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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 (LG트윈스 2023 통합우승 별책부록 에디션) - 암흑기에서 황금기로, 핀스트라이프 전설의 시작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 (LG트윈스 2023 통합우승 별책부록 에디션) - 암흑기에서 황금기로, 핀스트라이프 전설의 시작
    • 윤세호 지음
    • CRETA(크레타)
    • 2024-02-19

    29년 만에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트윈스가 써 내려간 새로운 신화《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 ‘LG트윈스 2023 통합우승 별책부록 에디션’ 출간리커버판 표지와 특별 원고 8편이 수록된 별책부록 증정LG트윈스의 29년 만의 프로야구 통합우승의 순간을 담은 《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 ‘별책부록 에디션’이 출간됐다. 《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는 LG트윈스 담당 《스포츠서울》 윤세호 기자가 페넌트레이스 우승 직후 출간해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화제를 이끌었다.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리커버판과 한국시리즈 특별판 원고 8편을 수록한 별책부록을 증정하는 이번 책은 29년 만의 우승을 간직하고 싶은 LG트윈스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의 표지는 LG트윈스를 상징하는 핀스트라이프와 우승을 나타내는 금색으로 디자인했으며, 별책부록 에디션의 표지는 LG트윈스의 통합우승을 기념해 챔피언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별책부록은 한국시리즈 기간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경기 리뷰를 사진과 함께 풍성하게 담았다. 한국시리즈를 옮겨 놓은 것 같은 자세한 경기 리뷰, 12년간 지켜본 LG트윈스를 향한 애정을 담당 기자만이 쓸 수 있는 생생한 표현으로 기록했다. 암흑기에서 황금기로,꺾이지 않는 믿음의 야구“LG의 꿈은 우승이다. 내 꿈도 우승 감독이다. 우리 구단의 꿈을 실현시키겠다”LG트윈스, 29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이루다 담당 기자 윤세호의 지난 12년의 진짜 이야기‘덕업일치’를 이룬 야구광, 늘 야구장을 향하고 야구장에서 일해서 행복하다는 사람이 있다. 벌써 13년이란 시간을 스포츠 기자로 살아온 현 《스포츠서울》 기자 윤세호다. 2011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수도권 최고 인기 구단 LG트윈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팬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에세이 《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를 펴냈다. LG트윈스의 마지막 우승은 1994년. 2000년대 들어서는 2002년 준우승을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지 못했다. 그런 LG가 2023시즌 내내 안정적인 1위를 유지하며 페넌트레이스 우승, 마침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신바람 연승 질주 끝에 정규 시즌 우승을 이룬 LG트윈스의 지난 경기들과 그 속에서 팬들은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 저자의 객관적인 시선 등을 담았다. 일상이 야구가 된, 야구가 일상이 된 저자는 13년의 세월과 희로애락을 이 책에 켜켜이 쌓았다. 심장 깊은 곳에 LG트윈스를 품은 많은 이들에게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영원한 승자는 없는 프로 무대하지만 이뤄야만 하는 과제2023년 4월 1일 토요일, 2023 시즌 KBO 리그가 개막하는 포근한 봄 주말 오후. 야구팬들은 경기장을 찾거나 TV 앞에 앉아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지켜본다. 지난 시즌에 안타깝게 리그를 마친 팀과 우승을 거머쥔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저마다 같은 마음으로 열띤 함성을 외친다. 그 가운데 팬심은 잠시 뒤로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경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야구 출입 기자’다. 《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는 그중 한 사람인 LG트윈스 출입 기자 ‘윤세호’의 첫 에세이다. ‘야잘알’, ‘덕업일치’, ‘성공한 야구 덕후’의 수식어가 잘 어울릴 정도로 야구를 사랑하는 작가는, 야구광에서 기자가 된 후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야구 기자 생활 13년 중 10년 넘게 전담한 LG트윈스의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해왔다. 막연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중고교 시절 누군가 내게 꿈을 물을 때마다 스포츠와 관련된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스포츠를 하는 것도 관전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스포츠 기사를 읽는 것 또한 좋아했다. 그래서 늘 스포츠 잡지와 신문을 끼고 살았다. (본문 중에서) LG트윈스를 아끼는 만큼 객관적인 판단과 집요함도 필요했다. 현장에서 마주한 수많은 선수, 지도자, 관계자들에게 때로는 난처하거나 민감한 질문까지 던져야 했다. 담당 기자로서 어떤 기사를 써야 하는지, 팬들이 원하는지, 유익한 것인지 끊임없이 공부해 왔기 때문이다. 한국시리즈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오늘도 작가는 야구장으로 향한다. 정규 시즌 ‘우승기’를 손에 넣기까지의 여정을 팬들에게 전한다.오늘의 패배가 내일 승리의 씨앗이 되어멀기만 했던 그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이 책은 LG트윈스의 2012년 스프링 캠프부터 2023년 9월까지 총 12년의 이야기를 구성했다. 하향 곡선을 그렸던 암흑기에서 신바람 나는 연승 질주, 잠실구장을 유광 점퍼로 물들인 황금기까지 모든 순간을 기록했다. 또한 매해 주목받았던 선수들, 구단의 발전과 변화, 영구 결번의 주인공들,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들의 면모를 다시 한번 들여다볼 만한 이야기를 담았다. 기자로서 객관적으로 모든 경기를 기록하면서도, LG트윈스의 우승을 간절히 바라며 선수들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다.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부정할 수 없는 ‘우승 적기’다. 29년 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 1990년대 황금기보다 더 화려하고 강렬한 새로운 황금기, LG트윈스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본문 중에서)작가는 자신을 “회사를 옮기면서도 늘 야구장으로 향했고 야구 팬들에게 그날의 경기를 전달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늘 그날의 경기를 기록하고 전달하는 글을 썼지만, 그 모든 날의 경험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됐다. 전국의 수많은 LG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순간들을 가득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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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 있으므로 세상은 따스하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시가 있으므로 세상은 따스하다
    • 김종해 지음
    • 북레시피
    • 2024-02-19

    ‘시’가 된 유년 시절의 삽화에서 시인의 ‘문학 요람’을 흔들어주었던 이들에 이르기까지,문단 활동 60년 희로애락을 담은 김종해 시인의 처음이자 마지막 산문집“시단 등단 60년— 시인으로 시만 쓰면서 시 하나에 매달려 살아온 지 60년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산문은, ‘시’와 ‘시인’으로 귀결됩니다. 제가 쓴 모든 산문은 시와 시인을 이야기하고, 시와 시인이 그 구심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날까지 저는 누구보다 시를 사랑했던 한 사람의 시인의 이름을 갖고 싶습니다.”1963년 문단 데뷔 이래 처음으로 펴내는 이 산문집에는 김종해 시인의 젊은 시절부터 오랜 세월 시인으로 살아온 지금에 이르기까지 시와 접목된 저자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시를 향한 시인의 구도자적 마음가짐을 엿보게 하고, 2부에서는 시인이 60년간 문단 활동을 해오며 인연을 맺었던 문인들의 면면을 읽게 할 뿐만 아니라, 시인과 시 세계를 함께 걸어온 우리 문단의 지성들이 빚은 에피소드를 통하여 낭만과 서정의 감상에 빠져들게 한다. 또한 3부에는 시인으로서 삶의 바탕이 된 저자의 어린 시절과 가족 이야기가 실려 있고, 4부에는 시 작품의 배경과 단상이 적혀 있다. 김종해 시인이 말하는 “나는 이런 시가 좋다.”시로써 사람을 느끼며, 그래서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자랑하고 싶은 시,울림이 있는 시, 향기 있는 시!“아침에 짤막한 시 한 줄을 읽었는데, 하루 종일 방 안에 그 향기가 남아 있는 시.사람의 온기가 담겨 있는 따뜻한 시. 영혼의 갈증을 축여주는 생수 같은 시.눈물이나 이슬이 묻어 있는 듯한, 물기 있는 서정시를 나는 좋아한다.” (p. 16)시인과 요리사의 동행, 여행은 시의 재료가 된다! 시인으로서 저자는 각종 시인대회와 세미나, 시 낭송 등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여러 나라 시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삶과 문학의 시야를 넓혀왔다. 책에는 저자가 시인으로서 글을 짓는 일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음식으로 고역(?)을 치르는 지인들을 위해 요리사의 역할을 자처하곤 했던 에피소드들도 소개하고 있다. 맛있는 요리는 고작 몇 시간 동안만 그 미각이 몸속에 녹아 있지만 맛있는 시는 섭취한 지 1년이 지나도록 그 향기가 몸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맛있는 시는 먹을수록 공복이 된다고. 요리사도 지향하고 시인도 지향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렇게 쓰고 있다. “음식이든 시든 사라지지 않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라지는 것 또한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과 정신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일용의 양식, 시는 그 영원성을 추구한다. 시의 영원성과 함께 있는 시인을 나는 하례한다.” (p. 87)“지금 무인도에서 홀로 살고 있더라도 우리의 삶이 무인도가 마지막 삶이 아니란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혹한의 겨울이 끝나면 봄이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내가 쓰는 시의 메시지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알마크호의 선원이었던 17세 문학 소년, 삶 속을 항해하는 시인이 되다!서정주와 박목월, 황순원, 김춘수를 좋아했고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와 콜린 윌슨의 『아웃사이더』를 문학 등대의 빛으로 삼았던 시인. 그는 파랗게 불꽃을 내뿜는 철공소 용접기를 들었고 500톤 여객화물선을 탔다. 그러나 가슴속 이글거리는 10대의 열정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절실한 삶의 기록을 끊임없이 시화詩化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절실함은 이후 「항해일지」 연작시로 이어진다. 더 거슬러 올라가 김종해 시인의 문학은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부산 서구 소재의 천마산에서 출발함을 볼 수 있다. 그는 말한다. “내 시 의식의 원천이며 모태인 초장동은 언제나 꿈속에서 시공을 뛰어넘어 나타난다.” (p. 136)중학교를 졸업한 후 어머니를 돕기 위해 나는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점원 생활을 했다. 그것마저 여의치 못해 야간 고등학교를 휴학하고 부산에서 속초를 운항하는 500톤짜리 알마크호 여객화물선을 타게 되었다. 이때의 선상생활 체험은 시인이 된 이후 나에게 중요한 시의 소재를 제공했는데, 연작시 「항해일지」가 바로 그것이다. 「항해일지」는 바다를 항해하는 수부의 기록이 아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소시민의 삶, 도시에서 노를 젓고, 삶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가는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화되어 있다. (p. 157)“우째 그래 주량이 작노?” 치기와 낭만으로 물들었던 젊은 날, ≪현대시≫ 동인들과 함께한 시절「내란內亂」이라는 시가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선정된 1965년, 김종해 시인은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박목월, 조지훈 두 시인을 처음 만났다. 이 산문집에는 저자가 존경하고 의지했던 박목월 선생과 한국시인협회 일을 함께하고 또 《현대시》 동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박남수 선생과 인연을 이어오며 겪은 이야기들이 마치 그 시대를 옮겨온 것처럼 생생하게 실려 있다. 또한 그 안에는 웃지 못할 여러 에피소드와 더불어 한편으로 60년대, 우리 문학의 순수 참여 논쟁의 한 극을 담당했던 《현대시》 동인 젊은 시인들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상을 쾅 치고 나서 나는, “목월 선생, 할 말 있소!” 하였다. 좌중은 경악했다. “와 그라노? 할 말 있거든 해봐라.” 목월 선생의 부드러운 말이었다. 다음 순간 나의 주먹이 음식상을 또 내리쳤다. 음식 그릇들과 술잔들이 또 튀었다. “남수 선생, 할 말 있소!” 또다시 그릇들과 술잔들이 튀어올랐다. “한모 선생, 할 말 있소!” (중략) 전날 일어났던 그 무례함과 추태는 나 자신으로서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모욕감을 주었다. 심한 위축감과 죄책감과 숙취로 찌든 채, 아침에 원효로의 목월 선생께 전화를 드렸더니 선생은 화들짝 웃어댔다. 그 웃음은 부끄러움 속에 꽉꽉 밀폐해놓은 나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그래, 닌 술을 고거밖에 못 마시나, 우째 그래 주량酒量이 작노? 하하하…….” (p. 50~51)한국 현대시사現代詩史를 장식하였던 수많은 별들…… 김종해 시인이 만난 평생의 스승과 지기, 그들의 진솔한 모습그리고 시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상인 어머니와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산문집김종해 시인의 60년 문단 활동을 통틀어 처음 출간되는 산문집 『시가 있으므로 세상은 따스하다』는 박목월, 박남수, 서정주 등 한국 시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가들을 비롯하여 최하림, 이건청, 김종철 시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인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또한 박남수 시인과의 개인적 서신 왕래 등 시단 이면의 내밀한 이야기들은 독자의 눈길을 붙잡는다. 특히 부산 천마산 자락의 초장동 어린 시절 가난을 헤쳐 가며 4남매를 키우신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추억, 까까머리 고등학생이 세 살 연상의 여대생에게 사랑을 고백한 첫 사랑 이야기, 형제시인으로 함께 문단 생활을 한 아우 김종철 시인에 대한 회상 등은 시인의 삶을 보다 가까이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미당과 목월은 스승의 예로써 숭배하였고, 스승의 댁이 있는 공덕동과 원효로는 우리 젊은 시인들의 성지였다. 무엇보다 공덕동의 미당 선생 댁은 명절날이 아닌데도 항시 북적대었다. 미당 선생이 목탁을 두드리면 그 소리를 듣고 방옥숙 사모님이 술과 안주를 끊임없이 내오셨다. 미당 선생은 아들 또래의 우리를 술친구처럼 격의 없이 대해주셨다. 문단에 갓 등단한 60년대 중반부터 이미 우리는 미당의 아호 앞에 ‘시성’이라는 호칭을 각자 마음속에 새겨놓고 있었는데, 미당만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 (p. 118~119)“선생님, 똥 잡수이소, 똥!” 문인들의 사랑방이 자리했던 종로 3가 시절당시 종로 3가에 있던 문학세계사 사무실은 한국시인협회 사무실도 겸하고 있어서 문인들의 사랑방 구실을 했다. 또 각 일간지의 문학 담당 기자들도 무시로 드나들면서 어김없이 바둑판과 고스톱판의 장이 서곤 했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원로시인 박남수 선생도 귀국하면 들러 후배 시인들과 회포를 풀던 곳, 최하림 시인과 김원호 시인의 출판사도 잠시 둥지를 틀었던 곳, 1980년대 문학세계사 흑백 사진에 찍힌 추억의 한 풍광이다. 바둑과 고스톱과 술판은 그칠 날이 없었고, 만나면 즐거웠다. 고스톱을 막 배우기 시작한 정한모 선생에게 박현태 시인이 옆에서 훈수를 두었다. “선생님, 똥 잡수이소, 똥!” 좌중은 웃음판이 되었다. (p.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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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이 기준이 되지 않도록 - 부러움을 받으면 행복해지는 줄 알았던 당신에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시선이 기준이 되지 않도록 - 부러움을 받으면 행복해지는 줄 알았던 당신에게
    • 윤현 지음
    • 홍익
    • 2024-02-19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으려는 모든 이들에게진정한 ‘자기다움’을 생각하게 하는 자존감 이야기대기업 10년차 직장인인 저자는 이 책에서 항상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늘 자신의 기준에만 기대어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시선이 기준이 되지 않아야 보이는 것 이상의 세상을 보게 된다는 걸 깨닫게 된 사연을 전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습관성 편향성에서 벗어나 ‘시선의 자유’를 누릴 용기를 선물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항상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사람들의 시선 속에 갇히지 말자고 말한다. 그러면 이미 풀린 울타리의 밧줄처럼 당연하게 믿었던 일들이 그저 생각이 만들어낸 허구임을 느끼게 된다고도 저자는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고 내 시선만으로 세상을 규정짓지 말자는 다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당신의 뭔가 모르겠는 휘청거림은 유별나서가 아니다시선으로부터의 자유를 권하는 30대 여자의 고품질 에세이오랜만에 만난 선배가 이런 말을 했다. “너 이제는 자존감이 너무 튼튼해져서 조금 있으면 남에게 나눠줄 수도 있겠다.” 여전히 서툴고 불안하지만 정말 그렇게 되고 싶다. 아팠다, 괜찮았다를 반복하며 쌓아온 많은 마음들이 누군가에게 한 조각의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래서 뭐가 뭔지 모르겠는 그 휘청거림이 유별나서가 아니라고 전하려 한다.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으로부터의 자유, 남들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타인에 대한 기대로부터의 자유, 관계에 대한 집착으로부터의 자유를 얻기 위해 함께 하자고 말하는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삶과 생각을 솔직하고 진지하게 털어놓는다. 여전히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씩 자유를 향해 고군분투 중인 여자의 첫 번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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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 당신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시와 당신의 이야기
    • 나동수 지음
    • 행복에너지
    • 2024-02-19

    인공지능의 침공에 대한 인류 최후의 저항최근 인공지능의 발달로 두뇌 스포츠 바둑을 포함한 인간의 모든 분야가 인공지능에 정복되고 있고 창작 영역인 문학 분야도 넘본다고 하지만, 과연 인공지능이 시나 수필을 쓸 수 있을까? 온갖 시를 조합해 만들고 있지만, 과연 그런 시들이 사람의 감동을 끌어낼 수 있을까? 감동의 근원은 공감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생 경험이 없고 피도 눈물도 없는 인공지능은 절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 특히, 이 책의 한 줄 시상처럼 단 한 줄로 사람의 가슴에 울림을 주는 글을 조합하지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인공지능이 감히 알아들을 수 없는 인간들만 소통 가능한 인류 최후의 저항이라 할 수 있다.편집자가 내용에 푹 빠져 계약 1달 만에 출간한 책이렇게 인간에 대해 이해하고 성찰하며, 인간만의 감성을 보여주는 책 내용은 출판사를 완전히 다른 작업 다 제쳐두고 이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작업하여 작품 계약 1달 만에 출간한 이 책은 20여 일간 심혈을 기울였기에 표지 디자인부터 내용까지 흠잡을 데 없는 품질의 책이라 자부할 수 있다. 또한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쉬우면서도 삶의 지혜가 가득 들어 있는 가슴 따듯한 수필집으로서, 자식들과 지인들, 누구에게든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는 점이 돋보인다.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우리 세대는 개발독재 시대의 격동기를 거치며 자수성가한 분들이 많다. 이제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되어 자식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꼰대라며 잘 들어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에 감동을 입혀 문학적으로 표현한 책이다. 말 대신 이 책을 집안 아무 데나 놓아두거나 주위 분들에게 선물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 이 책을 손으로 잡기만 해도 백 마디 말보다 효과가 있을 것이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이 책이야말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고 확신한다.바로 당신의 이야기작가는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에 글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삶의 아픔과 절망을 벗어나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으로 다년간 시를 써 약 1,000편을 시를 쓴 후 시를 다듬는 과정에서 500여 편의 시를 수필로 풀어쓰고 그중 100편을 이 책으로 엮었다.글쓰기를 통해 나를 성찰하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적 관계를 객관적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면서 나름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글에 담아 수필집을 발표하니 어쩌면 이 글들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중장년층의 이야기라 할 것이다.“여기에 당신의 살을 붙여 당신의 이야기로 만들어 보시지 않으렵니까?”멋진 별을 위하여이 책은 표지부터 약자와 서민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아마 제가 태생적인 서민에다 약자다 보니 자연히 글에 녹아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땐 성공은 자신의 노력에 달린 것이라 배웠고 그렇게 성공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교육 현장이나 언론에서 성공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네 또는 부모 닮아 머리가 좋다느니, 아니면 외할아버지를 끌어와서라도 유전자와 연결시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축구사 최고 선수는 차, 박, 손으로 이어지는데 그것은 결코 성공이 유전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일 것입니다. 그들은 각자 어려움 속에서 장애까지 극복해가면서 성공에 이른 것입니다. 새로이 자신의 역사를 창조하는 자, 그대가 멋진 별이 되는 것입니다. ” 작가의 말이다.3장 표지 글은 ‘멋진 별’에 대한 글이고 그 안에 ‘멋진 별’에 대한 내용이 있지만, 이 책의 전반적인 기조는 이와 같다. 경제가 많이 어려운 이 시기에 우리 사회의 ‘멋진 별’들이 존중받고 제 역할을 다하여 새로운 멋진 별들을 많이 잉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몰입황농문 교수는 몰입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치고 성공과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하면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천재성과 최고의 업적은 몰입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사실 몰입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작가는 글을 쓰고 출판하는 과정에서도 몰입을 경험하였는데 당시 저를 몰입의 경지로 이끈 것은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격려, 끊임없는 자아도취였다고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 것이다. “제 하찮은 글을 누군가 괜찮다고 칭찬하였고 저는 정말 그런가?하고 생각하면서 글을 더 쓰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계속 괜찮다, 천재다 라고 말을 하면 나는 또 어쩌면 그럴지 몰라 라고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몰입하게 된 것이죠. 이제 이 보잘것없는 사람이 글로써 세상에 첫발을 내디뎌 그 사실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주위 사람들의 인정과 격려가 평범한 사람을 어떻게 만드는지,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위대한 사랑인지를.” 작가의 말이다.가슴 속 별들에게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별을 간직하고 있다. 친구들과의 우정, 한 소녀와의 사랑, 젊은 날의 꿈과 추억. 우리가 가슴속에 간직한 별들은 망망대해의 등대이자 희망인 셈이다. 우리는 언제나 그 별들과 함께하면서 그 별들로 인해 기뻐하고 그 별들로 인해 슬퍼한다. 오늘 그대 얼굴에 진 주름이 그 별들 중 하나 때문이고 오늘 그대 얼굴의 미소 또한 그 별들 중 하나 때문이듯 사람은 누구나 가슴속 별로 인해 희로애락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다.이 책은 그 별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뒤늦게 철든 이야기저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꽃도 모르고 나무도 모르고 인생도 몰랐습니다. 꽃이 어떻게 피고 나무가 어떻게 뿌리 내리고 성장하는지, 바람이 왜 부는지,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이웃과 동료가 얼마나 소중한지.인생은 여행과 같습니다.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보고 얼마나 느끼는지가 중요한 것이지요. 오십이 되니까 그런 것들이 조금씩 보이고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것에만 반응하던 내 저울이 이제야 조금 정밀해져 작은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오십이 되어서야 꽃을 알고 나무를 알게 된 철없는 놈의 철드는 이야기를 들어봐 주시겠습니까?돌에 핀 꽃세상에는 정말 많은 행운과 기적이 존재합니다. 행운과 기적은 바람처럼 세상 곳곳을 날아다니지만, 준비 안 된 자에게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비바람과 낙엽과 흙먼지를 품에 안고 오랜 세월 썩히면 돌에도 꽃이 핍니다.저는 문학책도 거의 읽은 게 없고 문학의 문 자도 모르던 사람입니다. 우연히 쓴 글에 지인의 덕담 삼아 던진 칭찬에 고무되어 글을 쓰기 시작하여 주위 많은 사람들의 격려 덕분에 이렇게 많은 글을 쓰고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주위 사람들의 인정과 격려로 피워낸 기적과도 같은 책입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나의 이야기가 당신의 이야기로 꽃피우기를 희망합니다.편집후기2023. 4. 말경 대표님께서 다음 책을 선정했다고 하시면서 작가와 책 제목을 알려주셨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나동수란 작가에 장르는 수필집, 제목은 시와 당신의 이야기라고 한다. 요즘 이름 있는 작가들의 수필집도 잘 안 팔리는 마당에 무명 작가의 시와 관련된 수필집이라니.일단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작가는 시인으로 보인다. 작품이 제법 많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대충 훑어봐서는 딱히 팔릴 만한 장점은 안 보인다. 단지 글이 좀 쉽다는 것밖에. 수필은 시와는 다른 장르이므로 일단 원고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원고를 받아보니 조금 놀랍다. 1,000편의 시를 쓰고 그중 500편을 수필로 풀어쓰고 그중 100편을 출간하려 한단다. 일단 그것은 마음에 든다. 시인들 중 1,000편의 시를 쓴 사람은 많겠지만 그중 500편을 수필로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는데 그것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작가는 자신을 드러낼 줄 아는 사람이다.수정 및 편집을 위해 원고를 자세히 보면서 조금 더 놀랐다. 원고가 오타도 없고 매우 매끄럽다. 글이 딱딱하지 않고 쉬워 잘 읽힌다. 그리고 한 편을 끝까지 읽어보면 가슴 속에서 뭔가 울컥하기도 하고 여운이 남는다. 그리고 제목 앞의 한줄시상은 그 자체로 한편의 짧은 시로 느껴질 만큼 울림을 준다. 그래서 다른 출간 일정을 모두 제쳐두고 이 책에 매달렸다. 교정 작업도 순조로워 책 표지에 들어갈 글을 선정하고 삽화와 디자인, 각 장에 들어갈 핵심 요약 글을 선정하였다. 표지와 각 장의 표지 핵심 요약 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작가님은 자신의 모든 글에 한줄시상과 수필, 그 요약 글을 작성해 놓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요약 하나하나가 연설문이나 대중들 앞에서 감동적인 문구로 사용하기 좋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이제 표지 디자인도 끝났고 마지막 작업만 남았다. 책을 발주하면 인쇄에 1주일 정도 걸리므로 정말 계약 후 1달 만에 출간된다. 내가 책 내용에 매료되어 다른 작업 다 제쳐두고 일사천리로 작업하여 이렇게 빨리 출간된 것이다. 책 내용을 보시면 알겠지만 날림 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심혈을 기울였기에 표지 디자인부터 내용까지 흠잡을 데 없는 품질의 책이라 자부한다.이 책은 딱딱하지 않고 쉬우면서도 삶의 지혜가 가득 들어 있는 가슴 따듯한 수필집으로서 편집자가 그 내용에 푹 빠져 계약 1달 만에 출간한 책이자, 자식들과 지인들, 누구에게든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판단은 독자님들께 맡긴다.2023. 5. 22. 권보송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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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 단계별 말씀 설교 (개정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신앙 단계별 말씀 설교 (개정판)
    • 우슬초
    • 이페이지
    • 2024-02-19

    1. 주의 길을 예비하라 (회개)“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사40:3)논리로 성경을 풀면 무척 재미있습니다. 희열도 느끼게 됩니다. 성경이 이렇게 논리적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비이성적이지 않습니다. 감성적이지만도 않습니다. 직통 계시적으로 푸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 자체에 흐르는 논리가 있습니다. 논리를 잘 따라가면서 성격을 푸는 습관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1. 이사야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하고 예언하였습니다.예수님 오시기 700여 년 전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예언했습니다.“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사40:3)2. 이 예언은 세례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고 외침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이사야가 예언하기는 “외치는 자의 소리가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하고 했는데 이 예언이 성취되기는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고 선포하였습니다.“그때에 세례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마3:1-3)3. 그러므로 회개하는 것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입니다.이사야는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예언했는데 이것이 성취되기는 세례요한이 “회개하라” 외쳤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것이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는 것, 주의 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것이 그 첩경을 평탄케 하는 것,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는 것입니다.4. 오늘날도 회개할 때 주님이 오십니다.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할 때 주님이 우리에게 오십니다.“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사40:4)회개할 때 주님께서 오시는 길에 널려있던 장애물들이 사라집니다. 죄의 산도 언덕도 낮아지고, 죄로 인해 험해진 곳이 평지처럼 변해서 주님이 쉽게 우리에게 오실 수가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안 계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회개해 보세요. 주님께서 곧장 찾아와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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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생활 설교집 (23편) - 목양적 설교집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신앙생활 설교집 (23편) - 목양적 설교집
    • 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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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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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생활상담 - 70문답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신앙생활상담 - 70문답
    • 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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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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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성경 100문 100답 (개정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신약성경 100문 100답 (개정판)
    • 우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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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Q1. 신약시대에는 율법이 폐지되었는가? (마5:17)문)신약시대에는 율법이 폐지되었다는 주장이 있던데 사실입니까?답)“신약시대에는 율법이 폐지되었는가?”에 대한 논의가 있습니다. 그럼 논의에 앞서 ‘율법’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유대인들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모세오경을 ‘토라’라고 하는데, 좁게는 이것이 율법입니다. 그리고 넓게는 구약성경 전체를 보통 율법이라고 합니다.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5:17)즉, 자신이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 선지자는 선지서(예언서)를 잘못 번역한 것으로 보입니다.Think not that I am come to destroy the law, or the prophets: I am not come to destroy, but to fulfill.(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무효화 하려고[파기하려고]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무효화 하려고[파기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그것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왔다.)영어 성경을 보면 이 부분이 ‘the prophets’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 단어는 ‘선지자’가 아니라 ‘선지서’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단수 형태인 ‘prophet’은 ‘선지자’ 또는 ‘예언자’라는 뜻이지만, 복수 형태인 ‘prophets’는 ‘선지서’ 또는 ‘예언서’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그러니까 예수님의 말씀은 자신이 율법이나 선지서 즉 구약성경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을 완전하게 하려고 오셨다고 하십니다. ‘완전하게’ 한다는 뜻은 ‘to fulfill’ 즉 구약성경의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오셨다는 뜻입니다.그런데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엡2:14-15)예수님이 율법을 폐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이 말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그것은 첫째, 구약성경이 오시리라 예언한 구주께서 오심으로써 구약성경이 예언한 것이 이루어졌으며, 둘째, 주께서 십자가에 올라가서 죽으심으로써 구약성경의 요구가 모두 다 충족되었기 때문에, 율법이 폐지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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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 엔딩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신혼 엔딩
    • 이진영 지음
    • 파지트
    • 2024-02-19

    결혼은 실전이다! 첫 만남, 반하지는 않았지만 호기심을 자극했다. 대화를 나누는 게 즐거웠다. 이 사람이라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6개월을 만난 후 하우스 메이트를 엄마에서 ‘그’로 바꾸었다. 신혼의 살랑이는 감정은 즐거웠다. 몰랐던 모습을 보며 울컥 화가 나기도 했지만, 서로를 보듬는 감정에 행복했다. 첫 결혼기념일에는 제주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했고, 백수가 된 부부의 세 번째 결혼기념일은 제주에서 2주 살이를 했다. 신혼의 시간을 즐기며 만끽하던 그때, 찬물을 끼얹은 듯 충격적인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그렇게 신혼, 잔치는 끝났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말할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다. 하지만 가슴 깊이 묻고 살기보다는 되뇌고, 담금질하고, 곱씹으며 털어놓는 이야기에 우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신혼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설렘과 편안함, 익숙함과 어색함이 공존하는 그 시간을 겪어내며 ‘가족’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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