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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은 파란데 체온은 정상입니다 - 사예의 우울증 일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은 파란데 체온은 정상입니다 - 사예의 우울증 일지
    • 사예 (지은이), 윤성 (그림)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02-24

    겉은 멀쩡한데 파랗게 얼룩져버린 마음 아무도 몰랐던 내 마음속 이야기 툰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 미공개 에피소드 10편 수록 평범하게 찾아오는 우울이라고사소하게 대해도 되는 건 아니야."나 우울해." "나 우울증 걸릴 것 같아." 힘들 때마다 습관적으로 내뱉게 되는 말들이 있다.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우울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평범하게 찾아온다. 하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다고 해서 절대 가볍게 여기라는 말은 아니다. 저자는 우울증이 이렇게 수년간 일상 구석구석을 괴롭히는 질병이란 걸 알았으면 ‘감기’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 거라며 안타까워한다. 흔하게 찾아오는 마음의 감기와도 같은 우울이지만 누군가는 몇 년을 감기에 걸린 채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사람들은 종종 우울증 환자가 정말 \'죽고 싶다\' 는 생각을 한다고 오해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죽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이 고통스러운 삶을 더는 버티기가 너무 힘들 뿐이다. 이 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본인의 병을 사소하게 여기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별것 아니라며 괴로워하는 죄책감과 고통 속에 묵묵히 사는 이들이 많은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사각지대에 놓인 마음은 왜 치료하지 않는 걸까?병원에 가고 약을 먹기 전까진 말이죠. 약을 먹고 나서 너무도 오랜만에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항상 마음속을 누르고 있던 돌덩이가 약간 가벼워진 것 같아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수 있었죠. 그것은 매우 생경한 느낌이었고 보통의 사람들은 이렇게 살고 있구나 싶어서 조금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본문 중에서)눈에 보이는 상처는 1부터 10까지 자신이 얼마만큼 아픈지 표현할 수 있다. 눈에 보이기에 주변 사람들의 걱정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도 알 수 없는 이 우울함의 고통을 1부터 10까지 매길 수 있을까? 아픔을 가늠할 수 없기에 ‘이러다 말겠지.’라며 다시 우울의 늪으로 빠져버리게 한다. 저자도 우울증 치료에 나서기까지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는 이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먼저 손을 내민다. 이 책에는 우울을 대하는 법부터 정신과 치료에 대한 이야기까지 따뜻하고 실질적인 조언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저자의 손을 맞잡고 조금씩 나아가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우린 완벽하지 않아도 꽤 괜찮은 사람이란 걸.함께 살아봐요. 우리 이 책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평범하게 찾아오는 우울함에 관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내 마음속 이야기 툰이다저자는 햇수로 6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다. 어느 날 자신에게 평범하게 찾아온 우울은 지금까지도 완벽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상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서 항상 ‘괜찮아’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지만, 반대로 누군가는 이 마음을 알아주길 늘 원했다. 내게 손을 내밀어 줄 사람이 없다면 내가 먼저 내밀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의 이야기를 SNS에 그림과 함께 올리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유 없이 슬프고 무기력한 건 당신 탓이 아니니, 하루를 잘 마무리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얘기를 전해주려 한다. 영원한 기쁨도 슬픔도 없듯 마음속에 고여 있는 감정과 끝없는 싸움을 멈추고 조금씩 흘려보내보자. 그럼 매일 하늘에서 뜨고 지는 햇살을 마주하고 마음에 빛을 들이게 되는 날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마음은 파란데 체온은 정상입니다>는 ‘일인칭으로 이루어진 세상, 나를 더 나답게 만드는 책’을 꿈꾸는 동양북스 일인칭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이다. 이 책으로 나 자신을 돌보고 사랑할 수 있길,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1인칭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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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눈에만 보이는 것들 - 정여울과 함께 읽는 생텍쥐페리의 아포리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의 눈에만 보이는 것들 - 정여울과 함께 읽는 생텍쥐페리의 아포리즘
    • 정여울 지음
    • 홍익출판사
    • 2015-11-30

    정여울의 감성에세이로 만나는 생텍쥐페리의 아포리즘외롭고 힘들 때마다 희망의 등대처럼 나를 위로한다전 세계에서 16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어린 왕자》. 이 소설을 지은 생텍쥐페리는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다.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비행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벼랑 끝 위험에 도전하는 인간 정신의 고귀함을 서정 어린 문체로 그려냈으며, 물질문명에 찌든 채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남루한 모습을 낱낱이 고발했다.‘어른을 위한 동화’라 불리는 《어린 왕자》를 비롯해서 《야간 비행》, 《남방 우편기》, 《인간의 대지》, 《성채》 등 그가 남긴 소설들에는 현대인의 메마른 삶을 위로하는 잠언들이 수없이 등장한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을 비롯한 일련의 감성 에세이로 독자들과 교감해온 정여울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의 보석 같은 아포리즘을 통해 삶의 진실을 꿰뚫는 마음의 눈을 뜨도록 해준다. 인간과 인간의 정신적 유대를 강조한 생텍쥐페리그의 작가 정신을 돌아보며 내일의 우리 삶을 생각한다‘오직 마음으로 볼 때만 분명히 보인다.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생텍쥐페리는 썼다. 세상의 먼지가 낀 눈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 것들 속에 우리가 열망하는 무엇이 숨어 있다는 뜻이다. 생텍쥐페리가 말하는 순수한 삶이 무엇인지 밝혀나가는 책 《마음의 눈에만 보이는 것들》에는 독자들로 하여금 어린 왕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생텍쥐페리만의 통찰력이 가득하다.때마침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영화 《어린 왕자》가 개봉되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등 다시금 ‘생텍쥐페리 열풍’이다. 이런 현상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인간과 인간의 정신적 유대에서 찾으려 했던 생텍쥐페리의 작가 정신이 시대를 초월하여 항상 유효하다는 뜻일 것이다. 정여울의 글을 통해 그가 말하려 했던 삶의 진실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책에 등장하는 생텍쥐페리의 작품들The Little Prince | 어린 왕자 (1943)The Wisdom of the Sands | 성채 (1948) Wind, Sand and Stars | 인간의 대지 (1939)Southern Mail | 남방 우편기 (1929)Night Flight | 야간 비행 (1931)Flight to Arras | 전투 조종사 (1942)기타 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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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숲을 거닐다 - '괜찮아 잘될거야!'라고 외치는 100가지 행복여행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의 숲을 거닐다 - '괜찮아 잘될거야!'라고 외치는 100가지 행복여행
    •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4-02-19

    “행복을 찾아 마음의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떠세요?”_김한민(영화 〈명량〉 〈한산〉 〈노량〉 감독)‘괜찮아 잘될거야!’라고 외치는 100가지 행복여행김한민 감독은 이 책의 추천사에서 “명예와 경제적 성취란 것이 결코 행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여실히 느끼고 체험했던 장본인입니다.”라고 행복에 대한 솔직한 체험과 저자와의 인연에 대해 공개했다. 〈마음의 숲을 거닐다〉는 저자의 성공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책 〈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를 시작으로, 사랑을 노래한 〈기쁨이의 속삭임〉과 잃어버린 희망을 찾자고 외친 〈우리들의 잃어버린 선물〉에 이어 네 번째로 삶을 축복으로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하였다. 이 책은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열 분의 젊은 화가들의 따뜻한 그림을 글과 함께 배치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삶의 목적을 행복이라고 표현한 이후에 제가 존경하는 김태길 교수님을 비롯하여 여러 학자들이 건강, 교육, 부, 자아실현, 출세 등을 행복에 대한 객관적 증거로 들고 있습니다. 저도 한 때 행복한 공직생활 등의 강의에 객관적 지표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준은 필요하긴 하지만 개인차가 있고 어느 선에서 만족하고, 만족해야 하는지 분명한 기준이 없습니다. 김형석 교수님은 행복을 ‘인간답게 살았을 때 내게 책임을 다했을 때 주어지는 느낌이나 정신적 보람’이라고 다소 주관적이고 추상적 개념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물질적 풍요가 행복을 방해하거나 물질적 조건이 필요치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탈 벤 샤하르도 〈해피어〉에서 행복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만족감으로 주관적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행복은 조건화된 객관적인 현상지표라기보다는 주관적인 관념이라 생각하고 이를 더 선호합니다. 배부른 뒤에 허전함일 수도 있지만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적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이 주제에서 제 나름의 삶 속에서 겪은 여러 가지 경험을 토대로 행복을 중구난방 식으로 성찰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꼭 이 책을 첫 페이지부터 읽을 요가 없습니다.”라고 했다.김한민 감독 추천서“행복을 찾아 마음의 여행을 떠나시는 건 어떠세요?”2014년 여름 영화 명량이 소위 초대박이 나고 내가 느낀 참 정서는 큰 기쁨과 행복감보다 큰 우울과 불행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속적인 신경통이었습니다.이러다 죽겠다 싶어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곳이 어느 단식학교였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송준석 교수님을 만났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나는 그때 교수님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비로소 명예와 경제적 성취란 것이 결코 행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여실히 느끼고 체험했던 장본인입니다. 이 책은 그때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온 송준석 교수님의 저서들 중에서 본격적인 행복론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 ‘마음의 숲을 거닐다’와 함께 행복을 찾아, 마음의 여행을 떠나시는 건 어떠세요?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서도 행복이란 과연 무엇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어떤 앎과 깨우침 속에서 완성되어 가는지 차분히 음미하는 멋진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무쪼록 모두 행복하십시오. 여수 큰 바위 산에서송준석 교수의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디서 오는가?젊은 화가들의 따뜻한 그림이 배치된 즐거운 편집불안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자기가 기대하는 사건이 예측 불가능할 경우에 온다. 완벽한 예측은 있을 수 없듯이 인간은 원래 불안한 존재이다. 불안하면 행복할 수 없다. 따라서 완벽하지 않고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 차림하면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자신의 뜻대로 모든 일이 되지도 않으며 나날의 삶에 부딪히는 어려움과 번뇌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단지 나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감사하면 행복이 싹트기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감사를 모르고 사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만들어 준 사람에게 감사를 드리고 천천히 음미하는 것도 행복이다. 목마를 때 마시는 한잔의 물이 몸을 상쾌하게 하는 감격과 감동을 주는 계기가 되듯이 우리의 일상에는 행복이 도처에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수없이 많은 행복한 순간을 놓치게 된다. 그래서 소소한 행복의 즐거움을 아는 것이 진짜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있는데 아니 행복할 수 있는가? 라며 해맑게 웃는 자연에서 홀로 사는 사람들은 느리게 살더라도 여유 있게 즐기는 행복이 필요한 시대다. ‘걷다보면 해결된다.’는 말이 주는 교훈을 한번쯤 되새겨보자.저자는 “현재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눈을 가진 낙관론자는 삶이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에디슨이 말했듯이 똑 같은 일도 생각하기에 따라 지옥도 되고 천국도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일체유심조’입니다. 탈 벤 샤하르의 말처럼 ‘세상에 절대적으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나름의 긍정적 의미가 있습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입니다. 고통과 시련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행복도 있을 수 없습니다. 삶의 축복인 행복은 이렇듯 항시 즐거운 것이 아닙니다. 나날을 고치고 수리하는 고통과 애씀이 병행하는 ‘보통의 삶이 바로 행복을 저축하는 것’이라 생각하십시오. 한 대도 안 맞고 권투에서 이길 수 없듯이, 자유의지, 자기 통제력과 같은 약간의 힘듦이 있는 과정을 거쳐야 자신만의 독창성과 즐거움을 동반하는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모든 일에는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듯이 삶에서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성공이라면 성공도 행복의 일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높은 지위와 수입을 보장한다고 해도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거나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은 맡지 않는 것이 좋다. 남이 알아주지 않는 직업이라도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발휘할 천직에 감사하는 마음이 즉 행복한 삶의 요인이다. 일에 이끌려 다니는 사람보다는 이끌고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자신의 일이 하찮게 여겨지더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독자 여러분은 ‘펠리치타(행복)’ 노래를 흥겹게 부르며 신나게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라며, 이 글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사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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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자유 - 행복이란 마음이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의 자유 - 행복이란 마음이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
    • 정윤 지음
    • 북로망스
    • 2023-12-27

    ★★★★★“이 책을 진작 만났더라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다” 내가 아닌 것들에 마음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불안한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단단한 말들 『마음의 자유』는 정윤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로, 삶이 힘겨워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을 도닥여주는 조언들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치는 다양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만의 단단한 목소리로 이 책에 풀어냈다. 삶이 버겁고 하루하루가 막막할 때, 차분히 읽어내려가면 마치 내 속을 읽은 것처럼 마음 한구석을 콕콕 찌르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마음처럼 살아지지 않는 게 인생이지만, 아등바등 매달려 고통스러워하기보다 과감히 내려놓기를 저자는 권한다.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지나고 나면 모두 찰나의 감정일 뿐이라고 말이다. 오히려 사람은 잃을 것이 없을 때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을 수 있어 오히려 행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감성 에세이와는 다르게 『마음의 자유』에는 실용적인 조언이 가득하다. 이 책을 읽고서 누군가의 인정을 바라기보다 스스로 자신을 인정해주는 연습을 통해, 마음을 건강하게 가꿔나가고 자유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내 마음 퍼스널 트레이닝 행복한 삶을 위해 마음껏 자유로워지세요 우리는 가끔 자유를 꿈꾼다. 삶이 고단하고 마음이 지쳐 참을 수 없을 때는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를 아는 이가 없는 아주 낯선 곳으로 떠나, 누구에게도 그 어떤 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고 싶어한다. 그러면 잠시나마 온전히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여행은 일시적 도피일 뿐,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다. 결국에는 눈앞의 어려움들을 스스로 견디며 나아가야 한다. 『마음의 자유』 그러한 삶의 힘든 순간들을 극복해나가는 데 필요한 마음 단련을 도와준다. 『마음의 자유』는 정윤 작가의 담백한 글에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과 내용에 맞는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인다. 또한 책의 맨 끝에는 삶에 도움이 되는 문장들을 꼽아 ‘내 마음의 자유를 위한 인생 조언 30’이라는 부록 코너를 구성해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독자의 취향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신의 마음은 자유로운가요?’라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만약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무겁고 괴로운 마음이 자유와 행복에 성큼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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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머무는 곳에 주인이 되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이 머무는 곳에 주인이 되면
    • 월도 지음, 백중기 그림
    • 넥스웍
    • 2024-02-19

    얼마 전에 느닷없이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스님은 왜 사시나요?” 정말 우린 왜 살까요? 그래서 제가 그분께 물었어요. “그런 건 왜 궁금하신데요?” 그랬더니, 너무 힘들다는 겁니다. “괴로워 죽겠습니다. 너무너무 힘든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그분은 제가 멋진 답을 알고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질문을 하셨겠지만, 과연 왜 사는지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요?저에게 상담을 청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무언가 답답한 게 있는 분들이지,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분은 별로 없어요. 백 년도 못 되는 짧은 인생이라 하지만, 한평생 살다 보면 별별 일을 다 겪습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보니 사람 때문에 힘들 때도 있고, 돈 때문에 힘들 때도 있어요. 세상이 발전하면 할수록 더 행복해져야 할 텐데 우리는 왜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는 왜 이렇게 스트레스받으며 살아야 할까요? 어쩌면 이것은 영원한 숙제일 수도 있어요. 이 책은 그런 이야기들의 모음이에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중간 중간에 여러 가지 사연들도 나옵니다. 아내를 끔찍이도 아끼시던 분 이야기, 오로지 감사만을 말씀하시던 분 이야기도 있고, 참으로 훌륭한 고승들 이야기도 있어요. 물론 저의 어린 시절 추억도 있고, 머리 깎고 출가해서 행자 생활 할 때의 경험담도 있고, 수행자로 살면서 이런저런 망상을 피우던 부끄러운 이야기도 있지만, 저를 찾아와 하소연하던 분들의 인생 고민도 있어요.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원합니다. 이런저런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편안하고 당당한 인생을 살고 싶어 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제 그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이 책은 백 년도 못 사는 짧은 인생이지만, 사람 때문에, 돈 때문에, 때로는 생각지도 못했던 아픔과 고통을 겪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입니다. 진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말들이 가득한 이 책을 읽어 가다 보면 좋은 일은 더 좋은 일로 만들어주고, 행복은 더 큰 행복으로 인도하여 여러분의 마음을 보듬어 줄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세상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여러 사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나 하나를 위한 이야기라 생각하고한 줄 한 줄 읽어보세요.언제나 평화로우시기를 바랍니다.언제나 기쁘고 안락하시기를 바랍니다.아무리 힘들어도 당신은 웃을 수 있고아무리 속상해도 당신은 평온할 수 있어요.당신은 그 어떤 근심보다도 큰 존재이고당신은 그 어떤 고통보다도 큰 존재이며여전히 맑고 온전한 존재입니다.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언제나 자유롭고 편안하시기를 바라며. - 월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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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얹힌 거야 - 담도암이 가르쳐 준 불행의 소화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이 얹힌 거야 - 담도암이 가르쳐 준 불행의 소화법
    • 황영준 지음
    • 위시라이프
    • 2024-02-19

    먹방만 보여주는 시대에 소화를 권하는 책여느 직장인처럼 일상이 선사하는 피로를 먹으며 풀던 저자.담도암에 걸려 간과 쓸개를 빼앗기고 나서야 무언가 단단히 얹혔다는 것을 깨닫는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저녁이 되면 산책을 하는 암환자의 일상. 그 기록을 모아보니 소화에 대한 이야기가 되었다나의 삶에 갑자기 끼어든 불행, 혹시 어디엔가아직 얹혀 있는 건 아닐까?불행을 소화하는 한 방법암 경험자들이 마음 모아 만든 책저자는 항암 중 편집인의 유방암 투병기를 읽고 감상을 블로그에 썼다. 이를 계기로 편집인은 저자의 블로그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블로그의 토막 글들을 묶어 책으로 내자는 이야기가오가던 무렵, 저자는 평소 업무에 도움을 아끼지 않던 디자이너의 유방암 투병 소식을 들었다. 셋은 모여 앉아 식사를 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눈물이 웃음이 되고 응어리가 울타리로 변했다. 그리고 얼마 후, 디자이너는 저자가 쓴 글 위에 표지를 얹어주었고, 편집인이 이를 받아 발간해 주었다. 이 책은 그렇게 암 경험자들의 연대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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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 최명기 지음
    • 놀(다산북스)
    • 2018-09-21

    “딴짓 좀 해도 인생은 잘 돌아갑니다”지금도 어딘가 다른 곳을 꿈꾸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아무리 푹 빠져 있던 일이라도 반짝거리던 열정이 식어버리면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일이나 공부를 하면서도 수시로 딴생각이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항상 정신이 딴 데 팔려 있다는 핀잔을 들으면서도 온갖 것에 관심이 많다. 나도 이제 어른인데, 아직도 이렇게 산만하고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해도 괜찮은 걸까?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앞으로의 인생에 뚜렷한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건지 초조해한다. 아직도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늘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꿈꾸는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불안에 휩싸인다. 자꾸 딴짓, 딴생각에 빠지는 건 정말 잘못된 일일까? ‘어른’답지 못한 걸까?그래서 여기, 항상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 고민인 어른들을 위한 책이 있다. 이 책은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한다. “헤매는 이들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라고. 이 책에는 뻔한 일상에서도 시시각각 새로움을 찾아내는 호기심 많은 어른들에게 보내는 응원이 가득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머릿속에 떠올려봤음직한 현실적인 고민 사례들도 책 속 곳곳에서 펼쳐지는데, 이는 이해받지 못해 갈등에 빠졌던 독자들에겐 더 없이 충분한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가 되어준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당신이 방황하고 있다고 느꼈던 순간순간이 곧 길을 찾아내는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헤매는 이들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특별한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는 법설렘을 좇으며 살다 보니, 가끔은 정신을 차려보면 엉뚱한 곳에 뚝 떨어져 있기도 하다.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일은 영 체질에 맞지 않는다. 주위에서는 이렇게 항상 낯선 무언가,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당신을 걱정한다. ‘그래서 그때 하던 일은 끝낸 거야?’ ‘항상 정신이 딴 데 팔려 있구나’ ‘이젠 정착할 생각을 해야지’ 이렇게 주위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 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특별함을 의심하게 되기도 한다. 불안한 마음에 남들이 만든 잣대에 뒤늦게 자신을 세워보고는, 너무 뒤처진 건 아닌지 길을 잃은 것은 아닌지 초조해한다.하지만 찰리 채플린은 말했다. “왜 굳이 의미를 찾으려 하는가? 인생은 욕망이지, 의미가 아니다.” 이런 당신은 남들과 조금 다르지만, 그래서 특별한 사람이다. 어떤 일이든 의미가 아니라 ‘재미’를 찾는 사람인 것이다. 이 책은 항상 새로운 생각, 어딘가 다른 곳을 꿈꾸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딴짓 좀 해도 인생은 잘 돌아간다”라고 응원하기 위해 쓰였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본래의 나 자신을 억지로 180도 바꾸는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당신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해 가리는 데에만 급급했던 특성들 이면에 당신의 특별함이 숨어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한 가지에 몰두하지 못해서 고민인 사람은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소질을 보이기도 한다. 충동적으로 결정하는 스스로가 걱정인 사람들은 중요한 순간에 누구보다 결단력이 있다. 지루함을 참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일에 대한 호기심이 넘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산만하고 어수선하던 어린 시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에세이다. 힘들게 들어간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하는 청년, 마음을 열지 않는 자식 때문에 괴로워하는 엄마, 갑자기 모든 것이 허무하고 외롭게 느껴지는 직장인 등 때로는 당신이고 때로는 당신의 친구이기도 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안고 있는 고민과 어떤 환경에서도 ‘나’를 잃지 않을 수 있는 일상의 기술들을 알려준다.지금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든 것이곧 당신의 길이며 가능성이다이제는 당신만의 특별한 삶의 방식을 발견해야 할 때어떻게 해야 ‘아무래도 싫은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조심하면서도 늘상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빨라 후회하는 일이 많다. 사람을 대하기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특히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자꾸 반복하는 실수들은 나의 자존감마저 떨어뜨린다. 대화 중에 자꾸 딴생각에 빠져 상대를 허탈하게 만들거나 위로해야 할 시점에 성급하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해버리지 않도록, 이런 행동을 하게 만드는 당신의 근본적인 성향을 들여다본다. 자꾸 책임에서 도망치고 싶어 하거나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열등감까지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내 안의 다양한 감정들과 이를 만들어낸 트라우마를 분석해, 작은 감정 동요에도 크게 흔들리던 자신을 다잡을 수 있게 돕는다.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해서 나를 함부로 평가하거나 본래의 정체성을 숨기고 바꾸려하지 말자. 당신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장점을 살려 보다 더 빨리 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본적으로 환경에 나를 맞추기보다,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환경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기를 바란다. 지금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든 것이 곧 당신의 길이며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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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하는 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이 하는 일
    • 오지은 지음
    • 위고
    • 2024-02-19

    셀 수 없이 많은 새벽을 버티게 해준 작가, 오지은의 신작 에세이“마음이 하는 일은 뻔하다. 뻔하지만 영원히 잡을 수 없는 것이 마음일지도 모른다. 마음을 잡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생긴 몇 년간의 흔적을 남깁니다.”_지금 발을 붙이고 있는 이곳에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바람이 통하게 하려면혼자서 막막해하던 시간을 가만히 관찰한 산문집 『익숙한 새벽 세시』를 통해 비슷한 시기를 보내는 이들 곁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새벽을 버티게 해준 작가 오지은. 이 책 『마음이 하는 일』에서는 마흔을 갓 넘긴 여성으로서, 한때 루키였지만 이제는 선배가 된 뮤지션으로서, 아직도 마감 앞에서 쩔쩔 매는 작가로서, 나이는 들어가는데 스스로 어릴 적 꿈꿔온 모습과 다른 어른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이들에게 말을 건넨다. 그는 스물여덟 살에 쓴 노래에 “어른이 되어가는 건 지혜가 생겨나는 것”이라는 문구를 넣었지만, 이제 지혜란 자동으로 생겨나지 않으며, 갈수록 상황은 복잡해지고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아는 나이가 됐다. 그렇다고 화성으로 떠나버릴 수는 노릇이다. 지금 발을 붙이고 있는 이곳에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바람이 통하게 하려면, 어둠에 잡아먹히지 않고 밝은 곳을 보려면, 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지은은 시간에 떠밀려 저절로 흘러가버리는 것들을 단단히 붙잡고, 꾸준히 바라보고, 때로는 바로잡기 위해, 마음을 다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생긴 몇 년간의 흔적을 이 책에 담았다._진흙탕 속에서도 춤을 추고, 흔들리고 고민하고 때때로 무너져도 계속 달려가는오지은은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면서 오래도록 “버티는 사람”으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높은 등급으로 올라가려고 열심히 하기보다 슬렁슬렁 게임을 즐기는 “즐겜러”로 살고자 한다. 하지만 즐겜러로 살기란 게임 속에서나 가능할 뿐, 실제 삶에서는 그러기 쉽지 않다. 어려움은 예고 없이 나타나고 쉽게 피해 갈 수도 없다. 게다가 이미 ‘어른’이 된 줄 알았는데, 자기 일에 책임을 지는 진짜 어른이 되기는 여전히 어렵고, 거스를 수 없는 노화 또한 유쾌하지 않은 데다, 어느덧 마흔을 넘긴 여성에게 세상이 씌워놓은 여러 겹의 까다로운 굴레까지 상대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떠내려가기 쉬운 일상에서 평범한 하루를 잘 살아내는 길을 찾아 다큐와 영화와 책과 사람을 오래 지켜본다. 그러다가 자신의 삶만 가지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영역에 다다르면서, 아, 하고 멈춘 순간들을 이 책에 기록했다. 하루를 단단하게 다지는 아침 습관의 비밀, 똑똑하고 날카롭고 시니컬하면서도 그 모든 것에 사랑을 담는 어른의 태도, 음악가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방식 등을 배운 순간들. 그것은 진흙탕 속에서도 춤을 추는 사람, 흔들리고 고민하고 때때로 무너져도 계속 달려가는 사람, 고난이 닥칠 것을 알면서도 맨 앞에 서는 사람을 마주 본 순간이기도 하다. 오지은이 붙잡아놓은 그 순간들 덕분에 이 책을 읽는 이들도 그동안 미처 알아보지 못한 삶의 진실에 눈을 뜬다. _마음이 하는 일은 뻔하지만, 마음이 없이는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하여눈을 뜬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멋진 일이다.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쾌감마저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우리가 눈을 뜨는 것과는 별개로 세상은 그렇게 빨리 변하지 않을 것이고 상황은 비슷하게 반복될 것이고 인생은 복잡하고 입장은 다양하고 혐오는 뿌리 깊고 우리의 내면은 허약하기 때문에, 우리 중 대부분은 눈을 뜬다는 것에 만족하고 걸음을 멈춘다. 하지만 세상은 공짜로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머뭇거리는 사이에도 누군가는 계속 가시밭길을 걷고 있으며, 누군가는 희망이 작은 줄 알면서도 용기를 내어 지뢰 가득한 세상에 뛰어들고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어설픈 어른으로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오지은은 말한다. 적어도 “거기 내가 지뢰 있다고 했잖아” 하고 혀는 차지 말아야 한다고. 거기서 조금 상황이 된다면, 짧은 구간이라도 그들을 태우고 지뢰밭을 헤치고 나아가는 운전사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자신도 지금껏 모르는 새에 수많은 사람의 차를 얻어 타고 그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여기에 다다랐을 것이라고. 마음이 하는 일은 뻔하지만, 마음이 없이는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을 조금씩 해내고, 그렇게 우리가 딛고 선 땅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오지은 작가는 비로소 기꺼이 앞에 선 사람이 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손을 내민다. 이제 우리가 진짜 어른이 될 차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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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 네임 이즈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이 네임 이즈
    • 한완정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02-19

    늙지 않는 청춘들의 삶의 기록그들은 왜 죽음을 편하게 얘기할까? 어째서 타인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친구의 죽음을 얘기하면서도 집으로 돌아와선 조용히 눈물을 훔칠까. 그러면서 왜 삶은 덧없다 얘기하는 것일까?늙지 않는 나이가 있습니다.늙지 않는 마음과 시간이 있습니다.평생 저자의 옆을 지켰던 ‘늙은 친구들’, 총 4명의 청춘들의 실제 인터뷰 속 이야기를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온비와 함께 글, 음악과 그림으로 풀어가게 되었습니다.시간은 점점 차오르는데 마음은 아직 소년, 소녀에 머무는 사람들.지금 우린 그 사랑스러운 늙은 청춘들을 만나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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