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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가 걷는 길 02 : 체코,이탈리아 편 (커버이미지)
    [취미/여행]그대가 걷는 길 02 : 체코,이탈리아 편
    • bin진오 지음
    • 이페이지
    • 2017-12-07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그들은 어떻게 볼링의 달인이 되었을까? (커버이미지)
    [취미/여행]그들은 어떻게 볼링의 달인이 되었을까?
    • 박경신 외 9인
    • 투나미스
    • 2019-10-16

    \"지난 20여 년간 한국 프로볼링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발전했다.\"- 크리스 반즈(PBA 프로볼러)\"한국 선수들과 관중의 매너에 감동했다.\"- 다니엘 매큐언(PBA 프로볼러)\"한국 선수는 실력도 좋지만 멘탈도 매우 강하다.\"- 제이슨 벨몬트(PBA 프로볼러)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볼링, 프로볼러의 인사이트를 경험하라. 볼링 에세이는 이번이 출판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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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산티아고 - 34일, 915km에서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 (커버이미지)
    [취미/여행]그래서, 산티아고 - 34일, 915km에서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
    • 박응렬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02-19

    퇴직 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사람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건강을 위해서, 어려운 일을 겪은 후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서 등 저마다의 이유와 목표를 가지고 순례길을 찾는다. 저자도 출발은 단순했다. 오랜 직장 생활을 마치고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 실컷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로 했다. 신기하게도 걸으면 걸을수록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인연도 만나면서 점점 ‘여행자 모드’에서 ‘순례자 모드’로 바뀌었다. 저자는 나를 만나고 싶은 사람, 새로운 인연을 찾는 사람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초대장을 건넨다. 34일. 915km에서 저자가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를 이 책에서 살펴보자.순례길 이야기부터 여러 가지 팁까지 『그래서, 산티아고』는 저자의 순례길 이야기 외에도 순례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정보와 팁을 담았다. 오래 걷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걷기 연습’과 ‘배낭 메는 법’, ‘스틱 활용법’, 순례길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베드버그 예방법’ 등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예비 순례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저자가 머물렀던 도시와 알베르게(숙소)의 정보까지 있어 ‘순례길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은 순례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열정과 호기심 많은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스페인의 식생과 환경 이야기, 60년 인생의 희노애락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이 책이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과감하게 순례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 나아가 그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여행을 생각하다 시리즈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날까? 멋진 산과 바다, 아름다운 건물, 낯선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나를 찾는 것이 여행이다.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은 그 사람을 여행하는 것과 같다. ‘여행을 생각하다’는 여행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다음 여행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와 목적을 품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난다. 종교적인 이유로, 건강을 위해서, 힘든 일을 겪고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주기 위해 등 가지각색이다. 저자도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에서 나온 후 가벼운 마음으로 순례길에 올랐다. 그러나 걸으면 걸을수록 점점 한 명의 순례자로 바뀌었다.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즐거움에,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34일, 915km를 걸으며 저자는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권한다. 『그래서, 산티아고』를 통해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느끼길 바란다. 나아가 직접 순례길을 걸으며 멋진 추억을 만드는 데 작은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배낭은 허리로 메야지! “세정아, 배낭은 어깨로 메면 힘들어. 허리로 메야지.” 선생님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다. 가르쳐 준 방법대로 배낭을 메자, 어깨를 짓누르는 고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날아갈 것만 같았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순례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배낭 메는 방법만큼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다. 침낭 칸이 따로 있는 줄도 모르고 순례길에 올랐으니, 나는 너무 무지했다. 배낭 짐 싸는 법, 등받이 높이 조절하는 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던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우리가 원래 메던 식으로 배낭을 메고 갔으면 800km를 완주할 수 있었을까?” 순례길 완주 후 누나들이랑 나눴던 대화다. 이 책 속에 숨겨진 선생님의 보석 같은 꿀팁들이 앞으로 순례길에 도전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산티아고 둘째 아들, 세정열정이 대단하신 우리들의 길잡이 선생님을 보면 제일 먼저 강한 열정이 생각난다. 우리 아빠랑 비슷한 연배인데 무슨 열정이 그렇게 강하실까? 하루 20~30km, 많게는 40km를 걷고 나면 피곤해서 만사가 귀찮을 때가 많다. 그런데도 선생님은 그날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한 것들을 꼼꼼히 기록하고, 블로그에 올리셨다. 적어도 3시간은 소요될 텐데, 그 체력과 열정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 덕분에 가끔 순례길이 그리워질 때마다 일기장을 펴듯 그 블로그에 들어가 까미노를 그려본다. 나도 저 연세에 저런 열정을 가질 수 있을까? 그 열정이 책 속에서도 느껴진다. 그런 열정으로 쓴, 그런 열정이 춤추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산티아고를 더 깊이 알고,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산티아고 큰딸, 아름끝없는 호기심 같은 길을 걷더라도 어떤 시선으로, 또 어떤 지식을 갖고 걷느냐에 따라 길은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 풀과 꽃과 나무, 농작물과 과일들, 심지어 토양이나 기후까지도 선생님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궁금한 것은 꼭 두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며. 세밀하게 관찰하는 샘솟는 호기심은 순례길 내내 변함이 없었다. 어느 날 연두색 작은 열매를 따다가 먹어보라며 건네주셨다. 괜한 의구심에 먹기를 망설이고 있으니 “괜찮아~ 먹어봐.”라는 말에 조심조심 한 입 베어 물었다가 혀끝을 찌르는 떫고 쓴 맛에 미간을 찌푸리며 뱉어내고 말았다. 그제야 선생님도 한 입 깨물었다가 뱉어내시고는 배가 아프도록 웃은 적이 있다. 그런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엮어낸 순례기이기에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빼곡한 것 같다. 경험과 지혜로 가득한 이 책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소망하는 분들, 추억하는 분들, 사랑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산티아고 둘째 딸, 도영순례길의 또 다른 이름, ‘인연의 길’ 순례길 시작점인 생장에서 누군가 뒤에서 불렀다. 그게 선생님과의 첫 만남이었다. 이후 도영이와 세정이, 그리고 아름이 누나까지 우리의 인연은 이어졌다. 때로는 함께, 때로는 따로 걷다가도 운명처럼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아스토르가에서, 트라바델로에서도 우연히 만나는 우리를 보면서 우리 인연이 보통이 아님을 깨달았다. “이게 인연이란 거구나, 까미노 매직이란 게 이런 거였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트라바델로에서 극적으로 만났을 때, “이젠 너희들 속도에 맞춰 함께 갈게. 이게 우리의 인연인가 보다.”라고 하셨던 말씀은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더욱이 선생님이 몸담고 계셨던 직장에 입사까지 하게 되었으니, 이런인연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생장에서 시작된 인연이 한국까지 이어진 것처럼, 더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서 순례길을 경험하고 추억할 수 있기를, 그리고 순례길의 좋은 인연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산티아고 큰아들, 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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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쪽같은 내 강아지, 어떻게 키울까? - 13년차 반려견 훈련사 왈샘이 알려주는 반려견 교육법 (커버이미지)
    [취미/여행]금쪽같은 내 강아지, 어떻게 키울까? - 13년차 반려견 훈련사 왈샘이 알려주는 반려견 교육법
    • 박두열 지음
    • 푸른향기
    • 2024-02-19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가족이 되어가는 반려견, 어떻게 키워야 할까?MZ세대 반려견 훈련사 왈샘이 알려주는 반려견 교육법 A to Z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가 되었다. 이제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 되어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에 따라 반려견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 등 인터넷에는 반려견 교육에 대해 다양한 방법이 올라와 있지만, 비현실적이고 비합리적인 방식이 많아 무작정 따라하기엔 망설여진다. 이제 안심해도 된다. 여기 유튜브(왈스TV)를 통해 5만여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반려견 교육에 대해 명쾌한 대안을 제시해주는 MZ세대 반려견 훈련사 왈샘이 있다. 그가 13년 동안 방문훈련을 통해 경험한 반려견 교육법 노하우와 왈스TV 영상을 녹여 한 권의 책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금쪽같은 내 강아지, 어떻게 키울까?』에서는 어린 강아지 입양에서부터 강아지 양육법, 강아지 상식, 강아지 행동 이해하기, 강아지의 문제행동 교육방법, 문제행동 예방, 강아지의 여름나기와 겨울나기 등 일상생활에서 보호자가 알아야 할 강아지 정보를 A부터 Z까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당신의 강아지는 개인가, 반려견인가? 때론 엄격하게, 때론 다정하게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내 강아지 교육법‘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라’는 말이 있다. 강아지를 키우는 일도 마찬가지다. 자식처럼, 또는 동생처럼 여겨진다고 해서 반려견에게 과도한 사랑을 주게 되면, 보호자에게 필요 이상의 애착이 형성되어 분리불안으로 연결될 수도 있고, 심하게 짖거나 물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람과 공존하는 삶을 살려면 반려견에게도 기본적인 예절교육이 필요하다. 강아지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므로, 문제행동이 일어날 때 먼저 원인을 살펴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강아지의 특성을 파악하면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 받아주지만 말고 때론 엄격하게, 때론 다정하게 교육할 것을 조언한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콕콕 짚어줘서 바로 써먹을 수 있게 했다. 또한 반려견 입양을 고민 중인 분께는 분양 대신 유기견 입양이나 임시보호를 하라고 권장한다. 반려견 입양을 계획하고 계신 분,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 분, 반려견의 문제행동 때문에 고민이신 분, 반려견 훈련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반려견을 키우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반려견을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펫티켓)를 안내하고 있어 일반인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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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과 행복으로 초대하는 명랑 가족 놀이 166 (커버이미지)
    [취미/여행]기쁨과 행복으로 초대하는 명랑 가족 놀이 166
    • 전국재 지음
    • 시그마북스
    • 2018-09-21

    과연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놀이가 존재하는가?\n청소년이 존재하는 한 좋고 나쁜 청소년 놀이문화는 언제나 공존하기 마련이지만 오늘날 입시에만 매달려야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는 그 설 자리를 잃어버린 것이 사실이다. 30여 년 동안 놀이와 캠핑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온 저자는 \'전국재의 놀이 백과 시리즈\'에서 부도덕한 상혼들이 쏟아 붓는 퇴폐, 음란 정보 등 청소년들을 정신적 불구자로 만들고 있는 자극적인 놀이문화를 지적하고, 비경쟁 협동놀이, 점수를 매기거나 상을 주지 않는 놀이, 특별한 놀이기구가 필요 없는 놀이, 누구나 지도할 수 있는 놀이, 사람 중심의 놀이를 통해 건전한 놀이문화를 전하고 있다. \n\n놀이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만이 즐길 수 있으며, 사람들과의 참만남, 사귐, 나눔, 섬김, 그리고 돌봄의 기쁨을 선사하는 것이다. 또한 놀이는 스스로 즐기는 것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만이 놀이 안에서 자유, 행복, 기쁨, 즐거움, 이웃과의 만남을 경험하게 되고, 놀이하는 사람은 단순한 청중이나 관람자가 아니라 놀이터의 주인공인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놀이의 주인공이 자신인 것을 명확하게 일깨워주면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함께 사는 지혜를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들을 보여주고 있다.\n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는 최고의 놀잇감이다!!\n놀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녹여낸 \'전국재의 놀이 백과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인 『기쁨과 행복으로 초대하는 명랑 가족 놀이 166』은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몸을 맞대고 부딪히며 이야기 나누고, 투정도 받아주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안 서로의 마음속에는 신뢰와 사랑이 쌓이게 마련이다. 이 책에는 엄마와 아빠가 아이의 놀잇감이 되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몸놀이부터 장난감 만들기, 대화 놀이, 새해맞이 놀이, 놀이로 하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난센스 퀴즈까지 준비물이 필요 없어도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놀이 정보들을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 그림과 설명만으로도 놀이를 쉽게 구현해볼 수 있도록 한 그야말로 가족 놀이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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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이 머무는 밤 (커버이미지)
    [취미/여행]기억이 머무는 밤
    • 현동경 지음
    • 상상출판
    • 2018-09-21

    ‘사람의 향기와 시간의 그리움을 좇으며’수십 번 뒤척인 한밤의 꿈 같은 여행그 길 위에서 만나고 보고 듣고 겪은 순간들수많은 길 위에 섰다.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기도, 어딘가에 멈춰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서성이기도 했지만, 결국은 그 위에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만났다. 많은 것을 비워냄과 동시에 또 그만큼 많은 것을 얻고 돌아왔다. 작가는 길 위에서 수없이 적어 내려갔다. 키보드 두드릴 때의 소리가 좋아서, 만년필이 종이를 지날 때의 느낌이 좋아서 적던 글들이 모이고 모여 많은 이야기가 되었다. “끊임없이 되뇌지 않으면 잊혀지는 기억처럼, 찾지 않으면 사라질 것들을 위해 나는 여전히 또렷한 색을 내는 모니터를 앞에 두고 빛바랜 종이를 손에 잡는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그 여행길 위에서 만나고 보고 듣고 겪은 순간들을 차곡차곡 빼곡히 담아낸 기록이다. 그와 동시에 그 기억들을 오래도록 잊지 않기 위해 떠올리고 쓰고 곱씹으며 수없이 지새운 밤의 기록이기도 하다.조금은 다르지만 누군가는 기다렸을 이야기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여행에세이. 이 책 역시 여행에세이 중 하나지만, 작가는 그 수많은 책들 속에서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조금은 다르지만, 누군가는 기다렸을 이야기를.작가는 여행에세이가 흔히 말하는 ‘용기’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용기를 갖고 떠나라고 강요하지도, 여행은 좋은 것이라고 무턱대고 꾸미지도 않는다. ‘나 이만큼 여행했다’ 자랑하지도 않으며 ‘내 여행은 이랬다’고 구구절절 이야기를 늘어놓지도 않는다. 작가 역시 수없이 길 위를 떠도는 여행자이지만, 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면서 떠나는 것마저도 경쟁을 하게 된 요즘의 현실에, 너무나도 쉽게 “용기를 갖고 떠나라”고 등 떠미는 사람들에 과감히 불편한 시선을 던진다. “돈 없고 집 없이 숱한 밤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나는 여행이 좋다”고 말하면서도 나와 너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며 쉽게 ‘그러니까 너도 좋을 거야’ ‘그러니까 떠나야 해’ 같은 말을 내뱉지 않는다. “해야만 해”는 권위적이고 “할 수도 있지”는 책임 회피 같고 “하고 싶은 대로 해”는 주관 없어 보일까 봐 차라리 답 없는 주제에 대한 독백을 즐긴다는 작가는 그저 담담하고 소박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사진을 찍다가 글을 적다가 이제는 사람을 따라갑니다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미련이 강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서 부러 길을 잃는다는 그녀. 서서히 잊혀져 가더라도 누군가에겐 여전히 간절한 것이기에 ‘낭만’을 잃지 않으려는 그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저 계절의 변화를 물끄러미 관찰하고, 길 위에서 사색하고 그림을 그려 가며 노래에 기억을 담고 냄새에 추억을 담는 그녀. 시답잖은 일에 자주 감동을 하지만 “감동이란 감정이 영원히 녹슬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래도록 사사로운 것에 흔들리고 무너지며 기꺼이 동요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녀. 결국, ‘여행’이 아니라 ‘사람’이 답이라며 사람 냄새를 좇는 그녀.이처럼 ‘여행’ 자체가 아니라 그 여행에서 다가오는 무수한 것들에 시선을 빼앗기고 마음이 동한다는 작가는 덤덤히 말한다.“사진을 찍다가 글을 적다가 이제는 사람을 따라갑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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