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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블루스 2 - 노희경 대본집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우리들의 블루스 2 - 노희경 대본집
    •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4-02-19

    ‘인생작 메이커’ 노희경 작가 4년 만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출간!차고 거친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14명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골프 선수를 꿈꾸는 딸의 유학을 위해 동창생 은희에게 돈을 빌리려는 기러기 아빠 한수, 하루 이십 시간 생선을 팔며 평생 열심히 살았지만 첫사랑과 베프에게 깊은 상처를 입는 은희, 젊은 날 절친에서 원수지간이 되어버린 인권과 호식, 그리고 그들 밑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을 키우다 혼전 임신을 하게 된 고등학생 커플 영주와 현, 이혼 후 아이 양육권까지 잃고 제주로 온 우울증 환자 선아와 그런 선아를 몇 십 년이나 변함없이 바라보는 만물상 동석, 그리고 장애가 있는 언니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려는 영옥과 그 손을 꼭 잡아주는 선장 정준….누구 하나 쉽지 않은 이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노희경 작가는 “무너지지 마라, 끝나지 않았다, 살아 있다….” 그러니 “살아 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외치며 수많은 시청자들을 가슴 뜨겁게 안아주고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한다. 길가에 핀 들꽃처럼 흔하고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이지만, 작은 들꽃마저도 그의 인생에선 단 하나뿐인 주인공이듯 우리 역시 한 명 한 명 모두가 삶의 주인공이다. 그러니 살아 있는 그 자체로 행복하라고 응원해주는 드라마! 이름 없는 풀꽃들이 모여 더없이 아름다운 꽃밭의 향연을 펼치는 \'우리들의 블루스\'! 그 감동을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으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길 권한다. 국내 최초 제주 사투리로 쓴 대본집!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제주도는 여행지로 잠시 스치듯 나오는 곳이었다. 삶의 터전으로 그려진 예가 드물고, 제주도 토박이가 등장하더라도 그 대사는 표준어였다. 하지만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 방언을 주요 언어로 써서,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리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준다. 덕분에 처음에는 외국어처럼 낯설게 느껴졌던 제주 방언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귀에 쏙쏙 들어오고 어떤 면에서는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때문일까. “무사?” “밥은 먹언?” 하며 일상에서 드라마 속 대사를 따라 하는 이들이 종종 눈에 띄기도 한다. 이렇듯 드라마의 주요 언어가 제주도 방언으로 꽉 찰 수 있었던 이유는 집필 전부터 제주에서 지내며 직접 방언을 공부한 노희경 작가의 노력 덕분이다.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가가 쓴 대본과 배우가 연기한 대사가 조금 다른 경우를 왕왕 발견할 수 있다. 표준어도 그러하듯 제주 방언도 글맛과 말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본에 실린 제주 방언을 토박이들이 알려준 말맛으로 작가와 배우가 현장에서 그때그때 다르게 변주했다고 하는데, 이를 직접 비교하며 확인해보는 것도 이번 대본집의 큰 매력 포인트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우리들의 블루스\' 대본집은 방송으로 편집되기 이전의 최종 작가판 대본을 그대로 실었으며, 배우들이 극찬한 노희경표 감정 지문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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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것들 - 잘난 척 인문학 (커버이미지)
    [인문]사라진 것들 - 잘난 척 인문학
    • 이상화 지음
    • 노마드
    • 2024-02-19

    우리 곁에 존재했다가 사라진 그 어떤 것들!철학자 장 보드리야르는 말했다. “우리는 사라짐을 최종 차원으로서가 아니라, 널리 편재한 차원으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존재의 필수적 조건이라고 말할 참이다. 자신의 사라짐의 기초 위에서 살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사라짐에 대하여》) 세월이 흘러가는 리듬 속에서 사라짐은 만물의 운명이자 모든 존재가 짊어지는 숙명인 셈이다. 사라짐이 존재의 필수 조건이라고 볼 때 우리는 이렇게 사라짐이라는 기초 위에 삶을 세워 살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그 무엇이든 간단하게 사라지지 않고, 소실점 저 너머로 사라지는 것은 그 뒤에 잔영을 남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판타지,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의 그리움이 실재가 사라진 자리에 남은 잔영이다. 지구 위에 출현한 생물이나 거대 건축물, 화석 등은 이미 멸종 선고를 받았을지라도 완전히 사라져 흔적도 없는 것이 아닌, 존재했었음을 알려주는 무언가를 남긴다. 사라졌지만 사라지기를 멈추고 그것이 항구적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남아 있다. 모든 존재는 사라지는 운명 속에 있다멀쩡하던 마을이나 사람도 홍수, 지진, 화산 폭발 같은 천재지변으로 갑자기 사라지고 댐 공사로 수몰돼 내가 태어난 고향이 사라지기도 한다. 특히 인류사에서 제1,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세계적인 전쟁과 중세 유럽의 페스트와 스페인 독감 등의 전염병 창궐에 인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잃었고, 그 여파는 충격적이고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사라진 것들도 헤아릴 수없이 많고 변화와 피해도 광범위했다. 그리고 바로 지금의 지구촌도 코로나19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했던 것들이 사라지고 생겨나고 있다. 사철나무 잎처럼 푸르던 청춘과 함께 시간도 장소도 사람도 다 사라지고, 모든 사라진 존재는 돌아오지 않는다. 인간의 삶은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듯이 한번 간 것은 영원한 회귀할 수 없는 세계에 발 딛고 있다. 우리는 사는 동안 끊임없이 사라짐에 익숙하고 순응한다. 산다는 건 사라짐의 과정을 이어가는 것이고, 그 연속성 속에 인류 역사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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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검사의 사기예방 솔루션 (커버이미지)
    [사회]임 검사의 사기예방 솔루션
    • 임채원 지음
    • 박영사
    • 2024-02-19

    <머리말>1990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시작한 검사생활이 올해로 33년째가 되었다. 그동안 사기사건을 가장 많이 수사했다. 수사를 하면서 항상 안타까웠던 점은 “피해자는 왜 이러한 황당한 말에 속았을까?”라는 것이었다. 사기가 인정될 것으로 생각하며 시작한 수사가 문서에 단어나 문구 하나가 빠지는 등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 종종 있다. 검사가 된 지 20년이 된 시점에서 드디어 나는 사기꾼과 피해자라는 등장인물만 바뀔 뿐 사기사건에 일정한 패턴(pattern)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패턴이 있다는 것은 사기꾼의 처음 행동에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사기칠 것인지를 예측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기예방의 지혜(솔루션)는 오랜 기간 동안 수사를 해 오면서 내가 범한 수 많은 시행착오와 상사의 지도, 편달을 통하여 축적된 것이므로 일차적으로는 나 개인의 것이지만, 그 지혜가 사건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재산, 목숨, 눈물 등에서 뽑아낸 것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잠재적 피해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일종의 공공재(公共財, public goods)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혜를 공유함으로써 더 이상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장(家長)이 사기를 크게 당하면 그의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사회가 혼란에 빠진다는 점에서 보면 사기꾼은 가정파괴범이요, 반사회적인 존재이다.검사는 속으면서 성장하고, 사기꾼은 조사를 받으면서 전문가가 된다. 사기꾼이 처음에는 완벽하게 사기를 쳤다고 생각했지만 그보다 한 수 위인 검사를 만나 처벌을 받게 되면 미비점을 점점 보완해 가면서 사기전문가가 된다. 과거의 사기꾼은 사기친 후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도망갔다. 요즈음은 도처에 씨씨티브이(CCTV)가 설치되어 있고, 실시간으로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쉽게 잡히기 때문에 프로급 수준의 사기꾼은 사기를 치면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을 증거를 만들거나 고소를 피해 가는 방법까지도 강구한다고 하니 그를 처벌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반면에 피해자는 사기꾼의 말만 믿고 무방비 상태에 있다가 사기를 당한 후에야 증거를 수집하지만 사기꾼이 협조해 주지 않는다. 어느 날 개척교회 앞을 지나가던 나는 외벽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악인(惡人)도 사랑하십니다.”라는 글귀가 옆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 순간 “하나님이 사기꾼(악인)을 죽을 때까지 사랑하시면, 당장 구제받아야 할 사기피해자는 누가 보호해 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나는 “하나님의 바로 저 빈 자리를 검사가 채워야 한다.”라는 생각을 했다. 검사가 사기꾼을 전문가로 만들었으므로 아마추어 수준에 머물고 있는 피해자들과 사기 예방의 지혜를 공유함으로써 증거적 불평등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증거적 약자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검사는 항상 열정을 가지고 실력을 길러야 한다. 나는 “검사가 게으르면 피해자가 운다.”라고 생각한다. 능력부족이나 게으름으로 내가 오판을 했을 때 피해자는 진실을 끌어안고 홀로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배당받은 사건을 좀 더 세심히 살펴보게 된다. 그러나 검사가 아무리 그와 같이 실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더라도 수사기관이라는 원초적인 한계가 있다. 수사기관은 피해자가 고소장이나 진정서를 접수한 이후에야 비로소 피해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사기로 얻은 재산은 이미 은닉되어 있기 때문에 승소판결을 받아도 집행할 재산이 없으므로 그 판결문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한편 사기꾼이 실형을 선고받아도 교도소에서 몇 년을 살고 나오겠다고 버티면 피해회복은 불가능하다.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어떤 사기꾼은 은닉한 재산을 퇴직금 정도로 생각한다. 사기꾼은 잘 먹고 잘 사는데, 피해자는 돈이 없어 궁핍한 생활을 한다. 사기죄의 기소율이 20%에도 못 미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기 혐의를 밝히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사기 예방이 중요하다.사기꾼은 “어떻게 하면 사기치고 나서도 처벌받지 않고 무사히 돈을 챙길까?”라며 사기칠 적합한 대상(victim)을 선정한다. 만일 피해자가 꼼꼼하게 따지거나 증거수집을 잘 한다면 사기꾼은 대상을 바꿀 것이다. 굳이 그런 사람에게 사기를 치다가 처벌받을 이유가 없다. 왜나하면 세상은 넓고 순진한 호구(虎口)는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사기피해가 예방되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 사기를 당할지 모르는 잠재적 피해자이다. 그동안 수사를 하거나 피해자를 상대로 무료 법률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지혜를 형법의 사기죄 구성요건에 맞추어 사기방지 8개 행위수칙(사전조치 5가지, 사후조치 3가지)으로 정리하였다. 나는 사람들에게 “○○공화국에서 살아남으려면? △△불고기를 먹고, □□커피를 마시세요!”라고 말한다. 정답은 ‘사기, 오삼, 드립(drip)’이다. 이 말 안에 사기예방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사기꾼이 계속 사기를 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기는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예컨대 차용증에 빌려가는 돈의 용도를 기재하면 쉽게 사기 혐의를 밝힐 수 있다는 사실(용도사기), 투자금인 경우에도 사기임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 등 개개의 사건에서 피해자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지적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비슷한 유형의 법률행위를 할 때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즉 솔루션(solution)을 제시하기로 한다.공무원을 영어로 표현하면 ‘public servant’이다. public은 공공(公共) 또는 국민이고, servant는 종(僕) 또는 하인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이고, 공복(公僕)이다. 우리가 운전을 하고 가다 보면 도로에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점’이라는 표지나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을 가끔 본다. 사기 사건도 이와 같다. 검사가 사기 사건에서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당연히 그 내용을 국민에게 알려서 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은 ‘33년 수사검사의 대국민 사기예방 보고서’라고도 할 수 있다.5년 전에 사람들의 권유로 우연히 시작한 ‘사기당하지 않고 사는 법’에 대한 강연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강연 횟수가 44회나 되었다. 강연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3일 동안 고민하다가 찾은 주제가 사기예방이고, 매번 강연할 때마다 그 내용을 보완해 왔다. 강연 내용이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내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약 5개월 전에 우연히 만난 유튜브 방송 전문회사의 대표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해 주다가 그 대표가 강연 내용을 촬영하여 유튜브에 올리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할 것이니 허락해 달라고 하여 강연할 때마다 그의 직원이 와서 촬영하여 올린 것이 수십 편에 이른다. 유튜브에 “임채원 부장검사”라고 입력하면 볼 수 있다. 이 책은 강연 내용을 근간으로 하여 출판되는 것이므로 동영상을 먼저 본 후에 이 책을 읽으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읽을 때 참고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첫째, 박스 안에 있는 이야기의 상당 부분은 내가 상담했거나 수사했던 사건을 토대로 한 것이다. 사건 관계인의 개인정보 보호와 명예, 사기예방이라는 공공의 이익, 사건에 대한 이해의 편의 등을 고려하여 일부 내용을 과감히 수정하여 단순화시켰고, 피고소인(피의자)은 A로, 고소인(피해자)은 B로, 제3자는 C로 표기하기로 한다. 둘째,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건은 2021년 1월 1일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형사소송법이 개정되기 이전에 처리된 것이다. 그 당시에는 경찰이 입건한 사건에 대하여 수사를 종결하면 혐의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전부 검찰에 송치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건은 형사소송법이 개정되기 전의 것이므로 “경찰은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다”라고 표현하였다. 개정된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혐의없음 의견인 경우 경찰은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지 않는다(불송치). 셋째, 이 책의 핵심은 ‘사기피해 예방과 사후 대책’이므로 시간이 없는 분은 제3부(사기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와 제4부(사기당한 후 사후조치)만 읽어도 사기 방지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본문에서 일부 비슷한 사건들을 중복해서 소개하는 이유는 첫째, 독자들로 하여금 그런 유형의 사건이 실제로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려 경각심을 일깨우고, 둘째, 비슷한 사건을 연습함으로써 사기예방 지혜를 함양하도록 하는 데 있다.이 책의 목표는 법률행위를 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합리적 의심(reasonable doubt)과 증거남기기 등의 행동지침들을 독자들에게 알려서 사기를 방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지침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꼭 실천할 것을 당부 드린다. 그리고 33년간 옆에서 묵묵히 내조해 온 아내와 이 책 원고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사랑하는 딸 수완, 아들 주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22년 1월임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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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 교사 - 교사가 버거운 이들을 위한 도움서 (커버이미지)
    [종교/역학]어쩌다 교사 - 교사가 버거운 이들을 위한 도움서
    • 김성중 지음
    • 두란노
    • 2024-02-19

    선생님, 도와드릴게요!아이들이 찾아오는 행복한 교회학교 만들기한국 교회보다 더 침체되어 있는 곳이 있다. 교회학교다. 말로는 “다음 세대를 살리자!”, “교회학교를 부흥시키자!” 하면서 정작 교회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교육부의 재정을 대폭 감소시키거나 교육부 사역에는 관심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교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러하니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돌보는 교사들의 경우는 사기가 더 저하된다. 교회에선 눈에 보이는 성과를 원하는 것 같은데 아이들은 내 맘에 알맞게 나를 따라와 주지 않는 것 같고, 무엇보다 같은 교사들 안에서도 나 혼자만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의 문이 닫혀 아이들 얼굴 보기는 더더욱 어려우니 어쩌다 교사는 되었는데 점점 지치는 것이다.그럼에도, 나는 교사다치킨 먹다가 우연히 옆 집사님 따라 교사가 되었어도, 예전의 첫 열정을 잃어버렸어도, 그래도 나는 교사다. 그래서 적어도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고 싶다. 이 책은 그런 교사들을 위해 쓰였다. 장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여러 교회에서 목회를 하며 이미 다음 세대들과 많이 소통을 해왔다.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저자가 실제 아이들과 교사들을 대하며 느꼈던 것들을 잘 정리하여 응축한 실제적인 매뉴얼이다. 교육학적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이론에 따른 사례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각각 교사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부록에는 실제 교사들이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궁금해하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Q&A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고 싶지만 어려움이 있는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아직 교회학교에는 희망이 있다. 자신이 힘들고 고단하더라도 눈물로 기도의 씨앗을 틔우는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더 나아가 지금보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아이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교사가 되도록 본질과 기본기를 탄탄히 하자. “이 책이 교사들에게 희망과 위로와 응원과 도전의 메시지가 될 뿐 아니라 실제적인 교육의 처방전, 실천 매뉴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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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 가보겠습니다 - 내부 고발 검사, 10년의 기록과 다짐 (커버이미지)
    [사회]계속 가보겠습니다 - 내부 고발 검사, 10년의 기록과 다짐
    • 임은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4-02-19

    길모퉁이에서,시민에게 보내는어느 검사의 편지《계속 가보겠습니다》의 저자 임은정 검사는 20년이 넘는 검사 생활 중 절반인 10년을 내부 고발자로서 살아왔다. 한때 ‘도가니 검사’로도 불릴 만큼 스타 검사였던 저자는 2012년 과거사 재심 사건 무죄 구형 강행으로 문제 검사로 급전 직하했다. 이후 ‘막무가내 검사’, ‘빨갱이 검사’, 심지어 ‘꽃뱀 여검사’에 이르기까지 적대와 혐오, 모멸의 꼬리표들이 저자를 따라다녔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이 몸담은 조직의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알고, 검사의 양심에 따라 분투했을 뿐이라고 말한다.이 책은 검사 임은정이 시민에게 보내는 검찰개혁 ‘중간보고서’다. 저자의 눈에 비친 검찰과 검사들에 대한 기록이자, 시민이 알아야 할 검찰의 속사정이다. 이 책의 1부 〈난중일기〉에는 저자가 검찰 내부 게시판인 ‘이프로스’에 쓴 글 19편과 글을 쓰게 된 상황, 당시의 심정 등을 전하는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치 성장 앨범처럼 저자의 생각이 만들어지고 다듬어지는 과정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2부 〈나는 고발한다〉에서는 언론에 연재한 칼럼 13편과 분량 제한으로 칼럼에 담지 못하고 행간에 묻었던 사연과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나는 고발한다”진짜 ‘검찰주의자’ 임은정의검찰개혁 중간보고서《계속 가보겠습니다》에서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 스폰서 검사, 별장 성 접대, 내부 성추행 사건 등 검찰이 정의를 외면했던 무수한 사례가 등장한다. 지금까지 검찰은 자기 조직만을 최우선시하고, 검찰의 문제는 노골적으로 외면하는 이중잣대를 견지하며 사법 정의를 조롱해 왔다. 검찰이 최우선의 가치로 두었던 건 진실이나 정의가 아닌 검찰 조직 그 자체였다.그동안 검사들은 표적 수사, 사건 은폐, 무죄인 사건에 무죄를 구형하지 말라는 등의 위법한 업무적 지시에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당했다. 또한 위법한 지시에 항명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검사들이 오히려 징계를 받고, 낮은 인사 평정과 표적 사무감사 등으로 각종 불이익을 받았다. 아울러 상급자의 업무 외적인 폭언, 성추행 등 갑질에 검사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었고, 이를 목격한 상당수 검사가 방관했다. 또한 상급자 시각의 논리와 소문에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저자는 이 같은 문제들이 모두 검찰의 잘못된 조직 문화와 시스템, 이에 순응한 검사들 탓이라고 일갈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검찰의 여러 잘못을 고백하면서 부끄러운 것은 검찰의 잘못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검사 임은정은 진정한 의미의 ‘검찰주의자’다. 검찰이 바로 서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그래야만 민주주의와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검찰의 유불리에 따른 검찰권 행사가 아닌, 검사도 잘못했을 때 처벌받는다는 법과 원칙에 따른 검찰권 행사다. 지난 10년간의 주저함과 흔들림,그리고 선택과 결단“계속 가보겠습니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저자는 계속 가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삶은 곧 길이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고장 난 검찰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역할을 계속해 보겠다고 다짐한다.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시민에게 그러한 저자 자신의 각오와 다짐을 널리 밝히고, 멈추지 않겠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다. 검찰의 변화를 위한 길을 계속해서 열어가는 것, 주저함과 흔들림 속에서도 꿋꿋이 나아가는 것, 저자가 선택의 갈림길 속에서 택한 길이다. 검사 임은정은 내부 고발자로서 살아온 10년을 이 책을 통해 결산하고, 다시금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역사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어, 검찰을 바로 세운 뒤에 흐뭇한 ‘해피 엔딩’이 담긴 결과 보고서를 하루빨리 시민에게 내놓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변화된 미래를 함께 꿈꾸어 보자고 말한다. 결국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검찰의 변화를 향해 가는 역사의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딛자는, 한 검사의 동행 제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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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 - 중학교 통합교육을 말하다 (커버이미지)
    [사회]해 보니까 되더라고요 - 중학교 통합교육을 말하다
    • 이수현.김민진 지음
    • 새로온봄
    • 2024-02-19

    중학교 통합교육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책영어 교사와 특수교사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통합교육 이야기 이 책은 《특수교사 교육을 말하다》《교사 통합교육을 말하다》를 잇는 시리즈다. 이전의 두 책이 주로 초등학교의 통합교육에 대한 현실과 사례, 문제의식을 교사의 경험을 통해 풀었다면,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는 중등교육에서 통합교육의 현실과 가능성, 접근 방법을 찾아가려는 책이다. 중학교부터는 교사 한 사람이 한 학급을 전담하는 초등학교와 달리, 수업마다 과목별로 교사가 교실과 수업을 책임진다. 수업에 들어가는 학급도 많고 관계를 맺는 학생들도 많을 수밖에 없다. 교사들이 수업에 들어가는 교실의 장애(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해 이해와 교감이 부족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렇다 보니 중·고등학교의 많은 교사가 어떻게 장애 학생과 관계를 맺고, 수업에 참여시키고, 또 다른 학생들의 관계와 인식을 제대로 만들어 갈지에 대해 어려워한다. 통합교육은 단순히 장애 학생을 대하는 문제를 넘어, 교실 안의 모든 학생의 생각, 행동, 태도, 가치관, 관계 등에까지 총체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국내 중학교의 학급 수는 50,539개(2021 교육통계),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14,465명(2021 특수교육통계)이다. 단순화하면 대략 4개 학급 중 한 학급에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있고, 교사가 4개 학급 이상 교과 수업에 들어간다고 하면, 거의 모든 교사가 통합교육에 관여하는 셈이다. 중학교 통합교육의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 어떻게 통합교육을 풀어가는 것이 필요한지 일반 교사와 특수교사의 서로 다른 경험과 접근, 사례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나누려 했다. 1부는 일반 교사의 접근으로 영어 교사가 통합학급 담임을 하면서 경험하고 시도한 내용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통합교육이 어떻게 가능하고, 통합교육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풀어간다. 2부는 특수교사의 접근으로 10여 년 이상 특수교사로 살아가며, 특수교육 넘어 통합교육에 도전하며 깨달은 생각들과 노하우를 나눈다. 교사들은 대부분 선의를 품고 학생들을 대한다. 제자들이 훌륭한 사람으로 더 바르고 크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교단에 선다. 그러나, 현실에서 겪는 통합교육의 구체적인 어려움은 있다. 그런 교사들에게 두 교사의 경험과 생각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이해와 통합교육의 실천에 영감과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두 교사의 접근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지만, 결론은 비슷하다. 교사가 관점을 조금 바꾸고, 애정을 쏟는다면 좋은 통합교육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쉽지 않지만 할 수 있는 것이다. 교사의 조금이 아주 많은 것을 바꾼다.여전히 희망은 교육, 교사에 있다!우리 교육이 미래 사회를 대비해 추구(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하는 인간상과 핵심역량으로 자기 주도성, 창의와 혁신, 포용성과 시민성을 강조하고 있다. 포용과 시민성의 요소로는 배려, 소통, 협력, 공감, 공동체 의식을 들고 있다. 이는 모두 장애 이해, 다양성 존중, 장애 이해, 유니버설 디자인, 배움 중심, 세계 시민, 민주주의, 차별 금지 등과 맥을 같이 한다. 현대 교육과 미래 사회를 위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이다. 현실에서 이 가치들이 집약된 곳은 ‘통합학급(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현실에서 통합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시민성과 같은 가치들은 어떻게 학생들에게 채워지고 있을까? 시민으로서의 기초 소양을 익히는 초등학교와 달리, 지적 성장이 좀 더 중시되는 중·고등학교에서 통합교육은 어떠할까? 많은 교사가 선의와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업과 교과 진도에 쫒기고, 장애(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이해 부족, 통합교육에 대한 접근과 풀어갈 방법의 부족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장애(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하는 교사의 배려와 선의가 자칫 당사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분리나 배제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이 책은 교실에서 제대로 선의가 실현되도록 돕는 책이다. 중학교의 교실에서 장애(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만나는 교사 모두에게 통합교육은 어떻게 가능한지? 어디서 어떻게 출발해야 하는지, 좋은 시선과 접근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사례와 생각의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일반 학급의 담임으로, 또 교과 수업을 들어가는 교사로서 장애 학생을 만나 통합교육을 만들어가는 접근과 특수교사가 특수학급/교육을 넘어 학교 전체에 통합교육을 확대해가는 접근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제자들을 사랑하는 교사, 교과서 속 지식을 넘어 인격을 높이려는 교사, 미래를 위해 좋은 사회와 문화를 보는 눈을 높이려는 교사, 미래 사회의 주역이자 공동체의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무, 소양과 태도를 가르치려는 선생님에게 좋은 참조가 될 것이다. 좋은 사회의 가능성은 여전히 교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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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 눈뜨는 것조차 버거운 사람들이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우울증・기분장애 관리 가이드 (커버이미지)
    [인문]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 눈뜨는 것조차 버거운 사람들이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우울증・기분장애 관리 가이드
    • 수전 J. 누난 지음, 류초롱 옮김, 양용준 감수
    • 아날로그(글담)
    • 2024-02-19

    “우리나라 우울증 유병률 36.8퍼센트로, 10명 중 4명꼴” 우울증은 단순히 울적한 기분과는 다른 치료・관리해야 할 뇌의 질병2021년 대한신경과학회가 공개한 2020년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우울증 유병률은 36.8%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이는 10명 중 4명이 우울증을 겪는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우울증과 불안증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해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수면, 식습관, 개인위생 등에 신경 쓰기 힘들고 사람도 잘 만나려 하지 않는데,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외출과 모임 등이 제한됨으로써 점점 더 이런 상황이 악화되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이렇게 우리나라 우울증 유병률이 높은 데 비해 치료 접근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여전히 정신과 상담과 치료를 받는 데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고, 또한 우울증을 잠깐 동안 겪는 기분저하라든지, 개인의 예민함 정도로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받아야 할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수많은 뇌과학, 심리학 연구에서 이미 밝혀졌듯 우울증은 우리 몸에 발생하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뇌에 발생한 질병이 일으키는 상태이고, 재발 가능성이 높으며, 그에 따라 꾸준히 관리해야 할 주요한 건강 문제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울증으로 대표되는 기분장애는 치료 가능하며, 병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면 일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는 의사이자 상담가, 그리고 피어스페셜리스트(본인의 경험과 공감을 바탕으로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들을 돕는 활동을 하는 사람)로 활동하며 수많은 기분장애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해온 수전 J. 누난 박사가 쓴 기분장애 관리 가이드북이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 우울증 이해와 관리의 노하우에 관한 종합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책으로, 가장 실용적이고 간결하며 일상적인 방법들을 담아냈다. 한마디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이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래서 가장 핵심적인 치료의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주요우울장애, 양극성장애 같은 우울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체계적으로 일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북수전 J. 누난 박사는 의사이기 전에 그 스스로도 오랫동안 기분장애를 겪어온 사람이다. 따라서 이 책을 쓸 때 어떤 정보가 병을 다루는 데 가장 유용하며 그것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그가 이 책에 제시한 정보들은 오랫동안 다양한 교육자료, 심리교육 프로그램, 세미나, 전문 의료인, 개인적인 환자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을 가장 필요로 할 사람들이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해(길고 깊이 있는 글은 우울증이 깊은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최대한 단순하게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었고, 독자 스스로 일상에서 해낼 수 있을 만한 실천법을 담았다. 이 책은 두 가지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첫째는 병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타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당사자의 머릿속에서는 폭풍우가 일고 있는 듯한 우울증 같은 병에 대응하려면 그에 관한 지식과 대응 기술을 익혀야만 악화를 피하고, 병에서 회복되며,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더라도 왜 무엇이라도 해야 하는지, 어떻게든 움직여보려고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고 실제로 행동하게끔 하려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둘째, 담당 의사 등 치료진이 제공할 정보와 조언, 치료법과 ‘함께’ 활용할 기술과 훈련을 담은 자료집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에 훈련자료 형식으로 제시한 수면일기, 기분 기록지, 일일 계획표 등은 환자 스스로 작성하며 자신의 기분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치료진에게도 환자에 관한 좀더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돌보는 사람이 회복해서 잘 지낼 가능성이 높다!”기분장애 치료와 관리의 궁극적 목표는 ‘잘 삶(wellness)’이 책은 기분장애를 겪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단순하고 실용적인 제안들이다. 누군가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생각해 우습게 여기고 넘길 수 있지만,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다. 이 책은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1장은 정신건강의 기초, 정서적 건강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매일 해야 할 필수적인 수칙들을 담았다. 수면, 식습관, 운동, 생활 계획과 체계 만들기 등이다. 2장은 주요우울장애와 양극성장애라고 부르는 기분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장이다. 기분장애의 증상과 진단 기준 등에 관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3장에서는 우울증을 겪을 때 부딪히기 쉬운 장애물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울증에 사로잡히기, 회복에 대한 두려움, 곱씹고 또 곱씹는 반추 등이 그것이다. 4장은 본래 자신의 모습 잃지 않기, 즉 기저선 설정하기의 개념을 알려준다. 흔히 우울증을 오래 앓다보면 우울증인 상태를 곧 자기 자신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본래의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잃지 말아야 회복 기간을 잘 견뎌낼 수 있다. 5장에서는 기분장애를 위한 다양한 치료법을 살펴보고 치료자와의 관계, 증상에 대한 대처 전략 등을 다룬다. 6장은 치료 목표 정하기로, 단순히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넘어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잘 삶(wellness)’을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7장은 재발방지를 위한 여러 전략을 제시하고, 8장은 상담치료의 한 종류인 인지행동치료(CBT)에 대해 알아본다. 이는 생각과 감정, 행동 간의 연관성을 다루는 치료로서 우울증 치료에 특히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왜곡된 사고패턴, 부정확한 신념, 문제적 행동을 확인하고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9장과 10장에서는 힘든 시기를 견뎌내는 방법들에 대해 배운다. 마음챙김, 고통 감내 등 내부 환경을 돌보는 것에서부터 가족과 친구와의 관계 같은 외부 환경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아는 것과 아는 것을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환자, 치료자, 일반 대중 모두에게 꼭 필요한 기분 관리 종합 가이드흔히 사람들은 평소에 날씨가 흐리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힘든 일을 겪었을 때 “나 우울해”라고 말한다. 이 같은 기분은 원인이 해소되거나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나아진다. 하지만 우울증은 이 같은 울적한 기분과는 다르다. 이것은 자기 자신만의 생각과 의지로는 어찌할 수 없는 치료하고 관리해야 할 질병이다. 감기에 걸리면 약을 안 먹어도 낫지만, 폐렴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바로 이런 지점 때문에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 ‘곧 괜찮아지겠지’ ‘별일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병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우울증은 만성화되고 상태는 점점 더 나빠진다. 작가 윌리엄 스타이런은 회고록을 통해 우울증을 ‘보이는 어둠’이라고 표현했다. 눈을 뜨고 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책은 그 같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게 해주는 기분 관리 로드맵이다. 자기 증상에 대한 확신이 없어 치료를 망설이는 사람들, 병을 인지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도움과 방법에 대한 안내가 필요한 사람들, 또는 주변의 사랑하는 가족, 친구가 우울증이어서 그들 마음과 상태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 더불어 환자의 상담과 치료에 좀더 많은 도움 자료가 필요한 의료진까지, 이 책은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분 관리 종합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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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4-02-19

    “나의 삶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나의 밤하늘에 자신감이 반짝이기를”《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손힘찬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스스로 원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 자신감을 잃은 당신에게손힘찬 작가가 전하는 나를 더 사랑하고 내 삶을 찾는 법!출간부터 지금까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손힘찬. 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에는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 나 자신을 위로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담아냈다.『‘그래, 나의 삶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나의 밤하늘에 자신감이 반짝이기를.’나는 이제 그 누구보다 나를 제일 사랑하기로 했다.’』 - ‘작가의 말’ 중에서저자의 말처럼 나의 삶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보다 남을 의식하고, 내가 원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낀다. 자신에 대한 불신, 타인에 대한 미움, 과거에 대한 죄책감 등은 모두 자기 삶을 병들게 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조차 잃어버리게 만든다.이 책은 아주 쉽고 단순하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말한다. 저자는 거창한 성공과 행복을 말하지 않는다. 그저 남과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나를 더 사랑하고, 내 삶을 찾는 법이라고 전한다. 자기 삶에서 자신감을 잃고 방황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따스한 위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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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 주지 않는 대화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 주지 않는 대화법
    • 권민창 지음
    • RISE(떠오름)
    • 2024-02-19

    말 한마디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작은 실천들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나간다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말. 말 한마디로 한순간에 우리의 이미지가 결정될 수 있다. 말을 잘하는 것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노력이 필요하다. 말이란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려 하고, 상대방과 정신적으로 교감하려고 하는 정성과 노력이다. 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권민창 작가의 신간인 이 책을 통해 자신이 하는 말을 되돌아보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작은 실천을 한다면 좋은 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한 말습관, 말실수만 줄여도 관계가 좋아진다!’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서 현명한 대화가 시작된다무례한 사람과 현명한 사람은 말하는 법이 다르다. 인간관계에 관한 글로 수많은 SNS 팔로워를 지닌 권민창 작가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말하는 법의 차이를 사례들로 보여준다. 웃는 얼굴로 인사만 잘해도, 존중과 경청, 공감과 같은 태도로 상대방은 마음을 열고, 훨씬 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작가는 일상생활과 직장 등에서, 연인 관계 사이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아름다운 대화를 이어나갈 방법들을 알려준다.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에서부터 현명한 사람들의 대화법 등을 살펴보고, 대화를 하기 전 생각해볼 것들, 불편한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마음을 어떻게 가다듬을지 등을 이 책에 담았다. 말 한마디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조금만 실천하면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말은 곧 그 사람의 품격을 드러낸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등 작가는 과거에 겪었던 경험들을 함께 들려주며 센스 있게 말하는 법, 좋은 질문을 하는 법,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등 대화의 기술에서부터, 침묵하는 법, 비언어적인 요소를 활용하는 법 등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해준다.이 책에 담긴 내용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려해보고 간단히 실천해본다면 사람들과 관계를 더 부드럽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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