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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
    • 바나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02-19

    뜨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밝고 통통 튀는 취미·실용 에세이다소곳하지도, 차분하지도 않고, 여유, 평온과는 거리가 먼 뜨개의 세계!사람들은 뜨개에 대해, 뜨개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 『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의 저자인 뜨개 마니아 바나 자신도 직접 뜨개의 세계에 진입하기 전에는 비슷한 오해를 하며 살았다고 밝힐 정도다. 너무나 정형화, 단순화된 것이지만 뜨개에 대해 고정관념처럼 박혀 있는 이미지는 흔들의자에 앉아 평온하게 뜨개를 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따뜻한 차나 커피를 마시며 우아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뜨개를 하고, 다소곳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들이 뜨개를 즐겨한다고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여성스럽다’라는 말 자체에 커다란 어폐가 있지만 말이다.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가만히 앉아서 하는 취미이니 그런 이미지가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보지만 그것은 직접 뜨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미디어를 통해 그려낸 이미지가 고착화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뜨개라는 행위가 앉아서 하는 것이기는 해도, 사실 계산을 하면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그렇게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지도 않고, 수리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행동이어서 손과 머리를 동시에 바삐 움직여야 한다. 감성적이면서도 이성적인,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멀티’ 성격이 강한 작업이다. 물론 사람은 다 각기 다르므로 니터 중에는 흔히 여성스럽다고 표현할 만한 성격의 소유자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뜨개를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잔인한 영화를 틀어 놓고 캔맥주를 홀짝이며 뜨개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중과 미디어는 뜨개를 하는 사람들은 천편일률적으로 바라보지만, 사실 이들은 모두 각기 다른 배경과 환경 속에서 뜨개를 알게 되었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자신만의 뜨개 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저자 바나는 이 책의 집필 목적을 매우 단순하고 확실하게 이야기한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직접 뜨개를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쓰게 되었다는 것이다. 뜨개는 특별한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나이가 들어서도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취미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뜨개 그리고 니터에 대한 선입견과도 같은 통념을 깨트리고 싶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다. 자신의 뜨개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뜨개를 하는 사람들은 다소곳하고 차분하고 여성스럽다는 고정관념을 무너트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그러했듯 사람들이 뜨개가 지루하고 촌스럽다는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싶었다. 뜨개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꽤나 역동적이면서 흥미진진하다는 것을, 행위 자체로 힐링이 되는 동시에 만족스러운 선물까지 남겨줄 수 있는 생산적인 취미라는 것을 온몸으로 전한다. 뜨개에 대해 제법 잘 알고 있었고 여러 번 경험했던 이 책의 디자이너도, 뜨개를 단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편집자도 『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 작업이 매우 즐거웠다고 얘기한다. 바나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보내온 밝고 경쾌한 글과 평화롭고 따뜻한 사진들이 독자들의 마음 역시 즐겁게, 설레게, 행복하게 해주리라 생각한다. 뜨개를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이 책의 독자가 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저 뜨개가 얼마나 사람을 들뜨게 할 수 있는 취미인지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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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사를 바꾼 월드컵 - 지적이고 흥미로운 20가지 월드컵 축구 이야기 (커버이미지)
    [역사]세계사를 바꾼 월드컵 - 지적이고 흥미로운 20가지 월드컵 축구 이야기
    • 이종성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02-19

    4년에 한 번 세계를, 인류를, 지구를 들었다 놨다 하는 월드컵! 100년 가까운 월드컵 역사에 담긴 지적이고 흥미로운 20가지 축구 이야기!1930년 7월, 우루과이에서 13개 나라가 모여 세계 최강의 축구팀 자리를 두고 다퉜던 월드컵은 그후 92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은 ‘월드’컵이라고 칭하기엔 미약한 대회였을지 몰라도, 월드컵의 기나긴 역사 속에서 결코 그 의미를 작게 여길 수 없는 ‘위대한 시작’이었다.1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러, 2022년 1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중동의 카타르에서 겨울 월드컵이 열렸다. 대회 유치부터 준비과정까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다. 이후 4년 뒤에는 미국-캐나다-멕시코 북중미 3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고, 대회의 100주년이 되는 2030 월드컵을 두고 서는 벌써부터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으로 올림픽이 큰 타격을 받았고, 전통적인 인기 스포츠들의 열기도 예전 같지 않지만 월드컵은 예외인 듯 보인다.월드컵은 다르다. 월드컵만큼은 다르다.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 월드컵은 무엇이 어떻게 다르기에 특별한 것일까? 우리는 왜 이 단순한 공놀이에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 도대체 왜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운 40억 명의 사람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공 하나에 울고 웃는 것일까?월드컵은 피파 회원국 211개 나라가 세계 각지에서 험난한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진출한다. 명예로운 선택을 받은 팀들은 한 나라에 모여 당대 최강의 축구팀이 되기 위한 결전에 돌입한다. 더 이상 유니폼 가슴 한쪽에 국기를 새기지는 않으나, 국가를 대표하는 인재들이 모여 나라의 명예를 걸고 축구로 전장에 나선다. 승리자가 되어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도 하고, 패배자가 되어 욕설과 힐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게임이지만 전쟁 같고, 환호와 함성이 가득한 축제이지만 피와 땀, 눈물이 뒤섞인 장송곡도 들린다. 월드컵은 축구 내적으로만 응축되지 않는다. 사회, 경제, 정치, 외교, 문화와 맞물려 크고 작은 충돌을 낳기도 하고, 국가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대중은 늘 스포츠와 정치를 엮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국내 정치든 국제 외교든 월드컵은 언제나 정치 사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그리고 대표팀의 성패에 국가의 명운이라도 걸린 듯 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부담감을 지우는 대중 역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뿐 스포츠와 정치를 엮고 있는 셈이다. 월드컵은 분명 축구 대회이지만, 축구 하나만을 놓고 경쟁하는 싸움터는 아니다. 전 세계의 거대 기업과 미디어가 목매는 돈 잔치이며,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박람회장인 동시에, 스타플레이어들이 자신의 능력과 매력을 맘껏 뽐내는 쇼케이스 프로모션의 현장이다. 또한 각국 정상들과 실권자들이 공공 외교의 토대로 활용하는 회담장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러한 월드컵 축구를 통해 20~21세기 근현대 세계사의 작은 조각과 단면들을 미루어 볼 수도 있다. 『세계사를 바꾼 월드컵』이라는 이름이 결코 지나치지 않다.경기, 승패, 선수, 감독, 전술 등으로 국한된 축구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이 책과 함께라면 축구를, 월드컵을 ‘세계사’적으로도 즐길 수 있다!2022년의 막바지, 11월과 12월은 카타르 월드컵으로 전 세계가 뜨겁다. 스포츠나 축구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월드컵에 스며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세히 속속들이 알지는 못해도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월드컵이란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대항전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단체는 어디일까? 이 역시 일반 상식으로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다.피파(FIFA)는 UN, IMF, WHO, IOC만큼이나 유명한 국제 조직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월드컵을 비롯해 U-20, U-17청소년 월드컵, 여자 월드컵 등 다양한 축구대회를 주관하는 국제 스포츠 기관이다. 그 사실은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이 국제 기구의 공식 명칭이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이유나 배경을 떠나 그 약어가 프랑스어라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정답은 매우 간단한다. 이 단체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사람들에 의해 창설되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스포츠 기자이자 체육 단체 연맹의 사무총장이었던 로베르 게렝을 비롯한 여러 국내 축구인들이 네덜란드, 벨기에 등의 이웃국가 축구인들과 함께 만든 단체가 바로 피파의 시작이었다. 이후 게렝은 피파의 초대 회장을 맡았고, 2대 회장이었던 영국인 대니얼 벌리 울프에 이어, 3대 회장 쥘 리메가 월드컵 대회를 탄생시키며 본격적인 역사의 서막을 알리게 된다. 이 정도만 알고 얘기해줄 수 있어도 어디 가서 ‘축구만 좋아하지, 축구 외에 아는 게 별로 없는 무식한 친구’ 따위의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스포츠 출판 브랜드 브레인스토어는 스포츠팬, 축구팬, 스포츠 도서를 읽는 독자들이 어디 가서 그런 취급을 받는 모습을 상상하니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었다. 한국 최고의 스포츠문화사 전문가 이종성 교수와 함께 ‘월드컵’을 매개로 하는 제법 지적이고 꽤나 흥미로운 세계사적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축구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물론 축구팬들만을 생각하며 만든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축구의 가치와 의미, 월드컵이라는 지상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축구대회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던 교양, 역사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월드컵이라는 국제 축구 대회가 단순한 경기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리며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22년 제22회 카타르 월드컵까지, 100년 가까운 역사 동안 월드컵과 축구는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세계의 사회·경제·정치·외교·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한데 모아 살펴보고 싶었다.누군가는 『세계사를 바꾼 월드컵』이라는 이름이 지나친 비약이나 과장이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묻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다. 축구와 월드컵이 세상을 바꾼 게 아니라면, 영화·음악·미술·문학 같은 예술도, 술이나 커피도 동물이나 식물도 세계사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바꾼 축구, 축구를 바꾼 월드컵, 그리고 그 사이 빈틈에서 인류와 문화를 보고 다루고 싶었을 뿐이다. 여러분도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곱씹어본다면 충분히 제목의 참뜻을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월드컵의 시작과 발전,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그득그득하다.피파를 만든 프랑스, 우루과이를 파트너 삼아 월드컵을 탄생시키다피파의 3대 회장인 쥘 리메와 수뇌부는 아마추어만 출전할 수 있던 올림픽 축구에서 벗어나 진정한 세계 축구 대회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 계획은 1926년 이탈리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중부 유럽 국가들이 그들만의 국제 대회 개최를 선언하면서 가속화됐다. 쥘 리메는 이미 1916년 남미 국가들이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창설한 상황에서 또 다른 지역 대회가 열리게 되면 피파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월드컵 창설 준비를 위한 소위원회가 조직됐다.이 시기 피파가 대회 개최는 물론이고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월드컵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었던 든든한 배경은 우루과이 축구였다. 우루과이는 올림픽에서 축구를 최고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만든 주인공이다. 그 출발점은 1924년 파리 올림픽이었다. 오랜 기간 유럽 국가만 참가했던 올림픽 축구의 지평은 1924년 올림픽에서 확장될 수 있었다. 아프리카의 이집트, 북아메리카의 미국과 남아메리카의 우루과이가 이 대회에 참가했고, 우루과이는 신기에 가까운 실력을 선보이며 축구를 올림픽 최고의 흥행 종목으로 이끌었다. 올림픽에서 나타난 우루과이 신드롬은 월드컵을 꿈꾸던 피파에는 하나의 선물이었다. 더욱이 세계 축구의 중심이 유럽이 아닌 남미라는 새로운 명제를 제시해줬다. 전 세계 팀들이 함께 모여 축구로 경쟁하는 월드컵은 이런 배경 속에서 탄생했다. 1930년 국가 독립 100주년을 맞는 우루과이는 제1회 월드컵을 개최했다.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지어진 경기장의 이름도 스페인어로 100년을 의미하는 센테나리오(Centenario) 스타디움이었다.우루과이 정부는 모든 참가 팀의 여행과 숙박비용을 제공했고, 첫 월드컵은 매 경기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 평균관중이 3만 명이 넘을 정도였고,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는 무려 9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경기에서도 우루과이가 승리를 거두며, 우루과이는 역사상 첫 월드컵 개최국가에 이어, 첫 우승국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근대 축구는 영국이 만들었지만 월드컵이라는 축구 대회는 우루과이가 만들었다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올림픽의 아마추어리즘에서 벗어나 프로 선수도 참여할 수 있는 최고의 축구 대회 개최를 목표로 했던 쥘 리메 회장의 꿈도 우루과이 축구와 함께 현실화됐다.월드컵은 처음부터 월드컵이었을까? 월드컵이 진정한 월드컵으로 거듭나기까지피파가 주최하는 월드컵의 ‘월드(World)’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선 월드컵에는 세계 모든 대륙의 국가가 참여할 수 있는 문자 그대로 전지구적인 축구 대회라는 뜻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사실 유럽과 남미 대륙을 뺀 나머지 대륙의 국가들은 오랜 시간 동안 들러리에 불과했다. 타 대륙 국가들의 실력이 부족했던 것도 원인이 될 수는 있겠으나, 그런 부분을 떠나 과거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에 할당된 월드컵 본선 티켓 숫자가 매우 적었기 때문에 이 지역 국가들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것이 ‘적어도 축구를 통해서는 우리도 세계적인 나라가 됐구나’ 하는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국가적 성취이기도 했다.그렇다면 피파 월드컵은 언제부터 진정한 ‘월드’컵으로 거듭났다고 볼 수 있을까? 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을 최초의 진정한 월드컵으로 평가하고 있다. 1982년 대회는 월드컵 사상 최초로 24개 팀이 본선 진출한 대회였다. 아프리카에 2장, 아시아·오세아니아에도 2장의 본선 진출 티켓이 분배되었다. 1978년까지는 16개 국가가 본선에 올랐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에는 1장의 출전권만이 배정됐다. 지금이야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의 평범한 뉴스가 됐지만,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축구에 있어 월드컵 본선 진출은 꿈 같은 일이었다. 그 배경에는 월드컵 본선의 ‘좁은 문’이 큰 몫을 했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카타르 월드컵, 월드컵 역사에 어떤 문제를 남길 것인가2022년, 제22회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에서 건너온 이주 노동자들이 많다. 해외에서 온 노동자들이 대략 80만 명이라고 하는데, 카타르 전체 인구가 300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장, 도로와 숙박시설 등 주요 건설에 참여했다. 그들에게 주어진 노동환경은 비참했다. 너무나 뜨거운 건설현장은 물론이고, 노동 외 시간에 숙식을 하는 곳은 난민 수용소 수준이었다. 인권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월드컵 노동현장에서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7,000명 가까운 이주노동자가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인프라 건설과 직접 관련된 노동자의 사망은 거의 없었다고 발표했다. 카타르의 후견인이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카팔라 제도’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의 여러 문제가 전세계적인 비판의 대상이 되자 피파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건설 노동 환경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카타르 정부도 2020년부터 카팔라 제도를 금지시켰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세계인들의 전반적인 시선은 좋지 않다. 애초에 카타르가 월드컵을 개최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시각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카타르에 월드컵 유치 자격을 부여한 피파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앞서 실시된 피파 현장실사에서 낙제점을 받았음에도 타 경쟁국가들을 제치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여러 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오일 달러를 앞세워 월드컵 유치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피파 집행위원 등 고위 인사들과의 다수의 의혹이 제기되었다. 물론 카타르 정부만을 비난할 수는 없다. 카타르를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한 피파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스포츠 조직\'이 되어버린 피파가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변화가 필요하다. 월드컵을 만들어 세상에 많은 기쁨을 준 피파가, 스스로 월드컵과 축구를 더럽히는 행동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그 누구보다 피파의 자정이 필요하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월드컵 축구의 성공, 발전도 영원히 지속될 거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피파가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새 역사를 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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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 100 (커버이미지)
    [역사]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 100
    • 김은식 지음
    • 가람기획
    • 2024-02-19

    한국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시작해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국민의 힘으로 온전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꽃피우기까지 현대에도 자주 쓰이는 표현인 ‘빨갱이’라는 말은 해방 때에도 사용되던 유서 깊은 표현이다. 해방 후 총독부 건물에 게양되어 있던 일장기가 내려지고 대신 성조기가 올라가며 미군이 정부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주류 이념은 민주주의가 되었다. 긴장감이 도는 국제 정세와 급변하는 국내 상황 속에서 이념은 민중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고, 사회 구성원을 이분하여 배척과 숙청의 대상으로 삼는 빌미가 되기도 했다. 제주민중항쟁, 반민특위 해산, 진보당 해산 사건은 물론이고 한국현대사 초기의 선거엔 정치 깡패들이 동원되기도 하였고, 각목부대가 나타나 선거운동을 방해하기도 했다. 또한 헌법이 제정되고 정부가 수립된 1948년으로부터 50여 년의 세월 동안 정권은 권리를 주장하는 국민들의 생명권과 인권을 공권력으로 수없이 앗아 갔다. 하지만 국민들은 폭력에 굴복하지 않았다. 4.19혁명, 부마항쟁,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으로 꾸준히 저항을 이어 갔고, 많은 목숨을 잃은 뒤에야 거리의 폭력은 가라앉을 수 있었으며, 더불어 국민들 사이에서도 죽음을 통한 저항에 대한 비판 의식이 생겨나 보다 장기적으로 대중을 설득하는 노력을 통해 사회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는 교훈도 얻었다.최빈국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루다가다시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기까지한국 경제의 성장과 위기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책에서는 해방 직후 미군정이 파악한 한국의 경제 상황과 이어진 급격한 성장, 국제 정세와 자본의 흐름에 따른 위기와 그 위기를 딛고 일어난 대한민국의 모습, 그리고 다양한 정치, 외교, 문화 등의 원인과 급격한 성장 이면의 어두운 면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해방 이후 미군정이 일시에 쌀의 자유로운 매매를 허용하면서 쌀값이 순식간에 30배 이상 뛰어올랐다. 쌀을 유통하던 일본인들이 일시에 철수하며 국내 쌀의 유통망이 마비되어 버린 상황에서 미군정은 쌀 유통에 관한 세부적인 절차와 과정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다. 수요와 공급이 만나지 못하면서 대혼란이 벌어진 것이다. 게다가 귀국한 동포의 수가 200만에 이르며 수요 자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미군정은 문화적으로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쌀이 가지는 중요성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1945년 가을부터 1946년 가을 사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아사하거나 유랑민으로 전락했다. 그 정확한 수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논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는 일개 군 내에서만 200명 이상이 굶어 죽었을 정도였고, 한국은행 통계에서도 전국적으로 150만 명 이상이 ‘요要구호자’로 분류되었다.그러던 한국은 다양한 제도 개혁과 경제 성장 계획 수립 및 이행, 외교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부터 박정희 대통령을 거쳐 김영삼 대통령에 이르는 시기에 큰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취임 직후 압도적인 지지율을 자랑하던 김영삼 정권은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그리고 대구 지하철공사장 폭발 사고 등을 거치며 ‘사고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주저앉기 시작했으며, 1997년 겨울 IMF 외환위기와 함께 소멸하다시피 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그것이 모두 김영삼 정권 기간 내에 터져 나오긴 했지만 이미 박정희 시대부터 잉태된 것이었으며 마치 그런 방식이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처럼 착각하고 반성 없이 누려온 모든 시대의 책임에 의한 것이었음은 되새길 필요가 있다. 그 시대를 거치면서 한국은 ‘견고하고 안정적인 성장’ 혹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태적 사고’에 대해 비로소 눈을 뜰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중요한 건,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단결하여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국가가 되었다는 것이다.세계 속의 한국K-문화의 시작과 K-next한국은 이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화 강국이 되었다. ‘오징어게임’, ‘기생충’, ‘미나리’ 등 영상 콘텐츠는 물론이고 아이돌 가수들의 세계적인 활동과 커다란 팬덤도 무시할 수 없는 힘을 가졌다. 현재의 이런 문화 부흥은 1999년 1월에 제정된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을 밑거름으로 이루어졌다.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은 전통문화와 순수예술 영역을 경제적으로 융합하고 IT 분야의 다양한 영역까지 포괄했다. 규제와 검열이 대부분 철폐되어 표현의 자유가 확대되는 동시에 많은 투자와 지원으로 사회적 여건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2019년 말에 발견되어 2020년 1월부터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방역 역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책을 통해 한국현대사의 큰 맥락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경험은 앞으로의 대한민국 사회와 세계 속에 대두될 한국의 다음, K-next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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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커버이미지)
    [문학]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 E. S.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02-19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초대형 판타지의 탄생! 출간 전부터 해외 영상화 요청! 해외 판권 문의 쇄도!괴물 같은 신인의 등장! ★★★해외 36개국 판권 수출·영상화 문의 쇄도★★★넷플릭스 〈D.P.〉감독 한준희, 배우 유연석 강력 추천‘해리 포터 시리즈를 책으로 그리고 영화로 즐겨왔던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책이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 - 배우 유연석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는 이안이라는 한 소녀가 11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엄마의 죽음을 맞이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안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가 남긴 징표인 펜던트를 통해 자신이 인간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이자 전설 속 예언을 위해 선택받은 ‘룩스’임을 알게 된다. “변신, 독심술, 순간이동, 미래를 보는 능력, 치유…. 라이톤의 모든 능력을 가진 단 한 명의 ‘룩스’. 그가 11살 생일이 지나기 전 무사히 ‘퍼머루트’로 돌아온다면….” 인간과 라이톤의 세상을 뒤흔들 예언이 실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악당 블락들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들의 공격에 맞서며 살아 움직이는 도시인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를 찾기 위한 ‘룩스’ 이안의 험난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연 이안은 자신에게 숨겨진 초능력들을 발견하고 진정한 룩스로 성장할 수 있을까? 그리고 블락들의 온갖 음모와 계략을 뚫고 라이톤과 인간의 혼란한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전 세계를 휩쓴 판타지 명작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를 뒤이을 이 웅장하고도 장대한 이야기는 위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단단하고 촘촘한 세계관, 매력적인 등장인물, 다양하고 극적인 사건들로 가득하다. 밀리언셀러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잇는 초대형 판타지의 등장!《해리 포터》와 《나니아 연대기》를 이어갈 새로운 세대를 위한 차세대 판타지 소설이 등장하다!‘폭넓은 세계관, 촘촘한 서사, 다양한 캐릭터. 모든 것이 완벽하다!’ -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영민 제작자 강력 추천!신인 작가의 등용문이라고 일컫는 팩토리나인에서 또 한 번 큰일을 낸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이미예 작가를 일약 스타텀에 올린 팩토리나인이 ‘스토리 D’ 시리즈를 론칭한다. 스토리 D는 STORY OF DREAM을 줄인 말로, 십 대 청소년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며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꿈꾸는 십 대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D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특히, 스토리 D의 첫 꿈을 열어줄 이야기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는 E. S. 호버트 작가의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 국내 판타지 작품에서 흔치 않은 폭넓은 세계관으로 출간 전부터 영상화 문의와 해외 판권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500여 개사가 참가하고 참관자 수만 15만 명 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박람회 ‘2023 New York Comic Con’ 내 ‘2023 K-Story & Comics in America’에 초청받아 해외 유명 제작사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킬새로운 판타지 시리즈, 그 전설의 시작!‘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에 초대합니다.이 시리즈는 총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 이안 켄튼이 라이톤의 특별한 능력을 하나씩 발견하며 겪게 되는 특별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2012년 12월 5일생 아이들이 사라진다. 이날은 바로 10살 소녀 이안의 생일. 아이들이 사라진 것은 인간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들의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예언을 막으려는 악당 블락들의 계략 때문이다. “라이톤의 모든 능력을 가질 수 있는 단 한 명의 아이 ‘룩스’. 그가 11살 생일이 지날 때까지 인간(폴로) 세상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퍼머루트로 돌아온다면 라이톤과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하게 되는 시대를 열 것이다!” 인간 세상에서 엄마와 외롭게 숨어 살던 이안은 11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의문의 검은 그림자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이후,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면서 자신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라이톤이자 세상의 평화를 지킬 예언의 주인공 룩스임을 알게 된다. 자신을 ‘예언 속 룩스’라고 부르며 도와주는 테오도라 할머니와 자신을 해치려고 시시각각 위협을 가하는 블락. 엄마를 죽인 자를 밝혀내기 위해선, 자신의 능력을 깨우쳐야만 한다. 그렇게 모두가 간절히 기다려 온 예언의 아이 ‘이안’이 예언 속 룩스가 되기 위한 엄청난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들의 도시 퍼머루트,그리고 전설 속 위대한 예언을 이룰 ‘단 하나의 아이’, 이안! 목숨을 건 결투와 감동의 성장 드라마《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는 현실 세계에서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이안이라는 한 소녀가 엄마가 죽으면서 남긴 표식의 의미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고, 예언 속 룩스의 정체성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판타지 소설이다. 또한, 조력자이자 친구인 비비스와 진을 통하여 진실한 우정을 깨닫고 함께 위험을 헤쳐나가며 자신을 가두어놓던 두려움의 틀을 깨고 한 단계씩 성장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이 웅장하고도 장대한 이야기는 해외 판타지 소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단단하고 촘촘한 세계관, 다양하고 극적인 사건들로 가득하다. 소심하던 주인공이 매 권 성장해나가는 모습뿐만 아니라, 그를 돕는 조력자들의 에피소드 또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어릴 적,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를 좋아했던 부모라면 거대한 세계관이 주는 스릴과 재미, 주인공과 조력자들의 우정, 그리고 주인공의 모험을 통한 성장과 가족 간의 사랑이 담긴 ‘퍼머루트’ 시리즈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전 5부변신, 독심술, 순간이동, 예언, 치유…. 화려한 다섯 가지 색깔의 보석과 무한한 초능력! -각 권에서 등장하는 라이톤 능력 알아보기-[1부 공중에 떠 있는 집] 1, 2초록빛 보석을 지닌 스카샤인. 스카샤인은 위장 능력이 있다. 물을 다룰 줄 안다.[2부 나무의 비밀 문] 1, 2 노란빛 보석을 지닌 아키테림. 아키테림은 타인의 생각과 기억을 읽는 능력이 있다. 나무를 다룰 줄 안다.[3부] (제목 미정)푸른빛 보석을 지닌 코리도란.코리도란은 순간이동 능력이 있다. 바람을 다룰 줄 안다. [4부] (제목 미정)붉은빛 보석을 지닌 브레익트.브레익트는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있다. 새를 다룰 줄 안다.[5부] (제목 미정)보랏빛 보석을 지닌 페어도움. 페어도움은 치유 능력이 있다. 말을 다룰 줄 안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2 (커버이미지)
    [문학]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2
    • E. S.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02-19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초대형 판타지의 탄생! 출간 전부터 해외 영상화 요청! 해외 판권 문의 쇄도!괴물 같은 신인의 등장! ★★★해외 36개국 판권 수출·영상화 문의 쇄도★★★넷플릭스 〈D.P.〉감독 한준희, 배우 유연석 강력 추천‘해리 포터 시리즈를 책으로 그리고 영화로 즐겨왔던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책이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 - 배우 유연석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는 이안이라는 한 소녀가 11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엄마의 죽음을 맞이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안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가 남긴 징표인 펜던트를 통해 자신이 인간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이자 전설 속 예언을 위해 선택받은 ‘룩스’임을 알게 된다. “변신, 독심술, 순간이동, 미래를 보는 능력, 치유…. 라이톤의 모든 능력을 가진 단 한 명의 ‘룩스’. 그가 11살 생일이 지나기 전 무사히 ‘퍼머루트’로 돌아온다면….” 인간과 라이톤의 세상을 뒤흔들 예언이 실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악당 블락들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들의 공격에 맞서며 살아 움직이는 도시인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를 찾기 위한 ‘룩스’ 이안의 험난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연 이안은 자신에게 숨겨진 초능력들을 발견하고 진정한 룩스로 성장할 수 있을까? 그리고 블락들의 온갖 음모와 계략을 뚫고 라이톤과 인간의 혼란한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전 세계를 휩쓴 판타지 명작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를 뒤이을 이 웅장하고도 장대한 이야기는 위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단단하고 촘촘한 세계관, 매력적인 등장인물, 다양하고 극적인 사건들로 가득하다. 밀리언셀러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잇는 초대형 판타지의 등장!《해리 포터》와 《나니아 연대기》를 이어갈 새로운 세대를 위한 차세대 판타지 소설이 등장하다!‘폭넓은 세계관, 촘촘한 서사, 다양한 캐릭터. 모든 것이 완벽하다!’ -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영민 제작자 강력 추천!신인 작가의 등용문이라고 일컫는 팩토리나인에서 또 한 번 큰일을 낸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이미예 작가를 일약 스타텀에 올린 팩토리나인이 ‘스토리 D’ 시리즈를 론칭한다. 스토리 D는 STORY OF DREAM을 줄인 말로, 십 대 청소년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며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꿈꾸는 십 대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D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특히, 스토리 D의 첫 꿈을 열어줄 이야기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는 E. S. 호버트 작가의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 국내 판타지 작품에서 흔치 않은 폭넓은 세계관으로 출간 전부터 영상화 문의와 해외 판권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500여 개사가 참가하고 참관자 수만 15만 명 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박람회 ‘2023 New York Comic Con’ 내 ‘2023 K-Story & Comics in America’에 초청받아 해외 유명 제작사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킬새로운 판타지 시리즈, 그 전설의 시작!‘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에 초대합니다.이 시리즈는 총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 이안 켄튼이 라이톤의 특별한 능력을 하나씩 발견하며 겪게 되는 특별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2012년 12월 5일생 아이들이 사라진다. 이날은 바로 10살 소녀 이안의 생일. 아이들이 사라진 것은 인간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들의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예언을 막으려는 악당 블락들의 계략 때문이다. “라이톤의 모든 능력을 가질 수 있는 단 한 명의 아이 ‘룩스’. 그가 11살 생일이 지날 때까지 인간(폴로) 세상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퍼머루트로 돌아온다면 라이톤과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하게 되는 시대를 열 것이다!” 인간 세상에서 엄마와 외롭게 숨어 살던 이안은 11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의문의 검은 그림자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이후,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면서 자신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라이톤이자 세상의 평화를 지킬 예언의 주인공 룩스임을 알게 된다. 자신을 ‘예언 속 룩스’라고 부르며 도와주는 테오도라 할머니와 자신을 해치려고 시시각각 위협을 가하는 블락. 엄마를 죽인 자를 밝혀내기 위해선, 자신의 능력을 깨우쳐야만 한다. 그렇게 모두가 간절히 기다려 온 예언의 아이 ‘이안’이 예언 속 룩스가 되기 위한 엄청난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들의 도시 퍼머루트,그리고 전설 속 위대한 예언을 이룰 ‘단 하나의 아이’, 이안! 목숨을 건 결투와 감동의 성장 드라마《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는 현실 세계에서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이안이라는 한 소녀가 엄마가 죽으면서 남긴 표식의 의미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고, 예언 속 룩스의 정체성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판타지 소설이다. 또한, 조력자이자 친구인 비비스와 진을 통하여 진실한 우정을 깨닫고 함께 위험을 헤쳐나가며 자신을 가두어놓던 두려움의 틀을 깨고 한 단계씩 성장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이 웅장하고도 장대한 이야기는 해외 판타지 소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단단하고 촘촘한 세계관, 다양하고 극적인 사건들로 가득하다. 소심하던 주인공이 매 권 성장해나가는 모습뿐만 아니라, 그를 돕는 조력자들의 에피소드 또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어릴 적,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를 좋아했던 부모라면 거대한 세계관이 주는 스릴과 재미, 주인공과 조력자들의 우정, 그리고 주인공의 모험을 통한 성장과 가족 간의 사랑이 담긴 ‘퍼머루트’ 시리즈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전 5부변신, 독심술, 순간이동, 예언, 치유…. 화려한 다섯 가지 색깔의 보석과 무한한 초능력! -각 권에서 등장하는 라이톤 능력 알아보기-[1부 공중에 떠 있는 집] 1, 2초록빛 보석을 지닌 스카샤인. 스카샤인은 위장 능력이 있다. 물을 다룰 줄 안다.[2부 나무의 비밀 문] 1, 2 노란빛 보석을 지닌 아키테림. 아키테림은 타인의 생각과 기억을 읽는 능력이 있다. 나무를 다룰 줄 안다.[3부] (제목 미정)푸른빛 보석을 지닌 코리도란.코리도란은 순간이동 능력이 있다. 바람을 다룰 줄 안다. [4부] (제목 미정)붉은빛 보석을 지닌 브레익트.브레익트는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있다. 새를 다룰 줄 안다.[5부] (제목 미정)보랏빛 보석을 지닌 페어도움. 페어도움은 치유 능력이 있다. 말을 다룰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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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 - 머나먼 우주를 노래한 SF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쓰는 법 (커버이미지)
    [인문]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 - 머나먼 우주를 노래한 SF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쓰는 법
    •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김보은 옮김
    • 비아북
    • 2024-02-19

    풀죽은 일상에 색을 불어넣고절망 끝에서 삶을 새로이 태어나게 하는레이 브래드버리의 글쓰기“글을 쓰지 않고 하루를 보내면 불안해진다. 이틀이면 몸이 떨린다. 사흘이면 미치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 나흘이면 마치 고통 속에서 버둥거리는, 거세당한 수퇘지가 된 듯하다. 한 시간의 글쓰기만이 약이다. 그러면 다시 두 발로 일어서서, 쳇바퀴를 돌며, 깨끗한 신발을 달라고 소리치게 된다.바로 그게 어떤 식으로든 이 책에서 내가 결국 말하려는 내용이다.”-‘책보다는 짧은, 하지만 아주 긴 제목의 서문’ 중에서글쓰기는 생존이다. 1920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어떤 소년에게는 정말 그랬다. 이 소년은 열두 살 때부터 매일 1,000단어씩의 글을 썼고,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서 후다닥 달려 나와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모조리 써 내려가는 작업을 빼놓지 않았다. 형편없는 작품 수십 편과 꽤 그럴듯한 작품 수십 편, 그리고 대단히 훌륭한 작품을 수십 편 썼고 역사에 남을 걸작도 여러 편 썼다. 이 소년의 이름은 레이 브래드버리, 섬세한 감수성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SF 문학계에 영원히 남을 족적을 새긴 작가이다. 기념비적인 대표작 『화씨 451』을 비롯해 『화성 연대기』, 『민들레 와인』 등의 작품으로 이미 국내에도 잘 알려진 레이 브래드버리의 독창적인 글쓰기 에세이, 『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가 출간되었다.우주를 노래한 음유시인, 현대 SF를 주류 문학의 장으로 끌어올리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작가, 단편의 제왕, 두 세계에 사는 사람… 레이 브래드버리를 수식하는 별명은 무수히 많지만, 그를 진정으로 알고 싶다면 그의 작품을 한 편 읽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낯선 시공간을 한순간에 우리 곁으로 끌어오는 상상력과 피부를 간질이는 듯한 묘사, 슬픈 듯 아름답고 아름다운 듯 쓸쓸한 감정이 교차하며 자아내는 특유의 색채는 그가 왜 위대한 작가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먼 우주를 바라보며 허구의 세계를 노래했지만 그의 발은 한순간도 지구를 떠난 적이 없었다. 브래드버리가 30여 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써 내려간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들을 한 권으로 엮었다. 그가 쓴 수많은 작품의 원천이 되는 우물은 어디서 왔는지, 작품의 창작 과정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했던 브래드버리의 독자라면 더없이 반가울 글들이고, 거장의 글쓰기를 엿보고 새로운 동기를 얻고 싶은 작가 지망생들에게도 만족스러운 독서가 될 것이다.몰입하여 쓰기의 즐거움과그 위대함에 관하여“플롯은 인물이 목적지를 향해 달려간 이후 눈에 남은 발자국에 지나지 않는다. 플롯은 사전이 아니라 사후에 관찰된다. 플롯은 행동을 앞설 수 없다. 행동이 끝났을 때 남아 있는 기록이 플롯이다. 모든 플롯이 그래야 한다. 달리고, 달리게 하고, 목표에 닿게 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다. 욕망은 무표정일 수가 없다. 오로지 역동적일 수밖에 없다.그러므로 목표를 잊고 옆으로 비켜서서, 인물들이, 당신의 손가락, 몸, 피 그리고 심장이 글을 쓰게 하라.”-본문 중에서고리타분하게 들릴 수 있지만, 브래드버리가 글쓰기에 있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열의와 열정이다. 거장의 은밀한 비기 같은 것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진실이다. 그러나 글을 읽어가다 보면, 이 단순한 교훈이야말로 정말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글을 쓰기 위한 유일한 비기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는 브래드버리 본인이 오랜 습작 생활을 통해 직접 터득한 진실이기 때문에 더욱 큰 설득력을 얻는다. 오직 열의를 가진 작가만이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에 깊이 몰입할 수 있고, 그랬을 때 비로소 글이 ‘쓰이기’ 때문이다.브래드버리는 우리가 ‘일생 동안 크고 작은 사건, 풍경, 동물과 사람의 감촉, 맛, 냄새, 모습, 소리’를 잠재의식 속에 가득 채워 넣는다고 말한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뮤즈가 먹고 자라는 음식이자 재료이며, 여기에는 사실 정보뿐 아니라 거기에 반응하는 오롯한 나 자신의 반응 정보 또한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틈만 나면, 시시때때로, 내키지 않을 때라도, 작가는 자신의 잠재의식 속으로 깊이 자맥질해 들어가야 한다. 그 속에서 저도 모르게 저장해둔 보물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의 독창성과 이야기는 바로 거기서 탄생하기 때문이다.브래드버리는 자신의 잠재의식 속으로 깊이 자맥질해 들어가기 위해 고안해 낸 ‘단어 연상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는 실제로도 무척 유용한 기술으로, 당장 내일부터 실천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책상으로 달려가 잠재의식의 우물에서 단어를 퍼 올리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단어 목록을 늘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단어들의 그림자 속에서 마침내 목소리를 낼 준비를 마친 이야기가 불쑥 모습을 드러낸다. 브래드버리는 이런 식으로 곰곰이 자신의 속을 들여다본 끝에 온 세상의 책을 활활 불태웠으며(『화씨 451』) 화성에 거대한 기지를 짓고(『화성 연대기』) 끝없이 비가 내리는 금성에서 7년 만에 찾아오는 해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이야기(「온 여름을 이 하루에」)를 썼다. 그의 글 속에서 멋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색 양복을 입은 청년들은 행복에 겨워 노래하고(「멋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색 양복」) 어떤 남자는 해변에서 다시 없을 역작을 모래 위에 그리고 있는 피카소를 마주치는 불운에 맞닥뜨린다(「피카소의 여름」). 이 모든 이야기는 그가 가진 깊은 우물 속에서 퍼 올린 것이다.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 ‘9766 브래드버리’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브래드버리 착륙지’아폴로 15호의 승무원들이 달의 분화구에 붙인 이름, ‘민들레 분화구’2008년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호에 실려 화성에 착륙한 『화성 연대기』2012년 레이 브래드버리가 향년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을 때,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는 이례적으로 백악관 공식 성명을 내 그를 추모했다. “그의 스토리텔링은 우리의 문화를 새로이 재편하고 우리의 세계를 넓혀준 선물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그를 자신의 뮤즈라 말해왔고, 스티븐 킹은 “브래드버리가 없었다면 스티븐 킹도 없었다”라고 단언했다. 나사(NASA)는 그의 죽음을 기리며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로버가 화성에 착륙한 지점을 ‘브래드버리 착륙지’라고 이름 붙였다. 2008년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호에 그의 대표작 『화성 연대기』가 디지털 사본의 형태로 실려 함께 화성에 착륙하면서, 지구에서 브래드버리의 몸은 숨을 다했지만 그의 이름과 작품은 그가 사랑했던 붉은 행성으로 날아가 오래도록 불리게 되었다. 이 책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말하고 있듯 브래드버리에게 글쓰기란 삶이고 생존이었다. 글쓰기는 그의 굶주린 배를 채우고 그에게 따뜻한 외투와 집을 주었으며 가족을 먹이는 수단이었다. 동시에 그의 영혼을 살아가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 책에는 일평생 치열하게, 희열에 차 수많은 글을 썼던 브래드버리의 글쓰기에 대한 순수한 애정과 갈망이 숨김없이 담겼다. 브래드버리는 글쓰기의 효용을 묻는 이에게 이렇게 대답한다.“글쓰기에 흠뻑 취해 있어야만 현실이 우리를 파괴할 수 없다. 글쓰기는 우리가 먹고, 마시고 그리고 소화시킬 수 있도록 진실, 삶, 현실의 비법들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어항 밖으로 튀어 나온 물고기처럼 헐떡거리며 맥없이 쓰러지지 않게 해준다.”그리고 이것은 진실이다. 더 상세한 이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또 글쓰기에 대한 사랑에 푹 잠기고 싶은 이들에게 기꺼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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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 네임 이즈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이 네임 이즈
    • 한완정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02-19

    늙지 않는 청춘들의 삶의 기록그들은 왜 죽음을 편하게 얘기할까? 어째서 타인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친구의 죽음을 얘기하면서도 집으로 돌아와선 조용히 눈물을 훔칠까. 그러면서 왜 삶은 덧없다 얘기하는 것일까?늙지 않는 나이가 있습니다.늙지 않는 마음과 시간이 있습니다.평생 저자의 옆을 지켰던 ‘늙은 친구들’, 총 4명의 청춘들의 실제 인터뷰 속 이야기를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온비와 함께 글, 음악과 그림으로 풀어가게 되었습니다.시간은 점점 차오르는데 마음은 아직 소년, 소녀에 머무는 사람들.지금 우린 그 사랑스러운 늙은 청춘들을 만나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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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첼라이 정원의 산책자들 - 찬란했던 역사를 찾아 떠난 그리스문화 답사기 (커버이미지)
    [역사]루첼라이 정원의 산책자들 - 찬란했던 역사를 찾아 떠난 그리스문화 답사기
    • 강인순 지음
    • 더좋은책
    • 2024-02-19

    모든 것은 ‘루첼라이 정원’에서 시작되었다‘루첼라이 정원’은 이탈리아 문예부흥을 이끈 피렌체의 루첼라이 가문이 16세기 초 운영했던 학당이다. 피렌체의 젊은이들이 고전을 공부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던 이 모임엔 그 유명한 마키아벨리도 참여했었다. 이 이름을 딴 서양 인문고전 강독 모임이 21세기 서울에도 있다. 여기서 연세대학고 신과대학 김상근 교수의 그리스 고전 강좌를 들은 이들이 강좌가 끝난 후 그리스 답사 여행을 떠난다. 2019년 일이다. 이 책은 거대한 그리스를 뜻하는 ‘마그나 그레치아’의 일부인 시칠리아 섬을 포함하는 두 차례 답사에 참여했던 지은이가 쓴 여행기이다. 문인도 전문가도 아닌 이가, 모두 합쳐 한 달이 채 못 되는 기간의 여행을 정리한 글이지만 책은 그렇고 그런 여행기를 뛰어넘는다. 싱그러운 감성, 신선한 시각과 친근한 어투가 그리스 문화에 대한 애정과 어우러져 현장감과 교양미를 살려낸 덕분이다. 지적 호기심에 가득찬 딜레탕트의 시선책의 첫 번째 미덕은 경쾌함이다. 읽는 이를 가르치려 하거나 지식을 과시하려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신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와 역사는 물론 프랑스와 영국에 있는 그리스 문화유산, 영화, 소설, 오페라 등을 자유롭게 오간다. 파르테논 신전과 그곳 대리석 조각을 밀반출해 전시해 놓은 대영박물관의 엘긴스 룸, 그리스 영화배우 메르쿠리가 출연한 〈페드라〉에 프랑스에있던 우리 《의궤》 반환을 위해 애쓴 박병선 박사가 어우러지는 식이다. 여기에 아테네 국립 고고학박물관에서 만난 ‘아가멤논의 가면’을 보며 영웅은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한다든가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궁전을 발굴했던 고고학자 에번스가 시멘트 기둥으로 복원한 데 대한 아쉬움 등 소박한 감상이 더해진다. 올림픽 발상지를 찾은 일행이 경기장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는 장면은 슬며시 웃음을 자아내는 ‘우리 곁의 글쓰기’ 한 대목이다. 3년간의 숙성 기간을 거쳐 풍미를 더하다여행기 수준의 신변잡기나 감상만 실은 것이 아니다. 여행이 끝난 뒤 2년 여의 숙성 기간을 거친 글은 눈으로 보는 것에 더해 역사와 신화를 녹여내 읽는 맛 또한 각별하다. 에렉테이온 신전을 떠받치고 있는 카리아티드 여인상 기둥이 실은 페르시아 전쟁 때 아테네를 배반했던 카리아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이야기라든가 오이노마오스 왕의 마부를 매수해 마차 경주에 승리해 공주와 결혼할 수 있었던 펠롭스가 왕을 추모하는 경기를 연 것이 올림픽의 기원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그런 예다.그런가 하면 황금양털의 주인공 이아손에게 배신당해 분노한 나머지 그와의 사이에 둔 자식들을 살해한 ‘천하의 악녀’ 메데이아의 ‘누명’을 벗겨준 독일의 여성작가 크리스타 볼프의 활약에 관한 이야기는 지은이의 노력이 범상치 않음을 보여준다.오후 티타임에 어울릴 법한 ‘문화 다담상’그리스 관련 서적은 숱하다. 신화는 물론이고 역사, 여행기 등 분야도 다양하다. 서양 문명의 요람이기도 하고 문학, 철학 등은 물론 민주주의까지 우리가 고대 그리스에 빚지고 있는 것이 막대하니 당연하다.이 책은 거기에 한 권을 보태는 차원을 벗어난다. 물론 역사나 신화, 철학, 고전의 전문가가 정색을 하고 쓴 전문서가 아니다. 산해진미가 가득한 정찬 상은 아니란 의미다. 하지만 이 책은 어느 가을날 오후 따스한 햇볕 아래 한 잔의 차와 함께 즐길 만한 다담상에 견줄 만하다. 부담 없이 맛나게 즐길 주전부리가 있는, 센스와 정성이 돋보이는 그런 다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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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그분의 끈질긴 사랑 (커버이미지)
    [종교/역학]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그분의 끈질긴 사랑
    • 맥스 루케이도 지음, 이지혜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24-02-19

    항상 기억하세요하나님은 당신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최고의 스토리텔러, 맥스 루케이도의 최신작!몇 번이고 그분의 뜻에서 이탈하는 우리를 향한 그럼에도 결코 멈추지 않는 그분의 끈질긴 사랑 이야기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 맥스 루케이도의 최신작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하나님을 전한다. 성경이 그려내는 야곱은 위대한 믿음의 영웅이기보다 탕자에 가깝다. 야곱은 몇 번이고 하나님의 뜻에서 어긋났다. 형을 속였고, 아버지를 속였고, 도망을 쳤다. 그분이 주신 복에 감사하지 못했고, 어려움 앞에서 그분의 뜻을 구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을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야말로 끈질긴 사랑을 보여주셨다.이에 저자는 하나님이 야곱을 사용하셔서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내셨다면, 야곱처럼 어딘가 부족한 우리 역시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용하실 것이라 말한다. 집요한 추적자와 같이 우리를 뒤쫓는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는다면 지금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다시금 일어나 절며 걷더라도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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