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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쉘 위 플라워?(Shall we flower?)  : 꽃과 컬러로 나를 치유하는 플라워 컬러 테라피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쉘 위 플라워?(Shall we flower?) : 꽃과 컬러로 나를 치유하는 플라워 컬러 테라피
    • 강소영 지음
    • 디투스튜디오(스카이워크)
    • 2017-12-07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좀처럼 치유할 방법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일상과 근접한 곳, 우리의 보금자리인 집에서도 셀프 치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바로 ‘플라워 컬러 테라피(Flower Color Therapy)’이다. 이 책은 꽃과 식물을 통해 우리의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꽃은 향기뿐만 아니라 수많은 컬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으로 봤을 때부터 힐링 효과가 시작된다. 꽃과 식물을 직접 키우고 만지면서 하나의 취미를 만들고, 셀프 치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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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룹 1 - 박바라 대본집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슈룹 1 - 박바라 대본집
    • 박바라
    • 북로그컴퍼니
    • 2023-04-14

    내 자식, 남의 자식, 세상 약자들까지 품어주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따뜻한 ‘엄마’라는 우산, !20년째 태평성대를 이어오고 있는 가상의 조선. 완벽 그 자체였던 왕세자가 혈허권을 앓다 갑자기 죽자 궁중이 들썩이기 시작한다. 적통, 서통 가릴 것 없이 능력 있는 왕자를 세자로 뽑자는 ‘택현’이 시작되었기 때문! 중전 ‘화령’은 아들 잃은 슬픔을 채 추스르기도 전에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내몰리는데…. 정신 차리고 살펴보니 적통 왕자 넷이 모두 가관이 아니다. 둘째 성남대군은 학문과 담 쌓은 시크남, 3남 무안대군은 아침 댓바람부터 담 넘어 기루에 누워 있는 날파람둥이, 개중에 멀쩡하다 믿었던 4남 계성대군은 치명적인 비밀로 엄마 간 떨어지게 하고막내 일영대군은 철부지 과학 지망도인 게 화령의 현실!그리하여, 왕세자 자리를 두고 뻔한 궁중 암투극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내 자식은 물론 라이벌의 자식까지 지극정성 품을 뿐 아니라, 세상에서 버림받은 여성들에게까지 우산을 내어주는 화령의 모성애와 참어른의 행보에 그 어떤 정통 사극보다 큰 감동과 여운을 주고 있다. 드라마엔 없고 대본집에만 있는 히든트랙! 세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병상일지와 검안서, 배동 선발전에 제출한 왕자들의 기발한 답안지 모두 공개! 대본집에는 처음 공개되는 기획의도와 40여 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의 상세 소개가 실려 있으며, 왕세자와 10명 넘는 왕자들이 쓴 드라마 속 글들이 부록으로 최초 공개된다! 화령의 아픈 손가락 왕세자가 병증을 직접 기록한 ‘병상일지’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시제가 3개나 출제되어 과거시험보다 어려웠다는 ‘배동선발전’에서 왕자들은 어떤 답안지를 냈을까? 산술에 약한 호동군의 귀염뽀짝 답안 내용과 모 왕자의 백지 답안까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왕자들 각각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역대급 부록을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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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룹 2 - 박바라 대본집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슈룹 2 - 박바라 대본집
    • 박바라
    • 북로그컴퍼니
    • 2023-04-14

    내 자식, 남의 자식, 세상 약자들까지 품어주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따뜻한 ‘엄마’라는 우산, !20년째 태평성대를 이어오고 있는 가상의 조선. 완벽 그 자체였던 왕세자가 혈허권을 앓다 갑자기 죽자 궁중이 들썩이기 시작한다. 적통, 서통 가릴 것 없이 능력 있는 왕자를 세자로 뽑자는 ‘택현’이 시작되었기 때문! 중전 ‘화령’은 아들 잃은 슬픔을 채 추스르기도 전에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내몰리는데…. 정신 차리고 살펴보니 적통 왕자 넷이 모두 가관이 아니다. 둘째 성남대군은 학문과 담 쌓은 시크남, 3남 무안대군은 아침 댓바람부터 담 넘어 기루에 누워 있는 날파람둥이, 개중에 멀쩡하다 믿었던 4남 계성대군은 치명적인 비밀로 엄마 간 떨어지게 하고막내 일영대군은 철부지 과학 지망도인 게 화령의 현실!그리하여, 왕세자 자리를 두고 뻔한 궁중 암투극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내 자식은 물론 라이벌의 자식까지 지극정성 품을 뿐 아니라, 세상에서 버림받은 여성들에게까지 우산을 내어주는 화령의 모성애와 참어른의 행보에 그 어떤 정통 사극보다 큰 감동과 여운을 주고 있다. 드라마엔 없고 대본집에만 있는 히든트랙! 세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병상일지와 검안서, 배동 선발전에 제출한 왕자들의 기발한 답안지 모두 공개! 대본집에는 처음 공개되는 기획의도와 40여 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의 상세 소개가 실려 있으며, 왕세자와 10명 넘는 왕자들이 쓴 드라마 속 글들이 부록으로 최초 공개된다! 화령의 아픈 손가락 왕세자가 병증을 직접 기록한 ‘병상일지’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시제가 3개나 출제되어 과거시험보다 어려웠다는 ‘배동선발전’에서 왕자들은 어떤 답안지를 냈을까? 산술에 약한 호동군의 귀염뽀짝 답안 내용과 모 왕자의 백지 답안까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왕자들 각각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역대급 부록을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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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책 - Harryyo’s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책 - Harryyo’s
    • 유환준 지음
    • 정보문화사
    • 2018-09-21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고~,사진 보정 앱으로 보정하고~,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예쁜 사진 올리기인물과 배경 또는 풍경과의 관계를 떠올리며거리와 각도를 조정하면서 프레임을 채워나가는 필자만의 비법 노하우 공개스마트폰을 손에 잡고 촬영을 하기 위해 카메라 앱을 터치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촬영을 위한 여러 가지 선택과 설정이 필요합니다. 사진의 구도가 좋은지, 흔들리지는 않았는지, 어둡게 나오지는 않았는지, 배경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고민을 할 것입니다.또한 스마트폰으로 처음 촬영할 때에는 즐거웠던 순간이나 여행에서의 장면들을 추억과 함께 기록하거나, 메모의 개념으로 사진을 찍어 보관할 목적으로 촬영을 합니다. 이렇게 일상의 모습이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보면 ‘조금만 더 구도에 맞게 찍을 걸...’, ‘좀 더 재미있는 연출을 해서 찍을 걸...’ 하는 후회가 들 때가 있습니다.이렇듯 찰나의 순간을 적절한 조건으로 사진을 잘 찍으려면 여러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실제 촬영에서 적용하기 위한 많은 연습이 요구됩니다. 멋진 장면(잘 나온 사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장소, 시간 구애 없이 순간순간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바로 꺼내서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매력에 빠져보세요.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서 궁금해 하는 모든 것들은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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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콧 켈비의 풍경사진 찍는 방법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스콧 켈비의 풍경사진 찍는 방법
    • 스콧 켈비 (지은이), 홍성희 (옮긴이)
    • 정보문화사
    • 2021-03-03

    스콧 켈비의 비법 노트 파헤치기!여행을 다니면서 멋진 풍경을 만났을 때 눈에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가져봤을 것이다. 그러나 나중에 확인해보면 마음과 같지 않게 엉망이 된 사진을 보고 본인을 원망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을 꿰뚫어 보듯이 스콧 켈비가 해답을 마련해 주었다. 풍경 사진을 찍기 전에 갖추어야 하는 필수 장비부터,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렌즈 선택과 카메라 설정 방법, 그리고 완벽한 촬영을 위한 다양한 준비 과정도 안내해 준다. 막상 촬영에 들어갔을 때 날씨를 선택하고 구도를 잡아 촬영하는 방법도 한 번에 배워볼 수 있다. 사진은 찍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찍은 사진 파일을 가져와 후작업으로 더 완벽한 풍경사진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하기 때문에 그동안 궁금했던 모든 사항들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책 중간중간 설명과 함께 켈비가 촬영한 동영상 설명은 kelbyone.com/books/landscape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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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 클래식 - 천재 음악가들의 아주 사적인 음악 세계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스토리 클래식 - 천재 음악가들의 아주 사적인 음악 세계
    • 오수현 지음
    • 블랙피쉬
    • 2024-02-19

    ★★★ 강력 추천! ★★★김대진 한예종 총장, 피아니스트 김정원 위대하지만 이상하고, 사랑스럽지만 어딘가 요상한 천재 음악가 16인의 삶으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 “고전파 음악부터 낭만파 음악까지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거장들의 아주 사적인 음악 세계!”세상에는 수많은 클래식 입문서가 있다. 희한하게도 그 책들의 특징은 아무리 쉬운 설명을 붙여도 어렵고 따분하다는 것! 《스토리 클래식》은 음악 이론과 시대적 음악의 특징을 중심으로 하는 교과서적 관점을 탈피하여 세계 클래식 음악사의 위대한 주인공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천재 음악가 16인의 ‘삶으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를 담았다.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이 그때 그 시절엔 하인이었다는 사실, 베토벤에게서 찾는 ‘빌런’의 기원, 지휘하던 중 결혼식을 올리고 다시 지휘하러 돌아올 정도로 워커홀릭이었던 말러의 사연, 한 여자를 사랑했던 브람스와 슈만의 새드 러브 스토리 등. 그동안 클래식 음악이란 위엄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은밀한 속사정, 리얼한 체험 삶의 현장을 보여주고자 한다. 치열한 번민 속에서도 주옥같은 작품을 만들어낸, 그때 그들의 사적인 순간들을 포착해 술술 풀어가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누구나 쉽게 클래식의 세계를 이해하게 돕는다. 더욱이 본문 속 작품이 나오는 지점마다 QR코드를 수록해 스토리를 읽으면서 음악이 주는 감동을 책 끝까지 느낄 수 있다.위대하지만 때로는 좀 이상한, 사랑스럽지만 어딘가 좀 요상한 이 천재들의 시선을 따라 불멸의 명곡에 얽힌 스토리를 읽다 보면, 전에 없던 매혹의 클래식이 드디어 들리게 된다. 《스토리 클래식》은 30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그들의 작품이 칭송받을 수밖에 없던 이유, 그들의 작품 세계를 제대로, 그리고 한층 더 깊이 알려줄 것이다. 더불어 오늘 내 귓가에 들리는 클래식 음악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제대로 음미하는 최고의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세계 음악사를 이끈 천재 음악가 16인의 파란만장 삶의 현장 속에서 길어 올리는 ”처음 만나는 가장 쉽고 재밌는 클래식 이야기“2022년 여름, 신문 지면이 K-클래식 열풍으로 뜨겁다.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부터 첼리스트 최하영,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특히 임윤찬이 연주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곡’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어마무시한 곡이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 ‘과연 우리는 세계가 극찬한 임윤찬의 연주가 주는 감동을 200% 느꼈는가?’다. 임윤찬의 기교가 뭔가 대단해 보이긴 하지만, 사실 일반인 중에는 대체 이 곡의 어느 지점에서 감동의 눈물이 나와야 하는 건지, 이 곡이 얼마나 어렵고 특별한 곡인지는 체감이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 이 책 《스토리 클래식》은 클래식 애호가로서 깊이 있는 지식의 탐구를 채우고 싶은, 반대로 클래식을 알고 싶지만 도무지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술술 풀어가는 이 책의 스토리텔링은 이제껏 없던 클래식의 몰입을 선사한다. 고전파 음악부터 낭만파 음악까지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위대한 거장들의 기막힌 속사정“+ 그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 사연들《스토리 클래식》은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천재 음악가 16인의 중요한 생의 순간들을 포착, 가장 은밀하고 사적인 삶의 이야기로 클래식의 이해를 돕는다. 위대한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이 그때 그 시절엔 하인이었다는 사실, 일평생 60번 넘게 이사 다녀야 했던 베토벤의 사연, 지휘하다 결혼식을 올리고 돌아올 정도였던 워커홀릭 말러, 악마의 피아노 연주라는 별명을 가진 리스트의 사교계를 뒤흔든 연애 스캔들 등. 그동안 클래식 음악이 주는 왠지 모를 근엄함에 가려져 있던, 이들의 어딘가 이상하고 요상한 파란만장 삶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그 속에서 피어난 명곡의 탄생 과정과 함께 300년 가까이 이어온 그들 작품의 위대함을 설명한다.이름만 대면 다 아는 거장들의 혹독하면서도, 현재의 우리와 별다른 것 없는 희로애락 일상 속에서 길어 올리는 클래식 이야기는 그간 높게만 느껴지던 클래식의 장벽을 확 낮춰준다. 또 각 음악가들의 출생 순서에 맞춘 구성을 통해 자연스레 세계사의 흐름을 익히며,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들의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입문자도 숙련자도 빠져드는 클래식의 묘미”스토리를 읽으며 곧바로 음악에 빠져든다!“+ 클래식 기초 지식과 엄선한 불멸의 명곡 120곡 QR코드 수록《스토리 클래식》은 딱딱하고 지루한 이론서, 음악 감상 해설서가 아니다. 한 번쯤 들어봤던 유명한 그 곡을 쓴 음악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곡을 만들었는지 해당 음악가의 삶을 중심으로 써 내려가기에 누구나 쉽게 내용에 빠져들고, 자연스럽게 그의 음악 세계관과 곡 감상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본문 속 작품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지점마다 QR코드를 넣어 명곡의 감동을 책 끝까지 이어주고, 역사적 사료를 더해 내용의 손쉬운 이해를 돕는다. 또 클래식 용어를 쉽게 풀이한 ‘클래식 Q&A’와 함께 각 음악가의 특징과 함께 엄선한 주요 작품, 감상 팁을 정리한 ‘클래식 노트’를 담아 누구나 쉽게 클래식의 기초 지식을 정비하고 습득할 수 있다. 삶의 치열한 번민 속에서도 주옥같은 명곡을 만들어낸 천재들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 위대하지만 조금은 요상한 그들의 음악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이제껏 아무리 해도 들리지 않던 클래식이 절로 들리게 될 것이다. 《스토리 클래식》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의 묘미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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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븐 스필버그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스티븐 스필버그
    • 홍익희
    • 유페이퍼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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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틸라이프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스틸라이프
    • 가이 대븐포트 지음, 박상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12-27

    인류의 문명과 공생해 온 정물정물 혹은 그것들을 화폭으로 옮긴 정물화의 역사는 길다. 신석기 시대 동굴 벽화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가장 번성했던 시기로 17세기가 거론되기도 한다. 어쨌거나 무척이나 오래된 장르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정물화는 미술사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 위치해 왔다. 꾸준히 그려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풍경화, 역사화, 초상화 등에 비해 그 가치가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움직이지 않거나 때로는 생명이 없는 대상을 그렸기 때문일 수도 있고(정물은 영어로 still life, 프랑스어로는 nature morte로 직역하면 각각 ‘부동의 생물체’, ‘죽은 자연’ 정도로 해석된다) 단지 사물들의 임의적 나열이거나 그것을 재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 별 의미 없는 장르로 여겨진 탓도 있을 것이다. 정물화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들이 있다. 탁자 위에 놓인 풍성한 과일, 반짝거리는 유리잔, 빵과 와인, 파이프와 촛대 같은 물건들이다. 정물의 이미지는 각종 문헌에도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구약성경 아모스서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그가 말씀하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이르되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그들을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여기에서 보다시피 풍성한 과일 광주리는 그 이면에 종말의 이미지를 품고 있다. 탁자 위에 놓인 파이프는 르네상스 정물에서 “삶은 연기처럼 사라진다”는 ‘메멘토 모리’를 상징하는 사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렇듯 인류의 문명과 공생해 온 정물은 “현재의 안녕이 미래의 재앙”일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모든 아름다움에 내재된 비극에 관한 상징”으로 그 전통을 유지해 왔다. 가장 깊은 곳까지, 가장 넓게 정물을 탐색하다 『스틸라이프』는 이렇듯 예술과 문학에 나타난 정물 전반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정물이라는 소재가 전달할 수 있는 가장 깊은 곳까지, 가장 넓게 탐색한다. 저자인 가이 대븐포트가 1982년 토론토대학에서 진행한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시대적으로는 고대에서 중세, 현대까지를 아우르고, 미술사와 자연사를 넘나들며, 고대 그리스 문학부터 대중소설까지, 라스코 동굴 벽화부터 피카소 그림까지 망라한다. 이 모든 것이 ‘정물’이라는 한 점으로 수렴되기까지, 저자는 자신의 지적 역량을 아낌없이 펼쳐 보인다.저자에 따르면 4천 년 넘게 이어져 온 정물화는 대체로 소박한 이급 예술로 치부되었지만, 베토벤과 버르토크가 현악 4중주에서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셰익스피어와 밀턴이 소네트라는 짧은 형식을 빌려 스케치를 해 나갔듯 그것은 화가들에게 “더 크고 야망 있는 회화”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과도 같은 장르였다. 소박하고 사소해 보일지언정, “그 표현 방식의 ‘벌거벗음’이나 소재의 명료한 표현에서 오는 조용한 희망과 자신감, 그 말없음의 깊이는 아주 깊어서 우리가 헤어릴 수 없을 정도”이고 그 깊이를 보여 주고자 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라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탁자 위에 놓인 사물들을 바라볼 때 우리가 본능적으로 느끼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근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기 저자 가이 대븐포트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고, 미국 현지에서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학계, 문화계 쪽에서는 매우 유명했고(존 업다이크, 코맥 매카시, 조이스 캐롤 오츠와 같은 작가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다), ‘천재들이 받은 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십을 받은 세계적인 석학이었다. 한 예로 자신의 수업 중에 비누가 등장하면, 하던 강의를 멈추고 갑자기 비누의 역사와 의미에 관해 10분이 넘는 독백을 시작했다고 한다. 비누가 어떻게 발명되었는지, 영국의 왕과 왕비가 얼마나 가끔 목욕을 했는지, 수세기에 걸쳐 비누 성분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쭉 읊은 뒤에 다시 수업을 이어 간 식이다. 이러한 백과사전적 지식뿐 아니라 문학적 역량도 갖춰 『워싱턴포스트』의 문학평론가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마이클 더다는 대븐포트를 두고 “우리 시대가 낳은 가장 훌륭한 에세이스트다”라고 평한 바 있다.책에는 정물화의 또 다른 예로 이탈리아 화가 조르조 데 키리코의 작품도 등장한다. 종종 정물과 풍경이 함께 있는 초현실주의 분위기를 풍기는 데 키리코의 회화 세계를 에니그마, 즉 수수께끼로 정의한 저자는 “진실을 보는 한 가지 방법은 대상을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처럼, 익숙한 것을 에니그마처럼 보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문장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우리 곁에 늘 있어 왔지만, 눈여겨보지 않았거나 너무 익숙해 그 말없음의 깊이를 차마 헤아리지 못했던 주변의 정물. 이것들을 낯설게 바라보기 시작하는 순간, 진실의 문이 열린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간을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는 정물을 통해 과연 어떤 진실에 다가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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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원리 - Basic Principles of Visual Communication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시각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원리 - Basic Principles of Visual Communication
    • 최알버트영 지음
    • 북랩
    • 2024-02-19

    이 책은 전문 디자이너 또는 예술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디자인 교육 학습 콘텐츠인 기본적인 시각 이론과 개념, 기법, 필수적인 시각 언어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This book systematically covers funda-mental visual theories, concepts, techniques, and essential visual language, which are valuable design education learning contents, so that learners can develop the skills necessary to grow as professional designers and artists.이 책은 책임감 있는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시지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디자인 예제를 통해 시각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자가 학습을 위한 다양한 학습과제를 제공합니다.This book explains how to study visual communication so responsible designers can improve their visual perception skills. It makes it easy to understand visual communication theory through design examples and provides various learning tasks for self-study.이 책에서 다루는 중요한 내용- 시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이해- 시각적 요소와 특성 분석- 게슈탈트를 활용한 디자인 방법- 컬러와 이미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 공간과 시간이 미치는 영향Important topics covered in this book- Understanding Visual Communication Design- Analysis of visual elements and characteristics- Design method using Gestalt- Communication through color and image- The influence of space and time 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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