랑, 가장 큰 기적」에서땅끝에 서 있는 모든 이들에게이민아 목사가 전하는 사랑이라는 기적책의 제목인 『땅끝의 아이들』은 “가족의 따뜻한 품”과 “사랑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한 채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이 따뜻한 품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주길 바라는 이민아 목사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다. 이는 비단 아이들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영접하지” 못한 모두가 “땅끝에 서서 벼랑으로 내몰린 아이들과 같은”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그렇기에 저자는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나 또한 “땅끝에 있었”음을 밝히며, 그들도 자신을 괴롭히는 상처와 시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적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아낌없이 털어놓는다. 이민아 목사는 “하나님도 나도 이웃도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그곳이 바로 지옥이고 땅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랑을 몰라 절망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힘쓴다.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었지만, 이렇듯 그녀의 사랑은 이 책에 고스란히 남아 땅끝에 선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물할 것이다.“우리 아이가 죽을 때 유진이의 엄마로서 나도 죽었지만, 그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유진이를 사랑하던 사랑으로 다른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다면, (…) 아들을 잃은 것이 아니라 수백 명의 소중한 주님의 자녀를 주신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그 아이들을 만나러 또 다른 땅끝으로 예수님과 떠납니다.” _「땅끝에서 만난 아이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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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땅에서 하늘처럼
- 이민아 지음
- 열림원
- 2024-02-19
“이 기쁜 소식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그것이 제가 이 땅에서 살고 싶은 이유입니다.”하나님의 사랑으로 시련과 고난을 이긴이민아 목사의 신앙 고백록무신론자였던 아버지 이어령 교수를 영성의 문턱으로 인도했던 이민아 목사의 10주기를 맞아 『땅에서 하늘처럼』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가 CTS기독교방송과 함께 기획한 영성 고백 및 간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1년 10월부터 11월까지의 강연을 엮은 것이다.이민아 목사의 신앙과 영성에 대한 고백으로 가득한 이 책은 “크리스천으로서 가지는 질문들”에 대한 답으로 가득하다. “구원받은 우리가 왜 환난을 당하는 것일까?”, “믿음이 있는데 왜 병에 걸리는 것일까?”,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떠올려보았을 이러한 의문들을 사랑과 기도, 기적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키워드를 통해 들려주고 있다. 이는 그녀가 살아오는 동안 겪은 시련과 극복의 체험이 맞물리며 얻은 것들로, 성경 말씀에 자신의 경험을 더하여 그 깨달음을 고백한다.이 책을 통해 “하늘나라를 누리는 삶을 나누고” 싶었다는 이민아 목사는 특히 “소망을 잃고 믿음을 잃은” 사람들에게 “사랑 없이 살던 제 마음”을 채워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음을 털어놓는다. 이러한 소망처럼, 『땅에서 하늘처럼』에는 그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문장들로 가득하다. 이민아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를 향한 믿음은 복잡하지 않다. 그는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 혹은 “신랑과 신부”에 비유하며 어렵게 느껴졌던 신앙생활의 모든 것을 쉽고 간결하게 설명한다.“그분은 한때 이기적이고 사랑 없이 살던 제 마음에 사랑을 채워주셨습니다. 제 이웃과 타인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분을 만나고 저의 부서진 상처가 회복되기 시작하고 제 영이 사랑으로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랑의 나라가 이 땅의 모든 분에게 임하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_「들어가는 글」에서시련과 고난 속에서 만난하나님의 사랑과 기적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랑”과 “환난”, 그리고 “기도”이다. 숱한 환난을 겪으며 그것이 “내가 지금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임을 깨달았다는 그는 환난을 통해 마음의 상처가 사라지고 사랑으로 자신을 “위로하시는” 예수님을 만나 “거듭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기도를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정의하며, 어떤 고난을 마주했을 때는 자신의 요구와 필요를 하나님 앞에 낱낱이 드러내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것을 당부하기도 한다.이외에도 이민아 목사는 믿음과 치유, 기적에 관해 설명하며, 결국 신앙생활을 이루는 모든 것의 바탕에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만이 “답”임을 강조한다. 이처럼 『땅에서 하늘처럼』에 담긴 이민아 목사의 고백은 사랑에서 시작해 사랑으로 끝이 난다. “삶이 다했다고 생각하는 분들”, “절망 앞에서 신음하는 분들”에게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체험케 하고 싶었다는 간절한 바람처럼,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선물함으로써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사랑의 나라”를 나누고 있는 것이다.“이 땅에 빛의 아버지 나라, 하늘나라는 반드시 임합니다. 그분의 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남은 삶의 마지막 한순간까지 그분께 온전히 드리고 이 기쁜 소식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이 제가 이 땅에서 살고 싶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_「들어가는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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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4-02-19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김진명의 첫 에세이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가 이타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작가가 살아가는 동안 느끼고 겪은 바를 다섯 가지 갈래로 엮어 구성한 이 책은, 주제와 분야를 막론하고 수많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집필해 온 김진명의 깊은 통찰력으로, 독자 스스로 내면에는 어떤 힘이 있는가를 고민해 보게 하는 낯설고도 반가운 창이 되어줄 것이다.『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는 얼핏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는, 그러나 우리 삶을 지탱하는 진리와도 같은 말을 흥미로우면서도 의미 있는 일화들에 녹여 넣어 친근하고 흥미롭게 독자를 생각의 길로 안내한다.독서와 사색을 통해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성공과 명성에만 집착하지 않고 더 넓은 의미의 성취를 이뤄내는 것.때로는 행복보다는 불행을 택하는 것.타인과 아름다운 관계를 이루어 동행하는 것.김진명은 우리에게 지금과는 다른 길을 묻는다, “끝없는 경쟁으로 이어진 우리네 삶에 어쩌면 또 다른 길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책을 읽으며 이에 답하는 독자는 살아간다는 의미에 대한 작가의 깊은 고뇌에 어느새 함께 동참하여 가치를 탐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인생을 살아가며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가?작가는 이 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한가지 예로, 인류의 스승으로 칭해지는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자에게 파도가 치는 이유를 끝내 설명하지 못해 바다에 빠져 죽었다는 유명한 일화를 통해, 당대 최고의 지성인도 알 수 없었던 달의 인력을 지금은 초등 교육에서도 가르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처럼 인간에게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기에, 우리는 조급할 필요 없이 삶을 열심히 살아가기만 해도 후대에 충분한 의미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단지 세상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후대로의 지식의 전승이 될 수 있기에.”그러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야 할 우리의 삶은 어째서 이다지도 공허한 것일까.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세상의 변화로부터 파생된 필연적인 공감의 부재와 초월적 가치의 상실 때문일까? 작가는 이에 우리 사회의 냉정함을 지적한다. “어떤 진지한 공감도 애정도 없는 일상을 겪으며 우리 사회는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매일 수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오히려 말을 섞을수록 점점 외로움만 더하는 그런 상황을 타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타인과 함께하지 못하고 홀로 영위하는 삶은 공허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소설을 통해 수많은 대중을 사로잡아 온 김진명 작가. 그는 이번 신작 에세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진정으로 말하고 싶었던 바를 전한다.삶을 살아가며 만난 사람들의 비애와 애환을,위인들의 일화를 통해 본능을 초월한 숭고한 정신세계를,집필활동을 하며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인간상을,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의 소중함을,과거와 현재를 잇는 초월적 가치에 대한 궁구를.가벼우면서도 진지한 마음으로 이 책을 펴고, 꼭 접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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