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전체 1169건(130/130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사랑하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사랑하자
    • 정기상
    • 유페이퍼
    • 2014-10-08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생각의 이카루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생각의 이카루스
    • 정서
    • 키메이커
    • 2014-10-08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 스스로 묻고 답하는 책 읽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 스스로 묻고 답하는 책 읽기
    • 오준호 지음
    • 미지북스
    • 2014-10-08

    멈추지 않는 질문만이 책 읽기의 답이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스스로 묻고 답하는 책 읽기』는 마음만 앞서는 예비 독서가들을 위한 ‘비판적 책 읽기’ 지침서이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는 다양한 독서론 가운데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초보 독자들에게 특별한 책 읽기의 세계를 들려준다. 저자는 독서란 정보습득이나 자기계발을 위한 도구적 행위가 아니라 스스로 묻고 답하는 삶의 과정 그 자체라고 말한다. 소크라테스가 묻고 답하는 대화를 통해 아테네 시민들의 생각을 깨운 것처럼,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책과 저자, 그리고 우리 자신과 묻고 답하며 생각하는 힘과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 비판적 사고야말로 효과적인 독서법의 제1원리이며,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인 것이다. 저자는 베스트셀러나 위대한 고전, 각종 필독서 목록에 구애됨 없이 자신에게 맞는 독서 세계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과정이란 결국 자기만의 페이스가 있는 능동적이면서도 개인적인 특별한 과정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책을 읽는가? 지식에 대한 갈구는 인간의 본성이다 책 읽기는 인간의 본성이다. 독일의 문학가 마르틴 발저는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를 만든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인간답다’는 것은 끊임없이 물음을 던진다는 것이다. 최초의 인류가 등장한 먼 옛날부터 지적 호기심은 인류의 본성이자 문명을 만든 근원적 동력이었다. 저자는 오늘날 인간을 만든 것은 바로 앎에 대한 본능이며,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지적 호기심 때문이라고 말한다. 권력자들은 언제나 사람들의 지적 호기심을 억누르고 사람들을 책에서 멀리하게 만들고자 했다.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는 ‘분서(焚書) 축제’같은 행사들이 열렸고, 아르헨티나의 독재 정부는 관제 데모를 조직해서 “책은 필요 없다. 구두를 달라!”고 외치게 했다. 그러나 사람들을 앎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어 보려던 정치권력은 예외 없이 몰락했다. 지적 호기심을 막는 것은 인간의 본성, 아니 인간 그 자체를 금하는 것이라 애초에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책은 우리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선택하게 한다. 생각은 백지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언제나 질문과 호기심이다. 최초의 질문에서 생각의 싹을 틔우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생각은 가지를 뻗고 자란다. 생각하지 않으면 감각적 쾌락이 빈자리를 메우게 되고, 우리는 점점 더 인간다움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생각을 하려면 질문을 던져야 한다. 글쓴이의 주장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수동적 독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기계적 독서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지 못한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는 자신의 유일한 독서습관이 “질문하며 책을 읽는 것”이라고 했다. 저는 학생들에게 정치철학 책을 볼 때 단순히 철학자의 주장을 기억하기 위해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2천 년 전의 철학자일지라도 우리 곁에 살아있다고 가정하고 질문을 하며 읽으라고 합니다. 책은 작가와의 대화로 초대하는 일종의 초대장입니다. - 마이클 샌델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인터뷰 중에서) 생각하는 독서란 곧 질문하는 독서다. 우리의 사고는 질문-대답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그와 대화를 나눌 때마다 아테네 시민들의 잠들어 있던 이성은 깨어났고 자신과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책도 마찬가지다. 한 번 질문을 던질 때마다 그만큼 더 생각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질문이 아니어도 좋다. 처음의 사소한 질문에서 무한한 질문으로 뻗어나가고, 무한한 생각과 창조로 귀결된다. 질문하는 독서에 대한 저자의 조언을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무작정 질문하기. 간단한 질문에서 심오한 질문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해보자. 손으로 직접 질문을 써보자. 제대로 된 질문이 아니어도 좋다. 제목은 무슨 뜻인지,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지, 왜 마음에 들었는지, 내 친구는 좋아할지, 무작정 질문해 본다. * 질문을 다각화하기. 먼저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질문(사실적 질문)을 던진다. 그다음 글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해석적 질문)으로 나아간다. 그러고 나면 글의 메시지를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평가적 질문) 궁금해지고, 글 너머를 상상하는 질문(사색적 질문)도 가능하다. * 딜레마 즐기기. 책은 우리에게 많은 딜레마들을 선사한다. 결론을 미리 정해버리지 말고 책에 나오는 딜레마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우리의 삶 역시 딜레마의 연속이다. 우리는 딜레마를 통해 인간사의 복잡함을 이해하게 되고, 딜레마를 어떻게 넘어설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튼튼한 생각의 힘을 기르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책읽기를 ‘습관’으로 만들까? 쉬운 길은 없다. 저자는 되든 안되든 일단 습관부터 들이는 노력을 하라고 조언한다. 많은 사람들은 도무지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하루 일과만 다 끝나면 분명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일과가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다. 학교나 직장에 있다가 일이 끝나면 친구도 만나고 밥도 먹고, 집에 오면 TV도 봐야 한다. “나쁜 습관은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배지만, 좋은 습관은 의식적으로만 몸에 익힐 수 있습니다.” 결국 독서를 하려면 독서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시간이 날 때가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 읽어야 한다. 아침 등교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읽기로 결심하거나, 습관적으로 TV를 켜지 말고 딱 한 시간만 책을 읽겠다고 결심해보자. 나만의 독서 페이스 “다독하는 게 좋은가요, 그보다 적은 책을 정독하는 게 좋은가요?” 자기만의 페이스로 읽는 것이 답이다. 다독이냐 정독이냐, 속독이냐 완독이냐 하는 것은 결국 얼마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독서를 하느냐의 문제이다. 집중하며 천천히 읽어야 할 부분과 정보를 섭렵하며 빨리 읽어야 할 부분을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모든 책을 일괄적으로 빠르게 읽어야 할 이유도 혹은 느리게 읽을 이유도 없다.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를 쓴 다치바나 다카시 같은 속독가들은 한 쪽에 3초가 걸리고 300쪽짜리 책을 10분이면 읽는다고 한다. 반면 『천천히 읽기를 권함』의 야마무라 오사무, 『책 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의 이권우 같은 완독가들은 사색과 여유를 음미하며 읽으라고 말한다. 모두가 다치바나 다카시처럼 ‘고도의 정보 인간’이 될 수도 없으며 또 그렇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않다. 마찬가지로 모든 책을 정독하고 느리게 읽어야 할 필요도 없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요?” 좋은 책이란 바로 ‘나에게 좋은 책’이다. 좋은 책은 각자에게 다를 수밖에 없고, 같은 사람이라도 인생의 시기마다 달라진다. 중국의 철학자 임어당은 “만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책이란 이 세상에 없다.”고 말했다. 독일의 문호 헤르만 헤세도 “최우수 도서나 최우수 작가 100선 같은 건 세상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저자는 ‘명작이고 베스트셀러니까 필독서다, 필독서니까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나에게 좋은 책은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마련이다. 책을 고르는 것 역시 독서의 주체적인 과정이다. 다만 저자는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하나, 손과 마음이 가는 대로 읽는다둘, 한 관심사로 파고들어 읽는다셋,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책을 읽는다 함께 읽으면 책 읽기가 더 즐겁다 독서 클럽에서 함께 책을 읽자. 독서 문화가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독서 클럽이 대단히 보편화되어 있다. 미국에는 약 75만 개의 독서 클럽이 있으며, 세계 최고의 독서율을 자랑하는 스웨덴은 인구 980만 명 가운데 300만 명이 하나 이상의 독서 클럽에 가입해있다고 한다. 흔히 책 읽기라고 하면, 홀로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개인적인 독서’라는 생각은 근대의 산물이다. 고대 수메르인은 “책장에 쓰인 단어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죽어있지만, 큰 소리로 외쳐지는 단어는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간다.”고 했다. 함께 책을 읽으면 혼자 읽을 때보다 더 많은 질문과 대답을 경험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내 생각이 섞여 새로운 생각을 낳고, 또 타인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즉 묻고 답하는 책 읽기는 함께 읽을 때 더 빛을 발하는 것이다. 독서 클럽은 자신의 밀실을 넘어 광장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지금 당장 지역의 독서 클럽의 문을 두드려보자!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 - 엉뚱 발랄한 1년간의 쇼핑 금식 다이어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 - 엉뚱 발랄한 1년간의 쇼핑 금식 다이어리
    • 누누 칼러 지음, 박여명 옮김
    • 이덴슬리벨
    • 2014-10-08

    쇼핑이여, 이젠 안녕! 굿바이! 짜이찌엔!1년 동안 쇼핑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쇼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걸까?빈에 사는 저널리스트이자 그린피스에서 일하고 있는 누누 칼러는 시시때때로 쇼핑을 즐기는 일명 ‘쇼퍼 홀릭’이다. 어느 날 그녀는 옷장에 모두 들어가지 않아 침대에 산더미처럼 쌓인 옷을 보고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1년 동안 옷과 신발은 물론 스타킹, 양말 같은 소모품마저도 구입하지 않는 ‘쇼핑 금식, 쇼핑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다소 충동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였지만 그녀는 무척 현명하게 이를 실행해나간다. 바느질 강의를 들으면서 필요한 옷을 만들어 입고, 직접 뜨개질하여 남편의 옷까지 만들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안 입는 옷은 친구들과 교환하며 이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를 인터넷 개인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과 공유하였다. 그러면서 올바른 소비, 착한 소비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다. 더불어 공정무역이라든지, 의류가 생산되는 과정에서 개발도상국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대부분의 옷들이 환경에 얼마나 끔찍한 영향을 끼치는지도 짚어보고, 그에 대한 대안도 찾아 나선다.이제는 “사고 싶어”라는 말보다 “필요하지 않아”라는 말을 더 자주하게 된 그녀. 매번 충동적으로 쇼핑했던 누누 칼러가 1년 동안 어떻게 변해 가는지 그녀의 쇼핑 금식 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출간 의의]우리는 너무 많은 옷에 파묻혀 있다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대량 생산의 폐해 중 하나는 ‘버려진 옷’이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옷 쓰레기는 엄청나게 불어났고, 그 정도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만 하더라도 쓰레기 소각장에 도착하는 옷이 1만 4천 톤에 달하며, 뮌헨은 1만 톤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헌 옷을 재활용할 수 방법이 다양한데도 패스트패션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망가지거나 오래된 옷을 더 이상 입지 않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덕분에 버려진 옷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해마다 판매되는 옷의 양이 증가하고 있으나 패션 기업들의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패션 기업들은 ‘반값 세일’, ‘파격 세일’ 같은 문구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소비자는 그 유혹에 못 이겨, 혹은 새롭게 유행하는 스타일을 따라가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연다. 그 결과 우리는 더 많이 사고 더 많이 버리게 되었다.《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는 이렇게 많이 사고 많이 버리는, 그저 숨 가쁘게 소비하기에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과연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던지고 ‘착한 소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친환경 상품과 공정무역 상품 등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는 숨 가쁘게 돌아가는 패션계도 마찬가지다. 지속 가능한 소비를 비롯하여 공정거래, 윤리적인 상품 제작, 친환경 원단 사용, 헌 옷의 재활용 등을 유도하는 패션 위크와 전시회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베를린 윤리적 패션쇼(Ethical Fashion Show Berlin), 런던의 윤리적 패션 위크 에스테티카(Esthethca), 프랑스의 윤리적 패션쇼(Ethical Fashion Show Paris), 밴쿠버 에코 패션 위크(Eco Fashion Week)가 그 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모피 생산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의 위한 모피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날처럼 옷이 많이 버려지는 때는 없었다고 한다. 이 책은 옷장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바닥에 산처럼 쌓여 있는 옷 때문에 다소 충동적으로 1년간 쇼핑 금식을 선언한 누누 칼러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담은 것으로, 조금 더 의식 있고 현명한 소비가 어떤 것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또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자신의 소비 습관도 뒤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의 특징]착한 소비는 결코 어렵지 않다《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는 저자 누누 칼러가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1년 동안 쇼핑 금식하는 여정 중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만 골라서 묶은 책이다. 그래서 쇼윈도에 걸린 아름다운 옷 앞에서 결심이 흔들리고, 좌절했다가 다시 마음을 잡는 저자의 모습을 여과 없이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에게 매우 솔직하며 엉뚱하고 발랄하게 착한 소비를 권하고 있다. 소비만 하던 그녀가 손뜨개와 옷 수선으로 생산의 주체가 되어보고, 옷장에 가득 채워만 넣었던 옷들을 정리하여 친구들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독자들은 저절로 ‘어떻게 해야 제대로 소비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또한 검은색 셔츠 원피스 한 벌로 1년 동안 365가지 서로 다른 코디를 하는 ‘유니폼 프로젝트’와 뉴욕의 패션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이 겨우 여섯 벌로 한 달을 버티는 동안 그 사실을 주변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우리의 패션에 대한 동경이 어쩌면 무의미한 욕심일지도 모른다고 꼬집는다.사실 ‘쇼핑하지 않기’를 생각한 것이 누누 칼러가 처음은 아니다. 미국의 프리랜서 작가 주디스 리바인은 2004년 ‘1년 동안 쇼핑 안 하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천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모임인 ‘콤팩트’ 역시 2006년 ‘1년 동안 쇼핑 안 하기’ 프로젝트를 실천했다. 이들 모두 지구와 환경을 위해 덜 사고 가진 것을 나누는, ‘착한 소비’를 실천한 것이다.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방법을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숨 쉬고 있는 소비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하게 되고, 절제가 주는 풍요로움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다.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 서태옥 글.사진
    • 초록비책공방
    • 2014-10-08

    인생의 정오, 중년에 다시 바라본 세상오늘 하루, 어제보다 좋은 내일로 살자인생의 시계가 다섯 시를 앞두고 있는 남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한 여인의 배우자로, 보건복지부 감사관실의 사무관이자 동료로, 지금껏 바쁘게 달려만 왔다. 전력질주를 멈추었을 때 숨이 더 가쁘듯 질주를 멈춘 그는 어느 날 가쁜 숨을 몰아쉬며, ‘게으름’, ‘느림’, ‘버림’, ‘미룸’ 등 ‘ㄹ’과 ‘ㅁ’의 조합으로 끝나는 단어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그리고 그는 시작했다. 바쁜 나를 떠나 게으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목적지로 이동하는 여행이 아니라, 시간이 없어도 애써 너그러운 마음으로 하루에 한 편씩, 힘이 되는 생각과 솔직한 감정, 그리고 어울려도 좋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여행을 시작했다.오래지 않아 그 자리는 전국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사회복지사, 예비 사회복지사의 쉼터가 되었고, 그는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사’가 되어 마음의 연료를 소진한 사람들과 함께 세상살이를 시작했다. 우리는 모두 마음이 연료인 사람들. 인생의 ‘마중물’이 되어줄 따뜻한 말들을 담다! 정신분석학자 칼 융은 중년을 ‘인생의 정오(noon of life)’라면서, 중년이 되면 인간은 외형적인 것에 치중했던 삶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 자신의 욕구에 대한 강렬한 자각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또한 이때부터는 직업적 성취를 위해 쏟던 에너지를 자신의 내부에 쏟아 붓게 된다고 하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의 정오’ 또한 그러하다. 중년의 꼭짓점에서 유턴하여 인생을 돌아가려면 ‘잘 사는 기술’ 하나 익히지 못했음을 한탄하는 대신, 삶의 속도를 줄이고 멈춤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삶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왜 나만 이렇게 힘이 드는지 세상을 원망하고 싶을 때 마음의 물꼬를 터줄 ‘마중물’같은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들이 가득하다. “가끔 힘이 부쳐 마음이 축축할 때, 잠시 손 놓고 바람 부는 옥상에 오르지.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불쾌한 습기는 조금 쉬다 보면 증발해 버리고. 마른 이불처럼 보송보송한 마음으로 옥상을 내려오지. 사는 것 따위 그런 거다. 기분 꿉꿉하면 빨래처럼 말리며 사는 거다.”많은 돈을 벌어 주지도, 조곤조곤 정감어린 대화를 자주 하지도, 솔선해서 집안일을 거들어 주지도 않는 이 시대의 중년. 하지만 나와 너의 삶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우리 삶은 모두 닮아 있을 것이기에 알 수 있다. 그들에게도 속으로 삼키며 참았을 힘든 시간이 있었을 것임을. 지금 들고 있는 삶의 짐이 여전히 무겁게 느껴질 것임을. 지금 들고 있는 삶이 짐으로 느껴진다면 잠시 내려놓자. 아주 내려놓는 것도 아니고 30초만 내려놓자. 힘들게 ‘힘’을 들고 있지 말고 그냥 내려놓아 보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자.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침묵을 외치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침묵을 외치다
    • 장원혁 지음
    • 좋은땅
    • 2014-10-08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름다운 말 - 그래도 만나세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프란치스코 교황의 아름다운 말 - 그래도 만나세요!
    • 프란치스코 지음, 서상원 엮음
    • 스타북스
    • 2014-10-08

    “우리 모두가 바로 일어나 세상을 비추기를 바랍니다”인류 보편의 공동선을 추구하고 차별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참 지도자신앙은 생활 속에서의 실천이고 변화는 기도로부터 시작함을 일깨우다아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믿고 행동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의 말과 행보는 종교를 뛰어넘어 이 시대 모두를 위한 본보기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교황의 말씀은 진정한 사랑을 실천했던 그리스도의 삶은 세속 종교를 넘어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종교에 관계없이 사랑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는 사람들, 이 땅의 정의를 마음으로 고민하고 있는 모두를 위하는 마음으로 엮어 내었다. 본문은 교황의 트위터, 강연, 대담, 인터뷰에 실린 내용 가운데 겸손, 사랑, 용기, 변화, 공동선, 믿음의 6가지 주제로 나누어 발췌하고 그에 따른 해설을 곁들였다.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름다운 말』에서는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서 벌어지는 불의한 일들을 보며 하느님의 존재에 회의감을 갖는 사람들을 위하여 참고될 만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무엇보다 힘겨운 삶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인생의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 우리 사회의 불의로 인해 상처받고 분노하고 마음을 닫아 버린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하는 진심으로 이 책을 발간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이 부족한 우리의 일상을 변모토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출판사 서평] 나의 장점과 단점만을 생각하는 삶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나’가 중심이 되고 강조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아’를 중요시하고 우선시하는 이유를 보면 수긍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사회에서 부조리한 희생과 폭력을 당하며 살아야 했으니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권리로서 주장하게 된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이제 그 자아관의 병폐가 심각해졌다.‘나.’ ‘나.’ ‘나.’ ‘나.’무슨 일에서건 나, 나의 가족, 나의 자식만을 챙기면서 이기적이고 편협한 사회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거기에 더해 겉으로 꾸미는 모습에 치중하는 사회인 탓에 자신의 ‘단점’을 과장하고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지 예민하게 신경 쓰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취임식에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했던 말 또 “서로가 서로를 위해 하는 기도가 삶을 바꾸는 기적과도 같다”라고 한 말에 사회문제의 해결책이 들어 있다.상대를 위한 기도를 함으로써 자신 안에 함몰되어 있는 지엽적인 관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며 자기 성찰임을 분명히 알려 준 교황의 말씀이다. 자신의 장단점에 쏠린 눈길에서 벗어났을 때 넓은 세상과 타인을 돌보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폭력, 불의, 죄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속삭이는악한 목소리를 믿어서는 안 됩니다” ‘악’한 자의 유혹은 편하고 달콤하다. ‘약’한 인간의 속성을 잘 아는 그들은 끊임없이 정도를 걸으려는 인간을 유혹하여 자신들과 같아지도록 만든다. “인생은 원래 그런 거야” “이렇게 안 하면 너만 손해 보는 거야” 하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마지노선을 버리도록 한다.또 악한 자들은 공포를 조장하며 불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 ‘내 말을 듣지 않겠다는 거지? 그럼 당신 인생이 어떻게 힘들어질지 보여 주겠어’라는 압박감을 주며 희생양을 찾아 단죄한다. 참으로 쉬운 방편이다.일상이 망가질까, 억울하게 낙인찍히는 것은 아닐까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개인들은 권력의 은근한 폭력 앞에서 입을 다무는 길을 택하게 된다. 사회체제를 미리 생각하다 보면 일상 앞에서 무기력해지고, 그 거대함으로 인해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수동적이 되어 버린다.문제에 직면하면 논의를 통한 해결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그와 함께 기도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하느님에게 따지고 대들 정도로 절박하고 간절하게 기도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서 밝혔듯 기도는 하느님과의 만남이며 하느님의 응답을 듣는 통로이자,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는 것이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의 삶은 부당한 악을 거부하고 의를 따르는 길이었음을 몸소 보여 주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우정은 환상이 아니며 현존임을, 실천으로써 증명하고 있다. 다른 이들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는 교황은, 자신의 일신이 잘못될까 전전긍긍하는 우리들을 부끄럽게 만든다.교황은 사람들 속에 머물기 위해 공동 숙소 내의 한 평짜리 방에서 지내고, 마피아를 파문하면서도 방탄차에 올라타기를 거부하며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필연적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는 사랑과 믿음, 용기를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고 있다. 또한 “무신론자는 자신의 양심을 따른다”고 말하는 열린 마음으로 사람과 세상을 포용하고 있다.그리스도가 걸어간 길은 제한 없는 사랑의 길, 의를 따르는 양심의 길이었다. 원리 원칙보다는 도덕적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가 다반사인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잘못을 저지르는 행위가 우리를 하느님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일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종교를 떠나 세계적인 관심과 환호를 받는 이유는 야만적인 지금의 세계가 당장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미 오랜 시간 자신의 삶으로써 실천하며 걸어온 데 있다. 다름 아닌 인류 보편의 공동선을 추구하고 차별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일 말이다.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한 글자 -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 글자 -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 정철 지음, 어진선 그림
    • 허밍버드
    • 2014-10-08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길게 말하지 마세요. ‘한 글자’면 충분합니다”보시다시피 이것은 ‘책’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서점으로 쏟아져 나오는 그것이 맞습니다.그런데 조금 다릅니다. 무수한 책 중에서 무심코 보게 되는 ‘또 하나의 책’이 아닙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이랍니다.왜냐고요? 이유는 ‘1’입니다. 오로지 1음절로 이루어진 글자들만으로 책 한 권을 꾸렸습니다. 한 글자로 시작해 한 글자로 놀다가 한 글자로 끝납니다.언제나 ‘사람’을 먼저 이야기해 온 베테랑 카피라이터 정철이 사람 사는 세상, 우리네 인생을 오로지 1음절 글자들에 비추어 읽고 또 썼습니다. 삶이 그러하듯, 인생을 담고 있는 글자들도 꼭 진지하거나 멋지지만은 않습니다. ‘똥’, ‘헉’, ‘꽝’ 같은 예상외의 글자도 있고, ‘A’, ‘B’, ‘C’ 등 알파벳부터 ‘1’, ‘2’, ‘3’과 같은 숫자들도 포함합니다. 유쾌 통쾌한 역발상과 언어유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에게 세상은 우리가 보는 모습과 또 달라 글 한 편, 한 편이 모두 새롭습니다. 여기에 상상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디자인은 이 책의 글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덤’입니다. 카피라이터 정철, 262가지 한 글자로 인생을 읽다 먼 옛날. 사람들이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할 땐 적지 않은 오해와 혼란이 있었을 것입니다. 별을 따 달라고 했는데 꽃을 따 온다거나, 물 마시고 싶다는 사람에게 밥을 차려 준다거나. 이런 오해와 혼란을 막고자 사물이나 현상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때 가장 먼저 이름을 얻은 것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 가장 가까운 것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대부분 한 글자였을 것입니다.꿈, 별, 꽃, 밥, 물, 봄, 집, 나, 힘……. 그러니 한 글자로 된 말의 의미만 잘 살펴도 인생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가치나 가르침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한 글자 말을 추렸습니다. 하나하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들여다봤습니다. 글자 하나에서 생각 하나를 끄집어냈습니다. 마음 하나를 끄집어냈습니다. 그것을 이렇게 책으로 엮었습니다. 지금 당신이 ‘손’이라는 한 글자로 들고, ‘눈’이라는 한 글자로 보고 있는 이 ‘한 글자’라는 제목의 책이 당신을 많이 위로하고 응원하고 미소 짓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라는 한 글자의 바람입니다.☞ 당부의 말씀*부탁입니다. 느려 터져 주십시오. 5초에 읽을 수 있는 글을 5분에 읽어 주십시오. 하루에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씩만 토막 내서 읽어 주십시오. 작가가 활자화하지 않고 행간에 넣어 둔 이야기를 당신이 꺼내서 읽어 주십시오. *맞습니다. 별걸 다 간섭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 책을 골랐다는 건 정철이라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 보겠다, 들어 주겠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 사람이 드리는 첫 부탁입니다. 못 들은 척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자, 이제 느림보가 되는 겁니다.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