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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페르시아 대국의 꿈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사라진, 페르시아 대국의 꿈
    • 정문길 저
    • 띠앗(한솜미디어)
    • 2014-10-08

    정문길의《사라진, 페르시아 大國의 꿈》은 그가 197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태권도 국제사범으로 이란(Iran)에서 체험한 왕실과의 관계와 테헤란 무도협회의 코치로 활동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란 왕 샤(Shah)가 쫓겨나서 미국에 배신당하는 과정을 여과 없이 서술하고 있다. 에피소드 속에 등장하는 170여 명의 실명이 그렇듯, 이 수필의 진정성은 무엇보다 “샤(Shah)가 독재로만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혹은 역사학자들이 종합, 분석하지 못한 점을 시도해 보려 한” 데에 있을 것이다. 전체 9장으로 옴니버스식으로 편성된 정문길의 자전 에세이는 이란을 탈출하는 과정을 묘사한 ‘미로의 탈출’에서 시작하여 아쉬라프 공주의 이야기인 ‘엄마를 부탁해’와 태권도 교육과 국제경기에 참가한 체험담과 한국산업체 지원과 대민사업이라는 개인적 자전에 충실한 에피소드에 이어, 이란 왕국의 흥망성쇠와 지구촌으로 떠밀린 Shah를 통해 ‘배반의 장미’라는 국제사회의 상징적 담론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프롤로그의 [뿔난 부메랑이 된 ‘인권’]이나 에필로그의 [꽃이 져야 열매가 맺는다]라는 선언적 언술이 글의 전반을 의미화하고 있다. 하여 정문길의 저작은 단순한 체험담의 기록이나 독백조의 자전이 아니라 심혼으로 길어 올린 문학화의 길을 걷고 있음을 감지하게 한다. 군 특수부대 출신의 장교였던 그의 강인한 정신력은 태권도 국제사범으로서 민간외교에 바친 이력과 체험담은, 문학에 인문사회과학을 접맥함으로써 향기 넘치는 자전 에세이라는 문학성 짙은 작품을 생산하지 않았나 싶다. 파란(波瀾)한 인생의 역정 위에 전개되는 그의 자전적 에세이는 어쩌면 수필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드라마틱한 소설이요, 편편이 직조된 옴니버스 형태의 콩트라 해도 좋을 성싶다. 이런 경향성은 작가의 문학적 역량이라 하겠다. 해박한 지식과 현상을 투과하는 혜안, 감성과 지성의 어우름, 해학적이면서도 리얼리티한 묘사의 적중이 행간에 넘치는 사유를 통해 그만의 성 쌓기, 사유의 악보를 기보(記譜)하고 있지 않나 싶다. ---본문「존재사태의 진실 규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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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
    • 폴 마이어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9-10-16

    당신이면 충분하다“평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의 단10%만 활용하고 있을 뿐이다.”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앤서니 라빈스가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2만여 명의 청중을 감동시켰던 강연의 핵심은 바로 이 한마디였다. ‘어떻게 하면 삶을 보다 열정적으로 살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강연을 통해 그는 800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미국의 한 지방 방송국 리포터 출신인 그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공의 키워드’를 전달하는 메신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릴 수 있었던 비결은 삶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었다.그는 리포터로 일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들의 성공 혹은 실패의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한 결과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백지 한 장 차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는 길로만 가려는 습성이 있다. 자신이 가보지 않은 길,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일에 대해선 선뜻 걸음을 내딛으려고 하지 않는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말이다. 자신이 설정한 카테고리 속에서 자기가 어떤 능력을 가진 존재인지도 모른 채 평범하게, 어쩌면 그 이하의 삶을 살다 가는 것이다.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피터는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소신껏 행동한다. 그의 대답은 언제나 ‘YES’였고, 시작은 항상 ‘지금’이었다. 영혼의 엔진을 움직이는 ‘그 무엇’을 찾아라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인생의 복병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되는 일은 거의 없고 새로운 일을 찾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는 순간, 당신은 “왜 하필 나한테만 이런 불행이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릴지도 모른다. 그런 당신에게 이 책은 가만히 속삭인다. “걱정하지 마, 다 잘될 거야”라고.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안에 잠재되어 있는 90%의 재능을 찾아내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한 사람들이다. 행운이나 기적은 절대로 사람을 찾아다니지 않는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언제나 자신의 내부에 있다. 우리의 내부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90%의 그 무엇’이 숨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절망, 좌절, 두려움 따위에 가려져 있던 ‘그 무엇’을 제대로 찾아낸 사람들이다.신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신념은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주고,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어둡게 하던 나쁜 패들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게 해준다. 당신은 이미 가지고 있는 그것,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끄집어내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다. 이 보물들은 너무 오래 묵혀두면 그 가치가 소멸되어버리는 특성이 있다.움직여야 할 땐 용기 있게 첫발을 뗄 수 있어야 한다. 자신감만으로는 결코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자기 자신에게 호기심을 가져라. 필요할 때 꺼내 쓸 카드는 모두 그 안에 있다. 공연히 남의 성과를 부러워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릴 필요 없다. 남의 뒤를 따라가는 사람은 남이 흘린 것만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기회란 쟁취하는 것이다. 그것은 투명한 날개를 달고 있어 주인이 알아봐주지 못하면 언제든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다. 숨겨진 90%의 재능을 찾아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은 순전히 당신의 몫이다.열렬히 소망하고 믿고 행동하라우리의 영혼 속에는 과연 ‘그 무엇’이 잠자고 있을까? 정말 ‘그 무엇’을 발견하여 일깨우기만 한다면 우리의 삶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일까? ‘그 무엇’은 우리들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때로는 신념이나 정신력으로, 때로는 황금의 씨앗이나 위대한 꿈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 안의 ‘그 무엇’을 일깨움으로써 ‘나는 반드시 그렇게 될 거야!’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된다는 것이며, 그 믿음으로 인해 우리의 전 인격을 포함한 삶의 모든 것이 바뀐다는 것이다.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들 대다수는 기적이란 일어나기 어려운 것,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기적은 확실히 존재하며 그것을 체험해본 사람들은 ‘그 무엇’을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누군가는 “고난은 축복의 또 다른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힘겹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이기고 나면 반드시 주어지는 보물이 있다고 했다. 고난을 통하지 않고서는 배울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열매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고난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이 ‘그 무엇’을 찾아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다면 좋겠다.가난과 실직으로 절망한 한 젊은이가 성공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이 책은, 피곤한 일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잃고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줄 것이다.이 책은 고달픈 삶과 불행에 빠져 있는 우리 모두에게 영혼이 보내준 선물이다.폴 마이어가 전해주는 That Something반세기 전 나는 우연히 이 소책자를 만나게 되었다 .거기에는 저자의 이름도 주소도 없었다.누구에게서 이 책자를 받았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이 책자를 내게 건네주었던 사람은 이 책을 읽고 또 읽도록 권유했던 기억이 난다. 이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도저히 중간에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그동안 나도 여러 종류의 훈련과정 교재, 저서, 소책자 등을 전 세계 수많은 언어로 펴낸 바 있지만, 언젠가는 이 책자를 인쇄하여 보다 널리 배포하겠다는 생각이 늘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다.내가 이 책자를 받으면서 들었던 말을 당신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싶다.부디 읽고 또 읽어주기 바란다!-폴 J. 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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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따르는 말, 사람이 떠나는 말 -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대화습관 39가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사람이 따르는 말, 사람이 떠나는 말 -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대화습관 39가지
    • 히구치 유이치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02-19

    ‘말투’ 하나로 평가받는 시대!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대화는 말투에서 시작한다!‘말’이 사람의 인품과 성격, 지적 수준까지 결정한다.오랜 논술강사 경험을 통해 ‘올바른 글이 곧 올바른 말’임을 깨달은 저자는 잘못된 대화습관들을 39가지로 나누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를 거울삼아 우리 주변을 비춰보자. 주변엔 생각보다 어리석은 대화가 많이 오간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그런 대화습관을 반면교사 삼아 올바른 대화습관을 익히게 된다. 나아가 생각이 깊어지고 지적인 사람으로 거듭난다. 말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독을 권한다.★ 어리석은 대화습관 베스트 10● 남의 권위를 등에 업고 잘난 척한다● 사사건건 트집만 잡는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한다● 감정에 휘둘려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한다●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 한다●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한물간 유행어로 분위기를 망친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현실을 무시한 채 이상론만 말한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PART 1 부하직원에게 무시당하는 어리석은 상사의 대화습관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어리석은 상사의 대화습관을 예를 들어 소개한다. 만약 그런 상사가 직장에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본인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유아독존식 말을 남발하는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PART 2 이성을 떠나가게 하는 매력 없는 대화습관이성에게, 특히 여성에게 호감을 얻지 못하는 말투는 어떤 것이지 살펴본다. 이성에게 미움받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성을 보는 안목은 일반적으로 동성을 보는 안목보다 훨씬 엄격하다. 이성이 싫어하는 방식으로 말하지 않으면 동성에게 외면당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PART 3 인간관계를 망가뜨리는 꼴불견 대화습관가능한 한 가까이하고 싶지 않거나 같이 엮이고 싶지 않은 유형을 다룬다.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유형은 그 사람의 대화습관으로 쉽게 알 수 있다. 그런 식의 대화를 하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가까이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를 자각시켜 고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 그 대처법을 함께 생각해본다. PART 4 자칫하면 만만하게 보일 수 있는 답답한 대화습관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상대방에게 줏대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대화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유형을 다룬다. 때론 적당한 어리숙함과 어리석음이 애교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한때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실제 능력과는 상관없이 어리석고 만만한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어리석은 말투’와 ‘지혜로운 말투’의 작지만 치명적인 차이!그 차이를 알면 지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이 책은 우리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삶을 이끌어가는 데 어떻게 말을 활용하는지 탐구한다. 말은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도구로서 우리 삶의 다양한 순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사람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굳건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말은 우리 자신과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하는 어리석은 말투는 화자의 편견과 무지를 드러내고 심지어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사게 만든다. 이런 때는 차라리 침묵을 택하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저자는 오랜 기간 글쓰기와 논술 강사 경험으로 터득한 잘못된 말투와 올바른 말투를 구체적인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말에 힘을 실어주고 생각을 돋보이게 하는 지혜로운 말투가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말하는 방식, 즉 대화법이란 사고의 습관”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올바른 대화법을 익혀 구사하다 보면 차츰 지적인 사람이 되지만, 어리석게 말하는 것이 몸에 배면 평생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어떤 대화습관이 있고, 자신이 어떤 말투를 사용하는지 돌아보고, 어떻게 말하면 지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그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한다.이 책이 제시하는 ‘사람이 떠나는 말’을 삼가고 ‘사람이 따르는 말’을 잘 활용한다면 직장이든 대인관계에서든 지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고 더 나아가 어떤 상황, 어떤 장소에서도 환영받는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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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 디제이 아오이 지음, 김윤경 옮김
    • 놀(다산북스)
    • 2018-09-21

    너를 사랑하느라 나를 돌보지 못한시간들에 건네는 진심 어린 위로사랑이 끝났다.아직 어딘가 외롭다.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상처 앞에서는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소용없다. 『사랑이 끝나고 나는 좋아졌다』는 이별 후에 우두커니 홀로 남겨져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만히 다독여주는 책이다. 이별 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전 애인을 떠올리게 되어 괴로운 사람, ‘이제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전 애인의 SNS 계정을 자꾸만 훔쳐보게 되는 사람, 혼자 있기 싫어서 밖에 나와 사람들을 만나봐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인 사람, 마지막 연애가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연애 세포가 다 죽어버린 사람까지 작가는 어딘가 외로운 우리의 마음에 말을 건다. 외로워도 괜찮다고, 울어도 좋다고. 연애에 끌려가기보다 이별을 선택한 건, 당신이 강하기 때문이라고.사랑이 끝났다.비로소 나를 돌보기 시작했다.일본에서 35만 명의 SNS 구독자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은 상담자 디제이 아오이가 사랑이 어려운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말한다. 이별 직후에는 “뭘 해도 괴로움은 여전하고, 잊을 수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도 잊을 수 없”다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실연의 괴로움을 떨쳐버릴 수 있을까? 작가의 말에 따르면 “무엇을 하는 게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가는 그저 거울을 보듯 가만히 지나간 시간들과 감정을 바라보고, 아픔을 제대로 소화시킬 수 있을 때까지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억지로 밝은 척할 필요 없다. 슬프면 슬픈 대로,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나의 감정을 그대로 마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웃고 싶은 내일이 있기에 눈물짓는 오늘도 있는 겁니다. 아픔을 느낀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예요. 제대로 앞만 향하고 있다면 분명히 길이 있어요. 걱정하지 말아요.”라는 작가의 말은 사람들과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나만의 자리’를 찾아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준다.사랑이 끝났다.네가 떠나고 봄이 왔다.작가는 때로 따끔한 조언도 서슴지 않는다. “애인이 없는 사람보다 애인밖에 없는 사람이 더 불행해요.” “쓸데없는 연애 따위 할 필요 없잖아요. 굳건히 홀로 일어선 사람이 승자예요.” “연애에 대한 기대와 미련을 버리고 혼자서도 잘 생활해나가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비로소 연애로부터 진정한 홀로서기가 가능해집니다.” 등의 말은 이리저리 휘둘리는 자신의 모습을 한 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작가는 ‘네가 싫어진 건 아니야. 조금만 거리를 두자’ ‘나랑 있으면 너까지 힘들어질 거야’ ‘일이 너무 바빠서 못 만날 것 같아’ 등의 말을 하는 사람과의 연애는 이미 끝난 것이라고 말한다. 상대의 이런 말 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작가는 “당신은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어요. 당신만은 행복해져야 해요. 그와 반드시 헤어지세요. 햇빛 아래서 활짝 피는 꽃이 되세요.”라고 대답한다. 연애를 포함해 어떠한 인간관계에서도 나를 상처 입히면서까지 상대를 아끼고 존중해줄 이유는 없다. 너를 너무 사랑하느라 나를 돌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상대에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사랑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더 나은 사랑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위해 때로는 헤어짐이 꼭 필요하다고 이 책은 말한다.사랑이 끝났다.나는 더 좋아졌다.“혼자가 될 수 없는 사람은 둘도 될 수 없어요.떠나는 사람보다 앞으로 만날 사람을 소중히 여기기로 해요.”사랑이 끝났다고 해서 내 인생까지 어두컴컴해질 이유는 없다. 상대의 말 한 마디에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혼자로 꼿꼿이 살아가겠다고 선택했다면, 당신은 새로운 사랑을 할 준비가 된 것이다. 만약 아직까지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마음 때문에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작가의 말처럼 앞으로 좋은 관계를 쌓아가게 될 사람과 곁에 있으면서 변함없는 시선으로 지켜봐주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 나답게 살 수 있는 ‘나만의 자리’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 사랑이 어렵고, 슬픔에 서툴고, 혼자가 힘든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와 따끔한 조언의 문장들 속에서 더 단단하게, 더 당당하게 우뚝 설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 삶의 한가운데 영원의 길을 찾아서 -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신앙 에세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삶의 한가운데 영원의 길을 찾아서 -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신앙 에세이
    • 김형석 (지은이)
    • 열림원
    • 2021-03-03

    “사람은 왜 사는가? 죽음 뒤에 무엇이 오는가?존재가 사라지면 목적도 없는 것이 아닌가?나의 인생관, 가치관, 소유관은 이대로 괜찮은가?”철학계의 거장 김형석2020년, 만 백세 해의 첫 신앙에세이!“인격적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더 높은 목적을 사모하게 된다. 그 목표에의 신념을 가지게 된다. 삶의 피안에 있는 영원!”불교에서는 사바세계 저쪽에 있는 깨달음의 세계를 ‘피안(彼岸)’이라 부른다. 당신의 피안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이는 결코 추상적인 질문이 아니다. 당신이 살아 있는 근본적이고도 상세한 이유를 논증하길 요하는 이 질문은, 우리 삶의 본질에 대한 총체적이고도 압도적인 물음이다. 인간은 사는 동안 이 질문에 반드시 한번 스스로 답해야 하며, 그 답을 찾기 위해 홀로 신을 만나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믿고 받드는 일’, 신앙이다. 영원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선택과 결단을 내려야 한다. 강 이쪽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영원을 찾아 신의 품으로 넘어가려는 생명을 건 모험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 만100세를 맞이하는 김형석 교수는 2020년의 첫 신앙 에세이를 펴내며, 우리가 신을 만나야 하는 궁극적 이유를 증명한다. 인류에게는 왜 신앙이 존재하는가? 김형석 교수는 인격적 성장과 치유의 목적 즉, 인간적 삶 속에서 그 답을 찾는다. 내 소유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더 높은 차원에서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지 못하며 자각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소유물은 결국 우리를 떠나가며 그 순간 인생은 허무해진다. 그러나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인간은 소유물보다 한층 더 높은 목적을 갈명하고 염원하게 된다. 영원을 목표로 신념을 가지게 된다. 이른바 ‘삶의 피안에 있는 영원’을 향한 몸짓이다. 신앙은 이 몸짓에서 출발하여 그 여정은 끝을 맺지 않는다. 시간 속에서 영원을 바라며 유한 속에서 무한을 염원하는 것은 신앙의 과제이자 본질이다. 김형석 교수의 신앙론의 핵심은 ‘죽음에 이르는 병’ 즉, 생生의 고통을 자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논리적 과학이나 도덕이면 족하다고 본다. 그들은 구태여 종교에까지 이를 필요가 없으며 특히 육체적 행복, 현세적 이권, 세속적 권력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한 것이라 믿는 이들에게는 종교가 불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신은 그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신이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강 너머 저쪽의 신의 품을 향해 넘어가려는, 생명을 건 모험적 결단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는가?인간은 먼저, 절대자인 신과의 사랑을 지녀야 하며 그 사랑이 인간과 세계에 뻗치는 것이 순서이다. 이는 마치 태양이 만물을 비추는 것과 같다 먹고살기도 바쁘고 고단한 고행의 길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우리는 왜 굳이 신을 만나려고 할까. 종교는 절망적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욕망, 삶에 대한 실존적 희망에서 탄생했다. 원시인들은 죽음을 체험하면서 종교의 힘을 갈망했고, 현대인은 정신적 회의와 절망의 상황 속에서 영원한 것과 인간적 삶의 긍정적 힘을 갈구하고 있다. 인간의 삶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 또한 정신의 세계는 허무를 만나면 갈 길을 잃게 된다. 당신이 미처 알아채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신은 당신이 길을 잃었던 그 순간 이미 당신 곁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것이 우리가 종교를 통해 신의 행방을 찾아 떠나는 탐구의 출발점이며, 신이 실재하는 곳을 알기 위하여 끊임없이 공부하는 이유인 것이다. 대중들은 김형석 교수가 기독교 신자라고만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는 수십 년 전 철학에 관심을 갖기 이전부터 하나의 철학 사상적 배경으로서 종교를 인식하고 성경을 읽었다. 그러는 동안 김형석 교수는 두 가지 문제를 깨달았다고 한다. 하나는 종교 사상을 창으로 삼아 서양 철학을 바라보면 그 역사의 세계가 무한으로 확대된다는 놀라운 발견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기독교가 지니고 있는 철학적 근거가 서양 사상의 어떤 전통보다도 인간학적 근거를 형성하고 있다는 인식적 발견이었다. 김형석 교수의 이 신앙 에세이는 그가 지난 100년을 살며 신앙의 테두리에 서서 바라본 다양한 종교의 안과 밖 세상, 그 참모습을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형석 교수의 지극한 벗이었던 김태길 교수가 평생을 철학도로 성실하게 고민하며 삶에 있어 영원한 것이 무엇인가를 모색하다가 말년에 말없이 신앙으로 귀의하면서 세상을 떠나갔던 기억, 그리고 1940년대 일본 유학 시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는 단 한 구절의 말씀만으로 그리스도인 되었던 학우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진리와 철학을 위해 출발했던 지성인이 신앙을 품게 되는 경이로운 과정을 실제적 체험으로 들려주고 있다. 인간의 타고난 성품까지도 바꾸어 줄 수 있는 유일한 치유의 길이 오직 신앙에 있음을 가슴으로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파스칼은 말했다. “신앙은 모험과 도박이다. 내 생명과 전인격을 건 도박이다. 잃게 되면 자아라는 전체가 무(無)로 돌아간다. 그러나 얻게 되면 자아는 물론 영원과 삶의 실재를 차지한다.”희망의 인생 이야기, 사랑의 철학 이야기…….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단 하나의 삶의 과제가 있다면 그것은 ‘영원에의 길’일 것이다. 톨스토이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했듯, 우리는 왜 고통투성이 삶을 사는지 이따금 묻는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이 질문에 답하면서, 종교를 넘어선 ‘신앙’에 대해 말한다. 사람들은 교회를 떠났고, 예배당은 적막하다. 이 적막의 시대, 철학계의 거장이 우리에게 전하는 신앙 이야기는 새벽별처럼 고요하며 강렬하다. 믿음은 강요당해 온 비이성적 전통이 아니라, 휴머니즘의 울타리 안에서 공생共生의길을 열어주는 인간 완성의 진리라는 것이다. 다른 종교에 대한 부정적 비판이나 배타적 교리를 지양하는 김형석 교수의 신앙론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약속해 줄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자유와 평화를 증대시킬 수 있을지 종교 스스로 제시해야만 한다고 지적한다. 생업에 열중하고 가정을 돌보며 주어진 일상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예수가 우리에게 바랐던 진정한 소망이라면, 신앙의 테두리 안팎에 던져진 우리 삶은 어떻게 꾸려져야 마땅하겠는가? 신을 믿는 사람들,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 신과 무관한 사람들, 그리고 신을 생각하는 사람들. 그 모두에게 바치는 이 영원의 책은, 태어났으니 죽을 일만 남은 우리 나그네들의 삶에 주어진 진짜 축복의 종소리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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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
    • 신민경 (지은이)
    • 책구름
    • 2022-02-24

    당장 죽고 싶을 만큼 버티기 힘든 통증 속에서도, 끝내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지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 말기 암 환자의 시한부 날들의 기록태어나면서부터 병약했던 탓일까.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세계지도와 다이어리를 품고 국내·외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하며, 개발도상국에 사는 이들을 위해 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심리적, 경제적 자립이 늘 우선이었다.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을 밀쳐냈고, 좋아하는 것은 모두 나중으로 미뤘다. 지독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장학금을 받아서 대학을 마쳤다. 가족에게도, 친한 이들에게도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럴수록 더 날을 세우며 감췄다. 그것이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 여겼다. 그러다 2015년, 유방암 발병으로 첫 수술을 했다. 수술 이후 오랜 시간 미뤄두었던 유학을 다녀왔다. 삶에 빛이 드나 싶었는데, 2017년, 남동생 결혼식을 앞두고 재수술을 받았다. 그럴수록 꿈은 더욱 절실해졌다. 다시 유학을 준비했다. 도시개발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학원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았다. 모든 것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믿었다. 자신감도 충만했다. 그러던 2020년 초, 다발성 전이를 확인했다. 시한부 인생의 시작이었다.처음엔 해볼 만할 줄 알았다. 이번에도 견뎌낼 줄 믿었다. 그러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발성 전이의 통증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욕 없이 버티기가 힘들었다. 마약성 진통제 부작용에 짜증이 솟구쳤다. 단번에 죽는 약을 들이켜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다. 그만큼 절실히…… 살고 싶었다. 그래서 쓰기 시작했다. 죽는 마당에, 이제라도 의미 있는 일을 찾아야 했다.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글쓰기였다. 말기 암에 저항하며 숨통이 턱턱 막혀올 때마다 저자를 구원해준 누군가의 글처럼, 시한부 날들이 누군가에게 한 줄기 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정 무렵부터 새벽까지 썼다. 나를 좀 더 사랑하게 된 날들그럼에도 고맙습니다.솔직하고 매력적인 문장들로 써내려간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은 시한부의 한정된 삶과 우리의 오늘을 연결 지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핵심 메시지는 스스로를 더 돌보고 사랑하라는 것. “아프고 난 뒤에야 처음으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란 걸 깨달았다.”는 고백, “내가 없이는 세상도 없다”는 깨달음은 비단 저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터. 난생 처음 죽음에 관해 공부하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영정사진, 수의, 유서를 준비하며, 삶과 이별해가는 과정이 담담하고 위트 있게 그려진다.매일 밤, 고통 없이 잠결에 세상을 마감하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유언장을 왼쪽 뺨 옆에 두고 잠드는 장면. 아침에 눈을 뜨면 유언장을 다시 집어넣고, 화장실을 가고, 몸무게를 재고, 관장을 하며 묵묵히, 할 일을 해나가는 뒷모습.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임무, 어린이집에 다니는 조카를 집으로 데려오는 산책 길. 너무도 미안해서 미안하단 말조차 못하겠는 이들에 대한 마음. 죽고 싶을 만큼 아파서 당장 죽고 싶다는 절규를 쏟아내다가도, 살고 싶은 마음이 기어이 비집고 나오는 상황을 동요 없이 읽어내기란 어렵다.그러나, 저자가 독자를 이끌고 가는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절망과 포기가 아닌 희망과 투철한 삶의 욕구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무렵, 독자들의 마음에 강렬한 생의 목표가 솟아나기를 바란다.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굴하지 말자고. 힘들지 않은 날이 어디 있더냐고. 그러니 고꾸라진 자리, 그 지점에서 끝내 최선을 다해, 마음껏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아가자고. 말기 암 환자가 다정한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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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른의 연애 - 연애만 하기엔 너무 늦고 결혼을 하기엔 너무 이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서른의 연애 - 연애만 하기엔 너무 늦고 결혼을 하기엔 너무 이른
    • 좋은비 지음
    • 책비
    • 2018-09-21

    제4회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브런치’ 누적 조회수 100만 뷰! ‘사랑’을 말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서른한 살’, ‘회사원’ 그리고 지금은 ‘솔로’인평범한 ‘남자’의 사랑을 위한 기록서른 무렵의 연애는 이전과 여러 가지 면에서 달라진다. 갈수록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왠지 서른 즈음이 되면 그저 연애만 하기보다 결혼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은 압박감마저 들기도 한다. 연애만 하기엔 왠지 늦고, 결혼을 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 ‘서른’.여기, 한 남자가 있다. ‘좋은비’라는 필명으로 글쓰기 공간 ‘브런치(bruch)’에서 사랑에 관한 글을 꾸준히 연재해왔다. ‘서른한 살’, ‘회사원’ 그리고 ‘솔로’인 평범한 그 ‘남자’의 사랑을 위한 기록이 한 권의 예쁜 에세이로 엮여 세상에 나왔다. 서른한 살에 시작한 그의 사랑 이야기는 서른둘을 거쳐 서른셋에 이르기까지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을 겪어가며 다듬어지고 성숙해져간다. 그는 자신이 사랑에 관한 기록을 남기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이전 연애를 돌아보며 후회스러운 것들, 부족했던 점들을 남겨 이다음에 또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자신이 사랑받게 된다면,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욱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사랑’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평생에 걸쳐 추구하는 주제다. 이 책 『서른의 연애』에는 특히 서른 즈음의 평범한 한 남자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아기자기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 남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어떻게 사랑할 것인가‘사랑’, 그것은 온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고도 현실적인 주제가 아닐까. 나이를 먹어가며 우리의 외모가 달라지는 것처럼 사랑 역시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모양을 달리한다. 그래서 십 대의 사랑과 이십 대의 사랑이 다르고, 삼십 대와 사십 대의 사랑이 다르다. 여기, 서른 살 즈음의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자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나는 ‘서른한 살’, ‘회사원’ 그리고 지금은 ‘솔로’인 평범한 ‘남자’다.저 네 단어 외에도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많다.하지만 모두가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것이 저 네 가지이다. _본문 중에서그는 서른 살이 되니 이전에 연애할 때와는 마음가짐이 좀 달라진다고 했다. ‘서른’이라는 나이가 마치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라도 되는 양 적어도 연애에서만큼은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갈수록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왠지 서른이라는 나이는 결혼에 대한 염두를 전혀 하지 않고 마냥 연애만 하기엔 왠지 좀 늦은 나이 같고, 그렇다고 결혼을 하기엔 너무 이른 것 같다. 그렇게 사랑에 대해 가장 깊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치는 나이가 바로 서른 아닐까?당신과 내가 아직 미혼이라면, 서른둘은 아마도 온통 결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을지 모른다. _본문 중에서서른하나부터 서른셋까지, 그 남자가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기록이 책 『서른의 연애』 속에서 그 남자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는 ‘서른하나’의 나이로부터 시작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유독 잔인하고 엄격하게 굴었던 자신의 모습, 좋아하는 사람에게 ‘호구짓’ 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열정, 서른 무렵의 평범한 남녀라면 피할 수 없는 ‘소개팅’ 이야기, 이별한 사람과의 우연한 재회, 이별하고 혼자가 되니 오히려 좋아진 것들, 사랑이 이루어지는 기막힌 순간들, 꿈꾸는 결혼식, 연인 사이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독일까지 날아가 운명의 그녀를 만나 짧지만 불같이 사랑한 이야기 등, 서른하나의 나이에서부터 시작해 서른셋에 이르기까지의 달콤쌉싸름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그는 그 시간 동안 몇 번의 연애와 이별을 반복해가며 좀 더 성숙해졌고 깊어졌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 사랑 이야기에 십분 공감하며 어떻게 사랑할 것인지, 더욱 성숙하고 깊은 이야기를 그와 주고받을 수 있다. 그는 자신을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그런 평범한 사람에게도 이렇듯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 이야기가 있음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여기, 우리 모두의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 이야기가 있다.나에게도 누군가를 사랑하며 연애하던 때가 있었다. 두근거리던 만남, 가슴 떨린 고백, 행복했던 시간들과 점점 덤덤해져 가던 일상, 그리고 가슴 아픈 이별에 이르기까지. 누군가 한 번쯤은 가져봤을 사랑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다시 사랑을 꿈꾼다. 이전 연애 막바지에는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그렇게 홀로 한 계절을 버티고 나니 누군가 곁에서 따뜻한 온기로 이 겨울을 채워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나는 기록을 한다. 이전 연애를 돌아보며 후회스러운 것들, 부족했던 점들을 남기려 한다. 하여 이다음에 또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내가 감히 사랑받게 된다면, 이전 일을 반복하지 않고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_‘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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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 횡으로, 절관주로 연결하여 읽기 (요한계시록 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성경 횡으로, 절관주로 연결하여 읽기 (요한계시록 편)
    • 고민재
    • e퍼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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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끝의 기적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손끝의 기적
    • 인사이트 캠페인을 만드는 사람들
    • 샘터사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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