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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커버이미지)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 이순신 -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이순신 - 장편소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재운 지음
    • 출판사책이있는마을
    • 출판일2014-10-08

    이순신 - 이재운 지음이재운 장편소설. 장수된 자의 충은 백성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을 펼친 이순신. 그런 그를 소설가 이재운이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외치며..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48/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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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첫 한문 수업 - 고전으로 세상을 잇는 어느 한문번역가의 종횡무진 공부 편력기 (커버이미지)
    [인문]나의 첫 한문 수업 - 고전으로 세상을 잇는 어느 한문번역가의 종횡무진 공부 편력기
    • 임자헌 지음
    • 책과이음
    • 2024-02-19

    “세상의 시간을 어기고 늦깎이로 한문에 뛰어들어 과거와 오늘을 잇는 다리를 놓기까지!”한문은 우리에게 낯선 학문이다. 한문에 대한 인상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오늘날 돌아보기에는 너무 낡은 케케묵은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와 상당히 어려운 글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고대한어의 문법과 문형을 기초 삼아 중국과 한국, 일본, 그밖에 아시아 여러 나라가 사용한 글을 한문이라고 한다. 일단 한문은 정해진 문법이 없다. 물론 아예 없지는 않지만 외형적으로 이것이 문법이고 정확히 이 체계로 문장이 쓰인다고 말할 수 있는, 겉으로 드러난 문법이 없다. 그래서 《논어(論語)》와 《맹자(孟子)》 등 기초가 되는 사서삼경(四書三經)을 달달 외우면서 그 안에 내재된 문법을 체화해가는 방식으로 이 언어를 익힌다. 한문은 또한 문장부호가 없고 띄어쓰기도 없다. 죽죽 내리닫이로 글자만 있다. 체화한 문법으로 내리 글자만 있는 글을 보면서 그 안에 숨겨진 띄어쓰기도 찾고 문장부호도 찾으며 글을 읽어야 하니 당연히 학습 시간이 아주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늦은 나이에 한문번역이라는 길에 뛰어든 작가에게 한문 공부는 예상만큼 어려웠다. 나이가 많고 전공한 배경이 없어 한계가 있을 거라는 말도 꽤 많이 들었다. 그러나 누가 뭐라고 하든 스스로 선택했으니 ‘나’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걷자고 생각하며 묵묵히 걸었다. 때론 초라한 시험 성적 앞에 쥐구멍에 숨고 싶을 만큼 부끄러웠고, 때론 막막한 공부에 한숨이 나왔지만, 한문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친구이자 스승이자 거울이었다. 게다가 한문은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그저 고루하다고만 생각했던 공자와 맹자의 말에 무릎을 치며 탄복하기도 했고, 백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다. 흔히 우리가 무시하곤 하는 옛사람들의 사고는 오히려 오늘날보다 체계적이고, 더 높은 가치와 이상을 추구하며,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작가에게 여전히 한문은 어렵다. 배워야 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번역이 망설여지는 대목도 많다. 그러나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애쓰면 한문이라는 창을 넘어 한문으로 가려진, 우리가 진짜 바라보아야 하는 세계가 보인다. 《논어》 원문에는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이라는 말이 있다. ‘溫故(온고)’와 ‘지신(知新)’ 사이에 ‘而(이)’가 있는 것이다. ‘而’라는 다리가 놓여서 비로소 둘은 연결된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온고는 온고일 뿐이고 지신은 지신일 뿐이다. 작가는 옛글을 번역하는 사람이 바로 ‘而’라는 접속사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한문이라는 창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며 번역해 세상에 전달하고, 거기서 발견한 새로운 생각을 다시 세상에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에 잇대어야 비로소 과거는 제대로 빛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오늘도 할 수 있는 한 온 힘을 다해 공부한다. 이 책은 세상의 시간을 어기고 늦깎이로 공부를 시작해 한문번역가가 된 작가의 좌충우돌 공부 편력기이자, 지금도 어딘가에서 남과 다른 자신만의 꿈을 꾸고 도전하고 있는 모두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풀어놓는 소소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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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멈추고 숨을 쉬어도 돼 - 공황장애 1년에 작별을 고하는 담담한 고백과 묵상 (커버이미지)
    [종교/역학]잠시 멈추고 숨을 쉬어도 돼 - 공황장애 1년에 작별을 고하는 담담한 고백과 묵상
    • 김초롱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4-02-19

    “그럴 수 있어, 같이 숨을 쉬어보자, 괜찮을 거야!!”예수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고난의 시간이 찾아온다하나님을 믿어도 그럴 수 있다고 위로하는 4만 팔로워 크리스천 웹툰 작가 김초롱의 공황장애 고백​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3편 5절예수님을 사랑하는 크리스천도 때로는 넘어진다저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크리스천일지라도 말할 수 없는 아픔과 견딜 수 없는 고난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도 그런 시간이 누구보다 힘들고 버거웠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아픔을 겪는 이들의 마음을 온전하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그림으로 주님의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나의 잘못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힘든 시간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때 감추거나 자책하거나 좌절하지 말라고 한다. 우울, 공황, 공포, 무기력증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먼저 따듯하게 안아준다. 하나님께서 그 일들을 어떻게 바라보실 수 있는지,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그 시간이 지나가기를, 함께 이겨내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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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것인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것인가
    • 신상래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이 책의 저자는 삼십여 년 전에 사업의 실패로 인생이 무지막지하게 떠내려가는 세월을 살았었다.십여 년을 그렇게 떠내려가다가, 하나님이 필자에게 안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성경을 이 잡듯이 뒤져가며 하나님을 만나는 방식을 찾았다. 그 말씀이 목숨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으라, 간절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기도의 방식도 찾아내었는데, 쉬지 말고 기도하라, 전심으로 기도하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하나님을 간절히 부르는 기도를,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쉬지 않고 하기 시작했다.아브라함, 야곱, 요셉, 다윗, 사무엘, 다니엘, 베드로, 다윗은 물론 예수님도 육체의 몸으로 있을 때에는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이 땅을 떠나갔다. 공의의 하나님은 성경의 위인들에게만 이런 기도를 요구하지 않으신다. 모든 사람이 성경의 위인같이 쉬지 않고 전심으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면 찾아와 만나 주시고 놀라운 능력으로 살아가는 힘을 공급해 주신다.이 책을 접하는 분들도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권한다. 그래서 이 책이 성령과 동행하는 길을 걸어가는 도구가 되어 어둡고 캄캄한 이 시대에 한 줄기 빛나는 횃불이 되길 바란다.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사는 길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이 땅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가 천국에 들어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소망할 것이다. 그렇게만 살 수 있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랄까. 그러나 신앙의 연륜을 더할수록 성경에 기록된 약속의 말씀이 현장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다. 그동안의 신앙생활로 무거운 직책이 붙고, 타성에 젖은 종교적인 습관이 형성되면서 주일예배나 십일조 등의 행위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감이 엄습하거나 죄책감이 들기에 어정쩡한 신앙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성경에 약속한 하나님의 도우심이나 믿음의 능력을 현실의 삶에서 경험하지 못하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한, 여전히 형식적인 신앙 행위를 무한 반복하는 종교적인 신앙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우리 주변에는 한 집 걸러 교회일 정도로 넘쳐 나고 TV나 인터넷에는 24시간 끊임없이 설교가 쏟아지고, 가정마다 여러 권의 성경을 소유하고 있지만, 정작 하나님의 뜻을 모르며 그분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기에 영혼이 평안하지 못하고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교회에 다니고는 있지만 정작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며 삶에 동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저자는 하나님을 뜻을 깨닫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필자의 오랜 숙제를 내놓고, 답답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았던 수많은 시간들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이 잘못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누릴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고, 경건의 훈련을 통해 영적인 습관을 몸에 배는 과정을 밟아 가야 할 상세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쉼 없이 기도하며 하나님과 소통하여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깊이 찬양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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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 20세기 한국사의 가장자리에 우뚝 선 이름들 (커버이미지)
    [역사]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 20세기 한국사의 가장자리에 우뚝 선 이름들
    • 강부원 지음
    • 믹스커피
    • 2024-02-19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띠며 은은하게 빛나던 자들많은 이에게 힘겨웠던 시기로 기억되는 20세기 한국, 능력을 한껏 발휘해 크고 높은 업적을 남긴 이른바 영웅들이 시대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들은 성장과 발전 이데올로기가 지배했던 지난 세기에 큰 성과를 남겼다. 하지만 그들만이 역사에 족적을 남긴 게 아니다.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띠며 은은하게 빛난 자들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들은 경쟁주의에 매몰되고 황금만능주의로 혼탁했던 20세기 한국을 맑게 정화시켰다. 공의로운 이상과 진취적인 사상을 품고 출세와 성공, 부와 명예보다 자유와 해방을 선택했다. 사회, 문화, 예술, 교육 방면에서 활동하며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다양한 감정이 피어오르게 했다. 많은 이가 그들에게 의존했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했다. 이 책이 소개하는 스물여섯 명은 그렇게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시련을 잘 견뎌내며, 약자에게 손을 내밀었다. 사회에 만연해 있던 어둠과 두려움을 몰아내고자 세상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금방이라도 꺼질 듯한 작디작은 빛조차 밝게 반사하며 가슴속에 간직한 따뜻함과 아름다움으로 시련을 견뎌냈다.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세상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세상의 가장 앞선 곳까지 발 벗고 나서 약자 곁을 지켰다. 무엇이 그들을 빛나게 했는가세상이 밝게 빛날 때 눈에 띄고자 하는 것이나 세상이 시커먼 어둠에 잠겼을 때 눈에 띄지 않으려 하는 건 어렵지 않다. 현재에 발맞추며 시대에 순응하면 성공이 절로 찾아올 테니 말이다. 하지만 세상이 빛날 땐 굳이 눈에 띄지 않으려 하고 세상이 어둠에 잠겼을 때 한 줌 빛이라도 되고자 자신을 내던지는 존재들도 있다. 그들은 비록 이해받지 못했지만 빛난 삶을 살았다. 20세기 한국에서 그들은 괴짜 혹은 별종으로 불렸다. 정립된 세계 질서에서 빗겨나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지키며 미래의 시간을 앞서 살았기 때문이다. 평범한 입신양명의 가치관으론 이해하기 어려운 삶의 궤적이다. 정형화된 한국 사회에 그들의 자리는 없었다.이 책은 말한다. 스스로의 삶을 가꾸고 정돈하면서도 타인을 위해 희생과 헌신한 존재들, 척박한 길을 개척하며 수없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선 자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 반짝이는 사람들을 더 이상 모른 체할 수 없다고 말이다. 부디 우리네 보통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던 이들을 다시 들여다보며 조금이나마 용기와 위로를 얻길 바란다. 우리의 소소한 삶을 세밀하게 기록한 한국 근현대사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스스로 빛난 찬란한 별들을 소개한다. 세계 최고이자 조선 제일의 무용수 ‘최승희’를 비롯해 한국의 영원한 마돈나 ‘김추자’ 그리고 뮤지컬계의 대모이자 영원한 피터팬 ‘윤복희’ 등의 이야기가 우리를 반긴다. 2부에서는 약자들의 편에 선 자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불의와 횡포에 맞선 한국 야구계의 영원한 불꽃 ‘최동원’, 흥남부두에서 10만여 명을 피난시킨 ‘현봉학’, 이 땅에 내려온 노동자들의 예수 ‘전태일’의 이름이 눈에 띈다. 3부의 경우 시련을 견뎌낸 존재들이 주를 이룬다. 조선 최고의 대부호이자 문화재 수집가 ‘간송 전형필’, 한국 스포테인먼트 역사의 산증인 ‘김일’, 현대바둑의 패러다임을 바꾼 바둑의 신(神) ‘이창호’의 이름이 낯설지만은 않다. 누구나 빛나는 삶을 살길 원할 텐데, 이 책이 소개하는 인물들의 삶에서 약간의 힌트 또는 실마리 정도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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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 오늘은 어떠셨나요 - 아버지의 마음이 있는 곳으로 내 마음도 따라갑니다 (커버이미지)
    [종교/역학]하나님, 오늘은 어떠셨나요 - 아버지의 마음이 있는 곳으로 내 마음도 따라갑니다
    • 김유림(라이트니스)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4-02-19

    ‘척박한 곳에서 사랑을 심으며 하나님의 가족으로 살아가기’무너진 곳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드리는 속 깊은 자녀의 이야기이 땅에서 하나님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마냥 편안하고 하하호호 즐거울 수만은 없을 것이다. 어쩌면 집 나간 자녀, 아픈 자녀, 돌봐줘야 할 어린 동생들, 형제간의 다툼과 갈등 등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징글징글하지만 애틋한 관계”일 것이다. 그런 아버지의 가정 안에서 철없던 자녀는 부모님 곁에 함께하며 차차 부모의 심정을 깨닫고 그분들의 사정을 알아드리는 장성한 사람으로 자라간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드리는 속 깊은 자녀의 이야기이다.저자인 김유림(라이트니스) 작가는 약 10년간 특수교사로 재직하며 연약한 이들을 섬겨왔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무너진 그곳에 하나님의 눈길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장애 학생들의 부모님들을 통해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다. 작가는 그런 무너지고 척박한 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랑을 심어가며, 일상의 작은 풍경에서도 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구하고 그것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그려냈다.오늘 무너진 자리에 서 있다면 잠시 내 마음의 방어막을 내리고 하나님께 시선을 돌려보면 어떨까. 하나님은 오늘 어떠셨냐고, 오늘은 내 얘기를 잠시 접어두고 하나님의 마음을 들어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리며 무너지고 척박한 자신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고 아버지와 함께 돌보는 성숙한 자녀들이 이 책을 통해 더 많이 세워지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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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02-19

    누적 120만 부 베스트셀러 강사곧바로 활용하고 즉시 효과를 얻는 기적의 대화술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꾼 상대 중심 대화법#읽씹, 안읽씹 당하지 않는 메시지#첫 만남부터 대화가 편한 사람#또 만나고 싶은 사람의 특징#댓글을 달기 싫은 사람의 특징#일을 의뢰하고 싶어지는 이메일#지루할 틈 없는 대화말재주가 없어도 단숨에 호감이 상승하는 상대 중심 대화법말주변 없는 영업사원이 엄청난 실적을 내고, 소소한 잡담에도, 동료들과의 모임에서도 대화에 활기를 가져오고, 호감 있는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 상대방을 대화의 주인공으로 만들면 인간관계에도 극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상사, 부하직원, 고객, 마음에 드는 이성, 학부모 모임, 친구, 가족 등 상대가 누구든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특별한 존재로 끌어올리는 순간 나 역시 특별한 사람이 되는 기적의 대화법.◆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말을 걸기가 쉽지 않다- 이런저런 모임에 나가는데 사업적으로 잘 연결되지 않는다- SNS 활동은 하는데 댓글이 잘 달리지 않는다- 대화가 자주 끊어진다- 사람들을 열심히 만나고 다니는데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왜 이야기를 나눌수록 즐거운가?누구에게나 호감을 사는 사람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친숙하게 말을 거는 사람말수 없는 사람에게도 재미있는 말을 꺼내게 만드는 사람상대에 대한 진정성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모든 사람을 합쳐놓은 인물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방송인 유재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재석이 가지고 있는 대화의 기술을 ‘경청’이라고 생각한다. 상대의 말을 잘 들어줌으로써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주는 것 또한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가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비결이 숨어 있다. 그가 내뱉는 말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 상대방이라는 것, 즉 상대 중심의 대화법이다. 상대 중심 대화법을 자연스럽게 하려면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상대의 이야기를 새겨듣는 것은 기본이다. 한마디로 대화하는 중에 자신보다는 상대에게 집중해야 한다. 남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나는 이렇게 지냈어”라고 말을 꺼내는 사람과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라고 상대의 안부를 먼저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둘 중에 누가 더 상대의 호감을 사는지는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하고 관심을 끌기를 바란다. 상대의 관심을 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존재감을 드러내게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호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호감을 사기 위해 칭찬하거나 선물하지 않아도 된다가족과 연인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보통 50센티라고 한다. 타인의 경우 그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면 부담감을 느끼고, 너무 멀어지면 거리감이 생겨 서먹해진다. 친구나 동료, 고객, 직장 상사 등과 가장 친밀감을 느꼈을 때의 거리는 50센티에서 1미터 사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거리가 50센티다. 이 정도의 친밀감을 쌓아야 대화가 재미있게 이어지고, 고객이라면 권하는 상품을 사고 싶어지며, 사업상 이득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어떤 일을 의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렇다면 이 정도 거리의 친밀감과 호감을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심리학자들은 호감을 사는 4가지 방법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첫째는 칭찬하기, 둘째는 타인의 의견에 동조하기, 셋째는 선물하기, 넷째는 자신의 강점 발휘하기다. 그중에서 압도적으로 효과가 높았던 호감 사기 방법은 단연 칭찬하기다. 그러나 모든 대화에서 매번 칭찬과 선물 공세로 호감을 살 수는 없다.이 책의 저자는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칭찬보다,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는 선물보다 더 호감을 사는 말이 있다고 한다. 말재주가 없어도, 상대와 처음 만나는 사이라도 단번에 대화가 술술 풀리는 기적의 단어들이 있다. ❚ 대화의 기술이 필요 없는 초간단 대화법한 번 대화를 나누고 나면 다음에 또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함께한 시간이 아깝고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도 짧게 끝내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제로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 좋은 관계가 계속 이어져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특별한 말재주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다양한 대화의 기술보다는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 있으면 모든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대수롭지 않은 말이지만 상대가 기분이 좋아지고, 계속 웃는 표정을 지으며, 순식간에 친밀감이 상승하는 대화의 비결이 있다. 회사에서는 상사와 부하직원뿐 아니라 거래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매력을 발휘해 업무적으로 좋은 성과와 실적을 얻을 수도 있다.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 중 한 가지만이라도 실제로 적용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당신을 향해 기울어질 것이다. 표정이 풍부해지고 과묵하던 사람의 말수가 늘어나며 대화도 점점 무르익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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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PD가 간다 - 살면서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국내 여행지 238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이PD가 간다 - 살면서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국내 여행지 238
    • 이PD.원은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02-19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저녁 정보프로그램KBS ‘2TV 생생정보’의 간판 코너 ‘이PD가 간다’가 찾은주옥같은 국내 여행지 238곳!전국 방방곡곡,대한민국 구석구석!그곳이 어디든 달려갑니다생생한 현장을 찾아 떠나는 이PD의 팔도강산!대한민국 대표 저녁 정보프로그램 KBS ‘2TV 생생정보’의 간판 코너 ‘이PD가 간다’가 여행서로 출간됐다. 전국 방방곡곡의 맛과 멋을 찾아 소개하는 로드 버라이어티 ‘이PD가 간다’는 2016년부터 6년 동안 매주 우리나라의 여행지와 그 지역의 명물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있는 장수 코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팔도 리포터’ 편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고, 촬영·편집·연출·출연 전담 만능 PD 겸 리포터인 ‘이PD’, 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원은혜 작가’는 이동 거리만 30만km을 훌쩍 넘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전국을 누비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발굴하고 있다.이 책에서는 ‘이PD’와 ‘원은혜 작가’가 6년간 발굴한 수백 곳의 국내 여행지 중 238곳을 엄선해 소개한다. 엄선한 여행지들은 계절별, 지역별, 테마별로 분류해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도시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가지고 있다. 계절에 따라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하고, 지역 명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도 있다. 여기에 해외 유명 여행지 못지 않은 풍광을 자랑하는 이색 여행지들도 많다. 『이PD가 간다』에서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들을 제작진이 직접 가보고 가장 좋은 곳들만 추려서 소개한다. 제작진이 직접 경험해보고 터득한 쏠쏠한 여행 팁도 놓치지 않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이PD가 간다』의 특별한 혜택● 대한민국 지역별 추천 여행 코스 62● 꼭 먹어봐야 하는 지역 명물 먹거리 소개● 바다, 산, 계곡 등 다양한 테마 여행지 수록● 당일치기부터 1박 2일까지 일정별 코스 제안1. ‘이PD가 간다’ 제작진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 코스 62제작진이 6년간 취재해 얻은 수많은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좋았던 여행지만을 추려 62개의 코스로 구성했다. 코스는 크게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총 6개의 지역별로 분류한 뒤, 도시별로 재분류했다. 모든 코스는 대표 여행지를 중심으로 인근에 함께 가면 좋은 주변 여행지 1~2곳과 그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함께 소개해 관광과 식사가 한 번에 해결되는 최적의 코스를 제안한다.2. 참고하면 좋은 여행지별 정보모든 코스는 가기 좋은 시기(계절), 즐기기 좋은 여행법(드라이브하기 좋은 여행지/ 산책하기 좋은 여행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보이는 전망(바다/ 산/ 도시), 소요시간(반나절/ 하루/ 1박 2일) 등 여행을 계획할 때 참고하면 좋은 핵심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했다.이왕이면 여행지가 가장 아름다울 때 방문하는 것이 좋고 여행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코스별 기본 정보를 적극 활용해보자.3. 돈과 시간을 아껴주는 여행 팁과 추천 먹거리‘이PD 추천’에서는 여행지를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여행 팁을 소개해 여행 준비 시간과 비용을 아껴준다. 제작진이 직접 경험하고 얻은 여행 팁을 꼼꼼하게 담아내 더욱 풍성하고 완벽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행을 가서 그 지역의 대표 먹거리가 무엇인지, 무엇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지 고민된다면 ‘추천 먹거리’를 참고해보자. 그 지역의 명물 먹거리는 물론,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까지 소개해 더욱 만족스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4. 풍성하고 다채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시간 여유가 있거나 재미있는 테마 여행을 원한다면 ‘스페셜 페이지(Special Page)’를 참고해보자. 미식 여행, 여름 계곡 여행, 섬 여행, 꽃 여행, 트레킹 여행까지 제작진이 제안하는 각양각색의 테마에 맞춰 여행을 하면, 훨씬 더 재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책 앞쪽에 있는 ‘제작진이 뽑은 계절별/ 테마별 여행지’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드라이브, 액티비티, 바다 여행 등 다양한 테마 여행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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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 없는 검사들 - 수사도 구속도 기소도 제멋대로인 검찰의 실체를 추적하다 (커버이미지)
    [사회]얼굴 없는 검사들 - 수사도 구속도 기소도 제멋대로인 검찰의 실체를 추적하다
    • 최정규 지음
    • 블랙피쉬
    • 2024-02-19

    엉터리 기소, 증거 조작, 객관의무 위반, 직무유기, 인권침해…더 이상 ‘공익의 대표자’인 검사는 없다!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 유령 대리 수술 사건 변호사 최정규,돈 있고 힘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 된 검찰을 고발하다★ 주요 언론사 강력 추천, 인권/사회단체가 극찬한 화제의 책!같은 범죄여도 제 식구(검사) 일이라면 봐주기와 눈감기를 밥 먹듯 하는 검찰, 증거 조작이 드러났는데도 사과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검찰, 재벌을 위해선 단 며칠 만에 열어주지만 일반 시민의 사건에서는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 아니’라며 단 한 번도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열어주지 않는 검찰…. 검찰은 언제부터 ‘국민’이 아닌 ‘힘 있는 자’의 대변인이 되었나?《얼굴 없는 검사들》은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 유령 대리 수술 사건 등 ‘상식에 맞지 않는 법’과 싸우는 변호사 최정규의 두 번째 책이다. 그가 전작 《불량 판결문》을 통해 우리나라 사법 권력에 통쾌한 경고를 날렸다면, 이번에는 무소불위의 권력 ‘검찰’의 흑역사를 되짚고, 나아가 ‘진짜 검찰 개혁’이 무엇인지 근본적 물음을 던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간첩 조작 사건부터 검찰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건, 성폭력 피해자 신원 노출 사건, 지적장애인 노동력 착취 사건까지 검찰이 정의를 외면하거나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던 여러 사례를 소개하며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검찰 제도가 어떤 ‘반인권적인’ 모습을 드러내 왔는지 폭로한다. 어떻게 하면 검찰을 다시 본연의 의무인 ‘공익의 대표자’ 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정치권 힘겨루기처럼 보이는 검찰 개혁에 모두가 지쳐가는 시대, 최정규의 목소리가 와닿는 이유는 그가 항상 시민과 약자의 편에 서서 거대 권력을 향해 몸으로 부딪치는 법조인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중립적인 시선에서 ‘진짜 검찰 개혁’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이들에게,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가장 ‘우리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이 책을 추천한다.대한민국 검찰은 왜 국민의 신뢰를 잃었나?엉터리 기소, 증거 조작, 객관의무 위반, 직무유기, 인권침해…부정과 부패, 비리로 얼룩진 검찰의 흑역사를 파헤치다검찰이 2022년에도 ‘형사사법기관 신뢰도‧공정성 꼴찌(2021 한국의 사회지표, 통계청)’를 차지했다. 무려 6년 연속이다. 정치 권력으로부터 독립해 시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탄생한 대한민국 검찰은 어쩌다, 언제부터 국민의 신뢰를 잃었을까?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 유령 대리 수술 사건 등 사회적 약자의 공익을 위해 ‘상식에 맞지 않는 법’과 싸워온 최정규 변호사. 그가 전작 《불량 판결문》을 통해 우리나라 사법 권력에 통쾌한 경고를 날렸다면, 이번 책 《얼굴 없는 검사들》에서는 무소불위의 권력, ‘검찰’의 악행을 낱낱이 고발하며 비리로 얼룩진 검찰의 흑역사를 되짚는다. 책에는 검찰이 정의를 외면하거나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던 여러 사례가 소개된다. 피해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의사 및 비의료진이 수술로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사건에서 메스를 든 가해자는 기소하지도 않고 병원장만을 ‘사기죄’로 기소한 검사들, 피해 장애인이 32년간 노동력 착취를 당한 사건에서 가해자를 겨우 단순 폭행죄 500만 원 의견으로 공소 제기한 검사, 성폭력 피해자의 성(姓)을 노출해 신원이 밝혀지는 2차 피해를 입혀놓고 ‘단순 실수’라 이야기하는 검사, 재판할 때 딴짓을 하다 판사에게 엉뚱한 질문을 던진 검사까지…. 검찰이 직무를 유기하고 실체적 진실을 가려야 하는 ‘객관의무’를 위반하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국민이 어떻게 검찰을 믿을 수 있을까?저자는 검찰이 다소 무책임했거나 자신의 의무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을 넘어, 그들이 국민에게 악행을 저지른 사례들도 소개한다. 정권의 독재 통치 수단으로 전락해 행했던 사법살인(진보당 사건,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재심을 통해 무죄가 밝혀졌다), 평범한 시민을 간첩으로 몰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어업을 하다 납북되었을 뿐이지만 불법 고문‧감금으로 한 자백이 유일한 증거가 되어 반공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동해안 납북 어부 사건 등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검찰 제도가 그간 어떻게 ‘반인권적인’ 모습을 드러내 왔는지, 저자는 이 책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권력을 휘둘렀던 검찰의 부끄러운 얼굴을 까발린다.검찰에게 정의와 희망을 계속 기대하기 위해“기소독점주의와 헤어질 결심”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까지 떨어졌지만, 그래도 다행인 점은 부패로 얼룩진 집단 내에서도 외압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을 꿋꿋하게 지켜가는 검사들이 많다는 것. 검찰 식구 봐주기식 수사를 진행한 검찰총장 등 관련자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임은정 검사, 납북 어부 간첩 조작 사건에서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거를 제출하며 무죄를 구형한 군산지청 김지혜 검사, 검찰 내에서 벌어진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건(고 김홍영 검사 사건)에서 상사의 압력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기소를 이뤄낸 서울남부지검 검사들까지, 숱한 고난 속에서도 정의를 위해 끝까지 맞서 싸우는 ‘좋은 검사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래도 검찰에서 희망을 엿볼 수 있다.그러나 아직도 시민은 검찰청 앞에서 문전 박대당하기 일쑤다. 성추행, 교통사고 등 똑같이 일상적인 사건에서도 일반 시민과 검사에게는 왜 불공정한 법의 잣대가 드리워질까? 구속도 기소도 검찰 제멋대로인 원인을 저자는 검찰의 ‘기소권 독점’에서 찾는다. 경찰이 수사 결과 아무리 기소한다 해도 검찰은 불기소처분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사권’보다 더 막강한 권한,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통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지금은 흐지부지되었지만 2022년 4월 검찰 수사권 축소를 앞두고 검찰이 다급하게 내놓은 자구책에서처럼 기소 대배심(영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범죄소추 절차를 정식으로 밝기 전 시민들이 먼저 심리함으로써 소추권을 가진 왕의 전횡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과 같은 새로운 제도의 도입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검찰 개혁의 시작은 ‘시민’으로부터!우리가 직접 참여하고 바꿔 나가는 ‘진짜 검찰 개혁’!정치가의 책상머리에서 시작된 검찰 개혁은 시민의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멀다. 고위공직자의 부패를 청산할 목적으로 세워진 공수처는 ‘그래 봤자 자기네끼리 감싸주겠지’라는 의심을 갖게 한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싸움을 보고 있자면 각자가 제 역할부터 잘 해줬으면 싶다. 기득권층이 떠들어대는 검찰 개혁안을 보는 시민은 이제 의문을 지우지 못한다. “이 개혁으로 우리 삶은 정말 드라마틱하게 바뀔까? 정치인, 검찰, 경찰이 자기들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저자는 이 책에서 시민을 중심에 둔 ‘진짜 검찰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힘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검찰을 다시 ‘공익의 대표자, 국민의 인권수호자’로 되돌려놓자는 것. 그러기 위해 민원실 개혁을 시작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바꿔 나갈 수 있는 여러 국가 시스템을 안내한다. 한 예로 형사소송법 제237조(고소‧고발의 방식)에 의거, “우리에겐 경찰서뿐 아니라 검찰청에 가서 서면이 아닌 구술로 고소나 고발을 할 권한이 있다”고 알려준다. 수사 기록 확보를 위해 국가에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다는 것도, 비록 저자 자신도 다섯 번 중 네 번이나 소집을 거절당했지만 검찰의 수사와 기소 과정에 시민들의 개입을 요청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 제도가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 법률상 명시되어 있음에도 아직 현실에서는 자주 반려당하는 제도들이지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다르다. 저자는 시민인 우리가 이 제도들을 함께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활용함으로써 제 권리를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동시에 검찰에게는 자신들의 오만함을 버리고 자발적으로 권한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한다. 시민과 검찰이 합심해 높은 검찰의 문턱을 낮추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검찰 시스템을 만드는 것, 이게 바로 저자가 생각하는 ‘진짜 검찰 개혁’이다. 검찰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깨닫는다면 기소독점주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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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춘기라는 우주 - 부모 너머 너와 나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사춘기라는 우주 - 부모 너머 너와 나의 이야기
    • 황영미 지음
    • 허밍버드
    • 2024-02-19

    25만 청소년 독자가 사랑한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황영미가 처음으로 전하는 ‘사춘기 부모 공감 에세이’사춘기 심리를 생생히 전하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청소년 독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황영미 작가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청소년 심리 서사의 대가’ ‘사춘가 마음 번역가’라는 명성답게 이 시기 아이들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을 그만의 마음을 울리는 주옥같은 문장으로 펼쳐낸다.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리는 사춘기. 이 시기 아이들의 삶은 유난히 복잡하고 까다롭다. 어른이 되어서는 쉽게 넘길 만한 관계의 문제가, 때로는 성적 문제가 아이들에겐 오늘의 생사를 가르는 무겁디무거운 문제가 된다. 수많은 자녀교육서가 거의 모든 사춘기 문제의 해결책을 ‘아이를 향한 부모의 정서적 지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는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행동으로 이어지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지지해줘야지, 되뇌지만 막상 근거 없는 확신을 펼치며 반항하는 아이들을 보면 잔소리만 아니, 화만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작가의 사춘기 자녀 양육기부터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사춘기로 데려다주는 타임캡슐 같은 책작가는 슬하에 두 남매를 두고 있는 엄마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두 아이 모두 소위 명문대에 보냈지만, 작가 역시 고된 사춘기 양육기를 보냈다. 인생의 행복한 순간을 말하라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임신했을 때와 아이를 낳던 순간이라고 말하는 그녀에게도 자녀의 사춘기는 몸속에 사리가 차곡차곡 쌓이는 시기였다. 우주의 사랑이 농축된 것만 같던, 떼를 써도 사랑스럽기만 했던 아이들은 온데간데없이 당돌함만 남은 사춘기 자녀를 맞이해야 했다. 이 책에는 온 힘을 다해 ‘참을 인’ 자를 새기며 인내로 사춘기 자녀 양육기를 지내온 엄마의 마음이, 그러나 생을 돌아봤을 때 ‘내 영혼의 리즈 시절은 사춘기였다’고 고백하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 더불어 10대의 편한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작가답게, 사춘기 마음을 가만가만 읽어내는 그의 글에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보게 하는 특별한 사유와 통찰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을 향한 존중과 믿음. 작가는 아직 연약하지만 단단히 자라기 위해 저마다의 모습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아이들 모두가 자기다운 생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우리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려보자. 거기에 해답이 있다”공감을 넘어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과 맞닿게 해주는 책황영미 작가가 써 내려가는 사춘기 이야기는 공감과 위로를 넘어 어른들과 아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맞닿게 하는 힘이 있다. 타고난 이야기꾼 면모를 십분 발휘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지루할 틈 없이 누구나 작가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익살 넘치는 문장들 속에서 독자는 고단했던 사춘기 양육의 마음을 털어내고, 작가가 이야기하는 사춘기의 세계에 귀 기울이게 된다. 더불어 마치 어제 일어난 것처럼 생생히 전하는 작가의 사춘기 에피소드를 통해 저마다의 어릴 적 사춘기 시절을 떠올리며 자연스레 아이들의 편에 서게 한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쁨도 좌절도 모두 아이들이 오롯이 겪을 수 있도록 존중하는 배려라고 말한다. 그리고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응원과 기도뿐이라고. 이 책을 통해 사춘기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는 따뜻하고 지혜로운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작가가 길어 올린 싱그럽고 빛나는 사춘기, 청소년의 세계가 사회 구석구석에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해본다.“성인이 되어서도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찾아내는 힘은 어릴 적 받은 사랑과 즐거웠던 기억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 기억이 켜켜이 쌓여 마음 근육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 불안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청춘의 시련을 겪는 중이라도 자식을 믿을 수밖에 없다. 잘 이겨낼 거라고, 그 과정에서 더 단단해질 거라고.”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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