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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듣는 마음 - 영혼의 친구들과 영성지도자들을 위한 경청 훈련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듣는 마음 - 영혼의 친구들과 영성지도자들을 위한 경청 훈련
    • 이대섭 지음
    • 좋은땅
    • 2023-12-27

    『듣는 마음』은 독자의 영혼이 이웃과 하나님그리고 자신을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경청의 예술로 부드럽게 초대한다이 책은 저자가 20년 동안 미국과 한국에서 얻은 깊은 영성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관상적 경청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경청할 때 사람들이 어떤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영성지도 세계로의 특별한 초대이다. 독자를 안전하면서도 따뜻한 공간으로 안내하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게 해 준다. 이 책은 영성지도 사역뿐만 아니라 경청 사역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가이드북이다. 상담, 코칭, 목회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사역과 관상적 경청과의 차이를 이해하며, 이 둘을 조화롭게 접목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뜻대로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이웃과의 만남 속에서 그들이 하나님과 자신을 더욱 깊이 만나도록 해 주는 알찬 안내서가 될 것이다.한국인 영성지도자가 영성지도에 대한 책을 단권으로 출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복잡한 영적 원리를 단순한 비유로 깊이 있게 전달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 책은 영성지도의 깊은 진리를 간결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낸다.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의 일하심을 깨닫고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영혼의 친구들과 영성지도자들에게, 이 책은 그 영적 여정에 함께하는 밝은 별, 빛나는 지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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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 지나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12-27

    마음이 아픈 십 대에게 전하는 지나영 교수의 심리 처방전감정, 관계, 일상의 고민을 사라지게 하는 마법의 말들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지금의 십 대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며, 혼란 속에서 입시, 친구 관계, 외모 스트레스 등에 시달린다. ‘나’를 부정하기도 하고, 미래를 불안해하기도, 의욕 없는 일상을 보내기도 한다. 이래저래 마음이 아픈 것이다. 20여 년간 청소년을 만나 온 의사이자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지나영 교수는 이 책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마음이 아픈 우리 청소년에게 마법의 말을 건넨다. 14년이나 걸려 미국에서 의사가 된 일, 나아가 교수가 되어 안정된 삶을 얻었지만, 이내 찾아온 자율신경계장애와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난치병으로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 일 등을 겪으며 얻은 인생의 값진 해답을 전한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만들어갈 나의 미래‘나는 왜 하고 싶은 게 없지?’ ‘괜찮은 어른이 될 수는 있는 걸까?’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 수많은 청소년이 미래를 고민한다. 뿌연 안개 속을 걷는 듯이 불안해하고, 몇몇은 그 찜찜함이 싫어서 쉽게 포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금 많은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모르겠다거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게 이상한 걸까? 십 대 때 당장 모든 것을 정하지 않으면 정말 뒤처지는 걸까? 사실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완전히 계획한다는 건 불가능할뿐더러 불필요한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미래를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만들어 갈 수는 있다. 그러니 아직 닥치지 않은 내일을 너무 걱정할 이유가 없다. 어떤 미래가 올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그저 내 마음에 귀 기울이고, 마음이 가는 대로 꿈꾸고 도전하면 된다. 현재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바라보며 한 발 한 발 차근히 나아가는 게 지금 할 일이다. 후우웁, - , 후우우-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그렇게 ‘나’를 중심에 두고 나아가려면 외부 상황이나 말들에 상관없이 스스로 단단히 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 나를 지탱하는 건강한 마음, 그 ‘딴딴한’ 마음은 긍정과 용기에서 솟아난다. 그럼 긍정과 용기는 어떻게 만들어 가는 걸까? 지나영 교수는 이 책에서 막연하게 포장한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진짜 경험담을 솔직히 보이며 따뜻하고 쓸모 있는 조언을 건넨다.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법’, ‘외모 스트레스 받지 않는 법’처럼 유쾌하고도 실용적인 팁을 들려주는 한편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다시 일어서는 법’ 등 삶의 지혜도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책 속 특별 코너 ‘닥터 지와 함께 Let’s do it!’이나 부록 ‘하기 싫은 일도 즐겁게 만드는 마법 같은 말’을 통해 심리학에 근거해 우리 마음을 ‘딴딴’하게 만드는 연습을 함께할 수 있다. 지나영 교수가 전하는 드넓게 펼쳐진 세상에서 뜻을 이루며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 그 과정에서 때때로 찾아오는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내는 방법, 그래서 우리 마음을 ‘딴딴’하게 가꾸어 가는 법을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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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타의 일기 - Rita's tagebuch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리타의 일기 - Rita's tagebuch
    • 안리타 지음
    • 홀로씨의테이블
    • 2023-12-27

    안리타 작가의 10번째 책 “리타의 일기”“이건 비밀의 흔적이다. 우리는 아무도 타인의 마음 그 깊이 도달할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을 깊어지게 한다. 남은 것 중에서도 남아 있는 것을 쓴다. 비밀을 발설해도 남은 비밀이 있다. 모두 다 발설해도 남아 있는 것은 나를 가장 닮았다. 이것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마음이다”“나는 발생하기 이전, 맺혀 있는 그 상태의 작은 떨림과 진동을 의식한다. 그것은 내게 가장 진실한 언어이고, 나의 숨겨진 이름이다.”•「리타의 일기」는 한겨울, 동안의 긴 침묵의 나날 속에 건져 올린 내밀한 언어입니다. 권태로운 일상에서의 스치는 단상과 작업을 하며 홀로 고뇌했던 개인의 사유를 담았습니다. < kunst fuer das Leben : 삶을 위한 예술> 이라는 부제의 「쓸 수 없는 문장들」에 이어 작가 노트에 가까운 기록입니다. 일상의 속에 가장 많이 자리한 글에 대한 고민, 그리하여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철학과 그리고 나아가고자 하는 제 삶의 방향성을 유추하는 기록입니다.. 가장 나다운 기록이 뭘까 생각했고, 드러낼 수 없는 무언가를 찾으려 했습니다. 노트에 육필로 기록된 혼잣말, 퇴고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 그대로 옮기고자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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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 정지아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3-12-27

    “세월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영 아닌 것 같다가 좋아지는,그런 관계도 세상에는 있는 것이다. 위스키가 그러하듯이.”시공간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게 만드는 술, 그리고 사람의 온기구례 간전은 해가 짧다. 앞으로는 지리산이, 뒤로는 백운산이 높이 솟아 있어 금세 날이 저문다. 쭈뼛거리던 뒷산 그림자가 슬그머니 집 앞마당을 삼키고 섬진강에 다다를 때쯤이면 고라니 울부짖는 소리만 이 산에서 저 산을 오간다. 그리곤 이내 완전한 어둠. 가로등도 없는 섬진강변 도로를 간혹 뜨내기 여행객들의 차가 소리 없이 지날 뿐이다.하지만 어둠이 짙어질수록 환하게 빛을 발하는 집이 있다. 바로 ‘문학박사 정지아의 집’이다. 정지아 작가의 집은 불이 쉬이 꺼지지 않는다. 낮보다는 밤에 글을 쓰는 작가의 습관 때문이다. 작가를 비롯해 고작 네 가구가 머무는 작은 마을에서는 밤새 소쩍새 소리보다도 더 길게, 타닥타닥 작가의 타자 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야말로 긴긴밤이다.그 기나긴 밤을 외롭지 않게 하는 건 ‘술’이다. 정지아 작가는 소문난 애주가다. 술을 많이 마신다기보다는 마셔야 할 때 마실 줄 안다. “바람이 좋아서, 비가 술을 불러서, 저 찬란한 태양이 술을 마시라 해서, 눈발이 휘날리는데 맨정신으로 있기 힘들어서…” 그리고 사람이 있어서. 정지아 작가의 집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그만큼 밤늦게 불이 켜져 있는 시간도 길다. 어렸을 적 고향에서, 수배 길에서, 강단에서, 그리고 먼 이국에서 술 한잔을 사이에 두고 벽을 허문 사람들. 이 책은 정지아 작가가 그 오랜 시간 마주했던 술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그날로부터 나의 변절과 타락이 시작되었다.참으로 감사한 날이지 아니한가!”자본주의 종주국의 위스키를 들고 지리산을 누비는 빨치산의 딸, 정지아사회주의자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늦둥이 딸이 처음 술을 입에 댄 건 열아홉의 크리스마스이브, 눈이 펑펑 쏟아지던 겨울날이었다. 집에서 친구들과 밤새 놀기로 한 딸에게 부모님은 직접 담근 매실주를 내어주곤 화투를 친다는 핑계로 집을 비운다. 그렇게 소복소복 눈 쌓이는 소리를 들으며 십 대의 마지막 겨울을 보낸 정지아 작가는 세상을 뒤덮은 백색의 순수 속에서 이런 생각을 한다. “이토록 순수하게, 이토록 압도적으로 살고 싶다”고.그러나 빨치산의 딸에게 세상은 녹록지 않았다. 독재정권으로부터 늘 감시의 대상이 되었던 작가는, 결국 수배를 받고 긴 도망길에 오른다. 자본주의 종주국의 술 위스키를 처음 맛본 건 수배 중 다른 이의 눈을 피해 오른 지리산에서였다. 위스키를 챙겼던 건 오로지 가볍고 빨리 취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겨울 늦은 밤, 뱀사골 산장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작가는 남몰래 패스포트를 꺼내어 마시다 그만 정체가 발각되고 만다. 그런데 정지아 작가를 알아본 사람들 역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군부독재에 저항하던 전사들이었고, 그들은 그렇게 위스키에 취해 잠시나마 자유와 연대의 밤을 보낸다.몇 년 뒤, 세상으로 나온 작가는 “가난과 슬픔과 좌절로 점철된” 지난날들과 작별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틈으로 스며든다. 과거의 끄트머리를 잡고 있기보다는 아버지의 말씀처럼 앞으로의 역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고, 소설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자 다짐한다. 그래도 작가는 외롭거나 슬프지 않았다. 그의 곁에는 언제나 좋은 술이 있었고, 그보다 좋은 사람들이 있었으니까.“나는 당신이 좋다. 좋은 사람이니까.당신도 나도 술꾼이니까.”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무는 도수 높은 이야기들의 향연사실 정지아 작가는 “친구 사귀는 데 참으로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다”. “10년쯤은 만나야 아, 친구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한다. 그래서 때로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벽을 세운다. 그런 작가에게 술은 단순히 취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나오는 아프리카 초원 어딘가의 사과나무처럼, 그 사과나무의 열매를 먹고 취해 사자의 대가리를 밟고 날아오르는 원숭이처럼, 술은 자신의 한계를 깨부수게 하는 날개다. 좋은 술과 함께하는 날이면 정지아 작가는 겁 없이 한 걸음 더 사람 곁으로 다가간다.『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에는 그렇게 술잔을 부딪히며 벽을 허문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장 찬란했던 시절의 추억을 공유한 채 지금은 제각기 서로 다른 비극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고향 친구들, 날실과 씨실처럼 오해와 이해를 반복하며 우정을 쌓아온 오랜 선후배들, 무심한 표정으로 뜨거운 손을 내밀었던 은사님들과 그들처럼 제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싶었던 스승으로서의 바람, 사랑과 그리움 사이 어느 지점을 같이 거닐었던 인연까지.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분명 독자들도 가슴 깊이 보고 싶은 누군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이야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머물지 않는다. 멀리 일본으로, 베트남으로, 몽골로 날아가 우리가 외면하고 살아가는 역사의 비극적 단면을 떠올리게 한다. 북한에서 『아버지의 해방일지』에 등장하는 김 선생님의 소식을 듣고, 보위부 간부와 술 대결을 펼쳤던 장면은 이 책의 백미다. 술과 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든 다 비슷하단 걸, “그 금단의 땅 북한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걸 작가는 알려준다.정리하자면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는 술에 관한 이야기지만, 그보다는 술을 둘러싼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 사람은 이 책의 저자인 정지아 작가이기도 하고, 지금 이 서평을 쓰는 편집자이기도 하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이기도 하다. 그래서 장담컨대, 당신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분명 빈 술잔을 매만지며 술꾼으로서의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늘은 당신에게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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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자유 - 행복이란 마음이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의 자유 - 행복이란 마음이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
    • 정윤 지음
    • 북로망스
    • 2023-12-27

    ★★★★★“이 책을 진작 만났더라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다” 내가 아닌 것들에 마음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불안한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단단한 말들 『마음의 자유』는 정윤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로, 삶이 힘겨워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을 도닥여주는 조언들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치는 다양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만의 단단한 목소리로 이 책에 풀어냈다. 삶이 버겁고 하루하루가 막막할 때, 차분히 읽어내려가면 마치 내 속을 읽은 것처럼 마음 한구석을 콕콕 찌르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마음처럼 살아지지 않는 게 인생이지만, 아등바등 매달려 고통스러워하기보다 과감히 내려놓기를 저자는 권한다.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지나고 나면 모두 찰나의 감정일 뿐이라고 말이다. 오히려 사람은 잃을 것이 없을 때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을 수 있어 오히려 행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감성 에세이와는 다르게 『마음의 자유』에는 실용적인 조언이 가득하다. 이 책을 읽고서 누군가의 인정을 바라기보다 스스로 자신을 인정해주는 연습을 통해, 마음을 건강하게 가꿔나가고 자유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내 마음 퍼스널 트레이닝 행복한 삶을 위해 마음껏 자유로워지세요 우리는 가끔 자유를 꿈꾼다. 삶이 고단하고 마음이 지쳐 참을 수 없을 때는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를 아는 이가 없는 아주 낯선 곳으로 떠나, 누구에게도 그 어떤 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고 싶어한다. 그러면 잠시나마 온전히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여행은 일시적 도피일 뿐,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다. 결국에는 눈앞의 어려움들을 스스로 견디며 나아가야 한다. 『마음의 자유』 그러한 삶의 힘든 순간들을 극복해나가는 데 필요한 마음 단련을 도와준다. 『마음의 자유』는 정윤 작가의 담백한 글에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과 내용에 맞는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인다. 또한 책의 맨 끝에는 삶에 도움이 되는 문장들을 꼽아 ‘내 마음의 자유를 위한 인생 조언 30’이라는 부록 코너를 구성해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독자의 취향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신의 마음은 자유로운가요?’라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만약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무겁고 괴로운 마음이 자유와 행복에 성큼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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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침내 운전 - 늦깎이 초보 운전자의 좌충우돌 성장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침내 운전 - 늦깎이 초보 운전자의 좌충우돌 성장기
    • 신예희 지음
    • 애플북스
    • 2023-12-27

    개성과 위트 넘치는 문체로 사랑받는 신예희 작가가 생생하게 전하는 좌충우돌 운전 성장기!“모든 초보 운전자는 다 같은 마음일 거예요.”장롱면허 15년 경력 신예희 작가의 본격 운전 에세이. 운전면허는 오래전 취득했지만 운전을 해야 할 이유보다 하지 않을 이유가 더 많아 주위의 보챔에도 귀 닫고 지내던 어느 날, 막다른 골목이자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용인 어드메 난개발 지역에 조성된 아파트 단지의 초기 입주자로 이사하게 된 것이다.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가게 3종 세트, 즉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빵집, 저가 커피점도 없는 불모지에서 2년 넘게 지내던 어느 날 문득 심리 상태가 상당히 아슬아슬함을 자각한다.그래서 찾아간 신경정신과에서 의사의 한마디가 묵직하게 날아와 가슴에 꽂혔다. “지금 상황이 그러하니, 운전을 하는 것도 도움될 겁니다.” 저자는 병원에서 나오는 그 길로 당장 자동차를 계약하고 운전 연수를 시작하며 도로로 나선다! 식은땀이 흐르고 비명이 끊이지 않는 우당탕탕 초보 시절을 거쳐 어엿한 8년 차 운전자가 되기까지, 심각하지만 웃지 않을 수 없는 그의 에피소드와 운전으로 넓어진 세상, 차오른 자신감의 이야기.출간 의의 및 특징전국의 모든 (늦깎이) 초보 운전자를 응원합니다! 초보 운전자가 도로에서 맞닥뜨리는 진땀 나는 위기의 순간들……. 웃으면 안 되는데 신예희 작가의 유쾌한 필력에 웃음이 새어 나온다. ‘비보호 좌회전’이 비 오는 날엔 조심해서 좌회전하라는 뜻인 줄 알았다는 참신한 상상력과, 하이패스를 시원하게 그냥 패스해버리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호기심 해결은 덤이다. 클랙슨 소리의 단계별 차이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지? 빵과 빠앙, 빠아앙의 미묘한 차이와 더불어 이런 소리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쁘억!’까지, 섬세한 고찰을 읽다 보면 비운전자는 그저 재미있을 것이고 운전자는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 하며 아련한 추억에 젖어들 것이다. 자칭 월방연(월드와이드 방향치 연합회) 한국 지부장인 작가가 ‘어서오세요 화성시입니다’의 무한궤도에 빠져드는 모습은 마치 시트콤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력 중의 력, 기동력, 운전으로 넓어진 세상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할 때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가진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운전은,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동네에 살며 느끼게 된 고립감에서 탈출하게 도와주는 동아줄이 되기도 한다. 집에 틀어박혀 일만 하다가 마음이 답답해져도 언제든 주차장에 내려가 액셀을 밟고 누군가 만나러 갈 수 있고, 마트나 커피숍에 가서 맛있는 것을 사 먹으며 기분전환 할 수 있다. 혼자 훌쩍 떠나는 당일치기 근교 여행도 가능해진다. 프리랜서라는 장점까지 더해지면 도로가 한가할 때 길을 나서 호젓하게 자연을 즐기다가 맛있는 밥 사 먹고 길 막히기 전에 돌아오는 일이 더 이상 어렵지 않다. 때로는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이동할 때마다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차를 얻어 타야 한다면, 상대가 아무리 호의적이고 친절해도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 것이다. 력 중의 력, 기동력을 얻게 되면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할 일이 없어지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더 늘어난다. 마침내 운전을 해냈다는 성취감은 때로 일상을 견고하게 살아내는 자신감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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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과 태도 사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말과 태도 사이
    • 유정임 지음
    • 토네이도
    • 2023-12-27

    “품격 있는 말이 경쟁력이다!” 언론인이 30년간 각계 명사들을 만나며 배운 결국 사람을 얻고 기회를 잡는 ‘태도가 좋은 사람들의 말습관’시간이 지날수록 믿음이 가고, 좋은 에너지가 있어서 가까이에 두고 싶은 사람이 있다. 반대로 만날수록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고,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도 있다. 무엇이 이 둘의 운명을 가르는 것일까? 결국 사람을 얻고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저자 유정임은 흔히 ‘말 공장’이라 불리는 방송과 언론에서 30년 이상을 활동하면서 말로 흥하는 사람과 말로 망하는 사람을 무수히 목격하고 말의 감동과 공포를 체험했다. 각 분야의 명사와 리더들을 500명 넘게 인터뷰하며 ‘모든 성공은 말과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말과 태도 사이》에서는 말 같지 않은 말이 판치는 현실 속에서 어떤 말이 품격 있는 말이며, 말을 잘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생생한 현장 체험기를 담았다.성공한 인물들은 ‘실력과 기술을 이기는 것이 태도’라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서 태도는 ‘말투, 마음가짐, 관계와 인생을 바라보는 자세’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그들은 ‘긍정의 말’을 구사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평소 에도 자신을 격려하는 말투를 사용했고, 고통 속에서도 다시 새로운 도전의 말을 준비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부정의 언어가 아닌, 지지와 응원 같은 긍정의 언어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의 품격을 지키면서, 긍정적인 말과 태도로 기세 좋은 운을 불러 모을 수 있었던 것이다. 나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고 싶다면, 지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갖고 싶다면, 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주고 싶다면,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면,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다면, 그때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되는 순간이 있다면, 지금 자신의 품격을 점검해봐야 할 때다.사람은 가도 말은 남는다. 또한 사람은 태도로 기억된다. 우리에게 품격이 절실한 진짜 이유다. 품위 있는 말의 태도는 사람을 빛나게 하며 또한 사람을 굴복시킨다. ‘말’은 곧 ‘사람’이다. 시대를 이끌어 간 성공인들은 ‘말’을 섬기고 ‘말’에 책임지며 자신의 품격을 더해간다. 배움과 연습으로도 ‘말’은 훌륭히 키워진다. 품격 있는 리더들의 탁월하고 우아한 말과 태도를 배워보자. 인생의 벅찬 변화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말은 곧 내 인생을 대하는 자세다!”당신이 몰랐던 인생에서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유정임 저자는 수많은 성공한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성공 요인이 실력과 기술에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놀랍게도 그 비밀은 말과 태도에 있었다고 전한다. 말과 태도는 그 사람의 인격이자, 인생을 대하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세상 최고의 권력가도 잘못된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인격을 땅바닥에 곤두박질시키기도 하고, 혹자는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로 자신의 품위를 꼿꼿이 지켜가는 존경스러움도 보여준다. 사람을 가장 빛나게 하는 품위는 학벌도 지위도 재산도 명예도 아닌 그 사람의 말에서 우러난다. 품격 있는 말과 태도는 결코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것, 칭찬과 인정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를 배려하는 한마디를 덧붙이는 노력, 상대가 난처하거나 부끄러워할 때 감싸 안아주는 마음, 세상에 적극적인 호기심을 갖는 일이다. 결국 품격이란, 본능의 감정에 휘둘리는 순간에도 저급한 말을 참을 줄 알고, 말을 건넬 때 사람의 됨됨이가 느껴지는 배려로 채워진 울림인 것이다. 그 작은 차이들이 쌓여 관계와 인생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우리는 말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던지는 ‘말과 태도에 품격을 더하라’는 메시지가 일상과 일터에서 얼마나 유용할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쉽게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지혜이자, 관계와 인생에서 주도권을 잡는 생존 전략 같은 것이다. “감정을 더하면 적이 되고, 품격을 더하면 내 편이 된다!”관계와 인생을 우아하게 리드하는 품격어 수업우리는 24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기억을 만들며 가늠조차 되지 않는 분량의 말을 나눈다. 그럼에도 신기한 것은 거리를 걷다 보면 온통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이다. 어떨 때는 거리에 넘치는 사람들 속에서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기만 하다.차를 고치러 가서, 마트에 가서, 우체국에 가서, 은행에 가서, 도서관에 가서, 식당에 가서, 각종 모임에서 매일 벌어지는 일 속에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은 매 순간 등장한다. 동시에 일터에서, 현장에서, 미팅 자리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신뢰를 주는 등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기 위해 상대의 의견을 수용하고 소통해야 하는 순간도 찾아온다. 저자 유정임은 어디를 가든 처음 본 낯선 사람과도 금방 친해지는가 하면 서먹한 분위기가 불편해서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일터에서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금세 적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온전히 성격 탓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성격의 영향도 일부 있겠지만, 대개는 접근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이 책에서는 누구에게도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대화의 기본을 알려주어 공감과 소통의 길을 열어준다. 드림웍스 감독 전용덕, 생물학자 최재천, 우아한형제들 CCO 한명수,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 닮고 싶은 말과 태도를 가진 사람들과의 일화를 생생하게 전하는 한편, 말에 품격을 더하는 방법, 일터에서 탁월한 성과를 얻는 태도, 디테일로 큰 차이를 만드는 노하우에 대하여 흥미롭고 적용하기 쉽게 알려준다. 호감과 신뢰를 주는 말과 태도는 따로 있다. 번지르르하게 늘어놓는 매끄러운 언변보다는 말을 듣다 보면 사람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화에 호감이 간다. 어려운 단어를 남발하고 잘난 지식을 뽐내는 모습이 아니라 유쾌하게 듣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센스에 우리는 끌린다. 말과 태도가 결국 우리의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 비범해질 수 있는 방법이자, 한층 더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비밀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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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을 잘한다는 것 - 일에서도 삶에서도 나의 가치를 높이는 말하기의 정석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말을 잘한다는 것 - 일에서도 삶에서도 나의 가치를 높이는 말하기의 정석
    • 정연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12-27

    “말을 잘하면,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장·차관급 고위공직자들이 먼저 찾는 말 코치이자 기업, 학교, 지자체 등에서 가장 먼저 섭외하는 말 전문가 아나운서 정연주가 알려주는 말하기의 모든 것26년간 뉴스, 시사, 교육, 음악,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아나운서대상 시상식에서 3차례 수상한 독보적 아나운서, 기업과 학교, 지자체 등에서 말하기 교육을 할 때 가장 먼저 찾는 말 전문가,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이자 살아온 시간 자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말을 잘하기 위해 갖춰야 할 지식과 태도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베테랑 방송인. TBS 정연주 아나운서를 설명할 때 늘 따라붙는 말들이다. 이 책, 《말을 잘한다는 것》을 쓴 정연주는 무엇보다 장·차관급 고위공직자들이 먼저 찾는 말 코치로 유명하다. 수많은 아나운서들이 활동중이지만 유독 공직자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가 행정학과 정책 홍보를 깊게 공부하며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특히 공적 영역에서의 말하기가 어때야 하는지를 실제와 이론을 통해 정립한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어떤 시간, 장소, 주제에도 얽매이지 않고 명료하면서도 온기 있는 저자의 말하기는 소그룹 미팅과 뉴스 스튜디오의 마이크 앞, 수백 명이 모이는 기업 컨퍼런스와 수천 명을 상대로 하는 대규모 행사장을 가리지 않고 매 순간 빛을 발한다. 인생의 절반을 말하기에 집중하며 살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을 잘한다는 것은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정확히 표현해 원하는 것을 가진다는 의미”임을 증명한다. 따라서 저자가 꼼꼼하게 알려주는 말 잘하는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누구라도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간다는 것이고, 결국 말을 통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절감할 수 있다. 말 한마디로 커리어를 망칠 수도, 인생에 날개를 달 수도 있는 시대. 누구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한 번도 제대로 공부한 적은 없는 ‘말 잘하는 법’에 관한 모든 지식과 통찰이, 지금 공개된다.뉴스부터 음악, 공연, 국가 행사까지 취업준비생부터 기업 임직원, 국가공무원까지 대한민국 대표 말 코치 정연주 아나운서가 알려주는공적인 상황에서 말하기의 모든 것얼마 전, 국내 최정상급 쇼핑호스트가 생방송 도중 말실수를 해서 해당 채널에서 영구 퇴출된 일이 있다. 추후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방송사의 결정을 되돌릴 순 없었다. 부적절한 표현을 쓴 것도 문제였지만 말실수 이후 그가 보인 태도가 더 큰 논란이 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말 한마디로 인생이 뒤바뀔 수 있는 시대다. 방송인뿐만이 아니다. 정치인부터 평범한 직장인까지, 가족부터 오랜 친구까지, 말 한마디로 관계가 돈독해지거나 커리어에 큰 전환의 계기를 가져오기도 하고, 절연을 할 수도 있다. 특히 1인 크리에이터가 점점 많아지는 오늘날에는, 공적인 상황에서 내뱉는 한마디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우리는 누군가가 하는 말을 들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람에 대해 평가를 내리게 된다. 웅얼거리는 말소리를 들으면 답답함과 피로감을 느끼고, 떨리는 목소리를 들을 때면 덩달아 노심초사한다. 반면 명확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에게는 호감이 생기고, 왠지 능력이 출중할 것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말을 잘한다는 것이 단지 목소리가 듣기 좋다거나 발음을 또렷하게 한다는 식의 단순한 말하기 스킬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과 사고방식, 눈빛과 태도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드러나는 종합적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적인 상황에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좁게는 호감부터 넓게는 업무 능력과 신뢰감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가져다준다. 그러니 인생에서 얻고 싶은 것이 많다면, 반드시 말하기 실력을 키워야 한다.자신의 말이 전달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도 ‘좋지 않은 목소리’를 탓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목소리를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발성하는 방식에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는 썩 나쁘지도, 썩 좋지도 않아요. 그저 소리를 내는 방식에 따라 좋은 소리와 그렇지 않은 소리, 전달력이 좋은 소리와 떨어지는 소리로 구분할 뿐입니다. 이렇게 판단하는 기준 역시 매우 주관적이고요. 그러니 더 이상 목소리를 탓하며 공적인 상황에서의 말하기를 피하지는 말기로 해요. _48p 말을 잘하기가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한 번도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운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저자가 주장하듯, 말하기 능력은 나의 가치를 높이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하는 필수 과제나 다름없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5장에 걸쳐 말을 잘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과 정보를 소개하고, 사회인이 가장 자주 마주하는 말하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분명하고 또렷하게 말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한다. 먼저 1장 ‘말을 잘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기본 상식’에서는 ‘말하기는 누구에게나 어렵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말을 잘하는 데 도움이 되는 11가지 지식을 전달한다. 말하기가 두려운 진짜 이유, 호흡법과 숨쉬기가 발성에 미치는 영향, 목소리에 대한 기본 지식 등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기본 내용을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일상적인 말하기 상황에서 소위 ‘멘붕’에 빠지는 일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2장 ‘말을 잘하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기초체력’에서는 말하기의 3가지 핵심 요소인 톤, 자세, 말할 내용의 선택을 중심으로 말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분석한다. 또한 말을 잘하기 위한 기본 조건인 발성과 발음이 좋아지는 법을 7개 소주제에 걸쳐 소개한다. 2장에서 소개하는 모음 체조의 경우, 말을 잘하기 위해 의학전문서적까지 탐독하며 오랫동안 인체 구조를 관찰해온 저자가 직접 만들어 실천 중인 만큼, 발음이 명확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3장 ‘말을 잘한다는 것은 지식이 많다는 것’에서는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결국 말하는 내용이 좋아야 한다는 맥락에서, 지식을 탄탄히 쌓는 법을 안내한다. 꾸준한 필사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체계를 갖추는 법, 어휘력을 기르고 언어 감수성을 높이는 법,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기 위해 갖춰야 하는 태도 등을 3장에서 만날 수 있다.4장 ‘업무 보고부터 협상까지, 나의 가치를 높이는 상황별 말하기’는 다른 말하기 책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실전 노하우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핵심이자 차별화 요소라 할 수 있다. 다른 아나운서들이 집필한 말하기 책 대부분은 태도나 마인드 또는 말 잘하는 테크닉 중 하나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정연주 저자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부터 언론 브리핑까지 쓰기와 말하기 전 과정을 코칭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4장을 썼다. 대다수 평범한 사회인들이라면 누구나 이 장을 통해 공적 상황에서 수시로 마주하는 말하기 상황에 제대로 적응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법을 연습할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 5장 ‘내가 하는 말은 나를 닮아 있다’에는 저자가 26년간 말하기 전문가로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말에 관한 생각이 담겨 있다. 말은 단순히 입 밖으로 퍼지는 소리가 아닌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인생이라는 관점에서, 왜 어떤 말은 꽃이 되고 어떤 말은 칼이 되는지, 언어폭력이 만연한 세상에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말을 하면 세상이 조금은 나아질지, 말하기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읽어가다 보면, 좋은 말하기에 대한 저자의 진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말실수란 없다.말은 소리가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이자 인생이기 때문이다”늘 상대방과 세상을 향해 정확하게 주파수를 맞추는 정연주식 말하기 수업“청중 중에는 아군도 있고 적군도 있어요. 저는 아군과 우군만 바라보고 말하라고 합니다. 회의든 토론이든 강연이든 눈을 반짝이며 내 말을 경청해주는 한 사람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에요. 그 사람과 에너지를 교감하면서 말하는 거예요.” 저자는 과거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말을 잘하는 방법 중 하나로 ‘우호적인 청중을 찾을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순 없겠지만, 한두 명은 반드시 나를 긍정적으로 봐주니, 그 사람을 믿고 그를 사로잡듯 말하다 보면 말하는 공간의 분위기를 내가 주도할 수 있다는 것.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준비하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문장이나 문단에도 나를 가두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에요. 저는 발표 내용을 완전히 외워야 한다는 강박을 ‘가둔다’라고 표현합니다. 공적인 말하기에서 우리가 말할 내용을 완벽하게 외워야 하는 상황은 그리 많지 않아요. 문장이나 구체적인 사안을 달달 외우기보다는, 발표의 흐름을 머릿속에 그려 넣는 작업을 열심히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래야 발표 상황에 더욱 몰입할 수 있으니까요. _150p 이처럼 《말을 잘한다는 것》에는 저자가 오랜 세월 스스로 터득해 자신만의 무기로 만들어온 ‘말 잘하는 법’이 가득하다. 협상을 할 땐 심야 라디오 DJ의 톤으로 말하기, 발표 상황에서 참가자와 시선을 마주칠 때와 원고를 읽을 때를 구분하는 법, 불리한 상황에서 열린 질문을 통해 내가 원하는 상황으로 끌고 가는 법 등은 방송만 진행하는 아나운서라면 결코 알 수 없는 내용이 가득하다. 영하 14도, 포천에 또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연일 불철주야 삶의 현장에 같이 동참한 분들이 후사경에 끝도 없이 보이네요. 안녕하세요.이 사연을 소개하며 제가 응답했던 말은 다음과 같았고, 저는 방송 이후 그 말을 글로 옮겨보았습니다.“아, 진짜네요. 이렇게 기다리시는 시간이 많으신 거죠? 뭐 상차, 하차 이런 거 하시면서? 그 트럭 뒤쪽을 바라볼 수 있는 거울에, 트럭들의 모습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우, 차가운 새벽 시간 정말 애 많이 쓰시네요. 오늘도, 예!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핏줄과 같은 역할을 해주시는 거잖아요. 안전하게 운전해주시길 바라요.” 당시에는 저의 심정을 고스란히 담아 충실히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다시 들으며 분석하니 멘트 중 밑줄 친 표현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 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봤어요.• 아, 진짜네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었을까?• 이렇게 기다리시는 시간이 많으신 거죠? 뭐 상차 하차 이런 거 하시면서?‘이렇게’가 아니라 ‘그렇게’가 적확하지 않았을까?‘기다리는’ 시간이 ‘많으신’ 거죠? 이런 거 ‘하시면서?’라고 높임말은 마지막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좋았을 듯하다.‘상차, 하차라 불리는 작업을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많으신 거죠?’ 또는 ‘상차, 하차 같은 작업하려고 그렇게 오래 기다려야 하시는 거죠?’라고 어순을 바꾸는 것이 더 정확했겠다. _204p다양한 공적 말하기 상황에서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여러 사람들과 오랫동안 일해온 덕분에, 저자는 “말실수란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말하기란 평소 그 사람이 생각하고 믿는 가치관을 그대로 드러내는 행위이기에, 자신의 발언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말실수였다는 한마디로 급하게 상황을 덮으려 하는 행동이야말로 최악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 고위공직자나 대기업 임원 등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함부로 내뱉고 대충 수습하는 한마디 말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조직이 상처받고 피해를 입는지 생각한다면, 사회 구성원 누구나 깊게 새겨들어야 할 조언이라 할 수 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이, 이렇게나 어려운 일입니다.그래도, 서로에게 정말 말을 잘 건네며 살아가는 세상이길 바랍니다”아나운서로서 수상만 4차례, 26년차 말 전문가가 전하는 말하기의 정석 방송사에서 아나운서의 쓸모를 인정할 때 가장 먼저 맡기는 일은 뉴스 진행이다. 뉴스 진행자로서 저자가 제일 신경 쓴 것은, 자신이 말하는 뉴스 내용을 스스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도, 방송을 보고 듣는 사람들 역시 방송을 준비하며 흥미로워하는 자신과 똑같은 재미를 느끼기를 바랐다.큰 실수 없이 그저 진행만 잘하면 상관없을 멘트 몇 개에, 저자는 왜 이토록 진심이었을까? 그는 에필로그에서 지금은 사망한 어느 정치인과 진행했던 인터뷰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한다. 방송을 하며 말하기 자체를 신경 쓰기보다 방송을 하는 제가 어떻게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 마음가짐은 어때야 할지 초점을 맞추려 애썼던 것 같습니다. 작은 사명감이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만에 하나라도 세상과 단절된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로만 고통스러운 자극을 주는 존재는 되고 싶지 않다고 다짐했습니다. 설령 그것이 뜻하지 않은 결과였을지라도 말이지요 _231p 무용가가 몸짓을 통해, 화가가 그림을 통해 감동을 주고 싶어하듯, 저자는 누구보다 말하기를 통해 감동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힌다. 그럼에도 말을 잘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기에, 말을 전하는 ‘매개체’로서 많은 상황에서 자신의 쓸모를 확인하고, 말하기 실력을 쌓고 싶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을 알아갈수록 어려운 일 중 하나가 말을 잘하는 것이다. 말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여 끝내 설득시키는 과정을 기술에 비유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인생의 절반을 말 전문가로 살아온 저자가, 말하기를 통해 사회를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믿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너와 내가 하는 말하기의 총합’에 지나지 않을 ‘세상의 말하기’를 다듬는 임무를 스스로 부여하고 그 역할을 잘하고 싶습니다. 작은 사명감에 비해 큰 욕심인 것을 알지만,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 역시 더 잘 알기에 이 책을 계기로 여러분께 말을 건넵니다. 우리 모두 말을 잘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정말 말을 잘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꿔보자고 말이지요. _235p말 한마디로 우리의 인생은 이른바 ‘떡상’을 할 수도 있고, 추락할 수도 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수많은 말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우리가 앞으로 할 말들이 쌓이고 쌓이면,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달라질까? 말하기의 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계기로 자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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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헬스 엮음, 유영미 옮김
    • 니케북스
    • 2023-12-27

    20세기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작가 정신과 시대정신, 삶과 예술을 대하는 성찰과 울림의 문장 365헤세가 직접 그린 맑은 수채화와 함께 음미하는 통찰의 순간들!《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유리알 유희》 등 21세기를 사는 교양인들에게 다수의 필독서를 남긴 20세기 독일 문학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 어린 시절 엄격한 부모님과 학교 교육에 좌절한 헤세는 그 상처로 얻게 된 깊은 우울과 한평생을 함께해야 했다. 그 때문에 타고난 섬세한 예술적 감성을 묻어둔 채로 살아갈 뻔했으나 청년기에 그 예술혼은 마침내 꽃을 피웠고, 그 후로도 평생을 함께한 고통과 성찰의 순간들은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절절한 위안과 통찰을 선사하고 있다.《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는 헤세의 시와 소설, 비평, 일기, 메모, 편지글에서 뽑아낸 명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 국내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헤세의 아포리즘 도서들을 보면 그가 논한 인생, 작가 정신, 자연과 신을 향한 찬미, 시대정신, 예술혼 등 헤세가 남긴 문장들을 세세한 분류로 나눈 다음 하나의 주제 아래 다시 엮은 책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 책은 헤세의 문장들과 한 해를 쭉 함께 보내며 다양한 주제를 사유할 수 있게끔 위의 모든 주제를 한데 묶고, 헤세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직접 그렸던 맑고 때로는 독특한 수채화 그림들을 곳곳에 배치해 헤세의 감성을 음미할 수 있는 요소를 가득 담았다.평생의 숙제였던 우울증과 싸우며 꺾이지 않은 예술혼을 날카롭고도 유려한 문체로 담아낸 시와 소설, 편지와 비평, 일기, 메모 속 글들책의 어딘가에서 그는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끓어오르는 전체주의에 분노하고, 젊은이들의 인격을 키우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가 하면, 또 다른 어딘가에서는 한겨울 알프스의 고요한 정경을 그리며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한다. 또한 책에서 독자는 지친 동생을 위로하는 헤세의 다정한 말과 만나기도 하며 동시대의 거장인 토마스 만과의 죽음에 관한 담담한 대화도 엿볼 수 있다. 나이 듦과 죽음에 관한 메모와 시는 유년의 천진난만했던 시절을 돌아보는 문장들과 어우러지며 삶에 대한 겸손함을 끌어내고 지금 이 순간 행복을 만끽하도록,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깨어 있도록 이끈다. 한편 자기 안의 좌절과 슬픔을 견디지 못하는 와중에도 신을 향한 경외심과 인간에 대한 희망과 애정을 놓지 않았던 헤세는 속절없는 시간 속에서 길을 잃었다 느낄 때 조용히 우리의 손을 잡아끄는 지혜의 나침판이 되어준다. 헤세는 자기 신념과 선을 위해 대단한 행동을 벌인 적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또 다른 문장에서는 결코 시대의 불의에 눈을 감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동시에 아이처럼 창작의 순수한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자기를 살게 하는 힘으로써의 문학과 예술을 논하는 헤세의 문장들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로 살면서 글을 쓰는 것 외의 일들이 그에게 많은 고뇌를 안겨주었음을 짐작해볼 수 있게 한다. 이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헤세의 글을 아끼고 예술과 문학을 사랑하는 창작자들에게 많은 지혜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것이다.독일의 헤르만 헤세 전문 편집자 폴커 미헬스가 엮은 문장들을독일어 전문번역가 유영미가 옮긴 유려한 우리말로 음미하는 즐거움오늘날 이토록 감성적이고 연약하지만 한편으로는 강인하고 냉철하며, 동시에 세상 모든 것에 애정 어린 시선을 주는 대문호의 다양한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는 일평생 헤세의 작품과 작품 외에 남긴 다양한 편지와 메모, 일기 등을 모아 연구하고, 또 엮어서 펴낸 전문 편집자 폴커 미헬스의 혁혁한 공이 있었다. 국내에도 그동안 그가 펴낸 헤세의 아포리즘 도서들이 여러 차례 소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 책은 그중에서도 그가 다루던 다양한 주제가 한 권에 망라된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책의 곳곳을 장식한 헤세의 그림과 사진들 또한 미헬스가 직접 고르고 배치해 독서의 맛을 한층 살렸다.헤세의 때로는 말장난 같은 언어유희, 또 때로는 무뚝뚝하기까지 한 간결한 독일어 문장이 품은, 세상 모든 것을 향한 속 깊은 애정과 숨은 의미, 그리고 단어와 어휘의 흐름 속에 담긴 예술성을 살려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은 독일어 전문번역가 유영미가 맡았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은 물론, 특히 깊은 명상과 울림의 시간을 제공하는 에세이 분야에서도 눈부신 결과물들을 보여준 번역가 유영미와 헤르만 헤세의 기념할 만한 첫 만남은 실로 기념할 만한 한 권의 빛나는 세계로 완성되어 우리 앞에 펼쳐진다.\"새로운 것이 다 좋지는 않다. 그러나 좋은 것은 늘 새롭다!“그토록 친숙한, 그러나 이토록 새로운 헤세와 함께 사유하는 일 년2023년은 헤세 사망 61주기이자 탄생 146주기,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한 지 104주년이 되는 해다. 헤세의 대표작인 《싯다르타》가 세상에 소개된 지 101주년을 맞고, 《유리알 유희》는 발행 80주년을 맞이한다. 이토록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마치 오늘날의 말처럼 오래됨과 낡음을 도통 읽어낼 수 없는 헤세의 문장들과 사람됨이 이 신간 안에 온전히 담겼다. 이 책에는 헤세의 편지와 일기, 메모, 비평, 서문 외에도 다수의 시 작품들과 그의 대표 소설인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수레바퀴 아래서》, 《황야의 이리》, 《게르트루트》, 《로스할데》 속 명문장들이 함께 실려 독자들에게 새로움과 친숙함을 동시에 선사한다.부디 독자들에게 이러한 익숙한 반가움과 신선한 자극이 함께 전해지기를, 그리하여 반짝이는 유리알처럼 순수한 예술혼을 빛내며 살다 간 헤르만 헤세의 때로는 사적이고, 또 때로는 공적인 문장들과 진한 사유를 공유하는 뜻깊은 하루하루가 이어지기를 바라 마지않는다.니케북스의 A Year of Quotes 시리즈한 권으로 만나는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세계의 명문장니케북스의 A Year of Quotes 시리즈에서는 헤르만 헤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존 C. 맥스웰 등 세계적인 작가와 사상가, 리더의 작품들 속 명문장을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한 권으로 엮어 펴내고 있다. 하루 10분, 한 편씩 1년 365일 동안 매일 가볍게 읽을 수 있게 한 구성으로, 바쁨 속에서 잠시라도 자신과 하루를 성찰하는 명상의 시간과 매일 자신을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줄 시리즈이다. 매일 읽는 세계적 위인들의 문장을 통해 훌륭한 조언과 영감을 얻으며 한 해 동안 스스로를 격려하고, 1년이 흐른 뒤 한층 더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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