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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깨달음 - 변화의 시대에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연령별분류]위대한 깨달음 - 변화의 시대에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 토모스 로버츠 (지은이), 노모코 (그림), 이현아 (옮긴이)
    • 키다리
    • 2022-02-24

    ★ ’코로나19 불안을 덜어주는 어린이책’ _The Today Show 선정 ★★ 이 동화 같은 이야기는 아이들과 함께 시사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어둡고 우울한 시대에 보다 낙관적인 미래관을 제시한다. _학교 도서관 저널(미국) ★전 세계 670만 명의 사람들 마음을 움직인화제의 유튜브 영상을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4월, 유튜브에 ‘The Great Realization(위대한 깨달음)’라는 영상이 올라옵니다. 런던에 살고 있는 음유 시인이자 영화 감독인 토모스 로버츠는 코로나19로 격리되어 학교에 가지 못하던 동생과 시간을 보내다가 ‘희망’을 찾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지요. 전 세계 사람들은 ‘The Great Realization(위대한 깨달음)’ 영상을 보고 열렬한 지지를 보냅니다. 현재까지 67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아랍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드류 베리모어, 제니퍼 애니스턴, 제이크 질레한 같은 유명 인사도 이 영상에 찬사를 보냈으며, 그중 제이크 질레한은 직접 이 영상을 만든 토모스 로버츠에게 이 영상의 내용을 어린이책으로 만들기를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림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아이들의 불안을 잠재우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갈 힘을 전하는 그림책! 2020년은 어느 해보다 뚜렷이 기억될 해입니다.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는 많은 사람들을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었지요.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서로 온기를 나누지 못한 채 각자 웅크리고 앉아 슬픔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부모님들은 바쁜 일상 가운데 아이들을 돌볼 여유가 없었지요. 특히 세상을 온전히 경험해야 할 아이들은 갑갑한 마스크를 쓴 채, 마음껏 뒤놀 자유를 뺏겼습니다. 이럴 때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마스크를 잘 쓰고, 손을 잘 씻으며 생활 방역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고, 건강한 마음을 지키도록 도와줄 ‘마음 방역’입니다. 아이들 마음속에 지금의 이 상황이 분명 나아질 거라는 따스한 ‘희망’을 전달하는 거지요. 우리는 역경을 헤쳐 나가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능력은 믿음과 희망을 붙잡아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위대한 깨달음》은 바로 코로나19라는 불안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불안을 덜어 주고, 희망을 전하는 책입니다. 우리 내부의 힘을 키우고 서로를 독려할 수 있도록 하지요. 아름답고 선하고, 긍정적인 기운으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세요. 코로나19 이후의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하는 그림책!코로나19는 분명 우리에게 아픔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깨달음을 얻고 태도의 변화가 생기기도 했지요. 우리는 사람들이 비운 바닷가로 돌아온 야생동물들, 맑아진 하늘을 보며 환경 문제게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친구들과 뛰놀고 함께 어울려 식사하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힘이 되어주는지 따뜻한 온기가 가진 힘을 깨달았으며, 현재의 순간을 즐기고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지요. 분명 끝이 날 코로나19, 우리는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그려야 할까요? 아이들과 《위대한 깨달음》을 읽으며 우리에게 변화를 가져다준 그 시간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세요. 코로나19가 남긴 깨달음을 통해서, 우리는 이전보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해 갈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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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자전거 (커버이미지)
    [연령별분류]잃어버린 자전거
    • 최인혜 지음, 유수정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5-11-30

    이 책은 저자가 15년 전에 냈던 “내 마음 속에 들어온 낡은 자전거”의 개정판입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학교가 끝나면 학원을 다니기는 했지만 놀이터에서 같이 놀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놀 정도의 여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전거를 타며 어울려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저자는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들이 한 말을 생각하며 이 글을 썼습니다. “친구가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아가라고 해서 갔더니 아주 작은 집에서 살고 있더래요. 아이가 자전거 타고 싶어서 주워 왔다며 돌려주는데 그 아이가 불쌍해서 새 자전거를 선물했대요.” 작은 집에서 살면 불쌍할까? 불쌍하다고 자전거를 사 주면 그 아이는 행복할까? 저자는 불쌍하다는 말이 마음에 걸려서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불쌍하게 여기는 아이의 마음을 보여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마음을 나누고 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자전거로 인해 생기는 일들, 만나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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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털장갑 (커버이미지)
    [연령별분류]잃어버린 털장갑
    • 김 용 재
    • 유페이퍼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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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잘 시간 (커버이미지)
    [연령별분류]잠잘 시간
    • 프로데 그뤼텐 (지은이),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손화수 (옮긴이)
    • 책빛
    • 2022-02-24

    2021년 화이트 레이븐스, 2021년 노르웨이 아름다운 그림책잠잘 시간,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마법을 만드는 시간! 아이의 생각과 선택을 존중하는 부모의 역할풍부한 볼거리로 가득한 환상적인 책의 세계부드러운 조명 아래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마법 같은 시간이 흐르고, 환상적인 책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제 자야 할 시간이지만, 잘 생각이 없는 아이는 책꽂이를 보며 자신이 주인공인 책이 갖고 싶어집니다. 그러자 아빠는 자연스럽게 아이의 상상력에 올라타 길 안내를 시작합니다. 아빠는 때로는 엉뚱하고 장난스러운 친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며 아이가 자유롭게 상상을 펼치도록 기다려 줍니다.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와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책 세상을 누비며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갑니다.책으로 보여주는 풍부한 볼거리는 상상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세계 여행을 가는 장면에서는 빨간 모자, 앨리스, 삐삐 등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함께합니다. 아이가 에베레스트산에 오르고, 외줄 타는 소녀가 된 장면에서 배경이 되는 책은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아빠와 아이의 책으로 가득한 책꽂이에는 프로데 그뤼텐과 마리 칸스타 욘센의 작품도 보이고, 《굿나잇》, 《아빠와 나》 등 스웨덴 작품과 우리에게 잘 알려진 로알드 달의 《마틸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녀를 잡아라》, 《드레스를 입은 스트라이커》가 꽂혀있고, 《해리 포터》, 《내 이름은 삐삐 롱 스타킹》, 《비밀의 정원》, 《안네의 일기》 등 고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나는 특별한 어린이보다 평범한 어린이가 좋아요.”“나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고 싶어요.”노르웨이의 프로데 그뤼텐 작가와 마리 칸스타 욘센 작가의어린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경이 담긴 그림책아이는 자신이 주인공인 책을 만들며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배웁니다. 아이의 관점에서 아빠는 아이의 믿음만큼 커다랗게 그려집니다. 줄무늬 잠옷을 입은 아이는 작게 그려졌지만, 생각과 행동은 어리지만은 않습니다. 아빠의 잘못된 행동을 꼬집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것은 아니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합니다. 아이가 특별한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욕심이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자신은 특별한 어린이보다 평범한 어린이가 좋다고 말할 만큼 내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프로데 그뤼텐 작가와 마리 칸스타 욘센 작가의 어린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경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노르웨이 현대 문학을 이끄는 프로데 그뤼텐 작가는 아빠와 딸의 일상적인 대화에 뿌리를 두고 문학과 현실, 환상과 일상,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탄탄한 이야기를 펼칩니다. 그동안 출간된 주옥같은 작품들로 한국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마리 칸스타 욘센 작가는 아름다운 화면에 아빠와 딸의 사랑을 따뜻하게 녹여냈습니다. 2020년 노르웨이 문학원이 최고로 주목하는 작품으로 노르웨이 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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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없는 강아지 (커버이미지)
    [연령별분류]집 없는 강아지
    • 유종우
    • 키메이커
    • 2015-11-30

    유종우1974년 출생.창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시집 \'바닷바람\'을 발표하며 창작활동 시작함.서정문학 신인상 수상.최근작으로는 시집 \'네 눈동자에 바다가 있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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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이는 내가 지킬래 (커버이미지)
    [연령별분류]콩이는 내가 지킬래
    • 이토 미쿠 지음, 아오야마 토모미 그림, 명정화 옮김
    • 책빛
    • 2015-11-30

    동생이 생겨 고양이와 헤어져야하는 아이의 고민, 슬픔, 기쁨 등 내면심리와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초등학교 1학년인 유미는 고양이 콩이의 언니다. 엄마가 달력에 꽃표시를 해놓은 12월이면 동생이 태어난다. 엄마가 아기가 태어나면 콩이를 할머니에게 잠시 맡겨야 한다고 말하자 유미는 콩이를 스스로 지키기로 결심하고, 책가방에 콩이를 넣어 학교로 향한다. 콩이를 교실에 데려갈 수가 없어 창고에 두고 다녀와 보니 콩이가 사라졌다. 선생님과 엄마와 같이 콩이를 찾아보았지만 콩이는 어디에도 없다. 모든 게 엄마 때문이라며 화가 난 유미에게 엄마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밤새워 콩이를 찾는 전단지를 만든다. 함께 전단지를 붙이고 콩이가 나타나길 애타게 기다리지만 소식이 없다. 3주가 지나 동생이 태어나고, 유미는 콩이를 찾을 때까지 아기랑 놀아주지 않을 거라고 결심했지만 동생이 점점 예뻐진다. 하지만 콩이를 잊은 적은 없다. 과연 유미는 콩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동생이 생기는 불안감과 반려동물과 헤어져야 하는 상실감이 겹치다.유미는 동생이 태어나 곧 언니가 된다. 혼자 사랑을 독차지 하던 외동아이에게 동생의 등장은 큰 변화이자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와 아이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든다. 게다가 엄마는 아기가 태어나면 고양이 콩이를 할머니 댁에 맡긴다는 통보를 한다. 유미에겐 부모의 사랑을 잃어버릴 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콩이 마저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상실감이 겹친 것이다.갈등을 스스로 해결해 보려는 어린이가 갖고 있는 힘,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유미는 혼자서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결국 실행에 옮긴다. 콩이를 책가방에 넣어 학교에 데려 간 것이다. 콩이를 교실에 데려갈 수가 없어 창고에 두고 다녀와 보니 콩이가 사라졌다. 누구나 살면서 최선이라고 생각한 행동이 역효과를 가져온 걸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유미도 자신의 선택과 무모한 행동의 결과로 위기에 처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엄마와 선생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보여 준다.“유미한테는 아주 소중한 고양이구나.” 선생님은 콩이를 같이 찾아 나선다. “엄마가 나빴어. 엄마가 콩이보다 아기만 중요하게 생각했어.” 엄마를 원망하는 유미에게 엄마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밤새 콩이를 찾는 전단지를 만든다. 아이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커다란 상실을 경험하지만, 선생님과 엄마가 사랑으로 감싸자 마음에 쌓였던 갈등이 눈 녹듯이 사라진다.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스스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반려동물을 키우다가 동생이 생겼을 때 경험했을 법한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 속 사건들, 그 안에서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로 아이가 스스로 갈등을 극복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글만큼이나 사랑스러운 그림은 유미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 독자에게 따뜻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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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는 여든 아기 - 효 (커버이미지)
    [연령별분류]할아버지는 여든 아기 - 효
    • 노경실 글, 박지은 그림
    • 한솔수북
    • 2015-11-30

    반짝반짝 마음거울 시리즈는?오늘 내 마음을 괴롭히는 일은 뭔가요? 하기 싫은 공부, 개구쟁이 내 동생, 무서운 선생님, 얄미운 짝꿍…….공부에 찌들고, 친구가 미운 건 내 마음 탓인지도 몰라요!‘반짝반짝 마음거울’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마음속에 반드시 지녀야 할 좋은 인성들을 가르쳐 준답니다.오늘 하루도 학교와 집에서 신나고 자신감 있게,멋지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효도’는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아요!어린이들이 스스로 ‘효’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기란 쉽지 않을 거예요. ‘효’라고 하면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고, 옛날 사람들에게나 어울리는 말 같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효는 그리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도, 옛날 사람들이나 지키는 것도 아니랍니다.효는 부모님이 나를 잘 보살펴주고 사랑해 주시듯이, 내가 엄마 아빠(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고 잘 돌봐드린다(모신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老(로, 노인)’와 ‘子(자, 아들)’가 합해진 ‘효(孝)’라는 한자에도 ‘부모님을 잘 섬긴다’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효의 뜻과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효인지는 책 마지막의 부록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자세히 짚어 주고 있어요.이 책 속의 주인공 지호와 할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효’란 무엇이고, 부모님이나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어떻게 해드리는 것이 ‘효도’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주인공 지호를 통해 깨달아가는 ‘효’의 참뜻지호를 제일 사랑해 주는 할아버지, 지호 때문에 행복하다고 늘 말씀하시는 할아버지, 지호에게 ‘우리 손자, 사랑해’라며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말씀해 주는 할아버지가 어느 날, 치매에 걸려요. 여든 살(80세) 생신을 앞둔 어느 날, 할아버지는 아기처럼 변해 버리지요. 마구 떼를 쓰고, 작은 일로 지호와 다투고, 어린 아기처럼 소리 내어 울기까지 해요. 처음에 지호는 너무 놀라고 당황하지만 곧 할아버지의 든든한 비서도 되고, 보호자도 되어 드리기로 마음먹어요. 그러면서 지호는 깨닫게 되지요. ‘효’는 어렵지도 거창하지도 않다는 것을요. 그저 할아버지 밥 위에 반찬을 얹어 드리고, 할아버지 곁에서 이야기를 주고받고, 할아버지를 자주 안아 드리면 된다는 것을요. 할아버지, 아빠, 지호에게로 이어지는 가슴 따뜻한 가족애지호네 가족들은 떠들썩한 팔순 잔치 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첫 데이트를 했던 동물원 나들이를 가고, 목욕탕에도 모시고 가지요.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젊고 건강하던 시절의 추억을 온가족이 함께 이야기하며 즐거워해요. 동물원에서 옛날 생각을 하며 눈물짓는 할아버지를 아빠는 힘차게 업어 드리고, 엄마와 지호가 든든하게 부축하며 가족은 하나가 되어갑니다. 목욕탕에서는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 효자였다는 이야기를 하며, 아빠와 지호는 자신들이 과연 효자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호는 아기처럼 떼를 쓰는 할아버지와 작은 다툼을 벌이지만, 곧 할아버지를 아기처럼 잘 돌봐드리기로 부모님과 약속하지요.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채는 할아버지는 ‘멋진 초능력자’ 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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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가 산다 (커버이미지)
    [연령별분류]호랑이가 산다
    • 레네 아스크 (지은이),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손화수 (옮긴이)
    • 책빛
    • 2022-02-24

    처음 글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의 설렘과 두려움,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그림을 읽는 행복을 선물하는 마리 칸스타 욘센의 그림책!노르웨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은상글자 여럿이 모이면 말다툼을 시작한다.서로 귓속말로 내가 알아듣지 못하게 속삭인다.글자는 결코 착하지 않다!“연필 똑바로 쥐어!” 엄마가 소리친다. 엄마 안에 호랑이가 산다.내 안에도 호랑이가 산다.소녀는 식탁에 앉아 알파벳 공부를 시작합니다. 식탁 아래에는 개가 평화롭게 잠을 잡니다. 하지만 글자를 배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글자들이 헷갈리기 시작하자, 소녀는 친구라고 믿었던 글자들이 자신을 따돌리고 모른 척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자 배신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개도 잠에서 깨어나 불안한 눈길을 보냅니다. 개는 텍스트에는 언급되지 않지만 소녀의 충성스러운 친구로 함께합니다.엄마는 부엌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집안일을 하지만, 눈길은 소녀를 향합니다. 글자 공부에 흥미를 잃은 소녀가 코에 연필을 올려놓고 장난을 치자, “연필 똑바로 쥐어!” 엄마가 소리칩니다. 소녀는 억지로 연필을 잡아보지만, 자꾸자꾸 딴생각이 피어오릅니다. “빨리 해!” 다시 들려오는 엄마의 재촉에 소녀의 무거워진 머리는 아래로 떨어집니다.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글자를 배우기 시작한 어린 소녀의 마음이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1인칭 시점의 생생한 문장력이 돋보이며, 글자가 어려워지자 심술궂은 글자가 자신을 따돌린다고 생각하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가 사랑스럽습니다. 글자를 배우는 것을 어려워하는 소녀가 같은 글자로 끝나는 낱말로 리듬을 맞추거나, 끝말잇기로 재미있는 말놀이를 이어가는 놀라운 언어 능력을 보여주며 아이마다 학습 속도가 다르다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표지에서부터 등장하는 호랑이는 소녀의 학습에 대한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호랑이는 글자가 숨어 있는 앞면지에서는 무서운 공격자로, 글자가 사라진 뒷면지에서는 든든한 수호자로 함께 합니다. 소녀와 엄마가 연필과 고무장갑을 내려놓고 숲으로 사라지는 마지막 장면이 통쾌합니다.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노르웨이 작가 레네 아스크의 글과 힘과 율동감이 넘치는 선, 강렬한 색감, 다양한 구성과 형태로 인물의 심리와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한 마리 칸스타 욘센 작가의 그림은 깊은 감동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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