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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커버이미지)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커버이미지)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59/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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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4-02-19

    ★★★★★ 3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후이의 섬세한 위로 2만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화제작 ★★★★★“쉿, 아무도 모르는 비밀 하나를 털어놓을게요. 가만히 귀 기울여보세요. 세상이 조용히 이렇게 읊조립니다.” 화제작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의 저자 후이의 연작,『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후이의 글은 다르다. 그녀의 감성은 투명한 유리병에 부딪혀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화창한 여름 햇빛처럼 반짝인다. 마치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머나먼 우주 바깥의 외계에서 날아온 가시광선처럼 독자의 가슴을 찌른다.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사는데도 우리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단단한 표면 아래에 숨은 진심을 축복하고 가식을 경고한다. 그저 자신의 아픔에만 흐느껴 우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나를 향해 그렇게 안타까운 마음들이 있었는지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가혹하게만 느껴졌던 세상이 차츰 환하고 따스한 빛으로 가득 차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한없이 막막하고 불안하면서도 버겁게만 느껴지던 살아갈 날들이 다시 가벼운 설렘과 기대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오직 나만 모르고 있던 비밀 하나를 넌지시 던지고 도망치는 세상의 부끄러운 뒷모습을 발견하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너무 빨리 읽지는 마시라.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공갈 젖꼭지를 빼앗긴 아기처럼 갑작스레 허전함을 느낄지 모르니.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페이지마다 이벤트를 선사하듯 펼쳐지는 사진과 글귀들이 또 다른 감동을 줄 테니 말이다. 3백만 독자의 찬사를 받은 작가 후이의 감성 에세이나를 둘러싼 세상이 조용히 건네는 사랑을 가슴속 깊이 새기는 시간저자 후이는 살아가면서 만나는 작은 만남, 소소한 사건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그 속에서 삶의 진리를 찾아내기도 하고, 따스한 마음을 읽어내기도 한다.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갈수록 팍팍해지는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글에 삼백만 독자가 찬사를 보냈다. 끝은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가볍게 시도해 보는 마음을 가져보라고 응원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독자에게 따스한 위안과 응원만을 건네지 않는다. 세상은 뚜렷하게 나쁜 사람, 착한 사람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깨닫게도 해준다. 또 성숙한 시각으로 주변을 바라보면서 누군가에게서 상처받지 않고 차가운 이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무작정 신뢰하다가는 결국 피해는 자신이 입게 된다는 교훈도 전해준다. 섣부른 기대도 맹목적인 애정도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일 뿐이다. 그래서 행복한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배울 만한 장점이 있어야 하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을 정도만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서로 채워주는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소개하는 에피소드는 우리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일 수도 있지만 그 너머에 숨어 있는 진실을 꿰뚫어 보는 감성과 지혜는 놀랍기만 하다. 원하는 대로 내키는 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그녀의 글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한편 “제일 무서운 건 가난이 선량해질 힘조차 앗아간다는 거예요.”라며 왜 우리가 힘겨운 일상을 견디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밥벌이를 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그녀의 한마디는 가슴 한구석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 책은 때로는 현실 직시를, 때로는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며 또다시 힘내서 살아갈 힘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그녀는 책의 말미에 우리만 몰랐던 비밀 하나를 독자에게 속삭인다. “이 세상이 당신을 몰래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사랑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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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 실전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 실전편
    •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02-19

    ★★★★★오해는 줄이고 이해는 높이는 말하기를 배우다!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말하기 전담 스타강사가10년 넘게 수많은 직원을 교육하며 정리한 대화의 기술★★★★★☆☆☆☆☆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높이는 말하기 습관☆☆☆☆☆소통의 달인으로 만들어주는 실전공략비법☆☆☆☆☆300여 개 기업 임직원 교육 말하기 지침서“갈등은 줄이고 기회와 사람은 끌어당긴다”직장 동료, 남녀 간, 고집 센 상대, 부부, 부모와 자녀 등 하루에도 숱하게 부딪히는 불통의 고통에서 벗어나자.직장이나 가정에서 갈등이 생겨나는 원인은 대개 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속으로는 차분하고 부드럽게 말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실제 입을 열면 원하는 대로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 결과 자꾸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고 내 의도와는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동료나 가족 사이에 돌이키기 힘든 갈등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의도와는 다른 말이 자꾸 나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공감 능력과 관련된 심리학적 문제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300여 개 기업에서 1만 명 이상의 직원들을 교육한 경험과 현대 심리학의 연구 성과를 결합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대부분 갈등 상황에 대한 대화법을 완성해 냈다. 대화의 목적에 따라 상황을 구분해서 어떻게 상대방의 말을 해석할지, 거절과 수용의 의사표시를 할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또한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에게 어떻게 공감하고 경청하고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군데군데 나는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는 테스트도 수록되어 있어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말하는지를 돌아볼 수 있다. 각 장의 끝부분에 마련된 실전 연습 노트는 저자의 말하기 비법을 손쉽게 내 것으로 만들어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속 빈 강정’식 말하기가 아니라 알맹이 있는 대화를 통해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주변 이들이 내 말에 귀 기울이고 호응해주기를 바란다면, 갈등을 해소하고 더 많은 기회와 사람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이 책이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해답을 알려줄 것이다.말하기 스타강사가 심리학을 바탕으로 정리한 나의 첫 말하기 수업집과 회사에서, 친구와 동료, 연인 사이에서 누구나 불통의 경험이 있다. 말을 잘 들어주지 않아서, 자기 고집만 부려서, 거절 의사를 잘 표현하지 못해서, 감정이 격해져서 괜한 오해를 사고 갈등을 빚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누구나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유쾌하게 대화하기를 바라지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연상하는 인물이나 사건, 사물이 서로 다르며, 반응하는 감각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서로가 이렇게 다른데 쉽게 통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의 저자는 300여 개 기업에서 1만 명 이상의 직원들을 교육한 경험과 현대 심리학의 연구 성과를 결합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대부분의 갈등 상황에 대한 대화법을 정리했다. 공감 가는 사례와 말하기 전략마다 심리학적 이유와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무엇보다 유형별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대화법을 정리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경청의 5+3+3 법칙, 고집을 꺾는 기술, 상대의 행동 변화를 위한 소통 6단계 등 말하기의 실용적인 도구가 담겨 있다. 이치를 쉽게 기억할 수 있으며 그대로 적용해 내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바로 꾀할 수 있다. 말하기를 배울수록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고 갈등은 줄어들 것이다.당신은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나의 말하기를 돌아보고 상대의 특성을 파악하라당신은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편인가? 아니면 트집을 잡고 문제를 찾아내는 편인가? 상대와 같은 주파수에 관심사를 모아주는 편인가? 타인과의 관계에 껄끄러움이 있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지만 대다수는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아 헤맨다. 나를 알고 타인을 알면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즐겁게 소통할 수 있다. 일상에서 거절해야 할 때가 종종 있다. 거부 의사를 마땅히 표현해야 할 상황에서 ‘아니요’라고 말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감정을 상하게 한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에는 치유하기 힘든 갈등 관계가 형성된다. 저자는 ‘아니요’라고 말하지 못하는 건 상대방보다는 자신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한다. 대개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내면에는 이런 소리가 들려온다. • 그 사람이 상처받을까 걱정이다. •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상황이 좋다. • 상사의 의견을 거절하고 보복당하면 어떡해?• 잔업은 싫다고 했다가 일자리를 잃으면 어떡해?• 고객에게 안 된다고 말했다가 클레임을 걸면 어떡해?저자는 다른 사람의 감정 수용 능력을 저평가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남의 감정을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일방적으로 양보하면서 물러나는데 실질적으로 이는 상대에게 ‘자신을 책임질’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며 타인에게 나만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여러 조건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합당한 판단을 내렸다면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이 최선이다. 저자는 남녀 간에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고 대화의 목적 역시 다르다는 것이다. 남자는 어려움이 닥치면 모든 간섭을 배제한 채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한다. 그래서 누군가와 대화하기보다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그럴 때 여자가 남자 친구의 좋지 않은 표정을 보고 대화를 시도한다면 그는 다른 데 한눈을 팔거나 느린 반응을 보이고,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남자의 그런 태도에 여자는 섭섭한 마음이 들고 자꾸 화가 나게 된다. 그리고 전쟁은 그렇게 시작된다. 저자는 이렇듯 말하기와 소통의 비결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훈련의 문제라고 말한다. 그래서 대화가 어려운 대상을 분류해 심리학적 관점에서 잠재의식을 파헤치고 분석해서 원활한 소통 훈련에 필요한 최종 답안을 찾아낸다. 거절해야 하는 상황과 남녀 간의 대화 외에도 고집을 부리는 상대방, 신경질적인 상대방, 부모와 자식 간, 직장 동료 간 등 다양한 상대와의 대화법과 말하기 훈련 방법을 알려준다. 말은 하나의 기술이라 갈고닦아야 하고, 훈련할수록 관계가 달라지고 당신의 인생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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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한 성장 심리학_꿈과 성장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한 성장 심리학_꿈과 성장
    • 우즈훙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02-19

    ★★★★★가짜 자아를 버리고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법날카로운 분석으로 마음속 문제를 꿰뚫고 ‘나’를 찾게 한다★★★★★☆☆☆☆☆300만 부 판매 심리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3만 개 넘는 별 다섯 개 독자들의 찬사☆☆☆☆☆중국 최고의 천재 심리학자 우즈훙 화제작300만 독자의 마음을 열고 변화를 이끌어낸 천재 심리학자 당당왕 10년 연속 심리학 베스트셀러 작가의 최고 화제작!중국의 아마존인 당당왕에서 10년 연속 심리학 베스트셀러에 오른 우즈훙은 20여 년간 연구한 심리학적 깨달음의 정수를 모아 《내 안의 나와 터놓고 대화하기》 시리즈를 출간했다. 외로움, 나르시시즘, 꿈, 성장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심리 상태를 바탕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을 다룬 시리즈 첫 권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은 국내에서도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 꿈과 성장을 다룬 완결편인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가 출간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장’ 부분에서는 진실한 자아와 거짓 자아를 구분해 내는 법을 익히고, ‘꿈’ 부분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일을 통해 생명이 가득한 삶을 사는 인생에 대해 풀어놓는다. 사람은 긴 인생을 살면서 온갖 도전과 고난을 겪는다. 그 속에서 자신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주변 상황이나 시선에 휘둘려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다. 이 책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진정한 ‘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심리 문제를 다룬다. 자신의 생명력을 뿜어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를 때 이 책을 펼쳐 보자. 내 마음 가는 대로, 내 감정에 충실하게 ‘나’로서 살아갈 힘을 줄 것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내가 원하는 것을 모를 때 “자신의 감정과 에너지를 태연히 분출하라”누구나 벌거벗은 채 공공장소에서 어쩔 줄 모르는 꿈을 한 번쯤 꾼 적이 있을 것이다. 꿈속에서 본인은 매우 수치심을 느끼지만 정작 주변 사람들은 무관심하다면 성(性)적인 부분과는 상관없다고 한다. 이런 꿈은 진짜 자기를 드러내는 것에 대한 수치심을 뜻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거짓 자아’로 살고 있는 괴로움에 대한 잠재의식의 경고인 것이다. 이런 시기에는 만사가 귀찮고 재미없다, 해야 할 일을 생각만 하고 차일피일 미룬다, 집과 회사만 오가다 일주일을 흘려보내고 주말엔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난다. 인간관계마저 귀찮고 혼자 집에서 TV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일상이 가장 편하다. 진정한 자아를 숨기고 거짓된 모습으로 생활하다 보니 매사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심각한 무기력으로 빠져들어 갈 수도 있다. 이런 무기력을 벗어날 방법은 무엇일까?저자는 자신의 에너지를 태연하게 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심리적 건강의 척도는 꾸미지도, 숨기지도 않고 진정한 자아를 외부에 표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생명력을 자유 의지로 분출할 수 있다면 열정이 차오르고 미루기, 피로감, 폐쇄성, 소극적인 행동은 멀어진다. 그리고 매 순간을 허투루 낭비하고 싶지 않은 의욕이 생긴다.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의지대로 생명력을 분출해야 한다. 성공해도 그만, 실패해도 그만이다. 어느 쪽이든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공감을 나누어야 자신을 단련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성장’이다. 자유 의지대로 삶을 선택하지 못하면 마음이 성장하지 못한다. 자신의 진정한 자아가 가진 에너지를 분출하고 주변과 나누지 못한다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그저 어른아이에 머물 뿐이다. 내면의 공포와 두려움을 인정해야 진정한 자유가 찾아온다 자신도 원인을 모르는 불안, 긴장, 우울, 공허감 등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부정적인 마음이 생기면 심리적 소용돌이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부정적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수록 불안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진다. 긴장감에 지쳐 만사가 귀찮아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가슴 통증이 느껴지거나 불면증이 생기고 타인을 대하기가 두려워진다. 그리고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거나 무능력하다는 생각으로 자꾸 자책하면서 안으로만 움츠러든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가진 각각의 심리적 고통에는 모두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심리적 고통을 줄이거나 피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고 말한다. 고통을 직면하고, 고통의 의미를 인식하며, 문제의 근원을 찾아내야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내면의 공포와 어둠을 끌어안아야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우즈훙은 연구실에 앉아 단지 이론만 다루는 심리학자가 아니다. ‘우즈훙심리센터’를 창립해 실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인생을 바꾼 실전 베테랑 심리상담가이다. 그가 만난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자신의 감정과 의지를 숨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나’를 모를 때 인생 또한 방향을 잃고 만다. 이 책을 만나 가짜 자아를 벗어던지고 자신의 참모습으로 행복과 성공을 이뤄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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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 오래 사는 법! (커버이미지)
    [가정/생활]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 오래 사는 법!
    • 황윤신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02-19

    수다쟁이 한의사의 ‘건강 수명을 늘리는 잔소리!’항상 건강, 우리의 약속입니다!“당신이 아프면, 당신의 인생도 아픕니다!”어디가 좀 불편해도 ‘산다는 것은 조금씩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에 우리는 이골이 났을까? 물론 그런 것에 이골이 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 데도 그렇다. 이제는 좀 엄살도 부려야 한다. 골치만 띵해도 병원에 가고, 배가 더부룩하기만 해도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맞다. 병원에 가면 검사를 할 것이다. 왜 골치가 아픈가? 왜 속이 더부룩할까? 그 원인을 따져서 적절하게 진단을 내릴 것이다.모든 병은 골치가 띵하는 일로부터 시작이 되고, 속이 더부룩한 데서부터 점점 커진다. 그러나 버릇이 되어서 참는다. 참고 또 참는다. 참지 않으면 자발스럽고, 방정맞다고 생각하는 것에 버릇이 들어 있다. 이제 그러지 말자!산다는 것은 ‘조금씩 불편한 것’이 절대 아니다. 살아 있는 시간이 편하고, 즐거워야 하고, 보람 있어야 한다. 골치가 띵한가? 속이 더부룩한가? 이제 몸부터 챙기자! 알아서 척척, 그냥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육신이 편해야 한다.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편안하게 오래 사는 법!”몸이 나에게 말을 걸다!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 어디 마음뿐일까요? 나이가 들수록 몸도 예전처럼, 내 맘처럼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몸이라는 물리적 한계 속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기에, 건강했던 때를 그리워하게 되지요. 그래서 흔하게 들리는 말이 “왕년엔 말이야.”입니다.‘왕년(往年)’은 내가 한창 잘나가던 시절의 이야기지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내가 멋있었단 걸,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왕년엔 나도 배에 왕(王)자 있었어.” “예전엔 마라톤 완주하곤 했는데.” “한창땐 눈 덮인 한라산을 단숨에 올랐지.” 이런 말들을 듣다 보면 “지금의 나는…….”이라는 말이 뒤에 함축된 듯합니다. “지금의 나는 못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나는 이러이러했다.”라는 말은 지금의 내가 정상이 아니라는 말처럼 느껴져서 마음 한구석이 아립니다.그러나 저는 이런 ‘왕년에~’로 시작하는 말들이 나쁘게만 느껴지진 않습니다. 이 말이 몸과의 대화를 트는 물꼬가 되거든요. 지금 내 몸이 예전과 다름을 인지하는 것, 바로 이것이 몸과 하는 첫 번째 대화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돌아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알 수 있게 되지요.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어디까지를 치료 완료 시점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환자와 저 사이의 입장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일상생활의 가능함을 목표로 한다면, 환자분은 ‘왕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요. 왕년은 갈 수 없는 과거이자, 내가 기억하는 나의 최상의 날입니다. 내가 기억하는 왕년으로 몸을 회복하려면, 내가 아팠던 기간을 뛰어넘을 정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는 정도라면 적은 노력으로도 충분하지요. 저는 그걸 바라고 있습니다. 당신이 왕년의 어느 날이 아니라, 몸을 지탱할 수 있고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건강 말이에요.왕년을 이야기할 만큼 당신이 과거의 몸에 대해서 생각해봤다면, 그만큼 건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몸이 나에게 말을 걸 때 더 늦지 않게 나를 돌봐 주는 것, 그것이 우리 이야기의 시작이 될 겁니다. 왕년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의 나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만드는 몸과의 대화를 시작하지요.나 잘 먹이고, 잘 싸는 법!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공습으로 런던은 폭격을 당했고, 수많은 전쟁고아들이 생겼습니다. 영국 정부에서는 아이들을 모아서 임시 보호 시설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는 영국의 소아과, 정신과 의사인 위니캇에게 현재 상황에서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해줘야 할 최소한의 조치에 대해 조언을 구했지요. 위니캇은 양질의 식사를 제때에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가 설명한 식사의 목적은 신체적 건강을 넘어,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따뜻한 식사를 한다는 것은 따듯한 감정을 먹는 것이지요.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나 자신을 돌봐 줄 수 있는 비결입니다. 어렸을 땐 부모님이 해주는 집밥 먹고 살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밖에서 먹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렇게 밖에서 먹는 일이 많아지면서 하나씩 새롭게 느끼는 것들이 있지요. 배는 부른데 마음이 부르지 않다는 걸 말이죠. 소화가 안 되고 기분이 나쁜, 먹을 땐 좋았는데 조금 있으면 피곤한, 칼로리는 채웠는데 에너지는 채우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잘 먹는 방법을 찾으러 다니곤 하지요. 그런데 맛있는 음식은 너무나 유혹적이고, 사람들이 건강하게 먹어야 한다는 식단은 너무나 고역인 경우가 많지요.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럼 우리는 그 사이를 매번 널뛰기합니다. 어떤 날은 꾹 참고 몸에 좋은 걸 먹다가, 어떤 날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폭식을 합니다. 그리고 죄책감을 느끼지요.이번 PART에서는 잘 먹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좋은 음식과 몸의 건강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먹는다는 것을 다시 죄책감 없는 행복으로 돌리는 이야기도 하고요. 함께 고민하면서 ‘나를 잘 먹이는 방법’을 배워보시죠.잠, 나의 ON-OFF 스위치!잠이란 무엇일까요? 국어사전에서는 ‘눈이 감긴 채 의식 활동이 쉬는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잠은 쉼입니다. 잠은 무의식의 세계죠. 잠을 잔다는 것은 무의식으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우리 몸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지요. 음양을 아시나요? 둘이지만 둘이 아니고, 하나지만 하나가 아닌 것을 우리는 음양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밤이 있어야 낮이 존재합니다. 빛이 있어야 그늘이 존재하고요. 이를 서로 대대한다고 합니다. 서로가 있어야 각자도 의미가 있습니다.잠은 의식과 무의식에서, 무의식의 가장 큰 부분을 담당합니다. 그러니 잠을 아는 것은 나의 빙하 아랫부분을 아는 것과 같습니다. 잠을 잘 잔다는 것은 의식을 잘 활용하기 위해 무의식을 잘 알아주겠다는 의미입니다.나의 의식을 위해서 무의식을 아는 게 필요합니다. 내가 의식하는 것보다 내가 모르는 무의식이 하는 일들이 꽤 많거든요. 무의식을 알아야 진짜 나를 아는 것과 같지요. 어떻게 낮에 잘 활동할 것인가를 알려면 잠 이야기가 필수입니다. 우선 내가 어떻게 자는 사람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하루 몇 시간 자야 하고, 몇 시에 자야 좋은지 알아야 합니다. 그다음은 잠을 잘 자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잠을 자려고 누우면 잡생각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 생각들을 줄이기 위해서 내 마음을 1g씩 가볍게 하는 방법도 알아볼께요.또 하나 중요한 사실, 많이 잔다고 피곤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자는 시간은 많은데 왜 피곤한지 이야기를 해볼게요. 그리고 몸과 마음이 편해야 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도 살펴보겠습니다. 잠과 활동이 음양의 양면을 이룬다면 몸에 대대되는 것은 마음이죠. 우리의 마음을 우리가 알아주는 이야기도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때, 어떻게 해야 나를 이해할 수 있는지 안다면 쉽게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 잠과 활동, 그 모두를 이해하기 위하여 나의 ON-OFF 스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나 탐구생활!일기예보는 오늘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어떤 일을 계획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만약 세차하려고 준비했는데, 그날 비가 온다면 다른 일을 할 겁니다. 날씨는 우리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날씨는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지요. 기상청에서 알려주니까요. 예상한 것을 스스로 이룰 수 있다는 느낌은 ‘자기 효능감’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날씨를 안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나를 평가할 때 좋은 점수를 주게 되지요. 그런데 여기서 날씨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자기 효능감을 올리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나’입니다. 나의 기분 상태, 몸의 상태, 그리고 체력까지 예측할 수 있다면 삶이 한층 다채로워집니다. 그런데 이런 나에 대해서는 아무도 예보해주지 않습니다. 나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거든요. 심지어 나조차도 나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친구와 가족이 아무리 관심을 가져준다고 해도 나의 24시간을 모두 알 수 없습니다. 나의 장점도 단점도 모두 아는 존재는 나밖에 없지요. 오직 나만이 온전히 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위로할 수 있는 것은 가족도 친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묻지요. 하지만 우리는 자신을 아는 것에 대해서는 코끼리를 만지는 장님입니다. 단지 일부분으로 전체를 이해한 것처럼 속단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지요. 전체 속에서 세세한 것을 읽어 내고, 세세한 것을 통해서 전체를 살펴봐야 하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그래서 기록이 필요합니다. 꼼꼼히 기록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기록하는 것, 그리고 그 기록을 다시 꺼내 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 기록이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되니까요. 저는 나를 기록하고 분석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나 탐구생활’이라고 부를 겁니다. 나에 대해서 기록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그 기록들로 어떻게 나를 알아갈 수 있는지도 함께 말이지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에 대해서 기록하기, 기록 분석하기, 그것을 기반으로 피드백을 받아서 나의 삶을 건강하게 이끌어 가기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연습을 하다 보면 분명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우리 앞에 펼쳐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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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종이라는 신화 - 인류를 현혹한 최악의 거짓말 (커버이미지)
    [사회]인종이라는 신화 - 인류를 현혹한 최악의 거짓말
    • 로버트 월드 서스먼 지음, 김승진 옮김
    • 지와사랑
    • 2024-02-19

    생물학적 인종은 존재하지 않는다.존재했던 적도 없다. 하지만 왜 우리는여전히 ‘인종’을 믿는가?코로나 시대를 맞아 인종 혐오 범죄가 더욱 빈번해졌다. 이는 낯선 일이 아니다. 백인과 흑인을 강제 분리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아시아인의 유입을 막으려는 미국의 이민 제한법,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국경 간 장벽 설치까지… 인류 역사에서 자주 ‘피지배 계층’이 되고 말았던 몇 인종들을 향한 날선 비난과 무분별한 배제는 늘 우리 곁에 있어 왔다. 그런데 우리가 의심해 보지 못했던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인종’이다. 백인, 흑인, 황인 등의 인종 구분은 과연 과학적인가? 그렇다면 어떤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가? 여기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 인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1950년에 유네스코는 모든 인간이 동일한 종에 속하며 ‘인종’은 생물학적 실재가 아니라 신화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인류학자, 유전학자, 사회학자, 심리학자 등이 모인 국제 패널에서 방대한 연구를 일별해 발표한 성명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인종’은 마치 과학적 분류인 양 여겨지고 있다. 이 책은 ‘인종’과 ‘인종주의’의 역사를 낱낱이 해부하고 그 안에 숨겨진 가짜 과학의 실체를 끄집어내는 여정을 담고 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고 있던 ‘인종’은 누가, 왜,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가? 그리고 왜 이 개념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우리 사회를 혐오와 차별로 물들고 있는가? 여기 그 답이 있다.스페인 종교재판, 식민지 노예, 나치즘, 강제 단종 시술…끔찍한 대학살부터 일상에 녹아 있는 차별까지,세계적 인류학자 로버트 월드 서스먼이 집요하게 추적한호모 사피엔스 분열의 역사불행하게도, 생물학적 토대에 따라 인종이 존재한다는 믿음과 함께 미국과 서유럽에는 아직도 인종주의가 만연해 있다. 사실이 아니라는 과학적 근거가 그토록 많은데도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교육받은 사람 대부분은 지구가 평평하지 않고 태양 주위를 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 집단 간의 차이와 관련해 현대 과학이 알려주는 바를 받아들이기는 훨씬 어려워한다. 왜 그럴까? 인종이 실재한다는 믿음, 그리고 그 믿음에 수반되는 ‘인종주의’의 편견과 혐오가 너무나 오랫동안 문화에 깊이 뿌리박혀 우리 세계관의 일부가 되어버린 나머지,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그냥 사실일 게 틀림없다고 가정해 버리는 건 아닐까?인종주의는 우리 일상에 속속들이 스며 있다. 내가 어디에 사는지, 어느 학교를 가는지, 어떤 직장이나 직업에 종사하는지, 누구와 상호작용을 하는지, 사람들이 나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의료 시스템과 사법 시스템이 어떻게 나를 대하는지 등 모두가 내 인종이 무엇인지에 영향을 받는다. 지난 500년 동안 우리는 인종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특정한 방식을 학습해 왔다. 이를테면, 우리는 지능, 성적인 행동, 출산율, 영유아 돌봄, 노동 윤리와 노동 역량, 개인적인 절제, 수명, 법 준수 성향, 공격성, 이타심, 경제 및 기업 행위, 가족의 응집, 심지어는 뇌의 크기까지 우리의 구체적인 특질 상당수가 인종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누누이 들어왔다. 또한 우리는 인종에 위계가 있어서 어떤 인종은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고 배워왔다. 인종주의자가 아닌 사람의 삶도 이러한 방식으로 질서 지워진 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인종주의적인 사회에서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은, 그러한 인종주의적 구조가 실재에 토대를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인류학자들은 이미 꽤 한참 전에 인종이 생물학적 토대를 갖는 실체가 아님을 입증했다. 복잡성이 높은 인간 행동 중 ‘인종적’ 특성이라고 흔히 여겨지는 것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밝혀진 행동은 하나도 없다. 지능, 법 준수성, 경제 행위 등과 인종 사이에는 내재적인 관련이 없다. 코의 크기, 키, 혈액형, 피부색이 복잡한 인간 행동 중 어느 것과도 내재적인 관련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난 500년 동안 우리는 지식인, 정치인, 행정가, 기업인의 비공식적이고 상호 강화적인 연합에 의해, 그리고 그들이 내놓은 수많은 문헌을 통해, 생물학적 인종이 실재이며 생물학적으로 어떤 인종은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는 개념을 보고 듣고 학습해 왔다. 이러한 가르침은 스페인 종교재판 시절의 유대인과 비非그리스도교인, 식민지 시대의 비非유럽인과 흑인과 아메리카 원주민, 노예제 시기의 미국 흑인, 나치 독일 시기의 유대인과 일부 유럽인, 오늘날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출신 사람들(과 그 밖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행된 막대한 불의의 요인이었다. 혐오와 타자화를 넘어,너와 내가 다르지 않음을 인정하는 세상으로이 책은 인종 및 인종주의의 ‘신화’에 대한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이 역사를 통해, 왜 우리 사회의 많은 지도자들과 그들의 추종자가 우리가 인종주의적인 오류를 믿도록 오도하고 미혹해 왔는지, 또한 어떻게 해서 그 오류가 중세 말부터 오늘날까지 줄기차게 이어져 올 수 있었는지를 더 잘 파악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인종주의와 차별적 조치에 앞장선 이들, 이를테면 칸트, 조시아 노트, 고비노, 윌리엄 리플리, 프랜시스 골턴, 매디슨 그랜트, 찰스 대븐포트, 해리 로플린, 아서 젠슨 등의 이름과 그들 각각이 악명을 떨친 경위를 세세히 추적할 수 있다. 이들은 현대 사회의 삶의 방식을 계속해서 통제하기 위해 인종 개념과 인종주의에 바탕을 둔 정책을 숱하게 개발해 왔다. 이 책에서 살펴볼 인종 및 인종주의의 역사 상당 부분이 스페인 종교재판, 식민주의, 노예제, 나치즘, 인종 분리와 인종차별, 반反이민 정책 등을 촉발하거나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노골적인 인종주의 정책은 차차 완화되어 온 듯 보이지만, 인종에 대한 신화는 미국과 서유럽 전역에 아직도 건재하다. 저자는 인종주의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또한 프란츠 보아스의 ‘문화’에 대한 인류학적 개념이 인종주의의 정당성에 어떻게 도전하고 어떻게 그것의 부당성을 밝힐 수 있었는지 살펴봄으로써 인종주의가 왜, 어떻게 해서 오늘날까지 끈질기게 만연해 있는지를 더 명료히 이해할 수 있게 돕고자 했다.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 역시 우리가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워왔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배운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 인간 사이의 차이의 진정한 속성과 인종주의의 역사에 대해 교육을 하는 것만이 우리가 무지, 증오, 두려움의 지속적인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우리는 인종주의 지식인, 정치인, 기업인들의 새로운 연대가 밀어붙이려 하는 의제들에 대해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인종에 대한 편견은 이러한 새로운 아젠다에 의해 창출된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악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할 것, 인종주의자들이 펼치는 가짜 과학에 현혹되지 말 것, 나와 내 이웃이 본질적으로 같은 호모 사피엔스임을 기억하고 일상의 평등을 실천할 것.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몇백 년 동안 인종주의가 살아 숨 쉴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후대에 이 인종주의의 악순환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평등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호모 사피엔스는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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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커버이미지)
    [인문]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 함광성 지음
    • 웨일북
    • 2024-02-19

    “처음 보는 사람의 눈치는 보면서 왜 내 눈치는 보지 않나요?” 남에게는 관대하고 나에게는 엄격한 사람을 위한 관계 마인드셋 ◦ ‘죄송하지만…’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쓴다◦ 상대의 기분이 안 좋으면 왠지 내 잘못인 것 같다◦ 도움 주는 건 괜찮지만 받는 건 쑥스럽다“정말로 존중받고 싶다면, 남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라”는 조언으로, 100만 명의 공감을 얻은 함광성 저자는 타인 중심적으로 관계를 맺는 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타인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수록 나 자신에게 소홀해지고, 남에게 관대한 만큼 나 자신에게 엄격하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들에게 “남 생각부터 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처음 보는 사람의 눈치를 보는 만큼 나의 기분도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남을 과하게 신경 쓰다 보면 오히려 좋은 사람이 아닌, 만만한 사람이 되기 십상이다. “나 역시도 늘 남에게는 관대하지만 나에게는 엄격했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꾸 내 탓을 하느라 바빴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하고 살았다. 무엇보다 내가 나를 잘 봐주지는 않으면서,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고 살았다.”_저자의 말 저자는 습관적 자책에 얽매여 피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1장에서는 좋은 사람이 되려다 만만한 사람이 되고마는, ‘좋은 사람의 덫’에 빠진 사람들의 특징을 모았다. 2장에서는 강박적으로 남을 배려하는 습관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친다. 3장에서는 과도한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7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4장에서는 타인 중심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할 심리 연습법을 소개한다.남을 관대하게 대하듯 자신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한번 살펴봐 주고 그다음에 남을 챙겼으면 하는 바람을 이 책에 담았다. “내 탓은 이제 그만!폐 끼치며 살 줄도 알아야 합니다” 남에게 맞추는 삶에서 벗어나 나를 우선순위 두는 심리 연습우리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미덕’으로 배우며 살아왔다. 하지만 때로는 그 이상을 넘어, 불편한 상황이 일어난 건 누구의 탓도 아닌 상황에서조차 자신의 잘못인 양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폐를 끼쳤다는 자책에 혼자서 안절부절못하는 감정을 늘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자책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낮춘다. 남에게 맞추는 게 오히려 편하다고 착각하고 자신을 서슴없이 비난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익숙하게 경험하는 것은 바로 죄책감과 수치심”이다. 이 책은 과도한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 나를 우선순위에 두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걱정과 불안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연습,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과 언어 습관,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나 작은 행동으로 옮기는 법, 내 마음의 목소리를 삼키지 않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연습 등 쉽고 간단하며 효과가 확실한 방법들을 권한다.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는 습관적으로 타인을 배려하다가 정작 나를 배려하는 방법은 잊어버린 이들이 나와 타인 사이에서 균형 있게 관계를 맺도록 돕는 안내서이다. 천 명 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심리상담을 진행해 온 최고의 상담 전문가가 생생한 사례와 이론을 통해 그 모든 과정을 안내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힘들어하는, 남 탓보다 내 탓이 익숙한 나와 당신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내가 나를 예쁘게 봐주는 것에 마음을 좀 더 쏟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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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 타임 - 빛도 시간도 없는 40일, 극한 환경에서 발견한 인간의 위대한 본성 (커버이미지)
    [인문]딥 타임 - 빛도 시간도 없는 40일, 극한 환경에서 발견한 인간의 위대한 본성
    • 크리스티앙 클로 지음, 이주영 옮김
    • 웨일북
    • 2024-02-19

    ★★★ 진화인류학자 박한선 강력 추천 ★★★ ★★★ BBC, 가디언, ABC 등 주요 외신 찬사 ★★★ ★★★ TED가 사랑한 인간 적응 전문가의 역작 ★★★ “함께하는 한, 디스토피아는 없다”전 세계가 주목한 인간 적응력 한계 실험, 딥 타임 프로젝트대전환의 한가운데 인간의 위기 대처 능력에 관한 가장 완벽한 보고팬데믹과 이상 기후, 전쟁과 경제 위기 등 기존 세계의 붕괴를 알리는 징후가 속속들이 포착되고 있다. 이미 고립과 봉쇄의 공포를 겪은 인류는 더 이상 미래를 희망적으로 전망하지 못한다. 냉소주의와 회의주의가 범람하는 이때, 근거 없는 비관에 전면으로 반박하며 인류의 미래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전망을 들려주는 실험이 있다. 사상 최초의 시도이자 최대 규모로 시작할 때부터 BBC, 가디언, ABC 등 주요 외신의 찬사를 받은 ‘딥 타임(DEEP TIME)’이 그것이다.뇌 과학, 심리학, 생리학 등 인간의 능력에 관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이루어졌다. 하지만 대전환의 한가운데에 있는 지금까지도 인간의 적응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TED에 수차례 출연해 주목을 받은 인간 적응 전문가이자 저명한 과학 탐험가인 크리스티앙 클로는 모든 질서와 생활 조건이 붕괴된 상황에서 인간의 적응 가능성을 밝혀내고자 딥 타임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프랑스 남서부의 거대한 자연 동굴인 롱브리브에서 15명이 40일간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남아야 한다. 습도 100퍼센트, 평균 온도 10도에 빛이 들어오지 않으며 전자기기는 물론이고 시계도 지참할 수 없다. 빛도 시간도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15명은 무사히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을 것인가? 이들이 인류의 미래에 유력한 단서를 제시할 것이다! 모두의 걱정 어린 시선에서 출발해 박수갈채로 막을 내린, 딥 타임 40일간의 생생한 여정을 책으로 담았다.“인간은 급변하는 환경에 어디까지 적응할 수 있을까?”팬데믹과 이상 기후, 위기의 시대에 전하는인류의 미래에 대한 근거 있는 낙관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신종 ‘슈퍼 태풍’인 힌남노가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갔고, 서울은 80년 만의 폭우로 유례없는 피해를 입었다. 500년 만의 가뭄으로 47퍼센트의 토양이 말라붙었다는 유럽에서는 머리를 두 번 감는 것을 금지했고, 금세기 안에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한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은 바다를 부유하는 수상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구가 몰락을 향해 나아가는 듯한 지금, 인류의 처절한 노력은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딥 타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딥 타임 프로젝트는 우리가 기존에 따르던 질서가 정말로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인지를 재고하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해준다. 이를테면 시간은 빅뱅 이후에 자연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지만,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은 고대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12진법에 따라 정리한 것을 기계식 시계로 정교화한 인위적인 발명품이다. 그렇다면, 시간을 알 수 없는 컴컴한 동굴 속의 환경이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는 것일까? ‘지금 우리는 어떤 질서를 따르고 있는가’, ‘일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가 보내는 시간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인류의 오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딥 타임의 여정을 좇다 보면, 결국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질서도, 사회도, 심지어는 시간도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함께한다는 사실에 비하면. 불가피한 변화의 예행연습과도 같은 딥 타임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낙관의 유력한 근거가 된다. 《딥 타임》이 펼쳐내는 협력과 연대의 대서사시와 함께할 때, 우리는 비로소 냉소주의와 비관주의를 넘어 가능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단 40일 만에, 인간은 시간을 만들어냈다”무질서에서 질서를 만들어 낸 40일의 여정협력과 연대로 쓴 희망의 대기록사회에서 통용되던 규범이 사라지면 무질서가 발생한다. 무질서한 상황에서는 사회 조직과 돌발 상황을 제대로 관리할 수 없다고 본다. 그렇기에 최소한의 질서인 시간마저 사라진 딥 타임 프로젝트의 성공을 그 누구도 자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딥 타임은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며 인류의 미래에 완전히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딥 타임의 제1 규칙은 모두가 오로지 자신의 생체 리듬에 따라 자유롭게 하루를 구성하는 것이었다. 누군가 아침을 먹을 때, 누군가는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가 같은 사이클을 공유하게 되었다. 공동의 목표인 생존과 적응을 위한 자연스러운 협력이었다. 그렇게 40일 만에 인간은 시간을 만들어냈다.총 열다섯 장으로 정리된 오천 년 인류사의 축소판 안에서,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한편으로 계속해서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인류의 위대한 본성을 확인할 수 있다. 《딥 타임》은 한 사회가 구축되기 위해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생존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에서 공포와 불안에 대처하고, 사회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필수 관문인 사회 갈등을 해결하며, 안정기가 찾아온 후에는 집단을 마비시키는 무기력을 극복해 나간다. 제반 시설이 지극히 부족한 동굴 속에서도 인류는 각자의 적성에 맞는 노동의 방식을 개발하고 주어진 환경을 활용하여 여가를 즐긴다. 더 나아가, 실험이 끝날 때쯤에는 인류의 경계를 넘어 환경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봉사활동까지 실천한다. 《딥 타임》에는 수많은 회의와 반목 끝에 협력과 연대의 힘으로 새로운 문명을 발상하는 40일간의 여정이 담겨 있다. 전대미문의 위기 앞에 선 우리에게는 두 가지의 미래가 주어져 있다. 각자도생의 아비규환을 맞이할 것인가, 협력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미래를 그려갈 것인가. 《딥 타임》에 따르면, 인류의 결말은 오로지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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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인간적인 미래 (커버이미지)
    [인문]가장 인간적인 미래
    • 윤송이 지음
    • 웨일북
    • 2024-02-19

    ★ “불확실한 AI 시대, 이 책은 당신만의 지적 무기가 될 것이다.” - 하정우 소장(NAVER AI LAB)★ 170만 조회 수를 기록한 지식 교양 콘텐츠 21세기 사피엔스가 직면한 가장 뜨거운 쟁점“왜 지금 세계 지성들은 AI 이슈에 주목하는가?”2021년,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현시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이슈로 다룬 주제는 바로 ‘AI’였다. 왜 일론 머스크는 AI를 북한의 핵보다 훨씬 더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로 꼽았을까? 왜 빌 게이츠는 AI가 자칫 인류의 마지막 기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을까? 그동안 익숙하게 지나쳤던 AI 문제는 어느덧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들었고, 전 세계적으로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을 기점으로 개인 정보 활용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 디지털 격차로 벌어지는 사회적 불평등, 통제 불능의 사이버 범죄 문제 등 AI 기술의 ‘편향성’이나 ‘공정성’과 같은 AI 윤리 문제가 뜨거워지고 있다.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맞닥뜨려본 적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답을 찾을 수 있을까?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 전문가인 윤송이 박사가 세계적 화두인 ‘인간과 AI의 새로운 공존’이라는 주제를 꺼내 들었다. 《가장 인간적인 미래》에서는 AI와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철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 공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석학들과 함께 인류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이 책에는 세계 지성들이 ‘앞으로 닥칠 변화와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세계는 지금 어떻게 지혜를 모으고 있는지’ 등 절박함 속에서 찾아낸 지혜와 통찰이 담겨 있다. AI 기술로 진화될 다음 세대 즉, 우리가 맞이해야 할 새로운 인류는 어떤 모습일지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기술과 휴머니즘이 균형 잡힌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등 현시대 가장 뜨거운 쟁점을 모두 담았다. 지금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변화해가는지 입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과 해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정답이 없는 AI 시대, 거대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이 책을 통해 얻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준비하라”과학 너머의 인류 미래를 향한 거대한 질문과 성찰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으로 꼽히는 (故)이어령 선생이 삶을 마무리하며 주목한 주제는 다름 아닌 ‘인공지능’이었다. 그는 2016년 알파고의 등장 이후 영면에 들기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AI에 대한 원고를 집필하는 데 몰두했다. 인공지능과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너 어떻게 살래?’라는 질문을 던졌던 그의 통찰은 예상보다 빠르게 적중했다. 실제로 팬데믹이라는 유례없는 사건 때문에 인공지능의 도입 속도는 빨라졌다. 덕분에 우리의 삶은 편해졌지만, 동시에 인간이 오랫동안 유지해 온 윤리 체계를 파괴하고 인간 존엄을 위협하는 등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효율성 및 통제를 위해 설계된 AI의 감시 및 데이터 시스템은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 AI에 의한 사람들의 일자리 대체는 경제적·디지털 격차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시민들이 통제 불능의 사이버 범죄와 전쟁에 노출될 가능성 등 지금껏 인류가 맞닥뜨려본 적 없는 문제에 답을 찾아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다.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 전문가인 윤송이 박사가 세계적 화두인 ‘인간과 AI의 새로운 공존’이라는 주제를 꺼내 들었다. 《가장 인간적인 미래》에서는 AI와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철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 공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석학들과 함께 인류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대담에 참여한 석학들은 “지금은 AI를 향한 윤리적 관점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단계를 넘어, 새 시대의 AI를 위한 철학을 재정립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새 시대는 모든 학문의 경계를 무너뜨릴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AI는 공학의 갈래’라는 기존의 틀에 박힌 공식을 완벽하게 깨는 이 책은 윤리, 사회, 철학, 교육, 공학 등 종합적인 관점으로 새롭게 전개될 미래를 그려 나간다. “학문의 경계가 무너질 때, AI가 인간을 돕는다”공학을 넘어 철학, 인문, 사회, 교육까지세계 지성들이 학문의 경계를 넘어 그리는 미래 지도《가장 인간적인 미래》는 정치학자, 철학자, 컴퓨터과학자 등 각 분야의 대표 지성들이 모여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엔씨소프트의 ‘AI 프레임워크(Framework)’ 시리즈를 엮었다. 총 다섯 번의 대담으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는 누적 조회 수 170만을 기록하며,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주제를 시의적절하게 공론화한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 분야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AI를 인간과 사회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것이다. 또한 AI 미래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콘텐츠는 많았지만 대부분 다가올 미래를 불안하게 조망하거나 경고하는 데 그쳤다면, 이 책은 세계 석학들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해법을 나누며 차별화된 사고와 더 넓은 시야를 선사한다. 가령, AI 기술의 발전으로 벌어지는 윤리적 문제의 심각성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학계 그리고 기업의 역할을 묻는 등 이제까지와는 다른 통합적 접근법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대담을 이끈 윤송이 박사는 “사회적 규범과 인간에 대한 이해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게 될 인류는 차별과 혐오, 책임의 부재, 인간성 상실, 윤리 기준의 해체로 갈 수밖에 없다”고 촉구하며, 각각의 대담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내다보고 세상의 변화에 공헌할 수 있는 인류의 과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지금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변화해가는지 입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과 해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유례 없는 AI 시대, 거대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이 책을 통해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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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 - 쿠팡에서 사람이 죽었다 (커버이미지)
    [사회]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 - 쿠팡에서 사람이 죽었다
    • 박미숙 외 지음
    • 민중의소리
    • 2024-02-19

    쿠팡화된 소비패턴, 쿠팡 당해버린 야간 유통물류 서비스노동자의 삶을 다시 회복할 때이다.2020년 10월 쿠팡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던 28살 장덕준 씨가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과중한 업무로 인한 심근경색이었다. 그는 주당 평균 58시간, 사망 직전엔 62시간 일했다. 그의 죽음은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유명한 쿠팡의 실상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미국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55조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쿠팡의 이면에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었다. 쿠팡 노동자들은 여전히 산재와 과로사 위협에 노출돼 있다. 『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는 쿠팡의 피해실태를 중심으로 서비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노동착취와 고강도 야간노동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저작이다. 이 책은 작업환경과 노동환경 개선, 법제도적 규제방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여론을 형성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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