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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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 - 현대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시대정신을 어떻게 담아냈는가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건용 지음
- 출판사한길사
- 출판일2014-10-08
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 - 이건용 지음한길인문학문고 생각하는사람 시리즈 9권.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교수 이건용이 현대음악에 대한 그의 오랜 고민과 음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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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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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심리 전략
-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4-02-19
시공간을 넘어 인간 사회에 정통한 손자병법 오늘 우리 삶에 적용하도록 심리학으로 재해석하다!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글로벌 리더들은 왜 손자병법을 가까이할까?손자가 제시하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심리 전략난세를 살아내려고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저자는 몰라도 제목은 안다는 그 책이 바로 손자병법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를 외쳐본 사람 또한 부지기수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손자병법은 시대를 초월해 성공하려는 사람은 읽어야 하는 책이 되었고, 그만큼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손자병법이다. 하지만 손자병법 열세 장을 심리학에 바탕을 두고 현대적 관점에서 풀어낸 책은 아직 없다. 《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은 그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 고려왕조실록 등을 심리학으로 분석해온 저자가 새롭게 내놓은 책이다. 춘추시대에 탄생한 손자병법은 수많은 명장에게 승리의 혜안을 주는 자료가 되었다. 손자병법을 활용해 고대의 조조가 삼국시대를 마무리했고, 근대의 나폴레옹이 유럽을 흔들었고, 마오쩌둥 역시 중국 대륙을 차지했다. 외교, 비즈니스,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미국에서는 헨리 키신저가 외교전에 손자병법의 원리를 응용했고,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은 손자병법을 읽으며 경영 마인드를 가다듬었다. 그만큼 손자병법 6천여 자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인간 사회의 작동원리에 정통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손자병법을 오늘 우리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대학문인 심리학으로 재해석해 놓은 것이다. 손자병법은 전쟁 기술을 많이 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쟁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전쟁의 성격이 심리, 물자, 문화 등 인간 문명이 총체적으로 충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손자병법을 현대의 많은 이론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았다. 더닝 크루거 효과, 피터팬 신드롬, 그릿 지수, 파레토의 법칙, 롱테일 법칙, 무게 중심론, 솔로몬의 역설, Cross-SWOT 분석, 점화 효과, 메타 인지, 이기는 습관 등 현대 경영 이론이 이 책에 녹아 있는 이유이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을 때 손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 “너 자신도 알고 상대방도 알라. 그래야 백번을 싸워도 위험하지 않다”라고 했다. 그 유명한 ‘지피지기 백전불태’이다. 이 책으로 모든 독자가 나를 알고 너를 알아 백전불태를 넘어 백전백승하기를, 궁극적으로는 싸우지 않고도 이기기를 기원한다.심리학으로 새롭게 해석한 손자병법으로 오늘 싸우지 않고 이겨내는 해법을 찾다!중국의 춘추시대 천재 전략가 손무가 지었다는 병법서 손자병법이 이 세상에 나온 지 수천 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비결은 무엇일까?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내로라하는 경영인뿐 아니라 후한 말 위나라의 전략가 조조, 근대 유럽의 역사를 바꾼 나폴레옹, 현대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은 물론 전설적인 정치가 헨리 키신저가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이 책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까?손자병법은 시공을 초월해 다양한 사람의 사랑을 받다 보니 계속해서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있다. 13개 장, 6천여 자로 이루어진 손자병법은 그 원본이야 달라질 수 없지만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 《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은 그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 고려왕조실록 등을 심리학으로 분석해 온 저자가 손자병법을 심리학적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해 내놓은 독보적인 책이다. 과연 손자병법이 심리학을 만나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이기는 습관에서 그릿 지수 높이기까지심리학으로 풀어낸 손자병법의 전략손자병법을 심리학적 견지에서 다룬 이 책은 단순히 병법 13가지를 해석한 것이 아니라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을 쏙쏙 뽑아 풀어냈다. 제1편 ‘시계’에서는 전쟁하기 전 마음 자세를 이야기한다. 전쟁은 나라와 백성의 존망이 걸린 일이므로 시작하기 전 먼저 신중히 따져보고 전쟁이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지 정세를 철저히 분석하라고 당부한다. 제2편 ‘작전’에서는 싸움을 각오했을 때를 이야기한다. 전쟁이 벌어졌을 때 전쟁을 너무 오래 끌면 병사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사기가 꺾이고 적에게 공격받을 위험이 커지니 속전해서 속결하라고 한다. 제3편 ‘모공’에서는 이기기 위한 꾀를 말한다. 여기서 지피지기가 나오는데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으면 가장 좋으며 전쟁은 오히려 차선책이라고 제시한다. 그릿 지수 높이기, 순서를 잡아서 공략하기, 용병술, 군주와 장수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과 군주 리스크, 피터팬 신드롬과 아무리 싸워도 위태롭지 않은 비결을 알려준다. 제4편 ‘군형’에서는 군대의 형태를 이야기한다.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형세를 유리하게 갖추면 전투에서 져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승리를 예측해도 장담하지 말고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주도적으로 하라고 요청한다. 제5편 ‘병세’에서는 병사의 기세를 이야기한다. 원칙과 변칙을 병용해 융통성 있게 운용하고 강점으로 약점을 치며 대결할 때는 정면으로 하되 승리는 기습으로 이뤄내라고 한다. 공격할 때는 격류처럼, 사나운 매처럼 하며 이미지에 현혹되지 말고 외부 자극과 내면의 반응 사이에 공간을 두어 합리적으로 판단하라고 한다. 제6편 ‘허실’에서는 비어 있는 것과 실제를 다루며 무게 중심론을 이야기한다. 주도권을 쥐고 때론 당근으로, 때론 채찍으로 적을 조종해서 평정심을 깨고 적의 의표를 찔러 적이 알아채지 못하게 차별화하라고 한다. 제7편 ‘군쟁’에서는 기선을 제압해 주도권을 잡으라고 이야기한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서투른 군쟁은 삼가며 풍림화산의 자세로 공격과 수비를 하고 전리품은 공정하게 분배하라고 한다. 제8편 ‘구변’에서는 아홉 가지 변화, 즉 예기치 않은 변화에 대처하라고 이야기한다.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는 지형을 살피고 용병술에서는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며 판단에 착오가 있을 수 있으니 전부나 전무는 없음을 알아야 한다. 제9편 ‘행군’에서는 군대의 행동을 말한다. 군대는 행진은 계곡으로 하되 주둔은 고지에 하는데 이때 반드시 피해야 할 지형과 반드시 수색해야 하는 곳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전쟁터에서 발생하는 보편적인 이상 징후 열네 가지를 잘 살피고 패색의 기미 또한 알아차려야 한다. 제10편 ‘지형’에서는 지형을 이용한 전략을 이야기한다. 손자는 지형마다 특징이 있으니 그에 맞게 작전을 펼치라고 하며 승리에 이유가 있듯이 패배하는 군대에도 이유가 있다고 한다. 제11편 ‘구지’에서는 전쟁터 유형 아홉 가지를 제안한다. 적의 의표를 찌르는 속도로 전쟁에 몰입하고 상산에 사는 뱀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라고 한다. 제12편 ‘화공’에서는 불로 하는 공격을 이야기한다. 손자는 화공이 낮은 것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계책이라고 본다. 불을 이용한 공격은 매우 위험한 전략이라서 적뿐만 아니라 우리 편도 위험해질 수 있으니 달리 방법이 없을 때 사용하고, 수공 또한 후속 조치를 할 막강한 군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제13편 ‘용간’에서는 첩자를 활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손자는 적지에 첩자를 두어 운영하는 일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첩자가 하는 이간책은 이간질과 다르며 현명한 군주라야 뛰어난 첩자를 지혜롭게 이용해 위대한 공을 이룰 수 있는데, 이것이 곧 병법의 요체라고 한다.이렇듯 심리학으로 풀어낸 손자병법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현대 인간 사회의 작동원리에도 정통하다. 따라서 답답하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심리학이 만난 손자병법을 펼쳐 손자의 지혜를 헤아리고 저자가 탁월하게 해석한 심리학적 혜안을 얻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기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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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해독요법 - 평생 병 없이, 약 없이 건강한 몸으로 사는 관리 노하우
- 박정이 지음
- 모아북스
- 2024-02-19
질병 치료에서 반드시 필요한내 몸의 독소를 없애주는 16시간의 기적!늘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안 좋은가? 비만이 걱정이고 다이어트가 평생 관심사인가? 남모르게 아토피를 앓고 있거나 피부질환이 있는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봐도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다’ , ‘스트레스성이다’ , ‘신경성이다’ , ‘만성질환이라 그렇다’ 등의 대답만 듣고 오는가? 유기농 식품, 슈퍼푸드 등 몸에 좋다는 먹을거리가 넘쳐나고 수백 수천 가지의 식품, 영양제, 다이어트 방법과 식이요법이 최신 트렌드로 검색되는 시대인데, 왜 이유 없이 아프다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건강에 관심 많고 꾸준히 관리하는 사람도 완벽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는 힘들다. 문제는 바로 독소 때문이다. 대사과정에서 몸속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도 하고, 특히 외부환경 때문에 체내로 들어와 쌓이는 독소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느끼지 못하는 독소의 위험성이 사실은 만병의 근원임을 자세히 해설하고, 독소를 없애줌으로써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끌어올리는 해독요법을 소개하고 있다. 평생 병에 걸리지 않고, 약 없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시간 없는 현대인을 위해 내 몸을 위한 해독요법 시작부터 마무리 까지 전격 공개!깨끗한 몸속, 매끈한 피부, 상쾌한 머릿속... 건강한 신체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몸 상태일 것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일상을 살아가며, 더구나 평균수명과 기대수명까지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다면 건강으로는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할 것이다.이유 없이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 봐도 뚜렷한 진단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게 지내는 사람이 많다. 이 책 의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되찾는 열쇠로 몸속에 쌓인 독소에 주목해보라고 주장한다. 눈에 잘 띄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몸속에서 만들어지고 외부 환경에서 들어오는 독소가 오랫동안 꾸준히 쌓여 결국은 신체 건강을 망치는 주범이라는 것이다.우리 몸이 영양소를 소화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과정에서 부산물과 노폐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독소다. 즉 독소란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지만, 우리 몸의 면역력, 자연치유력, 회복력이 정상이고 각 기관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독소는 자연스럽게 해독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몸속에서 만들어지고 외부 환경에서 유입된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속에 남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독소는 만병의 근원이 되는데 종류, 양, 쌓인 위치에 따라 질병의 종류와 경증이 달라진다. 어떤 이유로든 몸속에 독소가 쌓이면 질병에 걸리게 되거나, 질병이 잘 걸리는 상태로 만들고 만다. 병원에 갔을 때 ‘신경성이다’,‘ 스트레스성이다’,‘ 검사 결과상 이상 없다’,‘ 원인을 알 수 없다’라고 하는 만성 혹은 난치성 질병은 십중팔구 체내 독소와 관련이 있다. 해독의 중요성: 왜 독을 풀어주어야 하는가?독소는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꾸준히 쌓이고, 진단이나 검사로 잘 드러나지 않아 질환이나 질병의 원인으로 잘 지목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독소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은 너무나 많다. 우선 폐, 간, 심장, 자궁, 관절 등 몸속 주요 장기에 이상을 일으키고, 면역질환, 당뇨병,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 비만, 대사성질환 등 치료가 어렵고 정상화에 시간에 오래 걸리는 고질적인 불편을 초래한다.독소가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환경오염과 생활환경으로 인한 독소는 이제 우리 삶 속에 너무나 만연하여, 개인이 조심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오염이 전혀 없는 산업화 이전의 수백, 수천 년 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수만 년 전 원시생활로 회귀할 수도없는 노릇이다. 원인이 되는 독소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면, 독소를 자주 해독 해줌으로써 우리 몸을 자주 비워줘야 한다. 독소를 피할 수는 없어도 가급적 줄일 수 있도록 생활방식과 습관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가 해독요법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질병 치유는 해독에서 시작 된다해독이란 평소 청소를 하지 않고 살던 집을 짧은 시간 동안 대청소하는 것과 같다. 자주 돌보지 않아 먼지와 쓰레기로 엉망인 집 안을 탈탈 털어 묵은때도 벗기고 보이지 않는 곳에 쌓인 지저분한 것들을 치우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해독을 자주 할수록 좋다. 대부분의 경우 체내 해독기능이 어딘가 고장이 나 있거나, 인체가 감당할 수 없는 너무 많은 양과 종류의 독소를 매일 접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과거에는 상황이 달랐다. 독소의 양과 질이 지금만큼 심각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사계절 미세먼지의 습격을 받으며, 첨가물 범벅인 음식을 잘못된 방식으로 섭취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를 달고 산다. 해독의 중요성은 예전부터 강조되어 왔지만 과거에는 중년 무렵부터 혹은 가끔 한두 번만 해독을 해도 충분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누구나 해독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몸속에 가득 찬 독을 얼마만큼 자주 빼주는가가 결국 건강을 말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해독요법 이렇게 한다이 책에서 말하는 해독요법은 16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해독을 실시하기 5일 전부터 준비과정이 필요하며 해독시작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에 마무리한다.16시간의 해독요법 과정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1. 시작 4시간 전부터 금식+물 마시기2. 장 비우기3. 시작 30분 후부터 따뜻한 물 마시기4. 온열 요법 실행5. 신장 비우기6. 가벼운 스트레칭과 지압하기+물 마시기7. 무른 변 보기8. 간 비우기+누워서 안정 취하기9. 숙면10. 기상 후 장 비우기11. 신장과 간 비우기+휴식과 배변저녁 5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1박 2일 16시간 동안 진행되는 실제 해독요법을 통해 강력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지병이 있거나 중증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고,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아 컨디션이 안 좋은 사람은 몸 상태가 괜찮은 상태에서 실시하기를 권한다.건강관리의 핵심은 독소 제거!내 몸의 건강한 삶은 튼튼한 바탕 위에서만 가능하다이 책은 현대 의학과 의료 시스템이 놓치고 있는 건강관리의 핵심을 짚어낸다. 병과 질환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증상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는 실태를 비판하고, 독을 더 센 독으로 제압하려고 하는 논리를 반박한다. 독소 때문에 건강이 나빠졌다면 독소를 제거해야 회복될 것이다. 독은 모든 질병의 원인이자 시작이다.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요법을 통해 독소를 제거해야만 질병도 없어진다. 독을 잘 제거하고 분해하려면 독이 생성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하는데, 그 실마리는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에서 나온다. 이 책은 독소를 제거하는 실제적인 방법으로 해독요법을 상세히 해설하고, 16시간 해독과정의 실천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건강이 나빠져서 온갖 방법을 해봐도 나아지지 않는 몸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해독요법을 주목하고 실천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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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위험한가 - 정치와 죽음의 관계를 밝힌 정신의학자의 충격적 보고서
- 제임스 길리건 지음, 이희재 옮김
- 교양인
- 2024-02-19
“우리가 어느 쪽에 투표하는지에 삶과 죽음이 달렸다.”*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2015년에 출간된 《위험한 정치인》의 개정판입니다.“보수가 집권하면 언제나 사람들이 더 많이 죽는다.”한 세기에 걸친 폭력적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다수십 년간 폭력 문제를 연구해 온 정신의학자가 어느 날 통계를 분석하다 기묘한 수수께끼에 부딪혔다. 그가 분석한 자료는 1900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자살률과 살인율 통계였다. 한 세기 동안 일관되게 자살률과 살인율이 동시에 높이 솟구쳤다가 동시에 급격하게 떨어졌던 것이다. 대체 왜 자살률과 살인율이 같이 움직이는 걸까? 슬프거나 ‘미쳐서’ 자살하는 사람과 범죄적 동기로 남을 해치는 살인자가 어째서 동시에 확 늘었다가 확 줄어드는 걸까?이 수수께끼에 도전한 사람은 바로 미국의 정신의학자 제임스 길리건이다. 그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눈에 뻔히 보이는 곳에 숨어 있었던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보수 정당, 즉 공화당 출신이 대통령이 될 때마다 온 나라가 자살과 살인이라는 ‘치명적 전염성 폭력’으로 고통받는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00년간 미국의 인구 변화와 실업, 불황, 불평등 같은 경제적 · 사회적 변수의 상관 관계를 보여주는 각종 통계와 기존 연구 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집권 정당과 자살률 · 살인율 사이에 명백한 인과 관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다른 정치인들보다 더 위험한 정치인들이 있다. 그들이 나쁜 사람이거나 좋은 일을 전혀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그들이 추구하는 정책이 죽음을 불러오기 때문이다.”사람들은 왜 자신을 불평등과 폭력이 늘어나는 세상으로 몰아가는 보수 정당에 자꾸만 표를 던지는 것일까? 어째서 그 정당과 그 정당이 배출한 대통령은 불평등과 폭력을 키우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구하는 것일까? 무엇이 유권자의 99퍼센트가 전체 인구의 1퍼센트에게 나라 전체 재산의 40퍼센트 이상을 몰아주게 만드는가? 이 책은 이런 의문에 하나씩 차근차근 답한다.저자는 시종일관 치밀하고 냉정한 논리로 정치와 죽음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자살과 살인이 개인이 책임져야 할 문제가 아니라 정치가 책임져야 할 문제임을 충격적으로 보여준다. 날카롭고 신랄하며 때로 위트 넘치는 문장은 책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 이 책은 진정으로 민주적이고 인간적인 국가를 바라는 모든 시민, 유권자, 그리고 정치가들을 위한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폭력의 원인을 연구하던 정신의학자,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다보수 정당인 공화당이 집권할 때는 미국의 자살률과 살인율이 증가하고, 진보 정당인 민주당이 집권할 때는 감소한다. 1900년부터 2007년까지 107년 동안 미국 정부가 발표한 통계 자료를 토대로 증명된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는 우연의 탓이라고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규모가 컸으며, 전쟁과 공황 같은 역사적 격변이나 대통령 개인의 성향 차이를 비롯한 다른 변수를 뛰어넘을 만큼 강력한 일관성을 보였다. 보수 정당과 진보 정당의 정책에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결정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이 충격적인 발견을 내놓은 사람은 미국의 정신의학자 제임스 길리건이다. 40년 이상 폭력의 원인과 예방을 연구해 온 폭력 문제 전문가인 그는 통계 자료를 분석하다가 우연히 이 사실을 발견하고 두 눈을 의심했다. 혹시 자신의 발견이 왜곡된 것은 아닌지 검증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발표한 공식 통계를 비롯해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검토하고, 조사 대상 시기를 세밀하게 쪼개보거나 여러 가지 계산 방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또 하나 놀라운 발견은 자살률과 살인율이 동시에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쪽을 끌어올리는 어떤 원인이 다른 쪽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음을 암시한다. 일반적 통념으로 보면 살인과 자살은 서로 상관없는 사건이다. 살인은 나쁜 범죄자가 저지르는 일이고, 자살은 슬프거나 ‘미친’ 사람이 저지르는 일이니 함께 오르내릴 이유가 없다. 그러나 통계 수치는 우리의 통념을 뒤집는다. 살인과 자살은 개인적인 사건이 아니라 동일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동시에 움직이는 사회 현상임이 명백히 드러난다. 사회가 개인을 상대로 저지르는 폭력이라는 점에서 살인과 자살을 근본적으로 같은 종류의 폭력으로 보고, 저자는 살인과 자살을 하나로 묶어 ‘폭력 치사’라고 부른다.자살을 개개인의 정신 질환으로 보고 살인을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윤리적 결함으로 보는 것은 이 두 가지가 부분적으로는 사회・경제・정치적 압력으로 말미암아 벌어지는 정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도외시하는 태도다. 유전이라든지 인생 경험이라든지 개인의 성격 구조 같은 허다한 개인적 변수가 개인이 자살이나 살인을 저지르는 경향을 높이거나 줄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폭력 치사가 전염병 수준으로 일어나는 것은 정치와 경제를 포함한 사회 환경에서 생겨난 변화 탓이다. ― 3장 보수는 경제에 강하고, 진보는 경제에 약한가?(120쪽)통계 수치가 보여주는 상관관계가 현실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파헤치고자 저자는 정치․경제․사회적 분석에 뛰어든다.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사람들의 개인적 삶에서 정신적 고통이나 장애의 원인을 찾아내는 의사로 살아온 자신이 이런 분석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저자는 고백한다.나는 의사지 경제학자나 정치학자가 아니다. 나의 관심사와 내가 훈련받고 경험한 분야는 삶과 죽음의 문제였지 불황과 선거 문제가 아니었다. …… 폭력으로 인한 죽음의 원인과 예방을 연구하다가 뜻밖에 특정한 정치・경제 현상이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거나 그런 행동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깨달았을 때, 나는 누구나 그랬을 테지만 깜짝 놀랐다. ― 7장 정치가 삶과 죽음을 가른다(219쪽)의학은 원래 가치 판단을 하는 학문이 아니다. 그러나 딱 하나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의학의 존재 이유이기도 한 인간 생명이라는 가치, 혹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켜야 할 때다.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위험한가》은 정치에 관한 책이면서 동시에 생명을 말하는 책이고, 죽음을 부르는 정치에 대한 예리한 고발이자 생명을 구하는 정치를 찾아 나서는 절실한 호소문이다.보수는 경제에 강하고, 진보는 경제에 약한가?자살률과 살인율의 증감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실업이다. 실업률이 높아질수록 살인율과 자살률이 높아지며, 실업과 연관된 경제 변수인 빈곤, 불평등, 불황 또한 폭력 치사 발생률과 정비례한다.문제는 공화당 집권기에 민주당 집권기보다 실업, 빈곤, 불평등, 불황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공화당은 경제를 성장시키는 당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반면, 민주당은 과도한 규제와 복지 정책 탓에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는 소질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이러한 통념과는 정반대다. 공화당 집권기에는 민주당 집권기보다 실업률이 더 높았고, 불황이 더 자주, 심하게, 오래 지속됐으며, 1인당 국민총생산(GNP) 역시 덜 성장했다.불평등을 줄이려는 정책이 경제를 번영시킨다두 정당의 경제 성적표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차이는 정당의 경제 정책이 저마다 다르다는 데서 비롯한다. 공화당은 최상류층에게 부를 몰아주는 정책을 펼치고,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저소득층과 중간소득층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 상위 1퍼센트에게 부를 몰아준다면 나머지 99퍼센트는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공화당 정부 때는 저소득층과 중간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이 부유층의 소득 증가율을 크게 밑돌았고, 민주당 정부 때 나타난 저소득층과 중간소득층의 소득 증가율과 비교해도 크게 낮았다. ‘광란의 20년대’에 공화당이 이루어놓은 부의 양극화를 뒤집은 것은 1933년부터 1960년대 후반까지 이어진 뉴딜 합의였다. 이것은 어려운 사람에게 처음으로 지급된 소득 보조금(사회 보장비, 실업 수당 등), 실업 감소, ‘최저 임금’과 병행하여 최고 소득세를 90퍼센트까지 끌어올려 부가 소수에게 집중되는 것을 막은 사실상의 ‘최고 임금’ 제도 도입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런 제도들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은 일부 경제사학자들이 소득과 재산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데서 ‘대압착(Great Compression)’이라고 부르는 결과를 낳았다. 대략 1940년부터 1970년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가장 번영했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가장 평등하고 가장 비폭력적인 …… 시대를 누렸다. ― 3장 보수는 경제에 강하고, 진보는 경제에 약한가?(96~97쪽)하지만 1969년에 공화당이 정권을 되찾으면서 평등의 시대가 끝나고, 1980년대의 레이건 시대에 와서는 불평등이 1920년대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990년대에 클린턴 정부가 들어서면서 불평등이 심화하는 속도는 전임 공화당 대통령들 때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클린턴이 실업을 줄이고 최고 소득세, 근로 장려세(직업이 있지만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돈을 주는 마이너스 소득세), 평균 임금, 최저 임금을 끌어올림으로써 국민 전체의 재산과 소득 중 일부를 부유한 자에게서 가난한 자에게로 재분배하는 효과를 낳는 정책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덕분이었다.왜 99퍼센트의 못 가진 사람들이 1퍼센트를 위한 정당에 표를 줄까?이처럼 살인과 자살을 늘릴 뿐 아니라 경제 성적표도 신통찮은 정당이 공화당이다. 그런데도 미국 국민은 도대체 왜 공화당에 표를 던지는 것일까? 저자는 불평등과 폭력을 키우는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공화당이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는 모순된 구조를 밝혀낸다. 불평등은 폭력 범죄를 늘린다. 범죄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면 미국인은 인권과 복지를 중시하는 진보적 정책을 비난하고 보수 성향의 후보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다. 범죄자를 단호하게 응징하는 정책에 동의하고, 범죄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저소득층에게 복지 혜택을 ‘거저 주는’ 데 거부감을 품게 되기 때문이다. 공화당은 중상류층과 중하류층이 최하류층을 미워하게 만드는 ‘분할 정복’ 전략을 발판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폭력 범죄의 주된 희생자는 못사는 사람이므로, 폭력 범죄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잘사는 사람은 어차피 경비원이 지키는 공동 거주 구역 안에서 살거나 비싼 돈을 주고 사설 경비업체를 고용하므로 별로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 범죄율과 폭력 발생률이 높아질수록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서로를 증오하도록 농락당하며 자기 주머니를 진짜 털어 가는 사람은 자신들 가운데 있는 비교적 소수인 무장 강도가 아니라 더 소수인 아주 잘사는 사람들과 그들을 대변하면서 돈을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손에서 최상류층의 손으로 옮기는 공화당 정치인임을 깨닫기 어려워진다. ― 3장 보수는 경제에 강하고, 진보는 경제에 약한가?(103~104쪽)찰스 슈머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전략을 이렇게 규정한다. “공화당은 범죄자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공화당은 인종 문제로 분열될 때만 이긴다. …… 낙태나 동성애 같은 인종 아닌 문제로 이기려 들면 번번이 진다. 공화당이 범죄를 물고 늘어지는 건 그래서다. …… 그러면 이긴다. 공화당은 그걸 안다.” ― 3장 보수는 경제에 강하고, 진보는 경제에 약한가?(105~106쪽)분할 정복의 열쇠는 높은 범죄율분할 정복에는 높은 범죄율이 도움을 준다. 공화당은 범죄자를 단호하게 다스리는 정책을 내세우지만, 그런 정책은 실제로 오히려 범죄를 부추긴다. 공화당 출신의 닉슨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하면서 1970년대 중반 이후 미국의 수감률은 무려 7배나 늘어났다. 엄격한 마약 단속, 청소년을 성인 교도소로 이송하는 정책, 아동 체벌 합법화, 개인의 총기 소유 합법화를 비롯한 공화당의 정책이 폭력을 부채질한다는 연구 결과를 저자는 하나하나 짚어준다.예를 들어 아동을 심하게 처벌하면 아동의 폭력 성향이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숱하게 나와 있지만, 공화당 정권은 아동 체벌 합법화를 계속 추진하며 공화당 의원과 지지자들은 이런 정책을 강력히 지지한다. 1984년부터 1994년 사이에 14~17세 미국 청소년의 살인율과 살인 희생률이 3배로 뛰었는데, 대부분 권총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개인의 총기 소유가 법으로 금지되는 것은 요원하다. 공화당은 권총 규제에 반대하는 핵심 로비 집단인 미국총기협회를 지지하고 미국총기협회는 공화당을 후원한다.그래서 공화당은 실제로는 범죄율을 증가시키면서도 겉으로는 범죄를 엄격하게 처단해서 범죄율을 끌어내리고 싶다고 주장할 수 있으며, 범죄 대처에 미온적이라고 민주당을 비난해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만약 범죄율이 높지 않다면 공화당은 범죄를 강력히 응징하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표를 휩쓰는 전략을 잃어버릴 것이다.수치심이 사람을 죽인다폭력을 이해하려면 사회적 원인과 더불어 폭력을 저지르는 개인의 심리를 파악해야 한다. 희생자가 자신이든 타인이든 결국 폭력을 휘두르는 주역은 개인이므로, 무엇이 개인을 폭력으로 이끄는가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폭력을 이해하지도 설명하지도 못한다.저자는 폭력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으로 수치심을 지목한다. 사람들은 수치심 때문에 참을 수 없이 괴로울 때 자기 안에 있는 수치심을 남한테 떠넘겨 수치심에서 벗어나려고, 혹은 수치심을 느끼는 고통을 처음부터 피하려고 남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사람들이 남을 해치는 것은 더 약한 사람, 그래서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사람은 자기가 아니라 남임을 증명하려는 심리 때문이다.한편 수치심은 살인뿐 아니라 자살도 유발한다. 남을 해침으로써 수치심을 해소하려는 충동에 ‘죄의식’을 느끼는 사람은 공격성의 화살을 남이 아니라 자신에게 겨누기도 한다. 수치심이 자극하는 타인에 대한 폭력적 충동은 때로 자기 자신에게라도 터뜨려야 겨우 남에게 향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살인과 자살은 둘 다 수치심에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수치심을 많이 느끼는 사회에서는 살인율과 자살률이 동시에 올라간다.사람들은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운 수치심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탈출 수단으로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 자살의 전모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죄의식이라는 또 다른 감정도 고려해야 한다. 죄의식은 자신을 꾸짖는 감정이다. …… 수치심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유발하며 이런 행동은 어떤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살인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죄의식의 심리적 기능은 수치심이 자극하는 타인에 대한 공격성을 저지하는 것(곧 막는 것)이다. 그런데 수치심이 자극하는 타인에 대한 적대적이고 폭력적인 충동은 때로 자기 자신에게라도 터뜨려야 겨우 타인에게 화살이 향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 4장 수치심이 사람을 죽인다(127~128쪽)수치심은 우파 정치의 핵심 정서다수치심의 윤리는 우월한 사람은 명예를 만끽하고 열등한 사람은 수치심을 느끼는 위계화한 사회 체제를, 죄의식의 윤리는 아무도 남들에게 우월감을 못 느끼고 열등한 존재로 여겨지는 굴욕을 맛보지 않도록 평등주의를 옹호한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기독교 사상, 심리학과 인류학에서 두 갈래의 가치 체계를 확인할 수 있다. 정치에서 수치심은 우파 정치의 핵심 정서이고 죄의식은 좌파 정치의 핵심 정서다. 현대 미국의 우파 정당 공화당과 좌파 정당 민주당에서도 두 가지 윤리의 차이는 고스란히 드러난다.이렇게 판이한 태도의 정치적 실례는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내세운 대조적 기치에서 볼 수 있다. 루스벨트는 말했다. “진보의 성패는 많이 가진 사람의 풍요에 우리가 더 얹어주는가의 여부가 아니라 너무 적게 가진 사람에게 우리가 충분히 베풀어주는가 여부에 달렸다.” 반면에 레이건은 (공화당을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미국을 보고 싶어 하는 당이다.” 루스벨트는 …… 실제로 경제 정책과 정치 활동을 통해 그런 목표를 이루었다. 레이건은 아직도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강자(상대적으로 더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비교 대상이 없으면 무의미한 개념)를 챙겼고 불평등을 늘리는 쪽을 옹호했다고 볼 수 있다.(부자 감세, 빈민에 대한 복지 혜택 축소, 기업 규제 축소, 노조 억제 같은 경제 정책과 정치 활동을 통해서 바로 그런 목표를 이루었다.) ― 4장 수치심이 사람을 죽인다(133~134쪽)보수 정당 지지자 대 진보 정당 지지자2000년 11월 7일, 공화당의 조지 W. 부시와 민주당의 앨 고어는 미국의 43대 대통령 자리를 놓고 격전을 벌였다. 다음 날 아침, 미국인은 텔레비전과 신문에서 놀라운 지도를 보았다. 나라가 정치적으로 ‘적색 주’와 ‘청색 주’로 갈린 것이다. 적색 주들은 부시를 찍었고 청색 주들은 고어를 찍었다.이것은 단순히 정치적 대립이 아니라 더 폭력적인 문화와 덜 폭력적인 문화의 대립이기도 했다. 공화당이 지배하는 지역에서는 공화당이 지배하는 시대와 마찬가지로 폭력이 늘어나고, 민주당이 지배하는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지배하는 시대와 마찬가지로 폭력이 줄어든다. 2004년에 적색 주의 폭력 치사 발생률은 10만 명당 19.6명으로 나타났고 청색 주에서는 14.2명으로 나타났다. 적색 주에서는 청색 주에 비해 사형과 수감 비율도 월등히 높다. 1976년에서 2009년 사이에 적색 주에서는 1,177명이 사형당한 반면 청색 주에서 사형당한 사람은 54명이었다.적색 주의 대부분은 미국 남부와 서부 지역이다. 남부와 서부에는 인종 차별, 명예를 지키기 위한 결투와 린치 같은 관습이 오랫동안 남아 있었다. 이러한 폭력적 문화의 바탕에 바로 수치심의 윤리가 뿌리내리고 있다.미국 남부 같은 사회는 좀 더 ‘극단적인’ 수치 문화라고 부를 수 있겠는데, …… 예나 지금이나 수치심과 폭력 행동을 낳는 데 크게 이바지하는 관행들을 지켜 오고 있다. 그중 하나가 …… 사회 계층의 강화다. 노예제는 이런 사회 계층화의 극단적 모습이었으며 인종 계층화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높은 수감률과 선거권 박탈 같은 수단을 통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같은 국민 안의 일부 집단을 신분 위계 안에서 더 낮은 자리로 끌어내리는 것은 그들에게 수치심과 굴욕감을 안기는 일이다. …… 그렇게 하면 남부에서 볼 수 있듯 폭력의 정도가 더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 6장 보수 정당 지지자와 진보 정당 지지자(168쪽)적색 주와 청색 주의 차이는 수치심의 윤리와 죄의식의 윤리의 차이와 비슷하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책 차이와도 비슷하다. 적색 주처럼 수치심의 윤리가 지배하는 문화에서는 수치심에 휘둘리는 인격이 자라나고, 수치심에 휘둘리는 인격은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열등함의 조건들을 만들어내는 정책을 내놓는 공화당 행정부를 재생산한다. 적색 주와 청색 주의 사례는 지지 정당, 문화, 인격이라는 세 가지 변수의 밀접한 연관성을 또렷하게 보여준다.내 가족의 생명이 나의 한 표에 달렸다《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위험한가》은 다른 정치인들보다 더 해로운 정치인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들이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들이 추구하는 정책이 죽음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즉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대통령 개인의 인격보다 사회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이러한 사실을 알았을 때 유권자들의 투표 기준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개인이 아니라 사실은 그가 속한 정당을 찍는 것임을, 좋든 싫든 그 정당과 결부된 모든 이념을 보고 투표를 하는 것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사실 선거 운동의 틀을 두 후보의 순전히 개인적인 대결로 몰아가려는 목적 중 하나는 두 당의 실제 정책 차이가 무엇인지에 유권자가 주목하지 못하게 만들려는 데 있다. 그래야 개인적으로 어떤 일을 성취했고 어떤 추문과 결부되었는지를 놓고 개인들에게 논쟁이 집중되고, 두 정당의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고 두 정당이 정치와 경제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었는지에는 집중되지 않기 때문이다. ― 7장 정치가 삶과 죽음을 가른다(217쪽)한편 폭력 행동이 일어난 다음에 치료 또는 징역과 같은 사후 처방전을 제공하는 것보다, 폭력을 유발하는 사회·경제적 위험 요인과 폭력을 예방하는 보호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중요하다는 것 또한 이 책이 전해주는 소중한 교훈이다.19세기에 우리는 청결한 식수 공급과 하수 체계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의사, 약, 병원보다 죽음을 예방하는 데 훨씬 효과적임을 깨달았다. 20세기에 우리는 식중독에 걸리고 나서 치료하는 것보다 식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 훨씬 싸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배웠다.같은 맥락에서 21세기에 우리는 자살, 살인이라는 전염병을 막고 다스리려면 그런 전염병과 직접적으로 결부된 불평등, 치욕, 절망이라는 병인을 줄여서 청결한 정치·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그런 위험 요인에 이미 노출된 사람들을 치료하거나 처벌하는 데 우리의 한정된 자원을 쏟아붓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배울 필요가 있다. ― 7장 정치가 삶과 죽음을 가른다(222~2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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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백석 시, 백 편 - 한국 시의 독보적 개성, 백석 깊이 읽기
- 이숭원 엮음
- 태학사
- 2024-02-19
백석 시 연구의 권위 이숭원 교수가 엮은 완결판 ‘정본 백석 시집’첫 발표작 「정주성」부터 해방공간의 마지막 작품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까지백석 시 100편을 가장 정통한 해설과 함께 읽는다!“백석은 자기 삶이 더욱 가혹한 상태로 기울고 세상과의 소외감이 깊어 갈수록 자신의 고고한 마음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키려고 애썼다. 근대 문명의 시각에서 보자면 누추하고 비속하게 보이는 장면들을 펼쳐 내면서 근대의 물결 속에 사라져 가는 토착 세계의 정경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으며, 물질 숭배 의식이 확대되는 시기에 고립을 축복으로 전환하는 ‘소외의 미학’을 실현하고자 했다. 세상과 거리를 두고 고고한 마음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과거의 시간에서 위안을 얻고 격리된 공간에서 안식을 얻는 전례 없이 독특한 이 ‘소외의 미학’은 소중한 것이 모두 사라진 공백의 시대를 버텨 가게 한 백석의 정신적 준거였다.” ― 이숭원, 「서문: 백석 시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중에서해방공간의 백석 시 전편을 해설한 유일한 책『원본 백석 시집』, 『갈매나무의 시인, 백석』,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백석 시의 심층적 탐구』 등을 출간한 바 있는 백석 연구의 권위자 이숭원 서울여대 명예교수가 백석 시 100편을 정통한 해설과 함께 엮었다. 첫 발표작 「정주성」부터 해방공간의 마지막 작품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까지 총 100편의 시를 현대어 정본으로 수록하고, 토속어 등 난해 시구에 대한 어휘 풀이, 그리고 상세한 해설까지 곁들였다. 지금까지 백석 시집은 다양한 판이 선보였으나, 해방공간의 백석 시 전체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담은 것으로는 유일하다. 심혈을 기울인 ‘현대어 정본 작업’과 ‘어휘 풀이’백석의 시어는 평안도 정주 지방의 토속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오늘의 독자들이 읽기 쉽지 않은데, 이는 곧 그의 시를 읽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숭원 교수는 일반인들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두루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편 한 편의 작품을 현대어 정본으로 확정, 수록했으며, 대치 불가능한 말, 시적 의도가 뚜렷한 백석 특유의 표현들은 그대로 두어 ‘백석의 냄새’가 지워지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갈부던, 된비, 싸리신, 물닭, 벼름질, 농다리, 깽제미, 당즈께, 가즈랑집, 여우난골족, 노큰마니… 이런 토속적 시어들은 풀이 없이 읽기 힘든데, 저자는 거의 모든 작품마다 등장하는 방언, 난해 어구, 한자어 등에 간략 명료한 풀이를 달아 시 독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토속어들을 통해 백석 시가 평안도 정주 지방 방언의 보고(寶庫)임을 새삼 알게 된다.가장 정통한 ‘해설’ ― ‘백석 시 읽기’의 완성백석의 시는 지금으로부터 70~80여 년 전에 평안도 정주 지방의 토속어를 근간으로 씌어졌다. 따라서 단순한 시어 풀이만으로는 그의 시를 절반밖에는 이해할 수 없다. 『백석 시, 백 편』은 각 작품이 발표된 시대적 배경부터 행간에 숨어 있는 시인의 의도, 각 구절들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그리고 시인이 결국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까지 분석하여 상세하고 친철하게 설명해 준다. 이숭원 교수의 정통한 해설은 누구든지 백석 시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이를 통해 백석의 빛나는 시편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온전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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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커피머신 있는 사람 모여! 커피의 맛을 180도 바꿔줄게 - 홈카페를 위한 커피머신 제대로 사용하기
- 안창현 외 지음
- 코드미디어
- 2024-02-19
이 도서는 초보자를 위한 커피 추출 입문서 입니다. 커피머신만 있다고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초보자들은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도서는 이 문제는 정확하게 해결해줍니다. 정말 필요한 도서임에도 [홈카페로 더 싸고 맛있게 커피 즐기는 비결] 도서와 함께 거의 국내 최초로 출시된 도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도서를 통해 최상의 커피의 맛을 만들 수 있는 테크닉과 여러분의 커피가 얼마나 달라지는 지를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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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영산(靈山) 조용기 신학 - 성경, 십자가, 성령 중심의 희망
- 최문홍 지음
- 좋은땅
- 2024-02-19
한국 기독교 역사의 거장영산 조용기 목사의 신학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에 잘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몇 번은 들어 보았을 만한 유명한 교회이다. 세계에서 가장 교인 수가 많은 교회로도 알려져 있는 이 교회는 어떻게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일까.저자는 40여 년 동안 조용기 목사와 함께하며 그의 신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왔다. 저자는 조용기 목사의 신학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영산의 “희망의 신학”은 결코 복잡하거나 난해하지 않고, 간단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영산 신학을 꿰뚫는 핵심어(key word)는 희망이다. 영산의 “희망의 신학”의 핵심적 목적은 절망에 처한 사람들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일으켜 주고 살려내는 것이다.”또한 한평생 한 교회를 섬겼던 조용기 목사의 신학을 정립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영산은 한평생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섬겼던 목회자였다. 그는 학문 활동을 한 신학자는 아니었다. 그러면 목회자였던 그의 신학에 관하여 논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이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영산은 나름대로 분명히 일관되고 체계적인 “목회신학”이 있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마치 존 웨슬리(John Wesley)가 설교를 통하여 자신의 일관된 신학 사상을 전달하였듯이, 영산도 설교와 성경 강해, 강의, 저서 등을 통하여 자신의 신학을 일관성 있게 체계를 세워 말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영산 신학을 논하고 정립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영산 조용기라는 한국 교회의 거목의 삶과 사역을 고찰하면서 지금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존재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바로 그의 신학이 있었다는 점을 설득력있게 주장하고 있다. 또한 조용기 목사의 생애를 자세히 살펴보면 한국의 근현대사와 기독교 역사에도 의미있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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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죄란 무엇인가
- 마크 존스 지음, 송동민 옮김
- 복있는사람
- 2024-02-19
“죄를 모르면 은혜를 알 수 없다.사실, 죄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이 책은 죄의 전염병에 익숙해진 우리 시대의 진정한 치료제다!”― J. I. 패커를 잇는 차세대 개혁주의자 마크 존스의 최신작“이 책은 청교도와 개혁주의 문헌에 폭넓게 기록되어 있는 인간 마음의 심연에 기생하는 죄의 실체를 철저히 파헤치고, 그 사상의 주옥들을 다양한 시대, 믿음의 거인들과 대화하고 체화하여 빚어낸 뛰어난 죄론(罪論)이다.”― 박영돈, 화종부, 한병수, 우병훈 추천!“만물보다 거짓되고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예레미야 17:9).오늘날 우리는 죄에 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죄의 진상을 최대한 축소하거나, 하나님을 탓하고, 심지어 죄를 은혜로 둔갑시킨다. 우리는 더 이상 죄에서 돌이키는 일, 곧 ‘생명에 이르는 회개’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과거 청교도와 개혁주의자들은 죄의 기만적인 권세를 알았으며, 그 힘을 자신들의 삶 속에서 뿌리 뽑고자 했다. 지금 우리에게도 그런 마음이 절실히 필요하다. 죄를 모르면 은혜를 알 수 없다. 사실, 죄를 모르는 사람은 기독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지금까지 죄의 교리를 다룬 책이 여러 권 출간되었지만, 이 책 『죄란 무엇인가』만큼 실제적이며 우리 삶에 적용하기 쉬운 개론서는 드물다. 마크 존스는 청교도와 개혁주의자에 관한 다양한 시대의 거인들과 대화하여,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고 재구성해 뛰어난 죄론을 빚어냈다. 이 책은 그저 책장에 꽂힌 채 먼지만 뒤집어쓸 두꺼운 신학서가 아니라, 날마다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이 책에 담긴 것처럼 죄의 본질과 그 독성에 대한 철저한 분별과 탐구다. 현재 복음주의 문화권에서는 죄의 본질을 규정하는 어휘들이 사라졌으며, 죄의 윤리 역시 심리적인 관점에서 재정의되거나 죄의 성립 여부가 정해진다. 그러나 죄의 본질에 대한 무지는 우리 영혼을 철저히 몰락시킨다. 우리 자신이 만들어 낸 이 죄의 절벽 아래로 사탄과 함께 추락하지 않으려면, 그 본질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 삶의 내부와 외부, 과거와 미래에 두루 퍼져 있는 죄의 위험성을 깊이 깨닫게 한다. 그때 하나님이 우리를 새로운 영적 소생과 부흥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특징- 인간 마음 깊숙이 기생하는 죄의 실체를 해부하여 낱낱이 보여준다.- 교만, 이기심 등 죄의 단편적인 모습을 넘어서 각 죄의 본질을 조명하며, 마음속에서 은밀하게 일어나는 유혹의 순간과 인간의 의지, 실행, 고통, 죄의 경중 그리고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까지 교리의 관점에서 세세하게 다룬다. - 방대한 청교도 및 개혁주의 문헌에서 길어올린 유산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연구자로서 마크 존스의 전문성을 엿볼 수 있다. -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쉬운 문체와 일상의 예시를 가지고 다루어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은 마크 존스 시리즈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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