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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날, 남편이 내 곁을 떠났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 후, 아픔을 딛고 나아가는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느 날, 남편이 내 곁을 떠났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 후, 아픔을 딛고 나아가는 이야기
    • 한수정 지음
    • 설렘(SEOLREM)
    • 2024-02-19

    완벽한 이별을 준비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첫걸음“남편은 떠났지만, 여전히 가족 곁에 있습니다” 해가 지면 밤이 오고, 밤이 지나면 해 뜨는 아침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결코 거스를 수 없는 것이다. 죽음, 그로 인한 이별은 거스를 수 없는 세상의 이치이다. 영영 겪고 싶지 않고 애써 외면하고 싶어도 결국에는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이 세상에서 영원히 이별하지 않을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생명을 가진 모든 건 결국에는 생을 다하게 된다. 그리고 함께하던 이들과 이별하게 된다. 헤어 짐을 위해 만남이 존재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지난 인생을 살면서 겪은 고난 중 가장 컸던 남편과의 사별을 겪으며, 아픔을 받아들이고 또 이렇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 속 한 구절이라 도 마음속 상처에 닿아 위로되고 아픔을 덜어줄 수 있었기를 바라본다“외면하던 아픔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니 비로소 제대로 된 이별을 할 수 있었다.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건 어렴풋이 상상만 해도 아프다. 아무리 보고 싶어도 절대 닿을 수 없는 이를 혼자서 그리워하는 일은 얼마나 잔인한가. 아마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 고통의 크기를 정확히 가늠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어느 날, 남편이 내 곁을 떠났습니다》은 갑작스러운 사별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던 저자가 아픔을 딛고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하루아침에 싸늘한 모습으로 돌아온 남편을 마주하는 일부터 ‘유족’이라는 말, 남편이 빠진 가족관계증명서, 함께하는 미래를 그릴 수 없다는 사실까지 저자는 사별 후의 모든 것이 낯설고 괴로웠다. 남편의 죽음이 실감 날 때마다 울고 후회하고 부정했다. 애써 행복한 척도 했다. 하지만 아픔을 제대로 마주하지 않아서인지 고통의 무게는 줄어들지 않았다. 이별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행복을 찾고 싶었던 저자는 상처받은 마음을 마주 보기 시작했다. 숱한 노력 끝에 아픔을 이겨냈고 이제는 완벽한 이별을 할 수 있게 됐다. 그 없이도 그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았다.남편의 부재는 여전히 낯설고 아프지만 저자는 새로이 걸음을 내디디려 한다. 사별 후 남겨진 이의 슬픔과 극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이 책 《어느 날, 남편이 내 곁을 떠났습니다》이 같은 아픔을 비롯하여 고통 속에 있는 모두에게 다시금 첫걸음을 뗄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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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 박채은(달리) 지음
    • 파지트
    • 2024-02-19

    다이어트 약쟁이에서 러너들의 아침 달리기를 이끄는 ‘달리’가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다가오는 봄, 지치고 힘든 일상에 작은 변화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꼭 필요한 이야기《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당신의 일상에 용기를 가져다주는 건 무엇인가? 아직 잘 모르겠다면, 일상에 작은 틈을 내는 것에서 시작해보면 어떨까? 여기 가끔 외로웠고, 화가 났고, 슬퍼서 바닥까지 무너졌던 한 사람이 있다. 그 이유를 알지 못해 답답했고 우울이라는 방에 갇혀 있었다. “그냥 문득 뛰고 싶었다.”는 생각은 우연처럼 갑작스러웠지만, “떨어지는 땀 속에 끈적이는 마음도 함께 뚝뚝 흘러내릴 것 같았다.”는 작은 기대는 현실이 되었다. 다리를 들어올리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달리기는 꽤 괜찮았고, 숨이 쉬어졌기 때문이다.⦁ 〈땀은 흘리고 싶지 않았습니다만,>에서는 땀조차 흘리고 싶지 않았던 다이어트 약쟁이가 처음 용기를 내어 달리게 되기까지를 다룬다. ⦁ 〈지각인 듯 지각 아닌 지각 같은 나>에서는 누구에게나 아찔한 처음을 선사하는 공부, 취업, 사회생활에서 뉴비(newbie)가 느낀 경험을 전한다. ⦁ 〈어느 날, 아침이 나에게 왔다>에서는 무기력하던 일상에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아침에 집중한다. 아침을 창조하는 방법부터, 달리는 아침 풍경이 떠오를 정도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달리들과 함께한 찰나의 순간들이 기록된 ⦁ 〈아침에 달리를 찍다>에서는 잠시 쉬었다 가도 좋다. ⦁ 〈달리 보고 달리 뛰다>에서는 달리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길을 잃더라도, 용기가 없더라도, 나도 모르게 달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나는 이제 내가 원할 때, 내 몸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 뛸 수 있고, 한 시간도 달릴 수 있다. 그래서 이제 알려주고 싶다. 뛰는 건 어렵지 않다고. 뛰고, 땀 흘리고 나면 너무나도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고.”-「프롤로그」 중에서마주한 현실이 너무 무거워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작가의 질문에 한 번 대답해보자. “같이 뛸래?”외롭고 무기력했던 20대의 박채은 작가가 모든 것들을 씻어내고, 달리가 되어 생각보다 삶이 괜찮은 것 같다고 느꼈던 순간들을 따라가보자. -달리면 달라지는 것들에 관해. 우울이라는 방에 갇혀 있던 그녀가 삶이 괜찮다고 느끼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주는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_사람들은 가끔 이유없이 외로워하고 공허하며 슬퍼한다. 하루를 살아간다는 건, 일상의 많은 일들을 생각조차 할 틈 없이 흘러보낸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는 보통의 사람이 가장 단순한 신체 활동인 달리기를 했을 때, 일상의 풍경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이야기한다.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특정 질병이 없는 한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문제가 없다고 믿는다.그렇지만, 실제로 우리는 건강한가? 날 선 비교와 평가의 시선을 견디며 하루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가 진정으로 건강할 수 있을까? 저자는 달리는 속도와 우월한 운동 능력을 이 책에서 말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자기 자신의 몸을 통제할 수 있다는 건, 진정한 자신을 위한 삶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말할 뿐이다.구심력이 없는 일상을 관성에 젖어 살아가고 있다면, 주의를 빼앗는 것들을 다 집어 던지고 밖으로 나가 달려보자. 달리며 가픈 숨이 불안과 생각의 찌꺼기를 몰아내고 어떤 일상의 광경을 마주하게 되는지 한번만 경험해 본다면, 당신에게도 문득, 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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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치과기공사의 수기 - 치기공업계에 대한 오해와 진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느 치과기공사의 수기 - 치기공업계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김근삼 지음
    • 북랩
    • 2024-02-19

    치기공사를 꿈꾼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이야기그리고 현직 치기공사라면 공감으로 눈물지을 이야기항간에서는 돈 걱정 없는 전문직이라고 오해하지만현실은 사시사철 쪼들리는 일개 노동자일 뿐반평생을 치기공사로 일해온 저자가 들려주는치기공업계의 민낯과 그들의 속사정젊은 시절의 저자에게 치기공사가 되겠다는 거창한 목표는 없었다. 그가 치기공과에 입학한 것은 지원한 대학에서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과가 치기공과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 기공소에 현장 견학을 갔을 때 그는 그 세계에 완전히 매료되었다.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를 배웠고, 보조기사 생활을 거쳐 메인기사로 승격되기까지 끊임없이 기술을 연마했다. 업계에서 소위 말하는 ‘A급’이 되기 위해 그토록 노력했건만 돌아오는 것은 박봉, 그리고 끝없는 철야근무였다.이 책은 항간에서 돈 걱정 없는 전문직이라고 오해하는 치기공업계의 속사정을 낱낱이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치기공사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이야기이자, 현직 치기공사라면 공감으로 눈물짓게 될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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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것인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것인가
    • 신상래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이 책의 저자는 삼십여 년 전에 사업의 실패로 인생이 무지막지하게 떠내려가는 세월을 살았었다.십여 년을 그렇게 떠내려가다가, 하나님이 필자에게 안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성경을 이 잡듯이 뒤져가며 하나님을 만나는 방식을 찾았다. 그 말씀이 목숨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으라, 간절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기도의 방식도 찾아내었는데, 쉬지 말고 기도하라, 전심으로 기도하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하나님을 간절히 부르는 기도를,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쉬지 않고 하기 시작했다.아브라함, 야곱, 요셉, 다윗, 사무엘, 다니엘, 베드로, 다윗은 물론 예수님도 육체의 몸으로 있을 때에는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이 땅을 떠나갔다. 공의의 하나님은 성경의 위인들에게만 이런 기도를 요구하지 않으신다. 모든 사람이 성경의 위인같이 쉬지 않고 전심으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면 찾아와 만나 주시고 놀라운 능력으로 살아가는 힘을 공급해 주신다.이 책을 접하는 분들도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권한다. 그래서 이 책이 성령과 동행하는 길을 걸어가는 도구가 되어 어둡고 캄캄한 이 시대에 한 줄기 빛나는 횃불이 되길 바란다.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사는 길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이 땅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가 천국에 들어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소망할 것이다. 그렇게만 살 수 있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랄까. 그러나 신앙의 연륜을 더할수록 성경에 기록된 약속의 말씀이 현장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다. 그동안의 신앙생활로 무거운 직책이 붙고, 타성에 젖은 종교적인 습관이 형성되면서 주일예배나 십일조 등의 행위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감이 엄습하거나 죄책감이 들기에 어정쩡한 신앙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성경에 약속한 하나님의 도우심이나 믿음의 능력을 현실의 삶에서 경험하지 못하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한, 여전히 형식적인 신앙 행위를 무한 반복하는 종교적인 신앙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우리 주변에는 한 집 걸러 교회일 정도로 넘쳐 나고 TV나 인터넷에는 24시간 끊임없이 설교가 쏟아지고, 가정마다 여러 권의 성경을 소유하고 있지만, 정작 하나님의 뜻을 모르며 그분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기에 영혼이 평안하지 못하고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교회에 다니고는 있지만 정작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며 삶에 동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저자는 하나님을 뜻을 깨닫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필자의 오랜 숙제를 내놓고, 답답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았던 수많은 시간들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이 잘못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누릴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고, 경건의 훈련을 통해 영적인 습관을 몸에 배는 과정을 밟아 가야 할 상세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쉼 없이 기도하며 하나님과 소통하여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깊이 찬양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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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보다 오늘, 내인생의 퍼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제보다 오늘, 내인생의 퍼즐
    • 신옥희
    • 유페이퍼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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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 보니 풋살 - '소심한 모험가' 초등학교 선생님의 우당탕탕 풋살 도전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쩌다 보니 풋살 - '소심한 모험가' 초등학교 선생님의 우당탕탕 풋살 도전기
    • 김재연 지음
    • 설렘(SEOLREM)
    • 2024-02-19

    여성 풋살 팀 주장과 KFA 소속 심판까지,맵고 짠 눈칫밥으로 배불린 초등학교 선생님의 고군분투 도전 일지난데없이 2002년에 몇 살이었냐는 질문으로 포문을 연다. 우리에게 2002년은 할 말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해이다. 그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이었던 저자는 축구의 ㅊ도 모르지만 가족들과 함께 했던 순간들로 그날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들썩이던 2002년 이후도 축구에 많이 노출되었고 경기를 볼 때마다 물음표가 가득 했지만, 별다른 직접적인 해소 없이 평범한 삶을 살아온 저자의 일상에 티져도 없이 ‘풋살’이 끼어들었다. 그렇게 막연한 호기심과 해소되지 않은 갈증을 갖던 저자가 축구도 아닌 ‘풋살’을 시작한 이유를 물으니, 안 그래도 여자에게 진입 장벽이 높은 스포츠인데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게 녹록지 않은 축구에 다가가기는 어려웠다고 말한다. 아니 실은, 낼 수 있는 가용 용기가 부족했다고 고백한다.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 교사인 저자가 배우는 사람이 되어 도전하는 과정을 보며, 우리도 무언가에 도전하고 배우는 과정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준다.풋살에 홀랑 빠진 저자의 경험을 짧게나마 담은 이 책은, 제한된 조건(나이, 성별, 인종 등)으로 도전하기를 두려워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 더 나아가 연대 의식까지 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얼렁뚱땅, 고군분투, 우당탕탕”거리며 풋살을 즐기는 자칭 타칭 ‘소심한 모험가’ 저자의 모습을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며, 우리도 함께 용기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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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 모든 순간 소중한 나에게 건네는 헤세의 위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 모든 순간 소중한 나에게 건네는 헤세의 위로
    • 송정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02-19

    “내 서툰 인생을 기댈 수 있었던헤세의 위로가 당신에게도 전해지기를”《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 저자 송정림 *매일 다정할 수는 없겠지만, 오늘만큼은 나만을 위해눈치 보지 않고 미루지 않고 ‘지금’ 행복해지는 법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날, 나를 안아주는 다정한 문장들《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따스하게 안아주었던 송정림 작가의 신작 에세이. 마음의 방향을 잃고 서성이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될 헤세의 문장과 그를 통해 치유받았던 인생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았다.이 책의 이야기들은 살면서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 불안할 때, 다가오는 내일이 기대보다 걱정스럽고 두려울 때, 머뭇거리는 발걸음을 나아가게 하는 응원과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헤세의 짧은 문장에서 시작된다. 이 문장들은 유리멘털의 소유자였던 작가가 삶의 문턱에 부딪힐 때마다 방향을 결정하고 마음을 위로하고 질문에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각각의 문장과 이어지는 글에서는 드라마, 에세이 작가로 매일 쓰는 삶을 살아온 작가의 삶에 한 겹 두 겹 감싸고 있던 슬프고 애틋했던 순간이 따뜻한 시선을 만나 아름답게 펼쳐진다. *마음을 다독다독, 나를 위로하는 헤세의 문장을 만나는 시간우리의 많은 날을 가득 채우는, 내 곁의 가장 다정한 말들이 책에 수록된 마흔 개의 이야기 안에는 같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혹은 아직 아픔을 겪으며 성장하고 있을 이들에게 전하는 작가의 진심 어린 조언이 담겨 있다. 인생에 다양한 고민 중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이별, 타인과의 관계, 자신과의 거리, 거스를 수 없는 시간과 나이, 인생과 성장이라는 다섯 개 장으로 나뉘어 은은한 온기를 전한다.1장 ‘오늘도 난 잘하고 있고 자라고 있어’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라는 존재의 의미와 자존감에 대한 내용을. 2장 ‘나답게 피어나면 된다고 말해주는 당신이 있어서’에서는 나 자신과 사람 사이 관계에 대한 내용이. 3장 ‘나의 하루에 당신이라는 볕이 들었네’에서는 사랑과 이별의 내용이. 4장 ‘내가 힘들 때 그냥 꼭 안아주면 좋겠어’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발견한 작은 깨달음의 내용이. 5장 ‘사라지는 게 아니라 간직되는 시간들’에서는 나이와 시간 그리고 성장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삽화로 들어간 이현미 작가의 그림은 글의 온기가 그 자리에 더 오래 남을 수 있게 한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이현미 작가는 밝고 맑은 색감, 자신만의 감성을 아름답게 담아낸 따사로운 그림으로 각각의 이야기에 빛을 한층 밝혀주고 있다. 다정한 시선으로 삶을 그리는 따뜻한 이야기, 보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그림이 녹아든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넌 이미 잘하고 있어’라는 작가의 작은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헤세의 부드럽지만 강렬하고, 짧지만 지혜로운 구절과 마흔 가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고단한 우리의 하루를 힘껏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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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속헹 - 이주여성 노동자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얼어붙은 속헹 - 이주여성 노동자 이야기
    • 김달성 지음
    • 밥북
    • 2024-02-19

    동사한 속헹처럼 이주여성 노동자들의 아프고 슬픈 이야기목사로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려는 의지로 ‘포천이주노동자센터’를 운영하는 저자가 이주여성 노동자들에 관한 이야기들 담았다. 저자는 그들이 겪는 아픔을 함께하며 같이 울고 웃으며 고민을 나누고 때론 부당한 처사에 맞서 싸우기도 했다. 그렇게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하면서 보고 겪은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이주노동자 전체를 위해 활동하지만 몇 년 전 을 통해 이주노동자 이야기를 담아냈고, 이주노동자이자 여성으로서 겪는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녀들만의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내게 됐다. 책은 저자의 관점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노동 현장, 특히 포천이라는 지역 특성이 있는 포천에서 이주여성 노동자들이 겪는 문제와 고민을 담담하게 전해준다. 그녀들이 이주여성 노동자로 살아가며 겪는 모습에서 독자는 그녀들의 현실과 드러나지 않은 대한민국의 속살을 만나며, 그녀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 어때야 하는지를 스스로 묻게 된다.이주 노동자 없이 대한민국은 건재할 수 있을까2020년 겨울, 허름한 비닐하우스 기숙사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여성 노동자 속헹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이후 잠시 이주노동자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가 싶더니 그녀는 금세 잊힌 존재가 됐고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의 죽음은 대한민국이 필요해서 온 이주 노동자들이 이 땅에서 겪는 실상이자 세계 10권 경제대국,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대한민국이 겉만 번지르르한 차별 공화국임을 드러낸 징표이다. 대한민국 사회는 이미 이주 노동자 없이는 작동하지 못할 만큼 그들은 우리 사회의 실핏줄 역할을 하고 있다. 그들의 역할을 이 사회가 애써 무시하고 보지 않으려 할 뿐이다. 대한민국을 작동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도 이제는 그들이 내국인과 동등해야 하고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그녀들의 아픈 현실과 우리 미래를 깨닫고 나아가길저자는 그들의 열악하기 짝이 없는 노동 현실도 안타까웠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결국에는 이주 노동자마저 외면하고 말 이 사회의 모습 역시도 안타까웠다. 초저출산 고령화로 생산인구가 급감하는 이 나라에 이주 노동자마저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저자는 이런 안타까움을 담아 이주여성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아픈 현실과 나아가야 할 미래를 깨달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이 책을 펴내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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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덴동산과 하나님의 아들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에덴동산과 하나님의 아들들
    • 고명호 지음
    • 좋은땅
    • 2024-02-19

    많은 사람이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신화와 같은 내용으로 생각한다. 뱀이 나타나서 하와와 대화하는 장면을 허구로 본다. 뱀이 말하는 일은 현실에 없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렇다면 정말 에덴동산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 신화였을까?이 책을 읽을 때, 저자는 두 가지를 기본 전제로 한다. 하나는 아담 이전부터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와를 유혹한 뱀처럼 말하는 동물이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두 가지를 사실로 정하고, 이 전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런데 이렇게 두 가지를 가정하고 책을 읽다보면 책의 내용이 이해되며 에덴동산의 난제들이 술술 풀린다. 조금만 마음의 문을 열고 보면 에덴동산의 일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많은 기독교인이 에덴동산을 천국의 모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의 글을 읽어보면 에덴동산은 천국의 모형이 아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처음으로 하신 일이다. 에덴동산은 실제로 있었고 지금도 있다고 한다.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일도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인지, 네피림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설명한다. 그런데 허구로 생각했던 이런 내용이 사실로 느껴지게 된다.많은 사람이 에덴동산에 관한 내용을 궁금해한다. 특히 하나님이 왜 선악의 지식나무를 만드셨는지 궁금해한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지 않았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먹지 말라고 할 나무의 열매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의문점들은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에덴동산에 관한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에덴동산의 이야기 속에 흐르는 기본적인 전제 두 가지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성경을 그대로 인정하고 창세기의 내용을 하나씩 풀어내었다. 이 책은 난해한 성경 말씀을 이해하는 데 독자의 신앙에 호소하지 않는다. 풀리지 않았던 성경 말씀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풀어 간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또한, 오랫동안 궁금했던 많은 난제를 하나씩 이해하면서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만드신 뜻을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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