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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름다운 말 - 그래도 만나세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프란치스코 교황의 아름다운 말 - 그래도 만나세요!
    • 프란치스코 지음, 서상원 엮음
    • 스타북스
    • 2014-10-08

    “우리 모두가 바로 일어나 세상을 비추기를 바랍니다”인류 보편의 공동선을 추구하고 차별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참 지도자신앙은 생활 속에서의 실천이고 변화는 기도로부터 시작함을 일깨우다아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믿고 행동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의 말과 행보는 종교를 뛰어넘어 이 시대 모두를 위한 본보기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교황의 말씀은 진정한 사랑을 실천했던 그리스도의 삶은 세속 종교를 넘어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종교에 관계없이 사랑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는 사람들, 이 땅의 정의를 마음으로 고민하고 있는 모두를 위하는 마음으로 엮어 내었다. 본문은 교황의 트위터, 강연, 대담, 인터뷰에 실린 내용 가운데 겸손, 사랑, 용기, 변화, 공동선, 믿음의 6가지 주제로 나누어 발췌하고 그에 따른 해설을 곁들였다.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름다운 말』에서는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서 벌어지는 불의한 일들을 보며 하느님의 존재에 회의감을 갖는 사람들을 위하여 참고될 만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무엇보다 힘겨운 삶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인생의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 우리 사회의 불의로 인해 상처받고 분노하고 마음을 닫아 버린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하는 진심으로 이 책을 발간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이 부족한 우리의 일상을 변모토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출판사 서평] 나의 장점과 단점만을 생각하는 삶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나’가 중심이 되고 강조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아’를 중요시하고 우선시하는 이유를 보면 수긍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사회에서 부조리한 희생과 폭력을 당하며 살아야 했으니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권리로서 주장하게 된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이제 그 자아관의 병폐가 심각해졌다.‘나.’ ‘나.’ ‘나.’ ‘나.’무슨 일에서건 나, 나의 가족, 나의 자식만을 챙기면서 이기적이고 편협한 사회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거기에 더해 겉으로 꾸미는 모습에 치중하는 사회인 탓에 자신의 ‘단점’을 과장하고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지 예민하게 신경 쓰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취임식에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했던 말 또 “서로가 서로를 위해 하는 기도가 삶을 바꾸는 기적과도 같다”라고 한 말에 사회문제의 해결책이 들어 있다.상대를 위한 기도를 함으로써 자신 안에 함몰되어 있는 지엽적인 관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며 자기 성찰임을 분명히 알려 준 교황의 말씀이다. 자신의 장단점에 쏠린 눈길에서 벗어났을 때 넓은 세상과 타인을 돌보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폭력, 불의, 죄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속삭이는악한 목소리를 믿어서는 안 됩니다” ‘악’한 자의 유혹은 편하고 달콤하다. ‘약’한 인간의 속성을 잘 아는 그들은 끊임없이 정도를 걸으려는 인간을 유혹하여 자신들과 같아지도록 만든다. “인생은 원래 그런 거야” “이렇게 안 하면 너만 손해 보는 거야” 하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마지노선을 버리도록 한다.또 악한 자들은 공포를 조장하며 불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 ‘내 말을 듣지 않겠다는 거지? 그럼 당신 인생이 어떻게 힘들어질지 보여 주겠어’라는 압박감을 주며 희생양을 찾아 단죄한다. 참으로 쉬운 방편이다.일상이 망가질까, 억울하게 낙인찍히는 것은 아닐까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개인들은 권력의 은근한 폭력 앞에서 입을 다무는 길을 택하게 된다. 사회체제를 미리 생각하다 보면 일상 앞에서 무기력해지고, 그 거대함으로 인해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수동적이 되어 버린다.문제에 직면하면 논의를 통한 해결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그와 함께 기도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하느님에게 따지고 대들 정도로 절박하고 간절하게 기도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서 밝혔듯 기도는 하느님과의 만남이며 하느님의 응답을 듣는 통로이자,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는 것이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의 삶은 부당한 악을 거부하고 의를 따르는 길이었음을 몸소 보여 주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우정은 환상이 아니며 현존임을, 실천으로써 증명하고 있다. 다른 이들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는 교황은, 자신의 일신이 잘못될까 전전긍긍하는 우리들을 부끄럽게 만든다.교황은 사람들 속에 머물기 위해 공동 숙소 내의 한 평짜리 방에서 지내고, 마피아를 파문하면서도 방탄차에 올라타기를 거부하며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필연적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는 사랑과 믿음, 용기를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고 있다. 또한 “무신론자는 자신의 양심을 따른다”고 말하는 열린 마음으로 사람과 세상을 포용하고 있다.그리스도가 걸어간 길은 제한 없는 사랑의 길, 의를 따르는 양심의 길이었다. 원리 원칙보다는 도덕적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가 다반사인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잘못을 저지르는 행위가 우리를 하느님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일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종교를 떠나 세계적인 관심과 환호를 받는 이유는 야만적인 지금의 세계가 당장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미 오랜 시간 자신의 삶으로써 실천하며 걸어온 데 있다. 다름 아닌 인류 보편의 공동선을 추구하고 차별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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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글자 -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 글자 -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 정철 지음, 어진선 그림
    • 허밍버드
    • 2014-10-08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길게 말하지 마세요. ‘한 글자’면 충분합니다”보시다시피 이것은 ‘책’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서점으로 쏟아져 나오는 그것이 맞습니다.그런데 조금 다릅니다. 무수한 책 중에서 무심코 보게 되는 ‘또 하나의 책’이 아닙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이랍니다.왜냐고요? 이유는 ‘1’입니다. 오로지 1음절로 이루어진 글자들만으로 책 한 권을 꾸렸습니다. 한 글자로 시작해 한 글자로 놀다가 한 글자로 끝납니다.언제나 ‘사람’을 먼저 이야기해 온 베테랑 카피라이터 정철이 사람 사는 세상, 우리네 인생을 오로지 1음절 글자들에 비추어 읽고 또 썼습니다. 삶이 그러하듯, 인생을 담고 있는 글자들도 꼭 진지하거나 멋지지만은 않습니다. ‘똥’, ‘헉’, ‘꽝’ 같은 예상외의 글자도 있고, ‘A’, ‘B’, ‘C’ 등 알파벳부터 ‘1’, ‘2’, ‘3’과 같은 숫자들도 포함합니다. 유쾌 통쾌한 역발상과 언어유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에게 세상은 우리가 보는 모습과 또 달라 글 한 편, 한 편이 모두 새롭습니다. 여기에 상상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디자인은 이 책의 글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덤’입니다. 카피라이터 정철, 262가지 한 글자로 인생을 읽다 먼 옛날. 사람들이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할 땐 적지 않은 오해와 혼란이 있었을 것입니다. 별을 따 달라고 했는데 꽃을 따 온다거나, 물 마시고 싶다는 사람에게 밥을 차려 준다거나. 이런 오해와 혼란을 막고자 사물이나 현상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때 가장 먼저 이름을 얻은 것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 가장 가까운 것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대부분 한 글자였을 것입니다.꿈, 별, 꽃, 밥, 물, 봄, 집, 나, 힘……. 그러니 한 글자로 된 말의 의미만 잘 살펴도 인생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가치나 가르침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한 글자 말을 추렸습니다. 하나하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들여다봤습니다. 글자 하나에서 생각 하나를 끄집어냈습니다. 마음 하나를 끄집어냈습니다. 그것을 이렇게 책으로 엮었습니다. 지금 당신이 ‘손’이라는 한 글자로 들고, ‘눈’이라는 한 글자로 보고 있는 이 ‘한 글자’라는 제목의 책이 당신을 많이 위로하고 응원하고 미소 짓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라는 한 글자의 바람입니다.☞ 당부의 말씀*부탁입니다. 느려 터져 주십시오. 5초에 읽을 수 있는 글을 5분에 읽어 주십시오. 하루에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씩만 토막 내서 읽어 주십시오. 작가가 활자화하지 않고 행간에 넣어 둔 이야기를 당신이 꺼내서 읽어 주십시오. *맞습니다. 별걸 다 간섭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 책을 골랐다는 건 정철이라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 보겠다, 들어 주겠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 사람이 드리는 첫 부탁입니다. 못 들은 척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자, 이제 느림보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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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은 독해져라 -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김진애 박사의 인생 10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 번은 독해져라 -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김진애 박사의 인생 10강
    •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4-10-08

    “때론 섬세하게, 때론 대범하게 스스로 독해져라!” 일과 인생 사이에서 흔들리는 당신에게 전방위 프로, 김진애 박사의 10가지 자기단련법 『한 번은 독해져라』는 다양한 분야와 영역을 넘나들며 전방위 활동을 펼쳐온 김진애 박사가 일과 인생 사이에서 자신감을 잃고 흔들리는 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빠져보았을 괴로운 상황들을 김진애 박사는 10가지 문답을 통해 풀어내고, 자신은 어떻게 흔들림에 대처해왔는지 명쾌하고 야무진 해법들도 담았다. 도망가고 싶을 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때, 슬럼프에 빠졌을 때, 너무 많은 일에 치일 때, 콤플렉스에 시달릴 때, 무슨 일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 인정받고 싶을 때, 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질 때, 외로울 때, 깊은 슬픔이 느껴질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김진애 박사는 독하게 스스로를 단련시킬 줄 아는 프로로서, 인생 선배로서 시원시원한 충고와 현실적인 조언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나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법, 스트레스를 대하는 현명한 방법, 때를 읽는 법, 일을 제대로 쳐내기 위한 요령,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주목의 법칙, 진정한 내 편을 만드는 법 등 때론 섬세하게, 때론 대범하게 스스로 독해져보는 원칙과 방법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독해져라, 세상이 뭐라 해도 독해져라, 남들이 뭐라 해도 독해져라, 삶이 그대를 흔들지라도!” MIT 박사, 소신 있는 정치인, 실천하는 프로, 열정적 공부 예찬가…… 여러 분야와 영역을 넘나들며 일하는 여자로 살아온 전방위 프로! 김진애 박사의 10가지 자기단련법괴로운 세상을 이기는 현명한 방법, “한 번은 독해져라!”‘파랑새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현재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저 막연히 미래의 행복만을 꿈꾸는 증상을 뜻하는 말로, 요즘에는 한 직장에 안주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직장인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한 취업 포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60.7%가 이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일을 하는 직장인들은 만성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회사 내 갈등, 성과에 대한 압박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험은 누구나 흔하게 겪는 일이다. 앞날에 대한 보장 없이 기계처럼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서 회의감을 느끼며 불안한 심리 상태에 빠져들다 보니 ‘직장인 사춘기’라는 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이 현실이다. 김진애 박사는 이런 현실에서 다음과 같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예를 통해 이 책에 담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낸다. 일상이란 참으로 징그러운 현실이다. 매일매일 계속돼야 한다는 자체가 압박이고, 반복된다는 그 자체가 지루하다. 누구나 문득 시시포스(Sisyphos)의 굴레를 느낀다. 하루 종일 무거운 바윗돌을 메고 낑낑대면서 언덕 위에 겨우 올려놓으면 하룻밤 사이에 데구루루 굴러 떨어지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다시 무거운 바윗돌을 지고 또 언덕길을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부조리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이다. 바위는 하루하루 더 무거워진다. 경력이 붙을수록, 상하좌우 인간관계들이 많아질수록, 사회적으로 안정되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을수록, 남들이 인정해줄수록, 가족을 이룰수록,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는 게 많아질수록, 기대가 커질수록 한 사람이 져야 할 바윗돌은 점점 더 커진다. _ ‘1강’ 중에서일하고 살면서 불안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수시로 타인과 비교하고 또 비교당하며 살아가고 그 속에서 중심을 잃고 수시로 흔들린다. 그러나 설령 온갖 불안과 괴로움이 삶을 흔들지라도, 자신을 지켜야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다. 자기 중심을 잃어버릴 때 삶은 괴로움이 되지만, 스스로 자기 중심을 찾고 독해질 수 있을 때 삶은 더 깊어지고 넓어진다. 김진애 박사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작은 괴로움들과의 무수한 전투이다. 우리는 온갖 괴로움들 앞에서 때로 비겁하고, 때로 회피하려들고, 때로 눈 감으려들기도 하지만, 궁극에는 정면으로 응시하고, 깊은 원인을 찾아보고, 정면 승부할 수 있어야 한다. 그 힘을 기르는 것은 결국 스스로 해야 할 일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작은 괴로움들과의 무수한 전투다”김진애 박사가 전하는 따끔한 충고, 그러나 진실한 조언!“사람이 자란다는 것은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를 괴로움에서 자신을 지켜내고, 괴로움을 받아들이고, 괴로움을 다스리는 능력을 조금씩 더 키워나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이런 능력을 키우며 더 자랄 수 있을까?” 『한 번은 독해져라』는 바로 그에 대해 김진애 박사가 지금껏 찾아온 해법이자 대답이다. 사람들은 김진애 박사를 향해 이렇게 묻곤 한다.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해내고, 어떻게 흔들림 없이 일에 그리 집중할 수 있나?” 심지어 김진애 박사의 딸도 이렇게 말하곤 한다. “엄마는 멘탈이 어쩜 그렇게 강해?” 김진애 박사는 그럴 때마다 “어림도 없다. 나 역시 똑같다”고 말한다. “남들처럼 나도 콤플렉스가 있다. 스트레스도 자주 받고, 슬럼프에도 빠지며, 시시때때로 도망치고 싶어질 때도 있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서 속상할 때도 많다. 소모되는 느낌에 인간 세계가 싫어지고, 외로움도 타고, 어떨 때는 왜 사는가 하는 근본적 의문에 빠져 슬퍼지기도 한다. 나 역시 사람살이의 온갖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낱 약한 인간인 것이다.” 누구나 그렇듯 김진애 박사도 숱한 괴로움들과 싸워온 셈이다. 자기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삶을 그리고 찾아가는 과정이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괴로울 때 흔들릴 때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사람도 있다. 김진애 박사는 후자다. 살면서 괴로운 순간은 어느 때고 찾아오게 마련이고, 삶은 그러한 순간들을 어떻게 견뎌내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 번은 독해져라』는 바로 그러한 삶의 순간순간에 어떻게 스스로를 다스리고 또 단련해나가는지를 일깨워준다. 일과 삶의 한가운데서 불안과 싸우는 직장인들, 자기 세계에서 프로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절실한 충고와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하다. “괴로움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괴로움을 다스리는 지혜는 커질 수 있다” 흔들림에 대처하기 위한 10가지의 물음, 10가지의 대답 김진애 박사는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빠져보았을 괴로운 상황들을 10가지 문답을 통해 풀어낸다. 도망가고 싶을 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때, 슬럼프에 빠졌을 때, 너무 많은 일에 치일 때, 콤플렉스에 시달릴 때, 무슨 일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 인정받고 싶을 때, 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질 때, 외로울 때, 깊은 슬픔이 느껴질 때, 어디에서 무엇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실제 강의를 들려주듯 10가지 상황에 따른 10가지 자기단련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나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법, 스트레스를 대하는 현명한 방법, 때를 읽는 법, 일을 제대로 쳐내기 위한 요령,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12가지 질문,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주목의 법칙, 나를 중심으로 세계를 돌리는 법, 진정한 내 편을 만드는 법 등 때론 섬세하게, 때론 대범하게 스스로 독해져보는 원칙과 방법들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괴로움은 결코 없어지지 않지만 괴로움을 다스리는 지혜는 커질 수 있다. 흔들리는 만큼 더 깊어지고, 괴로워하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는 자신만의 원칙들을 세워보라. 스스로 한 번은 독해져라. 아직 한 번도 독해보지 못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제, 당신이라는 사람을 위하여 독해져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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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아 마인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행운아 마인드
    • 이채욱
    • 해라
    • 2014-10-08

    1. 행운아 마인드 VS 불운아 마인드 행운아 마인드를 갖고 있느냐, 불운아 마인드를 갖고 있느냐가 한 사람의 인생이 걸어가는 방향을 결정한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이 두 가지 마인드 중 어느 쪽으로 스며드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 전체가 달라진다. 한번 자리잡은 마음가짐은 인생의 갈림길마다 움직이며 자기 자신과 인생 전체를 행운 혹은 불운으로 결정짓는다. 최초의 마음가짐은 ‘선택’의 문제다. 선택권도 자신에게 있다. 그러나 그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스며든다. 자신을 불운하다고 여길 때, 좋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도 만나지 못했고, 능력을 발휘할 무대는 항상 저 멀리에 있다고 속상해한다. 이렇게 불운아 마인드는 모든 상황에서 늘 결핍된 것만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쉽게 자리잡는다. 자신의 능력보다 더 큰 것을 기대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행복하지 않다고 자신의 행복을 깎아내린다. 그러니 주어진 상황이 늘 불만족스럽고, 100퍼센트 노력을 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늘 불행을 느낄 수밖에 없어 주어진 기회를 기회로 잡지 못한다. 일에 몰입이 안 되니 성실할 수도 없다. 불성실한 탓에 나쁜 결과를 얻으면 그때부터는 함께 일한 동료들이나 상사나 환경을 탓한다. 그러니 그 사람 주위에는 사람이 없다. 누구도 그 옆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에 반해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쉽게 느끼고,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낀다. 자신을 낮추고, 기대하지도 않은 기회를 만났으니 기회를 준 사람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그 모습이 또다시 그에게 기대 이상의 기회를 열어준다. 이것이 바로 성공의 열쇠, 행운아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행운아 마인드의 선순환’이다. 2. 현실이 갑갑할수록 긴 사이클로 생각하라! 인생은 생각보다 더 긴 마라톤이다. 그래서 잠시 잠깐의 성공과 실패로 인생 전체를 평가할 수 없다. 인생은 잘 풀릴 때도 있고, 뭘 해도 막히고 안 될 때가 있다. 잘 풀릴 때만 자신의 인생인가? 아니다. 잘 안 될 때, 꾸준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자신이 생각하는 정점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옮겨야 한다. 힘든 그 시기도 자신의 인생이다. 그것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정말 꼭 성공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면 정점과 바닥의 평균을 내보라. 하지만 인생 전체의 평균을 다 내기 전까지는 아무리 자신이라도 자기 인생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시야를 확장시켜 넓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재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신문에 보도된 대로 경쟁에 지쳐 죽음을 선택했다면 안타깝게도 그들의 시야는 너무 좁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창의적으로 연구해야 할 인재들을 학점으로 재단하는 시선은 분명히 잘못이다. 하지만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내맡기는 것도 잘못이다. 그 집단에 들어가기까지 자신이 이루었던 성과가 그렇게 하찮은가? 그들이 연구자로서의 꿈이 확고했다면 학점이 아니라 같은 연구를 하고 있는 전 세계의 과학자들을 생각해야 한다. 노벨상 위원회에서 전화가 오기만을 바라는, 세계 최고의 연구를 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의 존재를 실감했다면 그렇게 좁은 곳에서 벌어지는 일에 일희일비할 이유가 없다. 현실이 갑갑할수록 긴 사이클로 인생을 바라보라. 넓은 시야로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라. 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부터는 정글처럼 험난한 사회생활이 시작된다. 평생 동안 몰입할 일과 직업도 결정하게 된다. 일을 시작하는 순간, 인생은 그야말로 선택의 연속이다. 3. 남다른 성공의 비밀, 스트레치 골 전략 저자는 신입 사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한 단계 위에서 업무를 바라보는 ‘스트레치 골(stretch goal) 전략’을 고수했다. 예를 들면 신입 사원으로서 하고 있는 일을 한 단계 위인 과장의 입장에서 바라보았는데, 그러면 일의 성격이 좀 더 정확히 보였고, 아울러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위치까지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과장의 눈으로 보면, 프로젝트가 어떻게 움직여 가는지도 보였다. 과장이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자신이 누구와 협력해야 하는지도 보였다. 물론 과장의 위치에서 바라보려면 꽤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자신의 업무는 물론이고 프로젝트 전체에 대한 공부가 필수적이었다. 그럴 때는 밤을 새서라도 업무와 현장을 파악했다. 이렇게 과장의 위치에서 업무가 보이면 지시받은 일, 과장이 내게 기대하고 있는 성과도 보였다. 그리고 신입 사원이라 내게 기대하고 있지 않은, 숨어있는 ‘기대치’ 즉 ‘스트레치 골’도 보였다. 좋은 리더는 팀원들의 능력을 잘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훌륭한 리더라도 잠재력까지는 파악하기 힘들다. 잠재력은 자신 외에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설령 리더가 그것을 알더라도 여러 팀원을 이끌고 성과를 내야 하는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잠재된 능력’까지 생각하며 일을 시키기는 힘들다. 만일 그가 잠재력을 이끌어내지 못했을 경우, 고스란히 자신과 팀의 리스크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잠재력은 미래 리더들의 몫이 된다. 좀 더 당길 수 있다는 느낌, 그것은 자신만이 아는 잠재력이다. 자신이 미래의 리더가 될 수 있느냐 아니냐는 바로 이 스트레치 능력에 달려 있다. 리더가 기대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자신이 해낼 수 있는 몫.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목표를 초과달성한 사람은 인정받기 마련이다. 한두 번이 아니라 매번 그렇다면, 그가 미래의 리더라는 사실을 누구든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일하기 전에 꿈을 꾸고, 일할 때는 목표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스트레치 골’의 시작이다. 자신의 현재 시야보다 한 단계 위에서 내려다보는 연습. 그것이 시야의 확장이며, 한 단계 위에서, 또는 두 단계 위에서 생각하는 것은 리더로서 꼭 지녀야 할 습관이다. 남이 생각한 것보다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자신이 볼 수 있는 시야도 점점 넓어진다. 그러다 두 단계 정도 높은 시야에서 일이 보일 때쯤, 자신의 현재 위치는 어느새 한 단계 더 높아져 있을 것이다. 꿈은 그렇게 시야를 넓히고 생각의 시선을 높이는 과정을 통해 점점 현실이 되어간다. 4. 인천공항, 성장 동력의 큰 줄기를 찾아라! 2008년 인천공항에 리더로 부임하면서 저자는 ‘성장’을 화두로 삼았다. “이용객과 환승객, 공항이 창출하는 경쟁력, 소프트파워 신장.” 이 세 가지를 인천공항의 성장 동력을 세 가지 큰 줄기로 정리했다. 성장의 가장 큰 줄기는 인천공항을 설계할 때부터의 청사진, 즉 아시아 최고의 허브공항에 있었다. 환승객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었지만, 좀 더 공격적으로 환승객을 유치할 필요가 있었다. 영업에 최선을 다하면 더 많은 환승객이 인천공항으로 올 가능성이 컸다. 인천공항의 입지가 허브공항으로서 모자람이 없었고, 다른 조건들도 다른 나라 공항에 비해 훨씬 유리했다. 환승객 마케팅 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영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방침을 정했다. 마케팅 계획이 수립되자 직원들이 일본과 중국으로 날아가 환승객 유치작전에 돌입했다. 일본 후쿠오카 사람들은 유럽으로 갈 때 인천공항을 경유할 경우 짐을 부치고 1시간 정도 있다가 유럽행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타면 비행시간이 무려 3~4시간 줄어드는 것은 물론, 비용도 7만~9만 엔까지 절약할 수 있었다. 중국 톈진 사람도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게 시간도 빠르고 돈도 절약되었다. 편리함과 경제성이 확실하니, 일본과 중국의 환승객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 결과 2010년에는 환승객만 520만 명에 이르렀다. 환승객이 늘자 인천공항은 2010년부터 환승료를 받기 시작했다. 만 원씩 항공 티켓에 포함하여 받기 시작했더니 수백 억 원의 이익이 소리 소문 없이 들어왔다. 또 공항의 수익 가운데 한 가지는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하는 대가로 받는 요금이다. 많은 공항들이 이 비용을 올림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데, 인천공항은 역으로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 적정 수준 이상의 돈은 받지 않았다. 보잉747기 한 대가 한 번 이륙하는데 내는 이용료는 인천공항이 3,500달러, 나리타공항이 8,000달러다. 인천공항의 장점은 항공사의 입장에서 보아도 확실했다. 나리타공항이 인천공항의 두 배에 달하는 이용료를 받고도 적자를 내는 것을 보면 성장 동력의 커다란 줄기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환승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인천공항은 이제 제2터미널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제2터미널이 확장되면 지금까지 일했던 구성원들이 리더로서 한 걸음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는 더 큰 무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고, 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발전하면서 공항을 만들기 위해 매립했던 드넓은 땅의 발전 가능성도 덩달아 커졌다. 2009년 아시아 허브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공항복합도시, 즉 에어시티를 만들자는 청사진을 세웠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인천공항도 에어시티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하다. 그래서 촌각을 다투는 세계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국제회의장과 호텔을 만들고, 쇼핑몰과 병원 등을 만들어 독립적인 도시로서, 비즈니스에 적합한 에어시티로서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를 세우는 청사진을 수립했다.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로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고, 비즈니스맨들의 도시 외에도 의료관광도시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천공항만이 수출할 수 있는 최고의 ‘소프트파워(soft power)’를 개발했다. 7년 연속 세계최고공항상을 받은 인천공항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많은 공항들이 찾아왔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의 시스템을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지금도 이라크 아르빌에 30여 명의 인천공항 직원들이 공항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캄보디아와 필리핀에도 인천공항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두뇌 수출이 결정되었고, 중국 하이난공항그룹과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1년 7월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가서 공항 합작회사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이렇게 리더와 조직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성장 방법을 찾으면 분명히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 5. 리더만 ‘행운아’여서는 안 된다 리더의 임무 중, 하나는 조직이 최고의 성과를 이루도록 만드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조직의 성과를 이루느라 고생한 구성원들을 섬기는 것이다. 인천공항에 부임하면서 저자는 직원들이 ‘행운아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인천공항 자원봉사단’을 만들어 직접 그들이 몸으로 봉사하도록 했다. 이미 사회공헌팀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따로 몸으로 봉사하는 자원봉사단을 만든 것은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직장과 집이 아닌 다른 환경을 몸으로 부딪쳐 경험함으로써 사회봉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신의 현실에 감사함을 느껴 자신이 얼마나 행운아인지 깨닫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자는 직원들의 행운아 마인드를 유지시켜주는 것 또한 리더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좋은 리더는 자기 조직의 구성원들이 어느 자리에서나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어디에 내놓아도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의 리더에게 교육의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하는 것도 리더가 해야 할 일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직원들에게 최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 수준의 좋은 교육연수원을 만들고 삼성, LG 등 민간기업의 스터디 커리큘럼을 분석해 좋은 프로그램을 연수원에 적용했다. 그래서 인천공항에서는 대학의 석․박사 과정을 일터인 공항에서 이수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200여 명이 석․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고, 지난 8월에는 32명의 석사를 첫 배출했다. 이런 내부 교육 시스템을 본 국제공항협의회(ACI)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같은 국제적인 기관에서는 인천공항을 공항 업무의 세계적인 교육 허브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는 것도 리더의 일이다. 인천공항은 7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국내 회사 경영 평가 성적은 2009년까지 C등급에 머물렀다. 공기업은 민간기업만큼 보상체계가 확실하지 않아 아무리 일을 잘한다 하더라도 같은 능력을 가진 민간기업의 직원보다 인센티브가 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인센티브를 받게 해주고 싶었던 저자는 국내 평가에도 염두에 두고 경영을 한 결과, 2010년 드디어 A등급을 받았다. 1인당 인센티브가 전년도보다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차이가 났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공기도 좋고 물가도 싸고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가진 좋은 섬이지만 문화시설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래서 영종도에 극장은 물론 수영장, 체육관까지 있는 고급 복지회관을 지었고, 직원 자녀들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하늘고등학교’를 만들었다. 이처럼 이익이 났을 때 리더는 언제나 목표 달성과 성취를 가능케 해준 구성원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6. ‘업의 개념’과 역할 인식 ‘업(業의) 개념’이란 일에 대한 자기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다. 사원이면 사원대로, 중간관리자면 중간관리자대로, 리더면 리더대로 각자의 역할이 있다. 누구나 그것에 대해 아는 것 같지만,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업의 개념이 제대로 정립된 사람이 많지 않다. 철밥통, 안정된 직장……. 이런 것을 생각하며 직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업의 개념이 없는 것이다. 직장은 월급만 받는 곳이 아니다. 물론 월급을 받고, 그 월급이 각자의 삶에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선후가 틀렸다. 직장은 자기의 역할에 맞는 일을 하고 그 대가로 월급을 받는 조직이다. 자기의 역할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이 역할에 맞게 처신할 리 없고, 회사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적다. 일에 가치 더하기(adding value). ‘업의 개념’을 인식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지점이다. 저자는 인천공항 사장직을 제안받았을 때 업의 개념을 생각했다. 민간기업에서 CEO로 성공했다고 준비 없이 공기업의 사장을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믿었다. 자신이 리더로 가는 한, 인천공항에 기여할 바가 반드시 있다는 확신이 필요했다. 공항산업 전체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자신처럼 ‘행운아’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가치를 더한 일이 나라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할 일 등을 검토했다. 그 안에서 CEO로서 가능한 일에 대해 추려냈다. 이 조직에 분명히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확신, 그것이 그를 움직이게 했다. 사회 신입생일 때는 성실함만으로도 역할을 다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의 개념’을 가져야 한다. 아니, 사회에 첫발을 디딜 때부터 자신이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아는 것이 좋다. 자신이 가치를 더할 수 없는 조직을 선택하지 않는 것도, 자신과 조직을 위한 일이다. 자신이 분명히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일과 조직을 찾아가야 한다. 또한 일을 마칠 때도 ‘업의 개념’을 생각하고,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자리가 크면 클수록, 자신이 리드하는 조직이 크면 클수록 더해야 할 가치의 크기는 커진다. 현상 유지가 아니라, 더 큰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럴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거나, 개인적인 이유로 그럴 열정이 생기지 않는다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그 자리에서 떠나는 것이 옳다. 7. 세계에서 가장 큰 오케스트라, 인천공항 “인천공항은 거대한 오케스트라입니다. 오케스트라 단원 중 한 명이라도 엉뚱한 소리를 내면 연주가 엉망이 되듯 공항도 불협화음이 없어야 완벽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천공항이 어떤 곳입니까? 정부 부처부터 기업인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조화를 이뤄내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천공항은 이들을 잘 대접해야 합니다. 그래야 서비스가 떨어지지 않아요.” 저자는 이렇게 인천공항을 세계 최대의 ‘오케스트라’라고 부른다. 한 음 한 음 신경 쓰고 조화를 이루도록 조정하고, 더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도록 북돋는 것이 바로 선순환이라면 그 결과는 좋은 음악이다. 인천공항이 협력사, 지역과 함께 선순환을 이루면 ‘성장’이라는 열매가 나온다. 작은 음표 하나라도 놓치면 엉망이 되는 것이 바로 ‘오케스트라’다. 잘하는 파트가 있으니 그 파트의 소리만 키워낸다면 그것도 오케스트라로서는 실패다. 전체를 보는 눈과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동시에 필요하다. 이제 기업의 리더가 보아야 할 ‘전체’ 속에는 자신의 기업과 조직만이 아니라 주위의 환경까지 포함시켜야 한다. 기업만 잘되고, 당장 돈을 벌면 된다고 믿어서는 절대 성장할 수 없다. 흔히 경제를 말할 때 파이(pie)의 비유를 많이 쓴다. 전에는 기업의 자본과 조직을 재료로 파이를 키우고 그 안에서 나눠 먹으면 되었지만, 이제 그렇게만 해서는 얼마 못 가 한계를 느끼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어떻게 해야 파이를 계속 키울 수 있을까? 파이를 키우는 것은 파이의 재료에 기업을 둘러싼 환경까지 포함시키고, 파이를 나눠 먹을 대상도 자신의 조직을 둘러싼 협력사,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의 성장까지 생각해야 한다. 해외 공항 관계자들은 인천공항의 여러 가지 시스템을 부러워하지만 그중에서도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이 하나가 된 인천공항의 다양한 협의체 활동을 가장 부러워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은 인천공항만의 힘이 아니라고 늘 생각한다. 그야말로 작은 ‘대한민국’이라 할 수 있는 공항에 나와 있는 정부기관만 20여 개와 거기에서 일하는 정부 부처 사람들 외에도 상업 시설, 그리고 청소 등의 아웃소싱을 포함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3만 5,000여 명이고 그들의 회사는 470여 개다. 인천공항은 이들의 힘에 의해 매일매일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인천공항의 리더인 저자와 인천공항의 직원들이 신경 쓰는 것은 조화다. 소속이 인천공항이라고 해서 자기 쪽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만 신경 쓰면 그 즉시 공항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는 걸 알기에, 첫째도 조화, 둘째도 조화, 그리고 선순환의 방법을 늘 고민한다. 그래서 인천공항을 둘러싼 협의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나가기 위해서 상주 직원들을 하나의 ‘가족’으로 만드는 데 많은 신경을 쓴다. 그런 맥락에서 상주 직원들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주 직원 휴게실에서는 음료수를 마실 수 있고, 편안히 쉬면서 TV도 볼 수 있다. 운동시간을 낼 수 없는 직원들을 위해 여느 헬스클럽 수준의 체력단련실도 마련했고, 밤낮이 바뀐 채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수면실도 마련했다. 직원들이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미소가 나올 수 있겠는가. 그래서 협력사의 파견 직원들은 인천공항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아웃소싱도 선진화했다. 2007년 1월부터 아웃소싱 분야에서 ‘서비스수준협약’이라는 SLA(service level agreement) 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했다. 전에는 아웃소싱 업체를 평가하는 지표가 숫자 위주였다. 즉 사람을 몇 명 쓰는가, 몇 시간 일하는가를 관리했다. 철저히 관리자 중심의 평가 지표다. 숫자만큼 눈에 쉽게 보이는 것도 없으니까 적용 자체가 간단하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SLA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단순한 숫자 지표가 아니라 품질 위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 공기 오염도 바닥청소 광도, 먼지 등의 지표를 마련하여 그에 맞게 관리를 해나간 것이다. 그 결과는 서비스 개선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 업체도 품질에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다 보니 좀 더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또한 상생관계, 선순환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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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회없이 살기 위해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후회없이 살기 위해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 O. G.만디노 지음
    • 백만문화사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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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 스트레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힐링 스트레스
    • 이후경 지음
    • 좋은땅
    • 2014-10-08

    『힐링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관리에 관한 강연이다. 여기서는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스리는 토탈힐링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WHO에서는 건강을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웰빙으로 정의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우리의 몸을 망가뜨리고 마음도 엉망으로 만든다. 사회적인 관계를 무너뜨리고 영적인 혼돈상태로 빠뜨린다. 힐링 스트레스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웰빙상태를 모두 고려하는 토탈힐링을 말한다.이 책은 총 12파트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서는 스트레스의 기전에 관해, 후반부에서는 스트레스의 해결에 관해 다루고 있다. 특히 2장부터 6장에 이르기까지는 CEO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스트레스 영역을 언급한다. 특히 9장의 ‘힐링무비’는 영화를 보며 파악할 수 있는 나의 무의식적 심리상태를 ‘삶의 덫’이라는 개념을 통해 과거 자신의 상처나 현재 나의 불안 등을 발견하게끔 하여 자기치유에 이르도록 도움을 주는 파트다. 그러므로 영화분석과 더불어 개인의 심리까지 분석해내는 재미마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저자가 직접 개발한 공황과 불안, 우울과 강박을 극복해내는 ‘파도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다뤄 우리 사회의 진정한 힐링의 정의에 한 걸음 다가간다.‘후박사의 마음건강 강연 시리즈’는 정신과 의사, 경영학 박사, CEO로서 저자의 30년 동안 임상 경험과 10년 동안 경영 경험을 총정리한 인간관계학이다. 이 시리즈는 인간관계의 5가지 영역인 이해, 스트레스, 관계, 변화, 선택을 다룬다. 이 책은 저자가 10년 동안 연대MBA저널과 연대경영동인 잡지에 기고해온 내용을 중심으로 저자가 시행했던 관련 강의를 있는 그대로 엮었기 때문에 생동감이 넘치며 보다 쉽게 심리학을 풀어내고 있다.- 현대사회에 지친 우리 ‘마음’들에게 전하는 힐링 메시지- 심리학 연구이론을 통한 자기발견 그리고 멘토링과 함께하는 자기치유의 모든 것- CEO뿐만 아니라 일상을 살아내는 개개인들을 위한 마음건강의 기적스펙 관리, 돈 관리, 인간 관리, 성적 관리 등등 현대사회를 ‘관리의 시대’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우리는 많은 관리를 하고 있으며 동시에 많은 관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들의 마음은 잘 관리를 하고 있는지? 신간 『힐링 스트레스』는 스트레스와 같이 신경증적인 질병으로 인해 마음의 불편을 겪는 이들에게 힐링을 전해주고자 집필된 책이다. 즉, 이 책은 현대사회의 수많은 관리 중 스트레스 관리에 관해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후박사의 마음건강 강연 시리즈’는 정신과 의사, 경영학 박사, CEO로서 저자의 30년 동안 임상 경험과 10년 동안 경영 경험을 총정리한 인간관계학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의 5가지 영역인 이해, 스트레스, 관계, 변화, 선택을 다룬다. 5권의 책 제목은 독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충분히 자극한다. ‘와이 앰 아이?’, ‘힐링 스트레스’, ‘관계 방정식’, ‘변화의 신’, ‘선택의 함정’ 이 책은 저자가 10년 동안 연대MBA저널과 연대경영동인 잡지에 기고해온 내용을 중심으로 저자가 시행했던 관련 강의를 있는 그대로 엮었기 때문에 생동감이 넘치며 보다 쉽게 심리학을 풀어낸다.2권『힐링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관리에 관한 강연이다. 여기서는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스리는 토탈힐링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WHO에서는 건강을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웰빙으로 정의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우리의 몸을 망가뜨리고 마음도 엉망으로 만든다. 사회적인 관계를 무너뜨리고 영적인 혼돈상태로 빠뜨린다. 힐링 스트레스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웰빙상태를 모두 고려하는 토탈힐링을 말한다.수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그저 받기만 할 뿐 그것을 극복하는 주체적인 관리법에는 무력한 편이다. 이 책은 스트레스와 더불어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어 스트레스를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오늘날 스트레스에 관한 개인, 가족, 사회의 의식적인 관리는 매우 절실하다. 이 시점에서『힐링 스트레스』는 개인 관점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자기계발로, 가족 관점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가족들과의 관계 발전으로, 사회 관점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CEO의 기업경영 철학의 깨우침으로, 스트레스의 극복과 통제를 아우르는 하나의 자기관리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후박사의 마음건강 강연 시리즈’는 ‘인간의 심리에 대한 연구 + 심리적 결함의 발견과 치유 + 자기계발’ 이 세 가지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일상을 살아가는 개개인들에게는 건강한 마음을, 기업의 CEO에게는 건강한 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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