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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팟캐스트를 듣다가 - 보내지 못한 사연, 달지 못한 댓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팟캐스트를 듣다가 - 보내지 못한 사연, 달지 못한 댓글
    • 서한볕 지음
    • 포동프레스
    • 2024-02-19

    팟캐스트를 듣다가 떠오른 기억과 생각을 담은 ‘팟캐스트 에세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숨어서 듣는, 수줍은 ‘팟캐스트 팬들’에게 바치는 책.산책하다, 설거지하다, 출퇴근하다, 점심 먹다, 기타 등등 자투리 시간에 팟캐스트를 챙겨 듣는 이들, 인기 팟캐스트 순위보다 나만의 구독 목록에 집중하는 이들, 팟캐스트를 듣다 문득 떠오른 어떤 기억 때문에 뒤숭숭해진 이들, 팟캐스터의 목소리에 기대 겨우 잠드는 이들, 이해관계로 얽히지 않은 정돈된 목소리가 필요한 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 캐롤라인 영 지음, 명선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02-19

    10가지 컬러를 주제로 인류 문화를 관통하는 매혹적 패션 이야기이 책은 10가지 색으로 세계 역사 속의 문화 아이콘과 패션을 엮어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컬러는 국가별 시대별로도 그 의미에 차이가 있으며, 패션 업계에서는 컬러가 그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색은 인간의 감정에 직접적이고 본능적인 영향을 미친다. 각각의 색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는 인간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감흥을 일으킨다. 느긋한 옐로우, 로맨틱한 핑크, 우울감을 주는 다크블루, 질투심으로 가득한 그린 등등 다채로운 색상은 수많은 문학작품과 노래 가사가 쏟아질 정도로 우리의 감정과 얽혀 있다.칵테일 파티에서 녹색 드레스를 입는다면, 공식적인 자리에 여성이 흰색 바지 정장을 입는다면, 상대방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 왜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일까?이 책은 패션에서 컬러가 가진 중요성과 세월이 흐르면서 그 상징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탐구한다. 블랙이 애도와 추모의 색에서 궁극의 우아함을 나타내는 색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밀레니얼 핑크가 어떻게 인스타그램 세대를 대표하는 색이 됐는지, 한때는 세련된 취향을 나타내던 샤넬의 베이지가 이제는 놈코어 서브컬처를 상징하는 이유를 흥미롭게 설명한다. 녹색 베르사체를 입은 제니퍼 로페즈,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은 오드리 헵번, 흰색 바지 정장을 입은 알렉산드라 오카시오-코르테즈 미 연방 하원의원 등 패션 역사상 색의 상징성이 빛났던 순간을 저자와 함께 속속들이 여행한다. 색과 패션으로 버무려진 역사의 한 장면 한 장면이 펼쳐진다.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컬럼 감각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 책은 色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기본서가 될 것이다. 컬러, 패션, 인간을 파고드는 지적 여행!10가지 컬러와 패션이 들려주는 화려한 이야기의 향연우리는 다채로운 컬러의 시대에 살고 있다. 다양한 색채는 인류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왔다. 문화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남자와 여자는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죽음을 맞이할 때도 정해진 색의 수의가 입혀진다. 이렇게 컬러는 국가별, 시대별로 다른 의미가 있다. 유럽 중세 빅토리아 시대의 미망인은 검은 옷을 입었지만, 인도에서는 하얀 옷을 입었다. 아일랜드에서 녹색 옷은 행운을 의미하는 반면 중국에서 녹색 모자는 매춘, 불륜을 상징한다. *발렌티노의 레드*프라다의 그린*에르메스의 오렌지 박스*코코 샤넬의 리틀 블랙 드레스*랄프 로렌과 막스 마라의 뉴트럴 브라운특히 패션 디자이너들은 특정 색조와 얽혀 있고 컬러 자체가 해당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코코 샤넬의 블랙 이브닝 드레스를 보면 샤넬이 떠오르고, 영화 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리틀 블랙 드레스를 보면 지방시가 떠오른다. 오렌지색 상자는 에르메스, 뉴트럴 톤 갈색과 크림색은 랄프 로렌과 막스마라를 상징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외교석상의 공식 무대에서 입은 누군가의 녹색 치마가 색깔만으로도 프라다 제품인지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다.이 책이 다루는 10가지 컬러 중 보라색에 관한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보라색은 과거의 향수를 나타내지만 미래지향적이기도 하고, 슈퍼푸드의 상징으로 환영받기도 했다. 2021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보라색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공화당의 빨간색이 섞인 색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펼친 격동의 정치 이후 들어서는 바이든 새 정권의 낙관론과 통합을 상징하는 색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격렬한 사랑과 부정행위를 대표해 온 깊은 역사가 담겨 있는 녹색, 한때는 부정적 의미로 저평가되었지만 이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색이 된 파란색에 얽힌 이야기 등 10가지 컬러에 관한 놀랍고 경이로운 이야기가 영화, 문학작품,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을 넘나들며 펼쳐진다.어느 예민한 예술가에 관한 내용을 담은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출간함으로써 문학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베르테르는 파란색 연미복을 입고 노란색 조끼와 반바지를 입은 것으로 묘사된다. 이 이야기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당시 젊은 남성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파란색 코트를 입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TPO에 따라 나에게 맞는 색과 나를 돋보이는 패션 감각을 기른다‘빨간 드레스 효과’를 아는가? 최신 연구에 따르면 빨간 옷은 특히 여성이 입었을 때 욕망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다른 색상의 옷을 입었을 때보다 더 많은 남성의 관심을 끈다. 로체스터 대학교의 색상 심리 실험에 따르면 빨간색 옷을 입거나 붉은 색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여성은 남성들로부터 더 매력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저자는 칵테일 파티에서 녹색 드레스를 입으면 어떤 의미가 있고, 여성 정치인이 흰색 바지 수트를 입으면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등 10가지 컬러에 담긴 숨겨진 상징성과 컬러에 따른 패션의 역사를 치밀하게 탐구한다. 시대와 세계를 넘나들며 컬러에 얽힌 역사적 사건과 각 컬러가 가진 상징이 변화해 온 과정을 저자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과 장소, 상황에 어울리면서도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컬러를 찾게 되고, 패션 센스를 갖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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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소나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페르소나주
    • 실비 제르맹 지음, 류재화 옮김
    • 1984Books
    • 2024-02-19

    \"우리 의식으로부터 생겨난 각 등장인물은이제 새롭게, 아니 전혀 다르게 태어나길 소망한다.언어로 태어나기를, 언어로 펼쳐지기를, 언어로 호흡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스스로 표현되기.그렇다, 텍스트의 생을 원하는 것이다.\"“쓰기의 몸짓은 늘 해방의 몸짓이었다.”자신만의 독특한 언어와 문체로 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비참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내면에 깃든 악과 고통의 형이상학적인 의미를 모색하는 작가, 이 시대의 반 고흐로 불리는 실비 제르맹의 에세이 『페르소나주』가 1984Books에서 출간되었다.실비 제르맹은 1985년 『밤의 책』을 발표하며 여섯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이어 『호박색 밤』, 『분노의 날들』, 『마그누스』 등 서른 편이 넘는 소설과 에세이를 출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현재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불리운다. BBC는 그녀를 가리켜 동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가라고 소개했으며, 그녀를 소설가의 길로 이끌었던 ‘로제 그르니에’는 그녀를 향해 ‘천재적인 작가’라고 표현한 바 있다. “우리 의식으로부터 생겨난 각 등장인물은 이제 새롭게, 아니 전혀 다르게 태어나길 소망한다. 언어로 태어나기를, 언어로 펼쳐지기를, 언어로 호흡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스스로 표현되기.그렇다, 텍스트의 생을 원하는 것이다.”2004년에 출간된 『페르소나주』 는 철학과 시적 언어의 경계에서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주제로 글쓰기에 대해 탐구한 작품이다. 소설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등장인물. 어디서 오는지, 왜 오는지, 어떻게 오는지 알 수 없는 이 유령 같은 존재들은 누구이며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가는가. 140페이지에 달하는 이 신비롭고 매혹적인 에세이에서 실비 제르맹은 작가의 내면으로 파고들어 자신을 낳으라고 명령하는 이 ‘말 없는 읍소자’들인 등장인물에 대해 철학적이고 감각적인 언어로 모색한다. 밀란 쿤데라, 파울 첼란, 미켈란젤로, 시몬 베유, 모리스 블랑쇼, 그리고 성서 사이를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직조한 25개의 타블로 그리고 책의 말미, ‘여백에 그리는 소묘’처럼 더해진 두 단편은 등장인물과 작가가 거래하는 어두운 지대를 환기시킨다.호기심의 각성, 자신만의 상상과 언어로 씨름하려는 욕망의 부활, 온갖 언어로 가득한 광대한 지형 속을 떠나고 싶다는, 아니 다시 떠나겠다는 전망 속에 이는 환희, 사랑에 빠진 이와 비슷한 동요와 희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지만 미친 듯이 질주하고 싶다는 열망. 이 이 유혹의 놀이에서 등장인물들은 말한다. “자, 먹어라! 나의 이미지를 먹어라. 내가 주는 문학의 언약을 씹어 삼켜라. 내 맛이 배어들어 있는 절묘한 단어를 맛보아라. 내가 실려 있는 의미를 음미하라.”망각에 가까운 저 깊은 기억의 주름 속에서 꿈과 사상의 자양분을 먹고 조용히 잠들어 있던 그들은 몽상의 난입으로 돌연 깨어난다. 단어들은 살이 되고 동사들은 피가 된다. 새로운 육신을 부여받은 종이색 피부의 등장인물들은 이제 잉크에 젖는 생을 살아간다. 바로 텍스트의 생을.‘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이 구현하는 등장인물과 맺는 기묘한 관계성을 환기하는 몽환적 픽션이다. 글을 쓰며 고통스러운, 그러나 글쓰기를 더없이 욕망하는 몸에 대한 고백서이자 성찰적 오토픽션이다. 아니다, 우리가 여기서 만나는 것은 글쓰기의 리얼리즘, 글쓰기의 강력한 주문(呪文)일 수 있다.’(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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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의 즐거움 -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만드는 기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편집의 즐거움 -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만드는 기술
    • 스가쓰게 마사노부 지음, 신현호 옮김
    • 아이콘북스
    • 2017-12-07

    이 세상에 존재하는 기술과 제품을 편집한 것이 아이폰이다과거 어느 때보다 편집자가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스티브 잡스-지금은 에디터가 뜨는 시대!부를 부르는 편집의 재발견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우리는 날마다 편집하며 살고 있다.이제 편집은 모든 사람의 것이다!SNS로 소통하는 시대에왜 우리는 편집력을 키워야 하는가?우리는 인류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정보의 소용돌이 속에 살고 있다. 지식인이나 특권층에 국한되어 있는 정보의 접근성이 대중의 손으로 넘어간 지금, 하루에도 수억 개의 글들이 전 세계 인터넷의 바다에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거대 미디어를 통해서든 1인 미디어를 통해서든 우리는 눈을 뜨자마자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 사람의 시선을 멈추기 위해 다시 편집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스가쓰게 마사노부는 편집물을 생산해내고 창조해내는 데 한 획을 그었다. 편집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하며, 편집의 기술에 대한 최종물이라고 평가한 이 책은 고대의 벽화에서부터 잡지, 그리고 인터넷 소셜 뉴스페이지에 이르기까지 ‘왜, 지금 다시 편집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이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편집력이다편집이란 ‘모아서 엮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책이나 잡지 등의 작업을 하는 데 우리는 편집이란 말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모든 매체에 편집이라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지금, 당신이 백화점 매장의 매니저라면 1~2초 사이에 지나가는 고객의 시선을 끌기 위해 어떤 묘책을 발휘할 것인가? 계절이나 오늘의 날씨 등을 고려하여 색상을 배치하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메인은 어떤 것으로 구성할지, 은근하게 끌어들이기 위해 음악은 어떤 것을 선택할지 등을 고민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바로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편집이고, 한눈에 한 번에 사로잡기 위해서는 편집의 기술이 요구되는 것이다.1인 미디어의 시대, 편집력으로 경쟁하라현재 우리는 SNS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꾸며왔던 것들이 대중으로 퍼져 일약 스타가 되기도 한다. 이로써 나의 지식과 정보는 상품이 된다. 그렇다면 셀 수도 없이 많은 정보들 중에서 그리고 한 번의 클릭으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들을 어떻게 하면 나만의 독창적인 것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을까? 우선 스치듯 지나가는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것이 말이든, 그림이든, 사진이든 우선적으로 대중의 시선을 잡지 못한다면 사장되고 만다. 동일한 정보라도 어떤 제목을 다는지, 사진과 글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배치하는지, 독자들을 어떻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따라야 한다. 역시 편집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편집이 전부다, 전부!우리는 날마다 편집을 하며 살고 있다. 블로그를 쓰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문자나 동영상을 편집하여 공유함으로써 소통하고 있다.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런 편집 행위는 일상사가 되었고, 수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편집물을 보면서 살고 있다.편집이라고 한다면 고루한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편집의 힘은 일상적인 것을 매력적인 것으로 창조하는 것이다. 낡은 원칙을 깨부수고 말, 이미지 그리고 디자인을 총동원하여 새롭고 아름답게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는 책이나 잡지 등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눈에 띄고,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미지를 통해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확 끄는 글로 대중을 사로잡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에만 있지 않다. 편집이라는 말을 확장하여, 즉 편집의 기술을 통해 창조의 힘을 키운다면 어떤 분야에서든 두드러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해서 말하는 것처럼 ‘편집이 전부다, 전부!’ 이 책은 인류 문명과 함께 시작된 편집의 역사부터 권력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책의 대중화, 언어와 이미지 그리고 디자인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는 잡지를 통해 인류 최고의 유산인 편집의 구조와 매력을 밝히고 있다. 수많은 지식과 정보로 넘쳐나고 빠르게 진화하는 미디어 시대에 편집력은 인생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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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날들을 근사하게 기록하는 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범한 날들을 근사하게 기록하는 법
    • 로라 패쉬비 지음, 이정민 옮김
    • 인디고(글담)
    • 2023-12-27

    일상을 색다르게 쓰고 찍고 남기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일상 공유와 소통의 창구가 된 SNS. 하지만 이를 통해 타인의 일상을 지켜보면서 우울해지기도 한다. SNS 속 사람들은 활기차고 멋진 삶을 사는데 나만 평범하고 별 볼 일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내가 그토록 부러워하는 사람도 자신의 일상 중 일부를 선택적으로 편집해서 자신의 SNS에 보여 주고 있다는 것. 어려운 상황이나 심각한 고민, 약점 같은 것들을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에 공유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자 10만 팔로워에게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SNS를 타인을 부러워하며 바라보는 창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이 담긴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긍정적인 공간으로 바꿔보라고. 나는 내 창의성을 직접 시험해 보기로 하고 삶의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주방 테이블 위의 시시각각 변하는 소품들, 공예와 책을 향한 애정, 그리고 나를 둘러싼 세상의 소소한 것들을 다 기록했죠. 덕분에 다른 스토리텔러들과 인연을 맺고 우정도 쌓을 수 있었어요. 나의 블로그 활동은 인스타그램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기회를 내게 선사해 주었습니다. 각종 잡지와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기고했고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 작업을 진행했으며 직접 찍은 사진을 판매하기도 하는 등 이야기를 전하는 프리랜서로 입지를 다져 왔죠. 이후 일어난 모든 일은 나의 이야기가 공유할 가치가 있고 나의 고요한 목소리 역시 영향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생긴 결과라고 진심으로 믿어요. _ <프롤로그: 일상 속 순간들을 음미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부정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직접 찍은 사진들을 예시로 다양한 기록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사진 찍기를 통한 일상 기록 방법들이 매우 흥미롭다. 좀 지저분해도 괜찮아요. 당신은 아침 식사를 하는 지금 이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테이블에 부스러기를 흘렸거나 스푼에 오트밀이 묻었거나 설탕을 좀 흘렸어도 모든 게 이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보는 이를 끌어들여요.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징표들을 포착해서 사진에 담아 보세요. _ <찍기 연습: 아침 식사의 순간을 포착해 보세요> 중에서빛을 테마로 사진 기록을 해보세요. 말하자면 빛 컬렉션 같은 거죠. 다음 한 주간 최대한 다양한 형태의 빛을 관찰하고 사진으로 찍어 보세요. 눈부신 햇살, 구름을 통과하며 한층 부드러워진 빛, 해 질 녘이나 해 뜰 녘의 반짝이는 햇빛까지요. 빛이 집 안의 벽을 어떻게 탐험하는지 관찰하고 그 패턴을 사진에 담아 보세요. 나무 144 그늘에서 부드럽게 어룽거리는 햇빛과 한낮의 작렬하는 햇빛도 찾아보세요. 빛이 벽에서 어떤 리듬으로 움직이는지, 현관에서 어떻게 떨어지고 유리를 통해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 지켜보세요. 최대한 다양한 형태의 빛을 수집하세요. _ <찍기 연습: 빛을 테마로 한 사진 기록을 해보세요> 중에서 정물 사진은 일상 이야기를 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정원에서 따 온 꽃, 차 한 잔과 책 한 권, 혹은 채소를 썰거나 과일을 깎는 행위 등 주방에서 펼쳐진 이야기까지, 당신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 맞은 정물 신을 선택하고 당신만의 정물 이야기를 구성해 사진을 찍어 보세요. _ <찍기 연습: 당신만의 정물 스토리를 구성해 사진을 찍어 보세요> 중에서 이 책은 단순히 글이나 사진으로 일상을 근사하게 기록하는 방법만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저자는 그저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것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기록을 수단으로 삼아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음을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에 집중하고, 생각을 다듬어 긍정적이고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사진으로 기록할 것.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므로 일상 속 이야기를 글이나 사진을 통해 기록하면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경험을 할 수 있다.이렇게 아름답고 평범한 나날이 삶의 나날이에요.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은 ‘바로 지금’뿐입니다. 휴대폰 액정 화면만 들여다보며 삶의 순간들을 지나칠지 아니면 두 눈을 크게 뜨고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 눈앞의 경이로운 스토리를 포착할지는 당신의 선택이에요. _ <에필로그: 우리 각자에게는 ‘이야기’가 있어요> 중에서책의 안내에 따라 쓰고 찍은 것들이 어느 정도 모였다면 천천히 그 기록들을 천천히 살펴보기를 권한다. 지나칠 뻔했던 의미 있는 순간들을 되새겨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일상을 기록하기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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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당신도 성공하는 7가지 이미지 마케팅 - 잘 만든 이미지 하나 열 통장 안 부럽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범한 당신도 성공하는 7가지 이미지 마케팅 - 잘 만든 이미지 하나 열 통장 안 부럽다
    • 이주영 지음
    • 바른북스
    • 2019-10-16

    이미지 메이킹 전문 업체 <CSTAR>의 대표이자 컬러 연애 컨설턴트이다. 건국대학원 전통복식디자인 석사를 졸업했으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이미지분석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현재는 개인 이미지, 임원진, CEO 등을 포함하여 기업, 학교, 단체, 등의 다양한 분야의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지 컨설턴트 및 컬러심리 컨설턴트를 육성하여 코칭하는 강사코치의 역할도 하고 있다.저자가 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대방이 처음 보는 ‘첫인상의 중요성’이다. 이미지 메이킹 교육의 기본은 절대적으로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함이라는 목적 아래 틀에 박힌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전 교육과 사례 위주의 교육을 통해 과거의 정형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빙자한 매너교육을 벗어난 새로운 차원의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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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직장생활 레시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범한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직장생활 레시피
    • 황대능 지음
    • 좋은땅
    • 2019-10-16

    『평범한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직장생활 레시피』는 저자가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풀어 쓴 책이다. 언젠가 직장생활을 하게 될 두 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순수한 집필 동기이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직장생활에서의 자세, 글쓰기와 업무처리 방법, 리더의 자격, 인간관계 등 저자의 생각을 쉽게 담아냈다. 아무리 해도 쉽지 않은 것이 직장생활이다. 그런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즐겁고 잘할 수 있을까? 여기서 슬기로운 직장생활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한다.직장생활, 일 년을 해도 어렵고 십 년을 해도 어렵다!아빠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직장생활 레시피직장생활, 그 시작도 어렵지만 그 과정은 더 험난하다. 어떻게 해야 슬기로운 직장생활이 가능할까? 저자는 스스로 ‘평범’하다고 말하는 20년 차 직장인이다. 그는 오랜 직장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조직생활에서의 자세, 기획서·보고서 작성하기, 관리자의 역할, 인간관계 등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풀어나간다. 무엇보다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따뜻하다. 앞으로 직장생활을 하게 될 두 아이를 위해 평범한 아빠로서,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가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그렇다. 이 책은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다. 이 포근한 선물을 함께 풀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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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직장인, 미국 영주권 받기 - 서류 준비부터 대사관 인터뷰까지 한국에서 받는 미국 이민 NIW 영주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범한 직장인, 미국 영주권 받기 - 서류 준비부터 대사관 인터뷰까지 한국에서 받는 미국 이민 NIW 영주권
    • 남정용 지음, 임도연.백지원.안현주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9-10-16

    서류 준비부터 대사관 인터뷰까지 한국에서 받는 미국 이민 NIW 영주권평범한 직장인, 미국 영주권 받기이민 가고 싶다 언제까지 생각만 할 것인가?투자비, 고용주 요건 필요 없다! 내 스펙만으로 영주권 받는 법요즘 미국 이민 트렌드 NIW공학, 경영학, 예술, 의학 거의 모든 경우 승인 가능하다!*NIW 영주권이란?투자비용·고용주 등 다른 요건 없이 오직 개인 능력 증명으로 받는 비자다. 개인의 활동이 미국 국익에 도움된다고 판단하면 미국이민국에서 승인한다. 영구영주권인 것이 특징이다.지독한 미세먼지, 입시·취업 전쟁, 대내외 정치 문제…. 이민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이내 ‘무슨 이민이냐. 참고 살아야지’ 하고 만다. 보통 어마어마한 돈을 내는 투자이민, 외국인과의 혼인이민, 유학이민 등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 NIW 영주권을 받아 가는 것이다.한국의 평범한 엔지니어인 저자는 직무 경력만으로 영주권을 받았다. 저자의 NIW 영주권은 회사 다니며, 틈틈이 공부해 얻은 결과물이다. 엔지니어가 아니어도 실망할 필요 없다. 공학, 경영학, 예술, 의학, 교육 종사자 등 거의 모든 경우에 승인 가능하다.미국 이민 비자·취업 정보를 담은 책은 거의 없다. 《평범한 직장인, 미국 영주권 받기》에서는 영주권을 어떻게 받았는지 정리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기에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다. 먼저, 미국 영주권의 종류·특징·혜택을 낱낱이 파헤친다. 또한 NIW 영주권 지원 자격과 특이점을 소개한다. 둘째, NIW 승인에 유리한 스펙을 살펴본다. 회사 내에서의 직무 프로젝트, 대학원 학위, 자격증, 수상, 특허 등 필요한 것만 콕 짚어준다. 특허 내용은 전문적이고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변리사의 감수를 받아 알짜배기만 담아 읽기 쉽다.셋째, 필요 서류, 추천서, 인지대 접수, 신체검사, 영사 인터뷰 등 수속 과정을 차례로 이야기한다. 특히 최근에 중요해진 대사관 인터뷰 대응법을 실었다.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대사관 인터뷰는 형식적 절차였다. 하지만 2018년부터 청원자의 미국 이민 적합성 및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P(Administrative Process)를 발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보완 서류, 진위 여부, 추천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 요즘 인터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루었다. 이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충분히 혼자서도 NIW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부록에서는 NIW 영주권 승인의 포인트인 다나사르 판례를 요약 정리했다. 어떻게 보면 2016년 정립된 다나사르 판례 덕분에 직장인의 NIW 승인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전의 뉴욕교통국 판례보다 ‘개인 능력의 비전’을 더 유연하게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나사르 판례를 아는 것이 NIW 성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긴 영문 판례를 단 4장으로 압축했다.이 책을 통해 독자는 미국 이민법과 NIW 승인 과정의 흐름을 알 수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 미국 이민이라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지긋지긋한 미세먼지, 입시·취업 전쟁, 불안한 경제, 대내외 정치 문제까지…언제까지 참고 살 것인가?아무래도 NIW 승인 확률은 박사 출신이 가장 높다. NIW는 ‘전문직·고학력자 대상 이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박사급이 아니다. 국내 MBA 석사 출신인 저자는 4개월 만에 승인 받았다. 그렇다면 저자는 미국 명문대 박사나 교수보다 뛰어난 것인가? 객관적 봤을 때 아니다. 스펙으로 줄 세우기 좋아하는 한국 정서로 봤을 때, 저자는 감히 비교될 수 없는 위치다. 저자의 NIW 승인은 한국에서 회사 다니며 월급 받고, 틈틈이 공부하여 얻은 결과물이다.또한 요즘 ‘미준모(미국 이민을 준비하는 모임)’ 같은 미국 이민 커뮤니티를 보면 심지어 학사까지도 승인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 직장인 그리고 엔지니어라면 상황이 비슷할 것이다. 내 손에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자. 야간 대학원에 다니고, 자격증을 따고, 커뮤니티에 들어가고, 책을 출판해서 스펙을 쌓자. 숨 막히는 미세먼지, 불신이 쌓이는 정부, 위태로운 경제… 언제까지 불만만 토하며 살 것인가? 지금 도전하면 꿈꿨던 미래가 펼쳐진다.미국 이민 전문가들이 입증한효율적이고 확실한 NIW 승인법★ 영주권 수속이라는 긴 터널을 비춰주는 한 줄기 빛 -이민법인 대양★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한 자격, 준비 방법 등 꼭 필요한 정보만 쉽게 전달해주고 있다. 미국 이민의 구체적 그림을 그려준다. -안현주 변호사(한국/미국 변호사)미국에서 살기 위해서는 신분 문제 해결이 영어 능력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모르고 있다. 미국에 살아보겠다고 다니던 회사를 무작정 그만 두고 학생 신분으로 유학 가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면 하버드 대학을 나왔다 해도 취직이 어렵다. 게다가 영주권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다.그렇다면 투자영주권은? 2년짜리 임시영주권일 뿐이다. 유효기간이 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NIW 영주권을 준비하며 어떻게 미국 취업·생활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함께 공개한다. 무조건 미국에 남는 방법. 그 어떤 유학준비센터나 강사에게서도 들을 수 없는 정보다.미국 이민 정책은 매해 변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불법 이민자에게 매우 강경하다. 하지만 국익에 도움되는 인재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한다. 내 스펙을 쌓고 잘 어필하면 인재로 인정되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돈 없고 빽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 지금이 미국 갈 기회다.이 책 집필에는 이민법 변호사 2명, 변리사, 컨설턴트, 미국 기술사가 참여했다. 유료 컨설팅 및 도움을 받아 책의 보편성·객관성을 높였다. 세세한 미국 이민법이나 모든 케이스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큰 줄기를 정확히 다뤘다. 변호사가 감수했지만 어려운 용어가 줄줄 나열되어 있지 않다.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쉽고 유익하게 실었다. 미국 이민을 꿈꿨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그러나 대부분이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었던 기본 요건을 정리해놓았다. 이 책 한 권으로 미국 이민, 똑똑하게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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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해서 더 특별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범해서 더 특별한
    • 이지은 지음, 김송미 사진
    • 경향BP
    • 2017-12-07

    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같은 마음에 밑줄이 그어졌으면. 그리고 그 문장을 써내려갈 때 느꼈던 머리 위의 하늘이나바람의 소리, 사람의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책 사이에서 쉬어가기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될 때, 가장 그리워지는 장면이 있다면 무엇일까. 아마 새 차를 사거나 근사한 곳에서 외식을 했던 특별한 기억보다는 가족들과 식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당연한 듯 함께 먹던 저녁식사, 아침마다 무거운 몸과 마음을 이끌고 향하던 출근길처럼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들이 아닐까. 저자 이지은은 그렇게 ‘평범해서 더 특별한’, 두고두고 따뜻한 추억이 될 일상에 대해 기록한다. 루돌프 썰매를 타고 오신 산타 할아버지에게 변신 필통을 선물 받았던 어린 날의 크리스마스 이브, 귀밑 7cm 똑단발이 싫어 실핀을 꽂고 고데기로 머리카락 끝을 힘껏 구부린 촌스럽던 여고 시절, 문득 그리워진 마음에 립글로스와 비타민, 과자와 젤리를 가득 담은 봉투를 안고 사랑하는 사람의 동네로 무작정 달려갔던 날, 반갑게 나를 맞는 그와 손 잡고 추운 거리를 거닐던 일. 소소하지만 “우리 딸~” 하고 나를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처럼 따뜻한 날들, 낑낑대고 오르던 산길 저만치에서 나를 기다려주던 아빠의 손처럼 든든한 기억들이 결국은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이 된 게 아닐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밥은 챙겨 먹었는지 다정하게 건네는 관심 어린 질문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위로해서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준 게 아닌지. 다시금 나의 별다르지 않아 잊고 살았던 소중한 날들을 돌아보게 한다. 사람 가득한 지하철에 몸을 싣고 출근을 할 때마다, 내일도 그 다음날도 이어질 것 같은 야근 후 이따금 사는 게 버거워질 때마다 사랑했고 사랑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려 미소 짓게 해줄 보물상자 같은 글.이 책을 마주한 당신과 같은 표정으로 쓰고 찍고 만든 이 책이 당신의 ‘평범해서 더 특별한’ 날들사이 어딘가에 꽂혀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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