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정보 입력 영역

내서재

더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전자책

  • 다운로드
  • 뷰어사용안내
  • 자료대출안내

새로나온 책

더보기

공지사항

더보기

전자책목록

전체 1837건(71/205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뉴비 천마 7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뉴비 천마 7
    • 만청
    • 고렘팩토리
    • 2022-02-24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뉴비 천마 8 (완결)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뉴비 천마 8 (완결)
    • 만청
    • 고렘팩토리
    • 2022-02-24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닌자의 딸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닌자의 딸
    • 요코제키 다이 지음, 권하영 옮김
    • 북플라자
    • 2024-02-19

    부부 싸움에 표창은 기본?!닌자의 딸이 닌자의 아들을 만났다!약사인 호타루는 사실 오랜 전통을 가진 ‘코가 닌자’ 일족의 딸이다. 다른 삶을 살고 싶어 일반인인 고로와 결혼했지만, 정체를 숨긴 채 만사태평한 일반인 남편과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호타루가 이혼을 결심할 무렵, 일족의 라이벌인 ‘이가 닌자’의 후예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살인사건 현장에 바로 호타루가 있었다. 시신을 뒤로하고 급히 현장을 떠나려는 호타루를 향해 표창이 날아오는데…. 표창을 던진 건 놀랍게도 호타루의 남편인 고로였다. 2년을 함께 산 남편의 정체가 가문의 숙적인 이가 닌자였다고?! 이 결혼은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두 사람은 무사히 이혼할 수 있을까? 《루팡의 딸》 작가의 신작! 이번에는 ‘닌자’다!닌자의 후예들은 지금도 정체를 숨긴 채 현대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전통을 중시하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이가 닌자와 실용성을 중시하며 혼자서 움직이는 코가 닌자는 오랜 세월 동안 라이벌 관계였다. 상대가 라이벌 가문의 닌자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결혼한 호타루와 고로는 국회의원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는 순간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루팡의 딸》 시리즈로 도둑 집안의 딸과 경찰 집안의 아들 간의 만남을 다뤘던 요코제키 다이가 이번에는 라이벌 닌자 가문 간의 결혼을 흥미롭게 그려냈다.TV 드라마 원작 소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른 차원의 내가 미소녀라니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다른 차원의 내가 미소녀라니
    • 박민국 지음
    • 이페이지
    • 2018-09-21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마논드호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다마논드호
    • 정지혜 지음
    • 몽실북스
    • 2023-12-27

    지구에서 땅이 완전히 사라졌다.불공정, 불합리, 불평등도 같이 사라진 것일까? 현 시대상을 투영시킨 충격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가 펼쳐진다.<다마논드호>는 지구의 모든 땅이 바다 아래로 완전히 잠기면서 모든 나라가 사라지고, 돈과 권력을 가진 자와 지식인과 기술자만이 선택받아 19척의 거대한 배에 탑승하게 되면서 살아남게 된다. 수많은 지구인 중에 선택받은 자들만이 생존하였기에 유토피아 세계를 꿈꾸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부와 권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부조리한 방법으로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고 계급을 나누게 된다.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땅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 시대가 되었고, 거대한 배 19척 중 다마논드호에서 희망이 배제된 절망의 공간인 37 주거 단지촌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는 최하위계층의 한 아이가 최상위계층으로 옮겨지게 된 이유를 찾아가며 발생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현시대에 만연한 기득권, 종교,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한 사회를 투영시킨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려 내고 있다.최하위계층에서 최상위계층으로 바뀐 신분 산도는 다마논드호에서 희망이 배제된 절망의 공간인 37 주거 단지촌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는 최하위계층이었지만 특별장학생으로 사립학교에 입학하면서 최상위계층인 수호그룹의 일원이 된다. 다마논드호에서 수호그룹은 다마논드호를 이끌어가고 지킬 권력층을 의미한다. 산도는 권력층의 자식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도 특출난 머리를 가진 것도 아닌데 다마논드호에서는 전례가 없던 특별장학생이라는 명목으로 수호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갑자기 바뀐 자신의 신분에 불안감과 함께 이유가 궁금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왜? 이유가 너무 궁금하다.최하위계층은 결혼도 임신도 사실상 불가능하다.지구의 모든 땅이 사라지고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땅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 시대가 되었다. 다마논드호는 공간이 한정적이라 수용할 수 있는 인구의 범위를 넘어서게 되면서 출산 제한정책으로 출산의 자유는 없다. 다마논드호에 거주하는 사람은 결혼허가서가 통과 되어야 결혼을 할 수 있고, 결혼한 부부만이 임신 허가서가 통과 되어야 임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최상위계층에는 해당하지 않았다. 결국 최하위계층인 37 주거 단지촌 거주자는 사실상 결혼도 임신도 할 수 없다. 결혼허가서가 통과되지 않기 때문에 임신 허가서를 제출할 수 없다. 산도의 삼촌인 마요는 37 주거 단지촌에 살면서 결혼허가서를 제출하였지만, 통과가 되지 않았는데 임신하게 된다. 축복받지 못한 임신, 축복받지 못한 출산은 죽임을 뜻한다. 하지만 죽임을 당하는 것만은 막아주고 싶다. 그것이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전부이자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불가능에 가깝다. 마요는 무사히 출산을 할 수 있을까? 출산한다면 아이를 지킬 수 있을까?용왕과 왕부의 탄생지구에서 땅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선택받아 다마논드호에 탑승한 자들은 유토피아 세계를 꿈꾸었지만 부조리한 방법으로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고 계급을 나누면서 최상위계층인 수호그룹이 돈, 명예, 권력을 독점하게 되고,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바다를 괴롭힐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한다.다마논드호에서 수호그룹이 누리는 권리와 부는 당당하지 못했기에 포장하기 위해 용왕이라는 신과 용왕과 인간을 이어주는 왕부가 탄생한다. 기득권을 지키며 배에서 수많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선 굳건한 통치자가 필요했는데 맹목적으로 믿고 따를 수 있는 종교인이 적합했다. 왕부와 용왕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실재한다고 믿게 만들고 나니 반란이 일어나기 쉬운 배에서의 생활이 쉽게 통제되었다. 사람들의 믿음은 용왕에 대한 순종일까? 권력층에 대한 복종일까? 최상위계층인 수호그룹이 돈, 명예, 권력을 독점하고,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벌이는 충격적인 사건은 무엇일까?《다마논드호》는 SF, 미스터리,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다마논드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서 현시대에 만연한 기득권, 종교,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한 사회를 투영시킨 충격적인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려 내고 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섯 아이와 모래요정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다섯 아이와 모래요정
    • 이디스 네스빗
    • 바른번역(왓북)
    • 2017-12-07

    삭막한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이사 간 아이들 앞에 나타난 모래요정! 심술궂은 것 같아도 알고 보면 마음이 여린 이 요정이 하루에 한 가지씩 소원을 들어준대요. \n무슨 소원을 빌어야 하지? \n\n- 그것이 말했다. “참 나, 세상이 바뀐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정말, 눈앞에 보면서도 진심으로 사미아드를 모른다고 말하는 거니?” \n“사미아드요? 그리스어처럼 들리네요.” \n“다들 그렇다더구나.” 그 생물체가 쏘아붙였다. “뭐, 영어로 쉽게 말하자면 모래요정이란 뜻이지. 눈앞에 보면서도 모래요정을 모른다고?” \n\n- “얘야.” 모래요정이 졸린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충고해줄 수 있는 건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는 것뿐이란다.” \n\n- 사미아드는 평소보다 몸집을 세 배 가까이 부풀렸다가 이제 가시에 찔린 풍선처럼 쭈그러들어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거의 기절할 것 같은 상태로 간신히 모래 웅덩이 가장자리에 등을 기대었다. \n“됐다!” 요정이 힘없이 말했다. “엄청 힘들었지만 해냈어. 집으로 달려가거라. 안 그러면 네가 도착하기도 전에 아이들은 틀림없이 뭔가 어리석은 소원을 빌 거야.”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시 한번 베토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다시 한번 베토벤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02-24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너는 너의 예술 안에서만 살아라. 그것만이 너의 유일한 실존이다.”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다시 한번 베토벤』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어디선가 베토벤』의 다음 작품으로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 『어디선가 베토벤』(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안녕, 드뷔시 전주곡』을 비롯해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그 외에도 오승호(고 가쓰히로), 이시모치 아사미, 츠지무라 미즈키, 나가우라 교 등 각기 독특한 매력을 가진 미스터리를 소개해왔다. 앞으로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비롯해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러 작품을 소개할 것이다. 『다시 한번 베토벤』은 초절정 인기 클래식 미스터리로 피아니스트 탐정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미사키 요스케의 사법연수생 시절을 그리며 음악가의 길을 택하게 된 그의 여정을 다룬다. 물론 사건의 진상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미스터리로서의 재미와 반전도 한껏 보장한다. 누계 152만 부 돌파! 화제의 인기 클래식 미스터리! “진정한 미사키는 지금 무대 위에 있는 저 남자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렸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가 드디어 돌아왔다. 전작 『어디선가 베토벤』에서 고등학생이었던 미사키가 피아노 앞을 떠난 지 정확히 5년 후, 이제 배경은 사법연수원이다. 『다시 한번 베토벤』에서는 미사키 요스케가 사법 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해 사법연수원에 들어온다. 수석 합격자인 것은 물론 아버지까지 에이스 검사인 것이 알려지면서 미사키는 연수생들과 교수들의 이목을 한껏 받는다. 그런데 미사키는 다른 사람의 관심과 칭찬에도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아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한편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하고 법조계의 일원이 된 아모 다카하루는 미사키 요스케와 함께 검찰청 실무 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 중 참관한 피의자 소환 조사에서 두 사람은 마키베 히미코와 마주한다. 그림책 작가인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삽화가 마키베 히미코. 증거인 흉기에서 히미코의 지문만 나왔는데도 그녀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다.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재판에 넘기기 직전, 미사키가 갑자기 사건에 의문을 제기한다. 미사키는 과연 히미코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까? 이렇게 아모와 미사키는 함께 사건을 조사하며 서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가까워질수록 아모는 미사키의 이상한 행동에 영 그를 이해할 수 없다. 미사키는 클래식 알레르기라도 있는 것처럼 음악을 회피하면서도 음악을 들으며 악보라도 외운 듯 정확한 운지를 선보인다. 몰래 스튜디오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질 않나, 대회에 출전한다는 이유로 연수를 무단으로 빠진다. 미사키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법의 여신뿐만 아니라 음악의 신까지도 미사키의 손을 잡아준 걸까?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의 파란만장한 사법연수생 시절! 증명 불가한 미스터리 트릭과 웅장한 베토벤 음악의 완벽한 조합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사법연수원의 교수로 임명된 고엔지 시즈카도 깜짝 등장하며 ‘나카야마 월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에서 대활약 중인 시즈카가 사법연수원에서 미사키 요스케와 연을 맺는다. 전직 판사이면서 법조계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과연 후진에게 어떤 가르침과 교훈을 주었을지, 또 이들의 인연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어질지를 기대하며 그들의 만남에도 주목해주시기를 바란다. 어두운 정열이 가슴을 검게 그을리고,낮게 흐르는 음울함이 으르렁거린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그는 엄청난 집필량을 자랑하며 다작을 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퀄리티를 늘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보통 월 700매 가량을 집필하는데 일에 쫓기지 않기 위해 나름의 방식대로 일정을 관리한다고 한다. 마감 일정을 달력에 적어두어 체크하는데, 일정에 쫓길 때는 2일에 1회 정도 마감이 있고, 여유가 있을 때도 3일에 1회 정도는 마감이 있다고 한다. 소설 연재는 대체로 1회에 50매 정도라 지금은 하루 25매 정도를 쓰는 속도로 작업 중이다. 가히 다산 다작의 미스터리 작가라고 할 만한 수준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소설을 쓸 때는 5백 장이라면 5백 장, 머릿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편집자님께 요청받아 3일 동안 구상합니다. 플롯을 2천 자로 정리해 편집자에게 전달할 때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그걸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라 편합니다. 그러니 다른 원고를 바꿔 쓰면 기분전환이 되는 겁니다.” 기분전환조차 다른 원고를 쓰면서 할 정도라고 하니 작품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을 것이다. 다작의 비결이 또 있다. 다른 미스터리 작가들과 작품을 쓰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보통 작가들은 원목을 하나하나 조각칼로 깎듯이 작품을 쓴다면, 시치리는 먼저 설계도를 그려놓고 조립만 하면 되는 프라모델 형식으로 작업한다. 그러니 어떤 테마에 대해 써달라는 제안을 받으면 이전에 써두었던 설계도를 떠올리고 그것을 바로 가공해 조립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중간에 수정할 필요도 없다. 가히 천재적인 만능 이야기꾼답다. 그렇다면 그는 음악, 범죄, 의학 등 다양한 테마의 미스터리를 쓰면서 어떻게 정보를 수집할까. 그는 한 인터뷰에서 취재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취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는 이유다. 가령 수술 장면도 예전에 TV에서 본 심장 이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쓰고 있어 의학적인 묘사에서 오류가 있는지 걱정이었다고도 말한다. 물론 그에 따르면 전문가가 읽어줘서 실수는 없었다. 또 폴란드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 『언제까지나 쇼팽』을 집필할 때도 폴란드 여행 비디오를 보면서 썼다고 한다. 다양한 정보 수집 루트, 그리고 자신만의 작법으로 소재와 반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 세계 속으로 독자 여러분들도 빠져보시기를 바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닥터 데스의 유산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닥터 데스의 유산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12-27

    2020년 ‘아야노 고’ x ‘기타가와 게이코’주연 “닥터 데스의 유산-BLACK FILE-” 영화화!어둠의 의사 ‘닥터 데스’ VS 경시청 No.1 이누카이 하야토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저우둥’,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닥터 데스의 유산』을 출간하였다.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로 닥터 데스와 이누카이 형사의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인간의 살 권리와 죽을 권리는 동등하다?!“나쁜 의사가 아빠를 죽였어요.” 『닥터 데스의 유산』은 『살인마 잭의 고백』, 『일곱 색의 독』, 『하멜른의 유괴마』를 잇는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다. 이 작품은 사회파 미스터리의 매력을 뽐내며 ‘안락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인간이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과연 법이 통제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화두에 올린다. 단순히 평면적으로 사고해서는 절대 풀어갈 수 없는 난제가 사회문제로 도마에 오르는 것을 넘어 이제 범죄의 동기로까지 작동한다. 이야기는 경시청에 갑자기 들어온 한 소년의 신고로 시작된다. 소년은 어느 날 처음 보는 의사가 집에 찾아온 뒤, 아버지가 주사를 맞자마자 돌아가셨다고 나쁜 의사를 잡아달라고 한다. 처음 받는 전화가 아니라 혹시나 사건성을 염려해 신고 내용은 아스카에게 넘어간다. 아스카는 이누카이 형사와 함께 콤비를 이루어 이 사건을 좇기 시작한다.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소년의 어머니가 ‘닥터 데스’라고 불리는 인물이 개설한 사이트에 접속했던 사실이 밝혀진다. 편안하고 고통 없는 죽음을 단돈 20만 엔에 제공한다는 ‘죽음의 의사’의 정체는 무엇일까? 쉽게 해결될 것 같던 수사는 난항에 빠지고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전국에서 비슷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 과연 고통 없이 생을 마감할 수 있다지만 실상은 쾌락성 연쇄살인사건에 불과한 이 범행의 전말은 무엇일까? 이번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단연 이누카이가 드러내는 양가감정이다. 사명감 높은 경찰로서의 이누카이와 난치병을 앓는 딸의 아버지로서의 이누카이 사이에서 그는 좌절하고 고뇌하며 그 괴리감을 온몸으로 받아낸다.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핵심이 난치병 환자의 가족인 형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의료, 복지, 사회문제인데, 『닥터 데스의 유산』은 시리즈의 다른 작품과 비교했을 때 그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이다. 범인을 쫓는 경찰의 구도에서 벗어나 직업으로서의 형사와 한 가족의 아버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이누카이의 모습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그려낸다는 점에서 이 작품만의 매력 포인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와 더불어 범인 ‘닥터 데스’와 형사 이누카이의 치열하고 스릴감 있는 맞대결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맘껏 즐겨주시기를 바라는 바이다. 형사님 가족과 법 중 뭐가 더 중요할까요?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은 가독성이 있고 쉽게 읽힌다. 그는 특히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 내용의 사건성과 스토리에 따라 완급을 조정한다고 한다. 가령 ‘!’의 수 등으로 일일이 컨트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테미스의 검』에서는 느낌표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덧붙이자면, 작품의 주제에 따라 ‘!’과 ‘?’의 개수를 정한다는 것이다. ‘이 주제라면 원고지 한 장당 몇 개로 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는 한 달에 한 작품씩 출간하는 엄청난 집필 속도를 자랑하는데, 그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은 다른 미스터리 작가들과 작품을 쓰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보통 작가들은 원목을 하나하나 조각칼로 깎듯이 작품을 쓴다면, 시치리는 프라모델 형식으로 작업한다. 그러니 어떤 테마에 관한 이야기를 제안을 받으면 이전에 써두었던 설계도를 떠올리고, 그것을 바로 가공해 조립하는 것이다. 물론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중간에 수정할 필요도 없다. 가히 천재적인 만능 이야기꾼답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소설을 쓸 때는 5백 장이라면 5백 장, 머릿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편집자님께 요청받아 3일 동안 구상합니다. 플롯을 2천 자로 정리해 편집자에게 전달할 때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그걸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라 편합니다. 그러니 다른 원고를 바꿔 쓰면 기분전환이 되는 겁니다.” 기분전환조차 다른 원고를 쓰면서 할 정도라고 하니 작품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을 것이다.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인 『카인의 오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많이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단어가 내려온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단어가 내려온다
    • 오정연 (지은이)
    • 허블
    • 2022-02-24

    <벌새> 김보라 감독 강력 추천!광막한 우주 한가운데에서도,우리가 가야할 곳을 정확히 알려주는 다정함오정연 첫 소설집 『단어가 내려온다』오정연은 세심히 보지 않으면 빠져나가는 일상의 진귀한 순간들을 소복소복 모은다. 여리지만 단호한 문장들 속에 미래에서 온 빛나는 ‘현재’가 있다.-김보라(영화감독)3대륙, 4개국, 5개 도시를 유랑하며 작가의 꿈을 꾸다‘한국과학문학상’ 출신 작가, 오정연 첫 소설집!작가가 되기 전, 오정연은 3대륙, 4개국, 5개 도시를 유랑하며 살았다.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영상물기록관리 및 보존을 공부한 그는 한때 미국 시골의 도서관에서 일하기도 했고, 적도 근처의 대학에서 SF 영화를 포함한 장르 영화를 가르치기도 했다. 유랑을 시작하기 전에는 영화평론가를 꿈꾸었고, 《씨네21》의 영화전문기자였으며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영화제에서 단편영화를 상영한 적도 있다. 이토록 다양한 삶의 궤적을 하나로 꿸 수 있는 건 ‘이야기’밖에 없다고 믿었기에, 오정연은 2017년, 「마지막 로그」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수상하며 등단한다.이곳저곳을 유랑하며 다양한 삶의 궤적을 그려온 작가의 여정을 방증하듯 『단어가 내려온다』에는 ‘이주자’, ‘이방인’의 회한과 그리움, 그러면서도 어디서든 자신의 뿌리를 잃지 않으려는 단단한 마음이 깃들어 있다. 수록작 「분향」은 지구를 떠나온 화성 이주자들이, 화성에서조차 지구의 명절을 챙기고 비대면으로 부모님 제사를 드려야 하는 웃지 못 할 현실을 묘파하고 있으며, 「미지의 우주」는 화성에서 딸 ‘우주’와 함께 싱글맘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미지의 고된 육아 분투기와 애환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오정연의 소설 속 인물들은 아무리 척박한 땅일지라도 끝내 뿌리내리는 강인한 식물처럼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서건 자신의 삶을 꿋꿋이 이어간다.인간의 사소한 기억과 우주의 장엄한 풍경이맞물리며 빚어내는 환상적인 순간 책을 읽으며 무언가가 무척 그리워졌다. 아주 먼 어딘가에 놔두고 온 감정, 기억, 잔상들이 하나둘 스쳐 지나간다. 이제는 놓쳐버린 모든 현재, 지나가 버린 아름다운 찰나들이 인사를 한다. 작가는 세심히 보지 않으면 빠져나가는 일상의 진귀한 순간들을 소복소복 모은다. 여리지만 단호한 문장들 속에 미래에서 온 빛나는 ‘현재’가 있다. 그가 구축한 아득한 먼 미래의 세계를 가만히 들여다보며 안심한다. 먼 미래에도 우리는 결국 지금처럼 느끼고 다투고 사랑하고 있겠구나. 먼 미래에도 우리가 그리워할 것은 결국 사랑하는 이의 숨소리일 것임을. -김보라 <벌새> 감독김보라 감독이 추천의 문장에서 말했듯, 오정연의 소설은 사소한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린 눈부시고 경이로운 순간들에 주목한다. 그저 함께 웃기 위해 시작한 농담, 고장 난 드라이어를 대신하던 너의 손길, 귓속말로 전해진 시시한 비밀의 간지러움, 여름 바람이 불 때 허벅지에 휘감기는 쉬폰 원피스의 감촉, 너와 함께여서 완벽했던 낮잠, 저만치 떠나갔다 당연하다는 듯 돌아와 손바닥을 간질이는 너의 작은 손, 중환자실 머리맡에서 하염없이 이마를 짚어주던 뜨거운 너의 손, 발목을 스치고 지나가던 너의 꼬리, 손을 떠나자마자 하늘로 솟구치던 방패연의 인력. (「일식 中」) 이처럼 오정연의 사소한 순간들은 가늘게 눈을 뜨고 나뭇잎 아래 비치는 햇살을 바라보는 것처럼, 고요하고 무구하다.인간의 기억을 파일로 변환하여 보관할 수 있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저마다의 소중한 기억을 싣고 우주를 영원히 떠도는 무인우주탐사선의 독백을 다룬 「당신이 좋아할 만한 영원」에서는 인간의 사소한 기억과 우주의 장엄한 풍경이 맞물리는 환상적인 순간이 탄생한다. 또한 「일식」에서는 ‘기억 관리자’ 하진이 목격한 여러 인간 군상들의 어긋나는 기억을 통해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인간이 간직해야 할 가장 소중한 기억은 과연 무엇인지를 진중한 필치로 되묻는다.누구의 것도 아닌 나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낼 수 있도록때로는 ‘존엄한 죽음’을, 때로는 ‘새로운 삶’을 선택한 사람들“사이버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상적인 자살의 풍경을 은은하게 그려냈다”(김보영_소설가)는 심사평을 받으며,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가작에 당선된 「마지막 로그」는 안락사, 존엄사가 일상이 된 사회에서 스스로의 존엄한 죽음을 선택한 이의 생의 마지막 일주일을 그리고 있다. 안락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조이’와 교감하면서, 주인공은 ‘존엄한 죽음’이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내가 나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자문한다. 「행성사파리」는 언니를 잃은 소녀 ‘미아’가 지구보다 50만 년 늦게 태어난 ‘쌍둥이지구’를 여행하며, 지구의 과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이야기다. 어릴 적 죽은 언니의 복제인간으로 태어났다는 태생적 콤플렉스를 가진 열세 살 소녀 미아는, ‘쌍둥이지구’를 여행하면서 ‘쌍둥이지구’와 ‘지구’가 그 탄생은 비슷하지만 각자 다른 가치를 지닌 개개의 행성임을 깨닫게 되고, 언니와는 다른, 자신의 고유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며 한층 더 성장하게 된다.‘모국어로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빚어낸 이야기본격 ‘국어학 SF’의 첫 단추를 꿰다!오랜 해외 유랑생활을 통해 오정연 작가는 늘 ‘모국어로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을 갖게 되었고, 그 욕망을 원천으로 삼은 소설이 바로 표제작 「단어가 내려온다」이다. 「단어가 내려온다」는 모든 인간들이 만 15세 즈음, 자신만의 단어를 받는다는 흥미로운 설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를 ‘지학’이라고 부르는데, 열여섯 번째 생일을 앞두고 아직도 단어를 받지 못한 주인공은 초조함과 불안함 속에서 하루하루 ‘지학’의 때가 오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단어가 내려온다」는 ‘지학’과 ‘단어’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단어 덕후’ 주인공 1인칭 시점과, ‘지학’을 다룬 여러 가상의 논문, 인터뷰, 신문 기사, 논평, 신화 등을 교차로 서술한다. 마침내 주인공이 받게 될 단어가 무엇인지를 상상하는 재미와, 작가의 풍부한 국어학 제반 지식 등이 어우러져 독자의 지적 탐구심을 자극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