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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커버이미지)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 이순신 -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이순신 - 장편소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재운 지음
    • 출판사책이있는마을
    • 출판일2014-10-08

    이순신 - 이재운 지음이재운 장편소설. 장수된 자의 충은 백성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을 펼친 이순신. 그런 그를 소설가 이재운이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외치며..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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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역사를 빛낸 설교자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교회 역사를 빛낸 설교자들
    • 오덕교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죽어 있는 교회가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의 힘교회 역사는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이다. 그는 신실한 설교자들을 세워 교회 역사를 만들어 왔다. 교회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또는 학문적 도전을 당할 때마다 그는 설교자들과 그들의 설교를 통해 영적 각성과 회개 운동을 일으켜서 교회 갱신을 이루었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는 설교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하나님의 역사이기도 하다. 《교회 역사를 빛낸 설교자》는 저자가 교회 역사를 빛낸 설교자들과 그들의 설교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 기록이다.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초대교회의 설교자들로 시작하여 중세에 이르기까지의 설교자와 설교 운동에 대해 다루면서 설교 운동이 어떻게 강화되거나 약화되었는지 살펴본다. 2부는 종교개혁 이후 일어난 위대한 설교자들과 그들의 설교에 대해 탐구한다. 마지막으로는 18세기 이후 등장한 복음주의적 설교자와 그들에 의해 전개된 설교 운동을 고찰한다. 18세기의 설교자들을 비롯하여 19세기와 20세기를 밝힌 설교자와 그들의 설교 운동을 다루면서 개혁주의적 설교 운동이 어떻게 세속적 부흥 운동으로 변해 갔는지 고찰해 본다. 교회 역사를 빛낸 설교자와 그들의 설교는 죽어 있는 교회가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성경의 영감과 권위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만 온전히 전하는 설교자들이 일어난다면 언제든 교회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불같은 설교자들이 일어나 설교 운동을 전개하고,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대재앙을 만난 한국 교회의 어두움을 몰아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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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를 아는 지식 - 삼위일체적 교회와 영광스러운 직분 (커버이미지)
    [종교/역학]교회를 아는 지식 - 삼위일체적 교회와 영광스러운 직분
    • 우병훈 지음
    • 복있는사람
    • 2024-02-19

    “이 책은 참된 교회를 세우기 원하는모든 직분자(목사, 장로, 집사, 권사)가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규현(수영로교회), 이찬수(분당우리교회), 화종부(남서울교회), 이정규(시광교회) 추천교회의 본질부터 직분자의 사명까지, 성경적 토대 위에 세워가는 삼위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삼위일체적 교회교회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많이 쏟아지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된 답변을 주기 힘든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교회론은 기독교의 수많은 교리가 한데 엮여서 나타나는 최종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흔들리는 시대에 교회론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참된 교회론은 성경과 위대한 전통에 뿌리를 내린다. 특히 이 책은 개혁주의 신학에 근거하여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집중하되, 이를 담아내는 그릇으로 삼위일체 신학을 제시한다. 성부 하나님의 백성, 성자 예수님의 몸, 성령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삼위일체적 교회론을 살피면서 교회의 표지와 속성이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구성되어 있다.영광스러운 직분교회를 향하신 삼위 하나님의 사역은 직분자의 사역에서 구체화된다. 그러므로 삼위일체적 교회론이 직분론을 통해 드러나지 않으면 공허한 이상주의나 맹목적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구체적으로 목사, 장로, 집사, 권사라는 직분들 안에서 삼위일체적 교회론이 실제적으로 구현되어야 한다. 교회의 직분은 하나님이 직접 제정한 영광스러운 제도이며 직무다. 이 책은 직분에 관한 신구약 전체에 담긴 풍부한 가르침과 교회사적 흔적을 살펴보는 가운데 직분의 기원과 자격과 역할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현대적인 이해를 돕는다.하나님은 지금도 말씀과 성령으로 이 땅 끝에서부터 저 땅 끝까지 주님의 백성을 모으고 계신다. 말씀의 순수한 선포와 성례의 올바른 거행이 이루어지는 참된 교회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땅에 계속 존재할 것이다. 또한 이 사실을 믿는 신자는 삼위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를 언제까지나 사랑할 것이다.특징- 교회의 본질부터 직분자의 사명까지, 성경적 토대 위에 삼위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를 세워가기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안내서’- 모든 직분자(목사, 장로, 집사, 권사)를 위한 필독서(직분자 교육 및 선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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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의 내일이 있다 - 뉴노멀 시대의 기독교교육 (커버이미지)
    [종교/역학]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의 내일이 있다 - 뉴노멀 시대의 기독교교육
    • 김도일 외 지음
    • 동연출판사
    • 2024-02-19

    한국교회 급성장의 밑바탕이자 동력이 되었던 교회학교가 소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사회적 비대면 상황에서 더 심화된 바는 있지만 이미 성장이 아닌 감소세로 돌아선 지 오래되었다. 급기야 지금은 교회학교(영‧유아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가 없는 교회가 한국 개신교 교회 가운데 70% 이상 된다고 한다. 언제부터, 왜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일까? 그리고 이 시점에서 교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의 내일이 있다』는 교회학교 부재 현상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한 책은 아니다. 그러나 교회(교회학교)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이론적인 체계뿐 아니라 실효성 있는 책과 참고할 만한 인터넷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기독교교육 전문가이자 대학과 연구소에서 기독교교육을 가르치고 있는 네 명의 저자가 함께 모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교회학교의 현실에 대해 이론적이고 실무적인 지침서를 만들었다.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의 청사진이자 한국교회의 내일을 위한 애정과 관심에서 빚어진 이 책을 많은 교회가 활용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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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식의 지주들 (커버이미지)
    [인문]구식의 지주들
    •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지음, 허선화 옮김
    • 달섬
    • 2024-02-19

    고골은 페테르부르크에서 1832-34년 사이에 쓴 중편 네 개를 묶어 1835년에 『미르고르드』라는 선집을 출간했다. 이 선집에는 「구식의 지주들」, 「비이」, 「타라스 불바」, 「이반 이바노비치와 이반 니키포로비치가 싸운 이야기」가 실렸다. 『구식의 지주들』에는 『미르고르드』에서 「타라스 불바」를 제외한 세 편의 작품을 포함시켰다. 『미르고르드』는 고골의 첫 작품집인 『지칸카 근교 야화』의 연속편으로 간주되었다. 두 작품 모두 고골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배경으로 우크라이나의 생활상과 민속, 특히 카자크인들의 정서와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지칸카 근교의 야화』가 우크라이나의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우스꽝스럽고도 기괴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면, 『미르고로드』에는 현실의 사소한 것들이 인간을 재앙으로 몰아넣는 절망적인 분위기가 지배한다. 「구식의 지주들」 서 플리헤리야 이바노브나는 집을 나갔던 고양이가 돌아왔다가 숲으로 도망가자 그것을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예고라고 받아들인다. 실제로 그녀는 자신의 믿음대로 세상을 떠나고 의지할 데 없이 남겨진 아파나시 이바노비치의 삶은 완전히 파괴된다. 그러나 고양이가 불러들인 악한 힘은 노부부를 갈라놓을지언정 그들의 사랑까지 꺼지게 하지는 못한다. 이 목가적이고 시적인 작품은 인간성과 사랑에 대한 고골의 믿음을 보여준다. 「비이」는 아름다움 속에 있는 악이라는 수수께끼같은 주제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고딕 소설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고골의 금욕주의적 이상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당대의 영적인 현실에 경고를 보낸다. 「이반 이바노비치와 이반 니키포로비치가 싸운 이야기」는 “여러분, 이 세상에 산다는 것은 지루하군요”라는 유명한 구절로 끝난다. 희극적이면서도 서글픈 두 친구의 불화에 관한 이야기로 인류에 대한 풍자로까지 읽힐 수 있는 작품이다.『지칸카 근교의 야화』에서 낭만주의적인 성향을 보였던 고골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완전히 사실주의적인 재능을 꽃피운다.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하면서 비평가 벨린스키는 고골을 ‘현실적인 삶의 시인’이라고 불렀다. 그는 ‘고골은 삶 속의 모든 아름다운 것, 인간적인 것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그 추함도 감추지 않는다. 그는 마지막까지 삶에 충실하다.’고 썼다. 고골의 유머 역시 삶에 대한 충실함에서 비롯된다. 그의 유머는 ‘보잘것없음을 눈감아주지 않고, 추함을 꾸며주지도 않는다. 이 보잘것없음을 묘사하면서 그는 그것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고골의 모든 중편은 ‘처음에는 우습지만 나중에는 서글프다.’ 미르고로드는 우습고도 서글픈 세계의 축소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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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보다 중요한 - 하나님을 알아가는 사랑의 관계 (커버이미지)
    [종교/역학]구원보다 중요한 - 하나님을 알아가는 사랑의 관계
    • 염인철 지음
    • 두란노
    • 2024-02-19

    구원, 믿음, 천국, 회개, 관계…?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알고 있을까?새롭게 배우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구원은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지금 여기서 이뤄지는 하나님과의 관계다!”복음을 소개하고 싶은데 마음만 가득하지, 제대로 된 내용으로 설명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특정 교회나 교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한국 교회의 현실이기도 하다. 저자 염인철 목사는 성도 개인의 신앙이 확실하고 복음적으로도 탄탄한 훈련을 받았지만 막상 복음과 구원의 핵심 내용들을 설명하지 못하고, 또 구원 받은 이후 하나님과 어떻게 관계해 나가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현실이 안타깝게 다가왔다. 캐나다에서 오랫동안 목회한 후, 2013년 귀국하여 원천침례교회에서 “원천제자들교회”를 섬기고 있는 저자 역시 자신이 받은 구원을 이해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노력했다. 그리고 구원은 하나님과의 관계 특히 사랑의 관계임을 성경에서 알게 되고, 예수님도 바울도 구원의 확신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내게 오라” “회개하라” “내가 너희 안에” 등과 같은 관계적 의미로 말씀하셨음을 알았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만의 독특한 구원관이고 죄, 십자가, 부활, 믿음, 소망 같은 기독교의 절대 가치들을 새롭게 알게 하여 신앙생활의 우선순위까지 재정립시킨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구원 이전에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출발해 신앙생활의 단계들을 총 13장에 걸쳐 풀어낸다. 특히 풍부한 성경 해석과 독서, 목회 경험과 다양한 예화까지 어우러져 쉽지만 단단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배울 수 있다. 죄에 대한 이해와 돌이킴, 기도의 방향과 소망의 관계 등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로 확대하여 살펴보고 적용할 수 있다.기신자에게는 자신의 구원을 돌아보고 비성경적인 부분과 하나님과 막힌 관계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초신자에게는 바른 구원관과 하나님과의 사귐을 성경적으로 처음부터 배우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각 장 끝에 일대일이나 소그룹 나눔을 위한 ‘생각 나누기’와 함께, 책 말미의 ‘생각 다듬기’를 통해 본서의 핵심 내용을 총정리하면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소그룹 리더, 일대일양육 참고 교재로 적합하며 성도들의 신앙교육 입문서로 든든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 # 독자 대상 - 구원의 확신이 없어 자주 좌절하고 믿음 없음에 힘들어하는 분- 구원, 믿음, 천국, 관계 등 기독교의 핵심 가치를 잘 알고 싶은 분- 예수님을 믿고 있지만 신앙 용어들이 어려워 재정립이 필요한 분- 하나님과의 관계를 성숙시켜 나가고 싶은 분-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하는 분- 양육 교재나 소그룹 교육 교재를 찾고 있는 목회자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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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사의 서곡 (커버이미지)
    [종교/역학]구원사의 서곡
    • 정근두 지음
    • 두란노
    • 2024-02-19

    \'2021년 한국기독교 출판문화상 대상 수상\' 정근두 목사의 최신작!의사이자 이방인이었던 사도 누가의 예리하고 촘촘한 시선으로 다시 읽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사복음서 중 가장 아름다운 성경으로 불리는 누가복음은한마디로 정의하면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전주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전주곡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의 구원 역사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를 예견할 수 있다. 저자가 신학생 시절 바랐던 꿈 중 하나는, ‘남들이 들려준 예수님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만난 예수님을 소유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가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사복음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누가복음이었다. 복음서 가운데 사람들을 향한 폭 넓은 관심과 기도, 그리고 성령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누가라는 한 사람이 만난 예수님 이야기가 크게 와 닿는 것은, 누가는 그와 같이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자 의사로서 감정적 호소보다는 이성적이고 사실적인 시선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난 1992년 출간된 누가복음 강해 시리즈에서 다루지 못했던 내용들을 추가하여 개정증보한 것으로(전 3권 예정), 목회자이며 신학자로서 그가 남기고 싶고 증거하고 싶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이 책에 대한 애정이 크고, 초판 발행 후 약 30년이 지난 지금 오늘날 이 세대들을 향해 누가와 같은 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팬데믹으로 비대면 예배가 시행되고, 기독교의 위신이 점차 땅에 떨어져 가고 있는 이때, 이 책을 통해 초대교회 사도들이 들려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가 나의 예수님, 나의 신앙을 회복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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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공내전 - 신중국과 대만의 탄생 (커버이미지)
    [역사]국공내전 - 신중국과 대만의 탄생
    • 이철의 지음
    • 앨피
    • 2024-02-19

    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말하는가?양안 갈등의 기원중국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철도노동자이자 노동운동가인 지은이는 중국 대륙 곳곳을 찾아다니며 그곳의 사람과 역사를 만났다. 그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깊이 공부하고, 그것을 나누고자 글을 써 왔다. 이 책은 현재의 중국을 탄생시킨 국공내전에 대한 그의 오랜 공부와 통찰의 결과물이다. 그는 중국공산당의 승리에 대한 ‘신화’를 덜어내고, 일본의 중국 침공과 미국·소련의 정책 등 당시 국제 정세가 내전에 미친 영향을 두루 살피며 역사의 진실에 치열하게 다가간다. 마오쩌둥과 장제스를 영웅 또는 악한으로 단순화하지 않으며, 중국공산당의 과거와 현재의 거리에 대해서도 고민을 담은 질문을 던진다. 중국을 쉽게 미워하거나 쉽게 외면하는 시대에, 중국이 걸어온 길을 직시하려는 의미 있는 책이다.” _ 박민희 한겨레 논설위원, 《중국 딜레마》 지은이‘일국양제’의 역사적 기원1949년 10월 1일 천안문 광장에서 마오쩌둥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을 선포하였다. 국공내전은 처음에 국민당의 압도적 우세로 시작되었으나 공산당은 특유의 조직력과 유연한 전략 전술로 전세를 뒤집었다. 내전은 장제스와 국민당이 대만으로 천도하며 끝이 났다. 중국에서는 이 전쟁을 ‘해방전쟁’이라고 부르며, 공산당과 싸웠던 국민당은 반란을 평정한다는 뜻의 ‘동원감란動員戡亂’이라고 불렀다. 국민당과 장제스의 입장에서 이 전쟁은 반란을 평정하고 비적을 토벌하는 일이었다. 5년 동안 양쪽이 각각 5백만 명이 넘는 병사를 동원했으며, 중국 대륙 전체가 전화戰火에 휩싸였다. … 중국 현대사는 내전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군벌 할거의 천하대란을 평정한 일세의 효웅梟雄이었던 장제스와 국민정부는 왜 공산당에 패배하였을까? 미약했던 마오쩌둥의 공산당은 어떻게 장제스의 국민당군을 물리칠 수 있었을까?미국의 역할과 책임1949년 1월 21일, 마침내 장제스가 하야를 선언했다. 그날 미 국무장관에 취임한 애치슨은 장제스를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직하기 전에 중국의 외화와 화폐를 모두 타이완으로 가져갔다. 미국의 군사원조 장비도 모두 가지고 갔다.” 반면에 장제스는 이렇게 미국을 비난했다. “미국이 말로는 중국을 중공에 넘겨줄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지원하는 건 쩨쩨하고 온갖 트집만 잡는다. 그들이 원조를 제대로 했으면 우리가 이 모양이 되었겠는가?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책임을 우리에게 미루니 부도덕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1949년 8월 10일 일기에 이렇게 썼다. “마셜과 애치슨은 중국 정책의 잘못과 실패를 가리기 위해 중미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해쳤고, 미국 역사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국내 최초 본격 내전기중국에는 내전 관련 기록물이 엄청나게 많을 뿐 아니라 몇 권으로 축약한 실록을 비롯하여 많은 도서가 출판되어 있다. 그에 비해 한국에서는 한국인 저자가 쓴 내전기는 물론, 전쟁 전반을 다룬 번역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중국 전문가나 역사 전문가가 아니며 전쟁물을 좋아하는 ‘밀리터리 덕후’도 아닌 저자가 방대한 내전기에 도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중국 여행과 중국어, 드라마이다. 중국 여행을 다니며 말을 배우고 드라마를 보며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면 다른 사람들도 재미있어 할 것 같아” 내전기를 쓰게 되었다. 겨자씨보다 작던 공산당이 어떻게 막강한 국민당을 물리치고 대륙을 통일할 수 있었을까? 중국 곳곳의 내전 관련 기념공원・열사묘역・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중국어를 익힐 목적으로 중국 드라마 <해방>을 보면서 저자의 머릿속에는 이런 의문들이 생겼다. 중일전쟁 때 일본의 점령지에서 공산당은 어떻게 생존하며 세력을 키울 수 있었을까? 내전 초기에 일방적으로 밀리던 공산당이 끝내 역전승을 거둔 요인은 무엇일까? 중국 농민들은 왜 공산당을 일방적으로 응원했을까? 학생운동과 지식인, 민주당파는 왜 공산당을 지지하게 되었을까? 항일이나 평화 등 중요한 명분을 공산당이 가져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내전이 현대 중국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며, 당시의 공산당과 지금의 중국공산당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비록 《국공내전》이 이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을 말해 주지 않지만, 전세를 가른 전투마다 양측이 임했던 자세와 작전 계획, 당시의 정세와 사회적 분위기 등을 통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단서들을 하나씩 캐내며 마침내 대륙 통일이라는 대단원으로 나아가는 극적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 있다.최대한 사실에 따라 캐내고 거듭 확인하여중국 내전은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전개 양상도 대단히 복잡하다. 국민당과 공산당이 주역이지만, 미국도 깊숙이 개입하였다. 소련과 북한도 내전에 개입했으며 영국과 프랑스도 단역으로 등장한다. 벌어진 전투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아서 저자는 “마치 돌밭에서 돌멩이를 캐내듯” 전투 하나하나를 발굴해 냈다고 밝혔다. 전쟁 과정에서 정치・경제・민생 전반의 상황과 함께, 학생운동이나 민주 세력의 입장도 찾아 살펴야 해서 자료를 찾고 관련 서적을 검토하는 데에만 1년여, 그 뒤 인터넷신문에 2년간 연재하며 중복된 내용을 정리하고 다듬었고, 출간하기로 결심하고선 또다시 하나하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중국공산당 홈페이지 ‘인민망’을 비롯하여 중국 포털 바이두를 검색하면 나오는 엄청난 자료들에서 필요한 자료를 고르고 사실 여부와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모택동 선집’을 비롯하여 국내에 번역된 내전 관련 책자들, ‘장제스 평전’을 포함한 미국인 필자들의 책을 함께 보았다. 자료의 출처를 글에서 일일이 밝히지는 않았고 책 뒤에 참고문헌으로 정리하였다. 글 중간에 삽입한 대화체는 재미를 위해 재구성한 것이지만 허구는 아니다. 인용한 내전 드라마의 내용도 모두 기록에 따른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하였다. 무엇보다 저자는 최대한 사실에 따라 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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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세계 단편 소설 (커버이미지)
    [수험서/자격증]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세계 단편 소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지음, dskimp2000 엮음, 김현수 옮김
    • 북앤북
    • 2024-02-19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수능 논술 청소년 필독서중·고등 교과서에 수록된 세계 단편 소설 젊은 시절의 독서는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만한 힘을 지니고,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은 수많은 스승을 만나게 해주는 지식의 보고이다. 지식과 지혜로 가득 찬 고귀한 책은 당신의 지성을 채워준다. 학창 시절 읽은 문학작품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감동을 선사하고 격조 높은 교양과 풍요로움을 채워준다. 한 편의 책을 읽는 것은 시험이나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식과 지혜를 만나고 인문 정신과 새로운 세상을 체득하게 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작품을 읽는 것은 격조 높은 교양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지니게 하여 인문 정신과 새로운 세상을 체득하게 해준다.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문학을 배우게 하는 까닭이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문학 교과서는 문장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키워내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그 문해력은 대학에까지 이어져 공부의 밑거름이 된다. 이에 교육과정 개편과 교과서 개정에 맞춰 논술시험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계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품들을 시대적 배경과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단편 소설 40편을 수록했다.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작품마다 작가 소개, 작품 정리, 줄거리를 실었으며 텍스트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여러 판본을 참조하였다.출판사 서평책을 읽는 것은 내 영혼에 양식을 채우는 것과 같고,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은 인생의 길잡이가 된다. 학창 시절에 읽은 책 한 권이 당신의 고귀한 인생을 바꿔놓듯이 독서는 여러 사람의 생각과 사상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공감 능력을 키워준다. 책 읽기는 단순히 공부를 잘하고 지식을 쌓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식과 지혜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사고가 깊어지고 삶을 변화시켜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오늘날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책 읽기가 중요하다. 젊은 시절의 독서는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만한 힘을 지니고, 내가 살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과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많은 지혜가 담겨 있어 어려움을 헤쳐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나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살아가는 데는 큰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책에는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 올바른 시각과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합리적인 사고를 길러준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책 읽기로부터 시작되고 지식과 지혜로 가득 찬 책은 교양과 사고를 키워주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 사고방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길러준다. 책을 읽는 것만큼 근본적인 인성 교육은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격조 높은 교양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지니게 해주는 독서야말로 인문 정신과 새로운 세상을 체득하게 된다. 책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넓고 새롭게 보는 통찰력과 수많은 스승을 만나게 해주는 지식의 보고(寶庫)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세상의 모든 경험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경험은 다 의미가 있는 것이고 언젠가는 그 경험들이 값진 쓸모가 있기 마련이다. 이처럼 한 편의 책을 읽는 것은 시험이나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조우하고,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표현과 어휘를 배우고,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인생에 대한 안목과 자신의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갈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과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가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대학에까지 이어져 문학교육과 문학을 배우게 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흔히 고전이라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온고지신(溫故知新)처럼 과거는 과거로서 의미가 있고 현재는 과거가 바탕이 되어 만들어진 창조물이므로 오늘날의 고전은 항상 새로움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문학성 있는 작품을 배우고 학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작중 인물의 사상과 감정을 이해하여 작품에 용해된 인간성 구현과 진솔한 삶의 가치관과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독서를 해야 하겠다. 아침저녁 머리맡에 두고 한줄 한줄 우리의 선학들을 만나고 그것을 내 것으로 키워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문학을 배우게 하는 까닭이다. 이에 교육과정 개편과 교과서 개정에 맞춰 청소년 및 중고등학생들의 논술시험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생활과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교과서에 수록된 세계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품들로 세계 단편 소설 40편을 수록하고 작품마다 작가 소개, 작품 정리, 줄거리를 실었으며, 한자나 어려운 단어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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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한국 고전 소설 (커버이미지)
    [수험서/자격증]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한국 고전 소설
    • 박지원 외 지음, dskimp2000 엮음
    • 북앤북
    • 2024-02-19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수능 논술 청소년 필독서 중·고등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 고전 소설학창 시절 읽은 고귀한 책 한 권이 당신의 지성을 채워주고,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보는 눈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합리적인 사고를 길러준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은 수많은 스승을 만나게 해주는 지식의 보고이다. 흔히 고전이라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온고지신(溫故知新)처럼 과거는 과거로서 의미가 있고 현재는 과거가 바탕이 되어 만들어진 창조물이므로 오늘날의 고전은 항상 새로움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문학성 있는 작품을 배우고 학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작중 인물의 사상과 감정을 이해하여 작품에 용해된 인간성 구현과 진솔한 삶의 가치관과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독서를 해야 하겠다. 아침저녁 머리맡에 두고 한줄 한줄 우리의 선학들을 만나고 그것을 내 것으로 키워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문학을 배우게 하는 까닭이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고전 문학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어, 격조 높은 교양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은 물론 문해력을 높여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학습할 수 있다. 이에 교육과정 개편과 교과서 개정에 맞춰 논술시험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고전 소설·신화·설화·가전체·패관 문학·수필 등 48편을 상고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작품을 창작 연대순으로 수록했다. 작품마다 작가 소개, 작품 정리, 줄거리를 실었으며 한자나 어려운 단어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꾸미고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여러 판본을 참조하였다.출판사 서평책을 읽는 것은 내 영혼에 양식을 채우는 것과 같고,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은 인생의 길잡이가 된다. 학창 시절에 읽은 책 한 권이 당신의 고귀한 인생을 바꿔놓듯이 독서는 여러 사람의 생각과 사상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공감 능력을 키워준다. 책 읽기는 단순히 공부를 잘하고 지식을 쌓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식과 지혜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사고가 깊어지고 삶을 변화시켜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오늘날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책 읽기가 중요하다. 젊은 시절의 독서는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만한 힘을 지니고, 내가 살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과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많은 지혜가 담겨 있어 어려움을 헤쳐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나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살아가는 데는 큰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책에는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 올바른 시각과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합리적인 사고를 길러준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책 읽기로부터 시작되고 지식과 지혜로 가득 찬 책은 교양과 사고를 키워주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 사고방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길러준다. 책을 읽는 것만큼 근본적인 인성 교육은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격조 높은 교양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지니게 해주는 독서야말로 인문 정신과 새로운 세상을 체득하게 된다. 책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넓고 새롭게 보는 통찰력과 수많은 스승을 만나게 해주는 지식의 보고(寶庫)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세상의 모든 경험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경험은 다 의미가 있는 것이고 언젠가는 그 경험들이 값진 쓸모가 있기 마련이다. 이처럼 한 편의 책을 읽는 것은 시험이나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조우하고,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표현과 어휘를 배우고,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인생에 대한 안목과 자신의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갈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과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가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대학에까지 이어져 문학교육과 문학을 배우게 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흔히 고전이라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온고지신(溫故知新)처럼 과거는 과거로서 의미가 있고 현재는 과거가 바탕이 되어 만들어진 창조물이므로 오늘날의 고전은 항상 새로움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문학성 있는 작품을 배우고 학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작중 인물의 사상과 감정을 이해하여 작품에 용해된 인간성 구현과 진솔한 삶의 가치관과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독서를 해야 하겠다. 아침저녁 머리맡에 두고 한줄 한줄 우리의 선학들을 만나고 그것을 내 것으로 키워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문학을 배우게 하는 까닭이다. 이에 교육과정 개편과 교과서 개정에 맞춰 논술시험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고전 소설·신화·설화·가전체·패관 문학·수필 등 48편을 상고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작품을 창작 연대순으로 수록했다. 작품마다 작가 소개, 작품 정리, 줄거리를 실었으며 한자나 어려운 단어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꾸미고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여러 판본을 참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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