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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커버이미지)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커버이미지)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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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메이킹 (커버이미지)
    [사회]이미지메이킹
    • 박희정 외 지음
    • 한올출판사
    • 2024-02-1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외식산업의 이해 (커버이미지)
    [사회]외식산업의 이해
    • 임현철,강승묵 지음
    • 한올출판사
    • 2024-02-1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교사의 말 연습 - 상처 주지 않으면서 할 말은 다 하는 (커버이미지)
    [사회]교사의 말 연습 - 상처 주지 않으면서 할 말은 다 하는
    • 김성효 지음
    • 빅피시
    • 2024-02-19

    수업, 학부모 상담, 동료 관계에 바로 적용하는 교실 대화법“교사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세상을 바꾼다”교사의 말은 힘이 세다. 아이들의 삶을 바꾸기도 하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가 하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 책은 학생 지도, 학부모 상담, 동료 관계 등 교직 생활을 힘들게 만드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교사가 어떻게 말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26년 간 교육자로 살아온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알게 된 교실 속 말하기의 비밀은 물론, 오랫동안 후배 교사들의 고민을 상담해온 경험과 20권이 넘는 책을 쓴 작가로서 다듬어온 말의 기술들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교사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대표 고민 40개에 대한 저자의 해결 방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교육의 원칙을 다시금 깨닫고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나갈 수 있다.★ 대한민국 45만 교사들의 멘토★ 26년 차 현직 교사 노하우상처 주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면서할 말은 다 하는 교사의 말하기교실에서는 온갖 문제 상황들이 벌어진다. 수업을 방해하는 산만한 아이, 툭하면 친구와 다투고 이르는 아이, 거친 말과 행동으로 교실 분위기를 흐리는 아이 같은 일상적인 상황에서부터 도난이나 폭행 사고 같은 심각한 상황까지 교사를 힘들게 만드는 일들은 참으로 다양하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 않고 교사로서 자존감을 지키면서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할 수 있을까?이 책에는 26년간 교육자로 살아온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알게 된 교실 속 말하기의 비밀은 물론, 오랫동안 후배 교사들의 고민을 상담해온 경험과 20권이 넘는 책을 쓴 작가로서 다듬어온 말의 기술들이 오롯이 담겼다. 덕분에 독자들은 교사를 힘들게 하는 수많은 상황에서도 부드럽게 말하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연습해볼 수 있다문제 학생부터 까다로운 학부모까지고민 많은 교사를 위한 40가지 대화 솔루션이 책은 교실 속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그동안 강연이나 학교 현장에서 만난 교사들이 저자에게 던진 질문 중에서 가장 많았던 고민 40개를 뽑아 이에 대답하는 형식이다. 저자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말의 키워드로 6가지를 제시한다. 존중의 기술, 공감의 기술, 권유의 기술, 수업의 기술, 소통의 기술, 성장의 기술이 그것이다. 여기에는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말의 기술을 중심으로, 교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상대인 학부모와 한 걸음 가까워지고, 동료 교사와 원활한 관계를 맺고, 교사로서 나를 지키고 키우는 비결까지 폭넓게 담겼다. 교직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의 안내에 따라 말부터 바꿔보자. 어떤 교사든지 행복하고 따뜻한 교실을 만들어갈 수 있다.단호하게, 그러나 부드럽게원칙에 따라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라좋은 대화는 언제나 상대를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공감은 교사가 상처받지 않고 아이는 올바른 감정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대화법이다. 특히 온갖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과 이야기 나눌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권유의 기술이다. 이처럼 이 책은 교사가 늘 마음에 품고 있어야 하는 교육의 원칙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교사는 감정적인 대응은 절제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단호하되, 아이들이 아직 성장 중인 존재임을 잊지 않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이런 원칙만 잘 지켜나간다면 교사는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나 동료 관계에서도 신뢰를 얻고 대화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의 교육은 부모가 책임지는 만큼, 이 책이 알려주는 교사의 말은 학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데에도 요긴하다. 따라서 이 책은 교육과 관계된 사람이라면 누구든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말이 바뀌면 학생이 바뀌고, 교실이 바뀌고, 나아가 교육 전체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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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읽는 베트남사 (커버이미지)
    [역사]처음 읽는 베트남사
    • 오민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02-19

    저항과 혁신의 불꽃이 꺼지지 않는 나라, 베트남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한국인의 눈으로 읽는 베트남의 파란만장한 2,500년 역사!동남아시아 여행, 기업 현지 진출, 다문화 가정 등 이미 한국 사회의 문화와 일상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베트남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베트남의 역사를 살핀다. 오랜 기간 중국의 영향권에 속했고, 식민 지배와 독립운동, 전쟁과 분단을 경험한 면면이 익숙하지 않은가? 한국인의 눈으로 세계사를 들여다보는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의 여섯 번째 도서로, 현지 명소와 문화재를 생생히 전하는 250여 장의 컬러 사진과 시대별 핵심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지도 등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이고, 베트남의 고대 신화와 독립 왕조 시기부터 프랑스·미국·중국과의 전쟁, 도이머이 개혁 이후 새로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오늘날까지 약 2,500여 년 동안의 베트남 사회와 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두루 다룬다.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출간된 《처음 읽는 베트남사》를 통해 혁명의 심장 하노이, 황제의 도시 후에, 동양의 파리 호찌민까지 우거진 밀림과 드넓은 삼각주, 국토를 가로지르는 강줄기를 따라 화려하게 펼쳐지는 베트남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만나러 떠나 보자.여행서 속 한 토막 정보, 전쟁으로 가득한 베트남사를 넘어고대부터 오늘날까지 2,500년 역사를 오롯이 담아낸 국내 최초 베트남 통사 대중서코로나19 이후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 기지이자 새로운 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 중인 나라, 프랑스·미국·중국 등 강대국들과의 연이은 전쟁에서 끝내 승리를 쟁취한 나라,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이룬 이민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 ‘베트남’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들은 적지 않다. 최근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지도했던 박항서 감독의 활약이나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한국인 유튜버들의 브이로그 영상을 접하면서 베트남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그러나 과연 몇몇 조각 정보만을 접했다고 해서 베트남과 베트남인에 관해 본질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역사적 명소의 위치와 입장 정보를 소개하는 여행서만으로는 수백 수천 년 전 그곳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고, 베트남 전쟁과 사회주의 혁명에 대해서만 읽고서는 오늘날 미국과 활발한 외교 관계를 맺고 국제 무역의 일선에 나선 베트남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다.《처음 읽는 베트남사》는 베트남의 2,500년 통사를 온전히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대중 역사서다. 2,500년 전 홍강 하류에서 꽃핀 동선 문화와 고대 신화를 시작으로 리 왕조-쩐 왕조-레 왕조-응우옌 왕조로 이어지는 독립 왕조들, 프랑스 식민 지배기 및 미국과의 베트남 전쟁, 사회주의 혁명과 도이머이 개혁까지 베트남의 역사적 순간들을 한순간도 빠짐없이 포착했다. 베트남의 전체 역사를 훑고 나서야 비로소 하노이의 거리, 후에의 황성, 호찌민의 프랑스식 건물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살아 숨 쉬고, 다른 동남아시아인들과는 또렷이 구별되는 베트남인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적 감수성이 이해된다. 오롯한 베트남사를 만나고 나면 그간 몰라봤던 베트남의 새로운 매력에 마침내 눈이 뜨인다. 1992년 수교 이래 꾸준히 밀접해지는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한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인을 위한 베트남사알고 보면 베트남은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13세기 무렵 고려로 이주하여 새로운 성씨를 개창한 베트남 사람이 있었고, 같은 유교 문화권에서 중국 제국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식민 지배와 분단의 역사를 경험한 바 역시 똑 닮았다. 오랫동안 한자를 사용하고 대승 불교를 받아들였다는 공통점도 있다. 20세기 초 베트남 지식인 판보이쩌우가 쓴 《월남망국사》가 한국의 민족 운동에 영향을 주었고, 베트남 전쟁 기간에는 한국과 베트남 민주 공화국이 총부리를 맞댄 적대 관계로 마주하기도 했다. 1992년 국교 수립 이래 베트남과 한국의 교역 규모 역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수교 30주년을 맞은 2022년 현재 한국에 베트남은 제3위 수출 대상국이자 제7위 수입 대상국이고, 2021년 기준 베트남에 한국은 제3위 수출 대상국이자 제2위 수입 대상국이다. 2022년 베트남을 찾은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나라도 한국이었다. 통계만 보더라도 베트남을 알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여러 면에서 베트남은 한국의 거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른 나라의 역사를 들여다봄으로써 우리를 더 잘 알고 성찰하기 위해, 여행과 경제 교류로 점점 더 가까워지는 베트남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베트남 역사’라는 거울을 마주볼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250여 장의 컬러 사진과 역사 지도, 유적지 소개와 균형 잡힌 시선까지‘처음 읽는’ 독자들을 위한 가장 쉽고, 가장 친절한 ‘베트남사’《처음 읽는 베트남사》는 제목처럼 베트남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 형태로 재구성하고, 인물에 얽힌 일화를 곳곳에 배치해 역사라는 무대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가 숨 쉬며 살아 있는 느낌이 들게끔 서술했다. 낯선 시공간으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지도와 베트남의 역사·문화를 담은 250여 장의 컬러 사진은 마치 베트남 현지를 여행하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각 장이 시작되는 첫머리에 베트남사와 한국사, 세계사를 동시에 살필 수 있는 연표를 배치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베트남 대표 유적지들을 역사적 사건과 함께 소개하여 해당 명소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는다.아울러 베트남에 대한 첫인상이 구시대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왜곡되지 않도록 고대부터 현대까지 베트남을 만들어 온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우리보다 못사는 동남아시아 국가’, ‘공산주의에 물든 적국’과 같은 낡은 선입견에서 벗어나 베트남이 그려온 입체적인 발자취를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베트남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현직 역사 교사가 직접 집필하는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8년 만의 신간이자 여섯 번째 나라 베트남‘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세계사를 넘어 ‘한국인의 눈’으로 세계사를 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의 책들은 각 나라의 고유한 역사를 다루면서도 세계사적 맥락 속에서 각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 세계사 속에서 주요 사건과 인물, 문명사적 의미를 익힐 수 있도록 연표와 지도를 활용해 시리즈 도서들 간의 연결점을 분명히 했다. 통사라고 해서 정치적 사건들을 연대표에 맞춰 기계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선명하게 형상화하고 있는 것 또한 이 시리즈만의 특징이다.2010년 이 시리즈가 출간된 후 쏟아진 많은 독자의 후기를 살펴보면, 터키 여행을 가기 전에, 인도로 출장을 떠나기 전에, 일본에 살게 되면서 현지에 대해 알고 싶어 책을 골랐는데, 쉽고 입체적인 서술 덕분에 다른 나라의 책도 찾아 읽었다는 찬사의 목소리가 높았다. 앞으로도 이 시리즈가 교과서만으로 자세히 알 수 없었던 나라들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입문서로서, 그 나라의 여행을 앞둔 이들에게는 훌륭한 가이드북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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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이하 - 타인을 인간 이하로 보는 비인간화에 대한 거의 모든 역사 (커버이미지)
    [인문]인간 이하 - 타인을 인간 이하로 보는 비인간화에 대한 거의 모든 역사
    •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 지음, 김재경.장영재 옮김
    • 웨일북
    • 2024-02-19

    ★★★ 10년 만에 국내 최초 번역 출간 ★★★★★★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애니스필드 울프북〉 수상작 ★★★★★★ 최초로 비인간화를 정의한 단 한 권의 책 ★★★‘왜 우리는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못하는가’유감스럽고도 강력한 인간 본성의 마지막 이야기!“모든 비극은 인간은 선하다는 착각에서 시작되었다”지난 10년간 전 세계 지식인들에게 끊임없이 불러일으킨 논쟁 “정확히 누가 인간의 ‘범주’에 들어가는가?”인류 역사를 통틀어 인간이 다른 사람들을 ‘인간보다 못한 존재’로 생각하는 믿음은 전쟁과 대량 학살 같은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나치는 유대인을 지구상에 박멸해야 하는 기생충으로 취급했고, 제국주의 국가들은 아프리카 부족민들을 인간 동물원에 전시시켰다. 때로는 이들은 동물보다 더 낮은 지위에 놓여 도구화되기도 했다. 이러한 잔인한 잔상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국민은 개돼지다”, “맘충 벌레 취급받는 모성애” 등 뉴스 헤드라인과 대화를 보더라도 비인간화는 일상과 언어 곳곳에 널리 퍼져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누구나 ‘인간 이하’로 취급될 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만 한다. 이 책을 쓴 목적도 결국 ‘비인간화’라는 화제를 양지로 드러내 여러 세기 지체된 담론에 불을 지피기 위함이다. 나는 역사, 심리학, 철학, 생물학, 인류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를 참고해 비인간화란 무엇인지, 비인간화를 지탱하는 원동력과 원리가 무엇인지 설명하려고 애썼다. _서문 〈어딘가 열등한 종족〉에서 저명한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 스미스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인간화하는 이유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말하고자 수십 년간 연구에 몰두해 왔다. 또한 “우리 모두가 비인간화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인간화의 주체가 될 수도 있다”라고 경고하며, 비인간화의 거의 모든 역사와 자료가 담긴 이 책을 통해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마지막 조각을 건네고자 한다. 광기, 폭력, 잔혹함마저 미화된 역사를 비인간화로 폭로한 역작!“인간의 밑바닥을 알아야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답할 수 있다”전쟁과 폭력, 피와 전쟁이 자연스러운 건 영화에서나 가능할 뿐, 우리는 타인에게 잔혹하게 대하는 행위가 본능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안다. 저자는 이러한 심리적 거부감을 억제하는 방법을 바로 타자를 인간이 아닌 다른 종으로 바라보는, 비인간화로 꼽았다. 이는 전쟁과 대학살에서 인간들이 보여준 잔혹성에 대한 근거를 뒷받침해 준다. 《인간 이하》는 다른 사람을 인간이 아닌 존재, 즉 비인간화하는 이유와 방법을 정묘하게 파고들어 인간 본성의 이면을 드러낸 최초의 책이다. 1만 년 전부터 내려온 인류 역사를 탐구하며 인간의 잔혹성은 어디서 오는지 파헤치며 우리가 외면해 왔던 인간 본성의 실체를 밝힌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사례를 짚으며 비인간화를 탐구하는 것이 왜 가치 있은 일인지를 살펴본다. 중세와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들을 통해 개념의 역사를 알아보고 대표적인 여섯 건의 집단 학살에 비인간화가 미친 영향을 확인해 본다. 또한 인종주의와 비인간화 사이의 연관성을 엿보고 동물들 간의 동족 살해 행위를 인간의 전쟁과 같은 것으로 규정할 수 있는지를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이중적인 태도에 초점을 맞춰 인간이 타자를 비인간화하는 능력을 어떻게 얻었는지를 탐구하고 비인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이야기한다.저자는 비인간화의 논의야말로 여전히 혐오와 차별, 폭력이 만연한 이 시대에 가장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한다. 비인간화가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적 비극을 해결하는 첫 번째 길일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괴롭히는 사회 문제가 공감 능력 부족으로 설명되며, 이를 개선하는 방법은 더 많은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인간이 서로에게 저지른 가장 끔찍한 학대에 맞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비인간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_‘비인간화’에 관한 저자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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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짓는 생활 - 농사를 짓고 글도 짓습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도 짓는 생활 - 농사를 짓고 글도 짓습니다
    • 남설희 지음
    • 아무책방
    • 2024-02-19

    “오늘 일기 끝에 ‘가능’이라고 적었다.”삶의 팔 할은 ‘잉여’이지만, 어쩌면 무엇이든 ‘가능’한 어느 작가 지망생의 농촌 생활 일기저자는 대학교 졸업 후 농사짓는 부모님을 도우며 마음속으로는 오래도록 작가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들에서 삶을 배웠던 저자는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서 산문 부문 장원을 받고 등단하게 되었으며 그 기회로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꿈에 그리던 첫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써왔던 글들에 한 신문에 써왔던 고정 칼럼을 더했습니다.저자에게 글은 늘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밭에서 일을 할 때면 영원히 글을 쓰지 못할 것 같았고 모든 빛나는 것들에 열등감을 느꼈습니다. 일이 끝나면 동굴 같은 방 안에 스스로 갇혀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지나갔고 계절도 어김없이 변했습니다. 그나마 일기는 살아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괴로우면 괴로운 일을 적었고 슬프면 슬픈 일을 적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기록이지만 겨우 몇 줄이 저자를 키웠습니다.언젠가 저자의 큰 당숙 할머니가 집 앞 가로등 때문에 들깨가 자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빛 때문에 들깨가 자라지 않는다니. 너무 환한 빛도 때로는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짙은 그늘과 어둠 속에서, 일기장에 적은 일상의 조각들이 수필이 되었습니다.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고추를 심고 여름엔 고추를 따고 가을엔 들깨를 베고 겨울엔 땅이 얼기 전에 비닐을 벗깁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자가 일하면서 느꼈던 많은 사유들을 독자와 공감해보기를 바라봅니다. “땅이 얼고 작물이 자라지 않는 긴 겨울이지만, 저 멀리 봄”을 느끼게 해주는 작지만 작은 희망을 전하는 <오늘도 짓는 생활>은 30대 작가 지망생이 전하는 생생한 농촌 에세이. 불안과 걱정으로 만들어진 그림자가 누군가에겐 시원한 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삶의 팔 할은 ‘잉여’일지라도 끝내 ‘가능’을 말하는 사람. 저자는 오늘도 농사를 짓고 글을 짓습니다. <오늘도 짓는 생활>은 아무나 책을 읽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으며,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아무책방의 두 번째 책입니다.봄어느새 서른을 훌쩍 넘긴 저자는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며 작가의 꿈을 꿉니다. 뚜렷한 직업도 없고 인간관계도 좁지만, 오늘도 밭골의 비닐을 갈고 한 땀 한 땀 글을 짓습니다. 한때는 쉬운 마음으로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떤 글을 쓰고 싶다는 각오도 없었습니다. 빛을 향한 열등감은 사실 동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그림자가 짙은 그늘이 되는 것처럼, 어둠이 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글을 씁니다. 지금 필요한 건 완벽이 아니라 시작하는 것이니까요. 첫 문장을 씁니다. 달에 대고 상앗빛 소원을 빕니다. 무탈 없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바람에도 뙤약볕에도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결혼하는 게 뭐 그리 좋다고 마냥 웃던 막내처럼 고추모도 바람 따라 기분 좋게 재잘재잘 웃습니다. 뜨끈뜨끈한 아지랑이가 등에서 피어오릅니다. 여름크리스털 팔찌처럼 반짝거리는 여름, 온종일 고추를 따고 상자에 담아 유통센터에 보내고 다시 고추를 땁니다. 뜨거운 태양이 한소끔 꺼진 저녁, 고양이들과 노는 것이 유일한 낙입니다. 봄에 미처 따지 못한 버섯이 참나무 밑동에서 인사합니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데 오늘따라 반갑습니다. 버섯이 되자, 지금 이 기분을 양분 삼아 앞으로 나아가자.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에서 힘이 납니다. 고추밭에서 줄을 매다 라디오에서 들은 “끙끙 앓다가 죽느니 한번 해보세요.”라는 말에 부싯돌처럼 가슴이 반짝 빛납니다. 서늘했던 마음에 훈기가 돕니다. 기분 좋게 고추줄을 잡아당깁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고 싶었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나를 주저앉혔습니다. 그렇게 내 마음을 돌보지 않는 사이 욕심이 진짜 내 마음인 양 자랐습니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것뿐이었습니다. 가짜 마음을 뽑고 나니 진짜 마음이 보입니다. 풀을 뽑고 나니 훤한 두둑이 보입니다. 아직 한낮입니다. 가을10년째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엔 하루를 허투루 흘려보내는 게 아까워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기장은 잿빛이었지만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일기장 끝에 ‘가능’이라고 적었습니다. ‘나는 가능해. 나는 글을 쓰는 게 가능하고 내일 아침 일어나서 운동하는 것도 가능해.’ 결심은 늘 실망을 주지만 예전만큼 우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우울한 것이 많지만 감사한 것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그날 예쁜 구름을 봐서 감사하고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엄마에게도 감사합니다. 또 매일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글을 쓸 수 있어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의 기록이지만 겨우 몇 줄이 나를 키웁니다. 언제나 비슷했던 날들과 조금 다른 오늘. 오후엔 어떤 일상이 나를 키우게 할지 상상해봅니다. 고통을 끌어안고 익숙해지기를 기다립니다. 쓰고 싶은 글이 많습니다. 겨울들녘의 푸른 열기는 한소끔 식었습니다. 찬기를 머금은 바람은 빗자루질하듯 차례차례 겨울 들녘을 쓸고 있습니다. 이제는 겨울 들녘처럼 한소끔 꺼진 나의 청춘. 아직도 갈대처럼 많이 흔들립니다. 하지만 이제 쓰러져도 다시 서는 법을 조금 압니다. 기다리는 법을 알고, 시간의 힘을 압니다. 휑해진 콩밭을 보았습니다. 이제 내 마음을 추수할 차례입니다. 들에서 삶을 배웁니다. 깊고 맑은 환희심이 내 마음을 채웁니다. 꿈을 포기 못 해 또래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아까운 청춘을 집 안에서만 보냈고 아직도 부모님께 의탁하며 삽니다. 재작년 겨울, 겨우 등단 딱지 하나 건졌지만 삶은 등단 전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도 모든 하루가 무의미했던 것은 아닙니다. 정상만 바라보면 그곳은 굉장히 높아 보여 갈 수 없는 곳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걷다 보면 그곳에 갑니다. 그 마음을 응원하는 듯, 고양이도 볕이 보이는 곳에 앉아 볕을 쬐며 야옹거립니다. 다시 봄어느새 살며시 봄이 왔습니다. 작년과 같은 계절이지만 조금은 성숙해진 봄의 이야기입니다. 시장에서 ‘철학’ 하나를 사고 시장 끝 생선 가게를 지나 떡 가게에 갑니다. 찹쌀떡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떠오르니까 먹고 싶어집니다. 그것에 이유나 동기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럴 때가 있습니다. 굳이 모든 것에 이유를 찾을 필요가 있을까요. 한 계절이 지나면 또 한 계절이 오듯이, 우리의 삶도 계속됩니다. 이 책은 충북 음성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도 짓고 있는, 30대 작가 지망생의 일기장 같은 책입니다. 책을 읽고 있으면 계절이 바뀌는 들녘에 서서 사라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 같은 알싸함이 느껴집니다. 조금은 쓸쓸하고, 또 조금은 서글픕니다. 하지만 쓰러진 고추를 세우고 말뚝에 줄을 감아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걸 보면, 우리의 마음도 함께 추슬러지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책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그곳에 간다고. 그 옆에서 골골거리는 고양이와 산책을 재촉하는 강아지가 책에 훈기를 불어넣습니다. 봄에는 고추를 심고 여름엔 고추를 따고 가을엔 들깨를 베고 겨울엔 땅이 얼기 전에 비닐을 벗깁니다. 일기장 끝에 ‘가능’이라고 적는 것처럼, 독자들의 마음에도 이루지 못한 저마다의 ‘가능‘을 떠올려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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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은 웹기획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늙은 웹기획자
    • 흡혈마녀늑대 지음, 요물공쥬 그림
    • 아무책방
    • 2024-02-19

    공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살고 싶은 40대 IT 웹기획자의 짠내나는 생존 에세이로, 출판사 아무책방에서 펴내는 첫 책입니다.1) 유머러스하고 후킹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40대들을 위한 헌사(인삼밭고구마, 웹디자이너)2) 같은 바닥 입장에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모든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채강D, 소설가)한때 미래가 기대되는 웹기획자로, 반짝이는 기획서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모두의 인정을 받던 때가 있었다. 나 아니면 이 회사는 굴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때가. 나는 어렸고, 내게 있어 40살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다.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이제 내 머리는 굳었고 몸은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상사의 시선은 곱지 않고, 동료들은 점점 사라져간다. 새파랗게 젊은 직원들이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래도 나는 아직, 버티고 있다. 이 정글 같은 직장에서. 이것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늙은 웹기획자의 이야기이다. 예능에서나 존재하는 건 줄 알았던 만년 과장 타이틀을 달고, 마흔을 훌쩍 넘긴 웹기획자는 공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쓰며 만원 지하철을 타고 꾸역꾸역 출근하고, 젊은 직원들 사이에 끼여 눈칫밥을 먹는다. 회의 시간에는 최대한 침묵을 지키며, 퇴근할 때는 팀장님께 꼬박꼬박 인사를 한다. 그래도 형광색 용지처럼 그의 존재는 숨겨지지 않는다. 결과평가 C를 받고, UI/UX를 생각하며 기획하라는 디자이너의 핀잔과 개발자의 짜증을 듣는다. 몸도 성하지 않다. 구안와사에 걸려 입이 돌아가고, 노안 때문에 안경을 맞춘다. 한의원을 7년이 넘게 다닌다. 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지도 않다. 발표 시간이 되면 온몸이 떨리고, 인사 노이로제에 걸린 사람처럼 아침에 숨 죽이고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회의실에서도 침묵을 지킨다. 사주 카페에서는 직장 생활이 맞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살아가기 위해 회사를 다닌다. 이런 성격의 사람도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한다. 그게 자본주의의 속성이니까. 가끔은 항변하고 싶다. 그래도 열심히 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인터넷 서점에서 기획 관련 책을 뒤적거린다. 새로 하는 오프라인 교육도 기웃거려 본다. 나도 뭔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아직 열정이란 게 남아 있는 사람처럼,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고 새로운 것을 선도할 줄 아는 기획자의 모습을 어필해야 한다. 연기라 해도 어쩔 수 없다. 어차피 사회생활이란 게 다 그런 거 아닌가. 마흔이 넘어도 직장에 다니게 해 주는 은혜를 알아야 한다. 장바구니에 기획 책을 담는다. 두께가 어마어마한 책의 주문 버튼을 누른다. 그렇게 좌충우돌하는 중에도 희망은 있다.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한 스토리보드 리뷰에서 처음으로 칭찬을 받기도 하고 타 팀의 후배로부터 선배 같은 웹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바쁘게 일을 하고 야근도 한다. 늙어서 사라진 줄 알았던 동기 부여라는 게 밑바닥에서 콩콩, 하고 노크를 건네는 기분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뭐라도 해 보자며 웹기획자는 글을 썼다. 게이밍 키보드로 신나게 자판을 두들기다 파트장에게 혼이 나기도 하면서. 글을 쓴다는 게 소문이 나서 어느 새 신춘문예 당선자로 소문이 부풀려지기도 하면서. 그래도 언젠가는 퇴근 시간이 찾아오는 것처럼, 꽉 막힌 자신의 인생에도 숨통이 트일 날이 올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퇴사와 희망퇴직과 조직개편의 계절을 버텨내며, 누락된 승진에도 애써 슬퍼하지 않으며, 멀고 먼 월급날을 기다리며 그렇게 버텼다. 가슴속에 사직서를 품지 않고 다니는 직장인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산다. 누구나 그렇게 살면서 누군가는 병이 나고,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버려진다. 그렇게 살지 않을 수도 있는데, 다르게 살 수도 있을 텐데, 알면서도 회사를 다닌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아침을 대충 때우고, 지옥철에 시달려 가며 회사에 간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곳에 앉아 있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길에 오른다. 오래오래 다니고 싶지만, 또 화끈하게 때려치우고 싶기도 하다. 일만 하라는 회사의 명령에 반항해, 그래도 꾸역꾸역 무언가를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삶이 바뀌기를 기대한다. 누군가는 주식을 하고, 누군가는 비트코인을, 또다른 누군가는 유튜브를, 그렇게 어떻게든 찾아 헤매고 있다. 회사를 떠나서 먹고살 만한 그 무언가를. 웹기획자는 글을 썼고,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뭐라도 하기로. 이걸로 인생이 달라질지 안 달라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돈을 벌 수도 있고, 어쩌면 또 한 번의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책 한 권은 나올 것이다. 그래도 무언가는 남는다. 서점에 책이 깔리고,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 중 누군가 한 명은 책을 볼지도 모른다. 그 한 명의 독자. 그렇게 입에서 입으로, 드러내놓고 보긴 뭐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한 번은 찾아 읽게 되는 책으로 릴레이하듯 건네지다 보면, 그땐 정말 뭔가가 바뀔지도 모른다. 그렇다. 이번에야말로 존버 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늙은 웹기획자는 허리를 펴고 다시 세상을 향해 나선다. 쏟아지는 자기계발 서적과 컴퓨터/모바일/기획 전문 서적은 변화하는 AI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정반대의 포지션을 취한다. 젊은 감각과 열정, 성공하는 삶이 아니라, 늙고 굳은 몸뚱이와 체념, 꾸역꾸역 살아가는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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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 이주 프로젝트 설명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천국 이주 프로젝트 설명회
    • 이응주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천국을 갈 수 있도록 그 길을 제시해주는 책입니다.이 책은 누구나 쉽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주는 책입니다.이 책은 누구나 쉽게 복음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이 책은 누구나 쉽게 바르게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이 책은 누구나 쉽게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책입니다.이 책은 누구나 쉽게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이 책은 누구나 쉽게 사람의 존재와 상태에 대해서 말해주는 책입니다.이 책은 누구나 쉽게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어떤 분이신지 알려 주는 책입니다.하나님과 주 예수님은 자신의 계획과 뜻을 이루기 위하여 세상에 가장 유능하고 학식 많고 유명한 사람들을 들어서 자신의 일들을 하기 위해 맡기지 않는다. 고린도전서 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들은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고 강한 자가 많지 아니하고 고귀한 자가 많지 않다고 말씀한다. 그리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 약한 것들, 천한 것들, 멸시받는 것들, 없는 것들을 택한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이 택한 제자들을 보면 세상의 기준과는 정반대이다. 세상에서는 실력 있고 유능하고 일 잘할 것 같은 사람을 뽑는다. 그러나 주님은 세상의 기준과 다르게 자신의 일군들을 뽑는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형편없다. 예배당 건축을 하는 데 수천억 원이 들어갔고 예배당에 수만 명이 모인다고 자랑하기도 하지만 그 안에 참된 복음이 없고 복음이 전해지지 않아 죄에서 구원받는 역사가 없다면 그 교회가 아무리 크고 많고 화려하다 해도 그곳은 진정한 교회가 아니라 껍데기에 불과하다. 속된 말로 “앙꼬 없는 찐빵”인 것이다. 맛을 잃은 소금이다. 저자는 요즘 많은 교회에서 성경의 가르침과는 다른 기복신앙(祈福信仰), 행위구원(行爲救援)을 가르치며,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구원도 잃어버린다고 가르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서 미약하나마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구원의 참복음을 전해 주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다고 한다.이 책은 누구나 쉽게 바른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믿고 죄에서 구원을 받고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천국 이주 프로젝트 설명회”란 제목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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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보이스, 공감의 연구 방법 (커버이미지)
    [사회]포토보이스, 공감의 연구 방법
    • 임윤서 지음
    • 학이시습
    • 2024-02-19

    더 나은, 더 윤리적인, 더 효과적인 연구와 실천을 위한 질문질적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했을 것이다. 재현된 이야기가 연구자의 것인가, 연구 참여자의 것인가? 참여자의 이야기를 드러내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더라도, 결국 참여자들은 자료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고 그들의 시각과 언어는 굴절되어 연구자의 언어로 변용되기도 한다. 연구 참여자의 경험, 행동, 생각, 직관을 고스란히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연구 참여자들의 살아 있는 삶, 그 역동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그러면서 현실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방법은? 사진을 중심에 둔 연구 방법인 포토보이스는 이러한 상심에서 출발했다. 이 책 역시 같은 자리에서 출발해 포토보이스의 개념, 목표, 절차, 사례를 보여 준다.연구 참여자에 의한, 연구 참여자를 위한, 모두를 위한 포토보이스포토보이스의 중심은 참여자이며, 연구자는 촉진자다. 직접 체험한 삶의 경험자로서 참여자는 다른 사람의 의도하에 움직이는 수동적 주체가 아니라 능동적인 주체가 된다. 포토보이스 연구는 단순 연구 대상이었던 외부자가 내부자가 되는 패러다임 전환의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한 연구자는 포토보이스를 “사적 영역과 공적 세계를 연결하며 사진, 내러티브, 비판적 대화와 사회적 행동을 통해 개인의 고통을 정치적으로 이슈화하려는 시도”로 보았다. 따라서 참여자들이 목소리를 내는 공간으로서 포토보이스는 궁극적으로 현실의 변화를 지향한다. 참여자의 현실만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자 또한 자신과 공동체를 성찰하는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변화한 현실은 연구 밖 공동체와 그 너머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포토보이스의 시작, 현재, 미래를 탐구하는 책저자는 보다 많은 사람이 생동감 넘치는 연구를 경험하고 현실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이를 위해 포토보이스의 시작,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다양한 시도,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1부에서는 포토보이스 개념, 이론적 뿌리, 용어 정의, 기본 절차를 설명했다. 2부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안내서다. 연구 실행에 필요한 요소 네 가지를 다루고 연구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윤리적 지침을 더했다. 참여자 선정부터 사진 교육, 자료 분석과 해석 방법까지 다루기 때문에 실제 포토보이스를 수행하려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하다. 3부에서는 포토보이스 연구 결과물을 살펴볼 수 있다. 현실에 밀착한 연구 방법으로서 연구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과 기술 발전의 영향까지 다룬다.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포토보이스의 면면을 이 책 한 권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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