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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이순신 -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이순신 - 장편소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재운 지음
    • 출판사책이있는마을
    • 출판일2014-10-08

    이순신 - 이재운 지음이재운 장편소설. 장수된 자의 충은 백성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을 펼친 이순신. 그런 그를 소설가 이재운이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외치며..

  •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커버이미지)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공병호 지음<공병호의 성경 공부>,<공병호가 만난 하나님>을 통해 뒤늦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고백했던 공..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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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 실화를 바탕으로 영혼의 싸움터를 추적한 르포 (커버이미지)
    [인문]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 실화를 바탕으로 영혼의 싸움터를 추적한 르포
    • 폴 김.김인종 지음
    • 마름모
    • 2024-02-19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김지수 기자 추천!★★★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 추천!★★★ 임성진 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추천!(※김지수 기자 × 폴 김 저자 인터뷰 전문 수록)이 책은 25년간 정신질환자 가족과 함께해온 정밀한 사례집이자 고통의 이유를 묻는 치유의 보고서다. _김지수 기자정신질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이토록 내밀하게 그려낸 책은 이제껏 보지 못했다. _박혜윤 교수마음의 문제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다루고 있다. _임성진 총장정신질환자 가족들과 함께한 25년,실화를 바탕으로 영혼의 싸움터를 추적한 르포조현병 환자인 여동생을 암으로 떠나보낸 저자 폴 김이 지난 25년간 정신질환자 가족들을 돌보며 겪은 이야기를, 미국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 김인종과 함께 썼다. 폴 김은 여동생이 조현병을 앓기 시작한 후 목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미국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LA에서 ‘정신건강가족미션’(www.mhfmus.org)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은 폴 김과 여동생의 이야기를 비롯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 부부간에 주고받는 전염병 같은 갖가지 정신질환을 실화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파헤치고 있다. 저자들은 조현병·조울증·우울증·자기애성 인격장애·트라우마 등 감추어져 있던 다양한 정신질환을 세상에 드러내며, 우리 사회가 “이 거대한 정신질환의 병동”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나갈 수 있을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더불어 종교적인 관점에서 고통이 없는 삶은 존재할 수 없음을 설파하며, 고통과 고난을 ‘함께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저자들의 삶을 통해 입증해낸다. 정신질환을 의학적·사회적인 관점과 영적·심리적인 관점에서 균형 있게 들여다보는 이 책은,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들뿐만 아니라 마음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를 준다. “고통을 알기에 도울 수 있는 거지요”28년간 조현병을 앓았던 선혜와 그 오빠의 이야기고등학교 시절 선혜는 목표하는 대학이 있었다. 그녀는 열심히 공부했지만, 부모와 학교는 그녀에게 안전한 선택을 바랐다. 그녀는 기준을 낮추어 원하지 않는 대학에 합격했다. 선혜는 그 대학에 적응하기가 어려웠다. 1년이 지나면서 그녀는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만 있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상한 증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혼자 뜻 모를 말을 자주 했고, 비 오는 날 맨발로 노래를 부르면서 동네를 걸어 다니기도 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가족들은 담임목사를 찾아갔다. “기도합시다. 귀신이 들린 겁니다.” 이때부터 가족들은 기도에 매달렸다. 선혜가 오빠의 눈을 쳐다보며 흐느끼듯 말했다. “오빠, 나 귀신 들린 거 아냐…… 그런 거 아냐……”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가족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 선혜는 폭력적으로 변해갔다. 칼을 들고 가족들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이러다가 우리 가족이 신문에 나겠구나.’ 오빠는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선혜를 곧장 정신병원으로 이송했다. “왜 이제야 오셨습니까?” 의사의 첫 마디였다. “우울증, 조현병이 복합적으로 발병해서 아주 나빠졌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받은 얼마 후, 선혜는 조용해졌고 대화가 통했다. 기적 같은 일이었다. 그러나 정상적인 삶을 꾸려갈 수는 없었다.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한 탓이었다. 선혜는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야 했다. 선혜의 오빠는 고통의 세월 속에서 동생을 보살피며 목사가 됐다.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 폴 김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정신질환의 거대한 스펙트럼에 포함되어 있다책에 등장하는 정신질환자 가족들의 지난한 삶의 이야기가 가슴 아프고도 절절하게 다가온다. 이라크 전쟁에서 트라우마를 안고 돌아온 니콜라스는 어머니를 살해해 감옥에 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 아버지의 강압적인 폭력에 시달리던 스텔라는 조현병을 얻어 홀로 그늘진 삶을 살아간다. 능력 있는 남편 황준기를 자살로 몰고 간 의부증 아내는 오늘도 자녀들에게 그 증세를 뿜어내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정신질환과는 무관한 지대에 살고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대부분 인간은 정신질환의 거대한 스펙트럼에 포함돼 있다. 그 증상이 가벼운가 무거운가, 어떤 계기를 통해 발병하는가 하지 않는가의 차이일 뿐이다. 특히 가족관계에서의 병적인 의사소통은 뇌질환의 발병 확률을 높인다. 자신들이 환자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부모들의 문제는 심각하다. 고장 난 부부관계 또한 성격 차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가진 정신질환 때문인 경우가 허다하다. ‘인간관계’는 정신질환 발병의 요인이기도 하지만 치료의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주변인, 가족들에게 의학적인 치료를 넘어 어떻게 ‘치료의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결국 이 책은 인간관계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이 책을 덮는 순간 우리는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자기만의 정신병동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2019년에 출간된 《죽고 싶은데 살고 싶다》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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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인의 중세 이야기 - 우리만 몰랐던 중세를 한 권에 담아낸 지식 교양서 (커버이미지)
    [역사]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인의 중세 이야기 - 우리만 몰랐던 중세를 한 권에 담아낸 지식 교양서
    • 엘레아노르 자네가 지음, 네일 맥스 엠마누엘 그림, 김완수 옮김
    • 팬덤북스
    • 2024-02-19

    당신이 알고 있던 ‘암흑의 시대는 잊어라!중세 뒤에 숨겨진 역동적이고 찬란했던 천 년 세월의 비밀을단 한 권으로 읽어낸다!중세의 암흑이라는 오해와 그 속에 감춰진 찬란한 진실중세 유럽의 시대는 보편적으로 476년 서로마가 게르만족 출신 장군 오도아케르의 손에 의해 멸망한 해부터를 시작으로 보고 있지만, 그 끝은 아직까지도 여러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난립한 채 정확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체계적인 국가제도와 계몽적 사상문화가 등장한 18세기 초부터를 근대라고 상정할 경우, 유럽의 중세는 1,200년이 넘는 방대한 세월을 배경으로 한 격동의 시기였으며 그 안에는 교황권의 부상, 봉건제의 확립, 기사의 출현, 십자군을 통한 동서 문명의 교류, 대학의 탄생, 르네상스, 종교개혁 등과 같이 서양사의 굵직한 줄기를 이룬 중요한 순간들이 찬란하게 뻗어 오늘날 서양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중세시대는 오랫동안 ’암흑시대‘라는 이명으로 함께 통용되어왔으며, 배타적인 기독교 세력과 경직된 봉건제도가 예술과 사상의 발전을 가로막고 사회를 정체시킨 퇴보의 시기였다고 대중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게 오늘날의 실정이다.서로마의 멸망 이후 근대 시민국가의 사회가 등장하기 이전까지의 천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정말로 중세는 내내 암흑으로만 뒤덮여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중세 유럽은 서양의 그 어느 시기보다도 역동적이었고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다양성의 시기였으며 현재의 서양문화와 사상의 기초가 다져진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어쩌다가 중세는 찬란한 변혁의 순간이 가득했던 진실을 뒤로 한 채 암흑의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으며, 이러한 오해는 과연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사료부족의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오해의 시작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인의 중세 이야기》는 본격적인 중세의 역사를 설명하기에 앞서 바로 이 근본적인 의문점에 대해서부터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이 암흑시대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두 명의 범인으로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의 시인 페트라르카와 뒷시대의 추기경이자 역사가였던 카이사르 바로니우스를 예로 들어, 두 사람의 서로 상반된 목적으로의 단어 사용을 지적하고 있다.페트라르카는 자신의 고향이었던 도시 로마를 수도로 하여 번영했던 고대 로마제국에 대한 환상을 지나치게 품은 나머지, 로마제국이 지배하던 과거의 유럽이야말로 진정한 문명의 시대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자연스럽게 제국의 멸망 이후의 시대는 문명의 시대가 아닌 암흑으로 뒤덮인 시대가 되었으며, 그는 로마제국이 지배하던 당시의 역사가 아니면 듣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이처럼 페트라르카가 사용한 암흑시대는 고대의 멸망 이후의 역사를 비하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반면, 바로니우스는 페트라르카와 달리 16세기를 산 역사학자로서 자신이 연구하려 한 훨씬 이전의 중세 역사 중에서 로마제국이 멸망한 직후의 혼란과 가장 가까웠기에 유독 사료의 소실이 컸던 11세기 이전까지의 시대를 가리키며 암흑시대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즉, 바로니우스는 ’암흑‘을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처참한 사료의 소실과 부족에 의한 연구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안타까움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다행히 오늘날 역사학자들은 바로니우스가 사용했던 ’사료가 부족한 시기‘로서의 의미로 암흑시대라는 용어를 정의하였으며 더 정확하게는 사료의 소실이 심각했던 11세기 이전의 중세 초기를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지만, 암흑이라는 용어에서 발현되는 날것 그대로의 부정적인 의미로 중세를 인식하게 된 대중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는 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복잡했지만 흥미로웠던 그 시대를 재미있는 만화로 쉽게 만나다!이 책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만화적 표현과 저자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독특한 서사를 통해 중세 유럽의 역사를 읽다보면, 그동안 우리가 단순히 ’중세이니까‘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던 중세시대의 역사적 특징들에 관해 새롭게 의문을 제기하고 다시 한 번 새롭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예를 들어, 중세 내내 유럽 전역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생각되는 교황의 권위는 초창기까지만 해도 동로마 황제의 권력 아래 예속되어 좌지우지되었을 뿐 아니라, 교황 자신이 경쟁 가문에게 거리에서 신변의 위협을 당했을 만큼 미약했다고 말하면 사람들을 믿기 힘들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교황이 프랑크 왕국의 샤를마뉴에게 서로마의 왕관을 씌워준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그가 서방의 기독교 세계를 통일하고 이교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이라는 교과서적 시각에서 벗어나 교황 자신들이 동로마로부터의 영향권에서부터 벗어나고자 한 방편일 뿐 아니라 매우 약한 자신들의 신변과 권위를 지켜줄 수 있는 외부세력을 끌어들이려 했던 노력의 일환이었다는 숨겨진 사실을 간파할 수 있다.이외에도 중세에 확립된 봉건제가 흔히 생각하듯 권력의 정점인 왕이 자기 아래의 귀족에게 봉토를 다스릴 권리를 하사하는 방식이 아닌 모든 지역을 다스리지 못하는 왕권의 공백을 지역 영주들이 차지하게 된 것이라는 사실에서부터 중세의 종교가 학문의 발전을 억압한 것이 아닌 오히려 열렬한 후원자였다는 사실, 여성, 유대인, 동성애자와 같은 당시의 사회에서 소외받던 인격체들이 남긴 기록도 분명 존재하지만, 권력과 영향력을 가졌던 당시 지배층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양으로 인해 역사 속에서 외면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로 유쾌하지만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중세를 안다는 것은 오늘날의 우리를 안다는 것분명 중세는 현재 서양문명의 정신을 이룬 토대가 만들어진 시기였고, 당연히 근대 이후에도 중세시대의 사고방식은 약간의 변형을 이룬 채로 서양 역사에 그대로 전승될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이후 유럽 열강의 제국주의가 전 세계로 뻗어나감에 따라 중세 유럽의 가치 역시 유럽을 벗어난 여러 인류에게 전달되었으며, 결국 중세를 ’암흑세계‘로만이 아닌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전 세계 사회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과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방법을 찾는 길이라고 역설한다.유럽의 중세를 암흑시대라는 낡은 꼬리표로만 바라보고 외면하는 것이 아닌 오늘날 세계의 근간이 되고 있는 서양문명의 뿌리가 만들어진 역동적인 시기라는 생각으로 새롭게 인식하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문제는 어떻게 일어날 것이고 어떻게 미래를 설계해야 이를 해결한 새로운 시대로 이행할 수 있는지를 바로 중세의 역사를 통해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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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커버이미지)
    [역사]광주
    • 김준 지음
    • 도서출판 가지
    • 2024-02-19

    풍요와 무등(無等)이 공존하는 삶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광주정신’ 사용설명서 속 깊은 도시여행자를 위한 광주 인문여행 안내서.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심리적 무게감 때문에 어떻게 읽어야 할지 조심스러운 텍스트가 광주광역시다. 이 도시에 오래 살면서 도시의 근현대사를 연구해온 저자는 광주를 의향(義鄕), 예향(藝鄕), 미향(味鄕)의 ‘삼향(三鄕)’이라는, 고전적이지만 최적인 정체성으로 읽어낸다. 광주에는 임진란과 한말 위기에 처한 나라를 목숨 바쳐 구한 호남의병이 있었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불씨를 살린 광주학생운동이 있었고 1980년의 광주정신이 있었다. 한국화를 대표하는 남종화, 민족혼이 담긴 남도소리 등 남도의 문화가 소비되고 유통되는 중심에 광주가 있고, 음식 역시 풍요로운 남도의 맛이 한 상에 모여 아무 식당이나 문 열고 들어가도 실망하지 않는 곳이 광주다. 맛과 멋 너머로 펼쳐지는 무등(無等)의 삶이 궁금하다면 이제 이 사용설명서를 들고 그 땅을 걸어볼 때다. 시리즈에 대하여알면 더 사랑하게 되는 로컬의 재발견, 줄여서 ‘여도인’ 시리즈는 국내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전국의 도시들을 인문적 시선으로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보고 풍경 이면의 뿌리와 정신까지 읽어주는 문화 안내서이다. 그 도시에서 태어났거나 어떤 이유로든 오래 머물면서 문화의 흐름과 변천사를 지켜본 저자들이 그 지역의 주요 역사·지리적 배경, 고유한 음식과 축제, 건축과 주거문화, 현지민의 언어와 대표적 인물, 그밖에 다양한 풍속과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내 지역의 고유함과 차이를 알게 한다. 인문적 스토리를 찾아 느린 도시 여행을 즐기는 사람, 그 도시에서 한번쯤 살아보거나 이주할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 ‘로컬의 재발견’을 시도하고 있는 오늘의 젊은 세대들에게 공간에 담긴 서사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도도한 의향(義鄕) 도시 곳곳에서 예(藝)와 미(味)의 풍요를 즐기다 일반 수박의 끝물인 늦여름에 출하되는 거대한 크기의 무등산수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인 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BTS 멤버 제이홉의 고향. 광주광역시를 기억하는 세대별 아이콘을 이 세 가지로 압축해보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관통하고 있는 이 도시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비옥한 토지와 풍족한 물산으로 완성해내는 맛(味), 무등(無等)을 지향하는 공동체의식으로 실천하는 올바름(義), 육자배기토리의 깊은 멋을 바탕으로 하는 예술(藝)이 바로 그것이다.광주 음식은 남도의 물산이 모여 만든 전라도 밥상의 집합이다. 여수 장어, 고흥 유자, 벌교 꼬막이 전라선을 타고 목포 흑산홍어, 무안 세발낙지, 함평 한우가 호남선을 타고 광주로 온다. 남해 바다와 지리산의 산물이 섬진강을 타고 올라오고 섬과 갯벌의 바다 맛이 영산강을 따라 올라온다. 날씨가 따뜻해 겨울철에도 밭에는 배추와 파가 푸릇푸릇하고, 바다와 갯벌에서는 김과 미역, 파래, 감태가 자란다. 그 재료를 모아 야무진 손맛으로 재창조한 송정떡갈비, 오리탕, 한정식, 보리밥, 김치가 전통적인 ‘광주 오미’다. 여기서 김치를 빼고 주먹밥, 육전, 상추튀김을 넣으면 현대적인 ‘광주 7미’가 된다. 남도 사람들은 이런 광주 음식을 ‘게미가 있다’고 표현한다. ‘담백하고 깊은 맛이 있다’는 뜻이다. 광주와 전라도의 맛은 음식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리와 시, 그림에도 있다. 전라도의 맛은 잘 숙성된 삭힘의 맛이다. 육자배기토리로 부르는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 독특한 시김새로 부르는 임방울의 판소리가 설움과 탄식이라는 삭힘의 맛을 보여준다. 운치 있는 산수로 조선 화단에 큰 획을 그은 남종화의 거목 의재 허백련, 시문학파를 결성해 순수문학을 주도한 시인 용아 박용철과 김영랑 등도 숙성된 예술세계를 펼친 광주의 예인들이다.광주에는 충장로, 제봉로, 죽봉로 등 의병장의 호를 딴 도로명이 많다. 임진란과 한말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선 의병들이 이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 의병은 고향을 지키는 향보의병 성격이 강한 데 비해 호남 의병은 근왕의병 성격이 강했다. 1929년 11월 3일, 일본 국경일인 명치절에 조선 학생들이 시작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6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으로 꼽히며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제정하게 했다. 1980년의 5·18민주화운동은 20여 년 동안 민주주의의 상징이 되어 동시대에 국가폭력의 아픔을 겪은 아시아 여러 나라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주었다. 오늘날 광주정신은 민주주의와 인권 투쟁을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 책은 광주의 흔들림 없이 도도한 정체성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안내하는 도시 인문학서다. 너무 진지하고 무거운 건 부담스럽지만 눈에 보이는 것만 훑어보고 싶지도 않은 여행자에게 광주를 깊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의(義)의 도시에서 예(藝)와 미(味)의 풍요를 즐길 수 있는 곳곳을 소개하고, 저자와 그 가족이 선대부터 체험해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곳곳에 끼워 넣어 생동감을 더한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꺼번에 읽는 것과 같다. 제1부 ‘도도히 흐르는 광주정신’에서는 호남 의병과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의 구체적인 내용 및 그 의미를 소개하고 역사 속 선조들의 유훈에서 광주정신의 뿌리를 찾아본다. 성리학을 기반으로 당대를 이상사회로 만들고자 했던 정암 조광조, 소쇄원이라는 멋진 누정을 지역과 문중과 학파를 초월한 소통공간으로 삼은 양산보를 건너 김대중으로 이어지는 무등의 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제2부 ‘도시의 역사, 역사의 도시’에서는 영산강과 광주천에 기대어 살아온 옛 광주인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조선 팔도 시절 작은 고을이던 광주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광주의 관문이 된 철길은 어떤 변천사를 달려 왔는지를 살펴보고, 광주인의 정신을 살찌운 인문공간 누정과 지금은 사라진 역사공간 경양방죽과 광주읍성도 소개한다. 광주 근대화의 요람인 양림동, 광주 최초의 도시공원인 광주공원, 옛 광주의 나들목이던 서창마을도 역사 속 광주 모습이다. 제3부 ‘도시 산책’에서는 오늘의 광주를 만날 수 있다. 광주 사람들의 등대와 같은 무등산, ‘광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충장로, 1913송정역시장과 전통시장들, 민주화운동의 성지이면서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전남대학교, 도심재생의 모범답안과도 같은 푸른길공원, 광주의 경리단길로 통하는 동명동, 청년과 주민이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청춘발산마을, 도시공동체를 꿈꾸는 문산마을, 전국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 등이 소개된다. 제4부 ‘남도의 맛과 풍류’와 제5부 ‘기억해야 할 인물’에는 예(藝)와 미(味)가 채워져 있다. 남도 음식의 집합체인 한정식, 광주 맛의 진수인 김치, ‘광주 오미’에 도전하는 상추튀김, 떡을 치대듯 만들어내는 송정떡갈비, 육회보다 싱싱한 생고기 등이 미각 기행을 부추긴다. 이어 를 부른 임방울, 조선 왕의 멘토였던 기대승, 한센인과 결핵 환자의 아버지라 불린 최흥종, 남종화의 마지막 거목 허백련, 한국 YWCA 설립자 김필례, 노랫말로 유명한 시인 박용철 등을 통해 학(學)과 예(藝)가 어우러진 광주의 풍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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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완주 (커버이미지)
    [역사]전주·완주
    • 신정일 지음
    • 도서출판 가지
    • 2024-02-19

    “솔찬히 예쁘네” “그렁게”둘이면서 하나인 땅, 전주-완주에서 역사 속 문화와 풍류를 만나는 시간속 깊은 도시여행자를 위한 전주·완주 인문여행 안내서.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문화와 풍류가 흐르고 그 어느 지역보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도시가 전주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조상이 살았다고 해서 객사의 이름조차 풍패지관(豊沛之館)이라고 붙인 전주는 동학농민군이 무혈입성을 한 뒤 전주화약을 맺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전라북도의 한복판에서 전주시를 감싸 안고 있는 완주군은 전주와 한몸처럼 역사와 자연을 공유하고 이름난 산과 절이 유독 많다. 100여 권의 책을 집필하는 동안 인생의 희망과 절망이 그물코처럼 촘촘히 짜여 있는 전주와 완주에 대한 저서를 훗날의 숙제로 남겨놓았던 저자는 이 책에서 도시의 시간 속에 아로새겨진 자신의 이야기를 시처럼 자연스럽게 엮어냈다. 그야말로 전주‧완주로 떠나는 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도시 인문학서다.<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시리즈에 대하여알면 더 사랑하게 되는 로컬의 재발견<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줄여서 ‘여도인’ 시리즈는 국내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전국의 도시들을 인문적 시선으로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보고 풍경 이면의 뿌리와 정신까지 읽어주는 문화 안내서이다. 그 도시에서 태어났거나 어떤 이유로든 오래 머물면서 문화의 흐름과 변천사를 지켜본 저자들이 그 지역의 주요 역사·지리적 배경, 고유한 음식과 축제, 건축과 주거문화, 현지민의 언어와 대표적 인물, 그밖에 다양한 풍속과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내 지역의 고유함과 차이를 알게 한다. 인문적 스토리를 찾아 느린 도시여행을 즐기는 사람, 그 도시에서 한번쯤 살아보거나 이주할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 ‘로컬의 재발견’을 시도하고 있는 오늘의 젊은 세대들에게 공간의 서사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태조 이성계의 본향이며 판소리와 완판본의 고장자부심과 개성이 어우러진 천년고도를 걷다1905년 조선총독부가 호남선 철도 부설 계획을 세우자 철도 노선을 유치하기 위한 갈등이 첨예하게 나타났다. 일본은 당초 금마-전주-목포 노선을 염두에 두었지만 전주에서 격렬한 반대운동이 일어났다. 전주 유림들은 “기차가 완산동 용머리고개를 통과하면 전주의 맥이 끊어지며 지반이 울려 명당이 흔들린다. 그러면 민심도 변하여 인재 및 재물이 모두 궁핍하게 되는 ‘망멸지화(亡滅之禍)’를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통 상권이 무너질 것을 걱정한 지역 유지들도 반대에 동참했다. 반면 군산과 전주, 이리(현재 익산)에 살던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세력권 안으로 노선을 유치하는 데 사활을 걸었다. 결국 조선총독부는 이리-목천포-김제로 노선을 결정했고, 이후 익산은 전라도 전체를 거미줄처럼 엮어나가는 육상교통의 핵심지로 발전했다. 1915년 익산이 일본인 2053명, 조선인 1367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급속히 발전하자 일본인들은 ‘미증유의 일’이라고 기뻐하고, 조선 사람들은 철도의 힘과 속도에 충격을 받았다. 36년간 후백제의 수도였고 고려와 조선시대 전라도의 중심 도시였으며 조선 왕조 500년 동안 전라도 일대와 제주도까지 관할했던 전라감영이 있던 전주는 교통과 산업화에 소외되면서 지방의 작은 도시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전주는 작지만 ‘전주다움’이라는 개성이 빛나는 문화관광도시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의 고장이자 ‘음식창의도시’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년 10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한옥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지와 완판본의 고장답게 전주는 도서관이 많은 ‘책의 도시’이기도 하다. 전주시청 로비의 책기둥도서관을 시발점으로 시립도서관 꽃심, 여행자도서관, 팔복 예술공장의 이팝나무 그림도서관, 학산 시집도서관 등 수십여 개의 도서관이 개관했고, 한국 최초의 길 도서관도 만들어지고 있다. 한편 완주는 백제 때 완산주, 통일신라 때 전주, 고려 때 완산주, 조선 때 전주부로 불리다가 1895년 전주군으로 고쳐졌다. 1935년 전주와 완주가 분리되었고, 이후 완주의 일부 면과 읍이 전주시로 편입되었다. 행정구역은 하나였다 둘이었다를 반복했지만 옛사람들은 전주와 완주를 나누지 않고 하나의 큰 풍경으로 즐겼다. 전주와 완주의 비경 여덟 곳을 말하는 ‘완산팔경’에는 6곳의 전주 풍경과 2곳의 완주 풍경이 포함된다. 이 팔경에다가 두 개를 더하면 ‘완산십경’이 되는데, 그중 하나도 완주의 풍경이다. 이 책은 둘이면서 하나인 전주와 완주를 요점 정리하듯 소개한다. 후백제라는 옛 나라의 부흥과 쇠락,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조상들이 누렸던 영화, 동학농민군의 의미 있는 기포와 집강소, 정여립의 대동사상과 기축옥사, 증산 강일순의 후천개벽사상, 최명희의 ≪혼불≫에 담긴 한국인의 전통,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증언하는 전동성당과 초남이 성지, 그리고 역사를 지켜본 산과 들…. 많지 않은 지면에 그 많은 이야기가 빼곡히 들어가 있다. 여기에 전주와 완주가 다시 하나 되어 더 큰 도약을 이루기를 기대하는 필자의 간절함을 실제 경험과 활동상으로 덧붙여 이야기에 입체감을 더했다.책은 크게 전주 편과 완주 편으로 나뉜다. 전주 편은 역사‧공간‧문화, 완주 편은 역사‧자연‧문화로 구성되었다. 전주 편에서는 견훤과 동학농민군의 이야기가 핵심을 이룬다. 정개(正開)라는 자주적인 연호를 반포하고 비참하게 몰락한 백제 왕조를 부활시키기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디딘 견훤의 큰 뜻은 아들과의 내분으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동고산성과 남고산성은 견훤의 숨결과 이야기가 담긴 귀한 유적지다. 정여립의 ‘천하공물설’과 ‘대동사상’은 꽃을 피우기도 전에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의 사상은 허균의 호민론, 다산 정약용의 탕무혁명론으로 이어졌다. 기축옥사 이후 차별받은 호남의 민심은 수많은 민란으로 표출되다가 1894년 동학농민혁명으로 분출되었다. 동학농민혁명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출발점이며 전주는 동학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도시다. 완주 편에서는 모악산과 대둔산, 만경강 등 자연 이야기가 핵심을 이룬다. ‘호남의 금강산’으로 알려진 대둔산에서는 불꽃처럼 타오르는 기암괴석의 숲과 함께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안심사 금강계단(보물 제1434호)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1300개 정도의 산성이 남아 있지만 이름이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소양면에 있는 위봉산성은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시기 위해 세운 산성이라는 역사성이 분명해 가치가 크다. 1995년 모악산 개발 바람이 불자 ‘모악산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2000년대 초 17번 국도를 선형 변경하면서 사라질 뻔한 압대산을 터널을 뚫게 해 살려내는 등 필자의 업적들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훈풍 가득한 오월, 이 책을 들고 살아 숨 쉬는 전주와 완주의 속살을 만나러 떠나보자. “솔찬히 예쁘네” “그렁게”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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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로 가는 길 (커버이미지)
    [취미/여행]로마로 가는 길
    • 김혜지 지음
    • 책구름
    • 2024-02-19

    국내 처음 소개되는 이탈리아 순례길 ‘비아 프란치제나(Via Francigena)’베네치아에 사는 여행 전문 가이드 이태리부부김혜지 작가의 <로마로 가는 길>이탈리아에 거주한지 7년 된 여행 가이드 부부의 삶에도 코로나 19가 적신호를 불러왔다. 일감은 끊기고 월세와 생활비는 계속 나가야 하고. 코로나의 상황이 길어질수록 희망은 보이지 않고 우울감만 걷잡을 수 없이 파고 들었다.삶의 파문이 이는 순간 우린 무얼 할 수 있을까. 절망과 나락에 빠져 무기력한 이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몸을 일으키는 것, 움직이는 것. 그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그저 다시 살아야 한다는 희망만 부여잡고 갑작스레 ‘순례자’가 되었다.저자는 온 몸에 화상을 입고, 살의를 느끼며 도로를 걷기도 하고, 남편과 다투기도 하고,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영국 캔터베리에서 출발하는 총 2000킬로미터 거리의 이탈리아 순례길 ‘비아 프란치제나(Via Francigena)’ 중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토스카나 구간, 딱 200킬로미터만 걸을 계획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200킬로미터를 더 걸어 로마 바티칸에 도착해 있었다. 순례길을 다녀온 이후 삶이 송두리째 바뀌지는 않았다. 다만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웃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 먼저 다녀온 자로서 잘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너무도 매력적인 비아 프란치제나(Via Francigena)를 소개해야 한다는 사명감마저 들었다. ‘누구의 아내’가 아닌 ‘김혜지 작가’라는 호칭 앞에 선 작가는 더욱 굳건히 걷고 쓰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자가 아니라 이탈리아 현지에서 살아가는 이의 시선으로 담긴 로마 순례길의 의미와 걷는 동안 발견한 소도시의 아름다움, 유용한 순례길 정보가 한 권에 담겨 있다. 절망과 나락에 빠진 이들에게 걷기의 힘, 살아갈 힘을 전하는 책. 무엇보다 로마 순례길 여정이 궁금한 이들에게 훌륭한 인솔자이자 동행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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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로의 미술관 - 지친 하루의 끝, 오직 나만을 위해 열려 있는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위로의 미술관 - 지친 하루의 끝, 오직 나만을 위해 열려 있는
    • 진병관 지음
    • 빅피시
    • 2024-02-19

    “이 미술관을 나서는 순간,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예요”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전해주는 감동의 명화 수업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가 병 때문에 화가가 될 수 있었다고? 밝고 화려한 순간을 그려온 르누아르가 말년에는 손가락이 뒤틀려 붓을 쥐기도 어려워했다고? 미국의 국민 화가로 불리며 1,600점 이상의 작품을 남긴 그랜마 모지스가 실은 75세에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밝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아온 화가들의 삶도 정말 그들의 그림만큼이나 아름다웠을까?베스트셀러 《기묘한 미술관》의 저자이자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은 신작 《위로의 미술관》을 통해 모든 좌절을 경험했기에 오히려 모두를 위로할 수 있었던 25명의 화가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그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따라 130여 점의 명화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뿐 아니라, 위로의 그림들이 전하는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75세에 붓을 잡기 시작해 1,600점의 작품을 남긴 그랜마 모지스******평범한 이들의 보통의 삶에서 매일의 행복을 찾은 칼 라르손******가난, 가족의 죽음, 조롱과 비아냥, 잃어가는 시력에 굴하지 않았던 모네***지친 하루의 끝, 25명의 화가가 건네는 안온한 위로“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는답니다.”우리는 매일 좌절을 경험한다.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때때로 사람으로 인해 상처도 받는다. 이해받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겪으며 마음의 문을 닫기도 한다. 어떤 날에는 다시 모든 게 예전처럼 괜찮아질 것 같다가도, 또 어떤 날에는 당장의 불확실한 상황에 걱정과 불안이 앞선다. 그런데 부족해서, 고통스러워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서, 너무 늦어서, 오히려 모든 절망을 경험했기에 모두를 위로할 수 있었던 예술가들이 있었다. 늦었다고 표현하기에도 부족한 나이인 75세에 붓을 잡기 시작한 그랜마 모지스, 부와 명예를 얻었다가 모든 것을 잃었던 렘브란트, 시련을 자양분 삼아 더 단단하게 성장했던 쿠르베와 발라동, 부족한 환경, 치명적인 육체적 결함 같은 결핍을 오히려 재능으로 꽃피운 무하와 로트레크….무엇 하나 쉽지 않은 인생의 여정에서 그들은 어떻게 자신을 믿으며 옳다고 생각한 길을 묵묵히 걸을 수 있었을까? 극도의 절망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그림을 그릴 수 있던 힘의 근원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 《위로의 미술관》은 위대한 명화를 탄생시킨 화가와 그들의 삶에 대한 물음에서 탄생한 따뜻한 위로의 공간이다.\"그의 작품 해설을 듣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처음부터 그에게 미술을 배웠다면 지루하지 않았을 텐데…“화제의 베스트셀러 《기묘한 미술관》 진병관 작가의 최신작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이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의 미술관을 1,500여 회 이상 다니며 쉽고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진병관 작가는 전작 《기묘한 미술관》에서 보여주었던 매혹의 스토리텔링을 이번 책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준다. 진병관 작가가 들려주는 화가들의 삶에 대해 차분히 듣다 보면 주요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 사조와 화가들의 특징, 영향을 주고받았던 인물과 작품, 세계사적 의미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위로의 미술관》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는 날의 그림들’로, 누가 봐도 늦은 나이에 두려움 없이 도전했고, 무엇보다 다른 이의 시선과 평가에 휘둘리지 않았던 작가들의 작품을 주로 다뤘다.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한계 짓고, 지레 안 될 거라 여기지 않는다면 늦은 시점이라는 것은 결코 없음을 깨닫게 된다. 2장은 ‘유난히 애쓴 날의 그림들’로, 타고난 결핍, 정신적·육체적 고통, 폭력적인 시대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삶을 산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3장은 ‘외로운 날의 그림들’로, 홀로, 고독과 외로움 가운데서 오히려 새로움을 창조해낸 예술가들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4장은 ‘휴식이 필요한 날의 그림들’로, 일상의 쉼과 행복이 되어주는 존재들을 다룬 작품과 그 자체가 위로와 치유가 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이처럼 《위로의 미술관》 속 작품들은 지친 하루의 끝 가만히 책장을 열 당신을 위해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오롯이 품고서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이 미술관을 나서는 순간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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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사기록의 이해 - 제2판 (커버이미지)
    [사회]형사기록의 이해 - 제2판
    • 박광서.송백현.최종원 지음
    • 박영사
    • 2024-02-19

    지난해 여름, 편지 한 통을 받았다. 1심에서 특수상해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피고인이 사실오인을 이유로 항소한 사건에 관하여, 재판장으로 관여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사건의 피고인이 보내온 편지였다.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하였는데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확정되자,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어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 형사재판의 목적은 유․무죄를 정확히 가려 범죄를 처벌하거나 반대로 형사절차를 통해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이 책에도 여러 명의 피고인들이 등장한다. 모의기록 속에 등장하는 피고인 김갑동, 이을남은 학습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일 뿐이다. 그러나 독자 여러분들이 몇 년 후에 실제로 법조인이 되어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은 실제로 살아 있는 사람들임을 명심하였으면 좋겠다. 놀랍게도 법조인들에게는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인생의 한 구간에 들어가 갑론을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형사법을 공부하되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의 공부가 사건을 들여다보는 시각과 판단의 토대가 될 것이요, 우리의 판단이 누군가의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디 이 책의 제2판이 독자 여러분들의 형사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이번 제2판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주로 수정․보완하였다. 첫째, 검사 작성의 피의자신문조서에 관하여 2022. 1. 1. 시행된 개정 형사소송법 제312조 제1항의 내용과 개정 ‘형사공판조서 중 증거조사 부분의 목록화에 관한 예규’의 내용을 반영하였다. 둘째, 제10회, 제11회 변호사시험 형사기록형 기출문제에서 다룬 쟁점과 관련된 부분을 추가로 지적하였다. 셋째, 제3장 유형별 기록검토 중 기록5의 보충문제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넷째, 부록을 신설하여 검토보고서의 기재례를 유형별로 정리하였다. 개정 작업을 마치고 나니 이번에도 사법연수원을 거쳐 간 선배 교수님들의 노고를 실감하게 된다. 그분들의 고심과 교재 개정 작업의 결과물이 있었기에 이번 개정 작업이 가능하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지면을 빌려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독자 여러분들이 그동안 이 책에 보내어 준 성원이 개정 작업에 큰 힘이 되었다.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다시금 독자 여러분들의 형사법 학습에 건승을 기원한다.2022년 3월 봄박광서, 송백현, 최종원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반드시 끝내는 힘 - 세계 최고의 행동과학자가 18년 연구 끝에 밝혀낸 목표 달성의 과학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반드시 끝내는 힘 - 세계 최고의 행동과학자가 18년 연구 끝에 밝혀낸 목표 달성의 과학
    • 아옐릿 피시배크 지음, 김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02-19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NO! 셀프 동기부여 방법만 알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 쉽고 빨라진다!세계 최고의 행동과학자가 알려주는 목표에 더 몰입하고 위기는 가볍게 극복하는 방법!누구나 하나쯤 이루고 싶은 소망, 이제는 반드시 끝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 다이어트, 금연, 경제적 자유부터 미라클모닝에 이르기까지. 각자 원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한 가지는 뭘까? 이 책의 저자인 아옐릿 피시배크 교수는 스스로를 독려하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동기부여하는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부스(Booth)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과 행동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피시배크 교수는 심리학·행동과학에 기반하여 동기부여의 원리를 연구하는 동기 과학계의 선두주자다. 그는 이 책에서 스스로를 동기부여하기 위한 거의 모든 전략을 알려준다. 목표를 ‘어떻게 밀도 있게 계획’해야 하는지, 목표를 꾸준히 수행하려면 ‘어떻게 몰입’해야 하는지,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그리고 ‘누구와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등 ‘의지력’만을 중시하던 기존의 목표 달성에 대한 통념을 완전히 바꿔준다.쉽게 말해 각자의 상황이나 관점의 차이에 따라 동기부여의 전략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물이 반쯤 있는 컵을 보고 당신은 채워져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비워져 있다고 생각하는가? 동기 과학에 따르면 대개 물이 반쯤 찼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일들을 떠올릴 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반대로 반쯤 비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앞으로 해야 하거나 자신이 하지 못한 일을 생각할 때 더욱 힘을 내게 된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마다 동기부여 타입이 다르며 그에 맞는 방법을 적절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행동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내적 동기를 활성화하고 보상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법, 자기 통제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등 위기를 극복하는 확실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법도 알려준다. 다양한 심리학·행동과학적 실험 사례를 통해 목표를 이루려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동기부여 전략을 짤 수 있게 될 것이다.“목표 달성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완전히 바꾸는 책이다!”_캐롤 드웩(《마인드셋》 저자)“내가 사랑한 책!”_앤절라 더크워스(《그릿》 저자)“흥미롭고 실용적이다!”_웬디 우드(《해빗》 저자)“무턱대고 하지 마라, 혼자 하지 마라, 절대 포기하지 마라!”시카고대학교 행동과학 교수가 18년 연구 끝에 밝혀낸 목표 달성의 비밀!누구나 한 번쯤은 목표를 세웠다가 포기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치고 힘들어서 목표한 것을 놓아 버리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목표가 희미해져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중도 포기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포기의 늪에서 빠져나와 결국 목표한 것을 이루는 힘을 기를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이자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에서 행동과학을 가르치는 아옐릿 피시배크 교수는 그 답을 ‘셀프 동기부여’에서 찾았다. 그는 심리학과 행동과학 등 동기부여에 관여하는 다양한 과학적인 원리를 분석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하며 그 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방법 등 목표 달성을 위한 A부터 Z까지 모든 단계별 동기부여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강력한 목표 설정 X 최적의 몰입 X 전략적 자기 통제’죽어라 노력만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셀프 동기부여의 전략!목표를 수행하는 동안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시시각각 달라진다. 많은 사람이 초심을 잃고 작심삼일에 그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대안으로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힘을 가능케 하는 ‘셀프 동기부여’를 강조한다. 스스로 동기부여 하기 위한 전략은 사람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를 들어 이미 성취한 결과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의 동기부여법은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더라도 상황에 따라 조건이 변하면 관심의 방향과 관점이 달라지기에 그에 맞는 동기부여 방법으로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은 목표를 수행하며 중반부에 접어들수록 의지력이 약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심리 현상으로 이야기하며 심리학에 근거하여 이를 극복하고 끝까지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대표적인 것이 ‘작은 영역 법칙’이다. 이는 목표를 수행하는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이미 한 일과 앞으로 해야 할 일 중 더 작은 영역에 초점을 맞추면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이다. 즉, 목표 초반에는 수행한 영역이 작을 테니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목표 후반부에는 해야 할 영역이 작게 남았을 테니 여기에 집중하면 현재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논리다. 심리학자이자 행동과학자인 저자는 자신이 직접 수행한 다양한 실험 사례는 물론이고, 학계의 유명한 실험 결과를 총망라해 이러한 자신의 셀프 동기부여 전략의 효과를 증명해낸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목표를 완수할 큰 힘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반드시 한 번은 찾아오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이겨내라!자기 통제력과 인내심을 기르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방법!이 책의 또 다른 독특한 시선은 바로 사회적 지지를 목표 달성을 위한 커다란 원동력으로 꼽고 있다는 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알리고 지지를 받을 때 심리적으로나 행동과학적으로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나간다. 더 나아가 서로의 목표를 지지해주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보상’과 ‘내적 동기’를 활용한 다양한 동기부여 전략을 알려주고 부정적인 피드백으로부터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배움을 이어가는 방법 등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게 만드는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하고 있다. 또한 유혹을 극복하고 자기 통제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대안을 알려준다. ‘사전 약속’, ‘선택 보류’ 등이 그것으로, 선택의 범위를 축소하거나 시선의 범위를 확장하고, 선택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책은 십수년간 인간 심리와 행동 보편의 법칙을 연구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가 자신의 모든 연구 결과를 집약해 썼다.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방법론을 배우고 싶다면 그 해답을 분명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지만 쉽게 포기하는 사람, 의지력이 약한 사람, 시작이 두려운 사람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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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모습 이대로 기도합니다 - 하나님께 가식 없이, 하나님께 마음 깊이 (커버이미지)
    [종교/역학]내 모습 이대로 기도합니다 - 하나님께 가식 없이, 하나님께 마음 깊이
    • 카일 스트로벨.존 코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02-19

    일상 기도가 살아나는 실전 기도서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기도 시작!기도하려고 하면 할 말이 없다? 사람들 앞에서 대표로 기도하면 버벅거리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도 ‘저 사람’처럼 기도를 깔끔하게 잘하고 싶은데 말재간이 없다?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하고, 기도 시간이 고역이다? 여럿이 같이 드리는 합심 기도는 괜찮은데, 혼자서는 못 하겠다? 기도 생활에 손을 놓았지만, 다시 시작하려니 부담스럽다?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해 실망하고 지치고 애가 탄다? 기도, 하긴 해야 하는데 솔직히 하기 싫다?기도는 신앙생활의 필수요,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는 놀라운 특권이다. 심지어 ‘기도는 호흡’이라는 말도 있다. 그런데 그런 기도가 어쩌다 이토록 많은 사람에게 생각만 해도 귀찮은 짐, 하자니 버겁고 안 하자니 찜찜한 애물단지로 전락했을까? 영성 계발 신학자, 카일 스트로벨과 존 코가 탄탄한 성경적 기반 위에서 더없이 살아 있는 기도 생활을 안내한다. 다른 많은 것들에 밀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기도의 기본, 바로 ‘솔직한 기도’다.괜찮은 척하는 기도, 있어 보이는 기도에 지치다기도할 줄 모르는 우리에게 날아든 초대!하나님께 나아가 속마음 말하는 법을 배우라저자들은 기도를 관념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가 기도할 때 느끼는 기분과 상태들, 부딪치는 장벽들을 쉽게 설명해 공감을 더한다. 또한 각자 자신의 지난날의 기도 생활과 현주소를 돌아보게 하고, 각자 자신이 서 있는 지점에서 기도 여행을 다시 시작하게 한다. 또 동기 부여만 하고 방법은 알아서 하라고 모른 체하지 않는다. 시편 기도, 의도의 기도, 거둠의 기도, 중보기도 등 다양한 기도의 방법들을 제안하며 책을 읽으면서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연습을 구체적으로 차근차근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은 하나님이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는 초대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 사랑 안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올바른 기도하는 법을 모른다 해도 하나님이 다 아시고 이해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그분 앞에서는 당신을 다 드러내도 괜찮다. 이제 할 맛 나는 ‘진짜 기도’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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