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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우스메이드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하우스메이드
    • 프리다 맥파든 지음, 김은영 옮김
    • 북플라자
    • 2023-12-27

    전과를 숨긴 채 억만장자의 집에 가정부로 입주한 나,하지만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건 나만이 아니었다.출소 후 몇 주째 차 뒷좌석에서 먹고 자며 생활하던 나에게 드디어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한 부잣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된 것이다. 비록 창문도 열리지 않고 문도 밖에서만 잠글 수 있는 비좁은 다락방에서 지내야 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내 첫 일은 늘 새하얀 옷만 입는 안주인 니나가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주방을 치우는 것이었다. 이런 일이 매일 계속됐지만 니나는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고, 그녀에게 정신병이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온갖 괴팍한 요구에도 나는 잘리지 않기 위해 꾹 참고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과묵한 외국인 정원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나에게 말을 건넸다.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나중에 검색해보니 ‘위험’이라는 뜻이었다. 그 말을 들은 직후 다락방을 나가려고 손잡이를 돌렸지만 갑자기 문이 열리지 않았다. ‘날 방에 가둔 건가? 침착하자.’ 그들은 아직 내 비밀을 모른다.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이고 뭘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비밀을 숨긴 채 한 가족의 집에 들어간 가정부.또 다른 비밀이 목숨을 위협한다.전과를 가지고 있는 밀리는 자신의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윈체스터가에 가정부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 가족에 숨겨진 비밀이 밀리의 숨통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뒤틀린 결말은 독자들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스릴을 선사한다. 저자인 프리다 맥파든은 이 소설로 미국 아마존 전자책 판매 1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손에 넣게 되었고 아마존 편집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작가로 선정됐다. 그 기세를 이어 할리우드의 유명 기획자에게 판권이 팔리며 곧 영화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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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1 제15회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1 제15회
    • 한이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04-14

    추리소설적 완성, 최고의 단편에 수상하는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제15회 수상작, 한이 한국 유일의 추리문학상인 한국추리문학상은 1985년 제정되어 35년간 한국 추리문학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특히 2007년부터 단편 부문인 ‘황금펜상’을 신설하여 최고의 추리적 재미와 소설적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나비클럽은 2020년에 제1회부터 제15회까지의 황금펜상 수상작 열두 편을 담은 특별판을 출간하였으며, 올해부터 매년 한 해의 추리문학의 성과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추리문학의 부흥을 위하는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을 출간한다.2021년 제15회 황금펜상 수상작으로 한이의 가 선정되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죄를 공유하며 서로를 구속하는 모자 관계를 다룬 이 작품은 “소설의 주제만큼이나 그 형식적 구성, 치밀하게 이어진 이야기 전개가 빼어난 흡인력을 보여준다.”는 심사평과 함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지난 1년간 발표된 단편 추리소설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발하는 이번 황금펜상 본심에 오른 총 여덟 편은 미스터리의 하위 장르가 가지는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수작(秀作)들이다. 한국 미스터리 리부트라는 공통 과제가 제기되고 있는 지금, 독자들은 이 수상집을 통해 빼어난 한국 추리문학의 수준과 역동하는 장르문학계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와 나, 두 사람 모두 같은 감방에 갇힌 수형자들이었다.”제15회 황금펜상 수상작 한이의 는 ‘어머니는 죽어가고 있었다.’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야기는 여러 시간의 에피소드를 오가며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둘러싸고 어머니와 주인공의 기묘한 심리를 흥미롭게 엮어간다. 심사위원은 “인물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파편적인 정보들 사이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짜 맞추어 나가게 한다는 점에서 독자를 자연스럽게 미스터리의 참여자로 초대한다.”고 평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는 젊은 시절 연단에 선 목사를 향해 기계적으로 박수 치던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니다가 졸지에 ‘예수쟁이’라 괴롭힘 당하던 소년 시절의 과거 이야기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그때는 “술을 마시는 양이 갈수록 늘어나 왜소증 걸린 아이처럼 조금씩 쪼그라드는” 아버지도 아직 살아있던 때다. 한이는 작가노트에서 “불편하지만 쓸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있다. 기억을 공유한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는 이야기. 소설가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비수처럼 박히는 이야기.”라고 이 작품에 대한 수상 소회를 밝혔다. 감정이 배제된 건조한 문체와 비정함을 통해 인간의 억눌린 이면을 표현하는 한이의 하드보일드적인 특징이 가슴 저린 주제로 극대화된 작품이다. 가족 안에 감추어진 살의와 암묵적인 공모의 문제를 미스터리로 형상화한 이 소설은 오랜 시간 추리소설가로서의 벼려온 한이 작가의 내공이 빚어낸 수작이다. 본심에 올라온 또 다른 작품인 에서도 “정통 하드보일드 장르를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클래식하게 재현했으며 두 소설의 수준이 고를 뿐 아니라 추리 단편소설로서의 형식적인 완성도나 장르적 즐거움의 전달이라는 목표를 잘 달성하여 심사위원들의 믿음을 더하기에 충분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2021년 한국 추리문학,장르가 품을 수 있는 무한의 다양성을 실험하고 개척하다!올해 본심에 오른 총 여덟 편은 미스터리의 하위 장르를 다양한 작가 스타일과 주제 및 소재를 활용해 높은 수준에 이른 작품들이다. 각각의 작품을 동일한 기준에 두고 우열을 논하기는 어려우며, 저마다의 개성을 인정하도록 만드는 힘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성에 대한 추구는 한국 추리문학의 활기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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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2 제16회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2 제16회
    • 김세화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04-14

    2022년 제16회 황금펜상 수상, 김세화의 <그날, 무대 위에서>“범행을 저지른 심리적 동기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서사적 답변”_심사평 중에서올 한 해 발표된 단편 추리 소설을 대상으로 장르적 결실과 문학적 성취를 이뤄낸 작품들을 뽑아 가장 뛰어난 작품에 황금펜상을 수여하고 나머지 여섯 편을 우수작으로 가려냈다. 황금펜상 수상작과 개성 넘치는 다양한 추리 단편 우수작이 담긴 황금펜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이번 황금펜상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문예지와 단행본에 발표된 단편 추리 소설들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 윤자영. 조동신, 홍성호, 한새마, 박상민, 김재희, 한수옥의 예심을 거쳐 문학 평론가 백휴, 박광규, 박인성 평론가가 본심을 진행했으며, 치열한 논의 끝에 김세화의 <그날, 무대 위에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연극 소극장을 무대로 고전 미스터리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뛰어난 점은 다면적인 인간성의 탐구를 보여준다. “죽음의 진실을 추적하는 수사 과정을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 및 입체적인 조명을 통해서 구체화해나가는 섬세한 서사적 건축 과정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단순히 사건의 단서에 대한 제시만이 아니라 인물과 그들의 관계에 대한 해석을 여러 관점의 관찰과 기록을 통해서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범행뿐만이 아니라 서사적인 구성의 차원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확보하고 있다. 수준 높은 미스터리는 범인과 범행 수단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동기까지 독자들을 납득시킬 때 달성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확인할 수 있었다.”_심사평 중“<그날, 무대 위에서>는 연극 소극장을 무대로 고전 미스터리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뛰어난 점은 다면적인 인간성의 탐구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제시되는 죽은 백영진에 대한 다양하고 상반된 진술은 반대로 가해자의 동기를 비추는 파편화된 거울이 된다.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동기에 대한 천착이야말로 이 작품을 다른 작품보다 돋보이게 하는 요소가 되었고, 미스터리 장르가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문학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이유를 보여준다.”_한이(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추리소설적 감각으로 세상을 해부하며올 한 해 장르적 결실과 문학적 성취를 이뤄낸 일곱 편의 작품■ 김세화 <그날, 무대 위에서>자살을 예고하고 연극 무대 위에서 목을 맨 남자, 그리고 그를 사랑한 여자들.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동기에 대한 천착이야말로 이 작품을 다른 작품보다 돋보이게 하는 요소가 되었고, 미스터리 장르가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문학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 한새마 <마더 머더 쇼크>생명을 잉태해 세상에 내보낸 ‘마더(mother)’이자 자신과 자식을 죽이려는 ‘머더(murder)’의 이야기.화자의 분열된 정신을 집요하게 묘사함으로써 모성과 자아의 갈등을 첨예하게 보여주고 있다. 산후우울증을 주제로 한 여성 작가들의 앤솔러지 《네메시스》 수록작.■ 박상민 <무고한 표적>도서관에서 빌린 책 《롤리타》에 낙서돼 있는 자신의 이름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밝혀지는 과거의 살인사건,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잔인한 사건.현직 의사인 박상민은 현실적인 묘사와 함께 도메스틱 스릴러에서 흔히 사용되는 ‘믿을 수 없는 화자’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독자들의 예상을 깨는 반전을 만들어냈다. ■ 김유철 <산>원치 않는 전란에 휩쓸려 적으로 만난 두 사람의 짧은 동행을 그린 역사 미스터리.역사서에 짧은 한 줄로도 남지 못할 백성들의 삶을 유려한 문장으로 직조해낸 솜씨가 탁월한 작품이다.■ 홍정기 <무구한 살의>천진무구해 보이는 아이의 악의를 파헤치는 특수 설정 미스터리. ‘살의(殺意) 시리즈’ 중 한 편.자칫하면 기괴한 살의를 동기로 내세워 독자를 주입식으로 설득하는 작품이 될 위험성이 있음에도, 치밀하게 계산된 사건과 플롯을 통해 자연스럽게 납득할 수밖에 없는 작품으로 빚어냈다. ■ 정혁용 <나쓰메 소세키를 읽는 소녀>결혼 후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장인과 아내의 선호에 맞추어 타성에 젖은 삶을 살아가는 한 중년 남성의 자기 변화를 그린 이야기.얼핏 소소해 보이는 수수께끼가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비밀로 이어진다. 일상 미스터리가 줄 수 있는 쾌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 박소해 <겨울이 없는 나라>제주도라는 섬을 배경으로 폭설이 내리는 밤의 범죄 흔적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조선시대 내내 출륙금지령에 매여 뭍으로 나가지 못했던 제주 사람들에게 섬은 하나의 거대한 밀실이었을 것이다. 제주도의 독특한 풍광과 관습, 방언을 적절하게 녹여내 이국적인 정서를 보여준 작품. ‘좌승주 형사 시리즈’ 중 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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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마시 탐정 트리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할마시 탐정 트리오
    • 김재희 지음
    • 책과나무
    • 2023-04-14

    “나는 육십, 칠십에 저렇게 살 거야!”세대를 아우르는 워너비 할머니의 대탄생찬란하고 아름다워 아찔한 꽃할매들의 화려한 도발과 모험 판타지극, 《할마시 탐정 트리오》. ‘할마시’는 할머니의 강원도·경상도 방언으로, ‘할매’가 고울 때 호칭하는 말이라면, 미울 때 할마시를 쓴다고 한다. 노인들을 무시하는 시대에 할머니들도 센 탐정(어떻게 보면 빌런 같은 면모도 보이는)으로 거듭나서, 안전을 위협하는 악당들을 잡으러 다닌다.할마시 탐정 삼총사의 탄생지금 이 시대는 할머니들의 워로맨스를 원한다!TV 예능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골 때리는 그녀들〉, 〈워맨스가 필요해〉 등등 여성들의 우정과 연대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많다.할마시들이 풍요실버타운에서 생활비 절감과 입주자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탐정으로 나섰다. 최종적으로 실버타운을 붕괴시키려는 막강 빌런들에 대항해, 메타버스 요양원으로 시설이 전환되는 것을 막으려 한다. 할마시들이 그간 평생 쌓아 온 스펙과 지혜, 용기의 뽕빨을 뽑아서 막강한 적들에 대적하라.할머니 특공대 ‘할마시 탐정 트리오’의 위대한 탄생. 더 비기닝!찬란하고 아름다운 꽃할매들의화려하고 아찔한 모험 판타지극가영 언니, 나숙 씨, 다정 할머니는 풍요실버타운의 고인물 삼총사이다. 이들은 실버타운에 들어와 무료하게 생활하던 중에, 다른 입주자들이 골프 동호회도 만드는 등 활발하자, 소일거리로 돈을 벌고자 우연한 계기로 ‘할마시 탐정 트리오’ 팀을 결성한다.903호의 90세 장 여사의 로또 복권 2장과 빈티지 앤티크 접시 도난 사건을 해결한 후, 첫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이후, 고 여사 부부의 청년들이 월세를 1년간이나 떼먹는 사건을 해결하러 실버타운 밖으로 출장을 나기기도 하고, 박 교장의 누드 사진으로 인한 몸캠 피싱 사건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한편, 풍요실버타운에 실종자들이 발생하고, 이를 사건으로 의뢰받게 되면서 메타버스 실버타운으로 시설이 전환되면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될 거라는 무시무시한 음모를 접하게 되는데…. 과연 할마시 탐정 트리오는 이에 맞서 풍요실버타운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누구나 늙고 병든다!그래도 아름답게 늙을 수 있다면…작가는 이 작품을 쓰면서 후기에 이렇게 적었다. “누구나 늙고 병듭니다. 아고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한탄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나이가 들면 실버타운에 들어가 사는 건 어떨까. 동료 작가의 아버님이 사시는 곳에 들어가 시설 탐방을 하고 둘러보면서 이걸 소설의 배경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작가는 먼저 단편으로 써서 《러브 앤 크라프트, 풍요실버타운의 사랑》에 실었다. 그리고 그 단편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다는 동료 작가들이나 서평단의 의견을 듣고, 장편 소설로 이들을 탐정으로 그려 냈다.이 소설이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유튜브에는 50대 여성이 아이돌 그룹의 고난도 댄스를 선보이기도 하고, 70대 시니어들이 상당한 안무를 선보이기도 한다. 춤 선이 20대 아이돌 못지않다. 그리고 작가도, 탐정도 노장들이 활동하고 있는 걸 봐도 그렇다.할마시 삼총사 트리오처럼화끈하고 지혜롭고 재미나고 아기자기한 일상을 꿈꾸며이 작품은 다가올 노년의 시대를 좀 더 지혜롭게 보낼 근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 준다. 과연 우리는 이들 할마시 삼총사 트리오처럼 화끈하고 지혜롭고 서로 돕고 재미나고 아기자기한 일상을 보낼 준비가 되었는가.찬란한 노년을 위한 우리가 맞이할 다가오는 시대는 고독과 그리움 회한에 가득 찬 노인이 아니라, 바로 서로 도우면서 알찬 인생을 일굴 청년 같은 노인이 주인공이 될 것이다. 노년의 일상과 향연을 이 작품으로 접하고, 풍요로운 인생의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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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혐오스런 선데이 클럽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혐오스런 선데이 클럽
    • 엄성용 지음
    • 안전가옥
    • 2023-12-27

    | “자살한 게 아니야.”팬덤이 내가 사랑한 스타의 죽음을 파헤친다!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음모와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연예인 이선오. 배우로도 가수로도 성공해 수많은 팬이 존재하는 그는 명실상부 톱스타다. 다른 연예인 팬들이 종종 질투심에 사로잡혀 그의 흑역사를 찾으려고 했지만, 아무리 파헤쳐도 미담만 나오는 인성에 오히려 호감도가 올라가기도 했다. 그만큼 완벽한, 천생 스타가 바로 이선오다.그런 이선오가 어느 새벽 숨진 채 발견된다. 발견 당시 만취 상태였던 점과 거주지 건물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아 극단적인 선택으로 추정되는 상황. 하지만, 그의 자살을 믿지 않는 이들이 있다. 선오의 옛 친구인 문혁과 아린, 그리고 아린을 중심으로 모인 선오의 팬클럽 ‘혐오스런 선데이 클럽’ 멤버들이다. 이들은 선오가 숨진 날 새벽 문혁에게 남긴 메시지를 근거로 선오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일지도 모른다고 추리한다. “여전히 외우고 있어. 네가 써 준 모든 대사를.” 선오의 메시지는 문혁이 예술고 시절 선오를 주인공으로 쓴 극본 〈오필리어〉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7년 만에 옛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남긴 채 자살할 리가 없다고 생각한 선데이 클럽 멤버들은 자신들이 사랑한 스타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성공한 로맨스 소설 작가 아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복싱 선수 출신 주리, 천재 공대생 연모, 전직 연극배우 지찬, 그리고 한때 연출가를 꿈꿨지만 평범한 회사원이 된 문혁. 얼핏 오합지졸처럼 보이는 다섯 사람은 매 작전마다 최고의 ‘케미‘를 선보이며 사건의 핵심으로 한 발 한 발 다가선다. |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했던 이들의 자기 극복 이야기미스터리, 로맨스, 액션… 규정할 수 없는 복합적 장르물의 완성!《혐오스런 선데이 클럽》은 엄성용 작가와 안전가옥이 함께한 두 번째 작품이다. 공포 소설로 데뷔해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발표해온 엄성용 작가는 안전가옥에서 기획, 출간한 앤솔로지 《빌런》에 단편 〈치킨 게임〉으로 참여한 바 있다. 〈치킨 게임〉은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로 닭에 대한 통념을 이용하고 비틀면서 인간의 오만과 편견을 겨냥한 SF 블랙코미디 소설이다. 이번에 출간한 《혐오스런 선데이 클럽》은 엄성용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자 작가의 장기인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로맨스, 액션 등 여러 장르를 접목한 복합적인 장르물이다. 이야기의 한 축은 인간의 혐오감과 공포를 극대화해 죽음으로 몰고 가는 ‘포비아‘ 약물이다. 다섯 명의 선데이 클럽 멤버들이 선오의 죽음을 파헤치면서 마주하게 되는 음모의 끝에는 바로 이 포비아 약물이 있다.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선오의 전 매니저 장태진, 소속사 본부장 전희서와 비서 황진수, 선오의 라이벌로 꼽히던 연예인 레이와 그 소속사 대표 나원일 등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또한 개성 강한 다섯 멤버가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작전을 성공시키는 과정은 케이퍼 무비를 보는 듯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은 톱스타 선오와 옛 친구 문혁의 관계다. 선오와 문혁, 아린은 예술고 시절 동급생이자 늘 붙어 다니던 삼총사였다. 세 사람은 문혁인 쓴 극본 〈오필리어〉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하지만, 어느 날의 일을 계기로 멀어지게 된다. 문혁의 회상 속에서 전개되는 선오와의 에피소드들은 이야기에 서정성을 부여하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대체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때 누구보다 절친했던 그들은 왜 멀어질 수밖에 없었을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마지막 챕터까지 읽고 나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 여운을 느끼게 된다. 《혐오스런 선데이 클럽》은 자신들이 사랑한 스타의 죽음을 파헤치는 팬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들이 모여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자신의 난관을 헤쳐 나간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랑은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책 표지에 적힌 라틴어 격언처럼,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Omnia vincit amor)‘.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이 뜨겁게 사랑하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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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사 변호인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형사 변호인
    • 야쿠마루 가쿠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3-12-27

    호스트를 죽인 경찰 × 무죄를 믿는 변호사그러나 피의자의 진술은 모두 거짓이었다?유죄율 99.9%를 뒤집을 진실이란?!스물네 살의 호스트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여자의 직업은 현직 경찰관. 자기는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여자를 변호하게 된 젊은 여성 변호사 린코는 피의자의 진술을 전적으로 믿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린코와 함께 변호를 맡게 된 선배 변호사 니시는 피의자 변호보다 진실 규명을 우선시한 나머지 변호인의 직위를 해임당할 위기에 처한다. 피의자 진술과 대치되는 검찰 측의 증거,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마지막 증인…. 두 명의 변호인은 과연 형사 사건 유죄율 99.9%의 벽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인가?《형사 변호인》은 작가의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주인공이 변호사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저자는 이와 관련해 “형사 변호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소설을 쓰는 것은 작가 데뷔 때부터 줄곧 간직해 온 꿈이었다. 하지만 법정 미스터리를 집필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지식과 기발한 아이디가 필요하기 때문에 좀처럼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오랜 시간을 들여 마침내 ‘형사 출신 변호사’라는 설정을 고안해 냈고, 이거라면 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법정 미스터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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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사의 분노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형사의 분노
    • 야쿠마루 가쿠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3-04-14

    절망으로 가득 찬 메마른 세상 속 한 줄기 빛과 같은 미스테리 걸작!베스트셀러 1위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 신작! 집 안 여행용 캐리어에서 발견된 노부인의 시신. 시신을 보관하고 있던 사람은 사망자의 딸이었다. 어머니의 죽음을 숨기고자 했던 딸의 진짜 목적은?한밤중 공원 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살인이 어디까지나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는 용의자는 자신이야말로 성범죄 피해자라고 호소하는데….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안고 있는 충격적인 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워지지 않는 죄의 무게. 현대 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걸작 미스터리 시리즈 최신작사회파 미스터리 작가 야쿠마루 가쿠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츠메 형사 시리즈’ 최신작. 주인공 나츠메 노부히토 형사는 정든 히가시이케부쿠로 경찰서를 떠나 새로 발령받은 긴시 경찰서로 향한다. 도쿄 스카이트리가 내다보이는 스미다를 배경으로 한 이번 책에는 야쿠마루 가쿠 특유의 반전과 서사를 담은 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이 생생하게 반영된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감동과 묵직한 여운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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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사의 약속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형사의 약속
    • 야쿠마루 가쿠 (지은이), 남소현 (옮긴이)
    • 북플라자
    • 2022-02-24

    절망으로 가득 찬 메마른 세상 속 한 줄기 빛과 같은 미스테리 걸작!베스트셀러 1위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 신작! 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소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와 함께 사는 호적 없는 아이였다. 불쌍한 아이가 저지른 단순한 절도 행각이라고만 여겼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츠메 형사는 예상치 못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부조리한 현대 사회 속에서 발생한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범죄를 다룬 걸작 미스터리. 신선한 소재, 숨 막히는 전개, 예상을 뒤엎는 결말. 바로 지금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 것만 같은, 하지만 지금까지 그 누구도 다루지 않았던 사건들을 작가 야쿠마루 가쿠는 특유의 날카로운 필치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주인공 나츠메 노부히토는 식물인간 상태로 입원 중인 딸을 둔 도쿄 히가시이케부쿠로 경찰서 소속 형사다. 매일같이 마주하는 수많은 사건들을 예리한 시선으로 꿰뚫어 보며 감추어진 진실을 파헤치는 ‘나츠메 형사 시리즈’는 일본 TBS 방송국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시리즈 3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이번 책에서도 저자는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읽는 이에게 커다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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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 유괴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화려한 유괴
    •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04-14

    ‘천재 범죄 집단 vs 천재 명탐정’의 불꽃 대결블루홀식스는 지금까지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유독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오승호’(고 가쓰히로), ‘저우둥’, ‘후루타 덴’(작가명 가나다 순)등의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마치 미스터리 출판사의 사명(使命)처럼 출간하여 왔다. 또한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우사미 마코토’, ‘하야사카 야부사카’, ‘레이미’를 발굴하였으며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 위주로 꾸준히 소개하여 대표 인기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기쁨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꽃피는 삼월에, 최근 한스미디어에서 『살인의 쌍곡선』으로 국내 미스터리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니시무라 교타로의 대표작인 『화려한 유괴』를 선보이며 순도 높은 클래식 미스터리의 최정점으로 보는 독자들에게 큰 재미와 기쁨을 아낌없이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퀄리티 높은 미스터리를 매달 선보일 계획이다.니시무라 교타로의 대표작!우리 블루 라이언스는 현재 일본 전 국민을 납치했다. 『화려한 유괴』는 ‘니시무라 교타로’의 초기작이자 중요한 대표작 중 하나다. 또 ‘트래블 미스터리’의 마스코트인 ‘도쓰가와 경부’와 견줄 만한, 작가의 또 다른 대표 탐정 캐릭터 ‘사몬지 스스무’가 등장하는 ‘사몬지 스스무 탐정 사무소’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화려한 유괴』는 1977년 첫 출간 당시부터 ‘천재 범인 집단이 일본 전 국민 1억 2천만 명을 유괴한다’라는 기발한 발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0년 완성판이 출간되기까지 몇 차례나 새로운 판본으로 출간을 거듭하며 현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니시무라 교타로’의 초기작 중에는 이와 같은 과감한 설정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미스터리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독 호평을 받는 작품들이 있는데, 『화려한 유괴』는 작가 스스로 자신의 작품 중 베스트 5로 꼽는 작품이기도 하다. 미스터리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납치 사건을 그린 과감한 설정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책을 한번 펼치면 중간에 놓기 어려울 정도로 사로잡는 전개와 뛰어난 가독성도 주목할 만하다. 줄거리를 간략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어느 날, 전대미문의 협박 전화가 총리 공관으로 걸려 온다. 그로부터 사흘 후, 도쿄의 초고층 빌딩 찻집에서 젊은 커플이 설탕통에 든 청산가리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우연한 죽음인가, 협박 전화를 건 범인의 묻지 마 살인인가. 난항에 봉착한 경찰은 명탐정 사몬지 스스무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그가 사건에 뛰어든다. 하지만 사건은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게 되는데…… 이렇듯 사건은 기상천외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흐름 속에서 ‘천재 탐정 vs 천재 범죄 집단’의 치열한 대결 묘사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클래식 미스터리의 재미와 가치는 덤이다.유괴 납치 미스터리 역사상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걸작!“미쳤어, 이 세상은.”“맞아.”“미치기는 했어도 아름다운 곳이지.” 클래식 미스터리의 레전드! 1930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립 전기공업학교를 졸업한 후 11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퇴직 후 사립탐정, 경비원, 세일즈맨 등 갖가지 직업을 전전하며 현상 공모에 도전한 끝에 1963년 단편 『일그러진 아침』으로 제2회 올요미우리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65년 『천사의 상흔』으로 제1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지위를 확립했다. 이렇게 작가로의 입지를 확보한 후, 니시무라 교타로는 2021년까지 출간 작품 수 약 700편, 누적 발행 부수 2억 부가 넘는 일본 미스터리계의 거장 중의 거장이다. 그는 1961년 단편 『검은 기억』으로 데뷔 후 90세가 넘은 지금도 백 엔짜리 볼펜으로 특별 주문한 400자 원고지를 하루에 20장씩 쓰며 정력적으로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현역 작가이기도 하다. ‘국민 작가’라는 수식어가 식상할 정도며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의 ‘리빙 레전드’라 부르는 게 적합할 정도다. 실제로 아야츠지 유키토, 아리스가와 아리스 등 일본을 대표하는 수많은 유명 중견 미스터리 작가들이 교타로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으며, 특히 1978년작 『침대특급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하는 그의 ‘트래블 미스터리’ 시리즈는 향수를 자극하는 일본 명소들을 아름답게 묘사할 뿐 아니라 열차, 비행기 등 교통수단을 활용해 참신한 트릭을 선보였다. 이러한 작가는 2017년 출간한 작품이 600편이 넘을 시점에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출간해 도쿄의 대형 전파탑인 스카이트리의 높이(634미터)를 넘기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2021년 현재 출간 작품 수 680편을 넘기며 작가의 목표는 그대로 현실이 되었다. 2019년에는 대표작인 ‘도쓰가와 경부 시리즈’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고상’을 수상하며 또다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 자리에서 니시무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 30년 정도 됐지만 아직도 마음은 신인과 같다. 집필 속도가 늦어지면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하리라는 불안감이 든다. 앞으로도 펜을 놓지 않고 계속 도전하겠다.” 작가의 포부가 잘 느껴지는 대목이다. 680편이 넘는 작가의 작품 중 옥석 같은 작품을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펼쳐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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