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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 평범한 직장인, 시골에 집을 짓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 평범한 직장인, 시골에 집을 짓다
    • 김미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02-19

    “언젠가는 시골집에서 살아볼 거야, 에서 ‘언젠가’를 빼버리기로 했다.”평일엔 도시 × 주말엔 시골매일 여행하는 마음으로,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떠나고 싶었다. 복잡한 도시를. 치열한 일의 세계를. 어느 날 갑자기 시골 폐가를 사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복잡하고 빠르게 굴러가는 도시의 삶은 즐겁기도 하지만 때로는 지치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멈추고 싶고, 쉬고 싶고, 도시를 떠나 살고 싶어 하지요. 그러나 잠깐 휴가나 여행을 다녀와도 스트레스와 피로는 그대로일 때가 많아요. 그것은 일시적인 것일 뿐, 우리의 생활이 되어주지 못하니까요.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지만 먼 나중의 일처럼 느껴진다면,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로 아예 떠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하는 삶’은 어떠세요?“평범한 직장인, 시골에 집을 짓다!‘5도 2촌’이라는 새로운 시골 라이프스타일혹시 ‘5도 2촌’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5도 2촌은 일주일 중 5일은 도시, 2일은 시골에 사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해요. 이 책의 저자인 김미리 작가님은 회사 일로 지쳐 번아웃에 빠진 어느 날, 덜컥 시골 폐가를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대체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도 가슴속에 뜨거운 무언가가 사그라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마음이 고장난 것 같았다. 더이상 괜찮지 않았다. 그날 밤, 집에 돌아와서 분노조절장애, 정신과 상담, 심리 상담 같은 단어를 검색해보았다. 한 달 살기, 휴직, 퇴사 같은 단어들도. 그 검색의 마지막이 ‘시골집 매매’였다.”p.37 中5도 2촌 생활은 귀촌과 달라요. 귀촌이 완전히 시골에 옮겨와 정착하는 것이라면, 5도 2촌은 기존의 도시 생활을 기반으로 꿈꾸던 시골 생활을 병행하는 삶이거든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도시에서 시골로, 시골에서 또 도시로, 매주 ‘집에서 집으로 떠나는 멋진 여행’인 것이죠.“시골집과 나를 살피고 돌보며 기록한 사계절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골집에서 만난 다정한 이웃과 마당에 놀러오는 동물 친구들, 시골집 밥상과 텃밭 가꾸기 등 시골생활의 소소한 에피소드가 계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답니다.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사진과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적한 시골집 툇마루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 거예요.그렇다고 전원생활의 꿈과 로망만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에요. 사실 현실의 시골살이는 불편한 일투성이고, 때맞춰 해야 하는 일들이 넘쳐나거든요. 봄에는 겨울을 나느라 고생한 집 안팎을 살피느라 바쁘고, 여름에는 온갖 벌레와 잡초가 창궐하고, 가을에는 수확에, 김장에, 월동 준비에 쉴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시골집의 겨울은 춥고, 춥고, 춥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에게 이 생활은 꼭 필요한 것이었다고 해요. 왜일까요?““물론 지금도 월요병에 시달리고 여전히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주말이 평일의 도피처가 아니라 오롯한 쉼을 위한 시간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쓰러져가는 폐가가 내 손을 거쳐, 몰랐던 나의 취향과 선호를 담은 공간이 되어가는 과정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공사는 끝났지만, 집을 돌보고 그 안에서 사는 나를 돌보며, 나는 나와 점점 더 좋은 사이가 될 것 같다.”p.41 中이 책은 낡고 불편한 구석이 있지만 시간의 흐름을 간직한 시골집에 대한 이야기이자 도시의 모든 것에서부터 멀어지고 싶었던 평범한 직장인이 자신을 살피고 돌봐온 기록이에요. 도시의 삶을 온전히 놓을 수도 없고, 온전히 누릴 수도 없을 때, 작가님은 주말 시골살이를 통해 일상을 살아갈 힘을 다시 얻으셨다고 해요. 땅도 쉬어가야 더 비옥해지듯, 봄이 오려면 겨울나기를 하듯, 자연에서 재충전하며 얻은 삶의 태도와 시골에서 찾은 작고 소중한 행복을 여러분께도 전하고자 합니다. “시골 텃세? 두 집 살림? 난방비? 시공 과정?나만의 시골집 찾고 고치는 법과5도2촌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수록! 평범한 직장인이 처음 시골집을 고쳐 살겠다고 결심하려면 모든 것이 막막하게 느껴질 거예요. 어떤 것을 살펴봐야 하는지, 또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어디서 상담해야 할지 등 몰라서 막막하고 힘든 일이 많죠.작가님이 직접 시골집을 오가는 과정과 시골집을 찾는 노하우, 리모델링 시공 팁과 알찬 정보까지 책에 가득 담았어요. 시골집을 구할 때 알아두면 좋은 체크리스트, 시공 계획 세우는 법, 시골 생활을 꿈꾸는 분들이 실제로 작가님께 많이 하는 다양한 질문을 모아 작가님의 노하우와 답을 한눈에 Q&A로 정리했습니다.도시생활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시골생활을 내 삶에 들여놓는 삶. 이런 삶을 우리도 살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언젠가 시골집에서 살아볼 거야’에서 ‘언젠가’를 빼보는 것은요? 평일의 나도 주말의 나도 잘 살고 싶다면,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에서 5도 2촌 생활을 만나보세요. 일주일이 행복해지는 삶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월요일인 내일부턴 서울로 돌아가 출근을 할 것이다. 그리고 금요일이 되면 다시 돌아와 시골 사람이 될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사는 것을 멋지다고 하고, 누군가는 헛되다고 한다. 전에는 그런 말에 마음의 평온이 쉽게 깨어지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멋질 수도 헛될 수도 있지만, 나는 지금 여기서 행복하다고. 그리고 내일이, 다음 계절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p.219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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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소를 찌르는 내 방식 스피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급소를 찌르는 내 방식 스피치
    • 조관일 지음
    • 지식노마드
    • 2017-12-07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능력 2위는?2014년, 2016년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직장인의 성공 요인 조사에서 1위는 컴퓨터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으로 달라졌지만, 2위는 둘다 ‘스피치 능력’이었다.시대의 흐름에 따라 1위는 달라졌지만 2위는 달라지지 않았다. 스피치 능력은 그만큼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필수 능력이다. 팀워크가 강조되고 커뮤니케이션 역할이 증대되면서 ‘말머리’가 ‘일머리’인 시대가 되었다.그러나 스티브 잡스처럼 청중을 휘어잡는 명스피커는 고사하고 수십 명의 지인들 앞에 서서 하는 간단한 인사말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대부분 직장인의 현실이다. 명스피커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콘텐츠는 물론이고 목소리와 억양, 발음, 그리고 제스처까지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신제품 발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6개월을 연습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편의 드라마 같은 프레젠테이션이 만들어진 것이다.그러나 보통의 직장인들이 그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목소리와 억양, 발음과 제스처까지 고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스피치에 대한 책 한 권 읽는다고 스티브 잡스 같은 명스피커가 될 수는 없다. 말 잘하는 사람보다 잘 말하는 사람이 되자그렇다면, 말재주를 타고 나지 않은 보통의 사람들은, 체계적으로 스피치 훈련을 받지 못했거나 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비록 좀 어눌하고 서툴지라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게 말재주가 없는 보통의 직장인들이 스피치를 준비할 때 가져야 할 목표다. 대중을 휘어잡는 명연설이 몇 번의 연습과 훈련으로 가능할 리 없다. 말재주가 없는 사람들은 ‘말 잘하는 사람’들의 방법을 따라 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유려한 언변과 제스처를 어설프게 흉내 낼 게 아니라, 평생의 습관으로 굳어진 자신의 말투와 말하는 스타일을 인정하고, 소박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잘 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인사말에서 프레젠테이션까지 비즈니스 스피치의 요령과 스킬!!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재주를 타고 나지 않은 사람들이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인사말에서 건배사, 사회,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령과 스킬을 알려준다. 동창 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에서 인사말을 부탁받았을 때는 5사를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인사, 감사, 찬사, 헌사, 결사다.참석자에게 인사를 하고, 발언기회를 준 것이나 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을 감사한 뒤, 음식이나 참석자들 그리고 행사에서 칭찬할 것을 찾아 찬사를 한다. 그리고 참석자나 행사준비 측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건승을 빌어주는 헌사를 하고 마무리 인사를 하는 것이다.또한 자기소개를 하는 경우에 기억해야 할 ‘인사 업무 계획, 가족 자랑 끝’이라는 공식을 비롯해, 스피치 원고를 작성하는 방식, 말재주 없는 사람이 꼭 지켜야 할 스피치 실전 열 가지, 말재주 없는 사람의 유머구사법 등 실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유용한 스피치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방법들은 긴장된 상황에서도 좀더 수월하게 스피치를 할 수 있도록 당신을 도울 것이다.그 외에도 스피치의 기본에서부터 긴급상황에서의 대처법까지 당신의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켜줄 효과적인 팁들이 담겨 있다.스피치는 자신감이 90%다스피치에 대한 공포는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더 크다고 한다. 베테랑 가수라도 무대에 서면 떨리고, 명강사들도 대중 앞에 서면 떨린다. 그러니 말재주가 없는 초보라면 스피치 전에 머릿속이 하얘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게 정상이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자 또한 수많은 경험에도 불구하고 연단에 서면 말이 빨라진다고 고백한다. 이러한 연단공포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저자는 자신만의 쉽고 효과적인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방법을 익힘으로써 우리는 스피치에 대한 자신감 또한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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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의 기술 - 긍정성은 하나의 생각이며, 반복된 실천과 행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습관이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긍정의 기술 - 긍정성은 하나의 생각이며, 반복된 실천과 행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습관이다
    • 이형일, 정경옥
    • 북아띠
    • 2019-10-16

    긍정적인 게 좋다는 건 아는데 그게 어디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야?몇 년 전 매스컴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긍정적인 사람이 부정적인 사람에 비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할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행복지수와 사회적 성취도도 훨씬 높았다. 기업에서 사원을 채용할 때도 서류 전형이나 실기 전형보다 면접이 한층 중요해지는 게 요즘의 추세다. 이는 업무 능력만큼이나 개인의 인성에 대한 평가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의미인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의 의지이기도 하다.이제 긍정적인 것이 개인 자신에게는 물론 대외적인 관계에서도 유리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는 일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천만의 말씀! 그것은 알고 보면 마음대로 되는 일이다. 방법을 모를 뿐이다, 사람이 하는 일에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란 없다. 이 책은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꾸만 부정적인 방향으로 달려가는 사람, 최악의 상황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사람, 선천적으로 부정적인 성격이라 말하는 사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거나 어렵다고 믿는 사람,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성공의 가능성을 기대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긍정성은 하나의 생각이며, 반복된 실천과 행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습관이다. 문제를 알면 답이 보이는 법. 자, 이제까지 여러분을 붙들었던 부정적 사고의 본질을 찾아서 들어내고, 긍정적인 사고로 새로 채우는 작업을 시작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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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리는 행복 -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기다리는 행복 -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
    • 이해인 지음, 해그린달 그림
    • 샘터사
    • 2018-09-21

    이해인 수녀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산문집메마른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향기로운 글 모음2018년 수도서원 50주년 기념, 첫 서원 직후 1년간 작성한 미공개 단상 140여 편 수록!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서로에 대한 관심, 따스한 말 한마디가 그립고 절실한 일상에서 종교를 초월해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는 많은 사람에게 진심 어린 위로로 다가온다. 2008년 여름부터 암 투병을 시작하였지만 이를 극복해내며 강연과 집필 활동을 이어온 이해인 수녀가 산문집 《기다리는 행복》을 펴냈다. 동명의 시 <기다리는 행복>에서 ‘온 생애를 두고 만나야 할 행복의 모습은 수수한 옷차림의 기다림’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기다림이라는 말 속에 담긴 설렘과 그리움을 책 속에 담았다. 아울러 이해인 수녀의 수도서원 50주년을 기념하여 1968년 첫 서원 이후 일 년간의 일기를 수록했다. 온 생애를 두고 내가 만나야 할 행복의 모습은 수수한 옷차림의 기다림입니다. 겨울 항아리에 담긴 포도주처럼 나의 언어를 익혀 내 복된 삶의 즙을 짜겠습니다. 밀물이 오면 썰물을, 꽃이 지면 열매를, 어둠이 구워내는 빛을 기다리며 살겠습니다. 나의 친구여, 당신이 잃어버린 나를 만나러 더 이상 먼 곳을 헤매지 마십시오. 내가 길들인 기다림의 일상 속에 머무는 나. 때로는 눈물 흘리며 내가 만나야 할 행복의 모습은 오랜 나날 상처받고도 죽지 않는 기다림,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나의 소임입니다. _이해인의 시, <기다리는 행복> 전문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여럿보다 혼자가 익숙한 일상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 따스한 말 한마디가 그립고 절실하다. 그런 현실에서 종교를 초월해 이해인 수녀가 전하는 따스한 시어는 많은 사람에게 진심 어린 위로로 다가온다. 1976년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로 시작된 독자들의 아낌없는 사랑은 이해인 수녀가 2008년부터 암 투병을 시작하고 이를 극복해내며 꾸준한 집필 활동을 하는 데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그런 독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보답하고자 이해인 수녀는 2011년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출간 후 6년여 만에 신작 산문집 《기다리는 행복》을 펴냈다. 이 책의 출간을 준비하던 지난가을, 수도 생활에 큰 영향을 준 가르멜 수도원의 언니 수녀님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언니의 빈자리를 통해 언젠가 자신도 그렇게 떠날 날이 있음을 절감하며 더욱 충실히 ‘순간 속의 영원’을 위해 살고 있는 이해인 수녀는 영혼을 맑게 해주는 삶의 지혜와 소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단상들을 책에 담았다.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는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위로의 선물로 다가갈 것이다.메마른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향기로운 글 모음《기다리는 행복》에는 정제된 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이해인 수녀만의 솔직하고 잔잔한 감성이 오롯이 녹아있다. 1부 <일상의 행복>에서는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 스쳐가는 사물(단추.수첩.타월) 하나까지도 글의 소재로 다뤄 따스한 인사와 안부에도 행복을 느끼는 이해인 수녀의 일상을 만난다. 수도복 안에 입는 검은 블라우스에 떨어진 단추 두 개를 달며 내가 느끼는 소소한 행복! 금방 달아도 될 것을 왜 그리도 미루었는지! 게을렀던 나 자신에게 눈을 흘기다 마음을 진정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단추를 달았다. 다시는 단추 다는 일을 미루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_<아름다운 순간들> 중에서2부 <오늘의 행복>은 ‘사랑과 배려의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몇 가지’를 비롯해 ‘일상 언어의 도움 메뉴판’, ‘좋은 환자가 되기 위한 십계명’, ‘우정의 꽃을 가꾸는 열 가지 비결’ 등 오늘을 사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사람들이 묻는다. 올 한 해는 또 어떤 다짐과 결심을 했느냐고! 나는 대답한다. 늘 해오던 것에 그냥 새 옷을 입혀서 노력하는 결심과 다짐이 있을 뿐이라고. 정작 새로운 것은 없지만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모든 것은 그만큼 새로워지는 것이라고! 나는 내 고운 말 쓰기 차림표, 일상적으로 쓰는 언어의 메뉴판에 몇 가지를 더 보태어 사무실 게시판에 걸어두고 나의 친지들과도 나누고자 한다. 딱히 새로울 것 없는 평범한 메뉴들이지만 성심껏 사랑을 넣어 실천한다면 새로운 삶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는다. _<내 일상 언어의 도움 메뉴판> 중에서3부 <고해소에서>는 지은 죄를 뉘우치고 신부를 통하여 하느님에게 고백하여 용서받는 고해성사처럼 나지막하게 되뇌는 기도 이야기가 중심이다. 작가로서 아름다운 동화를 한 편 쓰고 싶은 이해인 수녀는 삶이 한 편의 시가 되고 그림이 될 수 있도록 순간순간을 더 성실하고 겸손하게, 더 단순하고 투명하게 남들 날들이 채워지길 원한다. 수도원의 일상과 묵상은 비가톨릭 신자도 차분한 마음을 가지게 한다. 어느새 인생의 오후를 살고 있긴 하지만 그래서 더욱 새로 오는 시간이 고맙고 소중하고 다시 한번 사랑할 기회를 선물 받은 기쁨에 새삼 설렐 적이 많습니다. 게으름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도 없지 않지만, 내게 남아 있는 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오늘의 나를 지탱해주는 힘입니다. _<시간을 사랑하는 영성> 중에서 4부 <기다리는 행복>은 희미해져가는 기억 속에서 마주한 새로운 인연과 행복 그리고 삶에 대한 다짐을 보여준다. 이해인 수녀는 ‘새로운 시간, 새로운 기회를 더욱 잘 살리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하며 ‘한 번 간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한다. 수도자라는 이유만으로 내 인간적인 부족함과 많은 결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벗이 되고 애인이 되고 가족이 될 수 있는 특혜. 오랜 세월 시를 쓰는 덕분에 모르는 이웃을 많이 알게 되고 때로는 가족 못지않은 우정의 친교가 이루어지는 신비. 이 모두를 선물로 받아 안으며 나는 새삼 행복하다. _<모르는 이웃과의 친교> 중에서 5부 <흰구름 러브레터>에는 이별의 슬픔과 희망이 교차하는 편지 글을 모았다. 2010년에 입적한 법정 스님의 옛 편지, 해마다 1월이면 이름만 불러도 늘 그리운 여운으로 다가오는 고(故) 박완서 작가에게 전하는 메시지, 어머니 선종 10주기에 바치는 글, 언니 수녀님을 떠나보냄에도 앞에서 눈물 흘릴 수 없었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추모시, 세월호 1주기에 쓴 추모시 ‘슬픈 고백’은 마음 깊숙한 곳에서 찡한 여운으로 남는다. 아울러 초등학교 학생들, 소년원 아이들, 젊은이들에게 쓴 편지 글을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축하 글은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다. 수도원에서 보낸 반세기를 새롭게 감사하면서…… 이해인 수녀는 2018년이면 수도 회원이 되기로 맹세하는 ‘수도서원’ 50주년을 맞이한다. 부산 광안리 성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보낸 반세기를 새롭게 감사하면서 수도서원 50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기다리는 행복》을 출간했다. ‘6부 처음의 마음으로 _기도 일기’에는 1968년 5월 첫 서원 이후 일 년간의 단상 140여 편을 수록했다. 이해인 수녀는 오랜 세월 충실한 ‘애인’이 되어준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이 일기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비록 오래전 기록이지만, 독자들은 20대 젊은 수녀의 순수함과 풋풋함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저를 이만큼 키워주신 당신……. 태양이여, ‘괴로움’을 보내주시면 즐거워하겠습니다. 갈수록 더욱 기뻐하겠습니다. 때로 감정이 용납하질 않더라도 그 아픈 괴로움에도 기뻐하는 푸른 의지를 키우겠습니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히게 하십시오. 저를 부디 잊히게 하십시오. 그래야 저는 더욱 작아질 수 있습니다. 7. 10이 밖에도 이해인 수녀가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해온 과거 사진을 삽입하여 추억에 의미를 더했다.‘감사 더 깊어지고, 사랑 더 애틋해지고, 기도 더 간절해지게’ 만들어준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원은 이해인 수녀에게 ‘민들레의 영토’로 시작된 시의 산실이며 기도의 못자리였다. 그 수도원에 자리한 ‘해인글방’을 다녀간 방문객들이 남긴 삼십여 권의 방명록 중에서 의미 있는 글 일부를 발췌하여 책에 실었다. 《기다리는 행복》을 읽는 독자들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해인 수녀는 오늘도 겸손히 두 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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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교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기도교실
    • 정기정 지음
    • 좋은땅
    • 2024-02-19

    1만 온라인 청취자들과 함께 만들어진 책이 책은 미국 샘물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사이자 성경 연구자인 저자가 기도에 대한 고민과 응답, 연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쓴 책이다.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응답으로.저자는 평소 기도하면서 ‘성경적인 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 ‘예수님의 기도’ ‘기도의 기쁨’ 등에 대해 많이 생각하였다. 그러던 중 코비드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예배가 중지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었다. 코비드 팬데믹은 기독교계에 큰 어려움을 불러왔고 온라인 예배가 익숙하지 않거나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 교회에는 아주 큰 위기로 다가왔다. 하지만 저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시간을 밀렸던 숙제를 하자는 마음으로 기도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러면서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하게 되었다.그 영상들이 생각보다 큰 반응을 얻게 되었고 1만 명의 구독자, 동역자가 생기게 되었다. 위기의 순간들을 기도로 극복하며 새로운 기회를 얻은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도에 대해 15가지의 주제로 다루고 있다. 기도를 시작하는 것부터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기도,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방법 등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의문을 가졌을 법한, 꼭 필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였다.각 주제의 말미에는 QR코드로 그 주제의 영상으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글과 영상을 통해 기도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책의 마지막에 ‘소그룹 인도를 위한 질문들’을 넣어 이 책을 다른 동역자들과 함께 공유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 책은 기도에 대해 알고자 하는, 더 깊은 기도를 체험하고자 하는, 그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은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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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 세계 시민 교육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기독교 세계 시민 교육
    • 손경문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세계 시민의식과 신앙이 무슨 상관이 있나요?근래에는 대학이나 여러 기관을 통해 세계 시민, 글로벌 시민 등 ‘시민의식’과 관련된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데 막상 ‘세계 시민 교육’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기에는 모호한 부분들이 있다.이는 종교인들에게도 비종교인들에게도 같을 것이다. 종교적 신념과 이데올로기. 그로 인한 편견들로 각자의 필요만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종교는 단순히 사후 세계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며 현시대에 필요한 지혜들을 많이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 책에서는 세계 시민 교육의 영역인 지식과 기술, 그리고 태도와 가치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으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알려 준다.먼저는 각 장의 학습목표를 통해 그 장이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한다. 그리고 세상의 이야기와 성경 이야기를 연계한 생각 질문을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 책은 기독교인과 비신앙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기독교인들에게는 세계 시민 교육에 대한 책임감과 영적 배경에 대한 이해, 사명감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비신앙인에게는 종교문화적 특수성을 포용하여 성공 가능한 세계 시민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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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와 정치, 한국 - 역사-성경-대응, 한국의 기독교와 정치 관계의 겉모습 세 가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기독교와 정치, 한국 - 역사-성경-대응, 한국의 기독교와 정치 관계의 겉모습 세 가지
    • 이근영 (지은이)
    • 좋은땅
    • 2021-03-03

    기독교 전래에서 해방까지조선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때에 서양 문물과 함께 기독교가 들어왔다. 기독교는 유교와 불교 사상의 조선에는 맞지 않는 사상이었기에 박해를 받기도 하였으나, 경험해 본 적 없는 문물과 기술로 환대를 받기도 하였다. 박해와 환대 속 기독교가 보인 순응, 훼절, 저항들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한국 기독교는 정치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나보수와 진보, 그를 지지하는 교단들. 각자의 영역이 있으며 역할이 있다. 무조건 내향적으로 행동하며 정치에 참여하는 기독교인을 나쁘게 바라봐서도 안 되며, 복음의 본질을 잊고 교회보다 세간에 관심을 갖고, 기도보다 운동에 힘을 써서도 안 된다. 이분법적으로 보수와 진보를 나눠서 볼 것이 아니라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되, 본질을 잊지 않는, 개인, 교회, 사회에 기독교 윤리를 실천하고자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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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의 쓸모 - 마케터의 영감노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기록의 쓸모 - 마케터의 영감노트
    • 이승희 (지은이)
    • 북스톤
    • 2021-03-03

    오늘 나의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되고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이 된다!기록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업무시간의 한 줄이, 동료나 친구와 나눈 대화가, 일하는 순간의 감정이, 여행지에서 써내려간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까?《기록의 쓸모》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마케터인 저자가 수년간 해온 일의 고민과 일상의 영감을 담은, 실용적인 기록물이자 기록의 과정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록의 쓸모는 기록의 효용성이나 효과만이 아니다. 저자는 구글문서, 노트, 인스타그램, 브런치, 블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일상의 경험을 수집하고 뾰족한 영감을 찾아내는 ‘생각의 작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말한다. 매일의 기록을 자신의 일과 연결 짓고, 더 나은 생각으로 만들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록의 쓸모’일 것이다. 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다!수집의 기록에서 ‘생각의 기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저자가 기록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다. 함께 일하던 상사가 왜 회의시간에 기록을 하지 않느냐고 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으나, 구체적인 시작은 ‘일을 잘하고 싶다는 고민’이었다. 저자는 마케터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서 읽고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는 일을 노트에 촘촘히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기록에 재미를 붙이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기록할 ‘꺼리’를 찾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여행에서, 직장에서, 강연장에서, 수십 년 전의 잡지에서,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까지 만나는 것들이 모두 영감의 원천이자 기록이 되었다. “평소 사소한 것에도 쉽게 감동하고 호들갑 떠는 성향인지라 좋은 것을 보면 나누고 싶었고, 재미있는 것을 보면 알리고 싶었고, 울림 있는 것을 보면 간직하고 싶었다.” _본문 중에서. “마케터 개인의 경험이 중요하다면 그 경험을 잘 공유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나에게서 대중으로, 사람들에게 가닿는 일들.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을 만들어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일. 내가 매일 하는 일이자 좋아하는 일이다.”_ 본문 중에서. ‘언젠가 쓸 데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다른 이들에겐 쓸데없어 보일지 몰라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것들을 수집해왔다는 저자의 말과 달리,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쌓아올린 마케터의 기록은 흘려 넘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자산으로 남았다. 여행지에서 찍고 남긴 메모는 회의시간에 꺼내놓을 기획안이 되었고, 업무시간의 한 줄은 일하는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람들과 밥을 먹으며 나눈 대화는 ‘주간음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록으로 남았고, 일에 대한 고민과 포부의 기록은 다른 마케터들과 책을 내는 기회가 되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처음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수집하고 공유하는 기록에서 출발했지만, 기록을 하면 할수록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며 나만의 생각을 담으려는 기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저자 역시 기록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남기게 된 것을 꼽는다. 책에서 말하는 기록의 쓸모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나만의 쓸모’를 찾아가는 과정처럼 읽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일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장이라 믿는다. 성장은 어떤 경험을 하는지, 경험 속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다음엔 얼마나 다른 실행을 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누군가는 빠르게 성장하고, 누군가는 시간이 흘러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저자와 나는 6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동안 저자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성장했다. 저자는 일 잘하고 싶어서 늘 애쓰면서도 틈만 나면 부지런히 다니고 만나고 듣고 또 만나고 해보고 듣고 SNS에 쓰고 기록하는 일에 미쳐 있는 것처럼 보였다.”- ?마케터의 일?장인성 저자, 추천의 글 중에서. 꾸준한 기록은 더 나은 경험이 되고, 경험은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저자는 ‘기록형 인간’이 되면서 ‘나를 객관화’하는 시간이 생겼고 ‘(전보다) 성실한 태도’를 갖게 되었으며,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즉 기록에서 생각으로, 생각에서 실행으로 나아가는 성장을 이룬 셈이다. 누구도 성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직업적 성장과 개인적 성장을 모두 충족하고 싶은 이들에게, 꾸준한 기록으로 성장의 근력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이유다. 아울러 남의 생각이 아닌 나만의 시선을 갖고 싶다면, 무엇보다 하루하루를 더 나은 경험으로 채워나가고 싶다면, 이 책 ?기록의 쓸모?가 바로 그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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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매일의 습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매일의 습관,
    • 김신지 (지은이)
    • 휴머니스트
    • 2022-02-24

    끝까지 써본 적 없는 다이어리,앞쪽만 조금 끄적이다가 만 노트들,꾸준히 글 좀 써보려고 만들었지만스킨 고르는 데 시간이 더 걸린 블로그,영감 노트에 영감을 받아 야심 차게 파고는 관리 안 하는 인스타그램 부계정,지나고 나면 기록해둘걸, 하고 늘 남는 후회들. 왜 꾸준히 쓰고 기록하는 건 어려울까요? 잘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도대체 어떻게 매일 쓰는 거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자신 있게 대답할 것이다. 김신지의 책을 읽으면 된다고. 나약하고 게으른 영혼일지라도 이 책과 함께라면 매일 쓸 수 있다고.”_이슬아(작가, <일간 이슬아> 발행인) 추천사 중에서자신 있게 추천하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는 기록 덕후인 김신지 작가가 지금을 기록하는 법 22가지를 제안하는 책입니다. 이때 ‘기록’은 적는 일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글은 물론 그림, 사진, 영상 등 ‘어떤 식으로든 순간을 붙잡아두려는 모든 시도’를 말합니다. 이 책은 개인의 기록부터 성장을 위한 기록까지 다양한 기록의 방법들을 제안하며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해줍니다. “이 책에는 자기 삶을 기록하는 데 참고할 만한 스물두 가지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이 책은 한 편의 글이 끝날 때마다 ‘기록 연습’을 제안하고, ‘예를 들면’ 코너를 통해 작가가 실제로 실천해본 기록들을 예시로 보여줍니다. 읽는 책을 넘어 ‘쓰는 책’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책은 기록의 성격에 따라 4장으로 분류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기의 대단한 점은 아무래도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하루치는 시시하지만 1년이 되면 귀해지는 것.”1장에서는 가장 사적인 기록인 일기를 다룹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쓰는 일기뿐 아니라 나와 대화하는 감정일기, 나만의 여행책이 되어줄 여행일기 등 작가가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일기 쓰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기록하는 것보다 가장 어려운 ‘매일 쓰기’를 위한 팁도 담았습니다.“좋은 순간을 하나라도 주웠다면, 오늘도 잘 살아낸 셈이에요. 나쁘지 않았어요. (...) 우리를 지탱해주는 건 결국 삶의 사소한 아름다움들이니까요.”2장은 순간을 수집하는 다양한 방법을 담았습니다. 기억하고 싶지만 곧 사라질 장면, 스쳐가는 이야기, 사소하고 평범한 그래서 결국 좋았던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영감은 하염없이 기다린다고 오지 않습니다. 올 생각이 없거든요. 찾아 나서야 하는 건 언제나 이쪽입니다. 영감은 일상으로부터 받아적는 디테일에 숨어 있습니다. 일상의 디테일을 ‘받아쓰기’ 한다는 기분으로 기록해보세요.”1, 2장이 내 일상의 순간들을 촘촘히 기록하는 법을 담았다면, 3장은 외부로부터 받은 영감을 주는 이야기나 순간을 발견해 기록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글을 쓰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 글감 기록법, 어디에나 있다는데 내 눈에는 잘 안 띄던 영감 수집법도 대공개했습니다.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작가님의 글쓰기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3장에 주목해주세요.)“무엇을 기록해야 하냐고요? 지금 사랑하고 있는 것들을 기록하세요.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질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기억할 수 있습니다. 기록해두기만 한다면요.”어쩌면 우리가 꼭 해야 할 기록은 이것일지도 모릅니다. 소중한 이들을 기록하는 것요. 4장에서는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왜 기록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록할 수 있을지 이야기합니다. 이는 나를 위한 기록이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기록해주세요. 매일 기록하는 사람은 하루도 자신을 잊지 않습니다.그건 곧, 하루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말과 같아요.”‘기록’은 현재를 발견해 수집하는 행위이자 현재를 담아 미래로 보내는 편지와도 같습니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가 ‘기록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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