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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 쉽게 얻은 사람은 모르는 일의 기쁨에 관하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 쉽게 얻은 사람은 모르는 일의 기쁨에 관하여
    • 김경호 (지은이)
    • 허밍버드
    • 2022-02-24

    한 번에 잘되지 않는 나에게오래 걸리는 만큼, 더 넓고 깊어질 나에게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MBC 앵커 김경호의 \'내가 나를 믿고 기다린다는 것\'뭘 해도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이 있다. 대학을 입학하는 속도도,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도, 직장을 구하는 과정도, 조직 안에서 적응하고 성과를 내는 일조차 쉽지 않은,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들\'. 이 책을 쓴 김경호 앵커도 그렇다. 학창 시절 축구를 할 때도, 공부를 할 때도, 하물며 고스톱을 배울 때도 아등바등 오만 정성을 다 쏟아야 겨우 따라잡을 만큼,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 조직 안에서도 낯가리는 성격에 튀지 않는 모습으로 묵묵히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던 기자였지만, 입사 15년 만에 \'앵커\'의 꿈을 이룬다. 아이러니하게도 저자는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을 \'한 번에 되지 않는 것\'에서 찾으며,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한 번에 되지 않았기에 한 번 더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은 남들은 쉽게 이루는 성취도 한 번에 잘되지 않아 삶이 지치고 버거운 이들을 위한 책이다. 반복되는 실패와 좌절로 꿈을 포기해야 할지 갈등하는 청년, 취업에 합격한 \'절친\'의 소식에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해 속상한 취준생, 서른을 앞두고 이룬 게 없어 우울한 스물아홉,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 업무를 끝내는 직장인 등 사회가 정한 기준과 속도에 못 미쳐 스스로를 함량 미달처럼 느껴본 적 있는 보통의 우리에게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해나간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세상의 기준과 달라 위축되어 있을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꽃 피는 시기가 저마다 다를 뿐, 우리 모두 꽃봉오리라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말하는 그의 모든 글은 세상의 편견과 편협한 잣대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글이자, 희망의 노래다."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다,결심한 뒤에야 원하던 것이 주어졌다."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MBC 김경호 앵커의 \'내가 나를 믿고 기다린다는 것\'남들보다 앞서야 부러움을 사고, 빠르게 자리를 잡아야 인정받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묵묵히 꿈을 이룬 한 사람이 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 김경호 앵커의 이야기다. "속도의 기준으로 본다면 나는 패배자"라고 말하는 그는 실제로 대학 입학도, 취업 준비도, 앵커 오디션도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결심한 뒤에야 겨우 원하던 것이 주어졌다. 몇 번씩 넘어지고 난 뒤에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기에 남들보다 늘 늦었지만, 남몰래 간직해 온 앵커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 또한 \'한 번에 되지 않았던\' 실패의 경험과 기다림의 시간 안에서 찾는다.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이 알아봐주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믿고 기다렸던 저자의 경험을 통해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져 불안하고 초조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기다림을 위해 필요한 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하며 주변의 시선이나 세상이 정한 정답이 아닌, 나 자신을 믿고 나아가기를 초대한다. 뿐만 아니라 쉽게 얻은 사람은 결코 느낄 수 없는 일의 기쁨과 쉽게 얻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마음에 대해 나눈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람은 더 성숙하고 단단해진다"는 그의 메시지는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더 가치 있고 힘 있게 다가온다. 숨 가쁜 속도전으로 끝 모를 긴장과 불안의 나날 가운데 지친 이들에게 이 책은 그늘을 만들고 손짓한다. "오래 걸리는 만큼, 더 넓고 깊어질 나 자신을 믿으라"고."내가 꿈에 선을 그을 필요는 없으니까"일터에서, 일상에서 고군분투하며자신을 의심하는 보통의 우리에게 건네는 응원《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이 담고 있는 38가지 이야기는 "내가 스스로 꿈에 선을 그을 필요는 없다"는 문장으로 수렴된다. "만약 세상이 날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섣불리 꿈을 포기했다면 어땠을까. 바뀐 세상에서도 기회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 고백하는 저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꿈을 힘겹게 붙잡고 있는 이들에게 꿈을 간직하기를 초대한다. 무엇보다 "내 개성과 재능을 꽃피울 때는 반드시 온다"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메시지는 막연한 꿈과 녹록치 않은 현실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힘 있게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느리지만, 그만큼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발견한 일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살뜰히 조언한다. 일터에서 늘 주목받는 동료가 부러운 이에게 "꼭 4번 타자가 아니어도 괜찮다"며 "각자 재능에 맞는 역할이 있고 모두가 의미 있는 플레이어"라고 다독이고, 요령 없이 열심히 일만 하는 이를 위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갖추어야 할 태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도록 이끈다. 또 소극적이고 낯가리는 성격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낯가림이 단점이 아닌 개성인 이유에 대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조언한다. 능숙하고 화려한 사회생활의 테크닉과는 다른, 투명함과 솔직함으로 있는 그대로의 경험을 진정성 있게 풀어낸다. 달달한 위안의 메시지를 부리지 않으면서도 나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렸던, 먼저 걸어온 이의 조언은 자기 자신을 의심하고 있을 독자들에게 다사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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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 글모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 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 글모음
    • 이현주 지음
    • 신앙과지성사
    •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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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찰관이 호주변호사가 된 사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국경찰관이 호주변호사가 된 사연
    • 윤수용
    • 작가와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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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 - 미국 목회의 에피소드를 신앙과 신학으로 정리한 에세이집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 - 미국 목회의 에피소드를 신앙과 신학으로 정리한 에세이집
    • 손형식 지음
    • 좋은땅
    • 2019-10-16

    - 신앙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미국 목회 에피소드를 신앙과 신학으로 엮은 에세이『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은 미국 목회의 에피소드를 신앙과 신학으로 재미있게 엮은 에세이다. 미국 워싱턴 지역, 버지니아에 위치한 워싱턴 필그림 교회 손형식 목사가 집필한 책이다.손형식 저자는 『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에 30여 년간 강해한(로마서, 히브리서, 새생명 성경공부) 전체를 종합 정리하였기에 성도들의 신앙과 목회에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하고 있다. 『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은 총 22개의 주제를 통해 신앙과 신학으로 점철된 저자의 인생을 보여 주고 있다.신앙과 신학에 확신을 주며 생활과 사명에 확신을 주고 전도와 선교 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가능한 『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을 손형식 저자는 신앙인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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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때 내게 삶이었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때 내게 삶이었던
    • 안리타 지음
    • 홀로씨의테이블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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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 에밀 시오랑 지음, 김정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5-11-30

    최악의 경제난으로 팍팍해진 삶에, 청년들의 취업은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 시대에 희망은 없는 건가.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려 수없이 많은 멘토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걸로 충분한 걸까. 절망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은 우리가 겪는 절망을 직시한다. 어설프게 위로하지 않는다. 절망을 절망 자체로 응시하며 그 절망을 넘어선다. 절망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 정면에서 응시했기에 오히려 그 절망을 이겨낼 수 있다는 역설을 우리에게 시사한다. 시간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흐른다. 힘들고 절망적인 이 순간도 시간이 흐르면 그 고통도 희석된다. 우리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시간은 이렇게 와서 그렇게 가는 것. 그렇게 해가 떠오른다. 그토록 괴로웠던 절망의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태양이 뜰 때가 오는 것이다. 우리는 왜 그토록 절망을 이겨내려고만 하는 것일까. 겸허히 그 절망을 받아들이고 그 절망을 내 안에 갈무리할 수는 없는 걸까. 그것이 곧 절망을 이겨내는 방법이 아닐까.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이 말은 시간의 절대성을 나타낸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 지금 이 절망을 직시하라. 그리고 그 절망 속에서 서서히 해가 뜨는 순간을 겸허히 기다려라. 에밀 시오랑은 그렇게 우리 시대의 절망을 새로운 관점에서 관조한다.육신이 없는 정신이란 대체 무엇인가? 가장 완벽하고 우아한 문체를 구사하는 프랑스 최고의 산문가, 시오랑의 ‘피와 살과 신경의 노래’루마니아 출신의 가장 프랑스적인 산문가, 파리 대학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한 영원한 학생, 루마니아의 한 고등학교에서 잠시 철학 교사직을 맡았던 것 외에 평생 한 번도 직업을 가져보지 않았으며, ‘공원을 조용히 거닐고 싶다’는 핑계로 언론의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던 절대 소외자,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관저와 직통 전화로 연결되었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삶의 행적이다. 특히 불면증과 프랑스어와의 만남은 그에게 일어났던 가장 큰 사건들이다.불면은 분명 육신에 대한 사건이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은 회의를 품게 함으로써 정신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정신의 우위성을 확신하며 정신의 고양을 미덕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오랑은 묻는다. ‘육신이 없는 정신이란 대체 무엇인가?’ 더구나 정신으로 삶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가? 삶은 정신이 원하듯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담화로 환원될 수 없는 그 무엇이다. 무의미하고 무질서한 혼돈 그 자체인 삶에 형태나 체계를 부여하려는 노력은 삶을 빈약하게 만들고, 그물 사이로 빠져나간 더 많은 부분들을 놓치게 한다. 그러므로 현실을 체계로, 그리고 체계를 이념으로 바꾸는 데 열중하는 것은, 자기기만인 것이다. 시오랑은 누구에게나 유효한 객관성보다는 ‘피와 살과 신경’을 통한 주관적 경험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 주관적 경험의 진실을 단상의 형식을 빌려 전달한다. 파편화된 단상만이 일련의 삶의 자세들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식이기 때문이다.199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오랑에 대한 평가는, 그가 가장 완벽하고 우아한 문체를 구사하는 프랑스 최고의 산문가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시오랑의 시적 문체가 가진 아름다움은 그가 말하는 삶의 비극까지도 용서하게 만든다고 한다. 간결한 형식으로 압축된 사고는 까다로운 독법을 요구한다. ‘피와 살과 신경의 노래’는 쉽고 부드러운 문체로 우리를 유혹하는 글이 아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삭여야 하는 귀족적 독서를 요구한다. 시오랑의 노래가 염세적 체념의 노래가 아니라, 오히려 격정과 정열 자체라는 것은 이 느림의 미학을 통해 드러난다. 책을 덮고 나면 놀라운 자극과 활력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역설이다. 이러한 역설을 모든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어떻게 삶을 허무로부터 지켜낼 수 있을까?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죽음, 허무, 절망, 고독. 시오랑의 단상에서 늘 마주치는 이 단어들의 의미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누구도 오래 잠겨 있고 싶지 않은 두려운 단어들이다. 꿈, 희망, 미래와 같은 기분 좋은 환상 대신에, 고통, 번민, 우수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 차가운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시오랑의 사색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가 밝히는 진실은 차가운 햇살이 비치는 외로운 들판으로 우리를 데려가 잠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러나 정신이상이 되지 않고,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긴장 속에서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그의 용기에 편승해보는 것은 전혀 새로운 경험을 갖게 한다. 그 경험은 삶의 본질에 내재한 비극성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지게 하는 것이다. 명징한 의식으로 삶의 본질을 직시하게 만들어 정신적 자유, 그 무한한 여유를 맛보게 해주는 것이다. 유쾌한 절망의 대가, 시오랑의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에는 죽음, 슬픔, 절망에 관한 아포리즘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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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경찰이라서 다행이다 - 바다를 지키는 20년 차 해양경찰의 생생한 경비함정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해양경찰이라서 다행이다 - 바다를 지키는 20년 차 해양경찰의 생생한 경비함정의 이야기!
    • 윤명수 지음
    • 설렘(SEOLREM)
    • 2023-12-27

    “오늘도 우리는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항해합니다.”나는 바다를 지키는 경찰이다. 우리는 존재하지만 잘 드러나지 않는다. 세상은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것들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공기, 물, 이념 그리고 해양경찰 같은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내 직업에 대해 나는 조금 내 목소리를 내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활동한 바다, 인천, 섬과 사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프롤로그 중-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바다, 섬, 그곳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여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 제법 예쁨 받는 학생으로 자랐지만 고교 입시를 거쳐 들어간 학교에서의 첫 성적표에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졸업과 동시에 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바다와 가깝게 지냈던 것이 이유일까? 어렸을 때 바다를 지켜보기만 했던 저자는 지금 경찰공무원 시험을 통과해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었다. 약 20년 동안 해양경찰로 근무하면서 배 위에서 경험했던 바다, 섬, 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1장과 3장까지 저자가 살아온 인생과 가족들의 이야기, 해양경찰 근무를 하며 경험했던 다양한 에피소드 그리고 앞으로도 해양경찰로서 바다를 지킬 저자의 생각과 해양경찰을 꿈꾸는 청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까지 마치 바다를 직접 항해하며 느끼는 파도처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마지막 4장은 저자가 바다를 항해하며 만났던 섬의 역사와 그 섬에 얽힌 역사 이야기로 구성했다.이 책을 읽고 해양경찰을 꿈꾸는 청년들과 삶의 방향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다를 통해 삶을 배우고 있는 한 해양경찰의 이야기로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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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로 도망친 철없는 신혼부부 - 무작정 떠난 해외살이, 진짜 우리 인생이 시작됐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해외로 도망친 철없는 신혼부부 - 무작정 떠난 해외살이, 진짜 우리 인생이 시작됐다
    • 이다희 지음
    • 얼론북
    • 2023-12-27

    공무원 퇴사 후 딱 1,000만 원만 들고 해외로 나간 ‘철없는 신혼부부’그들이 보내온 명랑 실속 해외 생활기『해외로 도망친 철없는 신혼부부』는 공무원을 그만둔 어느 신혼부부가 해외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형’ 에세이다. 공무원 퇴사 후 딱 1,000만 원을 가지고 해외로 나간 부부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면서, 또 모으면서 그리고 여행도 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다. 이들 부부는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훌쩍 날아갔다.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동안 각종 사고도 있었고 좌충우돌 실수도 많았지만, 한국과는 전혀 다른 해외 살이에서,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나름의 행복을 충분히 느끼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거니?’하고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은 걱정하지만, 이들 부부는 자신만의 방법과 방식으로 아주 행복한 삶을 꾸려간다. 한국에서 사는 삶의 방식과는 조금 다른, 한국에서 살아야 하는 삶의 속도보다는 훨씬 느리게 살며 이들 부부는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행복을 가꾸어 가고 있다. “분명 다른 길이 있다. 아니 실은 엄청 많다! 그러니 꼭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 본인과 맞는 인생을 찾아봐도 된다.” 저자가 오랜 해외 생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행복은 단 하나의 모습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아일랜드 더블린과 호주 멜버른 그리고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이어지는 행복 찾기 여정불행하고 싶지 않아 떠나기로 했습니다남들처럼 ‘그렇게’ 사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잘살고 있습니다요즘 공무원 퇴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낮은 임금에 열악한 처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7월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직공무원 준비생은 18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4,000명이나 줄었다. 1,000만 원만 들고 나왔어요이 책의 주인공 부부 역시 오랜 공시생 생활 끝에 어렵게 합격한 공무원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해외로 무작정 도망쳤다. 퇴사 후 딱 1,000만 원만 들고 해외로 떠난 ‘철없는 신혼부부는 아일랜드와 호주, 말레이시아를 거쳐 지금은  폴란드에서 ‘잘 살고’ 있다.이들 부부는 특별하고 거창한 이유가 있어 떠난 것이 아니다. ‘그냥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 단순한 바람 때문이었다. 부부는 처음 도착한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호텔리어와 아이스크림 매장 점원으로 일하고, 호주 멜버른에서는 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한 집에서 남편은 대학원 공부를, 아내인 저자는 글쓰기를 하며 살았다. 그리고 지금은 폴란드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사서 고생 아닌, 사서 행복찾기이 책은 즐겁고 낭만적인 세계 여행기가 아니다. ‘공무원을 그만둔 90년대생 부부의 해외 생활기’ 같은 실속형 글이다. 이들 부부가 낯선 해외 생활을 거치며 어떻게 행복을 찾아가는지를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들려준다. 결혼-출산-육아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다른 부부와는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이들 부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누구보다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그 방법은 우리가 찾기 나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내겐 내게 꼭 맞는 행복이 있어!작가는 이렇게 말한다.“‘다 그렇게 산다.’ 이 말에 동의할 수 없다. 해외에서 살면서 우리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이젠 알아버렸다. 다 그렇게 산다던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와 보고 나서야 우리가 살던 세상 밖에는 얼마나 다양한 삶의 모양이 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다. 다들 그렇게 사는 건 아니라고. 매일 출근을 하고 매일 8시간씩 사무실에 있으면서 그리 편하지 않은 사람들과 부대끼는 하루를 보내는 건 아니라고. 분명 다른 길이 있다고. 아니 실은 엄청 많다고! 그러니 꼭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본인과 맞는 인생을 찾아봐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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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생활들 -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것의 새로움과 외로움에 대하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해외생활들 -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것의 새로움과 외로움에 대하여
    • 이보현 지음
    • 꿈꾸는인생
    • 2024-02-19

    여행의 마음으로 왔다가 생활자의 시선을 갖게 된 순간들의 기록‘해외’라는 말이 붙으면 왜 일단 설레는지 모르겠다. 코로나를 이유로 들기엔 머쓱하다. 시절과 상관없이 늘 그래 왔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SNS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풍경의 사진들에도 쉽게 마음을 뺏긴다. 불멍, 물멍 저리 가라다.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게 어떤 건지도 모르면서 종종 해외생활을 꿈꾼다. 유럽 여행 중에 몇 번 불편한 경험을 했다. 거의 비슷한 패턴인데, 한 무리의 백인 남자들이 다가와 말을 걸거나 노래를 부르는 식이다. 반응을 했다간 곤란한 일이 생길 테니 조롱이나 모욕임을 알면서도 마치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양 늘 앞만 보고 걷는다. 한번은 숙소로 돌아와서야 참았던 숨을 몰아 내쉬며 친구와 웃었다. 그 상황에서 웃음이 나온 건 끝내 별일은 없었고, 무엇보다 단순한 해프닝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행 중이고, 며칠 있으면 내 나라로 돌아가니까. 그러니 그 같은 일이 적어도 당분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을 반복해서 겪는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내가 동양인이라는 사실 하나로 매일 지나는 길에서, 누구라도 나를 그렇게 대할 수 있다는 건 결코 웃을 수 없는 일이다. 집 밖을 나서는 일에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고, 수치와 공포감을 털어낼 방법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스스로를 지켜 낼 수 있다. 이것이 여행과 생활의 차이이다. 어떠한 사건이 반복되면, 그것이 곧 생활이 된다. 해외여행에서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받아들여질 일이, 해외생활에서는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 … 해외여행자의 설렘으로 타국에 들어섰다. 하지만 해외생활은 해프닝이 아니라, 언제든 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과 연속성을 지닌 사건들로 이루어진 것을 곧 알게 되었다. (p.13) 저자는 독일과 프랑스, 미국 등에서 십여 년을 살았다. 어느 면에선 내 나라보다 편하고, 언어와 인종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친구도 여럿 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소수의 행패였지만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하고,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 좌절감을 맛본 적도 많다. 응원과 신뢰를 보낸 이에게 배신도 당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고마운 이들이 곁에 있었다. 인종차별을 당한 저자에게 대신 사과하고, 어눌한 발음 속에 담긴 진심을 알아주며, 큰 사건에 휘말린 저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선 현지인 친구들, 그리고 한결같은 응원과 지지로 저자를 붙들어 준 가족들. 이 책은 그때 그 시절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다. 다시 말하자면, 여행의 마음으로 왔다가 생활자의 시선을 갖게 된 순간들의 기록.십 년이 넘는 시간을 작은 책 한 권에 담기란 어려운 일이다. 무수한 사건들을 추리고 정리하고 다듬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드러나는 건 저자가 꼭 말하고 싶은 무엇이다. 저자는 책의 시작 부분에서 이를 “이방인 감정 관리법”(p.13)이라고 명시한다. 그의 말대로 27개의 에피소드는 사람과 사람 사이, 도시와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감정과 그 감정을 다루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그 감정 관리법에 ‘이방인’이라는 전제를 붙였지만, 나는 내 나라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두려움에 맞서는 법, 외로움을 이겨 내는 법, 나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법, 다름을 인정하는 법, 바닥을 친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법 모두 해외생활 경험의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이니 말이다.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해외생활을 꿈꾸거나 곧 다가올 해외생활을 준비하고, 해외생활 중인 누군가는 좌절과 극복 사이를 지나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들 스스로가 가장 든든한 ‘나의 지지자’가 되어 줄 수 있기를, 그들 곁에 좋은 친구가 꼭 한 명은 있기를 바란다. 저자가 책에 담은 바람도 결국 그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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