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전체 856건(54/96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설득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10가지 심리학 (커버이미지)
    [인문]설득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10가지 심리학
    • 폴커 키츠 지음, 장혜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12-27

    “상대의 숨겨진 욕망을 건드려라!”독일 최고의 심리학자가 전하는 효과 백단의 설득 노하우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10여 개국 수출슈피겔 심리 베스트셀러“좋아요. 그쪽 의견에 설득당했습니다. 제가 틀렸습니다.”TV 토론에서건 의회의 토론에서건 한 번이라도 누군가 마지막에 이렇게 말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가? 당연히 없을 것이다. 우리가 모두 너무나 객관적으로 논리를 주장하기 때문에 정치에서건,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건 똑같은 결과를 초래한다. 각자가 올바른 해결책, 더 나은 논리를 상대에게 납득시키려 학술 토론의 장을 연다. 모두 자신의 논리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95퍼센트는 토론을 한 뒤에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해서, 이 게임은 끝을 모르고 계속된다. 그래서 논리가 도달하는 곳은 소망의 달성이 아니다. 모두가 희망에 부풀어 자기 연설문을 읽어대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 토론 클럽이다.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보다 더 우리를 자극하는 것은 없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많은 일을 한다. 자존감에 목숨을 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자존감은 때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다른 목표와 경쟁을 한다. 그럴 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인정받아 우리의 자아를 어루만질 것인가, 아니면 다른 목표를 추구할 것인가 양단간에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일상생활에서는 이런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 상대를 설득하고 싶을 때는 그에게 가서 나의 멋진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싶은 충동이 솟구친다. 그래서 그와 토론을 벌여 그에게 나의 아이디어를 납득시키고 나의 논리가 더 뛰어나며 그가 틀렸음을 입증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명성과 인정의 욕망이 너무 크다 보니 누구도 자기가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하물며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내가 틀렸다는 말이 듣고 싶을 리가 없다. 그러니 당신이 설사 토론에서 이긴다고 해도 그 밖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다.‘상대에게 내 의견을 당당히 말하는 것’이 능력으로 통하는 세상이기는 하다. 하지만 항상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문해야 한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싶은가? 아니면,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고 싶은가? 이것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목표이며, 그 달성에는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행동 방식이 요구된다. 상대에게 내 의견을 말하지 않고 상대를 반박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려면 한 가지가 필요하다. 즉,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뒷전으로 밀어놓아야 한다. 내가 옳고 싶은 욕망을 눌러야 하는 것이다. 사실 내 의견이 있는데 입을 다물고 있기란 죽기보다 힘들다. 상대방 못지않게 나의 욕망도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이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에고ego를 제쳐놔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런저런 방향으로 아이디어가 있으십니까?”, “제안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등 몇 가지 의도적인 질문만으로 이미 상대는 당신이 원하는 쪽으로 오게 되어 있다. 그것이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믿으면 상대는 그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예상치 못했던 힘을 발휘할 것이다. 남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면 아예 관심도 두지 않을 텐데 말이다.아니면, 처음부터 상대에게 도움을 청하라. 이런 방법을 두고 ‘소크라테스 방식Socrates Method’이라고 부른다. 철학자 소크라테스처럼 상대에게 계속 교묘한 질문을 던져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마치 상대가 원하는 결과인 양 착각하게 만드는 방법이다.이 책은 다양한 실험으로 입증한 심리학 법칙을 기반으로,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 일상에서 부딪칠 수 있는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심리학적 사고법은 어느 시대나 유용하다. 이 책의 독자들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법당신이 TV를 사러 간다고 상상해보자. 전자제품 대리점에 들어가자 갑자기 한 판매원이 다가와 말을 시작한다. “여기 이 TV를 사세요. 판매원에게 돌아가는 수당이 제일 높은 제품이거든요. 사실 저는 이혼한 아내에게 두 아이의 양육비를 지불해야 하는 처지랍니다. 또 우리 매장은 신상품을 진열할 자리가 부족해서 이 TV를 빨리 팔아야 하지요. 이 TV 제조사 역시 이번 분기에 매출액을 더 올려야 해요. 최소 12퍼센트는 더 올려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이사회에서 난리를 칠 겁니다. 여기 이 매출 예상액을 보세요. 그러니까 고객님께서 다른 회사 제품을 사시거나 아예 TV를 안 사시면 이 회사 직원들의 모가지가 잘릴지도 모릅니다.”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좋아요, 그걸로 하죠” 아마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당황한 채 판매원을 쳐다보면서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이 사람이 나한테 왜 이러지?’판매원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아주 명확히 알고 있고, 그것을 아주 확실하게 말했다. 자신의 소망을 아주 잘 설명하고 논리도 훌륭하게 펼쳤다. 하지만 당신에게 그의 논리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자기중심주의 Egocentrism’라 부른다.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을 뜻한다. 안타까운 건 우리 주변 사람들 역시 우리와 똑같이 자기중심주의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온종일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생각한다. 타인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서는 제아무리 아름답게 포장된 정보에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상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라. 당신이 보기엔 하잘것없어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상대가 중요하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특징을 키워 적극적으로 보여주자. 당신을 바라보는 상대의 눈빛이 갑자기 호의적으로 변한 데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성경으로 배우는 심리학 - 분석심리학으로 읽는 성경의 사람들 (커버이미지)
    [인문]성경으로 배우는 심리학 - 분석심리학으로 읽는 성경의 사람들
    • 이나미 지음
    • 이랑
    • 2017-12-07

    모세에게서 우리 아버지의 모습을, 유딧에게서 우리 역사 속의 걸출한 여성 영웅을, 요셉에게서 억울하게 고통 받고 박해 받는 우리 시대의 난민이나 이주자를, 욥의 인생에서 철학하는 인간의 전범을, 카인과 유다를 통해 우리의 어두운 그림자와 만난다. 분석심리학으로 만나는 성경의 사람들 정신과 전문의이자 분석심리학자인 저자 이나미는 성경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원형심리를 분석한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 시대가 기리는 영웅 아브라함과 모세 및 다윗과 솔로몬, 지혜로운 선지자 여호수아, 사무엘, 엘리사, 세례자 요한, 걸출한 여성 여웅 유딧과 에스테르, 그리고 죄 많고 어두운 카인과 유다에 이르기까지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인류 고통의 원형적 마음 밭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나이, 성별, 국가 등의 개인적인 차이를 넘어서는 공감을 준다.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원형적 배열(Archetypal Constellation)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성경 속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내 존재의 근원과 절대적 고통에 대한 치유의 처방을 찾는다. 절대적 고통의 순간, 종교성을 돌아보라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학문이다. 인간 영혼의 기저에 있는 고통과 좌절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그 상처가 인간적인 성장을 위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탐색해 간다. 어떤 이는 그와 같은 분석을 거치면서 자신이 그동안 너무 물질 지향적으로 살았다는 점을 돌아볼 수 있고, 또 어떤 이는 자신의 의존성에 대해 알아차릴 수 있고, 또 다른 경우는 한 방에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스스로의 성격적 취약점을 인지하는 경우도 있다. 시행착오와 좌절을 겪어야 더 성숙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이다.그러나 인간의 근원적인 한계, 이성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절대적 고통에 직면했을 때 우리에게는 종교성이 필요하다. 유혹에 굴하기 쉬운 정신세계에 대한 정직한 통찰은 절망에서 빠져나가는 첫걸음이 되고 절대자에게 가까이 가게끔 도와주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경이 하느님의 직접적인 말씀을 기록한 책이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속성을 지닌 등장인물이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신학적인 해석을 떠나서라도 우리 수준에 맞는 여러 가지 지혜를 넌지시, 때론 아주 명백하게 알려준다고 말한다. 성경의 등장인물을 통해 우리는 내 고통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어쩔 수 없는 근본적인 조건 때문에 보편적으로 겪게 되는 경험이자 발전의 단계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견딜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을 읽으며 나와 주변의 상황을 견주어보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으며,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또 내 안의 유다적 속성에 대해 겸허히 인정하고 그것을 잘 다스리면 악의 유혹에서 해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성경 속 사람들의 원형심리를 분석하는 것은 단순히 종교성을 되찾거나 절대자에게 귀의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현재의 내 인생과 관련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면서 나의 지향성을 어디에 둘 것인가 점검하는 미래의 나침반을 찾으려는 것이다. 진보와 발전, 합리와 논리, 물질적 결과물 같은 틀에 갇혀 세속을 넘어서는 초월적 세계와는 너무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이 책은, 성경이라는 인류의 고전을 통해 내 고통의 근원, 치유의 답을 제시하고 있으며, 성경의 사람들이 지금 내 안에서,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내 존재의 필연적 근원, 치유의 처방을 성경에서 찾다 성경에는 인간의 원형적 배열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수많은 등장인물 중 한 사람에게 나를 대입해 볼 수도 있고 내 가족, 내 이웃의 모습을 그 속에서 발견할 수도 있다. 최초의 자유인 아담에게서 선과 악을 구별해 내는 판단력을, 최초의 여자 하와에게서 자신의 독자적 의지와 결정에 따른 책임감을 배운다. 또한 세상의 어떤 사람도 절대 선, 절대 악으로 포장되지 않는다는 점, 유혹에 약하면서도 스스로의 완고함에 갇힐 수밖에 없는 어두운 부분을 통찰하고 거듭나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다. 인간이 가진 증오심의 원형을 보여주는 카인을 통해 고통이야말로 우리 존재의 필연적 근원이며, 또 그 고통을 경험하고 넘어서는 것이 종교의 핵심 역할이자 인간 존재가 사는 이유라는 점도 깨닫는다. 노아에게서 파괴와 재창조의 여정을, 모세에게서 우리 아버지의 모습을, 요셉에게서 억울하게 고통 받고 박해 받는 우리 시대의 난민이나 이주자를, 삼손에게서 정신적 독립에 실패한 인간의 최후를, 욥의 인생에서 철학하는 인간의 전범을 찾을 수 있다. 성경에는 리더십의 원형을 보여주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나친 과대평가로 일생을 불만 속에 살았던 사울을 통해 우리는 행운과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주위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하는지 지침을 얻는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영웅이었으나 실수를 끝없이 되풀이하여 하느님께 용서를 빌고 자비를 구했던 다윗을 통해 인간의 본질상 죄를 피할 수 없는 시시포스의 고통을 떠올릴 수도 있다. 지혜를 얻었지만 인간의 사랑은 얻지 못했던 솔로몬을 통해 성공과 실패, 사랑의 참 의미를 되새겨보고, 사무엘과 여호수아,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해 세속의 지도자를 뛰어넘는 정신적 지도자, 시대적으로 존경받는 어른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또한 에스테르를 통해 권력 앞에 나약해지고 욕심과 이기심에 무릎 꿇기 쉬운 자신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이밖에도 성경은 아름다운 전사 유딧, 넘치는 자매애를 보여준 마르타와 마리아, 예수의 부활을 목격하고 알린 마리아 막달레나 등을 통해 긍정적 여성성이 집단과 사회를 어떻게 밝힐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베드로와 바오로 등 수많은 순교자들의 용기가 지식이나 명예 같은 현실적인 욕심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유다적 본성을 제대로 아는 일은 곧 상처와 욕심 등으로 손상된 우리의 일그러진 자아를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봉합시키고 재건하는 과정이라고 말해준다.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들여다보는 작업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성경에 인간 존재의 어둡고 사악한 면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우리가 바로 바로 그런 모순과 추함을 갖고 있다고 말해주는 장치일 수 있다. 인간 존재를 직시해 보라고, 그런 후에 인간과 우주에 대한 전면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성경의 사람들을 만나 묵상하고 그들의 심리를 읽으며 우리 안의 나, 존재의 근원과 만나는 과정은, 나와 너를 알고 사회와 집단을 사랑하며 심연의 우주를 헤아리는 작업이기도 하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5, 누적예약 0
  • 성경의 거짓말 - 맹신만을 강요하는 성경에 던지는 19가지 금지된 질문 (커버이미지)
    [인문]성경의 거짓말 - 맹신만을 강요하는 성경에 던지는 19가지 금지된 질문
    • 마셜 브레인 (지은이), 엄수종 (옮긴이)
    • 율리시즈
    • 2022-02-24

    “광신적인 편견은 어디에서 오는가”리처드 도킨스, 유발 하라리, 스티븐 호킹 등세계의 지성들은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단언한다성경과 예수, 종교 및 신앙의 허상을 통렬히 비판하고 검증해 보인 문제작!미국 최고의 웹사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HowStuffWofks를 설립한 마셜 브레인은 컴퓨터 공학자다. 공학도로서의 활발한 활동 외에도 〈신은 왜 팔다리를 잃은 장애인을 고치려 하지 않는가?〉라는 글과 동명의 사이트로도 유명한 그는 인류의 딜레마이자 영원한 논쟁거리인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를, 지적이고 엄격한 과학적 접근방식으로 이해하려 애써왔다. 신은 누구인가, 신은 어떤 속성을 갖는가, 신은 무엇을 어떻게 실행하며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신은 인류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우리는 신이라는 존재가 실재인지 허상인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를 묻기에 이른다. 이 책 《성경의 거짓말》은 그러한 노력이 집대성된 사이트 www.whywontgodhealamputees.com에 실린 주요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성경과 예수, 종교 및 신앙이라는 주제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 객관성과 논리에 근거해 진실을 좇아 나가는 계몽적 여정이 펼쳐진다. 이는 단지 미국만의 문제라기보다,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며 목도한 일부 교단의 독단적인 행보, 성직자들의 선동과 폭주가 벌어지는 현재 대한민국에도 종교의 의미를 성찰해볼 계기가 되어줄 책이다.■ 그들만의 성경, 그들만의 하나님에 사로잡힌 세상 : 신은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다이 책은 성경에 근거해 여러 각도에서 신을 살펴본다. 그리고 신이 완전히 허상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우선, 성경에서의 장담과 달리 신은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기도해도, 아무리 자주 기도해도, 아무리 진실하게 기도해도, 그 내용이 아무리 가치 있는 것이라 해도 결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잃어버린 팔다리를 다시 얻을 수 있게 해달라거나 에베레스트 산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 같은 불가능한 것을 기도하면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그것을 안다. 반면에 보다 가능한 일을 기도할 경우, 그 결과는 가능성의 일반법칙에 정확하게 일치해 전개된다. 통계적으로 효과 대비 기도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기도는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독교인은 항상 “주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셨어요”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보는 것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거나 독백의 자연스러운 효과다. 기독교인들은 실패한 기도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기도를 통계적으로 검증해보면, 신은 기도에 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이 책의 1부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증명해 보여준다.당신은 어떤 기도든 신이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성경이 비록 ‘너희가 하지 못할 일이 없다’ 그리고 ‘내가 행하리라’라고 말하지만 기도가 응답받기보다는 무시되는 것이 훨씬 일반적이다. ―본문 459쪽하지만 당신의 일반상식은 무언가 많이 다른 점을 이야기한다. 실제로 성경을 읽은 소감은 어처구니없음이다. 어떤 것도 신이 한 것이 아니다. 그 모든 것이 동화다. ‘원죄’는 곧 고대 우화이므로 아무 의미도 없다. 이성적인 인간으로서 단지 성경과 창조론을 생각해볼 것을 부탁한다. ―본문 478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저자는 성경을 읽어 나가며 지금의 우리가 공감할 수 없는 내용들을 발췌해 따져본다. 자애롭고 전능한 신이 노예제도를 적극 지지한다는 사실, 그리고 대단한 여성혐오를 드러내고 있음에 주목한다. 신은 수많은 아기와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끔찍한 대량학살을 명령한다. 누구라도 실제로 성경을 읽어본다면 이 책을 전지한 신이 아니라 미개인들이 썼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2부는 성경 문구들을 예시하며 보통사람은 상상하지 못했던 비이성적이고 잔인한 신의 취향을 낱낱이 짚어준다.신은 노예제도를 묵인하고 동물과 인간 제물을 요구하며 여성을 혐오하고 어린이를 대량 살육하면서 흥청댄다. (중략) 기독교 신앙의 모든 의식은 완전히 사람이 만든 것이다. 기독교 신앙은 수많은 이교도들의 종교가 겹쳐서 생겨난 눈덩이다. ―본문 258〜259쪽 그렇게 한쪽에서는 ‘신이 당신의 인생을 미리 계획해놓았다’라고 말하는 종교가 있다. 다른 쪽에서는 같은 종교가 ‘신에게 기도하면 당신의 기도를 들어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 둘 중 하나는 분명히 거짓이다. 사실은 둘 다 잘못됐다. ―본문 425쪽■ 예수는 보통의 인간일 뿐이다만일 누군가가 자신이 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한다면 어찌할 것인가? 우리는 명백한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할 것이다. 예수의 기적들은 증거로 남아 있는 것이 전무하다. 예수는 누구라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누구도(예수조차도) 산을 옮기지 못했다. 저자는 또한 예수가 부활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음에 주목한다. 예수는 바울에게 했던 것처럼 부활을 증명하기 위해 언제라도 당장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그러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결코 그러지 않았다. 예수는 다른 이들처럼 사람이었고 예수에 대한 성경의 표현은 분명 전형적인 신화다. 다시 말하면 예수는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와 같다. 3부는 이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불행히도 예수는 신성함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 누구나 간단히 알 수 있다. 예수는 신이 아니다. 구체적 증거 없이는 오늘날 누구도 신이라고 믿지 않을 것이다. 그가 2,000년 전에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중략) 구체적이고 입증 가능한 기적을 실행하지 않은 이유는 예수가 다른 사람처럼 보통사람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거론된 ‘기적’은 전혀 기적이 아니다. ―본문 239〜241쪽세 가지 중 하나를 증명하면 자동적으로 다른 두 가지가 증명된다는 것을 짚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성경을 쓴 이가 신이 아니고 미개인이었음을 알게 되면 자동으로 신은 기도에 응답하지 않고 예수는 완전히 보통사람이었다는 것이 된다. 성경은 기도와 예수에 대해 말하는 책이므로, 성경이 의미 없다면 기도와 예수도 의미 없어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 가지 진실을 따로따로 증명해 나간다. 예수는 신이 아니고, 성경은 신의 말이 아니며, 신은 결코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다. 이들 전제는 따로 보아도 같이 보아도 진실이다. 사전은 ‘망상’을 ‘설득력이 없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자리 잡은 그릇된 믿음’이라고 정의한다. 저자가 모든 종교를 망상이라고 단정한 것은 종교적 믿음을 비판하기보다 망상에서 깨어나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책은 기독교의 망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한 적나라하게 추적한다.신과 기도에 대한 믿음은 단순한 미신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비밀도 금기사항도 아닌 단순한 사실을, 이성적이고 지적인 이들이 공개적으로 논의할 때가 되었다. 아무도 (어린아이들 외에는)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다. 몰몬교 교회 밖에 있는 사람은 누구도 조셉 스미스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이슬람 신앙의 밖에 있는 사람은 모하메드와 가브리엘과 날개 달린 말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기독교 신앙의 밖에 있는 사람 또한 누구도 예수의 신성, 기적, 부활 등을 믿지 않는다.그러므로 내가 지금 생각해보기를 권하는 질문은 간단하다. 인간은 다른 신앙에서 온 동화는 분명히 알아챌 수 있으면서 왜 자신의 신앙을 떠받치는 동화는 감지하지 못할까? 인간은 왜 자기가 고른 동화는 확고한 열정으로 믿으면서 다른 동화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거부할까? ―본문 384〜385쪽■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종교와 연관된 모든 것은 허상이다. 신, 성경, 예수, 부활, 기도, 십계명, 창조론, 영혼, 영원한 삶, 천국…… 이 모든 것은 상상의 산물이다. 알라, 코란 등도 마찬가지다. 인류는 수세기 동안 이 모든 종교교리를 믿어왔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이집트, 로마, 아스텍의 신들과 똑같이 허구다. 그럼에도 인류는 왜 모든 이러한 신화와 어리석은 일을 수천 년간 반복해왔을까? 저자는 인간이 모든 종교를 만드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를 지적한다.1. 인간은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신을 만든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든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들은 공포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종교를 만든다.2. 사람들은 선善의 대리인으로서 신을 만든다. 사람들은 ‘선’을 증진하고 ‘악’을 제거하는 방법을 원한다. 과거에는 허상의 신을 만드는 것이 그 과정을 촉진하는 방법이라고 여겼다.사람들에게 죽음과 선은 중요하며 그것은 근본적인 정서를 건드린다. 신의 신화로부터 떼어내 이해하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받아들이면, 강압적 명령과 제약에서 벗어나 인류를 이롭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합리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왜 종교를 만드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종교를 대체할 사회구조를 만들기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기 위한 용기와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인류를 비로소 자유의지를 지닌 인격체로 자각할 수 있게 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성인을 위한 독서치료 1 (커버이미지)
    [인문]성인을 위한 독서치료 1
    • 임성관 지음
    • 시간의물레
    • 2017-12-07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성인을 위한 독서치료 2 (커버이미지)
    [인문]성인을 위한 독서치료 2
    • 임성관 지음
    • 시간의물레
    • 2017-12-07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커버이미지)
    [인문]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 사토 다쓰야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4-02-19

    세상은 나와 타인으로 이루어져 있다심리학을 알면 살아가면서 문제에 부딪히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인간관계, 사랑, 일, 돈, 사회문제 등.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갈등은 사람의 마음에서 기인하는데, 심리학은 인간(Human Being)의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은 나 자신을 탐색하게 하고 타인을 이해하게 만들며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돕는다.신간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은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 명저 30권은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실존하는 심리학 명저를 현대 심리학 분야를 기준으로 선별했다. 중요한 심리학자가 남긴 논문집이나 두껍고 전문적인 저서보다 읽기 쉬운 강연록을 선택한 챕터도 있다. 심리학의 학설 사상 중요한 논점이 된 저서도 심리학 심화를 위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언급했다. 책은 심리학 분야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서 소개한다. 생물학적 인간의 심리를 다룬 인지행동 심리학, 발달․성장하는 존재인 인간의 심리를 다룬 발달심리학, 사회를 구성하고 사회에서 생활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룬 사회심리학이다. 심리학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익숙한 저자와 저서들을 주로 다루었기에 좋아하고 익숙한 명저부터 읽으면 된다.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인간의 본질을 사유하며 세상을 남다르게 바라보게 한다저자는 변화가 극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심리학이 나와 타인을 이해하게 만들고,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며, 사회문제, 대중문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분석력과 해결의 실마리를 준다고 말한다.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나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정신분석학 입문》, 융이 말하는《심리 유형》은 모두 ‘나는 누구인가?’를 알려주는 명저들이고, 칼 로저스 《카운슬링의 이론과 실제》, 월터 미셸 《마시멜로 테스트》,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은 목적에 맞게 타인을 관찰하는 팁을 준다.이뿐 아니다. 존 카밧진은 《왜 마음 챙김 명상인가?》에서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마인드풀니스를 설명했고 마이클 토마셀로는 《인간의 의사소통 기원》을 통해 협력으로 의사소통하는 인간을 들여다보았다. 에릭 에릭슨은 《정체성과 생활주기》에서 아이덴티티를 주창했다.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나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등은 인간의 본질을 끊임없이 질문하는 우리의 모습을 짚었다.깊이 있는 원저들이지만 콤팩트한 해설로 한 권당 10분이면 이해할 수 있게 쓰여 있으니 이 책만 읽어도 충분히 입문할 수 있다. 이 책을 가장 실속있게 활용하는 방법은 개괄서로 삼는 것이다. 이 책으로 심리학 구조를 머릿속에 넣고 차차 관심이 있는 저자나 저서를 심화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이 심리학 명저들은 이후 더 깊은 탐독과 사색을 끌어낼 힘이 되어줄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역사를 움직인 책 이야기 (커버이미지)
    [인문]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역사를 움직인 책 이야기
    • 대니얼 스미스 지음, 임지연 옮김
    • CRETA(크레타)
    • 2023-12-27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넬슨 만델라의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까지,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인류 역사를 장식한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책의 시대는 끝났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지하철에서 책을 펴고 읽는 사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일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책이 들려 있던 손에는 어김없이 휴대폰 등 각종 스마트기기가 차지하고 있다. 챗지피티chatGPT에 대한 각종 이야기가 연일 뉴스를 채우며 AI의 발전이 앞으로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수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 지금, 책의 시대는 정말 끝난 것일까?문자의 발명 이후 수천 년 동안 인간은 자신이 섭렵한 온갖 정보와 현실적인 지식은 물론, 자신의 존재 의미에 대한 탐구인 종교와 철학, 허구와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문학과 예술에 이르기까지, 책이라는 도구를 통해 전파하고 나누며 변화, 발전했다. 그렇기에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어떤 주제를 깊이 탐구할 때 책만큼 신뢰성 있는 매체를 찾기는 힘들다. 단순히 지식의 확장을 넘어 우리는 책을 통해 현실이 아닌 상상의 세계, 또는 현실을 뒤집고 비트는 풍자와 비판의 세계, 일상과는 다른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과거의 위대한 정신과 연결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천국은 도서관과 같은 곳일 것”이라고 이야기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를 비롯해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이렇게 책에 대해 상찬한 것 아닐까. “독서는 과거의 위대한 인물들과 나누는 대화.” - 데카르트“책은 가장 조용하고 가장 변치 않는 친구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상담자이자 가장 인내심 있는 교사다.” - 찰스 W. 엘리엇“책에는 지난 시대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육체와 물질적 실체가 꿈처럼 완전히 사라져버린 과거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겨 있는 것이다.” - 토머스 칼라일“책은 시간의 족쇄를 끊는다. 책은 인간이 마법을 행할 수 있다는 증거다.” - 칼 세이건인류 문명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주목할 만한 책들을 둘러싼 풍성한 이야기 이 책은 이처럼 인류 역사에 큰 영향력을 미친 책 중 50권을 선정하여 역사적 맥락과 함께 책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살펴본다. 세계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알려진 《길가메시 서사시》, 고전 문학의 스토리텔링 방식에 본질적 변화를 가져온 대서사시 《일리아드》, 철학적 사상을 담은 《도덕경》이나 《토라》 《쿠란》과 같은 종교 경전, 인류가 세계를 인식하는 틀을 바꾼 《프린키피아》 《일반 상대성 이론》 등의 과학 논문,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오늘날까지도 변함없이 영향을 미치는 셰익스피어나 세르반테스, 조지프 헬러 등의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창작된 당대 사회의 시대상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문명을 빚어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 책 50권을 담고 있다. 그야말로 우리가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고 역사의 흐름까지 바꾸어 온, 중요한 작품들이다. 이 중에는 교과서나 신문, 방송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익히 이름을 들어온 유명한 작품들도 있지만, 제목은 익숙하되 독자가 직접 읽어보지는 못했거나, 친숙한 듯하지만 사실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정확히는 알지 못했던 책도 있을 것이다. 또 상대적으로 한국 독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책도 있다. 저자 역시 이 책에 선정된 50권의 책이 각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을 가려 뽑은 것은 아니며, 다만 역사적으로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낸 작품들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알아두면 쓸모 있는, 재미있는 지식과 소소한 상식여기에 소개된 50권의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류 문명에 큰 자취를 남긴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었으며, 세계사를 관통해 온 다양한 사건과 사상은 무엇인지 시대적 흐름을 따라 일별할 수 있다. 이 50권의 책은 다양한 주제와 시대를 다루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 세계 문학의 걸작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상식을 넓히고 해당 작품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가볍게 읽으면서 굵직한 지식과 미처 몰랐던 소소하고 재미있는 상식까지, 역사와 문학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다. 이 책은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하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인류 문명에 족적을 남긴 작품들로 차린 성대한 뷔페라고 할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게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즐거운 이야기와 함께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어 지식의 바다를 항해하는 짧은 여정을 떠나보면 어떨까. ***◆ 마오쩌둥, 맥아더, 콜린 파월은 모두 《손자병법》의 애독자였다. ◆ 스티븐 호킹의 과학서 《시간의 역사》는 마돈나의 화보집 《섹스》의 판매 부수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구텐베르크는 파산해 자신이 제작한 인쇄 장비와 출판했던 성경책을 모두 빼앗겼다.◆ 인류 최초로 생명체를 다룬 과학사 《동물 탐구》를 쓴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였다. ◆ 뉴턴과 라이프니츠는 미적분학을 누가 먼저 창시했느냐를 두고 진흙탕 논쟁을 벌였다. ◆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은 문학이 대중 속으로 들어가는 신호탄이었다.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권력을 빼앗긴 메디치가를 쇄신하기 위해 쓰였다. ◆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2,000개가 넘는 셰익스피어의 글이 인용문으로 실려 있으며, 셰익스피어는 1,700개 이상의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냈다. ◆ 노예 출신이었던 《린다 브렌트 이야기》의 저자 해리엇 제이콥스는 필력이 너무 뛰어나, 이 책을 직접 쓰지 않았다고 의심받았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세계의 말들 - 언어덕후가 즐거운 수다로 요리한 100가지 외국어의 맛 (커버이미지)
    [인문]세계의 말들 - 언어덕후가 즐거운 수다로 요리한 100가지 외국어의 맛
    • 구로다 류노스케 지음, 신견식 옮김
    • 유유
    • 2024-02-19

    듣도 보도 못한 최초의 세계 언어 일주! 고등학생 시절,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외국어를 배웁니다. 영어는 필수요,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를 선택해 공부했지요.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 무색하게 내용은 가물가물하지만요. 외국어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공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 제2외국어 정도가 아니라 무려 100가지 언어에 관심을 두는 언어 덕후가 있습니다. 일본의 슬라브어학자이자 언어학자인 구로다 류노스케는 『세계의 말들』에서 세계의 백 가지 외국어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언어에 얽힌 따뜻하고 웃음이 나는 에피소드나 언어에게 받은 인상 등을 재미나게 풀어내지요. 하지만 재미만 추구하지 않고, 해당 언어만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문법이나 특성을 짚어 주며 중간중간 ‘언어학 맛보기’ 시간을 넣어 인칭, 명사의 성性, 언어연합, 언어지도 등의 언어학 공부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잘 알려진 언어뿐만 아니라 디베히어, 베르베르어, 월로프어, 키리바시어, 펀자브어 등 생전 처음 듣는 생소한 ‘작은 언어’도 다룹니다. ‘세상에 이런 언어도 있구나!’ 하는 다양성을 깨닫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지요. 『세계의 말들』은 언어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덕력’이 모여 만들어진 책입니다. 영어와 중국어, 혹은 프랑스어와 독일어만 알고 계시다고요? 백 가지 세계의 언어를 훑다 보면, 당신의 마음에 새롭게 들어서는 운명의 외국어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외국어 공부의 쓸모대부분의 언어학자는 개별 언어를 익히는 데 큰 관심이 없습니다. 언어를 이루는 보편적인 이론에 관심을 두지요. 그러나 구로다 선생은 “개별 언어로부터 무언가를 찾아가는 것이 언어학이라 믿는다”고 말하며 무작정 모르는 외국어 책 한 권을 사서 들여다보고, 아무리 공부해도 이해할 수 없는 문법에 파고듭니다. 어떤 효용이 있기에 저자는 ‘외국어 배우기’가 취미가 되었을까요? 저자는 ‘처음으로 아는 것’이 생기는 일이 못내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주요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호불호 없이 모든 언어를 받아들이다 보면, 모국어로는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사용하는 인구가 적은 작은 언어라도 언어 자체의 매력은 상당하다고 말하면서요. 무엇보다 언어와 만나는 일은 결국 ‘사람’과 만나는 일입니다. 별거 아닌 단어나 문구 하나만 말해도 현지인을 미소 짓게 만들었던 다양한 일화들은 저자가 계속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도록 도전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였는지도요.그저 외국어를 조금 맛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감동적인 일들이 계속 생겨났다니,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들어오는 새로운 언어 하나를 공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재판 이야기 - 그 재판이 역사가 된 이유!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기의 재판으로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법과 세계사 (커버이미지)
    [인문]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재판 이야기 - 그 재판이 역사가 된 이유!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기의 재판으로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법과 세계사
    • 장보람 지음
    • 팜파스
    • 2024-02-19

    우리는 흔히 법은 재미없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되도록 가보고 싶지 않은 곳이라 꼽을 만큼 법정은 엄숙하고 까다로운 인상을 주고 재판은 소모전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법과 재판은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고 또 우리가 사는 사회의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내는 존재들이다. 그리고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만큼 더 흥미진진한 존재로 변모한다. 우리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법정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했던 역대급 재판들을 만나 봐야 할 이유는 여기에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세기의 재판이 열린 역사적 법정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은 법과 재판에 대한 흥미를 한껏 지펴준다.《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재판 이야기》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당시 사회를 뒤흔들 만큼 논란이 있던 재판들을 모아 법이 얼마나 치열하게 우리 사회를 변화시켜 나갔는지를 살펴보는 청소년 법 교양서이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재미있는 법정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했던 세기의 재판이 열린 역사적 법정으로 여행을 떠난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역대급 재판을 보며 세계사적 배경과 역사적 인물들, 시대상, 그리고 기존의 가치와 대립한 새로운 가치의 분투를 만나볼 수 있다.역사적 재판 때 다루었던 사건들과 매우 닮은 현재의 분쟁들을 보여주며 우리가 어떤 눈으로 그런 분쟁들을 바라봐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한다. 그 치열한 대립은 영화보다 더한 긴박함을 안겨 주고, 대립 끝에 얻어낸 법적 정의는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십 대 청소년들은 이 생생한 재판장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통해 더 성숙한 법치 사회를 이루기 위한 소양과 리걸 마인드를 길러 낼 수 있을 것이다.“왜 그 재판은 역사가 되었을까?”사회를 발전시킨 세기의 재판, 사회를 후퇴시킨 광기의 재판,그 치열한 법정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우리가 지금 누리는 여러 가치들, 즉, 민주주의, 시민의식, 존엄성, 자유와 평등, 정의 등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여러 인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역사 속 인물들은 새로운 가치들을 탐구하고, 이것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펼쳤습니다. (중략) 이 책에서는 기원전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역사 속 인물들과 그들의 재판을 보며 어떠한 사회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살펴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법률이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역사 속 법정으로, 사건의 주인공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 \'프롤로그\' 중에서사람들의 사고와 가치를 성장시킨 역대급 재판들만 모았다!치열하고 드라마틱한 재판장에 담긴 역사와 법의 생생하고 흥미로운 이야기! 법과 재판은 평소 우리의 일상과는 관련이 없는 전문가들의 영역처럼 느껴진다. 흔히 살면서 법정에 가는 일만큼은 피하면 좋다고 말할 만큼 우리에게 어려운 인상으로 남겨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법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으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것은 법을 발전시켜오고 또 만들어 온 것이 전문가가 아닌 보통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사람들의 사고를 성장시킨 세기의 재판을 모아 소개한다. 그때 당시 사회를 뒤흔들 만큼 논란이 많았던 재판들을 모아 법이 얼마나 치열하게 죄의 유무를 판단하고, 우리 사회를 발전시켜 나갔는지를 살펴본다. 웬만한 법정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쥘 만큼 긴박한 재판 이야기는 십 대들로 하여금 법과 재판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도록 이끈다. 그 과정에서 당시 시대상과 역사적인 배경을 알아보고,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 기존 가치관과 대립하는 새로운 가치관의 분투를 이해하게 된다. 역사적인 재판 때 다루었던 사건들과 매우 닮은 현재의 분쟁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우리가 어떤 눈으로 지금의 분쟁을 바라봐야 할지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십 대 청소년들은 법적 정의와 법이 수호하는 가치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이다. 더 성숙한 법치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본 소양과 단단한 리걸 마인드(Legal Mind)를 지닌 채 성장하게 될 것이다. 드라마틱한 재판에 담긴 양심과 광기,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세상을 발전시킨 재판에서 시대착오적 재판까지 십 대를 위한 법 교양서!견고해 보이는 법에도 빈틈은 있다. 이 책은 법이 덜 성숙된 시절,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시대착오적 재판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어 법에 대한 다양한 시각도 키워준다. 광기 어린 군중 심리에 휩싸여 끔찍한 만행을 저지른 ‘마녀 재판’, 양심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쳐야 했던 ‘토마스 모어의 재판’,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유죄를 받아야 했던 ‘로자 파크스의 재판’ 등. 드라마틱한 재판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우리는 사회와 철학, 가치관의 성숙에 따라 법과 재판 역시 발달하거나 혹은 퇴보하기도 했음을 알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인문적 사고를 끊임없이 키워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한편 이 책은 다양한 가치와 시민의식을 발전시켜온 세기의 재판들도 살펴보며 그 속에 스며든 사람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법과 재판의 과정에 스며든 사람들의 생생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알아본다. 사람의 행동을 판단하고, 사람의 앞날을 결정하는 법과 재판이야말로 ‘인문’의 결정체인 만큼 청소년들도 이 책을 통해 인문적 소양을 단단히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개인과 사회에 대한 관심도 키워 줄 흥미로운 이야기 인문서가 될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