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전체 2346건(245/261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플립 싱킹 - 어려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스마트한 사고 전략 15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플립 싱킹 - 어려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스마트한 사고 전략 15
    • 베르톨트 건스터 지음, 김동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02-19

    “문제는 많을수록 좋다.그것이 다 기회가 되니까!“글로벌 기업들과 전 세계 130만 명이 체험한 놀라운 성과,읽고, 자고, 다음 날 바로 써먹는 플립 싱킹의 15가지 전략 대공개! 내 능력으로는 수습할 수 없는 문제가 닥쳤을 때, 대다수 사람들은 어떻게든 이 문제를 스스로 풀려고 갖은 애를 쓴다. 그럴수록 상황은 점점 안 좋아지고 우리는 당장이라도 인생이 망할 것 같은 압박감에 짓눌린다. 이때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의지와 노력’이 아니라 ‘플립 싱킹’이다. 생각 뒤집기를 뜻하는 이 말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베르톨트 건스터가 제안하는 창의적이고도 논리적인 사고법이다. 플립 싱킹은 일, 직장, 인간관계 등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운 문제를 새로운 기회로 바꿔준다. 위기 상황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인 가능성을 찾아내어 이전까지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 플립 싱킹이 지향하는 바다. 플립 싱킹이 가능해지면 없애버리고 싶은 문제가 이뤄내고 싶은 목표로 뒤바뀐다. 절체절명의 위기가 신나는 성공이 된다. 스트레스와 불안이 자신감과 긍정성으로 탈바꿈한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는 우리가 지금껏 수많은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무의식중에 해왔던 7가지 사고방식을 깰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구분하는 법, 이 문제가 진짜 문제인지 판단하는 기준, 문제가 더 악화되지 않게 하는 습관과 ‘기적의 질문’은 당신을 막막한 현실에서 새로운 기회의 문턱으로 데려다줄 것이다.2부에는 당신에게 비약적인 도약과 성공을 가져다줄 플립 싱킹의 15가지 전략이 담겨 있다. 상황과 상대에 따라 어떤 전략을 쓰면 좋을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당장의 위기 탈출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전략 핵심, 즉각적인 효과, 적용 상황, 실행 방법을 단 한 페이지로 정리한 장별 요약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플립 싱킹은 어렵지 않다. 적어도 막막한 문제를 끌어안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 겨우 수습하는 것보다는 훨씬 쉽다. 전 세계인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발휘하고 있는 플립 싱킹을, 이제 우리도 시작해보자!문제는 많을수록 좋다. 왜냐하면 그것이 모두 기회가 되니까!어려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스마트한 사고 전략 ‘플립 싱킹’!전 세계 130만 부 돌파, 260주 연속 글로벌 베스트셀러, 마침내 한국 출간!절체절명의 위기를 딛고, 해결 불가능할 것 같은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하고 엄청난 성공, 눈부신 성과를 거두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떻게 그 엄청난 문제를 해결했을까?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베르톨트가 해답을 제시한다. 바로 ‘플립 싱킹’(생각 뒤집기)이다. 저자 자신을 포함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플립 싱킹 전략가들’은 결코 천재가 아니다. 이들은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긍정적인 가능성을 찾아내어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사람들이다. 문제를 없애거나, 문제를 끌어안고 밤낮없이 고통스럽게 고민하기보단,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도록 상황을 유도하고, 경쟁자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 윈-윈하는 결과를 낼 줄 아는 사람들이다. 당신은 심각한 문제나 위기를 만나면 어떻게 행동하는가? 밤을 새우더라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는가? 1만 시간의 법칙을 떠올리며 될 때까지 몰입하는가? 저자는 이런 태도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지적한다.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고, 문제를 의도적으로 방치하고, 필요하다면 적과도 협업하라고 강조한다. 힘을 덜 들이고 상황과 상대방을 활용해 골치 아픈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사고방식, 그 비밀이 바로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저자 베르톨트 건스터는 이 책에서 ‘가장 효과적인 플립 싱킹의 15가지 전략’을 다양한 경험과 사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로 정리했다. 아마 독자들은 이 책의 1장만 읽고도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문제의 상당수가 진짜 문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동안 한 번도 눈에 띄지 않았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회들이 눈앞에 ‘둥둥 떠다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적당히 져주면서 마지막에 이겨라!상대가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불리한 규칙은 과감하게 없애라!생각을 플립하라, 문제가 기회로, 우연이 행운으로 뒤집힐 테니!저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배우들과 함께 일하며 수많은 갈등 상황을 수시로 맞닥뜨렸지만, 그때마다 직접 개발한 플립 싱킹을 활용해 문제를 손쉽게 해결했다. 그가 활용한 사고법의 중심에는 져주면서 이기는 ‘존중’ 전략이 있었다. 저자가 연출한 로테르담 유럽문화수도축제의 연극이 어느 여배우의 변덕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을 때, 그는 기발한 전략으로 배우들의 화합을 이끌어냈고, 문제를 일으켰던 여배우는 평소보다 더욱 열연함으로써 많은 관객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겼다. 문제의 당사자가 나를 위해 일한 셈이 된 것이다. 플립 싱킹은 실패 상황에서도 중대한 통찰을 얻게 해준다. 특히 합리적 규칙, 신뢰할 만한 매뉴얼, 전통적인 시스템이 거듭 실패를 불러온다면 과감히 기존의 방식을 부숴야 한다고 일갈한다. 상황이 엉망이 되었다? 오히려 좋다. 자신을 위한 새로운 질서로 채우면 된다. ‘교통공학의 파가니니’라 불리는 한스 몬테르만은 잦은 교통사고로 악명 높은 어느 도로의 신호등과 안내판을 모두 제거해, 높은 사고율을 확 낮추었다. 아무 신호도 없는 무질서 상태가 운전자들에게 양보와 안전운전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부여한 것이다. 당신은 생각보다 약할지 모른다…그러나 그 약점은 강력하다!직장·사업·인간관계 등 모든 일상에서단점과 결점을 강력한 개성으로 뒤집는 플립 싱킹!“약점을 감추면 문제가 되지만, 드러내면 기회가 된다.”미국 콜벳 박물관은 갑작스런 내부 싱크홀 사고로 폐쇄 위기에 처했지만 이를 역이용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암스테르담의 한스 브링커 호텔은 (초)저가 브랜드와 “세계 최악의 호텔에 와서 묵어보세요!”라는 천연덕스러운 광고를 내세워 독특한 명소가 되었다. 약점을 드러내 성과를 얻는 전략은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전략은 인생을 재미있고 편하게 만들 뿐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해진다. 업무상 실수, 약속 변경, 신체적 특징, 자신만의 고질적인 습관 등 거의 모든 약점을 강력한 개성으로 뒤집을 수 있다. 이렇듯 플립 싱킹은 삶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든 개인사든, 사적 인간관계든 공적 관계든, 개인적인 문제든 복잡한 이슈든 상관없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뿐이다. 문제를 만나면 곧바로 해결하려고 고민하는 태도를 잠시 억누르고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현실이 무엇이고 우리 마음속 깊이 간직한 열망이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그 열망의 에너지를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상황이 아닌 바꿀 수 있는 현실에 집중하라.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현실이야말로 내가 해결해야 할 진짜 문제다. 나머지 문제 대부분은 저절로 해결될 테니 좌절하지 말자. “문제란 아직 실체가 없는 좌절감에 불과하다. 좌절감을 뒤집으면 새롭고 신나는 현실이 된다.” 최근 “내가 왜 그땐 그 생각을 못했을까?” 하고 안타까웠던 적이 있다면, 골치 아픈 문제를 끌어안고 고민하기보다 창의적으로 일하고 신나게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플립 싱킹 전략 15’까지 빠짐없이 모두 읽어보자.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피니시 - 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피니시 - 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
    • 존 에이커프 지음, 임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8-09-21

    ★★★ 수만 명이 입증한 ‘도전의 30일 프로젝트’ ★★★★★★ 400만 미국인이 열광한 최고의 작가 ★★★★★★ 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열 개도 넘게 시작했단 말입니다,근데 왜 한 개도 제대로 못 끝내죠?”자책하는 당신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유쾌하고 번뜩이는 통찰!최고의 라이프코치, 존 에이커프가 전하는끝의 부재 속에 갇힌 당신을 변화시킬 놀라운 성취의 비밀애쓰지 않고도 가뿐하게 완주하는 사람들이 마스터한 궁극의 한 수!당신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완주를 도울 ‘끝내기의 기술’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은 그동안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시작이 반이라고 외쳐대며 어떻게든 우리를 출발선 앞에 데려다 놓으려는 시도들은 지금도 넘쳐난다. 그러나 그 많은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대부분은 출발선 언저리에 고꾸라져 있거나 중간 지점에서 마주친 장애물을 넘지 못해 포기하고 만 애처로운 모습이다. 돌아보니 지금껏 ‘시작’보다는 ‘끝내기’에 더 많이, 자주 실패한 것 같지 않은가? 끝까지 해내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나가는 과정이 만일 단거리 달리기라면 하늘을 울리는 총성과 함께 냅다 직선 코스를 달려 어느새 끝이 나겠지만, 사실 이 과정은 마라톤에 가깝다. 그저 열심히 달리기만 한다고 끝낼 수 있는 경주가 아니라는 뜻이다. 결코 만만치가 않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땐 흐트러진 호흡을 가다듬어야 하고, 우리의 집중력을 흩뜨릴 방해꾼도 피해야 하고, 언덕길로 진입할 때는 마음의 준비도 해야 하며, 급커브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몸의 중심도 잘 잡아야 한다. 마라톤 주자가 마주하는 이 모든 위기 상황을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만나게 된다.이 지난한 자기와의 싸움에 누구나 도전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완주할 수 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 끝까지 해내려면 전략적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 ‘끝내기의 기술’을 당신에게 전수해줄 책이 여기에 있다. 존 에이커프의 『피니시』는 곁에서 함께 뛰며 당신의 완주를 도울 든든한 페이스메이커이자 반드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게 할 궁극의 기술이 담긴 책이다.따라가기만 해도 목표 달성이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로드맵’수백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최고의 라이프코치가 전하는 ‘통쾌한 성취의 비밀’혹시 이 책이 자신에게 부족한 것들을 발견해 이전보다 조금 더 노력하라는 식의 채찍질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생겨났는가? 그런 염려는 내려놓아도 좋다. ‘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이라는 부제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존 에이커프가 우리 앞에 펼쳐놓는 이야기는 우리가 지금껏 들어왔던 노력, 치열함, 무한 긍정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존은 노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하는 당신의 엉덩이를 걷어차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그러면서도 부족하고 어설프더라도 그대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목표 달성’의 비결이라고 위로하는데, 이는 마치 몸에 좋은 비타민이 듬뿍 담긴 음료를 한 모금 꿀꺽 삼킨 것처럼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한다.이 책은 당신의 계획을 망치는 장애물과 방해꾼의 실체를 까발리면서 목표 달성이 쉽고 즐거워지는 트랙으로 당신을 이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전략들은 납득이 안 될 정도로 쉬운 나머지, 자신이 속임수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2016년 멤피스대학교의 연구를 통해 그 효과는 이미 입증되었다. 저자 존 에이커프가 온라인에 개설한 ‘도전의 30일 프로젝트’에 참가한 수만 명의 사람들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 그가 제시한 방법으로 도전한 사람들의 목표 달성률이 43%나 더 높았던 것이다.『피니시』가 소개하는 ‘끝내기의 기술’은 크게 3가지다. 당신의 목표를 절반으로 줄이고, 목표 달성 과정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선별하고, 정말로 끝내고 싶다면 그 목표에 재미를 더하는 것. 너무 쉬워서 의심이 들더라도 통계적으로 입증된 방식이니 안심하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쉽고 단순해 보이는 이 기술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이뤄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목표 달성 과정에 어떻게 추진력을 더하는지, 중간에 불쑥 나타나 우리의 시야를 가리는 방해꾼을 어떻게 몰아내는지, 과거의 경험에서 얻은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존은 매우 현실감 있는 코치가 되어 ‘끝내기 로드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어느새 결승선으로 우리를 안내한다.‘만성 시작 환자’도 마침내 ‘꾸준한 성취자’가 된다!끝내지 못한 길 위에서 정처 없이 헤매는 이들에게시작보다 중요하고, 오히려 시작하는 것쯤은 유치하고 쉬워보이게 만드는 ‘끝까지 해내는 것’에 관해 목소리를 높이는 존 에이커프의 문장들은 낯설고도 기발하다. 그가 소개하는 것들이 지나치게 쉽고 단순해서 ‘이걸 왜 이제야 알게 된 걸까?’ 하는 생각에, 급기야 스스로가 바보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이처럼 깔깔거리며 정신없이 그의 글을 읽어가다가도, 난데없이 치고 들어오는 그의 기막힌 지혜와 통찰에 허를 찔리기 일쑤다.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두려움에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 목표는 커야 한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시작을 포기하는 사람, 애초에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실패를 반복하다 지쳐버린 사람, 무언가를 시작해서 끝까지 해본 적이 거의 없는 사람,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만성 시작 환자’에게 필요한 책이 바로 여기 있다. 존 에이커프는 이 책에서 코앞에 놓인 피니시 라인을 매번 통과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어떤 목표든 끝까지 완주하는 성취의 비밀을 공개한다.더 이상 ‘만성 시작 환자’로 남고 싶지 않다면, 세운 목표는 끝내 달성하고야 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이루지 못한 채 빛을 잃어가는 당신의 목표에 다시 불을 지펴보자. 당신이 좇기를 거부한다고 해도, 그 목표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유령이 되어 우리를 쫓아다닐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한 것들 중 10분의 1만 시도해도 당신은 목표를 이루어낼 당신의 잠재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은 재미있다. 하지만 미래는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손에 달렸다. 바로 당신의 손에 말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피땀눈물, 초등교사 -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피땀눈물, 초등교사 -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일
    • 김여진 지음
    • 상도북스
    • 2023-04-14

    평범한 하루하루를 쌓아 특별함을 만드는 사람들의본격 직업 에세이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일, ‘초등교사’선생님에게 존중받는 아이들은 선생님의 따스함과 뚝심을 인정한다교실은 선생님과 아이들이 또로로록 맞물려 굴러간다K-에듀케이션의 한가운데에 김여진이 있다.매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짜릿한 눈 맞춤. 그 속엔 따스한 애정을 양껏 버무려 전하려는, 교실 속 한 어른의 고군분투가 숨어 있다. 나도 그녀와 함께 교실 현장에 있음이 벅차도록 감동적이다._서울정수초등학교 교사 김수현‘박학다식’이나 ‘취미 부자’라는 말로는 부족하고, ‘열심히 산다’는 말로도 한참 모자란 김여진 선생님의 교직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이 많은 선생님들과 선생님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응원과 공감이 되어주길 바라본다._포항유강초등학교 교사 박세영사계절을 붓 터치 하나로 설명하는 듯한 느낌으로 풀어가는 모습에 질투가 납니다. ‘질투는 나의 힘’을 시작으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이것은 질투가 아닌 감탄이었습니다. 교사라는 희로애락에서 때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실이, 우쿨렐레를 함께 연주하는 모습이, ‘차이나’ 노래를 틀고 함께 춤을 추는 게 사진처럼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여진 씨, 참 멋있어요.”_평택새빛초등학교 교사 김진수평범한 하루하루를 쌓아 특별함을 만드는 사람들의본격 직업 에세이 시리즈 시리즈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하는 ‘본격 직업 에세이’이다. 완성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보통의 사회인으로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자신의 길을 잃고 헤매는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위로와 웃음을 전달한다. 이미 언론의 큰 호평을 받은 작가와 자영업자, 아나운서를 잇는 4권은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편이다.어린이들과 눈을 마주하고, 생각을 나누고, 서로 존중하기매일매일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초등교사의 속살거림 열정을 다해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초등교사 김여진 선생님. 저자는 매년 학기 초가 되면 교실에서 벗어나 교과 담당이 되어야지 생각하면서도 역시 내 아이들이 필요하다면서 담임을 도맡고 만다. 아이들과 첫 대면을 하는 개학날에는 기싸움을 하는 대신 웰컴 기프트를 내밀 줄 아는 여유로움 지닌 저자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스물네 시간을 단 일 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누구보다 알찬 수업을 일궈가기 위해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준비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단박에 풀어줄 과자파티와 댄스파티도 잊지 않는다. 또한 자신이 내뱉은 말 한 마디에 상처 입었을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먼저 사과할 줄 아는 솔직한 선생님이자 아이들에게 추앙받는 노선생님을 곁눈질로 질투하며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욕심쟁이 선생님이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만으로도 벅찰 텐데, 틈틈이 번역을 하고, 우쿨렐레 연주를 하고, 각종 음악 페스티벌을 섭렵한다. 저자가 어린이들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끔 어린이들 마음에 소금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주목받는 주류가 아닌, 비주류에 속했던 지난날의 상처와 좌절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진학하지 못해서, 외모가 출중하지 못해서, 공부 말고는 잘하는 것이 없어 열등감에 시달렸던 나날이 있었기에 갈대처럼 흔들리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꼭 붙잡아준다. 그리하여 스스럼없이 다가와 자신의 귓가를 간질이며 속살이는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세상에 나아가기를 쭈뼛거리는 아이들의 등을 밀어주며,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매일을 유쾌하게 그린다. 어쩌면 교실은 외로운 섬,자유시간 초코바를 무기 삼아 그 외로운 섬을 올곧이 지키다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 초등교사는 서른 명 남짓의 어린이 승객을 태운 여객선의 ‘담임’이란 이름의 선장이 되어 ‘교실’이라고 불리는 무인도에 정박한다. 세상과는 단절된 그 섬에서는 선장인 담임과 서른여 명의 어린이들 외에는 아무도 들어올 수가 없는, 그들만의 세상이 펼쳐진다. 세상의 근심 하나 없이 매일이 즐거운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꿈이 많아 고민인 어린이가 있다. 사고뭉치와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에 마음이 아픈 어린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사연이 있는 어린이들은 그 섬의 유일한 어른인 담임에 기대어 일 년을 살아간다. 그리고 그 어린이들을 마음으로 보듬는 것 또한 그곳의 유일한 어른인 담임의 몫이다.초등학교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은 거쳐야 하는 곳이자 부모라는 단단한 울타리에서 벗어나 어린이가 자력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뎌야 하는 곳이다. 저자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작스레 현실과 정면으로 맞닥뜨린 어린이들에게 민주시민을 운운하고 4차 혁명을 대비해야 한다는 세상의 논리가 얼마나 어불성설인지를 논한다. 또한 살며시 이는 바람에도 기우뚱하지 않게끔 마음의 밧줄을 꽉 잡아줘야 하는 초등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작금의 세상이 초등교사로서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기에는 녹록치 않음을 고백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피카소처럼 떠나다 - 청색시대를 찾아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피카소처럼 떠나다 - 청색시대를 찾아서
    • 박정욱 지음
    • 에르디아
    • 2015-12-01

    까다께스 항구에서 바르셀로나, 시쩨 해변까지… 감성 여행 에세이피카소의 바다에서 행복 찾기예술가의 흔적을 돌아보며 진정한 행복을 찾다피카소가 가난하고 절망 속에 살던 시절, ‘청색시대’의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스페인 북부의 항구, 까다께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피카소는 까다께스에서 청색시대의 푸른색과 다른 새로운 푸른색을 발견했고, 바로셀로나의 빈민가에서 좌절과 고통을 극복했다. 이 책은 피카소의 흔적들을 따라 가며 행복을 찾는 여행 에세이로, 피카소의 여정을 따라 세 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장은 피카소가 친구 페르난데스와 함께 몇 달간 머물렀던 까다께스이다.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은 어촌, 까다께스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덕분에 스페인의 작가와 화가들이 찾아와 영감을 얻는 장소가 되었다. 피카소 역시 까다께스를 여름 휴가지로 선택해 이곳에서 머물렀다. 야생적이고 광물적인 해안 풍경은 처음으로 입체파 실험을 시도하고 있던 피카소의 마음을 끌었다. 해안 절벽뿐만 아니라 마을의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들은 스페인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파리 생활에서 향수에 시달리던 피카소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저자는 ‘피카소의 입체파는 까다께스의 골목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삐뚤삐뚤한 벽과 경사진 골목길을 따라 겹쳐 보이고 비켜 보이고 때로는 정면으로 보이는 그 창문들과 긴 벽들의 조합은 어떤 입체파의 그림들보다 더 기가 막힌 조화를 보여 준다. 그림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흰 벽들만 보이는 골목길들과 고갯길을 따라 올라가고 내려오는 집들의 조화는 순수한 스페인의 정열을 상징한다. 까다께스의 골목이 아름다운 것은 모든 골목들이 바다를 향해 있기 때문이다. 피카소의 작품 <팬파이프를 부는 청년들>, <달려가는 여인들>, <서커스 하는 사람들>, <공놀이 하는 가족들> 등의 무대가 바로 이곳이다. 이곳은 특히 살바도르 달리의 고향이다. 세대가 다르고 예술적 취향이 달랐던 달리와 예술적 동지가 되었던 것도 어쩌면 까다께스라는 공통의 공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보이는 모든 풍경에서 피카소의 그림을 연상한다. 호텔의 초록색 물병에서 지중해의 화가 마티스를 떠올리고, 아라넬라 해변의 몽환적인 풍경에서 달리의 <시간의 지속>을 연상하며 피카소가 좋아했던 시인 보들레르를 회상함으로써 청색시대의 고뇌를 연결 짓기도 한다. 두 번째 장은 피카소의 제2의 고향, 바르셀로나다. 피카소가 이곳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자랐고 미술공부를 시작하고 첫 전시회도 열었다. 이곳은 피카소의 고향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이를 기념하는 장소들이 많다. 치유델라 공원 옆에 ‘피카소의 길’이 있고, 피카소의 단골집인 ‘일곱 개의 문 레스토랑’이 있으며, 유명한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피카소 미술관에는 그의 청색시대 작품들이 고스란히 소장되어 있다.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를 입체파적으로 재해석한 연작들도 이곳에 있다. 이곳에서 피카소는 늘 출입문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아 화가, 조각가들과 어울리곤 했다. 이곳은 그 당시 문인과 예술가들의 만남의 장소였고, 이런 만남의 결과로 여러 종의 예술 잡지들이 술집에서 발간되기도 했다. 저자는 <아비뇽의 처녀들>의 무대인 유명한 사창가 거리를 배회하기도 한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옆 까레 델 비스베 골목에서 피카소의 뿌리를 찾아 헤맨 끝에 피카소의 청색을 이해하게 된다. 또 바르셀로나 항구를 거닐며 예술로 승화된 고통의 깊이를 이해한다. 세 번째는 바르셀로나에서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항구 도시 시쩨다. 시쩨는 피카소 친구의 별장이 있던 해변 도시로, 피카소는 시쩨를 매우 좋아해 여름이면 이곳에서 화가, 시인들과 함께 술집 주변을 흥청거리기도 하고 휴식을 갖기도 했다. 저자도 이곳에서야 비로소 피카소를 이해하고, 그의 그림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하여 왜 그를 찾아 이곳에 왔는지 알게 된다. 여행의 끝에서 자신의 꿈의 종착지를 찾는 여행. 그렇지 않다면 인생은 그냥 헤매는 인생에 불과했을 것. 그는 드디어 꿈의 종착지가 어디인지 알게 된다.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어떤 것도 진실로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곳에서 저자는 행복을 찾았다. 슬프디 슬픈 행복, 즐거움과 함께 슬픔이 녹아 있는, 불행과 고통과 비극이 행복의 또 다른 이름이 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행복. 시쩨의 아침바다를 바라보며….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피하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는 기술 - 말 못 해서 짜증나고 말 안 해서 후회하는 삶은 이제 그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피하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는 기술 - 말 못 해서 짜증나고 말 안 해서 후회하는 삶은 이제 그만!
    • 바바라 패치터 지음, 홍윤희 옮김
    • 트로이목마
    • 2018-09-21

    곤란한 상황에서 회피하지 않고,정중하고 강력하게 말하는 법매번 내 말을 중간에 끊는 사람, 퇴근 직전에 갑자기 야근하라는 직장 상사, 공공장소에서 이어폰 너머까지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사람, SNS에 내가 못생기게 나온 사진을 자꾸 올리는 친구 등등, 크고 작은 갈등으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라면 공손하면서도 강력하게 말하라!최근 몇 년 간, 대한민국에서는 권력이나 자본을 가진 ‘갑’이 ‘을’에게 행하는 비인간적, 비양심적, 비윤리적인 행동, 즉 ‘갑질’이 언론과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잦았다. 또 최근에 어느 간호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태움(‘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라는 의미로 선배 간호사들이 신입 간호사들에게 가하는 정신적, 육체적 괴롭힘을 뜻함)’ 문화나 한 여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에 관한 폭로 이후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 운동(#MeToo)’ 등도 다른 형태의 갑질 문화라 할 수 있다. 이런 갑질 문화의 피해자가 겪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그런데,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이런 큰 갈등까지는 아니어도 가족간, 친구간, 동료간, 사제간, 이웃간의 사소한 갈등으로 스트레스 받거나 괴로운 경우가 많다. 거의 매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모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음에 있어 갈등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한다. 하지만 전통 유교문화가 아직 자리 잡고 있고, ‘참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갈등의 해결책이라는 것이 대체로 회피하거나 괜찮은 척하기이다. 이런 식의 대응은 결국 잘 참다가 갑작스럽게 화를 내는 공격적 성향으로 나타나거나 아예 관계를 단절하고 마는 부작용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900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즈니스 에티켓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바바라 패치터는 바로 이런 갈등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 《피하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는 기술The Power of Positive Confrontation》을 썼다. 저자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따라 인간관계가 아주 많이 달라질 수 있고, 심지어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마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20년 넘게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만난 수만 명의 사람들의 설문을 통해 찾아낸 12가지 유형의 짜증유발자들, 그리고 상식과 예의를 갖춘 평범한 우리가 짜증유발자들에게 맞서지 못하고 참거나 회피하는 이유,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취해야 하는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대화법과 그에 맞는 비언어적 행동(다양한 보디랭귀지)을 상세히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바바라 패치터는 어려운 상황에서의 대화법의 핵심을, 왝(WAC)이라고 설명한다. 왝(WAC)이란, 먼저 나를 스트레스 받게 하고 괴롭히는 문제가 무엇(What)인지를 정의하고, 상대방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요청(Ask)할 것인지를 말한 후, 상대방의 반응이 무엇인지 체크(Check in)하는 대화법이다. 다만 왝(WAC) 대화를 진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상대방에게 예의 바른 언어와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갈등이란 나와 상대라는 쌍방의 문제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즉, 정중하면서도 강력하게 얘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갈등 해결 방법임을 저자는 오랜 연구와 실제 경험을 통해 이 책에서 증명해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 책에는 대면해서 대화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글과 전화, 온라인과 SNS 상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왝(WAC) 대화를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와 실용적 정보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이 책의 추천사를 쓴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은 책의 가치를 아래와 같이 평가했다. “지금까지 출판된 책 중 최고의 자기계발서다. 좀 더 빨리 만났더라면 오랫동안 내가 겪었던 수많은 갈등들을 쉽게 해결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준다!” - 미국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 진행자였던 래리 킹상대방의 짜증나는 행동에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라면, 공격하거나 회피하거나 괜찮은 척하지 말고 정중하면서도 강력하게 얘기하라! √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효과적인 갈등 해결법’이 책 《피하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는 기술》은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2,100회 이상 비즈니스 에티켓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관해 강연했고, ‘시스코 시스템즈’, ‘화이자’, ‘마이크로소프트’, ‘프린스턴대학교’ 등, 세계적인 기업 및 기관과 일하고 있는 바바라 패치터의 대표작이다. 비즈니스 에티켓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맞서기’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의 갈등 해결법에 관해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팁을 제공하는 것으로도 대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바바라 패치터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스스로가 대화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항상 회피하고 제3자에게 불만만 토로하는 겁쟁이 스타일이었다고 고백하며,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고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한다. 즉 저자는 주제에 관해 매우 높은 공감을 바탕으로 도움을 주고자 했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마치 내가 겪은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이 책 《피하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는 기술》에 소개된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핵심은 왝(WAC) 대화를 하는 것이다. 어려운 대화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왝(WAC) 대화법 W - What = 나를 정말로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가? 문제를 정의하라A - Ask = 상대방이 어떻게 해야 문제가 해결될지 상대에게 요청하라C - Check in = 상대방의 반응을 체크하라왝(WAC) 대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상대방에게 예의 바른 언어와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즉 정중한 태도로 대화를 시작하되 짧고 단호하게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취하더라도 이런 태도를 유지해야 하며, 그럴 때 갈등 해결에 가장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마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또한 당신이 겁쟁이이건, 자학형이건, 엉뚱한 곳에 화풀이하는 타입이건 상관없이 누구나 연습하면 왝(WAC)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으며, 실제로 수천,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서 그런 피드백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 대화법뿐만 아니라 보디랭귀지, 글, SNS 등 커뮤니케이션 전 분야에 걸친 솔루션 제공이 책은 기본적으로 직접 대면 대화법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갈등이 직접 대면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 발생한다면, 전화 통화중에 발생한 갈등이라든지 SNS 친구와의 갈등이라든지 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왝(WAC)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글로 왝(WAC)하고 싶을 땐 손편지가 효과적이고, 전화의 경우 음성메시지 녹음은 절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잘 알지 못하는 SNS 친구에게 왝(WAC)을 시도해야 할 경우, 마찬가지로 공손하게 의견을 제시하되 서로 날선 말을 주고받게 된다면 먼저 그만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반대로 내가 왝(WAC)을 당하는 처지가 된다면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알려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는 그럴 일이 없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면, 상대방의 왝(WAC) 대화를 경청하고 방어적 자세로 대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메시지인지 여부를 잘 생각해보고 피드백의 기회로 삼으면 좋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3부 갈등 없이 살기’에서 갈등 자체를 줄여서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인생에 대해 조언한다. 유대감과 기본적인 예의범절, 그리고 배려심이 갈등을 줄이는 가치이며, 자신의 인생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이라고 마무리한다. √ 수많은 다양한 사례를 통한 실용적 팁과 체크리스트 제공20년도 넘는 오랜 시간동안 강연과 연구를 계속해오면서, 바바라 패치터는 수없이 많은 청중에게서 들은 경험담과 그 과정에서 발견해낸 성과들을 이 책에 담았다. 사소한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12가지 유형의 짜증유발자들, 그런 짜증유발자들에게 맞서지 못하는 5가지 이유, 부정적 방식으로 맞서는 4가지 유형, 상대방을 얼간이라고 단정 짓기 전에 자문해봐야 할 7가지 질문 등 저자가 찾아낸 여러 체크리스트가 담겨 있고, 수백 가지의 사례를 통해 실질적으로 가능한 왝(WAC) 대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 비즈니스 에티켓 전문가답게 매우 사소한 비언어적 행동(보디랭귀지)이나 무심코 드러나는 나쁜 습관을 어떻게 자각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상대방의 예상치 못한 격한 반응(눈물이나 폭력 등)에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도 사례와 함께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필리핀의 노숙자 선교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필리핀의 노숙자 선교사
    • 송동엽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오직 하나님께만 구하고 의탁하라(욥5:8)”나의 나그네 길의 세월이 팔십일 년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의 길에 미치지 못하나 험한 세월을 보내었습니다.《필리핀의 노숙자 선교사》는 인생의 여러 고난과 어려움을 딛고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워진 목회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거짓말로 신학대학에 입학하지만 낯선 환경과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도망쳐 나온다. 이후 여러 일을 하면서 부유한 삶을 살기도 하지만, 곧 고난이 닥친다. 어느 날 우연히 가게 된 기도원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이후 목회자의 삶을 살기로 다짐한다.그 후 저자는 필리핀에서 선교를 하면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였다. 저자는 생소한 환경과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노숙자들을 구원하겠다는 사명 하나로 30여 년간 봉사를 이어 간다.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사람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구하고 의탁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봉사한다.이 책은 먼 이국의 땅 필리핀에서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독자들은 목회 여정의 경험을 통해 저자와 함께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두려움과 떨림을 극복하며 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영감을 받을 것이다.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 늘 남에게 애쓰기만 하느라 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 늘 남에게 애쓰기만 하느라 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 윤정은 지음, 마설 그림
    • 애플북스
    • 2018-09-21

    “이런 꽃 같은 인생!!” 하고 말하면오늘의 고단함도 내일은 시들어 새로운 꽃이 필 것만 같다.꽃같이 살자. 말하는 대로 이루어질 테니. 꽃 같고 꿈같은 그런 인생이 펼쳐질 테니.그게 무엇이든 가장 나다운 삶을 선택해 행복하게 살아도 괜찮다.그동안 자기계발과 글쓰기 강사로 독자들과 소통한 윤정은 작가의 신작 에세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가 출간됐다. 저자는 사회가 강요하는 고정관념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로운 나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나를 돌보는’ 방법들을 이야기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에게 남을 위해 애쓰기보단 나를 돌아보고 행복한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유로운 나로 살기 위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자기 자신으로 자립해가는 성숙의 과정이 마치 내 모습과도 같아 때론 눈물겹고 때론 기특하다. 이 책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저자의 이야기들을 통해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나답게 사는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나보자.자존감을 잃지 않고 행복을 찾는 ‘진짜 나를 사랑하는 법’저자는 어질러진 부엌을 보며 꼭 자기 마음과 같다고 고백한다. 엉망이 된 부엌을 치우며, 문득 맨발로 바닥을 디디다가 깨진 유리 조각에 살을 베이면서도 아이부터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자신을 돌아보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한 바가지의 눈물을 쏟아내는 일과 유리 조각처럼 산산이 부서진 마음을 스스로 보듬어 안아주는 일’이라고 말한다.우리는 살아가며 삶의 순간순간 그것만으론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빈칸들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자신을 돌아보며 물음표를 던진다. 타인이 정한 기준에 맞춰 타인의 바람대로 살아가는 삶은 과연 옳은지, 무엇이 좋은 딸이고, 엄마이자 아내인지, 세상의 중심엔 다른 무엇보다 내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닌지 말이다. 스스로 빈칸 하나하나에 답을 채워가다 결국 자신이 행복해야 온전한 나로서 살 수 있고 그 모든 것이 행복해진다는 깨달음에 이른다. 그래서 이 책에서 눈여겨보게 되는 건 엄마로, 아내로, 작가로 사는 저자의 모습이 아니다. 오히려 한 사람이 비로소 진정한 나를 찾고 성장해가는 모습이다. 성인이 되었다 해도 어쩌면 우리는 평생 완벽한 어른이 될 수 없을지 모른다. 그러니 어른인 척일랑 그만하고 늘 남에게 애쓰기만 하느라 정작 소홀했던 자신에게 따듯한 위로의 말을 건네도 괜찮지 않을까.건강하고 자유롭기 위한 몇 가지 방법들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 갖기. 나만 아는 아지트 마련하기. 나만을 위해 기뻐해 보기. 내 사진 많이 찍기. 나에게 선물 해 주기. 완벽에 대한 강박 버리기. 인스타그램 삭제하기. 몸이 편한 옷 입기. 건강한 음식 찾아 먹기 등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가끔은 “지금 그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 - 휠체어 위의 유튜-바, 구르님의 유쾌하고 뾰족한 말 걸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 - 휠체어 위의 유튜-바, 구르님의 유쾌하고 뾰족한 말 걸기
    • 김지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02-19

    ★ 책을 열자마자 홀린 듯 빠져들었다. 다른 몸들이 함께 살아간다는 건 이토록 매력적인 이야기를 함께 지어가는 일. - 홍은전 작가★ 다른 몸으로 세상을 감각하고 시도하고 때로는 뒤엎어버리는 굴러라 구르님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듣고 싶다. - 이길보라 영화감독・작가★ “동정하려거든 돈으로 줘!”라는 유명한 드라마 대사처럼, 도움 안 되는 눈물은 집어치우고 이 책을 사서 읽자. - 이랑 아티스트“이것은 나와 닮거나 닮지 않은 몸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구글코리아와 유튜브가 선정한 ‘유튜브와 함께 성장한 크리에이터 50인’으로 2017년부터 ‘굴러라 구르님’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우의 첫 산문집,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가 출간되었다. 저자 구르님은 대학교에 재학 중인 22세 시민이자 뇌병변장애여성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장애 이슈와 관련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채널뿐만 아니라 EBS 다큐⋅SBS 뉴스⋅KBS joy 예능 등 공중파 방송 출연, 세바시 강연,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 등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 왔다.이 책은 젊은 세대로, 여성으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으로, 학생으로, 누군가의 딸이자 자매이자 친구로 구르님이 한국 사회에서 경험해온 일상의 면면과 문제의식을 위트 넘치는 일갈과 사려 깊은 제언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전한다. 정규교육과정에서 유일한 장애인이었던 경험, 장애여성이라는 이름을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 공공장소에서 쏟아지는 무례한 시선에 대처하는 매뉴얼 등 사회의 자장 안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의 몸에 대한 구체적인 기억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낯설고도 친밀한 관계 맺기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떼굴단’이라는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로서 유튜브 콘텐츠 제작 외에 언론 인터뷰를 비롯 연극 무대에 오르고,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을 표시한 지도를 만들어 배포하고, 휠체어 꾸미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저자는 스스로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고, 때로는 욕심 많고 싸가지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독자들은 이리저리 굴러가는 구르님의 바퀴 자국을 따라가며 그가 ‘평범한’ 일상에서 빌런을 만나 적당히 싸우거나 져주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욕망하는 것을 해내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장벽이 과연 ‘개인의 유난스러움’ 때문인지 함께 반추하게 될 것이다. “Abnormal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인기가 많았던 현미, 눈물이 많은 태균, 행인1 정도의 존재감으로 동거하는 지원, 내 몸에 기대어 잠이 드는 쮸와 꾸미《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의 1부는 구르님의 가족인 엄마 현미, 아빠 태균, 동생 지원, 개 쮸, 고양이 꾸미에 대한 글로 이루어져 있다. 구르님은 성장 과정을 회고하며 비장애인으로 살면서 겪어보지 않은 ‘거부’를 자신의 장애와 함께 경험해온 가족에 대한 기억을 상기한다. 또한 무시무시한 점프로 간식을 요구하거나 느닷없는 발 걸기로 함께 사는 사람을 넘어뜨리는 것을 즐기면서도, 자기에게는 그런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지 않는 쮸와 꾸미를 통해 함께 사는 법을 관찰하는 존재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구르님이 직접 진행한 가족들의 인터뷰 역시 만날 수 있다. 관찰자 시점에서 인터뷰이에 대해 서술하는 구르님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별거 아니면서 별거인’ 가족의 애틋함과 환장의 컬래버가 함께하는 일상을 만나게 된다. 동시에 그는 장애를 가진 몸이 자신에게 전부가 아니듯, 가족 역시 단지 ‘장애인의 가족’이라는 이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각자의 욕망과 고민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바라보고자 노력하며 친밀한 주변인과의 거리두기를 시도한다. 2부는 비장애인 중심 사회에서 우당탕탕 구르며 살아가는 구르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하철에서 마주하는 무례한 시선에 대처하는 매뉴얼을 소개하거나, 자신이 미디어에 노출될 때 ‘장애인 특별전형’ 혹은 ‘도움받는 장애인’에게 쏟아지는 악성 댓글과 그에 맞서는 네티즌의 유형을 분석하기도 하는데,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나를 쳐다보는 행위를 눈싸움 신청으로 간주한다. 시선을 두는 시간만큼 나도 그와 눈을 맞춘다. (…) 이 방법으로 나는 매일매일 승리하는 삶을 산다. 다만 단점은 가끔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끝까지 눈을 피하지 않는 사람들이 가끔 (사실 꽤 자주) 있다. 눈알 단련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드는 강한 상대다. - 94쪽, 중에서 “어리고 장애가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사실 그런 콘텐츠가 제일 필요한 건 나였다”- 자신이 생산하는 콘텐츠의 영향력을 고민하면서도 자긍심을 숨기지 않는 20대 여성의 빛나는 통찰과 생생한 목소리3부에는 구르님의 애정이 물씬 묻어나는 존재가 여럿 등장하는데, 바로 ‘나와 다르고 같은 장애여성’들이다. 그는 어릴 때 Why 시리즈 《사춘기와 성》을 닳도록 읽은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성교육은 자기주도학습으로 마스터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비장애인의 성 이야기였고, 정작 한평생 함께 살아온 자신의 몸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는 고민에 대해 말한다. 또 “‘장애’라는 이름표를 하나 더 달고 여성들 사이에 등장한 나는 혼자 툭 튀어나와 있는 것 같았다. 나는 툭 튀어나오다 못해 아예 떨어져 나간 바깥 자매들을 떠올리는 사람이었다.”라는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그렇게 자신의 신체가 여성 혹은 장애인 둘 중 하나로만 읽히고 감각되는 분절된 몸이라는 생각이 들던 시기를 지나, ‘장애여성’이라는 이름을 알게 된 후 “동지애라고 부를 수도 있고 자매애라고도 부를 수 있는, 혹은 연대감이라고 할 수도 있을 꿀렁꿀렁하고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는 기쁨 역시 공유한다.구르님은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한 후 다른 장애여성들과 교류하며 비로소 “나와 같은 몸을 가진 이들과의 만남이 얼마나 큰 소속감을 주는지 알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더 많은 장애여성의 개인적이고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많아지기를, 그 중간 즈음의 이야기가 많아져서 “우리의 몸은 분절된 무언가가 아니라 크나큰 스펙트럼 속에 연결된 선으로 존재한다고 말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다. “내 이야기가 대표의 말하기가 아니라와글와글한 말 중 그저 하나가 되기를”- ‘대표’의 자리에 쉽게 올려지는 것은 대단한 권리인 동시에그 자체로 소수자성을 재확인시키는 일장애 이슈를 다루는 기획자로서 그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주 받아왔다. ‘장애인 대표로서 어떤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나’라고. 구르님은 그 질문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밝힌다. “대표 자리에 올라가본 적도, 그럴 마음도 없는데 자꾸만 누군가는 나를 그 자리에 앉혀버리고 만다. ‘대표’의 자리에 쉽게 올려지는 것은 대단한 권리인 동시에, 사회적 소수자에겐 그 자체로 소수자성을 재확인시키는 일이기도 하다.”라고.그는 프롤로그에서 “글을 읽다가 자꾸만 울고 싶거나 성찰하고 싶다면 책을 덮고 잠깐 산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한다. 이제까지 ‘(장애인) 대표’의 글을 소화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서 사회적인 관념이 자꾸만 당신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일 테니, 괜한 감상에 빠져들지 말라는 충고다. 더불어 많은 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흐트러진 자세를 고쳐 앉지 않고 책갈피 사이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한다. 내가 전달하고 싶은 생각을 드러내어 표현하고, 나 이외의 사람에게 끼칠 영향력의 방향을 염두에 두는 태도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사람에게 중요한 덕목이다. 그런 면에서 구르님은 수년간 자기표현의 욕구와 그것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이어왔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 중 한 사람으로서 한국 사회에는 더 많은 장애인의 목소리가 필요하고, 낯설음과 부딪힘 속에서 다양한 시민 사이에 연결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4부에서는 고등학교 입학에 맞춰 동네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학교가 생겨 “운이 좋게 의무교육을 이수할 수 있었”던, “다른 학생과 똑같은 한 자리를 차지하려고 더 잘해야 하는 순간이 있었”던,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슈퍼장애인”이 되거나 체육 시간이나 음악 수행평가 시간에는 “없는 아이” 취급을 받았던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지금도 ‘덜’ 준비된 세상에서 같은 문제에 부딪히는 개인이 각자의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 장벽을 넘고 있음을 짚는다. 그가 계속해서 영상을 만드는 이유에는 자신의 목소리가 장애아동, 장애아동과 함께 살아가는 부모, 장애학생, 자신과 같으면서 다른 장애를 가진 여성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참조점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탈시설 등 장애인권운동을 이어온 사람들이 오랜 세월 목소리 높여온 이슈가 주목받기 시작한 요즘, 우리 앞에 등장한 구르님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구르님은 어느 하나의 정체성으로 자신을 규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는 말하기의 힘을 믿고 행동의 영향력을 고민하는 사람, 두려움 속에서도 숨을 고르며 나아가는 사람,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삶의 교차성을 기록하는 사람, 사람들의 생각을 연결하는 사람이다. 비장애인 중심 사회에 놓인 허들을 수시로 넘으며 재치 있게 응수하기도 하지만 때로 물컹해지고 쭈그러들기도 하고, 여성에게 덧붙는 시선으로부터 자신이 자유롭지 않음을 감각하는 한편, 크리에이터로서의 자긍심과 통찰력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인플루언서다. 이제, 당신도 이토록 매력적인 구르님의 이야기에 빠져들 시간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 - 기 쓰지 않고도 끝까지 해내는 마음 관리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 - 기 쓰지 않고도 끝까지 해내는 마음 관리법
    • 홍주현 지음
    • 사우
    • 2017-12-07

    모든 성취는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에서 시작된다평범한 사람을 끝까지 해내게 만드는 강력한 마음 관리법“지겹고 짜증나는 수많은 일을 돌파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 가장 중요하다.” -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김연아 선수부터 《미생》의 윤태호 작가, 알리바바의 마윈,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을 갖고 있었다. 하기 싫은 일을 피해가며 성취를 이룬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설사 좋아서 시작한 일이라도 귀찮고 성가신 일과 수없이 부딪히기 마련이니, 이 난관을 넘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공부, 다이어트, 운동, 저축, 금연 등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도 하기 싫은 일을 꾸준히 해야만 한다. 수시로 올라오는 귀찮고 싫은 마음을 잘 다스려 지속하지 못하면 작은 목표도 달성하기 어렵다.우리는 지금까지 싫은 마음을 꾹꾹 눌러가며 계획을 실행하려고 기를 써왔다. 이렇게 해서는 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중간에 포기할 수밖에 없다. 마음이란 지속성이 약하기 때문이다. 뜨거운 마음으로 새해 계획을 세워놓고도 얼마 못 가 흐지부지 되기 십상이고, 간절하게 원하던 일도 난관에 부딪히면 지레 포기하고 만다. 사람의 마음은 이처럼 자꾸 변한다. 평범한 우리는 결심하고, 포기하고, 후회하고, 다시 결심하기를 반복하며 산다. 다른 삶을 살고 싶어서 온갖 노력을 해본다. 유명한 멘토의 강연을 찾아 듣기도 하고, 심지어 극기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무리 굳은 결심을 해도 얼마 못 가 하기 싫은 마음에 휘둘리고 만다. 우리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이유는 결코 의지력이 약해서가 아니다. 긍정성보다 부정성에 더 크게 반응하고,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뇌의 작용 때문이다. 수시로 싫은 마음이 올라오는 것은 본능에 가깝다. 본능을 억지로 억누르려고 해서는 지속할 수 없다. 갖고 있는 잠재력조차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저자는 지속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 나섰다. 우선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태도를 면밀하게 조사했다. 아울러 뇌과학부터 철학, 심리학, 오랜 종교의 지혜까지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광범위하게 연구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 알게 된 지식을 하나하나 자신에게 적용해보았다.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고 변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남다른 의지력이나 절제력이 있는 게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힘이야말로 뜻하는 바를 이루는 핵심 원리인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은, 싫은 마음을 억압하고 억지로 ‘노오오력’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마음을 받아들이고 보듬는 새로운 전략이다. 대단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 어렵고 지겨워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사람들은 이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에는 하기 싫은 마음과 맞서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이 담겨 있다. 하기 싫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은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저자가 들려주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마음 관리법을 통해 당신도 즐겁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로소 나는 하고자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밀고 나갈 수 있었다.”당신을 행복한 실행가로 바꿔줄 현실적이고 생생한 조언누구나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직장생활을 하건 내 일을 하건 무수히 발생하는 귀찮고 성가신 일을 처리해야만 한다. 싫은 사람도 참아내야 한다. 우리는 싫은 마음에 휘둘려 괴로워하며 살거나 아니면 도망치고 포기하고 만다. 싫어서 도망치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싫은 마음을 억지로 참아가며 일하면 사는 게 너무 힘겹고 행복하지 않다. 싫어하는 일을 하는 힘이 있으면 즐겁게 성취할 수 있다. 이 힘은, 성공의 핵심 요인이자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모터스 CEO 엘론 머스크는 이렇게 말한다. “큰일을 하는 데 진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진부하게 여기는 일을 내 손으로 조절할 수 있는 태도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혼자서 하기 싫은 욕구를 컨트롤할 줄 알면 목표가 생겼을 때 모든 정신을 그것에만 쏟을 수 있다.”싫어하는 일을 하는 힘은 연습하면 누구나 기를 수 있다. 이 책에는 힘을 기르는 6단계가 자세하게 나와 있다. 출발은 나를 보는 것. 싫은 대상이 아니라 싫어하는 나를 보고,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저자가 안내하는 6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힘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가 생생하게 나온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법이 제시되어 있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저자는 싫어하는 일을 하는 힘을 갖게 되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비로소 나는 하고자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밀고 나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다. 그동안 나를 괴롭히던 귀찮고 성가신 일들이 더 이상 나를 힘들게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삶이 한결 가벼워졌다. 고민과 괴로움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내가 그 고민과 괴로움을 주체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싫어하는 일을 하는 힘이 생기면 애 쓰지 않고도 끝까지 해낼 수 있다. 지속하는 사람만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 또한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싫어하는 일을 하는 힘은 성장과 행복의 열쇠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