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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사자 : 회귀해서 죽는다 7 (완결)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불사자 : 회귀해서 죽는다 7 (완결)
    • Heve지음
    • 고렘팩토리
    • 2017-12-07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불의 후계자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불의 후계자
    • 사라 제이 마스 지음, 공보경 옮김
    • 아테나
    • 2023-04-14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USA 투데이 베스트셀러사라 제이 마스의 ‘유리왕좌’ 시리즈 3권 《불의 후계자》 출간!〈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사라 제이 마스의 ‘유리왕좌Throne of Glass 시리즈’ 3권, 《불의 후계자》가 출간되었다. 사라 제이 마스는 이번에 출간된 ‘유리왕좌’ 시리즈(총8권)을 비롯해 ‘가시와 장미의 정원A Court of Thorns and Roses’, ‘초승달 도시Crescent City’ 시리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하나의 ‘세계적 현상’이 되고 있는 작가다. 그녀의 작품들은 세계 37개 언어로 번역되어 900만 부 이상 팔렸다. 이 책 《불의 후계자》에서는 에렐리아 대륙을 떠난 셀레이나의 새로운 모험이 펼쳐진다. 새로운 대륙에서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은 셀레이나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 그리고 세상의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캐릭터의 이야기는, 이 책이 한 편의 소설을 넘어 더 거대한 서사를 품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대한 서사와 섬세한 감성,판타지 소설의 문법을 바꾼 여성 서사의 등장판타지 소설은 전통적으로 남성의 영역이었다. 판타지의 세계에서도 여전히 남자 주인공과 남자 악역이 펼치는 이야기가 중심이었다. 판타지 소설에서 여성은 영웅적 남자 주인공의 전리품 혹은 영웅의 행로를 방해하는 유혹녀의 역할로만 한정되었다. 간혹 여성이 비중 있는 역할을 하더라도 언제나 남성 주인공의 보조 역할뿐이었다.사라 제이 마스는 기본적으로 판타지 소설 특유의 거대한 세계관과 예측하지 못한 전개에 충실한 작가다. 하지만 영웅과 악당, 투쟁과 살육의 거친 세계를 과감하게 묘사하면서도 섬세한 문장, 여성만이 알 수 있는 세밀한 감정 표현 등 남성 작가는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저자는 남성 위주의 판타지 소설에서 여성 서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세상을 암흑으로부터 구해낼 힘을 찾아 떠난 여행, 그리고 고통스러운 훈련 과정에서 만난 새로운 사랑, 셀레이나 사르도시엔에겐 어떤 미래가 펼쳐질 것인가 목숨을 건 경쟁에서 승리해 왕의 전사가 되고, 자신의 의지와 달리 왕의 명령을 수행하며 충성을 증명한 셀레이나 사르도시엔.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옛사랑 케이올 웨스트폴에 의해 그녀는 웬들린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도 전에 페이 요정족의 여왕 메이브가 그녀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한다. 바로 자신의 가장 어두운 진실에 맞서 숨겨진 마법의 힘을 통제하는 능력을 찾는 것이다. 서로 다른 꿈을 꾸는 메이브와 셀레이나.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셀레이나가 새로운 사랑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알려지지 않은 세상의 한쪽에서는 마녀들이 비밀스럽게 힘을 모으고 있다. 얼음처럼 아름다운 마녀 마논 블랙비크가 새로운 마녀의 여왕이 되기 위해 훈련을 하고 있다. 인간의 대륙과 동떨어진 곳에서 비밀스럽게 힘을 키우고 있는 마녀들이 세상에 나타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그녀는 재와 불의 후계자 자신의 사명을 깨달은 그녀는 누구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지켜갈 수밖에 없다. 아무리 그 운명을 거부한다 해도 결국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거역할 수 없는 운명에 끌려다닐 것인가, 그 운명을 끌어안고 세상과 맞서 싸울 것인가. 선택은 자신의 손에 달렸다. 셀레이나는 자신의 운명에 정면으로 승부를 걸었다. 지상의 흙보다 오래 존재해온 페이 요정족의 여왕 메이브.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워드 열쇠를 파괴하려면 여왕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자상함보다는 냉혹함이, 인자함보다는 비열함이 더 강한 여왕 메이브, 그녀는 셀레이나에게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다. 페이 요정족의 왕자이자 수백 년을 살아온 로완 화이트손의 훈련을 받으며 셀레이나는 수많은 난관을 헤치며 자신의 마법력을 제어하는 능력을 키운다. 모든 훈련을 마친 그녀는 드디어 ‘불의 후계자’라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데...어둠의 마법을 이용한 왕의 치명적인 공격과운명을 받아들인 셀레이나에게 찾아온 첫 시련그리고 또 다른 세상에서 힘을 키우는 마녀 세력.혼돈에 빠진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하소서!아달렌의 왕은 어둠의 마법을 이용하여 세상을 지배하려 한다. 그의 마법에 걸려든 악의 세력이 지평선에 모여들고 있다. 셀레이나는 억압된 내면의 힘을 찾아내자마자 세상에 풀려난 거대한 악을 물리쳐야만 한다. 한편, 세상의 반대편에서는 인간의 힘을 초월한 마녀 세력이 힘을 모으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숨어 지내던 마녀들은 왜, 누구의 명령을 받아 한곳에 모여 세력을 형성하고 있을까? 그들이 바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 그리고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유리왕좌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상상력의 범위를 뛰어넘는 놀라운 세계관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서양의 중세를 배경으로 하지만, 시대와 장소는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고대와 현대를 넘나들고 서양과 동양을 아우른다. 세상의 역사만큼이나 긴 시간을 넘나드는 만큼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영웅담이 펼쳐진다.이 책은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소설이자, 시련 속에서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소설이며, “운명에 대한 순응과 도전”이라는 질문에 맞서 싸우는 한 소녀의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셀레이나가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한 순간, 두꺼운 갑옷을 벗어던지듯 독자들도 그녀와 함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다.□ 등장인물셀레이나 사르도시엔아달렌 ‘왕의 전사’이자 에렐리아 대륙 최고의 암살자다. 아달렌 왕의 명령을 받아 웬들린에 도착했지만,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의 비밀을 찾고자 메이브 여왕이 사는 페이 요정족의 도시 도라넬로 향한다. 그곳에서 메이브 여왕의 전사 로완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진정한 재능을 깨우친다.도리언 하빌리아드아달렌의 왕세자다. 부왕의 정복 전쟁과 압제에 반감을 품고 있지만 밖으로 드러내지는 못하고 있다. 셀레이나가 떠난 뒤 방황하던 그에게 새로운 연인이 나타나고, 그녀와 함께 오랫동안 봉인된 마법의 힘을 제어하는 방법을 찾아나선다.케이올 웨스트폴아달렌의 왕실 근위대장이자 도리언의 오랜 벗이다. 셀레이나의 연인이었으나 그녀를 살리기 위해 웬들린으로 보낸다. 왕실에 대한 충심과 셀레이나에 대한 사랑, 테라센 왕국의 부활 사이에서 홀로 고군분투한다. 아달렌의 왕도리언의 아버지이자 아달렌의 왕. 마법의 힘을 빌려 테라센과 펜헤로우를 멸망시켰고, 이일웨이마저 노리고 있다. 에렐리아 정복이라는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왕이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자식마저 희생시키는 무자비한 왕이다.로완 화이트손메이브 여왕의 최정예 전사이자 페이 요정족의 왕자이다. 거대한 체격에 바람처럼 빠른 몸놀림으로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전투에서 활약했다. 메이브 여왕의 명을 받아 셀레이나의 마법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에이디언 애쉬리버아달렌의 북부 지역 사령관이다. 아달렌에 의해 멸망한 테라센의 왕족이었으나 나라를 배신하고 아달렌 왕의 충복이 되었다. 방탕하고 거친 성격에 무례하기 짝이 없으나 뛰어난 실력 덕에 모든 것이 용인된다. 그의 손에는 반짝이는 검은 반지가 있다.마논 블랙비크블랙비크 마녀의 후계자이자 열세 마녀단의 리더이다. 빼어난 외모와 달리 잔혹하고 거친 성격의 마녀로, 옐로레그스와 블루블러드 마녀단 후계자들과 경쟁하지만 늘 우위에 있다. 세 마녀단의 모의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명실상부 최고의 마녀 자리에 올랐다.소르샤아달렌의 젊고 아름다운 치료사이다. 전부터 셀레이나와 도리언, 케이올의 이상한 상처를 치료해왔으나 아무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지 않은 과묵한 성격이다. 도리언 왕세자의 새로운 연인으로, 그를 도와 마법력을 제어하는 방법을 찾아나선다.메이브 여왕지상의 흙보다 더 오래 존재해온 페이 요정족의 여왕이다. 셀레이나의 증조이모할머니이기도 하다. 요정족 여왕이지만 냉혹하고 음흉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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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의 대륙 - 상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사계절의 대륙 - 상
    • 안제도 지음
    • 리버북스
    • 2023-04-14

    1990년대에 바치는 정통 판타지! 여러 국가의 다수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전쟁 서사시! 20세기 말 젊은 시절을 보낸 애독가라면 로도스도 전기, 은하영웅전설, 끝없는 이야기 등은 한 번쯤은 읽어 보았을 것이다. 그러한 작품들에 둘러싸여 학창 시절을 보낸 작가가 자신만의 판타지 세계를 창조해 만든 이야기가 바로 ‘사계절의 대륙’이다. 이 소설은 1세대 판타지 독자가 반길 만한, 진지한 내용에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고 있다. 하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고,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문체는 새롭게 판타지 장르에 입문하는 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1. 정통 판타지 서사, 그 안에 담긴 인간에 대한 고민 현대를 사는 우리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것인가?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거대한 의지의 흐름 속에서 타의에 의해 살아지는 것이 아닐까? 인간은 자신의 생명력을 소비하여 생존하는 자생적 존재인가? 다른 존재를 소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기생적 존재인가? 우주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인류는 생산적 존재인가? 파괴적 존재인가? 사계절의 대륙은 인간에 대한 고민이 담긴 소설이다. 40만 자 이상의 장편 분량에 다수의 주인공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개연성에 기초한 기·승·전·결의 과정을 걸쳐 완결로 마무리되며, 소설 전반에 역사, 철학, 사회 비판이 적당히 녹아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 2010년대 이후 판타지에 입문하는 많은 이들이 정통 판타지를 접할 기회가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이에 리버북스는 고전적 판타지 ‘사계절의 대륙’를 준비해 독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는 장르 소설이란 작지 않은 숲에 다양한 성격의 도서라는 여러 가지 나무가 자라게 해 이상적인 출판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출판사의 바람도 담겨있다. 2. 다양한 체제에 속한 서로 다른 이상을 가진 주인공들 “복수심 같은 사적 감정이 아닙니다. 그로스 공화국, 그들은 오히려 제게 교훈을 주었습니다. 강한 국가만이 안정과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 포트니오 왕국, 강대국을 열망하는 보병 출신의 기사, 카일 로스 “명분 문제를 떠나서 미드라시온까지 침공하는 대전쟁이야. 성공하든 실패하든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해. 도대체 왜 일이 이렇게 된 거지….” - 윈더스콘 왕국, 자신의 이상을 위해서 검을 드는 기사, 제이 제이든 “흥, 일개 모험가도 아는 것을 우리가 놓치고 있었다니 정말 바보 같군. 나와 오빠는 지위와 권력을 위해 왕국을 위기로 몰아넣었어. 게라스가의 권력과 명성은 미드라시온이 존속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간과했던 거야.” - 미드라시온 왕국, 권력을 추구하는 귀족 출신의 마법사, 리리아 게라스 “윈더스콘과 신성왕국 놈들이 우리와 전쟁을 벌이겠다고? 그 뼈다귀 같은 신성교 놈들은 왜 남에게 썩은 방귀 같은 종교를 전파하려고 안달인지 모르겠군.” - 할켄 왕국, 전쟁의 파도에 정면으로 맞서는 변방국의 왕자, 노달 로켄 소설에 등장하는 국가들은 왕정 국가뿐만 아니라 공화정, 종교 국가, 부족 연합, 길드 연합 등 복잡다양하다. 서로 다른 통치체계의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한 주인공들은 내적 고민과 외적 갈등을 거듭하며 자신의 이상을 위해 싸워나간다. 여러 영웅들이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반목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이 소설의 가장 큰 재미이다.3. 장대한 역사적 배경 케이로니아력 1400년대, 미드라시온의 국왕 카알 로베인은 근대적 체계의 군대를 앞세워 대륙 통일을 꿈꾼다. 통일왕의 야망은 결국 실현되지 못하지만 이 통일전쟁을 기점으로 대륙의 다른 국가들도 근대화를 외치며 왕권을 강화하고 군비를 증강하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400년 후인 1800년대, 모든 국가가 영토 확장에 주력하는, 이른바 분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때마침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카일 로스는 약소국 포트니오의 부흥을 외치며 대륙 곳곳에 깔려있던 전쟁의 불씨를 점화한다. 한편 검과 마법이 주류였던 이 시기에 화약 무기가 새로이 등장하며 전쟁의 양상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과장이 없는 절제된 전투 묘사, 치밀한 전술이 녹아든 전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4. 광활한 지역적 배경 마경(魔境) 작자 미상, 모험가 길드 구전 시, 1300년경대륙의 가장 깊은 곳, 모든 이의 발길을 거부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신비, 네 개의 마경하늘을 찌르는 흰색 뿔, 새조차 넘지 못하는 얼음 장벽 생명을 보기 어려운 고지, 북부산맥의 노르딘산가장 높은 곳의 유적은 모험가를 유혹하지만바람만이 외로이 산을 타고 넘나들 뿐황색의 황폐함, 바람도 건널 수 없는 메마른 사지 영원히 계속되는 모래, 끝없는 지평선무하사막의 옛 서고는 마법사를 기다리지만 영겁의 세월 속에 먼지만 쌓여가네 -본문 중에서 드넓은 평원, 험준한 산맥, 아름다운 바다와 운하, 어둡고 울창한 수해, 사계절의 대륙은 장구한 역사를 거쳐 형성된 세계로 특색있는 지역이 고루 분포되어 있고 계절의 변화도 뚜렷하다. 이러한 환경하에 서로 다른 민족으로 이루어진 8개의 국가가 자신만의 문화를 가지고 공존한다. 소설은 이러한 광활한 대륙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웅장한 자연과 근대적 도시가 조화를 이룬 배경 묘사는 독자에게 오랜 시간 환상세계를 여행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사계절의 대륙 - 하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사계절의 대륙 - 하
    • 안제도 지음
    • 리버북스
    • 2023-04-14

    1990년대에 바치는 정통 판타지! 여러 국가의 다수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전쟁 서사시! 20세기 말 젊은 시절을 보낸 애독가라면 로도스도 전기, 은하영웅전설, 끝없는 이야기 등은 한 번쯤은 읽어 보았을 것이다. 그러한 작품들에 둘러싸여 학창 시절을 보낸 작가가 자신만의 판타지 세계를 창조해 만든 이야기가 바로 ‘사계절의 대륙’이다. 이 소설은 1세대 판타지 독자가 반길 만한, 진지한 내용에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고 있다. 하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고,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문체는 새롭게 판타지 장르에 입문하는 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1. 정통 판타지 서사, 그 안에 담긴 인간에 대한 고민 현대를 사는 우리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것인가?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거대한 의지의 흐름 속에서 타의에 의해 살아지는 것이 아닐까? 인간은 자신의 생명력을 소비하여 생존하는 자생적 존재인가? 다른 존재를 소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기생적 존재인가? 우주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인류는 생산적 존재인가? 파괴적 존재인가? 사계절의 대륙은 인간에 대한 고민이 담긴 소설이다. 40만 자 이상의 장편 분량에 다수의 주인공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개연성에 기초한 기·승·전·결의 과정을 걸쳐 완결로 마무리되며, 소설 전반에 역사, 철학, 사회 비판이 적당히 녹아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 2010년대 이후 판타지에 입문하는 많은 이들이 정통 판타지를 접할 기회가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이에 리버북스는 고전적 판타지 ‘사계절의 대륙’를 준비해 독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는 장르 소설이란 작지 않은 숲에 다양한 성격의 도서라는 여러 가지 나무가 자라게 해 이상적인 출판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출판사의 바람도 담겨있다. 2. 다양한 체제에 속한 서로 다른 이상을 가진 주인공들 “복수심 같은 사적 감정이 아닙니다. 그로스 공화국, 그들은 오히려 제게 교훈을 주었습니다. 강한 국가만이 안정과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 포트니오 왕국, 강대국을 열망하는 보병 출신의 기사, 카일 로스 “명분 문제를 떠나서 미드라시온까지 침공하는 대전쟁이야. 성공하든 실패하든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해. 도대체 왜 일이 이렇게 된 거지….” - 윈더스콘 왕국, 자신의 이상을 위해서 검을 드는 기사, 제이 제이든 “흥, 일개 모험가도 아는 것을 우리가 놓치고 있었다니 정말 바보 같군. 나와 오빠는 지위와 권력을 위해 왕국을 위기로 몰아넣었어. 게라스가의 권력과 명성은 미드라시온이 존속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간과했던 거야.” - 미드라시온 왕국, 권력을 추구하는 귀족 출신의 마법사, 리리아 게라스 “윈더스콘과 신성왕국 놈들이 우리와 전쟁을 벌이겠다고? 그 뼈다귀 같은 신성교 놈들은 왜 남에게 썩은 방귀 같은 종교를 전파하려고 안달인지 모르겠군.” - 할켄 왕국, 전쟁의 파도에 정면으로 맞서는 변방국의 왕자, 노달 로켄 소설에 등장하는 국가들은 왕정 국가뿐만 아니라 공화정, 종교 국가, 부족 연합, 길드 연합 등 복잡다양하다. 서로 다른 통치체계의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한 주인공들은 내적 고민과 외적 갈등을 거듭하며 자신의 이상을 위해 싸워나간다. 여러 영웅들이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반목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이 소설의 가장 큰 재미이다.3. 장대한 역사적 배경 케이로니아력 1400년대, 미드라시온의 국왕 카알 로베인은 근대적 체계의 군대를 앞세워 대륙 통일을 꿈꾼다. 통일왕의 야망은 결국 실현되지 못하지만 이 통일전쟁을 기점으로 대륙의 다른 국가들도 근대화를 외치며 왕권을 강화하고 군비를 증강하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400년 후인 1800년대, 모든 국가가 영토 확장에 주력하는, 이른바 분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때마침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카일 로스는 약소국 포트니오의 부흥을 외치며 대륙 곳곳에 깔려있던 전쟁의 불씨를 점화한다. 한편 검과 마법이 주류였던 이 시기에 화약 무기가 새로이 등장하며 전쟁의 양상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과장이 없는 절제된 전투 묘사, 치밀한 전술이 녹아든 전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4. 광활한 지역적 배경 마경(魔境) 작자 미상, 모험가 길드 구전 시, 1300년경대륙의 가장 깊은 곳, 모든 이의 발길을 거부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신비, 네 개의 마경하늘을 찌르는 흰색 뿔, 새조차 넘지 못하는 얼음 장벽 생명을 보기 어려운 고지, 북부산맥의 노르딘산가장 높은 곳의 유적은 모험가를 유혹하지만바람만이 외로이 산을 타고 넘나들 뿐황색의 황폐함, 바람도 건널 수 없는 메마른 사지 영원히 계속되는 모래, 끝없는 지평선무하사막의 옛 서고는 마법사를 기다리지만 영겁의 세월 속에 먼지만 쌓여가네 -본문 중에서 드넓은 평원, 험준한 산맥, 아름다운 바다와 운하, 어둡고 울창한 수해, 사계절의 대륙은 장구한 역사를 거쳐 형성된 세계로 특색있는 지역이 고루 분포되어 있고 계절의 변화도 뚜렷하다. 이러한 환경하에 서로 다른 민족으로 이루어진 8개의 국가가 자신만의 문화를 가지고 공존한다. 소설은 이러한 광활한 대륙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웅장한 자연과 근대적 도시가 조화를 이룬 배경 묘사는 독자에게 오랜 시간 환상세계를 여행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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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에 빠진 악마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사랑에 빠진 악마
    • 자크 카조트 지음, 최애영 옮김
    • 열림원
    • 2023-04-14

    “내 사랑, 나와 함께인간들을, 우주를, 자연 전체를 복종시키고 싶지 않아?”18세기 환상문학의 탄생을 알린 획기적인 작품현실과 꿈, 진실과 환영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자크 카조트의 걸작!호기심과 지식욕으로 가득한 귀족 청년 알바로. 철저한 경험주의자인 그는 선배 동료의 신비로운 능력을 목격하고 그와 같은 마술적 지식을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악마와 계약하는 데 성공한다.그런 알바로의 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악마 비온데타. 그녀는 알바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는 그를 끊임없이 유혹하는데……. 이성과 욕망 사이 알바로의 선택은? 과연 그는 그의 영혼을 악마에게 양보할 것인가?현실주의와 환상을 섬세하게 표현한 자크 카조트의 대표작으로, 이성과 감성, 합리성과 초자연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 청년의 방황과 고통, 그리고 인내와 극복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현실과 꿈, 진실과 환영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자크 카조트의 걸작!호기심과 지식욕으로 가득한 귀족 청년 알바로. 철저한 경험주의자인 그는 선배 동료의 신비로운 능력을 목격하고 그와 같은 마술적 지식을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악마와 계약하는 데 성공한다.그런 알바로의 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악마 비온데타. 그녀는 알바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는 그를 끊임없이 유혹하는데……. 이성과 욕망 사이 알바로의 선택은? 과연 그는 그의 영혼을 악마에게 양보할 것인가?『사랑에 빠진 악마』는 현실주의와 환상을 섬세하게 표현한 자크 카조트의 대표작으로, 금속을 변화시키고 영혼을 복종시키는 과학이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주인공 알바로가 악마와의 연애에 빠져드는 기이하고도 매혹적인 소설이다. 연금술에 의해 불려진 악마가 인간을 유혹하는 과정, 인간의 원칙과 열정이 그것과 투쟁하는 과정이 작품 속에서 그려진다. 이성과 감성, 합리성과 초자연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 청년의 방황과 고통, 그리고 인내와 극복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1719년 프랑스 디종에서 태어난 자크 카조트는 마술적 분위기의 에피소드들로 주목받는 중세풍의 소설 『올리비에』(1763) 등을 발표했고, 1768년에는 디종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특히 1772년에 발표한 『사랑에 빠진 악마』는 진지한 문학적 가치로 높이 평가받으며 ‘환상문학’이라는 새로운 문학 형태의 탄생을 알렸다.18세기 후반, 환상문학의 탄생을 알린 획기적인 작품환상문학은 초자연적 가공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사건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으로, 환상문학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특성이 필요하다. 환상문학의 특성으로 ‘단절과 공포감’, ‘애매성과 의혹’을 들 수 있다. 환상은 그 자체로 일상이란 현실 속에 단절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현실 세계의 느닷없는 단절은 자연스럽게 공포감을 유발시킨다. 공포를 유발하는 초자연적 현상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독자는 현상에 대해 추측만 할 뿐, 뚜렷한 확신에는 이르지 못한다.『사랑에 빠진 악마』는 주인공이 어느 정도는 악마의 유혹에 빠져들면서도 결코 그의 명예가 완전히 훼손되지는 않는 이야기의 모호한 흐름을 통해, 사건의 진위를 되묻는 묘한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이것은 그 시대의 기본 사유원칙이었던 ‘회의(懷疑)’에 기댄 새로운 미학이었다. 작가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그의 작품은 이성의 합리성에 회의를 던지는 ‘지적 불확실성’의 미학적 효과를 겨냥하는 환상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알린다. 이러한 미학적 특성은 카조트가 만들어낸 악마의 이미지에서도 잘 드러난다. 실패를 거듭하는 무기력한 희극적 존재로 그려지던 이전의 악마들과 달리, 카조트는 두려운 중세적 악마의 이미지를 복원하고 그 위에 청순하고 순종적이지만 강렬한 욕망을 품고 있는 교활한 비온데타를 탄생시킨다.비온데타의 이중성은 초자연적인 신비를 태생의 근원에 두고 있으면서도 이성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데까지 이어진다. 어머니가 심어준 도덕적, 종교적 의무를 지키기 위해 그녀의 유혹에 저항하는 알바로에게, 사랑이 반드시 육체적 결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득시키는 그녀의 논리는 너무도 정연하다. 어머니를 존경하는 것은 인간의 본연에 속하지만, 사랑하는 두 마음의 결합은 육체적 결합으로 이어져야 하며, 그것도 오직 당사자들의 의지에 의해서만 결정되어야 한다는 주장, 알바로와 사랑하기 위해 정령의 세계를 떠나 육체를 갖고 물리적 법칙의 지배를 받는 여성이 되어버린 그녀의 주장은 육체(혹은 물질)의 에너지를 근간으로 하는 당시의 유물론적이고 감각론적인 가치체계와 개인의 자유의지를 중시하는 풍조를 흥미롭게 반영한다.더불어 비온데타의 존재를 통해 끊임없이 발산되는 고혹적인 매력은 이제는 아득해져버린 중세적 정서를 기억에서 들춰냄으로써, 이미 탈신비화되고 회의주의가 팽배해진 의식에 혼돈을 유발하여 독자들을 기이하고 불안한 느낌 속으로 몰아넣는다.한편, 이 작품의 경쾌한 어조에서 독자들은 악마의 치명적인 유혹에 대한 두려움이 불식되고 그것이 육체적 욕망을 환기시키기 위한 상상적 표현도구로 통용된 증거를 보게 된다. 카조트는 악마를 중심에 놓고 욕망에 대한 유혹과 절제의 중요성을 대립시킴으로써 그 시대의 자유연애사상에 새로운 뉘앙스를 드리운다.「열림원 이삭줍기 환상문학」 기획의 말우리가 이미 깨닫고 있다시피,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또 하나의 대전환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선적 역사 발전을 신봉해온 근대주의는 그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이성 중심의 합리주의·과학주의 같은 지배 담론들도 그 권위를 의심받기에 이르렀습니다. 반면에 그동안 전근대적이고 비이성적인 것으로 폄훼되어 문화의 비주류로 밀려났던 환상과 직관 같은 사유와 감성 체계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디지털 시대의 코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하여 우리 열림원에서는 책 읽기의 새로운 마당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지난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의미한 텍스트들은 늘 새롭게 읽을 필요가 있고, 특히 환상문학의 고전과 걸작들 중에는 아직도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책들이 적지 않다는 인식 아래, ‘이삭줍기’ 시리즈는 세계문학사의 보석 같은 작품들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우리는 고정관념에 얽매이거나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풍성한 책의 잔칫상을 차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허드레 정보가 범람하는 세상일수록 알찬 책들과 만나 지혜를 얻고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뜻깊고 소중한 일일 것입니다. _김석희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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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과 괴물의 이세계 - 이세계 시리즈 04권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사막과 괴물의 이세계 - 이세계 시리즈 04권
    • 펜립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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