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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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의 전사 1 - 도살자 (커버이미지)
    [문학]도시의 전사 1 - 도살자
    • 이원호 지음
    • 반딧불이(한결미디어)
    • 2017-12-07

    한국계 전사(戰士)의 파란만장한 일대기(一代記)바그다드 파리로 축출된 도살자,CIA와 IS 양측의 표적이 된다.북한 공작조장과 팀을 이룬 그는자카르타, 미얀마 정글과 베트남을 거쳐 마침내 서울로 입성한다.이제 서울의 전사가 된 바그다드의 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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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의 전사 2 - 집행관 (커버이미지)
    [문학]도시의 전사 2 - 집행관
    • 이원호 지음
    • 반딧불이(한결미디어)
    • 2017-12-07

    한국계 전사(戰士)의 파란만장한 일대기(一代記)바그다드 파리로 축출된 도살자,CIA와 IS 양측의 표적이 된다.북한 공작조장과 팀을 이룬 그는자카르타, 미얀마 정글과 베트남을 거쳐 마침내 서울로 입성한다.이제 서울의 전사가 된 바그다드의 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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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멩이 (커버이미지)
    [문학]돌멩이
    • 푸른영토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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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금없이 사랑이 시작되었다 (커버이미지)
    [문학]뜬금없이 사랑이 시작되었다
    • 페트라 휠스만 지음, 박정미 옮김
    • 레드스톤
    • 2017-12-07

    얻어걸리는 사랑도 있는 법, 운명처럼!독일 최고의 베스트셀러 사랑소설27살 이자벨레에게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하루도 빠짐없이 챙겨보는 멜로드라마, 플로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꽃집, 그리고 모퉁이 베트남 식당에서 매일 똑같은 메뉴로 점심을 먹는 것. 익숙한 습관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절대로 못 견뎌하는 이자벨레. 그런데 어느 날, 옌스라는 까칠한 요리사가 베트남 식당을 인수하고부터 그녀의 질서정연한 삶은 혼란에 빠진다. 모든 상황을 제자리로 돌리려고 애쓰지만 부질없는 몸부림일 뿐. 결국에는 그런 혼란이 오히려 그녀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내가 원하는 타입은 완벽하고 첫눈에 \'심장이 쿵!\'하게 만드는 남자예요. 나는 이 세상 어딘가에 그 남자가 있다는 걸 알고 있죠.\"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미소를 자아내는 순간들함부르크의 여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슴 설레는 로맨스이자벨레. 27살, 싱글, 함부르크 시내 꽃집의 플로리스트. 그녀는 완벽하게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있다. 항상 정해진 날짜에 운동을 하고, 세탁을 하고, 청소를 한다. 점심은 매일 같은 식당에서 똑같은 메뉴를 선택한다. 이 모든 규칙과 일상성은 그녀의 삶을 구조적이고 선명하게 한다. 그녀는 자신의 이런 완벽히 통제된 매일을 사랑한다. 그런데 어느 날 베트남 식당이 문을 닫았다. 점심마다 먹던 누들수프가 사라졌다. 그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베트남 식당 대신 새로 문을 연 레스토랑에는 고집불통 셰프 옌스가 기다리고 있다. 꽃집은 문을 닫는다고 하고, 점점 이자벨레의 삶은 엉망진창이 되어간다.남자 주인공 옌스. 30살 추정, 싱글, 이혼남, 이복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언제나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내는 야심찬 셰프다. 여동생이 자꾸 말썽을 부려 매일 잔소리를 하게 되지만 속정은 깊은 오빠다. 새로 가게를 열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진상 손님 이자벨레가 찾아왔다. 정성 들여 만든 요리를 한방에 거부해버리는 여자! 그런데 동생과 함께 이자벨레와 엮이면서 점점 자주 만나게 된다.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게 아닐까 생각하며 일상을 살던 두 남녀가, 이제껏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피해왔던 \'사랑\'과 정면으로 맞닥뜨리면서 우왕좌왕하다가 결국엔 행복해지는 스토리다.독자들의 찬사★★★★★ 아주 놀랍다. 유머와 감동으로 가득 차 있는데 몰입감이 엄청나다. 전체적으로 아주 긍정적인 책이다. \'제일 좋아하는 책\' 목록에 올라갔다. _Yolanda D\'Agata★★★★★ 문체가 정말 좋다. 아주 편안하면서 위트가 넘친다. 이자벨레도, 옌스도 너무 멋지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_Zessi79★★★★★ 그저 아름답다! 난 책을 잘 읽는 편이 아닌데 3일 만에 다 읽었고, 바로 저자의 다른 책을 사서 읽었다. 그리고 그 책도 3일 만에 다 읽었다! _Denise★★★★★ 매혹적이다. 그리고 내내 따듯하다.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들이 하나하나 사랑스럽다. 섬세하고 현실적인 소설이다. 책을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_scarlett59★★★★★ 로맨스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웠다. 침대에서 읽기 완벽한 책일 뿐만 아니라, 모든 휴일에 읽으면 좋을 책이다. 5점 만점에 5점. _Johanna Haef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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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사코 할머니 (커버이미지)
    [문학]마사코 할머니
    • 이현우 지음
    • 판다플립
    • 2017-12-07

    지옥의 역사와 아름다운 이야기.그 사이에서 찾은 삶, 마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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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유산 (커버이미지)
    [문학]마지막 유산
    • 손선영 지음
    • 트로이목마
    • 2017-12-07

    잠들어 있던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을 둘러싼 미스터리 역사 모험소설“비운의 황제 순종이 100년을 봉인한 위대한 보물이 마침내 깨어난다”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인 장윤정은 1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하나를 수장고에서 보존처리하게 된다. 보존처리 중 가방이 범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최고급 한지로 마무리한 가방 내벽. 소가죽에 징을 박은 조선 자체의 박음질 기술. 무엇보다 왕실 조지서에서 만든 한지가 비밀을 내포했다. 급기야 윤정은 가방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바한모, ‘바른 역사를 위한 한국인들의 모임’을 이끄는 아버지와 양오빠인 주일한에게 가방을 내보인다.주일한의 아버지 주세용은 매국노였다. 강점기 이후 한국에 숨겨져 있던 일본인의 재산을 비밀리에 빼돌리는 일을 해주었던 것. 특히 한국의 골동품을 야쿠자를 통해 일본으로 빼돌리는 데 일조를 했다. 아버지를 증오했던 일한은 아버지의 친구였던 장지유와 윤정 가족을 만나며 ‘트레저 헌터’라는 이색 직업을 선택한다.윤정과 아버지, 일한은 가방을 면밀하게 감식하고 암호화된 글자를 해석해내기에 이른다. 가방은 조선의 마지막 황제였던 융희황제, 순종의 것이었다. 가방에는 풍문으로만 떠돌던 순종이 남긴 조선 황실의 숨겨진 보물에 관한 기록이 비밀리에 기록되어 있었다.가방에 적힌 다섯 줄의 문구!!대한제국 융희황제의 명을 받들어 무천이 쓰노라. 서력 1910년 4월 2일에야 온전히 명을 받들게 되었도다. 조선의 마지막 남은 모든 유산이 황제의 명에 의해 봉인되도다. 9년 11년이 지나면 100년을 봉인하리라. 다만 하나, 조선에 日이 다시 덧씌워지니 걷힐 날을 알 수 없노라저 다섯 문장에는, 100년 동안 드러나지 않을 대한제국의 마지막 유산을 묻어둔 장소에 관한 비밀이 담겨 있었다. 이들 세 사람 앞에 일본 천황의 삼신기를 지키는 비밀 단체인 삼신기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세 사람에게 정체가 드러나는 아오타 노리오, 한국이름 전덕남은 자신과 어머니의 비밀을 맞바꾼다. 장지유가 파헤쳐줄 어머니의 비밀을 위해 당분간 일한과 손잡기로 했던 것!일한은 암호를 해석해 보물의 장소를 확정한다. ‘철의 삼각지대’라 불렸던 평강-철원-김화 지역. 이곳은 현재 군사분계선으로 통일이 되지 않는 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제한구역이다.이때까지도 일한과 윤정, 윤정의 아버지인 장지유조차 알지 못했다. 그들을 막을, 100년의 다른 비책이 있을 줄은! 무엇보다 순종이 남긴 후대에 대한 눈물의 부탁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일한과 윤정, 전덕남은 몇몇 장비를 넣은 백팩을 매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보물이 있는 비밀의 장소에 침투하는 계획을 짠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100년을 지난하게 기다렸던 적과 비밀이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이들을 물리치고 보물을 챙겨야 하는 일한! 보물을 챙기고 목숨을 부지해 군사분계선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대한일국 대한민국(大韓一國, 大韓民國). 대한 제국은 하나의 국가요, 대한 제국은 백성의 국가다!’ 이를 기록한, 종국에서야 맞이하는 거대한 보물의 실체에 모두들 놀라고 마는데……!단숨에 읽히는 최고의 몰입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반전의 결말떠오르는 이야기꾼 소설가 손선영,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로 돌아오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이 남긴 위대한 보물찾기 이야기! _ 역사와 추리와 모험이 어우러진 한국형 미스터리 역사 모험소설 소설《마지막 유산》의 이야기는, 소문으로만 떠돌던 고종황제가 남긴 12개의 금 항아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작가 손선영은, “마지막 조선의 역사는 조선인가, 대한제국인가. 마지막 조선의 황제는 고종인가, 순종인가. 무시로 회자되는 고종의 열두 금 항아리, 고종이 숨겨두었다는 금 항아리가 가짜였다면 왜 궁녀와 내관은 이 사건에 대한 소문을 퍼뜨렸던 것일까! 소문이 가짜였다면, 진짜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일까? 간단하고 직관적인 소문의 실체에 대해 작가적 상상력을 덧댔다.”며 이야기의 시작을 설명한다. 실제로 고종의 열두 금 항아리를 찾기 위해, 1977년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창덕궁 인정전 뒤뜰을 파헤치기도 했고, 그 이전에는 일본 경무국에서 궁궐 내부의 온돌로 지어진 곳은 모두 다 파헤치기도 했다. 하지만 소설은 조선의 마지막 임금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을 그리고 있다. 무녀였던 진령군 박창렬이 명성황후를 조종한 데 이어, 박수무당 성강호까지 고종의 비선실세 역할을 하며 대한제국을 혼란에 빠뜨린 상황에서 강제 폐위된 광무황제, 고종에 이어 대한제국 2대 황제가 된 융희황제, 순종. 일본제국의 명을 따르는 허수아비 황제일 수밖에 없는 순종에게 이토 히로부미를 따라 궁에 들어온 일본 최고의 음양사(陰陽師) 아베노 히로시는, ‘가짜에게 더는 농락당하지 말라. 네 해 동안 모든 것을 숨겨라. 상황으로 인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백년안(百年眼)’으로 불린 음양사는, 대한제국의 운명으로 인해 보물은 100년간 그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에 봉인하도록 순종의 측근 황실무사 남무천과 궁녀 단아에게 지시하고 예견된 죽음을 맞이한다. 10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수장고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장윤정이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서류가방은, 순종이 봉인한 보물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열쇠였다. 우연처럼 필연인 듯 맞닥뜨린 대한제국 황실의 보물에 관한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에 접근해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추리소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더해진 스펙터클 보물찾기 모험 이야기인 소설《마지막 유산》은 놀라운 반전 스토리로 결말을 맺으며 감동과 감탄을 자아낸다. 추리소설 마니아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소설가 손선영이 새롭게 선보인 ‘한국형 미스터리 역사 모험소설’ 《마지막 유산》은, 고전적 감동과 현대적 재미와 모험을 함께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 작가의 상상 속 우리 민족의 위대한 보물은 과연 무엇일까? _ 비운의 대한제국 역사에 허구적 상상력이 더해진 감동의 이야기 소설 《마지막 유산》말미에 등장하는 순종이 남기고자 했던 마지막 유산은, 작가 손선영의 상상력과 역사의식이 최대로 압축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무엇을 마지막 유산으로 설정해야 할까를 두고 가장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하는 작가는, 책을 읽는 독자 누구나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가장 중시했다고 한다. 손선영 작가는, 기존 작품에서 주로 호평을 받았던 ‘놀라운 상상력과 반전’에, 지금까지 도드라지게 드러내지 않았던 우리 민족과 역사에 대한 작가의 고유한 인식을 덧붙이면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전을 감행했다. 특히 융희황제, 순종이 마지막 유산을 봉인하기 전 남긴 편지글은, 마치 실제로 글을 쓰는 순종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비운의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로서 일본의 눈을 피해 마지막 유산을 봉인하는 그 심경이 어떠했을지 공감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독자들은, 추리작가 특유의 다양한 시대적.공간적 배경을 가진 주인공들 이야기의 교차 편집과 예상치 못한 반전의 매력을 느낌과 동시에, 마지막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보물의 실체를 접하면서 다시 한 번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자아낼 것이다. 일본과 유럽의 추리소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장르문학 시장에서 한국작가로서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손선영 작가는, 시나리오 집필 활동도 활발하게 하면서 ‘스토리의 영화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과연 마지막 황제 순종이 마지막까지 전하고자 했던 민족의 위대한 보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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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 최민석 초단편 소설집 (커버이미지)
    [문학]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 최민석 초단편 소설집
    • 최민석 지음
    • 보랏빛소
    • 2017-12-07

    ★★★ 2016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그러니까, 나는 그동안 이런 재미있는 한국소설이 읽고 싶었던 것이다! _임경선(작가)짧다. 재미있다. 빈틈없다. “엥?” 하며 읽기 시작했다가, “대박!”을 외치며 덮게 되는 최민석 작가의 초단편 소설집이 ‘보랏빛소’에서 출간되었다. 40여 편의 짧은 작품들은 심플한 문체로 쓰여 단숨에 읽히지만, 그 여운은 오래 남는다. 최민석 작가 특유의 개성과 유머감각은 전작들을 통해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바, 능청맞은 엉뚱함과 위트 있는 삽화의 조화는 사이다처럼 청량하기까지 하다. 의문의 우편 배달부가 자꾸만 찾아오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미시시피 모기에게 물린 전 여친은 어떻게 됐을까? 술 마신 다음 날이면 진짜로 ‘개’가 되어버리는 남자의 운명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기분이 점점 더 좋아진다는 임경선 작가는 이 소설을 “야하지만 청순하고, 저속하지만 귀엽고, 담백하지만 강렬하고, 성긴 것 같지만 촘촘하다”라고 묘사했다.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은, 너무나 따분해 죽을 것만 같은 세상을 위한, 최민석 작가의 긴급 심폐소생술임에 틀림없다. 당신의 일상에 짜릿한 일탈을 선물해줄 이야기들이 지금 시작된다!어느 순간, 기묘하게 빠져든다!최민석 초단편 소설집40여 편의 짧은 작품들로 구성된 이 소설은 최민석 작가의 초단편 소설집이다. 고작 손바닥 넓이 정도의 분량이지만, 종횡무진하는 작가의 상상력만큼은 태평양만큼이나 넓다.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은밀하고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하나의 이야기조차 그냥 넘길 수 없게 만든다. 이전에 등장했던 인물이 어느 틈에 또 다른 에피소드에 끼어들어 있고, 해결된 줄 알았던 사건이 다른 꼭지에서 다시 발생하는 통에 독자는 혼란스러움을 넘어서 반가움마저 느끼게 된다. 노벨상을 수상한 최민석 작가가 부상으로 본드걸의 체취가 담뿍 묻어 있는 스포츠카를 받는 이야기라든가, 두 개의 항문을 지닌 최민석 작가의 동창생 장희 씨의 이야기라든가, 중2 병 진단을 받고 좌절에 빠져 있던 최민석 작가가 실은 중3 병이었다는 이야기라든가, 인류를 멸망시킬 미시시피 모기떼가 최민석 작가의 노래를 듣자마자 후두둑 떨어져 멸종했다는 이야기라든가…. 도대체 어디부터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 재간둥이 이야기꾼 최민석 작가의 짧지만 강렬한 글들에는 끝을 모르는 풍자와 해학이 담겨 있다. 그러나 사실 큰 욕심도 없다. 갑갑하고 빡빡한 우리네 삶 속에 \'피식\' 하는 한줄기 여유를 선사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 대한민국 소설이 조금 더 재미있어지는 데 이 책이 한몫했음도 부인할 수 없으리라.마약떡볶이, 마약김밥보다 더 무서운 ‘마약소설’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의 기묘한 중독성이 마치 깊은 늪처럼 당신을 서서히 빨아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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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불면 다시 오리라 - 소설 법정 (커버이미지)
    [문학]바람 불면 다시 오리라 - 소설 법정
    • 백금남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12-07

    일상이 그대로 선禪이었던 분. 스님의 혼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_원경 스님ㆍ시인, 서울 심곡암 주지글보다 삶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던 분. 불일암 툇마루에서다시 맑은 차 한잔 나누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 _금강 스님ㆍ해남 미황사 주지법정 스님의 미출간 원고 23편 최초 공개 영혼의 스승, 법정 스님의 삶과 구도의 기록 “그분은 일상이 바로 선(禪)이었다.”그를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들은 말한다. 말과 글과 삶이 하나로 일치했던 사람. 글보다 삶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던 사람. 올해로 입적한 지 꼭 6년째 되는 법정 스님 얘기다. 입적 당시 유언으로 당신이 세상에 내놓은 책들마저 모두 거두어 가신 분. 그런 가운데 법정 스님의 삶과 구도의 여정을 한 권의 소설로 그려낸 이 책의 출간은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 최고의 불교 소설가로 이름을 알린 백금남 작가는 법정 스님이 입적하기 5년 전부터 그의 일대기를 쓰기 시작해, 끈질긴 추적 끝에 스님의 초기작 23편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소설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초기작들은 1963~69년 《대한불교》 신문에 법정 스님이 직접 기고한 글들이다. 워낙 초기작이어서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다가 이 소설을 통해 비로소 온전한 작품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우리가 법정 스님의 초기작을 주목하는 이유는 그의 무소유 철학이 어디에서 연유했으며, 어떻게 완성되어 갔는지, 그리고 현실에 적극 참여하여 목소리를 높이던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산승(山僧)으로 거듭나게 되었는지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법정 스님이 주고 간 감동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휘적휘적 대숲바람 떨치고 가신 스님,불일암 툇마루에서 다시 만나다그를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들은 말한다. ‘그분은 일상이 바로 선(禪)이었다’고. 그의 맑고 담백한 글도 다 삶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말과 글과 삶이 하나로 일치했던 사람. 올해로 입적한 지 꼭 6년째 되는 법정 스님 얘기다. 입적 당시 유언으로 당신이 세상에 내놓은 책들마저 모두 거두어 가신 분. 그래서 그의 가르침과 삶을 이제 막 배우려는 사람들에겐 아쉬움이 컸다. 그런 가운데 법정 스님의 삶과 구도의 여정을 한 권의 소설로 그려낸 이 책의 출간은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 최고의 불교 소설가로 이름을 알린 백금남 작가는 법정 스님이 입적하기 5년 전부터 그의 일대기를 쓰기 시작해, 끈질긴 추적 끝에 스님의 초기작 23편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소설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초기작들은 1963~69년에 《불교신문》의 전신인 《대한불교》에 법정 스님이 직접 기고한 글들이다. 워낙 초기작이어서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다가 이 소설을 통해 비로소 온전한 작품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소설에는 법정 스님의 시 12편, 불교설화 7편, 칼럼 4편이 실려 있다. 당시의 시편을 통해서 문학에 대한 열망과 산중 수행자의 고독한 내면을 엿볼 수 있으며, 〈부처님 전상서〉 등의 칼럼을 통해서는 불교계에 개혁과 성찰을 촉구하며 직설을 던지는 젊은 수행자의 결기를 읽을 수 있다. 법정 스님의 정갈한 문장에 익숙한 이들에게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 있는 초기작에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그의 무소유 철학이 어디에서 연유했으며, 어떻게 완성되어 갔는지, 그리고 현실에 적극 참여하여 목소리를 높이던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산승(山僧)으로 거듭나게 되었는지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법정 스님이 주고 간 감동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소설로 되살아난 무소유의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 영혼의 스승이 우리에게 주고 간 감동의 가르침작가는 치밀한 자료 조사와 취재를 바탕으로 법정 스님의 생애를 왜곡이나 과장 없이 담담하게 그렸다. 게다가 법정 스님 입적 이후 세상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상한 글들이 정확하지도 않은 헛소문이라는 것을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냈다. 소설에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뿐 아니라 법정 스님의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는 일화들이 여럿 소개된다. 스승과 도반 등 주변 인물들과의 일화에서 드러나는 법정 스님의 또 다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소설의 숨은 재미다. 책을 사랑했던 청년 재철(법정)은 출가 후 스승인 효봉 스님 몰래 숨어서 습작을 하다가 들켜서 여러 번 혼쭐이 나곤 했다. 그가 어렵게 써놓은 글들은 노트째 아궁이에서 불태워졌다. 그럼에도 글에 대한 열망을 꺾을 순 없었다. 쓰고 또 쓰고, 그러다 마침내 《대한불교》 신문의 독자투고란에 시 〈미소〉가 실리면서 ‘시인’으로 당당히 데뷔한다. 그런 눈물겨운 습작의 과정이 있었기에 훗날 정제된 글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쌍계사 탑전에서 겨울 한 철 함께 안거했던 수연 스님과의 인연도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법정 스님으로 하여금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게 했던 수연 스님의 이야기가 가슴을 적신다. 법정 스님이 생전에 가장 오래 머물렀던 불일암과 강원도 산골 오두막 시절의 이야기는 그의 무소유 철학을 일상의 모습 속에서 보여준다. 밤이면 참선을 하다 자고, 해가 뜨면 오두막을 손보고, 배가 고프면 국수를 삶아 먹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 바로 이 가운데 그의 무소유 철학이 담겨 있음을 눈 밝은 독자라면 충분히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법정 스님은 타종교인과 교류하며 종교 간 이해와 관용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책에선 김수환 추기경과의 일화, 이해인 수녀와 주고받은 편지 등을 소개해 종교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준다. 이 밖에 법정 스님에게 꼬박 10년을 청한 끝에 고급 요정 대원각을 시주하여 길상사를 창건하게 되는 김영한 보살의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작가는 이렇듯 법정 스님의 무소유 철학을 솜씨 좋게 소설 속에 버무려낸다. 법정 스님의 여러 수필집에 담긴 메시지가 소설 곳곳에 오롯이 녹아 있다. 일상이 그 자체로 선(禪)이었던 법정 스님의 혼이 이 책에서 되살아나며, 그분의 가르침을 배우려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고뇌하는 문학도, 승가와 세상에 죽비를 든 젊은 수행자…초기작에서 발견하는 법정 스님의 또 다른 면모법정 스님이 30대에 쓴 글들을 통해 우리는 시인이자 이야기꾼이기도 했던 그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부처님 전상서〉라는 제목으로 연이어 쓴 3편의 글에서는 승가에 죽비를 들 수밖에 없었던 젊은 수행자의 고뇌와 비장한 결기가 엿보인다. 그는 한국불교의 전근대적인 모습과 승가의 폐쇄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통렬한 반성과 개혁을 촉구한다. “부처님! 아무래도 말을 좀 해야겠습니다. 심산에 수목처럼 덤덤히 서서 한세상 없는 듯이 살려고 했는데, 무심한 바위라도 되어 벙어리처럼 묵묵히 지내려 했는데, 이렇게 또 입을 열게 되었읍니다. 이 울적한 심중을 당신에게라도 목소리하지 않고는 답답해 배기어낼 수가 없읍니다.”(〈부처님 전상서 제1신〉 중에서, 173쪽)한편, 시에서는 인간적 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낸다. 언제나 웃고 사는 산사람이 되자는 뜻에서 ‘소소산인(笑笑山人)’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시도 4편이 들어 있다. 〈쾌청〉 등의 시에서는 산중 수행자의 유유자적함이 묻어나고, 〈먼 강물 소리〉 등에서는 수행자가 감당할 수밖에 없는 외로운 심경을 솔직하게 토로한다.“나무 잎새마다 / 햇살 눈부시고 / 매미들의 합창에 / 한가로운 한낮 // 산은 / 그저 산인 양한데 / 날개라도 돋치려는가 / 이내 마음 간지러움은― // 이런 날은 ‘무자(無子)’도 그만 쉬고 / 빈 마음으로 / 눈 감고 / 숨 죽이고 / 귀만 남아 있거라. (〈쾌청〉 중에서, 203쪽)“창호에 / 산그늘이 번지면 / 수린수린 스며드는 / 먼 강물 소리 // ―이런 걸 가리켜 세상에서는 / 외롭다고 하는가? / 외로움쯤은 하마 / 벗어버릴 때도 되었는데 / 이제껏 치룬 것만 해도 / 그 얼마라고― (〈먼 강물 소리〉 중에서, 355쪽)이 밖에 7편의 불교설화에서는 경전을 공부하며 그 속에서 찾아낸 흥미로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을 읽을 수 있다. 특히 비둘기, 사슴, 뱀 등 동물을 의인화해서 그려내는 이야기가 해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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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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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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