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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 - 일론 머스크처럼 생각하고 테슬라처럼 해내는 법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 - 일론 머스크처럼 생각하고 테슬라처럼 해내는 법
    • 박규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02-19

    ‘What’이 아닌 ‘Why’로 질문하는 일론 머스크의 사고방식과어제의 계획을 오늘 180도 바꿀 수 있는 테슬라식 실행력을 치밀하게 담아낸 책!“나는 테슬라에서 위대한 출발은 아니어도 위대한 결말로 완성하는 법을 배웠다!”애플과 테슬라에서 동시에 커리어를 쌓은 한국인이 쓴 ‘테슬라에서 일하는 법을 담은 최초의 책’. 한국 토종 엔지니어로서 LG화학에 입사, 예일대 MBA 유학, 이후 테슬라 인턴십을 거쳐 애플에 이어 다시금 테슬라로 돌아와 배터리 구매 그룹장이 된 미스터 테슬라의 실리콘밸리 고군분투기를 담아냈다. ‘제1원칙으로 사고하라’, ‘What이 아닌 Why로 질문하라’, ‘어제의 계획을 오늘 180도 바꿔라’, ‘오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하라’,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를 뛰어넘는 날카로운 분석력을 가져라’ 등 내부자만 알 수 있는 테슬라식 성공원칙, 성장원리 그리고 경영철학 등을 제대로 엿볼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치열한 삶에서 저자가 얻은 것이 애플과 테슬라라는 이름값만은 아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전략을 제시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고, 커리어를 쌓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테슬라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일과 삶의 가르침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에 적용했던 것이다. 그 결과 기가팩토리 네바다의 디자인팀 인턴이었던 저자는 기가팩토리 상하이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여 테슬라의 폭발적인 성공에 기여했으며 배터리 구매 그룹장으로 승진했다.이 책은 애플 및 테슬라에서 배운 많은 것을 담고 있지만, 구태의연한 성공담만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나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가질 법한 고민에 최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하려고도 애썼기 때문이다.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하는 비결, 부하직원을 코칭하는 법, 효율적인 회의를 위한 디테일, 번아웃을 이겨내는 노하우 등 저자가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직장생활 팁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대기업이라는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오직 자신만을 믿고서 실리콘밸리에 무작정 뛰어든 사람이 어떻게 성장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내는지를 보여주는 이 책은 미래와 꿈을 향해 뛰어드는 일을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테슬라는 나를 성장시켰고, 나는 테슬라를 혁신시켰다!”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정신으로, 테슬라의 가장 뜨거운 현장에서 온몸으로 부딪치며 해낸 것들!출근 시간 통근버스 안에서 멀미를 느낄 새도 없이 무릎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일에 몰입하며, 출근하고서는 30분 단위로 미팅이 잡혀 있어 책상에 앉아 있을 여유조차 없다. 글로벌 기업인 만큼 퇴근 이후에도 전 세계 곳곳의 담당자들과 화상 회의를 하거나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대표 기업인 애플과 테슬라에서 10여 년간 근무한 《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의 저자의 삶이었다. 사람들은 실리콘밸리에서의 일상을 낭만적이라 오해한다. 하지만 독보적인 전문가로 성장해 인정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에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프리카 세렝게티 같은 치열한 현장에서 금방 도태되기 때문이다. 사실 저자의 커리어가 이렇듯 분초를 다투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국내 대학에서 전자공학과 반도체를 전공하고, 선배들처럼 삼성전자에 입사하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부러워할 삶일 수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남들이 가는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 미래 혁신산업인 배터리를 제조하는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한 것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실무까지 익혔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치고 만다. 어쩌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예일대 MBA의 선택은 필수였는지도 모른다. 이후 예일대 MBA 최초 테슬라 인턴십으로 시작한 실리콘밸리의 삶은 애플의 글로벌 서플라이 매니저를 거쳐 테슬라의 배터리 구매 그룹장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실리콘밸리에서의 삶이 탄탄대로였던 것은 아니다. 하루가 48시간인 듯 일해야 할 날들이 부지기수여서 번아웃이 찾아왔으며,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망쳐 커리어가 끝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자율성에 기반한 일하는 방식으로 인해 삶과 일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은 다반사였다. 이 책은 내부자의 시각으로 테슬라의 구석구석을 다룬 한국인의 첫 책으로, 토종 한국 엔지니어가 테슬라의 폭발적 성장에 기여한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까지의 성공 및 실패담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테슬라에서 배운 모든 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최고의 나’로 나아가는 지름길로 안내할 테니…”늘 하던 대로만 하면 지금까지 이루어낸 것들도 놓치고 만다!이 책이 필요한 당신에게…- 글로벌 혁신과 새로운 조직문화를 고민하는 리더에게- 프로젝트 관리와 효율적인 팀원 피드백이 절실한 팀장에게- 탁월한 인재를 채용하는 비결이 궁금한 HR팀에게-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싶거나 일하는 방식이 궁금한 취업/이직 준비생에게저자는 꿈의 직장이자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에서 치밀하게 배운 것들을 낱낱이 공개했다. 즉 애플과 테슬라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법을 속살까지 과감하게 드러낸 것이다. 제조업을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이를 실행할 기업 경쟁력을 이끌어낼 ‘한국판 일론 머스크’의 등장이 절실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제1장은 국내 대기업을 거쳐 예일대 MBA 최초 테슬라 인턴으로 활약하기까지 경험한 고민과 도전의 과정을 전한다. 제2장에서는 모든 프로젝트마다 ‘another Kevin’이 필요하다고 외칠 만큼 테슬라의 인재로 성장한 비밀을 공개한다. 제3장에는 일단 일이 되게 하는 실리콘밸리식 일하는 법이 담겨 있다. 제4장에 이르러서는 테슬라의 성공법칙과 혁신 노하우를 소개하며 맞춤형 조언을 통해 어떻게 변화할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마지막 제5장에서는 변화를 꿈꾸지만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지금 바로 시작하라’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한가? 계획만 세우고 실행은 미루고 있는가? 더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답답한가?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기술로 펄떡이는 실리콘밸리 현장에서 온몸으로 부딪치며 경험해온 저자의 이 책은 ‘최고의 나’로 나아가는 인생 주행법을 안내해줄 것이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자율주행을 통해 나의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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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곶감과 수필 - 윤오영 산문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곶감과 수필 - 윤오영 산문선
    • 윤오영 지음, 정민 엮음
    • 태학사
    • 2024-02-19

    「방망이 깎던 노인」의 윤오영,함축과 여운으로 벼리어진 그의 빛나는 산문 54편한국 근대 수필의 진수, 윤오영 산문의 결정판!윤오영(1907~1976)은 세대를 관통하면서 널리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한국을 대표하는 수필가이다. 예전 세대들은 국어 교과서에서 「방망이 깎던 노인」, 「마고자」, 「소녀」 등을 배웠고, 지금 세대의 교과서에는 그의 수필 「참새」가 실려 읽힌다.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관한 남다른 관찰과 사유를 통해 짧지만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 수필을 쓴 윤오영, 그의 수필들은 하나같이 군더더기 없는 정갈함, 허투루 읽을 수 없는 무게감을 지닌다.그동안 ‘태학산문선’ 시리즈의 한 권으로 사랑받아 왔던 『곶감과 수필』이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엮은이인 정민 교수가 윤오영의 『고독의 반추』(1974), 『방망이 깎던 노인』(1976), 『수필문학입문』(1975) 등에 수록된 작품들 중에서 54편을 가려 뽑은 것으로, 주제와 내용을 고려하여 새롭게 배열하고, 현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표기를 손보고, 인용 한시 등 한문 원문에 번역문을 붙였다. 그야말로 오늘의 독자들을 위해 윤오영 산문의 정수만을 모아 놓은 선집이라 할 수 있다.군더더기 없이, 함축과 여운이 유장한일생을 두고 윤오영은 잡문의 ‘통속수필’이 아닌 ‘문학수필’을 강조했다. 그는 문학수필과 통속수필의 차이는 문학소설과 통속소설과의 차이와 같다고 했다. 즉 수필은 작품 전체에서 하나의 시격(詩格)을 얻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곧 동양적인 수필의 높은 경지와 상통한다. 예컨대 이 책의 첫머리에 수록된 「달밤」이라는 수필이 그렇다. 이웃마을의 지인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우연히 들른 맞은편 집 노인과의 대화는 이렇다.“아랫마을서 오셨소?” “네. 달이 하도 밝기에…….” “음! 참 밝소.”(…)푸른 하늘은 먼 마을에 덮여 있고, 뜰은 달빛에 젖어 있었다. 노인이 방으로 들어가더니 안으로 통한 문소리가 나고 얼마 후에 다시 문소리가 들리더니, 노인은 방에서 상을 들고 나왔다. 소반에는 무청김치 한 그릇, 막걸리 두 사발이 놓여 있었다.“마침 잘 됐소, 농주 두 사발이 남았더니…….” 하고 권하며, 스스로 한 사발을 쭉 들이켰다. 나는 그런 큰 사발의 술을 먹어 본 적은 일찍이 없었지만, 그 노인이 마시는 바람에 따라 마셔 버렸다. 이윽고,“살펴 가우.” 하는 노인의 인사를 들으며 내려왔다. 얼마쯤 내려오다 돌아보니, 노인은 그대로 앉아 있었다.한 편의 시와 같은 함축, 그러면서도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묘사가 과연 ‘시격(詩格)’을 갖추었다고 할 만하다.한편, 「사발시계」라는 작품에서는 무 구덩이를 파고 있는 아내를 보다가 문득 10여 년 전에 사발시계를 파묻던 일을 떠올린다. ‘내 손으로 처음 장만한 세간’인 사발시계는 수십 년 근속하던 충실한 시계였는데 그만 고장이 나서 광 속에 처박혀야 했고, 그러던 것을 우연히 꺼내어 “처리할 수 없는 모든 것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고 마땅하다 생각”하고 뒤뜰에 깊이 묻어 버렸다. 현실의 장면에서 과거를 떠올린 저자는 “시계를 묻던 그 시절의 낭만이 애상적이라면, 무 구덩이를 파는 자태는 자못 현실적인가. 그러나 현실적인 그 생활의 투쟁에도, 바람에 약간 날리는 모발은 또한 애상적이다.”라는 감상을 드러내면서도, 이어서 시간이란 공간에 대립되는 의미가 아니라는 생각에 이르러 다음과 같은 철학적 사유로 끝을 맺는다.“시계는 묻었어도 생각에 남아 있고, 시간은 가도 시계는 묻히어 있고…… 화로에 기름걸레질을 하며 김을 굽던 아내는 지금도 구부리고 무 구덩이를 파고 있다. 나도 젊음과 늙음이 한데 겹쳐 창 안에 지금 존재하고 있다. 이십 년이니 삼십 년이니 하지만 살아 있는 동안의 모든 사실은 같은 한 시간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사물을 관찰하여 표현하는 문학적 힘, 그리고 깊은 사유로 연결시키는 철학적 힘, 윤오영만의 독특한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다.정민 교수는 동양의 고전 문장들은 근대 수필의 모태라고 하면서, 윤오영의 수필은 “서양의 수필과는 확실히 계선을 달리하는 전통적 방식의 글쓰기에 연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종종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명말청초 이래의 소품 산문을 읽는 느낌에 빠져들게 된다. 간결하고 절제된 문체가 그렇거니와, 그 글에서 느낄 수 있는 문정(文情)과 문사(文思)가 특히 그렇다.”고 말한다. 특히 그의 문체는 간결하고 깔밋하고 군더더기가 없으며, 함축과 여운이 유장하다고 평한다.시설이 곱게 앉은 곶감과 같은 수필윤오영 수필을 곶감에 비유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감이 곧 곶감은 아니다. 그 고운 껍질을 벗겨야 한다. … 그 껍질을 벗겨서 시득시득하게 말려야 한다. 여러 번 손질을 해야 한다. 그러면 속에 있던 당분이 겉으로 나타나 하얀 시설(柿雪)이 앉는다. 만일 덜 익었거나 상했으면 시설은 앉지 않는다. 시설이 잘 앉은 다음에 혹은 납작하게, 혹은 네모지게, 혹은 타원형으로 매만져 놓는다. … 감은 오래가지 못한다. 곶감이라야 오래간다. 수필은 이렇게 해서 만든 곶감이다. 곶감의 시설은 수필의 생명과도 같은 수필 특유의 것이다.”여기서 ‘곶감의 시설’에 해당하는 ‘수필 특유의 것’을 정민 교수는 “평소에 쌓인 온축과 박학이 완전히 융화되고 체질화되고 생활이 되어 사물에 접할 때마다 자기의 독특한 리듬을 타고 흘러, 혹은 유머도 풍기고 혹은 위트도 빛내며, 혹은 풍자도 되고 혹은 우화도 되며, 구비마다 새로운 기축(機軸)을 열되 어느 때 어느 줄을 튕겨도 거문고 소리는 거문고 소리, 비파는 비파 소리를 잃지 않는 것”이라 해석한다. 세대를 관통하면서 읽혀 왔으면서, 한국적인 정서와 품격, 그리고 수필 특유의 ‘간결한 표현 속 깊은 의미’를 품고 있는 그의 수필이야말로 ‘오래 두고 먹어도 물리지 않는 곶감’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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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경영, 세상을 바꾸는 패러다임 - 인권경영의 개념, 국제규범, 법제화, 그리고 한국 기업의 사례 (커버이미지)
    [사회]인권경영, 세상을 바꾸는 패러다임 - 인권경영의 개념, 국제규범, 법제화, 그리고 한국 기업의 사례
    • 이상수 지음
    • 태학사
    • 2024-02-19

    아동노동, 강제노동, 분쟁광물 이용, 독성물질 유발, 환경파괴부터중대산업재해, 불법 해고, 임금 미지급, 노동자 학대와 차별까지21세기 기업의 최대 화두, ‘인권경영’경영과 노동과 삶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향한 첫걸음!―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15년간 101명의 하청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본질적인 이유는 무얼까? ― 160명 이상의 노동자가 백혈병 등 여러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한 ‘삼성 백혈병 사건’은 과연 올바르게 해결된 걸까? ― ‘밀양 송전선 분쟁’에서 한국전력은 지역 주민들의 무슨 인권을 어떻게 짓밟은 걸까? ― 국민연금은 과연 사회책임투자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 정리해고에 맞서 싸우던 20여 명의 노동자를 자살로 몰고 간 ‘쌍용자동차 사건’은? ― 총수 일가의 ‘갑질’로 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한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수십억, 수백억을 쾌척하는 기업이나 경영자가 ‘인권침해로부터는 돈 벌지 않겠다.’는 약속을 못 하는 이유는 뭔가? 인권침해로 번 돈, 피 묻은 돈으로 선행을 하겠다는 것인가? 이제는 기업과 경영자가 나서서 자신의 피 묻은 손을 씻고 나아가 지구촌의 인권침해를 줄이는 일에 나설 때이다. 인권경영은 바로 이것을 하자는 것이다.” ― 「맺는 장: 인권경영, 피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 중에서기업이라면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세계적 흐름10여 년의 연구 성과를 집약한, 인권경영에 관한 거의 모든 것기업은 과학과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교육, 의료, 문화, 언론 등 우리 삶의 전반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면서 현대사회의 유지·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업은 우리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풍요로운 생활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기업의 순기능의 이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물음들이 계속해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아침마다 마시는 향기로운 커피가 아동노동의 산물이라면?― 날마다 쓰는 휴대전화에 수백만 명의 억울한 영혼이 붙어 있다면?― 누구나 즐겨 먹는 값싼 생선에 강제노동이 섞여 있다면?― 때때로 입는 세련된 브랜드 의류가 동남아 노동자들의 착취의 결과물이라면?― 영원한 행복을 약속하는 다이아몬드 반지에 아프리카 원주민의 피가 묻어 있다면? 우리 주위에 이러한 사례는 실로 차고도 넘친다. 아동노동, 강제노동, 분쟁광물 이용, 독성물질 유발, 환경파괴, 중대산업재해, 불법 해고, 임금 미지급, 노동자 학대와 차별 등,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많은 문제들의 근원지는 다름 아닌 ‘기업’이다. 그 이유는 바로 기업이 ‘인권경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10여 년간 ‘인권경영’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수 교수가 그동안의 성과를 총정리하여, ‘인권경영의 개념’부터 ‘인권경영에 관한 국제규범의 역사적 전개’, ‘인권경영 법제화 사례와 가능성’, 그리고 ‘한국 기업의 인권침해 사례’까지 살펴본, ‘인권경영의 거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주류사회로 진입한 인권경영기업에 의한 인권침해 문제가 본격적으로 공론화되기 시작한 것은, 국제사회에서는 대략 1990년대 후반부터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보다 10년 늦은 2000년대 후반부터다. 이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모두 ‘기업과 인권(business and human rights, BHR)’이라 하는데, 한국에서는 이 대신 ‘인권경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오늘날 국제사회는 ‘기업의 인권 책임’을 의문의 여지 없이 인정하고, 유엔과 OECD 등 국제기구는 다양한 규범 제정을 통해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각국 정부도 여러 법제와 정책을 통해 부응하고 있고, 글로벌 시민사회는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기업 관련 인권침해를 폭로, 비난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거대 다국적기업들도 인권 문제에 얽히지 않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과 인권’의 가치와 방법론은 불과 20여 년 만에 주류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이 책을 집필한 두 가지 이유저자는 한국에서 아직도 인권경영이 제대로 방향을 잡아 나가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원인으로 직접적 관계자들의 인권경영에 관한 무지나 오해, 무관심을 꼽는다. 관계자라 함은 기업의 경영자와 실무자부터 인권경영 평가 기관, 경영 컨설팅 회사, 로펌, 인권위원회나 법무부 관계자, 그리고 지식인, NGO, 정치인, 노동자들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이런 상황에서 ‘인권경영 자체에 대한 보다 권위 있는 해설서’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쓴 첫 번째 이유이다. 한편으로, 인권 피해자는 대개 사회의 소수자, 약자이며, 인권경영은 이 흐름을 멈추려는 것인데, 저자는 “이 흐름을 멈추기 위해서는 어떤 힘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인권경영을 주창하는 것은 새로운 사회규범을 도입하려는 것으로서, 일종의 사회운동적 성격을 갖는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이 책의 진정한 독자는 “기업에 의한 인권침해를 멈추어야 한다고 믿는 수많은 일반인들”로, 여기에는 시민, 학생, 노동자, 연구자, 정치가, 행정관료, 그리고 기업 경영자도 포함된다고 하면서, 이들이 기업의 인권침해에 대해서 어떻게 비판해야 하며, 어떤 대안을 요구해야 하는지, 나아가 인권경영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 보여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즉 “인권경영에 관한 전 국민의 각성과 운동을 촉구하기 위해서”가 저자가 이 책을 쓴 둘째 이유이다. 인권경영이 기업에게 전하는 메시지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는 ‘인권경영이 기업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요약된다.― 기업은 자유롭게 영리활동을 하되, 기업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라!― 기업은 인권침해를 하지 않을뿐더러 제3자의 인권침해와 연계된 어떠한 이득도 얻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라!― 기업은 이해관계자․전문가와 협의하여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문제에 대해 사전 예방적 대책을 세우고, 그 대책과 성과를 담은 인권경영 보고서를 작성해서 공개하라!― 그래도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면, 기업은 피해자에게 구제절차를 제공하고, 반드시 이해관계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라.인권경영, 어떻게 해야 할까주류사회로 진입한 인권경영은, 그러나 신속히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 기업이 자신의 인권 위험(risk)을 식별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것은 매우 번거롭고 어려우며 적잖은 비용이 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결국 인권경영이 도입되려면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인권경영을 실천하는 착한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반대로 인권침해를 일삼는 악한 기업이 경쟁우위를 누리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인권경영은 ‘법적 의무’를 넘어 ‘도덕적 의무’를 기업에게 부과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법과 제도만으로는 완전하게 해결할 수 없다. 저자는 인권경영을 이루기 위한 방법의 핵심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라고 말한다. “기업의 자발성도 필수적이고 정부의 규제도 필수적이지만, 이해관계자야말로 인권경영의 최종적인 동력”이라고 말하면서, 여러 이해관계자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기업의 인권침해 행위를 감시․비판하는 한편, 해당 기업과 협력하면서 함께 해법을 찾아갈 때 인권경영은 완수된다는 것이다.저자는 “인권경영을 진지하게 실천하는 기업의 수가 일정 지점(임계점)에 이르는 순간, 그때부터는 기업들 사이의 연쇄적인 반응에 의해 신속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하면서, “상당수의 주요 기업이 인권침해 기업과 거래하지 않기로 결심하면, 이것이 기업들 사이의 상호 감시와 견제 효과를 일으키면서 인권침해 기업이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보고, 이 단계에 이르면 시장의 메커니즘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시장 내의 모든 기업들이 인권경영으로 향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그 임계점에 이를 때까지 배전의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한편, 저자는 한국사회에서 인권경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정․입법․사법부, 그리고 민간단체 및 개인 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은 일들을 현시점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 꼽고 있다.행정부․입법부․사법부에 당부하는 것들― 현재 진행 중인 공공기관 인권경영 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설치된 한국 연락사무소(NCP)를 정상화시킬 것― ESG의 의무적 공시 항목에 인권경영에 관한 내용을 포함시킬 것― 2021년 발의된 이른바 ‘인권정책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 인권경영 의무화 법제 도입을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 나갈 것― 기업이 법을 위반하면서 인권을 침해했을 경우 확실한 법적 제재를 가할 것(중대재해처벌법 등)단체 및 개인의 역할― 소비자로서의 시민은 인권침해가 섞인 제품의 구매를 거부할 것― 투자자로서의 시민은 인권침해 기업으로부터 수익을 얻지 않겠다고 선언할 것―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는 감시와 폭로 역할뿐 아니라, 인권경영의 참여자 및 협력자로서 합리적 대안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것― 인권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인권경영 컨설팅 회사나 로펌의 확산, 인권경영 인증 기관의 확산, 언론의 적극적인 역할 등)― 경영자는 인권경영을 위해 돈을 들이는 것을 ‘필수 경비’라고 생각할 것이 책의 구성과 세부 내용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들어가는 장’과 ‘맺는 장’ 외에 1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먼저, ‘들어가는 장’에서는 기업에 의한 인권침해의 국내외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인권경영이 해결하려는 문제의 범위와 특징을 보여 준다. 1부는 인권경영의 개념을 설명한다. 1장에서는 인권경영을 정의하고 있는데, 인권경영이란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의 실사를 기축으로 하며, 준법경영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다. 2장에서는 인권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차이를 논증한다. CSR이 사회에 대한 기업의 긍정적 기여를 강조하는 반면, 인권경영은 인권침해라는 악을 저지하는 데 초점이 있다. 3장은 인권경영이 요즘 유행하는 ESG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한다. 저자는 ESG가 투자자의 경제적 수익을 위한 ESG 정보 공시에 그치는 한 ESG와 인권경영은 별개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인권경영과 CSR이나 ESG 사이에는 중첩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목적과 방법이 다르며 심지어 상충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인다.2부에서는 인권경영을 둘러싼 유엔과 OECD의 움직임을 살핀다. 4장은 인권경영의 핵심 문서인 ‘이행원칙’의 등장 과정을 설명한다. 5장은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을 검토한다. ‘가이드라인’에 따른 국가연락사무소(NCP)는 인권경영과 관련한 공적 분쟁 처리 절차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극히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연락사무소는 그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6장은 2014년부터 시작한 ‘유엔 기업과 인권 조약’에 관한 논의를 소개한다. 2021년에 공개된 최종 조약안은 당사국에게 인권경영의 법제화를 요구한다.3부는 인권경영의 국내법적 의무화를 다룬다. 이행원칙이 발표된 2011년 당시에는 인권경영(인권실사)을 법적 의무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명료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기업과 인권’에 관한 국제법의 제정 움직임과 더불어 인권경영을 국내법적 의무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7장에서는 인권경영을 법적 의무로 만드는 것의 이론적 기초를 논한다. 여기에서는 인권경영의 법이론적 설명을 위해서 토이브너의 반성적 법이론을 원용했고, 환경법의 영역에서 반성적 법의 사례와 교훈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인권경영을 법적 의무로 하는 것은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이론적·경험적 근거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인권경영을 법적 의무로 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지점들을 제시했다. 8장은 실제로 인권경영을 법적 의무로 만든 프랑스의 실사법을 상세히 살펴본다. 프랑스의 실사법은 한계도 없지 않지만, 선례를 만듦으로써 유럽 지역에서 인권경영의 법적 의무화를 견인했다는 의미가 있다. 9장은 인권경영 시대를 맞이하여 로펌 및 기업변호사도 인권 문제를 다루어야 함을 주장한다.4부는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인권경영 논의이다. 10장은 밀양 송전선 분쟁에서 인권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정부가 직접 인권을 침해했더라도 기업의 인권 책임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한다. 11장은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의 산재 문제를 다룬다. 기업이 공급망에 있는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보여 주고, 공급망에서 인권침해를 당하는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술도 소개한다. 12장은 국민연금이 인권경영을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인권경영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폭로, 비판한다. 13장은 삼성 백혈병 사건을 인권경영의 관점에서 비평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과 같은 대기업의 인권경영이 갖는 각별한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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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는 기술 - 덜 지치고 더 빨리 회복하기 위한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쉬는 기술 - 덜 지치고 더 빨리 회복하기 위한
    • 니시다 마사키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4-02-19

    조금 가려면 쉬지 말고,멀리 가려면 쉬어 가라!활력, 의욕, 열정을 재충전하는 31가지 휴식법‘남들도 다 힘든데 나 혼자 휴가를 쓰면 민폐일까?’‘집중이 잘됐는데 지금 쉬어 가면 흐름이 끊길까?’‘쉬어도 마땅히 할 게 없는데 차라리 일하는 게 나을까?’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면서도 왜인지 불안하고 남의 눈치가 보여서 쉬면 안 되는 이유를 끊임없이 만들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쉬어라. 우리의 인생은 길다. 조금 가려면 쉬지 않아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무조건 쉬어 가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하루 종일 누워 밀린 잠을 해결해도, 일하는 도중 틈틈이 SNS를 들여다보며 주의를 환기해도, 사람들로부터 단절된 채 충전의 시간을 가져도 컨디션은 나아지지 않고 활력이 돌아오지 않는다. 일상의 ‘온(on)’과 ‘오프(off)’, 즉 일과 휴식을 적절히 전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의 회복은 온, 오프를 제대로 전환할 수 있을 때 시작된다. 이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이자 수면 의학 전문가가 온, 오프를 제어해 덜 지치고 더 빨리 회복하는 기술 31가지를 총정리했다.혹시 아침마다 피로에 시달리며 ‘오늘 밤에는 휴대폰 보지 말고 일찍 자야지…’라는 지키지 못할 다짐을 하는가? 당신이 매일 밤 수면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 스마트폰 때문이 아니라 대화 부족 때문이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의 한 연구 그룹에 따르면 낮 동안 소통의 욕구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을수록 밤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증가한다. 충분한 대화가 충분한 수면을 돕는 것이다. 이외에도 온과 오프를 제어해 효과적으로 회복하는 방법으로 휴식을 주말로 미루지 않고 매일 여러 번 쉬는 시간을 갖는 것, 나라와 회사가 정해 준 휴일에 쉬지 않고 내가 스스로 휴가 일정을 정하는 것 등이 있다.아무리 쉬어도 피곤하다면, 일이 많아 온과 오프가 잘 제어되지 않는다면, 일의 능률과 삶의 활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싶다면, 이 책에 담긴 휴식의 기술들을 삶의 원칙으로 삼아 보라.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활력, 의욕, 열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삶의 균형을 잡을 때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되찾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명심하라. 오프가 있기에 온이 있다!아무리 쉬어도 피곤하다면?덜 지치고 더 빨리 회복하는 ‘쉬는 기술’‘왜 아무리 쉬어도 피곤할까?’수시로 쌓이는 업무 메일, 하나가 채 끝나기도 전에 새로 생기는 일거리, 보고 나면 왜인지 더 피곤해지는 자극적인 콘텐츠, 평일이든 휴일이든 한시도 나를 가만두지 않는 동료, 친구, 가족. 차라리 자연인이 되는 게 낫겠다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차단한 채 하루 종일 누워 있어도 이상하게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내 활력, 의욕, 열정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피로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풀고 재충전하고 싶다면 ‘쉬는 기술’에 집중하라! 휴식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가 있다. 흔히 주말 하루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월요일 아침마다 찌뿌둥한 몸과 찜찜한 마음을 이끌고 일을 시작하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았는가? 중요한 것은 일할 때와 쉴 때, 즉 ‘온(on)’과 ‘오프(off)’를 적절히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정신과 의사이자 수면 의학 전문가 니시다 마사키가 온과 오프를 제어해 덜 지치고 더 빨리 회복하는 기술 31가지를 총정리했다. 이를 따라 하기만 하면 아무리 쉬어도 피곤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힘차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활력, 의욕, 열정을 재충전하는 31가지 휴식법저자는 총 네 장에 걸쳐 머리가 쉬는 기술(1장), 마음이 쉬는 기술(2장), 몸이 쉬는 기술(3장)을 안내하며 마지막 장에서 온과 오프의 균형을 맞춰 내 삶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중 일부를 소개한다. 이 기술들을 삶의 기술로 받아들일 때 활력, 의욕, 열정을 되찾고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것이다.★1년의 휴가 계획을 미리 짜기★내가 쉬면 회사와 동료에게 민폐를 끼치게 될까 봐 걱정한 적이 있는가? 이러한 염려로 보통 휴가 일정을 프로젝트의 일정에 맞춰 계획하고는 한다. 하지만 이 경우 내가 정말 원하는 날짜에 쉴 때보다 자기 효능감이 떨어져 휴식의 질이 낮아진다. 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1년, 반년, 한 달의 휴가 일정을 미리 짜는 것을 추천한다. ★혼자 웃기보다 다 같이 웃기★유머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스트레스를 떨쳐 내는 힘이 강한 사람은 유머를 통해 비극과 공포를 다르게 받아들일 줄 안다. 이때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웃게 하면 유머의 힘이 더욱 강력해진다. 이타적인 행동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웃게 하면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멈추는 의식과 시작하는 의식 정하기★하던 것을 도중에 멈춰야 할 때 찜찜한 감정을 느낀 적 있는가? 이는 하던 것을 유지하고 변화하지 않으려는 심리 특성 ‘현상 유지 편향’ 때문이다. 이를 제어하려면 일의 흐름을 끊어 주는 의식을 정해야 한다. 이를 테면 쉬는 시간에 커피를 타러 가는 것은 어떨까? 더불어 시작하는 의식도 정해 보자. 재택근무자에게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외출복으로 갈아입는 것이 방법이 될 것이다. 조금 가려면 쉬지 말고, 멀리 가려면 쉬어 가라!환경이 점차 변화해 사람 간의 거리가 멀어지고 거의 모든 일상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게 되면서 일과 생활의 방식이 확연히 달라졌다. 이를 테면 일거리가 생기면 쉬지 못하는 프리랜서가 늘어났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일하는 사람, 일과 휴식의 경계가 불분명한 재택근무자,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대신 24시간 일과 연결돼 있어야 하는 디지털 노마드가 많아졌다. 이전보다 더욱 대처하기 까다로운 피로를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런 시대일수록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조금 가려면 쉬지 않아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쉬어 가야 한다! 제대로 쉬지 않으면 금방 주저앉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로와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내 삶을 되찾아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이에게 온과 오프를 제어하는 휴식의 기술은 삶의 기술이나 다름없다.오래오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슬럼프를 이겨 내고 일의 능률과 삶의 활력을 모두 높이고 싶다면, 내 삶을 사랑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효과적으로 쉬는 기술을 배워라. 삶의 균형을 잡고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때 나를 위해 쉰다고 절대 눈치 보지 말자. 다시 한 번 명심하라. 오프가 있기에 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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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니와 9그룹 바다 탐험대 (커버이미지)
    [문학]버니와 9그룹 바다 탐험대
    • 한요나 지음
    • 책폴
    • 2024-02-19

    “얼마 남지 않은 바다, 우리는 그곳으로 간다.” 2022 넥서스경장편작가상 ․ SF 어워드 후보 한요나 작가가 선보이는 미래 환경 · 생태 소설 입체감 있는 서사로 담아낸 미래 세계의 또 다른 좌표 먼 미래의 지구, 출생이나 가족에 대한 어떠한 기억도 없이 일찍이 삶의 의무부터 부여받은 아이들이 있다. 지구 속 구멍에 또 다른 지구가 존재한다는 ‘지구 공동설’을 믿는 공동체에서 자라나는 이들은 다음 세대가 살아갈 터전을 찾아내야 한다. 공동체는 아이들의 실력에 따라 소속을 부여한다. 운동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1~4그룹, 손재주가 좋은 아이들은 5~7그룹, 머리 좋은 영리한 아이들이 모인 8그룹, 수중 생활 능력이 남다른 아이들은 9~10그룹. 열여덟 살 버니는 그중 9그룹 소속이다. 버니는 녹조로 가득한 오염된 바다 구역에 머무르며 많은 시간 노동을 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자 힘겨움을 버텨 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니와 공동체 친구들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깃발 너머의 바다로 나가게 된다. 제한 구역을 넘어서면 안 된다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공동체의 금기를 깨 버린 것이다. 반짝이는 깨끗한 물, 헬멧을 벗고 숨 쉴 수 있는 맑은 공기를 마주한 버니와 친구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이렇게 가까이 ‘다른 물’이 있는데 왜 우리는 늘 오염된 물속에만 있었지? 왜 여기까지 올 생각을 못 했지? 열아홉이 되면 공동체의 보호 기간이 종료되므로 바다 탐험대가 되거나, 혹은 선생님들이 제시하는 두어 개의 선택지(지하 탐험대, 동굴 탐험대)가 미래의 전부라고 여겼던 버니와 친구들은 바깥세상에는 ‘다른 곳’도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곳에서 만난 탈그룹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믿어 왔던 진실이 통째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마주한 이들은 어떠한 물길을 헤엄쳐 내일로 향하게 될까?“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어떤 확신이 마음에 뿌리내렸지. 사람들은 계속해서 살아남을 것이고, 새로운 세계를 만날 것이라는 이상한 믿음. 그래서 지구 내부로 통하는 길을 찾기 위해 성인이 되면 바다 · 지하 · 동굴로 떠나는 공동체에서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겪는 ‘성장’과 ‘우정’의 이야기를 쓰게 된 거야.” _작가의 말에서 버니와 9그룹 친구들이 유영하는 세 가지 인생 키워드: 오염된 바다, 보호 종료, 다른 삶의 가능성 『버니와 9그룹 바다 탐험대』는 제2회 넥서스경장편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SF 어워드 후보에 오른 한요나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이다.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바다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오래 골몰해 온 주제를 바탕으로, 작가는 오염되고 망가져 버린 세상에 단단히 두 발을 딛고 삶의 정직한 책임을 다하려는 10대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그려 낸다. 무책임한 어른들이 망쳐 놓은 세상에서 풍요와 희망은 ‘가진 자’들의 몫일 뿐이며, 다음 세대가 살아갈 만한 터전을 찾아내는 의무 또한 ‘보호자 없는’ 아이들에게 전가된 미래 세계. 열다섯 살 때부터 노동 시스템에 학습된 버니와 공동체 친구들은 다가오는 앞날에 대한 불안과 막막함이 일상을 압도할지라도 결코 웅크리지 않는다. 누가 나를 낳았고, 어떻게 내 이름이 생겨난 건지 알지 못하지만 이들에게는 함께 존재하는 ‘서로’가 있다. 언니들이 있어서 무사히 살아남았고, 뒤에 올 동생들이 있기에 무너지지 않는다. 버니와 친구들의 이러한 모습은 작품을 읽는 내내 듬직한 믿음으로 다가온다. 이들은 타인을 함부로 혐오하지 않는다. 서로 돕고, 이해하고, 상대의 말에 경청한다. 미래에 대한 각자의 선택을 비난하거나 의심하지 않고 충분히 지지한다. 들끓는 온도의 오염된 바다를 배경으로 하지만 버니와 9그룹 친구들의 성장과 우정의 시간은 그 자체로 푸르게 빛나서, 읽는 내내 맑고 포근하다. 도움받기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도울 수 있는 일을 먼저 생각하면서 내일로 나아가는 아이들. 이는 세상 속 ‘빛이 덜 드리우는’ 곳곳을 응시하면서, 거기 머무는 존재들에게 신중히 말을 건네고, 빤하지 않은 방식으로 진심을 전하려는 작가의 다정한 태도 덕분일 것이다. ‘우리는 함께 있고“ ”스스로 존재하며“ ”언제나 다음이 있다“는 사실. 『버니와 9그룹 바다 탐험대』를 통해 우리 삶의 가치가 다시금 소중히 전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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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 전대진 지음
    • 마인드셋
    • 2024-02-19

    “선한 영향력에도 지혜가 필요하다.”세상에는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것이 그저 남 좋은 일에만 그칠 경우에는 호구로 전락하기에 십상이다. 그리고 본인이 호구가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상처로 돌아오는 건 불을 보듯 뻔하다. 이처럼 좋은 의도로 행한 실천이 나를 아프게 하는 화살로 만들지 않으려면, 지혜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를 ‘성공한 기버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오로지 스스로 살아낸 것만 이야기하며 자기 자신을 ‘삶쟁이’라고 지칭하는 그가 직접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이와 관련한 방법을 전한다. 여기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기술’,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기술’, ‘인생의 차원을 바꾸는 변화의 기술’, ‘위대하게 해주는 멘탈 관리의 기술’, ‘스스로의 품격을 높이는 마인드셋의 기술’ 총 6가지 삶의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현재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질문을 곳곳에 던져두어 독자들이 깨달은 바를 실행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두 저자와 실제로 그를 만나 위로받고, 성장함으로써 그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는 이들이 증명한 방식이니, 이 책을 선택한 당신의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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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인과 스트레스 (커버이미지)
    [가정/생활]현대인과 스트레스
    • 이동식 지음
    • 불광출판사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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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과 둔주 - 이효원 단편 소설집 (커버이미지)
    [문학]선택과 둔주 - 이효원 단편 소설집
    • 이효원 지음
    • 북랩
    • 2024-02-19

    나는 묻는다.내가 있는 자리는 어디이며어떻게 살아왔고어디로 향해야 하는지…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들의 고통과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색한 이효원 단편소설 10선‘그 도시 위로 지폐 냄새를 쫓는 수많은 음모의 날개들이 퍼덕이고 있었다.’ 「마감」 中이 단편소설 속의 내로라하는 인간군상과 남루하고 삶에 찌든 서민을 만나는 일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과 대면하는 일과 같다. 6.25동란과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치열하게 살아온 그들의 모습은 바로 나의 부모, 형제들의 삶과 닮아 있다. 그러기에 소설 속 그들을 만나는 일은 그것은 마음 떨리는 설렘이기도 하며, 다양한 삶의 체험이기도 하다.10편의 단편소설 작품들 속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삶의 편린들은 바로 우리의 삶이며 역사다. 저자는 좌우 이념 대립으로 발생한 우리의 아픈 상흔을 드러내면서도 산업화 과정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하층민들의 삶에도 시선을 주고 있다. 지난날 힘들게 살아온 주인공의 삶의 궤적과 눈물과 고통, 힘든 삶들을 제대로 들여다 보며 공감할 수 있어 이롭다.은행 대부계의 부도처리 시한을 앞둔 숨막히는 ‘하루 전쟁’은 바로 눈앞에서 생생히 펼쳐지는듯하며, 지역 사투리를 잘 살려 읽는 재미를 더하는 문장 사이로 인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그 사이 사이를 헤엄치다 보면 내가 있는 자리는 어디이며, 어떻게 살아왔고, 또한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해답 하나쯤은 알려주는 듯하다. 작품 하나 하나를 읽을 때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실존’ 사실 하나만으로라도 가슴 뭉클해진다.비록 소설이 산문이라지만 내용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운문으로도 읽힐 수 있다. 책 속에 있는 문장들을 통해 저자가 언어조탁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그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잘 들어봐요. 예까지도 들린다니까. 영원히 쉬지 않고, 지친 가슴들을 평화롭게 가라앉히는 저 종소리 말이오. 이 나이 되도록 하나도 이뤄놓은 것 없는 나를 그래도 품에 안아주겠다는 섬과 종소리였소.”「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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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 살면 - 느리게 사는 행복을 예찬하는 이효원 산촌 수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느리게 살면 - 느리게 사는 행복을 예찬하는 이효원 산촌 수필
    • 이효원 지음
    • 북랩
    • 2024-02-19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삶의 열정이 식는 것을 경계하며성난 코뿔소처럼 돌진하지 말고 느긋한 속도로 삶을 살아가라!신속한 세상에서 느리게 사는 행복을 전하는 이효원 수필선지난 몇 년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출이 줄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재택근무의 실현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굳이 도시에 머물지 않더라도 이젠 경제적인 활동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귀농이 아닌 귀촌, 새로운 형태의 자연 속 생활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 약 4명이 귀농 · 귀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속한 세상에서 느리게 살기란 쉽지 않은 명제임이 틀림없다. 자연과 함께 느리게 사는 풍경과 그 아름다움을 갈망하면서도 느림의 삶으로 다가갈 수 없는 것이 현대인들의 불행한 일상이다. 성난 코뿔소 무리처럼 모두가 쉭쉭거리며 달려가고 있어, 혼자서는 도무지 속도를 늦출 수가 없는, 그러다가는 곧바로 뒤에서 달려오는 무리의 발굽에 짓밟히고 말 것 같은 떠밀림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느리게 살면〉 中)이 책은 번잡한 도시를 떠나 충북 제천 산촌에서 느리게 또는 여유롭게 생활하며 사계절 자연과 대화하고 얻는 서정을 수필과 시로 풀어낸 맑은 샘물 같은 글을 담고 있다. 특히 자연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거나 서술하는데서 나아가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인생인지 넌지시 알려준다. 버거웠던 지나온 세월을 반추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르고 멋진 삶인지, 이런 인생살이에 대한 화두를 던지기도 한다.도시의 변화는 늘 내가 변하는 속도보다 빠르다. 때로는 버겁고 감당하기 어려우며, 그래서 나의 삶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반면에 농촌이나 산촌은 한적하고 이따금 불편하다. 하지만 평온하고 따뜻하며 주변과 비교해 나만 초라하게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나는 나무를 키워보면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내 조급증의 실체를 늘 한탄하게 되고는 했다. 나무를 심고 나서 빨리 크지 않아 늘 조바심을 쳤다. 그러나 한 4년만 지나면 나무의 수세에 압도되고 만다. (중략) 넓은 면적에 작은 묘목을 심을 때, 간격을 넓힌다고 나름대로 유념하면서 심었어도 4~5년 지나면 가지를 쳐내면서 후회를 했다. 그것은 오롯이 당장 눈앞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좀 더 핵심을 파악하고 좀 더 멀리 내다보는 느림과 여유를 결여한 탓이 아니고 무엇이랴.(〈느리게 살면〉 中)이 책은 비록 수필과 시라는 형식으로 저자의 서정을 풀어내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산촌, 귀촌에 대한 ‘작은 소망’을 품게 하는 책이다. 귀촌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품고 있거나 마음은 있어도 두려워하는 이들, 경제적 활로가 보이지 않아 시도해 볼 마음조차 먹지 않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이젠 뭘 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천만의 말씀이다. 나이가 한계일 수는 없다. ‘이 나이에’ 하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순간, 우리의 나머지 인생은 단지 죽음을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되고 만다.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삶의 열정이 식는 것을 진정 두려워해야 할 일이다. 자기 앞에 놓인 인생의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잘 보내고 싶다면, 막연한 바람이나 환상과 지식·미모·힘·돈에 대한 미련은 떨쳐버리고, 시간을 편안하게 보내겠다는 생각 대신, 시간을 마음껏 쓰겠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용도폐기 시대를 건너는 법〉 中)그러기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맹목적인 질주에서 벗어나는 길은 자신이 달려온 뒤를 살피고 영혼을 되살려내는 마음,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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