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추천도서

  •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커버이미지)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커버이미지)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225/266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오늘은 울어도 됩니다 - 우리들의 애도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은 울어도 됩니다 - 우리들의 애도 이야기
    • 유혜진 지음
    • 바른북스
    • 2024-02-19

    『오늘은 울어도 됩니다』는 상실의 아픔 이후 애도시간의 실제적 조언이 담겨있는 책이다! 누구나 애도의 과정은 상실을 동반하는데, 이 책은 다양한 애도의 과정에서 상실을 받아들이고 상담을 통해 삶의 여정을 함께 동반하는 실제적인 이야기이다. 모든 사람은 애도의 과정에 있는 분들에게 모두 다 상담가라고 할 수 있다. 슬픔에 있는 분들 곁에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해 준다.특히 저자는 상담현장에서 20여 년간 사람들을 만나고 아픔에 동참했으며 그들과 함께 울고 웃고 울었다. 이 책은 상담현장에 있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며, 우리 모두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함께 더불어 위로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세상을 공부하다 - 더 큰 세상을 보고, 배우고, 이끌고 싶은 이들에게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세상을 공부하다 - 더 큰 세상을 보고, 배우고, 이끌고 싶은 이들에게
    • 우태영 지음
    • 천그루숲
    • 2024-02-19

    ★ 고교 시절, 애플 부사장을 초청해 강연을 열고, ★ 대학 시절, 미국 전역에서 수백 명의 한인 대학생들을 모으고,★ CNN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를 한국으로 초청해 포럼을 개최하다.★ 세계 최고의 리더들을 연결시키는 기획자 우태영이 말하는 ★ ‘더 큰 세상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초등학교 2학년 때 여행인 줄 알고 떠났던 캘리포니아에서 10대 초반을 보내고, 고등학교 때는 휴대폰조차 잘 연결되지 않는 시골 기숙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20대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접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 시절 필 실러 애플 수석 부사장, 앤더슨 쿠퍼 CNN 앵커, 김용 세계은행 총재,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오준 UN 대사 등 글로벌 리더들을 다수 섭외해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강연을 기획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주었다. 세계적인 마케터이자 기업가 게리 바이너척을 만난 후 그의 책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과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을 출간했다.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스캇 해리슨의 혁신적인 자선 이야기를 담은 《채리티: 워터》, 인간관계와 영향력에 대해 연구하는 행동과학자 존 리비의 인간관계 교과서 《당신을 초대합니다》를 출간하며, 세상 속 가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더 큰 세상에 대해 알고 싶다면,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세상을 공부해 보자. 저자는 이 책 《세상을 공부하다》를 통해 사람을 모으는 강연 기획자로, 해외 베스트셀러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하는 출판 기획자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온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한다. 세상 속에 존재하는 점들을 연결하고, 이 속에서 더 큰 세상을 발견하고, 결국은 세상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세계라는 무대에서 더욱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관심은 지식을, 지식은 기회를’★ 더 큰 세상을 보고, 배우고, 이끌고 싶은 이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배우고, 연결하고, 만들어 내는 법★ 오준 24대 UN 대사, 김미경 강사, 조승연 작가, 김영철 개그맨, 드로우앤드류 강력 추천 ★/‘우리 세대가 사회의 주축이 되었을 때 세상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이 책을 쓰면서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던진 질문이다. 이 책이 이에 대한 해답을 줄 수는 없겠지만, 더 큰 세상을 보고 배우고 이끌고 싶은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한다. 지금 20~30대의 젊은이들이 2050~2060년대에는 사회의 주축이 되는 50~60대가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촘촘하게 연결될 것이고 우리는 세계 곳곳의 수많은 인재들과 교류하며 경쟁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세상이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갔다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중국의 거대한 인구와 기술력, 세상의 공장이 되고자 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치열한 경쟁, 미래를 설계하는 중동 국가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자본력, 풍부한 자원과 빠른 성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아프리카 국가들, 그리고 연합을 통해 더 주체적인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유럽 국가들과 공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변화와 성장을 그때그때 파악하지 못하면 우리는 수많은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도 바쁜 우리가 세상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세상을 공부하면 당장 소득을 높이지는 못할지라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불해야 하는 무지세(無知稅, ignorance tax)는 줄일 수 있다. 또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다 보면 더 많은 지식을 얻게 되고, 지식이 쌓이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저런 일을 하면서도 살아갈 수 있구나’ ‘세상에는 저런 경험과 기회들이 존재하는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선택지도 많아질 것이다. 나는 지금도 더 큰 세상을 배우고 발전해, 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 그래서 내가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면 어디선가 우연히 나의 모습을 보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친구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단한 리더가 아니더라도 그저 조금이나마 더 주체적이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꿈술사의 환상상점 (커버이미지)
    [문학]꿈술사의 환상상점
    • 이효린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02-19

    네이버웹툰 <재혼황후>의 엠스토리허브의 스토리 기획실이 만든 감성 판타지 소설!꿈 팝니다!원하시는 어떤 환상이든 꿈꿀 수 있게 해 드려요!당신의 달콤한 꿈을 지키기 위해꿈 왕국의 꿈술사가 이 세상에 왔다!잠잘 때 꾸길 원하시는 꿈이 있나요?당신이 원하는 꿈을 살 수 있는 환상 상점으로 초대합니다!이 세상을 사는 누구나 잠을 잘 땐 꿈을 꾼다. 그것이 좋은 꿈이건 나쁜 꿈이건, 꿈이 생생할수록 잠에서 깨어났을 때에도 꿈에 대한 기억은 생생하게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왕이면 기분이 좋아지는 행복한 꿈을 꾸길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잠결에 얻은 그 긍정적인 원동력으로 우리는 바쁜 현실을 더욱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반대로 나쁜 꿈을 꾸게 되었을 땐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하루 종일 꿈에서의 그 기억이 맴돌아 우리를 괴롭힌다. 자꾸 나쁜 꿈에 대한 잔상이 현실 속에서도 떠올라 어떤 일에도 집중하기 힘들게 만들고 그 꿈이 오늘의 불행함을 암시하는 신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워진다. 악몽을 꾸었던 우리들은 누구나 한 번쯤 그랬던 경험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이렇듯 좋은 꿈을 꾼 날과 나쁜 꿈을 꾼 날의 각 컨디션은 천지차이로 갈라진다. 편안한 안식을 담보하는 잠자리에서 언제나 행복한 꿈만 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서 더 나아가 내가 현실에서 바라던 것을 잠시나마 이룰 수 있는 경험을 꿈을 통해서 언제나 원할 때 이룰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만족감이 없지 않을까?《꿈술사의 환상 상점》은 바로 이렇게 자그마하지만 누구나 바랐을 상상력을 바탕으로 지은 판타지 소설이다. 꿈의 세계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고 다룰 수 있는 꿈술사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등장하여 원하는 꿈을 살 수 있는 상점을 운영한다는 이 설정은 꿈을 우리 마음대로 절대 선택할 수 없는 현실에 반하여 잠시나마 독자들이 행복한 꿈을 꾸는 상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더불어 오늘 하루 현실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느라 지친 우리들로 하여금 내일을 위한 잠자리에서만큼은 기분이 좋아지는 좋은 꿈을 꿀 수 있길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함으로써 우리가 꾸는 꿈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도 생각된다.모든 게 이루어지는 꿈속 이야기처럼환상과 희망을 던지는 판타지 소설의 결정판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이 소설의 장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물론 환상 상점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경험을 다룬 판타지 소설이긴 하지만, 반드시 행복한 꿈을 꾸는 경험만이 아닌 지난날을 후회하며 꿈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 소설이기도 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꿈 왕국을 사악한 악몽 괴물 드림이터로부터 짓밟힌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독자에게 환상과 희망을 던지는 성장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꿈 왕국의 왕자였지만 드림이터에게 아버지와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꿈 왕국의 멸망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카셀은 절망하고 슬퍼하고만 있는 길을 택하기보단 우리의 현실 세계로 도망쳐 환상 상점을 열고 현실 세계의 인간들에게 꾸고 싶은 꿈을 꾸게 해 주는 일을 통해 자신의 꿈술사로서의 능력을 키워 드림이터와 대등하게 맞설 힘을 키우는 길을 택한다.이처럼 누구나 상처를 입고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그 시간들을 잘 견뎌내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하고 지금의 능력을 더 발전시키면 그 경험이 흉터로만 남는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더욱 단단하고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힘들고 지친 하루를 치유해주는 행복하고 좋은 꿈처럼 말이다.꿈을 파는 상점이라는 신비로운 소재, 꿈의 세계를 만들어 내는 꿈술사의 존재, 긴장감이 넘치는 스토리가 신선하고 재미있고 현실을 위로할 수 있는 이야기를 원하는 요즘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올여름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갖춘 매혹적인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꿈술사의 환상 상점》이야말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 - 내 뒤통수를 때리지만 뼈에 사무치는 철학자들의 독설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 - 내 뒤통수를 때리지만 뼈에 사무치는 철학자들의 독설
    • 신성권 지음
    • 팬덤북스
    • 2024-02-19

    독한 세상에서 독하게 살아남고 싶다면, 독설을 버텨라!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하던 시대는 끝났다!이제는 독설을 이겨내고 역발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시기와 질투는 뼛속 깊은 곳에 새겨 있는 인간의 본성이다 _ 니콜로 마키아벨리◆ 질투는 인간의 감정 중 가장 비열하고 끈질기다 _ 프란시스 베이컨◆ 비굴하고 초라한 인간일수록 질투가 많다 _ 바뤼흐 스피노자◆ 강한 신념은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리의 적이다 _ 프리드리히 니체◆ 주변 사람들의 인정에 너무 매달리지 마라 _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하기 싫은 거다 _ 바뤼흐 스피노자◆ 현명한 포기가 탁월한 결과를 낳는다 _ 윌리엄 제임스◆ 항상 해오던 일만 하면 그 이상의 성취는 없다 _ 프란시스 베이컨◆ 과한 우월감은 열등감의 또 다른 얼굴이다 _ 알프레드 아들러◆ 모든 것은 젊을 때 구해야 한다 _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탁월한 자는 보통 사람들 눈에 이상하게 보인다 _ 노자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후대 사람들에게 남긴 말을 우리는 명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명언들이 과연 좋은 말 즉, 칭찬으로 가득할까? 천만에 의외로 이들이 남긴 무수한 명언들에는 대부분 역설과 핀잔, 그리고 비아냥으로 가득한 독설이 많다. 이제 고래를 춤추게 하던 칭찬의 시대는 끝났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과 자신을 냉철하면서도 냉혹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바라보면서, 세상의 풍파와 주변의 저항을 뚫고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멘탈이다. 이런 강력한 멘탈은 사실 어설픈 칭찬이 아니라, 강력한 독설에서 나온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역사상 위대한 철학자나 사상가 들이 남긴 독설의 의미를 적나라하게 살펴보면서, 나태해진 나 자신의 마인드셋을 냉정하게 일깨우는 계기를 줄 것이다. 욕망하지만 열등감 가득한 동물, 인간모든 인간은 자신의 열등한 상태를 극복하려는 보편적인 욕구를 갖고 있다. 이를 우월성 추구라고 한다. 우월성 추구란 쉽게 말해, ‘이상적인 상태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더 탁월해지기 위해, 더 잘 살아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인정받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재능은 무엇일까?’를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상태에 도달하고자 애쓴다.하지만 이들 중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기준에 도달해서 만족스러운 인생을 사는 사람은 채 10%도 되지 않는다. 나름대로 꿈도 있고 욕망도 있지만, 감히 도전할 엄두를 못 내거나 그 욕망의 실현을 좌절당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90%다. 인간은 우월성을 추구하며 이상과 목표를 내걸지만, 거기에 도달하지 못하면 스스로 부족하다는 감정열등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 세상에는 제멋대로 살고 싶어도, 자신의 욕망을 이루지 못하고 얌전하게 사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그래서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는 안목과 주변의 저항을 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강력한 멘탈이다. 제한된 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야망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 역시 이 진리를 이미 깨닫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철학자나 사상가 들의 독설을 인용해 그 마인드셋을 대중의 언어로 쉽게 풀어 적나라하게 소개하고 있다. 각 파트에서 듣기 좋은 말이나 따뜻한 위로보다는, 독자들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냉정하고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상식적이고 뻔한 내용보다는 상식의 허를 찌르는 독설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러니 각오하길 바란다. 처음부터 당신은 다소 껄끄러운 주제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바로 당신의 열등감이다. 이 책의 구성은…이 책은 1장부터 인간의 열등함에 대해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 모든 발전은 자신의 열등함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모든 우월해지고 싶은 욕망은 열등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자신의 열등함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방어기제의 발동을 억제하고, 자신의 위치와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것이 성공으로 나아가는 전제조건이다.Chapter 1에서는 열등한 상태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보편적 본능에 대해 다루었다. 자신의 열등한 상태를 인정하는 것이 곧 성장의 시작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열등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에고(ego)만을 앞세우기 때문에 남을 시기, 질투만 할 뿐 그것을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지 못한다. 열등함을 인정해서 열등해지는 게 아니라 열등함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열등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열등한 인간들에게 일어나는 고약한 방어기제는 자신이 우월할 수 있는 상황만을 받아들이게 만들고, 그 이상적 상황에 위배되는 모든 현실을 부정하게 만든다. 끊임없이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고, 타인의 성취를 시기하고 질투하게 된다. 자신이 우월한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작은 세계 속에서 정신 승리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자신이 바라는 우월한 상태에 도달하려면 자신이 열등하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바로 보이기 시작하고, 주변 뛰어난 사람들에게서 배울 점을 찾게 된다.Chapter 2에선 자신의 무지와 편견을 깨닫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객관적인 자기 인식이 성공의 출발점이다. 노자는 《도덕경》제33장에서 ‘타인을 아는 자는 지혜로울 뿐이지만 자신을 자는 명철하다.’고 말하였다. 소크라테스는 ‘나는 최소한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내가 그대보다 지혜롭다.’라고 말하였다. 자신의 무지를 깨닫지 못하면, 지식과 정보를 통해 아는 것이 많아져도 자신의 작은 지(知)에 갇혀, 이 세상을 바로 볼 수 없게 된다. 진정으로 똑똑한 사람은 자신의 지능도 의심할 줄 안다. 어중간한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으로 세상일을 함부로 재단하고 도전하다가 탈이 난다.Chapter 3에서는 남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 마인드셋을 전달한다. 독립된 객체로서 자신의 힘이 강하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해도 그들에게 일방적으로 버려지거나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것이다. 진정한 인맥은 굳건한 자신의 입지에서부터 시작된다. 인맥은 성공의 원인이 아니라 성공의 결과다.Chapter 4에서는 세상과의 이질감을 형성할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순수하게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사람,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은 그 본질이 순수하고 탄탄하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이 외부에서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들은 세상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보다 자신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집중한다. 원만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에너지를 쓰는 대신 자신만의 제국을 만들어내는 데 에너지를 써라. 조직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유별난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아예 조직 차원을 넘어 사회적으로 튀는 사람이 되어라. 나 스스로 대단한 사람처럼 여기게 되면 겸손이 미덕인 것처럼 혹은 가만히 있는 게 예의범절인 줄 아는 고지식한 사람들에게는 건방지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비난은 무시하면 된다. 튀는 것은 나쁜 게 아니라 좋은 것이다. 군중의 무리 속에서 내가 스스로 대단해서 튀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인들은 모두 무리 속에서 튄 사람들이다. 그들이 결코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해서 성공한 게 아니다.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무엇인가? 결국, 성공이다.Chapter 5에서는 성공에 대해 다룬다. 성공의 길을 가기 위해선 자기 꿈과 목표가 명확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 앞서 다룬 1~4장까지를 모두 통달했어도 실천력이 없다면, 결국 현실에서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제아무리 야망이 큰 사람이라도 생각이 너무 많으면 결국 아무런 시도를 하지 못하게 된다. 이성적으로 판단해 볼 때, 성공 가능성보다 실패 가능성이 언제나 크기 때문이다. 또한 당신의 성공을 경계하는 주변 사람들은 여기다대고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왜 사회가 정해준 안정적인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끝없이 외쳐댈 것이다. 그래서 점차 성공과 멀어지게 된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작은 성취에서 새로운 기회를 계속 엮어 나가는 사람들이 나중에는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쟁취해낸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괜찮은 신입사원이 아니어도 괜찮아 - 첫회사 생활로 힘들어하는 사회초년생에게 바치는 위로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괜찮은 신입사원이 아니어도 괜찮아 - 첫회사 생활로 힘들어하는 사회초년생에게 바치는 위로
    • 최정우 지음
    • 팬덤북스
    • 2024-02-19

    남들이 보기에 괜찮은 신입사원의 조건은 무엇일까?일 잘하는? 시키는 대로 잘하는? 시키지 않아도 잘하는? 좋은 학벌을 가지고 있는? 유머 감각이 있는? 야근을 잘하는? 귀찮게 하지 않는? 엑셀을 잘하는? 불평·불만이 잘 없는? 일처리가 빠른? 일에 실수가 없는? 외모가 훌륭한? 붙임성 좋은? 상사마다 회사마다 괜찮은 신입의 조건은 다를 수 있다. 시대적 흐름이나 회사 분위기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금 회사에서 잘나가는 팀장, 직원들이 무서워하는 부장. 실적인 좋은 직장선배. 한때 그들도 어리숙하고 좌충우돌하던 신입사원이었던 때가 있다. 괜찮은 신입사원으로 평가받는 조건이 무엇이든, 그 기준에만 맞추려고 하다 보면 정작 내가 신입사원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다. 어쩌면 남들의 눈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자신이 눈에는 괜찮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또 어쩌면 남들의 눈에 괜찮은 신입사원처럼 보여야 한다는 강박감에 회사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할 수도 있다. 결국 현재 자신의 본래 모습에서 점점 벗어나는 결과를 자초할 수도 있다. 신입사원이면 누구나 빠른 시간에 회사에 적응하고 싶고, 괜찮은 신입사원으로 직장동료나 선배, 혹은 팀장의 눈에 드는 사람이고 싶기 마련이다. 그것도 능력이라고 실력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조바심이 난다. 잘나가는 동기가 있으면 더욱 그 사람이 멋있어 보이고 잘나 보이기에, 마냥 부러워하는 마음에 나 자신도 그와 비교하면서 매달리게 된다. 물론, 그런 노력은 필요하지만, 자신을 경주하는 말처럼 채찍질만 해댄다고 무작정 잘난 동기를 따라갈 수는 없다. 오히려 그런 모습에만 집착하고 매달리다 보면 점점 자아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저자 또한 오랜 직장생활에서 남들의 눈에 들기 위해서 남과의 비교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러다 본래 같으면 피하지 않을 상황에서도 누군가를 피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예전 같으면 마음껏 웃어 재낄 상황에서도 일부러 심각한 척 고개를 숙이거나, 자신이 남들의 눈에 들지 않은 것 같아서 괜히 우울해지기도 하고, 힘이 들기도 하고, 사람들과 접촉하는 일도 두려워지기까지 했다. 그러다 보니, 회사생활에 만족감도 점차 떨어져 갔다. 이때 그는 이렇게 결심했다고 한다. ‘회사 적응을 위한 노력을 하더라도, 나를 잃어버리진 말자. 월급쟁이 신입사원으로 살더라도 나를 놓지는 말자.’자존감을 잃어버리지 않는 신입사원 되기심리학에는 ‘자기-불일치 이론(Self-discrepancy theory)’이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한 개인은 3가지 자아, 즉 ‘실제적 자아’, ‘이상적 자아’, ‘당위적 자아’를 가지고 있다. 실제적 자아는 현재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말한다. 이상적 자아는 ‘되고 싶은 나’, 당위적 자아는 외부의 기대에 따라 ‘되어야 하는 나’를 의미한다. 현재의 내 모습이 ‘되고 싶은 내 모습’이나 ‘되어야 하는 내 모습’과 큰 차이를 보이면 죄책감, 수치심, 불안감 등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현재의 나는 ‘할 말은 하고 당당하게 사는 나’인데 되고 싶은 나를 ‘할 말은 숨기고, 순응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로 정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현재의 모습과 되고 싶은 모습에 큰 괴리가 생겨 우울감, 불안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이러한 부정적 감정은 자존감(self-esteem) 저하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것이 현재 있는 당신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면서 회사생활에 적용하는 노력이 중요한 이유다.이런 ‘자기 불일치 이론’은 신입사원의 고민과도 겹치는 부분이 꽤 많다.‘새로 입사하는 회사에서 팀장님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신입사원이 되어야겠다.’‘새로 옮기는 팀에서 괜찮은 막내가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고싶다.’새로운 회사, 새로운 팀처럼 새로운 곳에서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고민은 변함이 없었다. 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타인의 시선에 과도하게 신경을 쓰다가 자기 자신을 놓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생겨날 수 있는 부작용은 생각보다 자신을 아프게 한다. 우울감, 불안감, 그로 인한 자존감 저하는 생각보다 자신에게 치명적 통증을 안겨 줄 수도 있다.그래서 이 책은 자신의 모습을 잘 간직하면서 동시에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한 경험한 내용, 목격한 사례, 상담한 사례들이 심리학 이론, 관련 실험, 연구결과 등과 함께 힘을 합쳐 당신에게 ‘본래의 모습을 지켜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끈질기게 전달한다. 19세기 미국의 유명 시인이자 작가였던 랠프 월도 에머슨은 이런 말을 했다.“부러움은 무지(無地)이고, 모방은 자살이다.”이 말처럼 ‘타인을 무조건 모방하는 행위는 자살과 비슷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살이든 모방이든 나를 잃어버린다는 점에서는 같기 때문이다. 자신의 모습을 지키면서,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 회사에 얼마든지 잘 적응할 수 있다. 여기에 그 방법 49가지를 모아 두었다. 저자가 만났던 후배들과 상담했던 신입사원분들이 괜찮은 도움을 받았다. 이제는 당신이 괜찮은 도움을 받을 차례다!이 책은…이 책은 총 6개의 장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9개의 위로와 조언 메시지가 담겨 있다. 먼저, ‘ 신입, 내 마음이 내 맘 같지 않을 때’에는 신입사원이 첫회사 생활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을 공감하고 위로하고 있다. 공동체로서 회사 내에서 경험하게 되는 타인들과의 관계, 잘나가는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느끼는 열등감, 회사 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 내가 생각만큼 잘난 사람이 아니구라는 절망감, 주변 사람들의 소문에 휘둘리는 자신에 대한 실망감 등을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 ‘Ⅱ 신입의 눈에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당신들’에서는 회사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학교를 다닐 때와는 다르게 불편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조언을 이야기한다. 회사에는 불편한 사람들, 거절을 제대로 못하는 자신, 인사를 제대로 받지 않는 선배, 회의 때마다 토를 다는 직장동료, 그 사람을 잘 안다는 착각, 나를 잘 모를 것이라는 착각 등등. 회사 내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Ⅲ 나를 죽이지 못하는 업무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에서는 일에 대한 신입사원의 막연한 욕심을 경계할 것을 조언한다. 완벽히 일을 해내겠다는 욕심, 주어진 일을 한 번에 끝내고 싶은 마음, 끝내지 못한 일에 대한 불안감, 적응하지 못하는 자신, 관심과 주의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Ⅳ 오늘도 회사용 부캐로 출근합니다’에서는 회사를 마치 부캐처럼 사용하라는 조언을 전달한다. 왜 회사를 부캐용을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짧은 시간, 짧은 보고로 부장님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을 수 있는지,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흔히 오류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지, 지식의 저주에 갇힌 선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마지막 ‘Ⅴ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용기’에서는 회사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직장에서 상대의 기분을 어디까지 맞춰야 할지, 지금 내 일시적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무엇인지, 타인이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을 왜 구분해야 하는지, 항상 좋은 일만 있지 않은지, 남의 행운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내 감정에 왜 솔직해야 하는지, 그리고 직장 내 가스라이팅 등을 이야기한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 고전 40 - 수능 세대의 문해력을 높이는 세계 고전 읽기 (커버이미지)
    [인문]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 고전 40 - 수능 세대의 문해력을 높이는 세계 고전 읽기
    • 신성권 지음
    • 팬덤북스
    • 2024-02-19

    난해하고 어렵기만 했던 세계 고전의 핵심이 한눈에 들오온다!수능 세대를 위한 필수 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우리는 고전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고리타분해보이긴 하지만, 그 대답은 고전의 사전적 정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전의 사전적 정의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다. 다시 말해, 한 시대를 잠시 풍미하고 사라지는 작품이 아니라,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널리 읽힐 만큼 큰 가치를 지닌 작품을 뜻하는 것이다.고전에는 저마다 그렇게 불릴 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대부분은, 이미 기나긴 역사 속에서 누군가가 철저하게 고찰하고 분석을 시도했던 주제들이다. 아주 먼 과거로 돌아가도, 국가와 문화가 달라도 결국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고전의 현대성은 그 고전을 지은 철학자의 출생연도와는 별로 관련이 없다. 진정으로 위대한 작품은 특수성 속에서도 보편성이 나타난다.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이미 모든 시대를 관통해서 존재해왔던 것들이다. 그래서 이미 그런 주제를 다루고 분석한 동서양의 고전들을 참고해보는 편이 나을 때가 많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고전이 너무나 어렵다는 데 있다. 그 양이 방대한 것은 둘째치고, 고전은 특수한 시대적 배경에서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설명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고전 특유의 전문용어와 추상적 문체는 그 이해를 더욱 어렵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어졌다. 세상에는 다양한 고전이 존재하지만, 그것들의 핵심을 단기간에 독파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고전 안내서가 꼭 필요하다.이 책을 집필하기에 앞서, 서점에 나와 있는 다양한 고전 안내서를 살펴보았지만, 대부분 지나치게 ‘넓고 얕게’ 다루는 경향이 있었다. 적정한 넓이에 적정한 수준의 깊이를 지닌 고전 안내서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우리가 고전을 공부하는 궁극적 이유는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를 다양한 시선에서 해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 것에 있다. 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해한 이론을 쉽고 간결하게 요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고전을 너무 얕게 다루면 궁극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된다. 그저 단편적인 상식을 습득하는 차원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다는말이다. 이에 필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선정한 세계 고전 리스트를 참고해, 고전 40개를 엄선해내는 한편, 이를 적절한 깊이로 풀어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의 제목에 ‘10대’라는 단어를 넣은 것은 수능 세대인 10대들을 위해 지은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인문고전에 입문하는 성인들에게도 적합한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10대 청소년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쓴 책이니 부담 없이 고전에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고전의 세세한 모든 지식을 얻어낼 순 없겠지만, 적어도 사유능력의 향상에 있어서는 고전을 실제로 읽은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전을 선정할 때 고려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고전•인류사적으로 중요한 시대적 배경에서 탄생한 고전•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상식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접해야 할 고전한눈에 보이는 세계 고전 40이 책은 세계 고전 40편에 대한 단순한 소개를 넘어서, 인문사회 지식연구자인 저자가 독자들의 효용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고전에 대한 서술에서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부언하여 설명하도록 노력했다. 그만큼 고전에 따라 그 특성에 차이가 있고, 우리가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부분도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담겨 있는 내용 그 자체만으로도, 분명한 깨달음과 통찰력을 제공해주는 고전도 있지만, 그 고전이 쓰인 시대적 배경, 저자의 철학과 삶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고전도 있다. 이에 저자는 40편의 고전을 서양, 동양,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고전을 한데 무작위로 모은 것이 아니라, 여섯 가지 주제별로 분류하였으며 각 고전의 특성에 맞게 소제목을 짓고 그 내용의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여섯 가지 주제는 지혜, 인간의 삶과 마음, 역사와 경제의 원리, 사고의 깊이, 정치사상, 우리나라 등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의 주제들은 인간사에 귀결되는 철학, 심리, 역사, 경제, 정치, 문화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G는 파랑 -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기억하는 방법 (커버이미지)
    [문화/예술]G는 파랑 -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기억하는 방법
    • 김지희 지음
    • 윌북
    • 2024-02-19

    *** 김겨울, 김호경 추천! 책과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입소문만으로 만여 명의 구독자를 모은 음악 채널 〈어쿠스틱 위클리〉,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 ‘클래식 음악은 어렵고 돈이 든다?’ 피아니스트 겸 오페라 코치가 전하는 특별한 음악 감상법음악이 가장 추상적인 예술이라면, 이 책은 가장 구체적인 음악 에세이책과 음악을 좋아한다면 사랑에 빠지고 말 이야기들‘솔은 파랑’이라는 뜻의 『G는 파랑』은 피아니스트 김지희가 지금껏 만나온 클래식과 재즈를 그만의 특별한 감상법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감상이란 ‘감각하는 상상’이라고 말하는 그는 음악을 청각은 물론 시각, 촉각, 후각, 미각까지 총동원해 상상해보고 마음에 짙게 남긴다. 마치 칸딘스키가 음악을 색채로 표현했던 것처럼 공감각을 통해 음악을 세세히 묘사해보는 방법이다. 흔히 클래식 음악은 어렵고 비싸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이 감상법에는 음악적 지식이나 경험이 필요하지 않다. 누구나 지금 당장 음악을 틀고 상상해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 대신 아주 자세하고 구체적인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김지희는 말한다. 만약 음악을 듣고 떠오른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어떤 옷을 입고 있고, 어떤 향기를 풍기는지, 음악을 들을 때 어느 쪽 귀에 먼저 이어폰을 꽂는지 등까지 세세히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방법으로 100여 곡의 클래식과 재즈를 소개한다. 클래식을 소개하는 많은 책 중에서도 가장 다정한 방식으로 음악 세계를 소개하는, “좋은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보석 같은 음악 에세이다. 담백하면서도 유려한 그의 묘사를 읽고 있으면 어느새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온몸으로 듣고, 마음으로 기억한다‘감각하는 상상법’을 통해 만나는 클래식과 재즈 이야기피아니스트는 우리와 다르게 음악을 들을까? 그리고 피아니스트는 그 수많은 음악을 어떻게 듣고, 어떻게 기억할까? 이 책은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기억하는 방법’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어떻게 접하고, 듣고, 기억하는지, 나아가 어떻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지 풀어낸다. 1장 ‘몸으로 기억하기’에서는 말 그대로 온몸을 통해 음악을 듣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감상법이 모여 있다. 하나의 음악을 들어보고, 만져보고, 맡아보고, 먹어보면서 음악을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또한 피아니스트로 살아가며 기억하게 된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가령 엉덩이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연습을 하고 나서야 들리기 시작한 음악 이야기,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이야기, 음악과 수학을 비교하면서 새롭게 들리게 된 음악 이야기 등이 있다. 2장 ‘마음으로 발견하기’는 음악에 대한 고민이 곧 삶과 사람에 대한 고민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피아니스트가 해주는 이야기다. 첫사랑과 함께 듣고 잃었던 음악, 동료 음악가 친구들을 시샘했던 솔직한 기억, 어두운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와의 재회, 현대음악이라는 낯선 장르를 좋아하게 된 계기 등 피아니스트만이 할 수 있었던 경험과 생각이 담겨 있다. 이 장의 가장 특별한 점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한 인간 김지희가 삶을 통과하면서 예술가 김지희로 점차 변해가는 과정이 무척 사랑스럽게 묘사되어 있다는 점이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그가 보여주는 삶의 통찰력은, 그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우리까지 생각에 빠지게 만든다. 3장 ‘음악으로 살아가기’는 말 그대로 음악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다. 일기보다 솔직하게 쓰인 3장은 앞에서 차곡차곡 쌓아 올려진 김지희라는 사람의 이야기에 대미를 장식한다. 자칫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로 읽힐 수 있는 이 장의 중간중간에는 음악 용어를 설명하는 에피소드가 함께 엮여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감각’으로만 들어왔던 음악을 ‘앎’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첫 장부터 순서대로 읽으면 피아니스트 김지희가 읽히고, 순서에 상관없이 읽고 싶은 음악과 에피소드부터 읽으면 통찰력과 묘사가 빛나는 에세이가 읽힌다. 피아노와 물만 있으면 살 수 있을 만큼 음악을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김지희, 클래식 음악에 관한 편견을 깨뜨리다미국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프랑스에서 실내악을, 영국에서 오페라 코칭을 배운 피아니스트 겸 오페라 코치 김지희는 음악적 성취 이외에도 글쓰기에 내내 관심이 있었던 이야기 많은 음악가다. 지난 3년간 무료로 음악 메일링 서비스 〈어쿠스틱 위클리〉를 시작한 것은 좋은 음악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과 클래식 음악의 편견을 깨뜨리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클래식과 재즈 입문자는 물론 음악 전공생까지 사랑하게 된 음악 채널로 거듭난 〈어쿠스틱 위클리〉는 입소문만으로 만여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그동안 수많은 출간 제의와 단행본을 만들어 달라는 구독자들의 요청이 있었던 〈어쿠스틱 위클리〉가 마침내 『G는 파랑』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구독자 중 『아무튼, 피아노』를 쓴 김겨울 작가는 “약속된 위로의 소식을 받은 듯 두근대며 메일함을 열어보곤 했다”며 이 책의 출간을 축하했고, 『아무튼, 클래식』을 쓴 김호경 작가는 “김지희의 글은 독자의 감상 팔레트에 색을 추가한다”며 클래식 음악 독자의 저변을 넓힐 이 책을 환영했다. 김지희는 탄탄한 바탕 위에서 누구나 음악의 진정한 기쁨을 맛보고 사랑할 수 있도록 온 마음에 스며드는 음악인의 음악 감상법을 이 책에서 공유한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크리스천은 돈 걱정하면 안 되나요? - 젊은 크리스천을 위한 돈과 신앙에 대한 모든 궁금증 (커버이미지)
    [종교/역학]크리스천은 돈 걱정하면 안 되나요? - 젊은 크리스천을 위한 돈과 신앙에 대한 모든 궁금증
    • 이상철 외 지음
    • 두란노
    • 2024-02-19

    금융인 출신 목회자와 다양한 직업을 가진젊은 크리스천들이 모여신앙 앞에 불편하고 막연했던 돈에 대해 이야기하다주식, 펀드, 비트코인, 부동산, NFT까지멘토와 멘티가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돈과 신앙의 바른 기준을 잡으라!김상복, 김윤희, 권경현, 이연수, 김종빈 외 강력 추천!‘크리스천은 돈 걱정하면 안 된다?’ 신앙생활하며 한번쯤 들어보았을 말이다. ‘돈 걱정=믿음 없음’이라는 공식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돈에 대한 기독교의 인식은 부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딤전 6:10 참조)라고 말했지만, 한편으로는 “돈은 범사에 이용되느니라”(전 10:19 참고),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시 112:3)와 같은 긍정적인 말씀을 하기도 한다. 돈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선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에 대한 바른 재정관이 물질세계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고민을 풀어가고자 모인 여덟 명의 이야기를 대화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목회자요 금융전문가인 멘토(Mentor)와 사회 각층에서 일하고 있는 일곱 명의 젊은 멘티(Mentee)들로 구성된 이 모임은, ‘돈, 어떻게 벌 것인가?’, ‘돈,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돈,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큰 주제 아래 몇 차례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멘토인 이상철 목사는 외환은행 부행장(CRO: Chief Risk Officer) 출신으로 외환은행에서 33년간 근무하고, (주) 티머니 감사, 연세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일했으며, 은퇴 후 목회자가 되었다. 이후 일평생 몸담았던 일터에 대한 소명으로 하나금융기독선교회 지도 목사로 섬기며 ‘일과 신앙’, ‘돈과 영성’에 대한 성경적 이론 확립과 실천 방안 등을 연구해 왔다. 이 책에서 그는 멘티들이 나누는 돈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들을 함께 고민하며 멘토로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취업을 앞둔 취준생들,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초년생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경이 제시하는 바른 재정관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기성세대라면 자신의 재정관은 성경적인지, 자녀들에게 올바른 재정관을 심어주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나의 작은 철학 - 일상의 틈을 우아하게 건너는 법 (커버이미지)
    [인문]나의 작은 철학 - 일상의 틈을 우아하게 건너는 법
    • 장춘익 지음
    • 곰출판
    • 2024-02-19

    작은 철학, 삶에 날개를 달다살아가며 만나는 여러 가지 생각들에 관하여무기 혹은 도구로써의 철학,일상 고민에 관하여철학은 정말 희한한 학문이다. 소크라테스 때부터 지금까지 무엇을 연구하는 학문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칸트나 니체, 비트겐슈타인 같은 괴짜들 덕분에 철학은 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간혹 저들이 철학을 공부해서 괴짜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철학이 어렵고 답답하다고 느낀다. 구체적인 대상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생생한 문제들과 연결되는 것도 아니다. 누가 봐도 철학은 너무 창백하거나 쓸모없어 보인다. 살아가는데 철학이 어떤 무기, 혹은 도구가 되어줄 수 있는지 모르겠으니까. 이것이 철학에 대한 대체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저자는 《나의 작은 철학》에서 철학이 요리 같은 거라고 말한다. 그저 ‘생각의 레시피’ 같은 거라고.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고민에 부딪힌다. 무슨 공부를 해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어디서 누구와 함께 살아야 할지. 선택의 순간마다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내가 만나는 세상이 결정된다. 그 모든 순간, 우리가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은 오직 ‘나의 철학’이다. 거창한 게 아니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향해 나아가는 결정이다. 고민의 순간, 나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는 과정이 바로 ‘나의 작은 철학’이며 나를 이끄는 힘이다.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철학은 답답하게 느껴졌던 기존의 철학들과 사뭇 다르다. 오히려 내가 직면한 고민들을 어떻게 다룰지에 관한 생각 레시피에 가깝다. 물론 하나의 레시피만 있는 건 아니다. 저마다의 다양한 요리법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한다. 요리법 보고 따라 요리하듯 철학이 일상 고민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철학이란 도구가 제법 유용하고 쓸모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어떻게 바라보느냐가바로 나의 정체성저자 장춘익은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과 루만의 거대이론을 오랜 시간 연구한 사회철학자다. 자신의 연구 주제를 실제로 확인하고 싶은 욕심이었을까? 그는 90년대 중반부터 온라인상에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과 자유롭게 교류한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우정이나 사랑, 고독, 신념과 같은 문제로 고민할 때가 있다. 철없는 한때의 이야기라고 흘려버릴 수도 있지만 이것들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바로 나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즉 이것이 ‘나의 철학’이다. 저자는 제자들의 이러한 고민에 귀를 기울여 자신의 사적인 이야기는 물론, 다른 철학자들은 비슷한 주제들에 어떻게 답했는지 함께 이야기하면서 저마다의 ‘작은 철학’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감사한 마음은 무엇이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저항과 용기는 어디서 겹치며 어떻게 어긋나는지, 수치심, 수줍음, 죄책감의 차이는 무엇인지, 정당한 분노는 어떤 것이며 그것을 어떻게 표출해야 하는지 등을 객관화하여 생각해보는 것은 그런 과정 없이 그것을 맞닥뜨리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사유는 삶의 틈과 균열 자체를 없앨 수는 없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현실에서 행위의 방향을 재조정하는 힘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조심하자. 무엇은 화낼 만하고 무엇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당신의 판단에 성숙의 정도가 고스란히 응축되어 드러난다. 작은 물음이 작은 답을 얻게 하고 큰 물음이 큰 답을 얻게 한다는 것은 공자님의 말씀이었던가. 아마 사소한 일에 대한 분노가 작은 인품을 만들고, 큰일에 대한 분노가 큰 인품을 만든다고 해도 틀리지 않으리라. 나는 당신이 작은 편익과 사소한 자존심 싸움에는 넉넉한 마음이기를 희망한다. 그렇지만 권위주의와 사회적 차별, 세계의 기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여성의 좌절, 맹목적인 자연의 파괴에 대해서는 분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저자는 이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소환한다. 개성과 성숙, 사랑, 예의, 명예, 관용, 분노, 수양, 양심에 관해서 그리고 나아가 자본과 이 사회의 권력, 정치 문제까지. 작은 감정에서 시작해 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정치경제 논리까지 이야기를 확장한다. 저자는 본질을 파고드는 데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났다. 문제의 핵심에 독자를 최단거리로 데려다준다. 그리고 주저없이 정곡을 찌른다. 명료하고 분명하다. 그러면서도 따뜻한 시선과 유머를 잃지 않는다. 그 사이를 종횡무진 우아하게 건너다니는 저자를 가리켜 동료 철학자는 “철학적·사회적·일상적 문제를 가장 빨리 그리고 깊게 그 핵심으로 접근하는 사람이고, 난제 앞에서 그것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람이며, 동시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특별한 유머 감각을 발휘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이 책에 대한 평가도 그와 다르지 않으리라.오랜 소통의 흔적,20년 시간을 건너다《나의 작은 철학》에 실린 80편의 글 가운데 책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꼭지들은 저자가 1999년부터 10여 년간 운영했던 개인 홈페이지 〈날개통신〉에 게시했던 글이다. 이는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딱딱한 커리큘럼과 무관하게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관찰하면서 출발한 철학적 글쓰기였다. 이 글에 학생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이 댓글 형식으로 달리면서 역동적인 공동의 사유로 확장되었다. 2021년 저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제자들이 나서 〈날개통신〉에서 나누었던 철학적 대화들을 단행본으로 엮어내자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이이자 학문적 동료였던 탁선미 교수가 저자의 전체 유고 원고를 확인하고 엮는 역할을 맡았다.《나의 작은 철학》은 독자들에게 일상의 난제를 마주하는 길목마다 침묵을 깨고 새로운 사유로 나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제 글이 품고 있는 따뜻한 사유의 초대장을 펼쳐보기 바란다. 장춘익의 ‘작은 철학’이 독자마다의 ‘작은 철학’으로 커나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