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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림책 치유 카페 (커버이미지)
    [인문]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림책 치유 카페
    • 김영아 지음
    • 사우
    • 2018-09-21

    “그림책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그림책의 감동과 심리학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치유 효과국내 대표 독서치유 심리학자 김영아 교수가 우울하고 불안한 당신에게 드리는 그림책 처방 이 책의 저자 김영아는 25년간 독서치유 심리학자로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그동안 저자는 상담과 강연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었다. 저자는 독서치유가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책은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직면하게 해준다. 책 속의 등장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 감정을 이입하거나 그 인물이 처한 상황에 스스로를 대입하며 억눌린 감정을 분출한다. 이러한 카타르시스는 치유 과정에서 중요하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의 실체를 알아차리게 된다.”그러나 저자는 언제부턴가 독서치유의 한계를 절감했다. 우선 학교에서 독서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탓에 어른이 되어도 책 읽기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다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간에 쫓기며 살다보니 상담을 앞두고도 책을 읽어 오지 않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책 읽기가 독서치유의 시작인데,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저자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치유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림책을 통한 심리치유는 상상 이상으로 좋은 반응과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갖가지 감정을 다루고 있기에 어른에게도 울림이 크다. 이 책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그림책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깊숙이 숨겨 두었던 내 안의 수치심을 만나기도 하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깨닫기도 한다. 게다가 그림은 긴 글로 설명해야 하는 내용을 단 한 컷으로 전달하기도 하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까지 보여준다. 그림은 직관적으로 사람의 마음에 와 닿는다. 따라서 저자는 “상담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림책은 양질의 재료”라고 말한다. 내 감정을 알아채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지도 못한 채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진정한 ‘나’로 사는 길을 안내하는 책갈수록 경쟁이 극심해지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획일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끊임없이 서로서로 비교하고, 인정욕구에 시달리는 사회에서 나의 본성에 맞게 온전히 ‘나’로 살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유 없이 화가 나고 자꾸만 불안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관계가 힘들고 외롭다, 남들은 다 잘사는 거 같은데 나만 왜 이 모양인가 싶어 우울하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인 불안을 느낀다.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회피하거나 합리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감춰놓은 문제는 언제든 다시 나타난다. 억눌린 무의식은 성숙한 사랑을 방해하기도 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불쑥불쑥 찾아드는 우울감과 고립감, 자기비하, 욱 하는 분노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직면’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아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아분화란 생각과 감정을 구분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분리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분화되지 못한 사람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으며 대인관계나 감정 조절에 미숙하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미분화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서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몰라 쩔쩔 매는 사람들이 많다.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저자는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그림책 『100만 번 산 고양이』를 고른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백만 번이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고양이다. 임금님, 뱃사공, 마술사 등 무수한 사람들이 고양이를 길렀다. 그들은 고양이가 죽을 때마다 눈물을 흘렸으나, 고양이는 단 한 번도 울지 않는다. 이 시기의 고양이는 ‘누구의 나’이다. 아무리 사랑받는다 한들 누군가의 고양이로 사는 것은 고양이로서는 ‘나’로 사는 게 아니다. 이제 고양이는 ‘자기만의 고양이’가 된다.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은 ‘나’ 자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누구에게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직 멋진 얼룩무늬를 가진, 백만 번이나 살아본 자신을 뽐내기만 한다. 그러다가 하얀 고양이를 만나면서 관계에 서툰 자기 자신을 보고, 스스로를 직면하게 된다. “직면이란 자기의 그림자를 보는 것과 같다. 나에게 잘난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약하고 부족하고 수치스러운 면도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다. 자아 정체성은 자기가 보고 싶은 나와 남이 보는 나를 통합해 받아들이면서 형성된다.”고양이는 백만 번이나 죽어봤다는 말을 다시는 꺼내지 않는다. 대신 하얀 고양이에게 곁에 있어도 되느냐고 묻는다. 둘은 새끼를 낳고 평생 함께 산다. 하얀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 고양이는 처음으로 운다. 밤낮으로 울다가 하얀 고양이 곁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는다. “진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살게 됨으로 인해 다른 누군가를 향한 공감과 사랑이 가능해졌으며, 삶을 소중하게, 죽음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저자는 이런 식으로 그림책을 활용해 우리가 흔하게 갖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를 하나씩 풀어서 보여준다. 두려움, 불안과 걱정, 분노, 자존감, 강박장애, 열등감, 질투, 거절불안, 수치심, 외로움 등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의 근원은 무엇이고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오랜 세월 상담 현장에서 독서치유 심리학자로 활동해온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내가 안고 있던 문제가 툭 하고 떨어져나가는 체험을 하게 된다. 수많은 그림책 중에서 맞춤한 책을 골라내는 저자의 안목과 풍부한 독서치유 경험, 그리고 그림책이 갖고 있는 강력한 치유의 힘이 결합한 결과일 터이다. 치유의 시작은 자기 자신과 직면하는 것!펜을 들고 질문에 답하면서 나 자신과 깊숙이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자이 책은 20개의 심리적 문제와 그에 해당하는 그림책을 다루고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마음 성장 노트’를 준비해두었다. 미처 모르고 있던 나 자신을 알아가고, 내가 느끼는 여러 감정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이 각각 3개씩 들어 있다. 이 질문은 상담실에서 상담가가 내담자에게 던지는 발문과도 같다. 저자는 최적의 발문을 뽑아내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독자는 저자가 던지는 질문을 통해 나 자신을 객관화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책을 읽는 데 그치지 말고 질문에 대한 답을 쓰면서 자신과 깊숙이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나를 안다는 것은 곧 내 감정의 실체를 아는 것이다. 이것이 심리치유의 시작이다. ‘마음 성장 노트’를 작성하고 나면 당신의 마음은 훨씬 더 견고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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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한 철학 학교 (커버이미지)
    [인문]내 마음을 지키기 위한 철학 학교
    • 요하네스 부체 (지은이), 이기흥 (옮긴이)
    • 책세상
    • 2021-03-03

    욕망과 현실 사이, 절망과 쾌락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시대, 어떻게 삶의 안정을 찾을 것인가?닦달당하는 영혼을 위한 우아한 철학 안내서우리 대부분은 정신없이 쫓기며 살고 있다. 누군가는 이에 지쳐 휴식을 취하고자 하고 ‘슬로 라이프’, ‘느림’, ‘일과 삶의 균형’이란 말에 열광한다. 반면 어떤 이들은 이렇게 ‘독촉당하고 닦달당하는 느낌’을 존재감과 성취감의 척도로 삼아 즐기기도 한다. 어떤 경우든 간에,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들은 성취 압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자신을 자발적으로 착취하고 강도 높게 닦달하는 현실을 두고 테오도어 아도르노는 ‘악몽’이라 표현한 바 있다. 이렇게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해되는 ‘자원의 창조’란, 결국 끊임없는 불만과 탐욕에 의해 조장되는 성취 압박을 보기 좋게 치장한 표현에 불과한 셈이다. 이런 조건과 상황 속에서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의 안정을 찾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심지어 휴식이나 영혼의 평화란 말조차 더 높은 성취를 위한 수단이 되는 현실 속에서 말이다.독일의 실천 철학가인 요하네스 부체는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한 철학 학교》에서 이 같은 화두를 던지며, 우리가 얼마나 우리의 ‘영혼’에 대해 소홀히 취급하는지를 꼬집는다. 그에 표현에 따르면, 우리는 기계 부품을 정비하거나 교체하는 것처럼 ‘영혼’을 대한다. 실컷 영혼을 학대하고 나서 영혼이 ‘고장’ 나면, ‘사람’이란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 모듈을 바꿔 끼우듯 영혼을 치유하려 애쓴다. 저자는 이렇게 소원과 현실 사이, 절망과 쾌락 사이를 줄기차게 오락가락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영혼의 평화에 이르는 길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사상가들의 철학적 사유를 소개하면서, 닦달당하는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볼 계기를 마련한다. 에피쿠로스, 세네카, 몽테뉴, 실러…내면의 평화를 탐구한 대표 철학자들이 전하는 지금-여기의 사유들책에서 강조하는 영혼의 평화란, 어떤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황급해하지 않으면서 올바르거나 적절한 것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선택의 결과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안정된 태도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를 요약해 ‘부동의 내적 중심의 발견’이라 부르는데, 이는 어떤 프로그램이나 세미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적응하게 되는 태도, 혹은 그런 방식으로 얻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러한 삶의 방식을 터득할 수 있는 걸까? 모든 시대에 철학자들은 영혼의 평화를 얻기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길을 제시했고 최선의 경우에는 자신이 그렇게 살아냈다. 그들 또한 오랫동안 열정적인 내적 싸움을 거친 후에 비로소 영혼의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이에 저자는 최초의 개념을 제시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1장에서는 세네카의 견해를 소개하는데, ‘영혼의 평화’와 관련해서 그가 어떤 논의를 했는지를 주로 살핀다. 2장에서는 에피쿠로스학파의 ‘정신의학’에서 유래한 삶의 지혜를 소개한다. 3장에서는 ‘우정’ 및 ‘자기애’라는 주제를 논의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단순히 어딘가로 인도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참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4장에서는 몽테뉴와 실러를 따라 ‘건전한 의심/회의’를 유희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을 다루고, 마지막 5장에서는 초연한 채로 혹은 알면서 방종에 몸을 맡겨보는 삶의 방식에 다다른다. 다양한 지혜를 언급했던 여러 시인 및 사상가들과의 깊이 있는 만남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과 교류하는 시간을, 즉 내 삶이 ‘나’를 거쳐 흘러가도록 구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날 선 경계 대신 의식적인 깨어있음을, 내면으로의 칩거가 아닌 관조적인 여유를, 의무를 벗어난 유희적 삶을 배우다치유와 해방을 갈구하면서도, 우리는 불안에 대한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려 하지 않는다. 우리가 원인을 감지했다 하더라도 이를 제거하지 못하게 훼방 놓는 것들이 너무 많다. 기대와 압박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다 보니, 방향을 상실하기도 하고 온갖 요구와 의무에 휘말려 굴복하기도 한다. 저자는 현대인의 ‘떠밀려 다니는 삶’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지적하고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세네카의 주장을 요약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영혼의 평화란 개인적인 자유뿐만 아니라 행위 능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덕목이다.” 그래서 영혼의 평화는 깨어있는 상태를 전제로 한다. 그렇다고 뭔가를 경계하거나 애타게 기다리는 상태 혹은 긴장해서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온전하게 의지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같은 선택과 행위에 대한 강조는 절대적인 확고부동함 대신 상대적인 명랑함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몽테뉴는 자신의 삶을 일종의 실험장으로 선택해서 “나 자신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실러는 놀이의 방식으로 세상을 대할 때, 비로소 여러 가지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삶에 유희적인 성격을 부여하면, 다른 무엇보다 삶이 예술이 된다. 이때 유보하거나 회의하는 태도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절대적’으로 규정하고 시야가 협소해지는 사태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회의주의자들의 말처럼, 다른 대안은 언제나 존재한다.책의 철학적 여정을 함께하면서, 우리는 삶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희로애락이 아닌 침착하고 초연한 기분 속에서,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에서, 종종 서로 반목하는 소망과 두려움을 벗어난 상태에서 관조할 수 있게 해주는 영혼의 평화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삶을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고 결정한 바를 얼마나 열린 자세로 잘 실행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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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 (커버이미지)
    [인문]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
    • 김정선 지음
    • 유유
    • 2015-11-30

    내가 보기에는 멀쩡한 내 문장, 어디가 문제라는 걸까?바야흐로 글쓰기 열풍이다. 논술 시험을 치르거나 리포트를 써야 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어느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 능력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SNS에서 좀 더 짧으면서도 알맹이가 담긴 글쓰기를 하려고, 제안서, 기획서, 보고서, 홍보문 등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잘 쓰려고, 책을 출간하고 싶어서 등등 사람마다 글쓰기의 목적은 천차만별이다. 글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경계는 이미 무너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터넷 블로그 등에는 일반인의 개성 있고 재밌는 글이 넘쳐난다. 글쓰기 능력이 스펙으로 여겨지면서 관련 서적이나 학원을 찾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다.사람들은 이렇게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서 글을 쓴다. 글을 쓴 다음에는 어떨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놓기는 했는데, 다들 내가 쓴 글을 보고 말들이 많다. 내가 보기엔 멀쩡하기만 한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걸까?어색한 문장을 살짝만 다듬어도 글이 훨씬 보기 좋고 우리말다운 문장으로 바꾸는 비결이 있다. 20년 넘도록 단행본 교정 교열 작업을 해 온 저자 김정선이 그 비결을 공개한다. 저자는 자신이 오래도록 작업해 온 숱한 원고들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어색한 문장의 전형을 추려서 뽑고, 문장을 이상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간추린 후 어떻게 문장을 다듬어야 유려한 문장이 되는지 요령 있게 정리해 냈다. 교정의 숙수에게 배우는 내 문장 요리법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을 쓴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적었다. “문장을 다듬는 일에 무슨 법칙이나 원칙 같은 게 있는 것처럼 말할 수는 없다. 이제껏 수많은 저자들의 문장을 다듬어 왔지만, 내가 문장을 다듬을 때 염두에 두는 원칙이라고는, ‘문장은 누가 쓰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순서에 따라 쓴다’뿐이다. 나머지는 알지 못한다.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건 아니다. 내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기준 삼아 남의 문장을 손보는 것도 물론 아니다. 문장 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문장을 어색하게 만드는 표현들은, 오답 노트까지는 아니어도 주의해야 할 표현 목록쯤으로 만들 수 있다. 바로 그 주의해야 할 표현 목록을 이 책에 담았다.“전작 『동사의 맛』에서 유용한 우리말 지식과 이야기를 버무리는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를 선보였던 저자는 이 책에서 그 형식을 조금 더 진전된 형태로 활용했다. 이번에는 어색한 문장을 다듬는 비법을 다루는 우리말 지식 부분과 외주 교정자와 저자가 등장하는 이야기 부분을 교차시켰는데, 두 대목이 모두 교정 교열과 관련된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서 내용 면에서 정합성이 한층 높아졌다.저자는 좋은 문장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필요 없는 요소를 가능한 대로 덜어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적’, ‘-의’, ‘것’, ‘들’과 같은 말만 빼도 문장이 훨씬 좋아진다고 지적한다. 또한 ‘있다’가 들어가서 어색해지는 문장 유형도 함께 정리한다. 이를테면 ‘-함에 있어’ 같은 표현을 설명할 때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는데, 이런 대목을 읽으면 우리말을 오래도록 다듬어 온 현장 실무자의 철학도 엿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어에서 온 표현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한국어 이용자가 수억 명 정도 된다면 모를까 기껏해야 1억 명도 안 되는 현실에서 언어 순혈주의를 고집하다가는 자칫 고립을 자초할 수도 있다.외국어에서 온 표현이라도 더 다채로운 한국어 표현을 위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려 장려해야 하지 않을까. 다만 한국어 표현을 어색하게 만든다면 굳이 쓸 필요 있겠는가. 앞에서도 말했듯이 한 글자라도 더 썼다면 그만 한 효과가 문장에 드러나야 한다. 게다가 다른 언어에서 빌려 온 표현을 쓰기까지 했다면 더 말할 필요 없겠다.“ 이 밖에도 문장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사동형과 피동형 문장, 지시 대명사의 사용 등 우리가 편안한 우리말 문장을 지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하는 내용까지 살뜰하게 정리했다. 내가 쓰고도 잘 썼는지, 우리말 표현이 어색하지는 않은지 긴가민가 하는 글쓴이들이 읽으면 두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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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방 여행하는 법 - 세상에서 가장 값싸고 알찬 여행을 위하여 (커버이미지)
    [인문]내 방 여행하는 법 - 세상에서 가장 값싸고 알찬 여행을 위하여
    •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지음, 장석훈 옮김
    • 유유
    • 2015-11-30

    해외여행마저 일상화된 지금, 여행의 의미를 다시 묻다여행은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으로 떠나는 일이다. 평소에 우리가 항상 접하는 집과 주변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과 사람을 만나며 새로운 자극과 관점을 얻는다. 여행을 재충전의 기회라고 하는 말도 그런 이유에서 나왔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생각만큼 여행을 떠나기는 쉽지 않다. 나날이 오르는 물가에 지갑 열기가 무섭고, 늘 피곤에 빠진 몸으로 어디로 갈까 가늠하자면 상상만으로 이미 지쳐 버린다.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싶은데 선뜻 움직일 수 없는 몇 가지 이유는 별것 아닌 듯해도 치명적이다.다른 방법은 없을까? 피곤하고 생각 많은 몸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적어도 마음을 새롭게 하고 싶을 때라도. 자,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스스로 질문해 보자. 나는 내가 사는 동네를 제대로 알고 있나? 산책하면서 찬찬히 살펴본 적이 있던가? 아마도 흔쾌하게 잘 알고 있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내가 사는 동네는 너무나 익숙하고 너무나 당연하며 이제는 너무나 싱겁다. 그렇지만 곰곰 돌아보면 내가 나 자신을 잘 모르듯, 내가 사는 동네도 잘 모른다. 그렇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여행은 어떤 면에서 모험이자 탐색이지 않은가.사실 이런 제안은 이전에도 있었다. 동네를 다닐 때 평소와 다른 길로 가 보라든가 주제를 정해서 관찰을 해 보라든가, 가까이에서 먼저 여행을 시작해 보라는 조언은 전부터 들어왔을 것이다. 그런데 그걸 아예 집 안에서만 하고, 책으로 묶은 사람이 있다. 그는 책으로 낼 마음까지는 없었지만, 읽어 달라고 자기 형에게 보냈더니 형이 말없이 익명으로 그의 글을 출간해 버렸다. 그 여행기가 바로 이 책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가 쓴 『내 방 여행하는 법』이다. 당시에 금지된 결투를 벌였다가 42일간 가택 연금형을 받은 저자는 무료를 달래기 위해 자기만의 집 안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여행을 적은 기록은 출간 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나중에도 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이 되었다.이 책 『내 방 여행하는 법』은 여행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몇 평 안 되는 좁고 별것 없는 내 방 안에서도 여행은 가능하다고. 진정한 여행이야말로 새롭고 낯선 것을 ‘구경’하는 일이 아니라 ‘발견’함으로써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새롭고 낯설게 보게 하는 일이라고. 물론 작가가 이런 이야기를 구구절절 늘어놓지는 않는다. 다만 그는 자신이 직접 이 ‘여행’을 어떤 방식으로 해냈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이 임무를 상징적으로 수행한다. 이런 남다른 작품을 쓴 저자는 어떤 이력을 지녔고 이 작품은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여행은 구경이 아닌 발견, 여행 개념을 재정의한 여행 문학의 고전 『내 방 여행하는 법』은 1763년에 태어난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가 1794년에 쓴 책이다. 그 두 시점 사이에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세계사적 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유럽 전체를 격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을 뿐 아니라 이 책을 쓴 저자 개인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귀족 가문 출신인 그자비에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사건을 불온하게 바라보았고 그 토대가 된 계몽주의 사상을 혐오했다. 이 책에서도 그의 그런 태도가 격정적으로 잘 드러난다. 비록 정치적으로는 왕정주의자였지만, 그는 전통적인 르네상스 인본주의와 그 당시 새롭게 떠오르던 낭만주의에 경도되어 있었다. 어린 시절, 드 메스트르는 조용하고 수줍음 많고 혼자 공상에 빠져 있길 좋아하는 아이였고, 청소년기에는 문학, 회화, 음악 등에 두루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자연과학 분야에도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보였다. 그러나 혈기와 모험심도 못지않아서 열여덟 살에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하여 평생 직업 군인의 길로 들어섰다. 군인이 된 후 그는 몽골피에 형제가 발명한 열기구에 자원하여 올라타는가 하면, 목숨을 건 결투도 서슴지 않았다. 군인으로서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원정과 전투에 임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 책은 18세기 서양 문학사에서 여러모로 선구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형식과 주제가 분방하고, 경쾌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문체를 지녀 훗날 수많은 위대한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벵자멩 콩스탕,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프리드리히 니체, 마샤두 데 아시스, 마르셀 프루스트, 알베르 카뮈,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수전 손택 등은 이 작품을 극찬하거나 그로부터 받은 영감을 자신의 작품에 직간접으로 반영하기도 했다. 이렇게 숱한 작가들에 의해 되풀이해서 읽히고 영향을 미친 이 작품은 여행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고전이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독자에게 읽히고 있다. 새로운 감각의 문체와 여행을 ‘발견’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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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성격이 왜? - 체질, 혈액형, 두뇌유형으로 알아보는 나의 성격유형 테스트 (커버이미지)
    [인문]내 성격이 왜? - 체질, 혈액형, 두뇌유형으로 알아보는 나의 성격유형 테스트
    • 박영규 지음
    • 옥당북스
    • 2024-02-19

    나는 왜? 너는 왜?막힌 관계를 풀고 행복한 자아를 찾는 인생 해법서우리의 성격, 제대로 한 번 알아보자나는 왜 남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할까?나는 왜 일은 잘 벌이는데 수습이 되지 않는 것일까?나는 왜 사람을 사귀기가 힘들까?저 사람은 왜 저렇게 오지랖이 넓을까?저 사람은 왜 불같이 화를 내고 금방 웃을 수 있을까?저 사람은 왜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상처받을까?누구나 마음에 늘 고민을 품고 산다. 이유와 정도는 다양하겠지만 고민 속 주어는 대부분 ‘나’ 혹은 ‘너’다. 나를,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해서 몇 날 며칠을 속앓이한 경험이 있지 않은가? 우리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마음속 고민을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이를 위한 해법서가 나왔다. 《내 성격이 왜?》는 내가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친구, 부모, 상사와 막혀있던 관계를 풀고 행복한 자아를 찾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 박영규는 역사, 문학, 철학, 종교 등에 관한 50여 권의 책을 출간한 밀리언셀러 작가다. 1996년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고려왕조실록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실록까지 ‘한 권으로 읽는 역사’ 시리즈를 펴냈다. 역사서 외에 역사문화 에세이, 동서양철학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집필하며 30여 년 동안 인문학에 몰두해왔다.저자는 인문학의 궁극적 목표를 ‘사람 알기’라고 말한다. 그동안 명리학, 심리학, 애니어그램, MBTI, 의학, 과학 등 폭넓은 분야의 책을 탐독하며 이를 연구해왔다. 그 결과 사람의 행동 양식은 대부분 타고난 성격에 의해 결정되고, 성격은 곧 타고난 몸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나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나의 성격을 알아야 하고, 나의 성격을 이해하려면 나의 몸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체질+혈액형+두뇌유형 = 144가지 성격유형이를 기반으로 한 가지 공식을 만들었다. 체질과 혈액형, 두뇌유형을 결합해 성격유형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MBTI가 행동의 결과를 기준으로 성격유형을 나누는 것과 달리, 저자의 공식은 성격 형성의 근원인 몸을 기준으로 삼는다. MBTI는 16가지 유형으로 우리를 규정하지만, 이 책에서는 144가지 유형으로 훨씬 세밀하고 정확하게 분류하고 있다는 차이점도 있다. 성격유형을 알아내는 방법은 간단하다. 체질은 사상체질을 기반으로 한다. 저자가 만들어 놓은 10가지 테스트 항목을 체크하여 가장 많이 나온 체질(4가지)과 두 번째로 많이 나온 체질(3가지)을 결합하면 12가지 자기 체질이 도출된다. 여기에 혈액형(A, B, O)을 더하면 36가지 기질이 분류된다. 그런 다음 자신이 잘하거나 좋아하는 교과목으로 알 수 있는 두뇌유형 4가지(논리형, 실리형, 명분형, 감성형)를 각각 더하면 모두 144가지 성격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144가지 중 한 가지가 바로 자신의 성격유형이다. 이를 통해 자신을 보다 세밀하게 알 수 있다. 또한 타인의 성격유형을 알면 그의 행동 양식과 사고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이는 곧 나와 타인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게 하여 사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너와 나의 간극을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내 성격이 왜?》를 통하면 나에게 잘 맞는 배우자는 누구인지, 가까이하면 좋은 사람은 누구인지도 알 수 있다. 반대로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은 어떤 유형인지, 왜 그 사람과 잘 맞지 않는지도 깨닫게 된다. 더불어 내 몸에서 취약한 부분과 강한 부분이 어디인지 짚어주기 때문에 식습관이나 행동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결과적으로 우리의 행복지수를 높여준다. 몸을 통해 마음을 보고, 마음을 이해하여 몸도 돌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내 성격이 왜?》는 일종의 ‘행복취득술’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에 친절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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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 인생의 진짜 목표를 찾고 사랑하는 법 (커버이미지)
    [인문]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 인생의 진짜 목표를 찾고 사랑하는 법
    • 하노 벡.알로이스 프린츠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09-21

    하노 벡이 평생에 걸쳐 완성한 화제작!나를 일으켜 세울 때,돈으로 살 수 없는 위대한 가치를 얻는다!자본주의가 절대 말하지 않는오랫동안 만끽할 수 있는 행복의 조건 ■ 어떻게 우리는 나약함을 지탱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고된 현실에서 위기를 견디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자본주의가 절대 말하지 않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은 무엇인가?■ 불공정한 세계에서 몇십 년을 배우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10년 치 연봉을 저당 잡혀 집을 사고, 빚을 내어 대학에 가고, 잠든 아이들을 보며 출근하고 퇴근하는 날들. 열심히 벌고, 일하고, 살다 보면 언젠가 행복이 올 거라 믿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힘든 오늘을 참고 견딘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풀리지 않는 물음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이렇게 살다 보면 정말로 행복해질까?” 독일 최초로 경제경영상을 두 번 수상한 스타 경제학자이자, 지난 수십 년간 경제기자로, 경제학 교수로 지내며 경제의 흐름과 삶의 이면을 파헤쳐온 하노 벡은 모두가 궁금해 하면서도 쉽사리 해결하지 못하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몰두했다.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은 경제학자로서 하노 벡이 평생에 걸쳐 천착했던 질문 “모두가 열심히 살아가지만 왜 아무도 행복하다 말하지 않을까?”에 답하고자 철저히 준비하고 완성한 역작이다. “나는 인생을 살아오며 싸워야 했고, 실패했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뼛속까지 경제학자이자 돈, 국민총생산, 여러 이론과 모델을 분석하고 이면을 해석해온 나는, 최고의 이론과 최고의 모델이 오로지 현실 세계에 관한 논박 가능한 가설을 세우는 데 이용될 뿐임을 잘 알았다. 그럼에도 가장 아름다운 이론을 무너뜨리는 진실이 떼로 몰려올 때는 아픔을 어찌할 수 없었다. 경제학자로서 세계와 나를 이해하는 궁극적인 질문을 던져야만 했다.” _ 본문 중에서주요 언론과 방송국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경제학자로서 거물급 인사들을 만나며 세상의 부를 통찰해온 하노 벡은, 경제학이 인간의 행복과 만족감에 더 나은 공헌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통해 하노 벡은 쾌락을 추구하는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오랫동안 만끽하고 느낄 수 있는 행복의 비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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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의 깊은 눈 - 자기연결감을 일깨우는 심리학 노트 (커버이미지)
    [인문]내 안의 깊은 눈 - 자기연결감을 일깨우는 심리학 노트
    • 신은경 지음
    • 안온북스
    • 2024-02-19

    나 자신과 있을 때 삶의 질을 높여주는자기연결감을 강화하는 28가지 심리학적 통찰나를 지탱해주는 자기연결감 강화 프로젝트월간 《좋은생각》 기자로 10여 년간 일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삶을 전달해오던 저자는 어느 날 훌륭하고 멋진,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빛 이면의 그림자도 함께 보기 시작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심리학을 공부하게 된다. “햇볕과 따사로운 온기를 원한다면, 천둥과 번개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해”라고 말씀해주시며 상담의 길로 이끌어주신 선생님을 만난 덕분이다. 지치고 힘들 때, 마음이 연약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손잡아주기 위해 열심히 논문을 쓰고 내면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중 팬데믹을 맞닥뜨린다. 사람들이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는, 상담의 기회조차 받지 못한 채 고시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된다. 같은 상황 속에서 누군가는 힘을 내서 일어서는데, 또 다른 누군가는 어둠 속을 헤매기도 한다. 저자는 스러지는 삶의 축을 세우는 내적 동기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태어나 죽을 때까지 자기 삶의 온전한 목격자는 자신이라는 것과 가장 오래 가까이에서 지켜봐준 내 안의 깊은 눈과 친밀하게 함께할 때, 힘들고 외롭고 어려운 순간이 있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혼자 있을 때 조금씩 이상해진다. 밖에서는 페르소나가 스스로를 보호하지만 홀로 있을 때 바보 같은 생각을 한다. 그러나 행복한 삶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 있을 때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여기 자기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28가지 심리학적 통찰이 있다. 분열된 자아를 하나로 세우고 스스로 에너지를 얻게 하는 구체적인 사례가 참여형 워크북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하릴없이 지칠 때 아무 곳이나 펼쳐 자신의 한 페이지를 작성해보자.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을 귀한 존재로 여기며 실패하더라도 안아줄 수 있는 자기연결감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28가지 솔루션으로 도전해보는 DIY 심리치료 워크북온전한 모습을 찾고 싶을 때 아무 곳이나 펼쳐서 보라, 이 책은 수첩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나를 접어서 간직하고 펼쳐서 사용하고, 나 아닌 것에서 벗어나 온전한 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_ 박연준(시인) 오랫동안 각계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인터뷰해온 저자는, 누구나 내면의 수많은 굴곡과 아픔이 있지만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스스로의 삶을 잘 돌보고 가꾸어가는 사람들에게는 좀 부족하거나 헝클어져 있어도 자기 안의 깊은 눈과 연결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랑은 자기연결감을 일깨워주며, 삶에서 겪는 심리적 혼란은 균형감을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 된다. “자신이야 말로 자기 삶의 가장 친밀한 치유자”라고 믿는 저자는 독자 스스로 자신을 구해낼 수 있는 28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기초점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사의 대상을 떠올려보고, 긍정적 지점과 연결하기 위해 나에게 일어난 좋은 일을 분석해보고, 내 삶의 등고선을 통해 좋았던 일과 나빴던 일을 고르게 통찰하게 한다. 28가지 심리학적 통찰을 담은 각 챕터 뒤에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DIY 워크북이 실려 있다. 상담비가 부담되어, 혹은 속 이야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러워 막상 상담센터를 찾지 못했던 누구라도 자기연결감을 강화하는 훈련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살리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무의식은 절대 자신을 힘들게 하는 방향으로 내몰지 않는다는 사실, 우리 내면에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나를 지탱해준 자기연결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고, 이 책이 제시하는 친절한 안내를 따라 꾸준히 훈련해보자. 당신 자신의 가장 친밀한 지지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자기연결감―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능력자기연결감은 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능력인데, 모든 능력이 그렇듯, 이것도 배우고 익히면 키울 수 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 책으로 배워 남은 인생 동안 꾸준히 써먹고 싶다. _김민식(PD)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들어줄 존재가 필요하다. 모두 그러한 사람을 외부에서 찾지만 시선을 안으로 돌리면 자신을 비추는 내면의 깊은 눈과 만날 수 있다. “세상에 의한 평가보다 자신에 대한 평가가 후하다는 건,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자기연결감이다. 자기연결감을 강화하면 자기 성찰 지능이 강화되는데, 자기 성찰 지능은 매몰된 ‘나’를 끄집어내어 제3자처럼 객관화해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삶의 지형도를 살펴, 한 차원 높은 단계에서 자신을 드론처럼 바라보게 하는 인지적 능력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알기 위해 성격 분석을 시도한다.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성격은 타고난 것이기도 하지만 주변 환경에 적응해온 하나의 방식이기도 해서 굳이 점을 치지 않더라도 그동안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했느냐를 보면 미래에 어떻게 행동할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학자들에 따르면 삶은 성격에 따라 고정되는 것은 아니며, 기대와 목표가 있을 때 성격적 패턴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한다. 자기 자신의 성격적 패턴을 잘 성찰하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나 목표를 통해 삶의 만족감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진정한 성장은 과정 중에 일어나는 혼란스러움과 실패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이루어질 수 있다. 뭔가 만족스럽지 않은 기분이 들어도, 한 걸음 한 걸음이 더디게만 느껴지고 후퇴하는 기분이 들어도 삶은 일직선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일 때 완벽주의의 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 《내 안의 깊은 눈》은 의지력을 고갈하지 않으면서 가까운 것에 집중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일은 도움받으면서 스스로를 실행 가능한 몸과 정신으로 만들도록 안내한다. 자기연갈감을 강화해 자신에게 잠재된 자기 보호 감각을 일깨우고 자기를 사랑하는 능력, 자기연결감을 강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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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의 여성성 마주하기 (커버이미지)
    [인문]내 안의 여성성 마주하기
    • 로버트 A. 존슨 지음, 이주엽 옮김
    • 동연출판사
    • 2024-02-19

    넓어진 인간관계, 하지만 불행한 현실따지고 보면 자기 결정권이 이처럼 중요한 시대는 없었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에게 결혼, 직장, 거주지 등은 정해져 있었고 모든 일은 법률, 관행, 풍습의 통제를 받았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부터 열까지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어리둥절한 시대가 되었다.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그렇다. 가상공간으로까지 번진 인간관계는 지금도 무한대로 확장 중이다. 하지만 자유롭게 넓어지는 관계의 영역에서 많은 이들이 오히려 불행을 맞이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관계의 자유만큼 관계의 함정도 많아진 지금, 좋은 인간관계의 핵심은 ‘내면의 여성성’『내 안의 여성성 마주하기』의 저자 로버트 존슨은 어느 때보다 관계성에서 자유를 누리는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관계의 함정’에 쉽게 빠져들기 때문이라고 한다.사실 자기 결정권과 같은 자유는 무척이나 섬세함이 필요한 영역으로, 이성보다는 감정이라는 따스한 세계에 속하는 자질이다. 저자가 보기에 감정을 희생시키고 이성을 풀가동시켜 진화한 지금의 문명 사회는 감정의 불모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 특히 현대의 기술로 무장한 남성들은 외부의 여성인 어머니, 아내, 누이, 연인, 딸 등과의 관계 맺기에서 ‘감정’을 섞거나 오염시켜 불행을 자초한다. 이것이 바로 ‘관계의 함정’이다. 한 인간의 내면에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공존한다는 얘기를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내면의 여성성과 남성성은 우리가 실제로 인간관계를 맺을 때 근본적 작동 원리가 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남성들은 내면의 여성성에 대해 무지하다. 『내 안의 여성성 마주하기』는 이러한 여성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그것이 실제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그러한 여성성이 오염되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불행과 여성성을 제대로 다룰 때 맞이하는 진정한 행복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에 의하면 행복의 척도는 가히 ‘내면의 여성성’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관하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힘과 소유, 지배가 행복을 보장한다고 여기는 남성들에게 진정한 행복은 그들에게 거의 미지의 영역이나 마찬가지인 ‘내면의 여성성’에 있음을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알려준다. 어머니, 누이, 아내, 딸, 아니마... 관계의 여성성을 제 위치에 갖다 놓기남자가 평생 경험하는 여성성의 형태는 크게 어머니, 어머니 콤플렉스, 어머니 원형, 누이, 아니마, 아내, 딸, 소피아, 헤타이라, 우정, 동성애 등이다. 이 요소들을 명료하게 파악하기만 해도 남성은 삶에서 야기되는 고통 대부분을 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시 유아기로 퇴행해서 돌봄을 받고 싶은 욕구인 ‘어머니 콤플렉스’라는 여성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남성은 그것이 실제 어머니와 무관함에도 현실의 어머니에게 문제를 뒤집어씌우거나 아내에게서 그 여성성을 대체하려고 한다. 이런 남성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대상이 바깥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 있음을 빨리 인식해야 어머니, 아내와의 틀어진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남자가 어머니 콤플렉스를 아내와 뒤섞는다면 그 가정은 혼돈 지경에 이를 것이다. 아니마 개념과 딸을 구분하지 못하는 아빠는 딸에게 깊은 상처를 안길 것이다. 게다가 아내와 딸의 차이마저 구분하지 못하면 또 다른 비극이 예고된다.”_본문 20쪽저자는 옛날 기사들이 투구와 갑옷, 검과 창으로 무장한 채 바깥 세상을 정복하러 다녔다면 현대의 영웅은 관계의 영역에서 당황스럽게 뒤얽혀 있는 여성성 요소들을 분화해내는 것이 진짜 과제라고까지 얘기한다. 그럼 자기 내면의 여성성들을 명료하게 분화해낸 남성에게 어떠한 보상이 있을까? 저자는 이제 그 남성의 일생이 우아하고 아름답게 바뀐다고 한다. 이 책의 원제인 ‘천상의 여인과 함께 눕기’처럼 천상적 요소들과 관계를 맺는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괴테가 자서전 격인 파우스트에서 궁극의 깨달음에 이른 끝에 마지막을 장식한 문장처럼 말이다. “영원한 여성이 우리를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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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인생의 기적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최고가 된 사람들의 기적을 만든 독서법! (커버이미지)
    [인문]내 인생의 기적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최고가 된 사람들의 기적을 만든 독서법!
    • 김병완 지음
    • 새로운제안
    • 2015-11-30

    그냥 읽을 것인가? 운명을 바꾸는 책 읽기를 할 것인가?마윈,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정약용, 이순신…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 역전 비결, 기적의 독서법!일론 머스크, 오바마, 빌 게이츠, 정약용, 이순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독서광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책을 읽는다고 해서 모두가 최고의 인물이 되거나 인생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고 앞서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제자리에 머무르는 사람도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의 저자, 1만권의 책을 독파한 ‘독서의 신’ 김병완 작가가 ‘최고가 된 사람들의 기적의 독서법’을 정리해 알려준다. 독서를 힘들어하는 사람도 관심을 가지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그리고 인생에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독서법을 정리했다.최고의 인재들은 어떻게 책과 인생을 접목시킬까?“단 한 권의 책도 절대 무시하지 마라!”성공한 사람이나 보통사람이나 똑같이 책을 읽는데 변화를 일으키는 질적·양적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서법’과 ‘책을 대하는 자세’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좀더 많이,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책을 읽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를 시켜, 결과적으로 어제와는 다른 인생을 만든다는 것이다. 기적을 만드는 독서법은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책의 내용을 읽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고 실천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독서를 해도 읽고 그치는 반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한 권, 한 권 책을 읽을 때마다 삶에,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종이 한 장 차이만큼, 눈에 띄지도 않을 만큼이라도 달라지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책에서 지식이나 정보만 얻는 ‘지식 중심’의 독서가 아니라 통찰력을 기르는 ‘의식 독서법’을 실천한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 성공한 사람일수록 독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사유하는 ‘의식 독서’를 한다. ‘의식 독서’는 생각과 사고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통찰력·창조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읽기만 하는 수동적인 독서가 아니라 생각이 변하는 의식 독서, 삶의 자세를 바꾸는 능동적 독서를 해야 인생을 바꾸는 독서가 된다. 인생을 바꾸는 독서법에 대해 정리한 이 책은 책을 읽고 어떻게 체화해야 하는지 방법과 책의 내용을 인생에 적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통찰력을 키우려면 질문을 던지며 읽어라’ ‘슬로 리딩부터 시작하라’ 등 독서가 단순히 읽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독서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더 나은 인생으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성공 독서법을 찾는 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책 읽기가 두렵고 싫은 사람들도 실천할 수 있는 독서법‘원 북 원 센텐스’ 정리법, 3번 읽기 독서 습관, ‘초서’ 독서법한국 사람들이 일본, 미국 등에 비해 독서량이 현저히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독서를 공부나 취업의 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독서법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독서가 공부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독서를 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독서에 흥미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독서 초보자들에 맞는 독서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초보들이 독해력을 높일 수 있는 ‘원 북 원 센텐스 독서법’, ‘초서 독서법’, ‘3번 읽기 독서 습관’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잘못된 독서법과 인생에 도움이 되는 추천도서 리스트를 제공한다. 자신이 편한 책은 한번쯤 의심해봐라 속독법, 패스트 리딩의 착각 통찰력을 키우려면 질문을 던지며 읽어라 읽기와 쓰기를 병행하라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듯이 독서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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