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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커버이미지)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커버이미지)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공병호 지음<공병호의 성경 공부>,<공병호가 만난 하나님>을 통해 뒤늦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고백했던 공..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4/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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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드라이브 가이드 - 서울에서 제주까지 모든 길이 여행이 되는 국내 드라이브 코스 45 (커버이미지)
    [취미/여행]대한민국 드라이브 가이드 - 서울에서 제주까지 모든 길이 여행이 되는 국내 드라이브 코스 45
    • 이주영.허준성.여미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02-19

    목적지를 향해 가는 최단 거리 여정이 아닌,달리며 쉬며 차창 밖 경관을 만끽하는 여행!계획 없이 떠날 수 있는전국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 45코로나바이러스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새 없이 다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사회적 거리두기, 길어진 집콕생활로 우리의 몸과 마음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쳐 있다.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면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 책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법을 소개한다.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비해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자동차 드라이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는 여행법이다. 길 자체가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그 길 끝에 만나는 여행지는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최상의 휴식처가 되어줄 것이다.『대한민국 드라이브 가이드』에서는 베테랑 여행작가 3인이 직접 여행해 보고 큐레이션한 전국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45개를 소개하고 있다. 전국을 누비며 찾은 보석 같은 코스들은 정교하게 설계되어 언제 어디서든 상황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만끽하다 보면 달리는 차 안 그 자체가 여행이 될 것이다.▲ 베테랑 여행작가들이 꼽은 드라이브 코스 속 여행 명소▲ 추천 코스와 주변 명소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면 지도▲ 시간 여유가 충분한 당신을 위한 주변 관광지·즐길거리▲ 작가가 직접 다 먹어보고 엄선! 추천 맛집·카페▲ ‘드라이브 팁’ ‘알고 가요’ 등 드라이브 여행 상식 총망라1. 베테랑 여행작가들이 꼽은 ‘드라이브 코스 속 여행 명소’『대한민국 드라이브 가이드』에서 소개하는 45개의 드라이브 코스는 수많은 여행서를 집필하면서 전국 방방곡곡 다녀보지 않은 곳이 없다는 베테랑 여행작가 3인이 큐레이션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차창 밖으로 만끽할 수 있는 달리기 좋은 길을 아낌없이 소개했다. 길을 따라가면 유명 관광지는 물론,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까지 모두 담았다. 2. 고민 없이 당장 떠날 수 있는 ‘당일치기 코스’여행을 가기 전이면 늘 ‘어디로 갈까?’ ‘어떤 코스로 여행을 가야 할까?’ 고민이 된다.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계획만 세우다가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 적도 많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고민은 전혀 하지 않고 지금 당장 자동차에 시동만 걸면 떠날 수 있는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원하는 지역 어디든 반나절부터 하루를 꽉 채운 당일치기 코스까지 다양한 소요 시간과 거리에 맞춘 코스를 안내한다. 코스별 동선, 소요시간, 총 거리를 소개해 상황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떠나면 된다.3. 추천 코스와 주변 명소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면 지도’내비게이션과 지도 앱이 없던 그 옛날 자동차에 한 권쯤 있던 ‘지도책’을 기억하는지. 큼지막한 크기의 지도책을 펼치면 등장하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가 그려진 지도만 보고도 우리는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드라이브 가이드』는 옛날, 우리의 여행을 책임졌던 ‘지도책’에서 시작됐다. 큼지막한 크기의 코스별 지도는 이동 동선이 한눈에 보이도록 했으며, 인근에 어떤 지역이 위치하고 주변에 어떤 유명 명소들이 위치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체크하여 정보를 담았다. 여행을 떠나기 전은 물론, 여행 중에도 지도 하나만으로 얼마든지 드라이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4. 시간 여유가 충분한 당신을 위한 ‘주변 관광지·즐길거리’책에서 소개하는 코스별 소요시간과 총 거리는 근사치로, 동선마다 길게 머물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추산한 시간과 거리다. 같은 코스도 2~3시간 만에 둘러볼 수 있는 반면, 동선마다 머무는 시간을 길게 하거나 중간에 인근 관광지를 추가해 더 들러서 간다면 하루를 꽉 채워서 여행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시간 여유가 충분한 사람들을 위해 함께 여행하면 좋은 코스 인근 여행지와 즐길거리를 추가로 소개했다. 5. 작가가 직접 다 먹어보고 엄선한 ‘추천 맛집·카페’금강산도 식후경!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면서 그 지역의 명물 음식을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코스별로 작가가 직접 먹어보고 엄선한 추천 맛집과 카페를 소개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군산의 이성당, 강화의 조양방직, 여수의 여수딸기모찌, 강원도 오대산 명물 신선희 황기찐빵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맛집은 물론, 작가만 알고 있는 숨은 맛집과 카페를 소개했다.6. 드라이브 팁, 알고 가요 등 ‘드라이브 여행 상식’ 총망라작가들이 직접 운전하면서 알아낸 여행 팁을 아낌없이 담았다. 요즘은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앱에서 안내하는 길을 따라 여행하곤 하는데, 아쉬운 점은 최단 거리만을 안내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드라이브 가이드』에서는 내비게이션과 지도 앱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도로 상태, 잠시 쉬어가면 좋은 드라이브 포인트, 주차 팁은 물론, 풍광 좋은 길까지 풍성하면서도 실패 없는 드라이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드라이브 팁’을 알려준다.또한 코스별로 꼭 해보면 좋은 추천 여행법이나 여행지별로 즐기기 좋은 시간대, 입장료 절약 팁, 여행지에 얽힌 역사 등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여행지식(‘알고 가요!’)까지 담아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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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퀴드 처치 : 새로운 세대를 새롭게 적시는 교회 - 그리스도를 위해  당신의 도시를 흠뻑 적실 6개의 강한 물줄기 (커버이미지)
    [종교/역학]리퀴드 처치 : 새로운 세대를 새롭게 적시는 교회 - 그리스도를 위해 당신의 도시를 흠뻑 적실 6개의 강한 물줄기
    • 팀 루카스.워렌 버드 지음, 유정희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24-02-19

    새 가죽 부대가 되어 낯설고 새로운 다음세대 속으로!이 책은 미국에서도 영적으로 가장 메말랐다는 북동부지역 뉴저지주에서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주며 여러 세대, 특히 MZ세대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급성장하고 있는 리퀴드교회liquid church의 역동적인 6가지 사역에 관한 이야기이다. 리퀴드교회는 영어 교사인 평신도 팀 루카스가 20대 청년 12명과 시작한 청년부 모임으로 시작되었으며, 6가지 침수 전략을 통해 세상을 적시는 에스겔 성전 환상(겔 47장)과 예수님이 목마른 사람을 만나주시는 수가 성 우물(요 4장)을 그들의 지역에 구현하고 있다.<메마른 사역을 힘차고 생생하게 바꿀 실제적인 전략과 자료 >리퀴드교회의 담임목사 팀 루카스는 각각의 사역 과정을 열정과 유머로 전달한다. 실패와 성공을 아우르는 솔직하고 생생한 이야기들은 400페이지 내내 지루할 틈 없이 독자들을 빠져들게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가치는 또 다른 점에서 더욱 빛난다. 하나는 교회 혁신과 교회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인 공동저자 워렌 버드의 촘촘한 통계와 멘토링의 뒷받침이다. 충실한 주석으로 제시되는 각종 통계 자료는 지역과 연계한 사역 계획을 어떻게 수립, 진행해갈지를 보여준다. 또 하나는 6가지 사역 전략을 다룬 2부의 여섯 챕터마다 마련된 <더 깊이 들어가기>와 <파도를 일으키고 있는 다른 교회들>이라는 항목이다. 이들을 통해 자기 교회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맞는 구체적인 시작 전략을 얻을 수 있으며, 그 분야에서 탁월하게 사역하고 있는 교회들의 사례를 보고 배울 수 있다.<새로운 목회 패러다임과 구체적 사역 전략으로 가득한 모든 교회 리더들의 필독서>탈기독교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미 청년과 다음세대는 ‘땅끝’의 미전도 종족이 된 지 오래이며, 성경은 믿는 자에게 ‘물’에 관해 수많은 약속을 하고 있지만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은 오히려 탈수 상태로 무력감에 빠져 있다. 기독교에 대해 냉담하고 무관심한 다음세대에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길 건너의 미전도 종족’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들의 언어로 말하고 그들의 문화에 맞는 옷을 입은 루카스의 팀과, 그들을 지지하고 후원한 본교회 담임목사의 마음에서 시작하자. 메마른 교회를 부흥시키고 목마른 세대의 마음을 열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성령의 생수가 흐르게 하기를 원하는 모든 목회자와 사역 리더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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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커버이미지)
    [역사]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 유정호 지음
    • 믹스커피
    • 2024-02-19

    역사쌤이 자세히 들려주는 35년 한국독립사“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돌이키거나 바꿀 수 없지만 지난 일을 되새기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맞물려 있다. 우리에겐 일제강점기 35년(1910~1945)의 치욕스러운 역사가 존재한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한국독립운동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건 우리 역사에서 통째로 비어버린 35년을 수습하는 중차대한 일이다. 이 책에는 현직 역사 교사가 들려주는 위대한 독립운동가와 파렴치한 친일반민족행위자(친일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을 오롯이 기억하는 건 올바른 역사 정립에 꼭 필요하다. 35년의 한국독립운동사를 ‘동상’으로 들여다보는 게 이 책만의 특장점이라고 할 만하다. 동상을 주의 깊게 살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동상의 모델이 누구인지 또 동상이 세워진 곳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대개 잘 모른다. 그런가 하면, 동상이 세워져야 하는데 세워지지 않은 경우도 있고 동상이 세워지면 안 되는데 세워진 경우도 있다. 알면 다르게 보일 것이다.알면 다르게 보이는뜻밖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또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있어 ‘동상’의 존재가 부각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탑골공원에 있는 손병희 선생의 동상을 통해 이곳이 1919년 3월 1일 나라를 되찾고자 수많은 청년이 운집했었던 장소라는 사실을 안다면 탑골공원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문해보지 않을까 싶다. 그런가 하면, 서울역 앞에 당당히 서 있는 강우규 의사의 동상을 통해 이곳이 1919년 9월 2일 조선 총독을 향해 망국의 한을 담은 폭탄을 던졌던 장소라는 사실을 안다면 서울역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지 않을까 싶다. 그러길 희망해본다. 이 책이 비록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의 모든 걸 다루지 못했다고 해도 뜻깊은 의미를 담아 반드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역사와 인물을 보여준 만큼, 독립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분들을 기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구부터 베델까지동상으로 다시 읽는 조선의 레지스탕스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힘으로 독립을 쟁취한 이들을 소개한다. 조선 총독을 노린 65세 노인 강우규의 폭탄, 일본 경찰 1천 명과 대적한 조선의 총잡이 김상옥 등의 이야기가 우리를 반긴다. 2부에서는 독립운동에 모든 걸 건 이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헤이그에서 독립을 외치다가 순국한 이준, 을사늑약에 개탄하며 자결로 사죄한 민영환의 이름이 눈에 띈다. 3부의 경우 독립운동을 이끈 이들이 주를 이룬다. 손병희, 서재필, 김구, 안창호 등 익히 아는 이름이 모여 있다. 4부는 독립운동에 제약 따위는 없다고 외친 이들을 소개한다. 반봉건․반침략의 혁명을 주도한 전봉준, 한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몸 바친 외국인 베델, 독립운동의 선봉에 선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등의 이야기가 이채롭다. 5부는 잊지 말아야 할 친일파의 이야기다. 김성수, 김동인, 안익태, 민영휘의 동상이 존재한다는 게 믿기 힘든 한편 잊지 말아야 할 대상의 물질적 대상화로 적절해 보이기도 한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주변의 독립운동가 동상으로 순국선열을 떠올리며 감사함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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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음에 답하다 - 흔들리는 청년들의 7가지 질문 (커버이미지)
    [종교/역학]물음에 답하다 - 흔들리는 청년들의 7가지 질문
    • 조재욱 지음
    • 두란노
    • 2024-02-19

    ‘자아, 꿈, 자유, 사랑,인간관계, 정의, 죽음’에 대한청년들의 물음에복음으로 답하다!인스타그램 〈물음에 답하다〉 조재욱 목사의 신간김기석·고상섭·손성찬·이정규·배윤슬·전대진 추천!인스타그램 계정 〈물음에 답하다〉에서 청년들의 신앙과 삶의 물음에 답하며 청년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조재욱 목사의 신간이다. 고단한 현실을 사는 청년들이 한 번쯤은 던졌을 질문들, 하지만 그 답을 찾아볼 여유조차 없었던 7가지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해 주는 책이다. 특별히 목사이기 전에 자신도 청년으로 흔들리는 시간을 지나면서 고민하고 질문했던 내용들을 이 책에 녹여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목소리로 전한다. ‘자아, 꿈, 자유, 사랑, 인간관계, 정의, 죽음’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는 키워드다. 청년들이 주로 팔로우하고 이용하는 SNS 계정들도 이런 주제의 글을 올릴 때 많은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청년들이 비슷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막연하다. 그래서 자신들의 고민에 대한 대답을 기독교 세계관과는 거리가 먼, SNS에서 떠도는 세상의 말이나 글 속에서 찾곤 한다. 저자는 이런 시대 속에서 오랜 시간 청년들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를 고민했다. 또한 청년들이 던지는 질문들에 기독교가 어떤 대답을 주는지를 말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에 그 고민의 흔적과 노력의 과정이 담겼다. 저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일방적으로 주기보다는 청년들이 던지는 현실적인 질문에서 시작해 복음으로 서서히 나아간다. 특별히 이 책은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성경의 내용으로 균형을 유지한다. 오늘날 청년들에게 많은 기독교 서적은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거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정도에 머문다. 이 책은 이런 특징을 고려해 기독교 서적을 많이 접하지 않은 청년들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알 수 있는 대중문화로부터 출발해, 너무 가볍지 않은 성경의 내용들을 풀어낸다. 청년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그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복음으로 답을 주려는 이 책은, 삶을 질문하는 청년들에게 지혜로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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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석 시, 백 편 - 한국 시의 독보적 개성, 백석 깊이 읽기 (커버이미지)
    [문학]백석 시, 백 편 - 한국 시의 독보적 개성, 백석 깊이 읽기
    • 이숭원 엮음
    • 태학사
    • 2024-02-19

    백석 시 연구의 권위 이숭원 교수가 엮은 완결판 ‘정본 백석 시집’첫 발표작 「정주성」부터 해방공간의 마지막 작품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까지백석 시 100편을 가장 정통한 해설과 함께 읽는다!“백석은 자기 삶이 더욱 가혹한 상태로 기울고 세상과의 소외감이 깊어 갈수록 자신의 고고한 마음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키려고 애썼다. 근대 문명의 시각에서 보자면 누추하고 비속하게 보이는 장면들을 펼쳐 내면서 근대의 물결 속에 사라져 가는 토착 세계의 정경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으며, 물질 숭배 의식이 확대되는 시기에 고립을 축복으로 전환하는 ‘소외의 미학’을 실현하고자 했다. 세상과 거리를 두고 고고한 마음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과거의 시간에서 위안을 얻고 격리된 공간에서 안식을 얻는 전례 없이 독특한 이 ‘소외의 미학’은 소중한 것이 모두 사라진 공백의 시대를 버텨 가게 한 백석의 정신적 준거였다.” ― 이숭원, 「서문: 백석 시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중에서해방공간의 백석 시 전편을 해설한 유일한 책『원본 백석 시집』, 『갈매나무의 시인, 백석』,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백석 시의 심층적 탐구』 등을 출간한 바 있는 백석 연구의 권위자 이숭원 서울여대 명예교수가 백석 시 100편을 정통한 해설과 함께 엮었다. 첫 발표작 「정주성」부터 해방공간의 마지막 작품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까지 총 100편의 시를 현대어 정본으로 수록하고, 토속어 등 난해 시구에 대한 어휘 풀이, 그리고 상세한 해설까지 곁들였다. 지금까지 백석 시집은 다양한 판이 선보였으나, 해방공간의 백석 시 전체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담은 것으로는 유일하다. 심혈을 기울인 ‘현대어 정본 작업’과 ‘어휘 풀이’백석의 시어는 평안도 정주 지방의 토속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오늘의 독자들이 읽기 쉽지 않은데, 이는 곧 그의 시를 읽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숭원 교수는 일반인들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두루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편 한 편의 작품을 현대어 정본으로 확정, 수록했으며, 대치 불가능한 말, 시적 의도가 뚜렷한 백석 특유의 표현들은 그대로 두어 ‘백석의 냄새’가 지워지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갈부던, 된비, 싸리신, 물닭, 벼름질, 농다리, 깽제미, 당즈께, 가즈랑집, 여우난골족, 노큰마니… 이런 토속적 시어들은 풀이 없이 읽기 힘든데, 저자는 거의 모든 작품마다 등장하는 방언, 난해 어구, 한자어 등에 간략 명료한 풀이를 달아 시 독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토속어들을 통해 백석 시가 평안도 정주 지방 방언의 보고(寶庫)임을 새삼 알게 된다.가장 정통한 ‘해설’ ― ‘백석 시 읽기’의 완성백석의 시는 지금으로부터 70~80여 년 전에 평안도 정주 지방의 토속어를 근간으로 씌어졌다. 따라서 단순한 시어 풀이만으로는 그의 시를 절반밖에는 이해할 수 없다. 『백석 시, 백 편』은 각 작품이 발표된 시대적 배경부터 행간에 숨어 있는 시인의 의도, 각 구절들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그리고 시인이 결국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까지 분석하여 상세하고 친철하게 설명해 준다. 이숭원 교수의 정통한 해설은 누구든지 백석 시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이를 통해 백석의 빛나는 시편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온전히 드러난다.

    보유 1, 대출 1,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 사람이 따르는 말, 사람이 떠나는 말 -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대화습관 39가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사람이 따르는 말, 사람이 떠나는 말 -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대화습관 39가지
    • 히구치 유이치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02-19

    ‘말투’ 하나로 평가받는 시대!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대화는 말투에서 시작한다!‘말’이 사람의 인품과 성격, 지적 수준까지 결정한다.오랜 논술강사 경험을 통해 ‘올바른 글이 곧 올바른 말’임을 깨달은 저자는 잘못된 대화습관들을 39가지로 나누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를 거울삼아 우리 주변을 비춰보자. 주변엔 생각보다 어리석은 대화가 많이 오간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그런 대화습관을 반면교사 삼아 올바른 대화습관을 익히게 된다. 나아가 생각이 깊어지고 지적인 사람으로 거듭난다. 말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독을 권한다.★ 어리석은 대화습관 베스트 10● 남의 권위를 등에 업고 잘난 척한다● 사사건건 트집만 잡는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한다● 감정에 휘둘려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한다●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 한다●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한물간 유행어로 분위기를 망친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현실을 무시한 채 이상론만 말한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PART 1 부하직원에게 무시당하는 어리석은 상사의 대화습관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어리석은 상사의 대화습관을 예를 들어 소개한다. 만약 그런 상사가 직장에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본인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유아독존식 말을 남발하는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PART 2 이성을 떠나가게 하는 매력 없는 대화습관이성에게, 특히 여성에게 호감을 얻지 못하는 말투는 어떤 것이지 살펴본다. 이성에게 미움받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성을 보는 안목은 일반적으로 동성을 보는 안목보다 훨씬 엄격하다. 이성이 싫어하는 방식으로 말하지 않으면 동성에게 외면당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PART 3 인간관계를 망가뜨리는 꼴불견 대화습관가능한 한 가까이하고 싶지 않거나 같이 엮이고 싶지 않은 유형을 다룬다.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유형은 그 사람의 대화습관으로 쉽게 알 수 있다. 그런 식의 대화를 하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가까이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를 자각시켜 고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 그 대처법을 함께 생각해본다. PART 4 자칫하면 만만하게 보일 수 있는 답답한 대화습관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상대방에게 줏대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대화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유형을 다룬다. 때론 적당한 어리숙함과 어리석음이 애교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한때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실제 능력과는 상관없이 어리석고 만만한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어리석은 말투’와 ‘지혜로운 말투’의 작지만 치명적인 차이!그 차이를 알면 지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이 책은 우리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삶을 이끌어가는 데 어떻게 말을 활용하는지 탐구한다. 말은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도구로서 우리 삶의 다양한 순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사람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굳건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말은 우리 자신과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하는 어리석은 말투는 화자의 편견과 무지를 드러내고 심지어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사게 만든다. 이런 때는 차라리 침묵을 택하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저자는 오랜 기간 글쓰기와 논술 강사 경험으로 터득한 잘못된 말투와 올바른 말투를 구체적인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말에 힘을 실어주고 생각을 돋보이게 하는 지혜로운 말투가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말하는 방식, 즉 대화법이란 사고의 습관”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올바른 대화법을 익혀 구사하다 보면 차츰 지적인 사람이 되지만, 어리석게 말하는 것이 몸에 배면 평생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어떤 대화습관이 있고, 자신이 어떤 말투를 사용하는지 돌아보고, 어떻게 말하면 지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그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한다.이 책이 제시하는 ‘사람이 떠나는 말’을 삼가고 ‘사람이 따르는 말’을 잘 활용한다면 직장이든 대인관계에서든 지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고 더 나아가 어떤 상황, 어떤 장소에서도 환영받는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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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의 요새 - 사유의 미로를 통과하는 읽기의 모험 (커버이미지)
    [인문]생각의 요새 - 사유의 미로를 통과하는 읽기의 모험
    • 고명섭 지음
    • 교양인
    • 2024-02-19

    “책읽기는 생각 읽기이고 마음 읽기다”검은 숲속을 헤매는 배고픈 여행자의 책읽기 문명의 전환을 이끄는 발본적 사유의 기록‘오컴의 면도날’로 절개하는 사상가들의 생각낡은 진리가 힘을 잃고 버려지는 시대, 불안이 세상을 삼키고 혼란이 마음을 짓누르는 시대……, 궁핍한 시대는 새로운 생각을 부른다. 《생각의 요새》는 니체와 마키아벨리, 원효와 수운 같은 시대의 궁핍을 뚫고 일어선 혁명적 사상가들, 새로운 앎을 향해 나아간 이탈과 반역의 정신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은 문명 전환기를 맞은 우리 시대에 서구 근대성에 대한 비판과 반성을 토대로 하여 인식의 대전환을 이끄는 사상가들을 불러들인다. 이 사상가들은 지구적 환경 위기와 총체적 문명 갈등의 원인을 인간 · 남성 · 정신을 중심에 둔 근대 서구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찾는다. 사물과 인간을 동등한 행위자로 보는 신유물론의 급진 생태학, 프랑스의 대표적인 페미니즘 학자 엘렌 식수의 ‘여성적 글쓰기’, 페미니즘 과학연구자 도나 해러웨이의 ‘공-산’ 같은 21세기 사유의 최전선에 선 사상가들의 생각과 개념이 오컴의 면도날 같은 간결하고 선명한 언어로 절개돼 드러난다.《하이데거 극장》, 《니체 극장》의 저자 고명섭101권의 책숲을 통과하여 오르는 사상의 성채 “훌륭한 책은 독자의 뇌를 흔들어 깨운다. 뉴런에 충격을 가해 깜짝 놀라게 한다. 새로운 생각이 담긴 훌륭한 책은 독자를 사유의 새 길로 이끈다. 책을 읽다가 독자는 문득 자기가 낯선 길로 들어섰음을 깨닫게 된다. 훌륭한 책은 문장들을 외우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책을 통째로 외우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게 한다면 그 책은 틀림없이 훌륭한 책일 것이다. 결정적으로, 훌륭한 책은 독자의 대결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생각의 요새》는 우리를 사유의 새 길로 이끄는 책, 대결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책 101권으로 이루어진 사유의 성채다. 진리와 주체를 다시 불러낸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수학 예찬》, 20세기 언어철학의 거인 비트겐슈타인의 《전쟁 일기》, 텍스트의 무의식을 파헤치는 ‘해체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 정치를 ‘적과 친구’로 나눈 법학자 카를 슈미트의 《정치적 낭만주의》, ‘이념 요새’를 쌓은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적 체계들》, 근대 물리학의 혁명가 아이작 뉴턴의 《프린키피아》, 근대 형법의 초석이 된 체사레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을 비롯해 철학 · 종교 · 사상 · 과학 · 문학에 이르기까지 인류 정신에 길을 낸 저작들을 만난다.책읽기는 생각 읽기이고 마음 읽기다. 책읽기는 저자의 생각을 따라 들어가 내면의 마음을 읽어내는 일이다. 마음 안에 펼쳐진 깊고도 넓은 세계를 답사하고 풍광과 지형을 탐색하는 일이다. 어떤 저자의 마음에서는 어두운 밤의 짐승처럼 폭풍우가 울부짖으며 몰아친다. 어떤 저자의 마음에서는 들판 너머 열린 맑은 하늘로 새들이 노래하며 날아오른다. 마음이 생각을 낳고 생각이 마음을 물들인다. 생각을 깨뜨리는 생각, 낯선 것을 불러들여 익숙한 것을 치는 생각은 한가로운 봄날 아지랑이 같은 마음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검은 숲속을 헤매는 배고픈 여행자와도 같은 마음, 깊이를 모를 어둠 위로 파도가 으르렁거리는 난바다 같은 마음에서 생각을 도발하는 생각, 생각을 붙들어 깨우는 생각은 일어난다. 오지 아니면 심연에서 태어난 생각이 우리를 흔들고 세상을 흔든다. 두려운 마음으로 지하세계를 다녀온 오디세우스처럼 책읽기는 저자의 마음 깊은 곳으로 들어가 거기서 솟아 나오는 생각을 보고 겪고 느끼고 그 생각에 놀라는 일이다. 그런 책읽기는 책읽기로 끝나지 않고 생각을 잉태해 출산할 것이다. 오디세우스의 책읽기야말로 곤궁한 마음에 생각의 씨를 뿌리는 일이다. _‘프롤로그’에서철학의 최전선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생각의 요새》는 자크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부터 프랑수아 줄리앙의《탈합치》, 알랭 바디우의 《수학 예찬》, 리처드 로티의《우연성, 아이러니, 연대》까지 현상학, 해체주의 철학, 언어철학, 정신분석학, 신유물론을 대표하는 저작들을 통해 우리 시대 사유의 최전선을 다룬다.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는 ‘합치하는’ 삶을 살았다. 최초의 남녀는 자신들의 존재에 의문을 품지 않았고 에덴동산이라는 완벽한 적응의 세계와 분리되지도 않았다. 그들은 모험하고 실존할 ‘바깥’을 볼 수 없었다. 사과를 먹고 난 뒤에야 인류의 조상은 처음으로 의식의 길에 접어들었고 자신들이 벌거벗고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아담과 이브는 낙원에서 추방당함으로써 비로소 실존하기 시작했다. _《탈합치》, 프랑수아 줄리앙, 29쪽슬로터다이크는 생물학적 면역체라는 인간 규정을 사회와 정신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다시 말해 인간을 사회적 면역체로, 나아가 정신적 면역체로 이해한다. 사회적 차원에서 보면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을 만들고 ‘연대’를 이루어내는 것이 인간이라는 얘기다._《너는 너의 삶을 바꿔야 한다》, 페터 슬로터다이크, 40쪽바디우에게 특히 거북하게 다가오는 것은 ‘인권의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를 방어하고 부르주아 의회 민주주의를 변호하는 철학이다. 이 철학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명분으로 삼아, 서구에 동조하지 않는 지역을 부정하고 침탈하는 제국주의 행태에 도덕적 정당성의 성수를 뿌려준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지지한 철학자들이 그런 사람들이다._《철학을 위한 두 번째 선언》, 알랭 바디우, 54쪽고대 이래 유물론은 물질이 자기 내부의 힘과 역량 없이 외부의 영향을 받아 작용하고 변화한다는 가정을 공통 토대로 삼는다. 이 유물론의 눈에 비친 물질은 수동적이고 무력하며 비창조적이다. 신유물론은 과거 유물론의 이런 가정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물질의 작용과 변화는 외부에서 오는 영향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물질이 자신의 역량을 능동적으로 발휘함으로써 작용과 변화를 일으킨다고 보는 것이다. 능동성과 창조성이야말로 신유물론이 주시하는 물질의 새로운 특성이다._《신유물론 입문》, 문규민, 86∼87쪽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지적 상상력이 책은 인간 · 백인 · 남성을 중심에 둔 서구의 근대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학자와 사상가들, 사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혁명적 저작을 소개한다. 사회학 이론에서 난공불락의 성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적 체계들》, 독일 현대 사회학의 창설자 막스 베버의 《이해사회학》, 나치당 가입 이력이 있는 ‘위험한 사상가’ 카를 슈미트의 《정치적 낭만주의》를 꼼꼼히 읽고 지그문트 바우만, 엘렌 식수, 도나 해러웨이 같은 사상가들을 살펴본다.슈미트는 정치적 낭만주의의 치명적인 취약점으로 ‘수동성’을 찾아낸다. 낭만주의는 스스로 일관성 있는 이념을 제시해 세상을 적극적으로 바꿔 나가는 내적인 힘이 없어, 그때그때 위세를 떨치는 정치 세력에 들러붙는다. 낭만주의자는 상상 속에서는 세계를 창조하는 절대자가 되지만, 현실에서는 더 큰 힘에 무릎 꿇고 그 힘에 봉사하는 무력한 자로 드러난다._《정치적 낭만주의》, 카를 슈미트, 132∼133쪽제임슨은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극복하는 문제를 건너뛰는 근대성 담론은 참된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근대성 담론을 재발명하려는 쓸모없는 시도는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임슨의 관심은 근대, 곧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데 필요한 상상력의 힘을 찾는 데 쏠려 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유토피아라고 불리는 욕망으로 근대성이라는 주제를 전면적으로 대체하는 일이다.” _《단일한 근대성》, 프레드릭 제임슨, 163쪽인종은 백인을 제외한 다른 모든 유색인종들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지 백인 자신들을 향해 쓰이지 않는다. 백인은 인종의 하나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종 그 자체다. “다른 사람은 인종이고 우리는 그냥 인간이다.” 이것이 백인들의 생각이다. 그리하여 백인은 언제나 특수성을 넘어선 보편성자체로 자신을 드러낸다. _《화이트》, 리처드 다이어, 166쪽해러웨이는 인간뿐만 아니라 기계와 같은 인공물과 자연의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돼 함께 생산한다는 사실을 ‘공-산’이라는 말로써 드러낸다. “혼자 일하는 장인도 도구들과 함께 제작하고, 홀로 선 소나무도 햇빛, 물, 땅 속의 균류·영양소와 함께 자신의 생명을 생산한다.” 이런 ‘공-산’의 사유에서는 생명과 사회의 최소 단위로서 ‘개체/개인’ (individual), 다시 말해 ‘더는 나눌 수 없는(in-dividual) 독자적 존재’는 인정되지 않는다. _《해러웨이, 공-산의 사유》, 최유미, 175쪽시대를 초월하는 인류의 고전 읽기이 책에서는 모든 사유의 원천이자 생각의 뿌리인 인류의 고전을 만난다. 인민주권 사상의 원천인 마르실리우스의 《평화의 수호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성찰하는 플루타르코스의 《모랄리아》, 이탈리아 지성사의 숨은 거인 잠바티스타 비코의 자서전을 함께 읽는다. 고전은 아무리 퍼내도 그 해석의 물이 마르지 않는 깊은 샘물이며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을 조망하는 시야를 열어주는 통로라고 저자는 말한다. 조로아스터가 본 세상은 선과 악의 두 세력이 끝장을 볼 때까지 싸우는 거대한 전쟁터였다. 인간들은 이 싸움에서 한쪽을 선택해야 했다. 올바름, 곧 ‘아샤’를 선택하면 선한 신과 한편이 되는 것이고, 아샤를 저버리면 악령과 한패가 되는 것이었다. 인간의 선택이 중요했던 것은 선한 신들이 충분히 강력하지 않아서 악을 무찌르려면 인간의 힘을 빌려야 했기 때문이다. 선의 편에 선 사람은 악의 괴롭힘으로 인한 슬픔과 고난을 견뎌야 했다. _《조로아스터교의 역사》, 메리 보이스, 194쪽마르실리우스는 세속권력의 단일성을 입증해 가는 과정에서 모든 권력의 토대를 ‘인민’ 또는 ‘시민 전체’에서 찾았다. 시민 전체로서 인민이 권력의 바탕이며 법을 제정할 근원적 권한을 소유한다고 규정한 것이다. 이런 추상적 이념에서 인민주권과 사회계약이라는 근대 정치사상의 원칙이 자라났다. _《평화의 수호자》, 파도바의 마르실리우스, 244쪽인토르체타는 《중용》을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로마 철학자 키케로의 용어를 사용했고 《중용》의 내용을 풀이하는 과정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이용했다. 《중용》 번역이 단순히 문자의 옮김이 아니라 동아시아 사상을 서양 사상으로 옮기는 일이었음을 알려준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번역 작업을 통해 중국 철학이 서양의 계몽주의 발흥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_《인토르체타의 라틴어 중용》, 프로스페로 인토르체타 역주, 253쪽어떤 법관도 법에서 정하지 않은 형벌을 정의라는 이름으로 내려서는 안 되며, 어떤 재판도 공익을 핑계로 삼아 법이 정한 선을 넘어서는 형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 베카리아는 가혹한 형벌은 계몽 이성과 박애 정신에 어긋나며 정의에도 부합하지 않고 사회적 합의에도 반한다고 말한다. 법을 다루는 자들의 편견과 자의로 법과 법정이 어지럽혀지는 것이 베카리아 시대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베카리아의 원칙은 법의 정신이 훼손당하는 곳이면 어디서나 여전히 호소력을 발휘한다. _《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 체사레 베카리아, 264쪽동아시아 문명을 관류하는 사상의 힘《생각의 요새》는 유교와 불교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사상을 다룬다. 한반도 역사상 최고의 불교 사상가 원효, 조선 성리학의 대표 주자 퇴계와 율곡, 동학사상의 새벽을 연 수운 최제우 같은 사상의 거인들을 소개한다. 또 중요하지만 난해해서 읽기 어려운《주역》《도덕경》《금강경》《열자》 같은 경전들의 독법을 안내한다.주역이 발흥한 시기는 동주 시대의 혼란기였다. 세상이 끝없이 어지러웠기에 주역에는 깊은 ‘우환 의식’이 배어 있다. 세상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기대는 것이 점이라는 방식의 ‘물음’이었다. 그러므로 점은 실존의 한계 상황, 시대의 한계 상황에서 하늘에 뜻을 묻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_《도올 주역 강해》, 김용옥, 306쪽불교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실재를 법(法)이라 하고, 주관적으로 인식한 세계를 상(相)이라 하는데, 문제는 이 ‘상’이 사람마다, 마음마다 다르다는 사실이다. 마음은 사적인 관심과 욕망으로 세계를 왜곡한다. 비유하자면, 중력장이나 블랙홀이 우주 공간을 구부러뜨리듯이, 마음은 각자의 관심·욕망으로 실재를 왜곡한다. 이렇게 주관적으로 왜곡된 상을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_《붓다의 치명적 농담》·《허접한 꽃들의 축제》, 한형조, 333∼334쪽하이데거에게 현존재의 실존은 ‘던져져 있음’으로 요약된다. 삶 한가운데 던져진 상태에서 그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의 실존이다. 하이데거는 탄생 이전도 죽음 이후도 논외로 한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사태를 다르게 본다. 삶의 괴로움에는 분명히 삶 이전의 원인이 있고 그 괴로움을 넘어서는 죽음 이후의 목적이 있다. 권순홍은 불교의 가르침에 기대어 그 원인을 욕망에 붙들려 사는 ‘갈애’에서 찾고, 그 목적을 괴로움에서 영원히 벗어나는 ‘열반’에서 찾는다. _《불안과 괴로움》, 권순홍, 342∼343쪽한반도 근현대사상사의 흥미로운 점은 동학이 보여준 대로 종교가 변혁 사상 형성에 주도적인 구실을 했다는 사실이다. 서구의 근대 사상이 기독교의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세속화 운동 속에서 성장한 것과 달리, 한반도에선 서양 제국주의 침략에 대응하여 민족종교가 발흥한 것이 이런 차이를 빚었을 것이다. _《개벽의 사상사》, 백영서 외, 3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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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성경 횡으로, 절관주로 연결하여 읽기 (요한계시록 편)
    • 고민재
    • e퍼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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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지도
    • 2024-02-19

    더 작은, 더 깊은, 더 정감 있는, 그리고 더 낭만적인….일본의 소도시 여행깨끗하고 한적하고 소소한 재미까지 가득한 곳일본 작은 도시들만의 매력 속으로일본 소도시의 특급 여행지 대공개!일본은 생각보다 넓다. 구석구석 우리가 모르는 곳이 많다. 작고 오래된 맛과 멋을 잘 지켜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 그래서 일본의 작은 도시들로 여행을 떠나면 뜻하지 않았던 행복과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맑고 투명한 일본 최대 호수 비와코에서 19세기 미국 분위기 물씬 나는 미시간 크루즈를 타고 호수 일주를 하는 것. 휴식과 힐링의 대명사인 벳푸 온천에서 7개의 지옥 온천을 순례하는 ‘벳푸 지고쿠 메구리’를 경험하는 것. 오래된 증기기관차를 차고 추억 속으로 떠나는 시마네현의 SL여행, 우동 버스를 타고 다양한 우동을 맛보는 카가와현의 우동 버스 투어. 이 모든 것들이 오직 일본의 소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이다. 그 어떤 비싸고 화려한 여행보다 오래 기억되고, 잊고 있던 낭만과 추억을 새록새록 돋게 해 줄 것이다.‘작은 교토’라고 불리는 아키즈키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아름답다. 황홀한 벚꽃엔딩을 꿈꾼다면 쿠라시키 미관지구를 놓쳐선 안 된다.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불리는 이네초, 미야자키 하야오가 오래 머물렀고, 그가 만든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의 실제 무대가 되기도 했던 토모노우라, NHK가 선정한 ‘21세기에 꼭 남기고 싶은 일본 풍경’에서 츄고쿠 지방 1위를 차지한 이와쿠니 킨타이쿄 등등. 많은 여행객들이 일본을 좋아하면서도 정작 잘 모르는 숨은 여행지들이 소도시에 가득하다. 진짜는 소도시에 다 모여 있구나, 감탄이 나올 정도다.이 책 한 권이면 우리가 잘 모르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일본의 숨은 도시들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다. 히메지에서 그 유명한 마츠리를 구경하고, 도쿠시마에서 삼바축제를 즐기고, 나루토 해협에서 거친 조류의 흐름으로 만들어지는 우즈시오(소용돌이)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일본 소도시 여행은 이제 막연하고 먼 이야기 아니라 지금이라도 당장 가볍게 며칠 떠났다 올 수 있는 최적의 ‘현실 여행지’인 것이다.작은 차이가 큰 차이!역시 다른 ‘달인의 맛’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일본 소도시 맛 여행의 최고급 정보 공개!!왜 사람들은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닐까? 특히, 일본에서의 맛집 여행은 멀고 먼 길을 찾아가서 오래오래 줄서서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아야 겨우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크고 화려한 식당들도 아니다. 간판도 없고 새로 지은 건물도 아닌 허름한 집. 그러나 그곳이 100년 된 노포라면? 100년 동안 오직 어묵 하나만 만들어왔다면? 몇 시간 동안 차를 타고, 몇 시간 동안 줄을 서는 것쯤이 뭔 대수겠는가. 무슨 일이 있어도 죽기 전에 꼭 한번 먹어봐야 하는 맛이라면! 도대체 어떤 어묵이길래? 도대체 어떻게 만든 우동이길래? 궁금증과 호기심이 솟아날 수밖에 없으니 사람들은 기어코 먼 곳을 찾아간다.일본의 소도시에는 품격과 자존심과 전통을 지켜오는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어느 책에서도 쉽고 친절하게 이 장소들을 알려주지 않았다. 『소소낭만, 일본 소도시 여행』에서는 서일본 45곳에 띄엄띄엄 분포하고 있는 최고의 맛집들을 오밀조밀 한 권에 다 담았다. 진정한 미식가들을 위해 차원이 다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요부코 아사이치라는 아침 시장에서는 요부코 명물인 오징어를 사용하여 만든 이까 버거(오징어 버거)를 꼭 먹어보자. 카라츠에서는 카라츠 대표 료칸 요요카쿠에서 하룻밤 묵으며 카이세키를 맛보자. 100년이 넘은, 다이쇼 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일본식 목조 건물 료칸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행복을 오롯이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 카라츠에서 돌아올 때는 쇼로만주를 기념품으로 사와야 한다. 에도 시대 후기부터 카라츠 영주에게 바쳤다고 전해지는 송로버섯 모양의 화과자가 바로 쇼로만주다. 오픈한 지 200여 년이 넘은 두부 전문 음식점 카와시마 토후텐도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다. 두부 하나만 200년 동안 만들어 왔다니, 그 두부는 그냥 두부가 아니지 않겠는가. 또 1931년에 오픈한 마츠오 쇼쿠도는 쇼와 시대 초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곳의 메뉴는 오직 돈부리뿐이다. 어떻게 먹어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이 음식들은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게 아니다. 우동 한 그릇에도, 소바 한 그릇에도, 수백 번 수천 번의 손이 가고 땀을 흘린 대가다. 귀한 음식이다. 아무것 안 하고 우동 한 그릇만 먹고 와도 그 여행이 최고의 여행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일본 소도시 여행에서 맛집 순례를 하다보면, 단순히 음식 하나를 맛보는 게 아니라 삶의 가치와 태도를 배우게 될지도 모른다.지도와 지도를 읽을 수 있는 QR코드와 맵코드까지!‘그곳’을 찾아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에세이와 가이드북은 다르다. 누군가의 여행을 통해 대리만족을 원한다면 에세이를 읽어도 된다. 그러나 직접 그곳에 가서, 그곳의 맛과 멋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어쨌든 내 발로 그곳까지 찾아가야 한다. 일본의 지역별 가이드북은 많지만, 일본 소도시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은 이제까지 없었다. 소도시의 숨겨진 맛집과 변두리의 그 유명한 료칸들을 찾아가기 위한 정보들을 쉽게 얻기 어려웠다. 이 책에서는 지도와 지도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했다. 핸드폰으로 손쉽게 QR코드 앱을 다운받아서 읽으면 바로 구글 지도로 연결된다. 만약 자동차 렌트를 하게 된다면, 내비게이션에 입력할 수 있도록 맵코드도 넣었다. 내비게이션에 맵코드만 넣으면 원하는 목적지까지 내비게이션이 친절하게 안내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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