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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고) 이병철 회장님이 죽음의 문턱에서 남긴 고뇌에 찬 질문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삼성전자 고) 이병철 회장님이 죽음의 문턱에서 남긴 고뇌에 찬 질문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
    • 이응주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인생이라면 누구나 “죽음의 문턱”을 반드시 한번은 지나가야 합니다.“죽음의 문턱” 넘어서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뒤에는 심판이 있나니”(히 9:27)성경은 ‘심판’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죽음의 문턱을 넘으면 자신이 살아온 삶을 하나님 앞에서 정산해야 합니다. 이 심판의 결정적인 최고의 기준은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구원자로 영접했느냐 영접하지 못했느냐의 심판입니다. 이 심판을 받는다면 그 결과는 너무나 두렵고 끔찍한 영원한 사망입니다. 이 심판을 피할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바로 미리 심판을 받아 그 심판을 면하면 됩니다. 미리 심판을 받는 길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서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대신 받았습니다.사람이 동물과 다른 특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생각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요 사상가요, 수학자이며 신학자이며, 근대 물리학자인 유명한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라고 말하였다. 파스칼은 “인간은 한 줄기 갈대에 지나지 않으며 가장 나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생각하는 갈대이다.”라고 인간을 표현하였다. 인간은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만일 인간이 생각하지 않고 산다면 인류는 금방 퇴보할 것이다. 인간이 계속 발전하며 진보하는 원동력은 바로 생각이라는 보이지 않는 실체의 능력일 것이다. 인간은 언제나 이 생각이라는 보이지 않는 능력을 사용하여 자신을 개발하고 과학을 발전시키고 인간의 삶을 향상 발전시켜 인간이 행복하고 기쁘게 보람 있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에게 어려움이나 문제 그리고 고통이나 아픔, 슬픔이 찾아올 때도 이 생각을 통해서 어려움이나 문제를 해결하고 고통, 아픔, 슬픔도 이겨 내고 벗어날 수 있도록 생각이 방법을 찾고 해답을 찾아 주는 것이다.인생의 가장 큰 문제는 언젠가는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는 “죽음”이라는 두려움과 공포일 것이다. 아무리 인간이 생각하는 사람이라 하지만 이 죽음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답이 없는 즉 풀 수 없는 숙제인 것 같다. 인생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건 인간의 특권이다. 이러한 특권을 잘 활용하여 답을 찾는다면 바로 그 사람은 인생 중에서 가장 성공하고 가장 행복한 인생으로 가장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인생이 성공하고 부를 누리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명예와 권력을 누리고 있거나 누렸다 해도 인간의 근본적인 물음에 그 해답을 찾지 못하고 해결받지 못했다면 그 인생은 별로 의미가 없는 헛된 인생이다. 죽음의 대비책이 없이 죽은 사람은 아무리 이 세상을 부족함이 없이 살았고 부를 소유하고 있다 해도 그 인생은 별로 가치가 없습니다. 모든 인생은 그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저자는 인생과 죽음, 구원과 영원한 생명,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 참된 행복과 소망 등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알고 싶고 찾고 싶은 궁금증들을 갖고 계신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해답을 찾았기에 제시할 수 있어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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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5시 세상을 변화시키는 독서의 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새벽 5시 세상을 변화시키는 독서의 힘!
    • 박예성 외 지음
    • 한국지식문화원
    • 2024-02-19

    새벽 5시세상을 변화키는독서의 힘!이 책은 책에 진심인 빡독세들이 새벽을 깨우며 만난 책에서 얻어낸 각자의 빛나는 시간을 기록한 책입니다.빡독세는 빡세게 독서하고 세상을 바꾸자는 새벽 독서 모임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내책소(내책을 소개합니다)와 우책소(우리들의 책을 소개합니다)를 진행합니다. 강독자와 북리더의 역할을 돌아가며 맡으며 개인적 성장과 모임의 성장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빨리 갈려면 혼자 가라. 멀리 갈려면 함께 가라."함께 불가능한 미래를 매일 도전하고 있는 8인의 빡독세 저자들이 전해주는 새벽독서를 통한 성장 스토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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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 보잘것없는 사람의 작은 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새벽 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 보잘것없는 사람의 작은 힘
    • 나은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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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기도회를 위한 히브리서 (개정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새벽기도회를 위한 히브리서 (개정판)
    • 표재현
    • e퍼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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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보다 인생은 짧다 - 유한한 인생을 풍요롭게 보내는 70가지 방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생각보다 인생은 짧다 - 유한한 인생을 풍요롭게 보내는 70가지 방법
    • 센다 다쿠야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24-02-19

    우주는 말할 것도 없고 지구의 역사와만 비교해도 인생은 찰나!생각보다 짧은 인생을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들. 생각보다 인생은 짧다. 굳이 우주의 역사를 들먹이지 않고 지구의 역사와만 비교해도 인간의 인생은 찰나에 불과하다. 우주의 역사는 138억 년, 지구의 역사는 46억 년이라고 한다. 석기를 자유자재로 다루어서 ‘손재주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초기의 인류(호모 하빌리스)가 약 200만 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추정되니 지구의 역사를 24시간에 비유하면 인류의 역사는 채 1분도 되지 않는다. 하물며 한 개인의 인생은 넉넉히 잡아서 100년을 산다 해도 정말 눈 깜박할 시간도 되지 않는 찰나에 불과하다. 이처럼 생각보다 짧은 인생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혹여 후회될 일은 하지 않았는가? 아쉬움에 한숨을 쉰 적은 없었는가? 미안한 감정이 남아 있는 관계를 만들지는 않았는가? 아니면 지금 스스로를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자책하거나 절망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일본의 대표적인 저술가이자 누적 판매 부수 350만 부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센다 다쿠야는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그 해결 방안 또한 스스로 내놓았다. 바로 우리의 남은 수명을 1년, 1개월, 1주일, 1일, 1시간, 1분, 1초로 한정해 놓고 각각의 제한된 시간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해야 할 것들, 혹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그것들을 활용하여 더는 후회될 일을 만들지 말고 지금을 그리고 남은 인생을 그 누구보다도 충실하게 잘 살고, 잘 살아내자는 것이다. 만약 당신의 삶이 1년 혹은 그보다 짧은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정한다면 죽는 순간 후회하지 않도록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할 수 있을까? 또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질문에 답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일 수 있고 일방적인 주장일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자신의 인생을 또는 주위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현재의 내 삶에 자극이 되어 앞으로의 삶을 충실하게 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짧은 인생, 바람처럼 훅 지나가 버릴 인생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잘 살고 후회 없이 잘 죽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최고로 멋진 인생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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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를 아주아주 오래 하자 - 거친 세상에서 나를 부드럽게 만드는 삶의 기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샤워를 아주아주 오래 하자 - 거친 세상에서 나를 부드럽게 만드는 삶의 기술
    •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4-02-19

    창작자에게는 영감을, 책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감동을 선사한 작가 그랜트 스나이더 신작세상을 부드러운 방식으로 비틀어보는 시적이고 재치 넘치는 카툰 에세이세상이 거칠다고 나까지 거칠어질 필요 있을까?늘 평정심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마음 관리법거친 세상의 크고 작은 소란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마음 단단한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이 일상에서 마음과 정신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그 방법을 담은 카툰 에세이다. 그렇다고 이 방법들이 엄청나게 대단한 것은 아니다. 그저 일상을 좀 다르게 경험하고 그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그시 관찰하는 소소한 기술의 연속이다. 특별히 마음 단단하고 시끄러운 세상에도 덤덤하게 제 갈 길을 가는 사람들이 보내는 혼자만의 특별한 시간. 저자는 어떤 철학이나 가르침을 강요하지 않고 아주 부드러운 방식으로 유머스럽게 그 시간을 소개한다. 어떤 날은 샤워를 아주아주 오래 하자. 온갖 쓸데없는 생각을 마음껏 해보고 형식 없이 제한 없이 그것들을 마구 메모해보자. 매일 주변에서 반짝이고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하자. 끔찍하게 심심하다면? 심심함을 사랑해버리자. 늘 경이로움에 눈을 뜨자. 한 컷, 한 컷 심플하지만 재치 있는 은유로 가득한, 그리고 좀 웃긴 삶의 지혜의 향연이 펼쳐진다. 노잼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112가지 방법《생각하기의 기술》로 창작자들에게 반짝이는 영감과 위안을 선사하고, 책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책 좀 빌려줄래?》로 책벌레의 필독서를 만든 그랜트 스나이더가 이번에는 세상으로 눈을 돌렸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지만 세상을 늘 새롭게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똑같은 것을 보고도 특별한 아이디어를 얻고, 통찰력을 발휘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이들. 그랜트 스나이더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이 책에서 아주 크고 진지한 질문들을 아무렇지 않게 던진다. “사는 데 의미가 있을까?” “아름답다는 건 뭘까?” “저 달은 무슨 소용이 있을까?” “세상엔 왜 무언가가 존재할까?” “세상은 내가 존재한다는 걸 알기나 할까?” 그다음에는 특유의 재치로 아주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너무 커서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생각도 당장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단위로 쪼개어 소개한다. 다 돌아간 식기세척기 문을 열고 얼굴 넣어보기, 비 오는 날 일부러 첨벙거리기, 한자리에 오래 앉아 오가는 새 구경하기, 좋아하는 책 냄새 맡기, 주변에서 파란색 찾아보기, 그리고 최선을 다해 아무것도 하지 말기. 모든 게 뻔하게 느껴지고 권태로움을 느끼는, 노잼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일상 속 소소한 기술의 연속이다. 마치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창밖 풍경처럼 복잡하게 꼬인 머릿속을 한결 단순하고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누구나 마음에 여유가 흐른다.추천의 말아름답고, 재미있고, 통찰력 있는 책.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어요.To***그랜트 스나이더의 책 3권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우울할 때 내 마음을 달래는 음식 같아요.Lil***생각, 감정,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그랜트 스나이더의 방식은 늘 놀라워요.Ale***한 번에 읽을 수도, 무작위로 골라 읽을 수도 있어요! 거기에 모든 게 있습니다.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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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툰 작별 -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마주한 것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서툰 작별 -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마주한 것들
    • 김인숙 지음
    • 지와수
    • 2024-02-19

    부모님은 언젠가 우리 곁을 떠난다. 때로는 갑작스럽게, 때로는 오랫동안 힘겨운 시간을 견디다 우리에게 작별을 고한다. 과정이 어떠하든 부모님과의 작별은 언제나 서툴고, 고통스럽고, 긴 여운을 남긴다. 많은 작별이 그렇겠지만 부모님과의 작별은 특히 더 서툴 수밖에 없다. 경험이 있다고 익숙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번 작별을 해봤어도 또다시 같은 상황에 맞닥뜨리면 처음처럼 또 우왕좌왕하며 어찌할 바를 모른다. 아픈 부모님을 떠나보내기는 더더욱 힘들다. 누구에게나 삶의 마지막 과정은 가혹하기만 하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자식들의 시간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고통을 고스란히 지켜보는 것도 힘들지만 부모님을 통해 삶과 죽음의 무게를 실감하고, 앞으로 겪게 될 삶의 과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무척 힘든 일이다. 하지만 부모님과의 서툰 작별은 결국 우리를 성장시킨다. 이 책은 저자가 늙고 병든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어 아버지와 함께 한 1년여 마지막 과정을 기록한 간병일기이다. 병원과 요양원, 요양병원을 전전하며 조금씩 삶에서 멀어지는 아버지를 지켜보며 슬퍼하고, 눈물짓고, 분노했던 일들을 진솔하게, 그러나 최대한 덤덤하게 풀어냈다. 어찌 보면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여정은 절망의 연속이었다. 아버지와 작별을 한 후에도 저자는 한참 동안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침잠하듯 살았다. 하지만 힘겨운 시간들을 통해 저자는 삶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웠다. 죽음도 삶의 일부이고,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은 영원하지 않으니,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부모님과 작별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작별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든 분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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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명한 사랑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선명한 사랑
    • 고수리 지음
    • 유유히
    • 2024-02-19

    “그러니까 이 책은 세계의 협소함을 사랑의 광활함으로 끌어안으려는고수리식 러브 레터다.” _안희연 (시인)삶을 보듬는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고수리 작가. 1년여 만에 펴내는 산문집 『선명한 사랑』에는 매일 마주하는 오래된 동네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웃들, 희미해져가는 추억을 폭 껴안고 온기를 나눠주는 엄마와 예쁜 돌멩이를 보면 엄마를 떠올리는 아이들, 그리고 선뜻 우정과 마음을 나눠주는 이들이 가득하다.고수리의 이야기를 마주할 때면, 마음속에 잊고 살았던 애틋하고 그리운 추억들을 알알이 떠올리게 된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의 날들을 돌아보자고, 고수리는 손을 내민다. 우리는 우리에게 대가 없는 사랑을 건네준 이들의 마음으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다정한 응원을 넌지시 건넨다. 이런 마음을 마주하고 나면 지금 흘러가는 이 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끝내 잘 살아보고 싶어진다.무엇보다 『선명한 사랑』을 통해 우리는 누군가에게 베푸는 마음이란 가까스로 해내려는 마음이 먼저이고, 그 마음을 함께 키워갈 때 다정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배운다. 마주하는 타인에게 마음을 쓰고 돌보고 애쓰는 마음은, 다시 돌아와 자신을 일으키고 다정하게 안아주는 힘이 된다는 안온한 희망을 고수리는 이야기한다.이번 산문집은 2021년 3월부터 동아일보에 연재 중인 ‘관계의 재발견’ 일부 원고를 다시 쓰고 그간 발표하지 않은 원고들까지 더해 한 권으로 묶었다.아름다운 순간에는 어째서 울고 싶어지는 걸까고수리의 글 속에는 쉽게 잊히고 사라져가는 것들이 붙들려 있다. 하루아침에 애정을 갖고 있던 공간이 사라지고 새 가게가 들어서도, 그곳에서 매일 열심히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글 속에 정답게 담긴다. 코로나 시절에 만날 수 없어도 현관 손잡이에 먹을 것을 걸어두며 정을 나누는 이웃, 만원 지하철 안에서 아이들을 배려해 서 있을 공간을 내어주던 승객들, 타인을 위해 약간의 용기를 담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내 방송을 하는 기관사, 동네고양이를 위해 밥자리를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미용실 아주머니, 좋아하는 책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글을 쓰는 동네책방 사람들.“마주치는 타인들에게 되도록 다정하고 싶다고. 미처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애써 읽어주고 싶다고.”(51쪽)고수리는 타인을 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데 익숙한 사람이다. 쌍둥이 유아차를 몰아본 경험으로 휠체어를 탄 사람에게 조심스레 공감을 건넨다. 비좁고 가파르고 빠른 세상에서, 커다란 몸집으로 느리게 나아가는 사람이 되었을 때 간단한 이동조차 대단한 각오가 필요했던 그 경험을 잊지 않고 겹쳐 본다. 누군가의 뒤꿈치에서 잘 살아보려는 의지를 읽는 사람, 마스크로 가려진 사람의 표정이 궁금한 사람, 스마트폰 너머에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않는 사람, 모쪼록 힘이 나는 인사를 먼저 건네는 건 여유가 아니라 용기라고, 내 삶을 잘 살아내기 위해서 타인을 향해 마음을 기꺼이 기울인다.잘 헤어지지 못하는 사람의 사랑,엄마의 특기는 한결같이 사랑오래전 큰 맘 먹고 어렵게 장만한 등나무 가구를 쉽게 버리지 못하는 사람, 낡은 물건에 추억이 선해 헤어지지 못하고 껴안고 사는 사람,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엄마 냄새 남겨놓고 싶어 헌 이불을 꼬매고 또 꼬매는 사람, 비가 오면 맘껏 비를 맞아도 된다고 알려준 사람. 혼자서 자기 자신과 잘 지내며 선명하고 다정한 세계를 지켜가는 사람, 집에서 커튼을 닫고 믹스커피와 크래커를 마시고 먹으며 영화를 보면서 어른의 세계와 아이의 세계를 구분 없이 사이좋은 단짝 친구처럼 나누어준 사람, 알려주고 싶은 세상을 영화로 보여주며 그럼에도 사랑은, 인생은 이상하고도 아름답다는 걸 믿게 해준 사람.아무리 힘들어도 마르지 않는 사랑을 지닌 건 이런 엄마 덕분이다. 미련스럽도록 아까운 애정과 너무 넘쳐서 못 버리는 다정을 엄마에게서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가만 돌아보면 엄마뿐이 아니다. 집에 있는 이불이란 이불을 다 꺼내어 폭신한 밤을 만들어주던 할머니, 아낌없이 손수 만든 음식들을 퍼주며 “너는 영영 예뻐라” 덕담을 건네는 순자이모, 남은 생을 미워하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는 아버님, 무심코 흘린 말까지 기억해두었다가 엄마는 이걸 좋아하지? 되물어주며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는 아이들까지.“하고픈 말이 많을수록 말문이 막혀버리는 마음을, 주고픈 마음이 넘칠수록 어찌할 줄 모르는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아서.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설명하지 못하는 이 마음을 전해주고 싶을 때마다 나는 두 팔 벌려 안아줄 것이다. 아이를 안을 때, 그리고 엄마를 안을 때. 나는 더 잘 살고 싶어진다.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보고 싶어진다.”(113쪽)경험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숨을 곳 없이 그대로 세상에 나를 드러낸다는 것은 용감한 일이다. 그럼에도 묵묵하게 써온 글들이 고수리를 앞으로 힘껏 밀어준다.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해해보고 싶고, 사랑해보고 싶게끔. “이토록 대책 없는 다정이라니. 세상을 이렇게 선하게만 살아도 되는 걸까 의심하다가도 다시 한번 믿어보고 싶어진다. 이 사랑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안희연 시인의 추천사처럼, 독자들도 『선명한 사랑』을 믿어주길 바란다. 함께 멀리 나아가자고 기꺼이 손을 내밀고 폭닥 안아주는 삶을.“글을 쓸 때는 ‘사랑’이란 단어도 진부하고 ‘따뜻하다’는 표현도 평범하다. 그리고 나는 그런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다. 그러나 변함없다. 평생 글을 쓸 수 있는 한, 조금이나마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 내가 받았던 사랑을 담아.” _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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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오늘은 안녕하신가요? - 교사로 살아가기 힘든 요즘, 두 교사의 교직생활 생존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선생님, 오늘은 안녕하신가요? - 교사로 살아가기 힘든 요즘, 두 교사의 교직생활 생존기
    • 신영환.기나현 지음
    • 메이드인
    • 2024-02-19

    행복한 교실을 만들고 싶지만힘겨워하는 우리 선생님에게최근 초등교사 한 분의 극단적 선택에 동료 교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명확한 진상을 조사하는 중이지만, 무리한 행정업무와 극심한 악성민원으로 교사가 수업마저 제대로 집중하기 어려운 교육 환경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행복하지 않은 선생님에게 배우는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사회는 교사에게 사명감을 요구하지만, 정작 교사가 교육을 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학교마다 번아웃을 호소하는 선생님들이 가득하다.이 책의 두 저자인 신영환, 기나현 선생님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일해왔다. 포기하지 않고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행복한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두 선생님은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자기 삶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동료 선생님들에게 말한다. \"선생님, 나도 그랬어요~.\"쉽지 않지만 그만큼 보람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교사의 길에, 이 책은 공감과 치유가 되어준다. 또한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로 교사로서의 내일을 충만하게 만들어줄 것이다.학생들과의 관계, 학교에서의 사건 사고그 속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교사 자신과 학생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법세대가 변하면서 학교가 변하고 학생도 변하니, 교사들도 여러 면에서 변화하고 있다. 학생과 선생님은 말할 나위도 없이, 선생님들끼리도 각자 세대가 다르다. 개인의 삶과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생님들과, 이런 변화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말하는 선생님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수업으로의 전환과 대면수업으로의 재전환도 이루어졌다. 교사를 ‘철밥통’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적어지고, 스승이라 대접받던 시대도 지나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그렇게 현실도 인식도 문화도 변화하는 중이다.이 책을 쓴 저자는 경력 10년을 넘기지 않은 열정 넘치는 교사와 경력 10년을 넘어 성숙기로 넘어가는 교사다. 두 저자는 각자 연수, 강연, 출판 등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며, 교사로서의 전문성 또한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규 교사가 처음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공감해주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한 여러 노하우를 공유한다. 안녕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보석 같은 순간들을 찾아 나갈 힘과 용기를 주는 책저자 신영환, 기나현 선생님은 신규교사의 첫 마음으로 교실에 머물러온 교사들이다. 하지만 조금은 다르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쌤스타그램 해시태그로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유튜브에 출연하거나 심지어 촬영과 편집까지 한다. 첫 마음 그대로 변화에 적응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선생님들이다.물론 다른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저마다의 환경에서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 희생만 하다 지친 선생님에게 배운 학생들은 과연 행복할까?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의 삶 또한 행복하게 살아가며, 그런 행복을 다시 학생들에게 전하는 활기찬 선생님. 이 책은 그런 선생님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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