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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커버이미지)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 이순신 -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이순신 - 장편소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재운 지음
    • 출판사책이있는마을
    • 출판일2014-10-08

    이순신 - 이재운 지음이재운 장편소설. 장수된 자의 충은 백성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을 펼친 이순신. 그런 그를 소설가 이재운이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외치며..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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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 클릭 터지는 독한 필살기 - 15일 완성·15개 클릭 유발 글쓰기 공식 (커버이미지)
    [인문]100만 클릭 터지는 독한 필살기 - 15일 완성·15개 클릭 유발 글쓰기 공식
    • 신익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02-19

    나도 100만 클릭을 찍고 싶다! 100만 구독자 모으고 싶다! 클릭으로 ‘월억’ 벌며, 100만 클릭의 정상에 우뚝 서고 싶다면!15일 안에 완성하는 15개의 ‘클릭 유발’ 글쓰기 비책전작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로 대박을 터트리며 저력을 입증했던 저자가 한층 더 독해진 필살기, 15일 완성‧15개의 클릭 유발 글쓰기 공식을 들고 돌아왔다. ‘클릭 근육 키워드’, ‘100만 클릭 문장 10형식’ 등 기존의 엄숙한 글쓰기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SNS에서 제대로 먹히는, 고수들만 알음알음 알고 쓰던 ‘클릭을 부르는 꿀팁’들을 모아 책으로 소개했던 것이다. 중화권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이 책은 한 권으로 끝내기에는 아쉬웠고, 심지어 3배 많은 글쓰기 공식과 한층 복잡하게 강화된 비책, 갖가지 꿀팁들을 차곡차곡 쌓아 《100만 클릭 터지는 독한 필살기》라는 독하게 업그레이드된 제목으로 후속작을 냈다.자타공인 SNS 세계의 ‘클릭 일타 강사’인 저자 신익수는 이 책에서 ‘딱 15일을 투자해 정복하는 15개 클릭 필살기’를 깔끔하게 정리해 줬다. 1일 차에는 100만 클릭 마인드셋을 위한 ‘FIRE’ 공식, 2일 차에는 글쓰기의 국룰 ‘SHORT’ 공식, 3일 차에는 (A + B)× C 공식, 이후 BTS 인기보다 폭발적인 ‘BTS’ 법칙, 태양보다 중요한 ‘SUN’ 법칙, 1분에 채널 하나 만드는 5형식 변환법 등 클릭을 터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글쓰기 공식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1탄이 왕초보용이었다면, 2탄은 철저히 프로 클릭러를 염두에 두고 쓴 ‘프로용’이다”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5일만 이 책의 지침대로 따라하라”고 권한다. ‘클릭=돈’인 시대가 되었고, 만약 철학자 데카르트가 무덤을 파고 살아 돌아온다면 ‘클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외쳤을 멀티 플랫폼 공화국이다. 100만 클릭을 터트리고 ‘월억’ 고지에 오른 이들과 같은 반열에 오르고 싶다면, 이 책을 당장 집어들어야 한다. 클릭을 유발하는 것과 클릭을 돈으로 연결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게임이기에, 철저한 프로 정신을 지니는 것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콘텐츠를 업으로 하는 마케터, 예비 창업자들도 돈 되는 클릭 유발법의 엑기스를 뽑아 먹을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 채널 터트리는 전설의 클릭 비책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2탄 출간!클릭 유발 키워드 사전,클릭 타짜들만 쓰는 제목 스킬 등훔치고 싶은 글쓰기 비책 가득“나만 알고 싶어요. 절판해 주세요.”《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의 독자 서평 중 하나다. 이처럼 나만 알고 싶고, 남들은 알지 못하게 하고 싶은 소중한 비밀 같은 글쓰기 비법서가 《100만 클릭 터트리는 독한 필살기》라는 제목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나왔다. 글쓰기 책이고, 클릭 수를 높이는 방법이라는 콘셉트는 여전하지만 이전 책과 다른 점은? 4년 전과는 확 바뀐 글쓰기 환경을 바짝 따라붙었으며, 그간 ‘클릭 일타 강사’로서 활동하면서 현장에서 빠르게 피드백을 흡수했고, 무엇보다 클릭 세계의 신으로 자리 잡은 저자는 본격적으로 클릭 공식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수는 3배 이상에 이른다. ‘클릭=돈’인 시대, 클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매달 백만 원도 모자라 천만 원, 심지어 일억 원까지 오로지 클릭만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100만 클릭쯤 우습게 터뜨리며 이른바 ‘월억 고지’에 오른 이들이 부지기수다. 솔직해져보자.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나는 멋지고 감동적인,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글을 쓸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사실은 모두 ‘나도 100만 클릭을 찍고 싶다!’, ‘100만 구독자 모으고 싶다!’ 정확하게는 ‘클릭을 터뜨려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가 속내 아닌가. 그렇다면 더는 볼 것 없다. 군더더기 없이 100만 클릭을 향해 정확히 가리키는 이 책을 당장 집어들어라. 1편은 입문자, 즉 왕초보를 위한 책이었다면 2편은 철저히 프로 클릭러의 수준에 맞춰 쓴 프로용이다. 어느 정도 기본기가 단단히 다져진 독자를 위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클릭을 돈으로 연결하는 프로의 세계에서는, 살벌하고 피 튀기는 서바이벌 게임이 벌어질 것이니 각오하라고 말이다.딱 15일만 투자하라!클릭 유발 필살기 15개이 책의 부제는 ‘15일 완성·15개 클릭 유발 글쓰기 공식’이다. 15일 안에 15개의 글쓰기 공식을 외울 수 있게 해줄 테니 15일만 투자하라는 의미다. 깔끔하고 시원하게 정리한 ‘15’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1일 차, ‘FIRE’ 공식으로 재테크 영역의 FIRE족이 아닌 플랫폼 글쓰기 FIRE족이 될 것을 마음에 새기고, 2일 차에는 글쓰기의 국룰 ‘SHORT’ 공식으로 4계명을 쉽게 외운다. 3일 차의 클릭 터지는 마법의 공식 (A + B) × C에서 A는 스토리, B는 가치, C는 자극으로서 스토리와 가치를 더해 자극을 폭발시킨다는 의미다. 4일 차, BTS 인기보다 폭발적인 ‘BTS’ 공식은 ‘비(B)틀기’, 특별함의 정관사 ‘The’, ‘습관 바꾸기’ 습관의 ‘S’를 뜻한다. 5일 차 태양 같은 ‘SUN’ 법칙은 S : 스타에 묻어가라, U : 이기심 말고 이타심을 만족시켜라, N : 넛지가 있는가이다. 이렇게 11일 동안 재미있고 쉽게 법칙들을 외우고 나면, 나머지 4일 동안은 저자가 꽁꽁 숨겨뒀던 히든카드가 펼쳐진다. 마치 100만 클릭처럼, 펑펑 터지는 ‘클릭 유발 필살기’들의 향연이다. 요즘 클릭 터진 콘텐츠, 다 ‘이렇게’ 쓴다굵직한 글쓰기 법칙들도 있지만 저자가 힘주어, 그렇지만 속삭이듯 말하는 기술들도 있다. “진짜 이건 마법이다”라며 황홀하게 소개하는 기술은 ‘QNA’다. Q는 클릭을 자극하는 4가지 쿼트인데 요즘 클릭 터진 콘텐츠의 60% 이상이 이 방법을 사용한다.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 핵심으로, 반전 쿼트, 일상 쿼트, 티싱 쿼트, 감정 쿼트가 있다. 저자는 여기에 친절하게 예시 제목들도 추려서 보여주며, 독자들이 100만 클릭 터트리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클릭 유발 가정법도 있다. ‘if절’은 만약의 상황을 가정하면서 제목을 다는 것인데, 가정하는 대상이 엽기적인 성격일수록, 상상초월 수준이 될수록 좋다. 이를 응용한 ‘as절’은 영어에서 ‘as 주어 + 동사’ 절과 유사한 형태로, as에 챌린지 형식을 섞는 것이다. 이른바 ‘니가 할 수 있겠느냐’라는 식으로 심리를 자극하는 제목이라면? 이것 봐라, 하면서 클릭을 하고야 말 것이다. 요즘 클릭 터진 콘텐츠들은 이미 다 이 법칙들을 적용해서 쓰고 있다. 알고 나면 훤히 보일 것이다. 저자는 100만 클릭 터지는 필살기를 정복하고, 그 고지에 함께 올라서자고 흔쾌히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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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용어의 세계 - 이야기와 뉘앙스로 배우는 (커버이미지)
    [인문]관용어의 세계 - 이야기와 뉘앙스로 배우는
    • 고이즈미 마키오 지음, 곽범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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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Welcome to the Idiom World읽기만 해도 영어 감성과 표현력이 풍부해지는 영어 교양서-관용어를 중심으로 생활상과 인생관, 역사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tie the knot, a piece of cake, red-handed, forty winks……매듭을 묶다, 케이크 한 조각, 빨간 손으로, 마흔 번의 윙크…… 이게 무슨 말일까? 알쏭달쏭 수수께끼도 아니고? 순서대로 살펴보자면 ‘결혼하다’, ‘식은 죽 먹기’, ‘현행범으로’, ‘잠깐의 낮잠’이라는 뜻이다. 뜻을 듣고 보니 그럴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관용어의 세계가 그렇다. 문 밖에서 보면 무슨 말인지 영 감을 잡기 어렵지만, 일단 문을 열고 들어서면 찰떡처럼 상황에 들어맞아 자꾸만 쓰고 싶어지는 표현. 우리말도 마찬가지 아니던가. ‘발이 넓다’거나 ‘얼굴이 두껍다’는 말은 외국인이 들으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의아한 표정을 짓겠지만 우리에겐 익숙하고 그 말만이 전달할 수 있는 뉘앙스가 있다. 《관용어의 세계》는 영어를 더 가깝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누구보다 영어를 사랑하는 자칭 영어 ‘덕후’이자 영어표현 연구가 그리고 긴 시간 영어 텍스트를 다뤄온 편집자다. 그런 그가 신기하고 재미있고 때로 충격적이기까지 했던 관용어를 수십 년간 수집했고 왜 그런 표현이 생겨났는지를 톺아보고 정리한 책이 바로 《관용어의 세계》이다. 인생, 업무, 식물, 동물, 인체, 색깔, 숫자 등의 11개 주제에 156개의 관용어를 표제어로 다루는데, 156개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표현이나 정반대 상황에서 쓸 만한 표현, 사용된 단어가 쓰인 짚고 넘어갈 만한 다른 표현까지 갖가지 관용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흥미롭게 이어진다. 옆에 앉아 옛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스토리텔링 덕분에 굳이 외우지 않아도 머릿속에 관용표현이 자연스레 각인된다는 것은 다른 책은 흉내 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관용어란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굳어진 표현이다.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역사와 문화가 바탕이 된다. 그 시작점을 되짚어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냈기에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레 교양이 쌓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책은 영어 학습자에게는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여주는 다정한 초대장 같은 역할을, 관심사가 다양한 호기심 많은 독자에게는 해당 지식을 풍부하게 전달해주는 매개 역할을 한다. 술술 읽기만 했는데 영어 감각이 생겨나고 영어 표현이 입에 붙고 교양까지 쌓이는 즐거운 경험을 해보기 바란다.왜 그렇게 표현하지?더 실감 나고, 더 재치 있고, 더 멋들어진 표현이 가득관용어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다가 특정한 뜻으로 굳어진 표현이기에 특히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 그렇기에 무작정 외우는 게 아니라 그 표현이 왜,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살펴보면 자연스레 뉘앙스가 스며들고 한번 스며든 이후에는 해당 표현이 잘 잊히지 않는다. 단어와 숙어를 외우느라 고역이었다면 영어 공부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예를 보면 어떤 관용어는 보자마자 그 연원이 짐작되기도 하고 어떤 것은 그 뜻을 봐도 고개가 갸웃거려질 것이다. 해석만 봐서는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는다면 책을 펼쳐보기 바란다(책 속에 답이 있다). 그리고 읽다 보면 영어 문화권의 생활상과 인생관, 역사가 한 발짝 더 가까이 느껴질 것이다.* have butterflies in one’s stomach [위장에 나비가 있다? ⇢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rubberneck bus [고무 목 버스 ⇢ 관광버스]* eat crow [까마귀를 먹다 ⇢ 굴욕을 달게 받다]* a dog’s age [개의 시기 ⇢ 긴 세월]* have a green thumb [엄지가 초록색이다 ⇢ 식물을 잘 키운다]그 외에도 변화하는 세태에 맞춰 생겨난 Disneyland daddy(이혼한 후 정해진 날짜에만 아이를 만나는 아빠로 이전에는 zoo daddy라는 표현을 썼다)나 요즘처럼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이 많은 때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moonlight(본업 외에 부업을 하다, 아르바이트를 하다) 등 눈여겨볼 만한 표현이 가득하다. 책에서 다양한 표현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만나는 동안 a whale of a time(놀라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교양과 영어 감각이 저절로 쌓이는재미있는 관용어의 세계한번 읽으면 잊히지 않고 알면 알수록 재미있다11장으로 구성된 책은 156개의 표제어로 이뤄져 있는데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궁금한 표현을 골라서 먼저 읽어도 된다. 인생, 업무, 재치, 공포, 동물, 인체, 식물, 색깔, 인명, 지명, 숫자를 주제로 한 가지 표현이 한두 페이지에 걸쳐 간명하게 정리되어 있어 페이지가 술술 잘 넘어갈뿐더러 해당 표현이 기억에 잘 남도록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다.책에는 영어에 푹 빠진 저자가 수십 년간 수집한 관용표현과 그 어원이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데, 쉽게 읽히지만 읽다 보면 수많은 문헌을 두루 살펴 정리한 저자의 집요함이 느껴진다. 영어의 어원을 알아내려면 인도 · 유럽어족, 그리스어, 라틴어, 켈트어, 게르만어, 고대 영어까지 시간적으로는 6,000년 전으로까지, 공간적으로는 영국,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 등 세계로 범위를 넓혀야 하기 때문이다. 시공간적으로 방대한 자료를 간략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정리한다는 게 쉬울 리 없다. 그렇기에 한 가지 표현에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할 때는 하나의 설로 압축하고자 욕심내지 않고 여러 문헌에 남아 있는 가설을 가능한 한 많이 소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 어원 하나하나가 나름의 설득력을 지니고 있어 당시의 상황을 배워나가는 재미가 있다.고르고 고른 다양한 관용어와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 소화하기 쉽게 풀어낸 이야기를 읽다 보면 분명 영어 지식과 교양을 한꺼번에 얻었다는 충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더해 책을 읽기 전에는 궁금증을 유발하고 다 읽은 후에는 인덱스 역할까지 하는 차례를 알차게 활용한다면 책 읽는 재미가 한층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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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 시니어 라이프 - 은퇴, 축복받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골드 시니어 라이프 - 은퇴, 축복받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 이종덕 지음
    • 책과나무
    • 2024-02-19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지침서. 누구에게나 그렇듯, 시니어에게도 권리와 책임이 따른다. 행복하게 살 권리와, 후세대를 위해 가르칠 책임이 그것이다. 저자는 은퇴 후 행복을 누리는 시니어에 더하여 책임과 소통과 감사할 줄 아는 골드 시니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방법들을 재미있게 엮었다. 이 책을 통해 ‘나 때는 말이야’라고 말하는 ‘라떼니어’가 아닌 ‘골드니어’로 거듭나 행복하고 멋있는 노년기의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행복한 삶을 누리고 가르칠 책임을 다하는‘골드 시니어’의 행복·소통·감사 이야기”100세 시대, 은퇴 후 행복한 삶을 누리고 책임을 다하는 ‘골드’ 시니어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방법에 대해 다룬 책이다. 저자는 은퇴했다고 해서 현실에 안주하며 본인이 누릴 권리만 찾는다면 그냥 ‘시니어’일 뿐, 세상을 향한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후세대를 위해 뭔가 역할을 하는 ‘골드니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골드니어’란 ‘골드 시니어’의 줄임말로, 저자가 창조해 낸 말이다.이와 대비해 ‘라떼니어’도 함께 설명한다. ‘나 때는 말이야’ 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만 하려 든다면, 가족이나 후세대와 소통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은퇴 후 행복을 누리는 시니어에 더하여 책임과 소통과 감사할 줄 아는 골드 시니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방법들을 엮었다. 특히나 후세대들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의 소재를 준비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이 책을 통해 ‘라떼니어’가 아닌 ‘골드니어’로 거듭나 행복하고 멋있는 노년기의 삶을 살며, 서로 소통하고 사랑하며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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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칭 더 보이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터칭 더 보이드
    • 조 심슨 지음, 김동수 옮김
    • 리리
    • 2024-02-19

    “나는 참을 수 없는 육체적 한계에 도달했고,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고통을 겪었으며, 거의 죽다 살아났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분도 내가 느꼈던 고통을 한껏 즐기기 바랍니다. - ‘한국의 독자들에게’ 조 심슨산에 홀로 남겨진 한 남자의 절대 고독그리고 그를 홀로 남겨둬야 했던 또 다른 남자의 고뇌1985년, 남미 페루의 안데스에 위치한 해발 6,344m 높이의 시울라 그란데에 오른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는 미등의 서벽 등반에 성공한 뒤 하산하는 길에 끔찍한 사고를 당한다. 바로 조가 다리가 부러지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것. “끼어드는 사람도 구조하러 오는 사람도 없을” 이 고립된 산속에서, 부상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부상을 당한 조뿐만 아니라 그를 데리고 내려가야 할 사이먼에게도….조는 부상의 고통과 싸우는 동시에, 사이먼을 죽음으로 끌어들였다는 미안함과 자책과도 싸워야 했다. 반면 사이먼은 이런 상황을 만든 조를 탓하지도 그렇다고 걱정하는 말도 건네지 않은 채, 그저 담담하게 조를 아래로 내리는 일에만 집중한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원망 속에서도 우정의 불씨를 되살리며 한 가닥 로프로 서로를 묶고 하산하는 도중, 조가 그만 가파른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절벽 끝에 매달린 조의 무게는 사이먼을 죽음으로 한 발짝 더 끌고 들어가고,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된 사이먼은 최후의 선택을 한다. “나는 살아남았다. 잠시 동안은 오로지 그 생각밖에 할 수 없었다.”로프를 잘라 친구의 목숨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꾼 사이먼은 조가 당연히 죽었을 거라 생각하며 충격과 죄책감에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베이스캠프로 돌아온다. 그러나 조는 크레바스 속으로 떨어져 목숨을 구했고, 이제는 절대 고독의 상황에서 홀로 살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위로 올라가는 대신 크레바스의 심연 속으로 내려가기로 결단을 내린 조는, 기적처럼 그를 다시 세상으로 데려다줄 ‘황금빛 구멍’을 발견한다. “이토록 온전히 혼자였던 적이 없었다. 그래서 두렵기도 했으나 힘도 났다. 이제는 일어나야 했다. 게임이 시작되었으니까. 포기하고 도망칠 수는 없잖아?”조의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가 견뎌온 시련은 언제 어디서 그를 집어삼킬지 모르는 크레바스가 널린 땅을 다 으깨진 다리로 건너야 하는 상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갈증과 환청 속에서도 그는 자신을 다시 삶으로 인도하는 내면의 강인한 목소리를 따라, 천천히, 한 발짝씩 내딛는다. 고독한 설산에서 펼쳐지는 마인드 게임과 심리적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낸 생존의 대 서사시이 책은 우리가 삶에서 직면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하고 잔인한 상황을 전제한다.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없는 곳에서 조난을 당하고, 그래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다 결국 더 나쁜 상황에 빠진다. 살아남은 자 역시 승자가 될 수 없다. 살아 돌아갔을 때 받게 될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극한 상황에서 발휘되는 인간의 강인한 의지와 생존 본능,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잔인한 선택을 해야 했던 한 인간의 고뇌가 진솔하고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자신을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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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 오헬리엉 눈으로 ‘요즘 프랑스’ 읽기, 개정증보판 (커버이미지)
    [인문]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 오헬리엉 눈으로 ‘요즘 프랑스’ 읽기, 개정증보판
    • 오헬리엉 루베르.윤여진 지음
    • 틈새책방
    • 2024-02-19

    ·대표적인 프랑스 사회문화 인문서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개정증보판·〈JTBC〉 ‘비정상회담’ 오헬리엉 루베르의 프랑스 이야기·평등이 사라진 대학 개혁, 팬데믹과 기후 위기에 따른 프랑스 변화상을 업데이트 프랑스의 사회와 문화를 소개하는 인문서로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의 개정증보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2019년 출간되어 프랑스인의 사고방식과 교육, 문화, 경제, 사회 문제에 이르는 풍부한 이야기로 눈을 사로잡았다. 개정판에서는 코로나 시기 프랑스의 풍경, 마크롱 정부의 충격적인 대학 교육 개혁, 기후 변화로 인해 프랑스인들이 체감하는 위기의식 등, 프랑스의 현재 상황을 28페이지를 추가하여 생생하게 업데이트했다. 팬데믹을 비롯한 전 지구적 위기 상황에서 프랑스와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비교해 보면, 우리와 그들 사이의 거리가 멀지만 또한 가깝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JTBC 〈비정상회담〉에서 프랑스 대표로 출연했던 오헬리엉 루베르(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객원교수)가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프랑스를 소개하는 책이다. 알베르토 몬디의 《이탈리아의 사생활》, 수잔 샤키야의 《지극히 사적인 네팔》, 벨랴코프 일리야의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와 함께 틈새책방이 기획한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의 첫 번째 개정판이다.이 책은 프랑스의 남녀 관계부터 특유의 개인주의, 프랑스의 미식 문화, 교육, 취향, 정치, 프랑스인의 정체성 그리고 오헬리엉이 추천하는 프랑스의 개성 넘치는 여행지를 담고 있다. 프랑스를 이해하는 기초가 되는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이르는 지식을 한국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프랑스 해설서이자 인문서다. 오헬리엉이라는 필터를 거친,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서 바라본 프랑스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프랑스인 특유의 낭만과 연애부터 정치, 사회, 경제에 이르는 모든 부문에 있어서 ‘요즘’의 프랑스는 우리가 머릿속에 심어진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한국과 같은 고민을 하는 프랑스의 현실’이다. 우리가 가진 프랑스는 유럽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복지와 사회 안전망이 확충되어 있으며, 프랑스 대혁명의 전통 아래 인권을 존중하고, 똘레랑스로 대변되는 사회 통합의 나라다. 낭만의 상징 파리, 세계 최고의 박물관 루브르, 패션의 중심지라는 문화 자본을 가진 화려한 나라라는 이미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프랑스인 오헬리엉이 말하는 프랑스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프랑스가 아니다. 경제 위기와 실업으로 인한 불안, 과거의 화려한 영광에 비해 초라해진 국력, 무너진 계층 이동 사다리, 엄청난 빈부격차와 견고해지는 계급, 이제는 성적순으로 학생을 뽑는 대입 제도 등, 프랑스는 이제 한국이 목표로 삼을 만한 나라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프랑스인 오헬리엉의 솔직하면서도 신중한 프랑스 이야기는 오히려 프랑스와의 거리를 더욱 줄여준다. 우리가 비슷한 문제를 안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프랑스는 더 이상 우리의 유토피아는 아니지만, 그만큼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가진 독특한 문화는 우리를 더욱 끌어당긴다. 이 책을 읽으면 프랑스가 더욱 가까이 느껴지게 될 것이다.·‘낭만적인 프랑스’, ‘평등 지향적인 프랑스’는 없다오헬리엉은 프랑스인의 연애와 낭만과 같은 흥미로운 문제부터 하나씩 환상을 걷어 낸다. 프랑스인이 로맨틱하다는 이미지는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의 〈시청 앞에서의 키스〉(1951)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실제 프랑스 사람들은 생각보다 연인에게 연락을 별로 하지도 않고, 심지어 냉정하다는 소리도 듣는 경우도 있다.복지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고 학비가 거의 들지 않는 나라라는 이미지도 허상이라고 지적한다. 프랑스인들의 행정 지옥을 겪고 나면 한국 행정의 효율성에 감탄하게 된다. 운전면허를 발급받기 위해 매트리스까지 동원해서 밤새 줄을 서야 한다는 걸 상상할 수 있을까? 교육을 받을 때 돈은 별로 들지 않지만, 실제 프랑스를 지배하는 엘리트들은 학비가 비싼 ‘그랑제콜’ 출신이 대부분이고, 그랑제콜 중 \'국립행정학교(ENA)\'를 나오지 않으면 정치가나 행정가가 되기도 어렵다. 오히려 한국보다 훨씬 계층 이동이 어렵다. 무너진 계층 사다리와 경제 불황에 더해 이민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은 극우파를 현실 정치로 끌어올렸다.오헬리엉의 설명을 듣고 있으면, 우리가 알던 프랑스와 현실의 프랑스가 가진 간극을 깨닫게 된다. 서구의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한국전쟁 때의 이미지로 인식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다른 나라들을 과거의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간극을 메우는 과정에서 프랑스는 더욱 친숙하고 매력적인 나라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된다.·한국과 같은 고민을 하는 프랑스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한국인들은 프랑스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니 사실 외국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교류가 잦고 가까운 나라라고 하더라도 그 나라를 이해하려면 방대한 지식과 관심이 필요하다.프랑스는 이런 면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다. 프랑스의 낭만과 화려함, 복지와 교육제도 등은 선망의 대상으로 종종 우리 입에 오르내린다. 하지만 진짜 프랑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생각보다 로맨틱하지도 않고, 일반인들이 모두 패션 피플인 것도 아니다. 그네들도 젊은이들은 돈에 쪼들리고, 때로는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하며 취업과 돈 걱정에 하루를 보내는 이들도 많다. 성공해서 상류사회로 진입하는 건 언감생심이다.우리만 프랑스를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니다. 오헬리엉에 따르면 “먼 나라일수록 프랑스에 환상을 많이 가지는 것 같다”곤 하지만, 프랑스와 가까운 나라 역시 프랑스에 대해 우리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 이미지가 어쩌면 여전히 프랑스를 빛나는 나라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지만 오헬리엉이 말하는 프랑스는 사라진 제국의 휘광을 등에 지고 사람들에게 그림자를 보여주는 나라처럼 느껴진다.오헬리엉이 이야기하는 프랑스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한국이 떠오른다. 고민의 지점이 무척이나 비슷하다. 교육을 비롯해 사회와 정치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듣다 보면 한국 이야기와 흡사하게 들린다. 먼 나라의 선진국이었던 프랑스가 이제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 이웃나라처럼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오해해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 오헬리엉이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프랑스를 비판하며 한국을 치켜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가 이야기하는 프랑스의 고민은 이제 곧 한국의 고민이 된다. 앞서 갔던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 속에서 우리만의 길을 찾는 것은 곧 우리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이 책을 읽고 선진국 프랑스를 따라잡았다고 자랑스러워하기보다는 요즘 프랑스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배울 것인지 살펴보는 게 더 유익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프랑스 업데이트를 해준 오헬리엉의 진심을 살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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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공격 - 삶을 무너뜨리는 일상의 편견과 차별 (커버이미지)
    [사회]미세공격 - 삶을 무너뜨리는 일상의 편견과 차별
    • 데럴드 윙 수.리사 베스 스패니어만 지음, 김보영 옮김
    • 다봄교육
    • 2024-02-19

    소수자를 향한 은밀하고 교묘한 편견과 차별,더는 보이지 않는다며 눈감을 수 없다.미세공격의 원인에서 해법까지최고 권위자가 최신으로 정리한 ‘미세공격’ 이론의 결정체를국내 최초 번역본으로 만나다‘미세공격’이란 특정 집단(유색인, 여성, 성소수자 등) 구성원이라는 이유로 개인들을 향해 적대감, 경멸, 반감 등 모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상적이고 단편적인 발언 또는 행동을 말한다. 짧은 시간 안에, 그러나 흔히 일어나는 이러한 공격은 언뜻 무해하거나 순수해 보여도 오랜 시간 공격 대상에게 상처로 누적되어 그들의 정신적 에너지를 떨어뜨리고, 자아존중감을 낮추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이 책은 미세공격에 관한 최신의 질적, 양적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이를 통합해 미세공격이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조직적이고 사회적인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거대공격’을 미세공격과 대비함으로써 미세공격의 실체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낸다. 미세공격의 가해자는 누구이며 이들은 왜 미세공격을 저지르는지, 미세공격의 대상은 어떤 피해를 얼마나 입는지 등 가해자와 피해자에게 미세공격이 끼치는 영향을 신선한 사례와 검증된 연구 결과를 가지고 밝힌다.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과 상담 및 치료 장소에서 만나는 미세공격을 분석해 심리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등 관련 분야 연구자 및 실무자에게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더불어 미세공격과 거대공격 모두에 대응할 전략(미세개입)을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실용적 역할 또한 다하고 있다.• ‘미세’는 작다거나 무해하다는 뜻이 아니다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상 속 편견과 차별이 미세공격#사례 1면접관인 부사장은 면접을 보러 온 캐슬린을 “캐시”라고 불렀다. 캐슬린이 불쾌감을 꾹 누르고 회사의 채용 기준이 무엇이냐고 묻자, 부사장은 “일자리를 왜 그렇게 원하죠? 당신 같으면 언제든지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 텐데요.”라고 농담조로 답했다. 캐슬린의 굳은 표정을 보고 부사장은 정색하며 말했다. “그 자리에 걸맞은 자격을 가장 잘 갖춘 사람이 뽑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캐슬린은 불쾌했고, 자신이 채용되지 않으리라고 느꼈다.#사례 2늦은 시간,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자말[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엘리베이터에 탔다. 뒤이어 로비층에서 아주 잘 차려입은 백인 여자가 탔다. 엘리베이터가 출발하고 나서 자말을 본 그녀는 곧바로 들고 있던 지갑을 움켜쥐고 목걸이를 손으로 가렸다. 미안함을 느낀 자말이 그녀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미소를 지었지만, 그녀는 경계를 풀지 않았다. #사례 3남성 이성애자 상담사에게 정신 건강 상담을 받으면서 제시[레즈비언]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성적지향을 밝히게 되었다. 그녀는 자신이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자 상담사는 별로 놀랍지 않다면서 “개에게 매력을 느끼는” 고객도 있었다고 말했다.《미세공격: 삶을 무너뜨리는 일상의 편견과 차별》에 소개된 사례(가명 사용)다. 차례로 성차별, 인종차별, 성적지향차별이 이루어진 상황을 그리고 있는데, 공통점은 1)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일이라는 것, 2) 무례를 범한 사람은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또 상대방이 그로 인해 상처를 입었는지 모른다는 것, 3) ‘정상’이라고 스스로 그리고 사회가 평가하는 다수가 그 반대의 소수에게 행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공격하려는) 의도가 없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소수집단을 향한 무시와 모욕’. 이것을 칭하는 용어가 ‘미세공격microaggression’이다. ‘미세micro’는 작다거나 무해하다는 뜻이 아니라 그 공격 행위가 개인과 개인 사이, 즉 미시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진다는 뜻이며, ‘공격aggression’은 의도의 유무와 관계없이 타인을 배제하거나 타인의 평판을 훼손함으로써 상대방에 위해를 가하는 간접 공격을 뜻한다. 미세공격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정신과 의사이자 하버드대학교 교수인 체스터 미들브룩 피어스Chester Middlebrook Pierce가 미국인 흑인을 다룬 연구에서 “미묘하고 의외이며 종종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비언어 교류로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일”이라고 정의한 것으로 등장했다. 이 개념이 처음 제안되었을 때는 인종차별 미세공격에만 초점이 맞추어졌지만 이제는 사회의 여러 소외집단(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종교적 소수자, 빈곤층)과 다양한 상황(교실, 공공장소, 직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미세공격 이론은 심리학, 교육, 법, 의료, 공공정책 등 여러 전문 분야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며, 인쇄 매체, 텔레비전, 라디오 등의 주류 담론은 물론 블로그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에서도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2017년에는 메리엄웹스터 영어사전에도 ‘미세공격’이라는 단어가 등재되었을 만큼, 이 용어는 미국 영어의 공식적인 어휘가 되었다. • 최고의 권위자가 최신으로 정리한 ‘미세공격’ 이론의 결정체미묘하고 은밀하게 이루어지기에 그것이 공격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힘든 무례한 메시지들을 미세공격이라 정의하고 그에 대해 치밀하게 파고들어 깊이 있게 연구한 저자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중국 이민자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데럴드 윙 수Derald Wing Sue(대표 저자)는 어린 시절 동양인이라서 놀림을 받던 기억을 인간 행동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승화해 다문화 연구 분야의 가장 중요한 학자 중 한 사람으로 우뚝 섰다. 그는 동생 스탠리 수와 함께 아시아계 미국인 심리학회를 창립했으며, 다문화 상담과 다양성 훈련 분야에서의 공적으로 소수민족심리학회의 멘토링‧리더십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받았다. 2007년에 발표한 논문 “일상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 미세공격: 임상실무에서의 함의Racial Microaggressions in Everyday Life: Implications for Clinical Practice“는 6900회 이상 인용되었고, 이 책의 초판인 《미세공격: 인종, 성별, 성적지향Microaggressions in Everyday Life: Race, Gender and Sexual Orientation》(2010)의 출판 이후 이 주제에 관한 학술지 논문과 관련 서적이 2만 편 넘게 출판되었다. 데럴드 윙 수는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진 수많은 조사연구, 개념/분석 모형, 사례 연구, 구술 자료, 사설 및 칼럼 등을 반영하여 2판 Microaggressions in Everyday Life을 2020년에 출간하였는데, ‘다봄’이 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해 이번에 내놓은 것이 《미세공격: 삶을 무너뜨리는 일상의 편견과 차별》이다. 번역은 굴지의 인문‧사회과학서 전문 번역가 김보영이 맡았다. 초판을 바탕으로 하되 전면 개정, 업데이트한 2판에서는 다양한 소외집단과 여러 환경에서 나타나는 미세공격의 표출 형태와 작동 방식, 영향에 관한 최근의 연구 결과와 학계에서 현재 주목하는 바를 분석한다. 2판에서 주목할 점은 리사 베스 스패니어만Lisa Beth Spanierman의 합류다. 스패니어만 박사는 인종차별이 미국의 백인에게 부과하는 심리사회적 비용과 미세공격이 피해자에게 끼치는 유해성, 인종 정의를 지지하는 백인 협력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전문가다. 개정판에서 그녀의 전문성은 신선하고 사회 변화에 발맞춘 시각을 제공했으며, 새롭고 중요한 주제를 도입하고 미세공격 연구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저자들은 인종차별, 성차별, 젠더리즘, 이성애주의, 계급차별, 장애인차별 등 각종 형태의 억압에 더하여 트랜스젠더 및 젠더퀴어에 대한 미세공격, 종교적 미세공격, 계급주의 미세공격, 상호교차적 미세공격 등 새롭게 등장한 형태들까지도 책 안에 담았다.• 유기적인 구성과 사례 중심의 기술로 현실에서 유용한 대안 이론서《미세공격: 삶을 무너뜨리는 일상의 편견과 차별》은 4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미세공격의 심리와 작동 원리>는 미세공격 이론의 개념적 틀을 제공하고, 여러 소외집단 구성원들에게 가해지는 미세공격의 표출 형태와 작동 원리, 영향을 설명한다. 2부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미세공격이 끼치는 영향>은 미세공격 피해자의 내적 투쟁 및 그들의 신체와 정신의 안녕에 일어나는 피해를 이해하기 위한 모델을 제공한다. 미세공격 가해자와 미세공격이 그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6장은 지금까지 피해자 중심의 연구에만 머물렀던 미세공격 연구를 가해자에게로 넓히며 연구의 질과 폭이 한 단계 더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3부 <실천: 조사연구, 교육, 상담>은 세 가지 상이한 관점에서 미세공격을 논의하는 세 장으로 구성된다. 7장은 미세공격에 관한 조사연구는 무엇을 밝혔으며, 미세공격 연구에 어떤 연구 방법이 사용될 수 있는지를, 8장은 교육자가 미세공격 문제를 다루거나 가르치는 일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를, 9장은 정신 건강 전문가가 다양한 문화 배경을 지닌 내담자를 상대할 때 미세공격과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각성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를 다룬다. 한 장으로 이루어진 4부 <미세공격과 거대공격을 무장해제하기>는 피해자, 협력자, 방관자가 미세공격을 무장해제하거나 무력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직접적으로 제시한다.이렇듯 책은 미세공격의 개념부터 작동 원리, 대응 방법까지 열 개의 주제를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미세공격을 입체적으로 통찰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각 장을 관련 사례로 시작함으로써 독자들이 미세공격이 이루어지는 상황과 분위기,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까지 구체적으로 접하고 공감하게 만든다. 거기에 시사적인 사회․정치적 사건과 오늘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건을 예로 들어 현실에 기반한 이론서임을 증명한다. 무엇보다 개선과 예방을 위한 개입을 촉구하기 위하여 각 장의 마지막 절인 ‘향후의 과제’에 독자들이 우리 사회의 미세공격 빈도와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개입의 지침과 전략, 전술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10장 전체를 할애하여 미세개입의 개념 틀과 구체적 전술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소외집단 구성원들을 겨냥한 미세공격에 관한 조사 데이터와 이론을 소개하고 개인, 조직, 사회 수준에서 미세공격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미세공격: 삶을 무너뜨리는 일상의 편견과 차별》이 미세공격이 무엇인지만 설명하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 대안서라는 뜻이다. • 피해자에게는 거부할 권리를, 가해자에게는 스스로를 멈추게 하는 채찍을미세공격은 모든 소외집단을 겨냥하여 일어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주변화된 집단들은 사회의 바람직함과 사회의식의 가장자리에 존재한다. 사회는 그들을 부정적으로, 즉 바람직하지 않은 존재로 바라보거나 그들의 존재와 삶의 경험을 망각할 수 있다. 장애 유무, 계급(빈곤), 종교에 따라 규정되는 여러 집단은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체계의 가장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배제, 불평등, 사회적 불공정을 경험한다.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미세공격이 일어날 때, 거기에는 공격 대상이 소외되어 있다는 사실, 그들이 열등하고 바람직하지 않고 비정상이라는 그 사회의 암묵적 세계관이 반영되어 있다. 미세공격을 저지르는 사람은 자신의 공격이 자신의 무의식 속에 쌓인 사회화된 가치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모른다. 그러므로 그것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공격인지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의 의미는 두 가지다. 첫째는 우리가 모르고 저질렀던 무례와 모욕과 경멸과 반감과 적대의 표현에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혹은 선의로 포장되어 이루어진 수많은 만행이 ‘미세공격’이라는 이름을 얻고 비로소 세상에 제 모습을 드러냈다. 공격이 됨으로써 공격을 하는 가해자와 공격을 당하는 피해자가 분명해졌고, 이로써 가해자는 사과와 반성을 하고 피해자는 아픔을 드러내고 호소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는 행동 지침을 마련해 준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공격 대상은 그러한 상황을 피하거나 당해도 어찌할 줄 몰랐다. 미세공격의 여러 유형을 제시하고 각 유형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 무엇인지 이 책은 그 방법을 피해자의 손에 쥐여준다. 자신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이 왜 가해인지 정확히 짚어주고, 사전 예방책과 사후 수습법을 가르쳐준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 방관자에게는 미세공격을 저지할 수 있는 적극적 협력의 방안 또한 마련해 준다. 출발은 미국이라는 나라였으나 책을 펼치면 우리 사회의 모습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어서 독자들은 놀랄지도 모른다. 그 얘기인즉슨 이 책이 지금 우리에게 너무도 필요하다는 뜻이다. 우리가 저질렀던 혹은 우리가 당했던 미세공격을 어떻게 근절할 수 있을지, 나와 우리 그리고 사회 전체가 그것에 맞서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고민하는 모두가 《미세공격: 삶을 무너뜨리는 일상의 편견과 차별》을 적절하고 유용한 지침서로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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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창
    • 2024-02-19

    “인디 여행가” “부티크 여행사 디렉터” “종합상사 경영분석가”민양지와 함께하는 테마 세계 여행, 낭만 지구 백서!“82개국을 여행했습니다. 그만큼 여행의 경험을 쌓은 분들이 수천쯤 되겠지요. 글 깨칠 무렵부터 지도를 탐하고 살아온 기간만큼 지리 지식을 축적했습니다. 그 정도 인문지리 공부를 하신 분들도 수천은 될 겁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공부와 그만큼의 경험을 병행한 사람은 수십밖에 없을 거라는 믿음과, 여행과 인문에 지리를 섞고 감성을 묻혀 읽을 만한 책 한 권을 묶어낼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자신감으로, 《여행인문지리학잡론》을 조심스레 선보입니다.”인디 여행가로 20여 년간 세계를 누벼왔다.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포털사이트에 여행 글을 연재했고, 종합상사에서 숫자에 근거하여 경영분석가, 신규사업기획원, 지역전문가로 일했다. 이들을 토대로 부티크 여행사를 창업하고 ‘특수지역’의 여행상품을 기획했다. ‘낭만’과 ‘숫자’라는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주제의 이력이 공존하는 저자 민양지가 그동안 쌓아둔 여행 경험, 지리 정보, 인문 교양을 묶어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독특한 책으로 펴냈다. 통념과는 다른 여러 나라들의 진면목,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보면 좋을 나라들, 부국과 빈국, 꿈과 같은 자연환경 등을 주제로 30여 개 나라와 도시 들을 소개한다. ‘5대양 7대륙’을 넘나들며 테마 기행을 펼치는 동시에 월경지, 위요지, 미승인국, 여권(비자) 등 여러 가지 잡학 다식한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 물론 여행 중 직접 겪은 이야기들과 수백 장의 사진도 듬뿍 담았다. 이 책에 실린 탄탄한 정보와 저자가 실제로 여행한 세계 곳곳에 대한 이야기들은, 한동안 억눌려온 우리의 “여행 세포”들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결국은 ‘다시 만날 세계’를 준비하는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특별하고 감미로우며 다채로운 테마 세계 기행1장에서는 가장 길고, 가장 낮고, 가장 높고, 가장 크고, 가장 외로운 나라와 도시를 주제로 칠레, 몰디브, 레소토, 네팔, 호주 등을 방문한다. 2장에서는 여행하기 좋은, 잘 알려진 듯 안 알려진 듯 알쏭달쏭 신기한 나라들을 주제로 조지아, 아르헨티나, 쿠바,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메니아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부국과 빈국을 주제로 룩셈부르크, 볼리비아, 덴마크, 나미비아 등을 알아본다. 4장에서는 먼저 대륙별 상춘기후常春氣候 도시들을 탐방하는데, 특히 스바코프문트와 월비스베이(나미비아), 아레키파(페루), 달랏(베트남), 산크리스토발(멕시코)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그 다음으로 ‘겨울왕국’이라 불릴 만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그리고 ‘지구별 세상 끝’이라고 할 만한 남극대륙 주변의 인간세상도 살펴본다. 여기에 여행 ‘에피소드’ 형식으로 푸에르토나탈레스(파타고니아), 루타 콰렌타(<모터사이클다이어리>의 그곳), 시체스, 리우데자네이루, 이스탄불, 허마너스, 링로드 등 14개 지역을 잠시 들른다.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그곳 사람들에게 얽힌 역사와 문화, 인문 지리 교양 및 통계 자료를 테마 역사 여행 가이드로서 노련하게 알려준다. 모든 곳들이 하나 같이 특별하고 감미로우며 다채롭게 우리의 눈을 설레게 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다시 만날 세계를 기다리는 당신을 위하여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인의 이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고, 한국인들의 ‘출국’ 역시 90% 이상 급감했다(2019년 2871만 명→2021년 122만 명, 참고로 해외여행자유화가 시행된 1989년 출국자 수가 121만 명이었음). 전염병의 국제적 유행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도 존재하는 가운데 최근의 급격한 ‘신냉전’ 양상이 또 다른 ‘철의 장막’과 ‘성벽’ 들을 출현시킬지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라는 “3중고” 경기 침체가 심각한 현실로 다가왔다. 과연 앞으로의 “세계 여행”이 어떤 양상이 될 것인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어떠한 변화가 도래하든, 그 내용과 형식에 어떠한 변화가 있든 우리는 교류할 것이고 결국 다시 만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열린 마음과 정확한 정보로 세계를 이해하는 기초를 다지고, “기회가 되면,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떠나겠다”는 마음뿐이다. “아이슬란드 링로드를 가슴에 품고, 낯선 캐리비언 해변과 나미비아의 붉은 사구를 꿈꾸며, 파타고니아의 거센 바람을 마주할 날을 기다리는” 당신을 위하여, 이 책은 특별하고 감미롭고 다채로운 여행 경험, 지리 정보, 인문 교양을 탄탄하게 준비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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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장에서 만나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수영장에서 만나요
    • 한송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02-19

    “결국, 수영이 답이다!”- 그럴싸한 수영인을 꿈꾸며오늘도 ‘입수’하다 -무료하고 반복된 일상함께 수영하며만나게 되는 조금은 특별한 날들“첫 시작이 두려운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수영을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이들의걸음을 움직이게 할 한 권의 책!『수영장에서 만나요』는 살면서 한 번도 수영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었던 저자가 어쩔 수 없이 수영을 하게 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엮었다. 저자는 마흔 하나에 수영을 시작했다. 요가와 유아 체육 강사로 일하던 어느 날, 수업 중 미끄러져 다치게 되었고 재활운동의 목적으로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저자는 수영을 “단체로 수영복을 입고 락스물을 마시는” 것이라며 어떻게 운동이 되는지 의아했지만, 어느새 수영장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유쾌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를 변화하게 한 수영의 매력은 무엇일까.저자가 열 살 때쯤. 다니던 학원에서 여름방학 체험활동을 위해 수영장으로 떠났다. 동네 언니로부터 빌린 수영복을 입고 신난 나머지 깊은 수심을 알아채지 못하고 풀장에 입수했다. 발이 닿지 않는 물속에서 허우적대며 물 밖에 사람들이 아득히 멀어지던 기억. 그 기억은 저자에게 ‘물 트라우마’로 남았다. 어릴 적 트라우마를 마음 한편에 둔 채 시작한 수영은 두려웠고 매 순간이 고비였다. 저자는 ‘3개월만 버텨보자’라고 스스로 다짐했다. 물속에서 호흡하기도 버거웠던 처음과 달리 다짐한 3개월이 되자 놀랍게도 물 위에 몸을 띄울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몸을 물 위에 맡기는 법과 함께 깨달음을 얻었다. 처음은 어려워도 묵묵하게 한 걸음씩 움직이다 보면 더디더라도 전보다 나아진 ‘나’를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수영은 하면 할수록 어려워서 때로는 ‘미로에 갇힌 것’처럼 답답해진다고 했다. 하지만 ‘한 걸음’의 의미를 안 저자는 오늘도 수영장으로 향한다.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수영이지만저자는 요가와 체육 강사로 일을 하다가 꼬리뼈를 다쳤고 결국 ‘어쩔 수 없이’ 재활운동으로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팔과 다리, 등판까지 이어진 괴로운 통증은 수영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킥 판’을 잡고 쭉쭉 몸을 늘리고 물의 압력을 이겨내며 앞으로 천천히 걸음을 내디뎠다. 물속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신체의 변화에 집중하며, 수영을 시작하기 전 막연했던 공포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천천히 지워낼 수 있었다.다채로움으로 가득한 ‘작은 사회’, 수영장사회는 여러 집단이 모여 거대한 공동체를 이룬다. 수영장 역시 하나의 사회라고 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저자는 수영장을 하나의 ‘작은 사회’로 보았다. 그 안에는 같은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다. 물론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반을 나누기는 했지만, 수영을 좋아하는 마음에는 차이가 없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수영하는 것은 낯설지만 기분 좋은 경험이었고 무엇보다 각양각색의 사람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저자를 매료시켰다. 자유로운 몸의 움직임을 위해!음-파 호흡부터 시작했던 저자는 물 위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꿈꾸게 되었다. 유유히 물속을 헤엄치는 모습, 얼마나 멋진가! 자유형, 배영, 평영, 그리고 접영까지! 저자는 팔과 다리, 그리고 어깨에 스치는 물결을 느끼며 자유로운 몸의 움직임을 만끽한다. 또한, 각 영법의 자세를 취할 때 어느 근육에 집중하면 좋은지, 그리고 어떤 점을 주의하면 좋을지 등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이상 알 수 없는 일종의 ‘수영 꿀팁’을 섬세하면서도 유쾌하게 전하고 있다. 오늘도, ‘수영인’을 꿈꿉니다영법의 한 동작을 하기까지 과정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수영은 결코 쉬운 운동이 아니다. 하지만 저자를 계속해서 수영장으로 걸음 하게 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수영이 인생과 닮아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바로 어려운 일이 닥쳐도 묵묵히 하다 보면 어느새 전보다 나아진 지점에 다다르게 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사방이 막힌 듯한’ 기분에 휩싸일 때 답은 수영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수영 인생’을 통해 수영을 시작하기 두려운 독자에게 말하고 있다. ‘첫 시작이 두려운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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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 - 나도 몰랐던 내면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언어의 심리학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 - 나도 몰랐던 내면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언어의 심리학
    •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02-19

    ★독자가 뽑은 비즈니스서 그랑프리 2023 자기계발 수상작★아마존 종합 베스트10★말만 해도 고통이 사라지는 마력의 문장 수록★30년간의 임상 경험 집대성우리가 진짜 힘든 이유는 고통을 언어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말만 해도 마음이 가벼워지는 마력의 문장들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잘 못 자는 30대 후반 여성 N 씨. 그녀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뿐 아니라 여러 약국에서 조금씩 조금씩 수면제를 사서 과다 복용했고 점점 약물 중독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10년 이상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중독 치료를 시도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한 정신과 의사에게 심리 상담을 받은 후 어느 날부터인가 ‘일기 쓰기’를 처방받는다. 처음에 그녀는 단 한 글자도 쓰지 못했다. 그러다가 한 줄 , 두 줄, 세 줄 쓰기 시작하더니 점점 오늘 있었던 일뿐 아니라 과거의 일들에 대해서도 한 페이지 이상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일기를 쓰는 과정에서 점점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더니 건강을 되찾았던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녀는 가족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약물에 의존했던 것인데, 그녀 자신도 일기를 쓰는 과정에서 그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누구나 한 번쯤은 N 씨와 비슷한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답답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속 시원하게 털어놓은 후 마음이 후련해지거나 혹은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기록하는 과정에서 ‘아, 그러고 보니 내가 이래서 힘든 거였구나’라고 느낀 경험 말이다. 이상하게 막연했던 고통도 일단 말로 설명할 수 있게 되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고 왜 힘든지 그 이유도 알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심리학에서 말하는 ‘언어화’의 놀라운 힘이다.30년이 넘는 임상 경험의 정신과 의사, 가바사와 시온은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그는 최신작이자 대표작 『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에서 고통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만 터득해도 상처의 90%가 치유된다고 말한다. 모든 심리 상담의 1차 목표가 바로 ‘언어화’라는 것이다. 만약 언어화가 가능하다면 그것은 이미 과거의 속박에서 벗어났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과 글과 행동으로 표출하는 능력은 심리적 안정감뿐 아니라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잘 보여준다. 저자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지 말고 느끼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일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비록 문제가 생겨도 그것을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심리적 내공이 있다면 이미 90%는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물론 여기에도 원칙이 있다. 예를 들어 험담이나 부정적인 경험을 표출할 때는 딱 한 번만 제대로 ‘가스 빼기’한 이후, 흘려보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부정적 경험을 반복 재생하면 뇌에 각인되어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오히려 위험하다. 또한 경험과 지식과 정보가 많을수록 내가 겪은 일을 객관화하고 구조화해서 바라보는 힘이 생기기 때문에 그것을 키우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게 되면 훨씬 덜 힘들기 때문이다. 저자 스스로가 자신의 임상 경험 30여 년, 그리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약 9년 동안 고민 상담에 답한 4000개의 영상 내용을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밝힌 이 책은 2022년 11월 출간 이후 아마존 종합 10위에 등극했고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또한 그 인기를 입증하듯 일본 글로비스(Globis)에서 주관하는 ‘독자가 뽑은 비즈니스서 그랑프리 2023 자기계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뭐라고 말해야 할까?‘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그건 그렇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우리가 위험을 감지하면 뇌의 편도체가 바로 흥분해서 “위험해, 조심해!”라고 알려준다. 그래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마음은 불안해지고 감정은 흥분 상태가 된다. 이때 흥분을 억제하는 고빼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뇌의 전두전야다. 뇌의 사령탑인 전두전야에서 분위기를 환기하는 언어 정보를 편도체에 흘려보내면 흥분이 억제된다는 것은 이미 심리 실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그러므로 나에게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는 “그건 그렇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라고 말해보자. 그러면 공황 상태에 빠진 뇌가 리셋되면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떠오를 것이다.★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고 싶을 때, 뭐라고 말해야 할까?‘도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러는 거야?’ (×)‘저 사람을 바꾸는 데 나의 비율의 몇 %나 될까?’ (○)무게나 10톤이 넘는 거대한 돌을 맨손으로 옮기려고 애쓰는 사람이 바로 눈앞에 있다. 자, 이것이 바로 타인을 바꾸려고 애쓰는 당신의 모습이다.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를 공부를 잘하게 만들거나, 신경질적인 상사를 친절한 상사로 만들거나, 의욕이 없는 직원을 열정적인 직원으로 만드는 일. 이것은 언제나 ‘미션 임파서블’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타인을 바꾸고 싶은 욕망이 올라올 때는 이렇게 말해보자. “이 고민은 내 고민인가, 저 사람의 고민인가?”, “저 사람을 바꾸는 데 나의 비율의 몇 %나 될까?” 하고 말이다. 만약 나의 비율이 10% 정도 된다면 그 10%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나머지 90%는 포기하라는 말이다.★누군가 내 험담을 하고 다닐 때, 뭐라고 응수해야 할까?‘내 험담을 하다니, 가만 안 두겠어.’ (×) ‘그런 사람도 있구나.’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다. 성선설만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날마다 벌어지기 때문에 당신 주변에 이상한 사람, 나쁜 사람이 나타난 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그럴 때는 게임 중에 괴물을 만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대단히 신기한 일도 아니니 놀랄 것도, 낙담할 것도 없다.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서 ‘스루력’을 발휘하는 게 이기는 것이다.★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나는 정말 무능해, 쓸모없는 인간이야.’ (×) ‘괜찮아,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야.’ (○)부정적인 관점을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꿔보라고 아무리 말해도 성공 경험이 많지 않아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에게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이들이 알아야 할 게 하나 있다. 만약 ‘나는 안 돼’, ‘나는 쓸모없어’라는 말을 하고 있다면 당장 그것부터 중단해야 한다. 이렇게 부정적인 말을 내뱉으면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이는 강력한 기억력 강화 물질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말들을 많이 한다는 건 무의식 바다에 끊임없이 해양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한다. 인간은 무의식에 지배받는 동물이므로 만약 이런 언어들이 무의식의 바다를 떠돌고 있다면 그 사람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튀어나오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습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북돋고 자존감을 높이는 말을 들려주며 노르아드레날린 대신 도파민이 분비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도파민 역시 ‘학습 물질’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억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호르몬이기 때문이다.★우울한 성격이 아니라 밝은 성격이 되고 싶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더 예쁘게, 더 부잣집에서 태어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자는 30년간 약 4000명의 고민을 듣고 답한 결과, 가장 강력한 고민 해결법은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이는 무척 단순하고 뻔한 결론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뇌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말이다. “감사합니다”라고 소리내어 말하면 옥시토신과 엔돌핀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옥시토신은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줄여주고 호감도를 높여준다. 또 엔돌핀은 모르핀보다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6.5배나 되는 ‘뇌내 마약’이다. 호감도가 상승하고 통증이 완화되면 문제가 생겨도 잘 이겨낼 확률이 높아지는 건 당연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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