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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 - 헝클어진 인생에 자그마한 볕이 된 영화들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 - 헝클어진 인생에 자그마한 볕이 된 영화들
    • 류과(류기영) 외 지음
    • 틈새책방
    • 2023-12-27

    ·인기 영화 팟캐스트 〈퇴근길 씨네마〉의 다섯 진행자가 말하는 인생 영화 26편·영화에서 만난 나의 일상, 그리고 위안《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대표적인 영화 팟캐스트 〈퇴근길 씨네마〉의 다섯 진행자가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 준 영화 26편을 소개하는 책이다. 〈퇴근길 씨네마〉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550편이 넘는 콘텐츠를 올린 대표적인 영화 팟캐스트다. 진행자인 ‘류과(류기영)’, ‘로사(이서연)’, ‘소피(정세희)’, ‘왈라비(안웅현)’, ‘또아(이지윤)’는 영화와 방송 업계 종사자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이다. 그들의 영화 이야기는 영화와 우리의 일상을 연결되는 순간을 포착하여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영화를 통해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와 우리의 세계를 다시 발견해 내는 그들의 시각은 〈퇴근길 씨네마〉팟캐스트 영화 분야의 장수 콘텐츠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퇴근길 씨네마〉를 만들어 온 진행자들이 선정한 26편의 영화를 통해 우리의 안부를 묻는다. 직장, 사랑, 결혼, 육아, 우정, 욕망 등 중요하지만 혼자서는 직시하기 어려운 삶의 구석구석을 들여다 보도록 한다. 〈자산어보〉와 같은 한국 영화는 물론 〈인셉션〉 같은 블록버스터, 〈나의 문어 선생님〉 같은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일상에 치여 챙기지 못했던 나의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예민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작품과 삶을 이야기하는 저자들의 안내는 평범한 일상도 영화 같은 순간과 맞닿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그 순간 우리는 당신과 내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나와 세계는 연결되어 있다는 위안을 얻게 된다. 각자의 세계에서 각자의 사정이 있는 우리 모두는 〈퇴근길 씨네마〉의 다섯 진행자와 다르지 않다. 그들이 사는 세계는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이 사는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평범한 사람들이 마주하는, 영화 같은 순간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들의 영화 내비게이션은 그래서 더욱 따뜻하고 위안이 된다. 팍팍한 세상에 지친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안부를 물어 보자.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 내 마음의 안테나가 되어 주는 영화 이야기·자신의 세계에 초대한 영화가 남기는 예민한 위로·‘평범한 사건’들에 짓눌리는 일상에 대한 위로평범한 사람의 인생은 영화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일상에서 비현실적이거나 멋진 순간과 마주하면 “영화 같다”고 표현한다. 흥행을 위해 눈길을 끌어야 하는 상업 영화에 익숙해진 덕에 일상과는 다른 순간들에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이런 관성과는 다른 영화 보기를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세계에 영화를 초대하는 것이다.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주인공은 영화가 아닌 자기 자신이다. 자신에게 좋은 영화는 자신의 세계와 교신할 수 있는 영화다. 우리가 영화를 보며 마음의 안테나를 펼쳤을 때 잡히는 순간들은 화려한 액션이나 스펙터클보다는 나의 세계와 영화의 세계가 맞닿을 때 펼쳐진다. 직장에서 한직으로 밀려난 중년 남자는 〈자산어보〉를 보며 무너진 자존감을 세우는 대신 자신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깨닫는다. 육아와 업무에 찌든 워킹 맘은 모유를 짜내며 “기적을 행하고 있다”고 외치는 〈툴리〉의 주인공을 보며 구원을 얻는다. 이 순간들은 ‘영화 같은’ 순간이 아니라 일상의 순간들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언제나 인간이다. 히어로 영화라고 해도 주인공은 인간으로서 면모 때문에 갈등을 겪는다. 우리가 영화를 보며 재미와 위안을 느끼는 순간들은 ‘저들도 나와 다르지 않다’는 공감을 느낄 때다. 그래서 우리의 삶도 사실은 언제나 영화 같은 순간들의 연속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순간들을 얼마나 예민하게 포착해서 의미 있게 전환하느냐에 있다.이 책의 주인공인 저자들은 영화를 보며 자신의 일상의 순간과 맞닿은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직장과 사회에서, 연인과의 관계나 미래에 대한 고민에서, 일상에 치여 사는 사람들은 흘려보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일상의 평범한 사건들은 ‘나의 역사’라는 관점에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이다. 우리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바로 우리 인생의 변곡점이 될지 모르는 ‘평범한 사건’들에 짓눌리는 일상에 대한 위로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주인공에게 닥친 위기와 갈등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처럼, 당신에게 당신의 인생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그래서 저자들은 당신의 세계는 안녕하냐고 묻는다. 나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안녕하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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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나잇 뮤지엄 : 파리 - 하루의 끝, 혼자서 떠나는 환상적인 미술관 여행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미드나잇 뮤지엄 : 파리 - 하루의 끝, 혼자서 떠나는 환상적인 미술관 여행
    • 박송이 지음
    • 빅피시
    • 2023-12-27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유난히 지치는 날, 타인의 무신경한 말에 쉽게 상처받는 날, 어떻게든 애써 보지만 힘이 나지 않는 날이 있다. 100여 년 전에도 지금의 나처럼 좌절과 싸운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바로 빈센트 반 고흐. 밝은 낮보다 어두운 밤이 아름답다 여겼던 그는 슬픔 속에서도 영원한 명작을 남겼고, 그의 그림은 지금의 우리에게 말보다 더 큰 위로를 전해준다.“괜찮아. 슬픔도, 고통도 모두 다 힘이 된단다. 때로 늦은 것 같아 불안하고, 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아 초조해질 때도 있겠지. 그래도 너의 시간을 걸을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야. 마음처럼 되지 않아도, 혼자인 것 같아도 네 인생은 꽤 괜찮을 거란다.”미드나잇 뮤지엄에는 오래전 불안과 희망, 고뇌와 확신 사이에서 묵묵히 그림을 그려온 화가들의 명작이 전시되어 있다. 이제 조용히 이곳의 문을 열어 보면 어떨까. 용기만 낸다면, 당신이 기대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7일간의 파리 명화 투어 DAY 1★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인상파 화가들의 전시 오르세 미술관 DAY 2★ 한 작품당 10초씩 봐도 4일이 걸리는 루브르 박물관 DAY 3★ 모네를 사랑하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는 오랑주리 미술관 DAY 4★ 현대 미술의 중심 퐁피두 센터 DAY 5★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정원 로댕 미술관 DAY 6★ 프티 팔레·파리 시립 현대 미술관 DAY 7★ 마르모탕 미술관·귀스타브 모로 미술관파리의 미술관은 늘 사람들로 가득하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같은 주요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깊은 감동을 받는 동시에 약간의 아쉬움도 느낀다.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들을 조용하고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만을 위해 작품을 해설해주는 도슨트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는 바로 이런 아쉬움에서 탄생한 책이다.깊은 밤, 나만을 위해 열린 미드나잇 뮤지엄에서 매일 환상적인 명작들을 만나 보자. 첫째 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꼭 알아야 할 작품과 작가들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다.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미드나잇 뮤지엄: 파리》의 작가 박송이는 12년간 파리에 살며, 직접 방문한 13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 중 가장 인상적인 미술관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는 40개의 작품은, 작가 개인은 물론 많은 관람객이 유독 감동하고 위로받은 그림들로 엄선했다.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박송이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주요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 사조와 화가들의 특징, 영향을 주고받았던 인물과 작품, 세계사적 의미 등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다.《미드나잇 뮤지엄: 파리》의 1장에서는 파리에서 하루 정도 시간을 할애하면 좋을 대표 미술관을 소개한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오랑주리 미술관, 로댕 미술관에서 먼저 미술사의 큰 흐름을 훑은 후에 파리가 사랑했고, 파리를 사랑한 대표 화가와 작품을 만난다. 2장에서는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파리에서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낼 만한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미술관들을 선보인다. 모네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마르모탕 미술관, 화가의 집이 곧 미술관이 된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파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티 팔레와 파리 시립 현대 미술관이 그곳이다.파리를 직접 찾을 독자와 책으로 파리를 처음 만나는 독자 모두에게 그림이 주는 깊은 위로와 감동이 전해질 것이다.이제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미술관들로 떠날 시간총 네 권으로 출간될 《미드나잇 뮤지엄》 시리즈는 환상적인 미술관 여행을 떠날 당신을 위해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오롯이 품고서 기다리고 있다. 첫 번째 여정인 ‘파리’를 시작으로, 2권에서는 ‘이탈리아’, 3권에서는 ‘뉴욕’, 4권에서는 ‘유럽’ 여행이 준비 중이다. 《미드나잇 뮤지엄》에는 오래전 불안과 희망, 고뇌와 확신 사이에서 묵묵히 그림을 그려온 화가들의 명작이 전시되어 있다. 이제 조용히 이곳의 문을 열어 보면 어떨까. 용기만 낸다면, 당신이 기대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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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 - 명화 속 잔혹한 진실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 - 명화 속 잔혹한 진실
    • 이미경 지음
    • 드루
    • 2023-12-27

    미술과 범죄, 그 극단의 세계로 초대!아름다운 명화 속 숨어 있는 잔혹한 범죄 찾기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명화가 사실 범죄 이야기를 담은 그림이라면 어떨까? 그것도 사기, 성매매, 성폭행, 납치, 살인과 같은 중범죄가 숨겨져 있다면 말이다. <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는 서양 미술사에서 한 획을 그은 명화 속 범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대마다, 사회마다, 문화마다 범죄의 정의와 기준이 다르지만 오늘날의 시각으로 범죄를 살피며 재해석해 보고자 한다. 또한 명화 속 범죄를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피해 내용을 살펴본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행했던 관람자의 시점이 아닌 배제된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하기 위해서다.오늘날 범죄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 각종 매체에서 주요 소재가 되고 있다. 그만큼 범죄는 우리 가까이 있다. 그러나 음주 운전, 불법 촬영, 살인, 폭행과 같은 범죄 행위가 반복되다 보니 범죄의 위험성이 희석되고 반감되고 있다. 더구나 범죄를 저지른 공인들이 임의적인 자숙 기간을 가진 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속속 복귀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범죄 행위는 결코 가벼울 수 없다. 가해자의 행위는 가벼웠을지 몰라도 피해자의 후유증과 여파는 절대로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는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던 명화 속 잔혹한 범죄 진실을 파헤쳐 속임수의 예술 ‘사기’, 사고파는 물건으로서의 성 ‘성매매’, 씻을 수 없는 사회적 살인 ‘성폭행’, 인생을 뒤흔드는 영혼 살인 ‘납치’, 사람을 살해하는 잔혹 행위 ‘살인’까지 5개의 카테고리 속 27개의 범죄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는 어쩌면 조금 충격적일 수도 또 어쩌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아름답게 포장된 명화의 속내를 들여다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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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프랑스 편 - 당신을 위한 특별한 초대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프랑스 편 - 당신을 위한 특별한 초대
    • 이창용 지음
    • 더블북
    • 2023-12-27

    “모네의 그림을 보려고 프랑스로 떠날 당신께 보내는 아주 특별하고도 멋진 초대장!”책 한 권 달랑 들고 떠나도 손색없는 프랑스 미술 기행 저자는 이 책에서 루브르 박물관이 자랑하는 대표 작품인「밀로의 비너스」,「사모트라케의 니케」와 함께 레오나르도 다 빈치, 자크 루이 다비드, 페테르 파울 루벤스 등 출중한 화가들의 대표작과 화가의 일생에 관해 들려준다.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19세기 근대미술 작품이 전시된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장 프랑수아 밀레, 테오도르 루소, 구스타브 쿠르베를 비롯하여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에두아르 마네, 장 프레데릭 바지유,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르 드가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지베르니 정원과 오랑주리 미술관, 로댕 미술관에서는 클로드 모네와 오귀스트 로댕이 전 생애를 바쳐 집요하게 추구한 그들의 예술세계에 푹 빠져들 만큼 특유의 입담을 발휘한다.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도슨트, 서양미술사 전문 강사로서 다져온 저자의 남다른 노하우는 이 책 곳곳에 배어 있다. 저자는 루브르 박물관을 돌아보는 데는 최소 6시간에서 이틀 정도를 할애하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어떤 동선으로 돌아봐야 하는지, 빠트리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하는 작품은 무엇인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오르세 미술관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최소 4시간을 할애하여 고전주의부터 후기 인상주의 작품까지 빠짐없이 만나보라고 말한다. 지베르니 정원과 오랑주리 미술관에서는 모네가 마지막 인생 12년과 맞바꾸어 선물한 삶의 여유와 위로를 느껴보라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로댕 미술관은 파리에 있는 수많은 미술관 중 가장 편안하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미술관이 보유한 방대한 컬렉션과 함께 드넓은 정원이 매력이라고 귀띔한다. 이 책에 담긴 프랑스 미술 기행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성한 정보는 지금 당장 이 책 한 권을 달랑 들고 프랑스로 떠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그렇다. 이 책은 걸출한 화가들이 남긴 세기의 명작을 찾아 프랑스로 떠나고자 하는 당신을 위한 책이다.“프랑스의 주요 미술관이 지금, 내 방으로 걸어들어왔다!” 다빈치 「모나리자」에서 모네의 「수련 대장식화」까지가슴에 아로새겨질 감동과 비밀스러운 이야기의 향연!저자는 루브르 박물관과 프랑스의 주요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에 관해 잘 알려진 사실과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잘못 알려진 사실을 가감 없이 명쾌하게 전달한다. 우선「모나리자」가 왜 그처럼 유명한가에 대해 그림의 구도, 스푸마토 기법, 대기 원근법, 다빈치의 해부학적 지식을 근거로 든다. 또 마네의 대표작「풀밭 위의 점심」이 왜 프랑스 부르주아 남성들의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는 작품인지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불리는「칼레의 시민」을 어떻게 연출할 것인지를 놓고 로댕이 왜 그토록 깊이 고민했는지 이유를 듣고 나면 무릎을 치며 감탄할 수밖에 없다.「밀로의 비너스」에 담긴 루브르 박물관의 애국 마케팅, 완벽하게 조작된 장면을 연출한「생베르나르 고개를 넘는 나폴레옹」에 이르면 다시 한번 문제의 작품을 되돌아보게 된다. 「메두사의 뗏목」을 통해 정권의 무능과 부정부패를 고발한 테오도르 제리코, 우리가 잘 아는 인상파 화가들의 뒤를 부지런히 돌봐주면서도 정작 본인의 작품에 관해서는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던 바지유는 그들이 남긴 작품을 넘어 삶의 진정성을 전한다. 밀레의「만종」을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해 저자는 몇 가지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것이 미술 분야이긴 하지만 사실조차 확인할 수 없는 낭설은 사라져야 한다고 한탄한다.책에는 저자가 고른 작품을 둘러싼 친절한 설명과 함께 주요 작품 이미지도 수록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설명을 뒷받침하는 참고 작품까지 담았다. 한 편, 한 편 작품에 얽힌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이 작품들을 보러 반드시 프랑스에 가고야 말겠다는 결심이 선다. 한데 그럴 필요 없다. 언젠가 그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은 아니어도 괜찮다. 내 방이든 지하철이든 한적한 카페 안이든 그 어떤 장소라도 상관없다. 찬찬히 시간을 들여 책 속에 안내된 그림과 텍스트에 푹 빠져 있다가 책장을 덮을 때쯤, 파리로 가는 항공권은 결코 끊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이 절로 나오게 될 테니까 말이다. “아, 프랑스 미술 기행, 잘 다녀왔다!”[시리즈 소개]당신을 위한 특별한 초대이창용 도슨트의『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전 4권)1.『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프랑스2.『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스페인·네덜란드(출간 예정)3.『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이탈리아·오스트리아(출간 예정)4.『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한국(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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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 - 미술전시 감상에서 아트 컬렉팅까지 예술과 가까워지는 방법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 - 미술전시 감상에서 아트 컬렉팅까지 예술과 가까워지는 방법
    • 김진혁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12-27

    예술을 걸어놓은 다양한 공간과 예술가, 전시를 만드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예술적 경험 공유까지현업 문화예술 기획자가 건네는 미술전시에 관한 모든 것커다란 액자에 검은 사각형이 그려져 있는 그림은 무얼 의미하지? 미술관에 사탕이 왜 쌓여있는 거지? 모처럼 미술전시회를 위해 미술관을 찾았지만 도통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알 수가 없어서 난처했던 기억이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는 미술전시에 선뜻 다가가기 어려움을 느끼는 또는 전시장을 찾을 때마다 친절한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당신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총 4개의 전시실로 나누어 전시를 볼 수 있는 공간 소개부터 예술가와 전시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림과 그림이 아닌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를 기억하는 방법, 또 일상에 예술을 더하는 여러 가지 예술적 경험을 소개한다. 현업 문화예술 기획자이자 예술 덕후가 준비한 책 속 전시를 기꺼이 즐긴다면 더 이상 미술관이 낯설지도, 전시장을 들어서는 당신의 발걸음이 주저하지도 않게 될 것이다. ※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는 초록비책공방의 ‘뉴노멀을 위한 문화·예술 인문서’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인문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미술관에 가고 싶지만 지극히 낯설고 두려운 당신에게전시장을 찾을 때마다 좀 더 알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당신에게일상과 예술을 동기화하는 미술전시 안내서미술관은 어떤 곳이고 미술전시는 어떤 사람들이 만들까. 전시회에 걸려 있는 다양한 작품은 어떻게 이해할지, 전시회는 누가 기획하고 진행하는지,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는 미술관과 미술전시에서 펼쳐놓지 않는 백스테이지를 관람하듯 미술 작품과 예술을 둘러싼 사람들, 전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 일상에 예술을 걸어놓을 수 있는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며 아트 컬렉팅과 NFT 아트 소개도 잊지 않았다. 예술 덕후이자 현업 문화예술 기획자인 저자는 미술관에 들어서기를 주저하는 당신에게 예술에 가까워지는 방법을 기꺼이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다. 미술관과 전시회를 다니며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가들을 만나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기획을 해오며 눈치챈 예술의 세계를 피카소의 입체적인 시선으로 고흐의 꾸덕한 붓질처럼 응축해 담았다. 자유롭게 미술관을 다녀보고 싶고, 깊이 있게 전시를 기억하고 싶은 당신에게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예술적 순간들로 채워질 당신의 일상을 위하여 미술관 구석구석, 전시회에서 미술 한 잔피카소의 입체주의 그림과 몬드리안의 그림은 어떤 작품이 구상화이고 어떤 작품이 추상화일까? 미술관 한 구석에 쌓여있는 사탕은 먹어도 되는 걸까? 뒤집어 놓은 변기에 서명을 한 것이 작품이 되고 바닥에 그려놓은 사각형을 위를 걸어다니는 영상이 예술이 되는 ‘요즘’ 예술. 무엇을 그렸는지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이면 다행이련만 선과 색만 가득하거나 그림이 아닌 일상에서 보던 소품들이 쭉 나열되어있는 등 유명하고 값비싼 작품이라지만 도통 모르는 것투성이다. 이 책은 예술의 세계를 확장시킨 개념미술로부터 나타난 다양한 동시대 예술 작품 감상법부터 전시장에서 만나는 미술관 건축, 종이, 글자, 분위기, 휴식의 과정까지 미술전시를 아우르는 모든 요소를 다룬다. 저자가 예술의 본질은 삶을 관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듯, 미술전시를 자유롭게 감상하다보면 당신의 일상이 예술적 순간들로 채워지게 될 것이다. 다다이즘의 우연처럼, 추상회화의 자유로움처럼 저자의 예술적 경험이 짙게 녹아있는 이 책을 통해서 미술관이 낯선 당신의 일상이 예술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예술 덕후이자 현업 문화예술 기획자의 응축된 시선으로 난해한 ‘요즘 예술’과 미술전시의 문턱을 낮춰주는 책제1전시실 : 익숙한 곳과 낯선 곳_ 미술관에서만 전시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술관을 시작으로 갤러리, 아트페어, 비엔날레, 대안공간 등 전시를 접할 수 있는 장소들을 찾아가 본다. 건물 앞에 놓인 공공미술 작품처럼 우리 곁에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제2전시실 : 보이는 사람과 보이지 않는 사람_ 미술 작품은 예술가들이 만든다지만 전시는 어떤 사람들이 만들까? 미술전시장에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큐레이터와 갤러리스트, 에듀케이터와 도슨트, 전시 공간 디자이너와 보존과학자까지, 관람객이 만날 수 있는 사람과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제3전시실 : 익숙한 시선과 새로운 시선_ 미술전시장에 들어서면 만나는 미술 작품들, 그중에서 난해하다는 ‘요즘 예술’ 작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알아보고 작품이 아닌 전시를 이루는 모든 요소를 살펴본다. 각자의 시간과 공간을 붙잡은 미술전시를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제4전시실 : 예술적 경험_ 단순한 경험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 예술적 경험이 쌓이도록, 그리하여 당신 삶이 예술에 내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아트굿즈를 사고 리뷰를 쓰는 등 전시회를 기억하는 방법부터 요즘 주목받는 아트 컬렉팅, NFT 아트 이야기까지 담았다. <뉴노멀을 위한 문화·예술 인문서> 시리즈미술전시가 친근한 일상이 될 때, 일상이 전시회처럼 예술이 될 때 소소한 기쁨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토닥토닥 위로를 건네는 문화·예술, 하지만 특별한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예술을 쉽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을 수는 없을까? 초록비책공방의 <뉴노멀을 위한 문화·예술 인문서> 시리즈는 문턱을 낮추고 기꺼이 다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안내서로 기획되었다. 건조한 일상을 말랑말랑하게 해줄 문화·예술 관련 책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다정한 클래식>,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에 이은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가 무척 반가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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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극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비극
    • 테리 이글턴 지음, 정영목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12-27

    비극은 죽었는가?위대한 평론가 테리 이글턴의 최신작 50년 넘게 ‘비극’을 탐구한 노비평가의 결실 이 책은 영국의 저명한 문학 비평가 테리 이글턴이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비극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통해 해당 장르에 대한 새로운 설명과 비극의 근본적인 위치를 추적한 책이다. ‘비극’은 저자가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반세기가 넘도록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연구 주제이며,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비극론』 이후 17년 만에 선보이는 비극 예술론이다. 전작에서 더욱 발전된 이야기를 300쪽이 안 되는 분량에 집약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글턴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비극의 의미와 이 장르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 그리고 비극 자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등을 논하는데, 이를 위해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니체, 발터 벤야민, 슬라보예 지젝 같은 여러 철학자와 문학 비평가들이 바라본 비극의 이야기를 가지고 온다. 또한 고대의 소포클레스, 아이스킬로스부터 현대의 셰익스피어, 입센에 이르기까지 주요 비극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역사적 과도기와 비극의 연관성을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비극의 정치적 성격까지 살펴본다. 책 전반에 걸쳐 있는 비극에 관한 풍부한 사례와 지적인 고찰은 테리 이글턴의 필력과 식견을 가늠하게 하고, 그의 기지 넘치는 발언은 책의 재미를 살린다. 비극에 관한 문학 비평서이자 인문서로서 손색이 없는 저서다.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문학과 정치, 철학과 연극 등을 총망라한 비극 예술론 테리 이글턴은 “비극은 죽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논의를 시작한다. 신과 인간의 관계 사이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다루는 고대 비극은 세속적 가치, 계몽된 정치, 인간의 이성, 우주에 대한 지식을 믿는 시대에는 살아남기 힘든 정신이 되었지만, 적어도 20세기까지는 활기를 유지했다. 저자는 고대 비극의 영웅들이 천국을 보상으로 약속받았다면 아무것도 약속받지 못한 근대 비극의 영웅들은 고대보다 더욱 비극적인 인물이라 주장한다. 오늘날 비극의 주체는 역사적 조건이 아니라 개인의 내면적 이유로 바뀌었으며, 비극적 개인주의가 찬미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근대적인 여러 요소는 비극을 좌절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즉, 소멸된 비극 정신은 고대 그리스부터 내려오는 전통 관념일 뿐, 현재는 새로운 비극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시선은 비극의 대명사인 『오이디푸스 왕』의 주인공 오이디푸스의 인물 분석에서도 도드라진다. 저자는 오이디푸스를 범죄자와 재판관, 왕과 거지, 원주민과 이방인, 죄악과 천진함, 성스러움과 저주 등의 양면적 속성을 지닌 인물로 평가한다. 이것은 그의 자아가 여러 존재로 나뉠 수 있는 불안정한 존재라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고대 비극을 대표하는 인물인 오이디푸스는 ‘불안정한 수많은 자아’를 지닌 인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 철학자의 시각을 빌려 다양한 관점에서 비극을 논한다. 나아가 비극의 생사 문제를 넘어 철학, 미학, 종교, 정신분석 등을 비롯한 여러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시대마다 각각의 분야와 비극이 연결되는 방식을 탐사한다. 역자 정영목은 “비극은 죽었는가”라는 이글턴의 질문은 “아마도 비극이 지금 우리가 사는 곳의 중심 문제를 감당하고 있느냐” 하는 의미일 것이라고 해석한다. 나아가 “결국 밝은 미래를 약속하며 출발했던 근대가 빚어 놓은 이 참담한 현실, 이 비극적 상황을 인간이 이해하고 수용하고 넘어서려는 다양한 정신적 노력을 비극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려는 시도”가 이 책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한다. 비극은 지금 우리가 사는 곳의 중심 문제비극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는 인간과 사회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비극 작가 아이스킬로스부터 헤겔에 이르기까지 여러 극작가와 철학자는 비극과 인간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이 지닌 한계에서 필연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비극에 관한 담론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문학 비평서를 넘어 철학서이자 인문서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매우 추상적이고 딱딱하고 까다로운 이야기를 하는 듯하지만, 저자 자신의 상처가 아무는 법이 없는, 타인의 상처에 같이 아파하는 내밀한 속내가 은근히 드러난다”. 그래서 역자는 책 속의 “문장들을 한 줄 한 줄 음미하다 보면, 문득 이게 혹시 ‘위로할 수 없는 자’를 위로하려고 쓴 책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이 책은 단순히 비극을 탐구하고 논하는 연구서를 넘어, 오늘날 일상에서 늘 비극을 접하고 견뎌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사유와 위로의 시간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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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 김성연(우디)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12-27

    ‘넷플릭스를 보면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러쉬는 왜 SNS 운영을 중단했을까’‘왜 쿠팡 리뷰에는 별점이 있고 컬리에는 없을까’그러니까, 이게 다 의도된 디자인이라고?이 책은 디자인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디자인에 관해 이야기한다. 모바일 앱, 디지털 프로덕트, 글로벌 브랜드 등 일상에 깊이 침투해 있는 디자인을 파헤치며 기존에 알고 있던 디자인의 개념을 확장한다. 우리가 무한 재생 콘텐츠를 끊임없이 소비하고, 윤리적 신념을 중시하는 브랜드에 끌리며, ‘좋아요’ 수와 리뷰에 눈이 먼저 가는 이유는 사실 이 모든 것이 ‘디자인’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디자인을 예술의 한 조각으로 보기보다는 시대와 환경,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하는 수단이자 일상과 사회를 이해하는 도구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그러면 일상에서 만나는 서비스에 숨겨진 의도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자연스레 보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사실은 이게 다 디자인이었구나’라고.★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브런치 뷰 65만 · 라이킷 상위 0.5% 작가 우디,매일 만나는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을 파헤치다!『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는 현시대를 반영하는 디자인 교양서다. 구독자 5천여 명을 사로잡고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거머쥔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을 몰입력 높은 일상 속 사례와 저자의 인사이트로 재구성했다. 토스, 오늘의집, 쿠팡 등 매일 쓰는 앱 이면에 녹아 있는 디자인 원칙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브랜딩 트렌드 그리고 실무적인 개념까지 함께 다루어 서비스 기획자, 프로덕트 메이커, 나아가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아직도 예쁘게 만드는 것만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가’디자인, 예쁘기만 한 게 다는 아니다!디자인을 ‘장식’으로 보는 시대는 끝났다. 오늘날 디자인은 단순히 사물을 장식하거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 디자인은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열쇠이자 일상 속 더 나은 경험을 만드는 유용한 도구다. 또한 디자인은 시대와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하고 윤리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그 의미가 커지고 있다. 장식적인 의미의 디자인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책은 현재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 사고방식을 담고 있다. 소셜 프루프, 핍진성, 다크 넛지, 프리토타입, 디자인 윤리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하는 디자인 사례를 다룬다.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디자인 사고의 메커니즘을 알아 둔다면 여러분이 일하는 모든 영역에서 디자인을 삶의 무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디자인을 단순히 보고 느끼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인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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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읽는 서양미술사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새롭게 읽는 서양미술사
    • 박송화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12-27

    인문학적 시선으로 서양미술사를 읽다!역사와 철학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서양미술사 책이 출간되었다. 기존 서양미술사는 미술작품, 작가, 사조의 특징만 나열된 파편화된 정보로 머릿속에 맴돌기만 할 뿐 한눈에 정리되지 않았다. 철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서양미술사를 새롭게 읽으면 화가가 살았던 시대의 세계관이 펼쳐지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시대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서양미술사를 알기 쉽게 정리한 『새롭게 읽는 서양미술사』는 구석기미술부터 19세기 미술까지 폭럽게 다룬다. 특히 미술사를 인문학적으로 새롭게 짚어낸 저자 박송화는 미학연구자로서 도서관과 관공서 등에서 서양미술사를 강의하고 있고,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기 강사다. 그의 강의는 여타 서양미술사와는 다른, 역사와 철학을 종합적으로 다뤄 미술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는 평을 받는다. 인간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자신이 속한 시대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미술작품은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정신을 드러내는 창작물이다. 서양미술사를 훑어보면 세계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을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는데, 시대를 관통하는 흐름은 고전주의, 르네상스, 매너리즘 등의 사조로 당시의 주된 정신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사조를 아우르며 역사와 철학을 바탕으로 미술사를 설명한다. 우리는 이미 펼쳐진 세계에 태어나 살아간다. 개인은 세계 안의 존재로서 이미 주어진 이상과 욕망에 영향을 받지만 시대를 극복하고자 창의성과 독창성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주어진 세계관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뿐이다. 고유한 특성을 드러내는 위대한 작품은 그 당시의 시공간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것이므로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고자 한다면 화가가 속한 시대의 세계관, 그 세계관을 형성하는 역사와 철학을 알아야 한다. 눈에 보이는 형상만 본다면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할 것이다. 위대한 예술작품은 화가가 속한 시대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동시에 화가의 개성을 드러내는, 시대와 개인의 합작품이다. 그러기에 시대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보아야 그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작품을 볼 때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철학을 이해한다면, 작품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각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고, 현재를 헤아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역사, 철학, 문화가 어떻게 미술에 반영되는지, 미술사의 흐름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종합적으로 한 번에 이해될 것이다. 세계관이 어떻게 미술을 통해 시각적으로 드러나는지를 깊이 있게 다루는 수준 높은 서양미술사의 세계로 들어가보자.명화를 보는 눈으로 역사와 철학을 읽다!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원시미술을 설명한다. 원시미술은 구석기미술과 신석기미술로 이루어져 있다. 구석기미술은 인류 최초의 미술로 목표의 시각화에 대해서 살펴본다. 신석기미술은 최초의 추상화로 구상과 추상이 반복되는 미술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2장은 고대미술로 이집트미술, 그리스미술, 헬레니즘미술, 로마미술로 이루어져 있다. 이집트미술은 이집트의 역사 속에서 재현되는 추상을 들여다보고 그리스미술은 민주주의의 탄생을 미술을 통해 살펴본다. 헬레니즘미술로는 도시국가와 제국을 알아보며 로마미술에서는 생활밀착형이 된 미술을 알아본다. 3장은 중세미술이다. 중세미술은 권력에 따른 표현방식의 변화를 살펴보며 현대적 양식인 고딕의 탄생과 세계관을 살펴본다. 4장은 르네상스와 그 이후의 미술사에 대해 알아본다. 르네상스는 신에서 인간으로 시각이 변화되며 전인적 인간이 등장한다. 전인적 인간의 등장으로 마사초, 다빈치, 라파엘로의 미술을 살펴본다. 이어서 북유럽 르네상스에서는 베이던, 판 에이크와 캉팽, 뒤러의 그림을 들여다볼 것이다. 매너리즘에서는 16세기 시대상과 함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와 파르미자니노, 엘 그레코, 틴토레토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몽롱하고 나른한 매너리즘 화풍을 살펴본다. 5장은 근대의 미술이다. 근대미술은 바로크, 로코코로 구성되어 있다. 바로크는 17세기 과학혁명과 함께 목적론적 세계관과 기계론적 세계관을 살펴볼 것이다. 바로크에서는 카라바조, 루벤스, 렘브란트의 작품을 들여다보며 가톨릭의 개혁과 절대왕정으로의 흐름을 알아본다. 로코코는 귀족들의 양식으로 부셰와 프라고나르, 바토의 작품을 통해 낭만주의로의 이행을 살펴본다. 6장은 새로운 사회의 등장으로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가 나타난다. 신고전주의의 대표자 다비드의 작품을 통해 사회를 계몽하는 혁명에 대해서 알아본다. 낭만주의는 주관주의가 미학으로 드러나면서 미술 흐름의 변화를 주제의 다양화와 표현방식을 통해 알아본다. 낭만주의에서는 제리코와 들라크루아, 고야, 컨스터블, 프리드리히, 터너의 작품을 살펴본다. 사실주의는 시각적 사실을 그리는 쿠르베의 작품과 함께 ‘사실’이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7장에서는 개인과 미술의 흐름으로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를 알아본다. 인상주의는 빛, 감각으로 마네, 모네, 드가와 함께 일본미술도 같이 살펴본다. 신인상주의는 인상주의를 넘어서는 작품을 추구한 쇠라와 시냐크를 통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후기인상주의는 모방에서 창조로 나아가는 사조로, 고흐와 고갱 그리고 세잔의 작품을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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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관 만드는 법 - 콘텐츠를 더 오래, 깊이 즐기기 위하여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세계관 만드는 법 - 콘텐츠를 더 오래, 깊이 즐기기 위하여
    • 이지향 지음
    • 유유
    • 2023-12-27

    세계관, 도대체 무엇일까? 아리송한 세계관의 개념을 꽉 잡는 최초의 안내서2023년 여름, 풀무원은 공식 유튜브 명칭을 ‘풀무릉도원’으로 바꾼다고 발표했습니다. ‘풀무릉도원’은 두부텐더 대장 ‘풀무릉’이 살고 있는 미지의 행성으로, 앞으로 이 세계관에 기반한 영상이 올라올 거라고 하네요. 아이돌 그룹 에스파가 콘셉트를 바꾼 곡으로 컴백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광야 세계관은 이제 끝난 건가?” 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지요. 이렇게 ‘세계관’은 여기저기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단어입니다. 판타지나 SF 소설을 쓸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게임, 유튜브, 비즈니스 등 다양한 업계에서 세계관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지요. 그런데 도대체 이 ‘세계관’이란 게 뭘까요? 분명 익숙한 단어인데, 정확히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기존의 세계관에 관한 책도 스토리 작법에 관해 알려줄 뿐, 세계관이 무엇인지 알려주지는 않고요. 『세계관 만드는 법』은 서사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세계관’의 존재 자체를 조명합니다. 작가와 PD가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에서 수석 PD로 일하고 있는 이지향 작가가 세계관을 소개하는 길잡이로 나서지요. 저자는 세계관이라는 단어가 어디에서 왔고, 어떤 흐름을 거쳐 지금의 용법으로 쓰이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되짚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웹툰·소설·드라마·유튜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각각의 세계관의 설정 방식과 특징을 소개하지요. 이러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관이 서사 콘텐츠에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마케팅, 브랜딩, 스토리텔링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자리에서 ‘세계관’을 구축해 작품이나 상품을 대중에게 각인시켜야 하는 여러 창작자들에게, 이 『세계관 만드는 법』은 꼭 참고해야 할 초석이 될 책입니다. 세계관이 지닌 위대한 힘 세계관은 어떤 힘을 지니고 있을까요? 이지향 작가는 세계관에는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도록 하는 힘”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대중은 새로운 이야기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주인공과 배경이 동일한 이야기를 꾸준히 즐기고 싶어 하지요. ‘해리포터’ 시리즈가 8편으로 이어지고, 종영된 후에도 같은 세계관으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가 계속 나온 것처럼요. 세계관은 이야기를 오래도록 끌어가는 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와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횡적으로 확장하도록 합니다. 세계관이 탄탄하면 웹툰이 드라마나 예능으로 각색되어 나오고, 소설이 영화나 웹툰으로 재해석되기도 하지요. 『세계관 만드는 법』은 이러한 강력한 힘을 지닌 세계관을 어떻게 탄탄히 구축하는지 네 가지 필수 요소를 들어 설명합니다. 세계관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할 핵심 사항도 꼬집어 주지요. 현실과는 다른 나만의 세계를 창조할 수 있도록 세계관의 개념과 구축 방법까지 모두 짚어 주는 알찬 한 권입니다. 『세계관 만드는 법』은 작품이나 상품을 제작하는 프로듀서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작품과 상품을 감상하고 소비하는 수용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과 상품의 배후에 어떤 세계관이 존재하는지, 어떤 캐릭터와 시공간과 분위기를 담고 있는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빠진 콘텐츠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세계관’을 알아보시고, 좋아하는 콘텐츠를 더욱 깊고, 오래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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